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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배경 속에 다양한 인물성격이 살아있는 미스테리 | - Cozy/日常の謎 2003-04-0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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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수입양서]Death in Zanzibar

Kaye, M. M.
St. Martin's Press | 199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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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M. Kaye는 남편을 따라 외국을 돌아다니면서 그곳들을 배경으로 한 작품들을 발표하면서 부각된 작가로 보인다. 그녀의 Far Pavillion은 bestseller이지만 난 아직 읽지는 못했다. 미스테리, 특히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원서 미스테리를 수집하는 것이 나의 취미인데, 이 책은 많은 미스테리 매니아들의 추천에 따라 선택했다.

간단한 책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학교를 막 졸업한 Dany Ashton이 여배우 출신의 재혼한 엄마와 작가인 의붓아빠가 살고있는 Zanzibar를 방문하기 위해 런던에 간다. 의붓아빠의 부탁으로 그의 변호사를 찾은 그녀는 그를 만나기 전에 그가 살해당한 사실을 알게 되고, 유력한 용의자로서 경찰이 그녀를 찾고 있으며, 설상가상으로 여권이 도난당하게 된다. 다른 이름으로 위장해 Zanzibar에 가는데, 또다른 살인 사건들이 터진다.

이 책을 읽은 어떤 사람의 리뷰처럼, 너무나도 수동적인 여자 주인공 Dany Ashton (여기서는 학교를 막 졸업한 것으로 나오는데, BA degree를 대단히 생각하는 것으로 보아 대학교 졸업은 아닌 것 같다) 때문에 황당했다. 그녀는 20대 초반의 중상류층인데다 웬만한 교육과 교양을 갖춘 것으로 보이는데, 초반에 Lash에게 막말을 듣고도 화내지 않고 자기탓이라고 눈물을 삼키거나, 극중 여러 사람들의 말에 흔들거리거나, 막판에 범인의 마주쳐서도 여전히 자신의 연인을 변호하는 것을 보면, 맨 처음의 화가 변해서 아예 기막힌 웃음이 나올 정도이다. 이 여자주인공만 빼면 이 작품은 거의 성공적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작품의 장점은 외국의 풍물을 보여주는 것 (지금이야 많은 이들이 해외여행이 일종의 취미처럼 되었지만, 이 책이 쓰여질 때만해도 아마 많은 이들은 집안에 앉아 외국의 풍물을 보는데 많은 매력을 느꼈을 때니까)이다. 한편, 이건 동양인 독자의 관점에서 다소 거슬리는 점이 있는데, 아직도 동양에 대해 왜곡된 시각으로 묘사를 한 점이다.

또 다른 장점은 각각의 인물이 아주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으며, 이들은 매우 다양한 면에서 매력적이라는 것이다. 후반으로 갈수록 인물들의 성격이 살아나면서 빠르게 사건이 전개되어, 손에서 책을 뗄 수 없었다. 특히, 뒷부분의 Tyson과 Lorraine과의 대화는 거의 박장대소로 이끌었다. Tyson의 성격은 정말 흥미롭우며, 자세히 소개안된 것이 안타깝지만, Dany가 주인공으로 나온다면 이 시리즈는 다시는 구입하지 않을 생각이다. 다행스럽게도 작가는 Death in 시리즈에 각기 다른 배경과 주인공을 설정했다.

P.S.: Zanzibar는 의외로 유명한 관광지이다. 동아프리카 케냐 아래 나라 탄자니아에 있는 섬이다.

[인상깊은구절]
"-However. Dowling appears to have landed him such a crack that there's even chance he won't. Can't think why he couldn't have used siphon. sheer waste of gin"-p262

He paid no attention at all to Lorrraine, Gussie or Tyson, but came straight across to the bed and took Dany inot his arms.
"Don't mind us" remarked Tyson caustically.
"I don't," said Lash,"-much."-p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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