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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 의 전체보기
CS - full design | one moment of my life 2011-04-2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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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쓰려고 했다가 까먹고 있었던 이야기

기억보관함 small-2011 리필

2011 다이어리
| 2010년 10월

리필을 사서 잘 쓰고 있었는데,

 

한달전 (?) 작은 박스로 택배가 왔다. 열어보니 다이어리에 붙이는 펜꽂이가 들어있었고,

리필지 안에 오타가 있어서 미안하다고 프린트된 메세지가 들어있었다.

음냐, 나 오타 못 발견했는데 ㅡ.ㅡ;;;;;

예전에 한번 카드사에서 yes24관련으로 결제후 할인되는거 한번 빠졌다고 미안하다고 상담원이 전화했는데, 당사자 = 나는 완전 깜깜히 몰랐다가 쌩뚱맞게 반응했다가 전화끊고 기분이 약간 묘했는데, '에~ 도와주려고 전화했다가 괜히했다'고 생각하겠다싶어서.

여하간, 기분이 매우 좋았고 자발적 실수인정과 사과 때문에 이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가 상당히 좋아져, 수많은 기프트관련 회사중에 이 브랜드 이름을 기억하게 되었다 (이런 경험이 있을 경우, 비슷한거면 이 브랜드거 사지 ^^)



p.s: 1) 오늘자 뉴스에 아이패드2를 신청하고 받으러 갔다가 받자마자 떨어뜨려서 액정이 깨진 것을 보고 KT사장이 기분좋게 보상해줬다..는 것을 읽었다. 거기서 호탕하게 갈아줘야 진짜 사장스러운거지. 근데, 전시적인거 말고 정말 care한다는걸 느끼게 좀 해줘봐봐.

좀 더 다양한 요금제와 융통성있는 체계 추가, 가끔 동굴이 아닌가 의심스러워 이게 스마트폰인가 싶은, 저질스러운 통화감도 개선도 하고, 광고에는 wifi 많이 뜬다고 하지만 가끔(이 뭐야) s회사 애들보다 더 찾기 힘들고 찾아도 완전 수많은 이들로 인해 느리고, 게다가 3g는 완전 3g폰보다 더 느려서 포기하게 만들지말고 ㅡ.ㅡ*

2)

온워드 Onward

안진환 역/장세현 역/하워드 슐츠 저/조앤 고든 저
8.0 | 2011년 04월

....2007년 스타벅스는 블룸버그로부터 `몰락`이라는 판정을 받는다. 기업 핵심 가치와 초심을 버리고 몸집 불리기에만 급급했던 결과는 참혹했다. 그로부터 몇 달 후인 2008년 2월 26일 오후 5시 30분. 미국 전역에서 7100개의 스타벅스 매장이 일제히 문을 닫았다. 구원투수로 나선 하워드 슐츠가 첫 번째로 내린 극단적인 결정이었다. 세 시간 반의 영업 중단으로 스타벅스는 600만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봤고 스타벅스의 공백을 노린 경쟁 업체들의 공세도 거셌다. 슐츠가 돌아오고 스타벅스 커피 맛에 대한 고객들의 평가는 수직 상승하기 시작했다. 불과 2년 후인 2010년 스타벅스는 11조원이라는 사상 최대 매출로 제2의 전성기를 맞는다....(책소개 중에서)
 
마케팅쇼였다면 쇼였고, 아니면 생색다내며 (^^;;) 초심으로 돌아가잔 강경책이었건 간에, 단기간의 이익보다는 품질과 고객을 생각한다는 게 전달이 된다면, 오히려 더 굳은 고객기반이 강화가 되는 좋은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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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의 FM (2010) | - Mystery suspense Thriller SF Horror 2011-04-2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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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운동하는 시간을 내는 것만해도 힘든지라 극장에 가본지 어언...(먼산)  그래도 쿡TV 등 찾아보면 좋은 VOD시스템이 있어 다행이다.



맨처음엔 난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연기한 [어둠속에 벨이 울릴때 (play 'Misty' for me, 왜 '그녀들'만 계속 죽는가.)]와 비슷할 거라고 생각했다. 여주인공 수애가 맡은게 심야 영화음악 라디오프로그램을 맡은 아나운서 DJ였으니까. 근데, DJ에 대한 집착적 행동은 전자가 애정갈구 자해형이었다면, 이건 가해적 책임전가형이다.

스포일러있습니다.


마치 전직 백모 앵커를 연상시키듯, 차갑고 완벽한 아나운서 고선영은 수년간 맡아오던 심야 영화음악 라디오 프로그램의 DJ를 그만둔다. 실상은 두 딸을 홀로 키우는데, 한 딸이 건강에 문제가 생겨 미국으로 치료차 가기 위해서지만, 이를 모르는 담당 PD는 송별회를 그냥 떠나며 만류하는 그녀에게 화를 낸다.

한편, 한 여인네는 차안에서 죽임을 당하고 그 배경음악으로 고선영의 목소리가 라디오에서 나온다. 

고선영은 방송작가 경양 (최송현)과 택시를 타고 방송국으로 들어가기 위해 택시를 타고, 가던 길에 찻길에서 벌어진 한 남자의 행태를 본다. 어떤 여인네가 도망을 가고 이를 잡아 차에 태워 가는 것을 보고 그녀는 '저런 쓰레기는 다 없어져야한다'는 과격발언(;;;;)을 한다.

라디오방송이 시작되기전, 선영의 아파트엔 여동생이 두 조카를 돌보고 이어폰을 쓰고 바느질을 하는데, 순간 괴한이 침입, 귀여운 말티즈에게 잔인한 망치를 휘두르고 (ㅜ,ㅠ) 그녀를 공격한다. 그녀를 인질로 삼는 동안, 큰 조카, 즉 선영의 큰 딸내미는 집안으로 숨고 이들을 지켜본다 (아유, 똑똑하드만~).

선영에게 온 박스안엔 스마트폰이 있고, face time으로 괴한은 집안에서 그녀의 동생을 인질로 잡은 상황을 보여주며, 자신이 말하는대로 방송을 하고 아무에게 말하지 말라고 말한다. 게다가 그녀가 의심스러워 보낸 경찰 둘을 죽이는 영상까지 보여주자 선영은 패닉한다.

(아참나, 경찰 부르지말란다고 안부르냐. 그래도 일반경찰보단 SWAT도 있고 그렇잖아!!!!!)




과거의 날짜와 음악을 불러주며 그날 했던, 그녀의 말을 다시 반복하라는데...그녀의 스튜디오 밖에선 그녀의 열혈팬 손석태가 있어 그를 벌레처럼 바라보는 선영을 계속 묵묵히 도와준다.

(나중에 아파트 단지 안에서 딸내미 구하고, 나중에 딸내미 구했는데 고선영은 웃어주는게 다더라? 참 정떨어져서...)

청취자 참여에 이 침입자 한동수 (유지태)가 참여하고, 점차로 방송스태프는 인질극을 알아차리지만, 방송을 중단하는한 인질을 죽이겠다는 협박에 방송은 한동수가 지배하게 된다. 그동안 영화 등을 통해 슈퍼맨, 즉 초인, 영웅이 악을 응징하는 것을 찬사했던 내용에, 사이코패스 한동수는 그녀의 말을 다 일종의 지령, 아니 자신이 영웅이 될 수 있는 논리를 제공한다고 생각하고, 그녀가 방송을 그만둔다기에 이를 저지하기 위한 것.

한동수는 그녀에게 이를 호소하면서 그녀의 일관성 없음을 비웃지만, 단지 쳐다본게 남자가 여자를 폭행하는터라 내막을 알지못하고 욕했던 고선영의 말에 따라 남자를 납치해 죽인다. 자기논리도 없고, 무조건 고선영의 말에 따라 죽이는 주제에, 책임은 그녀에게 전가하는 것인지. 영화와 현실은 다른 것인데, 영화속 사적인 악의 응징을 현실에서 하려는 그에게 하고픈 말은 '영화를 너무 많이 봤어 ㅡ.ㅡ'

방송이 사적으로 악용되고 (그래, 사람 살리려면 방송한다고 치자해도) 이를 말리려는 방송국 관계자를 피도 눈물도 없이 타협의 여지도 없는 것으로 묘사하는 것은 좀. 그 방송을 듣는 수많은 순진무구한 이들의 귀는?? 고선영은 자식을 살리기 위해 뭐든 한다는 식으로, 방송과 밤거리를 잡고 (그래, 모성애는 절대 욕할 수는 없지만, 공감하기엔 2% + 알파 이상 부족한 모습이다). 수 많은 이들이 지적한 '과연 2시간 짜리 영화음악 프로그램이 맞는걸까?'하며, 액션만으로는 아무래도 적어도 4시간은 되는 가운데, 한동수는 아이들을 인질로 잡고 그녀를 압박한다.

느낀점은, 첫째, 잡힌 남자가 '내가 아무이유없이 여자를 팬게 아니라 도망나가 나쁜짓하는 여동생 잡아 집에 들어가려는 거였어요'란 것을 보곤, 아~ 정말 세상은 보이는대로가 아니구나..둘째, 지가 나쁜짓은 다해놓고 타인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행태는 책이건 영화건 참 보기 역겹구나... (뭐, 그러니까 사이코패스지만..택시운전기사 아저씨들 보고 기분 나빴겠다. 맨날 묘사가 그래서..), 세째, 역시 딸은 이쁘게가 아니라 똑똑하게 키워야 한다는 거 (하~ 정말 이 영화의 주인공은 고선영의 첫째딸내미인듯. 어찌나 침착하게 똑똑한지), 네째, 과거에 남자랑 스토커랑 어떤 사정은 있었는지 몰라도 감사인사를 제대로 안하는 것은 정말 영화 평점을 깎아먹도로 재수없다는 것.  

액션이 아니라 각각 스튜디오와 집에서 두뇌로 대결하는 스릴러가 나오면 훨씬 재밌을텐데~

p.s: 예전엔 MBC심야 라디오엔 고 정은임아나운서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얼굴도 이쁜데 목소리도 무지 이쁘고 똑똑하고 참 청취자 배려 잘해주고, 똑소리나고 자기 신념있고 참 멋진 사람이었는데... 그녀의 프로그램은 왠만하면 들으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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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다가.. 질문에 답하기 | Read 2011-04-2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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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ain Viets의 Josie Marcus, Mystery Shopper시리즈 2탄을 어제 읽고 리뷰쓰다가 잠시 중단하고.
 

작가의 싸이트 (http://www.elaineviets.com/new/novels/novel.asp?Novel_ID=6&Novel_CatID=2)에 가보니, 재밌게도 마치 Penguin 책처럼 reading guide나 question을 두었다.

The Questions

(1) Josie has spent most of her life being compared to the awful Perfect Cheryl. Did you have a Perfect Cheryl in your life? Was she really perfect or did your mother or father only think so?
당근, 어디가나 완벽한 사람이 주변에 있는지. 난 어릴적부터 완벽한 오빠하고 비교(당)했다. 주변에서 대놓고 누구에 비하면.하는게 아니라, 내 스스로 분발하게 만드는 원인이라 다행이라 생각했지만, 그래도 압박감이 있었던거 같다. 하지만, 결국 드러난 Cheryl처럼 정말로 완벽한 사람은 없다. 겉보기에 완벽해보일뿐. 그리고 사람은 어떤 기준아래 줄세워 놓는게 아니니까.

(2) What do you think of Mrs. Mueller’s bargain with Josie? Did you expect Mrs. M to keep her word? 과 (3) Josie loves her mother. She also needs Jane to help care for her daughter. Does Josie try too hard to please Jane? Should Josie have made a bargain with Mrs. Mueller to give Jane her heart’s desire?
흥, 다 참겠는데..Josie를 불러서 명령하듯 부탁하고 닥달하고 그런건 성격이라쳐도, 계약하고 돈안주고 결과물 갖다줬더니 오히려 뒤집어씌우는건 정말 참기 힘들다. Josie는 정말 성격이 좋은듯. 게다가 Jane에게 하는 행동보고 완전 나 뒤집어지게 열받았는데, Josie가 가서 단판지어서 정말 다행. 결말에서도 현실을 외면하고 그걸 다른 사람에게 뒤집어 씌우는 행동을 보니, 앞날이 깜깜해보인다. 뮤엘러 부인과 쉐릴. 그렇게 나온다면야 성격좋게 받아주면 완전히 가마니와 만만디로 볼 태세, 흥. Loser라고 말하는 니가 Loser!
(4) How many pairs of shoes do you own? How many do you wear? Do you have shoes that you can’t throw away because they are too expensive or have sentimental value?
하하, 그래도 범인으로 지목당할 증거물이 마놀로 어쩌구라고 간직하는 셰릴같은 바보는...워낙에 운동화만 신어도 미끌어지고 떨어지고 자빠지고 하는 통에, 신발은 무조건 안미끌어지고 편해야한다.

(5) Some experts believe shoes are an indicator of a person’s sexuality. A nun or a grandmother wears a different shoe than a woman who is dating. What do you think of this theory?

흠, 밖에 입는것도 일종의 성격, 취향 등의 일부이지만 그것까지도 다 판단해서는 큰코 다치지. 하지만 구두의 상태는 그 사람을 말한다고 믿는다. 구두를 마구 신거나 잘 보관안하는 사람은 별로. 또한 구두의 완성은 걸은걸이. 구두를 신는게 아니라 구두가 사람을 신은듯, 킬힐을 신고 이상하게 불편하게 걸으려면 신지않는게 이미지깎아먹지않고 좋다고 생각한다.
(6) Do you enjoy shopping for shoes? Do you buy shoes to fit your mood or help you through bad times? Do you believe in retail therapy, or think it’s another trap?
난 사실 shoe person이 아니라 bagaholic이었던 터라.
(7) Josie’s romance with Josh heats up in this book, and she has privacy problems – problems that Josh believes are self-imposed. Should single parents have rules about when to bring dates home? Does Josie have standards, or is she just old-fashioned?
음, Josie는 꽤나 현명하게 행동했다고 생각하는데. 애들은 어찌나 빨리도 어른의 것들을 습득하는지. 특히 나쁜거 ㅡ.ㅡ 울조카 태우고 운전하다 욕했다가, 새언니앞에서 조카가 욕해서 완전 민망했다.

(8) What is Alyce’s role in this novel? Is she Josie’s sidekick? Her support? Do the two women have an equal friendship? What does each contribute? Does one give more?

흠, Alyce가 너무너무 착해서 난 약간 그녀가 범인이 아닐까 의심했다. 근데 그녀 또한 매우 무료했던듯. 하지만, 이들의 우정이 오래갈런진 잘 모르겠다. 가끔 무의식적으로 내뱉는 말이 상처가 되기에 둘의 생활, 교육 간격은 좀 커서. 하지만 계속 지켜본 Alyce는 정말 괜찮은 사람. '네가 화난게 내 말때문이야 아니면 이 사건이야? 일단 앉아서 커피마셔라'라고 시간을 내준다.
(9) Is friendship vital to women? Do you think friends are more important to women than to men? Do you need friends? Why?
물론, 물론. 화를 내는게 아니라 화가 나는 그 김을 빼주는게 친구. 어제도 베프랑 울고 웃으면서 수다를 떨었더니 정신건강 도로 회복되었다. 긴 시간 동안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친구는 돈주고도 못사는 행운과 자산.

(10) Addictive gambling by women is an important issue in this novel. Were you aware of this problem? Do you believe that men and women have different kinds of gambling problems, or do you think all gambling addicts are alike?
아, PC게임도 한번 빠지면 끝까지 가기까지 정말 중독되서 힘들어 절대 온라인오락을 안한다. PC오락은 3~4일만 열나게 하면 끝내지만. 여하간, 그렇게 중독되는 것은 아예 맛도 안보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11) Everyone in this book has an addiction. Josie’s craving for coffee is socially acceptable. Gambling and shoe fetishes are not. Does everyone have some sort of addiction? Do you?

글쎄, 커피중독은 괜찮다고 말하기엔...바리스타인 Josh는 그렇게 안보던데. 커피를 마시기위해 무례해지는 이들을 봐서 그런건가. 뭐에 어떤 것이든 중도를 넘어가는 것은 다 안된다. 글쎄, 사랑도 중도가 있는지 하는 생각을 했다. 며칠전 어떤이가 대화중에 개에 관한 '병적'행동이 어떠하다는 사례를 얘기하던데. '병적'이라고 붙일 수 있는 것은, 정상적인 사람이 행동하는 범위를 벗어나는 것이라 개를 너무 사랑해서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고 싶어하고 보고싶어하고 만약 무지개다리를 건너면 납골당에 넣겠다는 게 병적이란건 아닐텐데. 오히려 가만히 놔둬도 위험한 거리의 개들에게 모진일을 하는게 병적인거 아닌건가? 당근, 사랑이 병적이라고 오해하는건 스토킹같이 상대방이 거부하는데 자기만의 방식을 고집하는 예를 사랑이라 착각이라고 하는 것이지, '진정한(!)' 사랑에는 중독이라고 붙이기 어려울듯 싶다.
(12) Mel Poulaine has a housekeeper named Zinnia. Is she a woman of strong character, or someone who refuses to see what’s going on in her employer’s home? Did this blindness lead to her death, or would she have died anyway?
그녀가 너무 고집해서 난 그녀가 범인인줄 알았다. ㅡ.ㅡ 하지만, 글쎄, 그녀가 무지스럽게 믿어서 살해당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자기가 일해주는 사람을 의심하고 미워하고 스파이짓하는게 아니라, 자기가 일해주는 사람을 좋아하고 좋게 생각해주는게 더 좋은거 아닐까? 왜 꼭 누가 피해를 당하면 그 원인과 책임의 일부를 꼭 피해자에게 돌리지? 그 일해주는 사람이 Mel처럼 의외의 인물이라는건 정말 불운이지만, 그게 꼭 지니아의 무지라고 그래서 그렇게 죽은거라고 말하는건 좀 잔인하고 책임을 지지않으려는 무책임 같다.
(13) People who deliberately blind themselves are another theme. Besides Zinnia, there’s Cheryl’s mother, who cannot see her own daughter. Jane is blind to her daughter’s accomplishments. Josie cannot see Josh clearly. Cheryl closes her eyes to her husband’s transgressions. Does this blindness help them survive, or hurt them? Do those who see things  clearly fare better in this book? 와 (15) Josie makes a major decision about Josh at the end of the book. Do you agree with her decision? Do you think it was too harsh? What would you do? Would you give Josh another chance?

음, 조시이야기부터. 대체로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타입이 있다. 그게 결국 잘안되더라도 비슷한 타입에게 자신도 모르게 끌린다. 좋아하는 감정은 머리가 아니라 가슴이 작용하는거니까. 하지만 사는 것은 가슴만 갖고 살지않으니까, 정신차려야 하지만 꼭 그렇다고 조시가 맹목적이라곤 생각하지않는다. 결국 실수를 받아들이고 거기에 매이느니 가슴이 아파도 잘라내지않는가. 다만, 이웃집 Stan을 보고 평가하는 것은 Amelia말처럼 superficial한거. 좀 철이 들어야...;;;; Stan은 정말 좋은 사람 같던데. 여하간, 스스로에 대한 연민이 너무 크면, 타인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스스로를 드라마의 주인공처럼 만들어버린다. 제인도 조시도.

(14) Josh’s dream of New York success plays a pivotal part in this novel. Is this a realistic goal? How does Josie fit into this dream?

글쎄, 그 길이 어떤지 잘 모르겠다. 열심히 한다고 알아주는게 아닌지라. 그리고보면, 생각외로 열심히 한다고 한만큼 결과가 난다는 것은 정말 축복받은 길이 아닐까?
(16) Were you surprised by how Josh got his money to go to New York?
솔직히 난 외모에 편견 안가지려고 했는데 니 염소수염에 왠지....설마..했다.

(17) When Josie is upset, she cleans her house. How do you handle disappointment?
와, 정말 부럽다. 스트레스 받는다고 청소한다고? 정말 건설적인 행동이 아닌가. 난 스트레스 받으면, 마구마구 땀을 내고 싶어진다. 티셔츠에서 목부터 한 10cm가량 젖은 것을 보면 스트레스가 풀린다. 사실, 이건 화를 내고픈 힘을 빼버리는 거랑 비슷한 것. 어떻게 스트레스를 푸는가...는 정말 숙제이다.

(18) Josie is part of the sandwich generation, caught between her mother and her nine-year-old daughter. How well does she handle her responsibilities?
근데 매번 '나는 과도기에 태어났어. 그래서 힘들어'라고 말하기엔, 거의 모든 세대의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는듯 싶다. 언제나 누구와 누구사이에 낀듯한.

(19) Did you ever have St. Louis pizza? What are the favorite foods in your region? What cultures do they represent?
세인트루이스는 보다 보수적인지라 오히려 죄가 많은 뉴욕보다 보여지지않는 죄가 많다는 말에 절대 공감하며 웃었다 (사사키 조의 책에서도 그러잖아. 통계치가 낮다고 그게 낮은건 아니라도. 안보여지는 것도 있고 그게 오히려 더 무서운 거니까). 그리고, 사람의 이름을 붙여야 보다 신뢰감이 가는지라 브랜드이름이 다 사람이름이라는 것도. 글쎼, 우리나라는 그 어떤 지역적 특성보다는 그 시간때마다 유행하는 것을 따라가지 않는지. 압구정동, 홍대, 청담동, 가로수길 등이 그때마다의 대세이지 어떤 지속적인 문화는 없는듯. 난 그저 맛집만 찾아 먹는 모습만 줄기차게 보여주는 그런게 보다 풍요로운 여가를 즐기는 모습이라고 비춰지는 단순함이 지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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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중 | Read 2011-04-2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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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힐의 굽이 칼날이다. 근데, 야구방망이처럼 하이힐 또한 공격시 치명적인 무기가 된다. 뭐 이소설엔 그런 액션은 안나오지만)


와, Josie Marcus Mystery Shopper 시리즈의 두번째인데 첫번째 [Dying in Style (

무척이나 현실적인 코지미스테리물: Josie Marcus, Mystery Shopper 시리즈 첫번째)]에 이어 매우 괜찮다, [Dead Air]에 이어서 보니 더더욱 ^^;;;; 그녀의 단편은 Agatha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번에 비꼰 코지물의 패턴에서 약간씩 틀어서 신선하기도 하고, 같은 표현이라도 정말 감칠맛 나게 문장을 쓴다. 게다가 감동도 있는데다 우리네가 약간 더 선호하는 인포테인먼트식 하이힐관련 정보도 1탄의 가방에 이어 맨뒤에 들어가 있다. 하이힐 구매는 나라가 다른지라 도움은 되지않지만, 우리네만큼 회사밖 인맥쌓기에서 남자들의 술, 스포츠, 음담패설 등과 달리 구두쇼핑 등으로 쌓는 인맥이야기나 구두를 보고 칭찬하여 호감을 얻는 등은 다소 유익하다.

다른 코지물에선 아마추어 탐정이 정규경찰이 놓친 부분을 탐문하다가 (유일한 장점이란 사람들이 경찰에는 말안해도 다른 사람에게는 한다는 것) 범인과 맞닥뜨리고 결국 형사랑 핑크빛 무드를 엮어가는 거였는데, 아마도 경찰들은 정말 이런 패턴을 싫어했을 것이다. 살인사건 수사는 그렇게 만만하지 않고 매우매우 위험하며 일반인은 좀 빠져달라고. 그래서인가, 주인공 Josie는 경찰에 대해 매우 조심스럽다. 아마 작가가 경험이 있는건가? 등장하는 경찰들은 현실과 비슷하게, 코지물 주인공이라고 봐주지않고 (^^) 무지하게 재섭도록 무섭다.

1탄에 이어 Josie Marcus의 과거나 가족들의 이야기가 더 많이 나오고, 시리즈의 기반을 단단히 해주듯 점차로 더 입체적이 된다. Josie는 현재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메이플우드의 2층짜리 flat에 살고있다 (작가는 거기 안살지만 설정을 해놨고, 또 이 시리즈가 히트해서 메이플우드시에서 작가에게 기념 key를 주었다고 한다). 기업변호사인 아버지가 그녀가 6살떄 딴 여자랑 사랑에 빠져 엄마 Jane에게 이 2층짜리 셋집을 주고 이혼하고 딴 주로 가버렸다. 그리고 완전히 연락을 끊었다. Jane은 상류측 스텝포드와이프에서 내려와 컨츄리클럽 친구들과 멀어지고 은행에 취직해 고명딸인 Josie에게 모든 것을 걸고 살았다. 그때 그녀의 집보다 좀 더 큰 옆집에 산게 Mrs. Mueller. 그녀는 자신의 딸인 Cheryl이 완벽하다며 - 실제로도 완벽했다. 성격빼고.... 키크고 이쁘고 공부잘하고 치어리더이고 학교에서 선두를 달리고, 졸업식대표이고, 대학가서 전문직 남편을 골라 부유한 동네의 큰 집에 살고, 아들 Ben을 낳아 컨츄리클럽과 지역 여러 위원회에서 활동하는 등 - 어릴적부터 Josie의 심적고통을 안겨다주었다. 그녀가 외출할때면 커튼을 제치고 몰래 보고, 그녀의 옷차림을 Jane에게 흉보고.. Jane은 자신이 원래 활동하던 것처럼 지역 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싶지만 그런 사정은 안되고, 거기에 들여보내줄 Mrs.Mueller의 입김에 휘둘리고...

Josie는 엄마의 소망대로 대학시절 Andy란 창창한 미래의 청년을 만나 약혼하지만, 뭔가 열정이 없는탓에 공허해하다가 Nathan이란 헬리콥터 조종사를 만난다. 그는 기분내키는대로 뉴욕, 마미애미 등을 날아다니며 세로운 세상을 보여주지만, 결국 마약판매업자로 드러나 자기살던 캐나다의 감옥에 가고 미국입국이 금지당한다. Andy는 임신한 그녀를 받아들이려 하지만 그녀는 거절하고 딸 Amelia를 낳고 이를 Nathan에게 알리지않는다. 그리고 그녀는 엄마의 셋집 아래층에 들어오고 부정할 수 없는 엄마의 피처럼 최고의 사립학교에 딸을 보내고 Mystery Shopper로 일을 한다. 돈은 덜벌지만 딸과 더 시간을 보내기 위해. 하지만 실상 지역대학을 중퇴했는지라 마땅한 직업도 구하기 힘들어서 (작가의 다른 히트 시리즈는 Dead-end job이고, 그녀의 엄마가 실제로 mystery shopper일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더 리얼하다).

그러던차 작가이자 has been의 바리스타 Josh를 만나 -흠, goatee가 약간 걸렸는데.. 

뭐 이런 자태라면야 뭐 괜찮지만...
 미모를 가린다거나,  음, oily한다면 ㅡ.ㅡ


- 사랑에 빠지고, 그들의 데이트를 염탐하는 Mrs.Mueller를 별똥별에 걸고 저주(;;;;)한다. Soft Shoes라는 50년대식 복고풍 인테리어와 시스템으로 유명한 구두체인점에 Mel이란 최고세일즈맨이 좀 이상하다는 고객컴플레인을 받고 Mystery shopper로 간 Josie는 자신의 구두를 Molest (ㅡ.ㅡ 몰라, 자세한 상황 알고싶지않아. 그냥 sticky하단 말에 으악 할뿐이야) 하는 현장을 잡고, 보고해서 나중에 해고하게 만든다. 그다음날 이웃집 Mrs.Mueller는 부탁을 하는건지 명령을 하는 건지 하는 자태로 Mel이 그날밤 살해당했으며, 자신의 완벽한 딸 Cheryl이 용의자라며 누명을 벗겨달라고 말한다. 그리하여, 정말 하기 싫었지만 엄마가 그토록 소망하는 위원회 가입을 위해 상류층 친구 Alyce과 밀착감시를 시작한다.

Mel은 우리나라의 유엔빌리지마냥 자기네 구역을 구분해서 자체 security를 두는 최고급주택가 Olympia Park에 살았으며, 구두세일즈맨은 구두페티시를 가진 그의 취미의 연장이지 부유했던 엄마의 유산과 성공한 월스트리트 증권맨의 과거를 가지고 있었다. 그는 돈벌기에 너무바쁜 변호사 남편 Tom에게 소외감을 느껴 도박에 빠진 Cheryl과 성공한 보험회사 중역이지만 갖고싶은 가구들이 너무 많아 돈이 필요한 Fiona, 그리고 투자손실을 고객계좌에서 떄우기에 돈이 절박한 회사중역 Paladia를 꼬셔, foot fetish에 빠진 변호사, 의사, 주교, 목사, 정치가 등등과 파티를 열고 이를 통해 그녀들을 협박했던 것이다.
 
p.s: 1) 여자에겐 Corsage (코사지)가 있고 남자에겐 Boutinier가 있다.

2) Elain Viets http://www.elaineviets.com/new/novels/default.asp
1. Dying in style
2. High hells are muder
3. Accessory to murder
4. Murder with all the trimmings
5. The fashion hound murders
6. An uplifting mur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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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를 조금 내리고 바라봐, 펀치를 맞더라도 상대를 볼 수 있잖아 | あなたやっぱり 2011-04-2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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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헤븐

가와카미 미에코 저/김춘미 역
비채 | 201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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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발트블루와 먹색의 표지를 거쳐 펼치자 보여진 작가의 이력은 너무 대단해 시샘을 불러올 정도였다 (사진의 배경색깔도 코발트 불루, 물색, 화이트 느낌이라 어느덧 아직 오기 먼 여름이지만 시리게 느껴졌다. 아, 봄인데 왜 이리 추운거야~). 작가, 싱어송라이터 가수, 시인, 영화배우, 애니메이션 음악담당 등. 글쎄, 일종의 트렌드가 만들어낸 반짝 스타가 아닐까도 싶었다.

일본소설은 일본드라마처럼 초기엔 마구마구 중독대듯 대하다가 어느 시점에서 시들해져버린다. 그건 어느새 비슷한 패턴의 '결국 모든 것은 사람들이 마음을 고쳐먹고 오해를 풀어 다 잘되어버렸다' 내지는 '주인공이 다시 생각해보니 그런것들은 거대한 우주의 티끌과도 같은 괴로움이었더라'는 식의 갈등해소, 약간의 감동을 강요, 순수에 대한 모종의 집착 등이 느껴져서 그런듯 싶다. 인간과 사회, 조직간의 갈등이 그렇게 누구 하나 결정적인 이의 마음을 고쳐먹는다고 해서 다 풀리는 것은 아닐터인데, 가볍게 읽기엔 일본소설이 좋다란 느낌을 주어 어느 순간 질려버렸다.

근데, 이 소설은 조금 달랐다. 그동안 이지메를 당하는 인물들의 입장에서만 보지않고 다소 역겹지만 (ㅡ.ㅡ) 가해자의 논리가 들어가 있고, 또한 결말이 '모두 다 잘 되었습니다'로 정리를 해주지도 않는다. 또한, 아쿠타가와상이나 나카하라 츄야상, 그리고 기노쿠니야 직원이 뽑은 2010년 최고의 책이란 선정과 작가상이 무색하지 않게 문장이 매우 신선하고 아름다웠다.

...얼마전까지 시꺼먼 줄기밖에 없었던 나무에 녹색 잎사귀가 달려서 바람이 불면 그에 맞추어 흔들리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안경을 벗고 눈을 문댄 다음 가로수길을 바라보았다. 여전히 깊이가 없는 평평한 풍경이었다. 그리고는 언제나 하듯이 눈앞의 경치를 그림연극의 그림처럼 네모나게 오려서 눈을 깜빡일때마다 한장씩 넘겨서 발치에 버렸다...p.12

...구체적인 답을 얻지 못한채 나는 가로수길을 걸었다. 그리고 가운데쯤 멈춰서서 크게 숨을 쉬었다. 폐가 아플 만큼 길고 깊게 숨을 쉬었다. 그리고 나서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옅은 물색 하늘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무수한 잎사귀가 여전히 무거운 목화솜처럼 북적거리고 있었다. 그것은 금방이라도 이쪽으로 주르륵 내려와서 눈깜짝할 사이에 나를 완전히 덮어버리고, 아무 감회도없이 숨을 끊어버리는게 아닐까 생각될만큼 무거웠다. 얼마전까지 거기에 있었을 터인 여름의 잔재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나는 가을의 한복판에 서있었다. 마치 모르는 사이에 소리없이 내린 비가 모든 것을 구석구석 적시듯이, 빛에도 흙에도 냄새에도 갑자기 차가운 가을이 차있었다....p.143~144 

...내가 서있는 곳은 가로수길 한가운데였다. 나는 두눈을 감은채 오른쪽 눈에서 안대를 뗐다. 그리고 안경을 쓰고 천천히 눈꺼풀을 열었다. 그것은 내가 상상도 하지 못했던 광경이었다. 13월의 차가운 공기 가운데 몇천, 몇만이라는 잎사귀가 한결같이 젖은듯한 금빛으로 빛나고 잇었다. 마치 잎사귀 하나하나 각각 광채를 울리면서 내 안으로 끝없이 흘러 들어오는 것 같았다. 나는 숨을 죽이고 그 흐름에 몸을 내맡길수 밖에 없었다. 1초가 그 다음 1초에 도달하기까지의 거리를 뭔가 커다란 것의 손이 살그머니 늘려놓은 것 같았다. 숨을 쉬는 것도 눈을 깜빡이는 것도 잊은채 나는 시커멓고 선명한 나무의 살결을 파고 들어가 그 살결을 몸의 가장 부드러운 부분으로 느꼈다....정도였다. 그러나 태양은 이미 보이지않았다. 모든 것이 그 자체만으로 빛나고 반짝이고 있었다....땅바닥에 무릎을 꿇고 잎사귀 하나를 집어서 바라보았다. 그 잎사귀에는 그때까지 몰랐던 무게가 있었다. 내가 몰랐던 차가움이 있었고 윤곽이 있었다...모든 것이 아름다웠다....내눈에서는 눈물이 계속 흐르고 그속에서 비로소 세계는 상(像)을 맺었고 세계에는 비로소 깊이가 생겼다.....p.251
(마지막 문장, 정말 시같았다. 작가가 시도 쓰는지라...다른 사람과 다르기에 의미를 가진다는 고지마에 대한 부정과 회의, 그리고 교정 뒤에 드디어 두통이 사라진채 혼란없이 똑바로 바라보는 세상의 아름다움)

4월 학기가 시작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나'에 대한 니노미야 무리들의 가혹행위가 시작된다. 이에 대해 아무런 말도 못하고 당하기만 하는 '나'의 책상속에 어느날부터 고지마의 쪽지가 붙여진다. 고지마는 '나'처럼 괴롭힘을 당하는데 그 이유는 그녀가 더럽고 냄새가 난다는 것. 그 둘은 고래공원이란 별명이 붙은데서 만나기 시작해서,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한조각씩 아주 조금씩 나누기 시작한다. '나'는 그동안 당하면서, 매우 쿨하고 멀리 느껴지는 새엄마와 아빠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감정과 생각을 느끼고, 이는 가끔 불안한 불면의 밤과 자위행위로 표현되기도 한다. 고지마는 그에게 '(천국이아닌)헤븐'에 가자며, 자신이 좋아하는 그림을 보여주고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고지마는 다른 아이들의 생각처럼 가난하지않다. 모든 가난한 이가 다 더럽지않듯, 너무나 단순한 아이들의 논리에 업신여김을 받지만, 고지마의 더러움은 자발적인 것이며 자신만의 의미를 갖는다. '불쌍해서' 엄마가 결혼했다는 고지마의 아빠는, 열심히 노력했지만 실패하고 결국 아내와 딸 고지마를 떠나보낸다. 아빠를 사랑하고 연민을 느끼는 고지마는, 부유한 새아버지와 살지만 작업얼룩이 묻어있고 허름한 차림에도 딸을 보면 웃어주고 뭐든 해주고 싶어하는 사랑하는 아빠를 기억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더러워진다. 아빠와 연결되어있기 위해 (ㅠ.ㅠ). 그래서 고지마는 아이들의 잔인함에 상처받으면서도 동시에 그들을 내려다보며 이해하려는듯 선을 그어둔다. 하지만, 그래도 중학생의 어린나이인지라 고지마는, '나'를 동지로 삼는다. '나'는 사시기에.

"그렇지만 사람은 외관상으로는 상처가 없어도 사실은 많이 상처받는다고 생각해, 아마"...."..우리가 말이야 누가 무슨 짓을 하든 아무한테도 아무 소리 안하고 이대로 쭉 이야기 하지않고 살아갈 수 있으면 언젠가는 진짜가 될 수 있을까?"..."우리는 지금까지도 충분히 물건같은 존재였어."...p.56~57

하지만, 이렇게 괴롭히고 괴롭힘을 당하고 연대의식을 갖고..하듯 단순하지 않는다. '나'의 사시에는 고지마와 같은 연유가 따로 밝혀지지만, 더러움을 택하여 괴롭힘도 수긍하는 고지마와 달리 '나'는 사시란 조건을 나로 받아들이지 않는 이물감이 있다. 그게 고지마가 자신을 친구로 택한 것에 대해 선뜻 그녀만큼 서로의 간격을 좁히지 못하고, 결국 다른 아이들처럼 그녀의 냄새를 맡고 느끼게 된다. 그리고 고지마처럼 가해자 아이들과의 대화를 포기하지 않고, 모모세에게 다가간다. '왜 나를 괴롭히는 거니?' '왜 그게 나인데?' '너희들은 죄책감을 느끼지않니?'라며. 아, 그동안 보아왔던 패턴이라면 모모세는 미안해야 한다. 하지만, 어찌나 철벽과 같은 자기논리를 가지고 있는지 '나'처럼 나도 약간 넘어가 수긍할뻔 했다. 모모세는 이 사회가 강육양식의 정글이란 현실을 이야기한다. 운명이나 원칙이란것보단 우연, 욕망을 이야기한다. 윤리나 절제가 아니라 취향을 이야기한다.  

현실은 그렇다. 나의 이상형은 언제나 아버지나 오빠처럼 강하고 나를 보호해주고 그럴만큼 강하고 능력있는 사람이었다. 지금도 법률적인 문제나 어디가 아파서 검사를 해야한다거나 머리핀이 분리되어 본드로 붙여야 하는 사소한 문제까지 난 아빠나 오빠에게 달려가면 (야단을 맞더라도 고개돌리면 잊어버리게) 문제가 해결되었다. 하지만, 점점 나는 아빠나 오빠에게 달려가도 해결하지 못할 문제를 안게되었다. 층간소음, 자동차접촉사고 등등 난 내가 마음 강하게 잡지않고선 누가 대신하지 못할 문제를 안게되었고, 일하는 회사에서도 독립적으로 판단하고 책임을 지고 살아야 했다. 업무상 누가 비이성적이라도 무례하더라도 (흠, 무례함은 다르지만, 간혹 권위와 무례를 혼동하는 이들이 있어 또 상황에 맞춰 대처해야 한다. 일도 힘들고 어렵지만, 더 힘든 것은 역시나 인간관계이다. 개는 한번 잘못해도 다시 잘해주면 내 마음을 헤아려주지만, 인간은 전혀 그렇지않다. 10번 잘해줘도 한번 잘못하면 그것을 기억하더라), 어린아이들이 하듯 '당신이 어떻게 나에게?' '이성적으로 맞지않는데 어떻게'라고 대들수 없다. 설득하더라도.

하지만, 그건 사회이고 어른의 세계이다. 난 '나'나 모모세, 고지마보다 어른이다. 나는 내가 일해서 번 돈으로 세금을 내고, 내가 한 노동의 댓가로 내가 누릴 것들을 산다. 내 욕망은 언제나 내 영역이지 '욕망'이란 이름으로 타인의 구역을 침범하지 않는다. 한달에 커피 몇잔 안마시고 어딘가 힘든 사람들과 동물들을 더 많이 도와주고 싶다. 모모세의 구역질나는 논리는 자기가 뭘 원하는지도 모르고 따라서 남을 배려해주는 방법도 잘 모르면서, 여러가지 논리들을 다 경험하고 설득당하면서 택해가는 과정을 어설픈 지식으로 결론으로 뛰어들어가 자기논리를 만들어낸것. 난 이런 고장난 심장과 말발로 무장한 머리를 가진, 사이코패스가 귀신이나 힘센바보보다 더 무섭다. 학교에서 많은 것을 가지고 재능이 뛰어나면, 그렇지않은 이들을 보다 부드럽게 봐줘야 하는 니노미야같은 사람들이 오히려 주어진 힘으로 자신만의 욕망이라며 타인을 짓밟는 것을 볼때가 두렵다. 최근에야 많이 깨달은 것은 학교때 한문시간에 배운 논어 등의 구절. 보인다고 다 보는 것은 아니다. 보여지는 것이 다 내 눈으로, 내 머리로 해석하는 그대로가 아니다. 실제는 보여지는 것과 180도 반대일때가 있다. 아직 멀었지만, 그런 것을 깨닫고 '단정하거나 평가하는 것'이 얼마나 섯부를 수 있는지 가슴쓸어내리면서 조심스러워하기까지를, 판단을 유보하고 조심스레 관찰하고 많이 경험하고 직접 실패하는 것이 바로 어린시절이며 학창시절이라는 생각이 든다. 

결국 이 조심스럽게 자신만의 의미를 찾고, 또 하나는 생각없지 자신과 다르기에 가해를 가하고 그게 세상의 법칙이라는 두 세계는 대단원의 충돌을 가져온다.

마음같아서는, 아우~ 녀석들 다 소년원같은 곳에 보내버리고, 학교선생님들에게 큰소리 지르며 '도대체 눈은 어디에 두는거냐..'나'나 고지마 같이 그냥 놔둬도 애들 밥이 되는, 보호가 필요한 애들의 감정에 더 민감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말하고 싶지만, 세상에는 좋은사람도 있고 나쁜 사람도 있듯, 마구 혼동스러운 '나'에게도 세상을 바르게 보여줄 좋은 어른이 있었다. 눈에 보이듯 관심이 없었던게 아니라 자기만의 배려를 하고 있던. 바로 
등장하는 이빈후과의사선생님 ^^ 고칠부분이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면 그건 결함이고 과거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부정하는 것이 되겠지만, 그렇게 말하지 않고 '변화'라고 말해주어서 정말 기뻤다. 나도 나중에 이런 화법 써먹어야지.

읽으면서 화가 나고, 몸둘바를 보르겠고, 슬펐고, 종잡을 수 없었고, 또 화가났지만....다시 생각해보면, 어쩌면 나도 저런 가해자들이 어떤 시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경험을 가져다주었던 거 같다. 고지마처럼 자신만의 의미를 찾는것도 좋지만, 자신만의 성채를 아름답게 강하게 쌓아올리고 방어하는 것도 좋지만, 글쎄 약간 가드를 내리고 적이라도 얘기해보고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이해하지못할지라도 자신의 기준과 다르게 움직일지라도 이해해보려고 노력한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단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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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신나게 들었었지 | Our spanish love song 2011-04-27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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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Spice Girls - Spice


EMI | 2004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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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중후반에 그녀들이 등장했을땐 세계가 깜짝 놀랐다. 뭐 이렇게 자유분방하다 못해 약간 선도해야할 듯한 차림과 태도를 가진 여자애들이 다 있는지. 뮤직비디오도 맨날 뛰어다니고 혀내밀고 입벌리고 난리를 부리는 통에 이들의 댄스음악은 저평가되었지만, 음반을 들으면 전체 수록곡들이 다 좋다.

대부분이 댄스이지만 '2 become 1'과 같은 발라드곡도 이들와 화음도 꽤나 좋다. 난 무지 좋아했는데, 이때쯤 영국에 있었는데 만나는 영국인들마다 내가 좋아하는 이들 - 예들 들면 로완 엣킨슨이나 스파이스걸즈 - 을 '푸~그닥'하는 통에 참 ㅡ.ㅡ (셰익스피어랑 찰스 디킨즈를 좋아한다고 하면 '뭐 당연한 것을...'하는 반응들..하하)

며칠전 헐리우드 스타배우나 유명인들이 출연해 자신의 과거를 추적하는 [Who do you think you are]를 보다가, 그녀들의 노래가 생각이 났다. 노래가사가 '너 뭐가 그렇게 잘났는데, 착각하지마'라고 하듯, 이런 태도가 이들이다.



자유분방하고 노래도 잘하고 끼가 풍부한 제리 할리웰(Geri Halliwell, 그녀가 탈퇴했을때 말도 많았는데 미국에 와서 부른 앨범 [Schizophonic]도 좋았다. 앨범중 'Look at me'는 아직도 지금 아이팟에 들어있다) , 그때 별명도 Posh였는데 솔직히 노래는 조금 딸려도 명품 미니원피스에 한미모와 각선미하던 빅토리아 아담스(Victoria Adams), 약간 검지만 시원한 멜라니 B(Melanie Brown), 그리고 목소리가 약간 막힌듯 하지만 허스키하고 매력적이라 가장 목소리를 좋아했던, 맨날 트레이닝복을 입던 멜라니 C(Melanie Chisholm), 포동포동하고 하얀 몸매처럼 목소리도 러브리했던 엠마 번튼(Emma Bunton).



요즘은 복제인간 영화도 계속 나오더니만 걸그룹도 꽤나 복제적이다. 핑키쉬하고 러브리한 큰 눈에 깜빡 거리는 것보단, 이렇게 거침없이 '이쁘게 보이거나 말거나' 말괄량이 같이 군다면 보는이가 시원할지 모를텐데.

여하간, 한밤에 뒤적뒤적거리다가 신나게 들었는데 지금 들어도 신나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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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addest music in the world - Gloomy Sunday | Hear 2011-04-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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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흠, 지지난주 일요일에 들었다면 정말 '흑'했겠지만....음, 이제 힘든게 거의 지나갔는지 그닥 suicidal하지는..ㅡ.ㅡ 하지만, 울 강아지는 정말 듣기 싫어했다. 왜이리 우울한게냐는, 우울한 눈빛으로. 근데, 그냥 뭐 비도 오고 야구도 정말 답답하게 답도없이 처절하게 지고.

문득 youtube에서 the saddest music in the world했더니 튀어나온 이곡. 슬픈 곡을 듣고, '음, 생각만큼 안슬프다'는게 왜이리 감사한 일이지 ^^;;;

이곡은 1933년 헝가리의 작곡가 Rezsö Seress가 작곡한 곡으로, 이 곡 듣고 수많은 이들이 자살했다는 urban legend가 있는, 그래서 영화도 나왔던 곡. 아래 영상의 음악은 루마니아 바이올리니스트 Georges Boulanger가 편곡, 연주했다.

등장하는 여배우나 고전영화의 흑백의 부드러운 톤이 너무 이뻐서. 


 
등장하는 여배우는 Zarah Leander, Marianne Hoppe, Danielle Darrieux, Lida Baarova, Käthe von Nagy, Sybille Schmitz, Kristina Söderbaum, Irene von Meyendorff and Hilde Krahl...아는 여배우 이름은 없어 찾아보니 세계2차대전 무렵 독일을 중심으로 (지금 시각으로는 문제적) 정치적 행보를 보였던 이들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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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의 신? 됐고! 조각미남 형사 묘사나 잘해보길....ㅡ.ㅡ (talk radio mystery #1) | - Cozy/日常の謎 2011-04-2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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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수입양서]Dead Air

Kennedy, Mary
Berkley Pub Group | 2010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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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원서추리물 시리즈의 첫권, debut작은 거의 사는 편이고, 게다가 이건 그동안 수많은 amateur sleuth의 직업중에서도 참신한 라디오 토크쇼 호스트 + 심리학자인지라 무척 신선할 것 같아 집어들었다. 근데, 뭥~거의 말미에 범인이 말하듯, 등장인물은 심리학자나 저널리스트보다는 평범하여 직업란에 그렇게 쓰지않는한 그녀가 그런 직업이 아니고 그외 사무직이라도 큰 차이는 없었을듯 싶다. 작가가 심리학자라는데, 뭐 이리 추리물에 재밌게 써먹을 심리이론 하나 없단 말인가. 두드러진 것은, 그녀가 상대방의 말은 무지하게 잘 듣긴 하는데 상대방이 두팔로 자신을 감싸안거나 팔짱을 끼는 것을 보고 '오오, 방어자세로군' 정도로 분석하는 정도? ㅡ.ㅡ

...Venting isn't exactly the same as anger; it's more like letting off steam...p.133 

.."delete, delete"...that a thought-stopping technique I use to teach to my obsessive clients. It's a way of banishing an intrusive thought or image, and unlike many psychological interventions....p.238


게다가 추리의 내용도 - 코지물이라고 다 추리분야가 약한 것은 아니다 - 등장하는 인물들의 설정도 짜임새가 부족한 듯, 글쎄 등장인물들을 다 쥐어서 쓰는 작가는 아니라도 그냥 내버려두면 어떤 행동이 나올런지 따라만 가도 될 터인데. 왜 주인공네 집 그 호기심 많은 강아지는 뒤에서만 난리를 치고 전반부 경찰이 들이닥쳐도 조용한것이며, 여주에게 엄청 관심많은 바로 이웃호텔의 지배인은 그녀가 공격을 당했는데도 코빼기도 안비취는 것이며...참, 심리학자에 박사까지 한 여주인데도, 자기에게 밝히는 만큼만 경찰이 혐의를 두고 수사할 것이라고 단정을 내리며, 아무리 매력적이더라도 자기 가까이에 다가오는 형사만 보면 말문을 잃고 침을 흘리는 것인지...참.

물론, [추리소설 이렇게 쓰면 된다 (물론 이렇게 대놓고 붙이지는 않았다...다양한 제목들이 있다만)]란 추리소설작법을 수많은 추리소설작가들이 내놓았다만, [코지추리물 이렇게 쓰면된다]는 류는 그닥 사지않아도 된다. 패턴은 거의 동일하다.

- 등장하는 여주는 30대로 - 이건 아마도 책의 공감대를 끌어올리기 위해서인듯. 20대의 처자들이 책 읽냐? 연애하기 바쁜데 - 한가지 defect가 있다. 실연을 당했다거나 파혼을 당했다거나 일자리를 잃었다거나 이혼했다거나..하는 등으로 새로운 도시나 자기 원래 고향으로 돌아온다.

- 꼭 아주아주 친한 여친과 남자친구 한명 등장, 그리고 아주아주 얄미운, 이라이자 닮은 이쁘고 늘씬하고 잘나가지만 성격은 별로 안좋은 라이벌이 한명 등장. 여주의 장점은, 자기는 느끼지 못하지만 주변남자들은 다 느끼는 미모와 자기도 인식못하지만 주변에서 다 도와주는 성격 ㅋㅋ

- 남주급은 아니라도 독자의 관심을 확 끄는 매력남이 등장한다 (근데 이게 뭐냐고. 이 소설은!!!!!)

- 직업과 관련하여 절박한 가운데, 이 직업을 유지하기 위해 살인사건을 풀어야 한다. 하지만, 조금 돌아다니긴 해도 장소, 시간은 제한되어 있다. 이 안에 다 있다. 범인, 용의자 까지.

- 형사가 등장하는데, 무지하게 멋지다. 그는 냉정하고 그녀를 멀리한다. 게다가 형사노릇 하지 말라고 경고하지만, 중요한때 등장하여 그녀를 구출하며, 게다가 결국 엔딩에서 그녀에 대한 호감을 적극 표명한다.

- 사건전개와 함께 남자복이 갑자기 터진다. 코지추리물의 main plot은 muder investigation이지만, sub-main plot은 romance이다. 또하나의 sub-sub plot은 코메디. 주인공인 아마추어 탐정은 아주 인간적이다 못해, 가끔 읽는이의 복창을 두드린다. '이#$@!! 그걸 왜 놓치냐고!!!'라며, 읽는이가 책속 주인공보다 더 똑똑하다고 착각 (흠흠)하게 만들어 우월한 느낌을 준다.

- 여기저기 물어보고 다니고 사고치고 다니다가 한번 이상 범인으로부터 경고를 받고, 한번정도 위험했다가, 피날레에 가까올때 생명의 위협을 직접적으로 받으며 범인과 정면대응한다.

- 잔인하지 않다. 거친 말이나 표현도 없다. 게다가, 독자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음, 애들을 죽이거나 동물을 죽이거나 하지않는다.

이상. 근데 꼭 이렇지만도 않은 코지추리물이 있어 나름 행복하게 만드는데, 이 작품은 저 패턴에 딱 맞췄다.

Dr.Maggie Walsh는 뉴욕에서 심리상담을 하다가 복잡하고 집값도 오르고 해서 마이애미의 작은 도시 Cypress Grove로 내려온다. 작은 지역방송국 WYME에서 하루에 두시간 심리학 관련 토크쇼 프로그램을 맡는데, 대단하진 않고 광고문도 직접 읽어야하고, 가끔 현장과 다른 방송에 투입되는 등 닥치는대로 일을 해야 한다. 심리학과 관련된 인물을 초청하여 청취자 전화를 받기도 하는데, 어느날 뉴에지 그루 Sanjay Gingii란 self-help분야 인기인을 초청하기만 하면 큰일 날것이다란 전화를 받는중 방송국에 실제로 연기가 흘러나와 모두 다 대피한다. 사실은 협박범이 암시한 폭탄도, 화재도 아닌 receptionist가 팝콘을 전자렌지에 넣어서 일어난 소동 (아,  정말 amateurish 유치찬란 ㅡ.ㅡ). 하지만 거기서 완전 조각미남 형사 Rafe Martino를 만나 완전 뿅간다. 자, 여기서 그에 대한 묘사를 보자.

...he had very nice hands with strong fingers and warm skin...he had a broad shoulders, thick hair, and the sculpued features of a movie star...p.16
(작가, 이왕 이렇게 쓸바엔 좀 더 상상력을 발휘하여 진짜 독자 한번 침흘리게 써봐라..이게 뭐냐??? 나도 계속 당신을 혼미하게 만드는 미모에 쫌 공감해보고 싶다고!)

그러던차, 진짜 Sanjay Gingii가 방문을 하고 그를 보자마자 그녀는 심리학자의 직감으로 (ㅡ.ㅡ) 그가 사기꾼이라는 것을 느낀다. 그날저녁 MSG-free라고 주장하는 (ㅡ.ㅡ) 중국음식을 사들고 퇴근한 그녀는 3개월된 룸메이트 Lark Merriweather에게 그 이야기를 해준다.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young~한 블론드의 작은 몸매의 법률보조원인 그녀는 31살의 갈색머리 직모, 175cm 정도에 우디 앨런영화와 회의적인 Maggiie와 달리 그런 '내면의 힘을 믿으세요~'나 긍정적인 것들 -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포레스트 검프] - 크리스탈볼, 타로카드, 피라미드, 향 등을 무지 좋아하는데, 자신이 만든 허브오일을 들고서 그가 묵고있다는 바로 이웃 호텔로 찾아간다. 그 다음날 아침, Maggie는 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듣고 나가보니 꿈에 그리던 (ㅋㅋ) 형사 Martino가 CSI:Miami의 호레이쇼-wannabe 형사 한명 ("don't let us stop you"...p.38. ㅋㅋㅋ, 여기 뿐만 아니라 미국본토에서도 호레이쇼가 애들 많이 버렸나봐~) 을 데리고 나타난다. SanJay가 살해당했으며 그를 마지막으로 몰래방문한 Lark가 용의자라는 것.

그리하여, Maggie는, 작가가 아마도 독자가 마음좋게 그럴것이라고 생각하며 보여주지않은 끈끈한 3개월의 우정을 위하여, 살인사건 추리에 나선다. 지역 신문사에 일하는 기자 Nick는 컴퓨터의 구글대신 전화만 하면 정보를 다~~~주고, 옆호텔의 매니저이자 온갖 음료와 좋은 경치, 사건의 중요단서를 무심코 던져주고 게다가 시기에 맞춰 딱 자리까지 비워주는 Ted Rollins- 얼굴 준수하지, 매너좋지, 다정하지, 직업좋지, 집도 해변가지. 근데 왜 Maggie만 바라보는지 당최 모르겠는...그래서 난 네가 범인인줄 알았다 ㅡ.ㅡ;;;;;  -  ,그리고 잘못했으면 여주인공의 자리를 위협받을 정도로 더 매력적이고 탐정끼가 넘치는 그녀의 50대후반이지만 바비인형이 '뿡~딱'하고 사이즈만 커진 모습의 전직여배우인 엄마 Lola - 그녀 장면엔 꼭 BGM으로 배리 매니로우의 '코파카파나'를 틀어줘야 할듯 ^^- 의 재치넘치는 도움을 받아가며.

용의자는 Sanjay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마케팅, 총무일을 해주었지만 입는 옷을 보아하니 월급은 짰던 [Fatal Attraction]의 클렌 클로즈를 연상시키는 Miriam Dobosh, Sanjay가 평범한 세일즈맨 겸 사기꾼이었던 시절 만나서 단물만 빨아먹고 버린 전처이자 일류심리학자 Lenore Cooper, follower를 위한 집회에서 너무 엄격하게 해서 당뇨환자에게 먹을 것을 빼앗아버려 병원에 실려간 사건으로 인해 앙심을 품은 그 환자의 엄마 Kathryn Sinclair, Sanjay가 사기꾼 기질이 농후한데 내부정보를 얻어 부동산투기를 했고 이로 인해 평생번 돈으로 집을 샀다가 날려버린 피해자중 한사람인 Ray Hicks, 그리고 그의 일을 봐주다가 자기가 쓴 책을 뺴앗겨버려 앙심을 품은 Staff Travis Carter.

'investigative god is on me!'라고 말하지만, 넌 탐정의 신이 붙은게 아니라 친구들이 좋은거뿐이야 ㅡ.ㅡ.  

저자가 아마도 [CSI], [Monk],[Law & Order], [Friends] 또한 열심히 봤는지, 참, 대사들이 재치넘치는 건 아니지만, 딱 말하는 수준이 오버랩되고 비슷해서 '앙~ 재미없어~'하면서도 읽게해버린다. 집어다 쓸만한 구어체 표현도 많다. 하지만, 사실 내가 바랬던 건 영화[한밤의 FM]까지는 아니라도, 라디오방송과 연관된 설정이길 바랬는데...흠, 이 이후는 괜찮을라나?

 Talk radio mystery 시리즈.
1. Dead Air
2. Reel Murder

       



3. Stay Tuned for Mur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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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 one moment of my life 2011-04-20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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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에도 많은 코너가 있지만 식상한 유머가 아니라 새로운 아이디어의 코너를 볼때마다 정말 감탄스럽다. 난, 웹툰작가랑 스티커디자이너, 그리고 '창의적인' 개그맨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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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으로도 이렇게 뛰어난 상상력과 신선한 문장이 가능하다니 | Fiction 2011-04-20 22:50
테마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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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만의 비밀스러운 삶

아틀레 네스 저/박진희 역
비채 | 201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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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역사와 문화를 전공했던 노르웨이의 작가 Atle Næss는 이탈리아의 과학자 갈릴레오 평전을 써서 브라게상 (논픽션부문)을 받았고, 2006년 독일의 수학자 리만과 관련된 픽션을 내놓았다. 후자에서도 전자와 관련한 이야기가 살짜쿵 나온다.

수학에는 7대 난제가 있는데 (음, 푸앵카레 추측은 러시아학자가 풀었다), 그중 하나가 리만가설 (Rienmann Hypothesis)이다. 리만이 제시한 제타함수 (아래 두개의 표지그림에 들어가 있다 ㅡ.ㅡ) 에서 이제까지 규칙성이 없다고 생각되었던 소수 즉, 1과 자신만으로만 나눠지는 수의 규칙성을 가설로 내세운 것. 이는 2006년도에 브랑게가 풀었지만 검증은 아직 안된 상태. 리만의 가정부가 지맘대로 청소해서 리만의 서류를 태우지않았다면...쯧쯔.

...리만의 기하학 형식은 장갑이고 아인슈타인의 천재적 인식은 손이었다. 이 둘은 함께 20세기, 일반 상대성 이론의 지성적 선두주자가 된 것이다...아인슈타인의 생각은 너무나 급진적이라 거의 언어로 표현할 수가 없었다. 공간은 실제 존재하는 지구와 에너지로 둘러싸인 비어있는 장소가 아니다.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에 영향을 주고 그 안에서 찾을 수 있는 (그안에 존재하는 ) 일정한 크기이다....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할  수 있을까?..리만 덕분이다...p.207~208

 

 


이야기가 시작되면, 딸이 행방불명된 아버지를 찾는다. 그러기 위해 아버지의 컴퓨터 속에서 찾은 화일을 실마리로 제시하는데....작품속 주인공인 티리에 라이너트 후세는 수학자이며 대학교수. 수학자에겐 이제 인생의 무덤인 40살을 넘긴 43살의 나이에, 마지막 역작으로 수학자, 바로 그 리만의 평전에 도전한다.

... 죽은 알프레드 노벨은 유언을 작성할떄 수학자인 우리들을 염두에 두지않았다...4년마다 주어지는 필즈 메달이야말로 가장 명예로운 상이다...나이 제한이다. 마흔살 이전의 수학자에게만 수여되는 것이다....p.42
(노벨이 수학상을 만들지 않은 것은, 스톡홀름대학의 전신인 학교 학장까지 지낸 수학자 소피야 코발레프스카야란 여성을 두고, 지금까지도 수학계의 권위지인 [Acta Mathematica]를 창설한 당시의 수학계의 거물 레플러와 싸웠는 설이 가장 두드러지지만, 그렇게 개인적인 감정에 휘둘려 상을 창설할 노벨은 아닌 것 같고, 아마도 '발명이나 발견을 통해 실질적인 인류의 복지에 기여'한 부문에 이론적인 수학이 해당안된다고 생각해내린 결정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괴팅겐의 교수였던...힐베르트...한 학생이 자신의 강의에 들어오지않을 것을 발견..수소문해보니...작가가 되기 위해 수학에 등을 돌린 것...다음과 같이 말했다. "괜찮아. 어차피 그는 훌륭한 수학자가 되기에는 상상력이 턱없이 부족했어."...p.66

하하, 잠깐 수학에 대한 편견, 아니아니 그게 상식인 수준에서 보자면 수학과 상상력이 결부된다는게 다소 벙찌지만, 실상 상상력이 필요하지않은 직업이 있겠는가, 정말로 수많은 순간마다 상상력은 필요하다. 하지만, 그 상상력은 실제경험과 분리되기는 상당히 힘들것이다. 그리하여, 그 자신도 모르게 리만에 대한 이야기를 쓰면서 그 행간에 자신의 이야기가 들어간다.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그 길로 가야하나 수학의 거대한 세계에 매혹되었던....그것을 알아채는 것은 같은 작문교실의 독일어 대학강사 잉빌드. 하지만, 실종사건의 수사에서 이들의 운명은 과연 교집합을 만들어냈는지 아니면 그 교집합이라고 생각되었던게 완전히 공집합이었던지....

남주는 마지막 남길 수 있는 업적이며 자신이 매혹되어있는 리만을 다시 부각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평전을 택하였지만, 한계가 느껴지는 재능과 선택시부터 무의식적으로 자신과 동일시여겼던 리만의 밝혀지지않은 생애를 따라가고 확인해가며 스스로를 재발견한다. 그리고 결국 리만의 가설증명이 사라진 것처럼 엔딩까지 패럴럴하게 따라가는데, 문득 더 이상 토론하지 않고 표면적인 평화를 누리는 아내와의 관계, 눈치만 보는 딸과 아내와의 관계 속에 점차 자신의 꿈을 잃어가는 모습이 느껴져서, 그래서 더 절박하게 리만의 생에 메달리는게 아닌가 느껴져서 씁쓸하다.

..나는 리만을 브람스나 하이네와 같이 한시대를 풍미한 예술가처럼 크고 위대하게 묘사하고 싶다. 자신의 한계를 넘어 타고난 천재성으로 진정한 작품을 창조한, 시대를 초월한 예술가 리만을 대가의 모습으로 그리고 싶다. 수학의 참다운 아름다움의 진수를 간결하게 보여준 그의 공식들은 실제로 단순하고 전혀 복잡하지가 않다...p.72

...더 아름다운 것은 그가 직관력으로 함수, 대수학, 곡면이론을 모두 합해서 새로운 이론체계를 만들어냈다는...주변의 모든 사물을 거대한 구조의 일원으로 간주하는 거시적이고 풍부하고 대담한 상상력을 갖고있었다....p.182

수학용어 등으로 표현되는 문장들이 어찌나 신선한지, 특히 허수나 소수에 대한 묘사는 멋지다. 

..육각형 귀걸이였다. "6이라는 숫자를 과소평가하면 안돼. 제곱수도 아니고 세제곱수도 아닌 이 숫자는 완벽한 수로 알려져있어. 1-2-3을 더해도, 곱해도 6이 나오기 때문이지"..p.131

..공동묘지에 있는 무덤은 동쪽에서 서쪽으로 번호를 붙여 일렬로 정렬되어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 무덤수가 증가하여 이원칙을 고수할 수 없게 된다....더 큰 평지가 필요해지기..약도를 그리기 위해서는 두가지 방법으로 표기할 수 있다...복소수의 두번째 위치를 설명하는데 문제가 된다. i와 -1의 근을 유가족들이 화나지않게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제곱해서 -1이 되는 허근을 i라고..이 작고 불쌍한 i는 다른 사람들에게 상당히 겁을 준다. 양과 음으로 형성된 시스템의 경계를 벗어난 불안한 영혼자, 자연법칙에 반하는 일에 연계되어 공동묘지를 떠다니며 이승세계에 출몰하는 귀신이기 때문이다.... p.34~35

..상상의 수인 허수는 i로 표현하고 -1의 근이 된다...모든 실수가 직선상의 모든 점에 일대일로 대앙되는데 비해 허수는 그런 자리가 없다. 허수는 숨어있지만..다른 차원의 세계에 존재하고 있다. -1과 -1을 곱하면 미지의 세계에서 광채와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 보이는 세계인 실수 1로 모습을 드러낸다. 허수는 스스로의 모습을 감춘채 그 어떤 결과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p.143

...허수, 즉 허수근 -1이 성령과 관련이 있다는 것은 그뿐만이 아니라 라이프니치 역시 의문을 제기한 적이 있다...p.197

..수학은 인간의 이성을 위한 보조장치가 아니라 예리하고 두려울 정도의 가능성을 지닌 빛나는 도구이다..."완벽한 것은 뭐든 아름다워, 당신처럼.".."아, 기가학 이론과 비교된다는 것은 최고의 칭찬이지."..p.208

...논평할때 무엇을 주의해야 하는지 몇가지 팁...상대방에게 감정적으로 상처를 주는 언행은 하지말고. 어떤 뚜렷한 근거 없이 무조건 인정하거나 칭찬을 하지 말라고...p.21

읽다보니 주인공못지않게 수학자들, 가우스, 리만, 베셀 등 에게 매혹되간다. 주어진 문제도 풀기싫은 마당에 함수를 적분해보고 싶은..그러니까 가능할지 아닐지도 모르는 영역을 한번 시도해볼 그런 모험의 정신이 너무 부럽다. 아, 근데 나에게도 평전을 써보고싶을만큼, 그게 아니라도 행적을 따라가다 개인적으로 기뻐하거나 실망을 느낄만큼 감정이입을 시킬만한 인물이 있을까....... 아, 오늘은 러셀의 유머가 아니라도 책을 잡기보단 운동하고 싶었다.


p.s: Caspar Wessel, p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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