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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음과 다름의 미륵반가상 | 기본 카테고리 2006-10-3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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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마주 보는 한일사 1

전국역사교사모임,역사교육자협의회 공저
사계절 | 2006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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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사실의 기록이면서, 기록에 대한 해석이다. 기록 또한 나뉜다. 일어난 사건을 ''그대로 기록한 사실''과 일어난 사건을 ''왜곡한 사실''이다. 해석 또한 사관에 따라, 민족, 국가에 따라 달라진다. 그간 우리와 일본은 사실에 대한 이해와 사실을 해석해는데 간극이 너무 컸다. 이 간극을 좁히는데 [마주보는 한일사 1.2]는 첫 발을 내딛었다.

인문학의 한 분야인 역사학은 용어 정리가 매우 중요하다. ''왜구''를 ''일본'', ''조선출병''을 ''조선침략''으로 용어의 합의를 보았다는 것은 단순한 용어의 합의가 아니라 역사를 보는 ''관''이 좁혀졌음을 뜻한다. 매우 중요한 발전이다.

78-80쪽에서''고류지 목조 미륵반가사유상''과 ''백제 금동 미륵반가사유상''의 닮음과 다름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백제의 보살상은 사색에 빠졌으나 강한 생동감이 엿보인다. 반면에 일본 고류지 보살상에는 내적으로 깊은 사유의 고요함이 배어 있다. 얼굴도 몸매도 차분하다. 숭고하고 적막한 사색의 경지를 있는 듯 없는 듯 나타내고 있다." 라고 설명한 부분은 이 책의 백미라고 개인적으로 말하고 싶다. 우리는 지금까지 문화를 일본에 전해주었다는 것에 ''방점''을 찍어왔다. 문화를 ''소유''라는 개념에 매몰되었다는 말이다. 하지만 미륵반가상에 대한 닮음과 다름을 통하여 문화란 전하는 자와 받는 자의 관계보다는 서로간에 교류를 통하여 발전하게 됨을 알 수있다.

지배층의 문화에 집중되었던 그간의 역사책들이 [마주보는 한일사]에서는 민중을 다루고 있다. 그럼, 민중을 얼마나 달랐을까? 탈춤과 가부키를 통하여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탈춤은 광장이요, 가부키는 무대이다. 2002 월드컵 때 한일이 보여준 응원전을 보는 것 같았다. 민족성을 그대로 증명한 사건이다. 탈춤과 가부키를 통하여 어느 정도 읽을 수있었다. 민중의 삶을 통하여 양국간의 역사를 읽는 재미도 깊다. 광장에 더 나은 것도 아니요, 무대가 더 나은 것도 아니다. 광장은 광장대로, 무대는 무대대로 민중을 대변하면 된다. 차이가 있을 뿐, 높고 낮음 없다. 민중 문화란 그런 것이다.

사소한 내용일 수 있지만 ''서원''을 두고 일본은 서재의 의미, 우리는 교육기관으로 이해한 것은 재미이었다.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르다이다. 한일간의 온돌 문화. 우리는 아궁에 불을 때고, 일본은 방바닥을 갈라 재를 통하여 불을 피우는 문화이다. 고려는 무신 계급, 일본의 무사계급. 문화와 정치체제를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역사를 암기라고 생각하는 우리들에게 재미와 흥미를 포함하여 문화와 정치체제를 비교한 것은 흥미 있는 읽기에 도움을 준다.

과연 우리는 일제강점기가 남긴 역사적 사실과 해석, 감정의 간극을 언제쯤 매울 있을까? 일본이 열쇠를 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 역시 열쇠를 지고 있다. 열쇠는 문을 여는 도구이다. [마주보는 한일사]가 작은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 증오가 담긴 역사관은 결코 양국간에 어떤 도움도 줄 수 없다. 증오를 걷어내고, 이해와 용납, 용서와 사과가 함께 하는 한일관계의 시작을 이 책에서 만날 볼 수 있다.

[인상깊은구절]
백제의 보살상은 사색에 빠졌으나 강한 생동감이 엿보인다. 반면에 일본 고류지 보살상에는 내적으로 깊은 사유의 고요함이 배어 있다. 얼굴도 몸매도 차분하다. 숭고하고 적막한 사색의 경지를 있는 듯 없는 듯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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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잉태한 전쟁 | 기본 카테고리 2006-10-2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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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일리아스

아우구스테 레히너 저/김은애 역
문학과지성사 | 2006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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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 왕자 파리스가 납치해간 라케다이몬의 왕비 헬레나를 되찾기 위해 아카이아 연합은 트로이를 총공격하고 이후 10년 동안 전쟁이 계속된다.

사랑이를 납치하고, 이 납치를 용납하지 못하는 이들 간의 전쟁. 인간 역사에 많은 전쟁이 있다. 전쟁의 요인들은 수 없이 많다. 아담의 아들 가인은 동생 아벨을 죽이면서 전쟁은 시작되었다.

전쟁의 역사 가운데, 사랑하는 이를 두고 전쟁을 치룬 경우들도 있지만 [일리아스]처럼 10년간 아카이아와 트로이의 전쟁은 고전 문학이 풍기는 맛이다. 사랑하는 이 때문에 결국 트로이는 망하고 만다. 자기와는 전혀 상관 없는 전쟁에 끼어든 에서 헥토르, 아켈레우스를 비롯한 숱한 이들이 죽었다.

사랑이 전쟁을 만들었지만, 남자들의 전쟁이었고, 그 전쟁에 신들이 개입한다. 신들도 갈래로 나누어져, 자기편을 위하여 싸운다. 재미있지 않는가? 최고의 신 제우스드 인간의 사랑 전쟁에 개입하여 어떤 때는 추한 모습까지 보여준다.

고전이 힘을 상실하고 있는 것 같지만 일리아스가 아직 읽혀지고, 새롭게 번역되어 나오는 것을 보면 역시 우리 정신문명에 영향력을 아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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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더 깊이 읽기 | 기본 카테고리 2006-10-1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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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노자 도덕경 하상공장구

이석명 역
소명출판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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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은 읽기 어려운 책이다. 노자를 풀이한 책으로 현존하는 노자 주석 중 가장 오랜된 책이다.

자본주의와 유교적 이념을 찌들어 실용과 실리에 물든 이 시대 우리가 노자를 읽는다는 것은 어렵고도 어려운 일이다. 우리의 사상과 이념 자체가 노자의 사상을 도저히 받아 들일 수 없을 정도로 화석화되었기 때문이다. 아니 우리 사고 자체가 용납할 수 없다.

도덕진경주 권 1 제1장에서 "도라고 할 수 있는 도는 영원한 도가 아니고 , 이름할 수 있는 이름은 영원한 이름이 아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옛 말을 지고 지순으로 믿는 오늘 우리의 사고는 도저히 받아 들일 수없다. ''이름''을 위하여 사는 우리가 아닌가? 의와 정의를 위함도 ''이름''을 남기기 위해서다. 노자는 이를 일갈한다. 그런 이름은 이름이 아니라고. 영원한 이름은 어린아이에게 붙여진 이름이 영원한 이름이다.

노자도덕경하상공장구는 자본의 시대, 실용의 시대, 힘의 시대, 능력의 시대, 강자의 시대 논리가 지배하는 오늘의 우리에게 경고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헛되며, 결국은 망하는 길이라고.

자기를 비우는 일, 이름을 내세우지 않는 일, 자취가 없는 일, 스스로 뽐내지 않는 일. 이런 일이 과연 가능할까? 의심하면서 그렇게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 또한 하나의 굴레가 아닐지. 이 책을 읽어가면서 우리 시대를 한 번을 거스른 행동을 해봄도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인상깊은구절]
나에게는 세 가지 보물이 있으니, 그것을 꼭 잡아 보존한다. 하나는 ''자애''이고, 둘은 ''아낌''이며, 셋은 ''감히 천하에 나서지 않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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