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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 Mirjana Lewis play Bach - The Goldberg Variations | Hear 2015-06-16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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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y~~~

 

 

 

 

 

John Lewis는 재즈아티스트, 클래식음악교육을 받았기에 바흐를 재즈식으로 해석하여 연주하는데, 한결같이 사랑스럽다. 음반이 절판이라 너무 아쉽고, youtube에서도 다 감상은 할 수 없지만.

 

매우 좋아하는, 원래는 매우 슬픈 이 재즈곡을 이렇게 사랑스럽게 연주하는 것으로 보아 나름 짐작이 간다.

 

 

 

p.s: 재즈아티스트 Keith Jarrett이 연주한 것은 참으로 깔끔, 순결, 순수 그 자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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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워질 것 | Fiction 2015-06-1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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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완벽한 캘리포니아의 하루

리처드 브라우티건 저
비채 | 2015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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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지막 시험마무리를 이번 한달, 나름대로 열심히 해왔는데 (젠장, 추리소설도 제대도 못읽고...) 독해에서 유독 패닉하였다. 알기는 알겠는데, 모르는 단어에 집착하고 문제풀려면 머리가 하얘지는 것이...당최.

 

2. 그러다가 지난주에 이 책을 잡았는데, 뭐랄까 이 책이 나에게 에피파니를 던져주었다. 모르는 단어까지도 다 알아서 고득점을 달성하려는 그 집착은 마치, 이 책 뒤편의 뛰어난 해설편을 암시하는듯했고, 리차드 브라우티건 님은 62편의 단편의 생뚱맞은 이야기들을 통해 나에게 '無心'을 어필하였다. 첫번째 단편을 읽은후 정말 간만에 웃었다. '好之者不如樂之者 樂之者不如無心者 (앞부분만 공자의 말씀이다)'.

 

3. 여하간, 문제집을 두개나 사서 열나게 풀은 보람도 있겠지만, 젠장 나도 모르겠다며 와인병을 드링킹을 한 다음날 정신없이 푸니, 이건 뭐랄까. 그동안의 눈과 머리를 조여대는 집착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진 느낌. 드디어 어둠을 탈출하였다.

 

4. 가끔은 알쏭달쏭하며, 가끔은 기발한 저자의 아이러니, 블랙코메디, 풍자, 비유를 통해,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완벽하게 이해를 해야만한다는 것으로부터 조금 자유로워지는게 오히려 더 잘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자 이제 여러분은 [미국의 송어낚시]의 잃어버린 두 챕터를 갖게되었다. 이제 나는 서른네살이고 스타일이 변했기때문에 문체 또한 조금 달라졌을 것이다. 내가 왜 1961년에 그것을 다시 쓰지않고 거의 10년후인 1969년 12월 4일까지 기다렸다가 이제야 과거로 돌아가 그것들을 다시 가져왔는지는 불가사의다...p.55 (음, 난 왜 그랬는지 알것같다. 그냥 1969년 12월 4일이 되서야, 그러고 싶어졌으니까...)

 

....수년전에 돈을 묻다가 인간의 유해를 맞닥뜨렸던...유해는...다른손에는 반쯤 녹아버린 커피깡통...한때 돈이었던 것처럼 보이는 녹슨 금속물질....나는 은행계좌를 열기도 했다....나는 은행의 천장을 바라보며, 그곳이 시스틴성당인척했다.....결국 그 유골이 올바른 결정을 한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p.59

 

....천국에 온것 처럼 좋아하며..드디어 하나를 골랐다...죽여주게 멋있었다...우리는 라디오를 들고 인도가 없는 흙탕길을 걸어 집으로 왔다..나는 무척 자랑스러웠다. 겨울폭풍이 집을 흔드는 동안새 라디오로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들으며 나는 일생에서 가장 행복한 밤을 맞고있었다. 매프로그램이 갓잘라낸 다이아몬드 같았다.....p.99

 

....인생이란 빌린 지프차로 뉴멕시코에서 운전하는데 옆자리에 탄 여자가 너무 예뻐서 볼때마다 기분이 좋은 그런 것과도 같다...p.107

 

....비눗방울들이...수명이 짧았다....그것들이 공중에서 곤충들과 부딪치는 것을 보았다. 얼마나 멋진 아이디어인가! 바로 그때 비눗방울하나가 30번 스톡턴 버스에 치였다....그리고 상징적으로 다른 거품들이 어떻게 위대한 스타일로 사라지는가를 보여주었다....p.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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