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문의파출소에서 실제 일어났던 일을 바탕으로 지었다는 책, 문의파출소
청주에 오래 살기도했고,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기에 더 궁금했던 이야기였다.
시작부터 안개가 자욱한 대청호 풍경 그림을 보고 내 마음부터 사로잡은 책
그림 그리신분이 서양화를 전공하셔서인지 전체적으로 그림체가 편안하다
밤새 마을을 지키느라 부엉이 눈이 된 경찰관 아저씨. 그림을 보며 아이와 함께 웃었다.
파출소에 동네이웃 슬이가 오고 잠시 후 트랙터를 탄 할아버지가 오셔서 닭도둑을 잡았다고 자루를 내민다.
이 자루에는 무엇이 들었을까? 도둑은 누구일까?
난 낮에 미리 봤지만 아이는 처음 읽는거라 궁금해했다. 사람, 늑대, 개 등등 여러가지 생각을 이야기해봤다.
계속 뒷 이야기가 궁금해져서, 읽는 내내 아이도 나도 집중해서 잘 보았다.
실제 있었던 이야기라 더 궁금해지고 재미있었고, 중간에 천연기념물과 법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 유익하기도 한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