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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스 워튼의 뛰어남을 느낄 수 있는 고딕호러단편선 | - Horror 2013-08-29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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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거울

이디스 워튼 저/김이선 역
생각의나무 | 2008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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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마지막 역주 해설엔, 위 책  [The Ghost Stories of Edith Wharton]의 단편을 담았다고 하지만 밑줄 그은 두 편이 빠져있다.

 

다음은 위책의 순서와 번역된 제목은 바로 이 번역서의 번역제목.

 

The lady's Maid's Bell 벨소리
The Eyes
Afterward 오랜시간이 지난후에야
Kerfol 케르폴
THe Triumph of Night
Miss Mary Pask 미스 메리 파스크
Bewitched 홀리다
Mr.Jones 미스터 존스
Pomegranrate Seed
The Looking Glass 거울
All Souls' 모든영혼의 날

 

뉴욕의 엄청난 집안에서 태어났으면서 (일전에 [To marry an English lord]를 읽었는데 거기서 뉴욕 사교계를 주름잡던 집안으로 'keeping up with the Joneses'란 idiom을 낳게한 바로 그 존스 가문이다. 여기서 존스 가문이란 모든 일에 있어서의 벤치마킹이 되는 바로 그 지표), 정규 학교교육대신 아버지의 방대한 서재와 유럽에서의 뛰어난 예술가와 교류를 하고 (특히, 헨리 제임스 ^^), 그리고 퓰리처상을 받은 최초의 여성. 그녀의 다른 작품을 읽을 때에는 그닥 비교가 되는 다른것이 없어서 잘은 몰랐으나, 수많은 문인들이 시도한 고딕호러단편선을 보니 그녀의 뛰어남을 느낄 수가 있다 (솔직히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따로의 리그에서 뛰어나단 이유로 찬사를 받기도 하지만 ;;;; 이디스 워튼은 예외이다). 솔직히 호러작품을 얼마나 잘쓰느냐가...장르문학 소설가의 재능을 살펴보는 기준이 되지않을까....혼자 생각했다. 스티븐 킹이나 존 코널리는 정말 뛰어나다.

 

하늘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고 호러단편을 읽다보면 무언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드는 지지부진한 작품들도 많은데, 그녀의 작품들은 매우 의미심장하면서도 재치와 개성이 넘친다. 특히 자신의 친정이름을 거론한 '미스터 존스' 에선 뭐랄까, 일전에 [To mary an English Lord]에서 살짝 읽은 그녀의 실패한 사랑이야기(10대에 new money쪽 남자와 사랑에 빠지지만, 그녀 가문이 상대방 가문의 뉴욕 사교계 진출을 막았기에 앙심을 품은 반대로 결국 헤어질 수 밖에 없었던)가 떠올라 '존스'라는 명문가의 이름이 그녀에게는 무덤에서마저 인생을 좌지우지하는 무거운 것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정말 뛰어나다고 느꼈던 것은 '미스 메리 파스크' 와'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야'.  전자는 미국으로 시집을 간 여동생 그레이스와 친구인 화자는 언니인 메리를 찾아가지만, 찾기가 힘든 암흑 속에 만난 메리를 보자 문득 기억이 떠오른다. 메리는 이미 죽었다는 부고를 읽었다는 것을. 하지만...이건 뭐라고 말하면 Sheldon의 'pre-blow'와 같은 스포일이 되니까 참 내가 느꼈던 그 깜짝놀람과 감탄에 결국 크게 웃어버렸던 그 인상을 미래의 독자에게서 빼앗지않으려면 어떻게 말해야하는걸까. 후자는, 미국 중서부에서의 삶이 고단했던 부부는 사업을 접고 영국에 집을 사게 되는데 그 조건이 기차역에서도 멀고 온수와 전기도 안나오는 것. 하지만, 귀신까지 안나오는 것을 바라지는 않았는데.. 집을 추천했던 이는 걱정말라며 죽은자가 더 많은 것이며, 그 존재는 오랜 시간이 지난후에야 알 수 있다는 말을 던지는데.. 이또한  헷갈리지않고 살아있는 자와 죽은자를 분간하려는 독자의 뒤통수를 치는 신선한 창의적 발상을 보여준다.

 

고딕소설이 억압된 사회속의 일종의 심리적 분출이듯, 뛰어난 재능을 가짐에도 한계를 느꼈고 개인과 개인간의 관계가 될 사랑과 결혼에서도 가문과 돈, 권력관계 등이 끼어들어 불행할 수 밖에 없었던 작가 개인의 아픔이 억눌러져 표현못하고 두려움의 바닥에 갈려져 있음이 느껴진다. 그녀의 고딕호러단편선에선 초자연적인 귀신이 등장하는 것이 단순한 공포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등장하는 인물들이 살아가는 그 시대 속에서의 아픔과 가족 등 관계를 맺는 이들과의 갈등과 상처가 있었기에 죄책감, 동정, 연민 등 복합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케르폴''미스터 존스' 에선 여성과 동물의 권리가 100년도 안되었건만 얼마나 형편없이 취급되었는지, 지위에 상관없이 남성에 의해 자유가 박탈되어 오로지 가문의 이익과 장식품처럼 살아야했던 슬픔이, '벨소리'에선  여주인과 하녀간의 무슨 관계인지 암시는 없으나 폭군같은 주인에 의해 제대로 감정을 표현하거나 행복을 느껴보지 못함이 호러 뒤에 짙게 배겨나온다.

 

그리고 여인의 섬세함이 느껴졌던 '거울'.  집착이 가져다주는 추함과 두려움. 

 

(작품마다 그림이 들어가있는데, 이건 정말 딱 적절했다. The Three ages of man and Death)

 

요즘은 웹툰 [2013 전설의 고향]을 불꺼놓고 자기전 침대에서 보는게 낙인데 (가끔 무서운 꿈을 꿀까 걱정도 된다만), 이상하게도 무서운 이야기는 로맨스물보다 훨씬 더 심장이 두근두근하게 흥미진진하다. 어쩜 이디스 워튼의 단편이 올라갔다면, '그래서 결말이 뭔데? 흡혈귄거래? 마녀래? 처녀귀신?.... 뭐래니?'하며 엄청난 악플이 달릴지 모르지만, 그 애매함이 바로 고딕호러단편의 두려움의 근원이라는거. 정확히 설명하지 못하기에 바로 경외의 대상이 되는 것. 하지만, 이디스 워튼의 작품은 뭐랄까 상큼한 한방울의 뒷맛이 있다. 읽고나도 두려운 꿈을 꾸지않을 수 있는, 그럼에도 좀 그네들의 사정이 안타깝지만 또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야 ^^' 뒤돌아 웃을수도 있는 깜찍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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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uccaneers] based on Edith Wharton's | - Others 2013-08-28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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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h Wharton의 작품을 읽고있다가 관련자료를 보니, 그녀의 작품을 영화화한 것들중 [The Buccaneers]라는 눈에 익숙한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지난번에서 읽은, 미국 new money 처자들이 뉴욕 사교계에서 자리를 차지하기가 어렵자 유럽으로 진출하는데, 그 첫번째 단계의 처자를 지칭하는 말.

 

 

To Marry an English Lord

MacColl, Gail/ Wallace, Carol M.
Workman Pub Co | 2012년 03월

 

 

1995년도 5부작 BBC미니 시리즈였다. youtube에 다 떠있다.

 

 

4명의 미국처자가 영국에서 결혼을 하기 위한 노력을 다한다. 여주인 낸 세인트 조지 (칼라 구기노)가 사랑에도 빠지면서 지위도 확실한 영국귀족 줄리어스, Duke of Trevennick (영국은 다른 프랑스나 이태리와 달리 언제나 공작의 수를 27명으로 제한한다)에 빠지고...하지만, 결국 영국귀족들은 그들이 보이는 만큼 인격도 대단한 것도 아니라는 현실을 깨닫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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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중) | Read 2013-08-2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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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은 한번 읽으면 끝...이라고들 말하지만, 아니 전혀. 살아가면서 얻어가는 지혜들을 이 장르의 대가들로 부터 배웠다.

 

엘모어 레나드 부고 소식을 듣고서 생각나서..예전 것은 생각날때마다 기록할 예정.

 

 

 

 

핫키드

김민혜 역/엘모어 레너드 저
사람과책 | 2009년 10월

 

...버질이 말했다. "그래서 넌 그 몸집만 큰 멍청이에게 기분이 상했고? 그 자는 분명 읽지도 쓰지도 못하는 인간이기 때문에 은행털이나 할 수 밖에 없는거야. 세상에 철 좀 들려무나....그래도 네가 한 말의 뜻이나 네 기분은 이해한다..."
"아버지라면 어떻게 했겠어요?"
"너와 똑같아. 가만히 있었을거야. 하지만, 전성기에....난 그 아이스크림콘을 그 빌어먹을 자식의 코에 쑤셔박았을 거다."...p.17

 

요즘은 거의 모두가 화가 나있거나, 아니면 피해의식을 느끼고 있는듯하다.  난 아무런 도발도 하지않았는데 이유없는 상대방의 불친절과 악의로 화가 날때. 어떤 작품에선 1)상대방의 악의가 확실한가, 2)상대방은 모르고 한 것인가 등으로 나눠, 화가 나서 반응을 보일때 한번 생각내서 2번의 경우 그냥 넘기라고 했다.

 

 

Sherlock Holmes The Complete Stories

아서 코난 도일 저
Contemporary Books | 1996년 08월

 

 

"Everything in this world is relative, my dear Watson."

 

[셜록 홈즈의 마지막 인사 (His Last Bow)] 중 '빈사의 탐정 (The dying detective)'에 나온다.

 

여성에 대해 냉정한것 같지만, 허드슨 부인이 셜록 홈즈에게 가지는 존경심과 애정의 근원이 실제로는 홈즈가 여성에 대해 매우 정중하고 곤경에 빠진 여인네에 대한 기사도정신을 가지고 있음을 알고 있다는 것, 그리고 아주 종종 왓슨의 관찰력과 추리력을 조롱하면서도 자신이 가짜로 병을 앓을 경우 의사로서의 왓슨은 무능력하지 않음을 토로하는 셜록 홈즈의 모습이 정말 좋다.

 

여하간, 간혹 '내가 뭐가 부족해서?!?'라는 생각이 들때면, 이 말을 생각한다.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

마크 해던 저
문학수첩 리틀북스 | 2004년 01월

 

[The curious incident of the dog in the night-time] 역시나 셜록 홈즈의 작품 'Silver Blaze'에서 인용한 이 제목은 추리물을 빙자한 따뜻한 감동작인데 (자신의 아이가 실제로 자폐아인 닉 혼비는 이 작품속 자폐아의 설정이 틀리다고 비난을 퍼부은 적이 있다만...),

 

 p. 245 더욱이 무언가에 흥미를 가지게 되는 것은 그것에 대해서 이모저모 생각해 보기 때문이지 그것이 처음보는 사물이라서 그런 건 아니다.

 

살면서 기존에 알았던 것에 새삼 빠지게 될때마다 이 문장이 생각난다. 본다고 다보는 것은 아니며 (아, 예전에 배웠던 한문 교과서 왜 버렸을까...난 지리부도랑 음악책도 정말 많이 생각난다. 교과서가 정말 좋았어.  ), 또 모든 일에는 다 타이밍이 있다는 것. 초조해하지 말것.

 

 

 

 

페티그루 소령의 마지막 사랑

헬렌 사이먼슨 저/윤정숙 역
문학동네 | 2013년 08월

 

 

하지만 소령님은 항상 사람들에 대해 판단을 하시잖아요..."
"친애하는 젋은 숙녀분, 우리는 완전한 타인이요. 그렇지않소? 물론 우리는 서로에 대해 잘못되었을 가능성이 꽤 높은 얕은 판단을 내릴 수도 있어요. 예를 들어 당신은 이미 나를 늙은 얼간이로 분류했을거 같은데, 그렇지않소?"
.."하지만, 우리는 서로에게 더 이상 요구할 권리가 없어요..내말은, 당신의 삶이 아주 복잡하리라고 생각하지만 내가 고민해서 이로울 것이 없고 당신이 내게 그런걸 요구할 권리도 없다는 뜻이오"
"모든 사람은 존중받을 권리가 있어요."그녀가 말했다.
"아,이것봐요...젊은 사람들은 항상 노력해서 존중받으려고 하지않고 거저 존중받으려고 하지요. 내가 젊었을때는 존중받으려면 노력해야 했어요. 그건 주어지는 것이지. 얻어가는 것이 아니었단 말이오."...p.216 

 

 

 

 

작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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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more Leonard died at 87 (1925~2013) | On Mysteries 2013-08-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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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의 디킨즈 (The Dickens of Detroit )로 불리던 엘모어 레나드가 지난 20일 사망했다.

그의 수많은 작품들은 영화 [재키 브라운 (원작은 [Rum Punch)], [갯 쇼티] 등과 TV시리즈 [저스티파이드 (justified, 원작은 [Pronto])]등으로 만들어졌다.

 

([Justified]의 티모시 올리펀트와 함께)

 

워낙에 타란티노의 영화가 재미있었던지라 [Rum Punch 재키, 맥스와 함께 오델과 연방요원을 등치고 해피엔딩.]에 대해 약간 실망도 했지만, 생각해보면 영화의 대부분이 원작에서 그대로 가져왔음을 고려하지않았던 것. 지금도 비행기안에서의 감칠맛나는 대사가 생각나는걸.

 

 

 

Eelmore Leonard's 10 Rules of Writing (갑자기 Stephen King의 [On Writing]이 생각나네) 

  1. 날씨얘기로 시작하지 말 것.Never open a book with weather.
  2. 사건의 발단을 쓰지 말 것. Avoid prologues.
  3. '말했다'외에 다른 동사를 쓰지 말 것. Never use a verb other than “said” to carry dialogue.
  4. '말했다'는 말을 수식하는 부사를 쓰지 말 것.Never use an adverb to modify the verb “said”
  5. 감탄 부호를 절제할 것. Keep your exclamation points under control.
  6. '갑자기' 따위의 말을 쓰지 말 것. Never use the words “suddenly” or “all hell broke loose.”
  7. 특유의 방언을 쓰되 아낄 것. Use regional dialect, patois, sparingly.
  8. 자세한 인물묘사를 피할 것. Avoid detailed descriptions of characters.
  9. 장소나 사물에 대한 지나치게 세밀한 묘사를 피할 것. Don’t go into great detail describing places and things.
  10. 독자가 건너뛸 부분이라면 아예 쓰지 말 것. Try to leave out the part that readers tend to skip

내가 8과 9번에 적응을 못했을뿐, 10번 확 와닿네.

 

guardian지의 obituary과 관련소개 :

http://www.theguardian.com/books/2013/aug/20/elmore-leonard

 

 

핫키드

김민혜 역/엘모어 레너드 저
사람과책 | 2009년 10월

(이 작품 속 아버지가 아들에게 해주는 충고는, 옆에 적어놓은 셜록의 말만큼이나 가끔 흥분한 나를 다시 다독이는 말이었다)

 

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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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udge | Commentary 2013-08-27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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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케이프 피어 (1Disc)


유니버셜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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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비스 맥기 시리즈로 유명한 존 D. 맥도날드 (John D. McDonald)의 작품이다. 시라큐스대학에 하버드 MBA 출신의 작가는 1950년 데뷔 이후 한동안 pulp fiction 작가로만 인식되어있다가, 지인의 충고로 좀 더 진지하면서 수준이 높은 작품 쓰기를 권고받고 1957년 이 작품의 원작 [The Executioners]를 썼다.

 

1962년 작품 이후 1991년에 로버트 드니로, 닉 놀테, 제리카 랭, 줄리엣 루이즈 (로버트와 줄리엣은 각각 아카데미상에 노미네이트 되었지만 수상하지는 못했다. 로버트 드니로는 닉 놀테보다 키가 작았지만, 체지방률을 4%까지 줄이고 이빨까지 갈아서 연기했건만 [양들의 침묵]의 안토니 홉킨스에게 양보할 수 밖에 없었다)의 작품에선, 프레데터 같던 범죄자가 가진 앙심의 근원을 보다 강화하였지만, 이작품은 원작에 충실했다. 제목 [케이프 피어]는 원작에선 언급도 되어있지 않던것을 영화가 유명해지자 원작 제목을 바꿔 출판하기도 했다.

 

존 보우던 (그레고리 펙) (엘리자베스 테일러를 닮은 꼴로 유명한 십대 배우가 연기한) 십대 딸 (원작에선 범죄자의 타깃이 되는 장녀 외에 아이가 있어 모두 3명이지만 여기선 딸 하나만 나온다)과 아름다운 아내를 가진 변호사. 그는 (DVD소개엔 맥스 케이디를 변호했다고 나오나) 어느날 여인의 비명을 듣고 갔다가 폭행을 당하는 것을 목격하고 맥스 케이디 (로버트 미첨)를 기소함에 있어 목격자 증언을 하여 14년 징역형을 받게 한다. 이에 앙심을 품은 맥스는 감방안에서 법을 공부하고, 나와선 법의 한도내에서 존 보우던을 스토킹하고 애완견을 독살하는 등 협박의 암시를 보낸다.

 

(로리 마틴, 헤어스타일이 너무나 어른스러워 당최 십대인지 아님 덜성숙한 여인인지 잘 모르겠다. 얼핏 돌리는 각도에서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연상되긴 한다)

 

 

1991년의 딸내미는 범죄자인줄도 모르고 관객의 마음을 가지고 불안하게 놀지만, 1962년의 딸내미는 아버지의 충고를 듣고 엄청나게 주의, 도망다닌다. 게다가 하도 집착을 해서 어째 꽃뱀에게 당한것이 아닌가 했던 맥스가, 실제로는 엄청난 폭력성향을 가지고 있음을 직접고백과 재발된 사건을 통해 관객은 목격하게 되니, 이제 긴장감은 줄고 오로지 액션에 집중하게 될 뿐이다. 1991년 영화는 알프레드 히치콕에 대한 영향을 숨기지않았으나, 이번 작품은 좀 긴장감이 떨어진다. 게다가 로버트 미첨과 로버트 드니로의 악당 연기는 후자의 포스가 더 엄청나서...(물론, 로버트 미첨의 연기는 무척 좋았다)

 

(첫만남에서 위협적인 맥스를 자극하지 않는 존)

 

(어이, 아저씨. 배 집어넣기 없기!)

 

 

지켜보고 있다는 것도 신경쓰이는데, 누군가 호의적이지 않은 눈길로 약점만을 찾고있다면 상대방은 초조해져서 스스로 무너지기 십상이다. 게다가, 법을 무척 잘아는 이가 악당이라니 남주가 가진 최고의 무기인 법이 효력을 발휘할 수도 없는 처지. 유인을 하기 위해 강위의 보트, 고립된 위치에서 마치 짐승처럼 공격하는 프레데터와 가족을 지켜야하는 맹수의 싸움처럼 총과 주먹으로 대결하고, 조금 시시하게 결말이 나버린다.

 

1991년도의 로버트 드니로는 범죄자이지만 자신의 마지막 권리를 대변해야할 변호사 닉 놀테가 자신에게 유리한 증거를 감추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하며 원한을 품지만, 이 작품 속의 로버트 미첨은 사이코 패스처럼 자신보다 약한 약자 - 전처와 새로 만난 좀 노는 처자 - 에게 물리적, 정신적 폭력을 휘두르며 자신에게 불리한 이에게 앙심을 품을 뿐이다. 그가 건드릴 수 있는 것은 경찰 조직같이 무리한 것은 아니며, 건드리면 어쩜 떨어져 나올 그레고리 펙과 같은 개인이다. 법이란 최소한의 상식선으로, 사회적 문제를 따라가기엔 언제나 조금씩은 부족한 것 (금융공학이 시작되던 시점엔 관련 법규가 없어 rogue가 득실거렸다). 그리하여, 경찰과 법체제가 보호해주지 못하는 가운데 마치 원시시대처럼 개인과 개인이 물리적인 충돌을 벌여야한다. 영화는 권선징악으로 끝났건만, 현실에선 그렇지 못하다면...그 뒷맛이 꽤나 으시시하다.  

 

(trailer)

 

p.s: 로버트 드니로는 정말...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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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 중독적 매력을 가진 고양이 변호사 (네코벤 猫弁) | - Cozy/日常の謎 2013-08-26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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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고양이 변호사

오야마 준코 저/김은모 역
북폴리오 | 2013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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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예전엔 휴가다 싶으면 요때다!싶어 하루에 두권도 읽었지만, 요즘은....시간이 나면 차라리 스트레칭을 한번 더 할지언정 당최 책잡기가 (흠, 더우면 차라리 움직이지 않아야 하는게 정상아닌가? 2013 IAAF Championships Games in Moscow에서 본 여자선수들의 팔근육 때문일거야.).... 너무 심하게 책을 안잡다 고민끝에 좀 더 진지한 장편대작은 찬바람이 불면 잡기로하고 코지물에 cat sleuth인가 싶어 잡았는데, 정말 중간에 얼마나 별별 감정을 다 느꼈는지 모르겠다. 귀여운데? 너무 오바인거 아냐? 바보니? 흠, 조금 감동인데? 이거 무슨 너무 비현실적인거 아냐? 그래도 남주는 괜찮네그려? 얘랑 얘랑 엮어주고 싶은데 말이지? 어랍쇼? 이런식으로...후후후. 결론인즉, 남주가 좀 귀여운데다가 비현실적인 구석이 있음에도 꽤나 다시 보고싶은 구석이 있으며 쬐금 보호본능까지 불러일으킨다고나 할까.

TBS와 고단샤 주최 제3회 드라마 원작대상 응모작중 심사의원 만장일치로 대상을 받은 작품으로, 그녀의 고양이변호사 (네코벤 猫弁)시리즈중 이 작품과 '고양이변호사와 투명인간'이 드라마로 만들어졌다.

 

남주는 도쿄대 법학과를 수석졸업하고 바로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대형로펌에 근무하다 10년차에 독립한 15년차 변호사 모모세. 자꾸만 반복되지만 도대체 무슨 사건인지 그게 또 미스테리였던, 세타가야 고양이저택 사건으로 유명해진 그는 현재 고양이변호사 (네코벤)으로 유명해져서인지 계속해서 고양이관련 변호와 또 그로인해 맡겨진 고양이 십여마리로 또 계속 유명하다, 실속없이. 육십대의 노련한 남자사무관 노로와 쉰살 가량의 호기심왕성한 아줌마 사무원 나나에는 수익이 저조한 일이나 자꾸만 사무실 간판에 쓰여진 낙서 보다도 39살이 먹도록 결혼사무소 30연패의 노총각 사정이 더 마음이 쓰이는 실정. 앞머리는 곱슬, 빈티지가 아닌 빈티스런 둥그런 안경테, 허름한 양복의 모모세에겐 빨리 가정을 꾸미고픈 마음도 있고, 또 스스로는 안그렇다 싶지만 읽고나면 왠지 보호본능 마구 일으키는 슬픈과거사가 있다. 하지만, 그게 불행이라 받아들이지않는 긍정적인 남자. 게다가, 은근 엄청난 관찰력과 남의 말을 꾸준히 들어주는 인내까지 실상 포장이 조금 허름할 뿐이지 읽고있는 독자의 마음을 마구 끌어당기는 매력의 소유자. 물론, 등장하는 주변인물들은 그의 매력을 그닥 깨닫고있지 못하고 단지 읽고있는 독자만이 진흙속의 진주를 발견하고 입에 거품물고 흥분할뿐이다 ^___^

 

여하간, 등장하는 인물들이 그 복잡한 도쿄에서 다 만날 정도로 몇명 안되는 가운데 (흠, 정말 드라마 만들기 좋았겠어) 신데렐라 제화의 창업주 여회장의 장례식장에서 관을 실은 영구차를 도둑맞는다. 오사카에서 활동하다 어리버리하게 사채빚에 좇기게 된 기무라다무라는 운전석이 비운사이 차를 몰고 가버리고, 모모세는 30연패 도장을 찍을줄도 모르고 서둘러가다 다리밑에서 백발 할머니의 구두닦이 신공과 셜록 홈즈 뺨치는 추리력에 감탄하게 된다.

 

다섯앞집에서 기르는 고양이 알레르기로 이불을 밖에 말릴 수 없어 건조기를 샀으니 그쪽에 비용을 청구해달라는 주부, 나만 애완동물을 키우고 싶으니 자기가 살고있는 맨션의 동물금지규약이 없어지지않도록 해달라는 부자집 사모, 고양이과외를 하러간 법대생이 고양이를 고양이답게 기르겠다는 상담 등등 참으로 성가신 의뢰를, '고객의 사정은 내사정'이란 기특한 마음씨를 가진 모모세는 해결하려하고 그 와중에 맡게된 아기고양이와 함께 영구차도난사건, 즉 사체유괴사건을 맡게된다. 근데, 뭐 관속에 사체가 없었다는 거. 잠깐 그 신통방통 할머니 = 고스트? 하곤 원래 고스트가 나오는 코지추리물을 좋아하는지라, 좋아했더만...등장인물이 엄청나게 비현실적일뿐 고스트가 등장할 정도는 아닌 (흠, 차라리 후자가 더 현실적일정도로 등장인물이 비현실적 코메디이지만서두).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에드워드 만큼이나 이야기 줄거리나 장르의 핵심보단 은근 매력있는 남주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작품 ^^


p.s: 1)

(소설 [고양이 변호사~ 천재모모와 성가신 의뢰인들]은 [고양이 변호사~ 사체대금]으로.

근데 어라라, 코지추리물에서 추리외 또다른 축이 로맨스인데, 드라마 타이틀에서 이런 스포일을 봤나?!)

 

 

 

 

 

 

   

 

 

(흠, 드라마보다는 훨씬 더 인물이 좋은 일러스트레이션의 모모세,

약간 고개를 올리는 것은 전두엽에 산소를 보내고 있는 자세 ^^

 

바로 이 작품인 [고양이 변호사~ 천재모모와 지저분한 의뢰인들],

[고양이 변호사와 투명인간],

[고양이 변호사와 반지이야기],

그리고 8월말에 [고양이변호사와 소녀탐정]이 나올예정 )  

 

 

2) p.123, 웃는 세일즈맨  : http://vimeo.com/57261111 

 

함 보시길, 은근히 소름이 끼치는 블랙코메디. 오늘 중앙선데이를 보니 얼마간의 스트레스가 있는, 그리고 시련을 극복할때의 행복이 있으며 현재의 상황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이 불행의 근원임을 말한 유학자 인터뷰가 있었는데 (정말 인상적인건, 무조건 착한 것보다는 강해야한다는것. 그래야 권선징악을 이룰 수 있다는 말씀), 역시나 현재의 행복을 알지못하고 불만을 가지는 자에게만 찾아가는 웃는 세일즈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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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카 레인 - 100 퍼센트 | Hear 2013-08-1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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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어느 맑은 아침에 100퍼센트의 여자를 만나는 것에 대하여 (무라카미 하루키 베스트)의 해피엔딩 버젼 ^^

 

어제 [꽃보다 할배]에서 나와 귀에 쏙 박힌..어제 음악이 다 좋았고, 그리고 시종일관 입이 귀에 걸리도록 즐거웠다.

 

나이를 먹는것은 그저 신체적일뿐, 나이에 정신이 국한되거나 제한을 두는게 아니고 오히려 더욱 자유로운 모습. 새로운 것을 대함에 있어 두려움이 아닌 호기심, 가끔 매우 바쁘지만 가끔은 느리고 몇가지는 포기하는 게으름, 자기랑 안맞는 타인에도 웃어주는 너그러움과 배려, 동물사랑, 외국어, 맛있는 것을 먹는 등의 소소한 즐거움 등등. 아, 난 아직도 다 못따라가겠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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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ifting Fog | Mystery + (정리중) 2013-08-1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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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버튼

케이트 모튼 저/문희경 역
지니북스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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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빅토리안시대는 1837~1901이고 에드워디안시대는 1901~1910 (난 자주 19세기말 20세기 후반은 몽땅 빅토리안으로 칭하지만). 절제와 금욕적인 빅토리아여왕과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중시여긴 알버트공의 아들이지만, 에드워드 7세는 파티와 여인, 즐거움을 추구한 왕이였으며 이 시대는 그이전보다 자유롭고 아름다움과 화려함을 추구하던 시대였다. 하지만, 바로 세계 제1차대전이 터지고...

 

이 작품은 한 여인의 회상을 통해, 1914년에서 시작 1998년에 걸쳐 과거회상과 현재를 넘나든다.

 

나오고 난뒤 2007년 영국, 미국, 호주 등에서 엄청난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다. 아래 영화화된다면 가상캐스팅도 누가 만들었던데, 문장들이 매우 서정적이고 마치 한편의 영화, 그러니까 원제에 포함된 안개마냥 다소 뿌연 흑백영화를 보는 마냥 매우 흥미롭게 진행되며 기대에 차 페이지를 넘기게 된다. '위층 아래층 사람'이란 말이 자주 언급됨에 따라, 마치 영드 [Upstarirs, downstairs]를 보는듯, 아니 그보다는 아래층사람의 시선에서 보아 좀 더 현실적이고 가끔은 불편한 리얼한 드라마를 보는 것 같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오랜 세월 마음 밑바닥 어두운 곳에 잠들었던 기억이 틈새를 가르며 조금씩 올라오기 시작한 것이다. 한동안 한사람의 인생에 해당하는 시간이 흐르지않는 것처럼 또렷하게 그날이 떠올랐다. 처음에는 한두방울씩 스며나오다 나중에는 봇물터지듯 솟구쳤다. ..실비아가 부랴부랴 일을 끝내고 로비에 앉아 즐겨보는 연속극같은 느낌이었다. 어둠 속에 강렬한 기억이 숨어있는 걸 내가 잊었나보다...p.15~16

 

1998년 90세가 넘은 노부인 그레이스 브래들리는 영화감독 우슐라에 의해 하프포드가문의 실제이야기가 영화화된다는 이야기에 자신의 과거와 자신이 목격한, 그들의 이야기를 회상한다. 1914년 결혼전 이름 그레이스 리브즈는 14살, 셜록홈즈와 왓슨을 좋아하는 이 소녀는 한때 엄마가 하녀로 일했던 애쉬버리경의 저택으로 하녀로 들어간다.

 

...홈즈와 왓슨이 없는 생활은 상상도 할 수 없었다...p.24


...낸시가 가진 힘으로보나 성격으로 보나 내가 일하는 즐거움 말고 다른 즐거움을 맛보고있다는 의심이 들면 유아실 근처에는 얼씬도 하지못할께 분명했다....문득 다락방 옷장 깊은 곳에 숨겨놓은 책이 생각났다. 셜록 홈즈가 교묘한 질문으로 사람들에게서 원하는 말을 끌어내던게 떠올랐다. 나는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 입을 열었다....p.47

 

애쉬버리경과 아내 바이올렛부인, 큰아들이자 전쟁영웅인 조나단과 두아이를 슬프게 잃은 아내 제미마, 둘째아들이자 여러가지 일을 거쳐 결국 자동차사업에 뛰어든 프레드릭과 엄마를 잃은 16살 데이비드, 14살 해나, 10살 에멀린, 그리고 집사인 해밀턴씨, 요리사인 타운센드부인, 그리고 낸시와 알프레드 등과 살게된다.

 

전쟁을 겪으며 프레드릭의 세아이들, 그리고 데이비드의 친구 로버트 (로비) 헌터 간의 관계는 그들의 강한 개성과 아름다움, 운명에 얽혀 커다란 미스테리를 만들고...셜록 홈즈를 좋아하는 그녀의 피는 아담스탐정 시리즈를 쓴 추리소설가 손자 마커스 맥코트에게로 남기는 진실의 고백을 남기게 된다   

 

 

좋은 사람들도 왜 어떤 계기로 인해 용납받을 수 없는 죄를 짓는건지, 위층사람들과 아래층 사람들의 계급에 따른, 나름의 인생의 고충, 20세기초의 전세계를 흔든 전쟁, 미국인들의 영국사회 진출이나 사회의 흐름이 개인에게 미치는 커다랗고 또 소소한 영향 등. 

 

가끔은, 살기에도 힘들것 같은 설계의 대저택에서 일어나는, 되도않는 동기의 살인사건보다는 살아가면서 생겨나는 비밀과 작은 사건들이 마치 나비효과처럼 불러일으키는 것과 같은 것들이 진짜 미스테리같다는 생각이 든다.

 

..."형부, 너무 열내지 말아요....남편이 아내를 죽이고 아내가 남편을 죽이는 세상이잖아요 안그래요 그리스티부인? 애거사 크리스티는 진지한 얼굴로 두사람의 대화를 재미있게 듣고있었다.

"전 무기에는 별로 관심이 없어요. 독약전문이거든요."...p.451

 

 

 

The House at Riverton ( = The Shifting Fog)

 

 

 

 

 

p.s;1) 작가의 이력을 보니 셰익스피어를 전공하고, 빅토리안, 고딕문학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니..정말 부럽다.

 

2006: The House at Riverton ( = The Shifting Fog)

2008: The Forgotten Garden

2010: The Distant Hours

2012: The Secret Keeper

 

2) 좀 아쉬워서.

p.83. 벙어리 하인은 dumbwaiter, 즉 음식을 위아래층으로 사람이 나르기엔 너무 힘들어 설치한 엘리베이터. 그당시는 손으로 도르레를 움직였다.

 

p.113, 흰깃털을 든것에 사람들이 놀라는 이유은, white feather가 전쟁에 나가지않겠다고 하는 이들에 대해 공개적인 표시로 굴욕감을 주는 표식이였기 때문이다. 웰링턴공작은 the Duke of Wellington이 세겨진 메달을 의미.

 

p.221. 아가씨는 누구나 그렇게 불릴 수 있지. 여기서는 귀족의 딸에게만 붙일 수 있는 '레이디'라고 표시해줘야할 것 같다. 그리고, 그닥 중요하지 않은것 같아도 바이올렛부인은 레이디 바이올렛, 그리고 기타 여인네들에게도 부인을 붙이는데 그녀들이 다 레이디가 아닌것처럼 좀 구분해줬으면 좋겠다.

 

3) 한 팬이 만든 가상 캐스팅인데, 정말 적절하다. 배우들은 이미 더 나이가 들고, 이들을 전부 캐스팅하려면 엄청난 투자가 이뤄져야 하겠지만, 마치 [타이타닉]영화를 보는 것처럼 읽히는 이 작품을 읽으면서 이 가상 캐스팅을 떠올리니 더욱 더 흥미진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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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이벤트] 북의 유즈루, 저녁 하늘을 나는 학 | 예스24 글 2013-08-12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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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시마다 소지 | 옮긴이: 한희선 | 가격: 각 13,800원

 

 

 

《기발한 발상, 하늘을 움직이다》에 이은

‘형사 요시키 시리즈’ 두 번째 역작
낭만과 전설, 예측불허한 트릭으로 완성된 신경지

 


 
■ 작품소개


《기발한 발상, 하늘을 움직이다》에 이은 
두 번째 ‘형사 요시키 시리즈’

 

일본 추리소설사에 큰 획을 그은 걸작 《점성술 살인사건》으로 일본은 물론 국내 미스터리 독자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거장 시마다 소지. ‘수수께끼 풀이를 중시하여 추리소설 본연의 즐거움을 되찾자’는 ‘신(新)본격 추리소설’로 문학적 흐름을 주도하며 승승장구하던 그는 이내 다른 구상을 하게 되었다. 비록 자신에 의해 일본 추리소설계의 판도가 바뀌었지만 다양한 추리소설이 사랑받기를 원했던 그는 본격물의 뼈대에 사회파적 문제의식을 담은, 소위 ‘본격과 사회파의 융합’에 고심하였던 것이다. 실제로 1980년 중반 이후 일본에서는 본격 추리소설이 아니면 팔리지 않는다는 풍조가 있었으며, 시마다 소지는 《리라장 사건》의 작가 아유카와 데쓰야와의 대담에서 이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이러한 작가적 고뇌 끝에 탄생한 ‘형사 요시키 시리즈’는 독자와 평단 모두를 만족시키며 ‘미타라이 시리즈’에 이어 시마다 소지의 대표 시리즈로 자리매김하였다. 추리소설 마니아 사이에서 필독서로 손꼽히며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기발한 발상, 하늘을 움직이다》를 비롯, 총 15편의 ‘형사 요시키 시리즈’가 출간되었으며 이 중 《북의 유즈루, 저녁 하늘을 나는 학》을 포함한 4편은 일본 민영방송국 TBS에서 드라마로 제작되어 큰 사랑을 받았다. 시리즈 판매 순위 2위에 오르며 주인공 요시키 다케시의 인간적인 면모와 어떤 작품에서도 볼 수 없었던 강렬한 로맨스, 본격 추리소설로서의 본질, 그 어떤 것 하나 놓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북의 유즈루, 저녁 하늘을 나는 학》은 추리소설 독자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역작이다. 

 
일본 미스터리의 거장 시마다 소지가
낭만과 전설, 예측불허한 트릭으로 완성해낸 신경지

 

한 해가 저물어가는 연말 오후, 요시키는 전처 미치코에게 전화 한 통을 받는다. 5년 만의 통화에서 그녀는 불안한 음성으로 “그저 목소리가 듣고 싶었다”는 말만을 남긴다. 묘한 여운과 주체할 수 없는 그리움에 요시키는 미치코를 보기 위해 역으로 달려가지만 차창 사이로 얼굴만을 확인하고는 끝내 만나지 못한다. 다음 날 아침, 미치코가 탔던 ‘유즈루 열차’에서 과거 그녀가 좋아했던 학을 본떠 만든 공예품과 한 젊은 여성의 시체가 발견, 요시키는 미치코에게 불의의 사고가 일어났음을 직감한다. 이혼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는 것 같아 늘 미안한 마음을 지울 수 없었던 그는 신정 연휴를 이용해 필사적으로 수사에 임한다. 실마리를 찾으러 미치코가 살고 있는 구시로로 향한 그는 도무지 해결할 수 없는 미스터리한 살인사건과 아내의 몰랐던 면면에 맞닥뜨리게 된다. 오직 미치코에 대한 믿음만이 확실한 상황에서 그는 진실을 찾기 위해 목숨을 걸기로 한다.     


《북의 유즈루, 저녁 하늘을 나는 학》에서 시마다 소지는 한결같이 주장해온 ‘환상미와 강렬한 매력을 지닌 수수께끼’를 선보인다. 괴담으로밖에 설명할 수 없는 초현실적 현상이 논리적으로 완벽하게 해결되면서 ‘본격 추리소설’로서의 즐거움을 주는 것이다. 또한 본작에서는 약속한 시간 안에 사건을 해결해야 한다는 물리적 제약과,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사건에 대한 흥미, 이른바 ‘불가능 흥미’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 구조상 몰래 출입할 수 없는 건물 5층에서 두 여성이 시체로 발견되지만, 피해자나 가해자 모두 건물에 들어갈 방법이 없는 기괴한 사건, 그리고 살인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슬피 울어 사람들의 오금을 저리게 하는 귀신 들린 ‘밤에 우는 돌’.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모든 사건들을 가능하게 하는 트릭이 밝혀질 때, 이 기상천외하고 대담한 발상에 독자들은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낼 것이다.

 

 



■ 추천의 말
 
“독자를 압도하는 대담한 트릭과 결코 일어날 수 없는 불가능 범죄, 여태껏 볼 수 없었던 로맨스를 융합한 신감각 미스터리.” _곤다 만지(権田萬治), 문예평론가
“연미복을 차려입은 마술사가 현란한 무대 장치로 끊임없이 마술을 펼치는 듯한 미스터리.”
_아와사카 쓰마오(泡坂妻夫), 작가

 


■ 내용소개

 

주어진 시간은 단 이틀!
그녀를 위해 마법과도 같은 사건을 해결해야 한다

설 연휴를 며칠 앞둔 어느 날, 요시키는 전처 미치코에게 갑작스레 전화 한 통을 받는다. 그저 목소리가 듣고 싶어 전화했다는 미치코의 불안한 음성이 요시키는 못내 마음에 걸린다. 다음 날 미치코가 탄 ‘유즈루 호’ 열차에서 한 여성의 시체와, 과거 미치코가 좋아했던 학을 본떠 만든 공예품이 발견된다. 이혼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을 지울 수 없었던 요시키는 미치코가 살고 있는 구시로를 찾는다. 요시쓰네 북행전설로 유명한 그곳에서 요시키는는 ‘밤에 우는 돌’이 얽힌 기괴한 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  

 

 


 

■ 차례

 

프롤로그
제1장 유즈루 9호의 사자(死者)
제2장 방황하는 갑옷의 무사
제3장 천재일우의 행운
제4장 어둠의 유즈루
제5장 기적의 날개
에필로그

작품 해설(곤다 만지)
옮긴이의 말

 

 


 

■ 저자 소개


작가 시마다 소지 島田荘司

1948년 히로시마 출생, 현재 LA에 거주 중이다. 무사시노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덤프트럭 운전기사로 일하며 일러스트 작업과 잡문을 썼다. 1976년에는 작사, 작곡, 노래에 재킷 디자인까지 직접 맡은 음반을 발표하기도 하였는데, 이러한 다채로운 경험이 점성술사 탐정 미타라이 기요시를 탄생시켰다. 1980년 《점성술의 매직》을 제26회 에도가와 란포 상에 응모해 최종심까지 올랐으나 낙선, 이듬해 《점성술 살인사건》으로 제목을 바꾼 후 출간해 본격 미스터리 팬들의 폭발적인 성원을 얻었다. 이후 미타라이 시리즈와 《침대특급 ‘하야부사’ 1/60초의 벽》으로 인기를 얻은 열혈 형사 요시키 다케시 시리즈를 발표,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이며 명실상부한 일본 추리소설의 거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2008년 제12회 일본 미스터리 문학 대상을 수상하였다.  추리소설 이론가로서도 이름이 높은 시마다 소지는 《점성술 살인사건》을 시작으로 일본 추리소설계에 ‘신본격’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흐름을 이끌어냈다. 또한 ‘신본격파’ 후배 작가 발굴에 지대한 공헌을 하며, 오늘날까지도 정력적인 집필 활동을 펼치며 맹활약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제적으로 시각을 넓혀, 아시아 각국의 유력 출판사들이 주최하는 ‘시마다 소지 추리소설 상’의 심사위원으로, ‘시마다 소지 선정 아시아 본격 리그’ 시리즈의 선정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양질의 아시아 추리소설을 알리는 메신저로서도 활약하고 있다.  

   

 

옮긴이 한희선

1976년에 태어났으며,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하였다. 옮긴 책으로 《고양이는 알고 있다》 《기발한 발상, 하늘을 움직이다》《점성술 살인사건》 《기울어진 저택의 범죄》 《이방의 기사》 《키리고에 저택 살인사건》《고토바 전설 살인사건》《미타라이 기요시의 인사》《전설 없는 땅》 《가다라의 돼지》 《우리 집에 놀러 오세요》 등이 있다.

 

 


 

 Q.  신본격추리소설의 대가, 시마다 소지!

시마다 소지 작가를 한문장으로 표현한다면?

 

해당 페이지를 블로그 및 SNS로 스크랩한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10분을 선정하여 해당 도서를 드립니다.

 

 

 

 

이벤트 기간 : 2013년 8월 12일(월) ~ 2013년 8월 25일(일)

당첨자 발표 : 2013년 8월 26일(월)

도서 발송 : 8월 26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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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마저 이 더위에 저 알지못하는 도시의 무더위 속으로 끌려들어가는 듯한 느낌이다 | Mystery + (정리중) 2013-08-1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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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살인의 사계절 여름의 죽음

몬스 칼렌토프트 저/강명순 역
문학수첩 | 2013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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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가슴으로 먼저 느끼기에 가끔 나도 혹평을 쓰다가도 미안해서, 좋아하지못하는 이유나마 좀 더 정성들여 써야  덜 미안할거 같아....

 

다음은 나의 기준.

 

1. 등장인물들의 행동과 심리 추이가 plausible하고 공감이 가는가.

2. 트릭과 플롯전개가 신선하고 짜임새있으며 흥미진진한가.

3. 대사와 문장이 통찰력과 재치가 있는가.

 

윌라드 헌팅턴 롸이트의 내공어린 예측에 따라 북유럽추리, 스릴러물이 대두되고 있다. 이제는 하늘아래 새로운 것들은, 아무리 쇼킹한 사건이더라도 새로운 것은 없는걸까. 이러저러한 탐정 스타일은 모두 다 실험되었고, 신선한 풍광의 북유럽경치 속에 다소 신선한 경찰시스템과 색다른 풍물속에 사는 인간들이 겪는 모습을 보고싶었을까. 하지만, 이들은 모두 사회적 이슈와 연관된, 꽤나 하드코어적 범죄를 복잡하면서도 논리적인 전개로 풀어낸다.

 

수많은 '해리' 중에서도 독자의 머리속에 각인시킨, 해리 홀레의 요 네스뵈, 노르웨이의 범죄의 여왕 카린 포숨  (이하 노르웨이), 솔직히 이야기 전개는 고통스럽지만 여주 '리스베트' 만큼은 아마도 그 수많은 추리스릴러 여주 중 최고로 만든 스티그 라르손, 카밀라 라크버그, 리사 마르클룬드, 안데슈 루슬룬드, 버리에 헬스트럼 (이하 스웨덴), 페터 회 (이하 덴마크), 그외 소개가 안되었으나 아마존에 쭈욱 뜬 인기작가 등등 (Hakan Nesser, Arnaldur Indrid, Jussi Adler-Olsen, Asa Larsson, Lars Kepler, Anne Holt, Lene Kaaberbol, Kristina Ohlsson, Brian FitzGibbon, Ake Edwardson, Viktor Arnar In)

 

바트! 스티그 라르손을 능가한다...곤 하나 여주 리스베트는 아무래도 한동안 그 누구도 그녀의 매력을 넘어설자 없을것 같고, 이야기나 탐정은 아무래도 해리 홀레급은 아닌듯하여 역시나 북유럽스릴러 (스칸디나비안 느아르)의 현재 최고는 아무래도 요 네스뵈 인듯.

 

스웨덴의 몬스 칼렌토프트 (Mons Kallentoft)의 말린 포르스 (Malin Fors)시리즈 2탄 [Summer Death] 인데, 여름이라 한번 북유럽 한여름의 살인은 어떤가 집어들었다.

 

시리즈는 [한겨울의 제물]-[여름의 죽음]-[가을 소나타]-[봄의 살인]으로 이어진다 

(모르는 지명이 나오면 꼭 확인해야되서;;;저기 붉은 부분이 린셰핑, Linköping. 그 위 올라가면 11번이 수도 스톡홀름이다.)

 

여주인 말린 포르스는 34살의 린셰핑시의 강력계 형사. 이제 14살인 딸 토베를 낳자마자 세계오지나 전쟁터 등에 봉사활동을 다녔다가 이제는 소방관이 된 전남편 얀네를 여전히 그리워하며 외로워 밤에 혼자 울면서도, 신문기자 다니엘 회그펠드와 정사를 나누곤 또 금새 행복감에 취하는 (난 솔직히 남자작가가 그려내는 여주 중에 그리 마음에 안드는 인물은 없었는데, 그녀는 잘 몰입이 되지않음. 일전에 읽던 마야 유타카의 작품 속에 심리전개가 당최 공감안되던 여주 하나 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일종의 장치여서 엔딩의 폭로에서 '아!'하고 이해가 갔건만. 흉악한 범죄자를 정신질환자로 인식, 아픈거라며 분노하는 동료를 달래다가 또 악마라고 하지않나), 머리속도 마음속도 그녀가 해결해야하는 사건만큼 복잡하다. 게다가 지금은 엄청나게 찌는 여름. 여유가 되는 모든 인간들은 다뜰 도시를 떠났지만, 십대소녀를 노리는 연쇄살인범이 나타난다. 십대소녀를 성적으로 유린하고, 세제로 박박닦아 유기하는 범죄자. 더위에 미쳐버리는 형사들은, 성폭행전과자 청소년들, 폭력적인 레즈비언들, 성불구자 들을 조사하며, 더위만큼 불편하게 이민자, 성적소수자 등에 대한 편견을 드러내고.... 도시를 위협하는 산불은 잡히지않고 번져나가며, 또다른 범죄가 연속적으로 일어난다.

 

그냥 형식적으로도 중반을 넘어서는 지점이라도 계속 지지부진하다. 뭐, 살인사건 그 자체야 막 꽃피우는 십대소녀를 처참하게 유린한 것은 엄청나긴하다. 이 곳이 북유럽의 스웨덴인가 하는 느낌은 거의 받지못해, 이름과 장소만 바꿨으면 여느 평범한 미국의 스릴러와 같았다. 게다가, 그닥 평면적으로만 묘사되었던 형사들에게 반페이정도의 인생을 부여함은 오히려 입체성을 부여하기보단 생뚱맞고, 여자들은 몇십초마다 성을 생각한다는 남성적 시각으로 묘사된다. 수사는 동료에겐 정보를 나누지않았다며 화를 내면서도 기자앞 브리핑 앞에선 상사에게 의논없이 중요정보를 말하는 여주 말린의 오로지 개인사 (아버지, 전남편)가 뜻대로 안되는 고되 뒤에 묻혀, 비체계적으로 그때마다 직관적으로 무엇을 물어볼지 무엇을 조사할지 모르는 가운데, 주먹을 휘두르거나 죄책감을 느끼거나 기자앞에 말실수를 한다든가 긴장감 고조없이 진행된다 (그래, 이게 진짜 형사일지도 모르겠지만....십대소녀를 노리는 범인의 프로파일을 말하는 것을 방송하는 TV 카메라 앞에서 자신의 십대딸을 언급하는 무책임함은? 내가 형사가 아니라도 그정도는 알겠다) 중간마다 희생자들의 나레이션이 들어가 비극성을 더 강화하는듯하나 긴장감 조성까지는 아니었고, 대신 범인의 심리가 들어갔다면 엔딩에 가선 범인의 동기에 보다 공감(?)아니, 이해라고 할 수 있었을텐데. 

 

작가의 전술이던가. 나마저 이 더위에 저 알지못하는 도시의 무더위 속으로 끌려들어가는 듯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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