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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nhauser. Overture | Hear 2008-09-2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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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ra  Tannhauser (Wagner)

Overture

Arturo  Toscanini 지휘 (1948)

 

 

 

 

 

 

 

Berlin Philharmony, Karajan

 

 

 

리스트의 피아노 편곡으로 들어도 정말 힘찬, 그래서 아무리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않고, 영감을 주는 곡

 

 

 

Nikita Tonkonogov -p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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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best 3 comedies | - Others 2008-09-27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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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태어나 한번 보기도 힘든데 다시 봐도 다시 봐도 재미있는 영화가 있다. 나에겐 [글래디에이터], [쇼생크탈출] 등등이 그렇고 그중에서도 지금까지 웃겨서 넘어가는 영화가,

 

[덤 앤 더머], [쿵후 허슬]이다.  

 

 

 

 

 

 

 

그리고 세번째 영화는 미정이다. 아마도 잭 블랙 영화가 아닐까 싶다.

 

오늘 또 몇번째인지 기억이 안나지만 [쿵후 허슬]을 봤다. 보다가 웃겨서 또 뒤로 넘어갔다.

 

주성치 오빠, 진짜 짱! d^^b

(아직 오빠라고 불러도 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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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철학' 탐문 역정기에 도움이 될 듯 | Nonfiction 2008-09-2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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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마르크스, 니체, 프로이트 철학의 끌림

강영계 저
멘토프레스 | 2008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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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입부
 


 

 

 

"당신은 왜 사나요?"

 

3차대전 때문에 멸망의 공포를 맛본 인류는, 질투, 시기, 분노 등에서 이어진 전쟁을 방지하기 위해 프로지움라는 약물을 강제투약받으며 느끼지 (feel) 않는 국가를 만든다. 2차원적인 그림들, CD에 남아있는 음악 등을 나누는 반역자들을 색출하는 경찰인 클레릭 프레스톤 (크리스챤 베일)은 아내가 반역죄로 체포되어 사형당하고, 예이츠 (Yeats)의 시집을 간직한 파트너 (숀 빈)을 처형한다. 아무 느낌이 없이, 하지만 주변에 느끼는 자들을 색출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서. 그는 어느날 강렬한 이미지의 여인을 만나고 그녀를 체포하자 이런 질문을 받는다.

 

만약 나에게 이 질문을 했다면 (물론 대답하기 까지 시간을 많이 많이 준다면),

 

"나 자의식을 느끼지 않고도 순수한 나만의 철학을 가지고 이를 자신감있게 지키고 싶어서.."라고 대답하고 싶다.  

 

 

 

 

2. 전반부

 

 

글쎄, 전공을 하거나 관심있게 배우고 읽지않은 이들에게 있어 철학이란 말은 일종의 호기심과 지적 허영심을 이끄는 자극과 같은 것이 아닐까.

 

간단하고 유명한 인용구 말고도 불라불라 하고픈 것은 특히나 영화를 보고 난 뒤 나의 감상문과 미디어에 실린 누군가의 감상문의 격차를 보고 느낄때 더욱 절실하다. 아마도 그게 [매트릭스] 이후부터였을 것 같다. 그 전까지야 블록버스터 상업영화와 예술영화로 극명하게 갈라져있었지만, 그 영화의 평에서부터 단순한 영화적 지식 이상으로 뭔가 불라불라하고픈, 아니 사실은 상대적인 지적 박탈감(?) 정도에서 시작되지 않았나 싶다. 나를 비롯한 많은 이들의 인문학적 배고픔은 말이다. 그래서 고등학교때까지 동양, 서양 철학사를 다 훑어도 (곰곰히 다시 생각해봐도 그렇게 에센스만 뽑아서 배울 수 있는 시기는 다시 없을 것 같다), 다시 [소피의 세계]같은 책을 다시 들게 되니 말이다 (분명 하드커버 한권으로 나온 그 책은 철학 말고도 많은 형이하학적인 것들을 가능하게 해줄 것이다. 적어도 벽에 못을 박을 수 있을지 모른다).

 

나에게 있어 철학의 고픔이 된 계기는 영화가 아니라 (지금도 난 영화에서 재미와 감동 이상은 찾기 싫다. 2시간에서 3시간 남짓 즐겁게 보면 땡이다) [다윈의 대답]이라는 책에서 시작되었다.

 

중이미지보기

 

 

좌파와 진화론, 그리고 오해된 진화론과 인간본성에 대한 마르크스의 착각을 다룬 윤리학자 피터 싱어의 짧은 책은 정말 흥미진진했다. 맨처음엔 읽기가 그리 수월한 것은 아니었고, 중간에 포이어르바흐 테제까지 원본과 해설을 찾아 읽었지만 오히려 해설이 아닌 원본 일부를 찾아읽은게 더 재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게다가 피터 싱어란 윤리학자의 주장 또한 참으로 흥미진진했다. 신선하게 자기의 생각을 말한다는 것은 정말 천재적이며 용기가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논란의 여지가 많아도.. 종적 차별에는 반대하지만 태아나 장애자에 대한 그의 생명의 태도는 앞으로 더 살펴볼 만 하다고 생각한다). 그렇듯 인류의 역사에 있어 자기의 생각을 내놔서 인류 사고에 창조적 흐름을 하나 만든 천재들의 역작들은 읽어야 하지 않은가. 몇십분 내내 단락 하나 이해하는 어려운 읽기가 마치 딱딱한 바게트를 물어뜯어 곰곰히 오래 씹는 맛을 줄지 모른다는 실마리를 찾았다.

 

 

누군가의 해석이 아니라 주장한 사람이 쓴 바로 그 원본을 읽는다는 죽기 전까지 내가 하고픈 몇가지 일 중에 하나가 되었고, 그 대상은 바로 마르크스의 [자본론], 니체의 [차라투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 그리고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 그리고 다윈의 [종의 기원]이었다. 그냥 역사를 쭈욱 되돌아봐도 마르크스, 프로이트, 다윈이 가장 큰 혁명적 사고를 가져왔으며, 니체는 바그너와 쇼펜하우어와의 연관성, 그리고 그의 말년의 에피소드로 인해 참 궁금했다 ([자유론]은 영문학과 시절 원본을 읽게 된 계기가 있었는데, 글에서 밀의 부드러움이랄까 그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아내의 입김이 들어있다고나 할까.. 요약된 내용으로 알기엔 글쓴이의 개성이 생생했다..그리고 아버지가 사두신 많은 전집중 성공적인 인문학서적 중에서 [종의 기원]을 읽다가 생물학 책에 가까운 것 같아 잠정 포기했다..만...). 내게 충분한 성의가 없을지 몰라 찾지 못했는지 몰라도, 내가 관심있어 하는 이들만 다룬 책을 만나는 것은 이게 처음이었다.

 

 

 

3. 중반부

 

하지만, 그 맛을 느끼기 위해선 역시나 [소피의 세계] 등의 소개서가 필요할 수밖에 없었다. 예스24의 e-러닝에서 철학 강의 (박정하 교수의 강의를 두 개 들어봤는데 흥미로웠다) 를 들었고 윌 듀란트의 [철학 이야기]를 읽으면서, 철학의 내용 뿐만 아니라 그런 주장을 한 사람들의 인생과 시대를 알아가는 것이 필수 불가결하며 또한 훨씬 더 재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등장하는 그 모든 이들을 다 훑을 수 없다는 것 또한 절실히! (마이너스 나머지 다, 플러스 쇼펜하우어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중이미지보기

 

 

4. 결말

 

그러던차에.....'우연히 (감사합니다 ^^)' 이 책을 보게 되었는데 (정말 우연이었다. 만약 책을 받지않았다면 내가 자발적으로 사서 읽지는 않았을 것이다), 맨처음 마르크스 파트에선 시간대별로 쭈욱 흐르는 것이 아니라 짧게 끊기고 반복되고 해서 읽다가 다시 연도별로 맞춰가면서 다소 짜증을 내면서 읽기도 했다.

 

특히 짜증나는 부분은, 책끝까지 내용없이 만들어진 일러스트레이션이였다. 눈높이를 낮춰서 텍스트가 많은데 가끔 그림 하나씩 낮춰주며 부드럽게 나가려는 의도는 알겠지만, 쉽게 그려지는 화법이라는 것을 제외해도 내용이 없는 그림들이었다. 밤새 무슨 책을 읽는 누구, 무엇을 들고 보는 누구..주변에 풍선이 난다... 등등. 조금만 더 성의를 보였다면, 자료사진을 찾아서 그것으로 구성을 하거나 차라리 누가 누구에게 영향을 줬으니 하면서 가볍게 정리하는 일러스트레이션이였어도 좋으리라. 성의 있는 주석과 사진에 성의없는 일러스트레이션이라니 완전 '생뚱맞은', 그 자체였다.

 

여하간, 니체로 들어서면서 흥미진진하기 시작했다. 짧게 소제목으로 구분되어 투덜됐음은 이제 접어두고 이제는 눈에 힘을 풀고 재미있게 읽어가기 시작했다. 교과서적인 말투가 아니라 읽어가기에 거스림이 없이 이해가 잘 되기 시작했다. 아직 급한 마음에 후다닥 읽은 것으론 아깝게 넘어간 부분도 있고, 다시 곱씹고 질문을 던져보고픈 부분도 있다.

 

물론, 내가 그 책들을 잡기 전까지 무수하게 머리좋은 사람들이 무수한 시대와 상황을 거치면서 해석을 내리긴 했지만, 그 책 중에 어떤 부분이 날 사로잡을진 모른다. 그러기에 그 책들을 읽고 내 스스로 생각하여 판단을 내리고 헤매기 전까지는 이 책 또한 좋은 기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기에 이 책은 아직 독서중!

 

 

5. 사족

 

 

사실 누군가가 쉽게 해석을 내린 것을 읽고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괜찮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건 그 누군가의 해석을 읽고 나의 순수한 사고없이 그냥 받아들이는 것이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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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지만 뭉치는..그래도 편리하니 하다만. | Gift 2008-09-26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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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이자녹스 화이트X-Ⅱ플러스 선밤 어드밴스드 30g SPF 50+ PA+++ [10호 핑크]

썬크림
엘지생활건강 | 2005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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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베겸용으로 산 건데 발림성은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닌 것 같다. 퍼프로 바르면 뭉친다. 여하간, 지난번에 산 마몽드 제품은 두껍고 클렌징하기가 너무 어려웠는데, 이건 상대적으로 편한 점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부 수분 함유도를 향상시키지...는 않는것 같다. 얼굴이 좀 당기니 말이다. 메베와 자외선 차단이 된다고 해서 귀차니스트에게 편해서 산 것인데, '주름과 모공 커버'까지 해주는 똑똑한 제품까지는 아닌 듯..^^;;; 용기가 좀 얇게 똑똑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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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쏙 들어오는 핵심정리 SQL 핸드북 | Nonfiction 2008-09-26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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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하루 10분씩 핵심만 골라 마스터하는 SQL 핸드북

Ben Forta 저/최현호 역
정보문화사 | 2007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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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와 네트워크, 데이타베이스 개발자편과 관리자편 등을 보면서 공부를 하고 있지만, 그 두꺼움에 (화면 캡쳐하는 부분이 많아서 그런가, 왜 컴퓨터 서적은 종이도 두꺼워서 책상 위에 가만히 두고 볼 수 있지 즐기면서 누워서 책을 볼 수 없는지 모르겠다) 질리기도 하고 필요한 부분을 연결해서 보기도 다소 어렵기도 하다.

 

손바닥보다 조금 더 큰 크기에 두께는 한1.5cm 정도 되는 이 책은 수시로 꺼내서 보기에 정말 좋다. SQL초보자로서 문법이나 사용 등을 머리속에 잘 넣어두고 여러가지로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컴퓨터를 앞에 두고 명령어를 타이프 하기전에 한번씩 참조하는데 딱 적격이다. 두꺼운 책 대신 목차 정도로 생각하고 볼 작정이었으나, 내용이 알차서 주의해야 할 부분 등과 설명을 깔끔하게 정리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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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션이 아름답습니다 | Fiction 2008-09-25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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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똥친 막대기

김주영 저/강산 그림
비채 | 2008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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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받은 책일 경우에 난 과연 어떤 감상을 덧붙여야 할지 모르겠다 (그래서 결국 매번 책은 내 돈으로 사고 내 마음이 가는 대로 말해버리는게 편하다).

 

 

어미나무에서 의도치않게 꺾여버린 나뭇가지의 수난, 역경극복기인 이 어른 동화는 대가의 손끝에서 나온 것이 부끄럽지않듯 삶에 대한 담담한 관조적 시선이 느껴진다. 경견해지기까지도 한다.

 

'''겨울의 칼바람에 잎이 찢어지고 가지가 휘어지는 담금질에도 어미나무는 꿋꿋하게 견뎌왔습니다. 모진 시련에 무릎을 꿇었던 기억은 있지만, 결코 잠든 적은 없었지요. 그런 중에 누구에게도 엄살피운 적 없이 의연했습니다. 그런 어미나무의 기억을 나도 물려받은 것입니다....p. 165

 

벌을 받기 위해 회초리를 고르고, 벌을 주면서 어머니와 아버지 간의 미묘한 심리, 더욱이 시간을 벌면서도 오히려 더 억울함을 느끼는 어머니의 심리묘사는 탁월하여 감탄스럽기 까지 했다.

 

부모에게 안부를 전하기 위해 임산부가 놀라거나 말거나 경적을 울리는 화물열차 기관수의 이기심에서 부터 잘못 시작된 운명이, 인내를 거쳐서 감사함을 깨닫고 또다른 삶의 시작을 느끼는 내용은 좋았다.

 

게다가 일러스트레이션 또한 아름답고 톤과 색조 또한 작품과 어울린다.

 

 

그런데 말이다.

 

난 이런 모든 사실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을 충분히 즐겁게 읽지 못했다. 그건 솔직히 사물에 대한 쓸데없는 의인화에는 거부감을 느끼는 것 때문이고 (언젠가 싱크대 위에 해감을 위해 놓아둔 조개의 껌벅거리는 소리를 늦은 밤 듣고선 채식주의자가 되버렸다는 이의 얘기를 듣고선, 쓸데없는 감정의 낭비에 경계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굳이 느끼거나 감상하고 싶지않은 부분을 소설에서도 보고싶지 않기 때문이다 (결정적으로 똥친 막대기가 되어 버리는, 재희엄마의 배변 이야기 부분을 읽으면서 정말 괴로웠다. 97페이지). 적나라하고 속되어 피하는 마음이 있을진대 굳이 이야기에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닌데 (정작 똥친 막대기는 어떻게 생겼나, 어떤 나무였나?하는 부문의 묘사는 없다. 똥이란 부분에 거부감을 느끼는 것은 아니다) 그래야 할까. 

 

사실 이런 비슷한 류의 동화는 많다. 대가가 말하지 않아도.. 둘러보면 신간소설 중에 새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이미 많은 이야기로 굳어버린 마음을 다시 열고 감동케하는 것들이 많다.

 

과연 세월이 지나간 뒤에 이 작품은 작가의 작품목록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 것인가. 그리고 이 작품이 작가의 이름이 아니었더라면 과연 어떘을까. 이처럼 매체에 노출이 되고 열광적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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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reak-Up | - Others 2008-09-25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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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가 보는 대상들과 어떻게든 일치해보려고 한다. [섹스 앤 더 시티], [프렌즈], [오피스]등 를 보면서 난 쟤네들 중 누구랑 비슷한가...꼭 테스트를 해보게 된다. 결국 결론이 그 인물들중 다 일부일부를 합친게 나야..하면서도. 여하간, 난 [섹스 앤 더 시티]에선 샬롯 (성적인 낭비 부분을 빼곤 사만다이고 싶었다), [프렌즈]에선 모니카 (피비이고 싶었다), [오피스]에선...(드와이트이고 싶다) 와 비슷한데, 대개 사람들은 보다 주도적이고 인기있는 인물들과 동일시 했다. 캐리와 레이첼 말이다.

 

 

한창 볼때는 제니퍼 애니스톤이 뭐가 매력적인지 몰랐는데, 그녀가 브래트 피트랑 깨지고 나서 보는 영화들을 보니 수수하니 괜찮은 여자인 것 같기도 하다. 그녀의 매력은, 헐리우드 여신이 아니라 친근하다는 것.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를 보면서, 사실 누구라도 안젤리나 졸리에게 뿅가겠다는 생각은 강렬히 들었다. 그 영화를 보면서 그 둘 사이에 chemistry가 없었다고 말하는 것은 절대 불가능해보였다. 그래서, 더 안되보였는지도 모른다.

 

 


 

 

 

한때는 졸리팀, 팀 애니스톤 등 티셔츠까지 나오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자 대부분 이제 징징대는 건 지겹다며 브란젤리나에 열광하지만..그래도 남자복이 없는 그녀가 좀 더 잘사는거 보고싶다 (+ 브리트니도)

 

 

 

 

 

 


 

여하간, 마치 자전적 스토리인 듯한 이 영화를 굳이 볼 정도로 좋아하는 것은 아니라 미루고 있었다가 보게되었다. 시간을 맞추다 보니까 몇분남은 엔딩을 보지못해해서 궁금해 죽는줄 알았다만, 어쩌다 결말을 알게 되니 모르는게 나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냥 잘 됬을거야..하고 생각하는게 더 나았을 것 같다.

 

 

여하간, 여기는 현재의 시카고.

브룩 (제니퍼 애니스톤분)은 개인화랑의 큐레이터, 게리 (빈스 본 분)은 폴란드 혈통의 관광회사 운영자 (형과 동생, 이렇게 하고 있다)로 결혼은 안했지만, 집까지 공동 장만하고 잘사는 커플이다 ([옥탑방 고양이] 이래로 동거 커플에 대한 커밍아웃은 많이 이뤄졌지만, 활발한 미국에서도 동거가 성공적인 결혼으로 이어지는 것은 낫다는 연구결과이다. 마치 마지막 commitment을 하지 못하고 차선을 모색해 놓은 것처럼 한발 뺀 듯한 것과 보다 관계에서 자유로운 것의 차이는 #$%%%&%^#!).

 

계획적인 브룩과 비디오게임을 좋아하고 널부러져있는 것을 좋아하는 게리는 어쩜 헤어질 운명인지도 모르겠다. 저녁식사를 준비하는 브룩이 게리에게 레몬을 사달라고 하고, 그는 12개가 아닌 3개를 준비하는 바람에 말싸움이 시작된다.

 

레몬이 문제가 아니었다. 아니 문제였다. 레몬을 과연 먹느냐 장식하느냐, 어떻게 장식을 할 것이냐..에 무심한 게리가 온통 다 무관심한 것이 문제였고, 레몬부터 시시콜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투덜거리는 브룩도 문제였다.

 

 

 

scene #1

 

제니퍼 : 이렇게 힘들게 했으면 꽃다발이라도 사주면 얼마나 좋아?

빈스 : 첫번째 데이트때 그랬잖아 꽃이 비싸서 괜찮다고

제니퍼: 모든 여자는 꽇을 좋아해.

빈스 : 자긴 아니라며!

(바부탱이, 핵심을 여전히 모르는군)

 

 

 

scene #2

 

제니퍼 : 헤어져!

빈스 : ------

 

빈스: 나더러 헤어지재

친구: 딴 남자 생긴건가봐

빈스: 아니야.

친구: 이메일 뒤져봐

빈스: 그게 아니라고. 헤어지재

친구: 너랑 진짜 깨지고 싶은가보다

(바부들아!!!!!!!!)

 

 

 

 

scene #3

제니퍼 : 여긴 내친구들이니까 볼링클럽에서 나가줘.

빈스: 뭐라고? 투표해

...

제니퍼: 거봐

빈스:----

친구: 왜 그런건데?

제니퍼: 빈스는 이 볼링 클럽을 무지 좋아해. 그러니까 여길 나가면 심심하지 상처받지 그래서 역시 난 여자친구 때무에 재미있게 살았던 거야..하면서 비참해하면서 나에게 잘해주려고 할거야

(이런...소설을 써라!)

 

 

 

 

 

어디서 보니까 남들 싸우는거 2시간 동안 보려고 영화보는거 아니라지만, 보다가 보니 (그런데 빈스 본 화내는거 재밌다가도 무섭기도 하다) 보게 된다. 아니, 보면서 감정이입하고 동일화하기 시작하는 것도 같다.

 

 

 

며칠전의 싸움이 기억이 난다.

 

나 : (눈물을 흘리며) 잘 모르겠는데 질문했더니 날 지진아같이 보는 것 같아서 열받았어.

그 : 그러게 열심히 공부해.

 

여기서의 핵심은,

 

1) 내가 기분이 상했다는것

 

(물론 과잉반응이다만, 이럴때 조금 미친척 하고 동조해주면 여자들은 바로 풀린다.

 

예를 들면, 웃기는 강사네. 모르니까 배우지!!! 정도로 대꾸해주면 된다)

 

2) 힘든데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것

 

(열심히 하려고 마음을 잡고 있는데 더 열심히 하라고 하면 기가 죽는 법이다....라고 미미여사는 일찌기 [괴이]에선가 글을 쓰셨다.)

 

물론 서로주고받은 말은, 빈스 본과 제니퍼 애니스톤의 2시간짜리 영화의 반만큼 길었지만..

 

나 : 난 계속 '감정'과 '느낌'에 대해서 얘기하는데, 넌 '사실'과 '이성'으로만 대화를 하니. 그냥 동조만 해줘도 여자는 다 풀려.

 

그 : 그럼 문제해결이 안되잖아.

 

나 : 난 지금 문제해결하려고 말하는게 아니야.

 

그 : 그럼 뭐하려는 건데?

 

나 : .... (바부탱아, 머리를 써봐)

 

 

 

그래서 일찌기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란 성서 이상으로 피가되고 살이 되는 책이 있는데 말이다.

 

마데카솔을 발라도 후시딘을 발라도 (이 둘은 다르다. 새살이 돋게 만드는 거랑, 소독을 시켜주는 거랑...후자가 낫다) 상처는 지워지지 않는다. 마트가서 필요한 것은 빼먹고 사고 돌아와도, 상처를 준 말들은 잊혀지기 힘들다. 물론, 얼마만한 노력이 후속으로 필요한지에 달렸지만..

 

 

영화가 억지라도 해피엔딩으로 끝나다면 욕을 바가지로 먹겠지만, 자리털고 일어나는 사람들은 기분좋았을지 모른다. 대신 금새 잊혀졌을 것이다. 그게 아니라서 애잔하다. 슬픈거 보다 애잔한 건 뭐랄까 더 슬프다 (엥?).

 

 

 


 

p.s: 분명 저장하고 컴퓨터를 끄고 나면 더 쓸말이 생각날 것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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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와일드의 말 속에 사건의 열쇠가 숨어있다 | - Historical 2008-09-24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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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오스카 와일드 살인사건

가일스 브렌드레스 저/권도희 역
서울문화사 | 2008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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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문인, 오스카 와일드는 찰스 디킨스와는 매우 다른 성향의 인물로 또 그와는 매우 다른 작품들을 선보였다. 찰스 디킨스는 사람들의 굴곡있는 인생에 대한 진지한 모색을 보여주는 듯하면서도 상업적인 부분을 필수불가결로 가지고 있었던 것과 달리, 오스카 와일드의 작품들은 사람들에게 접근하기 쉬운 상업적인 부분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갑자기 그 풍자의 대상과 깊이 깜짝놀라 거리를 두게 되게 만든다. 여하간, 그의 작품들은 무척이나 재치있고 즐겁다. [The importance of being Earnest]는 인간의 미덕 등을 이름으로 따서 불렀던 그 시대에 딱맞은 은근한 농담이었으며, [Lady Windermere's Fan]은 결말이 궁금하게 만드는 내용인데다가, [The Canterville Ghost]는 내가 영문학에서 좋아하는 작품으로 손꼽는 것중 하나이다. 하지만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과 [행복한 왕자]는 오히려 찰스 디킨스의 비참한 인물들 보다 오스카 와일드에게 더 이상 접근하지 못하게 만드는 작품이었다, 나에겐. 너무 강렬해서 더 가까이하다가는 치명적이라는 그런 느낌이 들게 만드는.. (난 너무 디킨지안이기 떄문이다)

 


 

여하간, 오스카 와일드가 살해당하는 것도 아니고 오스카 와일드가 살해를 하는 것도 아닌 이 추리물은 사건추리물보다는 오스카 와일드에게 있어 어쩜 가장 흥미거리가 되고 논란거리가 되는 그의 동성애적 취향, 그리고 그 때문에 숨겨진 그의 탐정적 소질에 대한 이야기이다.

 

코난 도일과의 친분으로 그의 탐닉이 셜록홈즈의 코카인중독이나 셜록보다는 좀 덜 나대는 형 마이크로프트의 등장에 영향을 가져왔다는 사실은 놀라운 일이지만, 글쎄... 그런것 치고는 오스카 와일드의 관찰력이나 침착함은 좀 떨어지지 않을까? (카울리 23번가의 첫장면에 대한 것 말이다)

 

 

Mycroft Holmes as depicted by Sidney Edward Paget in Strand Magazine

 

Mycroft Holmes
 
 
여하간...
 
오스카 와일드가 아름다운 아내 콘스탄스와 아이들을 두고 (두번째 아이를 낳을 때즈음이면 둘의 사이가 벌어졌을 때라고 생각되지만), 학생인지 소년인지를 만나러  카울리가 23번지를 방문했을 때 그는 알고 있던 아름다운 빌리 우드란 소년의 사체를 보게 된다. 당황하여 자리를 떠난 그는 자신의 클럽에서 침착성을 되찾고 코난 도일에게 사건을 말하며 수사를 촉구한다. 하지만 코난 도일은 스코틀랜드의 가정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사건의 장소로 다시 돌아간 그들은, 사체가 있었던 자리에 피 한방울 없이 왁스로 깨끗하게 청소된 방안을 발견할 뿐이었다. 현관문을 열어준 여성 대신 새로운 관리자를 만나게 되고, 코난 도일의 소개로 그는 스코틀랜드 야드의 프레이저 경위를 만나게 된다.
 
이 모든 얘기들은 오스카 와일드의 홈즈적 추리 (그냥 척보고 너 어디서 왔지? 하는거)를 같이 감탄해줄 왓슨격인 로버트 셰라드 (그는 워즈워드의 후손이다)이 수년이 지난후 글을 쓰는 것으로 소개된다. 참으로 로버트 셰라드는 왓슨답다는 것이, 일평생 아이린 애들러 외에는 여성에 대한 제대로 된 인정을 해주지 않은 홈즈와 달리 여성에 대한 동정과 찬사를 가진 왓슨의 극단적 낭만성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아직 이혼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케이틀린이란 연인을 두고, 또 일에 바쁜 프레이저 경위의 약혼녀 베로니카에게 매료된다.
 
단, 홈즈와 다른 점은 관여한 일들이 살인사건 해결, 비록 사라진 사체를 목격한 유일한 인물이라 공식적으로는 살인사건이라고 보여지지도 못할 미궁의 사건을 좇아야할 유일한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공사다망하여 사건추리는 취미 정도라는 사실. 하지만, 사건의 중간에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과 [네개의 서명]이 탄생하게 된다.
 
여하간, 오스카 와일드의 만찬식사에 배달된 물건 속에서는 죽은 빌리 우드의 절단된 머리만이 방부처리되어 식탁 위로 떨어지게 되고, 그제사 사건 조사가 시작된다.
 
읽다보면 정말 화살과녁의 핵심, 그것 중에서도 카메라 렌즈 파트를 뚫는 듯한 오스카 와일드의 말들, 특히나 인간, 그리고 여자에 대한 말은 정곡을 찌른다. 바로 그 말들중에 사건의 핵심이 숨어있다.
 
아주 숨가쁘게 읽을 정도는 아니지만, 흥미롭기는 했다. 하지만, 뭐랄까 센세이션에 가려진 그를 부각시켜주기엔 에고이스트적으로 보였다고나 할까.
 
 
 
p.s; 런던 거리의 여인들을 해부학적으로 살해한 연쇄살인범 잭 더 리퍼 사건(http://www.casebook.org/dissertations/dst-artofmurder.html==> 사건정리를 해놓은 이 내용은 패트리셔 콘웰의 주장과는 반대라고 한다) 은 역사적 미해결사건이라 패트리셔 콘웰 등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몰두하고 있다 (아직 그 책은 사놓고 읽지를 못했다만..). 난 아무래도 조니 뎁 주연의 [프롬 헬]이 가장 정확한 내용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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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을 풀어 미스테리를 해결하라 | Mystery + (정리중) 2008-09-2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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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NDSL 소프트]레이튼 교수와 이상한 마을


닌텐도(Nintendo) | 2008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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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운동을 하면서 틀어놓은 TV에선 다이하드 3가 방송되고 있었다.

 

악당이기엔 멋진 제레미 아이언스가 부르스 윌리스에게 복수한답시고 흑인거리에 '흑인을 싫어한다'는 문구를 몸 앞뒤로 걸고 있다가 사뮤엘 잭슨의 도움을 받아 탈출한 뒤 둘이서 제레미 아이언스의 각종 퍼즐을 풀어야만 했다. 그중에 하나가, 3리터짜리 물통과 5리터짜리 물통을 주고서 4리터의 물을 정확히 채워서 올려놔야 저울과 연결된 폭탄이 폭발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는데...

 


 

영화 안에선 죽느냐 사느냐 하는 이런 퍼즐 풀기는, 부르스 윌리스와 같은 상황을 만나지 않는 이에게도 의외로 중요하다. 치매예방에...

 

여하간, 스도쿠 이래 맨사시리즈를 만나서 신나게 풀고 있던 나는 어느날 TV CF에 나오는 고고학자 레이튼교수에게 들어온 미스테리한 사건 해결에 혹하고 말았다.

 

Yes24의 CD가격은 저렴하지만, 10만원이 넘지 않을 경우에 붙는 배송료 때문에 (10만원이 넘으려면 게임을 몇개를 사야하는지..) 차라리 조금 가격이 더 붙더라고 사야할 것만 사는 것이 낫다는 생각에 개별가격할인은 외면해버렸다.

 

여하간, 더빙 때문에 자꾸만 멋진 배우가 연상되지만 자막의 한글번역은 있어도 성우의 목소리는 더빙 되지 않았다. 레이튼 교수 등의 대사는 자막을 다 읽으정도에 그냥 넘겨도 단어의 속도 등을 잘 이어서 아무런 거스림없이 게임을 빨리 진행시킬 수 있다. 중간에 동영상은 마치 영국을 배경으로 한 [엠마]를 보는 듯하게 2D의 애니메이션으로 (3D의 게임동영상이 아니다) 되어있는데, 참 예쁘다.

 

여하간, 라인포드 백작이 남긴 유언장의 내용을 풀어달라는 백작부인의 부탁을 받아 마을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힌트메달이 숨겨진 나무통을 뒤지고, 사람들을 만나서 퍼즐을 풀으면서 실적을 쌓아간다. 중간에 마을의 미스테리에 대한 의문점을 자동 기록된다. 레이튼교수의 가방아이콘을 터치하면 저장할 수 있으며, 그동안 풀지 못했던 퍼즐을 풀 수도 있다 (하지만, 어떤 퍼즐은 반드시 풀어야만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답을 다 클릭해서 맞출 수도 있겠지만 그럴 경우에는 받게되는 점수는 낮아진다.

 

여하간, 등장인물들은 점점 더 많아지고 퍼즐도 여러가지 형태이다. 밧데리 충전을 확실히 해두고, 문제마다 찬찬히 풀어보면 된다. 솔직히 시간이 조금씩 날 때마다 할 수 있는 게임이 아니라, 시간을 내서 해야 하는 게임이다. 그래도 미스테리 어드벤처 게임이 게임 플레이어가 전적으로 모든 것을 클릭하고 해나가야 하는, 그래서 공략집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경우와 달리, 난이도가 낮고 하라는 대로 따라가기만 하는 것이라 편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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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라던 2%를 꽉채우다 | Life goes on 2008-09-2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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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간고등어 코치 S라인 부탁해

최성조 저
삼성출판사 | 2007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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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TV를 탔던 유명세를 이용하는, 또 다른 그런 책이 아닐까 싶었더니만..아니었다. 내가 그동안 이런 책들에서 가장 아쉬워하던 그 2%가 들어있었다.

 

그건, 첫째로 호흡법. 요가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호흡법. 언제 내쉬고 언제 들이쉬고는 마치 우리가 생각하지도 않고 숨쉬는 것과 같이 자연스럽고 안전한 것이 아니다. 헬스클럽의 운동기구에는 그 기구를 사용하기전엔 어떤 준비운동을 하고 사후훈동을 하고 몇세트로 몇번하는지는 써있어도 호흡법은 없다. 그건 트레이너가 기구를 설명하면서 잡아주고 알려줘야 하는 바로 그 부족한 2%, 마지막 100%를 채우는 부분이었다. 그런데 이 책을 보자 어떤 자세를 어떻게 취할때 어떤 타이밍에서 들이쉬고 내쉬고를 자세마다 설명해놓았다. 둘째, 어떤 자세를 취할때 어느 부분에 힘을 줘야하는지가 설명되어 있었다. 누워서 뒷발 들어올리는데 어디에 힘을 줘야하는걸 굳이 알아야 하나 싶지만, 기구를 다리의 어느부분에 놓을지 발을 발레하듯 필지 90%로 구부리고 있을지, 허리에 힘을줄지 발가락에 힘을 줄지 종아리에 힘을 줄지에 따라서 운동의 효과가 달라지고 폐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

 

어느 부분을 강화하기 위해선 어떤 자세의 운동을 하는 것은, 일찌기 여성잡지에 일년에 2번씩은 반복복습되는 것이라 대부분 다 알고 있다. 하지만, 어떤 부분에 힘을 주어 어떻게 해야 하고 어떻게 호흡을 해야하는지 하는 마지막이 아쉬워 (이 부분을 잘못하면 진짜 다치거나 몸에 무리를 주게 된다) 망설이는 부분도 많았다. 지난번 여성의 체질에 따른 운동법에 관한 책을 보고선, 이젠 혼자 운동하는게 아니라 개인트레이너의 강습을 따로 받아야 하나 싶었다 (일회 1:1 강습료는 정말 만만치 않다. 손가락으로 몇개 꼽지않아도 한달 사용료에 맞먹는다). 그런데 이 책이 나와서 안심이다.

 

하지만, 라인을 만드는 것은 일단 일정량의 체지방을 분해한 뒤에 가능한 것이다.  이 책이 유용하려면 아무 운동도 안하는 상태에서 이런 부분강화 탄력 운동만을 해서 라인이 살아나지는 않는다. 기본적이고 반복적이고 지루한, 유산소 운동을 하면서 가능한 일이다. 그동안 반복적인 운동에 몸이 완전 적응을 마치고 운동효과가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이 책을 만나 다행이다.

 

맨 뒤에 책의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브로마이드가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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