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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전국지 세트 | Fiction 2015-11-2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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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풍림화산에 빠진적이 있는데다 멋진추리물 주인공형사가 요시카와 에이지 팬인지라 구매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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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드는 북라이트 | Gift 2015-11-2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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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GIFT][43%할인] 독서용LED 램프/스탠드(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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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03월

품질     디자인/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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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 (침대옆 책장 중간에 넣어야되서)과 가격만 고려하고 구매했는데, 음, 라지 사이즈는 충전된다. 이건 건전지... 뭐, 건전지묶음을 마트에서 사놓은지 오래되어서 두기도 그렇고 사용하기로 했지만, 나같이 건전지를 처리해야할 경우가 아니라면 2천여원 더주고 충전식을 사는게 나을거 같다 (-> 이랬는데 모바일충전기를 사용하니성공!! 충전 기능이 없어도 모바일충전기를 사용하면 될 것 같다) 독서하기 좋고 각도 조절도 잘되고 가볍고 꽤 마음에 든다. 책에 꽂고 보는 스타일은 한 종류, 책위에 놓는 패널형은 두개 있지만 전자는 맨페이지마다 각도 맞추기도 그렇고 고정도 잘 안되고, 후자는 원서 페이퍼백에는 적합한 타입이고, 이건 집에 놓고나 들고다니거나 (야간기차여행같을때 창가옆에 놓고 보면 좋을거 같다. 아, 이렇게 말하니 기차타고 싶네) 괜찮을듯. 
 

p.s: 한 이틀밤 사용후..건전지에 의한 밝기가 다소 현격히 줄어들었다. USB연결해서의 밝기랑 차이가 난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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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나의 일본미스테리 베스트10안에 들 것같은 (수사1과 시리즈#1) | - Police Procedurals 2015-11-29 16:01
테마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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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물의 야회

가노 료이치 저/한희선 역
이미지박스(ImageBOX) | 2008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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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처음 이 책이 나왔을때 두 손목이 잘라지는 등 엽기적임에 잠시 눈을 돌리고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지금에서 잡아보니 참으로 안타깝다. 그새 이 책은 절판이 되었고, 이 작가의 신작을 읽으려다 이 책을 먼저 잡았는데 아마도 나의 일본미스테리 베스트 10 안에 들어갈 성 싶다 (그건, 좋아하는 [벚쫓..]도 좀 지나고 나자 계속 생각이 난 것처럼, 지금은 약간 걸리는 것이 있지만 두번이나 뭉클해가며 읽었기 때문에 나중에도 기억이 날 것 같아서). 빌려본 책이라 참으로 소장하고 싶은데, 다시 누가 판권을 사서 출판해주었으면 좋겠다.  

 

기리노 나츠오의 무라노 미로시리즈를 연상시키는 드라이한 하드보일드 르와르 액션과 요코야마 히데오의 [클라이머즈 하이]나 [64]를 연상시키는 경찰관과 조직의 이야기, 그리고 미야베 미유키를 연상시키는 사회파적 시선으로 소년법과 소년범죄의 사각지대를 보여주고 있다. 이 세작가, 난 특히 요코야마 히데오를 좋아하는데 그처럼 매우 선이 굵으면서도 드라이한 시선으로 스케일이 크게 보여준다. 이 시리즈 다른 작품도 읽어보고 싶다.

 

범죄피해자의 가족모임에서 기시마 기쿠코는 다른 이들과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었다. 어느날 모임후 자신과 비슷한 성향의 메도리나 미나미를 만나고 그녀에게 호감을 느껴, 자신이 식사를 하고 하프를 연주하는 식당에 같이 가게 된다. 하프연주회를 앞둔 기시마에게 티켓을 사고 티켓값을 주지않은 것을 깨달은 메도리나는 헤어진 그녀의 뒤를 따라가고, 그녀를 습격한 살인범에 의해 또 살해당한다.

 

외진 교회에서 아름다운 두손이 곱게 잘린 기시마와 달리 메도리나는 밖에서 두부를 강타당한 거친 모습으로 발견되고, 범인의 목적은 전자가 아닌가 하고 경시청 수사1과 강력계 형사들은 의심하는 가운데 오코우치 형사는 피해자의 남편인 메도리나 와타루의 모습에 주목하게 된다. 엘리베이터 버튼을 수건을 감싸고 누르는 모습. 경시청 밖에서 마이아사 일보의 기자는 그를 좇다가 습격을 당하고, 이참에 가택을 수사한 형사들에겐 살해당한 피해자 메도리나 외에 남편의 지문은 지워진채 하나도 없다는 사실이 보고된다.

 

... 오코우치는 형사가 되고 십 몇 년 동안 셀 수 없을 정도의 피해자를 보고 그 가족들을 상대해왔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그들의 인생과 점으로 관련한 것에 지나지않았다고 새삼 느꼈다. 하지만 그들 자신의 인생은 계속 이어져가는 한 줄의 선이다. 형사로서 그것은 인식해야 할 진리이기는 하지만 한편 그 진리를 정말로 자신의 것으로 이해한다면 형사일을 계속할 수 없을 것 같은 기분도 들었다....p.45

 

한편, 오코우치 시게오 형사는 3살짜리 어린딸을 사고로 잃은뒤 아내와도 헤어지고 오로지 사건만을 바라보고 살고 있다. 그는 사건보다는 상부의 명령에 따르는 상사도 답답하지만 어떤 수를 써서라도 19년전 다른 아이의 목을 잘라 학교문위에 올려놓은 엽기적인 소년살인범이 이젠 변호사로 돌아와 태연하게 사는 것도 마음에 걸리고, 공안부가 뺏어간 메도리나 와타루를 계속 수사하고 싶다.

 

메도리나 와타루는 평범한 회사원이 아니었다. 실상 그 이름도 그의 것이 아니었다. 그가 근무한다던 중소무역회사는 유령회사였고 위치한 건물은 거대폭력조직의 소유물이었다. 과거 어딘가에서 접점을 가졌던 미나미를 만나 2년동안 결혼생활을 꾸렸지만, 언젠가 떠날 생각을 하며 집안에서 지문을 남기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의 죽음은 가슴을 아프게 한다. 그의 정체는 복잡하지만, 그에게 아내의 살인범은 조롱하듯 잘린 손목사진을 올리고 채팅을 요청한다.

 

모든 사실은 형사보다는 독자에게 모두 열려있는 howdunit이고 형사는 어떻게 그를 잡아가는가 보여준다. 하지만, 엽기적인 살인과 사건의 해결만이 아니다. 언제나처럼 등장하는 조직내정치력을 빵점이지만 형사로서의 직감은 강한, 강직하고 외로운 늑대같은 형사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조직의 의뢰를 받지만 또 한편 그들의 배신까지 염두하며 살아가는, 언제나 자신의 뒤를 지우고 긴장감 속에 살아가는 프로 킬러만의 이야기도 아니다.

 

오키나와반환후 지역민들의 고난이 생생한 가운데 5살 소녀를 성폭행하려는 미군을 죽이고 유흥가에서 살던 홀어머니와 도망쳐버린 소년, 그리고 엽기적인 소년살인범에서 소년법의 보호아래 과거를 지우고 살아가는 인물이 대조되며 여러가지 사회적 이슈가, 그리고 누군가의 도구로서 살인을 저지르는 인물이지만 두 종류의 인물이 보여주는 인간적인 면모로서의 대조와 딜레마 등이 던져진 가운데, 수많은 범죄 (동물 괴롭히는 인간은 결국 범죄를 저지르기 마련이라고!!!!)가 일어나고, 이와 관련된 피해자, 가해자, 형사, 자원봉사자, 기자 등등의 모든 인물들을 바라보며 삶과 죽음, 인간이란 무엇인지, 인간관계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다. 심연을 들여다보면 그 심연도 보는이를 들여본다는 니체의 말은 유명하지만, 상처를 입은 인간들이 각각 어떤 식으로 누군가를 해치고 또 누군가를 보호하고 또 스스로를 해치거나 희생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픔을 스스로 안에서 해소하고 또 다른 상처입은 이에게 손을 내미는 의미가 얼마나 대단한 것임을 깨닫는다. 공포와 분노를 반복하고 상처를 입히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를 죽여야만 살아가는 인물이라도 또 아무리 섬처럼 고립된 인간이라도 다른 인간에 대한 연민과 애정이 없이는 살아가지 못하는 것임을 꺠닫는다.

 

등장하는 인물들은 매우 많지만 주요인물들은 페이지가 넘어감에 점점 생생한 다양한 색깔의 존재감을 드러냈고, 과거에서 현재를 아우르는 이야기는 흥미진진하게 전개되었다 (오키나와에서의 인연 이야기는 좀 더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뭐, 신파조가 아닌 무심하게 이끌고 가고싶은 작가의 의지라고 생각되지만서도... 이런 부분이 작가의 개성인거 같음). 장면묘사와 서술은 인상적이며 읽고있는 이들을 끌어들이는 유려한 내공을 느끼게 해주었다. 의도적으로 눈물을 빼려는게 아닌, 아주 조금씩 살짝 펼쳐보여지는 감정에 여러번 뭉클하였다. 이 작가, 마음에 들었다.

 

많은 이야기들이 열렸고 모든 것이 다 마무리가 되지않았지만, 시리즈 1탄이고 2, 3탄의 제목을 보니 형사의 이야기가 찐~~할 것 같다. 세번째 말하지만, 이 작가의 이 시리즈와 다른 작품들도 다시, 계속 소개되어야 할 것 같다 (참, [幸 SACHI]란 작가의 책, 일본여행중 들린 서점들에서 자주 보았던거 같다. 왠만한 작가들은 드라마로도 참 많이 만들어지던데, 아, 정말 일본은 추리팬에겐 천국인듯)

 

 

 

P.S: 1) 등장인물들

 

- 피해자

기시마 기쿠코 : 하피스트

메도리나 미나미 : 가정주부 - 메도리나 와타루 : 남편

 

- 킬러

(히로)

후루야 미쓰히코

 

- 경시청 수사1과 강력반

오코우치 시게오 (37)

기쿠치 가즈미*

이시미네 다츠노리*(35) 사격명수

요코야마 세이지*

고바야시 계장

구사나기 과장 : 아부성향

와타나베 가즈오* 취조의 프로

(*는 같은팀)

사사모토 오사무 : 형사부장

 

- 공안부

쓰시마 마사오 : 공안부장

나카모조 류스케 : 공안부 참사관, 오코우치의 사촌형

 

- 마이아사 일보

아베 다쓰오 : 사회부 캡틴

오키하라 : 기자

 

- 그외

나카조 겐이치 : 변호사

후사노 시즈에 : 나카죠의 비서

사토미 히데키 : '범죄피해자 가족의 모임' 사무국장

곤타리 주자부로 : '범죄피해자 가족의 모임' 설립자

다미야 게이코 : 스쿠바대학 심리학 강사, 19년전 다이치구 소년살인범 정신감정을 한 와타라이의 제자

그외 미네기시, 신야 등 조직폭력배 다수

 

 

2) 가노 료이치 (香納諒一)

 

- 경시청 가부치초 특별분서 K.S.P 시리즈 (警視庁歌舞伎町特別分署K・S・Pシリーズ)
孤独なき地(2007)
毒のある街(2008)
噛む犬(2011)
女警察署長(2012)
約束 K・S・Pアナザー(2015)

 

- 수사1과 시리즈 (捜査一課シリーズ)
贄の夜会(2006)제물의 야회
無縁旅人(2014)
刑事群像(2015)

 

- 시리즈외
幻の女(1998) 환상의 여자

幸 SACHI (2013)

 

 

3) 2007년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에서 7위를 했다. 음, 나같으면 순위가 좀 더 높았을텐데..해서 궁금해서 찾아보니 대단하네.

 

1.独白するユニバーサル横メルカトル(平山夢明)하라야마 유메아키 (호러소설가 겸 영화감독)
2.制服捜査(佐々木譲)사사키 조 [제복수사]
3.シャドウ(道尾秀介)미치오 슈스케 [새도우]
4.狼花 新宿鮫IX(大沢在昌)오사와 아리마사의 신주쿠상어 시리즈인듯.  
5.銃とチョコレート(乙一)오츠이치 [총과 초콜릿]
6.名もなき毒(宮部みゆき 미야베 미유키 [이름없는 독]
7.贄の夜会(香納諒一)가노 료이치 [제물의 야회]
8.怪盗グリフィン、絶体絶命(法月綸太郎)노리즈키 린타로 [괴도 그리핀 위기일발]
9.赤い指(東野圭吾)히가시노 게이고 [붉은 손가락]
10.夏期限定トロピカルパフェ事件(米澤穂信)요네자와 호노무 [여르철 트로피칼 파르페 사건]
デッドライン(建倉圭介)타테쿠라 게이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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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기분 | Life goes on 2015-11-2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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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2000원으로 밥상 차리기 (월간) : 12월호 [2015년]

이밥차 편집부
그리고책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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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것만큼 보인다고 또 아는것만큼 챙겨먹는듯하다. 요리책을 들여다보는 것은, 무언가 먹고싶은 요리가 있거나 남아있는 재료로 할 수 있는 요리가 무얼까 해서 찾아보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다보니 매번 해먹는게 거기서 거기인듯.

 

또 제철재료를 많이 사용하고 싶지만, 뭐 알아야지...ㅡ.ㅜ 하는데 이런 작은 요리잡지는 이런 두가지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어 올해 꽤 마음에 들어버렸다.

 

들쳐보면, 내 레벨에서 할 수 있는 요리가 무얼까 살펴보다가 포스트잇을 쭉 붙여놓는데, 이번월호는 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게다가 쉽지만 의외로 몰랐던 - 예를 들어 시금치랑 두부를 무친다는거, 콩나물국과 어묵의 만남 등 - 요리가 많아 꽤 마음에 든다. 꽤 든든한 기분. 왼쪽 손의 화상이 다 나으면 하나씩 해보기로.. ㅎㅎ 이밥차는 카카오톡으로도 레시피를 볼 수 있게 해줘서 참 고마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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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도 부록도 가격도 꽤 알찬 | Life goes on 2015-11-2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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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수입일서]レタスクラブ12/21增刊

편집부
KADOKAWA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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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타스클라브는 요리가 90%를 이루는 요리생활잡지인데 주제별로 묶은 무크지도 좋고, 11월부터 부록스페셜이 매우 좋다. 이번에도 주문을 했는데, 캘린더판 품절되고 이것만 건졌다.

 

그동안 잡지부록의 파우치 중에서 (클러치 제외) 가장 큰 사이즈라 한쪽면이 때타기 쉽지만 또 한쪽면은 뭐가 묻어도 물티슈로 닦아내면 좋을 은색 재질이라 샀다. 운동다닐때 운동장갑, 이어폰 등등을 한꺼번에 넣기에 좋고, 은색이라 가방안에서 찾기도 쉽고, 또 손잡이가 양쪽으로 핸드백처럼도 맬수 있고, 또 한쪽으로 몰아 wrest wallet같이 쓸 수도 있어서 운동가방의 바깥 손잡이을 둘러 연결해둘 수도 있다.

 

최근에 숙주의 매력에 빠졌는데 숙주나물을 이용한 특집코너가 있고 요리의 레벨도 음, 한 하급의 중상에서 중급의 상급까지 걸쳐있는듯하다. 꽤 재미있는게 절약을 하는 방법 (다 아는거지만 볼때마다 끄덕이게 된다. 작년판에는 덤으로 주는거 사지말고, 대형마트보단 가까운 가게를 이용, 소량 구입하라고 하는거 가르져췄다면, 올해에는 일정부분 미리 돈을 떼어놓고 하라고..이 방법 우리엄마가 썼는데 난 그냥 되는대로 긁었는데 내년부턴, 아니 12월부터 이런 방법을 사용해보기로 결심), 겨울철 집안생활의 문제 - 결로, 건조, 먼지 등 - 를 해결하는 특집이 있다. 꽤 괜찮은 잡지인데, 부록이 있을떄랑 없을떄랑 가격차이가 그닥 안나서 부록이 있을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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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헤르만 헤세의 시와 그림이 있는 모바일용 바탕화면, 잠금화면 이미지 10장[무료이미지] | 예스24 글 2015-11-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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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출판사의 블로그

 

헤르만 헤세의 시와 그림이 있는

모바일용 바탕화면, 잠금화면 이미지 10장[무료]

——–

헤세가 그린 수채화에 헤세가 쓴 시를 넣어

휴대폰 바탕화면이나 잠금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미지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스마트폰이 보급된 이후로

책과 사람이 멀어졌다고 하지만

책의 내용이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갈 수 있다면

오히려 책과 사람이 더 가까워지는 것은 아닐까 합니다.

 

휴대폰을 켤 때마다

헤르만 헤세의 시를 읽고 싶으시다면,

헤르만 헤세의 시와 그림이 있는

모바일용 바탕화면 이미지를 사용해 보세요.

 

아이폰5와 삼성 갤럭시S4에선

정상적으로 잘 적용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보기에 좋은 것 같아요.

^^ 

 

_문예남 올림.

 

전체 이미지 다운로드는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그림과 글은 도서 《헤르만 헤세 시집》 에서 가져왔습니다.^^

- https://goo.gl/PBMNBs

 

하나, 하나 자세히 보시려면 아래 내용을 보아주세요.^^

 

 

영혼이여, 너 불안한 새여

너는 자꾸만 물어야 한다,

이렇게 많은 격정의 나날 후에

언제 평화가 오는가, 안식이 오는가라고.

 

<쉴 사이 없이(Keine Rast)>

 

글, 《헤르만 헤세 시집》

그림, Agra(1923)

 

 

끈기 있게 조용히 참아라,

불어오는 바람이 유혹하려 할 때.

 

<마른 잎(Welkes Blatt)>

 

글, 《헤르만 헤세 시집》

그림, Obstblüte im April(1925)

 

 

눈부시게 화려한 세상이여

어쩌면 이리도 흐뭇하게 하는가.

흐뭇하면서도 피로하게 하는가.

어쩌면 이리도 취하게 하는가.

 

<무상(Vergänglichkeit)>

 

글, 《헤르만 헤세 시집》

그림, Blick auf Breganzona(1922)

 

 

네가 알고 있는 것보다 더.

꿈의 샘도 말라 있다.

그러나 믿으라.

네 길의 끝자리에 고향이 있으리라.

 

<고독으로 가는 길(Weg in die Einsamkeit)>

 

글, 《헤르만 헤세 시집》

림, Blick ins Seetal(1930)

 

고통은 우리를 거칠게,

시기하며 사랑한다.

우리는 녹아내려서

고통의 소유물이 된다.

 

<고통(Schmerz)>

 

글, 《헤르만 헤세 시집》

그림, Kristallgebirge(1931)

 

 

이 세상의 어떠한 책도

너에게 행복을 주지는 못한다.

그러나 살며시 너를

네 자신 속으로 돌아가게 한다.

 

<책(Bücher)>

 

글, 《헤르만 헤세 시집》

그림, Stuhl mit Büchern(1921)

 

 

둘이서 갈 수도, 셋이 갈 수도 있다.

그러나 마지막 한 걸음은

혼자서 걸어야 한다.

 

<혼자(Allein)>

 

글, 《헤르만 헤세 시집》

그림, Wendeltreppe zum Türmchen der Casa Camuzzi(1926)

 

 

놀이도, 순결도,

꽃이 만발하는 일도 있어야 한다.

그렇잖으면, 세상이 살기에 너무 좁아지고

사는 데에 재미가 없어질 것이다.

 

<만발한 꽃(Voll Blüten)>

 

글, 《헤르만 헤세 시집》

그림, Beet mit Sonnenblumen(1933)

 

 

 

느껴 알 사람이 하나 없어도

여러 곳에서

사랑의 불꽃은 조용히 타고 있다.

 

<전쟁 4년째에(Im vierten Kriegsjahr)>

 

글, 《헤르만 헤세 시집》

그림, Interieur mit Büchern(1921)

 

 

여행의 비결은 이것이다,

휴식 때도 사랑하는

먼 곳으로 가는 도중에 있다는 것.

 

<여행의 비결(Reisekunst)>

 

글, 《헤르만 헤세 시집》

그림, Klingsors Balkon(1931)

 

*

전체 이미지 다운로드는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그림과 글은 도서 《헤르만 헤세 시집》 에서 가져왔습니다.^^

- https://goo.gl/PBM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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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천에서 2만, 10년 사이 '불평등'관련 기사가 7.48배 증가한 지금, 읽어볼 만한 불평등 관련 도서 5권 | 예스24 글 2015-11-2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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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출판사의 블로그


2천에서 2만,

 

10년 사이 '불평등' 관련 기사가 7.48배 증가한 지금,

​읽어볼 만한 불평등 관련 도서 5권

 

 

 

 

안녕하세요. 문예출판사 문예남입니다.

이번 포스트에선 불평등에 관한 책을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최근 불평등에 관한 기사가 워낙 많이 나와 과거에도 이런 적이 있었나란 의문들이 들었어요. 그래서 지난 10년 동안 '불평등'이라는 키워드를 사용한 기사의 수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알아보았는데요.

지난 10년 동안 '불평등'이란 키워드를 사용한 기사의 수가 무려 7배 이상 증가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래 그래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2010년부터 급증하고 있네요.


 

'불평등'에 관한 ​기사 수의 증가가 의미하는 바는 여러 가지가 있겠죠. 

의 불평등 해소가 중요하다거나, 기회 불평등 해소가 시급하다거나, 세대 간 불평등 해소가 앞으로 문제가 될 것이다거나 등 다양한 의미를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 불평등을 해소해야 한다는 이야기로 상상 되지만, 요즘은 아래처럼 불평등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도 하는 것 같아요.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가 앵거스 디턴(Angus Deaton·사진)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에게 노벨경제학상을 수여한 것은 불평등에 대한 대안으로 '자본소득 과세'를 주장한 '피케티 열풍'에 쐐기를 박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디턴 교수는 불평등이 빈곤 탈출의 열쇠라고 주장한 영국 출신 개발 경제와 빈곤 분야 전문가이기 때문이다. 

- ​<앵거스 디턴 '노벨경제학상' ... '피케티 불평등론'에 대한 쐐기?>, 《조선일보》, 2015년 10월 12일

(기사 제목을 클릭하면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일부에선 한국에서 디턴 교수의 저서를 잘 못 이해한 것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기사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디턴 교수의 저서를 제목부터 잘 못 해석했다고 하네요.

먼저 제목 자체가 한국어판에서 달라졌는데요. 이 책에 부제목이 붙어 있습니다. 우리말로 직역하면 ‘건강, 부, 불평등의 기원들’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런데 이 부제목이 한글판에서는 ‘불평등은 어떻게 성장을 촉진시키나’라고 바뀌었어요. 

- <​노벨상 수상자 저서, 국내에서 어떻게 왜곡됐나?>, 《노컷뉴스》, 2015년 10월 29일
 (기사 제목을 클릭하면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아무튼,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디턴 교수의 진짜 의도를 떠나 불평등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는 것 같은데요.

그 핵심은 불평등을 더 심화시켜야 한다는 것은 아니고 적절한 불평등은 '성장'의 동력이 된다는 주장인 것 같습니다.​

흔히, '복지'가 먼저냐 '성장'이 먼저냐 하는 이야기가 나올 때 반복되는 입장 차이인 것 같기도 하구요.

여러분은 '불평등'과 '성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폭넓은 복지로 불평등을 빨리 완화시켜야 더 빠른 성장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2. 복지는 선별적으로 진행하고 '빈곤' 혹은 '불평등'을 탈출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욕구와 노력이 성장을 불러온다고 생각하시나요?


사람마다 입장의 차이는 다 다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예남의 경우 이런 입장을 정하기 이전에 먼저 자신의 생각이 상대방을 얼마나 존중하고 있는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하곤 합니다. 타인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도와주려고 할 때 '동정'하지 말라고 하거나, '무시'하지 말라는 말을 듣기도 하니까요.

​흔히 불평등을 제도나 경제 구조의 관점에서만 바라보곤 하는데요. 감정상의 문제도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21세기 자본》​을 저술판 피케티 교수도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교육을 강조하기도 한 것 같구요.

 

 불평등에 관한 책을 소개한다고 하고서 엉뚱한 이야기만 많이 했네요.

​^^

그럼 아래 간단하게 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필요하신 책을 만나실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불평등의 문제를 이해하기 위해 읽어봐야 할 5권의 


 

1. 불평등과 인간 존중에 대해서 설명한 책

불평등 사회의 인간존중

리처드 세넷 저/유강은 역
문예출판사 | 2004년 05월

 

세계적인 사회학자 리처드 세넷의 명저 중 하나입니다. 불평등을 제도적으로 해결하기 이전에 인간을 존중할 수 있어야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편견과 비존중이 불평등을 만든다는 것이죠. 사회 밑바닥 삶을 살지만 그 안에서 행복하게 사는 사람을 어느 부자가 옆에 서서 왜 그렇게 힘들게 사느냐고 스트레스를 주면, 그 사람의 행복을 빼앗는 일이 되겠죠. '나는 좋은 것 가지고 있는데, 왜 너는 없니?'라며 묻는다면 세상 누가 쉽게 견딜 수 있겠어요. 존중과 불평등 문제에 대해 알고 싶은 분은 일독을 권합니다.

 

 

2. 오늘날 자본의 구조에 대해서 설명한 책

 

21세기 자본

토마 피케티 저/장경덕 등역/이강국 감수
글항아리 | 2014년 09월

 

올해 가장 주목받는 책이니 길게 설명할 것도 없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주요 골자는 돈이 돈을 버는 사회에서는 더는 부가 분배될 수 없다는 내용을 말하고 있습니다. 다수의 노동자가 임금으로 부를 축적하는 것보다 돈 많은 사람들이 투자나 사업을 통해 버는 돈이 엄청나게 많으니 불평등이 생길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그리고 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권력까지 가지게 되니 더 문제라고 말합니다. 아! 그리고 부를 축적하는 방법도 변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20세기엔 임금을 착취하는 구조가 불평등을 만들었지만, 지금은 임금도 착취하고, 돈으로 돈을 벌어서 격차를 늘리기도 합니다. 권력도 가지구요. 과거에 비해 부를 늘리는 방식이 참 다양(?)해진 것이죠.

3, 4.​ 불평등을 경험하는 일반인들의 삶을 조명한 책

아래 두 권은 경제학이 아니라 소속감과 목소리라는 다소 독특한 주제로 불평등과 사회분열이 심화되는 현상을 해석하고 있는 책입니다. 불평등과 분열의 원인은 신자유주의와 자본주의에서 찾고 있구요.

 

 

소속된다는 것

몬트세라트 귀베르나우 저/유강은 역
문예출판사 | 2015년 03월

 

《소속된다는 것》은 소속되고자 하는 인간의 감정이 신자유주와 자본주의와 어떻게 결합하고 있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21세기 자본》에서 말하는 것처럼 부와 권력이 소수에게 집중되고 있을 때 사람들은 이익을 위해서든, 감정적 편안함을 위해서든, 권력을 위해서든 소수와 관련된 곳에 소속되고 싶어 합니다. 더불어 부와 권력이 집중된 곳에 소속되고자 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이익과 반대되는 사람들에게 폭력을 가하거나 무시를 하는 행동이 점차 심해지고 사회 분열을 키운다고 말하기도 하구요. 자신이 소속된 대기업이나 기관를 위해 도덕적인 고민을 하지 않고 불법을 쉽게 저지르는 행동 등이 예가 될 것 같습니다.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든, 권력을 위해서든, 그냥 먹고 살기 위해서든' 시키는 일을 했으니 '타인에게 피해를 줘도 죄가 없다'는 마음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은 분은 읽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는 왜 불평등을 경험하고 있는 사람이 불평등한 사회를 옹호하게 되는가를 알고 싶은 분도 읽기에 좋을 것 같구요.

왜 목소리가 중요한가

닉 콜드리 저/이정엽 역
글항아리 | 2015년 06월

 

《왜 목소리가 중요한가》는 자본주의 시대에 개인이 목소리를 잃은 이유, 좀 더 쉽게 말하면 개인이 자기에 대해서 말하기 어려워지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는 책입니다. 정부가 시민들로 하여금 시위를 못 하게 하는 이유나, 나이가 들수록 내 인생이 초라해지는 이유 등에 대한 설명을 받으실 수도 있구요. 최근 많은 책들이나, 대중매체에서 '진짜 자기를 알아보세요.', '진짜 나를 표현해 보세요.' 등의 말을 많이 하는데요. 그런 말들을 독자나 시청자들에게 할 수 있는 정치, 사회적인 맥락을 설명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부와 권력이 독점되면 될수록 다수의 사람들이 성공할 수 있는 기회는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심지어 성공의 유형도 현재 부와 권력을 쥐고 있는 사람들을 기준을 만들어지죠. 꼭 그런 사람들처럼 살아야 할 필요는 없을 텐데, 성공한 다른 사람들처럼 살아야 할 것 같은 스트레스를 받고 스스로를 자책하거나 부끄러워하면서, 자신의 꿈이나 삶의 가치관에 대해서 말하는 것을 ​부질없는 것이라고 판단해 버리기도 합니다. 자기의 목소리를 잃는 것이죠.  《왜 목소리가 중요한가》는 이런 사고관이 어디서 기원하고 있는지 궁금하시면 읽어 볼 책이 되겠습니다.

5. 낙수효과에 대해 설명한 책

왜 우리는 불평등을 감수하는가?

지그문트 바우만 저/안규남 역
동녘 | 2013년 08월

 

리처드 세넷과 함께 세계적인 사회학자인 지그문트 바우만의 책이 빠질 수는 없죠. 《왜 우리는 불평등을 감수하는가?란 책은 성장과 복지를 이야기하면 꼭 나오는 '낙수효과'에 대해 설명하여 주는 책입니다. 동시에 낙수효과는 믿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설명하여 주기도 합니다. 기업이 잘 되면 나라도 잘되고 국민도 잘 되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지금 자신의 불평등 감수하는 것은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설명하는 책입니다.

불평등으로 이익을 얻는 계층이 일반 대중에게 자주 하는 거짓말들을 정리하여 주기도 했는데요. 그 내용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바우만은 최고의 사회학자 중 한 명이니 꼭 만나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불평등에서 이익을 얻는 계층이 우리에게 심어놓은 거짓말 4가지

① 경제성장은 공생에서 생기게 마련인 과제들을 처리하고 어떤 문제든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② 영구적으로 늘어나는 소비 혹은 더 정확히 말해 새로운 소비 대상들의 가속적인 교체는, 인간이 추구하는 행복을 충족시키는 유일한 길이거나 혹은 적어도 중요하면서도 가장 효과적인 길일 것이다.

③ 인간들 간의 불평등은 자연적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 삶의 가능성들을 삶의 불가피성에 맞춰 조절하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반면, 삶의 원칙들을 함부로 변경하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손해를 초래할 수밖에 없다.

④ 경쟁(가치 있는 사람들은 올라가고 가치 없는 사람들은 배제되거나 추락하는 양면을 지닌)은 사회 질서의 재생산과 사회 정의의 필요충분조건이다.” 왜 우리는 이런 거짓말에 속고 있을까? 바우만은 이 책 3장에서 왜 우리가 이런 거짓말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는지 면밀히 검토한다.​

 


읽으면 좋은 '편견'에 관한 몽케스키외의 명언


 

​책 소개를 마무리하며 몽테스키외의 명언을 하나 소개하고자 합니다. 저서 《법의 정신》을 통해 최초로 삼권분립을 주장하며, 가진 자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편견이 사라지길 바라는 그의 마음이 오늘날에도 사회 곳곳에서 실천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몽테스키외의 말처럼 가진 자들은 자신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 더 잘 알았으면 좋겠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생각 없이 따르기보다는 자신의 일이 과연 즐거운 것인가를 질문하며 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만일 내가 명령을 내리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이 명령을 내려야 하는 것에 대한 지식을 더 많이 갖게 하고, 복종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복종하는 데서 새로운 즐거움을 느끼도록 할 수 있다면, 나는 내가 인간들 가운데 가장 행복하다고 믿을 것이다.

만일 내가 인간들로 하여금 그들의 편견에서 벗어나도록 할 수 있다면, 나는 내가 인간들 가운데 가장 행복하다고 믿을 것이다. 여기서 내가 편견이라고 부르는 것은 사람들로 하여금 무엇에 대해 모르도록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모르도록 만드는 것을 가리킨다.

우리는 인간들을 깨우쳐주려고 애씀으로써 모든 사람에 대한 사랑을 포함하는 이 보편적 덕성을 실천할 수 있다.

- 샤를 루이드 드 스콩다 몽테스키외, 《법의 정신》

법의 정신

몽테스키외 저/이재형 역
문예출판사 | 2015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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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인간은 기품이 있어야 한다" 삶에 관한 진실한 조언이 담긴 괴테의 시 8편 추천 | 예스24 글 2015-11-2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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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출판사의 블로그

 

 

헤르만 헤세가 가장 깊이 빚졌다고 느끼는 작가,

세계적인 대문호 괴테.

헤세는 괴테의 글에서 어떤 매력을 발견하여

가장 깊이 빚졌다고 느꼈던 것일까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헤세 자신의 작품이 그렇듯

괴테 또한 단순하고 소박한 표현으로 삶의 본질을 전달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철학자 니체는

"단순함에서 훌륭한 내용으로 발전함에 있어

우리는 괴테를 뛰어넘을 수 없다"고 칭찬을 하기도 하구요.

 

예로, 자신의 무지함을 경계하라는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는 단순한 잠언이

오늘날까지 훌륭하다고 느낄 수 있는 것은

그만큼 인간의 모자란 부분을 잘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괴테의 글 또한 소크라테스의 잠언처럼

짧고 간결한 문장으로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해줍니다.

^^

 

아 참! 많은 분이 괴테를 작가로만 알고 있지만,

괴테는 그림도 무척 잘 그렸다고 합니다.

괴테가 남긴 스케치만 1,000매에 이르며,

이탈리아에선 화가로서의 생활도 보냈지요.

 

더불어 《괴테 시집》은

그가 남긴 그림과 시를 함께 읽을 수 있는 유일한 시집인데요.

괴테의 글과 그림이 궁금하시면 일독을 권하여 봅니다.

 

그럼, 아래 카드에서 《괴테 시집》에서 추린 8편의 시를 만나보세요.

^^

_문예출판사 문예남 올림.

 

 

 

"걱정하지 말고 얼음 위를 나아가라,

가장 용감한 자가

미처 길을 내지 못한 곳을 보게 되면

네 자신이 길을 만들어라!

귀여운 사람이여, 내 사랑이여, 조용히!"

《괴테 시집》

 

 

 

"너의 젊은 나날을 유익하게 보내라,

늦기 전에 좀 더 똑똑해져라.

운명의 커다란 저울은

평형을 이루는 일이 거의 없다.

너는 올라가든가 내려갈 수밖에 업삳.

너는 지배해서 얻어내든가

아니면 복종하면서 빼앗기든가.

참고 견디든가 개가를 올리든가.

모루가 아니면 망치가 되는 것이다."

《괴테 시집》

 

 

 

"눈물과 함께 빵을 먹어보지 못한 사람은,

수많은 괴로운 밤을 잠자리에서

울면서 새운 적이 없는 사람은

너희들은, 하늘의 힘을 모른다.

너희들은 우리를 이 세상에 보내고,

불쌍한 자로 하여금 죄를 짓게 한다.

그러고는 심한 가책을 느끼게 한다.

죄를 지으면 벌을 받는 세상이니까."

《괴테 시집》

*​

개인적으로 가장 무서운 글이었네요.

눈물과 함께 빵을 먹어보지 못한 사람.

아마도 불행을 느끼지 못했거나 남보다 더 많은 것을 가진 사람들은

 불쌍한 사람으로 하여금 죄를 짓게 하고,

법으로 가책을 느끼게 하고,

용서 대신 벌을 준다는 내용으로 보았는데요.

괴테가 살던 시대에 비해 지금은 더 나아졌을까요?

 

 

 

"소위 자유의 사도라는 것이

나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

...

많은 사람을 해방시킬 생각이면

많은 사람에게 스스로 봉사하라.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알고 싶다면

우선 그것을 시도해보라!"

《괴테 시집》

 

 

 

"세상을 아름답게 살고 싶으면

지나간 일에 구애되지 말고,

쉽게 화를 내지 말 것,

언제나 지금을 즐길 것이며,

특히 남을 미워하지 말고,

앞날은 하느님께 맡길 것"

《괴테 시집》

 

 

 

"이 교훈을 귀담아 들어라.

거만한 가슴에는 우정이 싹트지 않고,

예의 없이 불손하면 천민이다.

악한 자는 크게 되지 못하고,

시기하는 자는 결점을 감싸주지 않는다.

거짓말쟁이는 결코 성실과 신용을 얻을 수 없다.

이것을 명심하면, 누구도 너에게서 앗아가지 못한다."

《괴테 시집》

 

 

 

"무엇이 빚을 지게 하는가.

기다림과 견딤이다.

무엇이 이익을 만들어내는가.

곰곰이 오래 생각하지 않는 것.

무엇이 명예를 가져오는가.

자신을 지키는 것."

《괴테 시집》

 

 

 

"인간은 기품이 있어야 한다.

자비심이 많고 착해야 한다.

이것만이 우리가 얼고 있는 모든 것과

인간을 구별한다.


인간만이

착한 자에게 보답하고, 악한 자에게 벌주며,

치유하고 구제한다.


기품이 있는 인간이여,

끊임없이 유익한 것, 올바른 것을 만들어내라."

《괴테 시집》

 

 

괴테의 시, 잘 읽어보셨나요?

괴테의 시와 그림에 관한 더 많은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여 주세요.^^

■ 《괴테 시집》 상세 정보 보기

예스24 : http://goo.gl/9TD49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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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북유럽 스릴러의 공세가 시작된다 (백설공주 삼부작 #1) | - Suspense/Thriller 2015-11-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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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피처럼 붉다

살라 시무카 저/최필원 역
비채 | 2015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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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리스트를 찾다가 발견한 작가의 사진. 하하, 너무 깜찍하신거 아닌가. 자신의 백설공주 (스노우 화이트) 삼부작을 암시하는듯 자태. 하지만, 내용은 완전 정반대로 표지 일러터스레이션처럼 피로 범벅되어있다.

 

 

읽는 도중 좀 흥분하여서 어제밤을 거의 홀랑 지새웠는데, 그건 맨마지막에서 납득되기는 했지만 왜 이 십대소녀가 자기일도 아닌데, 또 자기들이 저지른 일임에도 여주에게 맡기고 태연하게 있는 친구같지도 않은 애들을 위해 위험 속에 뛰어드는지 당최... 분명 솔직히 고백한다면 마약반형사 딸이 마약을 했다는 것이 문제가 되겠지만, 정말 중요한것은 피가 묻은 돈다발, 즉 누군가 치명적으로 상처를 입거나 죽었다는 의미의 물건과 또 누군가 납치를 의도한다는 강력범죄가 기다리는데 어쩜 이렇게 대강 떼울 생각을 하는지... 후자 세명이야 결국 인과응보의 길을 걷게됨으로 안도했고, 전자의 경우는 결국 맨마지막에 여주가 향수와 자기방어에 집작하는 이유가 나와서 납득이 되고, 그리고 중성성이나 부모의 미스테리, 상처를 주었지만 핑크빛 인간관계의 내막이 삼부작의 2, 3부에서 나올 것이므로 이제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 일.

 

맨날 베개만큼 두꺼운 스릴러를 잡다가 얇고 빠른 전개에 (그래도 엔딩에서의 급마무리는 좀 지나치지않나 싶다) 가볍게 잡았지만, 밤지새울 수 있으니 마음 단단히 잡고 읽으시길 ^.~

 

이제는 핀란드 스릴러이다. 스웨덴의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 시리즈와 헤닝 만켈의 형사 발랜더, 노르웨이의 카린 포숨과 요 네스뵈 등등에 이어 또 인상적인 스릴러가 나왔다. 난 이상하게, 프랑스, 독일 스릴러보다 북유럽스릴러가 더 맞는듯. 직선적이고 매우 강력한 인상을 주며, 호흡이 빠르고 스케일이 크다. 또 낯선 배경도 매우 흥미롭고.  

 

돈을 가지고 러시아의 어머니와 딸에게 도망갈 생각을 했던 나탈리아란 처자가 누군가의 습격을 받고 또 누군가 세명이 우연히 피묻은 거액의 지폐를 발견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한다.

 

한편, 이 작품의 여주이자 스티그 라라손의 리스베트를 라이벌로 삼은 (물론, 그녀 자신은 아니다. 그리고 아직 1편 가지고는 이제까지 내가 만나본 가장 멋지고 강한 여주인 리스베트만큼은 아직...물론 싹은 대단하다) 루미키 안데르손이 등장한다. 십대인 그녀는 부모가 있는 집을 떠나 원룸아파트에 살며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다. 그녀는 학교에서도 그 어느 그룹에도 속하지 않은, 스스로 다른 이들을 멀리하지만 세간의 평판은 좋은, 머리좋고 건강하고 지성과 감성이 풍부한, 관찰력과 판단력도 뛰어난듯 보이는 소녀이다. 

 

명상을 위해 들린 학교 암실에서 그녀는 세척후 건조를 기다리는 대량의 고액지폐를 발견하고, 그 배후가 학교에서 잘나가는 투카, 앨리사, 카스페르임을 알게된다. 자신도 모르게 사건에 대한 호기심으로 속내를 파던 그녀는 결국 들키게 되고 앨리사의 간절한 부탁을 받게된다.

 

한편, 화장품회사의 고위직은 아니지만 잘나가는 엄마에 마약반 형사인 아버지를 둔 앨리사, 외조부모, 조부모에게서 받은 재산도 없는데 엄청난 저택에 펑펑 쓰고 살면 대략 짐작이라고 하겠건만...배달된 돈을 인터셉트했으니 그 정당한 배달대상이 아버지라고 직감하고, 루미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결국, 모든 것 다하는건 루미키. 세번이나 납치당하거나 좇겨다니고 두번이나 총알세례를 받고 마약등 불법조직의 거물인 북극곰의 파티까지 본드걸처럼 침입하여 사건을 해결한다. 아무리 앨리사의 분장이 탁월하더라도 결국은 프로가 아닌데, 북극곰같이 거물의 파티에 초대권같은 것도 없이 깜쪽같이 침입이 가능한데다 어린애, 아니 그런쪽 경험도 없는 것도 들키지않았다는 것이 다소 무리수임을, 어쩌다 클러치에 들어간 핑크깃털수갑에서 웃다가 털어버렸다. 미리 생각을 하고 준비를 하는 모습이 다소 안쓰럽기는 하지만, 좀 더 발전된다면 리스베트를 라이벌로 삼아도 아깝지않을 재목의 소녀이다.

 

 

 

아직도 많은 미스테리가 남아있다.

 

 

p.s: 살라 시무카 (Salla Simukka)

 

- The Snow White Trilogy
1.Punainen kuin veri (2013, published in English as As Red as Blood , 2014) 피처럼 붉다
2.Valkea kuin lumi (2014, published in English as As White as Snow, 2015)
3.Musta kuin eebenpuu (2014, published in English as As Black As Ebony,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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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읽는 P.D.제임스여사의 우아하고 위트있는 [오만과 편견]의 오마쥬 | - Historical 2015-11-2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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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죽음이 펨벌리로 오다

P. D. 제임스 저/박현주 역
현대문학 | 2015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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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레벨을 이야기하자 누군가 취향이라고 정정했지만, 솔직히 레벨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요 네스뵈 읽다간 왠만해선 다른 작품 읽기 힘들다;;;) 사용되는 단어, 문장수사력, 묘사와 이야기 전개 등등에서. 그런면에서 이 작품은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의 오마쥬 작품중 최고급에 달한다고 생각한다. 일전에 읽은 Mr. and Mrs. Darcy Mystery 시리즈 1탄 [Pride and Prescience (새로운 부부탐정, 다아시부부가 탄생하다 (Mr. & Mrs.Darcy Mystery #1)]는 아가사 크리스티의 문장과 재치있는 대사, 그리고 해피엔딩으로 이어지는 핑크빛 로맨스 컬러를를 연상시킨다면, 이 작품은 도로시 세이어스의 라인을 따른 P.D. 제임스의 현실적이고 진실을 꿰뚫는 재치가 녹은 회색빛 같지만 알수 없는 그런 다채로운 컬러가 연상된다.

 

추리소설이기는 하나 추리적인 부분은 적어 위에 언급한 다른 작품 처럼 추리소설이라기보다는, 원작에 대한 오마쥬에 더 충실했다. 위 작품이나 이 작품이나 [오만과 편견]이후 엘리자베스와 다아시의 펨벌레 생활이 팬들의 최고 궁금증이기에 이 소원을 풀어주었지만, 이 작품은 [오만과 편견]을 되집어 보다 리얼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오만과 편견]이 엘리자베스 베넷의 시선으로 보여졌기에 첫번째 프로포즈에서 두번쨰 성공까지 궁금했던, 그저 진지한 얼굴에 기쁜 기색이 눈동자에 반짝반짝했던 (솔직히 난 연못씬보다 이 장면에서 콜린 퍼스가 최고의 다아시라고 생각했다. 원작에서 기쁨에 눈동자 반짝반짝하고 나왔는데, 정말 콜린 퍼스는 진지한 얼굴에 기쁨이 눈동자에 반짝반짝하게 표출되는 연기를 하더라) 다아시의 심정이 어떘는지, 주변인물들의 반응들은 영국인 특유의 피상적으로 흐르는 점잖은 속물적 대처로 가려졌지만, 실상 어떠했는지 등등이 매우 적나라하게 펼쳐진다. 나 다소 충격받았음. 콜린즈와 결혼한 샬롯 루카스가 품은 분노 (정말??), 엘리자베스에 대한 주변 처자들의 실제생각 (뭐, 이건 새롭지도 않았어), 매력적으로 보여서 다른 작가들의 오마쥬작품 속엔 주인공으로도 등장했던 다아시 사촌 피츠윌리엄의 정신세계, 캐서린 드 버그 부인의 변모 (와우, 적응안되!!)  등등. 근데 매우 납득이 가게 되어있어, [오만과 편견]의 팬들에게 추천할 수 있을만 하다.

 

이야기는 리지가 다아시의 청혼을 받아들이고 결혼을 한지 6년이 지났다. 그동안 그녀는 귀여운 아들 둘을 낳았고 펨벌리에 매우 너그럽고 친절한 안주인으로 정착하여 펨벌리 식구들의 존경과 애정을 받으며 살고있다. 빙리가는 네더필드가의 임대가 끝나자 성공적으로 하이마튼에 정착하여 세명의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메리와 키티만 남았으나 전자는 성공적이고 만족스러운 결혼을 하였고, 베넷부인은 행복하게 동네방네 자신의 딸들의 대저택과 부를 자랑할 수 있었으나.....리디아와 결혼한 위컴은 전투에서 대단한 공을 세우고 제대하였지만, 여기저기 소개받은 좋은 일자리에서 정착하제 못하고 여전히 주기적으로 베넷가를 방문, 리디아의 징징거림을 들어야만했다.

 

다아시의 돌아가신 어머니, 백작의 딸 앤은 일년에 한번 10월의 첫째토요일에 파티를 열였고, 그 지역이나 그녀의 지인들은 일년에 한번 꼭 기억하고 참석하는 파티였다. 나폴레옹 전쟁의 여파가 있었으나 올해도 열릴 예정이고... 하지만, 그 전날 사건이 터지고 만다. 리디아 특유의 소리를 지르며 마차는 한밤 펨벌리에 도착하고, 초대받지도 않았지만 파티에 오려는 리디아와 함꼐 위컴과 친구 데니대위가 같이 오던 중 싸움이 일어나고 데니가 마차를 떠나 위컴이 따라간 이후 숲속에서 총소리가 들렸다는 것. 가본즉 데니는 죽어있고 그의 피칠을 한 위컴이 내탓이오 내탓이오...하고 있었던 것. 유력한 용의자가 된 위컴 (1800년대초에도 '내탓이오'가 자신의 죄를 인정하는 것도 있지만 도덕적인 책임감때문에 그럴 수 있었다는 것을 고려하는데, 현대의 미국에선 '내탓이오'했더니 자백이라고 그냥 다른 변혼없이 몇십년 감옥살이 시켜 [그것이 알고싶다]에 나온 것을 보면, 정말 왜 그런지 알고싶네) .

 

한편, 형의 죽음 (아래 가계도를 보면, 자기의 실제 형이 아니라 작위를 받은 큰아버지의 아들인거 같음)으로 작위를 물려받게된, 다아시의 사촌 피츠윌리엄 대령은 다아시의 여동생이자 자신의 사촌, 그동안 다아시와 함꼐 보살피던 조지아나에게 애정, 음 관심을 느끼고 청혼할 생각을 하고 있지만, 자작의 작위와 런던 변호사로 일하는 알베스턴과 조지아나의 친밀감에 우려를 느끼며 리지가 자신을 밀어줄 것을 요청한다.

 

하지만, 리지는 당사자들의 애정이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위컴과 핏츠윌리엄 등을 바라보며 그녀는 다시 한번 결혼에 있어 애정, 직위, 돈, 평판 등을 생각한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오로지 사랑으로 그녀를 택한 다아시 멋져!)

 

다아시 집안에서 괴짜로 소문난 증조할아버지가 과거 영지의 숲속에 세운 오두막에서 살고있는, 은퇴한 수석마부, 그렇지만 지금도 다아시 집안에서 중요한 인재라고 여겨지고 싶은 비드웰 가족은, 가까이서 그날밤의 총성을 들었고...

 

과거 사슴을 잡았다는 이유로 사형이 된 연유로 반목하게 된 하드캐슬씨가 치안판사로 나서며, 위컴이 왜 다아시가에서 받아들여지지않는지를 캐고 조지아나 뿐만 아니라 다아시가에 오명의 그늘이 우려되는 가운데....

 

 

 

옥스포드에서 공부를 하고 지역의 유지인지라 치안판사가 되어 영국의 법률제도를 논의하는 것 이외엔, 그닥 다아시나 다른 인물들이 탐정역으로 사건을 파헤지는 일은 없다 (물론, 이상한 행동을 하는 이들이 있으며 대강 왜 그런지의 추측은 가능하다). 그저 이야기가 진행될 뿐이고 이 과정 속에서 중요인물들은 [오만과 편견]에서부터 다시 한번 자신들의 행동과 심리를 곱씹는다. 여기서보다 인물들은 입체적이게 되는데 특히 조지아나나 샬롯 등의 인물들이 보다 생기를 얻는다 (P.D.제임스 여사의 코델리아가 워쇼스키 등 여탐정들에게 영감을 준것처럼).  귀여운 것은 깜찍하게 [엠마]로 연결시키며, 오스틴월드가 이어져있음을 보여준다. 작가의 필력을 생각하면 더 기대해도 좋을만한데, 이 작품 쓰시고 몇년뒤 바로 돌아가셨다. 아쉬움...

 

여하간, 맨 앞의 띠지에 공감할만한 작품. 까다로운 제인 오스틴 팬들마저 매혹시킨 (솔직히 매혹은 아니라도 기쁘게 수긍할만한), 우아하고 위트있는 [오만과 편견]의 오마쥬...라는 거.

 

 

 

 

p.s: 1) 2013년 크리스마스에 BBC 3부작으로 드라마화되었다 (올해는 셜록 ^^ 제레미 브렛풍의 음악과 빅토리안 배경 풍으로 장식된...). 리지와 다아시보다 리디아랑 위컴이 더 이쁘고 잘생겼다니...

 

(맨왼쪽부터 조지 위컴, 피츠윌리엄 다아시, 엘리자베스 베넷, 리디아 베넷

다른데선 다아시 괜찮게 나왔는데 이사진은 좀 이상하게 나왔네)

 

 

 여하간, 이야기는 조금 달라 저렇게 편지 탄거 남지도 않고 또 리지가 사건에 뛰어드는 일은 없다. 흠, 그리고 보면 이 드라마가 좀 더 부부탐정 다아시부부에 가까우려나.

 

 

 

역시 가상의 공간이지만, 펨벌리는 아름답구나. 전편을 보시려면, 아래 트레일러를 다보고 나면 갈 수 있는 링크가 뜬다.

 

 

 

 

 

2) P.D.제임스 (P.D.James)

 

- 아담 댈글리시 시리즈 (Adam Dalgliesh Mysteries)

1. Cover Her Face (1962)
2. A Mind to Murder (1963)
3. Unnatural Causes (1967)
4. Shroud for a Nightingale (1971) 나이팅게일의 비밀
확 당기는 재미나 자극은 없어도 은근하게 끌어당기는 매력.

5. The Black Tower (1975) 검은탑 분위기를 따라가면서, 트릭을 푸는 이중의 재미
6. Death of an Expert Witness (1977)
7. A Taste for Death (1986)
8. Devices and Desires (1989)
9. Original Sin (1994)
10. A Certain Justice (1997)
11. Death in Holy Orders (2001)
12. The Murder Room (2003)
13. The Lighthouse (2005)
14. The Private Patient (2008)

 

- 코델리아 그레이 시리즈 (Cordelia Gray mysteries)
An Unsuitable Job for a Woman (1972) 여탐정은 환영받지못한다 
The Skull Beneath the Skin (1982)

 

- 그외 
Innocent Blood (1980)
The Children of Men (1992)
Death Comes to Pemberley (2011) 죽음이 펨벌리로 오다

 

- 논픽션

Talking About Detective Fiction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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