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캣도그님의 블로그
http://blog.yes24.com/keanulove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캣도그
님의 블로그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2월 스타지수 : 별960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리뷰
서평단모집
나의 리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내용이 없습니다.
2021 / 07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나의 친구
나의 친구들
최근 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 
리뷰 잘 보고갑니다^^ 
좋은 리뷰 잘 봤습니다. 
리뷰 잘봤습니다^^ 
흥미로운 책이네요. 재밌어보여요! 리.. 
새로운 글
오늘 7 | 전체 14309
2007-01-19 개설

2021-07 의 전체보기
[다산에듀] 아홉살 돈 습관 사전 - 생활편 | 기본 카테고리 2021-07-31 16:14
http://blog.yes24.com/document/14821588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아홉 살 돈 습관 사전 : 생활편

박정현 글/남현지 그림
다산에듀 | 2021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다산에듀] 아홉살 돈 습관 사전 - 생활편 금융감각이 쑥쑥 자라는 27가지 현명한 돈 이야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내가 어릴 적에는 돈에 대한 교육을 따로 받은 적이 없었다.

그냥 어렴풋이 돈은 절약해야하는 것, 물건을 살 수 있는 것, 은행에 가서 저축하는 것 정도

말로 전해들어 배운 것들이 전부였다. 

하지만 요즘에는 어린 시절부터 경제 교육을 하는 것이 아이들이 돈에 대한 바른 가치관을 갖고,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게 한다고 초등학생들, 더 어리게는 유아들에게도 경제 교육을 하는 컨텐츠들이 늘어나고 있다. 

첫째가 유아일 때 슈퍼에 가면 늘 카드로 결제하고, 삼성페이를 이용했는데 

그러다보니 아이가 돈은 낯설어하고, 조부모님께서 돈을 주셔도 그 가치를 잘 모르는 모습이 보였다.

심지어 장난감 계산대 카드 긁는 곳에 내 핸드폰을 갖다대며 '삼성페이'라고 하는 모습을 보며 

재미있다 싶었는데, 한편으로는 요즘 아이들은 일찍 돈과 카드에 대해 알게되는구나 싶었다.

그러면서 조금씩 생활 속에서 쓰이는 경제에 대해 알려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 

교육 영상도 활용하고, 학습만화도 보았었다. 

그래도 뭔가 내가 제대로 알려주고 있는지 고민이 되던차에 다산에듀 신간 <아홉살 돈 습관 사전>을 알게 되었다.

'아홉살 ~ 사전'이라는 책들이 시중에 여러 권 있길래, 

아이 8살때부터 조금씩 찾아 보여주곤 했는데, 마침 지금 아이는 9살. 

지금 딱 읽기에 좋겠다는 생각에 신청해 보았다.

"대한민국 대표 경제 유튜버 '신사임당' 강력 추천"

'아홉살 돈 습관 사전'은 총 2권으로 생활편, 학습편으로 나뉘어져있다.

학습편도 궁금했지만, 우선 실제 생활 속 경제부터 아는 것이 더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것 같아 

생활편부터 읽어보기로 했다.

이 책에는 금융 감각이 쑥쑥 자라는 27가지의 현명한 돈 이야기가 들어있다.

27가지의 돈에 대한 이야기를 아이의 일기로, 선생님의 친절한 설명으로, 활동지로 엮어서 구성해놓았다.  

총 4장으로 구성되어서 돈의 개념, 저축습관, 소비습관, 투자습관을 알아볼 수 있다.

돈을 벌고, 쓰고, 모으고, 불리는 쉽고 재밌는 방법들이 담겨있는 것이다.

또한 돈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활동도 함께 들어있다.

먼저 돈의 개념에 대해 알아보면서 나오는 돈의 가치.

예전에는 100원으로도 할 수 있는 것들이 있었는데, 요즘 100원의 가치는 정말 많이 떨어졌다.

하지만 100원도 무시하면 안 되는 법.

100원으로는 아무것도 못하는 것 같지만, 작은 돈도 소중하게 여기고 모으면 큰 돈이 될 수 있다.

선생님의 친절한 설명처럼 글이 적혀있어서 읽는 동안 선생님의 수업을 듣는 느낌이다.

관련된 활동내용도 들어있는데, 이번 내용에서는 돈을 모을 수 있는 방법, 그리고 돈을 모아 할 수 있는 것을 적어볼 수 있다. 아이들의 올바른 돈 습관을 위해 돈의 개념과 가치를 먼저 알아두는 것이 좋겠다. 

아이가 어렸을 때 내가 카드로 자꾸 계산하는 모습을 보았더니, 

아이가 무엇을 사자고 할 때 돈이 없다고 하면 '카드 있잖아'라고 말을 했다.

그럴때마다 신용카드는 실제로는 빌린거라고 설명을 해주었는데, 

그 내용이 책에도 나와있었다. 

어른도 카드는 실제 돈으로 보이지 않으니 막 쓰다가 월말 카드값 고지서에 힘들어하는 경우가 있는데,

아이들은 그런 개념이 잘 없으니 카드는 무한정 쓸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책에서 개념을 잘 잡아주고,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말로 설명해 주어서 좋았다. 

돈에 대한 개념은 물론, 빈부 격차, 황금만능주의, 직업과 돈에 대해서도 설명하면서

아이들의 돈과 관련된 인성교육까지 되었다. 

하나의 장이 마무리 되면 '궁금한 게 있어요!'에서 돈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더 나왔다.

돈과 가까워지는 습관, 금리는 어떻게 정해지는지, 돈을 잘 쓰는 방법 등이다. 

똑똑하게 잘 모으는 저축습관에서는 중고거래에서 '당근! 당근!' 이라고 제목에 나왔는데 이 부분이 너무 재미있었다. 너무나 유명해진 중고거래 앱이 여기서 나오다니. 

아이 안 쓰는 장난감도 여러번 팔고 그 돈을 아이에게 주기도 했는데, 

아이도 무척 반가워했다. 

소비습관에서는 사회적으로도 문제가 되는 충동구매나 모방 소비, 과시 소비에 대한 것들에 대해서 개념을 배워보고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또한 인터넷 쇼핑 내용을 통해 책에 요즘 현실이 잘 반영되어 있다 싶었다.

이 외에도 투자 습관 부분을 통해서 기본적인 투자, 주식, 부동산, 분산 투자에 대한 개념도 배울 수 있었다.

아이가 딱 읽기 좋은 글밥에 귀여운 그림과 활동도 적절하게 있어서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보기에 좋아보였다.

아이에게도 주니 열심히 집중해서 잘 읽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에는 함께 하나씩 읽어가며 활동들도 해보면 좋을 것 같다. 

요즘 많이 쓰고 있는 중고거래 앱이나 인터넷 쇼핑 등의 현실적인 내용도 잘 담고 있고,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문제가 되는 과시 소비, 투자, 투기에 대한 내용도 다양하게 담고 있어서 

이 한 권만 읽어도 아이들이 꼭 알아야할 경제 개념들을 많이 알 수 있을 것 같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그림과 글로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이해하기도 좋고,

활동할 수 있는 부분도 있어서 계속 보면서 잘 활용하게 될 것 같다.

생활편도 재미있게 보았는데, 학습편도 궁금해서 찾아서 읽어봐야겠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언제나북스] 별 만드는 사람들 - 2019 볼로냐 도서전 사일런트북 대상 | 기본 카테고리 2021-07-28 06:13
http://blog.yes24.com/document/14805892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별 만드는 사람들

곽수진 그림/김지유 역
언제나북스 | 2021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언제나북스] 별 만드는 사람들 - 2019 볼로냐 도서전 사일런트북 대상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자주 방문하는 네이버카페에서 '별 만드는 사람들' 이라는 제목의 책의 표지를 몇번 보았다.

까만 밤하늘에 작은 사람들이 커다란 별에 앉아 쉬기도 하고, 못질도 하고, 페인트칠도 하는 모습. 

배경이 까만만큼 별은 더 노랗고 반짝반짝하는 것이 예뻐보였다. 

[2019 이탈리아 볼로냐 도서전 사이런트북 대상] 이라는 표시도 눈에 띄었다.

평소 수상작이라면 믿고 보게 되는지라 책에 대한 관심이 덩달아 높아졌다. 

그래서 책을 신청했고 고맙게도 이렇게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원제는 『Costruttori di Stelle(별 만드는 사람들)』이다.

까만 밤하늘에 반짝반짝 수놓은 별들이 뒷표지도 예쁘다. 

앞표지에 보면 작게 금빛 별들이 곳곳에 있고, 제목도 금박이라 사진찍는데 각도에 따라 제목이 잘 안 보이는 것도 재미있었다. 

달에 걸려있는 별들이 꼭 크리스마스 트리에 걸어놓은 별장식 같기도 하다.

앞에 일러두기에는 '사일런트 북은 글 없이 그림으로만 읽는 그림책입니다.' 라고 적혀있다.

온라인 서점의 카드뉴스에는 글이 있어서, 잠시 착각하기도 했는데 

이 책은 글 없이 그림으로만 진행되는 책이다.

그래서 고요한 밤에 별을 만드는 모습과 더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다.

나는 글이 없는 책을 이전에 한 번 접해보고 한동안 보지 않았었다.

가만히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고, 이야기를 만들 수 있게 해주지만 

아직은 다른 사람이 전해주는 이야기가 보고 싶기도 했다.

그리고 더 큰 이유는 이런 책을 만나볼 기회가 잘 없었다. 

좀 차분하게 보기 전에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 한 번 훑어보았다.

어두운 밤하늘, 밝은 별과 어두운 별이 함께 있다.

그리고 그 별들을 모으는 사람이 있다. 

과학적으로 별은 탄생하고 마지막에는 폭발하고 죽는다.

하지만 이 동화에서는 이러한 별을 관리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다. 

빛을 잃은 별들을 수거하고 새로운 별을 만드는 사람들. 

그 사람들과 별에 대한 이야기이다. 

뚝딱뚝딱. 상상도 못한 별 만드는 작업 모습. 

하긴 멀리서도 별을 볼 수 있어야하니 이렇게 큰 건축물처럼 작업할지도 모르겠다. 

사일런트북이라 그림을 직접 보면서 느끼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사진은 조금만 찍었다.

마지막에는 비평가의 책 소개 문구와 이 책을 그린 곽수진 작가에 대한 소개가 나와있다. 

감사하게도 선물도 추가로 받았는데, 곽수진 작가님의 전작 '비에도 지지 않고' 표지의 노트이다. 

내부는 완전 줄이 없는 노트. 요즘 필사하는데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이 책도 한 번 읽어보고 싶었다. 

아이와도 읽어보았다. 표지는 평범한 그림책이었다 생각했겠지. 

안에 보더니 글이 하나도 없다고 놀란다. 

지난번 글 없는 책 읽을 때는 나 혼자 읽어서 아이에게는 첫 사일런트북이다. 

정말 간단하게 장면장면만 보고 읽어보았다.

아직은 책이 익숙하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아이가 자라고, 계속 책을 보다보면 새로운 생각들이 나고 더 풍성한 이야기가 될 거라 생각한다. 

사일런트북의 장점은 그림에 집중할 수 있고, 이야기를 내가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매번 새롭게 발견한 부분들로 이야기가 더욱 풍성해 질 수 있고,

새로운 이야기가 탄생할 수 있다. 

어른은 그림을 보며 자신의 삶과 더불어 좀 더 깊은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겠고,

아이들은 어른이 생각도 못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책을 읽는 누구나 상상력을 기를 수 있고, 아이와 이야기하며 정서적 교감도 할 수 있는 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        
[뭉치] 침몰하는 타이타닉호에서 탈출하라! - 역사 코딩 게임북 | 기본 카테고리 2021-07-27 08:05
http://blog.yes24.com/document/14801501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침몰하는 타이타닉호에서 탈출하라!

빌 도일 글/사라 색스 그림/오성아 역
뭉치 | 2021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뭉치] 침몰하는 타이타닉호에서 탈출하라! - 역사 코딩 게임북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최근에 책을 잘 읽는 초등 저학년 아들. 

다양한 책을 접하게 해주고 싶기도 하고, 요즘 코딩을 좋아하기도 해서 

이 책을 선택해 보았다. 

침몰하는 타이타닉호에서 탈출하라!

아이들의 두뇌를 개발하는 HISTORY 코딩 게임북으로 수학왕, 사회왕, 과학왕 시리즈로 유명한 뭉치에서 출판한 책이라 친숙하기도 하고 믿음이 갔다. 

사실 처음에는 역사 코딩 게임북이라기에, 역사의 내용과 블록 코딩을 접목한 것이 아닌가 생각했었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코딩은 직접 만들고 푸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영어로 coding 은 부호화 한다는 의미가 있다.

표지에서도 나와있듯이 찢고, 접고, 자르며 맘껏 상상력을 펼치고 직접 풀어보는 책이다. 

역사적인 사건을 모티브로 하여 만든 게임북이기에 HISTORY 코딩 게임북이라 이름붙였는데,

이번에 모티브가 된 사건은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침몰선 타이타닉호이다. 

몇십년전 영화로도 제작되어서 엄청난 흥행이 되었던 타이타닉호.

그 당시 초 호화 대형 여객선이었으나 빙산에 부딪혀 침몰해버리고 많은 사상자를 만든 사고다.

이 책은 실제 있었던 사건인 타이타닉호의 침몰을 기초로 하지만, 역사책은 아니다.

사실과 상상을 섞어 이야기를 구성하고 있다.

이야기가 이 책의 큰 틀을 제시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책을 읽는 독자이다. 

표지에 찢고, 접고 자르라더니, 첫장부터 그리는 미션이 등장했다.

우선 타이타닉호를 타기 위해 갱웨이(선박 이동용 사다리)의 사라진 부분을 그린다. 

이 뿐만이 아니다. 

책장을 넘길수록 그림을 그리고 책장을 접어 확인하는 미션들이 계속 된다. 

여기까지 책장을 넘긴 순간 책 안에 갇혔다.

이 책의 이름 자체가 타이타닉이다. 이제 게임을 시작했기에 멈출수가 없다.

이야기를 읽으며 계속 책이 요구하는 게임을 진행해야한다.

미션을 하다보면 책이 찢어지고, 접히고, 구겨지고, 여기저기 그리고 하지만

그렇게 자유롭게 미션을 수행하는 것이 이 책을 잘 활용하는 방법이다. 

타이타닉호에서는 여러 여행자 유형이 있었다.

1등실~3등실 승객, 승무원, 밀항자. 

그들의 생존확률을 표로 보여주며 이제 선택을 해야한다.

이 책에서는 3가지의 길로 미션을 진행할 수 있다.

승객의 길, 승무원의 길, 밀항자의 길.

먼저 승객 코스를 선택해 보았다. 

2등실 승객이 되었다.

음표의 수를 세는 문제를 풀고 해당하는 쪽수로 이동해야 한다. 

동전과 말을 준비해서 하는 보드게임도 책 안에 준비되어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그리기, 암호 해독, 잘라서 붙이고, 접는 활동들이 정말 끊이지 않고 계속 된다.

그렇게 정신없이 미션을 완수하고 넘어가다보면 책은 너덜너덜해질 듯.

하지만 그렇게 해낸 성취감은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정말 아이 자신만의 책이 한 권 완성되어 있을 것이다. 


아들에게 읽어보라고 했더니 책은 깨끗하게 보는거라 생각하는지

일단은 읽어보고 눈으로만 문제를 풀며 다 읽었다. 

그래도 내용이 재미있는지 그 자리에 그대로 서서 한참을 읽는 걸 보며 

다음에는 함께 책의 미션을 수행해 보자 이야기 하였다. 

뒤쪽에는 정답이 있어서, 함께 보기도 했다. 

마지막에는 부록처럼 '탈출전문가의 파일'이 있어서 타이타닉호의 숨은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다양한 책을 접하는 것은 재미있는 일이다.

이야기가 다양한 것도 재미있지만, 구성이 독특한 책을 보면 함께 보는 나도 생각이 확장되고 창의력이 생기는 느낌이다. 

이번 여름 날도 덥고, 코로나때문에 어디 돌아다니기도 힘든데,

집에서 이 코딩 게임북으로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면 시간이 금방 흐르고 재미있게 보낼 수 있겠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인플루엔셜]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 후회하는 일을 되돌릴 수 있다면.. | 기본 카테고리 2021-07-26 07:44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4797385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예스24X문화일보 국민서평프로젝트 참여

[도서]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매트 헤이그 저/노진선 역
인플루엔셜 | 2021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인플루엔셜]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 후회하는 일을 되돌릴 수 있다면..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인생의 두 번째 기회를 드립니다"

온라인서점을 들어갈 때마다 이 책의 배너광고가 보였다.

처음에는 제목중에 '미드나잇'만 너무 눈에 들어오는 데다가 어두침침한 표지가 딱히 관심이 안가 

별로 신경을 안 쓰고 있었다.

그런데 너무 많이 보인다. 이 책. 

책 산다고 베스트셀러보면 상위권. 전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라는데 조금 관심이 갔다.

The Midnight Library. 자정의 도서관. 

도서관 이야기였구나. 소설이구나.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읽어보기로 결심. 

회사 도서관에 없는 것 같기에 희망도서로 신청해놓았다. 

그리고 드디어 받아 읽게 되었다. 

"후회하는 일을 되돌릴 기회가 생긴다면

다른 선택을 해보겠니?"

뒷표지를 통해 겨우 조금 알게 된 내용. 죽음. 자정의 도서관. 삶을 찾는 여정.

사실 감이 잘 안 잡혔다. 첫 부분을 읽기 전까지는... 

가장 처음 나오는 문구. 인상적이라 찍어보았다. 

나도 내 자신의 한계가 많은데도 늘 다른 사람이 되어 보기를 상상하고, 원하는 삶을 생각해보는데...

왜 그러길 바랄까? 

407쪽 정도의 책이라 처음에 좀 부담되기도 했는데, 

그 이전에 좀 힘든 책들을 연거푸 읽어서인가 이 책은 부담이 없었다.

책도 가볍고(?) 살짝 작아보이기도 하고... 

초반에 이야기가 짧게 짧게 끊어져서 여백이 많다보니 술술~~ 

하루 100쪽씩을 목표로 4일동안 읽었다. 

빠르게 읽었지만 내용 이해도 잘 되고, 그렇다고 그냥 킬링 타임용. 

쉽게 읽고 넘겨버릴 책도 아니었다.

주인공 노라를 통해 읽게 되는 철학적인 내용들, 삶에 대한 태도와 생각

그리고 책을 읽으며 내 삶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었다. 

처음부분부터 충격적이었다.

주인공 노라의 어린시절. 학교 도서관 사서 엘름 부인과의 일이 살짝 나오고 

그 이후 19년의 시간이 흐른다.

그리고 그녀는 현재 힘들다.

'죽기로 결심하기 스물 일곱 시간 전, 노라 시드는...' 이런 문장의 반복을 통해 

이제 곧 노라는 스스로 생을 마감하려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꼭 큰 사건이 일어나기 전 카운트다운 처럼 이 시간은 점점 줄어든다.

그리고 그녀가 왜 그런 결심을 하게 되었는지까지의 일련의 사건들이 나온다.

11시 22분. 죽기에 딱 좋은 때였다. 

(이런 류의 대사가 나오면 안타깝게도 신세계의 대사가 생각나서 진지해지지 못한다)

그리고 노라는 갑자기 '자정의 도서관'에 있다. 

그곳에서는 학창시절 도서관 사서인 엘름 부인이 있다.

자신이 들어오고 난 후 문도 없고 끝도 없어 보이는 도서관.

시계는 자정에 멈춰있다.

죽은건지 산 건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엘름 부인은 친절하게 노라가 지금 삶과 죽음 사이에 있으며 

이곳에서 다른 삶을 살아볼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원하는 삶을 찾으면 쭉 살 수 있다고 한다. 

꽤 매력적이지 않은가. 

삶이 너무 지쳐 죽음을 택했는데, 다양한 삶을 경험하고 내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다. 

아니면 죽고 싶은데 '더 살아봐' 라고 옆에서 떠미는 것이 별로인가. 

그녀는 먼저 '후회의 책'을 만나본다. 

모두 초록색의 책 중 유일한 회색의 책. 

노라의 그동안의 후회들이 정리되어 있는 책. 

처음에는 두꺼웠지만 여러 삶을 살아보면서 점점 얇아진 책.

나의 '후회의 책'도 엄청 두꺼울듯하다. 난 후회가 많은 사람이라. 

예전에 많이 힘든 일이 있었을 때, 그런 생각을 많이 했었다.

닥터 스트레인지처럼 타임 스톤이 있어서 수많은 삶의 경우의 수를 내다보고 

가장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과거로 시간을 돌려서 후회할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후회의 책을 보는 것은 너무나 괴롭다. 그래서 그녀는 처음 한 번만 이 책을 봤다.

어차피 본인의 후회라 내용은 대충 아니까.

그리고 그 후회했던 일을 다시 되돌린 삶을 살아보게 된다.

 

삶과 죽음 사이에는 도서관이 있단다.

그 도서관에는 서가가 끝없이 이어져 있어. 

거기 꽂힌 책에는 네가 살 수도 있었던 삶을 살아볼 기회가 담겨 있지. 

네가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떻게 달라졌을지 볼 수 있는 기회인 거야.

후회하는 일은 되돌릴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하나라도 다른 선택을 해보겠니?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p.49

그녀의 젊은 시절 남자친구 댄과 헤어지지 않았다면, 가수의 꿈을 이루었다면, 친구와 함께 호주로 떠났다면... 

그런 선택들로 그녀는 다양한 삶을 경험한다. 

이전 남자친구와 결혼하고 꿈을 이루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수가 되어서 전 남자친구가 유명 영화배우였다.

전직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수영선수가 되보기도 했다.

하지만 모두 실망스런 일이 있고 그녀는 다시 도서관으로 돌아오기를 반복한다. 

사실 몇개의 삶은 '나 같으면 여기서 그냥 살텐데.. 이런 삶 너무 좋잖아.' 

생각이 들어서 왜 돌아오지. 싶기도했다. 

하지만 노라만의 생각이 있겠지 싶어서 계속 읽어나갔다. 


노라 시드. 그녀는 수많은 삶을 살아본다. 

그렇게 많은 삶을 사는 사이, 자기와 같은 일명 '이동자'도 만나게 된다.

재미있는 것이 이런 곳은 도서관의 형태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비디오 가게나 다른 형태로도 존재했다. 

그렇게 많은 삶을 살아가며 그녀는 정말 안정적인 삶을 찾는다. 

하지만 자신의 것은 아닌 삶이다. 

사소한 것의 중요성을 절대 과소평가하지 마라. 그 말을 늘 명심해야해.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p.127

이 사소한 것의 중요성. 

그리고 항상 누군가의 꿈을 자신의 꿈이라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며 살았던 노라는 깨닫는다. 

자신이 무엇을 가치있게 여기는지를. 

그렇게 본래의 삶으로 돌아간다. 

이 책의 작가 매트 헤이그는 20대 초 절벽 끝에 서서 스스로 생을 마감하려던 순간, 자신의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깨달았다고 한다. 그리고 파트너와 가족의 도움을 받아 건강을 회복하고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자신의 경험 덕분인지 절망의 빠진 노라의 심리가 매우 잘 묘사되어 있다.

번역본이라 그 표현을 얼마나 잘 살렸을지는 모르지만, 

읽는 내가 노라의 감정에 많이 공감이 되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의미를 찾아가는 부분, 그녀의 마음의 변화도 잘 묘사되어 있어서 

흥미롭게 읽었다. 

나의 삶과도 비교하며 노라의 생각에 대부분 공감하고, 한편으로는 다른 점도 느낄 수 있었다.

죽으려고 시도한 후에 가게 되는 자정의 도서관. 

도서관에 대한 것은 물론, 도서관에 어떤 일이 벌어질 때 

예로 전등이 흔들리거나, 천장이 흔들리거나 할 때의 묘사도 굉장히 잘 되어 있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을 읽을 때는 장면이 상상이 되고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

특히 노라가 다른 삶으로 이동했다가 돌아오는 장면들은 판타지적인 느낌이 나서

영화화되어도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는 중 노라가 좋아하는 철학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 이야기가 종종 나온다.

예전에 '월든'이란 책 제목을 듣고, 얼마전에 기념판이 출간되어 '월든'을 구매했다.

그 전후로 읽은 책들이 다 소로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온다.

그래서 반가웠다. 요즘 책을 읽으니 내가 이런 철학자도 알아보는구나 싶다.

특히 얼마전 읽은 '숲속의 자본주의자'는 내가 '월든'을 읽고 있나 싶을정도로 많이 나왔다. 

조만간 월든 읽고 적어봐야겠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보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보느냐이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p.345 - 소로의 말 인용

그녀는 결국 살았다. 

내가 후회하고 가고 싶었던 삶이 아름답고 이상적인 것만은 아니다라고 말한다.

삶은 살아봐야 아는 것이라고 한다. 

내가 후회한 선택을 다시 되돌린다해도 그 삶 속에서 어떤 변수가 작용해서 어려운 일이 닥칠지는 모른다.

우리는 한 사람이기만 하면 된다.

한 존재만 느끼면 된다.

모든 것이 되기 위해 모든 일을 할 필요는 ㅇ벗다.

왜냐하면 우리는 이미 무한하기 때문이다.

살아 있는 동안 우리는 늘 다양한 가능성의 미래를 품고 있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p.392

우리의 삶은 다양한 가능성의 미래를 품고 있다. 

우리는 잠재력이 있다. 

그러니 살아라. 

우리는 살아 있다. 

라는 메세지를 주는 듯 하다. 

그게 체스의 미덕 아니니?

어떻게 끝날지 모른다는 거...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p.407

체스 이야기도 많이 나왔었는데, 나는 체스 규칙을 잘 몰라서 정확하게 이해가 되지는 않았다.

그런데 내용 중에 하찮다 생각하는 기물이 나중에 변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것도 사람의 잠재력을 의미하는 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어떻게 끝날지 모르는 체스의 미덕은 결국 우리의 인생을 말하는 것이리라. 

정말 재미있게 잘 읽었다.

노라 시드의 여러 가지 삶을 통해 나도 그 삶을 대리 경험해 볼 수 있었고, 

모든 것이 완벽한 삶은 과연 존재할 것인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결국 현재의 삶에 충실하라는 건 어찌보면 뻔할 수도 있는 결말이지만 

희망적이고,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같아서 좋았다. 

사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면서 이런 판타지가 실제 일어나지 않으니 

현재의 삶에 충실하는 것이 최선이 아닐까 싶다. 

그럼에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다른 선택을 해보고 싶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2        
[유영] 빌 브라이슨 언어의 탄생 | 기본 카테고리 2021-07-25 11:34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4793314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언어의 탄생

빌 브라이슨 저/박중서 역
유영 | 2021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영어의 역사, 그리고 세상 모든 언어에 관하여 빌 브라이슨이 들려주는 영어를 비롯한 언어에 관한 가장 깊고 넓은 지적인 안내서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영어의 역사, 그리고 세상 모든 언어에 관하여
빌 브라이슨이 들려주는 영어를 비롯한 언어에 관한 가장 깊고 넓은 지적인 안내서"

책에 흥미가 좀 붙었는지, 점점 다양한 분야에 대한 책욕심이 늘어나고 있는 중이다.

그러다가 눈에 띈 책이 '빌 브라이슨 언어의 탄생' 

영어의 역사 그리고 세상 모든 언어에 관한 안내서라는데, 

안그래도 영어공부가 필요하다 생각하고 있던 중, 

영어와 언어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가 무척 흥미로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살짝 충동적으로 신청했는데 감사하게도 책을 받아볼 수 있었다. 

"언어는 과학이 아니라 유행이다."

책을 받아보고 살짝 놀란건 460쪽의 두께. 

그리고 온라인 서점에서 확인해 보니 이 책은 2013년 국내에 출간된 '빌 브라이슨의 유쾌한 영어 수다'의 개정판이라고 한다. 

영어제목은 MOTHER TONGUE : THE STORY OF THE ENGLISH LANGUAGE 

저작권이 1990년이니 30년 전 책이다. 

그래서인지 읽다보면 요즘 분위기랑은 좀 안 맞는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개정판인만큼 옮긴이가 주석을 잘 달아놔서 특별히 불편하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또한 나는 인문학 책을 많이 보지도 못했고, 언어학 공부를 하는 사람도 아니라 

그냥 편한 마음으로 읽기로 했다.

책은 총 16개의 장으로 이루어져있다.

각 장은 20~30쪽 남짓이라 하루에 1~2개 장씩 읽기에 적당했다. 

초반은 전 세계의 언어와 언어의 시작, 다양성 등의 언어의 시작과 역사 부분.

그 이후로 영어 철자법이나 세계 언어가 된 영어에 대해 본격적으로 이야기 하는데,

13장부터나오는 이름, 욕설, 말놀이가 가장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읽었다.

16장 영어의 미래까지 1장부터 16장이 정확하게 구분되어 있으면서도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어서 일단 한 장의 이야기를 시작하면 그 장이 끝날때까지

이야기를 끊어 읽을 수가 없었다.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무조건 그 장은 끝내야한다. 

책을 읽는 중에 여러가지 언어의 단어들이 많이 나오는데 사실 읽기가 쉽지 않았다.

아무래도 발음을 잘 모르니까. 심지어 영어인데도 너무 길거나 복잡한 발음은 진짜 이런 단어도 있나 싶을 정도였다.

이렇게 영어에 대해서 깊이 연구하고, 심지어 다른 언어까지 다양하게 연구하고

유럽 나라들뿐 아니라 일본어도 연구한 저자의 노력이 대단하다 싶었다.

실제 연구내용은 엄청 많을텐데 그걸 이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내고, 

그걸 비전문가인 나도 쉽게 읽을 수 있게 이야기화해서 적었다는 것이 정말 대단했다.

주석들을 보면 팬들의 지적에 대해 옮긴이가 부연설명을 해 놓기도 했는데, 

이 내용들을 지적하는 팬들도 대단하고 그만큼 책을 많은 사람들이 읽고 애정을 가졌기 때문에 

지적도 할 수 있었다 생각된다. 

이해가 좀 어려워 일단 읽고 넘어간 부분들도 있고, 

많은 부분에서는 영어와 언어에 이런 부분이 있구나 알게되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특히 나는 한국사람으로 한글을 모국어로 사용하고, 영어도 외국어인 입장에서 

막연하게 영어는 문법과 법칙이 변화가 없고 완성되어 있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책을 읽었더니, 그것이 아니었다. 

영어를 비롯해 많은 세상의 언어들은 계속해서 변하고 있다.

짧은 시간을 거쳐서든 긴 시간을 거쳐서든, 지역에 따라서든 달라진다.

내가 한국에서 다양한 신조어를 만나고 많은 사람들이 쓰면서 표준어도 추가되는 것처럼

영어도 사라지는 말, 새롭게 생기는 말이 있다.

그리고 지역마다 다른 말, 지역방언들이 있다.

결국 어느 나라나 언어는 특별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름과 기업 이름의 유래는 재미있었다.

아무래도 내가 쉽게 알 수 있는 부분이라 더 관심있게 읽기도 했다. 

그리고 인상 깊었던 부분이 있었다
"
전 세계에서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제 나라말밖에 모르는 주제에

외국어를 배우려는 노력은 눈곱만치도 하지 않는 미국인이나 영국인을 돕기 위해서가 아니라

세계무대에서 활동하는 데 영어가 필요하기 때문에 배우는 것 뿐이다.

빌 브라이슨 언어의 탄생 P.323
"
요즘 빌보드 핫 100 차트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BTS. 

최근에 계속 영어 가사의 노래가 나오는 모습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기도 하다.

이 글을 보면서 그 생각이 났는데, BTS도 미국인이나 영국인을 돕기 위한 것이 아니라

세계무대에서 활동하는데 필요하기때문에 영어 노래를 하는 것 아닐까.

마지막 영어의 미래까지 읽으며 언어에 대해 연구하고, 영어의 미래까지 걱정한 저자 빌 브라이슨의 마음이 조금 느껴졌다. 

나에게 영어는 학창시절에는 시험 성적을 잘 받기 위한 도구, 외국에 나가서 조금이라도 소통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 회사에 입사하기 위한 스펙 점수, 지금도 회사에서 요구하는 점수를 위해 공부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책을 읽으며 누군가에게는 진짜 인생을 걸고 평생을 연구해도 모자를 것 같은 방대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오래 전부터 인류와 함께 한 언어, 그리고 영어의 역사. 

영어는 물론, 언어는 우리의 역사를 함께 하고 있고 앞으로도 우리의 삶에 맞춰 변화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하게 언어의 역사, 문법, 변화뿐만 아니라 언어와 연관된 우리의 인생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해 준 책이었다.

두껍고 나에게는 좀 이해안되는 내용도 있었지만, 분류가 잘 되어 있고, 쉽게 풀어 써져있어서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는 책이었다. 

덕분에 언어에 대한 관심과 지식이 조금 더 높아진 것 같다. 

"단어들은 모두 어디에서 온 것일까? 위대한 덴마크의 언어학자 오토 예스페르센에 따르면, 대개 단어들은 더하거나, 단어들에서 뭔가를 빼거나, 단어들을 새로 만들거나, 단어들을 내버려두는 등 4가지 방식 가운데 하나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깔끔해 보이는 도식이긴 하지만, 내가 보기에 이런 설명은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내는 다른 2가지 현저한 원칙을 간과한 것만 같아서 감히 이 자리에서 그 이야기를 꺼내볼까 한다.

그 2가지란 실수로 만들어낸 것과 다른 언어에서 빌려 오는 것이다.

빌 브라이슨 언어의 탄생 p.118"

"영어의 의심할 나위 없는 미덕 가운데 하나는, 유동적이며 민주적인 언어로서 어떤 위원회의 명령보다는 일반적인 용례의 압력에 반응해서 의미가 이동하고 변한다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지난 수 세기 동안 지속된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빌 브라이슨 언어의 탄생 p.248"

"혹시나 우리가 언어의 미래에 대해 품어야 할 걱정이란 것이 있다면, 영어의 다양한 흐름이 서로 동떨어진 것에 대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피차 구별할 수 없을 만큼 동질화되리라는 것에 대해서일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얼마나 안타깝고 애석한 손실이겠는가.

빌 브라이슨 언어의 탠생 p.433"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        
1 2 3 4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