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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하고 기발해서 재미있는 동물 스포츠 대회 | 기본 카테고리 2020-10-0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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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세계 동물 스포츠 대회

신타쿠 코지 글그림/박유미 역
그린북 | 2020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엉뚱하고 기발해서 재미있는 동물 스포츠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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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저학년 남아라 그런지 경쟁과 대결에 관심이 많은 첫째.

곤충, 동물, 몬스터들이 경쟁해서 우승자를 뽑는 책들을 이미 여러 권 보았지만 이런 책들은 계속 봐도 재미있어하는 것 같아서 비슷한 책들이 나오면 도서관에서 빌리거나 구해주고 있다.

이번에 세계 동물 스포츠 대회 책이 있어서 아이가 좋아할 것 같아서 선택해보았다.

생각지도 않았는데 스티커 선물까지 있어서 더 만족스러웠던 책. 호랑이가 야구를 하고 나무늘보가 해설자를 하고, 사자가 축구를 하는 모습이 재미있다.

돛새치가 펜싱하는 모습을 보면 그 동물의 특징을 잘 살렸다는 느낌이 든다.

기존에 읽었던 다른 책들은 보통 특정 종목을 가지고 동물들이 경쟁을 한다거나, 토너먼트 식으로 승부를 겨루었다.

그런데 이 책은 제목과 딱 맞게 정말로 동물들이 동물 올림픽 대회를 연다.

종목도 다양하게 있는데, 육상경기, 수상경기, 실내경기, 구기, 실외경기, 동계경기의 6개의 장으로 나뉘어져있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칼럼까지 있어서 정말로 스포츠 잡지나 신문을 보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동물 스포츠 뉴스로 시작한다.

제대로 하는 스포츠 대회인 만큼 개막식으로 시작한다.

역사상 최대 규모의 동물 스포츠 축제.

성화 봉송까지 있다는게 흥미로웠다. 성화 봉송도 동물들의 특징에 맞게 불을 피울 줄 알거나, 산불을 좋아하는 동물들이 성화봉성을 한다.

그게 이어서 여러가지 소식들로 알차게 채워져 있는 뉴스.

심지어 선수촌 선수들의 스캔들까지 다루고 있다.

도핑 의혹도 있어서 어떻게 동물들이 약물 복용하는 것이 가능할까 싶었더니, 독버섯이나 복어 독을 복용했다는 데서 빵 터졌다.  

책을 본격적으로 시작 하기 전 '이 책을 재미있게 읽는 법'이 있어서 참고해서 읽으면 책을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원래 '아는 만큼 보인다'고 책을 읽기 전 이런 설명은 잘 읽어두는 것이 좋다.

1장 육상경기에서 단거리 달리기 하면 떠오르는 선수는...  

역시 주목 선수는 치타였다. 3초 만에 시속 100킬로미터를 돌파한다는 최고의 스프린터. 금메달 최고 유력 후보이다.

당연히 치타가 1등하는 거 아니야?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렇게 기록만으로 결과가 나오면 결과 예측도 쉽고 너무 시시하게 대회가 끝나지 않을까.

실제 우리의 올림픽에서도 4년간 모두 열심히 준비했지만 대회 날의 컨디션이나 돌발상황에 따라 순위가 바뀌기도 하지 않는가.

동물들의 스포츠 대회도 마찬가지 였다.

부정 출발로 반칙했다가 기려깅 달려서 잘 못달린 치타는 결국 동메달을 땄고, 금메달은 가지뿔영양의 차지가 되었다.

주목선수와 선수 프로필 및 특징을 사실에 맞추어 재미난게 기사처럼 적어놓은 것이 흥미롭다.

관계자의 한 마디까지 있으니 정말 동물들이 스포츠 대회를 한다는 착각을 일으킨다.

예상과 다른 선수들의 기록, 그리고 실제 결과까지 실제 경기를 연상하게 한다.  

 마라톤도 이어지는데 주목선수인 북극제비갈매기는 결국 결승점을 지나쳐버려 순위에도 못 들게 된다.
이미 평소에도 북극과 남극을 이동하다 도중에 경로를 바꾸거나 엉뚱한 짓을 한다는 북극제비갈매기.
역시나 경기에서도 그런 행동으로 결국은 꾸준히 노력한 '누'가 금메달을 획득한다.

각 장마다 이렇게 색깔별로 구분이 되어 있기에 처음부터 봐도 되고, 내가 관심있는 경기를 먼저 펼쳐 보아도 좋다.

요즘 게임기에서 동계올림픽을 주로 하기에, 동계 경기를 살펴보았다.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하는 북방여우. 그 모습이 우스꽝스럽다.

먹이를 발견해서 점프하여 금메달 획득. 정말 예상할 수 없는 스토리이다.  

칼럼으로 여러가지 주제를 다루는데 그 중에서도 '동물들의 패럴림픽'이 눈에 띄었다.

장애인 올림픽이라는 패럴림픽이 동물들에게도 적용이 되다니.

동물들도 무리 속에서 서로 도와준다는 것이 인상깊었다.  

책을 그냥 놔두었더니 둘째도 이렇게 그림 구경. 그림도 재미있는지 킥킥 거리며 넘겨보았다.

첫째는 이닦다가 책 발견하고 읽으라고도 안 했는데 꺼내 읽었다.

역시 제목과 표지부터가 아들의 취향저격이라 제대로 선택한듯하다.

온가족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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