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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Sherlock | - Mystery suspense Thriller SF Horror 2010-09-2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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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후의 작가 및 제작진이 대거 참여한, 가이 리치 감독의 영화보다 훨씬 전부터 준비를 했다는 작품. 그나저나 trailer의 음악이 매우 땡긴다.


닥터후의 executive producer겸 작가인 그는 1편 study in pink를 썼는데, 현대의 런던을 스마트폰을 누비며 다닐 이 콤비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Conan Doyle’s stories were never about frock coats and gas light; they’re about brilliant detection, dreadful villains and blood-curdling crimes – and frankly, to hell with the crinoline. Other detectives have cases, Sherlock Holmes has adventures, and that’s what matters.”


코난도일의 작품은 플록코트와 가스등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뛰어난 추론, 무시무시한 악당과 소름끼치는 범죄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좀 더 솔직하게 말하자면 치마부풀리개 따위는 꺼져버렸으면..) 다른 탐정들도 사건을 맡지만, 셜록 홈즈에는 모험이 있다. 그게 가장 중요한거다.










1) A Study in Pink"


The police investigate the deaths of a series of people who all appear to have committed suicide by taking a poisonous pill. They turn to their unofficial consultant, Sherlock Holmes, who deduces various elements pointing to a serial killer. Meanwhile, Holmes is introduced to John Watson, and the pair immediately move into a flat in Baker Street. After a series of incidents, the person responsible for the deaths, a taxicab driver, reveals that his victims took their own lives by playing a game of Russian roulette with two pills: one fatally poisonous, the other safe. Watson shoots the "cabbie", who reveals as he dies that Moriarty masterminded the entire plan. This episode is a loose adaptation of A Study in Scarlet



2) "The Blind Banker


Sherlock is hired by an old friend to investigate a mysterious break-in at a bank in the City. He discovers that symbols spray-painted onto an office wall are a coded message intended for an employee of the bank, who is later discovered dead in his flat. The next day, a journalist is killed and the same symbols are found nearby. Holmes and Watson follow a trail of clues that link the two dead men to a Chinese smuggling ring, who are trying to retrieve a valuable item that one of them stole. Holmes eventually cracks the coded message based on Suzhou numerals and a book cipher, but not before Watson and a female friend are kidnapped by the Chinese crooks. Holmes rescues Watson's friend but the leader of the gang escapes. After escaping, the leader of gang is in communication with her superior, who is identified by the initial "M". She is then shot by a sniper. This episode is a loose adaptation of The Dancing Men. 



3) The Great Game"


Sherlock is commissioned by his brother Mycroft to investigate the suspicious death of a government employee who was working on a top-secret defence project; the Bruce-Partington Project. After apparently rejecting the case, Sherlock begins to be taunted by a sinister criminal who puts his victims into explosive vests and sets Sherlock deadlines to solve apparently unrelated cases, including the disappearance of a businessman, the death of a TV personality and the death of a guard of an art gallery. An assassin, the Golem, is featured in the plot. As Sherlock solves the cases, he realises that they are all linked. After clearing up the case of the civil servant that Mycroft offered him, Sherlock tries to force his unseen adversary to reveal himself. The show ends with a tense stand-off between Sherlock and his nemesis Moriarty, who reveals himself as the consulting criminal who arranged the crimes that Sherlock has had to solve. In the stand-off Sherlock has a gun pointed at Moriarty but in the final seconds of the episode Sherlock turns the aim of the gun to the bomb on the flo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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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마지막날 | Hear 2010-09-2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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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아쉬움은 남으나 기대 이상의 작품 | Mystery + (정리중) 2010-09-23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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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어둠의 변호사

도진기 저
들녘 | 201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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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어떤 계기로 인해 판사직을 그만두고 사무실없이 법정에 나가지도 않고 사건의뢰를 맡는 어둠의 변호사 고진은 간단한 의뢰를 맡는다. 우면산 기슭에 자리잡은 저택과도 같은 집 - 제목에는 붉은집이라고 하였지만 저택의 묘사에선 그 붉은 벽돌의 낡음은 그저 스쳐지나가는 묘사일 뿐이다. 읽다가 보니 Agatha Christie의 [Crooked house]나 요코미조 세이지의 [이누가미일족]같은 가족내 일그러진 인간관계가 하나의 상징적인 건축물 안에서 사랑해야할 가족을 잔인하게 살해하는 류가 연상되지만, 인상적이진 않다 - 을 방문한 그는, 의뢰자인 60대 여인 남광자로부터 유언장에 관한 간단한 질문을 받고 실망한다. 하지만, 성이 다른 두 세대가 사는 이 집, 이 가족의 과거 사연과 살인사건 2건을 듣고, 그리고 남광자의 조카인 뛰어난 미모와 선량한 마음을 가졌으나 두눈을 실명한 남진희를 보며 강한 관심과 묘한 근심을 얻게된다. 그리하여 그는 서초경찰서 강력계형사인 이유현과 함께 2년전 일어난 박은순사건에 뛰어들게 된다.



                           (서판곤에게 살해당함) 

(전처)-서판곤 ------재혼------ 이분희-(남괘전, 가출이혼)

    /                              /          /

서태황-(박은순,2년전살해당함) 남성룡-(김해련,이혼), 남광자  

    /                            /

서형일                         남진희  





아쉬운 점은, 등장하는 사건관련 인물들은 철저히 두 탐정역이 바라보는 각도에서만 보여진다. 그러므로 이들이 만들어낸 시나리오에 따라서 보여지고 묘사되는 것이 어떤 경우 극적으로 상반된 평가가 내려진다. 그러니까 단 하나의 조명이 켜지고 꺼지는 연극을 보는 것처럼 인물이 이차원적이다. 시점이 다양했다면 좀 더 스토리가 더 긴박하거나 인물들이 입체적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아쉽다.


어둠의 변호사 시리즈라고 하지만 고진의 단독 탐정은 아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용의자나 수사관계자를 만나고 항의를 받을 수 있음에도 그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공손하고 자세한 설명을 듣는 것이나 사건현장이나 조사자료를 받은 것 모두 서초경찰서 강력계형사팀장인 이유현경위가 없으면 이뤄질 수가 없다. 1편이므로 일단 고진은 직관력이 (직관이 강하다고는 했지만 아마도 성격중에 호기심이 무척 강하다는게 가장 두드러진 특성인듯 보인다), , 이유현은 행동력이 뛰어난 것으로 서로 상반된 (아직 어디가 상반된 것인지 아직은 사건에 가려 주된 탐정역인 두 인물에 대한 이야기나 묘사가 없어 그닥 잘 모르겠다. 시리즈가 진행되면 차차 알아가게될지도 모르지만, 일단 외적인 것으로도 그닥 머리 속에 그림그려지지 않는다) 개성을 잘 맞물린 요철같은 콤비가 될 것이라 기대해본다.


그리고, 작가가 본격추리물, 퍼즐과 트릭을 지향하므로 어떤 부분은 셜록홈즈의 귀납적추론과 같은 패턴을 보이기도 한다. 문패를 보고서 일층과 이층의 세대주를 구분하는 것 등 하지만, 그닥 고진의 추리능력은 귀납적 추론은 아니다. 대략 모든 가능성있는 시나리오를 늘어놓고 - 이 가능성들을 다 늘어놓는 것이 쉬워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서두리가 주장했듯 관련자의 진술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출입국사무소에서 입국일자 조회를 경찰이 하지않았다니... - 증거와 알리바이를 검토하여 (여기서 가설은 고진이, 알리바이점검은 이유현이) -  하나씩 가능성이 떨어지는 시나리오를 제외하는 수준이라 아직은 그닥 감탄할 정도는 아니다. 


중간에 봉합하여 독자들에게 범인을 지목하라고 한 부분도, 엄밀히 말해 작가가 독자에게 모든 패를 보여준 것은 아니다. 일종의 반전이라고 할 유전자 이야기는 이미 고진이 뒤집어버린 상태였으므로 일단 가능성목록에서 제외된 상태인데 그패가 다시 사용됨은 뭔일? 하지만, 박은순사건에 대해선 거의 모든 것을 다 보여진 뒤라, 뭘 추측하고 마시고 할 것도 없는데? (그래도, 덴마크/엽서트릭, 방트릭은 괜찮았다)


하지만, 생각보다 훨씬 더 사건속 인물들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한터라 페이지를 빠르게 넘기게된다. 아직은 홈즈인지 punisher인지 모르겠지만 (글쎄, 홈즈적인 본격탐정물에 살인자의 피와 같은 요코미조 세이지적 요소가 섞여서 좀...), 시리즈가 진행됨에 따라 보다 더 강한 개성이 함께했으면 좋겠다.



p.s: 남진희의 죽음 소식을 듣고 Kate Bush의 'Wuthering Heights'를 듣는 부분 (p.120)에서, 글쎄 Kate Bush의 목소리나 멜로디는 상큼해서 당최 오한이 일기엔...BG로는 좀 안맞지않은가? (http://www.youtube.com/watch?v=YTs-Wa9lB0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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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추리물의 그로테스크적 원천을 목격한다 | Mystery + (정리중) 2010-09-2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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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스릴의 탄생

사가구치 안고 등저/이진의,임상민 공역
시간여행 | 201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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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에서 연상되는 스릴러란 장르보다는 호러, 또는 호러크로스오버된 작품들이다. 책소개에 있는 글은, 책의 앞부분에 '스릴이 탄생하기까지'란 이름으로 서문을 쓴 계간 미스테리의 편집장 박광규님의 글이다. 20세기 일본의 추리문학이 탄생하기 위한 배경을 간략히 보여준다. 에드가 앨런 포우의 '모르그가의 살인사건'이 단지 10년의 시차를 두고 일본에 소개되었으니, 일본에서 추리문학의 뿌리는 생각보다 오래되었다. 셜록 홈즈의 과학적 본격추리물보다는 에드가 앨런 포우식의 이상심리적인 부분이 강하다. 작품마다 작가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들어있어 정성이 엿보인다.



하야마 요시키의 '시체를 먹는 남자'는, 오오오~ 괴담인데 그 따뜻한 호흡이 느껴지는 것같아 오싹했다. 생활의 중심이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와중에 점점 더 학생수가 줄어들고, 게다가 학교 근처에 자리잡은 호수에선 매년마다 불의의 사고로 학생이 목숨을 잃는 가운에, 야스오카는 같은 방을 쓰는 후카야에게 묘한 기운을 느낀다. 연유를 알 수 없는 광기가 느껴진다. 근데, 저기 먹고싶다고 다 먹을 수 있는건 아니지않을까? 거의 잡식, 게다가 20세기초라면 거의 초식에 가까운 식생활을 했을텐데...뭐, 아니 그런 생각이 들었다 ^^;;;


히사오 주란의 '곤충도'는, 음 그리섬반장이 떠올랐다. 참으로 옛사람들은 한정된 정보나마 더 정확히 오래도 기억하는거 같다. 그나저나, 다다미위의 벌레는 둘째치고, 냄새는??


유메노 큐사쿠의 '쇠망치'는, 음 매우 인상적이다.


...진정한 악마란 이세상에 존재할까, 존재하지 않을까. 존재한다면 악마는 어떤 모습을 하고 어디에 몸을 감추고 있을까..진정한 악마란, 악마라고 생각하지않는 인간을 일컫는 것이다. 스스로는 꿈에도 깨닫지못한채, 다른 사람들의 행복과 생명을 갖가지 방식으로 잔인하게 부정하면서 천연덕스럽게 백주대로를 활보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악마다...p.45~46


이런 말로 시작되면서, 코지마 아이타로는 어린 아들임에도 자신을 파멸시킨 남동생을 저주하는 아버지의 말을 듣고 약속을 강요당한다. 바로 그 남동생, 즉 아이타로의 작은아버지가 악마이며 그의 머리에 쇠망치를 떄려야한다며. 하지만, 수없이 추리계통의 작품에서 인용되었던 니체의 그말, '우리가 괴물의 심연을 오래동안 들여다 본다면, 그 심연 또한 우리를 들여다 보게될 것이다'이 떠오른다. 글쎄, 인간이면서도 자신있게 자신과 타인과의 사이에 확신에 찬 선을 그어버릴 수 있을까?



고가 사부로의 '함정에 빠진 인간'은 오헨리 풍의 단편과 같이 보이지만 끝맛은 완전 다르다. 운명에게 당한 피해자인척 하지만 주인공은 '운명'과 '양심'을 헷갈리고 있는건 아닐까? 췟.



와나타베 온의 '승부'과 맹인안마사가 이용된 트릭을 보여주는 사카구치 안고의 '가면의 비밀'은 그런대로 괜찮다.


오사카 케이키치의 '등대귀'는 기대보다 더 좋았다. 어느날 등대에서 일어난 괴이한 사건, 미신을 믿지않는 등대지기 카자마가 의외의 목격진술을 하자 등대건너편의 아즈마야 연구소 소장이 탐정역을 맡아 논리적으로 사건을 해결한다.




인간간의 직접적 물리적 폭력이 아닌, 뭔가 일부는 비과학적인 것에 귀인시키고픈 미스테리들인지라 최근의 추리물보다는 임팩트는 적을지 몰라도 여운은 오래간다. 언제나 '기 (奇)'의 느낌을 지울 수 없었던 일본추리물의 성장초기의 귀한작품들을 볼 수 있어 좋았다.






p.s: 일본의 퍼블릭 도메인 아오조라분코 (http://www.aozora.gr.jp) 를 알게되어 좋다. 일본작가 뿐만 아니라 번역문학도 있는데, 랜덤으로 찾다가 앰브로즈 비어스의 작품을 보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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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나, 그 시대의 스컬리와 멀더? | Mystery + (정리중) 2010-09-22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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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기묘한 사건 · 사고 전담반

존 딕슨 카 저/ 임경아 역
로크미디어 | 201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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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추리물의 꽃인 밀실트릭의 거장이면서도 언제나 오컬트, 심령적인 부분도 놓지않고, 게다가 로맨스적 센스도 뛰어난 존 딕슨 카의 단편선이다.


마치 FBI 본부 지하에 폭스 멀더와 다나 스컬리가 있어 수사하는 것처럼, 스코틀랜드 야드, 즉 런덩경시청 일층에서 첫번째 모퉁이를 돌아 왼쪽 세번째방, D-3에는 마치대령과 로버츠경위가 있어 비합리적, 비상식적으로 보이거나 정신나간 것으로 보이는 그런 비정상적인 사건들을 처리하고 있다. 앞의 7편이 그들의 이야기이고, 그 이후에 4편의 독립적인 단편이 붙어있다.


말로는 믿을 수 없는 것이라지만, 또 예전엔 공상이어도 현재에 와선 현실이 되는 것 - 예를 들면, 과거엔 텔레비젼도 공상의 것이니까 - 과는 다른, 겉보이기에만 이상해보이지 본질은 현실에 뿌리박은 사건들을 처리하고 있다. 10번째 이야기, '보이지만 보이지 않는 흉기'를 보자면, 그냥 겉보이기엔 심령복수극, 유령이 나오는 방 정도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무척이나 실체가 있는 사건이다. 하지만, 본질을 다 알고도 사람들은 그 방에 머물기를 꺼린다. 그처럼 과학적으로 다 설명이 될지라도 그 이상의 뭔가가 더 있음을 믿고싶어하는 일종의 전환기적 시대의 산물일지도 모르겠다.



이야기들의 트릭은, 으음, 그닥 난이도가 높지않다. 작가의 다른 트릭에 비해서도. 하지만 몇가지들은 매우 반짝반짝 빛나는 아이디어가 있었다.



사건 1: 투명인간 살인.


(좀 더 신랄하게 관음증환자를 비웃어줘야 했는데...)



사건 2: 사라진방.


(술취한자는 언제나 과정은 기억하지 못해도 정확한 회귀본능을 가지고 있다. 범인, 바보 아니니?)


사건 3: 핫머니.


(쯧쯔. 이 트릭은 아직도 사용된다. 몽크시즌3의 한 에피에선 증거품인 마약을 훔친혐의로 정직된 몽크의 과거 파트너가 다시 명예회복된다.)


사건 4: 새벽, 해변의 죽음


(이게 제일 실망이었다. 뭥미?)


사건 5: 허공에서의 찍힌 발자국


(한가지 범인에게는 운좋은 조건이 있다. 체중을 커버하기 위한 눈의 양. 그러나, 제목에 모든 단서가 있다.)


사건 6: 분장실의 시체


([애크로이드 살인사건]은 거의 다 읽었을 독자나 탐정을 헷갈리게 하는 것은, 언제나 before과 after의 혼동이다 ^^ 게다가 마치대령의 맨마지막 대사도 좋았다.)



사건 7: 은빛장막속에서


(범인이 피해자를 죽이기 위한 공작부분은 클래식하게 멋졌다. 사체에 내는 칼날의 각도까지 감안한.) 



합법적인 사형집행인


(복수는 알겠으나, 정작 본인은??? 그래서 그닥 머리좋아보이진않는다, 범인.)


살아있는 자를 위한 죽은자의 복수


(이 작품이 발표된 1940년엔 이미 지문이 증거가 되지않나?? 왜이리 수고스럽게??) 


보이지만 보이지않는 흉기


(범죄현장에서 무기가 사라진 트릭으로는 여기에서도 고드름을 언급하기도 했는데...음음, 딕슨 카의 한 단편에선 드라이아이스가 언급되었지만, 작가는 새로운 것을 개발하기로 한듯하다. 그나저나, 범죄나 사건해결부분보다는 그 외의 것 - 찰스2세, 메리 래드로양의 성격 등 - 이 더 흥미를 끌어 보다 이야기가 길었으면 했다) 



크리스마스 이브, 일곱시 십오분


(호러단편선에 많이 소개되었던 작품. 동양이나 서양이나 한이 많은 여인네는 언제나 제일 무서운듯.) 



글쎄, 밀실트릭의 명성을 생각하고 이 책을 잡으면 약간 실망할지 모른다. 과거엔 대단한 명성과 인기라도 현대에 와서 점점 잊혀지는 작가들을 보면 혹자는 그럴만 하고 혹자는 왜그런지 안타깝기도 한데, 예전엔 현대와 맞지않으면 그냥 가볍게 넘겨버렸지만, 점점 더 다른 생각이 든다. 정말로 대단한 재능과 운으로 시간과 장소의 한계를 벗어난 클래식이 될 수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다 할지라도 그만의 풍취가 있음까지 무시해버리기 힘들어진다. 고전영화를 보는 것처럼, 작품이 씌어진 시대에 젖어 읽는다면 그 나름의 맛도 꽤나 독특하다.






p.s: 1956년에 영국에서 이 단편이야기를 포함하여 확장한 26편의 에피소드를, [Colonel March of Scotland Yard] 란 이름으로 방영했다 (http://www.imdb.com/title/tt0046588/episodes).





어째 본격탐정물보다는 은근 더 재미있었을것 같다. 프랑켄슈타인'박사가 탄생시킨 괴물'을 연기했던 보리스 칼로프가 미치대령을 맡아 설정을 체구가 당당한 설정을 한눈엔 검은안대로 한 설정으로 바꿔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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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리 차일드의 잭 리처 시리즈!!! (잭 리처 #13) | - Suspense/Thriller 2010-09-1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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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사라진 내일

리 차일드 저/박슬라 역
오픈하우스 | 201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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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리처시리즈중 13번째권이다. 이전작품에선 내용중에 간간히 이전작품이 언급되었는데, 이 작품에선 그런게 없다. 그리고 시리즈 진행에 따라 인물의 성격이 변한다거나 새로운것을 배운다거나 다른 인물과의 인간관계가 진행되는 것이 없는터라, 시리즈 중 아무거나 잡고 읽어도 괜찮은듯 싶다.


1. Killing Floor(1997) = 추적자
2. Die Trying(1998) = 탈주자
3. Tripwire(1999)
4. Running Blind(known as The Visitor in the UK) (2000)
5. Echo Burning(2001)
6. Without Fail(2002)
7. Persuader(2003)
8. The Enemy(2004)
9. One Shot(2005) = 원샷
10. The Hard Way(2006)
11. Bad Luck and Trouble(2007)
12. Nothing To Lose(2008)
13. Gone Tomorrow(2009) = 사라진 내일
14. 61 Hours(Spring 2010)
15. Worth Dying For (Fall 2010)


[추적자], [탈주자], [원샷]중에서 가장 나중에 나온 [원샷]이 워낙에 끝내주는 터라 그 이상의 작품이 나올 수 있을까 싶었는데, 글쎄...이 작품은 [원샷]을 뛰어넘었다고도 그 이하로도 말할 수 없을만큼의 비슷한 재미를 주는터라 작가에게 감탄하지않을 수 없다. 시리즈물로 벌써 10권이 넘어 13권째인데 여전히 이정도라니..역시, 주관적으로 내가 만든 스릴러작가 선호순위 1위에서 그의 위치는 여전히 굳건하다. 다만, 요런 패턴이 계속 반복된다면 약간 질릴지도 모른다. 패트리셔 콘웰의 케이 스카페타 시리즈에선 인물들의 역사나 성격 등 기복와 반전, 퇴보 등등이 보여져서 마치 살아있는 인물을 보는 느낌의 친근감을 주었지만, 잭 리처의 작품은 한작품씩 서로의 연관성이 끊긴채 각각 너무나 재미있어 보는 동안 흥미진진, 숨을 죽이지만 읽고난뒤 마저도 너무 쌈박하고 깔끔해서 더 이상 여운이 없이 사라지는 소모성의 느낌이 자리잡을 수 있으므로.


그나저나, 이정도의 재미라면 최근에 나온 모든 스릴러소설과 심지어 시각과 청각을 동원하는 영화 중에서도 최고급 작품이 아닐 수 없다.


하나의 사건에서 시작되지만, 언제나 보여지는 것 이상의 의미를 담고있음을 관찰력과 지력, 다년간의 훈련과 경험을 보유한 잭 리처는 파악한다. 여러가지 사실을 관찰하고 감정을 배제한채 분석을 하고 결론을 내리는, 그 전체과정을 설명하는 그의 머리속이나 설명이 작품의 최고의 재미이다. 


작품 속에 이야기 잘하는 것으로 라일라 호스도 있지만,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만드는 과장과 묘사보다는 영리한 자의 이야기가 훨씬 재미있듯이. 눈에 보이는 사건이 새로운 단계로 전개해감에 따라 잭 리처의 위치는 언제나 목숨을 위협받지만, 정말 고맙게도 작가는 이 작품이 오락임을 잊지않는다 (이런 점이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에 2%에서 그 이상 실망하더라도 다시 잡는 이유이다. 오락은 문학성에 비해 간과되는 요소이지만, 정작 그 책을 잡는 가장 큰 이유이고, 작가는 그걸 잊지않는다). 그리하여, 역경 속에서도 잭 리처는 읽고 지켜보는 독자보다 더 침착하게 사태를 헤쳐나가고, 읽으면서 점점 더 독자의 지지도가 올라가는 것처럼 그의 능력을 인정하는 편들을 구축한다. 하지만, 언제나 깔끔하게 정리되는 정도로만. 그리고 페이지수를 넘기는 속도가 빨라지는 후반부에선 엄청난 파괴력으로 해치우곤 - 객관적으로 엄청 잔인하다만, 언제나 이를 정당화시키는 요소도 만들어놓는다 - 아주 깔끔하게 떠난다.



군의 예산삭감으로 반발, 열등한 인간이 남은 조직에 남기싫어 명예퇴직한 전직 헌병 군수사관 잭 리처는 미국을 떠돌면서 갖은 사건을 만나 해결하다가, 뉴욕에 오게된다. 새벽2시 아마도 청소용역의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듯한 5명의 승객과 함께 전철칸 안에 앉은 잭 리처는, 다른 6명의 사람중 한 여자에게 집중하게 된다. 예전 현역시절에 익혔던 내용으로 자살테러리스트가 자신도 모르게 밖으로 보이는 신호중 11가지 (남자의 경우엔 12가지)를 다 내보이는 사람이었다. 그에게 다가간 그는 말을 걸고, 그의 말을 따르는가 싶던 여성은 가방에서 기대했던 폭탄이 아닌 총을 꺼내 자신의 머리를 쏘아 자살한다.


경찰에 가서 진술을 하게된 그는, 담당 여형사 리로부터 죽은 여성외에 목격자가 5명이 아닌 4명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물어보지만, 이들로부터 무언의 '의도적 무시'란 신호를 받게된다. 게다가 자신은 연속으로 찾아온, FBI인지 CIA인지 국방부요원인지 알수 없는 요원들의 질문, 그리고 경찰서에서 나오니 또다르게 위협적으로 죽은 여성으로부터 무언가 받지않았냐는 질문 등.


죽은 여성이 펜타곤에서 근무했던 수잔 마크라는 것을 알고, 남은 유가족인 남동생이자 경찰인 제이크를 만나면서 약간의 죄책감과 강한 호기심을 가지게 된 잭 리처는 독자적인 수사를 하게된다.


상원의원 후보인 존 샌섬이 왜 거론되는지, 수잔의 아들인 미식축구선수 피터는 미모의 여성과 어디에 있는 것인지, 펜타곤에선 수잔이 무슨일을 했던 것인지 등등을 밝혀가는 그에겐, 연속적으로 침묵과 질문이 교대로 위협적으로 전달된다.


하지만, 다들 우려하지만 독자는 잘 알고있는 (끄덕끄덕) 잭 리처의 고지식하고 정직한 양심에 따라, 또 그가 외모에 신경쓰지않아 다들 몰랐겠지만 독자는 잘 알고있는 (끄덕끄덕) 잭 리처의 뛰어난 능력이 동원됨에 따라 단순 협박, 자살사건의 양상은 역사적 및 현재의 국제테러전으로 확대된다. 글쎄, 9.11을 겪은 미국내 독자에겐 어쩜 시적정의 (poetic justice)를 통한 간접적 복수와 카타르시스를 느껴볼 수 있었을지 모를 작품이었다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되는게 당연한 국제정치가 아니라, 그랬기에 화를 자초할 수 있음을..그래서 오늘의 이익만 좇지않고, 자신만의 나라만 보지않고 전세계적인, 전우주적인 시각과 올바른 윤리가 더 중요함까지 자각한다면 더 좋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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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전 작품인데 지금봐도 흥미진진한, 순둥이 작품 | Mystery + (정리중) 2010-09-1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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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악처에게 바치는 레퀴엠

아카가와 지로 저/오근영 역
살림출판사 | 201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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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이 1980년도 가도카와 소설상 수상작이라는데, 30년전 작품인데도 깔끔하게 재미있다. 단, 최근 수없이 남발된 '반전'의 학습효과로 인해 반전이 없어서 후반부에 약간 당황했던것 빼고 (꼭 뭐가 더 있을거 같았다구~).



어쩌다가 실명으로 응모했다가 추리소설 신인상을 받은 평범한 회사원 니시코노 야스지는 작품속 설정에 지발저린 상사의 꾸지람에 회사를 그만두고 작가의 길로 나선다. 하지만, 그 길은 험난했고 그러다가 우연히 방송대본을 쓰는 고지 다케오를 만나 의기투합하게 된다.


그리하여, 기자출신으로 자료를 취재할 가게야마 도시야를 만나,  고지케오가 상상력으로 스토리를 만들어 니시모토가 초고를 쓰고 시인겸 작사가인 가가와 가즈오가 문장력을 동원 다듬어 하나의 작품을, '니시코지 도시카즈'란 필명으로 발표하는 작가그룹을 형성하게 되었다.


결혼한지 어느샌가 돈만 밝히고 남편을 몰아새우는 기센 아내 노부코에게 질려버린 니시모토는, 다음 작품의 소재로 '아내를 죽이는 방법'을 얘기하고, 매일밤 신혼의 아내에게 침대에서 착취당하는 (하하하) 고지와, 해외로 돌아다니는 아내와 착한 정부를 둔 가게야먀, 그리고 어쩌다 비밀결혼했지만 문학이니 예술하고는 먼 현실적인 아내에게 정이 떨어지기 시작한 가가와는 이 아이디어에 동의한다. 이제 한사람씩 작작품을 써오기로 하는데...


하하, 어쩌면 사인을 하지않아도 누가 썼는지 알 자신의 이야기를 적은 4편인 작품속 작품으로 등장한다. 4명의 각기 다른 개성을 담고서. 그중 시인인 가가와의 글은 정말 웃겼다. 갈매기의 길이라니....^^


그러던 와중, 사건이 터지고 묘한게 이들이 써놓은 이야기처럼 흘러가고만다. 과연, 이 이야기들의 배후엔 뭔가 있을까나?



엔딩이 너무 교훈적이라 - 음, 적어도 네명의 아내중에서 노부코는 정말 내가 봐도 질려버리겠는데 - 너무 순둥이 같은 느낌이었지만, 글쎄 추리소설을 많이 대하지않거나, 너무 잔인한 설정 등이 나올까봐 미리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가볍게 잡고 읽어도 재밌을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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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타로의 일상추리물 2탄 | - Cozy/日常の謎 2010-09-1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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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고양이 탐정 쇼타로의 모험 2

시바타 요시키 저/권일영 역
시작 | 201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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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뒤의 일본 일러스트레이터의 작품해설에는 첫권의 표지 고양이의 모습을 샤프하게 그렸다고는 하나 (그래서 다시 빨간표지 다시 들여다봤는데..) 글쎄, 난 왠지 화난건가 싶었는데? 두번째권 쇼타로는 하얗고 동그란 배를 내보이면서 웃고있어 너무 좋았다.


작가가 로맨스에 주목하고 싶었던 시기에 나온, 이번 2편은 쇼타로의 버전에 따르면, '..잘은 몰라도 여자들 수다에 실릴만한 내용에서 사건이 시작되어 여러사람이 허둥대다가 얼결에 사건을 해결하는, 사람이 죽는데도 마지막에는 모두 방긍방글 웃는 추리소설 (p.30)'인 코지미스테리에서 보다 한단계 범죄의 수준이 내려간 일상미스터리이다. 그리고, '나이트 스위츠'의 경우에는 로맨스단편이다.


'쇼타로의 수다쟁이의 모험'에선

한심하게 보거나 냉정한 평가를 내리는 동거인이지만, 애정을 듬뿍담은 쇼타로는 그녀들의 수다를 통해, 쇼타로는 아무 의미도 없는 사실들을 조합해 범죄현장을 급습한다, 자신의 개 고양이 친구들과 함께.


1권에서도 어휘력이 떨어지는 다른 강아지 (하하하)가 나왔듯이, 등장하는 개나 고양이도 다양한 추리력과 능력을 발휘하고 있음이 귀엽다.


'고양이의 복숭아'에선 그 더위에 동거인의 어깨에 머리를 척 올린 모습이 귀여웠고, '쇼타로의 목없는 인형의 모험'에선 동거인의 연애를 뒤집어 보면서 어떤 애인이 고양이로서 자신의 생에 이로울까 고민을 하는 모습도 재미있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라면을 반쯤 내그릇에 얹어주고는  '미안'이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었다. 자기가 먹을 거을 반이나 나누어주다니 얼마나 착한 주인이냐고 섣불리 감동해서는 안된다. 내 사료가 떨어진 걸 잊어버렸다는 시점에서 이미 '착하다'란 표현과는 거리가 멀어졌으니까...p.113~114


단지 뛰어나올때 파를 들고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동거인의 편집자 이토야마를 좋아하는 것은 약간 마음에 들지않지만, '나이트 스위츠'의 소마는 무척이나 마음에 든다.


'번외편 - 쇼타로의 차가운 방정식'의 우주정거장 안내인의 설명은 정말 쇼타로라도 이해하기 힘들었을 것 같았지만, '현명한 사람의 선물'에 아주 기초적으로 사용된 추리는 깜찍했다.



...인간은 우리가 도저히 가늠할 수 없는 잔학한 면을 가지고 있다. 이런 생각은 하고싶지않지만 내 동거인이자 뱃속 편하고 천진나만하기 이를데없는 사쿠라가와 히토미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도 틀림없이 그런 잔학성이 숨어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인간들은 자기 마음속에 있는 나쁜 요소를 이성이나 지식, 사랑과 관용같은 좋은 요소로 애써 억누르고 고치며 살아간다. 이건 무의식적인 전투다. 스스로는 거의 의식하지 못할테지만 건강하고 숭고한 싸움이다. 이런 노력을 끊임없이 계속하기 때문에 인간이란 동물이 '우수하다'라고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세상에는 그런 노력을 하지않고 '올바르게 살기 위한 자신과의 싸움'을 포기한채 마음속에 가라앉아있던 본능이 떠오르는대로몸에 맡겨 안이한 쾌락을 추구하는 인간들이 분명히 있다. 어떤이유에서건 자신내부의 '나쁜 요소'를 받아들이고 그것이 휘두르는 대로 멋대로 행동하는 인간은 이미 '인간'이라고 할 수 없다....p.53~54


이야기마다 나레이터가 쇼타로이기도 하고, 새로운 등장인물이기도 하는 등 이야기마다 새롭다. 2권을 다 읽고난뒤에 3, 4권도 마저 읽고싶었지만, 이 작품집도 잡지에 하나씩 소개되었던 것처럼, 그리고 맛있는 것을 한꺼번에 먹지않고 아껴먹듯, 가끔 기분이 좋지않을때마다 하나씩 잡아서 읽고싶단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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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시각이었으나 추리부분은 아쉽다 | Mystery + (정리중) 2010-09-1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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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금요일 밤의 미스터리 클럽

구지라 도이치로 저/박지현 역
살림출판사 | 201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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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신선하긴 했다. 당연스레 받아들여지던, 하지만 아이때 읽어도 무의식이 느꼈던 그 오싹하고 묘한 느낌의 전래동화 속의 새로운 심리, 사회, 역사적 의미들을 되살려 미궁에 빠진 범죄사건들에 적용하여 해결하는 점은. 게다가 일본주 (흠흠, 우리나라보다 와인이 싸서 일인당 한도기준을 맞춰서 와인을 샀는데, 지난번부터 일본주를 사오기 시작했다. 추천만 듣고서 산 하나는 꽝이였는데, 이 작품속의 일본주 설명은 좋았다. 다음엔 언급된 브랜드에 주목하기로 했다), 일본대중문화, 고전영화 등 작품속 사건을 언급하기 위한 배경이야기들도 괜찮았다. 근데, 추리부분은 좀. 물론, 미궁에 빠진 사건들을 우연히 바에서 만난, TV도 안보고 사건발생도 몰랐던, 메르헨연구 여대생이 새로운 시각으로 해결하는 설정은 괜찮았으나, 여대생이 언급하기전까지 너무나 기본적인 것조차 경찰은 조사를 하지않았다니... 미궁이면 오히려 별별거 다 조사는 해봐야하는거 아닌가? 예를 들자면, '헨젤과 그레텔의 비밀'에서 피해자의 문앞에 쌓여있는 신문을 결정적 알리바이로 보는 것도, 신문배달원이 던져놓은 자연스러운 순서에 뭔가 이그러져있는 사실도 경찰중에 아무도 알아차리거나 반론을 제기한 사람이 없다는 건가? 게다가 '빨간모자의 비밀'에선 두사람의 사망시각이 완전히 뒤집혀지지 않나 (+ p.84 배달원의 초인종소리). 그래서 아리스가와 아리스의 [행각승 지장스님의 방랑]과 비슷한 설정이 연상되더라도 그닥 만족스럽지않다.


마스터가 콜린 덱스터의 모스경감 시리즈 작품이름에서 이름을 따온 바인 '숲으로 통하는 길'에선 자칭 범죄심리학자라는 야마우치와 강력계형사 구도가 우연히 미결사건을 논의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은근히 의식하고 있던 한쪽의 미모의 여성 사쿠라가와가 이야기에 동참하고 사건과 동화간의 비슷한 점을 지적한다. 그리곤, 동화의 재해석 - 모두 9가지의 동화, 즉, 헨젤과 그레텔, 빨간모자, 브레멘음악대, 신데렐라, 백설공주, 장화신은 고양이, 잠자는 숲속의 공주, 늑대와 일곱마리아기염소, 꼬마요정과 구둣방 할아버지 - 을 통해 미결사건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결국은 범인을 짐작해낸다. 



아, 근데 행복한 엔딩인줄 알았던 브레멘음악대에 대한 재평가시각은 약간 슬프다.



p.s: p.40의 아리스가와 아리스가 9가지 알리바이 트릭을 다룬다는 [매직미러]라는 작품은 꼭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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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인의 추리작가가 선별한 100대) Thrillers (David Morrell, Hank Wagner 편집) | On Mysteries 2010-09-14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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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추천도서중에서 흥미로운 책을 발견했다 (뭐, 발견은 무지하게 많이 한다. 다만 그걸 호기심이 가는데로 다 섭렵하지 못함에 따른 은근한 스트레스가 뒤따를 뿐이다).





Morrell, David (EDT)/ Wagner, Hank (EDT) | Midpoint Trade Books Inc | 2010년 07월




















흥미로운 점은, 우리가 아니 인류가 '스릴러'란 장르로 구분하고 저런 단어로 정의내리기 훨씬 전부터 인류문학에는 스릴러가 있었다.



1. Theseus and the Minotaur

Penguin Active Reading Level 1 : Theseus and the Minotaur (Book & CD-ROM)
Ken Beatty | Pearson Longman | 2007년 03월








2. Homer, The Illiad and the Odyssey


호메로스 저/김원익 역 | 서해문집 | 2007년 12월


호메로스 저/김원익 역 | 서해문집 | 2007년 05월








3. Beowulf


| Oxford University Press | 1999년 03월












4. Macbeth


| Signet Classics | 1998년 04월








5. Robinson Crusoe


로빈슨 크루소 제1부
다니엘 디포 저/김병익 역 | 문학세계사 | 2009년 09월

로빈슨 크루소 제2부
최인자 역 | 문학세계사 | 2004년 10월








6. Frankenstein



임종기 역 | 문예출판사 | 2008년 05월








7. The last of the Mohicans


The Last of the Mohicans
James Fenimore Cooper | Collector's Library | 2004년 08월








8. Edgar Allan Poe, The narrative of Arthur Gordon Pym


아서 고든 핌의 모험
에드가 앨런 포 저 | 황금가지 | 1998년 07월










9. The count of Monte Cristo


The Count of Monte Cristo
Alexandre Dumas | Collector's Library | 2004년 02월









10. The woman in white


흰옷을 입은 여인
윌리엄 윌키 콜린스 저/박노출 역 | 브리즈 | 2008년 04월









The Mysterious Island
Jules Verne | Modern Library | 2004년 04월








12. Haggard, King solomon's mines


King Solomon's Mines
H. Rider. Haggard | Penguin Books | 1994년 09월









13. The strange case of Dr. Jekyll nad Mr.Hyde


지킬 박사와 하이드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저/박찬원 역 | 펭귄클래식코리아 | 2008년 05월







14. Anthony Hope, The prisoner of Zenda


The Prisoner of Zenda
Anthony Hope | Gateway Editions | 2000년 02월









15. Dracula


브램 스토커 저 | Oxford University Press | 2008년 06월








16. H.G.Wells, The war of the worlds


우주 전쟁
허버트 조지 웰스 저/이영욱 역 | 황금가지 | 2005년 06월








17. Kipling, Kim


루드야드 키플링 저/하창수 역 | 문학동네 | 2009년 12월









18. The hound of the Baskerville


바스커빌가의 개
아서 코난 도일 저/조영학 역 | 열린책들 | 2010년 03월









19. Conrad, Heart of darkness


암흑의 핵심
조셉 콘래드 저 | 민음사 | 2000년 09월








20. Erskine Childers, The riddle of the sands

21. Jack London, The sea wolf

22. Baroness Emma Orczy, The scarlet Pimpernel

23. Edgar Rice Burroughs, Tarzan of the apes


에드가 라이스 버로스 저/안재진 역 | 다우 | 2002년 11월









24. Marie Belloc Lowndes, The lodger

25. John Bulchan, The thirty-nine steps



The Thirty-nine Steps
John Buchan, Christopher Harvie(Editor) | Oxford University Press | 2009년 08월







26. E. Phillips Oppenhein, The great impersonation

27. Richard Connell, THe most dangerous game


28. W.Sommerset Maugham, Ashenden or the British Agent



서머셋 몸 저 | 동서문화사 | 2003년 11월









29. P.G. Wodehouse, Summer lightning

30. Edgar Wallace, King Kong


31. Lester Dent, Dog saveage: the man of bronze

32. Jame M. Caine, The postman always rings twice



우편배달부는 벨을 두번 울린다
제임스 M. 케인 저/박기반 역 | 동서문화사 | 2003년 06월









33. Daphne de Maurier, Rebecca



대프니 듀 모리에 저 | 동서문화사 | 2003년 01월









34. Agatha Christie, And then there were none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애거서 크리스티 저 | 동서문화사 | 2003년 01월









35. Eric Amber. A coffin for Dimitrios


디미트리오스의 관
에릭 앰블러 저/임영 역 | 동서문화사 | 2003년 06월









36. Geoffrey Household, Rogue male

37. Helel Macinnes, Above suspision

38. Woorich, rear window


창문의 목격자
윌리엄 아이리시 저 | 교학사 | 1994년 08월








40. Vera Caspary, Laura

41. Kenneth Fearing, The big clock

42. Graham green, the third mand


제3의 사나이
그레엄 그린 저/안흥규 역 | 문예출판사 | 2006년 05월








43. Patricia Highsmith, Stranger on a train



낯선 승객
패트리셔 하이스미드 저/심상곤 역 | 해문출판사 | 2003년 12월









44. Mickey Spillane, One lonely night

45. Kim Thomson, The killer inside me


내 안의 살인마
박산호 역/짐 톰슨 저 | 황금가지 | 2009년 09월








46. Jack Finnery, Invasion of the body snatcher


바디 스내처
잭 피니 저/강수백 역 | 너머 | 2004년 08월








47. Hammond Innes, The wreck of the Mary Deare

48. Ian Fleming, From Russia, with love

49. Alistair MaLean, The guns of Navarone

50. Richard Condon, The Manchurian Candidate



The Manchurian Candidate
Richard Condon | Pocket Star Books | 2004년 09월








51. Len Deighton, The IPCRESS file

52. Fletcher Knebel and Charles W.Bailey, Seven days in May

53. Lionel Davidson, The rose of Tibet

54, Richars Stark (Donad Westlake), The hunter aka point blank

55. John le Carre, The spy who came in from the Cold


추운 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
존 르카레 저/김석희 역 | 열린책들 | 2009년 11월









56. Wilbur Smith, When the Lion feeds

57. Everlyn Anthony, The rendevous

58. Michael Crighton, The andromeda strain


안드로메다 스트레인
마이클 크라이튼 저 | 명지사 | 1992년 05월








59. James Dickey, Deliverance

60. Frederick Forsyth, the day of the Jackal


자칼의 날
프레드릭 포사이언스 저/석인해 역 | 동서문화사 | 2003년 07월









61. Brian Garfield, Death wish

62. David Morrell, the First blood

63. Trevanian, the eiger saction

64. Charles McCarry, the reats of Autumn

65. Peter Benchley, Jaws


Penguin Readers Level 2 : Jaws
Peter Benchley | Longman | 2008년 03월









66. William Goldman, Marathon man



Marathon Man
William Goldman | Ballantine Books | 2001년 07월








67. James Grady, six days of the condor

68. Jack Higgins, The eagle has landed


독수리는 날개 치며 내렸다
잭 히긴스 저/허문순 역 | 동서문화사 | 2003년 06월










69. Joseph Wambaugh, THe choirboys

70. Clive Cussler, Raise the Titanic



71. Ira Levin, The boys of Brazil


브라질에서 온 소년들
김효설 역 | 시작 | 2008년 10월








72. Robin Cook, Coma


로빈 쿡 저/공경희 역 | 열림원 | 1992년 03월









73. Ken Follett,

Eye of the Needle
Ken Follett, Eric Lincoln | Brilliance Audio | 2004년 02월









74. Ross Thomas, Chinaman's chance

75. John D. MacDonald, THe green ripper

76. Justin scott, The shipkiller

77. Robert ludlum, the bourne identity


The Bourne Identity
Robert Ludlum | Bantam Books | 1984년 02월








78. Eric Van Lustbader, the Ninja

79. Thomas Harris, red dragon


80. Jack Ketchum, off season

81. Thoma perry, THe butcher's boy

82. Tom Clancy, the hunt for red october

83. F.Paul Wilson, the tomb

84. Andrew Vachss, Flood

85. Stephen King, Misery


스티븐 킹 저 | 황금가지 | 2004년 07월








86. Nelson DeMille, THe charm school

87. Dean Koontz, watchers


Dean R. Koontz | Berkley Publishing Group | 2003년 01월








88. Katherine Neville, The eight


디 에이트 1
캐서린 네빌 저/조윤숙 역 | 자음과모음 | 2006년 01월

디 에이트 2
캐서린 네빌 저/조윤숙 역 | 자음과모음 | 2006년 01월







89. Peter Straub, Koko

90. John Grisham, The firm


The Firm
존 그리샴 저 | Island Books | 1992년 02월








91. R.L.Stine, silent night

92. James Patterson, Along came a spider



Along Came a Spider
James Patterson, Alton Fitzgerald White, Michael Cumpsty | Time Warner AudioBooks | 2001년 04월







93. Stephen hunter, point of impact


94. John Lescroart, the 13th Juror


The 13th Juror
John T. Lescroart | Island | 1995년 07월








95. Sandra Brown, The Witness

The Witness
Sandra Brown | Warner | 1996년 06월








96. David Baldacci, Absolute power

Absolute Power
David Baldacci | Warner | 1996년 11월









97. Gayle Lynds, Masquerade



Gayle Lynds | St. Martin's Press | 2004년 02월








98. Lee Child, Killing floor

리 차일드 저/안재권 역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06월









99. Jeffery Deaver, The Bone collector


제프리 디버 저/유소영 역 | 노블하우스 | 2005년 07월

제프리 디버 저/유소영 역 | 노블하우스 | 2005년 07월







100. Dan Brown, THe Da Vinci Code


다 빈치 코드 1,2권 세트
댄 브라운 저 | 북스캔 | 2004년 06월




아, 요책엔 뭘 추천했을까나?






100 Most Popular Thriller and Suspense Authors
Drew, Bernard | Libraries Unltd Inc | 2009년 06월




























p.s: Thriller 하부장르 : Thriller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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