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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문이 이정도면 원문은 얼마나 뿅가란 소린거야. | - Hard-Boiled 2010-10-3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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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빅 슬립

레이먼드 챈들러 저/박현주 역
북하우스 | 2004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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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한때 지방검사의 수사관이었던 필립 말로우는, 지역유지급 집안인 스턴우드장군의 의뢰를 받아 그의 저택을 방문한다. 협박사건을 의뢰받은 그는, 말썽만 일으키는 두 딸 비비안과 카르멘을 만나고. 간단해보이는 사건이지만 이중사업을 벌리는 고저석상 가이거의 집에서 총에 맞은 그의 시체와 나체로 약에 취해있는 카르멘을 발견한다. 사건은 스턴우드집안의 운전사의 사체가 발견이 되면서 점점 더 커져간다.

 

 

...일단 죽으면 어디에 묻혀있는지가 중요할까? 더러운 구정물 웅덩이든, 높은 언덕 꼭대기의 대리석 탐이든 그게 중요한 문제일까? 당신이 죽어 깊은 잡에 들게 되었을때, 그러한 일에는 신경쓰지않게된다. 기름과 무은 당신에게 있어 바람이나 공지와 같아. 죽어버린 방식이나 쓰러진 곳의 비천함에는 신경쓰지않고 당신은 깊은 잠에 들게되는 것뿐이다... 

 

 

두둥~

 

 

음, 정규교육을 거의 20년가까이 받고 회사다니면서 시험공부했더니 지금은 공부란 소리만 나와도 신물이 나오고 (이게 진정 말뿐인 표현이 아니라 신체적으로 가능한거라니!), 공부하는 조카보면 정말 가여워죽겠다. 근데, 책읽기를 무슨 공부처럼 하고 있으니, 내달엔 독서하는데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야지 (불끈). 그닥 하드보일드 장르를 좋아하지않았고 (이건 순전히 맨처음에 어느 작가의 무슨 작품을 먼저 잡았느냐가 매우 영향이 크다고 본다. SF에서도 같은 경험이었으니) 추리물도 좋아하는 하위장르가 있었는데, 우연한 계기가 또 새로운 시각과 관심을 만들어낸다 ('더욱이 무언가에 흥미를 가지게 되는 것은 그것에 대해서 이모저모 생각해 보기 때문이지 그것이 처음보는 사물이라서 그런 건 아니다'...[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중에서). 갑자기 필립 말로의 말투와 시선에 뿅가버린 것이다. 비정한 회색의 현실을 지극히 잘 인지하고 있고, 두려움과 공포를 알지만 쉽게 유혹에 넘어가지않고, 자신의 직업의식과 양심이 더 강한, 의뢰인을 받으면 사려깊게 일을 하고 안심하게 뒷처리를 하고, 자신의 이전 보스인 검사 올즈의 후원과 신뢰를 받는 강한 인물이다.  

 

 

... "키가 크시네요, 그렇죠?"... "나라고 그러고 싶어서 그렇게 된 건 아니오." 여자의 눈이 둥그래졌다. 이렇게 짧은 만남에서조차 그녀에게 생각은 언제나 귀찮은 것이라는 것 정도는 알 수 있었다...p.10

 

.."이일에 그렇게 빈틈없이 굴 일이 뭐가 있는지 알 수 없는데요...그리고 난 당신태도가 마음에 들지않아요." "나라고 그쪽 태도가 미치도록 좋은거 아니오...그쪽이 내 태도를 마음에 들어하지않아도 상관없소. 내 태도는 아주 나쁘니까. 나도 내 태도 때문에 마음 아파하면서 긴긴 겨울밤을 보낸다오. 그렇지만 나를 속속들이 캐보려고 당신 시간을 헛되이 쓰지는 마시오."..p.30~31

 

..죽은 사람은 상처받은 마음보다 무겁다...p.66

 

...나는 위스키와 절망에 가득차서 잠자리에 들었다....p.67

 

.."별로 겉치레에 신경안쓰는군요."..."..정직하게 하면 이런 사업에서는 큰 돈을 벌수가 없지. 겉치레를 하게 되면, 돈을 벌고있다는 뜻이오. 아니면 그럴 기대를 하고 있다든가." "아, 당신은 정직하게 하고 있나요?".."고통스러울 정도로."....p.90  

 

 

"누가 집에 있나, 젊은이?"

"알고있을거 아녜요."

"내가 어떻게 알겠나?"

"집어치워요."

"그러다가 사람들이 틀니를 하게 되는거야."...p.156

 

 

"도움이 된 얘기가 있소?"

"둘 다 찾아내지는 못할 겁니다. 태평양이 너무 가까워요."

"내 의자 방석 얘기는 여전히 유효하오..."...p.196

 

 

"난 돈이나 뜯어내자고 여기까지 차를 몰고온게 아니오. 내가 한 일에 대한 대가는 이미 받았으니까. 당신기준으로는 별것 아니겠지만, 나도 나름대로 사업을 해서 먹고 살거든. 한번에 고객 한명은 좋은 법칙이지...p.206

 

"그렇게 해주면 정말 좋겠군요..난 정말로 코브씨가 저처럼 입을 쩍벌리고 죽기를 바라지않는답니다. 그러면 다른 사람들은 그가 갈증 때무에 죽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할테니까요.".."저분 입냄새를 맡아보면 그런 생각은 안할겁니다. 아가씨."...p.226

 

 

"불법적인 일을 하려니 심장이 덜덜 떨리는군."...p.228

 

 

"...음험하고 무섭게 말이 없는 남자중에 하나. 난 당신을 처음 봤을때 알았어요..그사람들은 당신에 비하면 부드러워요." "고맙소, 아가씨. 당신이야말로 영국식 머핀처럼 말랑말랑해보이지는 않아."..p.232

 

 

"이런식이지. 키스는 좋았지만 당신아버지가 당신하고 자라고 나를 고용한건 아니니까..내가 고드름이라도 된다고 생각하지는 마오. 나는 장님도 아니고 감각이 마비된 것도 아니오. 내게도 다른 남자처럼 더러운 피가 흐르지. 하지만 당신은 너무 쉬워. 빌어먹게도 너무 쉽단말야....당신 예쁜 머리속을 잘 더듬어봐요. 나는 일을 하고 있는거요, 부인. 놀고 있는게아니라고."..p.235

 

 

"...나는 언제나 침대속에서는 덧신을 신고있거든. 갑자기 양심의 가책을 느껴서 깨어날때면 도망쳐아하니까 말야..네옷을 다시 입혀주게 하지마. 난 지쳤다고..난 네친구잖아. 난 너를 실망시키지않을거야. 너 자신이 실망시킬지는 몰라도..이건 그냥 직업적 자존심의 문제야. 너도 알겠지, 직업적 자존심. 나는 네 아버지를 위해서 일해. 그분은 편찮으신 분이고 아주 쇠약해서 무기력하지. 그분은 내가 어리석은 수작은 부리지않을 거라도 믿고 계시다고 부탁인데 옷 좀 입겠어?" p.240~242

 

 

...그녀가 모르고 욕하든, 남이 나를 뭐라고 욕하든 신경쓰지않았다. 그렇지만 이곳은 내가 살아가야 하는 방이다. 이곳은 내가 집이라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이 있는 곳이다. 이 안에 있는 모든 것은 나의 것이며 나와 연관을 가지고 있고, 나의 과거와, 한가족에게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것이 들어있다. 대단한 것은 없었다. 책몇권과 그림들, 라디오, 체스말, 오래된 편지와 기타 등증. 하잘것없는 것들이다. 그렇지만 그것들은 내추억의 전부와 다름없다. 그런방에 이 여자가 있는 것을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그녀가 나를 뭐라고 욕하든 간에 오로지 이것만을 깨닫게 해주었을 뿐이다...p.245

 

 

참, 번역문에 이리 뿅가면 원문엔 어찌할겨? 고민하고 있다 (음, 내가 남자면 가끔 써먹고싶을거 같애 ^^;;;). 3작품씩 하드커버로 사는지, 아니면 단행본씩 사는지. 그리고, '윌리엄 포크너'가 각본을 쓴, 험프리 보가트의 영화 [빅슬립] DVD도 사야할지.

 

 

p.s: 여기가면 레이몬드 챈들러의 어록이 있는데, 멋진말들이 많다. http://en.wikiquote.org/wiki/Raymond_Chand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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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습만 안티히어로, 가슴 속은 히어로 | Mystery + (정리중) 2010-10-3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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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틀 슬립

폴 트렘블레이 저/이소은 역
비채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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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인 [리틀슬립 (The Little Sleep)]과 주인공 사립탐정과 사건은 레이몬드 챈들러의 [빅슬립 (The big sleep)]의 오마쥬이다. 그냥 그렇게 슬쩍 대작에 기대었다면 실망했을지 모르겠지만, 작가는 자기나름의 개성을 신선하게 살렸다. 문장은 재기발랄 재치만점인데다가, 사고로 기면증에 걸려 꿈과 현실을 구분못하고, 소파는 가끔 화장실로 사용하고 (우웨엑!), 엄마의 보호를 받다가 바지내리고 야동보다가 난감하게 걸려도 재빠르게 끄지못하고 쇼크로 쓰러지고 마는 안티히어로 (anti-hero)이다, 하하. 하지만, 그에겐 필립 말로 못지않은, 권총이 앞에서 왔다갔다 하더라도 영향받지않는 정의감이 있다.

 

 

...항상 최악의 순간은 정신이 들고 난 바로 다음이다. 어디까지가 꿈이고 어디까지가 현실인가 따위의 질문을 비웃고 싶은데, 나는 무엇이 현실이고 무엇이 꿈인지 모른다...p.15

 

그 유명한 - 아, 도대체 몇번이나 인용하는거냐. 지난번엔 하라료의 사와자키가 등장하는 [그리고 밤은 되살아난다]였다. 사와자키도 꽤나 멋있는 탐정이었다 - 챈들러의 첫문장 '10월중순 오전 열한시경이었다. 햇빛은 비치지않았고 선명하게 드러난 산기슭에는 거센 비의 기순이 감돌고 있었다....'의 새버전으로 작품은 시작한다.

 


이른 3월 오후2시경. 이맘때 사우스 보스턴에는 태양의 존재를 잊게할 정도로 차가운 비가 퍼붓는다....p.9

 

 

자, 가을이 아닌 봄, 4백만달러 고객을 만나러가는 단정한 담청색 정장이 아닌 20년묵은 모직양복과 닥터마틴, 그리고 오전이 아닌 밥먹고 졸린 오후 2시의 설정에서 이 작품의 분위기가 보여진다. 교통사고로 안면과 뇌에 손상을 입은 마크 제네비치는 사무실을 방문한 아리따운 여성의 사건의뢰를 받는다. 요긴 약간 대쉴 해밋의 샘 스페이드스러웠다. 다만, 문제는 이게 현실인지 꿈인지 모르겠다는 것.

 

'아메리칸 아이돌' 같은 '아메리칸 스타'에 진출한, 지역유지인 타임즈 검사의 딸 제니퍼가 잘라져나간 손가락을 보여준 사건 의뢰가 아리까리 한 가운데, 그녀를 닮은 여인네가 헐벗고 찍은 사진 2장이 데스크위에 남겨져있었다. 그리고 당최 뭔얘기인지 모를 메모와 함께. 그리하여, 그는 사인회의 제니퍼를 찾아가지만, 그녀의 손가락은 죄다 정상이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 걸려온 전화, 그리고 두명의 양아치와 빨간차. 마크는 사건의 협박과 함께, 사건과 어째 연결되는 듯, 어머니가 얘기해주는데 인색했던 아버지와의 추억 내지는 꿈이 번갈아 그를 찾아오고, 위협의 절정에서 사무실과 아파트가 초토화되버린다.

 

 

...전화벨이 울렸다. 마치 우주 저편의 다른 우주에서 울리는 소리처럼 저 멀리서 벨소리가 들렸다. 나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엄청난 힘을 발휘해 책상에서 머리를 들고 얼굴을 닦았다. 내가 베개 대신 쓴 플라스틱 그릇위로, 수염에 붙어있던 먹다 남은 볶음밥이 떨어졌다....p.86

 

 

의뢰인이나 사건과 관련이 없는 이를 보호하기 위해, 탐정 면허증이 위협받는 와중에도 초연하고, 궁금해서 당장 물어보고 싶지만 타이밍을 맞춰 거물을 찾아가 질문을 던지고, 돈을 주려는 상대방에게 돈때문에 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히는 필립 말로와 달리, 마크는 보여주지 말란거 경솔하게 (뭐, 몰랐으니까) 보여주어 사건을 키우고, 기면증인 자신이 충분히 위협적인 사람이 아니라며 전화메세지로 가슴 절절한 사연을 늘어놓는 등 안쓰럽지만, (뭐, 상가와 두개의 개인사업체를 가진 엄마의 독립적인 재력이 있어서 그런건지 ^^) 금전적인거나 개인적인 위협에도 상관없이 뭔가 억울했을 아빠의 어릴적 친구의 죽음과 사진속 그녀를 찾아낸다. 비정한 거리는 없어도 후끈 달아오를 불덩어리가 가져오는 '빅슬립 (죽음)'의 위협에서도 굳건한 이 남주는 결국 기면증과 약간의 마마보이적 모습에도 불구하고, 안티히어로는 표면일뿐 히어로가 되는건 가슴속의 용기와 정의라는 것을 보여준다.

 

 

p.s: 1) 추천사중에 빌 크라이더의 말은 찬성할 수가 없을거 같은데. 로스 맥도날드가 썼다면 훨씬 더 비정했을거 같은데...

 

2) 시리즈란 말이던가!!!!! (나온 시리즈도 다 못읽었는뎅!)

 

 
두번째는 레이몬드 챈들러의 두번째[Farewell, My love]가 아닌, [Long good bye]에 대한 오마쥬 작품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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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azolla | Hear 2010-10-29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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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이태리 깐쪼네의 여왕 Mina, Balada para mi muerte  

 

 

 

 

Michelangelo 70

 

 

 

 

 

With Yoyoma, Libertango

 

 

 

아아아~ 폴라당 빠져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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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가을밤엔 탱고를... | Our spanish love song 2010-10-2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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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Flor de Tango : 탱고의 꽃 - 가영


Universal | 2009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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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왠지 차가운 밤바람에 약간 스트레스를 받고 나니 따뜻한 국물과 알코올이 간절하다. 이런 가을에 딱 맞는 곡들이었다. 비올리스트 김가영의 공연을 예술채널 아르떼에서 보고 매우 마음에 들어 음반을 찾아보았다. 공연에선 앙콜곡으로 [셸부르의 우산]의 OST인 'I will wait for you'를 탱고버전으로 연주해주었는데, 그게 음반에 없어서 아쉽다. 맨처음에 애절하게 정격으로 연주를 시작하다가, 피아노가 탱고박자로 마련해두고 재즈기타가 튠을 맞춰보는듯하다가 마치 사람의 목소리와도 같은 음조의 비올라가 탄력적으로 주제를 받는다. 그리하여, 슬픈 곡조는 갑자기 신나는 하나의 탱고가 되어버렸다.

 

그처럼, 수록된 곡은 김가영의 비올라, 박종훈의 피아노, 김민석의 재즈기타로 연주되어 '탱고의 황제' 피아졸라의 탱고곡 뿐만 아니라 탱고편곡이 된 곡들이 실려있다. 꽤 마음에 들었던 것은, 가장 유명한 리베르탱고가 아니라 - 참, 정말 좋은 곡은 연주를 제한하는게 어떨까. 정말 좋고 보편적으로 대중의 심리를 흔들기에 인기곡이지만 너무 많이 들으면 그 진가가 확 떨어진다 - Tango Blues와 Michelangelo '70이다. 전자는 blues의 느낌으로 시작하지만, 한판 뜨겁게 피를 불사르는듯 듣는이가 자신도 모르게 몰입이 되버린다. 후자는 마치 춤인 탱고의 동작이 연상되듯 거칠게 시작되지만 리드미컬하게 곡을 만진다.

 

죄다 아이팟에 넣어버렸다. 기분이 쳐질때 들으면 부드럽게 거칠게 기분을 어루만지다 제자리에 놔둬줄 것 같은 곡들이다.

 

 

p.s: 피아니스트 박종훈의 앨범들: http://www.yes24.com/2.0/AuthorFile/AuthorFileD.aspx?authno=8708&Scode=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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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tective novels | On Mysteries 2010-10-2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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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소설 (detective novel)은 현대 도시의 삶, 특히 범죄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결부되어 있다.

 

서양에서 사회활동 속의 범죄는 1800년대 초반의 대도시들이 나타나자 인지되기 시작했다. 그 시기에는 또한 많은 대중들의 독서활동이 있었다. 범죄를 두려워하기도 하고 이에 매혹되기도 하면서, 새로운 도시거주자들은 범죄자들을 악하게도 낭만적으로도 바라보았다.

 

도시의 범죄에 대한 최초의 글은 다큐멘타리로서 고딕소설에서 빌려온 틀과 플롯을 사용하였다.

 

수사와 탐정에 대한 것은 장르의 핵심으로 19세기초의 프랑스인 프랑스와 유진 비독의 [비독의 회고록]에서 확립된다.

 

Memoirs of Vidocq
Francois Eugene Vidocq | AK Press | 2003년 07월

 

 

 

 

 

 

 

 

 

비독 Vidocq, dts
피토프 | 엔터원 | 2006년 12월

 

 

 

 

 

 

 

 

 

24살에 이미 군인, 해적, 밀수업자, 감옥수감자, 비밀경찰스파이 등의 일을 했던 비독은 프랑스 경찰에게 방범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제안했고, 1812년 이는 받아들여져 자신만의 부서를 만들었다. 이는 미국의 FBI에 해당되는 것으로 한 보도에 따르면, 비독의 수하에 12명이 있으며, 이들은 15건의 암살, 341건의 절도와 38건의 장물 취득 등을 포함해 811건의 체포란 실적을 올렸다고 한다. 1828년에 이 회고록이 팔리자 대박 유명해져서 영어로 번역되었다. 오노르 드 발작은 그를 [고리오영감]의 보트랭에 빅토르 위고는 [레 미제라블]의 장 발장의 모델로 삼았다.

 

 

고리오 영감
오노레 드 발자크 저 | 을유문화사 | 2010년 04월

 

 

 

 

 

 

 


레 미제라블 1
빅토르 위고 저 | 동서문화사 | 2008년 11월

 

 

 

 

 

 

 

 

(

살인자의 연금술
캐럴 맥클리어리 저/하현길 역 | 비채 | 2010년 10월
 

의 p.143에선 바로 이 이야기가 언급되며 발자크의 보트렝이 [인간희극]에서 나온다고 썼는데, 정확히 발하면 발자크의 인간희극 연작인 [고리오영감]에 나온다, 보트렝은)

 

 

 

 

 

 

 

영국에선 범죄이야기를 고딕소설과 결합시켰다. 고딕소설은 호레이스 월폴의 1765년자 [오트란토성]에 기원을 두고 있으며, 1818년 메리 쉘리는 [프랑켄슈타인]을 내놓으면서 호러에 과학적 요소를 첨부시켰다.

 

 

오트란토 성
호레이스 월폴 고딕 저/하태환 역 | 황금가지 | 2002년 07월

 

 

 

 

 

 

 

 

 

프랑켄슈타인
임종기 역 | 문예출판사 | 2008년 05월

 

 

 

 

 

 

 

 

이러한 고딕의 영향은 탐정/미스테리소설에서의 어두운 배경, 미스테리한 동기와 뛰어나도고 예기치않은 사건의 해결로 보여진다. 영국 작가중에서 비독은 찰스 디킨즈에게 영향을 주었고, 그의 비망록의 인물들은 1861년도의 [위대한 유산]의 등장인물에 투영된다.  

 

위대한 유산
찰스 디킨스 저 | 혜원출판사 | 2005년 06월

 

 

 

 

 

 

 

 

미국에선 에드가 앨런 포우가 디킨즈와 비독의 작품에 영향을 받아, 1840년에서 1845년사이의 5편의 작품에서 탐정소설의 틀을 잡게된다. 이는 많은 하드보일드소설에서도 나타난다.

 

'모르그가의 살인사건'에서 포우는 그의 뛰어나고도 기묘한 탐정, C.오귀스트 뒤팡을 소개한다.

 

 

모르그가의 살인
에드가 앨런 포 저/안혜정 역 | 한솜 | 2002년 07월

 

 

 

 

 

 

 

 

그에게는 성격좋고 그를 따르는 나레이터가 함께한다. 후에 아서 코난 도일은 뒤팡보다 더 독특한 성격의 셜록홈즈를 내놓고, 그와 함께 다정한 왓슨을 콤비로 내세웠다. '모르그가의 살인사건'ㅇ[선 포우는 탐정소설에서의 3가지 소재 -누명쓴 사나이, 밀실에서의 살인사건, 그리고 예기치못한 방법을 통한 사건 해결 - 를 언급한다.

 

두팡은 경찰보다 더 증거를 관찰하여 범죄를 해결함으로써, 추론과 관찰의 중요성을 두각시켰다.

 

 

도둑맞은 편지
에드가 앨런 포 저 | 문학과지성사 | 1997년 06월

 

 

 

 

 

 

 

 

'도둑맞은 편지'에서 포우는 절도당한 문서와 중요한 한 특정인의 안위란 소재를 보여주었는데, 뒤팡은 두가지 방식을 통해 사건을 해결한다. 인물들의 심리를 통찰한 귀납법과 가장 두드러진 장소에서의 증거수집이 그것이다.

 

 

마리 로제의 수수께끼
에드거 앨런 포 저/박광규 역해 | 국일미디어 | 2003년 03월

 

 

 

 

 

 

 

 

'마리로제의 수수께끼'에선, 뉴스기사를 통해 사건의 추이를 따라가며, 이러한 기법은 후에 문학적 리얼리스트들이 사용하게 된다. 이 작품에선 사건해결이 없지만 (실제 법정에서의 결론과 같음) 독자들로 하여금, 추론하게 만들었으며, 범죄사실을 독자에게 보여주는 방법중 하나로 신문을 (읽는이게 보여준다는 의미로는 신문과 경쟁을 하였지만) 사용했다.    

 

또다른 포우의 작품, '범인은 너다'에선 세가지 중요한 소재를 보여주었다. 1) 범죄자들은 자신의 죄에 압도당할때 고백을 한다, 2) 탐정은 잘못된 실마리를 따라가기도 한다, 3) 범죄자는 용의자중에서 가장 혐의가 적은 인물이다.

 

 

황금벌레
에드거 엘런 포 저/김병철 역 | 동서문화사 | 2003년 01월

 

 

 

 

 

 

 

 

가장 많이들 포우의 베스트로 꼽는'황금벌레'에선, 숨겨진 보물이 있는 장소를 표시한 지도가 나온다. 이제까지 언급된 5편의 작품들은 , 포우의 시대의 고딕소설에선 흔한, 예기치못한 결말뿐만 아니라 어두운 색조, 모호한 동기를 가진 인물들을 보여준다.

 

 

포우는 문학평론가이기도 했는데, 그는 탐정소설에 대한 소논문을 썼다.

"인상효과에 있어 합일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러한 통일성은 하나의 배경이라고 해서 탄생하는 것은 아니며, 톤과 길이의 조화가 이뤄져 읽을만해진다. 포우는 이러한 추리는 '광대한 상상력과 함께 예술적인 힘을 최대한도로 발전시킨 이야기'라고 평가했다. 포우는   Poe suggested three corollaries: 1) Failure to preserve the mystery "until the proper moment of denouement, throws all into confusion, so far as regards the effect intended." 2) Everything should converge on the denouement: "There should be no word written, of which the tendency, direct or indirect, is not to the one pre-established design." 3) It is imperative that "no undue or inartistic means be employed to conceal the secret of the plot." 3 Later writers explored the limits of these rules, but initially they focussed the genre.

By 1870, detective fiction was finding a popular American audience. Allan Pinkerton published The Expressman And The Detective (1875), the earliest American non-fiction account of a private detective. Pinkerton's business card showed an unblinking eye with the motto "We never sleep," linking his services with the phrase "private eye." This popular book established the importance of both the hero, an extra-legal agent who explores a lawless world, and of an understated style employing objective descriptions and short, clear sentences. Still more popular was The Mollie Maguires and the Detectives (1877), in which Pinkerton detailed his company's work fighting a semi-secret organization of Irish coal miners for the Philadelphia Coal and Iron Company. Working closer than Poe to the public pulse, he never allowed his protagonist, based on agent James McParlan, the eccentricity that precluded his immediate perception as a tough, hands-on "hero." But McParlan, who infiltrated the Mollies and provided the evidence that led to twenty hangings, was not morally pure. Pinkerton understood that the public was interested in "the immersion of the eye into an almost surreal underworld, an underworld to which he must adapt in order to get his work done," as Ruehlmann writes; he "creates an atmosphere of evil commensurate with a sense of the holiness of the mission and its necessity for the sanctity of moral order." 4 Pinkerton himself wrote that the private eye "should become, to all intents and purposes, one of the order, and continue so while he remains in the case before us. He should be hardy, tough, and capable of laboring, in season and out of season, to accomplish, unknown to those about him, a single absorbing object." 5

In England, by contrast, the detective genre underwent a more analytic, stylized development, exemplified in the work of Arthur Conan Doyle. His A Study in Scarlet (1887) introduced the sturdy Watson and the decayed aesthete Sherlock Holmes. Doyle adopted Poe's formulae, cut his elaborate introductions, restating them in conversational exchanges between his two chief characters, and emphasized Poe's least realistic feature: the "deduction" of astonishing conclusions from trifling clues. The English School of detection soon produced other great masters as well, such as G. K. Chesterton (The Innocence of Father Brown, 1911) and Eric C. Bentley (Trent's Last Case, 1912).

American detective fiction, with its common man hero, was also influenced by the dime novel, which often drew on frontier settings and heroics that owed to the Leather-Stocking Tales of James Fennimore Cooper in the early 1800s. Beginning in 1860, the yellow-colored, paper-backed books of the firm Beadle and Adams promised readers "dollar books for a dime." 6 These "yellowbacks" fit in the pockets of Civil War soldiers and were printed on the cheapest newsprint, made from pure wood pulp without rag fiber, hence their nickname of "pulps." Beadle and Adams had a standing order for 60,000 copies of each new book, and sometimes ordered a second printing within a week. Some of the yellowbacks went through ten or twelve printings, a phenomenal circulation for the day. President Lincoln, his vice-president and secretary of state, many senators, and even the celebrated clergyman Henry Ward Beecher have been named as readers of the Beadle and Adams novels. 7

The setting of the dime novel might be the West, the sea, the Maine woods or war, but in all of them a young, usually male protagonist is immersed in a foreign environment to which he must adapt quickly or perish. Dime novels imparted a great deal of practical lore about fishing or trapping or seacraft or "hunting Injuns," along with the notion that the protagonist had a "right" to this setting or could domesticate it. The dime novel hero exhibits courage, honesty, and chivalry, not to mention a sense of Manifest Destiny. There is usually a female romantic interest, treated chastely. The endings were morally uplifting if not happy.

As early as 1874, authorities blamed dime novels for juvenile delinquency and crime, a debate that continues still. In the Boston trial of Jesse Pomeroy, prosecutors suggested that this sadistic murderer was motivated by "literature of the dime novel type." Boston prosecutors used the same tactic against a man named Piper. In 1884, the New York Tribune charged that three boys had robbed their parents and "started off for the boundless West" because of dime novels. 8 The relation between crime and narrative about it has long been debated.

In the late 1880s, the American dime novel began to branch. Some were distinctly Western, evolving from the "Injun tales" of Seth Jones, a descendant of Cooper's heroes. A new Western hero, Deadwood Dick, appeared in 1884 and became the most popular hero of dime novels. His creator, Edward L. Wheeler, eventually published eighty separate books on his adventures and those of Dick, Junior. 9 But an interest in the adventures of city life was also taking hold. Its heroes were the first urban, pulp detectives. The first Old Cap Collier story, Elm City Tragedy (1881), was based, like Poe's "Marie Roget," on an actual murder case in New Haven, Connecticut. 10 Old Cap Collier novels were written by various authors and eventually numbered over 700 titles. 11 So valuable was Old Cap that when he retired, he came back as the author of a second generation of novels. These novels were visually distinct: six by ten inch pamphlets, without illustration, in green covers. Inside were eighty pages of mayhem, according to Pearson, who has chronicled in a single book no less than five one-on-one fights, seven fights with gangs, twelve attacks with knives or clubs, one bombing, one poisoning, and one attack by a steel trap disguised as a chair. In this same story Old Cap beat two men "to a jelly," hurled twenty-one men through the air, and choked one man until black in the face. 12

Old Cap had competitors, Broadway Billy and Jack Harkaway, but chiefly Old Sleuth. First appearing in 1872, Old Sleuth specialized in disguises and spoke in underworld slang. 13 The idea of an "underworld" owes not only to classic mythology, but to the difficulty Victorians had in conceptualizing the cityscape. Without tall buildings or good maps, they had no overview of proliferating streets and alleys, which often lacked numbers and even names. Popular publications explained the confusion to them by illustrations that used the "bird's eye view" or the "mole's eye view." Old Cap and Old Sleuth used the latter to explain the city's "underground" systems to fearful new urban residents.

The western/urban split intensified around 1890, the year picked by the historian Frederick Jackson Turner to mark the closing of the American West. The date has seemed notable to many scholars. Henry Nash Smith wrote that the hero of the dime cowboy novel then became "a self-reliant, two-gun man who behaved in almost exactly the same fashion whether he were outlaw or peace officer. Eventually he was transformed into a detective and creased in any significant sense to be Western" 14 Later, scholar Leslie Fiedler returned to this similarity, calling the detective "a cowboy adapted to life on the city streets, the embodiment of innocence moving untouched through universal guilt." 15

As the dime novel turned the century, interest in the urban detective continued, but in a cleaned-up hero named Nick Carter. The Nick Carter Weekly anthologized his adventures, which were written by Eugene Sawyer and several other authors. Published by Street and Smith, the Nick Carter stories moved a step closer to hard-boiled fiction. For more urbane readers, however, there was an even cleaner lad, Frank Merriwell. Merriwell was a Yale student, polite, educated and could be counted on to win the football game against Harvard single-handedly on the last play: he was an influence on one of the most scandalous of later hard-boiled writers, James. M. Cain. 16 Nick Carter was almost as respectable, but he roamed the world, and his stories were packed with fights. Nick Carter and Frank Merriwell defined themselves against each other: street-smart and elite.

This split accentuated in the 1910-20 period, when the demand for easily read, popular fiction became immense. Over 20,000 magazines were in print by 1922. Leading the respectable pack were "slick paper" magazines, such as The Saturday Evening Post, Cosmopolitan, Smart Set, Scribner's and Liberty. Slick magazines were printed on paper with a high fiber-rag and clay content, making them smooth to the hand, long-lasting, and brilliantly white. They featured generous illustrations, often in color, advertisements for hard goods, and they connoted higher social status. They printed fiction by leading authors of the Merriwell school (F. Scott Fitzgerald was their star) and they paid astonishingly well, up to a dollar a word. Their detectives were brilliant, witty, and eccentric; the crimes and methods of their solution tended towards Doyle's Sherlock Holmes. The most celebrated of the slick magazine detectives was Philo Vance, the creation of Willard Huntington Wright, who wrote under the pseudonym of S. S. Van Dine. The wealthy Wright, who was the first editor of Smart Set, a trend-setting arbiter of Eastern style, set the tone in 1926 with the first of his twelve Vance novels, The Benson Murder Case. In this "Golden Era" of the detective novel, as critic John Strachy has called it, Wright was the perfect American counterpart to such English masters as A.A. Milne, Agatha Christie and Dorothy Sayers.

At the other end of the spectrum were new incarnations of Old Cap, Old Sleuth, and Nick Carter. Their creators toiled for a penny a word and still published on disreputable pulp. These writers submitted to Nick Carter Weekly, Detective Stories, Girls' Detective, Doctor Death, Brief Stories, Argosy All-Story or the more lurid Police Gazette, most of which offered readers 150 pages of fiction for ten or fifteen cents. The early leader was Detective Stories, owned by Smith and Street, which had published The Nick Carter Weekly. 17 Between 1920 and 1950, the prime of hard-boiled fiction, 175 different detective magazines graced the newsracks. Some of the pulp writers, using a dozen names, wrote 1.5 million words a year. "A million words a year is so usual," wrote Frank Gruber, who credited this outpouring to the invention of the typewriter. He noted that earlier pulp novelists had written seventy thousand words a week in longhand. 18

The first significant hard-boiled authors appeared around 1923 and at the same magazine, The Black Mask. See the section about Black Mask for more information

 

 

 

 

http://www.detnovel.com/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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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홈즈

 

 

셜록 홈즈 1
아서 코난 도일 저/승영조 역/레슬리 S. 클링거 저 | 북폴리오 | 2006년 12월

 

셜록 홈즈 2
아서 코난 도일 저/승영조 역/레슬리 S. 클링거 저 | 북폴리오 | 2009년 12월

 

 

 

 

 

 

 

 

 

렉스 스타우트의 네로 울프

 

 

요리장이 너무 많다
렉스 스타우트 저/김우탁 역 | 동서문화사 | 2003년 01월

독사
렉스 스타우트 저/황해선 역 | 해문출판사 | 2005년 03월

챔피언 시저의 죽음
렉스 스타우트 저/이춘열 역 | 시공사 | 1995년 12월

 

 

 

 

 

 

 

 

아가사 크리스티의 부부탐정 터미 앤 터펜스, 포아로 등

 

 

 

도로시 세이어즈의 피터 윔지경

 

 

 

시체는 누구?
박현주 역/도로시 L. 세이어즈 저 | 시공사 | 2008년 01월

 

증인이 너무 많다
도로시 L. 세이어즈 저 | 시공사 | 2010년 03월

 

 

 

 

 

 

 

 

S.S.반 다인의 파일로 반스

 

 

파일로 밴스의 고뇌
S.S. 밴 다인 저 | 북스피어 | 2009년 12월

 

그린살인사건
S.S. 밴 다인 저 | 동서문화사 | 2003년 01월
카나리아 살인사건
S.S. 밴 다인 저 | 동서문화사 | 2003년 05월
딱정벌레 살인사건
S.S. 밴 다인 저 | 동서문화사 | 2004년 05월

가든 살인사건
S.S. 밴 다인 저 | 해문출판사 | 2004년 06월

 

 

 

 

드래건 살인사건
이정임 역/S.S. 밴 다인 저 | 해문출판사 | 2004년 06월
카지노 살인사건
이정임 역/S.S. 밴 다인 저 | 해문출판사 | 2004년 06월

비숍살인사건
S.S. 밴 다인 저 | 동서문화사 | 2003년 01월

 

 

 

 

 

 

 

 

 

엘러리 퀸의 퀸

 

 

 

존 딕슨 카의 펠박사와 헨리 메리베일경

 

 

초록 캡슐의 수수께끼
존 딕슨 카 저 | 로크미디어 | 2010년 04월

 

밤에 걷다
존 딕슨 카 저 | 로크미디어 | 2009년 06월
구부러진 경첩
존 딕슨 카 저 | 고려원북스 | 2009년 01월
아라비안 나이트 살인
존 딕슨 카 저 | 로크미디어 | 2009년 09월

황제의 코담뱃갑
존 딕슨 카 저 | 동서문화사 | 2003년 07월

 

 

 

 

 

연속살인사건
존 딕슨 카 저 | 동서문화사 | 2003년 12월
유다의 창
존 딕슨 카 저 | 로크미디어 | 2010년 02월
벨벳의 악마
존 딕슨 카 저/유소영 역 | 고려원북스 | 2009년 04월
모자수집광사건
존 딕슨 카 저 | 동서문화사 | 2003년 01월
해골성
존 딕슨 카 저 | 동서문화사 | 2003년 09월
마녀가 사는 집
존 딕슨 카 저 | 해문출판사 | 2003년 01월

세 개의 관
김민영 역/존 딕슨 카 저 | 동서문화사 | 2003년 06월

 

 

 

 

 

 

 

 

 

 

더쉴 해밋의 샘 스페이드

 

 

말타의 매
더 실 해미트 저/양병탁 역 | 동서문화사 | 2003년 01월

 

 

 

 

 

 

 

 


(험프리 보가트)

 


 

 

레이몬드 챈들러의 필립 말로

 

 

빅 슬립
레이먼드 챈들러 저/박현주 역 | 북하우스 | 2004년 01월

 

안녕 내 사랑
레이먼드 챈들러 저/박현주 역 | 북하우스 | 2004년 08월
호수의 여인
레이먼드 챈들러 저/박현주 역 | 북하우스 | 2004년 10월
리틀 시스터
레이먼드 챈들러 저/박현주 역 | 북하우스 | 2005년 02월

하이 윈도
레이먼드 챈들러 저/박현주 역 | 북하우스 | 2004년 02월

 

 

 

기나긴 이별
레이먼드 챈들러 저/박현주 역 | 북하우스 | 2005년 05월

 

 

 

 

 

 

 

영화에선 로버트 미첨, 로버트 몽고메리, 그리고 험프리 보가트가 연기했다.

 

 

 

 

 

 

로스 맥도널드의 루 아처

 

 

 

소름
로스 맥도널드 저/강영길 역 | 동서문화사 | 2003년 07월
지하인간
로스 맥도널드 저/ 강영길 역 | 동서문화사 | 2004년 05월
위철리 여자
로스 맥도널드 저/김수연 역 | 동서문화사 | 2003년 01월

움직이는 표적
로스 맥도널드 저/이가형 역 | 해문출판사 | 2002년 03월

 

 

 

 

 

 

루 하퍼라는 이름으로 영화화된다.

 

(폴 뉴먼)

 

 

 

데니스 루헤인의 패트릭 켄지 & 안젤라 제나로

 

 

전쟁 전 한 잔
조영학 역/데니스 루헤인 저 | 황금가지 | 2009년 03월
 

가라, 아이야, 가라 1
조영학 역/데니스 루헤인 저 | 황금가지 | 2006년 09월

신성한 관계
조영학 역/데니스 루헤인 저 | 황금가지 | 2009년 12월

어둠이여, 내 손을 잡아라
조영학 역/데니스 루헤인 저 | 황금가지 | 2009년 10월

비를 바라는 기도
조영학 역/데니스 루헤인 저 | 황금가지 | 2006년 09월

 

 

 

수 그라프톤의 킨지 밀혼

 

 

 

여형사 K
수 그라프튼 저/정한솔 역 | 큰나무 | 1994년 09월

 

말없는 목격자
수 그라프튼 저/정한솔 역 | 큰나무 | 1996년 05월

두 얼굴의 여자
수 그라프튼 저/나채성 역 | 큰나무 | 1994년 12월

 

 

 

 

 

 

 

O is for Outlaw
Sue Grafton | Ballantine Books | 2001년 01월

T Is for Trespass : Audio CD
Sue Grafton | Random House | 2007년 12월

U is for Undertow
Sue Grafton | Pan Publishing | 2010년 08월

 

 

 

 

 

 

 

 

 

새러 패러츠키의 V.I.워쇼스키

 

 

블랙리스트 1
나선숙 역 | 영림카디널 | 2005년 09월

 

 

 

Body Work
Sara Paretsky | Penguin Group USA | 2010년 08월

Hard Time
Sara Paretsky | Random House Large Print Publishing | 2000년 09월

The Sara Paretsky Value Collection: Burn Marks; Blood Shot; Indemnity Only
Sara Paretsky, Kathy Bates | Random House Audio Publishing Group | 2000년 05월

 

 

 


 

 

 

로렌스 블록의 매트 스커더

 

 

 

800만 가지 죽는 방법
로렌스 블록 저 | 황금가지 | 2005년 02월

무덤으로 향하다
로렌스 블록 저 | 황금가지 | 2009년 01월

 

 

 

 

 

 

 

 

 

 

 

조지 펠레카노스의 데릭 스트레인지

 

 

살인자에게 정의는 없다
조영학 역 | 황금가지 | 2007년 03월

지옥에서 온 심판자
조영학 역 | 황금가지 | 2007년 03월

 

 

 

 

 

 

 

 

 

 

린지 데이비스의 마커스 디디우스 팔코

 

 

실버 피그
정회성 역 | 황금가지 | 2005년 08월

베누스의 구리 반지
정회성 역 | 황금가지 | 2005년 11월
청동 조각상의 그림자 (상)
정회성 역 | 황금가지 | 2005년 08월

 

 

 

 

 

 

 

 

 

마이클 코넬리의 해리보슈

 

 

 
유골의 도시
마이클 코넬리 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05월
블랙 아이스
이종인 역/마이클 코넬리 저 | 시공사 | 1996년 02월
시인의 계곡
마이클 코넬리 저/이창식 역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09월

블랙 에코
마이클 코넬리 저/김승욱 역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06월

 

 

 

 

 

 

 

 

막심 샤탕의 조슈아 브롤린

 

 

 

악의 영혼 1
막심 샤탕 저 | 노블마인 | 2007년 08월

 

악의 유희
막심 샤탕 저 | 노블마인 | 2008년 11월

악의 심연
막심 샤탕 저 | 노블마인 | 2008년 02월

악의 주술
막심 샤탕 저 | 노블마인 | 2008년 07월

 

 

 

 

 

 

 

 

기리노 나쓰오의 무라노 미로

 

 

 

얼굴에 흩날리는 비
기리노 나쓰오 저/권일영 역 | 비채 | 2010년 08월

 

 

다크
기리노 나쓰오 저/권일영 역 | 비채 | 2007년 06월

 

 

 

 

 

 

 

 

 

 

하라 료의 사와자키

 

 

그리고 밤은 되살아난다
하라 료 저/권일영 역 | 비채 | 2008년 10월

 

 

내가 죽인 소녀
하라 료 저/권일영 역 | 비채 | 2009년 06월

 

 

 

 

 

 

 

 

 

P.D.제임스의 코딜리아 그레이

 

 

여탐정은 환영받지 못한다
이옥진 역 | 황금가지 | 2007년 11월

 

 

 

 

 

 

 

 


(영국에서 만들어진 시리즈의 주인공은 헬렌 벡센데일)

 

 

 

 

미키 스필레인의 마이크 해머

 

 

내가 심판한다
미키 스필레인 저/박선주 역 | 황금가지 | 2005년 12월

내 총이 빠르다
미키 스필레인 저/박선주 역 | 황금가지 | 2005년 12월

복수는 나의 것
미키 스필레인 저/박선주 역 | 황금가지 | 2005년 12월

 

 

 

 

 

 

 

 

조나단 레덤의 라이어넬

 

 

머더리스 브루클린
조영학 역 | 황금가지 | 2007년 11월

 

 

 

 

 

 

 

 

 

 

요코미조 세이시의 긴다이치 고스케

 

 

이누가미 일족
요코미조 세이시 저/정명원 역 | 시공사 | 2008년 08월

 

여왕벌
요코미조 세이시 저/정명원 역 | 시공사 | 2010년 07월
팔묘촌
요코미조 세이시 저/정명원 역 | 시공사 | 2006년 08월
옥문도
요코미조 세이시 저/정명원 역 | 시공사 | 2005년 07월

악마가 와서 피리를 분다
요코미조 세이시 저/정명원 역 | 시공사 | 2009년 07월

 

 

 

 

 

악마의 공놀이 노래
요코미조 세이시 저/정명원 역 | 시공사 | 2007년 07월
혼징살인사건
요꼬미조 세이시 저/김문운 역 | 동서문화사 | 2003년 06월

밤 산책
요코미조 세이시 저/정명원 역 | 시공사 | 2009년 12월

 

 

 

 

 

 

 

 

시마다 소지의 미타라이

 

 

 

점성술 살인사건
시마다 소지 저/한희선 역 | 시공사 | 2006년 12월

 

기울어진 저택의 범죄
시마다 소지 저/한희선 역 | 시공사 | 2009년 03월
용와정 살인사건 1
시마다 소지 저/김소영 역 | 두드림 | 2008년 03월

이방의 기사
시마다 소지 저/한희선 역 | 시공사 | 2010년 03월

 

 

 

 

 

 

도박 눈 외
미야베 미유키 저/다나카 요시키 저/요코야마 히데오 저/시마다 소지 저/아리스가와 아리스 저/오사와 아리마사 저/아야츠지 유키토 저/정태원 역/미치오 슈스케 저 | 태동출판사 | 2010년 09월

 

 

 

 

 

 

 

아리스가와 아리스의 에가미- 아리스가와 아리스, 히무라  

 

 

 

쌍두의 악마 1
아리스가와 아리스 저/김선영 역 | 시공사 | 2010년 06월

 

외딴섬 퍼즐
아리스가와 아리스 저/김선영 역 | 시공사 | 2008년 05월

 

 

월광 게임
아리스가와 아리스 저/김선영 역 | 시공사 | 2007년 12월

 

절규성 살인사건
아리스가와 아리스 저 | 북홀릭 | 2009년 03월

하얀 토끼가 도망친다
아리스가와 아리스 저/김선영 역 | 시작 | 2008년 07월

 

 

 


46번째 밀실
아리스가와 아리스 저 | 북홀릭 | 2009년 03월

 

 

 

 

 

 

 

 

 

 

 

근데, 과연 이 페이퍼를 마무리 할 수 있을까?

http://thrillingdetective.com/eyes.html#anchor50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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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몬드 챈들러의 '추리소설의 십계명' | On Mysteries 2010-10-28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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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ymond Chandler's Ten Commandments For the Detective Novel

 

 

 

사건본래의 상황과 해결에 있어서 신빙성 있게 동기화되어야 한다

It must be credibly motivated, both as to the original situation and the dénouement.

 

살인과 수사의 방법은 기술적으로 건전해야한다.

It must be technically sound as to the methods of murder and detection.

 

인물, 설정과 배경은 현실적이여야 한다. 현실세계의 현실적인 사람이어야한다.

It must be realistic in character, setting and atmosphere. It must be about real people in a real world.

 

추리적인 요소와는 별개로 건전한 이야기의 가치가 있어야 한다. 즉, 수사 그 자체로도 읽을만한 가치가 있어야 한다.

It must have a sound story value apart from the mystery element: i.e., the investigation itself must be an adventure worth reading.

 

결말이 왔을때 쉽게 설명될 수 있을 단순성을 가져야한다. 

It must have enough essential simplicity to be explained easily when the time comes.

 

이성적이고 지적인 독자의 허을 찌를 만해야 한다.

It must baffle a reasonably intelligent reader.

 

사건해결은 필수적이다.

The solution must seem inevitable once revealed.

 

한번에 모든 것을 다 시도해서는 안된다. 다소 쿨하고 이성적인 분위기 속에 하나의 퍼즐같은 이야기면서, 또 폭력적인 모험담이나 열정적인 로맨스물일 수 없다.

It must not try to do everything at once. If it is a puzzle story operating in a rather cool, reasonable atmosphere, it cannot also be a violent adventure or a passionate romance.

 

꼭 법의 판결을 통해서는 아니라도, 범죄자를 처벌하는 것이 들어가야 한다. 탐정이 범죄사건을 해결할 수 없다면, 이야기는 끝맺지못한 골치덩이가 되고만다.  

It must punish the criminal in one way or another, not necessarily by operation of the law....If the detective fails to resolve the consequences of the crime, the story is an unresolved chord and leaves irritation behind it.

 

 

독자에게 진실해야한다.

It must be honest with the rea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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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발 런던행 하코네호에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믹, 호러틱한 사건사고들 | - Cozy/日常の謎 2010-10-28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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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탐정은 밀항중

와카타케 나나미 저/권영주 역
노블마인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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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케타케 나나미는 [나의 미스터리한 일상]으로 '일상미스터리'를, [빌라 매그놀리아의 살인], [헌책방 어제일리어의 사체], [네코지마 하우스의 소동] 3부작으로 가상의 도시를 배경으로한 코지미스테리물 하자키 시리즈를, [네탓이야]와 [의뢰인은 죽었다]에선 사립탐정 하무라 아키라를 주인공으로 하드보일드한 면모를 보여주었는데 - 아직 소개가 안된 작품들까지 더한다면 그 스펙트럼은 더 넓다고.. - 그중 그녀가 가장 멋지게 소화를 해내는 것은 아마도, 묘하게 호러틱하면서도 코믹하고도, 본격물의 느낌을 배경으로 깐 일상미스터리물이 아닐까싶다. 그녀의 [나의 미스터리한 일상]는 맨처음에 읽혀지는 이면으로 또하나의 미스테리를 깔고있어 매우 멋진 작품이다. 이 작품은 그것의 연장선으로 생각된다. 보여지는 일련의 작은 사건들 속에 보여지는 것 이면의 진실이 있으며, 밝혀진 진실 다음에 미스테리가 또하나 존재한다.

 

그리고 또 멋진 것은, 어떤 작품의 경우에는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이 마치 작가의 또다른 분신들인양 모두가 한결같은 방향으로 바라보고, 비슷한 말투에, 어떠한 것을 지적할 경우 여러가지 단어중에서도 한가지만을 사용하는 등 그닥 인물들간에 개성이 살아있지않지만, 이 작품속 하코네호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들은 정말로 정신없게시리 자기들의 삶에 빠져있다.

 

게다가 정박하는 외국의 풍물은 그닥 소개되어있지않음에도, 마치 읽는이도 등장인물들과 같은 배를 타고 있는듯 묘하게 나른한채 갖가지 미스테리, 로맨스, 호러 등등의 사건 등을 목격하는게, 마치 아가사 크리스티의 해외를 배경으로 한 이국적인 작품들을 다시 만끽하고 있는 것 같다.

 

 

배경은 1930년. 1905년 러일전쟁의 승리로 일본은 동북아에서 패권을 차지하고 승승장구하며 풍요로운 - 그러니까 우리나라를 식민지로.. - 쇼와시대 초반의 안정적이고 긍정적이고 뭐 그런 분위기에 사로잡혀있는 일본.

 

 

...쇼와 5년 당시. 하코네호 2등석의 정규요금은 싱가포르-런던 구간이 90파운드였다. 한책에 따르면 쇼와 2년 7월에 1파운드가 약 9엔 29센이었다하니, 그렇게 계산하면 90파운드는 대략 836엔쯤 될까. 골든배트 담배가 한갑에 7센, 이와나미 문고가 20센, 맞춤양복 한벌이 30엔, 게이오 의숙대학의 1년 수업료가 140엔이던 시대에 1등실로 배여행을 하는 것이 얼마나 사치스러운 행위였겠는가....p.112

 

 

자, 이런 일등석표를, 교쿠도 신문사의 사주이자 이제 자리를 잡아가는 명문가 스즈키가의 주인인 스즈키 이이치로는 음주가무에 빠져있는 동생 류자부로에게 던져준다. 도저히 이게 감당이 안되니 외국으로 보내려는 속셈으로, 숙제로 신문에 실을 여행기를 쓰라고 한다.

 

그런데, 요코하마에서 7월 12일 출발하여 51일후 런던에 도착하는 하코네호에 타기전부터 묘한 사건들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나체로 롤러스케이트장 한복판에서 발견된, 롤러스케이트장의 목수 야마이치 신기치가 살해되기전, '내일모레 해외로 나가는 배를 타신다구요'란 말을 하는게 목격되었던차, 하코네호에 범인이 승선한 것으로 짐작되어진다. 후나키 사쓰미란 기자는 우메미야 지로란 경제학 유학생과 룸메이트 사사키 히데카즈를 만나 사건해결의 의욕을 다시 불태운다 ('살인자 출범하다')

 

하지만, 꼭 '옷을 잃어버린 나체의 시체'와 '옷을 놓고 거의 전라로 도망간 사람'이 수학공식처럼 연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거. 그리고, 셜록 홈즈나 되야 - 이 말투는 그의 능력과 픽션의 세상을 둘 다 의미함 -  '과거게 무슨일을 했고 요즘 경제사정이 안좋으며 어쩌저쩌하다'라고 말해야 깜짝하며 '정답입니다'라고 할 수 있다는 것.

 

...작은 행동이나 겉모습만으로 상대방을 판단하는 일은 그만두자...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듣고 상대방이 뭘 원하는지 말로 표현하게 하는 것. 전 지금까지 그걸 소홀히 해온 겁니다.....p.53

 

끄덕끄덕, 셜록 홈즈도 왓슨의 마음을 모르는데 다른이가 자기 맘같을 거라고 생각하는 건 정말 오산.

 

 

두번째, 갑자기 야마노우치 남작영양으로 떠받들여지게된, 말괄량이 하쓰꼬의 연달은 도망행각과 이를 미연에 알아차리는 하녀 사와나 나쓰의 이야기, '아가씨 승선하다'는 가장 유쾌하게 읽을 수 있었다. 도망친뒤에 자신이 누렸을 낭만적인 행각에 빠져있는 아가씨와 스코틀랜드 야드의 형사가 되어도 좋은 야무지고 순진한 하녀의 대화는 정말 즐겁다.

 

 

유령이 출몰하고 보석도둑이 나왔던 '고양이는 항해중' 에선, 고양이 탐정이 활약을 했고, 제목으로 사용된 '명탐정은 밀항중' 에선 은근히 사람의 심리를 이용한 사기꾼의 이야기가 로맨스의 탈을 쓰고 나온다.

 

 

'유령선 출몰'은 으음, 은근 고딕호러물의 분위기로 두번째로 즐거웠던 이야기였는데, 심심해서 모여든 사람들끼리 서로가 아는 무서운 이야기를 하게된다. 이에 대해 시종일관 의사는 과학적이 아니라고 무시하게 되지만, 결국 이야기에는 뼈가 있었다. 무심히 읽다가 다시 한번 읽게만드는 이야기 ^^ 그러게 범죄의 그림자는 은근 길며, 코끼리는 다 기억한다고. 음, 마치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 같은 분위기였다.

 

악동의 겉면말고 속으로 또 다른 마음이 있는 것을 보곤,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던 '선상의 악녀'. 그러게 애들은 다 그냥 아무렇게 갑자기 그러는게 아니라니까.

 

 

중간에 간간히 류자부로의 여행기가 실려있는데, 어찌나 재미없는 다른 해외여행기를 들먹이며 자신없다는 본인말처럼, 그 좋고 재미있는 얘기들 다 놔두고 술얘기뿐이던지 정말 허무하지만 귀여워서 웃겼다. '고양이는 항해중'의 보석사건을 두고, 작가는 고심했을지 모르지만 류자부로의 입을 빌려 자조의 여유를 보여준다. '아니 이야기를 왜 그렇게 썼데?'하며, 하하.  그리고 약간 지루했던 마지막 가면무도회 사건을 보상하듯, 작은 반전들...

 

 

작은것도 있고 큰 것도 있지만 자잘한 일상의 사건들을 다양한 분위기로 꾸며놓은 것도 좋았지만, 결국 서로가 약간씩 연결이 되어있어 흥미진진하면서도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미스테리물이었다.   

 

 

 

 

p.s: 등장인물

 

스즈키 류자부로, 한량

스즈키 이이치로, 교쿠도 신문사 사주, 류자부로의 형

유라 다쓰지, 류자부로의 친구, 런던유학생

야마기치 신기치. 롤러스케이트장 살인사건 피해자, 여자를 괴롭히기로 유명

미우라 가쓰지, 택시운전사

아베 후미, 유흥가여인네

나이토 고로, 롤러스케이트장 사장 아들, 한량

우메미야 지로, 경제학유학생

사사키 히데카즈, 상회 명퇴자, 우메미야의 룸메이트

사카우치 히데, 전직교사, 야마노우치 하쓰코의 가정교사

야마노우치 하쓰코, 야마노우치가의 서녀, 몸이 아픈 언니를 대신 런던주재 외교관인과 정혼.

후나키 가쓰미, 신문기자

이케지와 지로, 1등석 한량, 도박중독자 

사와다 나쓰, 하쓰코의 하녀

오바 후미, 이태리 그림 유학생, 나쓰의 룸메이트

오카모토 유코, 패션유학생, 하쓰코와 친하나 라이벌

시미즈 지요코, 원숭이를 닮은 여편네

다아라 마사미, 하쓰코- 유코 사이의 남자

다구치 모리오, 하쓰코- 유코 사이의 남자

아라타니 산조, 승려

고소네 다카코, 요란한 화장의 여인네

도리구에 구니아키, 히토시의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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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청년, 제대로 정신차리다 | あなたやっぱり 2010-10-2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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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백수 알바 내 집 장만기

아리카와 히로 저/이영미 역
비채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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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재미있었고, 조금 분노했고 조금 더 많이 공감했으며, 예상외의 의욕이 생겼다.

 

다케 세이지는 대학교 3학년때부터 줄기찬 구직활동으로 소위 이류대를 졸업한뒤에 고만고만한 회사에 취직하는데 성공했다. 그런데, 연수차 간 곳에서 그는, 사이비종교단체처럼 몰입을 강요하는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하고 마음이 맞는 동기들과 함께 잠깐 소나기를 피하듯 몰입하는 연기를 하기로 한다. 하지만, 문제는 연수후 제대로 시작된 회사생활. 연수원에서 제대로 몰입했던 동기들은 열정적으로, 몰입을 못했어도 연기는 제대로 하자던 동기들은 머리를 써서 적응해나가는 것 같지만, 당최 세이지는 뒤쳐지는 것 같고 상사나 회사로부터 떨어지는 부류로 카테고리화 된 것 같아 당최 참을 수가 없다. 그리하여 3개월만에 때려친 회사, 하지만 그게 족쇄가 되어 가는 곳마다 그에게 부정적인 인상을 드리운다.

 

원서의 제목이 [프리터, 집을 사다 (フリ一タ一、家を買う)]인 것처럼, 이제 프리터로서 용돈은 벌게되자 구직활동은 좀 멀리하고 나름 자기방, 오락, 만화 등의 생활에 나태해진다.

 


그러던, 어느날. 아버지의 꾸중과 어머니의 걱정 속에서도 아무일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세이지의 가정이 무너지기 시작한다. 그건 마치 공기처럼 평상시에는 그 존재를 잘 몰랐던 엄마가 불안증, 우울증, 강박증으로 자살충동을 호소하며 무너진것. 결혼하여 나가노로 출가한, 강하고 당차고 야무진 누나 아야코가 돌아와 그동안 이기적이고 무심했던 아버지에게 충격적으로 대들고, 동생 세이지에게 현실을 인식시킨다.

 

자, 그리하여 이제서야 더 이상 부모에게 기대어사는게 아니라 부모를, 그것도 이제까지 남매를 위해 외부의 충격을 혼자 감당했던 엄마의 제대로된 웃음을 보기위해 세이지는 제대로 살기로 결심한다. 제대로 취직을 하고, 돈을 모으고, 그리고 집을 사기위해.

 

 

 

이사를 와서 술주정을 좀 했기로소니, 그리고 자기들보다 임대료를 덜 낸다고 시기한다고 해도 어떻게, 그 집안의 고양이가 지나가자 집어들어 등에 칼을 긋고 엔진오일을 부을 수 있을까, 엉? 도대체 그 착하고 소심한 아줌마 - 세이지의 엄마 - 가 뭘 어떻게 했다고, 아무런 잘못도 없는 아이들을 괴롭히고 그런걸까? 난 당최 이런 것을 볼때마다 일본인에 대해서, 아니 우리나라에서도 그런 이슈로 상처받는 이들도 있으니까 인간에 대해서 의문이 생긴다. 엄마의 걱정을 덜기위해 취직하고 엄마를 돌보는 것외에도, 저런 인간들에 대해서 뭐 복수라도 해주지않을까 생각했건만....에고, 그래도 세이지의 은근한 협박은 미약하나마 조금 속은 풀린다.

 

여하간, 작가가 '생계를 위해 일한다는 것을 업신여기던 시절도 있었잖아요? 꿈을 좇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말이죠. 하지만 밥을 먹기 위해 일한다는 게 얼마나 훌륭한 일인데요. 그게 정말로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독자들에게 알려주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한 것처럼, 현실에 적응하는 세이지의 모습은 글쎄, 마음 든든하면서도 약간은 슬프다. 맨처음부터 원하는 곳에 자리를 잡을 수 없는게 현실이라지만 그럴 수 있도록 더욱 더 사회시스템이 노력해야 하는게 아닐까? 그게 현실이지만, 그렇다고 그냥 내버려둘 수 없는 것이므로, 보다 교육이나 산업 등등을 조율하고 매치시켜줄 수 있는 노력은 다해야하지않을까?

 

...내가 옳으니 내 논리가 통해야만 한다. 혹은 틀림없이 나를 올바르게 평가해줄 곳이 따로 있을 것이다...세상은 평등하지 않다. 평등했다면 적재적소란 말 따위가 존재할리 없다. 모두가 평등하게 똑같은 일을 하고 똑같은 평가를 받아야 마땅하다...p.139

 

하지만, 일단 요구하기전에 스스로의 자질이 제대로 갖추어지고 있는지에 최선을 다한다는 것은, 사회생활을 시작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된다.

 

...정말 하고 싶었던 일에 종사하지 못해도 보람을 얻을 수 있나?...보람이전의 문제지. 난 일은 생활의 수단이라고 본다. 생활하려면 안정된 수입이 필요하고, 자기 취미나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도 돈이 필요하지. 그래서 일은 여러가지를 통틀어 묶은 생활보장이라고 치고 깨끗이 받아들여. 그렇지만 보장인만큼 확실하게 처리하지....p.145

 

그러고보면,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에 이런 말이 있었다.

 

...성서의 전설에 따르면 노동을 하지않는 것, 즉 태만함은 타락하기 전까지 최초 인간의 행복조건이었다. 나태에 대한 사랑은 천국에서 좇겨난 인간에게 여전히 남아있었지만 인간을 힘들게 하는 모든 저주는 우리가 반드시 자신의 빵을 구해야한다는데 있을뿐만 아니라 나태하면서도 동시에 편안할 수 없다는데 있다. 만일 인간이 나태하면서도 유익하고 자신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느끼는 상황을 발견할 수 있다면 인간은 원시적 행복의 한 측면을 발견한 것이리라....

 

 

편안히 살고있었지만, 실제로는 가족의 많은 부담을 엄마 한사람에게 지워놓고 있다가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엄마의 건강과 아버지의 권위를 살리고, 또 스스로도 왜 일을 해야하는가는 실질적인 필요을 통해, 제대로 일하는 법을 배우고 타인을 배려하고, 이런 와중에 만들어진 목표를 짐이라 여기지않고 새로운 꿈을 꾸는 다케 세이지의 모습을 보며, 줄어든 일조시간마냥 시들었던 의욕이 조금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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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전에 반드시 읽어야하는 작품 | Fiction 2010-10-2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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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전쟁과 평화 1

레프 톨스토이 저/류필하 역
이룸 | 200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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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고전이라고 하면 읽고싶다는 생각보단 읽어야하지않나 하는 의무감을 불러일으키는 '놀면서도 뒤통수를 땡기는 숙제'와도 같은 존재이다. 그런데, 이 작품을 읽으면서 어찌나 많은 감정과 생각들에 잡히던지. 결론인즉, 거의 일일드라마의 감질나게 궁금한 엔딩처럼 긴장하게 만들고 극적으로 사건을 만들어내는 것의 연속이었는지 거의 모든 페이지마다 심장이 콩콩거리며 즐거웠고, 읽는동안에는 다른 생각을 하지못할 정도로 몰입시키는 힘이 있었고, 그래서 이 작품은 결국 [플로스강의 물방앗간]을 재치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소설중 2위에 등극하게 되었다.

 

소설의 이 작품이 아니라 이 판본은, 맨처음 톨스토이가 작품을 써서 모스크바로 가져갔다가 출판사에서 거절당한 버전이다. 그 이후에 원고위에 그가 덧붙이고 삭제하는 등 2년여간의 과정을 거쳐 탄생한것이 많은 이들이 읽었던 버전이다 (오리지널 버전은 영어원서로는 Bromfield번역이 있고, 완전판으로는 그동안 Maude번역을 읽었지만 최근엔 유명번역가 부부인 Richard Pevear와 Larisa Volkhonsky번역이 있다). 원고위의 잉크연도를 분석하였기에 혹자는 진정한 톨스토이의 작품이라고 말하기 어렵다고는 하지만, 추가적으로 붙여진 톨스토이의 사상이 들어가있지않은 순수한 소설로서의 재미를 맛보게 해주는 버전이라는 것에 동감한다. 몇몇 인물들의 운명이 이 '초판 내지는 오리지널'버전과 '완전판'버전과 달라지고, 몇몇 장면들 또한 보다 극적으로 구성되지만, 소설가의 개입이 덜한지라 보다 등장인물들에게 빠질 수 있었다 ([War and Peace] 인물관계도).

 

580여명이 등장하는 대작인지라 주요등장인물이라 할지라도 그닥 많은 묘사가 할당되지않음에도, 간단한 행동묘사, 대화 등등을 통해 인물들이 생생하게 눈앞에 떠오른다. 게다가 일차원적인 인물이 아니라 입체적이고, 어떤 인물들은 마치 지금도 우리의 옆에 살아있는 것 같다. 바실리 공작의 경우에는 자식들의 단점을 다 파악하고 있으며 이를 무마시키고 그들의 결혼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며, 이해관계에 따라 인간관계를 맺지만 그게 의도적인게 아니라 본능적인지라 매우 자연스러워, 그를 비난할 수 없게 마치 그게 우리모두의 천성인 것처럼 행동한다. 피에르는 모든것에 대해 완전무결해야하므로, 어쩌다 쳐다본 엘렌의 가슴에서 촉발된 욕정에 죄책감을 느끼고, 한사람에게 정착하게 되면 수많은 사람들을 사귀거나 연애를 할 수 없지않을까 두려워하는 나타샤의 모습이라든가.

 

..그는 사심없는 유쾌함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꽤나 진실한 탕아..다른 탕아들과 달랐다. 심지어 바시카 데니소프처럼 영예와 상류사회, 재산, 그리고 부부생활의 행복이라는 문이 닫혀있어 자신의 방탕함을 과장하는 그런 탕아들과도, 그리고 언제나 손해와 이익을 생각하고 있는 돌로호프과 같은 탕아와도 달랐다...3권, p.141

 

...겁장이는 아니지만 자신의 충성심을 잔혹함 이외의 것으로는 달리 표현할 줄 모르는 몹시 꼼꼼하고 잔혹한 자였던 것이다. 국가라는 유기체의 메커니즘 속에서 이런 사람들은 자연의 유기체 속에 늑대가 필요하듯 필요한 존재들이다. 그들의 존재와 정부의 우두머리와 그들이 유지하는 친밀함이 아무리 적절치않아 보인다 하더라도 그들은 늘 있고 늘 나타나며 존재를 유지한다...3권, p.206~207

 

이야기의 배경은, 나폴레옹의 황제즉위를 전후로 한 나폴레옹전쟁 1805~1812년에 해당한다 (이 작품은 역사책도 아니고 소설이지만 등장인물들이 참전하는 전투 등이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지라, 참고로 이에 대한 객관적인 설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번역자나 편집자의 주석도 없는터라 좀 아쉬웠다.나폴레옹 전쟁). 페테르부르그와 모스크바를 아우르며, 러시아 귀족집안의 이야기가 중심이며 톨스토이가 이렇게도 멜로적일 수 있는가 싶을 정도로 짜릿한 로맨스가 들어있지만(맨처음엔 마음에 들지않았지만 자꾸만 알아갈수록 빠져가는 안드레이의 매력 ^^ 하지만, 가까이하기엔 넘 힘든 남주인지라 다정하고 순수한 피에르도 너무 좋고...), 중요한 것은 사랑이 포함된 인간에 대한 이야기이다. 죽음과 삶, 역사와 개인의 운명 등등.

 

..그때 그녀는 감자기 통 위로 뛰어올라갔다. 그녀는 그보다 더 키가 커졌고, 두 손으로 그를 껴안았다. 그리고 나선 가느다랗게 드러난 자신의 손을 그의 목보다 높은 위치에서 굽혀 그의 머리카락을 뒤로 살짝 잡아당겨 머리를 젖히고는 바로 그의 입술에다 입을 맞추었다....p.1권, 122 (나타샤와 보리스)

 

...당신만 세상과 사건 중심에 있는 것이 아니라 도시 사람들이 보통 시골이라고 생각하는 들일과 정적 속에서도 전쟁의 목소리는 들리고 또 그로 인해 우리들도 힘겨워하고 있답니다. 아버지께서는 늘 제가 전혀 이해할 수 없는 행군과 진격 이야기만 하시고 그저께는 시골길을 따라 평상시처럼 산책을 하다가 가슴저미는 장면을 목격하기도 했습니다. 그것은 이곳에서 소집되어 떠나는 사람들의 어머니와 아이들을 보아야 했고 그들의 흐느낌 소리를 들어야 했어요. ..인류는 우리에게 사랑과 용서를 가르치신 구세주의 계율을 잊고 서로를 죽이는 기술 속에 자신들의 가장 중요한 미덕이 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닌지 말입니다....1권, p.242~243 (마리아 볼콘스키가 줄리 아흐로시모바에게 쓴 편지)

 

전쟁이나 평화 등은 그것이 가장 위협을 받는 전투나 직접 관련된 인물뿐 들 아니라 그들을 감싸고있는 모든 환경에 영향을 주는 대단한 인생의 사건이며, 니콜라이나 안드레이가 전투를 앞두거나 전투의 와중에서 바라보는 하늘을 통해 평화로운 자연과 땅위에서 벌어지는 우연과 필연의 죽음의 강렬한 대조를 통해, 인간이 어떻게 살아가야하는가가 진정 중요한 질문임을 깨닫는 것을 보여준다.  

 

 

...안드레이는 나폴레옹이 자신의 위에 서서 하는 모든 말을 들었고 나폴레옹이 자신에게 하는 칭찬의 말도 들었다. 하지만 안드레이는 마치 파리가 윙윙거리는 것처럼 그의 말들에 대해 별다른 감흥을 일으키지않았다. 그의 가슴은 타는듯했고 피가 빠져나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며 자신의 머리 위로 멀고도 높은 영원한 하늘을 바라보았다 (그는 그 순간 결혼을 하면서부터 한번도 생각해본 적 없는 자신의 모든 삶에 대해 분명하고도 진실되게 생각해보았다). 그는 이 사람이 자신의 영웅인 나폴레옹이라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바로 그 순간 나폴레오은 그에게 지금 자신과 자신의 마음, 그리고 이 높고 끝없는 하늘과 그 하늘을 빠른 속도로 달려가고 있는 구름들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과 비교하면 너무도 보잘것없는 인간인 것처럼 여겨졌다. ...그가 그토록 다르게 받아들이고 있는 삶을 돌려주기만을 바라고 있었다. 그는 지금 그 삶을 너무도 사랑하고 있었고 그에게 운명이 그런 가능성을 준다면 이제 그삶을 전혀 다르게 살아보리라 생각하고 있었다....2권, p.208~209

 

...그의 가까이에 서서 비밀스러움과 미지의 신비한 힘을 잃어버린 그의 영웅도 너무도 작고 왜소하게 여겨졌으며 그가 보았던 높은 하늘과 비교할때 하잖은 명예욕을 가지고 있는 이 사람은 너무도 보잘것없는 인간으로 여겨졌다...2권, p.212

 

역사적인 사건을 평가함에 있어 러시아적인 가치를 더 높이 평가하였지만 (사냥을 나선 나타샤가 친척아저씨의 집에서 흥겹게 러시아 춤을 추면서, 그동안 프랑스 등의 유럽식 교육을 받았지만 자신의 내부엔 러시아적인 것이 남아있음을 강하게 느끼고 자랑스러워 하는 부분 등), 톨스토이는 객관적인 것이 감탄스럽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스페인, 이집트, 스웨덴, 러시아 등등을 정복하려는 나폴레옹에 대해 적그리스도라고 폄하하는 시각 속에서 그는, 전쟁을 일으키려는 것이 어떠한 소수의 권력자라기보다는 수많은 요인들이 작용하여 움직인 것으로 바라보고있다. 글쎄, 이런 시각은 일부는 동의하고 일부는 동의하지않는다. 마치 가발이 유럽에서 유행하여 결국 영국의 법정에 자리잡아 현대까지 내려오는 것등을 보면, 주변의 여러가지 사항등이 조건을 만들어내지만 가장 결정적인, 마치 핵공격버튼을 눌러야 하는 것은 어느 권력을 갖거자 위임받은 한 사람인 것처럼. 전체로 보았지만 가장 미약했던 한가지가 방향성을 만들어내는 것처럼 (마치 니콜라이가 돌로포흐에게 4만2천의 도박빚을 지은게 그보다 수백배의 자산을 가진 그 집안의 재운에 결정적 타격을 입히듯) 권력을 가진 한 인간의 책임이 가장 중요하지 않나 싶다 (놀라운 것은, 요러한 작가의 말이 나오기전즈음에 아우스터리츠 전투나 늑대사냥 등의 놀랍도록 멋진 묘사를 읽으면서, 과연 이렇게 무기력하고 아무런 방향이 없어보이는 전투에 어떤 지휘관의 의지가 제대로 발휘되고 있는 것일까 궁금해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시계속에서 이 복잡하고 무수한 부분들이 움직이는 결과가 시간을 가르치는 느리고 고른 시계바늘의 움직임이라면 16만의 러시아와 프랑스군대의 이 모든 복잡한 인간들의 움직입의 결과 이 모든 열정과 바람, 후회, 모욕, 자긍심, 고통, 공포, 환의의 결과는 이른바 세황제의 전투라고 불리는 아우스테를리츠 전투에서의 패배였다. 이것은 인류사의 시계판 위에서 세계사라는 바늘이 천천히 움직여간 결과였던 것이다...2권, p.138

 

...이런 모든 배경에도 불구하고 일어날 일은 일어날 수 밖에 없는 것처럼 보였다. 결국 나폴레옹은 러시아 국경을 침범했다. 즉, 마치 익은 사과가 나뭇가지에서 떨어지듯 그는 그렇게 피할 수 없이 그가 행동할대로 행동해야만 했던 것이다. 일반적으로 높은 권력을 차지하면 할수록 그만큼 더 많은 자유를 누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역사가들은 세계적인 사건들을 묘사하며 그러한 사건들은 카이사르, 나폴레옹, 비스카르크 등과 같은 인간의 의지에 의해 발생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러시아에서 10만명의 살마들이 서로를 죽이며 멸망한 것을 두고 한두사람이 그걸 원했기 때문이다고 말하는 것은 수백만 푸드를 채굴한 산이 붕괴된 것은 최후의 노동자 이반이 그 산밑 부분을 삽으로 쳤기 떄문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무의미한 일이다...우리는 아틸라가 자신의 대군을 이끌었다고 말하는게 아니라 민중들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진군했다고 이미 이해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아직도 비스마르크가 매우 재기에 넘치고 영민해서 프러시아인들이 오스트리아인들을 무찔렀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렇지만 사실 비스마라크의 모든 재기는 필연적으로 일어날 수 밖에 없었던 역사적인 사건들을 흉내냈을 따름인 것이다....모든 자연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에 있어 무수히 많은 이유들 가운데 하나는 맞아떨어진다는 법칙 때문이다...권력이 높으면 높을수록, 다른 사람들과 많은 연관을 가지면 가질 수록 그만큼 마음애도 할 수 있는 권리는 적어지는 것이다...하나의 중심에 집결한 거대한 군대는 자연적인 힘에 의해 무의지적인 원인들에 따라 집결된 것이다. 이 힘들에게는 활동이 필요했다. 자연스레 제기된 첫번째 구실은 러시아였고...현대인의 시각으로 보자면 평화를 이루르면 진실한 바람으로 이루어진 협상이 있었지만, 그것은 단지 양쪽의 자손심을 상하게 만들어 피할 수도 없는 충돌이 일어나게만들었던 것이다. 알렉산드르 황제의 의지도 나폴레옹의 의미도 아니고 민중들의 의지는 더욱 아니며...수많은 상황의 일치가 반드시 일어날 수 밖에 없었던 사건, 즉 전쟁, 피, 인류 스스로에게 가장 피명적인, 따라서 그들의 의지에 의해서라면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일로 몰고갔던 것이다....p.3권, 190~194

 

자신이 주인이지만,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의지와도 상관없이 흘러가는 재산의 지출이나 자신을 무시하고 계속적으로 연인을 두는 아내 엘렌 등을 보면서, 그리고 보다 강력한 지식의 힘을 가진 안드레이나 메이슨지부의 멘토를 보면서, 피에르는 스스로의 의지로 주변을 개선시키려는 의지를 갖게되고, 말과 의지에만 그쳤던 안드레이를 넘어선 인간적인 성장을 보여준다.

 

톨스토이에게 있어서, 이 작품의 배경이 되는 역사적인 사건을 일으키는 나폴레옹황제나 알렉산드르황제 만큼이나 지위가 있건 없건 모든 인간들이 역사를 움직이는,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들인 것이다.

 

 

...이러한 고통으로부터 지적으로 구원받을 수 있는 방법은 일밖에 없었다. ..일과 전문분야는 그것이 모든 사람들에게 이중적으로 필요하듯이 피에르에게도 필수적인 것이었다. 한편으로는  (공정정이라는 관점에서) 사회의 혜택을 입고있는 사람은 자신이 사회에서 얻은 것을 사회에 환원시키기위해 일을 해야만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일, 즉 전문분야는 개인에게 반드시 필요한 거이다. 왜냐하면 일을 하지않는 인간은 삶의 무질서한 혼란을 보고 미쳐서 그것을 바라보며 죽을 것이기 때문이다.안드레이 공작이 피에르에게 말했던, 쏟아지는 포탄아래 엄호를 하고 있는 것처럼 모두에게는 할일이 있었다. 모든 사람들, 어떤 이는 마른풀로 새끼를 꼬고 어떤 살마은 건설을 하며, 어떤 사람은 집을 짓고 또 어떤 사람은 장화를 수선한다. 아무것도 하지않기 위해 포탄밑에 서있는다는 것은 끔직한 일이다. 아무것도 하지않기 위해 삶을 산다는 것 또한 끔찍한 일이다....3권,p.92~93

 

..성서의 전설에 따르면 노동을 하지않는 것, 즉 태만함은 타락하기 전까지 최초 인간의 행복조건이었다. 나태에 대한 사랑은 천국에서 좇겨난 인간에게 여전히 남아있었지만 인간을 힘들게 하는 모든 저주는 우리가 반드시 자신의 빵을 구해야한다는데 있을뿐만 아니라 나태하면서도 동시에 편안할 수 없다는데 있다. 만일 인간이 나태하면서도 유익하고 자신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느끼는 상황을 발견할 수 있다면 인간은 원시적 행복의 한 측면을 발견한 것이리라. 그리고 이러한 필요하면서도 완벽한 나태함을 어느 정부하에서느 항상 누리고 있는 커다란 집단이 바로 군사집단이다....3권, p.5

 

 

여하간, 정말, 전투장면이나 사냥장면은 글로만 읽었어도 그 대단한 묘사에 긴박한 상황이 생생하게 느껴지면서 마치 그 자리에서 그 거친 말의 호흡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인지라 작가의 글에 감탄 (거품물고!!!!! 정말 읽다가 '아~'를 몇번이나 했는지 모르겠다) 하지않을 수 없다.

 

[안나 카레니나]와 [부활]보다는 좀 더 작가의 인생이 밝았던 시대에 쓰여졌다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 좌절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간간히 빛나는 유머와

 

....백작을 보자 그녀는 그에게로 손을 내밀어 그의 대머리를 껴안고 대머리 너머로 또다시 편지와 초상화를 바라보고는 그것들에게 또다시 입술을 갖다대지 위해 대머리를 살짝 옆으로 밀었다...1권,p.80

 

극적으로 세심한 인간내면 (어찌나 여인네들의 심리가 빠삭하던지, 내가 여자라서만 느끼는 감정들까지 묘사해냄이 대단하다)까지. 제목이 [전쟁과 평화]인 것처럼, 작가가 의도하였던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읽다가보면 서로가 상대적으로 극적인 대조를 이루면서 보다 강렬한 인상을 던져준다.

 

그리고 이야기를 따라가며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계속적으로 이들의 선택의 장면에서 나 또한 고민하며 생각하게 만드는 주제들이 있는지라, 이제까진 이런 말 별로 하지않았지만 이 작품만은 정말 죽기전에 반드시 읽어야한다고 누구라도 가까이 있는이를 잡고 입에 거품물고 추천 내지는 강요하고싶다.

 

 

 

p.s: 주석의 존재는 있으면 읽기불편하고 없으면 없는대로 필요한 것인데... 베르스타가 러시아의 측량단위인건 알겠는데, 도대체 몇미터인지는 당최 나오질 않으니 읽다가 답답한 사람이 찾아볼 수 밖에...(한숨)

 

1베르스타 = 1.067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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