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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권력이다. | 기본 카테고리 2006-09-0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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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세계화 시대 초국적기업의 실체

장시복 저
책세상 | 2004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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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에 무관심한 사람이 이런 책을 읽을 때마다 답답하다. [세계화 시대 초국적기업의 실체]. 과연 세계화 시대에 ''초국적''이란 말이 적당한지 의문이 들 수 있다. 자본에 국경이 없다는 말도 있다. 과연 삼성이 초국적 기업인가? 물을 때 학생들의 반응 뜨거웠다. 왜 삼성이 초국적 기업인가?

''다국적''보다는 ''초국적''이 장시복이 글을 전개하고자 하는데 더 나은 표현인 모양이다. 초국적 기업을 이렇게 말하면 ''본국의 기반을 넘어서서'' 세계적인 자본 축적을 하는 기업. 이런 말에 나는 동의하고 싶다. 삼성, 엘지, 에스케이가 본국을 넘어 세계 곳곳에서 자본을 모으고 있다. 우리는 그 자본으로 먹고사는 사람들 중 일부이다.

장시복은 이런 말도 한다. ''Made in Korea'' 보다 Made in Samsung'' 이라는 말이 더 적절할 정도로 우리가 목격하는 많은 상품들이 전 세계 초국적기업의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삼성뿐이겠는가? 코카콜라, 하이네켄 맥주, 노키아 휴대전화. 이들 모두가 초국적기업군들이다. 더 많다.

이들은 몸집 불리기고 잘 한다. 합병과 인수는 초국적기업이 잘하는 몸집불리기의 한 방법이다. 1999년에는 국제 인수 합병 금액이 720억달러라 한다.

금융 분야는 어떨까? 우리나라는 아이엠에프 이후 많은 은행들이 외국계 은행에 헐 값으로 팔렸다. 금융은 사실 이윤을 남기지 않는다. 이윤은 생산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이런 비유가 있다. "꿀벌통에서 식구를 먹여 살리기에 충분한 꿀이 없을 때 벌들이 떼를 지어 이동하는 것과 똑 같이 (화폐) 자본도 떼를 지어 이동한다. 그 중 일부는 새로운 집을 찾아 날아가는 것이다."

그럼 어떤 결과가 올까? 뻔한 것이다. 꿀벌을 생산할 집이 없어지면 다 죽는다. 망하는 것밖에 더 무엇있는가?

노무현대통령이 얼마나 이런 말을 했다. 이제 권력은 시장으로 넘어갔다. 이 말의 의미가 다양할 수 있지만 분명한 것은 이미 초국적기업은 ''국가''보다 정보, 권력이 더 낫다는 것이다. 국가가 이들 기업에 예속하고 있다.

과연 대안은 있는가? 지역으로 돌아가자, 자율주의, 국제케인즈주의가 대안이 될 수 있는가? ''세상을 바꾸자, 지역으로 돌아가자! 희망은 있는가? 헛된 선언이 아니라 이제 실질적인 대안을 찾아 나서야 할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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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주의가 중국을 살릴 수 있을까? | 기본 카테고리 2006-09-08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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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변화와 생존의 경계에서 선 중국 지식인

김태만 저
책세상 | 2004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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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중국은 분명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인가 보다. 책세상문고 우리시대에서 79권 중19권이 발행되지 않았으니까 78권 중 6권째로 김태만의 [변화와 생존의 경계어 선 중국 지식인]을 읽게된다.

''중국을 잘모른다.'' 말한다. 김태만 역시 중국현대문학의 이해도가 천박한 수준이었음을 고백한다. 사람들은 말한다. 2025년쯤 되면 중국이 세계제일의 경제부국이 된다고. 그 때 가봐야 알 수 있지만, 중국은 지금 이렇게 성장하고 있다. 과연 중화인민공화국이 미국의 자존심을 뒤로하고 일인자의 자리에 앉을 수 있을까? 사실 나는 약간 회의적이다.

미국이 다른 나라에 대하여 패권주의를 행사하여 자기의 의의 나라라 자랑하고 자기들 말을 듣지 않으면 짓밟는 잘못을 행하고 있지만 그래도 자기 나라에서는 민주주의를 실행하고 있다. 물론 그것도 한계는 있지만.

중국은 아직 아닌 것이다. 공산당 일당지배하의 정치체제, 1989년의 텐안문 사태가 중국의 미래를 암울하게 한다. 경제적 발전은 돈을 얼마나 잘 버는가에 달린 것이 아니다. 이런 중국의 지식인들은 과연 누구일까?

유가적 지식인은 ''안으로는 성인의 덕목을 실현하고 밖으로는 군주로서 소임을 대하며,'' ''하늘의 이치를 존중하는 반면 인간의 욕망을 억제하는'' 이를 말한다고 김태만은 쓰고 있다. 이 지식인들은 서구의 침략 앞에 혼란을 겪었다.

중국의 지식인은 문화대혁명 시기에 개인적 성찰의 전통을 거부하고 집단적 반성을 추구한다. 인간의 덕성보다는 체제의 도덕성을 강조했다. 지식인이 개인적 주체가 아니라 집단 또는 세력이되었다. 이것은 지식인으로서 존엄한 가치를 스스로 거부하였고, 전통적 지식인은 몰락의 길을 걷게 되었다.

중국의 지식인들은 1989년의 텐안문을 어떻게 생각할까? 모택동, 덩샤오핑의 시대를 지나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들은 시장화와 상아탑으로 회귀, 영화, 사회의 변화와 분화, 자유주의, 신좌파 논쟁을 통하여 그들은 자신들을 어떻게 발견하고 있을까?

그런데 지금 중국은 ''중화주의''를 표방하고 있다. 더욱 강화되는 형국이다. 개혁과 개방을 외치고 있지만 자국의 소수민족의 자치와 독립에는 강압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한류가 중국에도 일어나고 있다. 우리는 이제 중국과 진정한 교류를 하는 계기로 나아가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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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만 두 얼굴일까? | 기본 카테고리 2006-09-08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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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북한 정체성의 두 얼굴

서보혁 저
책세상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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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7월 중으로 북한이 6자회담에 나올까? 지난 6월 17일 이후 우리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말 알다가도 모르는 북한이다.

서보혁은 [북한정체성의 두 얼굴]에서 한 세미나의 풍경을 통하여 북한을 말하고자 한다. 북한 알지 못한며서 북한을 평가하는 우리들 아닌가? 나의 잘못된 판단이 다른 이의 판단을 그릇되게 하고, 그것은 사회, 대한민국 전체가 잘못 판단할 수 있게 함을 경계한다.

북한은 권력구조면에서 일인집중, 사회적으로 동원되고 군사화된 사회 조직과 제도가 유일체제의 강력한 재생간 기반, 문화적으로 개인숭배 현상을 동반하는 나라라 말하고 있다. 북한은 항일무장투쟁, 한국전쟁, 집단주의 문화가 현 북한을 북한답게 한 정체성으로 또한 보고 있다.

북한은 민족주의적 정향과 독자적 사회주의의 두 얼굴을 지니고 있다. 북한 정체성은 나름대로 역사성이 있다. 하지만 결정과 집행에는 응집력과 경직성이 동반할 가능성, 상충할 수 있다.

북한을 어떻게 볼 것인가? 사실 유일한 정답은 없다. 대한민국을 우리는 정확하게 보고 있는가? 미국, 일본, 중국은 없다. 분명한 것은 북한이라는 체제-정치제도, 경제체제, 문화, 사상과 의식-가 결코 우리 중심으로 판단되어 북한은 이러니 틀렸다, 맞다로 결정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부시행정부가 북한과 교감할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는 부시행정부는 북한 김정일 체제를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니 대화의 장을 열거나, 열려도 타협과 협상이 불가능한 것이다.

북한 변하고 있는데 어쩌면 우리는 변하지 않을 수 있다. 거기에는 미국과 수구세력도 한 몫하고 있지. 시간이 지나 정말 변화된 북한이 자신들 앞에 섰을 때 후회하지 말지라.

한 가지 불만이 있다. 왜 북한 ''문제''인가? 북한 핵 ''문제'' 이는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북한은 기본적으로 무엇인가 잘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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