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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 Miserables | Fiction 2011-11-30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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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서]Les Miserables


Signet Book | 2013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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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추억

봄이었는지 가을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대학교 교정에서 한 동기가 이 책을 들고있었다. 그녀는 프랑스에서 자라나서 실상 불어가 훨씬 더 쉬웠겠지만, 이 책을 들고있었다. 그때 나의 무지한 생각으로는 아동판 [장발장]만 생각하고 있었던 터라 다소 의아했었다. 근데 젠장, 이거 들고나서 얼마나 가지가지 생각이 들었는지 모르겠다.

 

만약 내가 아이를 가진 엄마라면, 이 책에 대해 상식적인 수준에서만 이야기를 해주고, 꼬옥 커서 완전판으로 읽어라..라고 말해줄 것이다. 여러가지 동기를 가지고 책을 읽는 사람중에 나는 호기심에 비중이 큰 터라 당최 어릴적 아동용 명작전집으로 봐서 하드커버와 제본이 나갈정도로 열심히 읽었던, 게다가 어릴적 기억은 대부분의 사람처럼 나도 거의 프린트 수준인지라 죄다 앞의 이야기가 기억이 나는 것이었다. 그러니 중간에 빅토르 위고의 갖은 잔소리와 설교까지 읽다보니, 이건 마치 간간히 재밌는 이야기를 섞어 지루하지 않게 하려는 목사님의 설교처럼 나른한 것이었다.

 

하지만!

 

2. 능력자

빅토르 위고 (빅토르 위고)는 프랑스에서는 시인으로 더, 그리고 극작가로서도 먼저 입지를 굳혔다. 그러기에, 그가 다 쓰고나서 '이 작품은 걸작이야'라고 확신하고, 나도 읽으면서 혀를 내두르며 감탄에 감탄을 하는 이 작품에는 그의 모든 역량이 다 집약되어 있다.

 

그러기에, 간간히 시도 등장하고 문장 또한 시적이며 (중간에 마리우스가 집에서 좇겨나 코트를 팔고 porter의 녹색코트를 구해 입는다. 그는 극도의 가난과 출판사의 번역일, 법률 공부를 하면서 자신의 아버지가 돌아가시지 전까지 그의 사랑과 그의 업적을 알아보지 못한 것을 갚기위해 검은 옷을 입는다. 하지만 이건 녹색코트기에 그는 밤에만 이 코트를 입는다. 밤에는 녹색이 검은색으로 보이니까. 그걸 빅토르 위고는 이렇게 표현한다. 물론, 불어였지만, 그의 절친이 바로 영역한거라 불어 원문도 그러리라 믿는다. he wore his coat with night, 밤과 함께 코트를 입는다~크)

 

 

게다가, 영문판에는 이 책을 미스테리라고 표현했듯, 내용상으로는 거의 전생애에 걸친 서로간의 추적 (장 발장- 자베르, 장 발장 - 떼나르디에, 마리우스-코제트 등등)과 그리고 인생의 미스테리함 (장 발장이 코제트를 데리고 잠깐 살았던 집에 대한 재밌는 과거 이야기와 함께, 떼나르디에와 마리우스도 이 집에 살게된다 등등)을 보여줌에 있어 거의 극적으로 만들었다. 누구인지 밝히지않고 이야기를 하면서 그 대상이 장 발장임을 짐작하게 하거나 (말투에 있어서도 '그'라고 표현하는 등, 마치 한편의 나레이션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아니면 중간의 이야기를 뛰어넘어 짐작하게 하거나 극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대사와 행동을 매우 세밀하게 묘사해 마치 무대위의 한편의 극을 보는 듯하게 하다.  예를 들면 장 발장이 코제트와 도망치는 순간, 구석에 서있던 자베르가 고개를 들자 달빛에 얼굴이 확연히 들어나는 것이나, 떼나르디에가 자신의 방에 장 발장에 대한 함정을 파놓고 기다리는데 방마다 어떻게 서있고 하는 것이 마치 희곡의 지문처럼 설명되어 마치 그 장면을 보는 것처럼 묘사하는 등.

 

게다가 워터루전투 묘사는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를 생각나게 하는듯, 무지하게 생생한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

 

 

워털루 전투

 

1815년에서 20여년에 걸친 이 이야기는 정방향으로 진행되지만, 매우 다양한 방법으로 보여진다. 줄거리를 몰랐으면 정말 허걱허걱하면서 읽었을 듯.

 

다만, 빅토르 위고의 그림까지 들어간 완전판이 있었다면 좋았을 것을.

 

3. 오해

대개 클래식이 아니라도 책을 읽으면 배경에 대해서 알고싶어하거나, 또는 중간에 나오는 에피소드 같은거를 찾아보기를 즐겨(라기 보단 궁금해서 견딜 수가 없어 찾아보는 ㅡ.ㅡ;;)하는데, 맨처음 아동판을 읽었어도 뮤지컬을 봤어도 이 배경이 프랑스 혁명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프랑스대혁명은 18세기이고, 이건 1815년 나폴레옹이 좇겨났다가 다시 돌아와 워터루 전투에서 지고 또 좇겨난 그 이후이다. 왕정이 복고되었지만, 샤를 10세는 지맘대로고 콜레라는 돌고 노동자를 위했던 라마르크는 병에 걸려 죽고 음모론이 퍼지는 가운데 학생들과 노동자들이 바리케이드를 설치, 항거했던 1830년 7월 혁명 (rebellion으로 표기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역시나 이를 높이 평가하는터라 revolution이라고 했다) 왕당파 오를레옹공의 아들 루이 필립이 추대된다.  

 

French revolution + 배경작품 정리 +Les Miserables Chronicles

 

그리고 이 제목이 [Jean Valjean]이 아니라 [Les Miserables]인 것은, 당근 이 이야기 속에 장 발장은 두드러지게 등장하지않는다. 물리적인 비중으로는 50%도 안된다고 하는데...물론, 그가 가장 주된 이야기를 끌어나가는 Protagonist이긴 하다. 하지만, 그를 둘러싼 인물들은 정말 그냥 요약줄거리 속에 그냥짧게 넘어갈 인물들이 아니다.

 

앞부분엔 미리엘주교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짧을 거란 오산을 뒤엎고, 나폴레옹의 눈에 들었지만 그와 혁명의 폭력을 싫어했던 그와 또 혁명때 국민공회파 인물의 만남은, 뭐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에서 '대심문관 이야기'처럼 매우 나에게 인상적이었다. 결국 미리엘주교도 무릎을 꿇은, 그리고 혁명의 처참한 이야기를 연속 읽어 나름 시니컬했던 나에게 '희망'이란게 얼마나 중요한지 설득시켰던 노인.

 

그리고, 마치 우리주변의 인물들을 다 그려놓은 듯한, friends of ABC와 Claquesous 등의 Bandit, 그리고 장 발장 대신 처벌 받을 뻔한 Champmathieu의 이야기 (아, 정말 슬펐어. 죽도록 일하다가 죽은 딸. 그리고 다들 바보라고 구박했던 그는, 세월과 사회, 운명의 무게에 그저 입과 귀를 닫았을 뿐, 자신의 처지를 이해하고 있었다. 그저, 우리가 사회를 살면서 약삭빠르게 처신하는 방법을 배웠던 것을 그는 하지않았을 뿐이었다) 등등. 등장하는 인물들 모두 착하건 나쁘건 고집세건 아니건 간에 모든 인물이 누군가를

돋보기 위함이나 누군가를 설명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었다.

 

또한, 내용외의 이야기이지만 이 작품에는 문학사상 가장 긴 문장이 있다고 하지만, 실상 문학사상 가장 긴문장이 있는 것은, 한문장=한작품인 Nigel Tomm의 [The Blah Story]로 469,375단어로 된 한문장이다. 하지만, 이 작품에도 만만치 않은 823 단어로 된 한 문장이 있다.  p.830~832로 세 페이지에 걸친, 오를레앙공 Louis-Philippe에 대한 역사, 성격에 대한 설명이다. ';'가 부언설명을 위한 문장기호인데, 이것이 수시로 들어가 그를 설명한다. 예상보다 그닥 난해한 문장은 아니다. 짧아도 제임스 조이스가 더 어렵지 뭐.  

 

4. 영문판, 그리고 완전판
명작을 massmarket paperback으로 가벼운 가격과 무게(^^;;;;라고 하지만, 이 책 정말 1400페이지가 넘는터라 무거웠다. 침대에서의 위치랑 램프 위치떄문에 오른손으로 들고 오른쪽으로 목을 돌려읽는데 아, 정말 파스 여러번 붙였다) 로 펭귄사의 signet classic에서 나온 책이다.

 

학자이자 저자인 빅토르 위고의 친구였던 Charles E. Wilbour가 저자의 작품 발표후 2년뒤 1862년 번역, 미국에서 출판했다. 이를 1987년 Lee Fahnestock과 Norman MacAfee가 단어등을 보다 현대적으로 바꾸어 여기 signet books에서 낸 것으로 (전자가 작품과 저자 소개글을 썼다. 근데 무지하게 괜찮다. ), 완전판 (unabridged edition)이다. 1976년 영국의 펭귄사에서 Norman Denny이 내놓은 번역은, 일부가 빠진 완전판이 아니다.

 

근데, 이 작품을 읽으면서 절실하게 느낀 것은 같은 작품이라도 가격만이 먼저 고려가 되서는 안된다는 것, 물론 번역도 중요하다만, 책의 구성도 중요하다. 대개 같은 작품이라도 좀 더 비싸게 나온 것은, 작품 소개와 주석 등등이 같이 달려있다. 요즘엔 거의 인터넷으로 모든게 검색되는데다가 무료로 스파크노트 등과 같이 참조할 자료도 찾아볼 수 있지만, 자신의 지식과 역사적 배경, 역사적 인물들이 언급되는 이 작품은, 절대적으로 주석이 필요하다. 이 책엔 없어서 맨날 메모하고 찾아보고...뭐, 그것도 약간 재미있기는 했다. 좀 정신없었지만...

 

작품은, 5부분으로 나눠져있고, 그 아래 book이 여럿으로 나눠져있고 그 book은 chapter로 나눠져있다. 전체 chapter는 과연 작가가 의도한건지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365개. 한 chapter가 아주 짧아 하루에 하나씩 읽거나 몇 chapter씩 읽지! 하는 계획은 세우시지 말길. 여러날 잡고있으니 앞의 이야기가 가물가물함.

 

1kg은 안되지만 들고 읽기엔 무겁게 느껴지고 갖고 다니기엔 가방이 빵빵해지는 6cm여의 두께. 열린책들의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의 상, 중, 하 중에 한권보다 두껍고 베개삼기에 딱 좋지만 (까라마...를 베기엔 좀 얇다), paperback인지라 겉표지에 dog ear하나 생겼고, 중간에 많이 읽은 부분도 아닌데 그부분이 쩌억 갈라지며 어째 불안한 기운이 감도는 (이건 제본풀의 문제가 아니다. 책이 너무 두꺼운 것이다) 자태.

(이거 읽을때만해도 이게 제일 두꺼운줄 알았는데~)

 

 

5. 재미와 감동

이미 줄거리를 다 알고있지만, 역시나 빈틈은 있다. 좋아하는 영화를 보고 또 봐도 '아 저게 저랬었어?'했듯, 그런 빠진 부분을 채우는 재미가 있었다. 하지만, 읽는 이를 졸리게했다, 질리게했다, 가슴두근거리게했다, 그리고 갑자기 확 뒤통수를 치듯 왈칵 쏟아지는 감동의 눈물이란...참, 침대 위에서 읽다가 울컥 (진짜 말그대로 '울컥')했는데....그건 대체로 타인에 대한 배려와 마음 씀씀이를 보여주는 장면에서 였다.

 

울컥했던 장면....미리엘 주교를 만나고 가는 길에서 여전히 미움과 충격에 빠진 장발장이 갑자기 왈칵 깨다는 장면. 아 미리엘 주교, [몬테 크리스토백작]의 파리에 신부만큼 좋아~

 

장 발장이 죽은척 탈옥해서 코제트 만나러 오는 길. 물길러 가는 코제트...아이가 무서워 하는 부분은, 작가가 마치 독자가 그 자리에 있는 마냥 써서, 진짜 나도 무서웠는데 갑자기 나타난 큰 손, 그러나 코제트는 무섭지않았다는 부분에서 울컥. 그리고 마을에서 젤 비싼 인형 사줘서 또 울컥.

 

죽는 장 발장에게 성직자가 필요하지않냐고 묻자 하늘을 가르키며 'I have one' (즉, 죽은 미리엘 주교. 그는 죽은게 아닌거지. 장 발장의 마음 속에 그의 악을 물리치며 그를 바로잡아주며 정말로 마음 속에 살아있던 거지) 했던 부분 등. 아, 정말 ㅜ,ㅠ

 

근데, 또 간간히 어찌나 유머감각을 발휘해주시는지.. 코제트가 들어간 수녀원학교에서 아이들, 소녀들 이야기 (수녀원이라도 청소년기 여자애들은 어디가나 다 똑같아. 밖에 들리는 미청년의 연주를 듣고 얼굴보려고 높은 곳까지 올라가지않나) 아부하는 grand nephew에게 던지는, 마리우스 할아버지의 한마디나, 마리우스의 지인과 가정부의 로맨스소설 읽는 일화 등등..ㅋㅋㅋ 마리우스가 사랑에 빠지자 'brain이 불타고 있는 것 같다'는 표현 등등.

 

아, 거의 은근 독자를 쥐었다 폈다 하는데...

 

6. 곁가지

근데 [몬테크리스토 백작]이랑 무지 닮았다는 생각이 얼핏 들었다. 나폴레옹, 억울한 옥살이, 종교자인 멘토의 등장, 그 멘토는 금전과 함께 인생의 교훈을 알려준다, 죽었다고 가장하는 탈옥, 보살펴줘야하는 소녀의 등장 등등

 

근데, 차이점은  (아니 [몬테 크리스토백작]의 주제도 오해처럼 '복수'가 전부는 아님에도) 장 발장은 자신을 그리 괴롭혔던 자베르에게 다르게 대한다.

 

루이스 베이어드의 [검은 계단 (Black Tower)]에서 남주가 비독이 만나는 장면이나 가장 중요했던 남작부인은, 마치 이 작품에서 큰 영향을 받은 듯하다. 자베르가 거지로 변장하여 장 발장으로 생각되는 사람이 돈을 던져주자 쳐다보는 장면과 남주가 거지에게 돈을 주자 그가 처음으로 자신을 바라봄에 의아하는 것이 비슷하고, 또 [Les..]에서 왕당파 살롱을 운영하는 귀족부인의 남편이 독일대사출신에다 자신의 일기를 붉은 장정의 책에다 써서 그게 남아있는 재산인 것처럼 보여지는 장면이 [검은 계단]에서도 나온다.

 

 

 

 

 

7. 왜 [Les miserables]일까.

읽다보면 misery나 miserable란 말이 심심치않게 나온다. 난 왜!!!! 이 작품이 제목이 이거였는지, 용서가 주제인데 왜!! 그런지 궁금했기에 더더욱 이 단어들이 눈에 들어왔다.

 

비참한 인간들은 계속해서 나온다. 뗴나르디에 같이 자신이 도박을 하고 그래서 못하는 것을 자선을 배푸는 부자들에게 적의를 품고, 함정을 파고 협박을 하는 것에 장 발장은 miserable하다고 대응하기도 하고, 또 정말 몸밖에는 재산이 없어 죽을떄까지 남편의 구박과 일을 하다가 죽는 사람들도 나와 비참해보이지만, 이 miserable함은 그냥 물리적인 것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것까지 확대된다.

 

자신에 대한 동정이 아니라 진심으로 자신의 감정을 배려했던 미리엘주교의 선의에 아무말없이 뛰쳐나와 오히려 분노를 삭히던 장 발장이 한나절을 서있다가 굴뚝청소 아이의 돈까지 빼앗고 화를 내다가 결국 마음을 열며, 자신이 정말 타인의 선의를 모르는 배은망덕한 miserable한 사람이라도 말한다.  

 

For there are many great deeds done in the small struggles of life. There is a determined though unseen bravery that defends itself foot by foot in the darkness agains the fatal invasions of necessity and dishonesty. Noble and mysterious triumphs that no eye sees and no fame rewards, and no flourish of triumph salutes. Life, misfortunes, isolation, abandonment, poverty, are the battlefields that have their heroes; obscure heroes, sometimes greater than the illustrious heroes..p.679.

 

아무것도 없는 처지가 되었지만 강한 의지력과 목적의식을 가진 마리우스는, 매일매일의 생활고를 버텨내고 매일의 유혹을 견뎌냄에 있어 거의 드러나지않는 영웅까지 될 수 있는 것이다.

 

ideleness for a poor man is crime...p.724

 

무책임함, 악의 vs 무자비함

 

하지만, 이 작품 속에서는 이러한 정신적인 것 뿐만 아니라 물리적인 것을 확대시킴에 있어 사회적인 책임도 비판하고 있다. 빵을 훔치기 위해 유리창을 꺠고 또 도주까지 했지만 (난 그냥 빵만 훔치고 5년형 받은줄 알았네), 그의 상황을 감안해주지않고 (그렇지만 분노에만 찼던 장 발장은 훗날 반성한다. 훔치지않고 만약 요구했다면, 부탁했다면 좀 달라지지않았을까하고) 무조건 엄격한 처벌을 내리고, 또 범죄자에 대한 차가운 시선으로 사회에 손을 내미는 손길을 차갑게 거절하여 오히려 더 분노의 반동만 일으켜 또 다시 악순환이 연속되는..그리고, 또 가정과 사회가 외면한 뗴나르디에의 아들 Gavroche (뮤지컬에 나오는 남자아이)가 점점 커서 악당이 될 수도 있는데 아무도 관심이 없는 분위기. 빅토르 위고는, 엄격한 법적인 처벌, 사형, 아이에 대한 가정과 사회의 무관심, 교육의 중요성 등에 대해서 이 작품을 통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가 [파리의 노트르담 (=노트르담의 곱추)]를 썼을때 그로 인해 노트르담에 대한 관심이 커져 이를 지켜내는 운동까지 있었듯, 단순히 소설가로서가 아니라 그는 자신의 영향력을 충분히 인식하고, 공정하고도 설득력있게 이야기를 풀어, 정말로 비참한 사람들이 누구인지를 (돈과 영향력을 가지고도 타인에 대해 무지하고, 또 어려운 사람을 더욱 곤경에 처하게 만드는 사람일 수도 있음을), 그 비참한 사람들이 단지 스스로의 무지, 게으름으로 인해 더욱 비참하게 되는게 아니라 사회의, 우리 스스로의 무관심으로 인해 더욱 더 어둠에 빠지며 그 어둠은 결국 우리에게까지 다가올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there is a point when the unfortunate and the infamous are associated and confused in a word, a mortal word, les miserables; whose fault is it? And then, when the fall is furthest, is that not when charity should be greatest?..p.744

 

 If a soul is left in darkness, sins will be committed. The guilty one is not he who commits the sin, but the one who causes the darkness...p.14

 

A social deformity perhaps still more hideous than the evil rich: the evil poor..p.860

 

It is a false and dangerous situation which bases public power on private want, and roots the grandeur of the State in the suffering of the individual. It is a badly constituted grandeur which combines all the material elements, and into which no moral element enters...p.841

 

8. 마지막

우드하우스도 버지니아 울프도 책에 대한 추천은 하지도 말고 받지도 말라고 했지만..

 

아동판을 꼭 던져버리시길. 

아이들에게 상식선에서만 이야기해주시고, 꼭 커서 완전판을 읽으라고 얘기해주시길.

그리고 꼬옥꼬옥 읽으시길.

 

아동판에서의 감동적인 줄거리 외엔, 삶에 대한 통찰이 번쩍 번쩍 빛나 밑줄긋는 형광펜이 많이 사용되었어도 기억하고픈, 씹어먹고픈  명문장들이 너무나도 많다.

 

메모

 

내가 손꼽는 세계명작, 아니 죽기전에 꼭 읽어야할 책의 거의 1순위에 이 작품이 올랐다. 아, 정말 인류가 (우주인에게 ^^;;;내지는 신에게) 자랑할만한 대단한 작가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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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칙릿 | Fiction 2011-11-23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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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스물아홉

아데나 할펀 저/이진 역
비채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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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법은 상상의 여지가 없는 문법의 세계중에서 가장 문학적인 부분이다. '만약 -- 한다면'을 하나 생각해서 얼마나 재미있는 상상의 나래를 펴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지. 난 그것을 매우 좋아했지만, 언젠가 그게 자신, 그리고 과거나 현재등을 도피하는데 사용된다면 그다지 좋지않을 수있다는 글을 읽고 시들해져버렸다. 하지만, 그래도 얼마나 자유로운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는가~ ^.~

 

여자에겐 나이는 그냥 숫자가 아니다. 연하남을 사귀던 친구가 남친의 친구들, 그리고 그들의 여친들과 MT같이 여행에 가서 겪은, 그녀보다 어린 지지배들의 얄미운 짓거리 같은게 가장 극적인 신경쓰임이겠지만, 며칠 뒤 태어났다면 4년마다 한번 생일을 치루며 나이도 1/4씩 먹을 수 있음에도 좀 일찍 태어나, 학교도 일찍 가서 학번소개할때마다 나이까지 정정하곤 했던 것을 생각하면... 그런데, 75살 할머니의 55살 딸내미에 대한 귀여운 복수라니. ㅎㅎ 75살이 되서도 민감하지않다는 것은, 무조건 너그러운건 아닌데다 나이들면 현명해진다고 자족하는 것은 다 개뿔이라는 식의 오프닝은 정말 눈길을 잡았다.

 

그렇지만 75세의 할머니가 생일케이크에 소원을 빌어 하루동안 29살로 돌아간다는 얘기, 정말 영화에서 많이 봤던터라..

 

([완벽한 그녀에게 딱한가지 없는것]으로 나왔구나. 딱한가지 없는거...줄거리가 가물가물한데, 아마 가슴이었던가? ㅋㅋ 어른이 된 제니퍼 가너가 자기 가슴을 보고 놀라는 장면에서 '놀랄 가슴이 있었어?ㅋㅋㅋ'했었는데.. 이건 13살의 서러움많고 자신감없는 소녀가 하루밤에 잘나가고 할말못할말 다하는 커리어우먼이 되어 정작 자기가 놓치는건 뭔지를 보여준 영화였는데...참, 13살에 그걸 깨달으면 정말 그 이후로 잘~~살았겠다. 여하간, 중요한건 언제나 간과되는 옆에 있는 것이란 뻔한 이야기였다...만 남자배우가 괜찮아 뭐~)

 

근데 말이다. 역시나 진화하는 칙릿이다. 긴 소설 중간에 잠깐 잡은 이 책은 정말 너무 시기적절했던거 같다. 아니, 요즘 내가 뭔가 마구마구 고프다가 스스로 해탈하는 타이밍인지 몰라도..

 

엘리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진학을 원하지만, 고등교육은 필요없다는 엄마의 말에 반항하지 못하고 타이핑을 배우고 변호사의 비서가 되었다 처음 그녀에게 호감을 느낀, 10살많고 키작고 머리숱적은 변호사 하워드 제롬과 결혼, 50년을 해로한다. 그리고, 갑자기 그를 잃은 엘리는, 잔소리많고 신경질적인, 그러나 인생역정만큼은 자신을 꼭 닮은 55살의 딸 바바라보다는 25살의 반항아기질의 손녀 루시에게 보다 정신적인 친밀감을 느낀다. 언제나 과거의 자신의 결정에 대해 후회가 많았던 그녀는, 75살의 생일날 케익에 소원을 빈다. 

 

'단 하루만 29살이 되고 싶어요.'

 

그리고, 아침. 그녀는 29살의 신체로 돌아가있었다. 과연, 그녀의 소원을 들어준 하느님의 뜻은 뭘까나. 그녀가 그토록 해결해야만 된다고 고민해서 하느님의 귀에까지 들어갔던 그 이슈는 무엇일까.

 

엘리 뿐만 아니라 난 바바라나 프리다도 눈에 들어왔다. 다시 젊어질 수 있다면..이란 소원을 빌고싶지않다는 프리다에게 더 공감이 가서 난 깜짝 놀랐다. 예전 같으면, 만약..뿐만 아니라 그 시기는 언제?까지 상상의 나래를 펼쳤을 터인데.

 

나도 엘리 만큼이나 많은 결정에 의문을 던진다. 나의 29살을 생각하며, Chicago의 'Will you still love me', 뮤지컬 [Les Miserables], 영화 [Love Affair]의 비틀즈의 'I will'도, 나도 one and only love도, 소울메이트도 (엘리 할머니 만큼이나 이런 것들에 대한 추억도 다 비밀유지!). 하지만, 나에겐 그 모든 것을 상쇄할만큼 세가지 정말 잘한 결정(?)이 있다. 우리집에 태어난 것, 남편과 결혼한 것, 우리 강아지를 만나 집에 데려온 것 (그리고 한가지 추가, 달리기를 시작한 것). 이것 때문에 난 다시 29살로 돌아가고 싶지않다. 지금의 답답함이 어쩜 이젠 익숙해지고 안정되어서 잠시 흔들어보고싶은 투정이라면, 다시 그 불안정하고 힘들고 노력해도 될지 몰랐던, 울어도 격렬히 울었던 그 시절은 다시 겪을 힘이 없다. 그리고 지금은 힘이 없어서가 아니라, 현재의 지금이 그 불안정했고 힘들었고 아쉬웠던 모든 것들이 바탕이 되어 여기까지 왔음을 알기에, 다시 돌아가 무언가를 어찌 달리해보고 싶은 마음이 없다. 다시 돌아가도 이만큼 하기 힘들었을 거란 것을 알기에 (하지만 딱 한가지 남은 나의 로망은, 언젠가 옛사랑을 만나도 그가 '다시 보지않고 추억으로 간직했으면 좋았을 것을'이라고 생각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안과 밖을 다 관리하는 것).

 

그 모든 것을 돌아돌아 겪은 하루동안 엘리는 다시 행복해졌을까. 그건 너무 뻔하다. 그녀는 아주 큰 슬픔을 느낀다. 표현되지 못했던 사랑, 너무 늦게 만난듯한 사랑, 그리고 같이 있을때는 몰라서 놓쳤던 것들. 하지만 또 그건 그것대로 좋았으리라. 그래서 그녀가 재커리에게 해준 말들은 너무나 진실되게 느껴져 뭉클하지않을 수 없었다. 그제서야 나이듦, 아니 나이가 들어서가 아니라 깨달을 수 있었기에, 그리고 상대방에 대한 애정이 있었기에 해주었던 조언에 대한 칭찬을 기쁘게 받아들이는 모습이 평화롭게 보였다.  

 

다음은 영화로 만들어진다는데, 누가 캐스팅될까 궁금해 찾다 만난 꽤 괜찮은 작가의 팁 (ㅎㅎ, 난 이렇게 오지랍넓은 작가들이 좋아)

 

Adena  Halpern’s 5 Do’s

 

1.  Do put yourself first instead of paying for non-essentials.

2.  Do use the good dishes and silverware every day (ㅎㅎ 이건 오늘 아침에 내가 한 것과 비슷할지도)

3. Do listen to your best girlfriends.

4. Do Take a moment to enjoy the sights.

5.  Do READ CHICK LIT AT 2am (작가왈, 자신과 같다면 어쩜 새벽2시에 깨어 걱정과 패닉에 잠길 수있는데 그때 그냥 화장실에 가서 타올가운 두르고 Becky Bloomwood의 책을 하나 읽으며 잊으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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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them! | Our spanish love song 2011-11-21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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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Scissor Sisters - Scissor Sisters (CD)

Scissor Sisters
Import Music | 2004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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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 솔직히 좀 잘빠지긴 하지만 잘 빠져나오기도 한다. 근데, 이건 정말 너무너무 매력적이다. 듣는순간, 앨범의 모든 곡들이 다 너무 좋아서, 게다가 최근의 내 바람과 딱 맞아떨어져서.

 

이들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 음악은, 일상에서 벗어나려는 사람들, 자신이 간직하고 있는 환상을 밖으로 펼치려는 사람들에 관한 것이다”

 

난 내일 어찌될 바 모르게 취해버려 (내가 가장 좋아하던게 보드카와 데킬라 같은 독주였는데..) 화장이 떡칠된채 자고 아침에 정신없이 일어나 마구 입고 출근하던 그 시절이 무지하게 그립다 (단, 다시 돌아간다면 화장은 지우고 자겠다 ㅡ.ㅡ;;). 지금은, 침대옆도 수면양말 한짝 떨어져있을뿐 깔끔하고....항상 내일 스케쥴이 어떻게 될지 미리 점검해두고...답답하다. 며칠전 봤던 사이먼 페그의 자유분방함과 정신없이 잠에 떨어진 모습이 부럽다.

 

[How to lose friends and alienate people]의 음악이 좋아서 OST앨범의 리스트를 다 뒤져 하나씩 듣다가 이 밴드를 만났다. 원래 제목의 연유같은거 많이 따지는데, 이번 경우는 그냥 생략하겠다. 후후, 정말 깜짝 놀랄만큼 대담하고 도발적이다. 추리소설에 상관도 없는 적나라한 성적인 묘사가은거 (그 시각이 대체로 남성적 포르노적일땐 더더욱)를 보면, 언제나 '내 누나나 가족이 봐도 부끄럽지않은 작품을 쓰겠다'는 토니 힐러먼의 말을 생각하고 불끈하지만 (^^), 이들의 성적인 도발은 부끄럽거나 외면할 것은 아니다. 5명의 밴드중 세명은 게이이고, 한명은 바이섹슈얼이다.

 

앨범의 두번째 곡 'Take your mama'의 가사를 보면, 이들의 슬픔이 느껴진다. 어릴적 착하고 잘생긴 아들로 귀염받고 여학생들의 관심을 받다가 (커밍아웃후) 이들은 그들이 뭔말을 하건 관심도 없고, 엄마는 운다. 그래서 이들은 엄마를 밖으로 데려나가 즐기게 하며 자신들의 즐거움을 보여준다. 자신들이 어떤지 보여준다.

 

그러면서, 이들은 'Comfortably Numb'에서 말한다. 우울하니, 집에 있니? 기분이 저조해? 상처받았구나, 내가 위로해줄께, 일어나봐 (ㅎㅎ, 실상 이건 핑크플로이드의 곡이다.).

Hello, is there anybody in there? Just nod if you can hear me is there anybody at home? ...I hear you're feeling down. Well I can ease your pain. And get you on your feet again. Relax. 

 

음악이 그저그렇다면 그저 한번 눈길 끌어보려는 것일수 있겠지만, 타이틀곡인 Laura부터 Mary, 그리고 왠지 클래지콰이 노래와 비슷한 Filthy/gourgeous (와우, 흔들지않을 수 없다. 이거 들려주고 가만히 있는 사람 한명도 없을듯. 기분이 정말 좋아진다) 등등 클럽에서 마구 몸을 흔들기 좋을 정도에서 좀 잠잠하게 고개를 까닥하기 좋을 정도까지 부드러운 출렁거림이다.  

 

1999년 저 가운데 완전 조용한 시애틀의 중류층 가정에서 태어난 Jake Shears와 맨왼쪽 Scott "Babydaddy" Hoffman이 만난다. 이들은 둘 다 '공통점'이 같았고, 전자는 가사를 (그리고 보컬을) 후자는 곡을 작곡하는 (그리고 베이스, 키보드, 리듬키타 등등을 연주하는) 팀을 만든다. 그리고 뉴욕의 밤무대를 중심으로 Fibrillating Scissor Sisters란 이름으로 활동하는데, 디즈니랜드 갔다가 (^^;;;) 홍일점 Ana "Ana Matronic" Lynch 를 만난다. 그때 그녀는 마이클 잭슨의 SF영화에 오디션을 봤던 참이었고, "참 이상한 여인네네"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궁짝이 맞아 멤버가 된다. 2003년 이 앨범의 타이틀곡이자 첫곡인 'Laura' 싱글판을 내었고 이는 영국와 아일랜드에서 더욱 인기를 끈다. 그리고 2004년 바로 이 데뷔앨범을 낸다. 영국와 아일랜드에선 넘버원이 되었고 2004년도엔 영국에서 최고의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미국에선 102위.

 

뉴욕은 이들의 성적소수자들에겐 다른 곳보다 마음편한 곳이지만, [How to lose~]를 보다가 확연히 느낀 점은, 참으로 미국엔 청교도적인 원칙이 많이도 남아있다는 것 (췟). 그래서 이들이 영국에서 더 성공한걸까.

 

(맨오른쪽은 리드기타의 Del Marquis, 왼쪽에서 두번째가 2008년부터 드럼을 맡은 Randy Real)  

 

뭐, 음악엔 그런게 없으니 코드가 맞지않은거겠지. 앨범 셋 다 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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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fortably numb | Hear 2011-11-21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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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illers - For Reasons Unknown | Hear 2011-11-21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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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illers - Sam's Town

The Killers 노래
Universal | 2010년 01월

 

 

 

 

 

The Killers - Hot Fuss

The Killers 노래
Universal | 2004년 09월

 

 

 

http://www.youtube.com/artist/The_Killers?feature=watch_video_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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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ssor Sisters | Hear 2011-11-21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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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건진 음악.

 

 

Scissor Sisters - Night Work

Scissor Sisters 노래
Universal | 2010년 07월

 

푸하하하, 미치겠다. 가볍고 신나고..정말 엄청 진지하고 빡샌 나에게 필요한 음악. 금요일밤과 월요일 아침에 들어도 다 괜찮을듯.

 

밴드 이름은....진짜...푸하하하, 저 재킷 사진만큼이나 도발적인 이름이다.

 

 

 

첫번째는 앨범에 들어간 곡이고, 후자가 더 단순한게 마음에 든다.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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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homme et une femme (1966) | - Others 2011-11-20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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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7살많은 큰언니의 영화구독잡지 속에서나 알던 영화였다. 뭐, 개그에 음악이 많이 나왔고, 대략적인 이야기나 유명한 씬은 영화소개 등에서 듣긴 했지만.. 하루에 영화를 2편이상 보면 머리에 쥐가 나는데, 참 이상하게도 금요일 난 영화를 세편이나 보았다. 세편 모두 마음 편하게 봐서 그런건가? 뭐, 안편하게 본적은 없는데?

 

새벽에 우리나라의 CSI라는 [텐]이라는 법의학추리드라마를 볼것인가 하다 이 영화 시작되기전, 드라마 속에서 피해자의 시체를 검시하는데 빤히 빤스가 아래쪽에서 과감히 보여지는 것을 보고 정이 떨어져, '아, 이 드라마도 말로만 나중에 죽은자가 하는 말을 듣고..어쩌고 하는 대사는 필연적으로 넣겠지만, 어차피 선정적으로 가나보다'싶어 그냥 EBS로 틀었다.

 

놀랐다.

 

제목은, L'homme et La femme (The man and the woman)]이 아니라 [Un homme et une femme (a man and a woman)]이었고, 결말도 들었던 바와 달랐다.

 

돈이 부족해서 흑백필름과 컬러필름을 교차했는데, 흑백부분은 마치 수묵담채화처럼 부드러워 그게 무지하게 마음에 들었고,

대사의 생략을 통한 여백의 미가 느껴졌고,

여배우가 무지하게 매력적이어서 보는 시간이 아깝지않았고,

해변가에서 노인과 개가 뛰어노는 모습이 정말 완전 예술이었고, (이 장면이 바로 영화 실패후 실의에 빠진 감독이 해변에 차세우고 잠자다 일어나 새벽에 본 풍경이었다고...엄마와 딸의 산책을 봤다든가? 그래서 왜 저렇게 엄마는 피곤해보일까..하면서 이야기가 생각났다고 한다)

 

 

 

스포일 있음

 

 

 

 

둘은 헤어지지않는다. 남자가 결국 찾아가고 포옹한다. 난 둘이 헤어진다고 들었는데...근데!!!!!!!

 

[남과 여 20년후]의 줄거리가 완전 스포일러였다. 언급하기도 싫음 ㅡ.ㅡ* 이걸 왜 만들었는지 몰라.

 

 

남과 여 : 20년 후

끌로드 를로슈 감독
워너브러더스 | 2005년 08월

 

 

여하간, 다시 돌아와서...

 

파리에서 영화 스트립터를 하는 안느는 도빌의 기숙학교에 맡긴 딸 프랑스와를 보러 주말에 찾아온다. 대개는 일요일. 딸은 케이크 먹고싶다는데, 손잡고 이거 사줄까 하고 돌아다니는 (ㅋㅋㅋㅋ) 안느. 학교에 데려다주었지만 기차시간을 놓쳤는데...

 

앙트완을 차에 태우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아빠 장 루이는 (음, 근데 아무리 그래도 그거 경찰에 걸리면 안될텐데...아무리 운전가르치지만, 벌써부터 불법정신을!!!!) 학교에 돌아가 그녀를 만나고 차에 태워준다.

 

그리고 차안에서 뭐랄까 서로 매료된 듯한...

 

이야기는 친절하게 나오지않는다. 생략되고, 회상하면서..

 

(올해는 무스탕이 대유행할 것 같던데...ㅎㅎ 약간 때묻은 코트에 즐거운 생각하면서 보드러운 털에 얼굴을 부비는 모습이 참 귀여웠다)

 

안느는 아주 정열적이고 보사노바를 무지하게 잘부르는 영화 스턴트맨 남편을 영화촬영장소에서 잃었고, 장 루이는 카레이스에서 다쳐 중태에 빠졌을때 절망에 빠진 아내가 자살했었다.

 

아, 이렇게 줄거리쓰니 무지하게 영화에 모독적인 듯한 느낌. 영화의 설명방식은 매우 독특하고 시적이다.

 

몬테카를로 레이스에 나간 장 루이, 힘든 레이스가 끝나고 받은 안느의 전보. 아, 그 미칠듯이 보고싶은 마음에 나에게 까지 전달되면서... (영화를 정말 잘만든거지)

 

(해변에서...나도 너무 기뼜어!)

 

이 둘은 만날까 말까...(지금도 안보는 [라 빠르망]. 그는 나같은 애가 그 영화보면 영화를 폭파시켜버리거나 속이 터질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둘이 애절한데 죽어도 스쳐지나가기만 한다고) 하다가, 여자는 그를 거부한다.

 

남자의 대사 : 여자는 왜 그러는걸까. 날 사랑한다고 전보까지 보내놓고 거부하다니. 남편이 신이었을떄 죽어서 그런거지 더 살았으면 인간이었음을 알텐데..아니 어쩜 대단한 남자였나.

 

여자의 미소, 가끔의 적극적인 말. 그리고 남자의 대시, 그리고 거부당한뒤의 혼란스러움. 그런 연애의 새삼스러운 것들.

 

 

매우 마음에 든 장면: 남편 얘기를 해달라니까 말하면서 빛이나는 느낌의 여자. 정말 남편을 많이 사랑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남편이 부르는 보사노바 [Samba Saravah]

 

  

 

p.s: 1) 이미지 검색하다 알았다. EBS,심야에 했으면서 담배피우는 장면 다른데처럼 모자이크 처리도 안했으면서 왜 베드씬은 뺀것이더냐! 호텔에서 내용이 어째 뭔가 썡뚱 맞게 연결되더니만.

 

 

2)

Comme nos voix ba da ba da da da da da da
Chantent tout bas ba da ba da da da da da da
Nos c쐕rs y voient ba da ba da da da da da da
Comme une chance comme un espoir
Comme nos voix ba da ba da da da da da da
Nos c쐕rs y croient ba da ba da da da da da da
Encore une fois ba da ba da da da da da da
Tout recommence, la vie repart

Combien de joies
Bien des drames
Et voil� !
C'est une longue histoire
Un homme
Une femme
Ont forg� la trame du hasard.

Comme nos voix
Nos c쐕rs y voient
Encore une fois
Comme une chance
Comme un espoir.

Comme nos voix
Nos c쐕rs en joie
On fait le choix
D'une romance
Qui passait l�.

Chance qui passait l�
Chance pour toi et moi ba da ba da da da da da da
Toi et moi ba da ba da da da da da da
Toi et Toi et moi.


*****


A MAN AND A WOMAN
Pop version of the title theme to the 1966 film starring Anouk Aimee and Jean-Louis Trintignant.
(English words by Jerry Keller / Music by Francis Lai)
Johnny Mathis - this version did not chart
In 1966 Tamiko Jones with Herbie Mann took it to # 88.


When hearts are passing in the night, in the lonely night
Then they must hold each other tight, oh, so very tight
And take a chance that in the light, in tomorrow's light
They'll stay together, so much in love

And in the silence of a mist, of a morning mist
When lips are waiting to be kissed, longing to be kissed
Where is the reason to resist and deny a kiss
That holds a promise of happiness?

Though yesterday still surrounds you with a warm and
precious memory
Maybe for tomorrow we can build a new dream for you and me

This glow we feel is something rare, something really rare
So come and say you want to share, want to really share
The beauty waiting for us there, calling for us there
That only loving can give the heart

When life is passing in the night, in the rushing night
A man, a woman in the night, in the lonely night
Must take a chance that in the light, in tomorrow's light
They'll be together, so much in love
Together, so much in love

So tell me

You're not afraid to take a chance, really take a chance
Let your heart begin to dance, let it sing and dance
To the music of a glance, of a fleeting glance
To the music of romance, of a new romance
Take a ch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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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 Hear 2011-11-20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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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nough Love ?Duffy


2. What A Wonderful World ?Joey Ramone
3. Ace of Spades ?Mot?head
4. Chicken Payback ?The Bees


5. Spooky ?Dusty Springfield


6. Drinks Taste Better When They뭨e Free ?Electrovamp


7. La Dolce Vita (In Via Veneto) ?Nino Rota

8. Get Over It ?Guillemots

 

9. Heavy Like Sunday ?Leona Naess

 

10. You Really Got Me ?The Kinks

 

11. I Don뭪 Feel Like Dancin??Scissor Sisters

 

12. For Reasons Unknown ?The Killers


13. With Every Heart­beat ?Robyn


14. I Love What You Do ?Electrovamp

 


15. How To Lose Friends ?David Arnold
16. Sharps, Sophie, Cuba, Chaos ?David Arnold
17. How To Make Friends ?David Arnold
18. Living The Dream ?David Arnold
19. La Dolce Vita (Finale) ?Nino Ro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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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되는 오해의 서스펜스. 화려할진 몰라도 1934년도작이 더 좋아. | - Films 2011-11-20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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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나는 비밀을 알고 있다


씨네코리아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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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4년 작품 (Alfred Hitchcock's [The man who knew much (1934)])의 1956년도 리메이크작.

 

 

영화는 바로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시작한다. 그리고 클라이막스에 올라갈떄의 심벌즈. 마치 1936년에 로열 알버트홀의 암살시도에서 테러리스트들이 신호로 삼았던 그 심볼즈와 같은 느낌이 들려는 찰라, 이런 자막이 뜬다.

 

 

A single crash of cymbals and how it rocked the lives of an American family

 

 

아서 벤자민의 칸타타 [동란의 전조] (하하하, 음악에 맞는 제목이지만, 실상은 아무것도 모르는 외교사절을 위한 축하공연인데...). 하이라이트에서 시작해서, 다시 맨처음의 일로 돌아간다.

 

 

원작의 딸내미는 아들로 바뀌었고, 영국인 부부도 미국인 부부로, 배경도 중립국이자 1930년대 스파이의 천국인 스위스에서 북아프리카의 프랑스령 모로코로 바뀌었다.

 

 

 

 

뒤배경 완전 티나는 버스안 안에서, 좌석벨트 안하고 걸어가던 남자아이가 한 이슬람교도 여인의 베일을 벗겨서 싸움일 벌어지려는 찰나, 한 아랍말을 하는 신사가 이를 진정시켜주고 친분을 익히게 된다. 이들은 인디애나 폴리스에서 파리로 학회차 왔다가 들린 벤자민 매케나 박사, 아내 조 Jo (without e),그리고 아들 행크. 카사블랑카에서 음...했는데, 어쩐지, 마치 영화 [카사블랑카 (1942)]떄처럼 연합군이었던 매게카 박사가 다시 들린 셈. 그리고 구해준 이는 전작처럼 루이란 이름, 루이 버나드.

 

 

극장용 트레일러에서도 도리스 데이가 노래한다는 것을 강조하던데, 모자가 부르는 케세라세라는 1956년 스카상을 받고 미국과 영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도리스 데이는 과거 왕년에 유명했던 싱어 (음, 근데 그닥 노래를 잘하는 것 같지는 ~)

 

 

그러다가 다시 만난 루이. 그는 아랍인처럼 까만칠을 하다가 누군가의 칼에 찔려 숨이 넘어가면서 매케나 박사에게 말한다. 이전작은 아내에게 말하더만. 근데, 너무 노골적이다. 단순히 장소명만 적어서 그게 뭔가 싶었던 전작과 달리, 여기선 '정치가가 런던에서 암살당할거고..앰브로즈 채플'이라고 까지 말해준다. 또한 런던으로 간 이들 부부을 마중나온 영국의 범죄수사국은 이미 아이의 유괴를 다 알고있으며 (아, 김빠져. 원래는 경찰에게 아무말도 못하고 혼자 딜레마에 휩싸이는데 여기선 거의 모든 내용들이 오픈된 형태인지라) 협조를 요청한다.

 

 

사람이라고만 생각했던 앰브로즈 채플은 박제를 만드는 공장의 사장이기도 한데...사람이름과 지명의 혼동은 마쓰모토 세이초의 [모래그릇]에서도 나왔었다.

 

 

 

 

리메이크작이라 이미 내용이 공개되어있으므로, 알려진 부분은 노출하고 평이한 순서로 진행하는데 그 대신에 다른 장치를 해두었는데, 그건 조 매케나가 흥분을 하면 위험한 건강상태이며, 또 우연히 만난 영국인 부부가 실상은 위험한 인물들었고, 이들 부부와 매케나 부부를 루이가 착각해 맨처음에 접근했다는 것. 연속되는 오해에서 비롯되는 서스펜스....그리고 약간의 코메디.

 

 

또하나 눈에 띄는 것은, 개인이 국가의 위험에 대한 버퍼가 되는 가운데도, 국가권력은 무능하다는 것. 마치 최근에 나오는 작품들이 경찰과 같은 국가관련보다는 개인의 기지와 용기를 통해 위기를 거쳐나가는, 게다가 음모자는 아주 가까이 고위층에 있다는 패턴을 미리 보여준다는 것. 이걸보니까 그 이후 나온 이 비슷한 류의 영화들이 이 작품의 일부변주 및 반복이었음을 알게된다. 대단~

 

 

그나저나 그당시 완전 스타였던 도리스 데이를 캐스팅해서 노래도 시키고 친구 클라이브대신 부부를 투입시키지만, 아, 이 캐릭터 이 작품에선 왜이리 징징되는지...울고불고 남편 속내도 모르고 누가 듣거나 말거나 울면서 조르고...그래,아이가 걱정된다고 해도. 결국 중요한 전화를 거는데, 시끄럽거나 말거나...조리있게 말하고 설득하는게 아니라 당하고 울고....극장에선 왜 우니? 원작처럼 말도 못하는 상황도 아닌데, 보안담당자 찾아가면 되는거잖아. 결국 중요한건 남편이 다 나서고.. 아, 맘에 안들어.

 

 

 

 

더 많은 돈과 촬영장비 등을 구사한 리메이크작이지만, 역시나 원작을 더 마음에 들어했던 감독처럼 나도 원작의 서스펜스, 화려한 화면은 아니지만 딜레마로 인한 갈등과 뿌연 눈물, 멋진 엄마가 나왔던 1934년작이 훠어씬 좋다.

 

 

 

p.s: 히치콕 감독의 카메오 찾기는 그닥 어렵지않다. 생각보다 슬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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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lose friends and alienate people (2008) | - Others 2011-11-18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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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꿀꿀할떈 슬랩스틱 코메디가 딱이다. 사이먼 페그의 [새벽의 황당한 저주 (Shaun of the Dead)]는 완전 최고! LP판 던져서 좀비 죽이는... 아우, 생각없이 사는 영국청년역으론 딱.  [스크림 4g]에선 여자애들 두명 (이둘 하나는 ,,,,,ㅡ,ㅡ)이 밖에서는 살인나는데 이거 보고 웃고있다. 나중에 정체를 파악할떄 왜 이 웃음이 으시시한건지...

 

 

 

그런 사이먼 페그가 또 생각없이 사는 것으로 보이지만 결국 스펙이 빵빵한 청년(^^;;;)으로 나오는 이 영화. 볼까 말까 하다 봤는데, 왠걸~~ 이런 류의 이전작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보다 훨 좋아~ [악마는..]에선 여주의 행보가 꽤나 마음에 안들었는데..(지만 고상한듯), 이건 완전 아웃사이더에서 인사이더까지, 비서생활보다 더 오래 다 체험하고 나온 저자의 자서전적 이야기가 기반이라....전자는 [보그], 후자는 [배니티페어]. 배니티페어의 편집장도 나오는 것을 보니, 자기네 잡지사 비꼬는 거지만, 뭐 전체적인 엔너테인먼트산업에 대한 풍자인지라 그닥 개념치않았던듯 (요즘 누구 국회의원이랑 달리 풍자와 모독의 차이를 안거지).

 

 

 

How to Lose Friends and Alienate People

Toby Young
Da Capo Press | 2003년 06월

 

전자가 패션이 빵빵했다면, 이건 음악이 너무 좋다. OST앨범 있나 찾아봤는데...

 

 

있다.

 

Track Listing:

1. Enough Love – Duffy
2. What A Wonderful World – Joey Ramone
3. Ace of Spades – Motörhead
4. Chicken Payback – The Bees
5. Spooky – Dusty Springfield
6. Drinks Taste Better When They’re Free – Electrovamp
7. La Dolce Vita (In Via Veneto) – Nino Rota
8. Get Over It – Guillemots
9. Heavy Like Sunday – Leona Naess
10. You Really Got Me – The Kinks
11. I Don’t Feel Like Dancin’ – Scissor Sisters
12. For Reasons Unknown – The Killers
13. With Every Heart­beat – Robyn
14. I Love What You Do – Electrovamp
15. How To Lose Friends – David Arnold
16. Sharps, Sophie, Cuba, Chaos – David Arnold
17. How To Make Friends – David Arnold
18. Living The Dream – David Arnold
19. La Dolce Vita (Finale) – Nino Rota

 

 

울나라는 출시안되나? 나중에 하나씩 찾아들어야지.

 

글고 키어스틴 던스트, 패션 정말 좋다

 

 

 
 이 회색코트도 이쁘고...아, 사진이 별로 없다....만,

 

여하간, 제목은 어째 데일 카네기의 이 책을 패러디 한거같지만, 저자는 아무 상관없다고 밝혔다고.

 

How to Win Friends and Influence People

데일 카네기 저
Vermilion | 2007년 04월

 

그나저나 이책 약간 superficial해도 꽤 괜찮아서 난 how to stop worrying 도 가지고 있다.

 

스포일 있음

 

 

영국에서의 연예부기자는 잘나가지않는한 배척당하기 마련. 시드니 영 (나중에 hello sidney~하고 들으니까 꼭 [스크림]같았어)은 망해가는 잡지사 편집장. 블랙리스트에 올라 맨날 좇겨당하는 그의 가명은 클라크. 어느날 그는 자신이 패러디했던, 클레이톤에게서 전화를 받는다. 제프 브리지스, 맨날 나쁜 역하니까 여기서도 왠지 코메디가 아니라 으시시해.

 

 

(클레이톤, 배니티페어 편집자 이름 그래이돈)

 

미국으로 스카웃되어 Sharps라는 잘나가는 잡지사에 들어간 그는, 정말 무신경함과 본능적인 (그러나 귀여운..그리고 매우 그 자유분방함이 부러운) 행동으로, 배척당하게 되고..

 

그는, 자기가 본대로 영화배우들에 대한 글을 쓰고싶지만, 많은 영화계인사를 거느린 publicist 엘레노어 (질리언 앤더슨)은 허락이 있어야 잡지에 실릴 수 있는 현실이다.

 

 

발전을 위한 비평이 아니라 악어와 악어새의 공존처럼 아부하는 길만 판친다. 그 와중에 그는 우연히 앨리슨 (키어스틴 던스트)를 만나고, 그녀의 동료가 되는데...

 

그를 한방에 보낸건 여배우 소피(메간 폭스)

 

가슴을 보여주면 뜰 수 있는 헐리우드지만, 그녀의 생각없는듯 계산적인 도발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고 이는 인기로 직결된다. 연기파 여배우의 컴백보다 더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가슴 (가슴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면 그 안티목소리도 받아들이거나 무시하면 되는거 아닌가, 한 여배우는 가슴선에서 허리선으로 내린 드레스로 시선을 끌더니 그 풍자도 듣기싫다고..그럼 모두가 좋아해줘야 하나)

 

앨리슨은 유부남 편집장과의 불륜관계가 밝혀지고, 앨리슨을 좋아하게된 시드니는 상처를 받고..

 

앨리슨은 시드니의 영화사랑이, 어릴적 죽은 영화배우 엄마였음도, 가볍게 보이던 시드니는 철학박사 아버지에, 철학석산가의 학위도 가지고 있는 (학위가 중요하단게 아니라...그냥 가벼운게 아니라, 한번 그런것을 거치고 난뒤의 가벼움이란 의미곘지) 것을 알게된다. 그리고 회사에서 그를 깔보는 여인네들에게 직격탄을 날려준다.

 

하지만, 결국 불륜남과 합치게된 앨리슨. 그리고, 독하게 마음먹고 성공하기로 결심한 시드니.

 

영화는 이렇게 성공한 순간에서 다시 맨처음을 돌아 거기까지 오게된 과정을 보여준다. 과연 시드니는 행복했을까?

 

그 섹쉬한 메간 폭스의 free sex coupon이 하나도 아깝지 않고, 달려오는 시드니.

 

근데, 상처가 그닥 상처스럽게 보이지않음은 코메디의 장점인건가, 아님 넘 얄팍한 건가?

 

확실히 고민이 고민같지않고, 상처가 상처같지않았지만...보는 내내 즐거웠다는....

 

이 트레일러 1분대 이후, 드라큐라 분장의 사이먼 페그는 어째 미스터 빈을 자꾸 연상시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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