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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률 '까도남'인 이유, '까'면 '도'곡동땅 나오는 '남'자 | MB 2011-02-2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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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률이 돌아왔다. 그것도 스스로 돌아왔다. 민주당이 그를 고발했을 때도 '수업', '강의' 따의 다양한 변명을 일삼았는데 제발로 돌아오다니 사람들은 검찰과 모종의 거래가 있지 않았는지 의혹을 가지고 있다. 어떤 이들은 중동 상황이 급변하고, 구제역 대재앙으로 여론이 한상률 전 청장에게 관심을 가지고 적다는 이유로 귀국했다는 반응도 나온다.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최고위원회에서 "한상률 前국세청장, BBK 김경준씨의 누나 에리카 김 변호사. 왜 들어올까? 왜 검찰에서는 '초강도 수사를 하겠다'고 강조를 하고 있을까? 저희가 볼 때는 힘 있을 때 털고가자는 정권 마무리 작업으로, 어차피 터질 것을 막아보려는 수순이라고 생각한다"고 발힌 이유다 비슷한 맥락이다. 힘 있을 때, 적당히 털고 가면 된다는 생각으로 한상률 귀국은 제발이 아닌, MB정권과 짝짝궁에서 나온 귀국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MB정권과 한상률이 권력이 힘이 있을 때, 털고 가자고 짝짝궁을 했을 지라도 수사가 진행되면 어디로 튈지 모르는다. 그럼 왜 언론은 한 전 청장 귀국에 관심을 가졌고, 박지원 원내대표는 "정권 마무리 작업"이라고 했을까? 한 전 청장이 받고 있는 혐의는 권력 실세에 대한 연임 로비다.

 

하지만 이것은 한 청장 개인 비리다. 이것이라면 언론과 야당이 관심을 가질 이유가 별로 없다. 진짜 이유는 2007년 대선 당시 논란이 됐던, 이명박 대통령이 연관된 '도곡동 땅'의 진실과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 대한 세무조사가 어떻게 시작됐는지다. 태광실업 세무조사는 나중에 노무현 대통령 서거와 연결된다. 누가 지시를 했는지에 따라 MB정권을 뒤흔들 것이다. MB에게까지 연결되면 상상하기 힘든 후폭풍이 휘몰아질 것이다.

 

그리고 도곡동 땅이다. 이명박 대통령에게는 도곡동땅은 'BBK'와 함께 치명적인 약점이다. 만약 검찰이 2007년 8월 도곡동 땅 소유주가 이명박 후보라고 발표했다면 그는 지금 대한민국 대통령은 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2007년 8월 검찰은 도곡동 땅은 이명박 후보 소유가 아니라고 발표했다. 얼마나 좋았던지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후보는 이렇게 말했다.

 

"오늘 오전 11시 정동기 대검 차장이 직접 '(도곡동 땅은) 이명박과 관계없음을 확인합니다'라고 발표했다"(이명박 한나라당 후보 대구유세-2007년 8월 14일)

 

 

이명박 대통령의 형 이상은씨의 소유였던 ‘도곡동 땅’ 자리에 들어선 아파트. | 경향신문 자료사진

 

'도곡동땅'은 이명박 대통령이 대통령 후보시절 대선으로 가는 가장 큰 장애물이었다. 하지만 이 한 문장으로 이명박 '후보'는 이명박 '대통령'이 될 수 있었다고 과언이 아니다. 이 결과를 발표한 수사 지휘자가 정동기 당시 대검차장이었고, 그는 청와대 민정수석을 거쳐 감사원장에 내정되었다고 여론의 질타 앞에 결국 무너졌다.  

 

그런데 이 도곡동 땅 실소유자가 '이명박'이라고 주장한 의혹을 받고 있는 사람이 한상률이다. 2년 만의 그의 귀국을 '판도라의 상자'로 비유하는 이유다. 물론 한상률은 자기 입으로 언론이나, 야당을 통해 도곡동 땅이 이명박 대통령이 실소유주라고 직접 말한 적은 없다.

 

이를 주장한 이는 안원구(51·수감중) 전 국세청 국장이다. 안 전 국장은 2008년 "한 전 청장이 태광실업에 대한 특별세무 조사를 부산지방국세청이 아니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에 맡겼으며, 그 내용을 청와대에 직보했다"고  밝혔다. 안 전 국장은 또 "이명박 대통령의 차명재산이라는 의혹이 일었던 도곡동 땅이 이 대통령 소유라는 문건을 포스코에 대한 세무조사 과정에서 발견했었다"고 주장해왔다.

 

특히 안 전 국장은 지난해 9월 24일 서울고법 형사4부(김창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도곡동 땅’의 실소유주로 나와 있는 전표가 있다고 밝혔다. 

 

안 전 국장 측 조광희 변호사는 "2007년 대구지방국세청의 포스코건설 세무조사에서 안 전 국장(당시 대구청장)이 부하 직원으로부터 도곡동 땅 전표가 발견됐다는 보고를 받고 확인한 결과 전표에 실소유주 이름이 '이명박'으로 돼 있었다"고 전했다.(<경향신문> "도곡동 땅 실소유주 전표 봤다"-2010.09.25)

한상률은 아니라고 부인했다. 하지만 마음을 바꿔 도곡동땅이 이명박 소유가 맞다고 말해버리면 어떤 파장이 일 것인지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질 것이다. 이명박 정권은 권력이 살아 있을 때 털고 가자면서 한상률을 귀국시켜 별 문제 없는 것으로 만들려고 할지 모른다. 하지만 한상률이 만약 '까도남'이라면 어떻게 될까?

 

"까면 도곡동 땅 나오는 남자"한상률

 

이명박 대통령으로서는 끔찍한 일이지만 진실을 알기 바라는 시민들에게는 한상률이 '까도남'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 '도곡동 땅' 의혹 이란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4개 필지를 친형 이상은씨와 처남 김재정씨 명의로 매입·관리해오다 1995년 포스코건설에 팔았다는 의혹. 2007년 대선 과정에서 실소유자가 누군지에 대해 논란이 불거졌지만, 검찰과 특별검사는 이 대통령의 소유가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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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독재자들 죽음에 이르는 다양한 방법 | 정치기사 2011-02-28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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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우리는 저 멀리 북아프리카에 불어닥친 시민혁명을 보고 있다. 튀니지 벤 알리는 23년, 이집트 무바라크는 30년만에 무너졌다. 하지만 리비아 카다피는 42년 철권통치를 끝내지 않으려고 무자비하 살육으로 버티고 있다. 하지만 리비아 인민은 반드시 승리라라 확신다. 역사가 독재자는 시민혁명 앞에 무너졌음을 증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20세기는 독재자들이 등장했다, 사라졌다. 사라지는 방법도 여러가지였다. 시민혁명으로 스스로 물러나거나 아니면 측근에게 암살, 그리고 처형. 어떤 경우는 끝까지 단죄 받지 않고 자연사 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 하나는 독재는 영원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시민혁명에 의한 하야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이승만은 12년 동안 통치하면서 '국부'로 추앙받았다. 하지만 그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독재자였다. '사사오입개헌'같은 망극한 일까지 저질렀고, 조봉암 선생 같은 분을 간첩으로 몰아 죽였다. 대한민국 영원한 대통령이 될 줄 알았다. 하지만 김주열 학생 죽음으로 그는 12년 독재에서 물러날 수밖에 없었고, 하와이에서 쓸쓸한 죽음을 맞아야 했다. 식민피지배 국가가 시민혁명이 성공한 대표적인 예다. 우리 역사는 이렇게 독재정권을 인정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 독재자 수하르토가 있다. 그는1965년 9월 공산주의자(G30S)들이 쿠데타를 일으켰다는 빌미로 이들을 진압하고 1967년 수카르노 대통령에게 정권을 이양받은 후 집권했던 32년 동안 200만명 이상이 알게 모르게 희생당했다. 자신의 권력 유지를 위하여 참혹하게 탄압했던 것이다.

 

특히 수하르토의 당인 골카르당은 국민협의회(People's Consultative Assembly)를 구성하는 총선에서 계속 압승했으며, 국민협의회는 수하르토를 1973, 1978, 1983, 1988, 1993, 1998년 연이어 별다른 반대 없이 대통령으로 선출했다. 우리나라 박정희가 삼선개헌과 그리고 유신을 통해 '통일주체국민회의'를 통해 체육관에서 대통령이 되었듯이. 수하르토는 시민의 자유를 제한하고, 정권을 반대하는 행위는 용납하지 않았다. 하지만 1998년 동남아에 불어닥친 경제위기는 32년 철권 통치 몰락을 불러왔고, 2008년 쓸쓸히 세상을 떴다.

 

자살 또는 암살

 

우리 역사는 이승만 독재가 무너지고, 민주혁명이 일어난지 1년 만에 박정희에 의해 군사 쿠데타가 일었다. 독재자 박정희는 인혁당과 장준하 같은 수많은 민주인사들을 죽였다. 하지만 그도 결국 측근 중 측근이 김재규에 의해 피살되었다. 박정희는 자기 권력이 영원할 줄 알았다. 김대중과 학생, 그리고 민주인사만 다잡으면 될 줄 알았다. 하지만 김재규가 자기에게 총을 겨누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김재규가 왜 박정희를 죽였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김재규에 의해 박정희 정권이 끝났다는 것은 확실하다.

 

박정희 시해 사건 이후 현장검증(80보도사진연감)

 

박정희가 측근에 의해 암살 되었다면 히틀러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리고 또 다른 독재자 스탈린이 있다. 2차대전을 일으켰고, 유대인 수 백만명을 학살했다. 이렇게 둘은 비슷하다. 두 사람을 수천만 인명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역사상 가장 파괴적인 독재자로 오롯이 기억하고 있다. 히틀러와 스탈린 둘도 부인하지 않고, 오히려 첫 번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다툴 것이다. 알듯이 이들은 제2차 세계대전과 떼어놓을 수 없다. 물론 스탈린은 승자였고, 히틀러는 패자였다. 특히 히틀러는 미치광이였다. 그는 자기만 믿었다.

 

"내가 군사적인 문제 온 정신을 쏟는다면, 그것은 지금 당장 그 문제에서 나보다 더 잘 해낼 사람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리처드 오버리 <독재자들>(THE DICTATORS)741쪽)

 

요즘 또 다른 미치광이가 있는데 리비아 카다피다. 카다피는 어린이까지 죽였다. 자기는 리비아라고 외친다. 리비아 무스타파 압델 잘릴 전 법무장관은 24일 스웨덴 엑스페레센과의 인터뷰에서 24일 "카다피가 살 날은 얼마 남지 않았으며 결국 히틀러처럼 스스로 목숨을 끊을 것"이라고 밝혔다. 히틀러와 같은 길을 것이라는 말이다.


 

 스탈린                             히틀러

스탈린은 1922~53년 소련 공산당 서기장과 1941~53년 소련 국가평의회 주석을 지냈다. 스탈린은 잔혹한 독재자였다. 특히 농민계급을 향한 가혹함은 절정이었다. 스탈린은 농민 약 2,500만 세대가 2, 3년 이내에 집단농장이나 국영농장에서 집단 생활을 하도록 강요했다. 참 아이러니다. 노동자 계급과 함께 가장 낮은 위치를 차지하는 농민을 가혹할 정도로 탄압한 것이다. 그러기에 스탈린은 진정한 공산주의자도 사회주의자도 아닌 독재자였을 뿐이다. 스탈린의 가혹한 농민 정책으로 희생당한 농민이 무려 1,000만 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후 정세르게이 키로프, 지노비예프와 카메네프 등 정적들을 가차없이 제거했다. 그러다가 1953년 3월 5일에 급사했지만 역사가들은 그가 암살(독살) 당했다는 의혹을 끊임없이 제기하고 있다.

 

처형

 

루마니아 독재자 니콜라에 차우셰스쿠. 1965년부터 25년간 루마니아를 통치한 그는 1989년 12월 21일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차우셰스쿠 궁전 앞에서 연설 도중 일부 젊은이들이 자기 자랑만 하는 차우셰수크를 향해 야유를 퍼부었고, 그것은 25년 독재를 끝장내는 신호탄이었다.

 

루마니아 인민들은 1989년 12월 25일 민중봉기를 피해 헬기를 타고 도주하다 붙잡힌 뒤 반역·살인죄로 아내 엘레나(Elena)와 함께 총살됐다. 크리스마스였다. 25년간 루마니아를 철권통치한 그가 총살되는 장면은 텔레비전으로 방송됐다. 그를 처형하기 위해 군인을 모집했는데 30명이 지원했다고 한다. 그 만큼 차우셰스쿠는 잔혹한 독재자였다.

 

차우셰스쿠 철권통치 시절 루마니아 인민이 2000만명이었는데 도청장치가 무려 300만개였다고 한다. 감사와 통제하에서 차우셰수크는 루마니아를 통치한 것이다.

 

군대도, 경찰도, 그의 변호사도 차우셰스쿠 편이 아니었다. 그에게 처형 판결이 내려진지 10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인민을 배반한 결과였다. 세계 역사는 차우셰스쿠를 영원한 독재자로 반드시 기억할 것이다. 다시는 이런 독재자가 나타나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자연사

 

1900년대 중반에 히틀러와 스탈린이 있었다면 1970년대에는 칠레 아우구스토 피노체트(Augusto Jose Ramon Pinochet Ugarte)가 있다. 피노체트는 1973년 9월 11일 군사 쿠데타를 주동하여 살바도르 아옌데 대통령의 사회주의 정부를 뒤엎고 군사평의회 의장 자리에 올랐고, 이후 대통령이 된다. 우리나라 독재자 박정희와 비슷하다. 그가 정권을 잡은 동안 13만명 이상이 체포되었고, 칠레 비밀경찰(DINA)에 의해 약 4500명이 납치되거나 끌려와 마누엘 콘트레라스 대령의 지휘 아래 229명이 숨지거나 실종되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피노체트

피노체트에 의해 축출된 아옌데 대통령은 "칠레 국민 여러분, 이 연설은 제가 드리는 마지막 연설입니다. …우리의 희생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누군가가 이 암울하고 쓰라린 순간을 극복해내리라 믿습니다. …칠레여, 영원하라!"는 말을 남기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그럼 피노체트는 어떻게 되었는가? 고문과 살인, 납치 등을 저지른 혐의로 2006년 10월 90살의 나이에 가택연금을 받다가 사망했다. 참 안타까운 것은 "끔찍한 시대"를 열었던 그가 정의와 공의로운 법의 심판을 받지 못한 것이다. 피노체트는 끝까지 자신이 무고한 인민과 민주인사를 죽였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우리 역사의 전두환 처럼이다. 칠레 민주주의 역사가 바로 세워지기 위해서는 죽은 피노체트는 어쩔 수 없지만 민주주의 이름으로 단죄해야 반드시 해야 한다.

 

독재는 단죄해야 한다.

 

이처럼 독재자들은 어떤 형식으로던 처벌을 받았다. 수하르토와 피노체트처럼 법적인 단죄는 받지 않았지만 처형당하거나, 자살했다. 그리고 역사는 그들을 독재자와 학살자로 단죄했다. 이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현시대 독재자들은 기억해야 한다.

 

지금은 그 중심에 리비아 독재자 카다피가 있다. 카디파는 반드시 처벌받을 것이다. 죄 없는 인민을 죽인 죄 하늘이 갚으리라. 그러니 독재자들이 이를 명심해라. 민주주의는 반드시 승리한다. 우리 시대 다시는 독재가 발붙이는 일이 없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해야 한다. 민주주의 만세다!

 

히틀러-스탈린-이승만-박정희-차우셰스크-수하르토-피노체트 다들 독재를 휘두르다 다양한 방법으로 갔다. 이제 카다피다. 그리고 그 다음은 누가 될지 정말 궁금해진다. 아직도 지구상에는 많은 독재자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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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의 선견지명 "아직 우리 민주주의는 완성되지 않았다 | 노무현 2011-02-27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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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하지만, 1987년 6월 항쟁과 김대중-노무현 정부를 이어오면서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완성되었다고 확신했다. 더 이상 민주주의는 위협받지 않으리라고 확신헸다. 아무리 한나라당이 집권하더라도 독재자 박정희와 전두환 시절로 민주주의가 후퇴할 것이라고 상상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것은 헛된 망상이었다.

 

이명박 정권 3년은 민주주의가 얼마나 허망하게 무너질 수 있는지 우리는 보고, 듣고, 경험했다. 이명박 정권은 촛불집회를 탄압으로 집회의 자유를 빼앗고, 정연주KBS 사장과 YTN, PD수첩 탄압을 통해 언론자유를 빼앗았다. 그리고 미네르바는 시민들에게 말하는 자유를 박탈한다. 아직도 이것은 유효하다. 이명박 정권 실정은 여기서 언급하지 않겠다.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에게 바통을 넘겨준 노무현 대통령은 선견지명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아직 우리 민주주의는 완성되지 않았다"고 분명히 말했다. 그는 지난 2007년 4월 19일 제47주년 4·19혁명 기념사를 통해 "아직 우리 민주주의는 완성되지 않았다. 민주주의에 완성이 있을 수 있는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 민주주의는 아직 더 발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 단계 더 성숙하고 진보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시 우리는 이에 발언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그저 "경제를 살리겠다"는 망극한 말에 다들 귀를 열었고, 민주주의 운운하는 것은 20년 전에나 새겨야 할 일었다고 생각했다. 착각도 엄청난 착각이었다.

 

노 대통령은 또 "우리 국민은 오랜 세월, 반대를 용납하지 않고, 자유를 짓밟고, 자존심을 짓밟고, 사람의 양심을 짓밟고, 언론마저 망치고, 급기야 고문과 투옥, 살인마저 마다하지 않았던, 그야말로 잔인한 독재정권에 맞서 결코 타협할 수 없는 투쟁을 이어왔다.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바쳐서 참으로 힘겨운 투쟁의 시대를 걸어왔다"고 강조했다.

 

당연한 것이다. 민주주의는 피를 통해서 자라는 법이다. 우리가 그것을 알고도 너무 쉽게 민주주의를 생각했다. 권력을 잡은 자가 쉽게 민주주의를 허락할 것으로 착각한 것이다. 이명박 정권은 시민에게 민주주의를 그대로 허락하는 것을 달갑게 여기지 않았고, 민주주의가 무엇인지에 대한 인식조차 빈약했다. 아니 가질려고도 하지 않았다.

2007년 4월 19일 노무현 대통령이 제47회 4.19혁명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


노 대통령은 말한다. "87년 6월항쟁 이후 지금까지는 권력의 남용과 권위주의, 특권과 반칙, 정경유착과 부정부패와 같은 독재의 잔재를 청산하는 일에 매진해 왔다. 많은 저항과 갈등이 있었으나 민주주의와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로의 진전에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한다. 이른바 개혁의 시대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

 

"공정한 사회"라는 말이 눈에 들어온다. 공정사회가 이명박 정권이 만든 단어인줄 알았는데, 노무현 대통령이 먼저 사용했다.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했지만 아니었다. 이명박 정권이 공정한 사회를 강조하면 할 수록 공정한 사회와는 거리가 멀어졌다.

 

그러면서 노 대통령은 다시 한 번 "그러나 아직 갈 길은 멀다. 우리는 성숙한 민주주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아직 많은 과제가 남아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렇다. 아직 과제가 많이 남아 있다. 아니 과제가 산더미 같이 쌓였다.

 

민주주의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보따리가 아니다. 권력이 선물로 주는 것도 아니다. 시민이 각성하고, 행동하는 양심이 될 때 성취된다. 더 중요한 것은 영원히 진보한다는 것이다. 민주주의에 완성은 없다. 권력은 끊임없이 완전한 민주주의 바라지 않는다. 시민이 이를 알고 자기가 주인되는 민주주의를 위해 온힘을 다해야 한다. 특히 이명박 정권 하에서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을 더 이상 멈추면 안 된다. 민주주의 죽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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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지지층 이탈, '정권 말기 증후군' MB는 사면초가 | MB 2011-02-2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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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몸가짐을 바로 하는 것이다. "청와대 직원 한 명 한 명이 다 중요하다. 누군가 한 명이 실수를 하거나 잘못을 해도 이것을 청와대나 정권 전체의 잘못으로 평가를 한다. 그래서 스캔들 같은 것이 터지는 것이 이 정권에서는 일어나서는 안 된다. 그 하나만으로도 새로운 역사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발아래도 봐야 하고 하늘 위도 봐야 하고 뒤도 보고 앞도 보고 해야 할 책임이 청와대 안에 있다.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굳건하게 발을 딛고 확고한 자세로 일을 해야 된다"(25일 확대비서관회의)

 

25일 이명박 대통령 확대비서관회의 청와대


이명박 정부 출범이 지난 25일로 3주년을 맞았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조촐한 3주년'이었다고 한다. 하기사 구제역과 물가폭탄이 아무리 귀를 닫은 MB라도 자화자찬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이 대통령에서 처음으로 "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이라는 말을 들은 것 같다. 그 동안 "일", "일", "일했는데 말이다. 하지만 정작 이 대통령 발언 중에 "스캔들 같은 것이 터지는 것이 이 정권에서는 일어나서는 안 된다. 그 하나만으로도 새로운 역사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말이 눈에 띈다.

 

MB정권 "스캔들이 없었다?"

 

정말 이명박 정권 하에서 스캔들은 없었는가? 전혀 아니다. 이 대통령 가족은 아직 비리가 터지지 않았지만 측근과 권력층 비리는 연이어 터지고 있다. 이 대통령은 친구인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은 지난해 12월 임천공업 이수우 대표에게 47억원을 받았다는 혐의로 이미 구속됐다.  

 

이른바 '함바집' 비리는 어떤가? 경찰고위 간부들이 줄줄이 엮여들어갔다. 강희락 전 경찰청장과 배건기 청와대 감찰팀장은 사직했다. 그리고 최영 강원랜드 사장과 장수만 방위사업청장도 물러났다. 배 전 팀장은 이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직 때 인연으로 대선 후보때는 경호 업무를 맡았고, 청와대 입성 후에는 감찰을 맡은 '그림자 측근'으로 불렸다.

 

최영 강원랜드 사장은 24일 함바집 수주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 등)로 구속됐다. 검찰에 따르면 최 사장은 지난 2007년에서 2008년 사이 SH공사 사장 재직 시절 유씨에게 SH공사가 발주한 건설공사 현장 식당 운영권을 주는 대가로 9차례에 걸쳐 4500만원을 받았고, 강원랜드 사장으로 재직하던 지난해 3월부터 8월 사이 유씨에게서 슬롯머신을 납품대가, 아는 사람이 강원랜드에 입사 청탁과 함께 3차례에 걸쳐 250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있다.

 

최영은 누구인가? 이명박 서울시장 시절 경영기획실장을 지내고 에스에이치(SH)공사 사장을 거쳐 2009년 강원랜드 사장이 됐다. 고려말 명장이었던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라"는 최영 장군 이름에 먹칠을 해버렸다. 이 대통령 눈에는 최영이 보이지 않는 모양이다. (옆 표는 <한겨레>MB측근 비리 속출 '정권 말기 증후군'-2011.02.18)

 

장수만 전 방위산업청장도 함바비리로 사직했다. 장수만 전 청장은 17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위 전문위원, 조달청 청장, 국방부 차관를 지낸 이명박 대통령 핵심 측근이다. 이 뿐 아니다. 추부길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도 2억을 받았다가 구속됐다. 이 대통령 부인 김윤옥씨 사촌인 김옥희씨도 2008년 공천사기를 구속됐다. 이 정도면 스캔들이 줄줄이다. 아직 큰 것이 터지지 않았다고 스캔들 없다고 하면 섭하다.

 

MB정권 기둥이 뿌리채 흔들리고 있다.

 

"정부가 이슬람채권법의 입법화를 중단하지 않고 계속 추진한다면 이명박 대통령 하야 운동을 벌이겠다. 법이 통과되면 정권 퇴진운동을 벌이겠다. 정부가 이슬람 지하자금을 받기 위해 이슬람을 지지하는 일이 생기면 철저히 이 대통령과 현 정부와도 목숨을 걸고 싸울 것이다. 이건 단순한 돈이 아니다. 이슬람 포교가 수반 되는 것"(조용기목사 여의도 순복음교회 원로목사)

 

이명박 대통령이 2008년 6월7일 낮 청와대 상춘제에서 조용기(왼쪽) 원로 목사와 김선도 광림교회 원로목사, 엄신형 목사 등과 미국산쇠고기 수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조용기 목사가 지난 24일 연세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한국교회협의회(NCCK) 신임 회장인 이영훈 목사(순복음 교회 담임목사)의 취임 감사예배에서 축사에서 한 말이다. 이는 충격이다. 한국 개신교는 그 동안 어느 세력보다 이명박 정권 우군이었다. 그런데 스쿠크법으로 배반하고 있다. 지지세력 뿌리가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어떤 정권도 마지막 지지세력이 있다. MB정권에게는 개신교다. 개신교는 정권 버팀목이다. 그런 개신교가 스쿠크 법 계기로 등을 돌리기 시작한 것이다.

 

또 다른 MB정권 버팀목이었던 <조중동>은 올해 들어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 정동기 전 감사원장 후보자 낙마에 <조중동>은 한축을 담당했었고, 구제역 대재앙 역시 처음에는 별다른 비판을 하지 않다가 침출수를 계기로 비판 강도가 높아졌다. 국정원 인도네시아 대통령 특사숙고 사건도 <조선일보>가 한몫했다. <조중동>의 이런 태도는 언론으로서 자격없는 것이지만 MB정권에게는 치명적이다. 아래 그림은 2월 26일 '한겨레 그림판'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465421.html

 

지난 2007년 17대 대통령 선거 기간 중 '욕쟁이 할머니'로 알려진 강종순씨. 국밥집을 운영했던 강씨에 대해 언론은 큰 관심을 보였고, 이명박 후보 서민 이미지에 한몫했다.  하지만 강씨는 요즘 집세를 7개월치나 내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SBS <8시뉴스>는 "이명박 대통령 취임 3주년을 맞아 찾은 강 할머니의 가게는 밤 10시, 한창 손님이 있어야 할 시간인데 가게 안은 썰렁했다"고 보도했다. 강씨 할머니는 <8시뉴스>와 인터뷰에서 "집세 7개월치 밀려본 건 처음이야. 주인이 나가라 그러대. 나가보면 집세가 장난이 아니야경제 대통령으로 대통령이 된 사람이니까 국밥 푹푹 퍼 처먹고 경제나 살려"라고 팍팍한 심정을 그대로 드러냈다.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12일 저녁 지난 대선 당시 선거광고에 나왔던 '욕쟁이 할머니' 강종순 씨의 지하 포장마차 식당을 깜짝 방문한 김윤옥여사가 강씨와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

 

정권말기 증후군이라는 말이 있다. 노태우 정권 이후 대통령 핵심 측근과 가족이 각종 비리때문에 정권 도덕성이 무너지고, 핵심 지지층이 이탈하면서 결국 대통령은 레임덕에 빠졌고, 급기야는 여당에서 탈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명박 대통령 역시 지금은 권력 핵심층은 아니지만 스캔들이 시작되었고, 언제 가족과 측근 중 측근에게 스캔들이 터져 나올지 모른다. 그리고 이미 지지층 이탈은 시작되었다. 이렇게 기둥뿌리가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2년을 남겨둔 MB정권, 벌써 정권 말기 증후군이 시작되었다. 이는 심각한 일이다. 아무리 대통령이 말을 해도, 이런 상황에서는 먹히지 않는다. 요즘 우리는 이를 확인하고 있다. 튀니지 재스민 혁명 이후 민심이 돌아서면 아무리 30년, 40년을 철권통치한 독재자로 무너질 수밖에 없었다.

 

MB는 지금 사면초가에 빠져있다.

 

이명박 정권이 2년을 남겨둔 상황에서 말기 증후군으로 빠져들어가고 있는 것이 이는 이명박 대통령에게도 비극이다. 당근 대한민국도 마찬가지다. 그럼 무슨 방법이 있는가.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 한다. 독단과 독선에서 벗어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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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권력에 눈먼 한국교회, 스쿠크법 반대는 철면피 | 정치기사 2011-02-2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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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순복음 교회 원로목사인 조용기 목사가 24일 연세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한국교회협의회(NCCK) 신임 회장인 이영훈 목사(순복음 교회 담임목사)의 취임 감사예배에서 축사를 하면서  "정부가 이슬람채권법의 입법화를 중단하지 않고 계속 추진한다면 이명박 대통령 하야 운동을 벌이겠다. 법이 통과되면 정권 퇴진운동을 벌이겠다"고 말한 것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조 목사는 "정부가 이슬람 지하자금을 받기 위해 이슬람을 지지하는 일이 생기면 철저히 이 대통령과 현 정부와도 목숨을 걸고 싸울 것이다. 이건 단순한 돈이 아니다. 이슬람 포교가 수반 되는 것"이라고까지 했다. 아니 '스쿠크법'이 무엇이길래 이명박 정권을 가장 지지했던 조용기 목사가 '하야', '목숨 걸고 싸우겠다'는 말까지 써가면서 반대할까?

 

스쿠크법이란 '이슬람채권법'으로 불린다. 원래 채권에는 이자가 따른다. 하지만 이슬람 율법은 이자수수를 금한다. 그 대신 부동산임대료 따위에 수수료를 붙인다. 이슬람채권법은 이 부동산임대료 등에 붙는 과세, 즉 소득세·양도세 등을 면제해 다른 일반외화표시 채권과 같은 비과세특례를 주자는 게 스쿠크법 핵심이다.

 

스쿠크법이 이슬람교가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자금줄이 될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아니 되어도 이를 막을 이유가 무엇인가? 대한민국은 종교 자유를 인정하고 있다. 개신교 역시 이슬람권 선교를 하지 않는가? 지금도 이슬람권 선교를 위해 엄청나게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아프가니스탄 사건에서 확인되지 않았는가? 이슬람이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것을 막는 다는 것은 대한민국 헌법에도 위배되는 일이다.

 

지금 한국교회가 걱정할 일은 교회가 돈과 권력에 눈물었다는 것이다. 이미 한국교회는 권력화되어 버렸다. 한국교회 원로인 손봉호 서울대 명예교수는 시사주간지 <시사저널>과 인터뷰에서  "교회가 돈을 우상으로 섬기고 있다. 성경의 가르침과 너무나 어긋난다. 개신교 역사상 지금의 한국 교회만큼 타락한 교회는 없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는 정확한 지적이다. 한국교회는 맘모니즘을 숭배하고 있다. 손에는 성경을 들고, 입으로는 하나님을 부르지만 중심에는 맘몬이 자리하고 있다. 얼마나 돈을 숭배할까? 한국교회 어떤 교단은 총회장을 뽑는데 무려  30-40억을 뿌렸다.

 

"교단 총회장 선거에서 큰 교단의 경우 30억~50억원을 쓰는 게 '공공연한 비밀'로 돈선거가 길 목사만의 문제가 아닌데, 현 대표회장이 모든 것을 뒤집어쓸 수는 없지 않으냐"(<한겨레> 한기총 돈선거 일파만파…"30억~50억은 다반사")

 

총회장이 무엇이길래, 한기총회장이 무엇이길래 수 십억을 뿌리는가? 돈에 신앙을 팔아버렸다. 돈은 기독교 진리와는 상관없다. 쟈크 엘룰은  <하나님이냐 돈이냐>에서 이렇게 말했다.

 

"기독교에서 돈에 대한 교리를 세우는 것은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성경에서 계시가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이나 그리스도께서 태어나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은 돈 문제와는 무관하기 때문이다. 성경에서는 돈 버는 방법이나 조직의 방법을 제시하지 않는다." (34쪽)

 

돈에 신앙을 팔아버린 것도 문제지만, 교회가 권력과 결탁하는 것이 더 문제다. 교회가 세상 권력과 손을 잡는 순간 그것이 죽음이다. 중세 교회가 죽은 것은 교황이 황제 같은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지난 2008년 6월 촛불집회가 한창일 때 이명박 대통령은 종교지도자들을 만났다. 당시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한 자리에서 교계 지도자들은 "정부가 여러 조치를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잘 믿지 않는 것 같다. 정확한 의중과 진정성이 알려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었다. 어처구니가 없다. 진실을 왜곡한 것이다. 비판은 커녕 오히려 책임을 촛불시민에게 돌린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2008년 6월7일 낮 청와대 상춘제에서 조용기(왼쪽) 원로 목사와 김선도 광림교회 원로목사, 엄신형 목사 등과 미국산쇠고기 수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지난 2008년 8월 28일 저녁 김진홍 목사가 상임의장으로 있는 뉴라이트전국연합 회원 250여 명을 청와대로 초청, 비공개 만찬을 가졌다. 김진홍 목사는 인사말을 통하여 "이렇게 초청해주셔서 좋은 밥 대접해 주시니까 고맙다"며 "지난 3년간의 묵은 체증이 싹 풀리는 것 같다"고 말했고, "3년전 뉴라이트전국연합을 시작했을 때 2가지 목표를 정했었다"면서 "큰 목표는 선진한국건설이었고 작은 목표는 정권교체였는데 50%를 이뤘으니 이제 선진한국건설을 위해 매진할 때"라고 강조했다.

 

목사는 원래 자기가 한 일을 가지고 대접받는 존재가 아니다. 자신이 목사라면 '당신이 나를 위하여 공헌을 했으니 청와대에 와서 저녁 한 번 먹읍시다'라고 초청해도 응하지 않는 것이 진짜 목사다. 목사 목표가 왜 '선진한국건설' 이고, '정권교체'인가. 목사는 하나님이 가난한 자와 소외된 이들을 위하여 보냄을 받았을 뿐이지, 특정 정치세력 정권 창출을 위하여 보냄을 받은 자가 아니다.

 

목사가 선진한국건설, 정권교체가 목표라고 운운하려면 '목사'라는 직임을 먼저 떼어버려야 한다. 목사 직임을 가지고 있으면서 선진한국 건설, 정권교체를 목표로 삼는다면 하나님 명령을 거부하는 일이다. 목사는 하나님과 진리를 위하여 '모가지'를 내 놓은 사람이지, 정치세력들의 정권교체를 위하여 '모가지'를 내 놓은 사람이 아니다.

 

목사는 '시드기야'가 되면 안 된다. 시드기야는 북이스라엘 왕 아합(B.C. 874-853 재위) 시절 예언자였다. '예언자'란 이스라엘 왕과 백성이 하나님 말씀로대로 살지 못했을 때, 그들에게 공의로움과 의로움으로 살도록 경고했던 역할을 한 사람이다.

 

아합 왕은 북이스라엘 가장 악한 왕이었지만 시드기야는 항상 아합 왕에게 좋은 말만 했다. 거짓 예언자였다. 그는 진리와 공의보다는 가장 악한 아합에게 좋은 말만하여 아합이 파멸로 가도록 했으며, 자신도 결국 파멸로 갔다.

 

목사는 권력과 손을 잡으면 안 된다. 권력이 집권하는데 공헌을 했더라도 집권 순간부터 감시자가 되어야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항상 권력은 공의의보다는 불의한 일들을 더 많이 하기 때문이다. 가난한 자와 소외 된 이들을 돌보기 보다는 기득권을 위한 판단과 결정을 더 많이 하기 때문에 권력 감시가가 되는 것이 목사가 할 일이다. 여기서 감시자란 정당 가입과 정치를 하라는 말이 아니라 설교를 통하여 권력이 공의보다는 불의, 가난한 자보다는 기득권을 위한 정책을 펼 때에 비판하는 것을 말한다.

 

청와대가 가서 밥 먹지 말아햐 하는 이유다. 권력 집권에 공헌을 했다는 이유로 초청받아 밥 먹는 일은 정치인들이 할 일이지 목사가 할 일이 아니다. 종교편향 논란 이전에 목사가 할 일을 하지 말아야 일을 했으니 비판받아야 한다.

 

목사가 정권 출범에 보답받는 자리에서 초청해주셔서 고맙다고 한 것은 이미 자신이 권력 중심부에 섰음을 선언하는 발언이다. 그러면 타락한다. 권력 중심에 섰던 종교는 항상 타락했으며, 부패하였다. 그 타락과 부패는 세속 정치를 망하게 하였고, 결국 교회도 망하게 하였다.

 

목사가 청와대를 바라보는 목적은 권력 심장부를 향한 한 없는 사랑이 아니라 감시자로서 바라보아야 하며, 청와대에 들어가는 이유는 권력 창출에 초청받아 밥 먹고, 서로 간에 노고를 치하하는 일이 되면 안 된다. 청와대에 들어가는 이유는 청와대가 잘못된 정책을 폈을 때 채찍을 드는 일 외에는 들어가면 안 된다. 이명박 대통령을 질타해야지 좋은 말 하기 위해 들어가는 것은 서로 망하는 것이다.

 

조용기 목사는 지난 2008년 8월 5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엄신형 목사)가 주최한 '나라사랑 한국교회 특별기도회' 설교를 통해 "마귀가 오면 평안과 기쁨, 행복을 빼앗아 간다. 악한 마귀가 활동 하도록 내버려두면 수많은 고통과 슬픔이 온다"며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사람의 배후에서 우리에게 고통을 주는 원수 마귀와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인간에 대해 싸우는 것이 아니라 마귀를 상대해 싸워야 한다"면서 "마귀는 방송과 인터넷과 신문 등 온갖 기관을 통해 우리에게 분열과 고통을 가져온다"며 "방송국과 인터넷, 신문을 점령하고 있는 원수 마귀를 기도를 통해 쫓아내자"고 설교했다.

 

조용기 목사는 진짜 목숨걸고 비판할 것은 비판하지 않고 엉뚱한 스쿠크법가지고 비판하고 있다. 한국교회가 MB하야를 외칠 것은 방송을 장악하고, 민주주의를 훼손한 것에 대해 하야 운운해야 한다. 거꾸로 된 한국교회다. 맘몬 숭배가 마귀 숭배 아닌가? 권력화가 마귀숭배가 아닌가? 정신차려라.

 

지난해 12월 6일 한나라당 황우여 의원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이용훈 대법원장 등 현직 판·검사와 변호사, 그리고 김황식 국무총리 등 300여 명이 모인 법조계 개신교 신자모임 '애중회'의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서 축사에 "현재 대법관 14명중 기독교신자가 줄고 있다", "대통령을 모신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대법관에게 기도를 부탁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나아가 가능하면 모든 대법관들이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이들이길 바란다."는 말을 했다.

 

이런 권력화때문에 한국교회가 파멸로 가는 것이다. 알겠는가? 한국교회여 제발 정신 차려라. 지금까지 MB에게 아부만 한다가 하야 운운하는 모습 비겁하다. 부끄럽다. 웃긴다. 철면피도 이런 철면피가 없다. 돈과 권력에 눈물어 시궁창이 되어버린 한국교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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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세상을 바랐던 '사람' 노무현, 우리의 영원한 '대통령' | 노무현 2011-02-2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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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5일)로 노무현 대통령 퇴임 3주년을 맞는다. 벌써 3년이라니, 시간이 참 빠르다. 그가 떠난 지는 21개월이 됐다. 생각하면 아리고, 가슴 아프고, 슬퍼다. 하지만 그는 사람사는 세상을 꿈꿨던 대통령으로 우리 속에 영원히 기억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가 대통령이었을 때 나와 다른 정책을 추진하고, 결정했다는 이유로 비판했고, 어떤 경우는 조롱까지 했다. 그럴지라도 노무현은 '대통령'직을 성실히 수행하면서 참 외로운 날들을 보냈다. 어떤 때는 그 '대통령'직이 '인간' 노무현에게는 어울리지 않아 답답함을 경험한 것 같다. 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보낸 마지막 밤을 이렇게 회고했다.

"대통령은 그런 자리였다. 각본에 따라 주어진 배역을 하는 연기자가 된 것 같은 때도 있었다. 가는 곳마다 카메라가 따라다닌다. 국민의 눈을 편안하게 하기 위해서 대통령은 분장을 하고 의상을 갖추고 참모들이 만들어 놓은 행사에 가야 한다. 가끔은 내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인 것처럼 느껴졌다. 청와대를 나온다는 것은, 이 모든 것들에서 해방된다는 것을 의미했다. 깊은 안도감과 퇴임 후 삶에 대한 설렘을 가슴에 품고 청와대의 마지막 밤을 편안하게 보냈다." (<운명이다> 315쪽)

"깊은 안도감과 퇴임 후 삶에 대한 설렘을 가슴에 품고 청와대의 마지막 밤을 편안하게 보냈다"는 이 말 앞에 숙연해진다. 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 있었던 날이 1,825일이라고 한다. 이 날 동안 대통령으로서 모든 것을 다 쏟았다. 이유는 대통령 취임사에서 이렇게 다짐했기 때문이다.

반칙과 특권이 용납되는 시대는 이제 끝나야 합니다. 정의가 패배하고 기회주의자가 득세하는 굴절된 풍토는 청산되어야 합니다. 원칙을 바로 세워 신뢰사회를 만듭시다. 정정당당하게 노력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사회로 나아갑시다. 정직하고 성실한 대다수 국민이 보람을 느끼게 해드려야 합니다.(2003년 2월 25일 16대 대통령 취임사)

노무현 대통령이 이 모든 것을 다 지킨 것은 아니지만 반칙과 특권을 용납하지 않았고, 정의를 위해 노력했다. 원칙을 지켰다. 그것은 노무현 의식을 관통한 '사람사는 세상'을 위해서다. 노 대통령은 경제 역시 사람을 위한 경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람사는 세상을 꿈꿨던 노무현 대통령 '사람사는 세상'

사람을 위한 시장이 되어야 한다. 시장도 공동체 안에 존재하는 것이다. 공동체를 파괴하는 시장이 아니라 모든 사람의 복지와 행복을 위한 시장이 되어야 한다. 그런 뜻에서 지금도 나는 방명록에 서명할 때 ‘사람 사는 세상’이라는 문구를 즐겨 쓴다.(2007년 11월 'FAZ' 출간 「권력자들의 말」 기고문“역사는 진보한다. 이것이 나의 신념이다”)

이렇게 마지막까지 사람사는 세상을 꿈꿨던 노무현 대통령이었다. 사람들은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노무현을 사랑하고, 존경하고, 가슴에 담을 수밖에 없었다. 재임 시절 모든 정책을 다 지지하지 않았지만 말이다. 그러기에 그가 퇴임하고 고향은 '봉하마을'으로 내려가 '깨어있는 시민'으로 살아가는 '대통령 노무현'이 아닌 '인간 노무현'을 보기 위해 너도 나도 몰려 들었다.

갓 태어난 아이부터 아흔 노인까지, 남녘 제주부터 북녘 강원도에서 몰려 들었다. 노 대통령은 어떤 때는 하루에 10번까지 몰려드는 방문객을 맞아야 했다. 김해시에 따르면 2008년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봉하마을을 찾은 사람들이 400만명을 넘었다. 더 놀라운 것은 서거 후에도 방문객이 줄어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2008년 84만 여명, 2009년 236만명, 2010년 80만 명이다. 2009년은 서거와 맞물려 추모객이 더해져 236만명이다. 놀랍지 않은가. 이렇게 노무현은 이미 우리와 육신으로는 호흡할 수 없지만 정신과 신념, 철학을 통해서는 끊임없이 공유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 사는 세상을 꿈꿨던 '노무현'을 어떻게 잊을 수 있겠는가? 노무현 그는 우리의 영원한 대통령이다.

"여러분들 멀리서 오셨죠? 오늘 저녁은 어디서 드십니까? 잠은 어디서 주무시렵니까? 걱정 마십시오. 우리집이 있습니다. 근데, 말해놓고 나니 큰일입니다. 함께 우리집에 가야 하는데, 다 못 들어간데요. 그러니 이렇게 합시다. 이 (봉하마을) 마당도 우리집이고, 진영도 우리집이고, 김해시장 가보셨어요? 김해도 우리집이고, 그렇게 생각하면 되겠지요? 다음에 따로따로 모시겠습니다. 양해해주십시오. 정말 죄송합니다. 여러분들 제 집으로 모시지 못하는 것이 정말 가슴에 아프지만, 기회가 나서 오시면 다시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 안녕히 돌아가시고요, 다음에 또 만납시다!" (<사람사는 세상> "봉하는 노무현이다")

"다음에 또 만납시다!"고 했는데 이제 육신을 통해서는 만날 수 없다. 아리다! 아프다! 눈물난다! 분노한다! 하지만 여기에 머물지 말자. 그가 말했다 "사람사는 세상은 각성하는 시민으로 살아갈 때 이루어진다". 이제 그 길을 가자 반칙과 불의와 오직 수구기득권을 위한 배불림 잔치만 일삼는 이 오만한 정권을 끝내야 하지 않겠는가, 민주시민은 이제 하나 되어 사람사는 세상을 이루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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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청렴과 박정희'때문이라니 통곡과 절규가 절로 나온다 | 정치기사 2011-02-2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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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가 이명박을 버린 것은 분명해보인다. 2011년 들어 <조선일보>를 MB를 깠다. 정동기를 버리라고 했고, 구제역 환경대재앙을 연일 보도했고, 국정원을 동네흥신소로 전락시킨 것도 <조선일보>다. 사람들은 이런 <조선일보>를 두고 이명박을 배신했다고 말하지만 솔직히 이명박 지지한 적이 없다. 김대중-노무현 정부를 이어오면서 <조선일보>가 입은 상처는 컸다. 정보 독점이 깨졌다. 독재권력과 노태우-김영삼 정부까지는 정부각료 인선은 당사자보다는 <조선일보>가 먼저 보도하는 경우도 있었을 정도로 정보력은 대단했다.

 

하지만 김대중-노무현 정부를 지나면서 정보 독점력을 무너졌다. <조선일보> 추락이 시작된 것이다. 결국 <조선일보>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기들 배를 채워줄 후보자를 찾았고, 이명박을 선택한 것이다. 이명박 철학을 믿어, 그를 지지한 것이 아니라 오로지 잃어버린 <조선일보> 권력을 되찾기 위한 대변자로 지지했을 뿐이다. MB는 <조선일보>가 영원히 자기 편인 줄 았다. 그러니 MB가 어리석은 것이다.

 

이제 <조선일보>는 MB가 아니라 박근혜로 완전 배를 갈아탔다. 시민들이 MB를 버렸는데 더 이상 미련가져 봤자 자기들에게 이익될 것 하나 없고, 대통령 후보군 중 30% 안팎 지지를 받고 있는 박근혜, 야권 후보 중 10% 안팎에 머둘고 있는 유시민과 비교하면 2-3배, 다른 야권 후보들은 도토리 키재기니 이것만큼 배팅률 높은 게임도 없는 것이다.

 

<조선일보>는 24일 [박근혜 지지 이유 물었더니…] 제목 기사에서 한국갤럽이 23일 발표한 자체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차기 대선 예비 후보들 중에서 지지율 35.4%로 초강세를 유지했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6.6%), 오세훈 서울시장(6.3%), 한명숙 전 총리(5.2%)였다. 박근혜 의원을 빼고는 '도토리 키재기'가 3년 동안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지지율 도토리 키재기는 3년 동안 이어졌의 눈길을 끌 뉴스거리는 아니다. 그런데 왜 박근혜를 지지하는가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다.

 

박 전 대표를 지지하는 이유를 주관식으로 묻자 '여성 대통령이 나올 때가 됐다' 또는 '여성이기 때문'이란 응답이 17.5%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아버지(박정희 전 대통령)가 훌륭했기 때문에 좋은 영향을 받았을 것'(10.5%)이라는 대답이었다. 이어 청렴함(10.4%), 경험(7.9%), 소신(6.2%), 신뢰감(5.0%) 순이었다. 지지하는 이유가 '없다·모르겠다'는 12.3%였다. 갤럽측은 "남성 정치인에 대한 실망과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향수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여성', '아버지' 같은 태생적 요인이 박 전 대표의 지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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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2/24/2011022400203.html?

 

객관식이 아니라 주관식으로 물었다는 것이 흥미롭다. 여성 대통령이 나올 때가 됐다는 점이 일단 우리나라 정치의식이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좋은 점이다. 그런데 그 다음 나온 답들이 고개를 갸웃뚱할 수밖에 없다. "'아버지가 훌륭했다'고 박근혜를 지지하다니. 물론 박정희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공을 세운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김대중 대통령이 밝혀듯이 박정희는 '독재자'다. "독재의 살기는 갈수록 독했다. 긴급조치는 모든 분야에서 의욕과 희망을 거세해 버렸다. 사람들은 실어증에 걸린 듯 말을 잃었고, 지식인들은 자기 검열에 걸린 자신을 발견하고는 치욕에 몸을 떨었다. 당시의 침묵 속에는 온갖 수모가 들어 있었다."(1권 349쪽)

 

아니 경제 발전 논린도 반박한다. "만일 민주주의를 신봉하는 장면 정권이 경제 부흥을 추진했다면 어찌되었을까? 장담을 할 수 없지만 국민들의 참여와 지지로 더 높은 효과를 보았을지도 모른다."

 

얼마나 많은 이들이 죽어갔는가? 인혁당이 죽어갔고, 얼마 전 위헌 판결을 받은 긴급조치로 수많은 이들이 감옥으로 갔다. 이게 독재자 박정희가 한 일이다. 그런데 박정희 딸이라는 이유로 박근혜 '대통령'이 가능하다니 어처구니가 없다.

 

그리고 청렴하다고 했는가? 물론 박근혜 의원 자신은 청렴하다. 하지만 아버지로부터 물려 받은 유산을 보면 청렴하다고 할 수 없다. '정수장학회'가 대표적인 예다.

 

정수장학회는 1962년에 설립되었으며, 원래 명칭은 5ㆍ16장학회였으나 1982년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정'자와 그의 부인이었던 육영수의 '수'자를 따와 1982년에 현재명으로 변경하였다. 문화방송의 지분중 30%, 그리고 부산일보의 상당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데 박 의원에 정수장학회 이사장을 지내다가 2005년 2월 이사장직에서 물러났다.

 

박정희와 육영수 여사가 물려준 것이라고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설립과정은 문제가 많았다.  정수장학회 본래 이름은 '5.16 장학회' 모태는 '부일장학회'다.

 

부일장학회는 삼화고무와 부산일보 등을 운영했고, 2,3대 국회의원도 지낸 부산 지역의 기업인이자 언론인이었던 고 김지태씨의 재산으로 만들어진 장학회였다. 김씨는 5.16 이듬해인 1962년 3월 재산해외도피 혐의 등으로 당시 중앙정보부에 체포돼 두 달 정도 구금생활을 하다 부일장학회와 부산일보, 한국문화방송, 부산문화방송 등의 운영권 포기각서를 쓴 며칠 뒤 공소취하로 풀려났다. 박근혜 전 대표는 여러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부일장학회의 재산 포기는 헌납이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지태씨의 큰아들 김영구 전 조선견직 회장은 "그해 5월25일 부산 군수기지사령부 법무관실에서 아버지가 수갑을 찬 상태로 운영권 포기각서에 서명하고 도장을 찍었다"며 "내가 장남이라 인감 도장을 가지고 가, 현장을 똑똑히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5.16장학회는 김씨가 재산을 '헌납'한 닷새 뒤 설립됐다)

 

지난 2005년 7월 국정원 '과거사진실규명을통한발전위원회'는 '부일장학회 헌납' 및 '경향신문 매각' 사건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첫째, 박정희 국가 재건 최고회의 의장의 지시에 의해 수사되었음이 당시 중앙정보부 지부장이었던 박용기씨의 진술에서 확인되었으며, 둘째, 62년 6월 20일 구속상태에서 강압에 의해 작성된 기부승낙서에 서명을 했으나 이마저도 구속 중 기부의 의혹을 지우기 위해 석방 이후인 6월 30일로 변조되었음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필적감정에 의해 확인되었으며, 셋째, 박정희 최고회의 의장의 대구사범 동기인 부산일보 주필 황용주의 석방을 빌미로한 재산포기 종용이 사실로 밝혀졌으며, 넷째, 경향신문의 매각과정에서도 중앙정보부장 김형욱을 앞세워 몇 번의 간첩사건을 통해 압력을 행사하였음이 확인되었으며, 다섯째, 일련의 과정속에 중앙정보부와 국가재건 최고회의를 비롯한 국가 주요기관의 조직적이고 치밀한 계획하에서 이루어졌음이 국가기관에 의해 최초로 사실규명이 되었다.

 

이렇다. 앞에서도 지적했지만 박근혜 의원 개인이 저지런 일이 아니라 아버지와 군사정권이 한 일이다. 하지만 박 의원이 정수장학회 이사장을 지냈고, 부일장학회가 헌납이지 강탈을 아니라고 말했다. 그런 점에서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독재자 아버지와 다른 사람 재산을 강탈한 것에 대한 반성도 없는 사람을 청렴과 박정희라는 아버지 때문에 박근혜 '대통령'이라니, 통곡이 절로 나온다. MB에게 그렇게 당하고도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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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무상급식'반대하다 역사의식 '커밍아웃' | 정치기사 2011-02-24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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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줄 알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무상복지'을 "망국적 포퓰리즘", "반통일"이라며 맹비난하려다가 그만 "독도는 일본땅", "종군위안부는 언론 만든 허구"라고 주장한 일본 극우 정치인을 오랜지기라고 소개하면서 그가 보낸 편지가 무상급식을 반대한다고 자랑했다.

 

오세훈 무상급식 반대하려다가 그만 역사의식을 커밍아웃하고 말았다.

오 시장은 지난 20일 자기 블로그에 '일본 야마모토 이치타 의원이 보내온 편지'라는 제목 글에서 또 다시 무상복지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오랜 지기 야마모토 이치타(山本一太)의원이 보내온 편지입니다. 그는 현재 참의원 소속 자민당 정책심의회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고 있는 정책통"이라고 야마모토와 인연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야마모토) 리나라와 일본 정치권의 흡사한 정치 상황을 주목하면서 몇 가지 중요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일본은 이미 '복지 광풍'이 휩쓸고 지나간 후유증을 겪고 있고, 우리는 선택 여하에 따라 앞으로 겪게 될지도 모른다는 점이 다를 뿐, 그의 이야기는 시의적으로 지금의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그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의 이유를 들어서 '일본 민주당의 복지 포퓰리즘'을 비판하고 있다"고 야마모토를 빌려 무상복지를 비판했다

 

야마모토가 오세훈 시장에게 보낸 편지에는 첫째, 이른바 '공약 사기', 둘째, 이른바 '공약 파탄', 셋째, 그들식 표현으로 '아동 학대'라는 점"을 강조했다며 야마모토가 '정치는 포퓰리즘으로 흘러서는 안 된다' 단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 승리를 위해 퍼주기식 복지정책을 실시하는 것은 나라의 장래를 위태롭게 하며, 미래 세대에게 재정부담을 강제하고, 급기야 재정파탄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길을 열어주게 된다는 말로 정곡을 찌르고 있다"며 "심지어 그는 이러한 무책임한 선심성 복지 공약을 가리켜 '어른들에 의한 재정적 아동 학대'로 규정한다. 얼핏 보기에도 섬뜩한다"고 글을 맺었다.

 

오세훈이 야마모토에게 받았다는 편지 오세훈 블로그

 

야마모토가 보낸 편지 내용 자세한 내용으로 여기로

 

일본 정치인까지 동원해 무상급식을 비판했는데 알고보니 이 야마모토는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부르짖는 극우로 알려졌다. <내일신문>은 22일 "강희용 서울시의원은 21일 열린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오세훈 시장에게 편지를 보낸 야마모토 이치타 의원이 독도영유권을 주장하고 신사참배를 정당화하는 망언을 했던 전력을 폭로했다"고 보도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야마모토 참의원은 지난 2006년 자민당 외교안보위원장 자격으로 MBC 라디 '손석희의 시선 집중'에 출연했다. 그는 "독도는 빼앗은 땅이 아니라 에도시대 초기부터 어업을 하던 일본 영토"라며 "이것을 바탕으로 영토권 주장을 하는 것이죠"라고 일본의 독도 영유권을 주장했다고 <내일신문>은 전했다.

 

야마모토는 독도 영유권만 주장한 것이 아니다. 고이즈미 총리가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대해 우리 정부가 비판하자  "외국에서 비판하는 것은 논리가 조금 이상하다"고 주장했다 한다.

 

특히 강 의원은 "그는 일본 총리 중 가장 극우였던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자타가 공인하는 친위대장"이라며 "(오 시장이) 공공연하게 망언을 일삼는 일본 극우 정치인의 논조를 견강부회식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베 전 총리는 "종군 위안부는 언론이 만들어낸 허구"라거나 "야스쿠니신사 참배는 총리의 의무"라는 극단적 망언으로 국내외에서 비판을 받았던 인물이라고 말했다.

 

무상급식 반대가 얼마나 중요한지 몰라도, "독도는 일본땅", "종군 위안부는 언론이 만들어 낸 허구"라고 주장하는 극우 일본 정치인을 동원해 비판하다니. 오세훈 역사의식을 확인할 수 있다. 무상급식이 망국이 아니라 극우일본 정치가까지 동원하는 오세훈 역사의식이 나라를 망칠 것이다.

 

오세훈에게 묻고 싶다. 독도가 일본땅인가? 종군위안부가 언론이 만든 허구인가? 야스쿠니 신사참배는 일본 총리 의무인가? 답하라. 만약 이에 대한 답이 없으면 오세훈도 야마모토와 같은 생각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아니라면 야마모토를 동원해 무상급식을 비판한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 아무리 무상급식 반대가 급해도 이런 망극한 일을 할 수 있나.

 

오세훈 무상급식 반대하려다가 그만 역사의식을 커밍아웃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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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민주주의, 아이들 위한 아름다운 세상" | 노무현 2011-02-24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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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하지만 나는 카다피는 무바라크보다는 낫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는 100% 틀린 생각이었다. 카다피는 학살자였다. 스탈린과 히틀러가 갔던 그 학살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그것도 어린아이까지 총으로 죽였다. 독재자를 넘어 학살자 카다피가 되었다.

 

아이에게 총질해 죽였다. 카다피는 이 사진 한 장으로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학살자가 되었고, 리비아 인민의 적이 되었다. 리비아 인민을 얼마나 죽여야, 얼마나 많은 어린이를 죽여야 학살을 끝낼 것인가?  지난 이집트 시민혁명때도 '이집트 소요사태'라고 하더니 지금도 '리비아 소요사태'라고 부르는지 정신나간 언론, 리비아 시위가 폭도로 변질되었다는 정신나간 언론이 있다. 학살자 카다피에게 무기로 저항하는 리비아 인민들을 '폭도'가 결코 아니다. 민주주의를 위한 '정의'다.

 

 

 

 

카다피가 정말 용서받을 수 없는 것은 어린이를 학살 대열에 포함시켰다는 점이다. 이 천인공노할 만행을 용서할 수 없는 일이다. 어린이를 향한 폭력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인정될 수 없다. 하물며 총질이라니. 어린이 헌장 5항에는 "어린이는 위험한 때에 맨 먼저 구출하여야 한다", 6항은 "어린이는 어떠한 경우에라도 악용의 대상이 되어서는 아니 된다", 7항은 "굶주린 어린이는 먹여야 한다. 병든 어린이는 치료해주어야 하고, 신체와 정신에 결함이 있는 어린이는 도와주어야 한다"고 했다.

 

물론 리비아는 다를 수 있다. 하지만 리비아 어린이도 위험에 빠졌을 때 맨 먼저 구출해야 한다. 온 세계가 다 같이 지켜야 한다. 그런데 카다피는 어린이에게 총을 쐈다. 그 범죄가 용서받기 힘든 이유다. 리비아 카다피는 이렇게 리비아 미래를 감당할 어린이에게 총질을 했다.

 

어린이까지 학살하는 이 잔안한 카다피를 보며 노무현 대통령의 어린이를 향한 사람이 기억난다. 노 대통령은 지난 2007년 6월 2일 '참여정부평가포럼 월례강연'에서 "선거 과제가 어디로 가든 우리 역사는 계속될 것입니다. 이기든 지든 역사를 위해서 우리 아이들이 누려야 할 보다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우리는 할 일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5년 5월 5일 어린이날 노무현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가 MBC TV 어린이날 특집 생방송 ‘대통령과 함께 하는 드림! 드림! 드림!’에 출연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그럼 아이들이 누려야 할 아름다운 세상은 어떻게 이루는가? 노 대통령 답은 이랬다. "그러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답은 하나입니다. 민주주의를 제대로 하는 것입니다. 아직 우리나라 민주주의는 성숙되지 않았습니다. 더 노력해야 합니다. 앞으로 우리나라는 민주주의가 발전하는 만큼 발전할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세상을 물려주고 싶은가? 그럼 민주주의 제대로 해야 한다. 그것이 진짜 사람사는 세상이다. 노 대통령의 민주주의  정의는 "민주주의는 인권 존중의 사상이자 기술입니다. 인간을 위한 사상, 사람 사는 세상을 위한 사상입니다. 민주주의는 경제 발전에도 가장 적합한 제도"라고 했다.

 

아이들에게 무엇을 물려줄 것인가? 민주주의다. 인권을 존중하고, 사람을 위한 사상, 사람사는 세상이 바로 민주주의에서 나온다. 노무현은 그것을 꿈꿨다. 돈과 권력과 학벌을 물려줄 것이 아니라 바로 민주주의가 부모와 어런들이 물려줄 '유산'이 되어야 한다.  

 

카다피가 어린이에게 총질한 사진과 노무현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가 어린이들을 바라는 저 눈빛을 보라. 비교할 수 없는 사랑과 평화의 눈빛이다. 저 눈빛이 바로 어린이에게 아름다움과 사람사는 세상을 물려주려고 했던 노무현 눈빛이다. 이게 진짜 지도자인 것이다.

 

요즘 들어 점점 노무현이 꿈꿨던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세상, 사람답게 사는 세상이라는 그 꿈 점점 무너지고 있다. 이제 그것을 막아야 한다. 노무현이 바랐던 그 민주주의를 우리는 다시 회복해야 한다. 할 일이 참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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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증현·무성·운천,'돼지생매장동영상'앞에 사죄해라 | 정치기사 2011-02-2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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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동물사랑실천협회와 5개 종교(천도교, 원불교, 천주교, 개신교, 불교) 35개 단체 등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천도교 대교당에서 '구제역 살처분 방식의 개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생매장 돼지의 절규'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지난 1월 11일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의 두 매립지에서 생매장 당하는 1900마리 돼지의 매립 장면을 촬영한 것이다.

 

영상을 보면 돼지들 절규가 들린다. 눈은 죽음을 앞둔 돼지들의 절망을 볼 수 있다. 먼저 던져진 돼지들은 다른 돼지들에 압사당해 죽는다. 돼지들은 차곡차곡 쌓여 죽어간다. 마지막에 던져진 돼지들은 다음 날까지도 살아있을 수 있다. 한 축산 농가 주민은 돼지들이 매몰된 다음날까지 땅 속에서 돼지의 비명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고 밝힌다. 

 

 

이 동영상 보고 울지 않는 누리꾼이 없었다.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 "플레이를 누를수가 없네...미안하다...진심 미안하다", "정말 돼지들 죽기까지 몇시간씩 걸리겠네요. 아주 천천히 천천히 뼈가 부러지고. 아주 천천히 압사되고 질식해서. 고통과 공포 속에서"라고 절규하고 돼지들에게 미안해했다.

 

이 모든 게 이명박 정권 무능이 가져온 참상이요, 대재앙이다. 그들 무능때문에 돼지들이 죽어갔다, 살려달라면서 죽어갔다. 그런데도 책임을 축산농민에게 떠넘겼고, 침출수를 퇴비로 만들어야 한다고 우겼다. 축사농민들은 국외여행도 가지 말라고 했다. 참 나쁜 사람들이다. 정말 나쁜 자들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사죄해야 하는 이유는 무능력했고,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집주인이 도둑 잡을 마음 없다"며 책임을 축산농민에게 돌렸다, 정운천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침출수로 퇴비를 만들어야 한다는 기상천회한 주장을 했고, 김무성 원내대표는 "축산업 육성은 안 된다, "축산농민 국외여행 하지 말아야, 외국산 쇠고기도 맞았다"고 했다.

 

당신들이 조금이라도 죗값을 치루는 방법이 있다. 바로 이 동영상 보고 사죄하는 것이다. 눈물 흘리고 잘못햇다고 빌어야 한다. 돼지와 축산농민 앞에 100번이라도 머리 조아리고 사죄의 눈물을 흘려라. 그게 지금까지 340만 마리 파묻은 그 죄를 씻는다. 이것도 선동인가? 왜곡인가? 그렇게 하면 더 큰 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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