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Life is Kind to me
http://blog.yes24.com/kelpark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Kel
Everything in this world is relative, my dear Watson.
파워 문화 블로그

PowerCultureBlog with YES24 Since 2010

2기 책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2월 스타지수 : 별1,500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Read
Watch
- Mystery suspense Thriller SF Horror
- Others
Hear
See
one moment of my life
On Mysteries
Detectives
Yes24에는 없는 것들 리뷰
예스24 글
블로그 정리중~
나의 리뷰
Mystery + (정리중)
- Police Procedurals
- Historical
- Cozy/日常の謎
- 本格推理
-- Locked Room murders
- Hard-Boiled
- Suspense/Thriller
- Espionage
- Horror
- SF/Fantasy
- Reference
- Comics
- Films
Fiction
Nonfiction
Comics
Our spanish love song
あなたやっぱり
To know is to love
Commentary
웬디 수녀
Gift
Life goes on
한줄로 강력추천
I love You
미완성리뷰
나의 메모
info
quotes
태그
이책이나를살렸다 ReadingSlump 이노우에히사시 나쓰메소세키 나는강아지로소이다 동물소설 페이지터너 부탁하나만들어줘 외동딸 애거사크리스티완전공략
2015 / 0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파트너 (相棒)
Booksellers’ 100 Favorite Mysteries of the Twentieth Century.
Agatha Christie's Miss Marple ( TV series)
Agatha Christie's Poirot (TV series with David Suchet)
코난 미스테리 투어 (コナン ミステリーツア)
일본추리작가협회상 (日本推理作家協会賞)
Golden Age Mystery Authors
내가 좋아하는 탐정들, 또는 콤비 (만날때마다 업데이트)
100 mysteries & thrillers to read in a life time (from Goodreads & Amazon USA)
긴다이치 고스케 (金田一耕助, Kosuke Kindaichi)
순전히 주관적인, Kel의 미스테리 베스트 (작성중)
Jack Reacher (of Lee Child), perfect hero for Kel
Sherlock Holmes' Cases by chronological order
검찰측 증인, Witness for the prosecution :original story, adapted play and a movie in 1957
Michael Connelly : reading references
Ten Crime Books You Have to Read Before You Die (by John Connolly and Declan Hughes)
끊임없이 재생산되는 ‘셜록 홈스’ 외전의 세계 (한겨레신문)
************* 미스테리, 어디까지 읽었니 (정리중)*************
Alfred Hitchcock's Filmography
First Detective in real, Vidocq
(100인의 추리작가가 선별한 100대) Thrillers (David Morrell, Hank Wagner 편집)
본격미스테리베스트 + 본격미스테리대상 (일본)
LOCI's Detective Goren : Modern time Sherlock Holmes
100 Best Characters in Fiction Since 1900
[마스터 앤 코맨더] 참조자료
Edgar Awards
마쓰모토 세이초의 [10만분의 1의 우연(十万分の一の偶然, 1981)
Jeremy Brett, forever Sherlock Holmes
My Agatha Christie Collection
The Top 100 Crime Novels of All Time, by Category (The MWA Mystery 100 List (1995))
Top 100 Crime Novels of All Time (The CWA Mystery 100 List (1990))
Malice Domestic Agatha Awards Nominees and winners

2015-05 의 전체보기
귀여움은 시니컬함으로 바뀌고 난 김이 빠지고 (마이다 히토미 시리즈 #2) | - Cozy/日常の謎 2015-05-20 21:33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8052706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마이다 히토미 14세, 방과 후 때때로 탐정

우타노 쇼고 저/현정수 역
한스미디어 | 2012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아직 초등학생으로 귀엽게 삼촌과 아버지를 상대하며, 깊은 속내로 생모를 멀리하던 마이다 히토미가 중학생이 되었다. 동경대 출신인 아버지의 머리를 가지고 태어난 것은 아니라며, 시니컬하게 아버지를 '그인간'이라고 부르는 모습이 정이 떨어지는데 (공부를 못해서가 아니라, 그렇게도 딸에게 잘하려고 노력하는, 그녀를 위해 귀여운 캐릭터 앞치마를 하고 저녁을 차려주기 위해 하루종일 열심히 일하고 집에 와서 밥차리고 다시 출근하고 일하는 아버지인데....)...이야기마저 시리즈 1탄보다 재미가 떨어진다......

 

이번 2탄의 화자는 1탄의 후반부에 잠깐 등장했던 소녀이자 히토미의 초등학교 동창생이자 현재는 사립중 2년생인 다카나시 에미리이다. 수영부를 탈퇴하고 친구 나기사, 카린과 어울리던 그녀는 어느날 대중장소에서 나이많은 남자들과 함께 댄스를 추는 동창 마이다 히토미를 극적으로 만나게 된다. 그건, 바로 수상쩍은 모금활동을 하는 여자를 뒤좇던 와중에, 히토미의 빛나는 관찰력으로 다시 용의자(?)를 좇아가게 된 것. 그리하여, 이 4인의 소녀는 사기꾼여자 살인사건, 학교절도사건, 갑자기 10kg을 뺀 호주인 영어선생님 사건, 에미리의 남동생 슈토의 암호사건, 유괴사건 등을 겪고 해결하는데 동참하게 된다.  

 

캐릭터 변화를 그리고 싶었다는 작가의 말처럼, 그 귀여웠던 히토미는 시니컬하게 변해버리고 사건을 바라보는 것도, 퍼즐풀이에서 인생의 복잡한 비밀과 그에 따르는 책임을 통감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세소녀들과 함께. 근데 어째 시리즈 주인공보다 화자의 속내가 더 절절한거냐.

 

1탄에선 삼색고양이 홈즈보다 더 미미한듯, 하지만 결정적 힌트를 던져주며 의외의 강한 존재감을 나타내던 히토미가, 이번 편엔 좀 더 등장하고 추리력, 관찰력도 발휘하나 단편적인 느낌을 준다.

 

암호물이 강화되긴 했는데, 뭐랄까 아무리 그래도 인물의 매력이 엄청나게 중요한 (셜록 홈즈 시리즈도 셜록과 왓슨의 케미에도 있지않나?) 마당에, 1탄에서도 꽤 괜찮았던 삼촌이 빠지고 소녀들이 등장하면서 어째 난 김이 빠져버렸다. 

 

2010년 이작품에 이어 3탄으로 2012년에 말장난으로 만든 제목 [코모리 코모리]가 있다....만 글쎄, 히토미가 탐정력을 좀 더 갖추고, 복잡한 속내를 좀 잘 보여준다면 괜찮을지 모르겠건만..

 

 

 

 

p.s: 우타노 쇼고 (歌野晶吾)

 

시나노 조지 시리즈

1988 긴집의 살인    밀실트릭치곤 난이도 '하', 개연성 '중', 인물매력도 '중'

1989.2 흰집의 살인    그닥 공정하지도 그닥 인상적이지도...

1989.9 움직이는 집의 살인    역시.. 내가 감탄했던 우타노 쇼고가 빛나기 시작한다

1999 방랑탐정과 일곱개의 살인 방랑탐정 시나노 조지 사건집

  

시리즈외

1991 시체를 사는 남자 (세번의 반전 끝에 드러난 진실)

1992 납치당하고 싶은 여자 (귀엽군)

2003 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끝까지 방심하지 말지어니...)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1위,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의 1위,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본격미스테리상 수상

2005 여왕님과 나

2005 그리고 명탐정이 태어났다 (귀엽고, 짜증나고, 안쓰러운 밀실추리소극 3편)

2007 해피엔드에 안녕을 (읽은이의 허를 치는 엔딩의 단편들)

2011 봄에서 여름, 이윽고 겨울 오해해서 미안해

 

밀실살인게임 시리즈
2007 밀실살인게임
2009 밀실살인게임 2.0
2011 밀실살인게임 매니악스  

 

마이다 히토미 시리즈

2007 마이다 히토미 11세, 댄스 때때로 탐정 카타야마 형사에게 삼색고양이 홈즈가 있다면, 여긴 히토미 (마이다 히토미 시리즈 #1)

2010 마이다 히토미 14세, 방과 후 때때로 탐정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카타야마 형사에게 삼색고양이 홈즈가 있다면, 여긴 히토미 (마이다 히토미 시리즈 #1) | - Cozy/日常の謎 2015-05-20 21:20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8052701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마이다 히토미 11세, 댄스 때때로 탐정

우타노 쇼고 저/현정수 역
한스미디어 | 2012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주로 본격물, 밀실트릭이나 서술트릭을 다뤄온 (물론 사회파추리물도 썼다)  저자 우타노 쇼고가 좀 편안한 시리즈를 가져왔다. 평범한 생활 속의 범죄같지도 않은 미스테리를 다룬 일상미스터리나 사건보다는 등장하는 인물들이 이야기가 더 중요시 다뤄지는 코지물에 가까운. 게다가, 시리즈 이름에 소녀가 등장하니, 청소년용 추리물인가도 생각되었다. 하지만, 최근 '사형집행인의 딸'시리즈 같은 것을 보건데, 탐정도 아닌데 시리즈에 이름을 걸어두듯, 적어도 이 시리즈 첫작품에선 마이다 히토미는, 아카가와 지로의 삼색고양이 홈즈 (그의 왓슨은 카타야마 요시타로 형사) 보다는 덜 추리에 힘을 쓴다. 그녀가 툭 던지는, 그녀의 주변에서 관찰한 이야기에 시리즈 첫권에서 탐정격으로 등장하는, 그녀의 삼촌이자 형사 토시미는 사건을 다시 바라볼 수 있는 힌트를 얻는다.

 

형제들의 이름에 위에서 부터 숫자 1, 2, 3이 들어간 그래서 세째인 토시미(歲三)은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집을 뛰쳐나가 경찰이 되었고 지금은 하마쿠라시의 중앙경찰서 소속 형사. 동경대를 졸업하고 하마쿠라대학에서 학위를 따 조교수를 하고 있는, 형 마사카즈과 그의 딸이자 조카 히토미를 한주에 한번 꼴은 들여다 본다. 그건 어릴적 싱글파파가 된 형이, 어머니의 사후 홀로 딸을 돌보는게 안쓰럽기도 했고, 과거 게임광이었음에도 초등학교 조카에게 비디오게임을 지는 것을 설욕하고 싶어서이기도 하고.

 

근데, 하마쿠라시엔 최근 파칭코 경품교환소 강도사건, 공원의 노숙자 폭행사건에 이어 대부업자 방화살인사건이 일어난 것이다. 6편의 이야기속에 위 사건에 이어, 중학생 전신주 사체발견사건, 시의원살인사건, 대학생 납치사건 등이 일어난다. 이러한 중범죄의 이면엔, 히토미 (눈동자라는 의미)의 눈동자에 비친 주변의 미스터리한 일 - 빨간눈, 초등학교 한 반의 신발장이 털리는 사건 등 - 이 자리잡고 있었다.

 

 

...범죄의 8할은 부모의 교육으로 없앨 수 있따고 생각해. 간단한 일이야. 그런데 그 간단한 일을 다들 못하고 있어. 당연한 행동을 꼴불견으로 여이고, 자신의 욕망이나 이득을 위해서 아무렇지않게 규칙을 어겨. 그런 모습을 분별력없는 아이들이 그대로 보고 배우는 거야. 덕분에 세상이 이 모양이야. 그런 사건들도 일어나고.....p.201

(이말의 의미는 시리즈 다음권 [마이다 히토미 14세, 방과후 때때로 탐정]에서 형사 토시미에 이어 화자로 등장하는 다카하시 에미리의 가족에서 볼 수 있다. 사고를 친 남동생에 대해 어머니는 아무도 모르는데 그냥 덮자고 하고, 아버지는 사실을 밝히고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한다)

 

 

 

 

p.s:

우타노 쇼고 (歌野晶吾)

 

시나노 조지 시리즈

1988 긴집의 살인    밀실트릭치곤 난이도 '하', 개연성 '중', 인물매력도 '중'

1989.2 흰집의 살인    그닥 공정하지도 그닥 인상적이지도...

1989.9 움직이는 집의 살인    역시.. 내가 감탄했던 우타노 쇼고가 빛나기 시작한다

1999 방랑탐정과 일곱개의 살인 방랑탐정 시나노 조지 사건집

  

시리즈외

1991 시체를 사는 남자 (세번의 반전 끝에 드러난 진실)

1992 납치당하고 싶은 여자 (귀엽군)

2003 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끝까지 방심하지 말지어니...)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1위,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의 1위,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본격미스테리상 수상

2005 여왕님과 나

2005 그리고 명탐정이 태어났다 (귀엽고, 짜증나고, 안쓰러운 밀실추리소극 3편)

2007 해피엔드에 안녕을 (읽은이의 허를 치는 엔딩의 단편들)

2011 봄에서 여름, 이윽고 겨울 오해해서 미안해

 

밀실살인게임 시리즈
2007 밀실살인게임
2009 밀실살인게임 2.0
2011 밀실살인게임 매니악스  

 

마이다 히토미 시리즈

2007 마이다 히토미 11세, 댄스 때때로 탐정

2010 마이다 히토미 14세, 방과 후 때때로 탐정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예문과 음성화일이 참 좋아요 | Life goes on 2015-05-18 21:39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8050331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JLPT 보카 한권으로 끝내기

김성곤 저
다락원 | 2012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이거 말고 예전 N4 볼때 장만한 단어장이 하나 있었는데, 내 보기엔 단어장 중엔 이게 제일 나은거 같다. 음성화일은 일본어 단어와 한국어로 암기용으로, 그리고 예문까지 다 읽어주는 학습용이 있는데, 이 예문이 정말 좋다. 한국어랑 비슷한듯 비슷하지 않은 부분이 있기에 예문으로 외우는게 가장 단어의 뜻을 이해하는게 좋다. 물론, 단어가 옳게 사용되는 것을 고르는 문제 유형도 있으니까 일석이조.

 

예전에 N3를 공부할때 조금만 짬이 나면 보지는 못해도 들을 수는 있으니까, 조그만 녹음기에다 단어들을 읽어서 외웠는데, 눈으로 보고 쓰고 읽는 것에다 듣기까지 더하니까 더 잘 외워진다. 일본어 단어가 나오면 바로 퀴즈 식으로 단어를 맞추는 식으로 공부도 해보고. 출판사 싸이트에서 회원가입을 했는데 (음, 회원가입을 하면 일본어 저널 한권이 집으로 옵니다~^^ 잡지가 꽤 괜찮던데, 나중에...) 쪽지시험 화일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일본어를 쭉 공부할 계획이라면, 이거 하나 장만해서 계속 보면 괜찮을 듯하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단지 눈앞의 시험만을 생각하지 않고... | Life goes on 2015-05-18 18:11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8050173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新 일본어능력시험 합격포인트 총정리 N1 문자(한자)· 어휘

마츠모토 노리코,사사키 히토코 공저
시사일본어사 | 2010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이 교재는 시험을 바로 앞두고 보다는 시간을 두고 봐나가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일전 N2 떄에는 시나공에서 나온 어휘편을 가지고 총정리를 했듯).

 

한자와 어휘로 나눠져 있는데 (물리적으로도 책이 나눠진다), 비슷하게 생긴 한자를 몰아서 공통적인 부분에서의 음독의 규칙과 예외적인 음독, 훈독등을 알려주거나, 주제별로 몸에 관한 표현, 상황표현, 감정표현에 관한 단어 등 주제별로 묶여있어 재미있게 공부해나갈 수 있다. 대개의 어휘책은 품사별로 묶여있지만, 표현, 감정, 움직임 등을 나타내는 어휘..하는 식으로 묶여있어 외우기에 더 도움이 되는 듯하다.

 

'끓이다'를 단어를 배웠는데, 익히다, 튀기다, 삶다 같은 단어로 알고싶다는 등 비슷하거나 반대이거나 한 단어들이 궁금해서 근질거린다...는 유형의 사람에게 딱 좋다. ㅎㅎㅎ

 

장마다 끝엔 일본의 실생활에서 쓰이는 표어나 표시글 등을 그림으로 표현해놔서 다른 레벨은 어떤가 찾아봤는데, 우와, 더 재미있어 보이는거 같아!!! 그냥 글로만 보는 것보다 뭔가 시각적인 것으로 봐야 더 잘외워진다..는 사람에게 좋을듯. 일본어 공부 맨처음부터 시작한다면 난 이 시리즈의 어휘편을 차곡차곡 봤을텐데....

 

한자를 쓰지않고 읽을 수 있으니 시험문제는 풀 수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그건 언어를 길게보는게 아니므로 레벨이 낮을때부터 시험만을 생각하지 않고 한자편을 가지고 많이 공부한다면 좋을듯 싶다.

 

단, 이 책만을 가지고 JLPT 시험을 준비하기엔 어휘의 양이 충분하지는 않다. 그걸 상쇄하는 것이 예상외의 표현이나 단어들이 구비되어 있는 것인데, 간혹 편집시 누락되거나 순서가 바뀐 문장 순서가 있어 눈에 거슬리는 부분도 있긴 하다.

 

요즘 어학서를 보면서 느끼는건데, 오타가 한자도 없는건 거의 없다고 봐야할 듯. 무조건 인쇄된 것을 외우기 보다, 어 뭔가 이상한데 그러면 잽싸게 네이버일어사전을 검색해야 할듯 ^^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벚꽃이 나를 홀렸어~~~ | - Historical 2015-05-18 16:30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8050088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벚꽃, 다시 벚꽃

미야베 미유키 저/권영주 역
비채 | 2015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시험을 앞두며 읽고싶은 책들을 창고에 넣고 열쇠를 매튜아저씨에게 맡긴 빨강머리앤 모드로 살고 있는데, 도저히 이 책 뒤표지를 읽고나니 궁금해서 관둘 수가 없었다. 등장인물과 설정만 빨리 읽히면 정말 술술 읽어내려가는, 재미난 작품이었다.

 

이야기는 주인공 후루하시 쇼노스케를 중심으로 4편으로 이어진다. 음모, 암호, 납치, 그리고 결말로. 쇼군으로 부터 받은 봉지로 규모를 평가하건데, 그닥 크지않은 도가네번에서 번주 (다이묘)를 모시던 시종관 후루하시 소자에몬은 무사이지만, 다른이들이 부추겨도 자신의 생각으로는 칼을 뽑기 싫어 개를 살려둔, 조용하고 마음이 따뜻한 아버지이지 남편이었다. 그에겐, 그보다 더 높은 집안 출신으로 행복한 결혼생활을 남편의 급사로 잃고, 잡음만 많았던 둘째 결혼을 끝내고 그에게 어쩔 수 없이 시집온 아내 사토에가 있었다. 미모이며 야심도 큰 아내를 닮은 큰아들 가쓰노스케와 달리, 아버지를 닮은, 칼보다 글을 좋아하는 무사 쇼노스케는 어느날 아버지가 번에 물자를 납품하는 상인의 뇌물을 받았다는 누명을 쓰게되는 사건에 직면한다. 증거인 문서엔, 아버지 자신도 깜짝놀랄만큼 아버지의 원래 글씨와 똑같게 써있었고...결국 아버지 소자에몬은 자신이 기르던 식물 옆에서 할복하여 죽는다. 스승이나 어머니의 친정, 그리고 소자에몬의 인격을 알기에 이 뇌물사건을 납득하지 어려웠던 번주 등등으로 인해, 가문은 망하였지만 목숨은 건지고 식구들은 각기 앞날을 모색한다.

 

그러던 어느날 어머니 사토에는 쇼노스케를 찾아와, 장남 가쓰노스케를 입신양명시키기 위해 에도로 다서 노력을 해달라고 하고...그는 여전히 자신에게 기대없이, 죽은 아버지에 대한 연민도 없이, 장남에게만 기대를 거는 어머니에게 가슴이 아프다.

 

그리하여, 에도로 와 어머니의 첫쨰결혼의 가디언격인, 도가네번의 에도대행인 고위관리 사카자기 시게히데를 만나고, 그의 현명한 충고대로 처신을 하면서 도미칸 나가야에 머물며, 대본소 무라타야에 필사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나간다.

 

이러한 첫째 이야기에서는 번주의 후계권에 대한 음모의 시작,

둘째 이야기에서는 그가 우연히 만난, 미야노 번주를 모셨던 긴고로의 암호 풀이,

세쨰 이야기에선, 회당을 빌려주는 미카와야의 딸 기치의 실종, 유괴사건,

네째편에선, 결국...

 

아버지의 죽음이 창피하다는 장남만을 사랑하고, 아들의 출세를 위해 결국 책잡히게 된 아내의 잘못을 덮기위해 자결한 남편을 끝까지 가슴에게 밀어내는 사토에가, 홀로 지내는 차남을 찾아와 단도직입적으로 장남의 구명운동을 벌이려는 장면 (그 어려운 일을 겪고 누군가에게 붙어지내는 아들이 있다면, 아들의 밥을 해먹이는 하녀가 아무리 자기보다 신분이 다르더라도 손 한번 잡고 아들 좀 잘 부탁한다고 말 할 수도 있거늘...)과, 쇼노스케가 끼니를 거르고 고민에 휩싸이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고 챙겨주는 도미칸 나가야의 식구들 (다이치가 아버지를 챙겨준 쇼노스케에게 음식 챙겨주러 와서 "씻어 똥냄새나"할떄 너무 귀여웠다. 그리고 결정적인 상황에서의 "불이야!"도. 긴은 가난한 무사가 자살을 하자 울면서 "무사나리는 체면이 서지않으면 살 수 없는거예요? 그럼 와다야에 데릴사위로 들어가도 되요. 이제 질투하지 않을께요...p.512"하는데, 남매가 왜이리 순진하게 귀여운 것인지...^^)이 대조가 된다.  

 

자신이 모시던 이의 외로움에 빠지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먼거리를 오곤 밥도 굶으며, 수많은 사람들을 찾아보던 긴고로, 생모와 양모의 인연 사이에 선 기치도.

 

... 가족의 소중함은 알고 있다. 하지만 가족이 만능의 묘약은 아니다. 주인공이 그랬던 것처럼 피를 나누었다는 속박으로 인해 모두가 불행해지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부모를 사랑할 수 없는 상황이거나 부모에게 사랑받지 못하더라도 단지 그것만으로 사람으로서 소중한 걸 잃은건 아니라고, 그것이 세상의 전부는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었다....'가족애를 전면에 내세우지않은 이유에 대해'

 

일전에 읽은 미미여사의 [이유]에서도 부모 보다는 오히려 살해당한 가족 안에서 포근함을 느끼는 소년이 나오는데, 험든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족이 구원이 될 수도 있지만, 모든 가족이 구원이 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을 가족의 안에서만 두고 그 안에서의 평가에 모든 것을 걸어 '엄마의 왕자나 공주'도 아니고, '신데렐라'처럼 보지도 말고 스스로 인간으로서 나서 살아가야 한다.

 

... 필적의 차이란 곧 개개인이 사물을 보는 눈의 차이...p.352

 

... 글에서 사람됨을 알 수 있다고 하죠. 저는 그 '글'이 문장만을 가리키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이 쓰는 글씨에도 인품이며 마음이 드러납니다. 글씨에서도 사람됨을 알 수 있는 겁니다....p.357

 

...거짓말이란..낚시바늘과 비슷하다...낚시바늘은 물고기 입에 걸리면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게 끝이 구부러져 있거든. 거짓말도 그렇구나. 그렇기에 남을 낚기는 쉽지만 일단 걸리고 나면 좀처럼 빠지지않는다. 자기 마음을 낚는 것도 쉽지만 역시 걸리고 나면 좀처럼 빠지지 않는다. 그래도 빼내려고 들면 그냥 찔려 있을때보다 더 깊이 남에게 상처를 주고 자신의 마음도 후벼 파게 되는 것이다...p.401

 

..사람은 눈으로 사물을 본다. 하지만 본 것을 기억하는 것은 마음이다. 사람이 산다는 것은 눈으로 본 것을 마음으로 기억하는 일의 축적이며, 마음도 그럼으로써 성장한다. 마음이 사물을 보는데 능해진다. 눈은 사물을 보기만 하지만, 마음은 본 것을 해석한다. 그 해석이 가끔은 눈으로 본 것과 다를떄도 생긴다....p.451

(와카가 입체그림을 위해 집안과 상가를 그렸을떄 자신이 생활하는 곳의 측량은 틀렸지만, 상가사람에게서 객관적으로 들은 부분은 정확했다...)

 

사람에게는 호언장담하지 않고 오로지 한결같은 마음으로 살아가는 길이 있는법, 목청높여 이야기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권세를 손에 넣는건만이 인간의 명예가 아니야...p.590

 

사사라 호사라(ささらほうさら, 뒤죽박죽)라는 말이 너무 예뻐 기억해 두었다가 여기 살짝 바꾸어 '벚꽃박죽'으로 재탄생하였다. 사는게 매우 정신없이, 맨처음 맘먹었던 가치관도 마구 흔들리며 가끔은 무엇이 옳은 것이도 헷갈린다. 지헤에는 아내의 죽음에 대해 여러가지 생각을 한다. 아내의 살인범이 누구인지 이상으로 과연 아내가 자신을 사랑하였는가 등등. 그리고 쇼노스케는 필적을 깜쪽같이 모사해내는 사람을 찾으면서 만나는 필사인들로부터 과연 아버지가 결백하였는가 하는, 어쩌면 이성적이고 설득력있는 논리도 듣지만 자신의 아버지를 굳게 믿는다. 벚꽃이 흩날리는 것이 정신없이 보이지만, 그 꽃은 봄이 되면 다시 피고 또 아름다운 향기과 정취로 또 거리를 덮게된다. 한때 어지러운 듯함도 마치 하루밤의 꽃놀이처럼 받아들인다면, 가끔 힘든일도 잘 견뎌낼지도...

 

에도시대인데도 매우 현대적인 느낌이 드는게, 먹기대회, 입체그림, 대서소의 이야기가 들어있어서 꽤 그 풍물이 흥미진진하였다. 

 

여하간, 시험만 끝나면 죄다 사서 죄다 읽어주리라 하는데, 최근엔 마음에 드는, 그래서 원어로 읽으리라고 마음먹은, 일본추리원서 리스트를 하나씩 업데이트 하고 있다. 이 작품도 그 안에 들어갔다. 벚꽃이 둘이나 되네 ^^ 벚꽃이 나를 홀렸어~  .

 

p.s:

1) 읽고 있으면 작품 이해가 더 잘되는, 저자의 인터뷰 : http://blog.naver.com/gybook/220360313502

 

2)

타마키 히로시 주연으로 드라마화되었다. 예고편.

정적이면서도 동적이라고~~

 

 

시험끝나면, 좋아하는 타마키상 얼굴도 보고, 입체그림도 확인해야쥐~  

 

3 ) 어디선가 잡음이 들리는거 같은데...이 작품은 에도를 배경으로 하였으나 연작이 아닌, 3년간 연재소설을 단행본으로 묶어낸 독립된, 시리즈외 작품. 표지 이야기도 있던데, 원서 표지그림도 아래처럼 스타일이 다르다.

 

 

 

 

 
 4)

미야베 미유키  

1988 말하는 검

1989 

퍼펙트블루 : ( 더 못보기에 아쉬운 하스미 탐정사무소 사람들 + 개) :경찰견 마사 시리즈 #1

마술은 속삭인다 : (당신이라면 키워드를 속삭이시겠습니까? )

1990

우리 이웃의 범죄 : (데뷔작에서 간파했어, 당신의 싹수!)

東京殺人暮色 :

레벨7 :

1991

용은 잠들다 : 재미와 감동, 둘을 잡은 작품

혼조 후카가와의 기이한 이야기 : 미미여사의 시대 단편극 )

대답은 필요없어: (장편도 잘쓰고 단편도 잘쓰고 장르도 넘나들고...못하는게 뭔데?)

1992

오늘밤엔 잠들수 없어 : (뒷이야기를 짐작할 수 없게 만드는, 미미여사표의 귀엽고 따뜻하고 감동적인 작품) : 시마자키군 시리즈 #1

스나크사냥:

화차: (성공하지 그랬어...)

나는 지갑이다 (長い長い殺人): (당신은 당신의 지갑보다 정직한가요? )
홀로남겨져 :
1993

스텝파터 스텝: (행복할 수 있는 능력 )

흔들리는 바위 - 영헙한 오하쓰의 사건기록부 1 : 그림속 등돌린 한 인물에서 시작된, 미미여사의 따뜻한 시선)

쓸쓸한 사냥꾼: (패스 가능, 바트 (but)..)

1994

지하도의 비 (미미여사의 대표적 특성들이 모두 부각된 단편선)

1995

꿈에도 생각할 수 없어 (애들이 컸구나....) 시마자키군 시리즈 #2

구적초: ( 세명의 능력자 이야기)

1996

인질카논 : (작가가 독후감까지 다 써주시다니요)

가모우 저택사건 :시간여행으로 돌아간 과거의 사건, 역사 속 인물에 대한 평가가 흐린 얼룩으로 남다 )

1997

명탐정 마사의 사건일지 ([퍼펙트블루]의 아쉬움을 달래주려고 다시 왔다, 하스미 탐정사무소의 마사가) : 경찰견 마사 시리즈 #2

1998

이유:

크로스파이어 : (초능력으로 시작했지만 현대사회 전체를 이야기해야되는 작품)

2000

얼간이: (사람들이 함께 사는 모습이 훈훈하고 흐뭇한, 미미여사의 에도시대 미스테리 연작얼간이 시리즈 #1

괴이 :(아홉편의 괴이한 에도시대 이야기 )

2001

모방범: (미미여사의 최대걸작)
미인 ( 조금 실망이예요.
)

 R.P.G 뛰어난 부모라도 꼭 자식이 뛰어날 순 없겠지만...

2002

메롱 :(귀신을 본다는 것은..)

2003

브레이브스토리

누군가 : (말의 독기) : 스기무라 사부로 시리즈 #1

2004

 이코 - 안개의 성

하루살이 (인간의 아름다움을 절절히 따뜻히 상기시켜주는 작품) 얼간이 시리즈 #2

2005

 외딴집이 작품은 꼭 놓치지 마세요! )

2006

이름없는 독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이 사람의 혀가 아닐까. 스기무라 사부로 시리즈 #2

2007

낙원 ([모방범]을 뒤이은 수작)

홀로남겨져 묘사의 강약이 느껴지는..손수건을 준비해야할지 몰라요

2008 흑백  미시야마 변조괴담 시리즈 #1
2009 영웅의 서

2010 고구레 사진관 :

2011 눈의 아이 무서운건 유령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

그림자 밟기

진상 얼간이 시리즈 #3

2012 솔로몬의 위증 :

안주 미시야마 변조괴담 시리즈 #2
2013  

피리술사 泣き童子 미시야마 변조괴담 시리즈 #3 

ペテロの葬列   스기무라 사부로 시리즈 #3

2013 벚꽃, 다시 벚꽃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2        
긴장감 제로, 하지만 스릴의 카타르시스 만큼의 힐링 | Comics 2015-05-08 17:51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8041088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산책

다니구치 지로 글,그림
이숲 | 2015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고독한 미식가]의 그림을 그린 디니구치 지로의 작품이다. 일서를 보면 표지안쪽의 제목표기랑 출간연도를 확인하는데 (음, 순서대로 읽으려고..) 이건,1992-2015로 되어 살펴보니, [歩く人]는 1990~1991년에 만화잡지에 연재되었고 그후 추가되어 2010년 작품집 [歩く人 plus]으로 나왔다.

 

이분의 작품리스트를 쭉 보니 꽤 정이 가는데 ([개를 기르다], [늑대왕 로보], 나쓰메 소세키 등...근데 맨 앞의 책은 못읽을거 같다. 키우는 개의 마지막 이야기라고...), 이 책 또한 정말 말 그대로 '힐링'이다. 

 

예전에 뭐랄까 인격이 형성되는 시기, 대학교1학년 한 교수님은 뭘먹으면서 다니지 말라고 정말 보기 흉하다며 그 의미는 어쩌고 저쩌고 설명해주신 적이 있었는데, 커피 외엔 그닥 먹으면서 다닐 경우는 없었는데 점점 나이가 들면서 핫도그 하나 물고, 찐빵 하나 들고 유유히 아파트 안을 걸어다닌게 참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고 있다. 강아지랑 걸으면서 한입 베어물고 하늘 한번 보고 꽃 한번보고 그러는게 정말 행복하다.

 

이 작품에선 조용한 도시의 근교의 작은 단독주택으로 이사를 간 주인공과 아내의 모습으로 이야기가 시작한다. 하지만, 그 어떤 기승전결의 것도, 극적인 이야기도 없다. 가장 극적인 것이라면, 그냥 보기만해도 비싸보이는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하드커버책을 들고 집에가던중 소나기를 맞는것 내지는 술마시고 택시타고 집에 얌전히 돌아와 집앞에 가방 소중히 놓곤 난데없는 곳에서 자버리는 것 (음, 와이프가 엄청 걱정했겠어...) 내지는 맨 뒤 3부 도쿄 환상여행 정도.

 

이사간 사람이 놓고간 처량한 개 (누구냐, 나쁜!!!) 를 조용히 받아들이고 이름을 붙이고 가족이 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중간에 내려 동네의 산에 올라보고, 나무 위에 올라가 경치를 구경하고, 새를 보고 조개를 찾고, 비행기를 날리고, 케익을 사고, 길찾는 할머니를 도와주고 하는 그 모든 일들이 주인공의 산책의 연장선이다. 어떤 이야기는 단 한마디의 말도 없지만 걷고있는 그의 시야에 비치는 그 풍경이 고스란히 다가와 감상을 할 수가 있다. 저녁 문을 닫은 수영장에 몰래 들어가 나체로 수영을 하고 (흠, 이건 해보고 싶다...ㅎㅎㅎㅎ 예전에 몰디브에 간적이 있는데, 방갈로에 야외샤워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었다. 아무도 보지않는다는 것을 알지만, 참 묘하면서 두렵고도 자유로운 느낌...그것과 비슷하려나) , 비를 맞곤 대중목용탕에 몸을 담그는 등 그의 모습을 보면, 행복이란 말 하나 없어도 일상의 행복을 대리체험할 수 있다.  

 

1편은 이렇게 걷는사람의 이야기 18편이고, 2,3부를 거쳐, 4부는 나쓰메 소세키님의 [산시로]에 대한 오마쥬인지라 매우 깜찍하다. 읽고보시면 더 나을듯. 여하간,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의 고양이인듯 나타나 나를 이끈다. 소설 속으로...(아, 만약 소설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면 난 어디로 들어갈까나. 이미 제인 오스틴의 소설 안으로 들어가는 것들도 있었는데... 가능하다면, 홈즈나 포와로, 미스마플 등 탐정을 만나고 싶은데, 내가 범인이면 어떡하지? ㅎㅎㅎ)

 

실상 줄거리에 연연하며, 주인공의 미모나 슈퍼파워에 홀릭하는 가벼운 나지만, 그 어떤 이야기가 없어도 잔잔한 흐름이 짜릿한 스릴이 주는 카타르시스만큼의 긴장완화를 경험할 수 있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2차세계대전의 100대 오브젝트 | Nonfiction 2015-05-08 01:44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8040430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2차 세계대전 시크릿 100선

줄리안 톰슨,앨런 밀레트 공저/조성호 역/김태영 감수
책미래 | 2013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워낙에 시각적인 부분에 대한 집중도가 높은지라, 이렇게 자료 사진이 있으니 더욱 더 이해도가 높아진다. 지난번 읽은 [Mr. Churchill's Secretarry (2차세계대전 속 살인, 암호, 스파이 등의 미스테리를 선보이다 (Maggie Hope series #1))가 재밌었던 지라 2차대전에 대해 더 알고 싶어졌다.

 

100가지를 선정하여 단편적으로 소개를 하지만, 하나 하나마다 꽤 자세하게 설명되어 내용이 충실하다.

 

읽으면서 꽤 아이러니하다고 느낀 점은, 인류의 역사는 생존과 생명을 위협하는 거대한 전쟁을 통해 더욱 더 발전해 나간다는 것. 하나의 발견이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고, 또 그 위협을 달리 활용하지 또다른 위협을 없애며 생존을 이어나가게 만들어 간다는 것.

 

 

p.s: 책 내용엔 없었으나, 처칠수상의 비서가 주인공인 추리물을 읽은지라 세계역사를 바꾼 서류를 타이핑한 사진에서 꽤나 많은 상상력을 쓰게 되었다. 매우 평범한 사람이 앞날을 바꾸는 서류를 타이핑을 하며 얼마나 가슴이 두근거렸을까...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시인의 마음 한조각을 읽었다 | Fiction 2015-05-08 01:10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8040410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사과에 대한 고집

다니카와 슌타로 저/요시카와 나기 역/신경림 감수
비채 | 2015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생각해보니 영어, 불어, 독어, 이태리어, 러시아어로 된 시들은 다 접해봤는데, 하이쿠를 제외한 일본시는 이번이 생전 처음이다. 찾아보니, 일본에서 다니카와란 성을 가진 사람으로선 가장 유명한 (ㅎㅎ, 모바일로 구글에서 성을 검색하니 바로 맨 위에 이 분이 뜸) 분인데, 일본노래는 소개해도 제목으로는 일본어 대신 영어로 표기하는, 민감한 나라에 살기 때문인가.

 

1931년 도쿄생, 1952년 21살에 시집[이십억 광년의 고독]으로 데뷔. 애니메이션 작사, [키다리 아저씨], [스누피] 번역가로 유명. 시인이자 번역가, 작사가, 각본가..게다가 내가 엄청나게 좋아하는 이 노래 '세계의 약속' 가사를 쓰신 분. 속된 말로 일본의 '국민시인'이신 분. [아톰 (Astro boy)] 주제가 가사도 쓰심.

 

 

涙の奥にゆらぐほほえみは
時の始めからの世界の約束
いまは一人でも二人の昨日から
今日は生まれきらめく
初めて会った日のように
思い出のうちにあなたはいない
そよかぜとなって頬に触れてくる


木漏れ日の午後の別れのあとも
決して終わらない世界の約束
いまは一人でも明日は限りない
あなたが教えてくれた
夜にひそむやさしさ
思い出のうちにあなたはいない
せせらぎの歌にこの空の色に
花の香りにいつまでも生きて

 

 

이제 마지막 일본어 시험을 바로 눈앞에 두고, 또 10번째 일본여행을 갔다왔다. 아무리 여권에 도장찍는 재미라지만, 아무리 빠른 제트기와 기차가 나올지라도 세상은 넓은데 한 나라를 이만큼 간다는 건, 솔직히 정치인의 제스츄어에 팔팔 뛰면서도 그만큼 좋아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참 재미있는 것이, 커피점 탈레당 시리즈의 배경인 교토는 정말 찻집이 많았는데, 바의 단골인 탐정이 나오는 스스키노 탐정시리즈처럼 삿포로는 정말 바가 많았다. 다시 읽고 리뷰쓸라고 했는데...난 일본어로 더듬거릴때 바보모양 보는 사람을 보면 영어를 쓰고 말지만, 내가 열심히 쓰는 일본어에 기분좋아하는 눈빛을 마주보면 참 가슴이 따뜻해진다).

 

2살에 죽은 개를 그리며 또 다른 여름을 맞이하거나, 나이를 먹어도 여전히 여리지만 아이의 부름에 강해지는 마음 (난 요즘 한 자동차광고가 참 마음에 와닿는다. 수트를 입고 예쁜 여자친구를 조수석에 태운 남자가 접촉사고에 어린이가 되서 '엄마, 아빠'를 찾는 거), 해적왕의 죽음에 이입한거, 어린애들이 빵빵터지는 방구 ('대장금'의 가사에 나오는 '오노라~'가 일본어는 방구라는거)에 관한 소리장난, 사랑, 연애, 갓태어난 아기, 우주,  등 매우 잔잔하게 죽음, 전쟁, 일상을 아우르는, 반세기 이상을 작품활동한 시인의 다양한 타입의 시를 보면서, 복잡한 머리 속을 정리한다.

 

 

 

 

(p.48~49의 '영혼의 가장 맛있는 부분'을 가사로 한 노래, 가사가 참 아름답다. 이분, 영화 주제가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엄청난 수의 학교 교가 가사도 쓰셨다. http://ja.wikipedia.org/wiki/%E8%B0%B7%E5%B7%9D%E4%BF%8A%E5%A4%AA%E9%83%8E)

 

 

(네스카페 광고인데, p.24~25의 '아침 릴레이'의 가사를 그대로...근데 진짜 괜찮다. 이 시를 듣고 읽으면서 하늘을 보고 아침 첫 커피를 마시는 것도 꽤 괜찮을 듯 싶다)

 

이번에도 여전히 북오프에서 새책같은 추리소설책을 사왔다. 아직은 나의 일본추리 베스트를 손안에서 어루만지고도 아직 사오지않았다. 가장 아껴서 읽으려고. 다음에 북오프나 기노쿠니야에 가게 된다면, 이 분의 시집을 들여다 보고싶다.

 

 

 

 

p.s: 1) 타니카와 슌타로님의 싸이트  http://www.tanikawashuntaro.com/

 

2) 언어를 배우고 있는지라, 원시가 정말 너무 궁금했다. 원래 시를 읽을떄 소리를 내어 그 음을 입안에서 굴려보곤하므로 더욱더.

 

p.26~28의 '살다'란 시. 번역도 좋았지만, 원어도 정말 마음에 들었다. 일본어는 참 재미있는 단어가 많은듯.

 

生きる   

                                     谷川俊太郎

生きているということ

いま生きているということ

それはのどがかわくということ

木漏れ日がまぶしいということ

ふっと或るメロディを思い出すということ

くしゃみをすること


あなたと手をつなぐこと



生きているということ

いま生きているということ

それはミニスカート

それはプラネタリウム

それはヨハン・シュトラウス

それはピカソ

それはアルプス

すべての美しいものに出会うということ

そして
かくされた悪を注意深くこばむこと



生きているということ

いま生きているということ

泣けるということ

笑えるということ

怒れるということ

自由ということ



生きているということ

いま生きているということ


いま遠くで犬が吠えるということ

いま地球が廻っているということ

いまどこかで産声があがるということ

いまどこかで兵士が傷つくということ

いまぶらんこがゆれているということ


いまいまがすぎてゆくこと



生きているということ

いま生きてるということ

鳥ははばたくということ

海はとどろくということ

かたつむりははうということ



人は愛するということ


あなたの手のぬくみ

いのちということ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1)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1
진행중인 이벤트
오늘 83 | 전체 3235476
2006-04-16 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