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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 아빠 살리자, 문재인 "박근혜,유족 만나라" | 문재인과 민주통합당 2014-08-22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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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자승 총무원장, 기독교 KNCC 총무 김영주 목사, 원불교 정인성 교무, 유교 서정기 성균관 관장 등 4대 종단 지도자들이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39일째 단식농성 중인 유민이 아버지 김영오 씨를 면담하고 있다.<민중의소리>

 

단원고 유민이 아빠 김영오씨가 22일 현재 40일째 단식을 하고 있습니다. 단식을 40일째 했다는 것은 몸은 거의 소진되가나 다름 없습니다. 유민 아빠도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손에 힘이 없다. 자다가 중간에 깨고 개운하지 않다. 오늘 아무 것도 못할 것 같다"며 "머리가 너무 아파서 일기를 더 쓸 수가 없어 간략하게 올릴께요"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또 "오후에는 청와대 앞에서 큰 충돌이 있었다. 몸상태가 안좋다"며 "대통령 면담 신청서를 제출하러 청와대 영풍관 민원실에 가는데 경찰 경호원들이 또 막았다. 시위 아니고 신청서 제출하려는 거라고 아무리 말해도 막았다. 변호사가 막는 게 불법이라고 말해도 소용없었다. 결국 몸싸움이 일어났다. 부딪치고 잡히고 밀려 뒤로 넘어질 뻔하고...간신히 제출은 하고 왔는데 저녁에 청와대에서 대통령이 유가족 안 만난다는 기사가 떴다"고 했습니다. 유가족 바람을 들어주겠다고 했으면 아이들 이름까지 부르면서 눈물(?)을 흘렸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배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유민아빠' 김영오씨의 주치의인 이보라 서울시 동부병원 내과 과장이 20일 <민중의소리>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유민 아빠는 단식하면서 힘이 들어도 상대방이 불편할까봐 애써 농담을 건네는 속 좋은 동네아저씨 같았어요. 많은 시민들이 농성장에 찾아와 눈물을 흘려도 도리어 그 눈물을 닦아주고, 위로하는 분이셨는데···단식 20일에 접어들면서 유민 아빠가 제대로 서 있기 조차 힘들었는지 지팡이에 짚고 다니셨어요. 현재는 웃음도 많이 사라지셨고, 척추 쪽 근육이 많이 소모돼 혼자 힘으로 앉아 있기도 힘든 상황이에요. 며칠이 더 지나면 앉지도 못하고 계속 누워있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사흘째 단식 농성에 동참하고 있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오른쪽)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 문 단식농성장에서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한겨레>

 

이런 가운데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김영오 씨 곁에서 동조 단식농성에 돌입했습니다. 문 의원은 20일 공개한 페이스북 글(작성일자는 19일)에서 "제가 대신하겠다"며 "김영오님을 살려야 한다"며 단식에 들어간 이유를 밝혔습니다.

 

특히 그는 "교황이 우리 사회에 불러일으킨 위로와 치유의 감동을 보면서, 우리 스스로는 왜 우리의 상처를 위로하고 치유하지 못하는지 자문하고 반성을 하게 된다"며 "세월호 유족들의 단식, 특히 37일째(21일 현재 40일째)를 맞는 유민 아빠 김영오님의 단식은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유민 아빠는 아직까지 단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문재인 의원은 21일에도  "유민 아빠의 상태가 아주 좋지 않습니다"라며 39일째 단식중인 '유민아빠' 김영오씨의 건강 상태가 대단히 심각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단식 3일째, 광화문광장에 비가 많이 내립니다"라며 "정신력으로 버티고 있지만 위험합니다"라면서 "단식을 멈춰야 할 텐데 말을 듣지 않으니 걱정"이라고 안타까워했습니다. 그러면서  "재협상이 유족들 동의를 받지 못했으니 가시방석입니다"라고 세월호 특별법이 유가족 뜻에 따라 합의 되기를 바랐습니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더 이상 같은 비극이 없어야 한다는데 이의를 달 사람은 없습니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 참사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라는 데 대해서도 이의가 없을 것입니다. 이는 여야의 문제도, 정쟁의 대상도 아닙니다.

이미 박근혜 대통령은 특별법에 유족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특검추천권을 야당에 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실상 새누리당은 이런저런 이유로 유족들 요구를 회피하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대표가 나름 최선을 다해 협상했으나 유족들 동의를 얻는 데 실패했습니다.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렀는데도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뒷짐만 지고 있습니다. 비겁하고 무책임합니다.

 

 

온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수많은 우리 아이들이 침몰하는 배에 갇혀 죽어 간 초유의 참사입니다. 왜 그렇게 됐는지 유족들은 물론 국민들은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 정확히 진실을 밝히는 일에 무엇이 두려운 것입니까.

진실을 제대로 규명할 수 있는 특별법을 만들어 달라는 유족들 요구를 통 크게 수용 못할 이유가 대체 무엇입니까. 일부에서 실정법 체계 문제를 들고 나오지만, 이는 우리나라 대표 법률가 집단인 대한변협에서도 인정한 바 있습니다.

더구나 세월호 참사의 책임, 수습의 책임 모두 대통령과 정부, 그리고 집권여당에 있습니다. 왜 유족들 설득을 야당에 전가하는 것입니까? 대통령과 여당은 대체 뭘 하겠다는 것입니까?

세월호특별법은, 다시 있어선 안 될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고 안전한 나라로 가기 위한 최소한의 초석입니다. 그야말로 특별법 중의 특별법입니다.

대통령과 새누리당에 엄중히 요구합니다. 이제 대통령과 새누리당도 나서십시오. 박근혜 대통령이 어머니 같은 마음으로 유족들을 만나 그들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해법을 찾으십시오. 필요하다면 여야와 유족이 함께 대화하도록 해야 합니다.

 

 

2014.8.21.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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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위해 노란리본 떼자"...교황 "세월호 유가족 앞에 중립없어" | 정치기사 2014-08-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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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식'에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월호 희생자 가족을 위로하던 중 유가족 김영오 씨가 교황 가슴에 달린 세월호 리본을 바로잡아주고 있다<연합뉴스>

 

"인간적 고통 앞에서 중립을 지킬 수는 없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월호 노란리본을 달았습니다. 그런데 이를 떼자고 한 사람이 있습니다. 교황은 그럴 수 없다고 한 것입니다. <연합뉴스>는 지난 18일 한국 방문을 마친 프란치스코 교황이 귀국편 기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세월호 추모 행동이 정치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느냐"라는 질문을 받고 안 된다고 말한 것입니다.

 

교황은 "(세월호 추모) 리본을 유족에게서 받아 달았는데 반나절쯤 지나자 어떤 사람이 내게 와서 '중립을 지켜야 하니 그것을 떼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고 물었다"고 소개하며 이에 대해 "'인간적 고통 앞에서 중립을 지킬 수는 없다'고 말해줬다"고 말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방한 내내 세월호 유가족을 만나고, 세월호 사건을 추모하는 노란 리본을 달았습니다. 마지막날까지 교황 가슴에는 노란 리본이 달려 있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18일(현지시각) 한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가는 전세기 안에서 기자회견 중 환하게 웃고 있다.왼쪽 가슴에 노란리본이 달려있다.<연합뉴스>

 

누가 리본을 떼자고 했을까요? 궁금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제들 가슴에는 노란리본이 달려 있지 않았습니다. <한겨레>에 따르면 통역을 맡은 정제천 신부만이 리본을 달았다고 합니다. 정제천 신부는 교황이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을 챙기는 데 숨은 공로자라고 <한겨레>는 전했습니다. 어쩌면 그가 있었기에 교황이 세월호 가족들을 만났는지도 모릅니다.

 

지난 16일 광화문 시복식 때는 세월호 특별법 통과를 위해 한달 넘게 단식중인 세월호 참사 유가족 김영오씨가 한국 경호원들에게 가리자 김씨 쪽으로 교황을 안내한 이도 그였다. 그는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 미사 전에 세월호 유가족과 단원고 학생을 만날 때도, 17일 오전 세월호 유가족 이호진씨의 세례 때도 통역을 했다-19일 <한겨레> 교황의 입과 귀 정제천 신부 법학도 길 버리고 사제의 길 걷는 사연

 

누가 교황에게 중립 운운하면서 노란리본을 떼라고 했을까요? 한 천주교 사제는 19일 "반드시 노란 리본을 달아야 세월호의 아픔에 동참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한국 천주교의 어른들이 그동안 교황님만큼 세월호에 관심을 표현한 적이 있었는지 되돌아봐야 할 것 같다"고 합니다.

 

교황은 "인간적인 고통 앞에 서면 마음이 시키는 대로 행동하게 된다"면서 "어떤 이들은 이를 두고 '정치적인 이유로 그렇게 한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습니다. 그러나 "(세월호 사고) 희생자의 아버지, 어머니, 형제, 자매를 생각하면 그 고통이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클 것"이라면서 "내 위로의 말이 죽은 이들에게 새 생명을 줄 수 없지만 희생자 가족을 위로하면서 우리는 연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말 부끄럽습니다. 한국천주교 점정 가난한 자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소외된 자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만약 김수환 추기경에 살아있었다면 세월호를 외면했을까요? 그렇지 않았을 것입니다.

세월호 희생자 추모 배지를 단 프란치스코 교황이 18일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4박5일의 방한 일정을 마친 뒤 출국하기에 앞서 배웅나온 사제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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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어록 '가난한 자와 약자'를 | 정치기사 2014-08-2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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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14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으로 입국해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박근혜 대통령이 뒤에서 지켜보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4박5일 방한을 마치고 지난 18일 우리나라를 떠났습니다. 가히 '교황 신드롬'이라 할 정도로 천주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관심과 존경을 했습니다. 그는 마지막까지 가난한 자와 낮은 자 그리고 약한 자를 돌아보았고, 그들과 함께 했습니다. 그가 남긴 수많은 어록이 있습니다. 몇몇을 뽑았습니다.

 

"이 민족의 유산은 오랜 세월 폭력과 박해와 전쟁의 시련을 거쳤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련 속에서도, 대낮의 열기와 한밤의 어둠은, 정의와 평화와 일치를 향한 불멸의 희망을 품고 있는 아침의 고요함에 언제나 자리를 내어 주었습니다. 외교는 가능성의 예술이며, 평화란 상호 비방과 무익한 비판이나 무력시위가 아니라, 상대방의 말을 참을성 있게 들어주는 대화를 통하여 이루어질 수 있다는 확고부동한 믿음에 그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평화는 단순히 전쟁이 없는 것이 아니라, '정의의 결과'(이사 32,17 참조)입니다. 그리고 정의는 하나의 덕목으로서 자제와 관용의 수양을 요구합니다. 정의는 우리가 과거의 불의를 잊지는 않되 용서와 관용과 협력을 통하여 그 불의를 극복하라고 요구합니다."-14일 청와대, 대통령과 정부 공직자들과 외교단과 만남 연설 중

"희망의 지킴이가 된다는 것은 또한, 가난한 사람들에게 관심을 쏟으며, 특히 난민들과 이민들, 사회의 변두리에서 사는 사람들과의 연대를 시행하여, 한국 교회의 예언자적 증거가 끊임없이 명백하게 드러나도록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연대는 그리스도인 생활의 필수 요소로 여겨야 합니다. 한국 교회가, 번영되었으나 또한 매우 세속화되고 물질주의적인 사회의 한가운데에서 살고 일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목자들은, 기업 사회에서 비롯된 능률적인 운영, 기획, 조직의 모델들을 받아들일 뿐 아니라, 성공과 권력이라는 세속적 기준을 따르는 생활양식과 사고방식까지도 복음서에서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기준보다 우선하여 취하려 하는 유혹을 받습니다. 십자가가 이 세상의 지혜를 판단할 수 있는 힘을 잃어 헛되게 된다면, 우리는 불행할 것입니다!"-14일 서울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강당, 한국주교들과의 만남 연설 중

 

 



"이 나라의 그리스도인들이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정신적 쇄신을 가져오는 풍성한 힘이 되기를 빕니다. 그들이 올바른 정신적 가치와 문화를 짓누르는 물질주의의 유혹에 맞서, 그리고 이기주의와 분열을 일으키는 무한 경쟁의 사조에 맞서 싸우기를 빕니다. 새로운 형태의 가난을 만들어 내고 노동자들을 소외시키는 비인간적인 경제 모델들을 거부하기를 빕니다. 생명이신 하느님과 하느님의 모상을 경시하고, 모든 남성과 여성과 어린이의 존엄성을 모독하는 죽음의 문화를 배척하기를 빕니다."-15일 대전월드컵 경기장, '성모승천대축일' 미사 강론 중

"우리는 특별히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인하여 생명을 잃은 모든 이들과, 이 국가적인 대재난으로 인하여 여전히 고통받고 있는 이들을 성모님께 의탁합니다. 주님께서 세상을 떠난 이들을 당신의 평화 안에 맞아주시고, 울고 있는 이들을 위로해 주시며, 형제자매들을 도우려고 기꺼이 나선 이들을 계속 격려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이 비극적인 사건을 통해서 모든 한국 사람들이 슬픔 속에 하나가 되었으니, 공동선을 위해 연대하고 협력하는 그들의 헌신적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 '성모승천대축일' 미사 삼종기도 중

 

프란치스코 교황이 16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순교자 123위 시복식에 앞서 카 퍼레이드를 하던 중 세월호 희생자 김유민양의 아버지 김영오 씨를 위로하고 있다<한겨레>


"순교자들의 유산은 선의를 지닌 모든 형제자매들이 더욱 정의롭고 자유로우며 화해를 이루는 사회를 위해 서로 화합하여 일하도록 영감(靈感)을 불어넣을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이 나라와 온 세계에서 평화를 위해, 그리고 진정한 인간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이바지하게 될 것입니다."- 16일 광화문, ‘한국 순교자들의 시복미사’ 강론 중

"봉헌 생활에서 청빈은 '방벽'이자 '어머니'입니다. 봉헌 생활을 지켜 주기에 '방벽'이고, 성장하도록 돕고 올바른 길로 이끌기에 '어머니'입니다. 청빈 서원을 하지만 부자로 살아가는 봉헌된 사람들의 위선이 신자들의 영혼에 상처를 입히고 교회를 해칩니다. 또한 순전히 실용적이고 세속적인 사고방식을 받아들이려는 유혹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이는 우리의 희망을 인간적인 수단에만 두도록 이끌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셨고 우리에게 가르치신 청빈의 증거를 파괴합니다."-16일 충북 음성 꽃동네연수원, 한국 수도 공동체들과의 만남 강론 중

"우리의 대화가 독백이 되지 않으려면, 생각과 마음을 열어 다른 사람, 다른 문화를 받아들여야만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표현한다는 것이 언제나 쉬운 일만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죄인인 우리는 항상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나는 세속 정신에 유혹을 받기 때문입니다. 그 중 세 가지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는 상대주의라는 거짓된 빛입니다. 두 번째로 세상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정체성을 위협하는 방식은 피상성입니다. 피상성은 무엇이 옳은지 분별하기(필리 1,10 참조)보다는 최신의 유행이나 기기, 오락에 빠지는 경향을 말합니다. 또한 세 번째 유혹도 있습니다. 쉬운 해결책, 이미 가지고 있는 공식, 규칙과 규정들 뒤에 숨어 확실한 안전을 택하려는 유혹입니다."-17일 충남 서산 해미성지 아시아주교들과의 만남 연설 중

 

 

"주님은 '형제가 죄를 지으면 일곱 번이나 용서해줘야 하냐'고 베드로가 묻자,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은 화해와 평화에 관한 예수님 메시지의 깊은 핵심을 드러낸다. 만일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들을 용서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우리가 어떻게 평화와 화해를 위하여 정직한 기도를 바칠 수 있겠느냐. 예수님께서는 용서야말로 화해로 이르게 하는 문임을 믿으라고 우리에게 요청하신다. 우리의 형제들을 아무런 남김없이 용서하라는 명령을 통해 예수님께서는 전적으로 근원적인 무언가를 하도록 우리에게 요구하시고, 그것을 실행하기 위해 필요한 은총도 우리에게 주신다"-18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집전한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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