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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카빅엿' 국민판사, 서기호. 사법개혁 꿈을 향해 | 정치기사 2012-07-3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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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SNS 검열 시작이라죠? 방통위는 나의 트윗을 적극 심의하라. 심의하면 할수록 감동과 훈훈함만 느낄 것이고, 촌철살인에 감탄만 나올 것이다. ㅋㅋ 앞으로 분식집 쫄면 메뉴도 사라질 듯, 쫄면 시켰다가는 가카의 빅엿까지 먹게 되나니 푸하하"

 

지난 해 12월 16일 한 판사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이 글을 <조선일보> 보도를 통해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아마 <조선일보> 취재가 아니었다면 그냥 넘어갈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조선>은 이를 넘어갈 수 없었습니다.  

 

2011년 12월 16일 <조선닷컴>

<조선일보>는 그 동안 이런 '불량판사'를 낱낱이 찾아내 적극 보도했거나, "법복 벗어라"고 외친 것 잘 알고 있습니다.

 

사법부는 '가카 빅엿' '가카새끼 짬뽕' '꼼수면' 같은 막말을 해대 사법부를 제 손으로 허물고 있는 최은배·이정렬·서기호 판사 같은 사람들도 그냥 놔둬선 안 된다"-2011.12.26<조선일보>'사법부에 대한 쓰레기 수준 협박 막을 방법 없나' 제목 사설

 

하지만 여론은 서기호 판사를 '가카에게 빅엿을 날린 판사'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사법부는 가만히 둘 수가 없었습니다. 촛불 재판에 개입한 신용철 대법관 같은 이는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게 하면서 서 판사를 10년마다 이뤄지는 대법원 판사 재임용심사에서 낮은 점수를 줬습니다. 서기호 판사와 시민들은 반발했지만 결국지난 2월 17일 법복을 벗을 수밖에 없습니다. <조선>과 사법부는 자신들이 승리했다고 생각하겠지만 시민들은 서기호 판사에게 '국민임명장'를 수여했습니다.

 

"개념판사 서기호님. 당신은 촛불시민에 대한 대법관의 부당한 재판 개입에 항거하고 표현의 자유를 규제하려는 이명박 정부에 대해 강력한 쫑코를 먹였으며 임용 탈락이라는 치졸한 법원 인사에 맞짱을 놓아 사법부 독립을 위해 싸우고 있으므로 사법권 독립을 바라는 대한민국 모든 국민은 쫄지 말라는 응원의 뜻을 모아 당신을 국민판사에 임명합니다."(국민판사 임명장)

서기호 전 판사가 판사임기 마지막날이었던 지난 2월 17일 낮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법 정문에서 트위터 모임 '국민의 눈' 회원들이 주최한 '국민법관 재임용장 및 국민법복 수여식'에서 '국민법복'을 입고 있다

 

국민판사로 임명되었던 서기호 의원(통합진보당)이 책을 펴냈습니다. <오마이뉴스> 10만인클럽이 펴낸 <국민판사 서기호 입니다>입니다. 서 의원은 책 첫마디를 이렇게 말했습니다.

 

"2012년 2월 17일은 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날이다. 사법부의 판사 지위를 박탈당했지만 그 대신 ‘국민판사’라는 호칭을 얻은 것이다"

 

그렇습니다. 사법부는 서 판사 지위를 박탈했지만 국민은 그에게 '국민판사'로 다시 임명했습니다. 그가 판사 지위를 박탈 당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서 의원은 책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적었습니다.

 

"부끄럽지만 어린 시절 이야기도 일부 포함했다. 이를 통해 '가카 빅엿', 재임용 탈락 등의 사건들이 한때의 치기나 유명세에 기댄 것이 아님을 독자들에게 알리고 싶었다. '서기호의 생각'을 솔직하게 담아냈지만, 아쉬운 부분과 부족한 점도 계속 눈에 보인다. 특히 5장에 담긴 사법개혁 분야가 그렇다. '국민판사 서기호'라는 이름에 걸맞게 부지런히 실천하고 독자들과 소통하면서 이 책의 부족한 점을 채워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서 판사가 약속한 것처럼 국민과 소통하면서 부족함을 채워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그는 <조선일보>를 향한 날선 비판을 했습니다.

 

사적 공간인 페이스북 글을 신상 털기 식으로 보도한 〈조선일보〉야말로 가해자죠. 이건 아니다 싶어 제가 법원 내부게시판에 의견 표명을 했습니다. "판사들도 사적 공간에서는 표현의 자유를 누릴 권리가 있다, 판사도 사람이다"라고요. -본문 중에서


 

 

 

<조선일보>는 사적 공간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지요. 사실 그 동안 <조선일보>는 사람들 사적 공간을 파헤치는 일에 일가견이 있었습니다.  <조선일보>는 2009년 3월 18일 사회면에서 '신영철 압력 이메일 유출'한 판사 이름과 사진, 인터뷰를 보도했었습니다.

 

2009년 3월 18일자 <조선일보>

판사들만 공개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 학생들 생활기록부까지 공개했었습니다. <조선일보>는 2010년 3월 12일자 1면에 '부산 여중생 납치살해 피의자 김00는…'제목 기사에서 부산여중생 이아무개양 피의자로 수사받고 있는 김아무개씨의 중학교 생활기록부와 함께 중학교와 고등학교 때 찍은 사진까지 보도했습니다. 

 

2010년 3월 12일자 <조선일보>

 

<조선일보> 바람대로 서 판사는 쫓겨났지만 그는 후회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조선>은 서 판사 법복을 벗겨 이겼다고 생각했겠지만 아니었습니다. 그는 앞으로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후회하지 않아요. 후회라는 건 현재의 상황에 불만을 느낄 때 생기는 감정인데, 지금 제 마음은 더없이 편하거든요. 저는 주변의 평가와 시선에 연연하지 않으면서 제가 근본적으로 원하는 바대로 행동하고, 하고 싶은 말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앞으로도 그렇게 살 거고요. 물론 주변 분들의 우려를 최소화하면서 영리하고 착실하게 기초를 닦아나가고자 합니다. 길게 보는 안목을 기를 필요가 있으니까요. -본문 중에서

 

그리고 자신이 몸담았던 사법부를 향해서도 따끔한 충고를 했습니다. 쉽지 않는 일이지요. 하지만 사법부를 향한 애정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현재 법원에는 일방향의 소통만 있거든요. 국민과의 소통 이전에 먼저 대법원과 평판사 사이, 대법원과 일반 직원 사이의 소통이 필요해요. 대법원이 직접 국민과 소통하는 부분은 이른바 밑바닥 민심과 관계가 없죠. 밑바닥 민심은 결국 직접 맞부딪치는 현장에서 발생하는 것인데, 법원의 구성원인 평판사, 일반 직원과 대법원이 제대로 소통한다면 이 사람들을 통해 자연스레 국민과의 소통이 활성화되는 겁니다.-본문 중에서

서기호는 그냥 평범한 판사였습니다. 하지만 2009년 5월 촛불재판 파동과 2011년부터 시작된 SNS을 통해 판사의 권위가 아닌 시민으로서 살아가기를 바랐습니다. 시민이 말하는 소리에 귀를 열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닫힌 법원'이 아닌 '열린 법원'를 열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사법부와 <조선일보> 그리고 수구세력은 이를 용납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은 '판사'서기호가 아닌 '정치인' 서기호가 된 그가 더 나은 우리 사회를 만들어주기를 바랍니다.

이 책은 2011년 12월부터 2012년 3월까지 서기호 판사와 김용국 〈오마이뉴스〉시민기자가 직접 만나거나 전화와 이메일을 통해 이뤄진 긴 인터뷰를 토대로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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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때문에 물 먹은 외국 언론들 | 정치기사 2012-07-3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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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금애·엄윤철·김은국'

 

30일(한국시각)기준으로 2012년 런던여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북한 선수 이름이다. 안금애 선수는 여자 유도 52kg, 엄윤철 선수는 남자 역도 56kg, 김은국 선수는 남자 역도 62kg급이다.

 

하지만 불과 일주일 전만해도 북한이 이 같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한 전문가와 언론은 '거의'없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잡지인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은메달 1개, <월스트리트저널>, <골드만삭스> 등은 북한이 '노골드'로 대회를 끝마칠 것이라고 다들 예상했다. 북한 이들 세계 유명 언론들 예상에 대해 제대로 '한 방' 먹인 것이다. 

 

<SI>"북한, 은메달1 개"&4일차 북한 금메달 3개

 

북한은 금메달만 아니라 동메달 1개까지 보태 금메달 순위 4위에 올랐다. 이 같은 북한 선수단 성적은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박태환 선수가 '부정출발' 실격 논란으로 은메달을 따고, 기상천외한 판정 뒤집기로 눈물을 흘린 유도 조준호 선수, 1초를 1분처럼 늘려 시간을 새롭게 창조한 펜싱 심판진 때문에 눈물을 삼킨 신아람 선수 등으로 막대한 피해를 본 대한민국보다 금메달 수에서 앞서가고 있다.(대회4일차 기준 대한민국은 금·은·동 각 2개)

 

놀랍게도 북한은 런던여름올림픽에 56명 선수단을 파견했을 뿐이다. 미국은 530명, 중국 396명, 대한민국 240명 선수단을 파견한 나라들과 비교하면 많게는 열 배, 적게는 다섯 배나 적다. 그런데도 놀라운 '괴력'을 발휘하고 있다.

 

북한은 역대 올림픽에서 금메달 한 두개는 땄다. 특히 지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때는 금메달 4개, 동메달 5개를 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그러므로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20년 만에 역대 최고 성적을 갈아치울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 금메달은 "김정은 은덕?"

 

국외 주요 언론들이 북한이 금메달을 하나도 따지 못할 것으로 예상한 것에 대해 보기 좋게 물을 먹였다. 사실 북한 대회 시작전부터 아픔을 겪었다. 지난 25일 콜롬비아와의 여자 축구 경기에서 선수를 소개할 때 '인공기'가 아닌 '태극기'가 나타나자 거세게 항의했다. 결국 런던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사과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아픔을 뒷고, 유도와 역도에서 화끈하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금애 선수는 금메달을 딴 후 "조국의 인민에게 힘을 줬다고 생각하니 기쁘다"며 "김정은 동지에게 금메달로 기쁨을 드렸다고 생각하니 더 이상 기쁠 수 없다"고 했다. 엄윤철 선수도 "내 실력 향상의 비결은 따로 없다. 김정일 동지와 김정은 원수님의 사랑 때문"이라고 했다. 그 동안 북한 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 의례했던 말이지만 아버지 김정일 위원장보다 스포츠에 더 관심이 많는 김정은 제1위원장의 태도가 영향을 끼쳤다는 흥미로운 분석도 있다.

 

유호열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는 "김정은이 김정일보다는 운동에 관심과 취미가 많다. 스포츠에서도 변화가 있을 것이다. 선군 정치의 딱딱한 분위기에서 체육 오락에 관심을 갖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려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31일 <동아일보> [런던 2012]런던의 北風… 하루에 金 둘

 

물론 김정은 제1위원장 은덕(?)이 아무리 커도, 실력이 없으면 금메달을 딸 수가 없다. 안금애 선수는 '오금대 떨어뜨리기' 기술로 모든 선수를 자기 자리 밑에 서게 했고, 런던 하늘 아래에서 인공기를 가장 높은 자리에 올렸다.

 

역도 엄윤철 선수는 용상에서 168kg을 들어 올렸다. 이는 자시 몸무게보다 세 배나 무겁다. 기록은 올림픽기록이었다. 김용국 선수 역시 인상에서 153kg을 들어올려다. 세계타이기록이다. 하지만 용상은 더 잘했다. 174kg을 들어올려 합계 327kg을 기록해 세계신기록이었다.

 

누리꾼 "우리는 한민족"

 

언론들도 북한 돌풍에 큰 관심을 보였다.
ⓒ 다음

 

우리 언론들도 북한 돌풍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누리꾼들도 북한이 금메달을 따자 열띤 응원을 보내고 있다. 다음 누리군 'horo***'는 "우린 날아간 메달만 해도 몇개냐 ㅠㅠ..너네라도 잘 되라"며 심판 판정 때문에 억울하게 메달을 따지 못한 우리 선수들을 기억하며 북한이 잘해 주기를 바랐다.

 

'후니킴'도 "한국 선수들 안 좋은 일들이 겹쳐서 힘들겠지만 힘내시구요. 북한 선수들의 좋은 소식에 기쁘다 느끼는 저를 보니 같은 민족 맞나 봅니다. 모두들 힘내세요~.~"라고 했다. 우리는 한민족이라는 말이다.

 

'ADoH'는 "올림픽은 국력에 비교되곤 한다. 남북한 메달을 합친다면 현재 중국, 미국에 이은 3위. 그게 진짜 한반도 옛 조선의 국력이라면 미국이나 일본이 한반도의 통일을 원치 않는 이유를 그들이 우리를 두려워하고 있음을 지레짐작이나마 알 듯하다"는 재미있는 분석을 내놓았다.

 

다음 대회 기간 동안 과연 북한은 메달을 몇개를 더 따게될지 궁금하다. 그리고 대형 오보 예측을 낸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월스트리트저널>, <골드만삭스>는 사과문을 게제하는 것을 볼 수 있을지 궁금하다. 분명한 것은 하나는 이들 언론사 예측 보도를 보면 역시 올림픽에서도 미국과 유럽 중심 사고에 머물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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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네막걸리''육영수생가관람''그녀에게', 과연 박근혜에게 도움될까? | 한나라당 2012-07-3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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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누리당 경선 후보는 '원칙주의자'입니다. 물론 저는 동의하지 않지만. 그의 말에는 '사과'를 거의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오히려 자신을 비판하는 것을 잘 참지 못합니다. "병 걸리셨어요"와 "한국말 못 알아들어세요?"같은 말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그리고 참모들도 박 의원이 누리는 프리미엄은 생각하지 않고, 안철수 원장이 <힐링캠프>출연한 것을 두고 괜히 딴죽을 겁니다. 우리 언론이 자세히 보도하지 않았지만 우리 사회 곳곳에서 의도를 했던, 하지 않았던 박근혜 의원을 은근히 지지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혹시 '그네 막걸리'는 박근혜 띄우기가 아닐까?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을 연상시킬 수 있는 막걸리가 대구의 한 주조공장에서 출시되었으나 선관위가 조사에 나섰다.<오마이뉴스>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7월 중순부터 대구 동구 효목동에 위치한 막걸리 제조업체 S주조사(대표 이아무개씨)는 '그네 막걸리'라는 상표로 막걸리를 출시하고 판매했습니다. 이름도 '그네'이고, 상표 얼굴 역시 박근혜 의원을 떠올리게 충분했습니다. 막걸리 제조공장은 박 의원의 지역구였던 달성군 다사읍에 있습니다. 특히 이 회사는 지난 18일 유력일간지에 광고를 냈고, 대구시내 음식점과 주점 등에 한 병에 1000원씩 약 1500병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23일부터는 인터넷 광고를 게재했고, 전단지 3000여 장 중 1000여 장을 뿌렸다고 <오마이뉴스>는 전했습니다.

 

이아무개 대표는 "선관위로부터 '그네 막걸리' 상표를 그대로 쓰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들었다"라며 "박근혜 의원 헤어스타일을 연상시키는 여인의 그림을 바꾸고, 조롱박 모양의 그림을 뺀 새로운 캐릭터를 넣어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대구선관위는 공직선거법상 시설물 설치 등의 금지 규정 위반으로 경고 조처를 내렸다. 대구시 선관위는 또 상표 중시와 인터넷 광고 삭제를 명했고, 관련 광고포스터에 대해서도 배포를 중지시켰습니다. 그리고 경고조치(공직선거법상 시설물 설치 등의 금지규정 위반)했습니다. 박근혜 의원 풍자 그림 그렸다고 수사한 경찰, 이것은 수사하지 않나요.

 

박근혜 의원, 어머니 육영수 생가 관람은 '박근혜 띄우기'(?)

 

이 보다 앞서 지난 달에는 '박근혜 띄우기 관광' 논란이 있었습니다. 민주통합당 박용진 대변인은 지난 달 19일 오전 국회 브리핑에서 "총선 당시 충북 옥천.영동 지역에서 '육영아카데미', '희망포럼' 등의 단체가 지역 주민들에게 선심성 관광을 보내주다 적발, 주민들에게 2억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며 "이와 유사한 사례가 전국적으로 횡행하고 있다"고 폭로했었습니다.

지난 달 19일 민주당이 폭로한 육영수 생가 방문 관람 홍보물


박 대변인의 설명에 따르면 '육영수 여사 생가홍보회', '육영수 여사 생가'란 이름의 단체가 주최하는 관광 프로그램은 단돈 1만원에 충북 옥천 소재의 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하고 고급 한정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춘천에서는 7000원에도 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하는 코스가 나오고 있다며 민주통합당은 이같은 프로그램이 대선을 앞두고 있는 박근혜를 띄우기 위한 목적이라며 사법 당국의 수사를 촉구했었습니다.

 

하지만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는 이야기는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민주통합당 김현 대변인은 지난 28일 "민주당이 육영수 여사 생가 관람을 명목으로 한 박 후보 측의 선심성 관광 의혹을 제기한지 한 달이 넘었는데 아직도 선관위나 검찰이 수사하고 있다는 말을 듣지 못했다. 박근혜 의원과 발음이 비슷하다고 선관위가 판매중지를 내렸는데, 이런 것만 조사하지 말고 실제로 선거법을 위반한 사실이 있는 것부터 조사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육영수 영화, <그녀에게>....박근혜 띄우기가 아니기를 바람

 

<토지>와 <한지붕 세가족><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위험한 여자> 등으로 유명한 MBC 간판 드라마 작가 이홍구씨가 시나리오를 쓰고 신인 한창학 감독이 제작하는 영화 <퍼스트레이디-그녀에게>도 박근혜 의원 띄우기라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 역은 영화배우 감우성씨이고, 육영수씨 역은 한은정씨입니다. 감우성씨는 대통령이 아닌 인간 박정희의 매력에 끌려 출연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인간 박정희와 대통령 박정희가 실제 얼마나 차이가 날지 궁금합니다. 사실 이를 구별하는 것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5.16군사반란'을 "구국의 혁명"으로 규정한 것을 절대 포기하지 않는 박 의원에게 <그녀에게>는 분명 좋은 이미지화가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박정희는 비판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육영수씨에 대한 생각은 의외로 좋습니다. 육영수씨는 박정희 독재를 조금이라도 덮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녀에게>는 박 의원 지지자만 아니라 중립인 유권자들 마음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특히 <그녀에게> 박정희 독재는 속 빼버리고, 육영수의 좋은 점만 부각시키면 이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습니다. 더구나 12월에 개봉한다는 말이 돌고 있습니다. 물론 제작진은 12월 개봉을 늦출 수 있다고 하지만 영화가 개봉되면 박 의원에게 불리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박 의원 측이 <그녀에게> 상영 중단을 촉구할지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10.26 마지막 밤을 그린 영화가 상영되자 동생 박지만씨는 2005년 1월 10일 "아버지의 명예를 훼손하고 역사를 왜곡했다"는 이유로 영화상영 금지 및 손해배상을 청구한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2005년 임상수 감독의 <그때 그 사람들>입니다.

 

 

임상수 감독의 <그때 그사람들>(2005)MK픽쳐스

결국 관객들은 삭제된 오프닝과 클로징의 다큐멘터리 장면을 볼 수 밖에 없엇습니다. 하지만 임상수 감독은 검은 무지 화면을 그대로 방영했습니다. 저항한 것입니다. 이처럼 박근혜 의원 측은 자신들이 불리하면 어김없이 반발했습니다. 자신들 입장에서는 분명 아픈 장면이지만 있는 그대로를 보기 바라는 수많은 관객들 바람을 막어버린 것입니다.

 

'그네막걸리','육영수생가관람,''그녀에게', 과연 박근혜에게 도움될까요? 정말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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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은 '참 나쁜 언론인' 그리고 재처리 | 미디어 2012-07-3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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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이 이름 석 자는 우리 언론사에 길이 남을 것입니다. 문제는 '위대한' 진짜 언론인이 아니라, 언론자유를 탄압하고, 권력에 아부하고, 후배 언론인을 무참히 짓밟은 '더러운' 이름으로 입니다. 과연 김재철 mbc 사장 그 끝은 어디일까요? 갈수록 안하무인입니다. 문제가 드러나도 뭉개버립니다. 딱 우리 가카 모습입니다. 아니 가카보다 더 합니다. 가카는 그래도 사과하는 '척'은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김재철은 사과는 커녕 자기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잘라버립니다.

 

'170'에서 멈춘 파업, 하지만 해고날짜는...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지부가 170일 만에 파업을 잠정중단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 사옥 '민주의 터'에 170일에서 멈춘 파업 현황판이 보이고 있다. 해고자들의 이름 옆에는 해고 이후 누적된 날짜가 적혀 있다. 사진출처 <오마이뉴스>

 

김재철이 해고한 사람들 기간을 보면 28일 기준으로 이근행 전위원장 783 일째,,정대균 수석 부위원장 734 일째 '이용마 홍보국장 146 일째, 정영하 위원장 117 일째,강지웅 사무처장 117 일째,박성호 기자회장 60 일째입니다. 그리고 김재철은 그 동안 대기발령을 내리고, 파업에서 복귀한 <PD수첩> PD들을 물갈이 했습니다. 급기야 작가들까지 잘랐습니다. 지난 26일 여의도 소재 한 빌딩에서 열린 'PD수첩 작가 전원 해고 사태에 대한 MBC 구성작가협의회의 입장 전달 및 규탄 기자회견'은 눈물바다였습니다. 그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 여성의 눈물을, 김재철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 언젠가 김재철은 피눈물을 흘린 것이다.사진출처<미디어오늘>

 

"PD수첩 작가 단체 해고는 방송작가 전체에 대한 모독이다. 그런 식으로 단체 해고를 하면 그 자리를 메꿔줄 작가가 있다라고 믿는 그 생각 자체가 잘못된 것이다. 알베르 까뮈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할 때 소감으로 '작가의 의무는 진실과 자유에 대한 섬김이다'라고 했는데 지금 우리에게도 적용되는 말이다"

 

김재철 세력은 이들을 자르면서 본인들에게 사전 통보도 하지 않았습니다. 세상에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 앞으로 김재철 자를 때도 사전통보 없어 잘라야 할 것입니다. 이 같은 해고 사례는 22년 PD수첩 역사를 통틀어서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자른 이유가 "분위기 쇄신"입니다. 그럼 김재철 자르는 것이야 말로 분위기 쇄신입니다.

 

이들 작가 6명이 PD수첩 팀에서 맡았던 방송 내용을 보면 '검사와 스폰서', '4대강 수심 6미터의 비밀'(정재홍 작가) '민간인 사찰'(장형운), '기무사 민간인 사찰'(이소영), '오세훈의 한강 르네상스'(이화정) 등이다. 정말 방송 존재 이유를 명확하게 보여주었습니다. 결국 이들을 자른 것은 오직 이명박을 위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들을 자른 김재철은 어떤 삶을 살았을까요? 무용가 J씨의 남편인 일본인 W 변호사가 김재철 MBC사장의 해명을 거짓말로 규정하며 조목조목 반박하는 공개서한을 26일 밤 국회 문방위 소속 의원 29명 전원에게 전달했습니다. W 변호사의 서신은 이날 밤 김재우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을 출석시켜 MBC 사태와 관련한 보고를 받은 문방위 석상에서 민주통합당 윤관석 의원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길지만 다음은 W 변호사 서신 전문.(한국어 번역본)

견해서

대한민국 국회문방위원회위원장 및 소속의원 앞
2012년7월25일
도쿄도 신주쿠구
OOO 법률사무소 변호사 ○○○

김재철씨의 아와이유메센케의 숙박에 관한 반론에 대해, 아래와 같이 나의 견해를 표명합니다.

김재철씨의 반론은 아래와 같다고 생각됩니다.
1. 내가 MBC노동조합의 허위정보에 미혹되어서 영향을 받고 진실과 다른 견해를 표명한 것으로, 노동조합에 의한 강한 영향을 받은 것이다.
2. 김재철씨의 2011년 9월 11일 아와지유메센케 숙박은 대북사업논의를 위한 것이다.
3. 내 명의의 J가 사용하는 휴대전화 090-1034-XXXX는 당일 김재철씨가 J에게 빌린 것이다. 그것은 김재철씨의 휴대전화가 로밍서비스를 못 받아서 일본 내 연락수단으로 필요했기 때문이다. 애초에 부적절한 관계에 있는 인물이라면 상대의 휴대전화번호를 숙박부에 남겼겠느냐.

1번에 관하여
이것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나는 2011년 9월 10일과 11일 J와 전화를 주고받으며 J의 행동에 의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같은 해 9월 10일부터 13일 사이의 통화 내역을 상세히 적어두었습니다. 이것은 J의 행동이 의심스러웠다는 것을 전제로 한 것입니다. 아직 그때까지는 종래 J가 사용하는090-1034-XXXX 휴대전화의 통화기록을 요청해서 받아둔 상태가 아니었으나, 그 통화기록 취득을 통신 사업자에 의뢰해서 그것을 취득했습니다.

그리고 정씨가 한국으로 귀국한 직후부터 증거관계의 수집을 시작했습니다. 최종적으로 아와지시마유메센케의 김재철 명의 숙박카드 사본을 취득하게 된 것은 2012년 1월초입니다.
MBC노동조합이 나에게 접촉하려 한 것은 그보다 훨씬 뒤의 일이며, 따라서 내가 MBC 노동조합의 허위정보에 따라 미혹된 것이 아니라, 거꾸로 노동조합이 나의 제안에 따라 스스로 사실을 확인해 자료를 수집한 것입니다. 나 또한 MBC 노동조합의 조사 결과에 따라, 나 자신이 조사해 확신하고 있던 것이 진실이라는 것을 재인식한 것입니다.

2번에 관하여
김재철은 2011년 9월 11일의 아와지유메센케 숙박이 대북사업논의를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그 내용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야 합니다. 구체적 설명이 없는 이상 아무런 반론도 되지 못합니다. 「대북사업」이라고 하면, 상세하게 밝힐 수 없다고 주장하기 위한 방편이라 생각합니다만, 애초에 MBC라 하는 방송사업에 대해 북조선과의 관계로 비밀리에 하지 않으면 안 될 사항이 존재한다고는 믿을 수 없습니다. 궤변이라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또 애초에 대북사업에 대한 논의를 위해, 왜 온천시설에서 논의를 할 필요성이 있는 것입니까. 왜 온천시설에서 만났는지를 설명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아와지유메센케의 숙박카드에 따르면 남 1명과 여 1명이 한방에 숙박했다고 되어있습니다. 이렇게 쓴 것도 아와지유메센케의 오기(誤記)라고 하는 것입니까. 이처럼 도저히 변명이라고 할 수 없는 것입니다.

3번에 관하여
김재철씨는 내 명의의 휴대전화 090-1023-XXXX에 대해 J로부터 빌렸다고 변명을 하고 있습니다. 국제 로밍서비스를 받지 못해서라고 말하지만 김재철씨가 소지하고 있는 휴대전화는 010-9302-XXXX만이 아닙니다. 제가 파악하고 있는 것만 해도 이것 이외의 휴대전화가 있습니다.

우선 이에 관해서 국제 로밍서비스를 받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 서면으로 증명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김재철씨는 J로부터 언제 어디서 휴대전화를 빌려, 언제 돌려줬다는 것입니까. 그 사이 J는 어디에 있었고 어디에 숙박했다는 것입니까. 내가 그 휴대전화에 건 통화 이력과 그 휴대전화에서 건 통화 이력이 남아 있어 분명합니다.

또 J가 9월 10일 간사이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같은 공항으로 9월 13일 출국했다는 것은 기록상 명백합니다. 그 사이 김재철씨와 J는 어디서 숙박을 했습니까. 일본 내 연락수단이 필요했다면 어디에 연락을 했다는 겁니까. 이러한 이력에 대해서는 확인이 안 됩니다. 어디에 연락을 하지 않으면 안 됐는지 분명히 밝혀야 합니다. 비밀로 할 필요가 있었다면 숙박카드에 기록을 남기지 않았을 거라고 말하고 있지만, 그것 또한 한국 외의 곳에 있었기 때문에 「김훈」이 아니라 「김재철」이라고 자기 이름을 기재해 놓은 것을 봐도 분명하듯, 외국이니까 쉽사리 발각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 방심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나는 김재철씨의 변명은 어떤 근거도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장하는 사실이 진실이라면, 다음의 사실을 명확하게 해야 합니다. 이것은 김재철씨와 J에게 종래부터 명백히 해달라고 요청해왔던 사실입니다만, 여기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일절 설명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명백히 밝히지 못하면, 김재철씨는 즉시 지금까지의 모든 문제의 책임을 져야합니다.

1. 2011년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어디에 숙박했는가?
2. 숙박했던 상대는 누구인가. 또 업무라면, 누구와 면담했는가?
3. 2011년 9월 11일 아와지유메센케 숙박카드에 기재된 여성은 누구인가. J 이외의 인물인가?
4. J가 아니라면, 2011년 9월 11일 J는 어디에서 누구와 숙박하였는가?
5. J의 휴대전화를 빌렸다는 일시·장소 및 반환한 일시·장소를 밝혀 달라.
6. 2011년 9월 13일 간사이국제공항에서 몇 시 비행기로 귀국했는가?

 

 

 

더 황당한 것은 이번 파업으로 수백억원의 적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하면서도 임원진들에게 125%의 상여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7일 민주통합당 전병헌의원과 문화방송 노조 등의 말을 종합하면,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는 지난 25일 정기이사회에서 문화방송 임원진에게 125%의 성과상여금을 지급하는 안을 가결했습니다. 전병헌 의원은 "장기 파업으로 문화방송 시청률이 하락하고 광고매출도 600억원 가까이 하락했는데 경영을 관리·감독할 책임이 있는 방문진이 임원진에 대한 125% 상여금 지급을 의결한 게 말이 되느냐"고 질타했습니다.

참 뻔뻔한 자들입니다. 이제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습니다. 김재철, 재처리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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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대통령으로 '좋은 놈' 한번 뽑아봅시다 | 정치 2012-07-28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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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아이엠피터의 놈 놈 놈

임병도 저
책으로여는세상 | 201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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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놈 놈 놈'이라는 책이 왔어요!"

"뭐라고? 그런 책이 어디 있니?"

"정말이예요. 이 책 보세요." 

 

지난 20일 막둥이가 건넨 책에는 분명 큼직하게 '놈 놈 놈'이라는 책 제목이 선명하게 들어왔다. 눈 나쁜 나에게도 선명한데 안경 안 쓴 막둥이에게는 오죽하랴. 하지만 막둥이는 초등학교 5학년일 뿐이다. 책 제목의 내밀한 뜻을 알 리가 없다. 책을 받아들었다. 순간 제목 하나 참 지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놈'이란 그다지 좋은 뜻을 가지고 있지 않다. 하지만 우리 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하듯이, 우리 글도 자세히 읽고 글쓴이 의도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그의 본명은 익숙하지 않다. 하지만 블로그 필명(아이엠피터)은 잘 알고 있다. 블로그 하는 사람, 특히 시사 블로그를 하는 사람 중 그를 모른다면 시쳇말로 '간첩'이다. 나 역시 하루에 꼭 한 번은 들어간다. 정치블로거 중 그보다 탁월한 글쟁이는 없을 것이다. 이런 그가 책 한 권을 펴냈는데 제목이 <놈 놈 놈>(임병도 씀, 책으로여는세상 펴냄)이다. 물론 원래 제목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다. 

 

마음속에서 '왜 대한민국은 평범한 사람이 보기에도 이상한, 전혀 상식 밖의 이들이 벌어지고 있지?'라고 고민을 시작했다.

 

아이엠피터는 '상식적인 사회를 꿈꾼다'고 했다.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 대학원 원장도 자신을 "상식파"라고 했다. 대학원 다닐 때 한 교수님은 귀가 따갑도록, 끊임없이 말했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라고. 상식의 사전적 의미는 "일반적인 사람이 다 가지고 있거나 가지고 있어야 할 지식이나 판단력"이다. 이게 지금 무너져버린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상식을 가지고 지난 4년을 이끌었다면 대한민국 현재 모습이 이렇게까지는 망가지지 않았을 것이다. 환경에 대한 상식이 있었다면 4대강을 밀어붙이지 않았을 것이고, 민주주의에 대한 상식이 있었다면, KBS 정연주 사장을 내치지 않았을 것이고, 거의 안하무인인 김재철을 MBC 사장에 앉혀 언론장악을 시도하지 않았을 것이다.

 

한 달 조회수 50만... '상식사회' 꿈꾸는 정치블로거

 

이명박 정권 들어 정치블로그는 알게 모르게 '자기검열'을 했다. 나 역시 업쭙잖은 정치블로거 행세를 하고 있지만 자거검열을 많이 했다. 하지만 그는 꿋꿋하게 글을 썼다. 하루에 한 편씩 쓰는 그의 글을 보기 위해 한 달에 50만 명이 찾는다.

 

그의 주 타깃은 당연히 우리 '가카'이다. 아이엠피터는 이 책의 3장 '대한민국을 사유화한 이명박 대통령과 그의 패밀리들' 모음 글 중 '대통령 패밀리들만을 위한 노블리스 오블리제' 글에 다음과 같이 썼다.

 

 이명박 대통령은 서울시장 시설, 자신의 아들을 히딩크와 사진 찍도록 했다. 그 자리에는 4급이상 공무원과 기자들만 참여할 수 있었더.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한 것이다.

 

 

히딩크가 명예 서울시민증을 받던 그날, 시청 바깥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특히) 아이들이 먼발치에서라도 히딩크를 보기 위해 아침부터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줄임)

 

그런데 수여식이 열린 바로 그 자리, 4급 이상 공무원과 취재진만 들어갈 수 있었던 그 자리에 아들 이시형은(이명박 사위도 있었다) 당당하게 들어가 있었다. 그것도 반바지에 슬리퍼를 신은 채. 더구나 살짝 들어가 멀리서 히딩크를 본 것만도 아니고 대놓고 무대 위로 올라가 히딩크와 사진까지 찍었다.

 

다른 내용도 있지만 이것 하나만 봐다 이 대통령은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비상식파'다. 대한민국에서 비상식파는 이 대통령만 아니다. 많다. 그중 한 사람이 박근혜 새누리당 의원이다. 불과 며칠 전까지만해도 '대세론'이었는데 상식파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의 광풍이 흔들리고 있다.

 

박 의원은 '5.16군사반란'을 "구국의 혁명", "대한민국 초석을 낳았다"고 했다. 이는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이라는 기초 상식도 갖추지 않았다는 방증이다. 아이엠피터는 '여왕의 부활'이란 글에서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원내대표로 있을 때 박근혜 의원과 만난 사실을 떠올린다. 당시 이 만남은 언론도 다루었는데 집권당 원내대표가 평의원을 만나기 위해 이곳 저곳을 다니고, 기다렸다.

 

당시 한나라당은 172명의 의원을 보유한 거대 정당이었다. 그 거대한 정당 원내대표가 일개 신하처럼 박근혜에게 달려가 의견을 묻는 모양새가 과연 정당정치가 제도화된 나라에서 있을 있는 일일까? 대한민국 최대 정당의 권력이 박근혜 일개 개인에게 있는 듯한 모습을 보면서 그들에게 있어 박근혜는 여왕 같은 존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미국 좋아하는 새누리당 아닌가? 미국은 원내대표가 실질적인 당 지도자다. 미국 같았으면 있을 수 없는 일인 것이다. 미국과 우리나라 정치현실이 다르다. 그래도 원내대표가 평의원을 '쪼르르' 찾아갔다. 박 의원이 민주주의에 대한 기본 상식이 있었다면 그럴 수 없을 것이다.

 

박근혜은 평의원 시절, 황우여 원내대표를 자신에게 '쪼르르' 찾아오도록 만들었다. 민주주의 상식이 없는 것이다

 

 

 

 

정치인들은 다 그놈이 그놈이라고? '좋은 놈'도 있다

 

아이엠피터는 이들 외에도 전두환, 나경원, 오세훈을 '상식'이라는 칼로 비판했다. 그들은 민주주의 개념이 정립되지 않은 '비상식파'라는 말이다. 아이엠피터 말을 빌리면 '나쁜 놈'들이다.

 

그런데 그가 유일하게 '상식'에 바탕한 정치인을 꼽았는데 문재인 민주통합당 의원이다. 강기식(전 <경향신문> 편집국장)은 추천글에서 "그는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노골적으로 호소합니다. 문재인은 '좋은 놈'이기 때문이라는 그의 확신이 책 제목에서부터 확 느껴집니다"고 말할 정도이다. 아이엠피터는 문재인을 지지하는 이유를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문재인"이라고 했다.

 

나는 철저히 시민의 눈으로 문재인을 바라본다. 그리고 지금도 그렇게 보고 있다. 정치에는 수많은 변수가 있지만 내가 시민의 눈으로 문재인을 바라본다는 것은 그에게서 '상식의 정치'를 바라보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럼 아이엠피터는 일명 '문재인 알바'일까? 아니다. 그가 문재인 의원을 만난 것은 노무현 재단에 취재하러 갔을 때 주차장에서 만난 것이 전부다. 물론 아이엠피터의 '문재인 대통령 만들기'가 실현될지 아무도 모른다. 현재 지지율로만 판단하면 안철수-박근혜-문재인으로 3위이다.

 

하지만 결과가 어떠하든, 중요한 사실 하나를 그의 글을 통해 발견할 수 있다. '정치인은 모두 똑같다'는 말이 틀렸다는 점이다. 사실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 보면 조국 해방 후 대한민국 60년 기득권을 유지한 이들이 주장하는 말이다. 다들 속았다. 정치가는 다 같은 '놈'이 아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라. '군사반란'을 일으켜 집권한 박정희·전두환과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이 같은 '놈'인가?  민주주의에서 '절대'란 존재할 수 없지만, 이들은 절대 같은 정치인이 아니다.

 

아이엠피터는 바로 정치인들은 다 똑같은 '놈'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그가 얼마나 노력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 있다. 단 한 편의 글을 쓰기 위해 관련 기사를 100편 이상 읽고, 관련 논문이나 보고서를 최소한 10~20편을 참조하면서 글을 쓴다고 한다. 흡사 산고와 같은 노력이다.

 

이런 글쓰기가 12월 19일 대한민국 18대 대통령이 상식 있는 좋은 사람이 당선되는 데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 그는 자신의 아이들이 먼 훗날 책을 읽으면서, 대한민국이 참으로 행복해졌다고 이야기를 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는 지금은 참으로 불행한 나라라는 말이다. 불행한 나라를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줄 수 없다. 내 아이들도 아빠 나이가 되었을 때는 '상식 있는' 대한민국에서 살아가기를 바란다면, 그럼 12월 19일 상식 있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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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파' 안철수에 조중동과 새누리당은 패닉 | 정치기사 2012-07-2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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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49.9%)-박근혜(42.5%)-25일 <국민일보>

안철수(45.8%) -박근혜_46.3%) -25일 KBS

안철수(50.9%)-박근혜(41.7%)-26일 <중앙일보>

 

한 마디로 '안철수 광풍'입니다. <중앙일보> 여론조사에서는 다자구도에서도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은 31.7%로 29.8%에 그친 박근혜 새누리당 의원을 1.9% 앞섰습니다. <안철수의 생각>과 <힐링캠프> 출연 이후 언론의 집중 보도를 감안하더라도 놀라운 결과입니다. 지난 해 9월 '박근혜 대세론'을 한 차례 무너뜨린 이후 4월 총선에서 야당 패배로 조금씩 뒤로 밀렸던 안철수 현상이 다시 바람을 타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 첫 관문이 다자대결에서 안 원장이 박 의원을 앞선 것입니다. 이는 극단적인 산술로도 안 원장이 야권과 손을 잡이 않아도 승리할 수 있다는 방증입니다. 물론 이런 결과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하지만 다자대결에서 안 원장이 박 의원을 앞섰다는 것은 주목할 수밖에 없습니다. 10개월 만에 다시 '박근혜 대세론'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사실 새누리당은 박근혜 외에 다른 대안이 없습니다. 경선을 치르고 있지만 이미 끝난 일입니다.

 

이같은 안철수 현상 아니, 광풍이 부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 동안 대한민국 정치와 정치인과 다른 모습으로 국민에게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안 원장은 "나는 보수와 진보가 아닌 '상식파'"라고 했습니다. 상식이 지배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는 구상에 사람들은 환호했습니다.

 

특히 안 원장은 "나도 틀릴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이 말을 기업에서 어떤 사람을 뽑느냐는 질문에 답을 하면서 한 말입니다. 그 동안 우리 정치권과 정치인들은 다들 "네가 잘못했다. 네가 사과해라"였습니다. 지금 대선에 출마한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들 못잡어 먹어 안달이 난 사람들입니다. '000가 되면 진다', '내가 되면 이긴다'입니다.

 

자기만 옳고, 다른 사람은 틀렸다고 생각하면 결국 거대한 장벽을 쌓고, 우물안 개구리 신세가 될 수 밖에 없고,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없습니다. 이런 사람이 지도자가 되다면 비극입니다. 안철수는 바로 자신도 틀릴 수 있으므로 다른 사람들 말을 존중하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안철수 광풍 진원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는 달리 불과 며칠 전까지만해도 '대세론'이었던 박근혜 의원은 '원칙'을 강조하면서 자신은 옳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비판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민주주의 상식 조차도 의심스럽습니다. 박 의원은 '5·16군사반란'을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가난한 나라였고 안보도 위기인 가운데 아버지가 불가피하게 선택한 것"으로 "올바른 선택"이라고 했습니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박근혜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1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최로 열린 대선 예비후보 초청 정치부장 포럼에 참석해 5.16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답하고 있다<오마이뉴스>

 

박 의원이 그냥 박정희 딸이라면 5.16군사반란을 "구국의 혁명"이라고 문제 삼을 사람들은 별로 없다. 박 의원 말처럼 자신의 발언에 동의하는 사람이 절반이 넘는다. 하지만 박 의원은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이다. 민주공화국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이 민주주의 상식인 주권은 국민에게서 나오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는 사실을 모른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박 의원은 지난 4월 총선에서 수도권과 20~40대 유권자들 선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솔직하게 영남에서 압승하지 않았다면 새누리당은 과반수를 획득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비상식적은 모습을 보이니까? 지지율이 곤두박질 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박근혜만 문제가 아니라 <조중동> 별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안철수 재등장에 이들 신문은 알러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선> "안철수는 부정출발"

 

다른 대선 주자들은 교과서에 이름이 나오고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안 교수와 경쟁하는 게 불공정하다고 불평할 것이다. 100m 경주로 치자면 출발 총성도 나기 전에 옆 레인의 안 교수가 열 발자국 이상 뛰쳐나가는 '부정 출발'을 했다고 느낄 것이다. 안 교수는 새로 나온 저서 '안철수의 생각'에서 정의(正義)에 대해 "첫째, 모두가 같은 출발선에 서도록 공정한 기회를 주는 것이며, 둘째, '특권'을 허용하지 않고 공정한 규칙을 적용하는 것"이라고 썼다. 재벌들이 중소 업체들과 불공정한 경쟁을 하고 있다고 비판한 것이다. 안 교수는 2012년 대선 경주에서 자신만 특권을 누리고 있다고 생각지 않는가. 안 교수가 지지율이 높은 덕에 다른 주자가 못 나가는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지율을 더 올릴 기회를 얻은 것은 자본의 힘으로 불공정한 경쟁을 하는 재벌과 어떤 점이 다른가. -25일자 <조선일보> 김창균 논설위원, "안철수의 ‘부정출발’"

 

<중앙> "<안철수의 생각>은 재미 없어"

 

<안철수의 생각>이란 책도 재미없다. 오래 전에 나온 안철수 책들은 대개 자신의 경험에서 나온 진솔한 얘기를 풀어 나가는 형식이었기에 젊은이들에게 ‘용기를 잃지 말라’는 감동을 주었다. 그러나 이번 책은 그냥 선거용 공약집이다. 세상의 거의 모든 문제에 대답하는 좋은 얘기 모음집이다. 그런데도 불과 닷새 만에 15만 권 넘게 팔리는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이렇게 재미없는 일로, 그렇게 많은 사람의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는 것이 놀랍다. 정치인 아닌 일반국민들 입장에서 안철수가 무서운 이유는 따로 있다. 안철수 대통령 당선 이후의 불확실성이다. 국민 입장에선 ‘누가 정권을 잡느냐’보다 ‘누가 국정을 잘 운영할까’가 더 중요하다. 안철수가 헌신적인 의료인이며, 성공한 사업가며, 창의적인 교육자인 점은 이미 확인됐다. 그러나 과연 그런 성공이 훌륭한 대통령까지 보장할 수 있을까.-25일 <중앙일보> 오병상 수석논설위원 [중앙시평] 안철수가 무서운 이유


황당하기 짝이 없다. "<안철수의 생각>이 재미었다"는 말은 '시비걸기'일 뿐이다. 속내는 두려다는 것이다. 그리고 "훌륭한 대통령이 될 수 있을까?"라고 했는데 이렇게 묻고 싶다? 군사반란을 "구국의 혁명"이라는 박근혜가 민주공화국 대통령이 될 수 있을까?라고 말입니다.

 

<동아> "대선은 '슈스케'가 아냐"

 

 

대선 출마 가능성을 언뜻언뜻 비치는 유력 후보가 언론 인터뷰를 피하고 연예프로에 나가 상처받지 않고 대중적 인기를 올리기에 급급한 모습에서 실망감을 느낀다.(중략)대통령은 임기 5년 동안 국가 앞에 닥친 난관과 위기를 수없이 헤쳐 나가야 한다. 연예인 사회자의 질문에 답하는 순발력과 개인기 등 표피적 이미지로 후보를 고르는 풍토는 유권자의 합리적 선택을 방해할 것이다. 대선 주자들은 정책과 지도자 자질을 통해 평가받아야 한다. 방송은 유권자의 선택을 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야 할 책임이 막중하다. 대선은 정치엔터테이너들의 경연장이 아니다-25일 <동아일보> 대선은 정치엔터테인먼트 ‘슈스케’ 아니다

 

한 마디로 안 원장이 <힐링>에 나간 것은 거의 '연예인' 수준이라는 말입니다. 그럼 박근혜 새누리당 의원이 출연도 연예인 수준입니까? 웃긴 자들입니다.

 

<문화> "악역도 불사해야 하는 국가지도자로 적절하지 않아"

 

그는 한국 사회가 ‘공평한 기회’도, ‘공정한 규칙’도, ‘재도전의 기회’도 없는, 그래서 기득권이 대물림되는 계급사회로 규정한다. 그러나 본인과 대부분의 대선주자들을 비롯, 수많은 성공신화가 있다. ‘비관적 인식’과 ‘위로형(型) 대책’은 경청가(good listener)에겐 무난하지만, 악역(惡役)도 불사해야 하는 국가지도자에겐 적절치 않다. 안 교수는 모든 문제의 원인을 국가와 사회에 돌리고, 개인의 책임과 노력은 강조하지 않는다. 대책으로 ‘동정(sympathy) 아닌 공감(empathy)’을 제시하고, 차기 대통령의 조건으로도 ‘소통과 공감을 통한 수평적 리더십’을 내세웠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 법치(法治) 수호를 위한 단호한 의지가 더 중요한데, 이 부분은 외면하고 있다.-25일 <문화일보> 이용식 논설실장 '안철수의 생각에 관한 생각

 

길지만 요약하면 안철수는 대통령 자격이 없다는 말입니다. 새누리당도 마찬가지입니다. 안 원장을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새누리당 로고와는 전혀 상관 없는 비난입니다.

 

새누리당 로고 설명

 

"안 원장이 책은 냈지만 당당한 대권 출마 선언은 아니고 평론가 입장과 비슷하다"며 "조금 더 당당하고 이런 모습을 보여야 되지 않나 생각한다"-23일 박효종 캠프 정책발전위원회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과 인터뷰

"(안 원장이) 야당의 경선과정에 같이 참여해서 대권후보가 되는 것이 정상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것도 상당히 회의적이고 자신이 별로 없는 것 같이 느끼기 때문에 그 선택을 하지 않은 것 같다"-24일 김종인 공동선대위원장 24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와 인터뷰

“안 원장이 지방을 순회하면서 젊은 사람들과 여러가지 면에서 소통했지만 대뜸 대통령후보감으로 부각되고 인식되는 것은 굉장히 상식에서 벗어났다”며 “기존 정치 상식에서는 의외이상돈 정치발전위원은 25일 CBS 라디오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원장은 어린 왕자의 얼굴로 기회주의적 처신을 한다"-26일 김재원 의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

"'국민들이 지지하면 나가고 그렇지 않으면 안 나가겠다'는 것은 번지점프가 됐든 공수부대가 됐든 훈련이 덜 된 사람이 마음 약할 때 주로 보이는 행태”-25일 이정현 최고위원은 YTN 라디오 <김갑수의 출발 새아침>와 인터뷰

"안 교수는 이런 이야기를 했다. '수영장에서 수영할 줄 알면 태평양 바다에서도 수영할 줄 안다'. 아니 이렇게 현실감각이 없어도 한심한 사람이 있냐. 지도자는 거친 파도 같은 국민의 분논를 헤쳐나가야한다. 안철수는 양식 횟감이라면 저는 거친 바다에서 싸워서 살아남은 자연산 활어 횟감이다"-26일 김태호 후보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첫 합동연설회

"안 교수 같은 무자격자, 무면허자가 거대한 대한민국을 이끌 수 있겠냐"-26일 김문수 후보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첫 합동연설회

 

간단하게 정리하면 이들은 지금 '상식파' 안철수 광풍에 패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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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통영,느리게 걷기] 서평단 모집 | 나의 리뷰 2012-07-2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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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기간 : 2012년 7월 26일(목) ~ 2012년 8월 1일(수)

발표 : 2012년 8월 2일(목)

인원 : 10분

방법 : <통영, 느리게 걷기>를 읽고 싶은 이유를 댓글로 달아 주세요.

 

 

이탈리아에 나폴리가 있다면 대한민국에는 통영이 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통영. 걷는 곳곳마다 예술과 낭만이 느껴지는 작은 도시

느릿느릿 걷다보면 작가가 들려주는 감성적인 이야기에 빠져들게 되는 <통영, 느리게 걷기>

 

 

정보 가득, 감성 Zero의 여행 서적에 대한 반항

 관광 명소와 맛집을 찾아가는 방법, 관광지를 더 알차게 즐길 수 있는 법이 가득한 여행 서적. 인터넷만 찾으면 수두룩하게 나열되는 여행 정보는 이제 그만! 추억을 가득 안고 통영 구석구석 돌아다니는 작가와 함께 통영 일주를 시작해 보자. 아름다운 바다와 한적한 관광지로만 보이던 통영의 장소들이 때로는 안타깝게, 때로는 가슴 벅차게도 느껴지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이야기마다 묻어나는, 모든 것을 버리고 통영을 선택한 진심

20여 년 전, 어린 시절을 보냈던 고향을 내내 그리워만 하던 그녀. 긴 시간 몸담았던 SM엔터테인먼트를 훌쩍 떠나 고향으로 달려간 그녀의 통영 사랑은 오랜 시간 그곳을 지켜온 토박이보다 더 깊고 진하다. 말리는 사람, 미쳤다고 책망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꿋꿋하게 통영 땅에 뿌리내린 그녀의 좌충우돌 우왕좌왕 통영 생활기를 들여다 보자. 어렴풋이 느끼던 통영이라는 곳이 가보고 싶은 여행지에서 살아보고 싶은 동네로 서서히 변화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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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사덕 책, 65% 중고떨이 판매 그리고 그의 주옥같은 어록 | 정치기사 2012-07-2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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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권 책 한권 달랑 들고 나와서 대통령을 하겠다는 것은 무례도 이만저만 무례가 아니다", "주요 언론의 사설, 칼럼에다 질문 하나 붙여 그대로로 만들었더라", "무슨 1시간씩이나 걸리느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안철수의 생각>이라는 책을 내놓자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 경선 캠프의 홍사덕 공동 선대위원장이 한 말입니다. 그는 이런 말도 했다. 

 

"지금 민주당 대선 경선이라고 하는데 사실상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무임승차 준비행사", "손학규 상임고문 같은 사람은 `우리는 뭐냐' 이렇게 생각할 거다. 정당이 저렇게 모욕당하는 것도 처음일 것", "손 상임고문이나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모욕당하면서 탈락하면 그 지지자들이 우리한테 올 거다. 그 쪽 지지자들 중 부글부글 끓는 사람이 많다. 그 쪽에 있는 사람들은 '안되면 박근혜가 (지지대상이) 되겠지'라고 얘기를 하더라"

 

홍사덕 책, 65% 할인 중고 떨이 판매 중

 

안철수와 민주당을 어떻게 해서든 이간질 시키려는 수구 세력의 전형적인 물타기입니다. 그런데 홍 공동위원장은 자신의 책이 인터넷 서점에서 적게는 43%에서 많게는 65% 중고 떨이 판매 중임을 알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진출처 <예스24>

홍사덕 주옥같은 어록 모음

 

안철수 원장 책이 대박난 것 다 알 것입니다. 과연 누구 책이 우리에게 도움을 줄지 다 알 수 있습니다. 65% 중고떨이 책을 쓴 홍사덕 의원이 과연 출판과 동시에 매진된 <안철수의 생각>을 쓴 안철수 원장을 비판할 자격이 있을까요? 정말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입니다. 홍 공동위원장이 5.16 군사반란'에 대해 어떤 말을 했는지 알 고 계실 것입니다. 그리고 박근혜 의원 5.5m근처에는 노인들은 오지 말라고 했었습니다.

 

"5·16에 관한 평가를 박근혜 전 대표에게 묻는 것은 세종대왕에게 태조 이성계가 나라를 세운 게 역성혁명이냐 군사쿠데타냐고 묻는 것과 같다."고 한 것 잘 알고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 주변 반경 5.5m 안에는 김종인 공동선대위원장을 제외하고는 55세 이상이 접근 못 하도록 하라. 나이 많은 사람이 도움 되지 않는다."

 

홍사덕 의원 <뉴시스>

 

 

그리고 지금도 잊을 수 없는 어록입니다. 지난 2004년 3월 노무현 대통령을 탄핵했을 때 한나라당 사무총장이었던 홍 위원장이 무슨 말을 했는디 YTN<돌발영상>에서 잡힌 내용입니다. 3월 18일 '홍사덕의 어록'으로 방송되어 '대박'났었습니다. 

동영상 바로가기 [돌발영상] 홍사덕 어록(홍사덕, 2004. 3. 18)  

 

"본의 아니게 여러분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그런 어법을 썼던 점 (웃음)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2004년 3월 17일 대표경선 출마의 변을 밝히던 중에 홍사덕 의원이 한 말이다. '판단을 흐리게 하는 어법'이란 대표 경선 출마나 탄핵 추진과 관련해 기자들 앞에서 말을 바꿨던 걸 의미한다.

중간에 웃음이 터져 나온 건 자신도 알고 기자도 알고 이심전심이란 뜻이다. 우선 탄핵과 관련한 홍사덕 의원의 어록을 정리해 본다. 3.8 상임 운영위 "탄핵발의 의원 확보 끝...물러서는 일 없다" 3.8 상임 운영위 직후 기자실
"혼선 있었다. 물리 저지하면 발의 못한다"

 

"노통은 사실상 탄핵"

"이제 한나라당은 한덩어리가 되어 (탄핵 추진)"-3월 9일 주요당직자회의

"탄핵 상황에서 다른 쪽(대표경선) 생각하는 건 여간 신경 쓰이는 일 아니다"-3월 10일 주요 당직자회의 
"노통은 사실상 탄핵됐다. 의회에서 반드시 탄핵하자"-3월 11일 상임 운영위

 

 

 

"요즘 촛불 시위에 나오는 그 많은 젊은이들, 사십대, 삼십대...모두 단단한 직장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고 믿지 않습니다. 그 가운데 이태백(20대 태반이 백수)에 해당하거나 사오정(45세 정년)에 해당하는 분들한테 이런 질문을 하고 싶습니다. 스스로 못나서 실직자가 됐다고 생각하는가?" -3월 17일 기자실

 

"촛불시위 참여자들이 '이태백', '사오정'은 질문에 답하라"

 

 

 

"살피건대 노무현 대통령과 열우당은 16대 국회의 마지막 모습을 난장판, 몸싸움으로 만들어..."-3월 9일 주요 당직자회의

"그걸 국민들한테 선거기간 내내 보여주고 모든 덤터기를 집중적으로 한나라당 그리고 현역 의원들한테 씌우려는..."-3월 9일 탄핵유보 의원들 만남 자리에서  알고도 못막았으니 예언은 예언일 뿐인가 보다.

"(탄핵역풍) 길어도 1주일"

3.14 '탄핵 역풍'에 대해 기자들에게... "지금 상황은 4∼5일, 길어도 1주일 정도면 정리될 것"-3월 14일 탄핵역풍에 대해. 하지만 탄핵 가결 7일째인 3월 18일자 조선일보 1면 톱기사는 여론조사 결과다. 열린우리당 46.8%한나라당 15.8%민주당 6.8%

 

"나는 이라크 파병이 결정되고 위험한 지역에 젊은 군인들이 보내질 경우 이라크로 떠나는 제1진과 함께 사병으로 최소 한달간 현지에서 근무할 것이다.나는 해병대 출신이다."-2003년 10월 '이라크 파병'

 


"최근 여론조사 기관에 있는 제 선배・동료・후배들에게 들은 바에 의하면, 전체 국민 가운데 10%가 김정일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고, 또 10%는 호감도 악감도 아닌 그저 그런 태도를 취하고 있다"며 "둘을 합하면 20%이고, 그 20%가 확고한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 세력"(2004년 1월 5일)

 

어떤가요?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올해 들어서도 이런 어록을 남겼습니다.

 

"반값등록금을 실현하겠다고 주장한 사람들이 승리한다면 대한민국은 5년 이내 그리스처럼 될 것"(2012ㄴ년 3월 29일 서울 종로유세)

 

그럼 홍사덕 전 의원은 어떤 정치 역정을 살아왔을까요? 철새가 따로 없습니다. 이런 사람이 다른 사람 비판할 자격있을까요? 없습니다.

 

11대 '민한당' 국회의원(경북 영주시,영풍,봉화,영양군)- 12대 '신민당' 국회의원(경북 영주시,영풍,봉화,영양군), 신민당대변인, 국회운영위원회 위원, 민주당 부총재- 14대 '민주당' 국회의원(서울 강남구을), 국회노동위원회 위원, 민주당 대변인 15대 '무소속' 국회의원(서울 강남구을), 정무제1장관, 한나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 16대 '한나라당' 국회의원(비례대표), 제16대 국회 부의장, 한나라당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국회통일외교통상위원회 위원, 한나라당 원내총무 18대 한나라당 국회의원(대구 서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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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힐링'출연이 형평성 어긋나? 박근혜는 더 했다 | 정치기사 2012-07-2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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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새누리당 조동원 새누리당 홍보기획본부장은 23일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에 안 원장이 출연하는 것을 두고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안철수 원장의 <힐링캠프> 출연과 방송에 문제가 있다"며 "모든 국민과 언론이 안 원장의 대선 출마 여부와 시기에 촉각을 세우고 있는 시점에서, 방송 결정은 사려가 부족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그는 "여야 대권 후보들이 모두 자신의 생각을 두고 국민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고, 몇 퍼센트의 지지를 얻고 있는지 매우 민감하다"며 "매주 후보자들에 대한 지지도가 언론을 통해서 발표되는 상황에서, 만약 대국민적 효과가 강력한 <힐링캠프>가 방송돼 안 원장의 지지도가 올라간다면, 올바른 경쟁인가"라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물론 다른 대선주자들이 출연을 바랐지만 '정치인'이라는 이유로 거절 당하고, 지난 4월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힐링캠프>에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SBS 쪽이 "정치인의 예능프로그램 출연은 균형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박 시장에 상응하는 다른 정치인 섭외가 원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취소한 사실과 비교하면 안 원장이 조금은 '혜택'을 보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다른 주자들이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면 타당성은 있습니다. 하지만 박근혜 의원 측이 '형편성' 운운하는 것은 비판받기 딱 좋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박근혜 의원만큼 언론이 '봐'주고, '띄워'주는 대권주자는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조중동>의 '박근혜 띄우기'는 도를 넘었습니다.

 

<조중동> '박근혜 띄워주기' 참아 보기 민망한 수준...

 

그 동안 <조중동>의 박근혜 띄우기 역사가 어땠는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해 4월 한나라당은 재보선에서 참패했습니다. '천당 아래 분당'에서 민주당에게 패배했습니다. 민주당 후보는 손학규였고 한나라당 후보는 강재섭이었습니다. 강원도지사도 졌습니다. 그 다음 날 박근혜 의원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유럽을 순방했습니다. 그런데 특사로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는 관심없고, 박근혜가 무슨 옷을 입었는지에만 관심이 있었습니다.

 

<중앙일보> 5월 6일자 <박근혜 '특사 패션' … "외국 정상에 대한 예의"> 제목 기사에서 <기자들이 궁금했던 '레인보 패션'>이라는 부제목까지 달고 "하루에도 옷과 구두를 서너 번씩 갈아입거나 신었다. 한국에서 자주 입던 짙은 색 바지는 별로 입지 않았고, 노랑·오렌지·연보라 등 화사한 색상의 옷과 치마를 주로 입었다. 나비·달 모양 등의 브로치도 자주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6일자 4면 <중앙일보>

 

<중앙>은 동덕여대 패션디자인과 정재우 교수는 "박 전 대표는 최근 트렌드인 '레이디라이크 룩(ladylike look·숙녀처럼 입기'의 느낌을 살리는 것 같다"며 "특히 상대국을 배려한 색깔로 '컬러 포인트'를 주는 센스가 돋보인다"고 평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대통령 특사가 '숙녀처럼 입기'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특정 정치인 옷입는 것을 두고 이렇게 띄운 적이 있었나요. 과연 박근헤 특사가 이후 우리나라 발전에 무슨 역할을 했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기자들이 박근혜 패션에만 관심있지, 특사로서 자질과 능력 그리고 성과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패션 감각이 뛰어난 박근혜 이미지 작업이었지요. 당연히 박 의원 이미지는 좋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박근혜 띄위기 종결판 '형광등 100개 켠 아우라'

 

비록 시청률 0%대이지만 <조중동>종편은 개국 하자 마자 박근혜 띄우기에 나섰습니다. 중앙 종편 <JTBC>, 동아 종편 <채널A>, 매일경제 <MBN>도 박 의원 대담을 특집으로 내보냈다. MBN은<정운갑의 집중분석>에서 박 의원을 "선거의 여왕, 대통령의 딸 등 많은 수식어를 가진 우리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대권 후보",  <이제는 말할 수 있다없다> '그때 그시절의 필름' 코너에선 흑백사진과 문구를 넣어 "박정희 대통령의 딸, 그녀의 수줍은 모습은 영락없는 요조숙녀, 갑작스럽게 날아든 비보에 어린 그녀에게 주어진 사명은 ‘퍼스트 레이디’. 그것은 그녀의 숙명이었다. 대통령의 딸 그가 다시금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는 자리에 서려 하고 있다"며 노골적으로 박근혜 띄워기를 했습니다. 물론 <TV조선>의 "형광등 100개를 켜놓은 듯한 아우라"는 '박비어천가' 진수였습니다.

 

조선종편 <TV조선> 개국특집 '박근혜는 형광등 100개 켠 아우라'

 

당시 이들 종편은 개국 특집을 함께 중계했는데 박근혜 특집 역시 한 방송사가 취재해 네 방송사가 시차를 두고 '4원중계'한 것과 별다르지 않았습니다. <TV조선>은 박정희까지 동원해 박근혜 띄우기에 나섰습니다. <TV조선>은 개국 첫날인 12월 1일부터 '잊고 있었습니다'라는 이름의 기획으로 프로그램과 프로그램 사이 비는 시간을 채우는 3~5분 길이의 시리즈 영상을 내보내고 있는데 박정희가 1964년 12월 18일 독일 방문 기간 중 파독 광부들과 만남 자리에서 흘린 눈물을 무려 12번이나 내보냈습니다.



<TV조선>'잊고 있었습니다'


박정희 눈물을 잊고 있었습니다. 국민을 사랑하는 박정희를 잊고 있었습니다. 이는 바로 박근혜 의원과 연결될 수밖에 없습니다. '박근혜 아우라'와 '박정희 눈물' 이 정도면 <TV조선>은 박근혜를 위해 '존재'함을 스스로 고백한 것입니다. 박 의원이 '군사반란'을 "구국의 혁명"이라는 말을 취소하지 않는 이유가 바로 이런 언론들 때문입니다. 종편이 박근혜 띄우기를 하니 공중파가 가만히 있으면 안 되겠다고 싶었는지 나섰습니다.

 

종편만 띄우냐 '우리'(방송3사)도 띄운다

 

박근혜 의원이 지난 해 12월 한나라당 비대위원장을 맞자 KBS는 14일 <뉴스9>에서 "박근혜 전 대표가 오늘 한나라당 쇄신파 의원들과 만나 당 쇄신 방안을 논의했다"며 "박근혜 전 대표는 재창당에 가까운 쇄신을 하겠다고 밝히면서 전면에 등장했다"고 했습니다. "전두환 대통령은 각하"는 시작했던 '땡전뉴스 '부활을 보는듯했습니다.


KBS '뉴스9' 2011년 12월 15일 머리기사 캡처

 

이어 "박근혜 전 대표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며 "쇄신파와의 회동에 예정시간보다 10분 정도 일찍 도착한 박 전 대표는 그동안 침묵한 이유에 대해서 먼저 설명했다", "(박근혜 의원은) 민생을 챙기고 일자리를 만들어야만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면서 공천 역시 정당 역사에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쇄신파는 일단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했습니다. 전두환 땡전뉴스와 별 다르지 않았습니다. 이같은 보도 행태는 15일에도 이어졌습니다. 당연히 머리기사였습니다.

 

MBC <뉴스데스크>는 15일 <박근혜 전 대표, 비대위원장 공식 추대>기사를 머리기사로 내보냈습니다. 박근혜 쯤되면 당연히 머리기사로 다룰 수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아닙니다. 박근혜가 등장한 이유가 '10.26디도스 공격'과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인 'MB 친인척 비리'가 연일 터지고 있었던 때입니다.

 

이들 방송은 지난 4월 총선에도 별 다르지 않았습니다. 3월 16일 박근혜 위원장의 세종시와 충청지역 방문을 보도한 기사를 보면, 박 위원장이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해 세종시를 지키려 애썼다"면서 "현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에 반대하며 원안을 고수했던 박근혜 위원장이 세종시를 찾아갔다"고 했습니다. 세종시가 노무현 정권 사업임을 애써 외면하고 박근혜 의원이 세종시를 살린 것러럼 띄운 것입니다. <뉴스데스크>는 19일 인천에서 시작한 박 위원장의 민생 행보를 경남(20일), 경기(22일), 대구(23일), 울산(25일) 등 다섯 차례에 걸쳐 빠짐없이 상세히 보도했었습니다. 하지만 20일 <여론조작에 돈봉투…끊이지 않는 '공천 잡음'>이란 기사에서 '야권단일화' 공천휴유증을 자세히 보도했습니다.

 

'친박 기자?'.....

 

"박 전 대표는 완전국민경선제를 요구하는 비박주자들의 요구를 일부분이라도 수용하지 않으면 자신이 비판받게 된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았다. 또 완전국민경선제든, 다른 어떤 경선 룰을 택하든 자신이 새누리당 후보가 될 가능성이 100%에 가깝다는 사실도 잘 알았다 … 하지만 박 전 대표는 그 길을 택하지 않았다. 당장은 손해를 보더라도 완전국민경선제가 원칙에 어긋나기 때문에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 전 대표는 완전국민경선제가 정당정치 원칙에 어긋나고, 돈선거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며, 역선택이 우려된다고 측근들에게 말했다."-6월 27일 <조선일보> '박근혜, 고비때마다 '마이웨이' 이번에도 통할까'

 

"박 전 위원장은 2007년 경선에서 현장투표에선 이기고도 여론조사에서 이명박 후보에게 뒤져 패했지만 결과에 승복했다. 당시 혁신위를 주도했던 친이(친이명박)계가 지금은 비박(비박근혜)이 돼 박 전 위원장에게 경선 룰 변경을 또 요청하고 있다. 친박 진영은 '경선 룰은 원칙의 문제를 넘어 신뢰의 문제다. 5년 전에 본인들이 정한 룰이 '이제는 내가 불리하니 고쳐 달라'는 것을 박 전 위원장으로선 납득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친박 진영은 박 전 위원장이 1등의 오만, 불통, 사당화 등의 비판을 감수하면서까지 완고하게 현행 룰을 고수한 데는 이처럼 '뿌리 깊은 불신'이 크게 작용했다고 해석한다."-6월27일 <동아일보> 박근혜, 2007년 경선 악몽… 非朴3인에 '뿌리깊은 불신'

 

6월27일 <동아일보> 박근혜, 2007년 경선 악몽… 非朴3인에 '뿌리깊은 불신'

 

이 정도면 언론 기사가 아니라, 캠프관계자가 완전국민경선에 대한 비박주자들의 주장에 대한 반박과 해명으로 읽힙니다. 박 의원에게 통큰 양보를 촉구하는 모습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렇게 일부 언론들은 행여나 박 의원에게 '누'가 될지 노심초사했습니다. 이것은 형평성에 어긋난 것 아닌가요.

 

자치단체도 '박근혜 띄우기'

 

박근혜 의원은 김황식 총리보다 의전에서 더 중요? 사진출처<민중의소리>


지난 2일 열린 세종특별자치시 출범식 '세레모니' 자리에 박근혜 의원이 참석했습니다. 그런데 박 의원이 김황식 국무총리보다 의전에서 더 대우 받았습니다.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어떻게 박의원이 김 총리보다 더 상석에 자리할 수 있습니까? 박 의원은 새누리당 대표가 아닙니다. 세종시 의원도 아닙니다. 그냥 국회의원일 뿐입니다. 벌써 대통령이 된 듯한 행보였습니다. 세종시가 자리를 그렇게 잡아도 당연히 박 의원이 거절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대통령처럼 행사했습니다. 특히 당시 박 의원 자리는 없었습니다.

 


 

 

  원래 박근혜 의원 자리는 없었다. 사진출처<민중의소리>

이 정도면 가장 대우 받는 정치인이 박근혜 의원 아닌가요? 행여나 누가 될까? 고민하는 언론, 어떻게하면 띄워줄까 고민하는 언론 그리고 지자체까지. 박근혜와 다른 정치인 관계야 말로 불평등과 형평성에 어긋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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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복전투복'은 별거 아냐, '불량군수품' 천국 | 정치기사 2012-07-2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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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전투복은 장병의 신체 치수 변화에도 불구하고 소재나 디자인이 개선되지 않아 착용성이나 활동성이 부족했다. 신형 전투복은 신소재를 사용해 기능성을 강화하고, 군인으로서의 긍지와 전투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국외 수출한다고 했던, 최첨단 전투복은 '땀복'

 

지난 해 10월 10일 국방부와 지식경제부가 39년만에 신형 전투복을 새로 내놓으면서 지경부 관계자가 한 말입니다. 그리고 당시 언론 보도를 보면 "신형전투복 소재는 잠재권축사(신축성)와 고기능 폴리에스터 원사를 사용하고, 항균방취와 IR(Infra Red) 위장 가공 등으로 기존 전투복 소재에 없는 기능","동계와 하계로 나뉜 기존 전투복과 달리 사계절 내내 입을 수 있도록 기능성을 강화", "정부가 섬유업계에 커다란 신시장을 열어주면서 60만 장병의 수요는 물론, 성공 사례로 평가받는다면 막대한 규모의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 같다고 했습니다. 한 마디로 최첨단 전투복이고, 수출까지 해 경제에도 도움이 된다는 말입니다. 

 

그래픽 출처 <조선일보>

 

문제는 최첨단 전투복이 알고보니 '땀복'이라는 것입니다. 옛날 전투복은 겨울용과 여름용으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여름용 원단은 폴리에스테르 레이온을 65 대 35로 섞어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신형 전투복은 폴리에스테르와 면을 68 대 32로 섞어 만들었습니다. 바로 '폴리에스테르'가 바람이 잘 통하지 않기 때문에 여름에 입어니 땀복이 될 수밖에 없엇습니다. 여름에 바람이 잘 통하지 않는 옷을 입는 사람 있습니까? 전투복의 가격은 한 벌에 5만3000원으로 옛날 전투복(2만8000원)보다 두배입니다. 예산이 2014년까지 950억원을 들어갑니다.

 

방수기능 4배 향상이 알고보니 '물 새는 군화'

 

불량품은 아니지만 여름에 바람통하지 않는 전투복 만든 것에 대한 비판은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이런 일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국방부는 지난 2009년 7월 전투화를 8년의 연구기간을 거쳐 개발했다며 크게 자랑햇습니다. 당시 자랑을 보면 기존 제품보다 방수기능이 4배나 높고 통기성도 대폭 향상됐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전투화는 '물 새는 전투화'였습니다. 국방부가 2009년 10월부터 2010년 5월까지 업체로부터 납품받은 신형 전투화 43만6750켤레 중 1%에 가까운 4035켤레가 불량품었습니다. 방수 기능이 4배나 높아졌는데 어떻게 물 새는 전투화가 되었을까요? 군대 다녀온 사람들이 대부분 '무좀'에 걸립니다. 이유는 전투화를 많이 신기 때문입니다. 바람이 잘 통하지 않고, 물에 한 번 들어가면 잘 마르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2010년 9월 29일 mbc<뉴스데스크> '엉터리 군화 밑창' 납품‥관련자 5명 징계

 

수륙양용 장갑차는 그만 물에 '꼬르륵'

 

지난 2010년 7월에는 K21 수륙양용 장갑차가 전남 장성군 삼서면 상무대 수상조종 훈련장에서 도하 교육훈련 중 시동이 꺼지면서 1대가 5m 깊이의 저수지에 가라앉아 조종을 맡았던 김아무개 부사관이 숨지는 사고 발생했습니다.  수륙양용인데 물에는 들어가지 못하면 수륙양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K21은 가속페달을 끝까지 밟으면 분당 175ℓ의 물을 배수하는 펌프가 작동이 안 된 것입니다. K21은 지난 2009년 12월9일 경기 양평 남한강 일대에서 도하 시험운용을 하던 중 엔진룸이 침수·정지되는 사고가 발생했었습니다. 그럼 결함을 발견해 정비를 해야 했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K21 수륙양용 장갑차

K21은 K200 장갑차를 대체하기 위해 지난 1999년부터 910억원을 들여 국내 기술로 개발한 육군의 차기 장갑차로 대당 가격은 32억 원입니다. 피땀이 배인 국민세금 날리는 데 선수입니다. 참고로 두산DST에서 제조한 K21은 지난 2009년부터 실전 배치한 데 이어 2015년까지 500여대가 육군에 납품될 계획입니다. 다시는 '꼬르륵'하는 일이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잠수함 잡는 '청상어'가 어디갔지?

지난 2009년 말에는 이른바 잠수함 킬러로 통하는 국산 어뢰 청상어를 처음으로 실전에서 발사했습니다. 하지난 7분만에 사려졌습니다.  지난 2010년 10월 19일 mbc<뉴스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훈련용 어뢰를 쓸 때는 몰랐던 결함이 드러난 건데 사고원인이 오리무중이었습니다. 전투함과 대잠 헬기,해상초계기 등에서 발사하면 물속으로 들어가음파로 잠수함을 찾아공격하는 무기로이른바 '잠수함 킬러'로불립니다.그동안 훈련용 어뢰만 발사하다가처음으로 폭약을 장전해실시한 실탄 사격이었다고 <뉴스투데이>는 전했습니다.

 

 

2010년 10월 19일 mbc<뉴스투데이> 어뢰 '청상어' 발사후 실종‥결함원인 못 밝혀

 

당시 국방부 기술품질원 관계자는 "7분경까지 잘 가다가 그 이후에 원인 미상으로 소실된 거죠."라고 했습니다. 모두 150여 발이 실전 배치된 청상어 가격은 한 발당 약 10억 원입니다. 10억 원을 바닷속에 빠뜨린 것입니다. 북한 어뢰는 우리 천안함을 날렸는데 왜 청상어는 바닷속으로 사라졌을까요?

 

K1전차는 포신이 '너덜너덜'

 

K1전차, 우리 육군 주력 전차입니다. 하지만 K1전차 포신이 너덜너덜 됐다는 것을 아시나요. 육군의 주력전차인 K1 전차의 포신 파열 사고가 9차례나 일어났습니다. 그 중 하나가 지난 2010년 8월 6일 육군 기갑부대의 주력 전차인 K1 전차가 실사격 훈련 중 포탄이 포신 안에서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었습니다.  육군 제 26사단 전차대대 소속 K1 전차가 사고 당일 경기 파주시 무건리 훈련장에서 표적을 향해 사격을 하다 105㎜ 주포의 포신이 터지는 '포구 파열' 사고를 일으킨 것입니다.

 

자랑스러운 K1전차 포신이 그만 '너덜너덜'입니다.



그 동안 군 당국은 사고 사실을 숨겨왔었습니다. 사고 원인이 무엇인지 찾는 노력도 잘 하지 않았었습니다. 지금은 사고 원인을 정확하게 찾았는지 모르겠습니다. 궁금한 것 하나 과연 책임을 진 사람들이 있었을까요? 지금까지 소개된 것만 아니라 한상국함은 '갈 지(之)자' 운항을 했고, 천안함 사건 때 군은 열상관측장비(TOD)와 같은 첨단장비의 기본 기능조차 몰랐던 사실 혹시 기억하십니까? 안보를 유독 강조하는 이명박 대통령이었습니다. 그런데 왜 이런 이들이 자꾸 일어났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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