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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밀땅이 있어야.... (노리즈키 린타로 시리즈) | - 本格推理 2014-02-2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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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킹을 찾아라

노리즈키 린타로 저/최고은 역
엘릭시르 | 2013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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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즈키 린타로 시리즈 2011년도 작품이다. 2013년 본격 미스커리 베스트10위중 1위, 이 미스터리가 읽고싶다의 2위를 차지했다고는 하는데, 글쎄 그만큼의 수작이나 재미를 보장한다는 생각은 들지않는다. 다만, 교환살인을 좀 다르게 풀어낸 것이 새로울 뿐인데, 결말에서의 명탐정의 설명은 너무 밋밋하다. 실마리나 많은 설명이 없이 놔둔, 너무 많은 빈공간을 엔딩에서 명탐정이 다 채워버리니, 엘러리 퀸이 바라던 독자와의 두뇌싸움 따위란 없다.

 

엘러리 퀸의 [킹을 죽여라]의 제목을 가져다 쓴 것 같다. 단, 내용은 비슷하지않다

 

트릭을 다소 복잡하게 만드는 것은, 서로에게 주어진 일종의 별명과 실제 이름. 그리고 표적을 뽑는 방법(간만에 수학하네 ^^) 과 이때 카드를 만진 손길.

 

'누구나 죽이고 싶은 사람 한명쯤은 있잖아요..'란, 어째 개그맨스러운 카피처럼, 4명의 사람이 모였다. 어쩌다 나온 이야기에서 이들은 누군가 좀 세상에서 사라졌으면 자신의 인생이 좀 편할 것 같다는데 공감을 느낀다. 그리하여, 이제 교환살인의 난이도를 높힌 완전범죄를 꿈꾼다.

 

 

트럼프 카드를 가지고 이들은 스페이드는 이니셜로 표적을, 하트는 순서로 삼아 뽑고 살인계약을 실행한다.

 

그렇다, 도(치)서(술)추리물 (도치물이라고도 한다) 이다. 사건이 발생하여 탐정이 누가 범인인지 (whodunit)를 밝히는게 아니라, 범인이 이미 드러난 가운데 어떻게 저질렀는지 (howdunit)이다. 근데 이 작품은 후반부를 비틀어 이러한 유형들을 결합했다.

 

근데, 왜 독자는 추리퀴즈가 아닌 추리소설을 읽을까. 형사 콜롬보의 매력은, 뻔뻔하고 오만한 범인과 어수룩하지만 완벽한 형사의 밀땅이 아니던가. 종종 노리즈키 린타로가 뻘짓을 하기는 하지만 (자주하나 보네, 아빠인 노리즈키 총경이 그 뻘짓을 구경하며, 또 역시나 이번에도..하면 별로 신기해하지 않는거 보니),  마치 수학문제집 뒤편의 해설처럼 밋밋하게 풀어나가는 것을 보니 매우 좋은 이야기소재를 평범하게 마무리해버렸다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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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ive Days to Midnight (2004) | - Mystery suspense Thriller SF Horror 2014-02-2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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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잘 만드는 Sci Fi Channel에서 2004년에 만든 작품이다. 5부작 SF 미스테리 스릴러 물이다. 참 잘만들어진 이야기인지라 혹시 원작이 있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그건 아니었다.

 

 

 

 

 

 

(딸 제시는 초등학생이지만 매우 똑똑하며 과학적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소녀이다)

 

 

 

J.T. 뉴메이어 물리학과 교수 (티모시 허튼)는 10년전 딸이 태어나면서 아내를 잃었다. 딸의 생일이자 아내의 기일에 그는 딸 제시를 데리고 아내의 무덤을 찾아간다. 아내의 무덤 뒤 빈자리에서 갑자기 생겨난 은색의 철제 브리프케이스. J.T. 뉴메이어 교수란 이름이 찍힌, 특이하게도 전자식 암호를 입력해야만 하는 가방이다. 딸의 써프라이즈 생일 파티엔 처남이자 아마도 재료공학 교수인듯한 브래드 흄와 아내 샨탈이 도착해 준비하고 있었고, 최근 몇달 뉴메이어교수와 데이트를 시작한 생명보험회사 직원 클라우디아도 도착해있었다.


신나게 노는 와중에 잠깐 지하실의 작업장으로 내려가 가방의 암호를 입력하는 교수. 그는 10년전 딸의 생일이자 아내의 기일을 입력하고 가방을 연다. 거기에서 나온건 경찰의 사건기록 화일. 그안엔 맨처음 프롤로그에서 보여졌던, 그의 살해된 사체 사진과 사건기록이 담겨있었다. 지금으로부터 5일 뒤의 미래의 날짜에 그는 평생에 가본적도 없는 스트립클럽에서 이마에 총을 받고 살해당한다는, 오래묵은 종이지만, 현재 시스템의 화일종이에 기록된 사건화일.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다카노 가즈야키 저
황금가지 | 2009년 03월

 

[6시간 후 너는 죽는다]는 작품이 있는데, 이건 '5일 후 나는 죽는다'는 것.

 

그날 그에게 와서 지도교수가 되어줄 것을 지독하게도 졸랐던 대학원생 칼 액슬로드의 짓이라고 생각한 그는, 그를 찾아나서 일어나고 그때 집열쇠가 없어졌다는 사실을 꺠닫는다.


칼은 자리에 없고, 그는 처남 브래드에게 의논을 한다.

 

브래드는 자신이 기록에서 용의자로 올랐다는 사실에 기분나빠서 경찰에 신고하려 하고, 뉴메이어박사는 사건기록속의 담당 형사 어윈 시콜스키를 찾아간다.

 

 


형사는 기록을 훑어보며 이건 맞지않는다고 결론내린다. 그 이유는 기록에는 자기가 검시에 참석하지않은 걸로 나오는데, 그는 한번도 검시에 불참한 적이 없는것.

 

또다시 가방을 뒤지던 그는 사라졌던 집열쇠가 아주 단단히 가방안에 숨겨져있었다는 사실에 놀라고..형사는 그를 다시 찾아온다. 서류 속 검시일에 그는 아내가 건강검진을 잡아놨다며, 자신을 불참할 운명이라고 말한다.

 

용의자 명단에는 그의 여자친구 클라우디아도 있는데, 장례식 사진엔 그녀가 보이지않는다. 게다가 또다른 용의자인 로이 브레머란 이름을 가볍게 언급하며 궁금해하자 클라우디아는 안색이 변하여 가방을 싸고 사무실로 가 보험금청구가 된 (그러니까 이미 죽음) 사람들 명단을 뒤져 신분을 도용하는 서류를 만든다. 알고보니, 로이 브레머는 시카고의 악명높은 조직두목이며 그의 아내였던 클라우디아는 이름을 바꿔그를 피해 계속 도망다니는 중.

 

 

 

서류중 복사를 위해 종이를 뒤집던 그는, 신문에서 그 마을 명물인 나무가 폭풍에 쓰러저 한 여인과 강아지가 죽는다는 기사를 보고 찾아간다. 그리고 마침 폭풍이 찾아오고 나무가 쓰러지기전 그는 여자와 강아지를 구한다. 이제 이것이 미래이며 그것을 바꿀 수 있다고 믿게된 교수.

 

서류 속 용의자는, 칼 액셀로드, 로이 브레머, 클라우디아, 브래드 흄.

마음을 바꿔 칼의 머리를 빌리려는 그에게 칼은 미래를 바꾼다는 건 우주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것이라며 그는 죽어야 한다고 말하고,
로이 브레머는 자신의 아내와 키스하는 사진에 분노하며 그녀를 보내라고 하며,
클라우디아는 공항에서 그에게 만일을 위해 딸 제시를 위해 생명보험금을 현재의 200만에서 400만으로 올리라는 소리를 하며,
브래드는 투자가 파산하여 신기술로는 밝히기 어려운 대단한 기술로 만들어진, 그 미래에서 온 서류가방을 탐낸다.


이러던차 나무에 깔려 죽을뻔하다 교수로인해 살아났던 여자는 또다른 사고로 죽고....교수는 미래는 바뀔 수 없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슬퍼 한다. 그러나!!!!

 

 

이야기가 매우 뛰어나다고 생각되는 점은, 이게 미리 정해진 미래가 아니라 저 가방이 나타나면서 마치 작은 파장처럼 사람들의 동기가 새로 만들어진다. 하나의 일로 인해 자꾸만 파장되는 것이 또 마치 정해진 것처럼 하나의 방향으로 달려간다. 평행이론도 아니고... 게다가, 저 가방을 보낸 자의 정체가 또 한번 기분좋은 놀라움을 선사한다.

 

 

p.s: 헉, 드류 베리모어를 닮은 저 여자아이는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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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상식선에서 알아야 할 수준 | Nonfiction 2014-02-2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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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일본, 일본인, 일본문화

정형 저
다락원 | 2004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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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자료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던차에 반가웠는데, 그럼에도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하지만, 일본에 대한 거의 백과사전이라고나 할까. 주제로 깊이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거의 빠뜨리지않고 다 다뤘다. 10년적 쓰여졌으니, 주제에 따라 다소 시의성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 일본어를 모르는 이를 위한 가나읽기, 일본의 지도와 더불어 각 현의 특색 (추리소설 읽다가 나오면 궁금했는데. 다케다 신겐이나 오다 노부나가의 이야기를 읽으면 출신기반의 고향 특성이 의외로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기도 했다), 의식주, 정치, 예술과 문학 등. 하지만, 딱 상식선에서 알아야할 수준인듯 솔직히 이책만을 읽고선 누군가에게 설명하기는 힘들듯 싶다 (어떤 것을 알아서 다른이에게 설명할떄에는 그저 말로 외워서 전달하는 방법도 있고, 아니면 좀 더 깊이 읽고서 이해하고선 자신의 언어로 다시 이야기할 수 있다. 얼핏 보면 둘 다 나오는 소리는 비슷한거 같아도, 다르다). 특히, 사회학적인 부분으로 들어가면 다소 겉핡기식으로 들어가는 부분도 있다.  그렇다면야, 솔직히 네이버의 백과사전이나 위키가 대신해도 괜찮으리라하는 생각이 든다.

 

 

p.s: 구할 수가 없어 도서관에서 빌렸다. 근데 일전에 빌렸던 철학책보다 더 심했다. 강의교재로 쓴 모양인지, 전!!!!! 책에 걸쳐 줄표시는 예사고, 중요표시에, 강의내용까지 행간과 빈곳에 요약을 했다. 도서관에서 빌려서 교재로 썼으면 깨끗하게나 쓰지. 정말 가뜩이나 정신적 평안을 찾기 힘겨운 금,토요일이었는데 읽고있던중 어찌나 화가 나던지.

 

이렇게 도서관책을 훼손해서 머리 속에 이런 지식을 넣고 싶을까? 일본우익의 도서관 도서, 안네프랑크의 일기 훼손만 범죄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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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스캔들 미술관][수수께끼에 싸인 미술관] 서평단 모집! | 예스24 글 2014-02-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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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벤트 기간: 2월 18일 ~ 2월 25일 / 당첨자 발표 : 2월 26일
 2. 모집인원: 6명(각 3명씩)
 3. 참여방법

  - 이벤트 페이지를 스크랩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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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도서 수령 후, 10일 이내에 도서 리뷰를 꼭 올려주세요.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서평단 여러분~~ 서평 기일 어기시면... 앙~돼요!!) 

 

 

 

  [스캔들 미술관]

 

격렬한 논쟁의 역사를 지닌 70점의 예술작품들

예술과 사회사를 바라보는 색다른 방식을 제시!

 

이 책은 격렬한 논쟁의 역사를 지닌 70점의 예술작품을 선별하고 연구하여 독자들에게 예술과 사회사를 바라보는 색다른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예술은 신중을 요하는 주제들을 많이 다루는데 성(), 신성 모독, 정치적, 그리고 예술적 혁명 등의 주제들 역시 작품으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다. 시대의 흐름 속에 어떤 것들이 사람들 사이에 물의를 일으켰는지 살펴보는 것은 그 시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예술가들은 너무 평범하고 사소한 것을 작품으로 만들었다거나, 시대의 도덕 정신을 타락시켰다는 이유로 비난받는 상황에 자주 처한다. 즉 관습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거나 규범을 지키지 않으면 사람들은 재빨리 이를 잡아내어 공격한다.

종교는 예술가들이 세세한 규칙들을 따르도록 만들었고, 때로는 신의 모든 형상을 철저히 금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종교들은 온갖 종류의 훌륭하고 방대한 예술 작품들을 탄생시켰다. 피렌체 브란카치 예배당에 그려진 마사초의 프레스코화는 1427년 당시 종교적 주제를 다루는 방식을 통해 드러낸 발칙함이 예술적 혁명 수준이었고, <낙원에서의 추방>은 그처럼 시대를 앞선 표현방식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던 피렌체 사회에 충격을 주었다.

예술작품은 세상의 편견과 희망, 그 시대의 숨겨진 욕망이나 두려움을 반영하면서 정치적인 도구가 되기도 한다. 수 세기에 걸쳐 예술에 있어 사실주의의 영향이 점차 커지고 이러한 양상이 예술가의 중요성과 영향력을 증가시키자, 이에 대한 권력 계층의 불안감이 일기 시작했다. 터번을 쓴 남자들의 황갈색 빛 피부의 아름다운 여인들을 살육하는 장면을 그린 들라크루아의 <키오섬의 학살>은 받아들여졌지만, 1차 세계대전 당시 참호 진지들을 소름끼치도록 생생히 묘사한 크리스토퍼 네빈슨의 그림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정부당국은 예술작품을 검열하는 것이 공익을 위한 것이라며 이를 정당화한다. 하지만 이러한 정부의 괴롭힘에도 불구하고 여러 예술가들이 검열에 도전하며 저항의식을 드러내는 훌륭한 작품들을 그려내고 있다.

 

서양미술은 많은 것을 금지하는 유대교와 기독교의 윤리를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성애를 표현할 수 있는 교묘한 방법들을 찾아내는 데 능숙하다는 것을 증명해왔다. 19세기 이후 미술에서의 성의 표현이 훨씬 더 개방적인 방향으로 차츰 전환되어 사회적으로 또 문화적으로 행동의 자유가 특징이 된 20세기 후반에는 그 정점에 달하며 표현하고 있다.

이전 예술가들이 체제순응과 관례의 경계를 넘으면서 표현방식의 확장을 위해 노력했던 반면, 현대의 예술가들은 의도적으로 도발을 꾀한다. 스캔들을 일으키는 것은 그 파장만큼 효과가 있다. 심지어 성공을 보장받기 위해서 혹은 눈에 띄고 기억되기 위해서 스캔들은 거의 필수적인 것이 되었다. 예술의 이러한 새로운 양상에 직면한 이 시대 우리들은 충격적인 작품들을 많이 보게 될 수밖에 없다. 이 책은 우리로 하여금 특정 시대의 가장 내밀한 금기, 두려움, 열망 등을 꿰뚫어볼 수 있게 함으로써 그 시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차례]

 

신성 모독

마사초(Masaccio)

<낙원에서의 추방>, 1427년 작

프라 바르톨로메오(Fra Bartolomeo)

<성 세바스찬>, 1526년 작

한스 홀바인(Hans Holbein the Younger)

<무덤 안 죽은 그리스도의 몸>, 1521~1522년 작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Michelangelo Buonarroti)

<최후의 심판>, 1536~1541년 작

베로네세(Veronese)

<레위 가의 향연>, 1573년 작

엘 그레코(El Greco)

<성 모리스의 순교>, 1580~1583년 작

미켈란젤로 메리시 다 카라바조(Michelangelo Merisi da Caravaggio)

<성모의 죽음>, 1601~1605/1606년 작

잔 로렌초 베르니니(Gian Lorenzo Bernini)

<성 테레사의 환희>, 1647~1652년 작

디에고 데 실바 벨라스케스(Diego de Silva Velazquez)

<교황 인노첸시오 10>, 1650년 작

폴 슈나바르(Paul Chenavard)

<마곡>, 1865~1869년 작

안드레 세라노(Andres Serrano)

<침례(오줌 예수)>, 1987년 작

데이비드 보이나로비치(David Wojnarowicz)

<내 뱃속에 불: 야심>, 1986~1987년 작

알렉산더 코솔라포프(Alexander Kosolapov)

<캐비어 성화상>, 1995~2005년 작

마우리치오 카텔란(Maurizio Cattelan)

<아홉 번째 계시>, 1999년 작

무니르 파트미(Mounir Fatmi)

<잃어버린 봄들>, 2011년 작

 

정치적으로 온당치 못한 것

프란시스코 고야(Francisco Goya)

<로스 카프리초스(변덕)>, 1799년 작

테오도르 제리코(Theodore Gericault)

<메두사호의 뗏목>, 1819년 작

외젠 들라크루아(Eugene Delacroix)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1830728), 1830년 작

오노레 도미에(Honore Daumier)

<가르강튀아>, 1831년 작

장 프랑수아 밀레(Jean-Francois Millet)

<이삭 줍는 여인들>, 1857년 작

에두아르 마네(Edouard Manet)

<막시밀리안 황제의 처형>, 1867년 작

귀스타브 카유보트(Gustave Caillebotte)

<마루를 깎는 사람들>, 1875년 작

오귀스트 로댕(Auguste Rodin)

<발자크>, 1898년 작

카지미르 말레비치(Kazimir Malevich)

<검은 십자가>, 1923~1929년 작

에른스트 루트비히 키르히너(Ernst Ludwig Kirchner)

<군인 차림의 자화상>, 1915년 작

크리스토퍼 리처드 윈 네빈슨(Christopher Richard Wynne Nevinson)

<영광의 길>, 1917년 작

오토 딕스(Otto Dix)

<참호>, 1920~1923년 작

마르크 샤갈(Marc Chagall)

<코담배 한 모금(라비)>, 1923~1926년 작

겐페이 아카세가와(Genpei Akasegawa)

<가면>, 1963년 작

마우리치오 카텔란(Maurizio Cattelan)

<그를>, 2001년 작

잉카 쇼니바레(Yinka Shonibare, MBE)

<두 개의 머리를 동시에 날리는 방법(숙녀들)>, 2006년 작

아이웨이웨이(Ai Weiwei)

<19946>, 1994년 작

블루(BLU)

거리의 예술전 당시 그려진 프레스코 벽화, 2010년 작

 

()추문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Artemisia Gentileschi)

<유디트와 홀로페르네스>, 1620년 경

프란시스코 고야(Francisco Goya)

<옷을 입은 마하>, 1800~1807년 작

가츠시카 호쿠사이(Katsushika Hokusai)

<어부 아내의 꿈>, 1814년 작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Jean-Auguste-Dominique Ingres)

<터키 목욕탕>, 1862년 작

에두아르 마네(Édouard Manet)

<올랭피아>, 1863년 작

귀스타브 쿠르베(Gustave Courbet)

<세상의 기원>, 1866년 작

장 바티스트 카르포(Jean-Baptiste Carpeaux)

<>, 1869년 작

에곤 실레(Egon Schiele)

<다리를 벌리고 누워 있는 여인>, 1914

콩스탕탱 브랑쿠시(Constantin Brancusi)

<공주 X>, 1915~1916년 작

아메데오 모딜리아니(Amedeo Modigliani)

<붉은 누드>, 1917년 작

타마라 드 렘피카(Tamara de Lempicka)

<장밋빛 속옷 I>, 1933년 작

한스 벨머(Hans Bellmer)

<인형>, 1935~1936년 작

발튀스(Balthus)

<기타 교습>, 1934년 작

오토 무엘(Otto Muehl)

<1970년 크리스마스>, 1970년 작

올레크 쿨리크(Oleg Kulik)

<광견>, 1994년 작

로버트 메이플소프(Robert Mapplethorpe)

<자화상>, 1978년 작

낸 골딘(Nan Goldin)

<배꼽춤을 추는 클라라와 에다, 베를린>, 1998년 작

블루 노지즈(Blue Noses)

<키스하는 경찰관>, 2005년 작

 

을 넘다

렘브란트(Rembrandt Harmenszoon van Rijn)

<야간 순찰>, 1642년 작

귀스타브 쿠르베(Gustave Courbet)

<오르낭의 장례식>, 1849~1850년 작

조지프 말로드 윌리엄 터너(Joseph Mallord William Turner)

<, 증기, 그리고 속도>, 1844년 작

오귀스트 프레오(Auguste Préault)

<학살>, 1834~1850년 작

오귀스트 르누아르(Auguste Renoir)

<물랭 드 라 갈레트의 무도회>, 1876년 작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

<아비뇽의 처녀들>, 1907년 작

마르셀 뒤샹(Marcel Duchamp)

<>, 1917~1964년 작

장 뒤뷔페(Jean Dubuffet)

<권력의지>, 1946년 작

잭슨 폴록(Jackson Pollock)

<하나: No. 31>, 1950년 작

피에로 만초니(Piero Manzoni)

<예술가의 똥 No. 31>, 1961년 작

다니엘 뷔랑(Daniel Buren)

<두 개의 고원>, 1985~1986년 작

요셉 보이스(Joseph Beuys)

<나는 미국을 좋아하고 미국은 나를 좋아한다>, 1974년 작

빔 델보이(Wim Delvoye)

<마이클>, 2005년 작

데미안 허스트(Damien Hirst)

<신의 사랑을 위하여>, 2007년 작

마르코 에바리스티(Marco Evaristti)

<헬레네>, 2000년 작

제프 쿤스(Jeff Koons)

<풍선 개(진홍색)>, 1994~2000년 작

샤오위(Xiao Yu)

<루안>, 1999년 작

귄터 폰 하겐스(Günther von Hagens)

플라스티네이션 과정에 따라 처리된 인체들

미스터 브레인워시(Mr. Brainwash)

<슈퍼맨 오바마>, 2008년 작

  

 

지은이_ 엘레아 보슈롱(Éléa Baucheron)

미술사가이자 작가이다. 문학과 미술사를 공부했으며, 특히 회화와 문학 작품에 나타난 악마의 이미지에 관심이 많다. 현재는 문학과 미술에 대한 열정을 이어나가는 한편,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이 다양한 형태의 문화를 접할 기회를 열어주는 일에도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

 

디안 루텍스(Diane Routex)

작가이자 출판인이다. 사진과 여행에 관심이 많으며, 미술에 관한 책을 만드는 일에 여러 차례 참여한 바 있다. 현재는 파리에 거주하면서 책을 펴내고 쓰는 일에 계속 몰두 중이다.

 

옮긴이_ 박선영

영국 요크대학교 미술사학 석사과정을 졸업 후 중앙일보 영자신문사 및 매일경제 영문뉴스팀에 근무했다.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수수께끼에 사인 미술관]

 

작품이 지닌 비밀스러운 면을 즐기는 법!

 

미술품의 삶은 언제나 잔잔하고 유유한 강물처럼 흘러가지는 않는다. 100년이나 500, 혹은 2,000년의 시간을 지나다 보면 이런저런 일들을 겪기 마련이다. 따라서 만약 미술품들이 말할 수 있다면 우리는 손에 땀을 쥘 만큼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미술품은 불행한 사건에 휘말려 희생되는 운명을 맞기도 한다. 전쟁과 화재, 그 밖의 여러 재난은 많은 문화 자산을 파괴했고 지금도 계속 파괴하고 있다. 게다가 고의적으로 미술품을 훼손하는 일도 간혹 발생한다. 미술품의 운명은 작품 자체의 것이 아니다. 그 운명은 작품을 만들 수도 있고 파괴할 수도 있는 존재, 즉 인간에 달려 있음은 물론이고 역사의 우연성에도 종속된다.

 

어떤 작품 앞에서 우리는 자연히 정체성과 관련된 이런저런 정보에 관심을 갖는다. 작가의 이름은 무엇인지, 그 사람의 인생은 어떠했는지, 작품 속 인물에 영감을 준 모델은 또 누구인지……. 요즘 사회에서 정체성이 중요시되는 것은 사실이며, 이러한 경향은 예술에 관한 연구와 작품 제작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런 까닭에 현대 미술가들은 스타처럼 대중의 관심을 많이 받는다. 게다가 미술가들 자신도 대개는 그 같은 이미지를 이용하는 법을 잘 알고 있다. 신원을 숨기고 활동하는 뱅크시조차도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않는 바로 그 방식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이미지를 만들고 있는 셈이다.

 

미술품의 창작 과정에는 수수께끼 같은 면이 존재할 수밖에 없으며, 이는 자료가 아무리 많이 남겨져 있거나 현 시대에 활동 중인 미술가의 작품의 경우라도 마찬가지다. 보다 현실적인 의문은 일부 창작물을 제작하는 데에 사용되었을 구체적인 방법에 관한 것이다. 특히 문제의 창작물이 우리와 시간적으로 먼 시점에 만들어졌을 경우 많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가령 이집트의 피라미드나 나스카 평원에 새겨진 거대한 그림들은 어떻게 제작되었을까? 그 작업에는 어떤 도구가 사용되었으며, 인력은 얼마나 동원되었을까? 이 놀라운 창작물들을 마주하고 있자면 당시 사람들은 우리가 모르는 마법 같은 힘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문이 생길 정도다.

 

미술품은 한 시대의 사상과 지식을 반영하기 때문에 대부분은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일부러 이해할 수 없도록 만들어진 작품은 드물다. 일반적으로 미술품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어떤 메시지를 이야기하거나, 설명하거나, 보여주거나, 가르쳐주기 위해 구상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미술이 오늘날에는 대중화되어 누구나 접할 수 있는 것이 되었지만, 과거 서양에서는 미술품을 살 능력이 있고 그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교양을 가진 지도층의 전유물로 오랫동안 남아 있었다. 그에 반해 알브레히트 뒤러의 <멜랑콜리아 I>이나 아뇰로 브론치노의 <비너스와 큐피드가 있는 알레고리>처럼 난해한 작품들은 어느 정도의 지식을 요구한다. 그런데 제작 당시에는 해석이 가능했겠지만 오늘날에는 해당 사회의 지식이 없어서 이해하기 힘들어진 작품도 간혹 있다. 라스코 동굴의 벽화가 바로 그에 해당한다. 물론 그림에 표현된 요소 가운데는 단순히 미적이거나 사실적인 기능만을 가진 것들도 있다. 그러므로 모든 것을 분석하고 설명하려다가 과도한 해석을 끌어내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미술품은 다양한 방식으로 모두에게 말을 건넨다. 미술사가나 미술 애호가의 입장에서든 단순한 관람자의 입장에서든 간에, 어떤 작품 앞에서 우리는 각자 자신의 지식을 활용하고 감정과 느낌을 따라가면 된다. 작품을 이해하고 즐기기 위한 정해진 방법은 없으며, 경쟁적인 이론이나 잘못된 감상으로 생겨난 진위를 가늠할 수 없는 모순된 담론들은 오히려 경계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의 목적은 미술품들의 수수께끼에 해답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다. 수수께끼를 푸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작품의 의미란 남김없이 파헤쳐질 수 있는 게 아님을 받아들이는 것, 그리고 작품이 지닌 비밀스러운 면을 즐기는 법을 배우는 것이기 때문이다.

 

 

[차례]

 

운명의 수수께끼

거대 석상의 미스터리

이스터 섬의 모아이

불운에 묻힌 다빈치의 벽화

레오나르도 다빈치, <앙기아리 전투>

정치적 전략과 가브리엘 데스트레의 젖가슴

<가브리엘 데스트레와 그 여동생 빌라르 공작부인>

시체 추적은 계속된다!

카라바조의 죽음

고흐의 그림은 어디로 갔을까?

빈센트 반 고흐, <가셰 박사의 초상>

뒤샹의 사후 반전

마르셀 뒤샹, <주어진 것: 1. 폭포, 2. 가스등>

미국 한가운데 자리한 금지된 도시

마이클 하이저, <시티>

 

정체성의 수수께끼

발견인가, 사기인가?

아가멤논의 마스크

사라진 미술가와 과거의 성인들

<성 바르톨로메오 제단화>

성모인가, 창녀인가?

레오나르도 다빈치, <모나리자>

실존 인물이라기에는 너무 못생긴

캥탱 마시, <기괴한 노파>

라파엘로의 그림 가운데 이처럼 상반된 반응을 불러일으킨 것은 없다.”

라파엘로 산치오, <라 포르나리나>

같은 서명을 쓴 세 사람

르냉 형제

렘브란트의 숨겨진 얼굴

렘브란트, <자화상>

북유럽의 모나리자의 비밀

요하네스 베르메르,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거리 미술가를 찾아서

뱅크시

 

창작의 수수께끼

마법의 작품

고대 이집트 예술

사막의 그림을 해독하라

나스카 지상화

미의 여신에 가려진 것

산드로 보티첼리, <비너스의 탄생>

전설과 진실 사이의 어디쯤

미켈란젤로, 시스티나 성당 천장화

지워진 금반지

디에고 벨라스케스, <시녀들>

이상한 얼룩

토머스 게인즈버러, <앤드루스 부부>

사실과의 약간의 타협

자크 루이 다비드, <나폴레옹의 대관식>

영혼이여, 거기 있는가?”

오귀스탱 르사주, <구성>

진실한 거짓말

로버트 카파, <어느 병사의 죽음>

 

 

의미의 수수께끼

새 인간의 죽음의 사냥

라스코 동굴 우물 벽화

이상한 예식

얀 반 에이크, <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

잊힌 아름다운 여인의 비밀

<귀부인과 일각수>

악에 이르는 쾌락

히에로니무스 보슈, <쾌락의 정원>

해석의 대홍수

조르조네, <폭풍>

지식의 한계

알브레히트 뒤러, <멜랑콜리아 I>

사랑에 다칠 수 있음을 조심하라!

아뇰로 브론치노, <비너스와 큐피드가 있는 알레고리>

부정한 아내와 얼간이 남편, 탁자 아래에 숨은 정부

틴토레토, <비너스와 마르스를 불시에 덮치는 불카누스>

니콜라 푸생의 숨겨진 보물

니콜라 푸생, <아르카디아의 목자들>

불가사의한 스핑크스 여인

페르낭 크노프, <애무>

어느 세관원의 무의식으로의 여행

앙리 루소, <>

 

   

지은이_ 엘레아 보슈롱(Éléa Baucheron)

미술사가이자 작가이다. 문학과 미술사를 공부했으며, 특히 회화와 문학 작품에 나타난 악마의 이미지에 관심이 많다. 현재는 문학과 미술에 대한 열정을 이어나가는 한편,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이 다양한 형태의 문화를 접할 기회를 열어주는 일에도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

 

디안 루텍스(Diane Routex)

작가이자 출판인이다. 사진과 여행에 관심이 많으며, 미술에 관한 책을 만드는 일에 여러 차례 참여한 바 있다. 현재는 파리에 거주하면서 책을 펴내고 쓰는 일에 계속 몰두 중이다.

 

옮긴이_ 김성희

부산대학교 불어교육과 및 동대학원를 졸업했으며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불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주요 역서로는 세상에는 없는 미술관, 착각을 부르는 미술관, 심플하게 산다, 생의 마지막 순간 마주하게 되는 것들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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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ese Theater | - Others 2014-02-2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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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일본인, 일본문화

정형 저
다락원 | 2004년 02월

 

 

솔직히 책을 읽을 기분이 전혀 아니고 하루죙일 분노에 차 있었지만... 읽으며 시각적인 자료에 만족하다가도 또 설명가지고는 부족한 것도 있어서.

 

설명은 위 책이랑 네이버 백과사전 등 참조.

  

 

1. 노 (能)

 

14세기에 생겨난 음악을 동반한 무용극. 불교의 존재관을 반영하는의식적 기원. 비유적 묘사와 암시, 상징적 표현에 역점을 둔 무대방법으로 현실무상의 본질을 나타냄. 현실은 실체가 없는 것. 사물이 존재하는 것은 지각의 순간 뿐이므로 모든 존재는 무상. 무대는 인생보다 더 엄숙한 의식. 배우는 신의 세계와 인간계를 잇는 중개자 역할을 하는 제사장과 같다.

 

언어는 시적이고 움직임은 춤의 형태이나 속도는 느리다.

 

토요토미 히데오시가 장려....어일전에 읽은 자료에 따르면 바로 요구되는 주제로 연기하지 못하면 할복까지 하게 했다고.

 

 

게다도 짝이 있다

한국일어일문학회 저
글로세움 | 2003년 12월

 

 

 

2. 분라쿠 (文楽)

 

에도시애 서민들사이에 생겨난 인형극. 네가지 요소: 머리길이와 키의 비율이 3분의 2인 인형, 조종자에 의한 인형의 움직임, 다유 (노래하는 사람)의 이야기, 세줄 새미센의 음악적이고 리드미컬한 연주. 주요역할을 하는 인형은 세명의 조종자가 공동으로 조작.인형조종자는 검은 옷을 입고...대개는 관객에게 얼굴을 보인채로..주종종자는 분라쿠의 세계에서는 스타와 같은 존재. 떄로는 하얀기모노에 화려한 에도시대 무사복장으로 시각효과 담당. 유명극은 여러명의 다유가 담당.

 

 

 

3. 가부키 (歌舞伎)

 

노, 분라쿠와 함께 일본의 주요 3대 고전연극. 전막경우 5시간 정도 소요. 무대커튼은 검은색, 녹생, 감색의 폭이 넓은 수직 줄무늬. 나무를 두두리는 소리와 함꼐 무대를 향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걷힌다. 클리아 막스 전후 공연되는 짧은 장면의 배경막으로도 사용됨. 가미테 (무대를 향해서 오른쪽)은 명예가 있는 장소로 여겨 신분이 높은 등장인물이나 손님, 중요한 칙사가 앉고, 시모테 (무대를 향해서 왼쪽)는 신분이 낮은 등장인물과 가족이 앉는 장소. 가부기 무대의 특징인 회전무대. 의상과 머리, 화장은 역할의 성격이나 정해진 격에 따라 철저하게 정해져있다. 화장법은 100여가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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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강사에게 물어보기 힘들었던 것들 | Nonfiction 2014-02-20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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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언어표현을 통해서 본 한일문화

한국일어일문학회 저
제이앤씨(J&C)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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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이 책 정말 좋다. 일본어를 배우면서, '왜!!! 도오씨데!!' 하던 것들을, 하지만 학원선생님에겐 묻기엔 요령있게 질문하기도, 짦은 시간내 설명듣기도 힘든 부분들을 설명해주고 있다. 일본어 배우면서, '난 이해하지않는한 무조건 암기하기는 어려운 타입이다'라는 분들이나, 일본 단어를 좀 읽고 초급문법을 아시는 분들에게 정말 좋을것 같다.

 

한국일어일문학회 일본문학총서 7탄이다.

1,2는 전통, 현대문화, 3,4는 고전, 현대문학, 5,6이 일본어학으로 2003년도에 나왔고, 7,8,9는 일본어를 통해 문화, 세계속 일본문학, 일본문화체험 등을 다루며 2009년에 나왔다.

 

일본, 미국, 프랑스, 한국의 닭들은 다 똑같은 소리로 우는데 다 다르게 듣고 따라하는 것처럼, 한자발음이 달리 들리는거 까진 이해하는데, 왜 한자마다 음따로 훈따로 그것고 음하나 훈하나가 아니라 몇개가 있는데 또 단어 어디에 자리잡았는가, 또 어떤 발음 앞뒤인가, 부정적 의미였나 긍정적 의미였나 등으로 발음이 달라지는 거라든가, 우리나라처럼 외래어를 들리는데로 쓰는데 한계가 있다쳐도 왜! 딱 한 방식으로 표기하고 그외 발음을 하면 알아듣지 못하는 건지 (악세사리건, 액서사리건 다 되잖아!) !!!! 라든가, 이전 리뷰에서 내가 한 말과 달리 한국적 마인드로 바라보는 답답한 내 마음을 풀어주었다.

 

책은, 첫재, 소리와 낱말편에선 일본의 문자, 지리상 가까운데, 하는 방식은 참 다른 외래어사용법, 일본어 발음과 억양의 중요성, 표현의 차이를 다뤘고,

 

...일본에서는 4년제 종합대학을 대학이라고 하며 한국에서는 대학교라고..일본에서도 대학교는...행정기관이 관할하는 대학정도의 학교로 한국의 대학교와는 그 의미가 다르나..단기대학..전문학교...대학이 아니므로 대학진학률에는 포함되지않는다. 이런 이유로 한국과 일본의 대학 진학률을 단순히 비교할 수 없을 것이다....p.47~48 (그리고, 우리나라의 학원은 주쿠, 일본의 학원은 학교)

 

..우아하게 발음하려면 콧소리를 내라...p.89

 

...한국인 일본어 학습자는 촉음과 발음이 가지고 있는 '1박'의 길이를 유지하지 못하여 일본인이 듣기에 부자연스러운 발음을 내는...종성 받침과 동일한 구성요소로만 생각할뿐, 촉음과 발음이 지니는 음의 길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기 떄문이다..p.103


둘째, 어법과 담화에선 문법상의 사이, 감정표현 등에서의 차이 (배려가 엄청 중요한 일본, 공유가 중요한 한국, 거리를 두는 일본) 등을 다룬다.

 

...일본 대학생들의 색채표현...짙은 빨강, 연지보다 조금 밝은가? 피색에 가까울지도....탁한...태양의...따뜻한...반질반질..거칠거칠...

 

한국 대학생들의 색채표현..자주색...자주색....빨간색...빨간색...빨간색....p.211~212 (한국인들은...통일한다......)

 

예전에 여러나라 사람들에 대한 실험을 한 다큐를 본 적이 있는데, 흡연이 금지된 버스 안에서 한 사람이 담배를 피울 경우이다. 한국인들은 누가 가서 말한다. 반응에 따라 조용하거나 싸우거나 한다. 일본인들, 쳐다보고 그 사람만 조용히 왕따시킨다. 그처럼, 표현하고 요구하는 면에서 참 다르다.  그렇다, 이 다큐는 일반화의 오류를 보여줄 수 있는 위험이 있지만, 이 책안에서는 자주쓰이는 문장과 표현을 가지고 설명하므로 그런 오류는 생각하기 힘들다. 

 

여하간, 예전에 일본추리물중 보다 일본적인 작품을 읽다가 어떠한 표현때문에 참 소름이 끼친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흠, 그 작품이 딱 호러, 그로테스크여서 작가의 표현력에 감탄했는데) 알고보니 그건 일본인들이 자주 쓰는 표현이었다.

 

알게되면 참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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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성은 좀 떨어지지만, 목적에 따라 읽을 가치가 있는. | Nonfiction 2014-02-20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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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스모남편과 벤토부인

한국일어일문학회 저
글로세움 |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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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어일문학회의 키워드로 읽는 일본문화총서 2탄이다. 1탄이었던 [게다도 짝이 있다]는 고유의 일본문화에 대한 것이었다면, 이번 것은 대중문화에 관한 것이라 2003년도에 쓰여진 저작이므로 시의성이 좀 떨어진다. 초반엔 기대감이 떨어져 시들하게 읽다가 다시 생각해보니, 내가 좋아하는 일본추리물들이 죄다 현대를 배경으로 한 것은 아니라는 것, 가끔 주인공이나 화자가 음악과 영화 얘기를 참 많이 하는 작품도 많아 (그중에서 작품과 관련되어 선정된 것도 있는 반면, 그 당시 작가가 좋아하는 것들을 넣어 가끔 찾아보면 작품과 분위기가 달라 생뚱맞은 것들도 있다. 하지만, 대체로 전자인 작품들은 작가의 자아를 낮춘 만큼 작품성은 더 뛰어나다) 한번 읽어두면 나중에 이런 이야기가 나와도 대강 분위기를 알것 같아, 또 이런 의미에서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의 십년전 (^^)의 영화, TV 프로그램, 게임, 코스프레, 만화, 일본인의 벤토사랑, 스포츠 등을 간단히, 얇게 다뤘다.

 

일본..그뭄날..홍백가합전...흑백도 아니고 청백도 아니고 ....홍백으로 팀을 나누는 이유...12세기 미나모토와 다이라씨 등 씨족들이 서로 세력다툼을 벌일때, 미나모토씨는 하얀깃발을 다이라씨는 붉은 깃발을...p.104 (또 겐지, 헤이시 얘기야. 정말 영국의 헨리8세급, 아니지 장미전쟁급으로 사랑받는 역사소재인듯)

 

...고지라는 제2차세계대전 후의 일본 사회에서의 여러가지 문제를 집약한 '대괴수'인 것이다...p.155

 

...심야프로그램에서의 여성의 상반신 노출은 아무런 제약....일본인들은 TV가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크게 우려하고 있지 않는듯....일본인들이 남의 탓으로 돌리지 않는 국민성과 관계가 있을 것이다. 어떤 문제가 일어났을떄 모든 잘못은 외부의 탓이 아닌 자기 자신의 문제로 생각해버리는...p.175

(일부는 동의하고 일부는 동의하지 않는다. 뒤에 읽다보면 크레용 신짱에 대한 학부모들의 항의 이유가, 신짱의 캐릭터가 민폐라서라는 아이들이 닮을까 그런다는 내용이 있는데 , 그것과 모순되는듯 보여도 잘 생각해보면 일리가 있긴하다. 누군가에게 피해일으키는 영향을 주지않는한, 맘대로 즐기라는 것. 하지만, 가끔 읽다보면 꽤나 일본인에 대해 평가가 꽤 높은 부분이 있다는 생각도 드는데, 남의 탓으로 안돌리기는!!!! 추리소설 읽어봐. 이웃에 범죄가해자 가족이 살면, 가족은 죄없음에도 얼마나 괴롭히고 지역사회에 나쁜 영향 미친다고 좇아버리는거!)

 

...도라에몽은..노란 고양이 로봇인데 소유자의 실수로 쥐 로봇이 도라에몽의 귀를 갉아먹고 그것을 비관해 3일밤잦을 울어 도금이 벗겨짐으로써 귀가 없는 파란 로못이 되었다고 한다.....서양에서는 수용되지않았다. 도라에몽과 함께 사는 아이가 너무나 타자 의존적이어서 서양인들 취향에 맞지않기 떄문...p.184(흠, 그랬구나. 나도 가끔 서양 영화나 드라마 보면 자아가 너무 강한 캐릭터때문에 가끔 성질이 나기도 해) 

 

....세탁소번호로는...5074...고레나시...요로레..더러운것, 나시는 없다는 뜻....세탁해준다

 

...12039 (이쓰모산큐): 이쓰모 (=늘) 산큐 (=고마워)=> 언제나 고마워.
889514 (하야쿠고이요): 하야쿠 (=빨리), 고이요(=와라)=>빨리 와 ....p.211

(ㅎㅎ, 우리나라에도 이사회사번호는 2482같은거 쓰고 또 삐삐에 101024라든가 1010235 이런거 있었는데)

 

p.s: 오늘 어디서 보니 아사다 마오의 트리플 악셀을 일보의 뎀프시롤에 비유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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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더 잘 알기 | Nonfiction 2014-02-1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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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게다도 짝이 있다

한국일어일문학회 저
글로세움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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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edule은 미국식으론 스케쥴이라고 발음하지만, 영국에선 셰~듈이라고 발음한다. 하지만 우리는 스케쥴이라고 발음하지않는 다른 답들은 다 틀리다고 생각한다. 이처럼 하나의 채널로만 받아들여진 정보는 2차적인 해석에 따라 원래와는 달리 왜곡되고 전달이 잘 안되기도 한다. 그러기에 이런 책들이 필요한 것같다. 민속학적인 내용을 많이 다룬 일본 추리소설을 읽으면서 일본문화와 역사에 대해 잘 알고싶다고 생각해서 택했는데, 매우 만족스럽다.

 

단, 의상같은거 설명할때 사진자료도 같이있으면 참 이해도 빠르련만. 근데 뭐, 여기서는 짧은 장마다 서로 조금씩 연결되는 주제로 정보를 얻고 또 보다 자세한 수준의 책을 읽는게 맞는 순서 같다 (책읽다가 검색하다 보니 '매실'에 대한 장을 쓴 김용안님이 쓴, 거의 백과사전 수준의 [키워드로 여는 일본의 향] 같은 것도 있더라).

 

한국일어일문학회 회원들의 작품 시리즈중 첫번째이다 (흠, 우리나라 문화를 외국에 이렇게 소개하는 저작활동도 있는걸까?) 

 

읽다가 느낀 것은, 참으로 비슷한 부분도 있지만 또 깜짝놀라게 새로운, 그럼에도 그들에게는 정말 중요한 예식같은 것도 있었다. 주제는 매우 가볍게, 화폐속의 인물, 놀이, 화투, 벚꽃놀이, 마쓰리, 스모, 음식, 기모노 등에서 시작해서 쓰신 분에 따라 매우 학문적이기도 하고 거의 에세이 수준이기도 하다.

 

...오늘날 일본인의 성은 12만개...우리나라의 성은 채 3백개가 못되고 중국이 1천개에 이르지못하는 것과 비교하면....오늘날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읽기 쉽고 쓰기쉽고..옛날사람들은 너무 쉽게 이름이 기억되면 여러가지 불리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생각에 가능하면 읽기 어려운 성이나 이름 짓기...p.221~222 (ㅎㅎㅎ, 이름이 쉽게 기억되면 불이익당한다는 거 상상하니 정말 재밌다. 그나저나, 내 여권보고 '또 0씨인가'했던 얄미웠던 일본공항 직원이 생각나네)

 

기모노가 야하다는 편견은 실상 우리가 생각하는 속옷의 개념과 다를 뿐이며, 헤어스타일은 투구를 쓰는 사무라이의 영향이 엄청났다는 것,  게다와 조리의 사용은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받아들이는 것과 정반대로 일상용과 정장용이라는 것,

 

...조리는 외출용 또는 나들이용이며, 이에 반해 게다는 평상시, 즉 집이나 동네에서 신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여름철 피서지 등에서 흔히신는, 엄지발가락과 둘쨰 발가락 사이를 끼워신는 것을 조리라고 하는데, 이를 일본의 것과 동일시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p.121

 

그리고 일본추리소설을 읽으며, '여긴 왜이리 사이비종교가 많은걸까'나 '뭐이리 마을, 고장마다 신, 전설이 사람들을 지배한걸까'했던 의문을 해소해 주기도 하고,

 

...우리나라와 일본이 종교적으로 이러한 차이가 나는 데에는...무엇보다도 고등종교가 나타나기 이전인 고대부터 신앙의 형태가 달랐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우리 신앙의 뿌리가 샤머니즘이었다고 한다면, 일본의 종교적 뿌리는 애니미즘이었다고....샤머니즘은 엑스터시와 같은 이상심이상태에서 초자연적 존재와 직접 접촉하고...샤먼을 중심으로 하는....애니미즘은 물신숭배, 영혼신앙 또는 만유정령설...무생물에도 영혼이 있따고 믿는...자연물에까지 영혼을 인정함으로써...샤머니즘과 애니미즘의 차이는 '초자연적 존재'의 유뮤'...우리나라 사람들은 예로부터 초자연적인 존재에 대한 인식이 뿌리깊게...기독교가 전파되었을떄 인간을 초월하는 신의 존재를 쉽게 인식...일본은...기본개념을 정확하게 인삭하지도 못했을..대신...자생종교인 신도가 탄생...모든 사물에 영혼이...그 영혼이 신...p.207

 

미미여사의 에도시대 사랑에 고개를 끄덕이게도 하고,

 

...에도 시대는 정치적인 안정과 상공업의 발달을 배경으로 조닌이라는 새로운 사회계급이 급부상...신분제도의 제한과 경제적 지위 향상이라고 하는 불균형속에서 나타난 갈등과 인간본연의 호색적인 욕구를 마음껏 해고하면서 지배계급인 무사와는 달리 서민적이고 쾌락적인 색채가 짙은 독특한 문화...p.226 

 

예전에 읽은 어떤 칼럼이 생각난다. 명탐정 코난이나 만화속 김전일이 나와서 손가락질하며 "범인은 바로 당신!"하는게 바로 이 가부키의 미에에서 나왔다는 주장인데, 글쎄, 만화나 애니에서 좀 더 극적으로 썼을뿐 굳이 '미에'에서 온 것 같지는 않다. 고전적인 추리소설 속에서도 용의자들을 놓고 범인을 밝히는 장면이 원래 있었던 것처럼, 소설이란 장르와 달리 애니와 만화는 보다 시각적이고 과장되므로 손가락질이나 BGM등을 넣어가며 화려한 장(scnene)을 만든 것이라고 생각한다.

 

....붉은 계열의 화장은 선인을, 남색 화장은 악인 등을 상징한다. 가부키의 연기 가운데에는..가장 인상적인 것은 클라이맥스에서 배우가 순간적으로 극적인 포즈를 취하는 연기를 가리키는 '미에 (見得)'로, 관중들의 열띤 환호소리와 흥분을 고조시키는 딱딱이 소리와 함께 극은 최고조에 달하게 된다....p.260  (서양과는 다르다. 붉은색은 악인을 푸른색은 선인을 나타내는데) 

 

...일본인은 인형만이 아니라..사소한 물건에조차 정령이 깃글어 있따고 여겨 물건을 하찮게 다루지않는다....인본인의 근검절약하는 습관은 이처럼 어려서부터 모든 물건을 함부로 하지 말라는 말을 들으며 자란데서....p.270

 

..데라코다의 교육내용은 도덕교육과 기능교육...문자교육이 중심이 외더..문장의 독해력...숫자, 나가시라 (인명읽기), 지명일기, 증서, 일용문서, 왕래문...일용산술....교훈, 역사, 지리, 직업, 어휘, 편지....p.288 

 

이가류의 원조인 핫토리 한조와 고가류를 대표하는 고가 사부로....도쿠가와 이에야스는 구해...황궁이나 옛 에도성의 '한조몬', 도쿄 지하철의 '한조몬선'은..핫토리 한조...p.298

 

..죽음의 미학 하라키리...도쿠가와는 여러 덕목 중에서 특히 충(忠)을 중시하여 주군에 대한 충성과 무예를 중요시하여 사무라이 정신의 기틀을 확립...사무라이 정신은 당연히 호전적이고 극단적인 성향...'무사도란 죽을 때와 장소를 발견하는 것'...'무사는 주군을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우는 자로서 언제나 죽음을 각오해야 한다'고 강조..할복자살을 '무사의 꽃'이로 미화하고 가장 명예로운 죽음...p.305

 

...17세기 후반 로닌들이 늘어났고...오늘날 야쿠자의 원형이....무사도 또한 에도시대에 확립...에도시대가 지나고 전쟁이 끊이지않았던 근대에 들어 일본에서는 무사도의 죽음의 미학이 더욱 강조되고 미화되었다. 그러나 본디 무사도의 근본정신은 유교적 윤리관으로서 인륜의 도리를 실천하는 것이었다. 주군을 통하여 백성을 올바르게 다스리는 일이 곧 무사의 길이었다. 다만 실제로는 백성보다 주군만을 섬기는 맹목적 충성을 강요한다고 하는 시대적 한계가 있었다...p.311 (여기서 일본의 '가미카제'를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추대하고자 의도를 이해할 수는 있겠지만, 그들도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하지않을까. 대의를 위한 엄청난 의지의 표현이라기 보다는, 국민보다는 국가에게 맹목적으로 강요당한 서글픈, 그래서 이제 현대에 와서는 그래서는 안될 교훈으로)

 

유익하고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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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오쿠다 히데오 신작, 「침묵의 거리에서」서평단 모집 | 예스24 글 2014-02-1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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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민음사입니다.


2014년 새해, 민음사에서 우리나라 독자가 가장 좋아하는 일본 작가로 손꼽히는


오쿠다 히데오 신작 소설을 들고 왔습니다. 






첫 장의 예측이 무엇이건, 마지막 장에 배신당한다


중학생이 학교 옥상에서 실족사했다.

사고인가, 사건인가, 그렇지 않으면……? 


아사히 신문 연재 당시부터 큰 반향을 부른

충격적인 문제작, 과연 거리에 가득한 침묵은

누구의 입을 통해 깨질 것인가.




「공중그네」, 「남쪽으로 튀어」, 「인더풀」등의 작품으로 재미와 유쾌한 반전을 선사했던


오쿠다 히데오의 변신, 짜릿하지만 가슴 저미는 스릴러!



민음사가 YES24 블로그 회원분들께 드리는 2014년 새해 선물.


오쿠다 히데오의 신작「침묵의 거리에서」를 제일 먼저 만날 수 있는 단 한 번의 기회, 



오쿠다 히데오의 신작 「침묵의 거리에서」 서평단 모집 신청에 서둘러주세요!



▶줄거리_ 


시험을 앞두고 야근을 하던 교사에게 학생의 집에서 다급한 전화가 걸려온다.


한 번도 8시를 넘겨 귀가한 적 없는 아들이 연락도 없이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학부형의 겁먹은


목소리에 교사는 당직이 아님에도 교내를 순찰해 보기로 한다.


아이들이 모두 돌아간 어두운 학교에 사람 그림자는 없었으나,


마지막으로 없어진 학생이 속해 있테니스부의 부실을 찾은 교사는


끔찍한 장면의 첫번째 목격자가 된다.



나구라 유이치. 중학교 2학년생. 



소년은 부실 옥상에서 뛰어내려 콘크리트에 부딪친 충격으로 이미 죽어 있었다.



작은 마을에 경찰 특별수사 본부가 세워지고, 매스미디어의 총력 취재가 이어지면서 


사건은 일파만파로 확대된다.



한편, 옥상에는 죽은 소년을 포함한 다섯 명의 발자국이 남아 있었고 취조와 취재가 거듭된다. 


그 과정에서 그간 아무도 몰랐던 소년의 비밀이 밝혀진다. 그간 이지메를 당해온 것. 


사건은 점점 ‘이지메에 의한 살인’이라는 방향으로 굳어지게 되고, 


학교에서는 학생들에 대한 관리 소홀 책임을 인정하며


무엇이 진실인지를 알고자 하는 유족의 뜻을 존중하여


학생들에게 죽은 친구에 대한 작문을 제출하게 한다.



이처럼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하지만 학생들의 낌새가 심상치가 않다.


뭔가 공동의 비밀이 있는 것처럼 연대적으로 함구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기자, 경찰, 교사, 유족, 그리고 옥상에 족적이 남은 용의자의 부모까지.


다양한 각도에서 사건의 진실을 밝히려는 어른들의 노력이 계속되는 동안, 
이지메를 주도했다고 진술한 두 명의 소년에게 혐의가 전부 몰리게 되는데….


▶서평단 모집 상세내용_

★ 응모 방법 : 리뷰 페이지를 자신의 블로그에 스크랩 한 뒤 읽고 싶은 이유를
★ 간단하고 성실하게 댓글로 작성하여 스크랩 링크와 함께 남겨주면 응모 완료.
★ 응모 기간: 2014.02.14 ~2014.02.24 (10일간)
★ 추첨 인원: 30명
★ 서평단 발표: 2014.02.25 (월) 오후
★ 서평 기간: 2014.02.27~2014.03.08 (10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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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함은 어디로? (탐정 노리즈키 린타로 시리즈 #4) | - 本格推理 2014-02-18 16:50
테마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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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1의 비극

노리즈키 린타로 저/이기웅 역
포레 | 2013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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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명 노리즈키 린타로의 탐정 노리즈키 린타로 시리즈 4탄 (1991년)이다 (3탄이 1990년 [요리코를 위해]이고, p.154에서 '..작년에 일어난 신흥종교 교주의 목없는 사체 살인사건...을 해결한게 노리즈키 린타로라더군요.'는 바로 2탄 [誰彼(1989)]를 의미한다). 전작 [요리코를 위해]에서 딸을 살해당한 니시무라 교수의 '수기'가 전체를 지배하듯, 여기에서 이어진 '자매편'이자 '안티테제 (작가의 후기에서의 말인데, 읽어보면 왜 자매편이자 안티테제라는 말을 썼는지 알게된다)'가 되고 또 이는 5탄 [ふたたび赤い悪夢 (1992)]으로 이어진다고 한다 (흠, 그럼 [2의 비극]은?).

 

11월 9일 아침 중견광고회사 신토애드에서 요즘 제일 잘나가는 SP (Sales Promotion)팀장이자 회사의 실세인 가도카와 료이치의 둘째사위인 야마쿠라 시로는 아내 가즈미의 전화를 받는다. 초등학생인 아들 다카시가 오늘 아파서 학교에 안갔는데, 아들을 유괴했다는 전화를 받았다는 것. 도대체 뭔소린가 하며 집으로 당황하여 간 그는 아들은 무사하며, 유괴된 것은 아이와 친하게 지낸, 엔지니어 도미사와 고이치와 미치코의 아들 시게루라는 것을 알게된다. 야마쿠라의 이름은 시로(白)이지만 실제로 과거에 아내가 유산과 병으로 힘든시절 간호사였던 미치코와 불륜으로 낳은 실제의 아들이 시게루라는 비밀이 있어 미치코에게 협박받고있으며, 그의 호적에 오른 다카시는 실상 죽은, 아내의 여동생 쓰구미와 소설가 미우라 야쓰시의 아들이라는 복잡한 가정사를 갖고있다.

 

그렇다, 오인유괴이다. 아니면, 동기를 숨기기 위한 또다른 공작이었을까? 흑과 백을 통해 guilty와 innocent를 의미하는 일본인데, 과연 야마쿠라는 시로이일까 쿠로이일까.

 

유괴범이 시로로 하여금 인질의 몸값이 든 가방을 들고 전화로 이곳저곳을 방황하게 만드는 등의 구성은 작가가 밝히지않아도 (후기에서 밝혔지만) 읽다가 떠오를 정도로, 하라 료의 사와자키 시리즈 2탄 [내가 죽인소녀 (존재감강한 작가의 강철개성의 탐정 )]에서 가져왔다. 근데 그러지 말지. 넘 비교되잖아~ 도저히 후반부를 짐작할 수 없는 것과 달리 동기, 수단, 방법중 한가지가 너무나도 뻔하고 강한데다, 후반부에 탐정의 설명대로 요리하게 편하게 모든 것들이 다 감춰져있다. 치밀하도록 여기저기 뿌려놓아야할 실마리들은 간데없고.

 

제목 [1의 비극]이 암시하듯, p.363에서의 다잉메세지의 해석이 매우 중요한데 귀에걸면 귀걸이 코에걸면 코걸이인식이라 정말 허무하였다. 치밀함은 어디로 간것인가? 그리고 보면 작가가 엄청 좋아한 (그래서 엘러리 퀸 부자를 본따 노리즈키 린타로 부자를 만들었지), 엘러리 퀸의 [Y의 비극]이 참으로 생각난다. 물론, XYZ에다 나쓰키 시즈코의 [W의 비극 (오마쥬 대상보다 난이도는 낮지만 뚝심있는 차분한 진행이 은근한 재미를 던져준다)]까지도 연상이 되는데, 이 모든 작품보다 뻔하고 재미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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