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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친박들 3년 전 '24시간 투표' 발의했네 | 한나라당 2012-10-3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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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왜 졌는가. 높은 투표율을 걱정하는 것 자체가 이미 진 것이다. 세상에 어느 정당이 이렇게 비겁하냐."

전여옥 전 한나라당 의원이 2011년 4·27 재보선에서 패배한 다음 날인 28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입니다. 이에 앞서 지난 2010년 7·28 재보궐선거 때 서울 은평을 선거구 투표율이 32%를 넘자 한나라당은 높은 투표율을 걱정했습니다. <폴리뉴스>는 한나라당 진수희 의원가 28일 <폴리뉴스>와의 통화에서 "투표율이 높아서 걱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2010. 7. 28 <폴리뉴스>, <예상보다 높은 투표율, 민주 '환호'... 한나라 '걱정'>)

높은 투표율 걱정하는 새누리당, 유일무이한 정당일 것...

또 있습니다. 지난 2009년 4·29 재보선 때도 한나라당은 높은 투표율을 걱정했습니다. 당시 친이(친이명박)계와 친박(친박근혜)계가 정면충돌한 경주 재선거 투표율이 직전 총선 투표율인 51.9%를 넘어선 53.8%였습니다. 그러자 한나라당 한 관계자는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경주와 울산 북구의 투표율이 높아 걱정"이라면서 "그러나 선거가 끝났으니 (투표함을) 열어봐야 알지 않겠나"라고 말했습니다.(2009. 4. 29 <뉴시스>, <여야, 높은 투표율에 긴장… 표계산 분주>)

투표율 높다고 걱정하는 정당은 아마 새누리당밖에 없을 것입니다. 사람이 만든 최고의 민주주의 절차는 누가 뭐래도 선거입니다. 선거가 아닌 방법으로 권력을 교체하는 것은 무력에 의한 쿠데타와 독재권력을 무너뜨리는 시민혁명이 있습니다. 쿠데타는 민주국가에서는 용납할 수 없는 문제이고, 시민혁명은 절차과 형식적 민주주의가 뿌리내린 국가에서는 일어나기 힘듭니다. 결국 선거가 가장 지혜로운 정권교체 수단입니다.

그런데 투표율이 낮다면 제대로된 민의가 반영될 수 없습니다. 투표율이 50%가 안 되는 선거에서 득표율 50%로 대통령이 된다면 전체 유권자 25% 지지를 얻었다는 것입니다. 과연 이런 지지율로 국정을 잘 수행할 수 있을까요.

그러므로 투표율을 높이는 것은 여야를 막론하고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그 방법 중 하나가 투표시간 연장입니다. 문재인 후보 현행 오후 6시에서 9시로, 안철수 후보는 8시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목소를 높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박근혜 후보는 여야가 상의해서 할 일이라고 했습니다. 한마디로 연장할 필요가 없다는 말입니다.

22조 원 삽질한 정권이 겨우 100억 원 걱정


새누리당 역시 투표 연장 주장을 강하게 비판합니다. 새누리당 이정현 공보단장은 20일 "2시간을 연장하면 국민혈세 100억 원이 더 든다. 투표종사요원을 포함해 굉장히 많은 비용이 들게 돼 있다"며 "또 지구상의 230여 개 나라 중 공휴일로 투표일을 정해 투표율을 높이는 나라가 대한민국 하나밖에 없다는 것을 국민이 아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참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4대강 삽질에 22조 원을 퍼부은 새누리당이 100억 원 걱정을 합니다. 더구나 4대강 삽질은 환경파괴이고, 국민혈세가 끊임없이 들어가지만 투표연장으로 100억 원이 더 들어가도 더 많은 유권자들이 참여하게 되면 오히려 국민와 나라를 위해 더 좋은 결과를 낳게 됩니다.

 

특히 이정현 공보단장은 "안 후보는 두 시간, 문 후보는 세 시간 연장을 주장하는데 투표시간 연장 요구가 개혁적인 것이라면 문 후보가 안 후보보다 1시간 더 개혁적인 것이냐"면서" 아예 이틀, 삼일을 투표하자고 하는 게 훨씬 개혁적일 것"이라고 두 후보를 사이를 갈라놓으면서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그런데 친박계 의원들이 3년 전에 2-3시간 연장이 아닌 '24시간 투표' 법안을 발의한 것으로 밝혀져, 새누리당의 투표시간 연장 비판이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것인지 확인됐습니다. <뷰스앤뉴스>는 지난 2009년 4월 24일 양정례 의원은 노철래, 정영희, 송영선, 김을동, 정하균 의원 등 친박연대 소속 5인 및 손범규 한나라당 의원 등 친박 7인과 함께 선거법 개정안을 제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알고보니 친박들 3년 전 '24시간 투표' 발의했네

30일 <뷰스앤뉴스>는 이들은 개정안에서 "국민의 선거권 행사는 자유롭게 행하여질 수 있도록 최대한 보장되어야 할 것"이라며 "그러나 현행은 투표관리의 편의를 위하여 투표시간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규정하고 있어 생업에 종사하는 선거인이 본의 아니게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다.

특히 이들은 "이는 저조한 투표율의 원인 중 하나로서 최근 각종 선거에서 나타나고 있는 50% 미만의 저조한 투표율은 대의민주주의의 가치를 떨어뜨림은 물론 해당 선거로 선출된 대표기관의 대표성마저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며 "투표시간을 선거일 0시부터 24시까지로 연장하고, 이에 따른 관련규정도 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뷰스앤뉴스>는 전했다.


하루 종일 투표하자는 말입니다. 3년 전 친박계 의원들이 24시간 투표연장을 발의했는데 "투표시간 연장이 뜬금없다"는 새누리당 주장이야말로 정말 뜬금없는 반박입니다. 이정현 공보단장은 비정규직 노동자와 아르바이트생들이 투표할 시간이 없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최근 투표를 하러 가야 하는데 고용주가 못하게 해서 투표를 못했다고 문제제기가 돼 다뤄진 사례가 거의 없다. 그것은 선관위에서도 역시나 확인한 사안"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투표시간 연장이 좌파적 발상?



 

하지만 이 공보단장 주장에 대해 문재인 후보 측은 다르게 주장합니다. 진성준 문재인캠프대변인은 30일 논평을 통해 "비정규직 노동자가 무려 870만 명에 달하는데 이들이 투표에 불참한 이유를 실제로 조사해보니까 일 때문에 근무시간 동안에 투표장에 갈 수가 없어서 투표를 하지 못했다는 비율이 64%가 넘었다"면서 "반대로 자발적으로 투표를 하지 않은 분들은 36%가 채 안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근무시간 때문에 투표할 시간이 없다는 말입니다.

특히 진성준 대변인은 "친박의 어떤 한 의원은 '투표시간연장 절대로 안 된다. 박근혜 후보도 절대로 안 된다고 하셨다. 투표시간연장은 불순한 좌파적인 발상이다. 절대 반대한다' 이렇게 얘기했다. 투표시간연장이 좌파와 무슨 상관이 있는가"라고 따져 물었습니다.

투표시간연장까지 색깔론으로 뒤집어 씌우는 것을 보면 새누리당은 투표율이 높아지는 것 자체가 달갑지 않다는 방증입니다. 투표율이 높은 것보다 낮기를 바라는 것이 민주정당이 맞는지 심각하게 따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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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안 단일화, 감동과 신명나는 축제로 만들어야 | 정치기사 2012-10-3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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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하기해라."

기상천외한 이 말을 알아듣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1989년 9월 제대 후 복학까지 등록금을 벌기 위해 약 넉 달 동안 보일러 설비 공사를 하는 큰 형님을 따라 다니면서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시하기'란 모래와 시멘트를 섞은 후 물을 붓는 것을 말합니다. 시하기가 어느 나라 말(일본말도 아님)인지 잘 모르겠지만 형님 말이 떨어지는 순간 모래와 시멘트을 섞은 후 물을 부었습니다.

모래와 시멘트 그리고 물 배합비율은 매우 중요합니다. 모래에 비해 시멘트가 너무 적으면 부실공사로 이어집니다. 시멘트가 너무 많아도 견고성은 떨어집니다. 물이 많으면 흐물흐물해져버립니다. 신기한 것은 시하기를 하면 할수록 배합비율 감이 옵니다. 지금도 시하기를 하라고 하면 잘할 것 같습니다. 워낙 많이 했기 때문입니다.

시하기를 하면 무게가 갑절로 늘어납니다. 그 무거운 것을 양동이 두 개에 가득 담고 양손을 들고 방이 3개, 거설 1개 화장실 등 30평 넓이 바닥을 바르면 손목에 힘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런데 2-3일 지나 굳은 방바닥을 걸으면 힘들었던 시하기와 양동이 들고 오르락내리락했던 것들이 한순간 사라집니다.

시하기 한 것에 자갈을 섞으면 이른바 '콘크리트'가 됩니다. 콘크리트는 건축 용어인데, 요즘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도 한 번씩 사용합니다. 특히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지지율이 40%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것을 두고 '콘크리트 지지율'이라고 표현합니다. 저 역시 박근혜 후보는 선거운동을 하지 않아도 40%는 얻는다고 자주 말합니다. 하늘이 두 쪽 나도 박 후보 지지율은 견고합니다. 물론 확장성은 문제가 있지만 그만큼 안정적이라는 말입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13일 오전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열린 과학기술나눔 마라톤 축제에 나란히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오마이뉴스>



하지만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는 지지율 부침이 심합니다. 물론 두 후보 지지율도 다자대결에서는 20%대 중반을 기록하고 있지만 박 후보보다는 충성도가 낮은 것은 분명합니다.

정권교체·정치교체 집짓기, 문·안 반드시 만나야...

그럼 문재인, 안철수 후보 지지율을 높이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출처 불명 단어이지만 다시 '시하기'를 쓰겠습니다. 바로 이 작업이 필요합니다.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모래와 시민트, 또는 시멘트와 모래입니다. 누가 시멘트이고, 모래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정권교체와 정치교체라는 집을 짓기 위해서는 반드시 둘이 만나야 합니다.

쉽게 말해 배합이 되어야 합니다. 두 사람이 배합되지 않고는 정권교체와 정치교체라는 집을 지을 수가 없습니다. 두 후보 측은 우리가 정치쇄신과 국민의 뜻을 이룰 자질과 능력을 보여주면 단독으로 집을 지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는 '바람'일 뿐, 12월 19일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이유는 앞에서도 예를 들었듯이 박근혜 후보는 인혁당, 정수장학회 같은 민주공화국 대통령으로서는 자격이 불가능할 정도의 역사인식을 대놓고 보여주어도 지지율이 반짝 하락은 하지만 금방 오르고, 40%대를 유지합니다. 하지만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와 중앙일보가 29일 발표한 여론조사를 보면 문 후보 25.9%, 안 후보 25.3%입니다.

그러므로 두 후보는 섞여야 합니다. 두 사람이 섞이기를 거부할 명분은 없습니다. 문재인 후보와 민주당은 그 동안 단일화를 계속 주장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도 지난해 9월 4일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오마이뉴스>와 단독 인터뷰에서 "역사의 물결을 거스르는 것은 현재의 집권세력(한나라당 이명박 정권)"이라며 "저는 현 집권세력이 한국 사회에서 그 어떤 정치적 확장성을 가지는 것에 반대한다"고 했습니다. 이는 새누리당 재집권을 막아야 한다는 논리입니다.

이렇게 '단일화'는, 두 후보와 후보 측이 하기 싫다고 해도 거부할 수 없는 숙명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럼 단일화를 한다고 정권교체와 정치교체가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배합비율이 잘못되고, 물 없는 모래와 시멘트로는 집을 지을 수가 없습니다. 바로 배합비율과 물이 안철수 후보가 그토록 강조하는 '정치쇄신'이고, 문 후보가 말하는 '기득권 포기' 그리고 두 후보 측이 발표하는 정책들입니다.

문재인과 안철수, 서로 상대가 자신보다 낫다고 인정할 수 있어야...

그런데 문재인 후보 측과 민주당은 단일화에 적극이지만 아직 안철수 후보와 캠프 쪽은 미지근합니다. 이렇게 나오는 이유는 '내가' 또는 '우리 후보'가 되어야 한다는 속내가 깔려 있기 때문입니다. 문재인 후보가 정권교체와 정치교체를 위해 안철수 후보가 나보다 더 자질과 능력이 낫다고 생각할 때, 안철수 후보도 문재인 후보가 나보다 더 낫다는 생각이 단일화 첫 출발점입니다.

이것이 안 후보가 말하는 정치쇄신이요, 문재인 후보가 말하는 기득권 포기입니다. 물론  굉장히 어려운 문제일 수 있고, 굉장히 쉬운 문제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문제에서 시작되지 않는 단일화 논의는 정치공학과 방법 논쟁만 하다가 지지층 이탈만 불러 올 것입니다.

기득권 포기가 이루어지는 순간, 단일화 논의는 감동과 신명나는 축제로 가는 길이 열립니다. 이 길이 열린 순간 정책을 통해 치열한 논쟁을 해야 합니다. 안철수 후보가 제기한 국회의원 정원과 국고보조금 축소 그리고 중앙당 폐지에 대해 문재인 후보가 강하게 비판했지만 이는 당연한 일입니다. 정책을 놓고, 논쟁하는 것은 민주주의 기본입니다.

1997년과 2002년 단일화는 정책보다는 '사람 대 사람'(김대중-김종필, 노무현-정몽준) 성격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2012년 문재인과 안철수는 사람대 사람 단일화를 넘어 정책을 통해 단일화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안철수식 정치혁신안을 두고 문재인 후보 측과 논쟁하는 것은 유권자들에게 감동을 줄 것입니다. 논쟁을 두 후보 측 갈등으로 몰아가는 것은 단일화를 반대하는 자들의 이간질일뿐입니다.

전광삼 새누리당 선대위 수석부대변인은 29일 논평을 통해 "동서양을 막론한 정치사에서 소수 당파들이 철학과 가치를 버린 채 오로지 권력 쟁취만을 위해 이합집산하던 모양새와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인다"며 "그들만의 정치적 이익을 염두에 둔 또 다른 형태의 국공합작을 보는 것 같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이런 원색적 비난은 단일화를 두려워하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새누리당과 보수세력은 시간이 갈수록 단일화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을 할 것입니다. 원색적으로 비난해 두 후보 간 단일화가 감동과 신명나는 축제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콘크리트 양생 기간처럼, 단일화 양생 위해 논의해야...

오늘(30일)로 18대 대통령 선거가 50일 남았습니다. 후보자 등록일이 다음달 25~26일입니다. 그러므로 후보자 등록일까지 28일 남았습니다. 물론 후보 등록일 이후에도 단일화는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후보 등록을 하면 투표용지에 후보자 이름이 인쇄됩니다. 그럼 사퇴한 후보를 찍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퇴한 후보를 찍으면 무효가 됩니다. 후보등록일 전에 단일화를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두 후보는 유권자들이 12월 19일 투표장에 나가 투표하고 싶어 안달이 날 정도로 감동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안 후보는 선거가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축제란 내 돈내고 찾아갑니다. 단일화를 감동과 신명으로 이루면 대통령 선거는 축제가 될 것이고, 18대 대통령을 뽑는 날, 아침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투표장은 줄을 선 유권자들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2012년 12월 19일, 대한민국 신명나는 축제일로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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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임원, 수십억 날리고 중국으로 날라...조선일보 어쩌나 | 정치기사 2012-10-3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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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대 시청률'로 1등신문 <조선일보> 얼굴에 먹칠을 하고 있는 종편 <TV조선> 임원이 100억원을 횡령한 후 중국으로 도망간 것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조선일보> 회계팀장 출신으로 최근까지 <TV조선> 경영기획실장으로 재직했던 이아무개는 <TV조선>이 개국한 이후 최근까지 회사 자금 100억 여 원을 몰래 빼내 선물옵션 등 주식 투자를 해왔다고 합니다.

 

이 같은 사실에 대해 <TV조선>측은 이아무개 실장을 횡령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이 실장의 신원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선일보>측의 한 관계자는 "이 실장은 조선일보 회계팀장 출신으로 방상훈 사장의 신임이 두터웠던 인물"이라며 "내부적으로 충격이 크다"고 말했다고 <미디어오늘>은 보도했습니다.

 

 <TV조선>

 

100억원은 적은 돈이 아니닙니다. 특히 TV조선은 개국 이후 평균 시청률이 1%에도 미치지 못해 회사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기준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이 (전국 유료방송가구)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TV조선 0.48%였습니다. MBN 0.89%, 채널A 0.72%, JTBC 0.53%,에 이어 4위로 꼴지였습니다. 특히 20~49세 시청자의 시청률을 분석해보면 <TV조선>은 0.09%였습니다. 0.09%라면 1만가구중 1가구가 봤다는 말입니다. 젊은층은 아예 <TV조선>를 보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100억원을 횡령하고 도망쳤으니 기가찰 노릇입니다. 더구나 국세청은 조선일보를 상대로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국세청 관계자는 "개별기업의 세무조사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고 <미디어오늘>은 전했습니다. 100억원을 들고 튄 기사를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제 종편 슬슬 접을때되니 TV조선 임원이 40여억원 횡령하고 날랐네~ㅋㅋㅋ광고비도 안들어올텐데..돈이 많긴 많구나..애네들 @goreb**** 

시청률 1%도 안되는 TV조선 간부가 40억 횡령, 중국 도피중... 푸하하~ 오늘은 축하주 한 잔을... 이 사람은 조선일보에서 회계팀장 출신인데... 배가 난파하면 쥐새끼가 먼저 튀죠 @myid****

조선일보 회계팀장 출신 TV조선 임원 회사돈 40억 날린 뒤 중국으로 도피 언론계에 암암리에 돌던 얘기가 마침내 활자화. 76억 날린 여수 공무원 횡령사건에 비견될 스캔들 때문에 조선일보 발칵 뒤집어졌다 @son***

 

<조선일보>는 그 동안 공무원들 횡령 사건이 벌어지면 사설을 통해 강하게 질책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자신들을 향해 질책을 할 처지가 되어버렸습니다. 참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TV조선>은 지난 해 12월 1일 개국하면서 "세상에 없었던 TV조선, 이제 시작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맞습니다. 세상에 없었던 TV가 되었습니다. 100억원 횡령하고 도망간 임원을 둔 방송사는 우리나라에 없었습니다. <조선일보> 이제 어떻게 하죠.

 

 

미국은 1966년 '정보자유법'과 1976년 '햇빛 속 정부법'을 만들어 정부의 결정과 공문서를 공개하도록 했기에 정부 예산 낭비와 공직자 비리만 전문적으로 추적·감시하는 시민단체가 200개 넘게 활동하고 있다. 우리도 정부와 공직자들의 업무를 세세하고 투명하게 공개해 국민이 공무원들의 행태를 낱낱이 들여다보고 비리를 감시·적발·고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공직 비리가 가득한 나라가 선진국으로 올라선 사례는 세계 역사에 없다.-2009.10.08 <조선일보> 공무원 기강이 이래서는 안 된다

충남 홍성군청 공무원 108명이 5년간 예산 7억원을 빼돌렸다가 검찰에 적발됐다비리는 전염성을 갖는 법이다. 횡령하고도 들키지 않는 옆자리 동료를 보면서 나도 횡령하고, 비리 저지르고도 끄떡없는 상사를 보고 비슷한 비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르는 법이다. 홍성군 한 해 예산이 3200억원을 넘는다. 그 예산 가운데 얼마나 많은 돈이 양심 없고 죄의식 없는 공무원들로 인해 낭비됐을 것인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2009.12.23<조선일보>홍성군청 직원 16%가 횡령 공범(共犯)이었다니

공금 76억원 횡령한 간 큰 여수시 공무원. 간이 너무 커져 양심이 쪼그라들었나.-2012.10.27 '팔면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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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진이 막말? 새누리당은 '막말제조당' | 정치기사 2012-10-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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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진 민주통합당 의원이 "백선엽은 민족반역자"라는 말과 '명박급사'(이명박 대통령 갑작스러운 죽음)을 트위터에 올린 이유로 '막말제조기'라는 새누리당과 보수언론으로부터 맹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정우택 당 최고위원 겸 중앙선대위 부위원장은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그동안의 발언에 나타난 역사와 남북관계 사회인식이 삐뚤어졌음은 말할 것도 없고 표현 자체가 저급하다"고 비난했습니다.

 

특히 새누리당 김명연 원내부대표와 이철우·신의진 원내대변인을 비롯한 새누리당 의원 22인은 국회법 제155조 12호에 따른 김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이들은 징계안에서 "김 의원은 국회의원 당선 전인 2012년 1월 트위터에 '새해소원은 명박급사'라는 표현을 인용해 이에 동감한다는 뜻을 보인 적 있다"며 "또 2011년 11월 자신의 트위터에 '바른어버이연합'이라는 NGO 단체 집회에 대해 '나이 먹었으면 곱게 먹어', '쓰레기 같은 것들과 말 섞기 싫어' 등의 표현을 올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에게 "관기 넣어드렸을 텐데"라고 한 정우택 "김광진 저급하다"...

 

물론 김광진 의원 발언 중 문제성 있는 발언은 있습니다. 하지만 백선엽이 친일파인 것은 맞습니다. 친일파를 친일파로 표현한 것이 무엇이 문제입니까? 특히 새누리당이 김광진 의원을 막말했다며 징계안을 제출할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더구나 김광진 의원 발언을 "저급하다"고 비난한 정우택 최고의원을 보면서 소가 웃을 일입니다.

 

정 최고의원은 지난 2007년 8월 3일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후보와 만난 자리에서 "예전 관찰사였다면 관기라도 하나 넣어드렸을 텐데"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이명박 후보 왈 "어제 온 게 정 지사가 보낸 거 아니었냐?"고 했습니다. 이런 발언을 한 자가 김광진 의원을 비난할 자격이 있을까요? 얼굴에 철판을 깔아도 이렇게 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한나라당 의원들 노무현 모독할 때 박근혜 웃음, 결코 잊으면 안 돼...

 

그리고 막말을 했다고 하는데 새누리당이야 말로 '막말제조당'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후보시절 그 유명한 "마사지걸들이 있는 곳을 갈 경우 얼굴이 덜 예쁜 여자를 고른다더라. … 얼굴이 예쁜 여자는 이미 많은 남자들이 … 얼굴이 덜 예쁜 여자들은 서비스도 좋고…"라고 했습니다.

 

2004년 한나라당 의원들이 노무현 대통령을 "사내로 태어났으면 불×값을 해야지. 육××놈, 죽일 놈 같으니라고"는 저주에 가까운 막말퍼레이드를 할 때 당시 대표였던 박근혜 후보(가운데)웃고 있었다. 어떻게 국가원수를 모독하는데 웃을 수 있나. 이 사진 하나가 새누리당 실체가 무엇인지 보여준다. 

지난 2004년 8월 한나라당 여성의원들이 정치극을 했는데 노무현 대통령을 향해 "사내로 태어났으면 불×값을 해야지. 육××놈, 죽일 놈 같으니라고"라고 했습니다.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근혜 후보가 웃으면서 거의 저주에 가까운 막말퍼레이드를 보면서 웃는 모습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지금은 새누리당 의원이 아니지만 전여옥 전 의원은 2006년에 김대중 전 대통령을 지칭해 "2000년 방북 때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평양공항에서 껴안아 주니까 치매노인처럼 얼어서 있다가 합의한 것이 6.15선언 아니냐"라는 막말을 했었습니다.

 

주성영 전 의원 역시 2009년 5월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하자 6월 9일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노 전대통령의 삶과 죽음을 생각함'이란 제목의 글에서 "집권기간 동안 그 자신이 숱하게 반복해 온 '벼랑끝 승부수'의 대미를 그는 결국 '자살'로 마무리했다. 과연 '승부사 노무현' 다운 선택"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정신적으로는 폴포트 정권과 다름없는 정권"(정두언 의원,2004. 11.12 국회 사회부문이 질문) 

"나라를 제대로 이끌려는 노무현 정부의 선의를 믿지만 그러나 정작 나라는 거꾸로만 가는 것이 늘 궁금했으며 관찰 끝에 얻은 결론은 정권이 아는 것이 없기 때문이었다"(최구식의원,2004.11.12) 

"두 달 전부터 정신분석 전문가들 만나서 노 대통령에 대한 정신분석을 하고 있다. 우선 하나만 이야기하겠다. 노 대통령의 뇌에 문제가 있다. 노 대통령은 멀티플 아이덴터티(multiple identity), 자아 균열 현상이 굉장히 심하다, 한국과 일본에서 하는 이야기가 다르지만, 둘 다 진정성을 갖고 있다"며 "이 둘을 연결시키는 고리가 왼쪽에 있는데 이게 문제가 있다"(공성진의원,한나라당 연찬회2005.08.31) 

"노무현 대통령이 타고 가던 버스가 시골길에서 교통사고가 나 뒤집히자, 농부가 뛰어가 얼른 노무현 대통령을 묻어버리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경찰이 농부에게 대통령을 왜 묻어버렸냐 묻자, 농부가 그랬답니다. 아직도 그 사람 말을 믿느냐?"(이재오 의원,2007.06.06)

"그 사람(노무현 대통령0이 자기 정치하다가 자기 성깔에 못이겨 그렇게 가신 분"-2011.06. 홍준표 전 한나라당 대표

 

이한구 원내대표는 노 전 대통령 3주기를 며칠 앞둔 지난 5월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통합진보당 이석기 당선자가 참여정부 시절 두 번 광복절 특사로 가석방·특별복권을 받았다"는 글을 리트윗했습다. 그런데 한 트위터라인이 쓴 "노무현 XXX지 잘 XX다"라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독한 욕설까지 리트윗했습니다. 직접 자신이 하지 않은 말이지만 노무현 대통령을 잘 돼졌다는 글을 리트윗했습니다. 그런데 아직 그는 새누리당 원내대표직을 잘 수행해고 있습니다.

 

제가 잊을 수 없는 새누리당 막말 중 하나가 노무현 대통령 서거 직전인 지난 2009년 5월 9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은 돈을 받아 정치하는 데 많이 사용했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은 개인적 사익이나 가족의 이익을 위해서 뇌물 받은 것이다. 전·노 전직 대통령 돈의 성격보다 더 나쁘다. 아들 집 사주고 투자하는데 썼으니,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보다 더 나쁘다"고 한 말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을 육시럴같은 욕설은 원색적인 비난입니다.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과 학살자 전두환은 같은 반열에 올려 놓는 것만으로도 민주주의 수치입니다. 그런데 노무현 대통령을 학살자 전두환보다 더 나쁜 사람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그런 자가 한나라당 대표를 맡았습니다. 새누리당이 '민주주의'라는 개념 자체가 없다는 말입니다.

 

이런 자들이 민주주의 근본인양, 애국세력인양 하면서 재집권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적어도 김광진 의원을 비판할 자격은 새누리당에게는 없습니다. 김광진 의원을 비판할 자격은 국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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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병제' 선언한 일본 극우, 목적는 '한반도'... | 정치기사 2012-10-2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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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젊은이들에게 인간의 연대감을 느끼게 하고 싶다. 자위대에 들어가도 좋고, 경찰에 들어가도 좋다. 무언가 무상(無償)의 행위를 하는 경험을 하는 편이 좋다. 실제로 (징병제를) 할지 안 할지는 동료와 상담한다"

 

일본 극우 정치인 이시하라, '징병제' 추진...

 

일본 극우 정치인인 이시하라 도쿄 도지사가 '징병제'를 들고 나왔다. <제이피뉴스>에 따르면 이시하라는 지난 25일 기자회견에서 신당 결성과 후계 문제에 관한 취재진의 질문이 오간 뒤, 한 기자가 "만일 이시하라 지사가 총리가 되면 징병제, 혹은 청년해외협력대 등을 도입할 것인가? 신당을 결성하면 이를 주요 정책으로 삼을 삼을 것인가"라고 묻자 위와 같은 답변을 했다. 이시하라는 이전부터 "일본 젊은이들은 흐리멍텅하다"며 징병제 도입을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이를 부정하지 않았고, 검토의사를 밝혔다고 <제이피뉴스>는 전했다.

 

일본 대표 극우 정치인 이시하라. 아직 군대도 없는 일본이 징병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사진출처 <제이피뉴스>

 

이시하라가 징병제를 주장해 일본은 모병제라고 생각하겠지만 일본은 현재 군대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자위대가 군대가 아니냐고 반문하겠지만 자위대는 군대가 아닙니다. 1947년 맥아더 점령군사령부때 만든 평화헌법 9조 때문입니다. 일본평화헌법 제9조는 전쟁 포기와 군대 보유 금지, 교전권 부인을 명기했습니다.

 

일본국민은 정의와 질서를 기조로 하는 국제 평화를 성실히 희구하고, 국권의 발동에 의거한 전쟁 및 무력에 의한 위협 또는 무력의 행사는 국제분쟁을 해결하는 수단으로서는 영구히 이를 포기한다. 이러한 목적을 성취하기 위하여 육해공군 및 그 이외의 어떠한 전력도 보유하지 않는다. 국가의 교전권 역시 인정치 않는다

 

패전국 일본에 전쟁포기와 군대보유금지, 교전권 부인은 당연한 것입니다. 하지만 일본 우익에게 평화헌법 9조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존재였습니다. 그리하여 끊임없이 평화헌법 9조 무력화를 시도했습니다. 자민당은 이미 차기 총선 공약으로 "헌법(9조 포함)을 개정해 자위대를 정식 군대인 ‘국방군’으로 바꾸고, 집단적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국가안전보장기본법도 제정할 것"을 선언했습니다.

 

'극우 앞으로' 일본 정치지형, 군대 보유를 위해...

 

무엇보다 2009년 50년여만에 정권을 교체한 민주당 정권마저 무기수출 3원칙을 완화하고, 핵무장의 길을 여는 '원자력기본법'을 개정했습니다. 특히 민주당과 자민당에 염증을 느끼는 일본인들 심성을 꿰뚫고 지지율이 급부상한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시장과 그가 중심으로 만든 오사카유신회도 평화헌법 9조를 개정을 위해 국민투표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일본은 여야를 막론하고 자위대를 군대로 만들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습이다. 태평양전쟁 당시 국민 총동원 체제인 '대정익찬운동'을 부활시키고 있습니다. 일본 자위대는 양적인 면에서 우리보다 훨씬 군사력이 약합니다. 하지만 질적으로 따지면 우리가 상대가 안 됩니다.

 

한중일 군사력 비교, 중국은 양적으로 일본을 압도하지만 일본 자위대 작전능력에는 비할바가 안 된다. 우리 역ㅅ시 자위대에 비하면 아직도 약하다.그래프출처 <세계일보> 中 양적 우세 압도… 日 작전능력 막강… 韓 연안방어 치중

 

우리 해군이 154척으로 일본 자위대 143척보다 약 10척이 많습니다. 하지만 총 배수량 기준으로는 우리 해군이 18.1만t, 일본 자위대 해군은 44.8만t입니다. 우리가 일본에 절반도 안 됩니다. 이는 전력이 우리 보다 두 배가 많다는 말로 우리는 척 수만 많지 일본과 붙어면 진다는 말입니다. 요즘 군사력이 군인만 많다고 이기는 것 봤습니까? 전혀 아닙니다. 일본 해상자위대 앞에 대한민국 해군력은 한없이 무기력함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런 군사력을 힘입어 일본 자위대 세계 곳곳에 국제평화협력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자위대 '평화'라는 이름으로 세계 각국에 자위대를 파견했다. 그냥 '평화'가 목적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말은 '평화'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자위대 전투력을 높이는 일입니다. 일본에 무엇한다고 이런 곳에 자위대를 파견합니까? 군사력을 강화시켜 결국에는 군대를 보유하겠다는 발상입니다.  일본 자위대, 특히 해상 자위대는 이제 미군과 인도·아세안·호주 등 아·태 각국과 연합 군사훈련을 벌이는 자리에는 어김없이 일본 군국주의 상징인 '욱일승천기'를 꽂은 자위대 군함과 항공기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뿐 아닙니다. 지난 2007년 9월 12일 일본 해상자위대 소속 전투함 2척 등 함정 3척이 훈련차 인천항에 입항했을 때 해상자위대 함대는 '욱일승천기'를 당당히 달고 입항했습니다. 

 

군국주의 상징 '욱일승천기'달고 당당히 대한민국 영토 입항...

 

일본 해상자위대는 이제 일본제국주의 상징인 '욱일승천기'를 달고 세계 각국만 아니라 대한민국 영토까지 들어왔다. 사진은 지난 2007년 9월 12일 일본 해상자위대 소속 전투함 2척 등 함정 3척이 훈련차 인천항에 입항했을 때.


군국주의 상징인 욱일승천기를 달고, 60년 전 식민지였던 대한민국 영토에 들어섰을 때 그들은 묘한 감정을 경험했을 것입니다. 언젠가 다시 이 땅에 욱일승천기를 게양하리라고 말입니다. 일본은 한반도를 다시 자신들 지배하에 두려는 마음을 포기한 적이 없습니다. 이미 이를 노골화했습니다. 

 

2010년 12월과 2011년 1월 간 나오토(菅直人) 당시 총리는 "한반도 유사시 자위대를 파견하는 방안을 한국 측과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반도 유사시 자위대를 파견하겠다고 이제 당당히 말하는 때가 되었습니다. 한반도 유사시 왜 일본 자위대를 파견해야 합니까? 일본은 우리와 방위조약을 체결한 적이 없습니다. 그 어떤 이유로도 자위대가 한반도에 전쟁을 위해 투입되면 안 됩니다. 19세기 말 청일전쟁과 20세기 초 러일전쟁때 일본제국주의가 같은 방법으로 들어와 결국은 대한제국을 식민지로 만들었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패망한 일본이 힘을 가지니 120~30년 전 조선에 군대를 주둔했던 그 때를 떠올린 것입니다.

 

욱일승천기를 단 자위대, 호시탐탐 한반도 투입을 노리고 있어... 

 

 

욱일승천기를 단 자위대, 호시탐탐 한반도 투입을 노리고 있어... 

 

일본 정부 안팎에선 군사정보보호협정과 같은 낮은 단계 협력부터 시작해 궁극적으로는 군사동맹 수준으로 격상시켜야 한다는 말이 이어졌습니다. 이렇게 일본은 자위대를 한반도에 투입할 만반의 준비를 다 끝냈습니다. 일본 군국주의가 이렇게 차곡차곡 준비하고 있다면 우리는 정신차려야 했었습니다. 결단코 군국주의가 한반도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말입니다.

 

하지만 군국주의 부활을 꿈꾸는 일본과 이명박 정권은 지난 6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몰래 추진하다가 들통이 나 나라가 발칵 뒤집혀졌습니다. 결국 추진은 물건너갔지만 협정 체결 추진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김태효 당시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이 과거 논문에서 한반도 유사 시 일본 자위대 개입을 당연시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BN>는 지난 7월 4일 '"자위대 개입 인정"…청와대 김태효 논문 논란'제목 기사에서 "지난 2001년 기고한 한 논문에서는 한반도 유사시 일본 자위대의 개입을 기정사실화하고,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면서 "2006년 논문에서는 일본 자위대의 교전권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논리를 편협한 사고로 규정하기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징병제' 선언한 일본 극우, 목적 한반도를 향해 한 발 한 발...

 

지난 7월 4일 <MBN>'"자위대 개입 인정"…청와대 김태효 논문 논란'

정말 충격입니다. 일본제국주의에 의해 식민 경험을 한 우리 민족입니다. 단순히 식민지배국이기 때문이 아니라 일본 극우화는 동북아 평화에 어떤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 대외전략기획관은 일본 자위대에 교전권을 주워야 한다고 했습니다. 물론 학자시절 때이지만, 그런 자를 전략기획관으로 임명하니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추진한 것입니다. 이것이 이명박 정권 대일본정책임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독도에 간다고 무조건 애국자가 아닙니다.

 

더 놀라운 일은 지난 7월 발간된 일본 방위백서에는 해상자위대의 전력증강을 위해 현재 16척인 잠수함을 22척으로 늘리는 안을 담고 있습니다. 잠수함 숫자를 늘리면 당연히 작전 반경이 확대됩니다. 지금도 우리보다 해군력이 훨씬 강합니다. 그런데 잠수함을 두 배 이상을 늘리면 우리와 더 차이가 날 것입니다. 일본이 잠수함을 늘린 이유는 작전 반경을 현재 동해안 지역을 살짝 걸치는 정도였지만, 최신 방위백서에는 부산과 제주도에 이르는 남해안 지역을 잠수함 작전 반경에 포함시켰습니다. -10월 17일 <MBN> '일본 잠수함 작전반경 확대…'부산·제주까지 넘본다'

 

방위백서에는 "일본 남서방 지역에 대한 정보수집과 경계·감시를 강화해 각종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기 위한 조치"라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일본 극우는 목적지인 한반도를 향해 한 발 한 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일본 극우 목적을 정확하게 갈파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정권 한일군사보호협정을 체결하려고 했습니다. 이명박 정권 실체가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정신차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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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살 '종편', 알고보니 '늙은방송' | 미디어 2012-10-29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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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으면 죽어야지"

 

지난 22일 서울동부지법 마흔다섯살 먹은 부장판사가 증인으로 출석한 서아무개씨(66)가 불명하게 진술한다고 한 막말입니다. 파문이 커지자 양승태 대법원장까지 나서서 사과를 했습니다. 그 판사 나이가 마흔다섯 살이 아니 앞으로 20년 후에 죽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이런 판사를 물러나야 합니다.

 

하지만 열 살 안 된 어린이가 갑자기 80살 먹은 할아버지, 할머니 모습이라면 참 슬픈 일입니다. 언론들을 통해 한 번씩 '조로증'에 걸린 어린이를 만납니다. 지난 4월 15일 <뉴시스>는 13일 중국 신문망(新聞網)에 따르면 허난(河南)성 루이현(鹿邑縣)의 한 시골 마을에 사는 희귀병이 걸린 7세, 8세의 형제가 70대 할아버지처럼 늙어버려 걸음마를 떼기도 전에 휠체어를 타는 신세가 됐다고 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을 보면 정말 안타깝습니다.

 

 

중국 허난(河南)성 루이현(鹿邑縣) 한 시골마을에 조로증으로 추정되는 희귀병이 걸려 70대 할아버지처럼 늙어버린 7세, 8세의 중국 형제의 모습-4월 15일<뉴시스>

 

조로증은 약 800만 명의 신생아 가운데 한 명이 걸릴 정도로 희귀한 질병인데 두 형제가 동시에 이런 질병에 걸리는 경우는 더욱 희귀한 경우라고 <뉴시스>는 전했습니다. 일곱, 여덟 살 먹은 아이들이 70대 할아버지가 된 모습을 보니 눈물이 납니다.

 

이런 가운데 한 살 밖에 안 된 방송이 벌써 조로증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이명박 정권이 '뼛속까지 특혜'를 주어 탄생한 조중동 종편들이 50대 이상만 보는 '늙은 방송'이 된 것입니다. 한마디로 '종편조로증'으로 불러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AGB닐슨의 자료(전국 유료방송가구)를 종합해 본 결과, 10월 시청률은 채널A 0.72%, JTBC 0.53%, MBN 0.89%, TV조선 0.48%을 기록했습니다. 아직도 0%대 시청률이지만 올초 0.4%대보다는 눈꼽만큼은 올랐습니다.

 

조선 종편 <TV조선> 20-40대 젊은층, 1만 가구 중 1가구도 안 봐...

 

하지만 20~49세 시청자의 시청률을 분석해보면 채널A 0.18%, JTBC 0.15%, MBN 0.16%, TV조선 0.09%였습니다. 젊은층 시청율이 0.1%대라는 말입니다. 특히 1등신문 <조선일보> 종편인 <TV조선>은 0.09%입니다. 0.09%라면 1만가구중 1가구가 봤다는 말입니다. 젊은층은 아예 <TV조선>를 보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당연히 우리집도 보지 않습니다. 충격입니다. 이는 <조선일보> 미래일지도 모릅니다.

 

2012년 종합평성채널 시청률<미디어오늘>

 

종편 주 시청자들이 50대 이상인 것은 <조중동> 종이신문 독자와도 무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결국 <조중동.을 보는 독자가 조중동 종편을 본다는 말입니다. 이들이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의 탄탄한 지지층을 다 알고 있습니다. 결코 흔들리지 않는 지지층입니다. 하늘이 두쪽나도 새누리당과 박 후보를 지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정연주 전 kbs사장이 말한 것처럼 콘크리트 지지율이지요.

 

그런데 지지층은 견고하지만 확장성이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더구나 <조중동>으로서는 발등에 떨어진 불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광고 단가가 가장 높은 지지층은 20-40대입니다. 그런데 이들이 종편을 보지 않습니다. 광고주가 선호하는 적극적 소비층인 20~49세를 외면하다보면 자연스레 광고도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갈수록 종편 광고수주액이 떨어지는 이유입니다.

 

한 살 된 종편, 벌써 '늙은방송' 나 두면 될 듯...

 

지난 10일 <한겨레>는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윤관석 민주통합당 의원은 9일 기업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6월까지 순손실액은 <중앙일보> 종편(JTBC) 825억원, <동아일보> 종편(채널A) 191억원, <매일경제신문> 종편(MBN) 18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일보> 종편 <TV조선> 비공개였습니다.

 

 

 

정연주 KBS전 사장은 종편 시청률을 보면서 이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대표적인 3천 가구에 미터기를 놓고 시청률 조사를 합니다. TV에 미터기가 있고 보는 채널이 입력되는 시스템이지요. 지상파, 케이블 모두 이 3000가구를 표본으로 시청률을 재는데 0.3%면 3000가구 중에 9가구가 본다는 얘깁니다. 지금은 대기업이나 재벌 회사에 엄청난 압박을 가해서 광고를 유치하고 있지만 사실은 광고가 붙어서는 안 되는 수준의 채널인 셈입니다. 광고를 유치할 수 없게 되면 결국 망할 겁니다."

출처 : "조·중·동, 시청률 0.3% 종편 때문에 무조건 망할 것" - 오마이뉴스

 

결국은 망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종편을 만들기 위해 이명박 정권은 온갖 특혜를 주었습니다. 하지만 <조중동매> 모두에게 종편을 준 것이 문제였습니다. 1-2개만해도 될 것인데 4개사에 다 주었으니, 알고보면 다 죽으라는 말입니다. 문제는 종편이 망하면 종이신문도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정연주 사장 예언이 점점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한 살 밖에 안 된 종편이 50대 이상만 보는 '늙은방송'이 되어버렸습니다. 벌써 조로현상이 왔습니다. 나 두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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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객 진중권, 한 누리꾼을 단박에 보내버렸네.. | 정치기사 2012-10-29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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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한계선'(NLL)과 '정수장학회'를 두고 맞짱토론이 벌어졌다. 토론자들은 새누리당과 민주당 등 정치권이 아니라 진중권 동양대 교수와 '간결'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한 누리꾼이다.

 

<머니투데이> 등 언론에 따르면 진중권 교수와 간결씨는 28일 오전 9시 30분부터 양천구 영상고등학교에  진행됐는 데 진 교수는 직접 스튜디오 나왔고, 간결씨는 화상통화로 격론을 벌였다. 토론을 지켜본 누리꾼들은 "진중권 압승"이었다. 물론 '말발'이 아니라 토론 내용도 진 교수는 간결씨를 압도했다.

 
진중권 교수는 지난 19일 sbs '시사토론'에 출연해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 주장과 달리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에서 NLL 포기 발언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이 성사된 것은 진 교수가 지난 19일 SBS '시사토론'에서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 주장과 달리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에서 NLL 포기 발언을 하지 않았다", 노태우 정부 시절 발효된 1992년의 남북기본합의서와 관련해 "남과 북의 해상불가침 경계선은 앞으로 계속 협의한다"고 주장했었다.

 

이 같은 발언에 대해 간결씨는 남북기본합의서에는 "해상불가침 구역은 해상불가침 경계선이 확정될 때까지 쌍방이 지금까지 관할하여온 구역으로 한다"는 내용은 진중권 교수가 빼버렸다면서 자신의 블로그에 '시사토론 진중권의 거짓말 시리즈-NLL편'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자 진 교수는 이에 진 교수가 트위터에 "수꼴(수구꼴통) 여러분 인터넷 TV로 토론할까요? 100분에 출연료 100만원만 보장하면…."이라며 토론을 제안해 100만원이 걸리지 않으면 그냥 넘어갈 수 있었지만 한 누리꾼이 100만원을 진 교수 계좌에 입금하면서 토론이 성사됐다.

 

토론이 시작되자 간결씨는 "노 전 대통령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의 녹취록을 폐기하라고 지시했다는 것이 팩트"라고 진 교수에게 따져 물었다. 그러자 진 교수는 "MB(이명박) 정부의 류우익 통일부 장관도 '비밀회담이 없었다'고 확인해줬다. NLL 논란을 야기한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도 말을 바꾸고 있다" 반박했다. 간결씨도 "통일부 장관이 모르는 척하는 것일 수도 있다" 맞받았다. 하지만 "소설은 일기장에 쓰세요"라며 촌철살인을 날렸다.

 

한편. 류우익 통일부 장관은 지난 24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 민주통합당 심재권 의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 때도 NLL에 대한 입장이 일관됐느냐"라고 질의하자 "일관되게 유지됐다"고 답했다. 특히 그는 이번에 논란이 되 노무현-김정일 정상회담 비공개대화록에 대해 "통일부는 2차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보관하고 있지 않다"면서 "대화록을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NLL관련 토론에서 제대로 한 방 먹은 간결씨는 정수장학회 내용에서도 선공을 펼쳤지만 역시 결과는 같았다. 간결씨는 "정수장학회는 법적으로 독립된 재단이며 서울시 교육감이 임명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박근혜 후보가 원한다고 해서 압력을 넣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즉, 정수장학회 이사진 임명권이 서울시교육감에 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이는 간결씨가 명백하게 틀렸다.

 

이것을 가만둘 진 교수가 아니다. 진 교수는 "서울시 교육감이 임명권을 갖는 것은 처음 들어봤다"며 "교육감이 임명권을 갖는다면 박근혜 후보가 교육감에게 (뇌물 등을) 먹여서 최필립 이사장을 그 자리에 앉힌 건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 같은 반격에 간결씨는 "팩트 확인을 제대로 안한 것"이라고 오히려 진 교수가 사실에 근거하지 않는 주장이라고 반박했지만, 진교수의  "본인의 의견을 말했으면 근거를 말하라"는 출처를 대라는 압박했다. 하지만 간결씨는 "다양한 기사에서 검색한 자료다. 사실 확인하시면 되는 문제다"며 오힐 진교수에 확인하라는 황당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진 교수 압승으로 끝났다. 그럼 토론 대가로 받은 100만원은 어떻게 썼을까?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진 교수는 이 돈을 쌍용차 해고노동자 돕기 계좌에 전액 기부했다고 밝혔다고 한다. 그리고 진 교수는 자신에게 송금한 '행자'라는 누리꾼에게 다시 돈을 돌려주었다. 그러니까? 진 교수는 논객다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자신의 주머니를 털어 쌍용자동차노동자를 도왔다. 누리꾼들은 오래만에 멋진 토론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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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호 발사 연기, '대선용 이벤트' 실패 증명(?) | 정치기사 2012-10-27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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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발사가 연기됐습니다.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가 발사예정일인 26일 오전 발사 준비 과정에서 문제가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조율래 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1단과 발사대 연결 부위에서 문제가 발견돼 발사일을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르면 내주초에 발사한다고 하지만 늦으면 다음달 중순까지 늦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승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은 "지금 봐서는 러시아측이 여유 부품을 가지고 있다고 하므로 파손된 실링(sealing·밀봉) 부위를 교체할 수 있다면 금방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른 사유로 2차적인 파손이 있었다면 수리가 오래 걸릴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고 합니다.

 

 

나로호 3차 발사를 기다렸던 이들, 하지만 발사가 연기돼 아쉬움을 달랠 수밖에 없었다.<연합뉴스>

 

나로호는 이미 두 차례 실패했습니다. 지난 2009년 8월 25일 17시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Ⅰ)가 굉음을 내고 하늘로 솟아 올랐습니다. 온 국민은 "환호'했습니다. 나로호는 55초 만에 음속을 돌파하며 속도를 더욱 높였습니다. 맨 먼저 위성보호덮개(페어링)가 215초 만에 고도 177㎞에서 떨어져나갔고, 고도 193㎞ 지점에 이르러 1단 엔진이 작동을 멈추고 1단과 2단이 분리됐습니다. 임무를 마친 1단 발사체는 필리핀 인근의 태평양 바다를 향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2단만 떨어져나가면 성공입니다.

 

나로호 1차 실패...2단 로켓 36km 더 높이 올라가

 

특히 1단에서 분리된 2단 로켓(킥모터)은 우리 기술로 만든 것으로 대한민국 우주과학기술을 전세계에 알리는 순간이었습니다. 과학기술위성 2호와 연결된 킥모터는 이륙 395초에 고도 300㎞ 부근의 우주공간에서 점화돼 8t 추력의 화염을 내뿜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우주공간에 처음 나온 한국산 2단 로켓은예정보다 36㎞ 높은 342㎞의 우주공간에 과학기술위성 2호를 놓아버렸습니다. 나로호 1차 발사는 이렇게 실패했습니다. 당시 발사 7분56초를 남기고 자동시퀀스상의 문제로 발사가 중지됐으며 6일 후 재발사해 이륙에 성공하는 계가를 올리면서도 페어링 미분리로 위성이 궤도진입에 실패했습니다.

 

 

2010년 6월 10일 나로호 폭발추락 장면 <KBS>

 

그리고 지난 2010년 6월 10일 나로호는 17시 1분 2번째 우주비행을 했습니다. 하지만 발사 137초 뒤 고도 70~130km에서 통신이 두절됐으며 끝내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실패 원인을 두고 여러 말이 나왔지만 나로호 발사 전까지 문제점들이 발견되었는데도 발사 강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연합뉴스>는 지난 2010년 6월 8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주진) 고위 관계자는 연합뉴스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새벽 1시까지 나로호 1단 지상관측시스템(GMS)에 대한 전기적 점검 작업이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점검 작업을 포함해 추가 확인 사항에 대해 오늘 아침 9시 나로호 관리위를 열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었습니다.

 

나로호 2차 실패...137초 만에 폭발

 

전기신호에 문제점이 발생했었는데도 강행을 한 것입니다. 특히 2010년 6월9일 2차 발사 때는 소방설비 문제로 발사가 하루 늦춰졌습니다. 결국 강행했다가 137초 만에 떨어졌습니다. 이제 3차 발사를 네 시간여 앞두고 연기되었습니다. 나로호 1단에 헬륨가스를 주입하는 과정에서 헬륨가스 압력이 충분히 올라가지 않는 현상을 러시아연구진이 발견했으며 이는 연결 부위의 실링이 파손됐기 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직으로 세워진 나로호를 발사대에서 내려 수평인 상태에서 점검해야 하기 때문에 발사조립동으로 옮기는 것이 불가피합니다.

 

장영근 한국항공대 항공우주기계공학부 교수는 "헬륨가스통에 헬륨가스를 충전해도 압력계의 압력이 올라가지 않았다는 것은 새는 곳이 있다는 것"이라며 "가스통 주입구를 밀착시켜 주는 '실링(sealing·밀봉)', 아마 그 부분에서 누설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습니다.

 

어제 분명 리허설을 했는데도 왜 발견하지 못했을까요? 그런데 나로호 3차 발사가 대선용 이벤트라는 비판이 제기되었음을 혹시 아시나요? <한겨레>는 8월 21일  박홍근 민주통합당 의원은 20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받은 '우주발사체(나로호) 3차 발사 지연' 자료를 보면 러시아 쪽이 제작을 담당한 나로호 발사체 1단이 현재까지 한국으로 이송되지 않고 있다"며 "발사 준비 기간이 최소 2개월가량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10월에 발사를 강행할 경우 안전에 무리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었습니다.

 

나로호 3차 '대선용 이벤트'로 밀어붙이려다...

 

나로호가 발사체로 옮겨지는 모습<나로호우주센터>

 

특히 박 의원은 "애초 사업계획은 2011년 4월부터 2013년 4월까지로 정해져 있는데 종료 시점을 6개월이나 앞둔 10월을 목표로 발사를 서두르는 것은 12월 대선을 의식해 벌이는 정치적 이벤트가 아니겠느냐"고 지적했다고 합니다. 박 의원은 또 "이명박 정부의 무리한 욕심이 2전3기의 신화에 도전하는 나로호 사업 10년 노력의 결실을 망가뜨리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같은 박 의원 주장에 고서곤 교과부 우주기술과장은 "지난해 12월 러시아 쪽과 올해 10월께 3차 발사를 실시하기로 협의한 사항"이라며 "사업계획이 내년 4월까지로 잡힌 것은 발사 뒤 위성의 궤도 안착 확인과 러시아 쪽 장비·물품 반환, 나로호 우주센터 정비 등 후속작업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주 러시아로부터 이번달 안에 나로호 3차 발사용 1단 로켓을 보내준다는 확인 문서를 받았다"며 "애초 계획한 10월 발사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교과부 "경미", 나로호도 4대강 삽질처럼 밀어붙이는가...

 

하지만 하늘로 올라가지 못했습니다. 물론 아직 며칠이 남았지만 무리하게 강행하다가 또 다시 실패하면 어떻게 할 것입니까? 하지만 교과부 반응을 보니 또 밀어붙일 태세입니다. 교과부는 "오전 10시1분께 나로호 발사준비과정 중 1단부의 발사대와의 연결부위, 헬륨가스 주입부에서 이상을 발견해 문제해결을 위해 불가피하게 발사를 연기하게 됐다"면서 "내부문제가 아니라 접촉부위라서 수리가 용이할 것으로 보여 현재까지는 문제가 경미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아니 경미하다니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철저히 점검해 완벽하지 않으면 발사하면 안 됩니다. 전형적인 이명박 정권입니다. 나로호도 4대강 삽질처럼 밀어붙일 모양입니다. 우주 발사체에 경미한 것은 없습니다. 작은 것 하나가 폭발로 이어지거나 실패합니다.

 

나로호 3차 발사는 실링에 문제가 있어 연기됐다 <뉴시스>

 

4차례 실패한 러시아 인공위성 발사, 나로호 근본적인 문제 점검해야...

 

자꾸만 대선용 이벤트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문제는 러시아 인공위성 발사를 연이어 실패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리아노보스티>는 지난 8월 6일 밤 11시31분 인공위성 두 대를 싣고 카자흐스탄의 바이코누르 러시아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러시아 우주로켓 프로톤-M이 엔진 이상을 일으켜 위성을 정상 궤도에 진입시키는 데 실패했다고 다음 날인 7일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연방우주국(로스코모스)는 이번 실패에 대해 "로켓 이단 추진체의 점화시간이 예정시간(18분5초)을 채우지 못하고 7초 만에 꺼졌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8월 7일 <한겨레> 위성 2년새 4번째 실패

 

 

러시아 인공위성 연이어 실패...

 

실패한 인공위성은 인도네시아가 러시아에 의로한 것으로 인니로서는 첫 위성이었습니다. 이 로켓에서는 통신·방송용 다목적 인공위성 ‘엑스프레스-MD2’와 ‘텔콤-3’ 등 두 대의 인공위성이 실려 있었지만 한 순간에 물거품이 되어버렸습니다. 영국 <가디언>은 "지난 2년 동안 거듭된 러시아의 로켓 발사 실패로 러시아의 기술력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며 러시아 인공위성 발사에 대한 신뢰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특히 미국 <뉴욕타임스>는 미국 나사가 화상 탐사로봇인 '큐리오시티'를 성공 시킨 것과 비교하면 러시아 인공위성 기술력이 은근히 '형편없음'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2010년 12월 이후 네 차례나 인공위성 발사에 실패했고,나로호는 1,2차 모두 실패했습니다.

 

 

 

 

러시아 인공위성 발사 기술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드는 이유입니다. 발사를 서두를 것이 아니라 철저한 점검이 필요합니다. 러시아는 우리에게 기술에 넘겨주지 않았습니다. 발사 연기 직후 조율래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 김승조 항공우주연구원장, 박정주 항우연 발사체 추진팀장과 언론이 일문일담을 했습니다. 헬륨가스가 새는 것을 발견한 측도 러시아였습니다.

 

러시아 연구진 헬륨가스 새는 것 발견, 그럼 우리 연구진은...

 

이들은 일문일답에서 "오전 10시10분께 연료주입 연결부위에서 헬륨가스가 새는 이상 문제가 발생, 발사 일정을 모두 중단하고 긴급 점검에 들어갔다."면서 "러시아 연구진들이 헬륨가스를 주입하는 과정에서 헬륨의 압력이 제대로 올라가지 않아 확인해보니 가스가 새는 것을 발견했다. 문제가 발생한 곳은 1단과 발사대 주입부 연결 부위다."고 했습니다. 즉 우리나라 연구진들은 헬륨가스가 새는 것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말입니다. 리허설을 같이 하고, 함께 연구에 참여했던 우리 연구진들이 핵심 기술에 접근하지 못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교과부는 더 이상 밀어붙일 것이 아니라 철저한 점검을 통해 발사해야 합니다. 이명박 정권 안에 발사를 못해도 말입니다. 더 이상 5천억원 이상이 들어간 나로호를 하늘에 날려보내지 말아야 합니다. 4대강 삽질 비극이 나로호로 이어지지 말아야 합니다.

 

나로호가 발사체로 옮겨지는 모습<나로호우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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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로맨스'와 '불륜' 그 오묘한 기준 | 한나라당 2012-10-27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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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이 지난 25일 합당했습니다. 선진당은 이렇게해서 4년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선진통일당은 2008년 2월 이회창 전 한나라당 대표가 만든 정당입니다. 이 전 대표는 1997년과 2002년 한나라당 후보를 대선에 출마했지만 김대중, 노무현 후보에게 연거푸 패했고, 2007년에는 무소속 후보로 출마했지만 역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에게 패배했습니다.

그리고 2008년 국민신당(대표 심대평)과 통합해 2008년 2월 자유선진당을 창당했고, 그해 4월 치러진 총선에서 18석을 얻어 한 때 창조한국당과 연합해 '선진과 창조의 모임'이라는 원내교섭단체까지 꾸리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총선에서 5석을 얻는데 그쳤습니다.


 

 25일 새누리&선진통합당 합당 기자회견 모습


창당 주역이었는 이회창 전 대표는 책임을 지고 탈당했습니다. 이인제 비상대책위원 체제는 지난 8월 자유선진당에서 선진통일당을 당명까지 바꿨지만 사실상 새누리당에 흡수통합되면서 대한민국 정당사에서 이름만 남겨둔채 사라졌습니다.

새누리당 25일 논평을 통해 "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은 정치혁신과 국민대통합 실현의 뜻을 함께 하며 하나가 되었다"면서 "양당의 합당은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추구하는 '100% 대한민국'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며, 대전․충청 지역이 다른 지역과 함께 동반성장하는 전기로도 작용할 것"이라고해 두 당 합당이 12월 대선에서 승리하는 밑거름이 딜 것임을 확신했습니다.

새누리당 두 당 합당을 "노무현 정부 시절 국정실패의 주역이었던 분을 대통령 후보로 뽑은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치세력이나, 국정의 모든 분야에서 아마추어의 미숙함을 보여주는 분을 후보로 내세운 급조된 불안한 정치세력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됐다"고 했습니다.

즉 두 정당 합당은 노무현과 문재인 민주통합당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모든게 노무현에게 책임을 지워버리는 새누리당. 정말 쉽게 정치합니다. 특히 두 당은 "'정치 지향점이 같은 건전한 정치세력이 대동단결해서 이 나라의 밝은 미래를 개척하고 국민 행복을 증진시켜야 한다'는 국민의 염원에 부응하는 결단을 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 마디로 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만이 건전한 정치세력으로 국민행복을 중진시키는 당이라는 말입니다. 우리나라 정당사는 통합과 분당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먼저 새누리당도 지난 1990년 노태우 민정당과 김영삼 민주당 그리고 김종필 공화당이 야합을 통해 민자당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김종필은 1997년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후보와 단일화하면서 민정당과 김영삼 세력과 결별합니다. 이인제 전 선진통일당 대표 역시 그 중심에 서 있었습니다. 이인제 전 대표는 당적 옮기기 대장으로 불러도 무방합니다. 그는 1988년 통일민주당 후보(경기 안양갑)로 출마해 당선됩니다.

1990년 통일민주당이 민정당과 3당 야합을 하면서 민자당으로 자연스럽게 당적을 옮깁니다. 이후 민자당이 신한국당을 이름으로 바꾸자 당연히 신한국당으로 들어갑니다. 여기까지는 철세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1997년 이회창 후보에게 패하자 국민신당을 창당합니다. 다음해는 새천년국민회의 합류, 2002년 새천년민주당 탈당, 자민련 입당, 2004년 자민련이 몰락하자 국민중심당 합류, 2007년 국민중심당 탈당해 민주당 복당(정동영의 대통합국민신당과 다른 정당임), 2008년 통합민주당 합류했지만 공천받지 못하자 탈당합니다. 그리고 무소속 출마 당선, 2011년 자유선진당 입당 그리고 2012년 10월 선진통일당 해체.

정말 화려하지 않습니까? 이런 정치인과 합당해놓고 새누리당은 "국민에게 함께 다가가 대선에서 승리를 쟁취할 것"이라면서 "국민대통합에 앞장서는 정당,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당이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정진할 것임을 다짐한다"고 했습니다.

전형적인 정치철세와 함께 하는 것이 어떻게 국민대통합이며,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것인지 이해할 국민은 얼마 되지 않을 것입니다. 오로지 12월 대선에서 충청표를 얻기 위함일 뿐입니다. 그런데 문재인-안철수 후보 단일화는 맹비난하고 있습니다.

김근식 새누리당 부대변인은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관계는 '오월동주'(吳越同舟)와 같다"면서 "서로 다른 분들이 단기적인 목표(대선 승리)만을 위해 잠시 한배를 타려고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오월동주란 "서로 나쁜 관계에 있는 사람들이 같은 처지에 놓여 어쩔 수 없이 협력해야 하는 상태가 되거나 원수끼리 서로 마주치게 됨을 이르는 말"로 중국 춘추 전국 시대의 오(吳)나라 왕 부차(夫差)와 월(越)나라 왕 구천(句踐)이 원수지간으로 항상 싸운 것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한 마디로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나쁜 관계라는 말입니다. 나쁜관계가 대통령이라는 목적을 위해 단일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비난입니다.

박재갑 부대변인도 조국 서울대 교수가 지난 24일 "단일화가 안 되면 1인 시위를 하고, 촛불집회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한 것에 딴죽을 걸었습니다. 그는 "서울대 조국 교수의 상궤를 벗어난 정치과외가 처량하다"면서 "민주당과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과외선생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다"고 맹비난했습니다.

과연 국민들은 이런 논평에 얼마나 동의할지 궁금합니다. 이인제 의원과 합당은 국민대통합이라고 하면서 문재인-안철수 후보 단일화 시도는 나쁜관계로 폄훼합니다. 자신들 합당은 로맨스요, 두 후보간 단일화는 불륜이라는 말입니다. 새누리당식 참 오묘한 정치입니다. 두 정당 합당이 로맨스이면, 두 후보간 단일화도 로맨스라고 생각하는 국민들이 많다는 것을 새누리당은 알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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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의원, 3년 만에 MBC화면에 등장한 이유 | 미디어 2012-10-27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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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웬만한 잘못이나 불법과 비리가 아니고는 자신이 적을 두었던 곳을 비판하기 힘들다. 우리나라에서 '내부고발'이 힘든 이유도 단순히 '왕따'만 아니라 그래도 나를 먹여살려 주었고, 내 젊음을 바쳤다는 생각이 강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언론인은 다르다. 언론 종사자는 권력비판을 위해 밥벌이를 하는 이들이다. 즉 밥벌이가 목적이라 아니라 권력을 비판함으로 밥벌이가 된다.

문제는 권력이 그들을 가만두지 않는다는 점이다. 밥벌이라는 '당근'을 쥐어주면서 자신을 향한 비판을 무디게 한다. 그것에 굴복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이에 굴복하지 않고, 언론 생명인 권력비판을 위해 온힘을 다하는 언론종사자들이 많다. 이명박 정권들어 권력을 비판하다 밥벌이를 하지 못하는 기자들이 더 많아졌다.

이들 중 비록 밥벌이까지는 빼앗기지 않았지만 자신이 하고 싶었던 뉴스에서 쫓겨난 이들이 있는데, 그 중 한 사람이 신경민 민주통합당 의원이다. 신 의원은 '종편시청률', '애국가시청률'로 추락학 <뉴스데스크> 앵커였다. 하지만 신 앵커가 진행할 때만 해도 <뉴스데스크>는 사랑받는 존재였다. 특히 그의 '클로징'은 <뉴스데스크>를 보는 존재이유였다. 하지만 그는 그 클로징 때문에 <뉴스데스크>에서 쫓겨났다.

이번 보신각 제야의 종 분위기는 예년과 달랐습니다. 각종 구호에 만여 경찰이 막아섰고요. 소란과 소음을 지워버린 중계방송이 있었습니다. 화면의 사실이 현장의 진실과 다를 수 있다는 점 그래서 언론 특히 방송의 구조가 남의 일이 아니라는 점을, 시청자들은 새해 첫날 새벽부터 현장실습 교재로 열공했습니다. 2009년 첫날 목요일 뉴스데스크 마치겠습니다. - 2009.01.01 MBC<뉴스데스크> 클로징멘트

이명박 정권들어 권력을 비판이 사라진 언론 모습에 울분을 토로하던 시청자들은 클로징멘트를 통해 날선 비판에 감격할 수밖에 없었다. 이명박 정권이 갖은 방법으로 입에 자갈을 물려 언론이 자기 사명인 권력비판보다는 점점 권력 옹호를 넘어 찬양하는 방향으로 가자 그의 클로징은 가뭄의 단비였다. 하지만 언론장악을 지상 목표로 삼았던 권력을 그를 내버려 둘 수 없었고, 그에 굴복한 경영진은 그를 <뉴스데스크>에 끌어내릴 수밖에 없었다.   

회사 결정에 따라서 저는 오늘 자로 물러납니다. 지난 일 년 여, 제가 지닌 원칙은 자유, 민주, 힘에 대한 견제, 약자 배려, 그리고 안전이었습니다. 하지만 힘은 언론의 비판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아서 답답하고 암울했습니다. 구석 구석과 매일 매일, 문제가 도사리고 있어 밝은 메시지를 전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희망을 품은 내일이 언젠가 올 것을 믿습니다. 할 말은 많아도 제 클로징 멘트를 여기서 클로징하겠습니다. 월요일 뉴스데스크 마치겠습니다. - 2009.04.13 MBC <뉴스데스크> '클로징멘트'

그런데 그가 2년 6개월 만에 MBC화면에 등장했다. 김재철 사장이 큰 은덕을 베풀어 신 의원이 다시 MBC로 복귀한 것은 아니다. '18대 대통령 후보 정강정책 방송연설'을 위해서다. 신 의원은 25일 정강연설을 했다. 신 의원 정강연설은 23일 사전녹화된 것이다. 신 의원은 사전녹화를 앞두고 자신의 트위터(@mentshin)에 글을 올렸는데 아주 흥미로운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3년 만에 MBC에 나온 신경민 "MBC 갈수록 추락"...

오늘 mbc에서 김재철방지법제정을 공약으로 내건 선거방송을 녹화했다. mbc는 내 녹화를 모르다가 긴급간부회의 열어 경위 따지고 난리를 쳤단다. mbc추락 개탄과 김재철 퇴진을 요구하는 소리가 처음 mbc전파를 탄다. 방영은 내일 11시 채널 11에서.

 신경민 민주통합당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09년 앵커에서 쫓겨난지 3년만..이번엔 민주당의원자격으로 정강정책방송하러 갑니다는 글을 올렸다.
ⓒ 신경민트위터

 


"mbc는 내 녹화를 모르다가 긴급간부회의 열어 경위 따지고 난리를 쳤다"는 말에 웃음이 터졌다. 김재철 'MB씨'는 그동안 이명박 정권을 비판하는 프로그램을 폐지하거나, 내용은 칼질해 내보냈다. 그런데 신 의원 사전녹화를 사전에 몰랐다니. 김재철 'MB씨'는 황당하겠지만 시청자와 유권자에게는 쾌거다.

더구나 신 의원 정강연설이 MBC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신경민 의원은 "MBC노조는 170일 간의 기록적인 파업을 벌였지만 MBC는 갈수록 추락하고 있다"며 "지금 공영방송 MBC는 편파·왜곡보도는 심해지고 전파는 자사를 방어하기 위한 도구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신경민 의원은 25일 정강정책 방송연설에서 "MBC노조는 170일 간의 기록적인 파업을 벌였지만 MBC는 갈수록 추락하고 있다"며 "지금 공영방송 MBC는 편파·왜곡보도는 심해지고 전파는 자사를 방어하기 위한 도구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 MBC

 


신경민 의원은 또 "정치가 언론을 장악하려 하고 언론이 정치에 영합한 권언 유착이 근본적 이유"라며 "이명박 정부는 지난 5년간 프레스프렌들리를 외쳤지만 언론인에 대한 징계·보복과 낙하산 인사가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김재철 사장은 고려대 출신으로 이명박 대통령 동문이다.

특히 정치부 기자 때 당시 국회의원이던 이명박 대통령과 각별한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져 2010년 엄기영 전 사장 후임으로 사장에 내정될 때부터 '정치적 편향성' 논란이 적지 않다. 논란은 MBC를 MB씨로 만들고, 170일간 파업, <PD수첩>작가들 해임 등에서 현실이 되었다.

"클로징은 아직도 유효하다"

신 의원은 이런 MBC가 더 이상 벌어지지 않도록 일명 '김재철 방지법'을 제정하겠다고 한다. "방송법을 고쳐 공영방송 이사선임제도를 고치고 KBS·MBC·EBS·YTN 사장에 대한 정부의 인사권을 국민에게 돌려주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신 의원은 연설을 마무리하면서 "3년 전 제 클로징 멘트가 장안의 화제가 되곤 했지만 그게 문제가 돼서 강제로 쫓겨난 이후 방송을 다시 하는 상상을 수없이 했다. 그러나 1분 1초도 하지 못했다"며 다음과 같이 심경을 밝혔다.

"마지막 클로징멘트에서 자유·민주·힘에 대한 견제·약자에 대한 배려가 내 원칙이라 말했고, 희망을 품은 내일이 언젠가 올 것이라 말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상황은 더 나빠졌다. 클로징 멘트는 아직도 유효하다. 유권자 여러분의 손으로 직접 희망을 열어야 한다."

정강정책 방송연설만 아니라 자신의 트위터에 남긴 글을 보면 지난 3년 동안 얼마나 방송을 하고 싶었는지 알 수 잇다. 그는 "09년 이후 일분도 mbc방송을 하지 못했죠. 요즘 mbc뉴스는 저에게 연일 비수를 꽂고 있죠. 그런 소회 담았다"고 했다. 특히 <한겨레>가 단독보도한 김재철·이진숙-최필립의 정수장학회 MBC민영화 비밀만남에 대해 따끔한 충고도 이어갔다.

오늘 문방위국감에서 제일큰 이슈는 한겨레가 특종한 mbc민영화기도..답변은 '이진숙의 혼자 쑈'랍니다.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 김재철이 아직 현재권력과 미래권력의 비호를 받고 있단 뜻입니다. 모두가 철판 깔고 있습니다. 소수당의 비애를 다시 느끼는 밤..

자기 젊음을 바쳤던 MBC가 언론으로서 본질을 상실해버린 모습을 보는 신경민 의원 마음은 아마 까맣게 탔을 것이다. MBC가 'MB씨'가 아닌 '마봉춘' 되기를 어느 누구보다 바랐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MBC는 전혀 그렇지 않다. 지난 16일 <뉴스데스크>는 신경민 의원이 막말을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6일 <뉴스데스크>는 <"MBC구성원들은.." 신경민 의원, 지역감정 조장 발언> 제목 기사에서 신경민 의원이 "MBC가 뉴스 시간대를 옮기는 문제에 대한 동료 의원의 질문을 받고 MBC 구성원들을 아둔하다고 비하하는 막말을 쏟아 냈다"고 보도했다.
ⓒ 뉴스데스크

 


<뉴스데스크>는 '"MBC구성원들은.." 신경민 의원, 지역감정 조장 발언' 제목 기사에서 "신경민 의원이 MBC가 뉴스 시간대를 옮기는 문제에 대한 동료 의원의 질문을 받고 MBC 구성원들을 아둔하다고 비하하는 막말을 쏟아 냈다"면서 "신 의원은 이어 보도국 간부들의 실명을 하나씩 거론하며 비하하는 말을 이어갔다"고 보도했다.

<뉴스데스크>는 이어 "특정인을 향해서는 출신 지역과 지방대학 출신임을 비하하는 듯한 비난을 이어갔다"면서 '출신지역과 지방대학 출신임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도 있었다','000, 000은 허우대는 멀쩡한데 또라이다', '000국장은 경북대학을 나왔어 충청도 출신인데 경북대를…마산고 나온 애도 있고…'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뉴스데스크>는 "신경민 의원은 그러나 발언 배경에 대해 지역을 고려하지 않는 공평한 인사를 강조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라고 해명했다"고 전했다. 그런데 <뉴스데스크>는 리포트에서 신 의원이 MBC 출신으로 말하지 않고, "방송기자 출신인 신경민 의원은 자신은 늘 편향되지 않은 정도를 걸어왔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왜 MBC 출신이 아니라 '방송기자' 출신으로 리포트를 했는지 사뭇 궁금하다.

김재철 해임 요건이 아직도 불충분하다고?

이처럼 김재철 MBC는 언론자유를 위해 힘썼던 자사 출신 국회의원을 비판했다. 그리고 신 의원은 MBC를 국민품으로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당장은 어려울 것 같다.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김재철 MBC 사장 해임안' 처리가 연기됐기 때문이다.

최강욱 이사는 "김광동·차기환 등 여당 추천 이사들은 해임안과 관련해 회사 경영과 조직 안정성에 미칠 영향을 우려했다"며 "그동안 여러 이사들의 의견을 접해본 결과 아직 해임안이 통과되기에는 요건이 불충분하다고 판단했다"고 해임안 철회 사유를 전했다고 <오마이뉴스>는 보도했다.

참 김재철 사장 해임안 요건이 아직도 불충분하다니 어처구니가 없다. 결국 대선때까지 가겠다는 발상이다. 하기사 이명박 정권에게 언론자유를 보장하라고 요구하는 것 자체가 헛된 일이다. 3년 만에 MBC에 나온 신경민 의원, 아마 가슴은 숯보다 더 검게 타버렸을 것이다. 타버린 가슴을 깨끗하게 씻어주는 길은 정권교체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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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철새에 대해.. 
wkdf qhrh rkqlsken 
멋집니다!! 
저도 윗분의견 공감. .. 
이 글 쓴 사람 지금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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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19 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