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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이, 마침내 컴퓨터 조립 성공 | My Story 2011-07-3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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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방학때 컴퓨터 조립 특강이 있는데 하고 싶어요."

"컴퓨터 조립? 요즘 학교에서도 그런 것도 공부해. 며칠 동안 하는데"

"5일 동안 하루에 4시간씩 해요. 정말 하고 싶어요."

"그럼 하려무나."

 

여름 방학 며칠 전 중학교 1학년 맏이와 나는 짧은 대화입니다. 며칠 전 망가진 바퀴달린 장바구니를 고쳤던 그 아이입니다. 저와 막둥이는 망가뜨리기 대장인데, 큰 아이는 고치는 일에 대장입니다. 지난 20일(수요일)부터 26일(화요일)까지 땀을 뻘뻘 흘리면서 조립 공부를 했습니다. 얼굴 표정을 보니 여간 밝은 것이 아니라, 속으로는 허락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문득 3만원을 들여 공부를 했다면 눈에 보이는 성과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빠의 황당한 제안에 아내와 아이들, 특히 맏이는 어처구니가 없다는 듯이 쳐다보면서 안 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어처구니가 있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맏이는 배우지 않는 것도 고치는 '맥가이브'였기 때문입니다. 믿고 밀어붙였습니다.

 

"인헌아 조립 공부 재미있었어?"
"예 재미있었요."
"그럼 조립할 수 있겠니."

"…"

"아니 5일 동안 배웠으면 할 수 있어야지. 네 컴퓨터 분해하서 다시 조입해라"

"당신은 무슨 말을 그렇게해요. 아무리 그래도 5일 공부하고 컴퓨터를 어떻게 조립해요,"

"괜찮아요. 고장 나면 어때. 원래 고장내면서 배우는 거다. 어때 할 수 있겠어요."

"아빠 한 번 해볼게요."

"그래 아빠는 너를 믿는다. 한 번 해보는거다. 고장나면 아빠가 인심 한번 크게 쓰면 된다."

 

 

 

우리 가족은 다들 큰 아이 컴퓨터 분해부터 조립까지를 지켜보았습니다. 생각보다 능숙했습니다. 아니 신기하기까지 했습니다. 장바구니 고치는 모습에서 감동 받은 것은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아빠는 '기계치'인데, 아들은 기계박사가 되어 있었습니다. 

 

"우리 인헌이 정말 대단하다."
"아빠보다 훨씬 잘해요."
"당연하지 아빠보다 낫지."

"아빠는 아무리 봐도 모르겠다. 인헌아 이게 무엇인데?"

"예 그래픽 카드요."
"이것은?"

"이것을 잘못하면 비밀번호 같은 것을 다 날려버릴 수 있어요."

"아빠는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아빠 형아가 잘 고치고 있느거야"
"아무렴. 봐라 형아 잘하지."

"응 잘해."

 

아빠와 엄마, 동생 둘이 자기가 분해와 조립을 하는 것을 보면서 신기해 하자 등달아 잘합니다. 1시간 이상을 투닥거리더니 이제 다 되었다고 합니다. 다들 '환호'했습니다. 이제 컴퓨터를 켜고 1시간 전 처럼 똑같은 컴퓨터가 되면 만사형통입니다. 하지만 이상합니다. 부팅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방금까지 얼굴이 웃음이 가득했던 맏이는 얼굴을 빨개지면서 어쩔줄 모릅니다.

 

"부팅이 안 돼요."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천천히 생각하면 알 수 있을거다."

"그래도 잘 모르겠어요."

"아빠도 모르겠다. 조립을 해 봐야 알지."

 

 

1시간을 씨름하면서 조립에 성공한 것을 두고 타박하면 안 될 것 같아. 힘을 내라고 했습니다. 서울 사는 외사촌 형이 컴퓨터 전문가인데 전화를 했습니다. 통화 후 컴퓨터 수리 업체에 가면 쉽게 고칠 수 있다는 말을 듣고도 자존심이 있는지 또 토닥거립니다. 다시 용기를 주었습니다. 한 번 실패했다고 포기하거나 기죽지 말라고 했습니다. 흰색은 종이요, 검정색은 글씨라는 말처럼 검정색은 모니터 화면이요, 흰색은 영어로 된 글짜만 있습니다. 보기에 안타까웠지만 믿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해도 안 되는지 결국 수리점에 가야겠다고 했습니다. 수리점에 갔더니 하는 말이 "하드디스크에 선 하나를 연결하지 않았네요"하는 것입니다. 확인해보니 아주 작은 코드 선이었습니다. 모든 것을 다 해놓고 하나 연결하지 않아 부팅이 되지 않은 것입니다. 부리나케 집으로 돌아와 켰습니다. 화면이 나왔습니다. 맏이보다 막둥이가 더 좋아합니다.

 

"아빠 우리 형아가 최고다 최고!"

"그래 형이 최고다. 인헌아 잘했어."
"아빠 엄마한테 전화할게요."
"막둥이가 형을 자랑하고 싶지."

"그럼요 형아가 다 고쳤는데."

 

 

형을 추켜세워주는 막둥이 모습이 대견합니다. 어떤 때는 형에게 지지 않겠다 '발악'(?)을 할 때도 있지만 멀쩡한 컴퓨터를 분해해 조립하는 형을 보고 감동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물론 오늘 조립에 기존 컴퓨터 일부를 분해해 조립한 것이라 완전 분해와 완전 조립은 아니지만 자기가 배운 것을 직접 실험하는 맏이를 보면서 대견했습니다. 이런 아들 하나 있으면 부러울 것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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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언론, 간첩단 이름이 헷갈려 | 정치기사 2011-07-3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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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면산 산사태 쓰나미가 27일 서울을 강타했다면 29일에는 검찰과 국정원 발 간첩단 쓰나미가 야당을 강타했다. 야당 소속 현직 지방자치단체장과 기초의원 및 전·현직 당직자 등 정치권 인사까지 포함되어 있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만만치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간첩단이름이 왕재산이냐, 일진회냐

그런데 언론마다 간첩단 이름이 조금씩 다르다. 아니 같은 신문도 이름이 다르다. 언론들 보도를 보면 간첩단 이름은 '왕재산'이다. 왕재산(山)은 김일성 주석이 1933년 항일무장 투쟁을 국내로 확대하는 전략을 제시한 '왕재산 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알려진 함경북도 최북단 온성에 위치한 산으로, 북한에서는 혁명의 성지로 불리고 있다.


동아일보는 간첩단 이름을 '왕재산'이라고 표기했다.


<동아일보> 30일자 <北, 남한 정치권 핵심부에까지 지하당 구축 획책 ‘충격’> 제목기사에서 그래픽은 '왕재산'으로 했다, 그런데 같은 날짜 <조선일보>는 <민노당 또 간첩단 연루… 발표도 안했는데 펄쩍> 제목 기사에서 그래팩은 '일진회'다.

조선일보는 간첩단 이름을 '일진회'로 표기했다.

이처럼 조선과 동아는 같은 간첩단인데도 이름을 다르게 표현하고 있다. 간첩단 이름조차 헷갈리는 데 과연 사건 실체도 헷갈릴 수밖에 없다. 그리고 <중앙일보>는 이 사건을 가장 먼저 보도한 <민중의 소리>가 '엠바고'를 깬 것이라고 딴죽을 걸고 있다.


검찰은 11일 이번 사건의 수사를 위해 언론에 ‘엠바고(보도유예)’를 요청했다. 그러나 진보 인터넷 매체' ‘민중의 소리'가 28일 인터넷에 수사 대상자 명단 등을 공개해 결과적으로 엠바고가 파기됐다.-30일자 <중앙일보> 현직 민노당 구청장 2명 간첩사건 연루 정황 수사



민중의 소리가 엠바고 파기, 어림없는 소리



엠바고를 파기했다는 중앙일보 비판에 대해 <민중의 소리>는 즉각 반박했다.



'엠바고'란 취재에 응하는 당사자가 일정 시점까지 보도를 미뤄줄 것을 요청하는 불문율이자 신사협정이다. 그러나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국정원이나 이를 전달받아 언론브리핑을 한 검찰은 <민중의소리>에 엠바고를 요청한 바가 없다. 요청받지도 않은 엠바고를 깰 도리는 없는 것이다-30일 <민중의 소리> 일진회’ 사건, 민중의소리가 김뺐다?

<조선일보>는 30일자 <민노당 또 간첩단 연루… 발표도 안했는데 펄쩍> 제목 기사에서 "간첩단 사건을 축소 보도하던 좌파 인터넷 매체들조차 일제히 '일진회' 사건으로 불리는 이번 간첩단 사건을 보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가 말하는 좌파인터넷매체는 <민중의 소리>일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민중의 소리>를 '좌파' 인터넷 매체라고 부른 것이다. 좌파와 진보는 엄연히 다르다. 좌파는 '색깔론' 냄새가 나지만 '진보'는 색깔론 냄새가 안 난다. <조선일보>가 간첩단 사건을 좌파인터넷매체가 보도했다고 하는 것은 바로 이런 맥락이 있음을 알자. 그럼 조선은 우파매체인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보수매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럼 일진회일까? 왕재산일까? <민중의 소리> 보도에 따르면 왕재산보다는 일진회에 가깝다.

<민중의소리>의 취재 결과 ‘일진회’라는 조직 사건 이름은 압수수색을 하는 국정원 수사관들의 입에서 처음 흘러나왔다. 서로 모르는 사이였던 사건 관련자들은 공통적으로 ‘일진회’라는 조직사건 이름을 국정원 수사관들에게 들었다고 말하며 “일진회라는 말도 처음 들어본다”며 반발했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번 사건은 ‘일진회’ 사건으로 규정됐다. -30일 <민중의 소리> 일진회? 왕재산?...이름조차 오락가락하는 반국가단체


문성근씨도 '일진회'로 불렀고, <민중의 소리>도 ‘왕재산’이 이번 사건의 단체명이라는 검찰 발표에 사건을 알고 있던 당사자들은 황당하다는 분위기다. 국정원의 조사과정에서 흘러나온 소식에 따르면 ‘왕재산’은 당초 조직 총책이라는 사업가 김모씨의 대호명(암호명)이었으나 검찰 발표에서는 ‘왕재산’이 조직 이름으로 둔갑했다. ‘왕재산당’이라는 자못 어색한 이름이 생겨난 것이라고 보도했다.


간첩단 이름 조차 헷갈림, 야권통합과 총선 무언가 냄새가 나

간첩단 이름 조차가 헷갈린다. 물론 헷갈렸던 보수언론들은 점차 '왕재산'으로 일치시켰다. 하지만 첫보도에서는 서로가 헷갈렸다. 어쩌면 이번 간첩단 사건 진실을 알려주는 작은 고리가 될지 모르겠다. '반국가단체'간첩단을 발표를 하며 국정원이 간첩단 이름조차 헷갈리고, 이를 받아 적기 바빴던 보수언론들도 등달아 이름이 헷갈렸다.

과연 진실은 무엇인가. 이번 여름 진보정당은 우면산 쓰나미보다 더 무서운 간첩단쓰나미를 맞을지도 모르겠다. 참 야권이 통합을 외치고 있다. 무언가 냄새가 나지 않는가. 공안당국은 정권이 위기를 맞으면 숱한 간첩단을 발표했다. 문제는 대부분이 '조작'이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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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김무성이 무슨 말을 했는지 알고 있다. | 한나라당 2011-07-3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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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헌법은 사상과 자유, 그리고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한다. 그러므로 제주 강정 마을에서 해군기지 반대 집회를 할 수 있고, 35m 높은 곳에서 200일 이상 비정규직 노동자를 복귀시키라 농성을 할 수 있다. 그런데 한나라당 원내대표를 지낸 김무성 한나라당 의원(부산 남구을) 눈에는 이게 다 '빨갛게' 보인다.  

 

김무성 눈에는 김진숙·희망버스, 강정마을이 다 빨갛게 보인다

 

그는 지난 27일 한나라당 최고중진연석회의 "(3차희망버스)이번에 또 다시 영도에 쳐들어가서 망동을 저지른다면 이번에는 부산 시민들께서 용서하지 않을 것이고, 그렇게 해서 벌어지는 충돌은 민주당과 좌파진영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200일 넘게 35m 85 크레인 위에서 농성하는 김진숙 지도위원이 부산 시민에게 엄청난 죄를 짖고 있는 사람으로 매도하면서 야당을 색깔론으로 몰아세운 것이다. 

 

제주 강정마을에 대해서는 "종북주의자 약 30여명의 반대데모 때문에 이 중요한 국책사업이 중단되고 있고, 민주당, 민노당 의원들이 몰래 가서 공사중단을 선동하면서 강정마을을 정치투쟁의 장으로 만들고 있다"고 비난하고 "현재 강정마을에서 공사를 제재하고 있는 세력들은 사실상 북한 김정일 정권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고 있는 종북세력들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강정마을 주민들이 졸지에 빨갱이가 된 것이다. 해군기지 반대가 어떻게 김정일 정권 꼭두각시 노릇인가. 극우세력들이 논리와 한치도 어긋나지 않고 있다. 김정일 지령 받았다는 것 증거를 대보라. 극우언론인 조갑제씨가 김제동씨를 북한 지령을 받을 간첩으로 여기더니 김무성 의원이 거의 비슷하다. 

 

김진숙 위원과 강정마을 모두를 '색깔론'으로 매도한 것이다. 왜 그가 35m 크레인 위에서 200일 넘게 투쟁을 하고, 4년 이상 투쟁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다. 오히려 국민 청문회에 참석하라고 불렀는데도 조남호 회장은 국외로 도망갔다. 부산을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이고, 대화와 타협을 바란다면 조남호 회장에게 귀국을 종용하는 것이 집권당 원내대표를 지냈던 사람이 할 책임이다. 그런데 '색깔론'으로 비판한다. 비극이다.  

 

김무성 색깔론 종결자로 등극

 

그런데 김무성 의원 색깔론 발언은 어제 오늘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14일 권영세 한나라당 의원이 번역한 <서독, 기민.기사당의 동방정책> 출판기념회 축사에서 "지난 정권에서 10년 동안 햇볕정책을 하며 북한도 변할 것이라는 기대를 했는데 그 결과는 미사일·핵·폭탄이 돼서 돌아왔다. 북핵 개발,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등 거듭되는 북한의 도발로 국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했다. 

 

정말 양심이 있다면 한번 제대로 따져보자 김대중-노무현 정부때 서해에서 교전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민간인이 희생당하지 않았다. 누가 더 한반도를 위기상황으로 몰아간 정권인가. 북한 김정일 정권이 첫 책임자인 것은 맞다. 하지만 이명박 정권 대북강경책도 단단이 한몫했음을 부인할 수 없다. 불안감 조성은 이명박 정권이 한 것이다.

 

또 지난 3월 14일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나라당 울산지역 당원 연수회 특강에서 "김대중, 노무현 좌파정권의 잘못된 부동산 정책과 반기업 정책이 오늘의 전·월세 대란과 실업자를 만들었다"며 전월세 대란까지 색깔론으로 비판했다면 거의 빨갱이 종결자다. 김대중과 노무현 두 대통령이 만들어 놓은 부동산과 경제정책이 잘못되었다면 고쳐야 했다.  

 

전월세가 좌파정권을 아무리 연결시키려고해도 연결이 되지 않는다. 그런데도 방사능과 색깔론을 연결시키는 탁월한 지혜를 보여주었다. 지난 3월 12일 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방사능 공포가 확산되자 지난 4월 8일 한나라당 의총에서 "오늘 아침, 관련 부처 전문가들과 차관들을 다 불러서 일본 방사능에 따른 문제 없는가에 대해 점검회의했고 결론은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이었다. 불안감을 조성하는 불순세력이 활동하고 있다"고 했다.

 

방사능 문제제기=불순세력이 성립되는가. 불순세력이란 독재정권이 민주주의를 주장하는 사람들을 빨갱이로 잡아 넣기 위해 썼던 무시무시한 단어이다. 그런데 방사능 위험성을 제기했다는 이유로 졸지에 불순세력이 된 것이다. 이 정도면 극우 빰친다. 당시 그의 직책이 집권당 원내대표였다. 그러니 지난해 12월 올해 예산안을 날치기 처리를 "정의"라고 말한 것이 헛말이 아니라 진심이었임을 확인할 수 있다. 

 

나도 소 키워 봤다에 분노 금할 수 없었다.

 

지난 2월에는 "나도 소 키워봤다"며 "수출을 20억원 밖에 못 하는 축산업에 3조가 들어간다는 게 말이 되냐. 내가 한미FTA와 연관 지어서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려고 한다는 말을 들을까봐 말 하는 게 조심스러워서 말을 안했다. 외국산 소고기가 맛이 없다는 말도 다 틀린 말이다. 고기도 등급에 따라 맛이 다 다르다"는 말을 쏟아냈다가 그래도 구제역때문에 고통 당하는 농민들 가슴에 불을 질렀다.

 

고향에서 동생이 한우를 키우고 있는데 갈 때마다 14년 동안 동생의 피와 땀이 배인 곳이라 우리 9남매는 축사를 보면서 가슴 뿌듯했다. 하지만 올해 설날에는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 구제역 때문이다. 동생만 아니라 9남매 모두가 가슴이 바싹바싹 타 들어가었다. 그러니 여당 원내대표가 "나도 소 키워봤다"며 축산 농민을 탓하는 모습을 보면서 분노를 금할 수 없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29일에는 "제 1야당의 유력 정치인이 합리적 비판을 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정치행위이지만, 국가 원수를 혐오동물에 빗대어 패러디해 모독하는 행위는 그야말로 국격훼손이자 본인 인격을 스스로 부정한 악행"이라며 일부 네티즌들의 이명박 대통령 패러디를 비판했었다. 사람들이 이 대통령을 어떤 동물에 비유하는지 아는 사람은 다 안다.

 

한나라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개구리'라 불렀다.

 

하지만 알고 있다. 한나라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개구리'에 비유했다.  <오마이뉴스>가 2003년 8월 22일 단독보도했던 <개구리 비유 파문, 4자회담 불투명> 기사를 보면 참아 읽을 수 없다.

 

한나라당은 노무현 대통령과 개구리의 공통점은?

 

"올챙이 적 시절 생각 못한다."

"시도 때도 없이 지껄인다."

"가끔 슬피 운다."

"어디로 튈지 모른다."

"생긴 게 똑같다."

 

더 심각한 것은 이 발언이 술 한 잔 마신 후 정신이 몽롱한 가운데서 한 발언이 아니라 한나라당 주요당직자회의라는 공식 자리에서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2004년 8월 전남 농촌체험마을에서 한나라당 의원 24명이 만든 <극단 여의도>가 공연한 '환생경제'는 참아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내뱉었다.

 

이렇게 김무성 의원은 색깔론 아니면 자기와 생각이 다른 사람은 무시했고, 한나라당은 노 전 대통령을 조롱했다. 오늘 희망버스가 떠난다. 한나라당과 경찰은 서울지역 수해 복구 운운하면서 희망버스에 교묘한 딴죽을 걸고 있다.

 

하지만 희망버스는 훼방버스가 아니라 이름 그 자체처럼 희망버스다. 지난 번 처럼 최류액을 뿌리지 않으면 된다. 그게 답이다. 제발 색깔론으로 비난하지 말고. 집권당 답게 김진숙과 강정마을에 희망과 생명을 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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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춘추관 물이 줄줄, MB정권 미래 | MB 2011-07-2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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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처럼 비가 오면 어떤 도시도 견딜 수 없을 것이다. 짧은 시간에 이런 용량의 비가 오는데 맞춰 있는 도시는 별로 없을 것, 이렇게 짧은 기간에 많은 비가 오는 건 처음이다. 과거에는 다른 지역이 수해를 입었는데 이제는 강남이 수해를 입었다."-28일 <뷰스앤뉴스>MB "지금처럼 비 오면 어떤 도시도 못견뎌"

 

MB "지금처럼 비가 오면 어떤 도시도 견딜 수 없어"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경제대책회의 후 서초구 반포동 한강홍수통제소를 방문해 김양수 소장으로부터 상황설명 듣고 나서 한 말이다. 이 말은 이번 비 피해는 '인재'(人災)가 아니라 '천재'(天災)라는 말이다. 이 발언에 대해 누리꾼들은 트위터에서 "나도 대통령하겠다", "얼마 전 물가폭등은 어쩔 수 없으니 안 사고 안 쓰면 된다더니 이제는 산사태 나도 걍 죽어라"며 분노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28일 서울 동작대교에서 500mm가 넘는 집중호우로 둔치까지 물이 차올라 홍수 위기를 맞고 있는 한강의 안전을 점검하고 있다. 그는 "지금처럼 비가 오면 어떤 도시도 견딜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누리꾼" 그럼 나도 대통령", "세금 챙겨먹지 말고 그냥 내려와라"

 

'avian***'는 "이번 비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들과 가족, 이재민들에겐 격려와 위로의 말로도 부족하거늘, 뚫린 입이라고 하는 소리가 공구리 답구나. 입닫고 있으면 국민이 편해진다"며 그만 좀 있으라고 충고했다.

 

'yoji***'는 "얼마 전 물가폭등은 어쩔 수 없으니 안사고 안쓰면 된다더니 이제는 산사태나도 걍 죽어라 침수되면 걍 퍼내라... 이런 사람에게 나라를 맡겼으니... 흐욱~"이라고 탄식했고, 'leeson***'는 "하지만 방재전문가들은 광화문 물난리는 청계천 때문"이라고 한다며 반박했다.

 

'BaSSist***'도 "지금처럼 비오면 어떤 도시도 못견뎌. 이게 지금 할소리야? 물가 오르면 덜 먹으면 된다. 참 대통령 쉽게 한다. 세금 왜 걷는거니? 이럴려면 너희들 하는 일이 뭐야 ? 그냥 세금 챙겨먹는거냐? 이제 좀 내려와라"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지금처럼 비가 오면 어떤 도시도 견딜 수 없을 것"이라는 발언에 대해 누리꾼들은 '나도 대통령하겠다'며 비판했다.

국토부"천재지변", 누리꾼 "MB정권 참으로 뻔뻔"
  

 

국토해양부도 다음 아고리언 'Hype***'이 이번 비 피해는 4대강 때문이라는 비판 글을 올리자 아고라에 '도심침수는 안타까운 천재지변'이라는 글을 통해 "4대강 살리기 사업은 폭우와 같은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갈수록 빈발하는 대규모 '홍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Hyp***' 님이 언급하신 산사태, 전철이 멈춰선 것, 도심 침수 등의 '수해'는 안타까운 천재지변"이라고 해명했다.

 

이 해명 글에 대해 아고리언들은 댓글을 통해 반박과 비판을 쏟아냈다. 'saran****"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라 내 고향이 부여라서 이번 장마 피해 잘  안다 증산리. 기존 하우스들 다 때려 부셔놓고 피해없다라 당연히 없지. 강  주변 하우스들은 다 철거 당했으니까.…지난 주말 내려가 농사짓는 친구이나 어른들 말하더라 4대강 때문에 피해 더컸다고"고 분노했다.

 

그리고 'alot****'도 "쓸데없는 한강 르네상스에 4000억 들일 돈으로 하수관 정비를 했다면 어땠을까요? 일본 이야기 하기 싫지만 오사카는 이틀동안 800mm의 비가 쏟아졌는데도 훌륭한 시설 덕분에 침수같은건 일어나지 않았다고 하던데요. 사람 힘으로 막을 수 있었던 인재를 천재지변으로 돌리다니 이명박 정부의 뻔뻔스런 남탓하기는 언제까지 지속될지 참 궁금하네요

 

 

국토부도 한 누리꾼이 이번 피해가 4대강 때문이라는 글을 올리자 다음 아고라에 이번 비 피해는 "천재"라는 해명을 글을 올렸다고 비판을 자초했다

누리꾼들 비판은 무조건 4대강 때문이다. 인재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방재전문가들이 이번 비 피해가 인재에 가깝다고 지적하고 있기 때문이다.

 

방재전문가 "청계천 중심으로 집중 시켜"

 

방재전문가인 조원철 연세대학교 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 교수는 28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광화문은 옛날엔 정말 그렇게 침수되고 그런 적이 없었던 걸로 기억을 한다'는 손석희 교수 질문에 "그런 적이 없었죠. 그때는 자연시스템으로 해 가지고 전부 분산되던 시스템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수관로를 자꾸 전부 모든 것을 청계천 중심으로 집중을 시켜버렸죠. 눈에 보이는 효율성만 따져가지고 그래서 물은 모으면 문제"라며 "도시계획하시는 분들이 공간계획만 평면계획만 했지 지금까지 그런 재해특성, 재해를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문제가 지금 곳곳에서 터지고 있다"고 했다. 많은 비가 온 것은 사실이지만 청계천 등이 이번 광화문 물난리 원인라는 지적이다.

 

청와대 춘추관까지 물이 줄줄, MB정권 미래를 보는 것 같다

 

소설가 이외수씨가 27일 트위터에서 "서울의 물난리는 천재가 아니라 인재라는 말이 나돌고 있습니다"라며 "하지만 이번에도 책임자는 없겠지요"라고 한 예언이 정말 맞다. 천재로 몰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철면피도 이런 철면피가 없다. 하늘이 노했는지 몰라도 청와대 춘추관까지 비가 샜다.

 

27일 오후 <한국경제신문>은 "천장 뚫린 청와대…춘추관 빗물 '줄줄'" 제하의 기사를 보도했다. 기사는 폭우로 청와대 출입기자실이 있는 춘추관 건물의 천장에서 빗물이 새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내용과 함께 마지막 줄에 "춘추관은 이명박 대통령이 현대건설 회장이던 1990년 완공됐다"고 보도했다고 한다.('빗물 줄줄' 춘추관, 이 대통령이 지었다더니... - 오마이뉴스)

 

청와대는 한국경제신문 보도가 "사실이 아닙니다. 청와대 춘추관은 현대건설과 무관한 'ㅇ'건설이 91년 완공했습니다"라고 했지만 지난 2008년 2월 27일 <연합뉴스>는 "이 대통령, 내가 만든 건물인데 어때요"라는 포토 기사를 보도했었다.

 

 

 

참 어이가 없다. 자랑할 때는 언제고 문제가 터지니까 안 했다고 한다. 짓지 않은 것은 맞지만 지난 2008년 2월 27일 연합뉴스 기사 때는 왜 그냥 넘어갔는가. 거짓말 정권도 이런 거짓말 정권이 없다. 춘추관 물 줄줄은 이명박 정권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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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망론'이 두려운 조선·동아 문재인에게 '딴죽' | 노무현 2011-07-2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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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하겠다고 말 한 번 하지 않았는데 대통령 후보 지지율이 11.4%(미디어리서치와 <뉴시스>여론조사)가 나왔다. 대통령 하겠다고 이리저리 뛰고 있는 제1야당 대표를 앞섰다.  지지율 상승도 가파르다. 한 달 전보다 4%가 상승했다. 언론들도 그가 가는 곳마다 취재 열기가 뜨겁다. 그는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다.

기자들 문재인에게만 관심

정치는 생물이라고 했던가, 그럼 기자들은 생물이 누구인지 누구보다 잘 안다. 이를 방증하는 결과가 있으니 지난 26일에는 국회에서 '희망 2013·승리 2012 원탁회의(이하 원탁회의)'였다. 문 이사장에 이 자리에 참석했는데 기자들이 문 이사장에게만 몰렸다고 한다. <오마이뉴스>는 27일 '문재인, PK 돌풍 주역>이라는 제목 기사에서 "문 이사장을 향한 카메라플래시는 너무 뜨거웠습니다. 그야말로 '후끈'이었죠. 이를 지켜보던 김상근 목사가 기어이 한마디 하시더군요. '오늘 카메라는 이해찬 총리와 문재인 이사장 쪽으로만 가네요!'"라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27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안 지사는 문재인 이사장의 대선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것은 문재인 이사장님이 최근에 쓰신 '운명'이라는 책 제목처럼 그분의 운명"이라며 "그 분의 운명이 어느 길로 나 있을지 그분도 다 모르시는 일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26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희망2013 승리2012 원탁회의'에 참석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취재진에 둘러싸인 채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출처 : [한컷뉴스] 취재진에 둘러싸인 문재인 - 오마이뉴스



 



문재인을 보면 노무현이 보인다



 

안 지사 이 말이 예사롭지 않은 것은 지난 5월 21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노 전 대통령 추모문화제의 '사색(四色)토크'에 민주당 손학규 대표에 대한 생각을 묻는 사회자 질문에 "전당대회 당원의 결정을 존중하며, 야권의 대표로 한나라당 반대 진영에서 야권을 위해 싸운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역사의 족보와 줄기는 정통성에 있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대부분 여론조사에 손 대표는 아직 문 이사장을 앞서고 있지만 턱 밑까지 추격한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아직도 문재인 이사장은 "내가 대통령이 되겠다"는 말을 단 한 번도 하지 않고, "야권 대통합에 힘을 보태겠다"고 한다. 이런 문 이사장 행보에 고성국 정치평론가는 '문재인 대망론'에 의문을 제기한다. 고 박사는 지난 20일  <프레시안> 사무실에 손석춘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이사장,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함께 가진 토크콘서트 '덤벼라 2012'에서 이렇게 말했다.

"문재인의 잠재적 가능성을 높게 보시는데, 전 안 될거라고 봐요. 책 제목이 <운명>이다. 마키아벨리가 이런 말을 했다. '정치인은 운명을 넘어서는 의지다'. 문재인의 <의지>, 이랬으면 가능성을 좀 높게 봤을텐데, 매우 소극적이다. 문재인 이사장을 처음 본 게 2002년인데, 이제 10년이 지났다. 그 때 봤던 모습과 지금은 전혀 변함이 없다. 대단한 일관성을 보여주고 있다. 굉장히 좋은 점이긴 한데, 적어도 대통령 몫은 아니다"-25일 문재인, '젠틀'인가 '물렁'인가?…그럼 김두관은? <프레시안>

문재인 '권력의지' 없어? 동의 못해

즉, 대통령은 권력의지가 있어야 하지만 문 이사장에게는 없다는 것이 고성국 박사 생각이다. 하지만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씨는 다르다. 그는 같은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제가 2년 전부터 온갖 구박을 받으며 문재인은 반드시 뜬다고 주장해왔거든요. 오늘 여론조사 결과를 보니까 문재인이 박근혜 다음 2등으로 올라왔어요. 놀라운 지식인의 혜안이 증명되는 순간입니다. 그렇다면 왜 문재인이냐.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 때였죠, 백원우 열사의 '고함폭탄 투척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때 문재인 이사장이 사과를 했어요, 가카한테. 보통 그런 격한 순간에 우리 편이 적장에게 사과를 하면 화가 나기 마련인데, 그게 전혀 비굴해보이지 않고 경우가 바르게 보였단 말이죠. 그건 배울 수 없는 타고난 애티튜트의 힘이라고 생각해요. 박근혜도 그런 애티튜트가 있죠. 그 때 처음 깨달았습니다. 아, 이 양반이 박근혜의 상대가 될 수 있구나. 놀라운 혜안이죠. 그 한 장면을 보고.

고성국 박사 분석이 전혀 틀리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은 '권력의지'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 동안 대망론은 많았다. '박찬종', '고건', '문국현'이 그들이다. 하지만 정치 현실은 냉혹했고 다들 떨어져나갔다.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소장은 27일 <데일리안>과 통화에서 "문 이사장의 스타일은 과거 고건 전 총리와 비슷한 ‘소프트 리더십’의 소유자이기 때문에 대선이라는 엄청난 회오리바람을 뚫고 돌파해서 고지에 설 만한 국가지도자의 재목이라고 보긴 어렵다”며 “대통령이 될 가능성은 적다"고 지적한 것이 이를 뒤받침하고 있다.


 

지난 5월 21일 봉하마을에서 열린 "대지의아들 노무현" 제막식, "문재인을 보면 노무현이 보인다"<사람사는세상>

하지만 문재인 대망론은 이들보다는 노무현 대망론에 더 가깝다. 권력의지란 꼭 대통령이 되겠다는 개인적이 열정만 아니다. 2012년이란 대한민국 민주주의 현실이 권력의지가 될 수 있다. 문 이사장은 박근혜는 훌륭한 정치인이지만 '이명박=박근혜'이므로 박근혜 집권은 이명박 정권 연장선이므로 이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커다른 비극이라고 생각한다. 그가 야권 대통합이 발벗고 나선 이유다. 이것이 권력의지가 아니고 무엇인가. 권력의지 개념도 바뀌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고성국 박사와 최진 소장보다는 김어준 총수에게 점수를 주고 싶다. 특히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등 보수 언론이 교묘한 딴죽걸기를 통해 문재인 대망론에 큰 관심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예사롭지 않다는 말이다.

<조선> 문재인에 '딴죽'을 걸다, 이게 문재인 대망론 한 방증

<조선일보>는 지난 7일 주용중 정치부 정당팀장 [동서남북] '문재인 대망론'에서 "문재인씨가 내년 총선에 이어 대선에 뛰어들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그가 야권 후보 단일화에 불쏘시개 역할을 하는 데 그칠지, 스스로 단일후보가 될지는 더 먼 얘기다. 다만 지금 시점에서 '문재인식 정치마케팅'은 눈여겨볼 만하다"며 "문씨는 '직업을 정치로 바꿔 나서는 것은 아직 생각해보지 않고 있다'고 했지만, 이미 자신의 스타일로 '정치'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했다.

1978년 특전사 근무 당시 찍은 문재인 이사장 사진, 얼굴도 잘 생겼음.  사진출처 다음카페<젠틀문재인>

그러면서 "무욕(無欲)의 정치, 정치와 사회운동의 경계선을 걷는 듯한 행동이 유권자들에게 신선감이나 신비감을 줄 수도 있을 것이하지만 이런 유의 처신은 자신의 '밑천'을 솔직하게 드러내놓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판이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들어질 경우에 한해 자신을 내놓겠다는 것이다. 그가 노무현 시대의 어떤 점을 계승하고 어떤 점을 반성하는지부터 아직 잘 모르겠다"고 했다.

<월간조선>도 7월호 '2012 총선·대선 현장점검] 文在寅의 부산·울산·경남 파괴력은?부산에선 호감, 울산·경남은 무덤덤' 에서 지역 정치인과 언론인, 문재인 이사장과 가까운 지인들 인터뷰를 자세히 보도했다. 그러면서 또 다른 기사인 <영원한 노무현 맨 문재인은 누구인가?> 제목 깃에서 "'돌출' 노무현과 정반대 성격의 30년 지기, 합리적이며 균형감 있으나, 정치와는 맞지 않는 성격 1982년 노무현과 변호사 사무실 열어… 노동, 인권 변호사로 활약, 지난해 양산 보궐 선거 때 부산 재야인사들이 집 앞에서 텐트치며 농성"을 했다는 내용을 세세히 다루었다.


 

<동아> "문재인의 왜곡"? 오히려 "<동아>의 왜곡"

<조선>이 하면 나도 한다는 <동아일보>가 가만히 있을리가 없다. 한나라당이 유시민이 국민참여당 대표를 영입하라는 황당을 주장을 했던 김순덕 논설위원은 지난 25일 '[김순덕 칼럼]문재인의 왜곡'에 칼럼에서 <문재인의 운명>에서 밝힌 전효숙 전 헌법재판소장 임명, 동의대 사건, 국가보안법 따위를 예로 들면서 문재인 이사장에게 딴죽을 건다. 아니 심각한 왜곡을 했다.


 

<동아> "盧 정부의 독선·헌법경시 잊었나"

그는 "두 대목(전효숙과 동의대 사건)의 서술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이 진실인지, 뭐가 옳고 그른지, 심지어 민주화운동이 뭔지를 제대로 판단 못하는 문재인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내기 때문"이라며 "주군(主君)이 주장했고 문재인이 계승하겠다는 ‘사람 사는 세상’에선 ‘그 놈의 헌법’이나 법절차는 무시돼야 한다고 믿는다면 더 심각하다. 대한민국을 태어나선 안 될 나라처럼 왜곡하고 나라의 정체성과 국기(國紀)를 흔들었던 불온한 기운이 되살아날 수 있어서다"고 분노했다.

국가보안법 폐지를 못한 것이 아쉬었다고 한 것에 대해서도 "열린우리당은 민노당과 손잡고 국보법 폐지안을 날치기 상정했다. 2005년 2월 10일 북한이 핵 보유 선언을 하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벌써 무장해제 당했을지도 모를 판"이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이런 문재인의 판단력에 우리의 운명까지 맡긴다면, 2004년 원로 1400명의 시국선언대로 '소위 진보의 가면을 쓴 친북·좌경·반미세력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멍들게 하는'일이 반복될 수도 있다"고 마무리했다.


 

결국 문재인이 두려운 것이다. 이 칼럼에 대해 전해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노무현 재단>에 올린 '동아일보 칼럼 ‘문재인의 왜곡’ 유감제목 글에서 "전혀 타당하지 않고, 근거도 없는 사실을 주장하며, <문재인의 운명>의 내용을 폄하하거나 문재인의 판단력 운운하는 것은 현재 독자들의 열기와 국민들의 관심을 진정 두려워한 결과일 것"이라고 반박했다.



 

문재인 대망론이 두려운 '문재인 대망론'이 두려운 <조선·동아> 문재인에게 '딴죽걸기' 과연 성공할까. 이들이 딴죽을 걸면 걸수록 문재인은 주가는 올라 갈 것이다. 문제는 주가는 단박에 하한가를 칠 수 있다. 결국 모든 것은 문재인 자신에게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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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은 어디가고, '오세이돈 둥둥서울'만 | 정치기사 2011-07-2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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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은 천지개벽", "4대강 사업이 (마무리) 되면 도산 안창호 선생의 강산개조의 꿈이 이뤄지는 것", "4대강 살리기의 핵심은 기후변화로 인한 수해를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으로 수자원을 확보하자는 것", "4대강을 가지고 이러쿵저러쿵 하시는 분도 많지만 아마 금년 가을 완공된 모습을 보게 되면 아마 모두가 수긍할 것"

 

 

MB"세계가 나를 '녹생성장'아버지라 불러"

 

 

4대강 사업을 천명으로 여기시는 이명박 대통령이 남기신 4대강 사업에 대한 주옥같은 어록이다. 그리고 서울이 물폭탄으로 물바다가 되었던 27일에는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보고회에서 "(내가) 기후변화와 녹색성장을 제안하면서 이를 세계가 받아들이고 세계적인 용어가 됐다. 그리고 녹색성장을 한국이 주도할 것이라고 모두가 얘기한다"며 "나를 '녹색성장의 아버지'라고 하는데, 세계는 모두 다 그렇게 인정하고 있는데 솔직히 부끄럽다"고 했다고 <뷰스앤뉴스>는 보도했다.

이명박 대통령(가운데 왼손 든 이) 지난 2009년 12월 2일 대구시 달성군 농공읍 낙동강 둔치에서 열린 낙동강살리기 희망선포식에 참석했다. 홍수를 예방한다고 했지만 4대강은 서울 물폭탄을 전혀 막지 못했다. 청와대

 

대통령 중에 이런 자화자찬은 처음이다. 그것도 서울이 물바다가 되고 있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이런 말을 하는 데 밑에 있는 자들과 국영방송을 자처하는 KBS가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 

 

 

"4대강 사업으로 인해서 작게는 50cm, 크게는 3.5m 수위가 낮아졌다"면서 "이로 인해서 이전에는 100년만에 오는 비를 견딜 수 있었다면, 이제는 200년만에 오는 비도 견딜 수 있다"-6월 26일 <YTN>과 박연수 전 소방방재청장 인터뷰

 

 

"전체적으로는 큰 피해가 없다. 우리가 준설한 게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사 중에 생기는 피해는 당연한 거다."-4일 <오마이뉴스> 심명필 4대강추진본부장 '둑이 무너져도... "공사중 피해는 당연한 것"'

 

 

"농업용수 확보를 목적으로 전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이 이번 장마 때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습니다"-15일 KBS1<9시뉴스>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으로 '홍수 예방'

 

 

"과거보다 3배 정도가 홍수가 더 많이 왔습니다. 그런데 많게는 4배 가까이, 적게는 2배 정도 홍수위가 낮아졌습니다."-18일 KBS1 <9시뉴스> 김철문 4대강 본부 사업지원국장 인터뷰

 

 

소방방재청장과 KBS "4대강으로 홍수예방"

 

 

물론 이 대통령도 한 말씀하셨다. 2018년 평창겨울올림픽 개최를 확정하고 귀국하자 11일 중앙재해대책본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조금 전 보니까 이전에 비해 피해가 적은 것 같다"고 말했다. '4대강살리기' 누리집에 들어가면  4대강 사업은 "홍수조절능력 증대 등으로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안전한 강'구현"할 것이라고 당당하게 밝히고 있다.

 

 

4대강 살리기 누리집에는 4대강이 완공되면 이런 모습이 될 것이라고 했다. '첨단 IT 기술을 활용한 SMART River 구상', 이게 무슨 말인지 독해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서울 물폭탄은 전혀 막지 못했다. 4대강살리기


하지만 27일 서울에는 하늘이 뚫렸는지 500mm 물폭탄이 터졌다. 피해는 상상을 초월한다. 옛날에는 가난한 사람들, 낮은 지역에 살던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지만 이번 비는 이것도 가리지 않았다. 강남은 진흙 천지였고, 올림픽 대로는 '운하'였다. 누리꾼들은 이명박 정권이 바라던 운하가 서울에서 생겼고, 오세훈 시장이 꿈에도 바랐던 베네치아가 서울 한복판에서 생겼다며 '오세이돈'이라고 분노했다. 4대강이 서울 물폭탄을 막지 못한 것이다.

 

 

4대강은 '오세이돈 둥둥서울'을 막지 못해

 

 

중앙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서울에서만 17명이 숨졌고, 강원도 춘천 소양강 근처 산사태로 13명, 경기도 광주 곤지암천 범람으로 6명이 숨지는 등 온 나라에서 40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다. 특히 대한민국 수도 서울 우면산 서쪽 기슭 전원마을에서 6명, 방배동 래미안 아파트 등 이 지역 아파트 3곳에서 6명 등 총 17명이 숨진 것은 이 대통령이 강조했던 '국격'을 완전히 떨어뜨린 것이다. '쥐그림' 국격을 떨어뜨린 것이 아니라 바로 우면산 산사태가 국격을 망친 것이다.

 

 

그리고 강남역과 대한민국 심장부 광화문은 물벼락이 둥둥섬이 되었다. 누리꾼들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을 베네치아로 만들겠다면 1조 2천억원을 들 한강르네상스를 밀어붙였지만 결국 물바다로 만들었다며 '오세이돈'이라는 자랑스러운 별명을 붙여주었다. 그러면서 모피쇼로 유명해진 '세빛둥둥섬'을 빗대어 '둥둥서울' 되었다고 비꼬았다. 이럴 때 서울시민이 참 불쌍하고, 내가 서울 시민이 아니라는 것이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솔직히 지난해도 서울은 오세이돈이 만든 둥둥서울을 경험했다. 9월 21일 수도권을 엄청난 비가 쏟아졌다. 이 대통령은 큰 피해가 난 서울 신월동 한 이재민 가정을 방문했다. 그런데 그만 "마음을 편안하게 먹어요. 기왕에 된 거니까. 편안하게...(편안하게 먹을 수가 있어야죠.)사람이 살아야지."고해 거센 비판을 받았었다.

지난해 9월 22일 서울 신월동 수재민 가정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왕에 된 거니까"라는 말을 했다고 비판을 받았다.kbs<9시뉴스>

 


그런데 이보다 20일 앞서 우리나라에서 태풍 '콘파스'가 내습했다. 콘파스는 비가 아니라 강한 바람으로 큰 피해를 주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한 자리에서 "이번 태풍은 남북 쌍방이 큰 피해가 없이 지나갔다"며 "공사현장(4대강) 등도 피해가 적었다는 것은 아주 천만다행"이라고 했다.

 

 

피해가 적었다는 말이 무섭게 서울은 물바다가 된 것이다. 앞에서 말했듯이 올해도 소방방재청장과 4대강 관련부서는 4대강이 홍수를 예방했다고 자화자찬했지만 서울은 500mm 뭂폭탄에 마비가 되어버렸다. 4대강이 오세이돈 둥둥서울을 전혀 막지 못한 것이다.

 

 

서울 500mm에 물바다, 일본 850mm에 비해 거의 없어

 

 

이 대통령과 오세훈 시장, 그리고 4대강 관련자들은 하루에 500mm 비는 예상하지 못한 것으로 '천재'라고 말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일본은 달랐다. 지난 20일 태풍 '망온'은 일본을 강타했다. 그 중에 고치현에는 하루동안에만 850mm라는 엄청난 비가 내렸다. 이렇게 많은 비가 내렸다면 인명피해가 엄청날 것으로 생각하겠지만 망온으로 입은 인명피해는 7월 20일 오전 4시 현재까지 일본 시코쿠에 상륙한 태풍 망온으로 인해 1명이 실종되고 51명이 부상을 입은 것이 전부였다.

 

 

일본과 우리를 단순비교할 수 없다거나, 한꺼번에 생각도 못한 비가 내려 어쩔 수 없었다는 변명은 하지 말아야 한다. 4대강으로 홍수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자랑하지 않았던가. 이번 재앙은 이명박 대통령 4대강 삽질과 오세훈 한강르네상스로는 절대 막을 수 없었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제 삽질은 끝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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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 꿈틀거리는 외국인(동남아)혐오 | 사회기사 2011-07-2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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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자가용으로 15분 거리에 있는 아주 작은 연못이 하나 있다. 연꽃이 피면 그토록 아름다울 수가 없다. 그런데 2009년 가을쯤 끔찍한 소문이 돌았다. 신혼부부가 밤에 나들이를 나왔다가 동남이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것이다. 발 없는 소문이 천리를 간다고 나 역시 솔깃했고, 외국인 노동자들을 만나면 이상한 눈초리로 보았다. 하지만 그것은 헛소문 아니 새빨간 거짓말이었다.

 

동남아 노동자들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고 생각했던 나였다. 그런데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고 의심부터 했다. 뒤통수를 맞았다. 내 마음 깊숙이는 동남 노동자들에 대한 무서울 정도로 사악한 반감이 있었던 것이다.

 

지난 23일 지구상에서 가장 평화로운 나라 노르웨이에서 끔찍한 테러가 발생해 76명이 생명을 잃었다.  테러를 저지른 안데르스 베링 브레이빅(32)은 외국인, 특히 반이슬람을 부르짖었다. 그는 범행 선언문 '2083: 유럽 독립선언'에서 "2083년까지 유럽 각국이 극우 보수 정권으로 정권 교체를 이뤄 무슬림 이민자를 내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퀴벌레'(파키스탄인), '방구'(방글라데시인)

 

우리나라도 이제는 더 이상 단일민족만 강조할 수 없는 다문화 시대가 열렸다. 현재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합·불법 체류 외국인은 125만명, 전체 인구 중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2.5%에 이른다. 10%가 넘는 유럽에 비해 아직은 적지만 외국인 특히, 동남아 외국인들에 대한 혐오가 도를 넘고 있다.

 

외국인 혐오를 보면 '파퀴벌레'(파키스탄인)나 '방구'(방글라데시인), '짜장'(중국인), "조선족은 걸핏하면 칼질"이라거나 "파키스탄인들이 밤만 되면 무리를 지어 한국 여성 사냥에 나선다", "바퀴벌레 쓸어담듯이 모두 쓸어담아서 본국으로 내쫓으라", "버르장머리 없는 00놈들"따위 같은 말들이 나온다. 

 

이방인 혐오 현상인 '제노포비아'(Xenophobia)가 유럽 문제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도 꿈틀거리고 있다는 방증이다.  제노포비아는 특히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데 인터넷 카페 '다문화정책반대'는 회원 수가 6700여명에 달한다. 카페운영진은 "후진국에서 들어오는 값싼 노동인력은 바로 힘없고 가난한 서민과 저임금 경쟁을 하게 된다"고 카페를 개설 목적을 밝혔다.

 

 

다문화정책반대 카페

 

다문정은 "우리 이웃의 젊은 딸들을 농락 성강간하는 절대로 용서 할 수 없는 무슬림이슬람 남성을 추방하기 위한 국민신문고 참여 항의 전화하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회원들은 자유게시판에 "노르웨이의 브레이빅 총기 난사 사건의 원인은, 청소년 시절때 파키스탄 친구들로 부터 폭행을 당했기 때문임", "다문화론자들 국민이 알기를 개똥으로 알죠 다문화 피해자는 결국 한국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브레이빅 사건 원인은, 청소년 시절때 파키스탄 친구들로 부터 폭행 당했기 때문"

 

또 다른 회원은 "회원님들, 다문화를 경제적인 문제, 일자리 문제로 공격해야합니다. 인종적 발언, 범죄로 공격하면 저들(언론, 다문화앵벌이) 의도한대로 공격을 받습니다"고 다문화정책 반대 방법론을 제기했다.

 

특히 "한심한 다문화옹호론자들아! 현실을 똑바로 직시해라! 다문화를 막아야만 극단적인 상황을 막을 수 있는 것", "다문화를 조지면 서민경제가 날개를 달아 반값등록금, 비정규직,저출산문제 한방에 해결된다"고 주장했다. 단어 하나, 문장 하나가 다문화에 대한 극도의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런 주장은 유럽 극우주의자들이 주장하는 것와 별 다르지 않다.

 

언론에 대한 반감도 그대로 드러냈다. <한겨레>와 <조선일보>가 '다문정 카페'대한 기사를 쓰자 "한겨례 원래 그렇다고는 생각했는데 아주 악랄한 놈들이군요", "조선일보에 다정반 카페 글 캡쳐해서 기사로 나왔네요...(기사 완전 편파적)"이라고 주장했다.

 

다문정 카페 한 회원이 올린 연예인 손예진씨를 비난하는 글. '다문정'<조선일보>

 

언론들도 외국인 범죄 선정적 보도

 

우리 언론들은 노르웨이 테러가 발생하자 다문화 사회로서 극단주의는 안 된다고 너도나도 보도하지만 외국인 범죄에 대한 보도를 보면 그렇지도 않다. 지난 6월 3일 mbc<뉴스투데이>는 '외국인 범죄 급증‥우려의 목소리'제목 기사에서 "스리랑카 출신 노동자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 자국인들을 혼내주겠다며 야구방망이 등을 들고 공장으로 쳐들어왔다"며 "외국인 집단거추촌인 경기도 안산. 과거 식민지배 문제를 둘러싼 민족감정 때문에 동티모르인들이 인도네시아인을 큰 길가에서 집단 폭행한 사건도 벌어졌다"고 외국인 범죄행위에 대해 상세히 보도했다.

 

 

 6월 3일 mbc<뉴스투데이>는 '외국인 범죄 급증‥우려의 목소리' 갈무리

 

이어 "지난해 전체 외국인 폭력 사건 단속 건수는 5년 전에 비해 무려 3배나 급증한 5천 8백여 건. 또, 지난 4월 베트남인들이 도검을 이용해 폭력을 휘두르는 등 점점 조직화 흉포화되고 있는 추세, 현재 경찰이 파악하고 있는 국내의 외국인 폭력조직은 65개 파, 조직원은 5천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 모아야

 

왜 이런 범죄가 빈발하는지에 대한 취재는 없다. 외국이 범죄가 늘어나는 것은 맞지만 이를 외국인들 전체 문제로 보면 안 된다. 이제 더불어 살아가야 할 시대이다. 반감과 증오는 아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브레이비크가 증명했다. 증오는 살림누리가 아니다. 죽임이 난무하는 곳에서는 사람이 살 수 없다. 이제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찾을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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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을 사랑하지 않는 기독교는 기독교가 아니다. | 정치기사 2011-07-2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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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성경은 정확무오한 하나님 말씀이며, 창조론, 예수의 동정녀 탄생, 십자가와 육체 부활을 믿는 사람들이 말하는 기독교 보수주의 신학을 신봉하는 목사다. 요즘 이런 목사는 지탄 대상이고, 다원주의 사회에서 대접받지 못한다.

 

하지만 내 신분과 사상과 신념을 밝히는 이유는 지난 23일 노르웨이에서 발생한 연쇄테러 때문이다. 테러 직후 서구 언론들은 범인이 검은 머리 이슬람 극단주의자와 알카에다 소행으로 추측했지만 범인은 노랑머리 노르웨이 태생으로 기독교 근본주의자이자 극우민족주의자였다.

 

언론들이 전하는 테러범 안드레스 베링 브레이비크(32)를 보면 어릴 적 친한 동무가 이슬람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범행 전 인터넷에 올린 '2083: 유럽 독립 선언'에서 "십자군 전쟁 시작하기 전에 유럽 기독교 문명을 파괴하는 문화적 마르크스주의 없애야 …2083은 이슬람 몰아내는 해다. 대화는 끝났다. 무장항쟁이다.…1999년 나토의 세르비아 폭격이 무슬림을 구하기 위해 기독교인을 학살한 것"이라고 썼다.

 

브레이비크는 70여명을 죽여놓고도, "잔인하지만 필요한 일이었다"고 강변했다. 25일 오슬로 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 '문화적 마르크시즘'으로부터 노르웨이와 서유럽 사회를 구하기 위해 테러를 저질렀다", "노르웨이에 무슬림을 대거 유입하는 노동당에 죄가 있다. 노동당이 반역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반이슬람, 반마르크주의에 대한 증오를 드러냈다.

 

기독교 2천년 역사 잔혹한 범죄, 성경을 배반한 역사

 

브레이비크 발언을 듣고 내가 믿는 기독교가 2천년 역사 동안 말로는 사랑을 강조하지만 행동은 잔혹한 행위를 일삼았다는 기독교의 잔혹한 역사가 새록새록 떠올랐다. 솔직히 신학교에서는 잘 가르치지 않는다. 사랑과 생명의 종교가 타종교와 타인종에 대한 잔혹함 범죄를 저지른 것에 대해 떳떳하게 가르치는 얼굴이 화끈거렸을 것이다. 

 

하지만 가르치지 않는다고 범죄를 덮을 수는 없다. 대표적인 것이 브레이비크가 말했던 십자군 전쟁이다. 십자군 전쟁은 11세기~13세기 중세 서유럽 로마 가톨릭이 중동 이슬람 국가에 대항하여 예루살렘을 탈환하려는 군사원정이다.

 

십자군은 가는 곳마다 "몇몇 어린아이들은 나무 말뚝에 꽂아 불에 굽고", "어린아이들 팔다리를 찢어 죽였다." 한 마디로 신의 이름을 빌어 잔혹함과 만행을 저질렀다. 1099년 7월 15일 십자군은 예루살렘을 점령하자 무슬림과 유대교인 14만명을 학살했다. 

 

이런 십자군을 조지 부시 미국 전 대통령은 2001년 9월 아프가니스탄을 침략하면서 "이번 전쟁은 새로운 종류의 악(Evil)에 대항하는 투쟁이며, 테러를 응징하는 십자군 전쟁"이라고 말했다. 중세십자군=조지 부시=브레이비크는 놀라운 통일성을 가지고 있다. 바로 이슬람은 무조건 적으로 죽여도 된다는 논리다. 그것도 하나님 이름으로.

 

스페인 잉카제국 참혹하게 진압, 황금으로 탐욕 채워

 

기독교 역사에서 십자군만 잔혹함을 보여준 것이 아니다. 1532년 11월 16일은 잉카제국이 에스파니아(스페인)에 의해 역사 속에서 사라진 날이다. 1532년 11월 16일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보자. 전날 스페인 탐험가 프란체스코 피사로가 이끄는 병력 160여 명이 안데스 고원을 넘어와 잉카 국왕 아타우알파에게 만남을 요구할 때 아타우알파는 거림낌없이 응했다. 

 

아타우알파가 피사로를 만나러 가면서 손에 든 무기는 도끼와 돌멩이였다. 하지만 피사로는 총과 대포로 무장했다. 그 옛날 다윗 왕이 돌멩이로 골리앗을 죽일 수 있었지만 아타우알파가 든 돌멩이는 피사로가 손에 쥔 총과 대포를 절대 이길 수 없었고, 아타우알파는 잉카제국 마지막 왕이 되어버렸다. 피사로가 아타우알파를 체포한 죄목은  '십자가와 성경' 모독죄였다.

 

그런데 피사로 진짜 목적은 다른 곳에 있었다. 잉카제국은 황금제국이었다. 아타우알파는 피사로에게 황금을 약속했고, 피사로는 황금을 가져다주면 살려준다고 약속했다. 아타우알파의 충성스러운 병사들은 아타우알파 형 우아스카르가 스페인과 내통했다는 것을 알고 암살했다. 피사로는 기다렸다는 듯이 아타우알파가 반란을 일으켰다는 것을 내세워 대역죄와 이교도라는 이유로 화형으로 처형했다. 

 

피사로 목적은 황금이었지만 그는 성경과 십자가 이름으로 그 탐욕을 채워가면서 잉카제국 왕과 인민을 잔혹하게 죽였다. 죄 없자를 성경 모독죄로 죽인 것에 대한 신의 심판인지 몰라도 피사로 역시 1541년 6월 26일 리마에 있는 자기 집에서 피살된다. 분명히 말하지만 진짜 죄는 아타우알파와 잉카제국 인민이 아니라 성경과 십자가 이름으로 잔혹하게 죽인 피사로와 피로 물든 황금을 자기 배를 채운 스페인이었다. 

 

한국 개신교 극단주의 이식받아

 

그리고 아메리칸 인디언 학살과 아프리카 노예, 호주 원주민인 '애버리지니'는 1788년 백인 이주민들이 들어오기 이전에는 100만여명은 드넓은 호주 대륙에서 자유롭게 살고 있었다. 하지만 백인들은 그들을 잔혹하게 탄압했다. 거기에도 기독교가 있다. 

 

십자가는 생명과 사랑, 희생의 상징이다. 그런데 기독교는 이를 잔혹함으로 만들어버렸다. 문제는 이것이 19세기 서구제국주의와 20세기 기독교 근본주의가 그대로 이어받았다는 것이다. 기독교 근본주의 신학을 이어받는 한국교회도 별다르지 않다.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는 3월 12일 일본대지진 직후 인터넷신문인 <뉴스미션>과 인터뷰에서 "일본 국민이 하나님을 멀리하고 우상숭배, 무신론, 물질주의로 나가기 때문에 하나님의 경고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고, 강남교회 김성광 목사도 "일본이 보통 나라와 달리 세계에서 제일 교만하고, 우상과 귀신이 많은 나라인데, (이번 지진을 통해) 일본이 체질 개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안타깝게 생명을 잃었는 데 "체질개선"이 될 것이라고 했다. 예수님은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다"고 하셨다. 그런데 애통함이 없다.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는 지난 2004년 12월 26일 쓰나마 때 "8만 5천명이나 사망한 인도네시아 아체라는 곳은 2/3가 무슬림 교도들이고 반란군에 의해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죽임을 당했고 학살당한 곳이라"고 했고, "3~4만 명이 죽은 인도의 첸나라는 곳은 힌두교도들이 창궐한 곳인데,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죽고 예배당이 불탔다"고 했다.

 

이웃을 사랑하지 않는 기독교는 기독교가 아니다.

 

증오와 정죄밖에 없다. 사랑과 생명은 온데간데없다. 신약시대 하나님은 종교 이름으로 심판하지 않으신다. 그러므로 어느 나라가 흰두교, 이슬람, 불교라는 이유로 심판받지 않는다. 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목사들 입에서 기독교를 믿지 않는다는 이유로 재앙을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이슬람이 기독교를 학살했다고 말한다. 기독교 2천년 역사를 조금이라도 안 다면 이슬람이 기독교도를 학살했다고 당당하게 말하지 못할 것이다.

 

타종교에 대한 증오와 진보사상에 대한 증오만 있다. 이것은 성경 가르침이 아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셨다. 그런데 왜 증오만 있는가. 기독교 진리는 결코 타종교와 나와 다른 사상, 다른 인종, 다른 민족을 정죄하지 않는다. 정죄하면 그는 기독교 진리를 신봉하는 자가 아니다. 성경은 말한다. "이웃을 사랑하라"고. 이웃을 사랑하지 않는 기독교는 기독교가 아니다.

 

그리고 기독교 때문에 희생당한 수많은 사람들에게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노르웨이 인민들과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한다. 죽임이 아니라 살림누리가 이 땅이 임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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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엽제 사죄 눈물과 양심불량 MB정권 | 정치기사 2011-07-2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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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에 대한 우리나라 사람들 인식은 좋지 않다. 1992년 경기도 동두천 우산대가 항문을 통해 직장까지 26센티미터나 들어가 꽂혀 있었고, 음부에도 콜라병이 박혀 주한미군 성범죄 사건 중에서 가장 잔혹한 사건으로 기록된 '윤금이 사건', 2002년 미군 탱크에 잔혹하게 살해당한 '효순·미순'은 미국이 무조건 좋은 나라는 아니라는 인식을 하게 했다. 이런 것을 두고 보수세력은 반미주의라며 색깔론으로 비난하다.


그런데 그는 달랐다. 지난 5월, 1978년 왜관 캠프 캐럴에 고엽제를 매립했다고 폭로한 전 주한미군 스티브 하우스가 바로 그 사람이다. <오마이뉴스>는 하우스가 "눈물로 사죄했다"고 표현했다. 솔직히 하우스는 명령에 따랐을뿐이다. 그런데도 그는 눈물로 사죄했다. 미군 중 자기들이 저지른 죄에 대해 눈물로 사죄한 사람을 본 적이 있는가. 짧은 생각에는 없다.


하우스는 지난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 주한미군 고엽제 피해자 국회 증언대회'에 참석해 "고엽제 매몰사건이 33년 전에 발생했지만 많은 자들이 아직 살아있다"며 "남아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미국과 한국인들은 고엽제에 어떻게 노출됐는지 해답을 들어야 할 권리가 있다"고 답변하며 눈물을 흘렸다.


"고엽제 매립 사실을 폭로한 것에 대해 후회한 적은 없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옳은 일이라 생각하니까요. 고엽제를 파묻은 사실이 오랫동안 내 마음을 짓누르는 무거운 짐처럼 느껴졌는데,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그 짐을 내려놓게 되기를 바랍니다."(
고엽제, 마시거나 양치질해도 된다고 했다" - 오마이뉴스)


고엽제 매립 눈물로 사죄하는 스티브 하우스<오마이뉴스>


스티브 하우스는 "나는 명령에 따랐을 뿐"이라고 해명하면 된다. 하지만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러기에 사람들은 그가 33년 전 고엽제를 매립했지만 "네가 나쁜 놈이냐"라고 비판하지 않았는다. 오히려 그의 진심어린 눈물에 고마워한다. 진심은 저지른 죄까지 녹인다.


그리고 1968~69년가지
미 8군 제2 보병사단 제 2공병대대(전투지원)에서 근무했던 필립 E. 스튜어트는 25일 국회 의원회관 128호에서 열린 '전 주한미군 고엽제 피해자 국회 증언대회'에서 증언했다. 아래 글은 그 중 일부다.  


저는 오늘 단순히 제 이야기와 한국에서 복무 중 미 정부에 의해 고엽제에 노출된 미군들의 어려움에 대해 알리기 위해서 뿐 아니라 바라건대 지난 50년 가까이 왜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병마에 시달려야 했는지에 대한 해답을 한국 국민들에게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것이 바로 진실입니다.


미 국방부와 미 육군은 한국 내에서의 에이전트 오렌지와 기타 맹독성 제초제의 저장, 운송, 살포, 폐기에 대해서 완전한 진실과 사실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들은 분명히 고엽제가 언제 어디에서 상요되었는지에 대한 문서를 지난 수년간 감춰왔습니다. 미 국방부와 미 육군은 미 국가 보훈처와 함께 퇴역 미군들로부터 진실을 숨기느라 애를 쓰고 있습니다. 이들은 한국정부에도 이 같은 태도를 보이지 않으리란 보장은 없습니다. 만일 진상이 규명된다면 의료분야는 말할 것도 없이 보상과 정화작업으로 인한 미국 정부의 지출은 천문학적인 액수에 달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완전한 진상공개에 이루어지지 않은 이유입니다.


고엽제 후유증 다음이미지


스티브 하우스와 필립 스튜어트는 42년 전, 33년 전 자기들이 저지른 행위에 대해 대한민국까지 와서 사죄했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 그런데 이 나라 지도자들은 양심에 화인을 맞았는지 변명뿐이다. 한상대 검찰총장 후보는 잠자고 일어나면 썩은양파가 된다. '
병역면제', '위장전입', '오피스텔·토지 다운계약 ' 따위 각종 의혹이 꼬리를 물더니 이제는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까지 제기되었다.


이명박 대통령이 5번이나 교육용 위장전입을 하고, 내정하는 검찰총장은 제다 위장전입 전력자다. 결국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교육용 위장전입은 용납하자고"했다. 검찰 출신이 범법자들을 용서하잔다. 양심에 화인 맞지 않았다면 할 수 없는 발언이다.


민주당 대표실 도청의혹 중심에 서 있는 한선교 한나라당 의원은 "면책특권" 운운하면서 도청이라도 경찰에 나가지 않겠다고 했다. 죄를 지은 자가 더 떳떳하다. 이는 민주주의가 아니다. 죄 지은 자가 권력과 힘, 자본을 가졌다는 이유로 처벌받지 않으면 민주주는 붕괴될 수밖에 없다.


4대강 죽이기 사업을 보자. 분명 강을 살린다고 했지만 곳곳에서 노동자가 죽어가고, 물이 빠지지 않아 수박과 멜론 따위 농민들이 피땀흘리면서 키운 농산물이 죽어갔다. 역행침식으로 강은 몰골이 앙상해졌다. 그런데도 홍수 피해가 적다고 우긴다.


<동아일보>가 26일 '단독보도'라면서 '4대강 인근 주변대학의 중립적 교수 8명'의 현장조사 결과 4대강사업 때문에 홍수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지만 알고보니 4대강 자문단, 소방방재청의 과제를 수행, 정부와 직간접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전문가들이었다. 언론도 양심을 저버린 것이다.


1번 어뢰 추진체 스크루 구멍에 붙어있는 가리비 사진. ⓒ블로거 '가을밤'


 

천안함 사건도 마찬가지다. 이명박 정권과 보수세력은 북한 어뢰공격이라고 단정하면서 믿지 않으면 빨갱이로 몰고간다. 반박이 이것밖에 없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블로그 '가을밤'이라는 분이 어뢰추진체 안에서 '가리비'를 촬영해 공개하자, 군당국 증거물을 떼어가버렸다. 중요 증거물을 훼손한 것이다. 가리비가 발견되자 국방부는 "스크류 구멍은 어뢰 추진시 물의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뚫어놓은 것이며, 부서진 조개껍데기의 들어가 있는 상태가 느슨한 것으로 보아, 어뢰가 폭발 후 해저면에 있던 조개껍데기 조각이 조류 등의 영향으로 스크류 구멍 속에 들어간 것으로 판단된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2.5cmX2.5cm 크기의 가리비가 어떻게 지름 2cm가량 밖에 안되는 좁은 구멍 안으로 들어가서 붙어있었까. 국방부는 말이 없다.


그리고 이 정권은 민간인까지 사찰했다. 대포폰도 사용했다. 하지만 오히려 검찰은 민간인 사찰 몸통은 조사하지 않고 피해자를 집중 수사했다. 민간인 사찰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있었어 배후로 의심받았던 사람은 이제 법무부 장관이 되려고 한다. 다들 양심이 화인맞지 않았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스티브 하우스가 이명박 정권에게 더지는 것은 무엇인가 바로 양심을 회복하라는 것이다. 이명박 정권이 스티브 하우스 양심 10분의 1이라도 본받으면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지금보다 훨씬 더 발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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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타려면 목숨 2개 이상 되어야 하나 | 사회기사 2011-07-2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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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속철도'(Korea Train EXpress, KTX)는 1998년 완공을 목표로 1992년 6월 30일 천안아산역 예정지에서 첫삽을 뜬다. 하지만 열차 방식, 열차 도입 국가 선정, 문화재 훼손, 잦은 설계 변경, 부실 공사 의혹과 1997년 불어닥친 외환위기는 애초 완공 목표보다 6년이나 늦은 지난 2004년 4월 1일 첫 운행을 시작했다. 첫 삽을 뜬 지 12년 만이었다. 그것도 서울-부산 전 구간 개통은 아니었다.  

 

완전 개통은 지난해 10월 28일 대구-경주-울산-부산을 잇는 2기 건설구간이 완공되면서 서울-부산 전구간이 개통되었다. 시간은 2시간 18분이 걸린다. 이름은 고속철도이지만 완공까지 걸린 시간은 '저속건설'이었던 셈이다.  

 

코레일에 따르면, 고속철도는 나라와 시대에 따라 다르지만 통상 시속 200km 이상일 때를 고속철도라고 한다. KTX는 시속 330km로 달릴 수 있도록 설계되었지만 운행 때는 안전을 고려해 시속 305km가 최고 속도이다. 시속 300km 도달까지 걸리는 시간은 KTX는 6분 5초, KTX-산천은 5분 16초가 걸린다. 그러므로 고속철도 부품은 안전성이 생명이다.

 

 

KTX 산천 ⓒ 코레일



KTX는 올들어서만 사고가 36번이 일어났다. 사고가 빈발하자 사람들은  KTX는 '고속철'이 아니라 '사고철'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 지난 6월 14일 <뉴시스>는 '또 고장? "KTX 불안해서 못타겠네"' 제목 기사에서 KTX-산천 고장사례를 장치별로 분류해보면 신호장치와 공기배관이 10건, 고압회로 4건, 모터블럭과 승강문 3건, 보호장치 오검지 2건, 공조장치 외 7종에서 9건의 고장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쉽게 말해 고장 나지 않는 장치가 거의 없다.

 

코레일은 KTX-산천 시속 3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5분 16초가 걸린다고 자랑하고 있다. 그렇다면 단 하나의 장치부품도 고장이 나면 안 된다. 이유는 작은 부품하나가 사고로 이어질 수 있고, 사고가 나면 끔찍한 재앙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시도때도 없이 고장이 나면 승객들은 불안해서 KTX를 이용할 수 없다.

 

KTX-산천 300km도달 속도 5분 16초, 부품 고장 속도도 고속

 

가장 최근 사고인 지난 17일 오전 9시 40분 부산발 서울행 KTX 120호 열차는 오전 11시쯤 김천역과 영동역 사이의 황학터널(길이 9975km) 안에서 멈춰 버렸다. 승개 400여명은 1시간 이상 어둠과 더위로 공포에 떨어야 했다. 119대원까지 출동했다.  

 

결국 감사원이 나섰다. 지난 18일 감사원은 "당초 오는 10월에 새마을열차와 KTX 등 국내 철도 전반에 대한 감사 계획이 있었는데 최근 KTX열차 문제가 불거지면서 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져 KTX만 별도로 전면 감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국토해양부가 내놓은 대책이 "내년까지 기다려 달라"이다.  

 

"KTX, 내년 상반기까지 계속 고장납니다. 이해해 주세요. 도입한 지 10년이 된 KTX의 경우, 부품 교체 시기가 다가왔다, 고장은 어쩔 수 없다"-24일 "KTX, 내년까지 계속 고장... 이해해 달라" - 오마이뉴스

 

지난 22일 이광희 국토해양부 철도기술안전과장이 한 발언이다.  참 어처구니 없는 발언이다. KTX를 타는 사람들 목숨은 몇 개는 된다는 말인가. 시민이 낸 세금으로 국록을 먹으면서 철도 안전을 책임진 공무원이 '이해해 달라, '고장은 어쩔 수 없다'는 말은 승객 목숨을 귀하에 여기지 않는 무책임과 직무유기다.

 

목숨은 하나뿐인데, "KTX 고장 어쩔 수 없다"

 

이광희 과장은 이어 "최근 고장이 자주 발생하는 KTX-산천의 경우, 지난해부터 운행을 시작했기 때문에 부품 교체 시기가 아니다"라며 "결국 부품이 불량이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로템 쪽에 불량 부품 교체를 요구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 발언은 지난 4월 13일 국토해양부(철도기술안전과)는 'KTX 안전강화 대책' 발표와는 다르다. 당시 발표는 "KTX 주요부품을 시급히 교체하고 세부 부품의 교체주기 또한 단축하겠다"며 "차량 및 부품 제작사에 대한 품질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했기 때문이다. 넉 달만에 내놓은 대책이 '재탕'이라는 비판도 모자라 오히려 더 후퇴했다. 

 

지난 23일 중국 저장성 원저우에서 고속열차 일종인 둥처가 벼락을 맞고 멈춰섰다. 그런데 뒤따라 오던 또다른 둥처가 추돌해 객차 4량이 다리 아래로 떨어져 200여명 숨지거나 다쳤다. 1객차에 100명 정도 타고 있어 시간이 지나면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고속열차 둥처 '반면교사' 삼아야

 

둥처는 시속 200km안팍으로 알려졌다. 고속열차가 사고가 나면 대형사고로 이어짐을 보여주었다. 둥처 사고를 접한 사람들은 '사고철 KTX'를 떠올렸다. 결국 코레일은 24일 트위터를 통해 "우리나라 철도의 모든 시설과 차량에는 낙뢰에 대한 보호시스템과 열차자동제어시스템이 완벽·구축되어 있어 안전에 문제가 없으며 23일 발생한 중국 철도와 같은 사고는 절대 발생할 수 없습니다"고 밝혔다.

 

물론 번개에 안전할 것이라고 믿는다. 둥처는 앞차가 멈췄는데도 뒷차에 연락이 되지 않아 끔찍한 사고로 이어졌다. KTX가 이런 사고로까지 이어지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KTX는 운행 도중 멈추는 사고가 일어났다. 둥처 같은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해명하지 말고 반면교사로 삼아 절대로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철도노조는 인력감축과 외주화 때문이라고 한다. 안전을 위해 인력을 보강해도 모자랄 판에 줄이고 있으니 정비 불량으로 이어지고 고장으로 연결된다. 하지만 정부와 KTX는 비용때문에 인력보강은 힘들다고 말한다. 참 어처구니가 없다. 돈이 사람 생명보다 귀하지 않다는 말과 같다.

 

사고를 막는 방법은 멀리 있지 않다. 인력을 보강하고, 노사가 소통하는 것이다. 그 길만이 KTX가 사고철이 아니라 고속철과 안전한 KTX가 되어 승객들도 안전하게 이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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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df qhrh rkqlsken 
멋집니다!! 
저도 윗분의견 공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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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19 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