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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출연금지? 출연금지 정치인도 수두룩 | 정치기사 2011-09-3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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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와 MBC가 '도박·사기', '병역법위반', '주가조작·횡령', '음주운전·뺑소니' 따위 사유를 들어 출연을 금지한 연예인 36명 이름이 공개됐다. 김재윤 민주당 의원(46)은 2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문화진흥회 국정감사에서 "출연금지 연예인이 KBS 23명, MBC 31명, 양 방송사로부터 모두 출연금지를 당한 연예인은 18명"이라고 밝혔다.

 

출연금지 세부 내용을 보면 마약(12명), 알몸출연(8명), 도박(4명), 원조교제·성추문(3명), 경제범죄(3명), 음주운전·뺑소니(2명), 절도(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김 의원이 밝힌 출연금지 사유와 이름이다. 

 

▲KBS=송영창(원조교제)·이경영(청소년 성보호법 위반)·정욱(유사수신 행위규제법 위반)·청안(납치 강도 상해 자작극)·전인권(마약류 복용)·나한일(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주지훈(마약투약)·윤설희(마약투약)·예학영(마약투약)·오광록(마약투약)·정재진(마약투약)·곽한구(절도)·이상민(도박장 운영)·서세원(주가조작·횡령)·강병규(상습도박)·김성민(필로폰 투약)·크라운J(대마초 흡연)·MC몽(위계공무 집행방해)·신정환(도박·사기)·이성진(도박·사기)·김용준(뺑소니)·전창걸(대마초 흡연)·여욱환(음주운전 뺑소니)


▲MBC= 김준원(대마초 흡연)·유연실(성 추문)·정명현(본드 흡입·절도)·럭스(생방송 중 알몸 노출)·코치(생방송 중 알몸 노출)·이경영(청소년 성보호법 위반)·스티븐김(마약류 관리법위반)·나한일(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주지훈(마약류 관리법위반)·예학영(마약류 관리법위반)·윤설희(마약류 관리법위반)·오광록(마약류 관리법위반)·정재진(마약류 관리법위반)·김지훈(마약류 관리법위반)·강병규(상습도박)·곽한구(차량 절도)·이상민(도박장 개설)·김성민(마약류 관리법위반)·크라운 J(마약류 관리법위반)·신정환(상습도박)·MC몽(병역법·공무집행 방해)·전창걸(마약류 관리법위반)·김용준(뺑소니)·이성진(사기·도박)·여욱환(음주·뺑소니)


사유를 보면 출연금지가 당연한 연예인들이다. 그런데 이들 연예인 출연금지 사유 중 눈에 띄는 것이 있으니 '성추문', '음주운전', '병역법 위반' 따위다. 우리나라 정치인들 중에도 성희롱과 병역면제, 음주운전 따위로 비판을 받았던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10년 간의 좌파정권 기간 동안에 편향된 교육이 이루어졌습니다. 이제는 그 잘못된 편향된 교육을 정상화된 교육으로 바꾸어야 나가야 합니다. 이런 잘못된 교육에 의해서 대한민국 정체성 자체를 부정하는 많은 세력들이 생겨나고 있고, 그야말로 극악무도한 흉악범죄들, 아동 성폭력 범죄들까지 생겨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법치주의가 아직 이 땅에 정착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2010.03.16 <오마이뉴스> '안상수 "좌파교육 때문에 성폭력 범죄 발생"'

 

성폭력을 좌파 정권 탓으로 돌린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 가관이다. 그는 지난해 12월 '자연산' 발언으로 대박을 터뜨렸다.

 

                    이명박 대통령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

               정몽준 한나라당 의원                                     강용석 의원(전 한나라당, 현 무소속)

성희롱 전력자들 저들도 퇴출감

"연예인 1명에게 들어가는 성형비용만 1년에 2~3억원 정도 든다고 하더라. 요즘은 성형을 너무 많이 하면 좋아하지 않아. 룸에 가면 오히려 자연산을 더 찾는다요즘 룸에 가면 오히려 (성형하지 않은) '자연산'을 찾는다"(안상수 한나라당 대표,2010.12.22)

 

한나라당 안에서는 성희롱 전력자들이 수두룩했다. 일부만 열거했으므로 더 많은 이들이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2003년 10월 정두언 의원 서울시 부시장 시절 종합 일간지 여기자 성추행, 2005년  9월  주성영 의원 술집여주인에 대한 성적 비하 발언, 2006년 2월 최연희 사무총장 모 일간지 여기자 성추행 사건 "식당 아주머니인줄 알았다, 2007년 8월 28일 이명박 후보 "마사지걸들이 있는 곳을 갈 경우 얼굴이 덜 예쁜 여자를 고른다더라. … 얼굴이 예쁜 여자는 이미 많은 남자들이 … 얼굴이 덜 예쁜 여자들은 서비스도 좋고…" 2008년 4월 2일 동작갑 정몽준 총선 후보 모 방송국 기자를 성추행한 의혹, 2010년 강용석 의원 "아나운서"

 

놀라운 것은 이명박 대통령 음주운전과 뺑소니 전력자들도 가감히 고위 공직자로 임명한다는 것이다. 조석준 기상청장(57)은 지난 1984년 6월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일으켜 행인을 숨지게 하고, 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 받은 사실이 밝혀졌지만 이 대통령은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었는지 2월 임명을 강행했다.

 

이상한 점 하나는 조 청장이 음주뺑소니를 했는데 법원에서 '벌금형'을 받았다는 것이다. 음주뺑소니는 피해자 가족과 합의해를 해도 '형사처벌'을 피할 수 없다. 합의하면 형을 어느 정도 감해질 수 있지만 형사처벌은 피할 수 없다. 현행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을 보면 음주뺑소니는 무기 또는 5년형을 받을 수 있다.

 

지난 2월 12일 <한겨레>는 "복수의 검찰 간부는 '당시 기준으로 보더라도 그 정도면 기본적으로 구속이고, 혈중 알코올 농도에 따라 7년 이상의 구형이 가능한 사안'이라며 '뺑소니는 벌금형을 받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서울 일선 경찰서의 한 간부도 '그 당시에는 사망 사고를 더욱 엄하게 처벌할 때여서 음주 뺑소니에 사망 사고였다면 구속감'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쪽방촌 투기' 의혹에 대해 "노후 대비용이었으나 죄송하다"고 했다가 결국는 '후보자' 딱지를 떼지 못했던 이재훈 전 지식경제부 내정자는 지경부 차관보 시절, 만취상태로 음주 운전을 해 벌금 150만원을 부과받았음에도 별다른 징계 조치도 받지 않은 채 승진한 것이 밝혀지자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음주운전 경력을 알고 있으면서 지식경제부 장관에 내정했고, 기상청장 임명을 강행했다.

 

 

 


병역면제 '영광스러운 얼굴둘' 위 왼쪽 시계방향 이명박 김황식 정종환 안상수 한상대 이만의에게 박수를 짝짝. 다른 사람들도 많음


가수 MC몽씨는 병역법 위반으로 출연을 금지됐다. 그럼 이명박 정권은 어떤가. 이명박 대통령, 김황식 국무총리,원세훈 국정원장,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 병역면제다. 이만의 전 환경부장관은 8년 동안 군대 가지 않으려하다가 결국 '장기대기'로 소집면제, 정종환 전 국토해양부장관도 7년 간 피해다니다가 ‘장기대기’로 소집면제받았다.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도 군면제였고, 한상대 검찰총장 역시 병역 면제다. 특히 안상수 대표는 '행방불명'으로 군면제를 받아 '행불상수'라고 부른다.

 

이들도 출연금지 시켜야 하지 않는가. KBS와 MBC가 마련한 출연금지 사유를 이명박 정권에 적용하면 출연금지될 고위공직자는 수두록하다. KBS와 MBC도 어디 한 번 이 사유로 이들에게 출연금지 적용을 시도해봄이 어떨지. 아니다. 우리 국민들이 이참에 이들을 아예 출연금지 시켜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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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교수 "BBK와 4대강, 12·12와 5·18처럼 될 것" | 정치기사 2011-09-2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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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신문과 보수학자 중 이명박 정권이 추진했던 4대강 사업을 제대로 비판한 것을 거의 본 적이 없다. 하지만 이상돈 중앙대 교수(법학)는 날선 비판을 했다. 특히 보수 신문이 4대강을 비판하지 않는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 교수는 10월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보수연합을 촉구하는 보수언론을 향해 또 비판하면서 "BBK와 4대강, 12·12와 5·18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수신문, 보수정권 재창출 주장은 역겨워

 

이 교수는 28일 자신의 누리집 <이상돈닷컴>에  올린 '결국 BBK와 4대강이다'란 제목 글에서 "요즘 이른바 보수 신문에선 '범보수' 단합을 호소하는 칼럼을 종종 볼 수 있다"며  "'범보수'라는 개념 자체도 그렇지만 그런 이상한 논리를 펴서 이명박 정권을 계승할 보수 정권을 탄생시키자는 데 대해선 역겨운 기분이 든다"고 범보수라는 개념도 정립하지 않고 보수연합을 통해 정권재창출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김영삼과 노태우, 김대중과 김종필 연합은 "그래도 그들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정치인들이었다"며 " 이들도 완전한 인간일 수는 없기에 흠도 있겠지만 어느 누구도 이 두 정권의 정당성을 의심하지는 않는다"면서 이들 연합 방법은 약간의 흠결이 있지만 연합이라는 정당성까지 비판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명박 정권은 바로 이 정당성 부분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럼 이 교수가 이명박 정권이 정당성에 왜 문제가 있다고 주장한 근거는 무엇인가? 'BBK와 4대강'이다. 

 

이 교수는 "이명박 정권을 상징하는 것이 BBK와 4대강이라고 본다"면서 "BBK는 MB 정권의 태생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건"이라며 BBK가 제대로 밝혀졌다면 MB정권 탄생 자체가 없을 수도 지적이다.

 

"BBK와 4대강은 '거짓말'"

 

그리고 "4대강은 MB 정권 임기 중 있었던 최악의 폭정이고 그 자체가 의혹"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왜 그가 BBK와 4대강을 이렇게 비판했을까.

 

바로 "BBK와 4대강은 그것이 '거짓말'이며, 많은 조직이 '거짓말'을 만들어 내고 '진실'을 은폐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BBK와 4대강을 거짓말로 규정함으로써 이명박 정권 자체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

 

BBK와 4대강이 '거짓말'이라 "현 집권세력이 정권을 연장하고 싶어 하고, 또 그렇게 하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이런 부분을 안고 갈 수 있는 정권을 갈구하는 것도 실상은 이 때문일 것"이라면서 "정권과 협력해서 '진실'을 덮고 경제적 이익을 취한 집단들도 같은 심정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BBK와 4대강 '거짓말', 영원히 가릴 수 없어

 

BBK와 4대강이 거짓말이라 정권이 바뀌면 모든 것이 다 밝혀질 것을 두려워해 이명박 정권과 그에 협력해 이익을 본 세력들이 정권재창출을 위해 보수연합을 주장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별로 없다는 것이 이 교수 판단이다. 그는 "나는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진실을 잠시 가릴 수는 있지만 영원토록 가릴 수는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 근거로 삼았다. 곧 진실은 반드시 드러난다는 믿음이다.

 

특히 그는 "나는 BBK와 4대강이 12·12와 5·18과 유사한 과정을 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한 후, "그렇게 그것을 덮고 넘어가려고 노력했지만 결국에는 심판대에 서고 만 것이 12·12와 5·18"이라고 말해 'BBK와 4대강'는 국민의 심판을 피할 수없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BBK와 4대강, 12·12와 5·18처럼 심판 피할 수 없어

 

그는 끝으로 "우리 사회가 보다 나은 단계로 발전하기 위해 반드시 정리해서 바로 잡아야 할 것이 BBK와 4대강이라고 믿어 마지않는다"며 거듭 BBK와 4대강은 심판받아야 한다고 강조한 후, "이번 서울시장 선거가 이 부분을 정리하는 작은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해 서울시장 재보선을 이명박 정권 심판과 연결지어면서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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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지사님 왜 그렇게 사세요 | 정치기사 2011-09-2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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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도 소녀시대부터 시작해서 완전히 휩쓸고 있다. 내가 봐도 아주 잘 생겼다. 쭉쭉빵빵이야"(지난해 11월 2일 서울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

"춘향전이 뭡니까? 변사또가 춘향이 따 먹을려고 하는 거 아닙니까."(6월 22일 한국표준협회 초청 최고경영자조찬회)

"교복을 입은 김연아 선수의 모습을 보니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다. 김 선수의 경기는 항상 손에 땀을 쥐고 보는데 서양인들보다 더 잘하고 더 예뻐 우리나라도 종자가 달라졌음을 느낀다2008년 12월 23일 경기도가 마련한 '지원증서 수여 및 꽃다발 증정식')

 

한 때는 '노동운동가'와 민주주의를 위해 자기를 불사르며 혁명을 꿈꿔다는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한 발언이다. 노동운동을 했다고, 혁명을 꿈꿨다고 이런 발언을 안 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가 꿈꿨던 혁명은 민주주의를 위함이다. 그렇다면 당시 그가 살았던 시대는 박정희 독재정권이었다. 그런 그가 박정희와 이승만을 추앙하는 발언을  서스럼 없이 한다. 박정희는 "1960년대에 이미 글로벌 리더십을 실현한 인물"이고, 이승만은 "건국의 아버지"라고 한다. 그러니 당최할 수 없는 것이다.

 

혁명을 꿈꿨던 김문수, 이승만과 박정희 추앙 하지만 "노무현은 떨어져 죽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도 결국 총 맞아 죽었고, 부인(육영수 여사)도 총 맞아 죽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도 스스로 바위에서 떨어져 죽었다"고 했다. 갑자기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성깔에 못이겨 죽었다"고 한 말이 생각난다. 왜 이토록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서는 예리한 칼날로 또 다시 찌르는지 알 수가 없다. 증오만 묻어나는 발언이다.

김문수 지사는 "노무현 대통령이 스스로 떨어져 죽었다"고 말했다. 갑자기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성깔에 못이겨 죽었다"고 한 말이 생각난다.


그가 이 말을 한 곳은 2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반도선진화포럼(이사장 박세일) 초청으로 열린 특강에서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도 굉장히 징조가 좋지 않다"고도 했다. 역대 대통령들 중 비극적인 죽음을 맞은 것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명박 대통령까지 비극적인 죽음을 맞을 수 있다고 한 것이다.

 

김구를 에둘러 비판

 

하지만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해선 "대한민국 건국의 아버지”라며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1948년 대한민국이 가장 위대하다"고 찬사를 했다. 김문수 지사의 이승만 추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아예 광화면에 이승만 동생을 세우자고 주장한다.

 

"서울 시내에 세워진 역사적인 인물 동상은 왜 이순신과 세종대왕뿐인가. 이승만 대통령 동상도 하나 세워야 한다. 그들은 기적의 대한민국 60년을 이끈 주인공들이다. 제헌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대한민국 건국 대통령' 이승만과 '하면된다' 정신의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고 그들을 본받아야 한다.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비약적인 성장을 이룬 시대를 이끌어 온 주역들이다." 7월 18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서해안 시대의 동반자, 경기-인천'을 주제로 한 특강


이승만을 추켜세운 김문수 과연 그는 백범 김구 선생은 어떻게 생각할까? 28일 그는 "대한민국 단독정부를 반대하고 통일정부를 꿈 꿨고, 당시 대한민국을 단독이지만 수립해야 된다고 한 분은 이승만 전 대통령인데 왜 역사를 엉터리로 가르치느냐"면서 "역사라는 것은 지우개로 지우고 다시 쓸 수 없는 것인데 왜 제대로 가르치지 않느냐"고해 에둘러 백범 선생을 폄훼했다.

 

김문수 지사는 백범 김구 선생에 대해 "대한민국 단독정부를 반대하고 통일정부를 꿈 꿨고, 당시 대한민국을 단독이지만 수립해야 된다고 한 분은 이승만 전 대통령인데 왜 역사를 엉터리로 가르치느냐"고 말해 에둘러 비판했다.

 

박정희가 60년대 이미 글로벌 리더십 실현?

 

그는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1960년대에 이미 글로벌 리더십을 실현한 인물"이라며 입에 침이 마르도록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수구꼴통, 더러운 변절자’라고 한다. '맛이 갔다'고도 한다. 그러나 박정희 시대를 대표하는 울산, 창원, 포항, 구미 등은 대학과 일자리가 많은 잘 계획된 도시들"이라며 박정희 업적을 열거하기 바빴다. 이승만과 함께 박정희 추켜세우기도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지난 6월 14일 오후 경북 구미시 송정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헌화·분향한 뒤 묵념하고 있다. 경기도청 제공


"학창시절에는 박정희 대통령을 독재자로 보고 많은 반대와 데모를 한 주동자 중의 한 사람이었으나, 지금은 그 분이 자동차산업, 철강산업, 중화학공업 등을 일으켜, 대한민국을 40년 만에 세계경제 대국 10위권에 들게 하여,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나라로 만드는데 공헌한 위대한 대통령으로 존경하게 되었다고 했다. 6월 14일 금오공대 특강에서

 


 

독재자 박정희가 1960년대 글로벌 리더십을 실현했다는 말에 아연질색할 수 밖에 없다. 글로벌 리더십이 독재라는 말인가. 추켜세워도 정도껏해야지. 이런 것은 아부 중에서 아부다. 결국 그 독재를 본 받겠다는 것인지 묻고 싶을 뿐이다.

 

4대강 비판 유기농 농민과 신부님들에게 "물통 안에서 기도한다"고 조롱

 

김 지사가 지난해 6월  29일 실국장회의에서 4대강사업에 반대하는 유기농가들과 종교계를 향해 "물통 안에서 기도를 한다고 하는데 무엇을 기도하는지 모르겠다. 말도 안 되는 선동을 하고 있다. 11개 유기농가 때문에 물탱크 조성 사업을 포기해야 하느냐"고 비아냥 거린 적이 있다. 유기농 농민과 신부님들을 모독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가 지난 2009년 9월 22일 남이, 이순신, 윤선도처럼 "우리나라 역사의 가장 슬픈 사실 하나는 중상·모략이 난무할 뿐 아니라 그로 인하여 유능한 인재들이 제구실을 못하고 쓰러졌다는 것"이라면서 "지금 우리나라에 이런 중상모략이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동길 "김문수는 남이, 이순신,윤선도 같은 인물"

 

그가 보기에 중상모략을 당하는 인물이 바로 김문수 경기지사 "김문수를 '변절자'니 '변신자'니 하며 헐뜯기만 하는 것을 보고 종래의 사색당쟁이 무색하다고 느꼈"다며 "이 나라의 유능하고 양심있는 열 사람 지도자에 꼽히고도 남을 인물이라고 믿습니다"고 해 일부에서 그를 '변절자'와 '배신자'로 매도하는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문수 지사가 열 사람 지도자에 들어가는 이유는 "노동운동을 한 젊은 시절이 있었지만, 제도권 정치에 들어서서 도지사가 되고는, 기업이 잘 돼야 노동자도 윤택한 삶을 누리게 된다는 생각 때문에 기업과 노동에 비슷한 비중을 주는 도백으로 각광을 받게 되었기"때문이다.  

 

이제 조금 알 것 같다. 왜 그가 이승만과 박정희를 추앙하는지 바로 보수우익 세력에게 도움 받자는 것임을 특히 그는 진보세력에게는 '변절자' 소리를 듣고, 보수우익에게는 아직까지 '전향'을 의심받고 있다. 진보세력에게 표 받기는 틀렸으니 아예 보수우익 표는 확실히 챙기겠다는 논리다.

 

김문수 지사 왜 그렇게 사세요

 

하지만 지금은 경기도지사이고, 앞으로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는 사람이 "노무현 대통령은 떨어져 죽었다", '이명박 대통령도 그럴 징조가 보인다"고 하다니 사람이 덜 된 것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이런 김문수 지사에게 묻고 싶다. "왜 그렇게 사세요."


 

우리 선조들은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고", "말 한마디로 천냥 빚도 갚는다'고 가르쳤다. 아무리 보수우익세력 지지가 필요하다지만 이러면 안 된다. 사람이 예의가 있어야지. 김 지사보고 사람들이 김 지사가 한 말을 그대로 하면 좋겠는가. 역지사지 좀 하면서 사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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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순씨·영선씨·규엽씨 감동과 멋진 승부 부탁해요 | 정치기사 2011-09-2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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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씨가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박 후보는 다음 달 3일 시민사회 후보로 출마를 선언한 박원순 변호사와 민주노동당 최규엽 후보와 야권 단일후보 자리를 놓고 경선을 벌여야 한다.

 

나는 서울시민이 아니라 이번 선거 유권자가 아니다. 그래서 좀 아쉽다. 서울시민이라면 지지하고 싶은 후보가 있지만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세 사람 중 누가 돼도 한나라당과 보수 후보와 대결해 숨막히는 민주주의를 다시 회복면 되기 때문이다. 

 

세 후보는 내달 3일 야권단일후보를 두고 일전을 벌여야 한다. 그래서 부탁한다. 이번 서울시장은 '내가'와 '우리당'이 아니라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기 위해 '나'와 '우리당'을 내려놓고 '야권단일화'가 가장 중요함을 가슴에 새기고, 새겨야 한다.

 

그럼 어떻게 새겨야 할까.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보여줬다. 아직도 '안풍'이 꺼지지는 않는 이유는 기득권을 스스로 내던졌기 때문이다. 그동안 우리 정치권은 기득권을 포기하지 않았다. 자기 기득권을 쥐고 네가 양보하라고 했다. 하지만 안 교수는 기득권을 포기하면서 박원순 변호사에게 양보했다. 그래서 감동이다.

 

10월 3일까지 일주일 남았다. 일주일 동안 내가 잘났니, 네가 잘못했니라는 그 동안 정치권이 보여줬던 구태를 던져버리고 박원순 후보는 박영선, 최규엽 후보가 '나 보도 더 낫다'고, 박영선 후보는 '박원순, 최규엽 후보가 '나 보다 더 낫다', 최규엽 후보는 '박영선, 박원순 후보가 '나 보다 더 낫다'고 추켜세우면서 감동의 장이 펼쳐질 것이다.

 

물론 무조건 낫다고 치켜세우라는 말이 아니다. 사소한 문제로 비난하지 말라는 것이다. 중요한 것이 아닌데 꺼집어 내 서로 상처주지 말라는 것이다. 예를 들면 논란이 됐던 '사외이사'같은 것은 서로에게 아무 도움이 안 된다. 3일 경선 과정에서 또 다시 이 문제가 불거지면 야권단일후보에게 상처를 줄 것이고, 감동을 사그라들 것이고, 멋진 승부는 온데간데 없을 것이다.

 

콘크리트와 삽질을 끝내고 서울을 '살림누리'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온갖 삽질을 했다. 180억원 예산을 들이면서 밀어붙였던 무상급식 주민투표에서 33.3% 투표율로 투표함 뚜껑을 열지 못하자 결국 시장에서 물러났다. 오 전 시장은 지난 5년 임기 동안 동대문디자인 플라자 사업에 4200억원, 한강르네상스에는 5400억원, 남산르네상스에는 1800억원, 디자인서울조성사업에는 870억원, 서울디자인올림픽에는 840억원, 2010년 서울 홍보예산에는 500억원을 썼다. 대부분 삽질이다.

 

세 후보는 이 콘크리트 삽질을 끝내야 한다. 콘크리트는 생명이 없다. 생명이 없는 서울 생각만해도 끔찍하다. 이명박-오세훈 두 시장은 서울은 생명 없는 곳으로 만들었다. 세 후보 중 야권단일후보가 되는 사람은 그냥 오세훈 비판에게 머물 것이 아니라 서울을 생명 누리로 만들겠다는 약속하고 당선되면 실천해야 한다. 숨막히는 서울, 생명이 호흡하는 도시로 거듭날 때가 되었다.

 

이명박과 오세훈 전 시장도 시민을 위한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고, 그렇게 시정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게 아님을 아는 사람은 다 안다. 오 전 시장은 자기 홍보에 2010년에만 500억원을 썼다. 자기 홍보에는 이렇게 돈을 써면서 아이들 밥값은 안 주겠다고 눈물까지 흘렸다. 이 말도 안 되는 현실을 거부함으로써 서울시민 1000명 중 743명은 투표장에 나가지 않았고,  결국 그는 주민투표에서 패했다.

 

서울시민들은 주민투표장에 나가지 않음으로써 재임 중 자기 지역 단체장을 우리나라 지방자치 역사상 처음으로 심판했다. 한표가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줬다. 단일후보가 되고 서울시민 선택을 받아 시장이 되면 이 한표를 존중하고 시민을 위한 시정을 펼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서울시민들 다음 선거에서 심판할 것이다.

 

서울이 아닌 지역도 생각하시라

 

서울시민이 아닌 경남도민으로서 부탁한다. 지역 사람으로서 지금도 가장 안타까운 것은 지난 2004년 헌법재판소가 여야 합의로 제정한 '행정수도건설 특별법'에 대해 "서울이 수도라는 것은 헌법이 있기 전부터 존재해온 관습으로 불문헌법에 해당한다"며 위헌을 결정한 것이다. 

 

만약 그 때 위헌판결이 내려지지 않았다면 이명박 정권들어 엄청난 논란을 빚었던 세종시 문제도 없었을 것이다. 서울시민들은 지역민이 느끼는 박탈감을 잘 모를 것이다. 재미있는 예를 들면 설날과 한가위때만 되면 언론은 고향을 방문하는 것을 '귀성'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귀경'이라고 한다. 귀경 곧 서울로 돌아간다는 말이다. 진주에서 서울로 가도 귀경, 부산으로 가도 귀경이라는 말이다. 얼마나 황당한 말인가. 이 모든게 서울 중심 사고에서 출발한 것이다.

 

서울시는 그냥 우리나라에 있는 도시 중 하나가 아니다. 수도이자, 중심이다. 그러므로 서울중심 사고는 피할 수 없다. 하지만 모든 것이 서울로 서울로가 될 경우 서울은 '블랙홀'이 될 수밖에 없다. 그렇게되면 지역은 서울에 빨려들어갈 수밖에 없다. 결국 서울도 지역도 죽게될 것이다. 서울만 아니라 지역도 생각할 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원순씨·영선씨·규엽씨 감동과 멋진 승부를 통해 서울시장 야권단일후보가 되고 한나라당 후보와 대결에서 승리하면 서울을 살림누리로 만들고, 시민을 위한 시정, 지역도 생각해주는 서울시장이 되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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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21세기차르'로 복귀는 비극 | 국제 2011-09-2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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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로 추대된 것은) 더없는 영광이며 대선에서 승리하면 메드베데프에게 총리직을 맡기겠다."(푸틴)

"(대선 후) 내각에서 러시아 현대화를 위한 실질적 역할을 맡겠다"(메드베데프)


 

'21세기 차르' 블라드미르 푸틴이 돌아온다. 지난 24일 러시아 집권 통합러시아당 대회에서 블라디미르 푸틴(58) 러시아 총리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서로 화답하면서 화려하게 돌아온 것이다. 헌법상 3선 연임을 불가능해 지난 2008년 잠시 자기 아비타 메드베데프에게 권좌를 물려주고 2009년 발효된 개정 헌법에 따라 차기 대통령부터 임기는 현행 4년에서 6년으로 늘어나고 연임도 가능하 앞으로 푸틴은 12년 동안 러시아를 지배할 수 있게 되었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앞줄 왼쪽) 총리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24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집권 통합러시아당 대회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이날 푸틴은 내년 3월 대통령 선거의 후보자가 돼 달라는 메드베데프 대통령의 제안을 수락했다. /로이터 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Vladimirovich Putin)은 1952년 10월 7일 러시아 레닌그라드(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블라디미르 푸틴, 어머니는 마리아 푸티나이다. 아버지는 레닌그라드 포위전 당시 소련 군인으로 레닌그라드를 포위한 독일군에 항전했고, 어머니는 죽음의 고비를 넘기고 살아났다. 푸틴에게 아버지는 영웅인 것이다. 그는 15년간 국가보안위원회에서 일한 뒤 1998년에는 국가보안위원회의 후신인 연방보안국의 국장으로 취임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독일과 소련 사이에서 벌어진 전투 중 하나이다.독일군은 소비에트 연방 제2의 대도시 레닌그라드를 900일 가까이 포위하였으나, 레닌그라드는 포위를 견뎌내어 훗날 스탈린에게서 영웅도시라는 칭호를 받는다. 기아 및 포격전으로 다수의 민간인 사상자가 생겼는데, 소련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67만 명, 일설에는 100만 명 이상의 시민이 사망했다고 한다.-레닌그라드 포위전 <다음백과사전>


푸틴은 1999년 당시 러시아 초대 대통령 보리스 옐친에 의해 총리로 지명, 그해 12월 31일 옐친이 사임하면서 총리로서 대통령권한대행, 이듬해 3월 26일 열린 정식 대선에서 러시아 2번째 대통령 당선,  2004년 3월 14일에는 압도적인 표차로 재선 됐다. 대통령 재임기간 내내 지지율은 룰라 전 브라질 대통령 못지 않았다.

 

그가 높은 지지율을 얻은 것은 경제성장-국내총생산(GDP)은 4배 이상 증가했고 수출은 3배 이상 늘어났다. 실업률은 5% 이상 감소-에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소려연방 붕괴 이후 상한 러시아 자존심을 세웠기 때문이다. 푸틴은 대통령 재임시 독립을 요구하면서 폭력항쟁을 벌이고 있는 체첸 반군들에 대해 강경책을 쓰는 한편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등 구 소비에트 연방을 구성했던 공화국들에 대한 러시아의 영향력을 키우는 데 힘을 썼다.

 

모스크바 두브로프카 극장에서 인질극을 벌이다 2002.10.26일 새벽 진압작전에 나선 러시아 특수부대에 의해 사살된 체첸 반군 인질범들과 체포된 인질범 모습. /모스크바=연합


2002년 10월23일 모스크바 두브로프카 극장에서는 가장 인기있는 뮤지컬인 '노르트-오스트' 공연되고 있었다. 관객은 800여명이었다. 그런데 러시아 연방으로부터 독립을 주장하는 체첸 반군이 중무장을 하고 난입해 800명 이상의 관객과 배우 등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였다.

 

사흘 동안 인절범들과 진압부대는 대치했다. 하지만 협상은 없었다. 진압 방법은 극장 안으로 독가스를 주입이었다. 인질 128명이 목숨을 잃었다. 여성 18명을 포함한 테러범 50명 전원도 독가스에 질식돼 숨졌다. 그 중심에는 푸틴이 있었다. 러시아에 도전하는 그 어떤 세력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푸틴의 진면모를 보여준 사건으로 모스크바에서 벌어진 최악의 테러로 기록됐고, 진압 작전 역시가 죄악이었다.

 


러시아 특수부대 요원들이 2004년 10월 23일 북오세티야의 한 학교로 진입하고 있여 구출한 어린학생들이 부모들과 재회하고 있다./ CNN TV

 

 

2004년 9월 러시아 남부 북오세티야공화국 조용한 한 학교에 체첸 반군이 들이닥쳤다. 그들은 아이들을 인질로 잡았다. 푸틴은 또 전차와 공격헬기를 동원, 인질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은 진압작전 끝에 330명이 숨지는 처참한 결과를 낳았다. 이 일은 국제사회의 큰 비난을 불러왔고 북오세티야 공화국에서도 과잉진압에 대해 강력 항의했지만 푸틴은 아랑곳 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렇게 말했다.

 

"위대한 국가 러시아는 불행하게도 현대세계에서는 맞지 않다.  옛 소련 붕괴 이후 보여온 나약함을 극복해야 한다"

 

푸틴은 이랬다. 잔인한 진압을 자행했다. 그런 그가 다시 러시아 대통령이 되려고 한다. 아니 21세기 차르를 꿈꾸고 있다. 우리 언론에 한번씩 비쳐지는 푸틴은 유도복을 입고, 호랑이 사냥을 하고, 소형 잠수정을 타는 모습, 포뮬러1 자동차를 오토바이를 탄 푸틴이다. 남성미 철철 넘치는 푸틴이다.

 

한번씩 언론은 그가 유도복을 입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왼쪽)가 29일(현지시각) 러시아의 흑해 항구인 노보로시스크에서 열린 오토바이 축제에 참여해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고 있다.

그러나 그는 21세기 러시아 민주주의를 위해 아무런 도움이 돼지 않는다. 잔인한 진압 독재자이고, 21세기 차르로 복귀하기 때문이다. 경제를 성장시켰다는 이유만으로 영웅으로 추앙받는 것은 민주주의 후퇴이다. 우리도 이런 역사를 가지고 있고, 지금도 그렇다. 푸틴, 21세기 차르로 복구하는 것은 러시아의 비극이자 민주주의 후퇴다.

 

체천은 어떤 나라인가?

 

체첸 공화국은 면적이 1만9763㎢로, 벨기에와 비슷한 소국이다. 인구는 80만명 남짓. 러시아 연방 21개 자치공화국 중 하나지만, 고유 언어인 체첸어가 있고, 국민 대다수가 이슬람교(수니파)를 믿는다. 러시아가 독립 요구를 결사 저지하고 있는 것은 지형적 중요성 때문. 러시아 남부의 카프카스 산맥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러시아 전체 원유 매장량의 5%가 묻혀 있다. 또 카자흐스탄·아제르바이잔에서 생산되는 원유를 흑해 항구로 수송하는 송유관이 체첸을 지나고 있다16세기부터 카프카스 일대 정복에 나선 러시아가 1859년 체첸인들의 민족영웅이자 이슬람교 지도자인 샤밀(1797∼1871)의 군대를 진압하면서 러시아에 예속됐다.

 

1991년 구(舊)소련이 해체되면서 공군 장성 출신인 조하르 두다예프가 체첸의 독립을 선포했고, 1994년 러시아가 개입하면서 제1차 체첸 전쟁이 벌어졌다. 1998년에는 체첸 강경파인 샤밀 바사예프가 다게스탄을 침입해 ‘체첸·다게스탄 공화국’ 건설을 선포, 이듬해 제2차 체첸전쟁이 일어났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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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가서 살라는 사람치고, 진짜 애국자 거의 없더라 | 정치기사 2011-09-2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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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환 전 외교부 장관은 지난해 8월 24일 아세안지역포럼(ARF) 참석차 베트남 하노이에서 기자들과 만남에서 "젊은 애들이 전쟁과 평화냐 해서 한나라당을 찍으면 전쟁이고 민주당을 찍으면 평화고 해서 다 (민주당으로) 넘어가고 이런 정신상태로는 나라 유지하지 못한다. 그렇게 (북한이) 좋으면 김정일 밑에 가서 어버이 수령하고 살아야지"라고 말했다.

 

유 전 장관 발언은 국무위원 특히 외교부 수장으로서 해서는 안 되는 발언이었다.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은 그를 신뢰했고, 경질하지 않았다. 유명환 장관 딸을 외교통상부가 5급 통상 전문계약직에 특별 채용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딸 특채 문제가 터지자 어쩔 수 없이 경질했다. 누리꾼은 '현대판 음서제도'를 보면서 유 전 장관 발언을 빗대어 "세습이 좋으면 북한 가서 살아라"라고 비꼬았다. 이래저래 수치를 당한 것이다. 

 

 

"음서(蔭敍) 또는 음서제(蔭敍制)는 고려조선 시대에 중신 및 양반의 신분을 우대하여 친족 및 처족을 과거와 같은 선발 기준이 아닌 출신을 고려하여 관리로 서용하는 제도이다. 음보(蔭補), 문음(門蔭), 음사(蔭仕), 음직(蔭職)이라고도 표기하며, 음덕(蔭德)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음서로 선발된 관료들은 음관(蔭官)으로 불렀는데 규정에는 음서제로 관직에 오른 자는 당상관 이상의 직책과 청요직에는 오르지 못했으나, 문벌의 영향력에 따라 간혹 청요직과 3정승, 2찬성까지 올라가는 경우도 있었다."(다음 '백과사전')


그리고 지난 19일 국회교과부 국감에서는 박영아 한나라당 의원이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대표가 있다면 북한에 가야 된다"고 교과위가 파행을 겪기도 했다. 요즘 보수우익세력은 교과서에 민주주의가 아닌 '자유민주주의'로 바꾸어야 한다고 난리다. 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면 북한 가서 살아라는 말까지 나온 것이다.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57)도 23일 "헌법에 나와 있는 자유민주주의를 교과서에 넣자고 하니까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다. 헌법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독일은 자유민주주의에 반하는 정당을 벌써 두 번이나 해산했다"고 말했다. 자유민주주의를 빌미로 시대착오적 매카시즘 망령에 사로잡혀 버린 것이다.  

 

 

박영아 한나라당 의원 "자유민주주의 부정하면 북한가서 살라고"고 했다. 이렇게 말해야 돼지 않을까? 자유민주주의 신봉자들이 왜 군대를 그토록 가지 않는지. 이명박 대통령과 고위 공직자는 말하라고. 사진출처 <뉴시스>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조용환 헌법재판관에게 색깔론을 뒤집어씌우고 군 장병에게 '민주화 운동을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세력이 벌인 일'이라고 엉터리 교육을 시키는 게 헌법을 수호하는 것인지,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정권에 되묻고 싶다"고 비판한 것이 헛말이 아닌 것이다.

 

보수우익 세력은 북한을 비판하지 않는다고? 정부를 비판한다고? 이승만 전 대통령을 비판한다고 "북한 가서 살아라"는 말을 심심하면 한다. 지난 15일 터진 정전대란을 "북한 소행 99.9%"라고 말했다가 거센 비판을 받았던 송영선 의원은 지난 2009년 4월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하자 "경축"한다는 글을 올린 가수 신해철씨에게 "김정일 정권에 가서 살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오늘부터 KBS가 이승만특집을 방송한다. 원래 이 프로그램은 광복절을 전후에 방송하려다가 지나친 '이승만 찬양'이라는 거센 비판을 받아 연기되었다. 특히 지난 8월 11일 항일독립운동단체 등 98개 단체로 구성된 '친일ㆍ찬양 독재방송 저지 비상대책위원회'는 이승만 다큐 중단 단식 농성을 하고 있었다.

 

 

 

극우세력은 이승만 특집 반대한다고 "북한가서 살라고"고 했다. 이승만이 독재자인 줄 모르는 것 같다. 그리고 친일파 청산을 반대했던 이승만 아닌가? 그럼 그는 국부가 아니다. 그런데 이승만 특집 반대한다고 북한가서 살라고. 누가 북한가서 살 사람인지 되묻고싶다.사진출처 <미디어스>


그런데 '종북좌파척결단', '나라사랑실천운동',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 '부산민생보호연합', '자유민주수호연합' 보수우익 단체 회원 20여 명은 "빨갱이들은 북한 가서 살아라" "김정일이 그렇게 좋으면 김정일한테 가라"고 했다. 또, '독립군 때려잡던 간도특설대 출신 친일파 백선엽 미화방송 KBS는 사죄하라' '친일파 비호 학살독재자 이승만 찬양방송 중단하라' 등의 문구가 쓰인 플래카드를 칼로 찢었다. -8월 11일 <미디어스> 장준하 선생 아들 "이런 공영방송이 어딨나?" 개탄

 

아니 독재자 이승만을 추앙하는 방송 반대가 왜 북한과 연결되는 것입니까. 보수세력이면 독재자 이승만 찬양 방송을 막는 일에 힘을 보태야 할 것인데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대한민국에 제대로 된 보수가 없음을 보여준 사건이었습니다.

 

시간을 조금 더 뒤로 돌려 지난 4월 15일입니다. 이 날은 북한 김일성 주석 99번째 생일입니다.  자유북한운동연합과 종북좌파척결단 등 보수단체 회원 10여명은 이날 오전 6시 20분경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망배단 앞에서 대북전단 20만장을 대형 풍선 10개에 매달아 날려보냈습니다. 이를 막으려는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회원과 주민 10여 명이 몸싸움을 했습니다.

 

이 때 보수단체 의원들은 이를 막는 시민단체 회원들에게 "왜 김정일 하수인 노릇하나. 그렇게 북한이 좋으면 이리 와라. 이 풍선에 달아서 같이 날려주겠다."고 했습니다. "왜 전쟁위협 분탕질하나" vs "풍선 매달려 북에 가라" - 오마이뉴스

 

 

북한을 향해 '김정일 선군독재 타도', '공개처형 중간하라', '3대세습 끝장내자'는구가 적힌 풍선을 날려보내는 보수세력 과연 그들은 민주주의는 다양한 생각을 가진 정체제재임을 정말 모르는 것일까.사진출처 <오마이뉴스>


저 역시 북한 3대세습은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북한 김정일 정권은 독재정권 중 독재정권입니다. 비판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행동은 전혀 도움이 안 되지요. 북한 비판하지 않는다고 북한 가서 살라고 하는 사람들이야 말로 평양가서 김정일 정권 물러나라고 하는 것이 더 맞습니다.

 

시간을 더 뒤로 돌려 지난해 6월 11일 참여연대 임종대 대표이름으로 작성된 서한에서 "천안함 사건의 최종 조사결과가 발표되지 않았고, 이명박 대통령이 발표한 대응방안이 심각한 정치·외교적 논쟁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며 "유엔 안보리가 모든 사안을 감안해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합리적이고 공정한 결정을 내려주길 바란다"는 천안함 사고 조사결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내용의 서한을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에게 보냈습니다.

 

천안함 의혹 유엔에 제기했다고 참여연대에 "어느 나라 국민이냐고"따졌던 정운찬 전 총리 하지만 그는 일제만행징인 731부대를 "항일 독립군인가요?"라고 했고 "영어보다 국어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대학입시에서만은 국사를 영어로 테스트하는 방안을 강구했으면 한다"고 했다. 어느 나라 국무총리인지 묻고 싶다.

 

이에 대해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같은 달 14일  정치 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 임영호 자유선진당 의원과 진성호 한나라당 의원의 관련 물음에 "천안함 피격사건을 국제사회가 다루는 상황에서 우리 국민들은 일치되고 단합된 모습을 보이는 게 중요하다"며 "과거 우리 사회의 발전에 기여한 시민단체가 UN에서 우리의 얼굴을 훼손하는 건 정말 용납할 수 없다. 그들이 어느 나라 국민인지 의문이 든다" 참여연대를 비판했습니다. 한마다로 천안함 정부 발표를 안 믿는 사람은 '대한민국 사람'이 아니라는 말이지요. 정부를 비판하면 비(非)국민이고 고로 친북이므로 북으로(아니면 감옥으로) 가란 논리로 참 무섭습니다.

 

정 전 총리를 생각하니  그는 일제만행징인 731부대를 "항일 독립군인가요?"라고 했고 "영어보다 국어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대학입시에서만은 국사를 영어로 테스트하는 방안을 강구했으면 한다"고 했다. 어느 나라 국무총리인지 묻고 싶습니다.

 

북한 가서 살라고 하는 사람들 나중에 뚜껑 열고 보니 더 대한민국에는 도움 안 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쉽게 말해 '자칭' 애국자가 아닌 '진짜' 애국자는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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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둥이 '애마'를 훔쳐가버렸어요 | My Story 2011-09-26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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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체헌이 자전거가 없어요."

"뭐라고 체헌이 자전거가 없다고?"

"체헌이 너 자전거 어떻게 했니?"

"내가 집 앞에 세웠어요. 방금까지만 해도 있었는데. 누나 정말 내 자전거 없어? 장난치는 거 아냐."

"아니다. 정말이다. 나가 보면 알잖아." 

 

토요일(3일) 오후 딸 아이가 갑자기 뛰어들어 오면서 막둥이 자전거가 없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처음에는 딸 아이를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자물쇠를 채우지 않고 집 앞에 세워두어도 잃어버리지 않았기 때문에 아이들도 아무 의심없이 그냥 두었습니다. 그러므로 자전거를 잃어버릴 것이라는 상상조차 하지 않았지요.

 

"빨리 나가서 찾아봐야지."

"막둥이 너부터 빨리 나가. 자기 자전기 잃어버렸다는데 가만히 있으면 어떻게 하니."

"내가 세워두었는데. 누가 가져간 거야." 

"자물쇠를 채워두는 건데. 설마 가져 갈 줄 알았나."

 

아내와 막둥이 온 가족이 함께 나가 자전거를 찾았습니다. 이웃 사람들에게 물었지만 자전거를 타고 가는 모습을 본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설혹 봤더라도 자전거를 타고 가는 아이가 막둥인 줄 알지 다른 아이가 훔쳐가는 줄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막둥이는 자전거를 정말 아꼈습니다. '애마'였지요. 시간만 나면 타고 나갑니다. 아빠 엄마와 함께 마트에 갈 때도 자기는 꼭 자전거를 타고 가겠다고 우깁니다. 비만 오지 않으면 자전거를 타고 학교에 갑니다. 자기 분신처럼 여겼던 자전거를 잃어버렸으니 얼마나 낙심되겠습니까. 막둥이는 지난 2009년 여름방학 때 할머니 집에서 자전거를 배웠습니다.  

 

"아빠 나 두 발 자전거 탈 줄 알아요!"

"뭐 네가 두 발 자전거를 탈 줄 안다고?"

"그래요, 할머니 집에서 배웠어요."

"아빠보다 훨씬 낫네. 막둥이 축하한다."

 

집에 돌아와서는 자전거 타기 시범까지 보여주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자전거 타는 모습을 어떻게 보여줄지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생각하면 막둥이는 대단한 아이입니다. 막둥이 손을 거치면 망가집니다. 엄마 혼수품인 오디오, 텔레비전를 망가뜨렸습니다. 냉장고문을 타다가 망가뜨려 문을 교체했고, 별자리 지구본과 디지털 카메라도 망가뜨려 병원 신세를 져야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자전거를 잃어버렸습니다. 2009년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보고 마음 먹고 누나 거와 함께 자전거를 사줬습니다. 자전거도 참 예쁘고 깜찍해 참 아꼈는데 그만 가져가버렸으니 얼마나 섭섭한지 모르겠습니다. 자전거를 잃어버린 것도 문제지만 다른 사람이 훔쳐가는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 더 마음이 아픕니다.

 

"남의 것을 훔치는 것은 나쁘잖아요."

"나쁜 일이지."

"왜 훔쳐가는지 모르겠어요. 자전거가 필요하면 아빠에게 사 달라고 하면 되잖아요."

"훔쳐갈 이유가 있었을 거다."
"누가 훔쳐갔는데 대충 알 것 같아요."
"막둥아, 남을 의심하면 안 된다. 자전거를 훔쳐가는 것을 직접 네 눈으로 보지 않는 그 아이가 훔쳐갔다고 생각하면 안 돼. 남의 것을 훔치는 것도 나쁘지만 의심하는 것도 나쁜 일이야."

"알았어요."

"앞으로도 사람 의심하면 안 되는 것 꼭 명심해라."

 

2008 추석때 집에 도둑이 들었을 때도 이렇게까지 마음이 아프지 않았습니다. 애마를 잃어버리고 울먹거리고, 어깨에 힘이 빠져버린 막둥이를 보니 마음이 참 아픕니다. 정말 필요해서 가져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남의 것을 훔치는 사람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혹시 이 글을 읽고 마음 한쪽이 아픈 사람이 있다면 우리 막둥이 자전거 돌려주세요. 조용히 갖다놓고 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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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포스코 사외이사' 딴죽걸지 마세요 | 정치기사 2011-09-2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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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6일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인 박원순 변호사가 2004년 3월부터 2009년 2월까지 포스코 사외이사를, 2003년 3월부터 이달 초까지는 풀무원홀딩스사외이사를 지낸 것이 논란이 되고 있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박 변호사가 5년여간 포스코 사외이사를 지내며 총 37차례 열린 이사회에 29차례 참석했다. 그리고 받은 보수는 △ 2004년 4200만 원 △ 2005년 4600만 원 △ 2006년 4800만 원 △ 2007년 5520만 원 △ 2008년 5400만 원 △ 2009년 1억1180만 원으로 총 3억5700만 원이다. 

 

이에 대해 박 변호사는 23일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보수가 있었는데 전부 다 기부했고, 심지어는 스톡옵션까지 다 포기했다"고 강조했다.

 

박 변호사는 또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재직 시절인 2006년 희망제작소가 삼성에서 7억 원의 후원금을 받은 뒤 삼성에 대한 비판이 줄어든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진 데 대해서도 "부자들이 내는 돈을 이런 모금전문기관(희망제작소, 아름다운재단)이 받지 않겠다 하는 것도 이상한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하지만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은 23일 TV토론에서 "재벌기업이 후원을 하면서 그냥 정말 선의로 후원을 한 경우가 과연 얼마나 될 것인가"(박영선), "부자에게 돈을 받을 수 있지만 그게 정당하고 도덕적이라는 것인가"(신계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같은 비판에 대해 박 변호사는 23일 MBC<뉴스데스크>와 인터뷰에서 "헐뜯고 공격하는 모습이 아니라 정말 시민들의 삶을 바꿔내고 도시의 모습을 변화시키는 비전과 정책 컨텐츠로 경쟁하자"고 말한 후 "웹사이트에 한두 달 지나면 장부까지 다 공개돼 있다"고 강조했다.

 

사외이사, 삼성 후원금 문제는 이미 알려진 사실

 

이처럼 이번 논란은 한나라당과 보수세력이 제기한 것은 아니라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자들이 먼저 제기한 것이 흥미롭다. 안타깝다. 사외이사와 삼성 후원금이 왜 문제가 되는지 아직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박 변호사가 포스코와 풀무원홀딩스 사외이사를 지낸 것을 그 동안 숨겨오다가 이번에 드러났다면 문제가 될 수도 있지만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한겨레>는 2004년 3월 1일자 <대기업 사외이사 힘 강화 '대세'> 기사에서 "포스코는 새로 선임될 사외이사 후보에 과거 참여연대에서 소액주주운동을 벌인 박원순 '아름다운 재단' 상임이사와 제프리 존스 미상공회의소 명예회장를 포함시켰다"고 보도했었다.

 

<아이뉴스>는 2006년 3월 26일 <풀무원홀딩스, 주총서 남승우 대표 재선임> 제목 기사에서 "(풀무원홀딩스)는 주총 결과 이사에는 남승우 풀무원홀딩스 대표이사와 이규석 풀무원건강생활 대표이사가 재선임됐고 사외이사에는 박원순 아름다운재단 총괄상임이사가 3년 임기로 재선임됐다"전했었다.

 

이처럼 박원순 변호사의 포스코와 풀무원홀딩스 사외이사는 다 아는 사실이다. 만약 박 변호사가 사외이사로 지낸 것을 비판하려면 그때 해야 했다. 그러므로 지금 와서 시민단체 활동을 하면서 기업 사외이사를 지냈다는 이유로 비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보수세력이 박 변호사에게 덧칠하기 위해서 사외이사와 삼성 후원금 받은 것을 비판하면 모를까. 같은 목적을 향해 가는 민주당 후보자들이 이를 비판하는 것은 '딴죽걸기'에 불과하다.

 

대기업 사외이사가 시민단체 활동을 한 박 변호사의 삶에 흠결을 주는 것도 아니다. 사외이사를 고위 공직자 출신 또는 친분이 있는 사람들만으로 채워 그들만의 리그로 만드는 일부 대기업보다는 박 변호사 같은 시민단체 출신을 사외이사로 영입해 감시 눈길을 더 매섭게 하는 기업이 우리 사회 진보를 위해 훨씬 낫다. 앞으로 시민단체나 기업을 비판했던 사람들이 사외이사로 들어가 감시를 더 강화하도록 힘써는 것이 진보세력이 할 일이다.

 

'정권 실세' 전관예우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박 변호사 사외이사 경력과 삼성후원금 논란을 보면서 이명박 정권들어 '전관예우'을 통해 한 달에 1억 원 이상씩 받았던 정동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생각난다. 정 전 민정수석은 BBK 검찰 수사 발표 직전인 2007년 11월 23일 검찰 옷을 벗고, 26일 법무법인 바른으로 출근했고,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자 대통령인수위원회 들어가 한 달에 1억 원이라는 시민으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돈을 받았다.

 

정동기가 문제가 된 것은 인수위에 들어간 것만 아니라 2007년 대선 정국에서 가장 첨예했던 도곡동 땅 관련 의혹에 대해 이명박 후보에게 손을 들어주었기 때문이다.

 

"(이명박 후보의 형인) 이상은씨가 갖고 있던 도곡동 땅 지분은 이씨가 아닌 제3자의 차명 재산으로 보인다. 그 땅의 진짜 주인은 누구인지 모른다"(도곡동 땅 검찰수사 중간발표-2007.08.13)

 

이런 사람을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1일 민정수석을 지낸 정동기를 감사원장에 내정했었다. 안상수 당시 한나라당 대표와 보수언론까지 "정동기는 안 된다"고 비판하자 결국 정동기는 '후보자' 딱지를 떼지 못했다. 정진석 청와대 정무수석도 삼화저축은행 사외이사와 국회의원을 겸직한 것이 드러났다.

 

이들 외에 백용호 청와대 정책실장은 2007년 1월부터 2008년 2월까지 약 14개월 동안 부산저축은행 계열사인 서울신용평가정보(서신평) 고문으로 일하면서 모두 4500만 원을 받아 논란이 있었다.

 

특히 백 실장은 서신평 고문으로 활동할 당시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 민간위원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수위원을 겸하고 있었다. 백 실장은 2007년 12월부터 인수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약 2달간 서신평의 고문료도 함께 받아온 것이다.(2011.6.8 <오마이뉴스> 정진석 이어 또...백용호 부산저축 계열사 고문 활동)

 

민주당 경선룰 조건 없이 수용한 박 변호사 배워야

 

박원순 변호사와 이들은 바로 여기서 다르다. 박 변호사는 권력을 이용하거나 개인용도로 사외이사직을 수행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사외이사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비판하면 야권통합을 위해서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 오히려 한나라당과 보수세력에게 빌미를 줄 뿐이다.

 

민주당 후보자들이 박 변호사를 비판할 때 박 변호사는 민주당식 후보단일화 경선룰 "조건 없이" 수용했다. <오마이뉴스>는 24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박 변호사는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약 40분간 면담한 뒤 "민주당이 주장해온 여론조사 3, 패널경선(TV토론 후 배심원평가) 3, 국민참여경선 4라는 경선룰을 받아들인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런 결정을 내린 박 변호사를 서울시민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다. 민주당 후보자들에게 부탁한다. 사외이사 비판말고, 민주당 경선룰 수용한 박 변호사에게 배워야 할 것이다. 민주당 후보와 박 변호사가 정책을 놓고 치열한 논쟁과 토론으로 진검승부를 벌여 야권단일후보가 선출되기를 서울시민들은 기대하고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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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조선 '원전 좋아 참 좋아',그러다가 재앙 닥쳐 | 사회기사 2011-09-2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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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기술적, 경제적으로 대체에너지만으로는 전 세계적인 에너지 수요증가와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으며, 그러기에 원자력의 활용은 불가피합니다-9월 22일 이명박 대통령, 유엔 원자력안전 고위급회의 기조연설

 

이 대통령은 또 "세계가 힘을 모아 나간다면 대형 원자력 사고의 위험을 제거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청정하고 효율적인 원자력이 세계경제의 지속적인 성장과 기후변화 대응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 마디로 '나는 원자력이 좋다'는 말이다.

 

원자력이 좋은 MB와 <조선>

 

9월 22일 이명박 대통령, 유엔 원자력안전 고위급회의 기조연설 모습

 

원전은 1년 중 연료 교체 시간 20일을 제외하고 늘 일정한 출력을 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원전은 온실가스 배출량이 다른 어떤 발전 형태보다 낮다. 우리보다 땅이 넓고 자원이 많은 미국이나 캐나다는 화력이나 수력발전으로도 상당 부분을 충당하지만, 그렇지 못한 우리나라는 원전밖에 대안이 없는 것이다.-23일 <조선일보> 전문가들 "10년뒤 전력 1220만㎾(올해 전력 수요 최고치의 16%) 부족… 현실적 대안은 원전뿐"

 

<조선>은 이어 "원전은 신재생 에너지 확대에도 도움을 준다. 황일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발전단가가 저렴한 원전은 신재생 에너지로 인한 전기요금 인상 폭을 줄여 결과적으로 신재생 에너지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 역시 '나는 원자력이 좋아'입니다.  

 

정전도 노무현 책임?

 

이명박 정부와 <조선>은 발전량에서도 노무현 정부에 딴죽을 걸었습니다. 정말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모든게 노무현 책임입니다.

 

정부의 전력수요 예상과 발전설비 증설 계획에 충실히 따르더라도 발전설비 예비율은 2012년 4.8%, 2013년 3.7%로 2년 연속 하락한다. 하지만 이런 정부의 예상은 완전히 엉터리였다. 2006년 정부가 발표한 제3차 전력수급계획에 따르면 2020년 연간 전력수요가 최대치로 오르는 것으로 예상한 것이 7180만㎾였으나, 올해 이미 7313만㎾를 기록하며 초과했다. 지식경제부 한 관계자는 "7년 전 노무현 정부가 발전소 신설보다는 소비 억제로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전략을 세웠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말 너무합니다. 너무합니다. 집권한지 4년이 되어가는데도 이들은 아직 대통령이 이명박이 아니라 노무현인줄 알고 있습니다. 지구상 어느 집권 4년 차에 전 정권을 물고 널어지는 정권과 언론은 없을 것이다. 어떻게 이러 발상을 하는지 도무지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23일 <조선일보> 전문가들 "10년뒤 전력 1220만㎾(올해 전력 수요 최고치의 16%) 부족… 현실적 대안은 원전뿐"기사

 

<조선>은 이어 "화력발전소 1기당 건설비가 평균 3조원이니까 48조원이 더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돈이 문제가 아니다. 돈이 있어도 화력발전소는 더 늘릴 수 없다. 우리나라는 이산화탄소 의무 감축 국가다.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석탄발전 비중을 계속 줄여야 한다"며 "원전은 발전 단가도 저렴하다. 원전이 ㎾당 약 40원인 데 비해 석탄은 60원, 석유는 180원이나 된다. 원전 발전 비중을 10%포인트 더 늘리면 석유 발전에 비해 연간 약 7조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원전이 싸다고? 더 비싸다잖아

 

화력은 비싸고 원전은 싸다는 말이지요. 그 유명한 원전은 '싸다'입니다. 과연 그럴까요. <한겨레>는 지난 9월 14일자 '"원자력 발전단가 화력보다 싸지 않다"' 제목 기사에서 "오시마 겐이치 리쓰메이칸대학 교수는 2000~2007년 사이 원전의 순수 발전단가는 1㎾h당 7.29엔이었지만, 개발 비용으로 1.18엔, 입지 비용으로 0.46엔이 더 들었다고 지난해 논문에서 밝혔다"며 " 이에 따른 원전의 발전 총단가는 1㎾h당 8.93엔으로, 화력발전의 9.02엔과 거의 차이가 없다는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즉 원전이 화력발전보다 싸지 않다는 말이지요. 그런데 자꾸 싸다고 하니 이상합니다.

 

     <한겨레>지난 9월 14일자 '"원자력 발전단가 화력보다 싸지 않다"'

 

특히 <한겨레> 보도를 보면, 순수 발전단가 외에 부대비용까지 고려하면 원전의 발전단가는 더 비싸다는 분석 결과도 나왔습니다.

 

원전은 한번 가동을 시작하면 전력소비량이 줄어도 잠시 멈춰 세울 수가 없다. 이 때문에 전력이 남아도는 시간에 이 전력으로 물을 퍼올렸다가, 전력 소비가 많은 시간에 이 물로 발전을 한다. 오시마 교수는 이 양수발전 비용까지 고려한 원전의 발전 총단가는 1㎾h당 10.11엔으로 화력발전보다 오히려 비싸다고 지적했다.

 

비슷한 것이 아니라 더 비싸다는 것을 <조선>은 어떻게 설명할지 참 궁금합니다. 돈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안전성입니다. 지난 3월 12일 일본 대지진 직후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했습니다. 아직도 그곳은 사람이 살 수 없는 지역입니다. 한번 방사능물질에 노출되면 생명이 살 수 없습니다.

 

원전 안전 100%는 절대 없어, 사고는 재앙

 

 

지난 5월 21일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방사능 유출 사고 후 인근 지역에서 귀 없는 토끼가 태어나 충격을 주었습니다. 'yuunosato'라는 아이디를 가진 일본 네티즌은 21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도쿄 전력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출생한 귀없는 새끼 토끼'라는 동영상을 올렸습니다. 귀 없는 토끼는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원전 사고가 얼마나 무서운지 잘 보여주었습니다.

 

후쿠시마원전 주변서 귀없는 토끼 '日열도 충격'<뉴시스>

 

 

원자력 전문가들은 자주 말합니다. "우리는 안전하다."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원자력발전소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유는 지진 대비를 철저히 했기 때문이라고 안심하라고 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은 설계 당시 내진 설계 7.9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일본 동북부 대지진은 9.0이었습니다. 9.0 앞에서 7.9는 아무런 의미가 없었습니다.

 

1986년 4월 26일 오전 1시 23분 소비에트연방 체르노빌(현 우크라이나)에 사는 열 두살 된 '이반'과 다섯 살 박이 슈톳슈, 로마넹코, 체코보스카, 사뉴타, 브리넷은 엄마 품속에서는 꿈나라를 헤매고 있었습니다. 이반은 오줌이 마려워 잠시 눈을 떴습니다. 하품을 하면서 오줌을 누고 있는데 갑자기 '꽈광 꽝!'하면서 귀를 찟을 듯한 굉음이 체르노빌을 뒤흔들었습니다.

 

체르노빌은 26년이 지났건만 아직도 재앙 

 

체르노빌 원전 사고 당시 노동절을 맞이해 프리 피야트시 주민들이 휴일을 즐겼던 한 놀이공원은 이제 폐허가 되어 참사를 되새기려는 사진가들에게 인기있는 촬영지가 되어버렸다. <출처 슈피겔>

 

엄청난 피해가 있었습니다. 환경단체들은 체르노빌 발전소 방제작업에 참여했던 20-30대 젊은 노동자들 8,000여명이 생명을 잃었다고 주장하고 발전소 피폭과 관련성은 확실하지 않지만 25,000여명이 숨졌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그리고 백혈병, 갑상선암, 정신질환, 백내장 등 온갖 질병들이 사람들에게 찾아왔습니다.

 

지난 2006년 4월 18일 그린피스는 27만 건의 암이 발생할 것이고 그 가운데 9만3천 건은 치명적인 종류일 것이라고 주장했고, 세계보건기구에 딸린 국제암연구기구(IARC)는 최근 체르노빌 사고로 유럽 전체에서 오는 2065년까지 1만6천명이 갑상선암에, 2만5천명이 다른 암에 걸릴 것이며 그 가운데 1만6천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한겨레> 체르노빌 20돌' 재앙은 오래 계속된다 2006.04.21)


 

체르노빌 재앙이 보이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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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소금과 빛 역활 제대로 했나 | 사회기사 2011-09-2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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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만이 현실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교리를 가지고 있다. 불교는 현실을 떠나서 산 속에 들어가는 종교고, 이슬람교는 자기 종교를 따르지 않으면 죽이거나 테러를 한다. 기독교만이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는 교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교회의 정치 참여는 문제없다"-9월 14일 <뉴스앤조이> "불교는 은둔, 이슬람은 테러, 기독교는 빛과 소금?"


 

지난 14일 한국교회언론회(대표 김승동 목사)가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기독교 정당, 과연 필요한가'라는 제목으로 주최한 토론회에서 김충립 사무총장(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가 기독교 정당 창당 정당성을 주장하면서 한 말이다.

 

불교가 은둔종교라구? 역사 공부 더 해야

 

기독교 교리가 배타성-이 글을 쓰고 있는 나 역시 기독교 진리만은 배타성이다-을 가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정치 참여까지 배타성을 지녔다고 주장하는 것은 처음 듣는다. 김 사무총장이 불교를 은둔 종교라고 생각했는데 이는 전혀 아니다.

 

우리나라에 불교가 들어온 것은 삼국시대이다. 고구려는 372년 소수림왕 2년 전진(前秦)의 왕 부견의 명으로 순도(順道)가 불경(佛經)과 불상(佛像)을 가져왔고, 374년 동진의 승려 아도(阿道)가 들어와 불법을 전파하면서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백제는 384년 침류왕 때 동진의 마라난타에 의해 불교가 전래되었다. 신라는 고구려 묵호자에 서기 417년 에 불교가 전래되었으나, 527년 이차돈의 순교로 불교가 승인되었다.

 

신라 수도인 서라벌에 불교사찰이 있음을 알 수 있다. 황룡사, 불국사 등이다. 석굴암은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사람이 만든 궁륭형 석굴에 부처님의 다양한 권속들이 모인 땅에서 불국토를 만들기 위해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원효는 '아미타불'만 외치면 된다고 했다. 민중 속으로 불교가 들어왔다는 방증이다. 은둔 종교가 아님을 확인할 수 있다.

 

고려시대 불교는 '호국불교'라 불릴 정도로 백성과 밀접하게 연관되었다. 광종은 불교와 손을 잡고 함께 공동으로 운영 관리하던 승려 선발 시험제도를 운영했고, 국사, 왕사제도 두어 국가, 왕실의 고문 역할을 맞겼다. 몽골 침략때 팔만대장경은 호국불교 상징이다. 고려 말기 불교가 세속 정치에 너무 깊게 관여해 병폐가 심해 고려가 망하는 데 일조한 것을 잘 알고 있다.

 

불교가 산속으로 들어간 것은 조선이 건국과 통치이념으로 숭유억불책가 큰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임진왜란때 서사대사와 사명대사는 직접 왜군과 싸웠다. 불교가 우리나라에 들어온지 약 1700년이 되었다. 우리 조상들과 항상 함께 있었고,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는 싸웠다. 이런 종교를 은둔 종교라고 말하는 것은 역사를 전혀 공부하지 않았거나 알면서도 무시하는 것으로 다종교 사회를 살아가는 종교인으로서 정당한 발언이 아니다.

 

이슬람교가 테러 종교? 기독교 잔혹성을 먼저 회개해야

 

이슬람교가 테러 종교라고 했던가. 물론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은 오늘도 테러를 자행하는 것 맞다. 하지만 그것은 일부 극단주의자들이 이슬람교 자체가 테러 종교는 결코 아니다. 오히려 기독교가 잔혹성을 더 드러냈다. 신의 이름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을 죽였는지 모른다. 십자가군과 인디언 그리고 잉카제국, 현대에 와서는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은 이라크를 침략하면서 '십자가군'에 비유했다.

 

10세기 십자군 전쟁을 일으킬 때 그들은 예루살렘을 정복하는 것이 목표였다. 하지만 예루살렘 첫 주인은 히브리 민족 시조 아브라함이 아니라 살렘 왕 멜기세덱이 이끄는 원주민들이었다(창세기 14:18). '살렘'은 '평화'라는 뜻이며, 예루살렘은 '평화의 도시'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예루살렘이 이스라엘 수도가 된 것은 지금부터 3000년 전 이스라엘 최고의 왕, 예수 그리스도의 조상인 다윗 왕 때였다. 다윗은 자신이 세운 예루살렘을 노래했다.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안을 구하라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리로다  네 성 안에는 평안이 있고 네 궁중에는 형통함이 있을지어다  내가 내 형제와 친구를 위하여 이제 말하리니 네 가운데에 평안이 있을지어다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집을 위하여 내가 너를 위하여 복을 구하리로다"(시편 122편)

 

예루살렘이 이슬람 지배에 들어가자 기독인들은 거룩한 땅을 되찾기 위해 십자군 전쟁을 일으킨다. 첫 번째 십자군 전쟁에서 예루살렘을 되찾자 그들은 피의 살륙을 자행한다. 1099년 7월 15일 십자군은 예루살렘을 점령하자 무슬림과 유대교인 14만명을 학살했다.  그리고 그들은 이렇게 행동했다.

 

"그들은 피 묻은 곳에서 깨끗한 새 옷을 걸치고 맨발로 걸어와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가 밟고 지나간 거룩한 곳을 바라보며 울었다. 그리고 발치에 서서 한 지점에 입을 맞췄다."-(최창모 지음<예루살렘- 순교자의 도시>48쪽)

 

1996년 예루살렘을 갔었다. 생명과 평화의 땅을 기독교인들은 '십자가'를 앞세우고 철저히 짓밟은 것이다. 예수님 없는 십자가가 남긴 피의 살육이다. 기독교인들은 십자가만 앞세웠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은 없었다. 그런데 이런 잔인한 범죄가 약 900년만에 또 다시 십자가라는 이름으로 자행되었다.

 

조지 부시 미국 전 대통령은 2001년 9월 아프가니스탄을 침략하면서 "이번 전쟁은 새로운 종류의 악(Evil)에 대항하는 투쟁이며, 테러를 응징하는 십자군 전쟁"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9년 5월 18일 뉴욕타임스는 남성잡지 'GQ' 사이트에 게재된 기사를 인용해 도널드 럼즈펠드 당시 국방장관은 부시 전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보고서 표지에 이라크에 진주한 미군 탱크 등을 담은 사진과 함께 전쟁과 관련한 각종 성경구절을 실었다고 보도했다.

 

이라크전쟁 시작 사흘 전인 2003년 3월 17일 보고서 표지에는 총을 잡고 기도하는 미군 병사들 사진과 함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나를 위해 갈꼬 하니 주님, 제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이사야 6장 8절)과  4월 7일에는  "선행으로 어리석은 사람들의 무식한 말을 막으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베드로전서 2장 15절)이 적혀 있었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위대한 가르침은 어디다 팔아먹고 성경을 죄 없는 사람을 죽이는 도구로 삼는가. 이런 죄에 대하여 교회가 용서를 구해야 하는 것이다. 이슬람교를 테러 종교라고 결코 말할 수 없는 이유다.

 

소금과 빛, 그런데 이렇게 썩었는가

 

 기독교가 소금과 빛이라고 했던가. 맞다. 이를 절대 부인하지 않는다. 그럼 1천만명이 넘는 지금 왜 한국교회는 이렇게 되었는가. 썩은 냄새가 진동하는가. 전광훈 목사는 토론회에서 기독교 정당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한국 사회는 이혼율 세계 1위, 청소년 흡연율 세계 2위, 저출산율 세계 1위다. 이러한 사회 문제로 인해 대한민국의 근본이 흔들리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한국교회가 기독교 정당을 통해 나라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되도록 한국교회는 무엇했는가. 정당이 없어서 거짓말 하지 말라. 속이지 말라. 바로 전광훈 목사나, 나 같은 목사때문이다. 목사가 썩어버렸기 때문에 교회가 썩어버렸고, 장로 대통령이 썩어 나라를 이 모양 이꼴로 만들어버렸다. 제발 남탓하지 말자. 전광훈 목사와 나 그리고 이 땅에 사는 모든 목사와 한국교회 책임임을 통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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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19 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