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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더 진한 20세기초 미국의 모습이 펼쳐지는 가운데 여인네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Molly Murphy #5) | - Historical 2017-04-29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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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수입양서]Oh Danny Boy

Bowen, Rhys
St. Martin's Press | 2007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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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하는 Molly Murphy 시리즈 5탄이다. 1900년대 초의 미국 뉴욕이 배경이다. 인종의 용광로가 아니라 맛난 소스가 일부에만 뭉쳐있는, 여러 재료가 잘 안섞인 샐러드 보울과 같은 모습이다.

 

4탄에서, 아서 코난 도일경도 현혹시킨 Seance와 점성술사의 사기사건과 조금 미진한 유괴사건을 해결하고 강가에서 죽을 지경을 겪었던 몰리는 그때문인지 몰라도 1달이 지난 지금도 피바다가 몰려오는 악몽을 꾸며 잠에서 깬다.

 

아일랜드에서 영국인 영주의 아들내미의 성폭행시도에 반항하여 살인용의자까지 되었던 그녀는 이제 살인자도 아니지만, 마음이 무겁다. 영국으로 도망치듯 배를 타고 뉴욕에 도착하기 위해 O'Connor의 아내행세를 하며 어린 소년 Shamey와 귀여운 꼬마여자아이 Bridie를 데리고 와서, 콜걸로 전락할뻔도 하고 탐정사무소에서 겨우 일자리를 잡았나 했더니 탐정이 죽어 좁고 더러운 방에서 겹쳐자곤 했지만, 결국 파칭 스트리트에 작은 집을 마련해 행복하게 사나 했더니 Bridie가 전염병에 걸리고...   

 

유대인인 Jacob은 그녀에게 꾸준히 구애를 하고 있으나 그녀의 마음은 여전히 아일랜드 이민자 집안 출신으로 출세주의자인 Daniel Sullivan에게 향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4탄에서 약혼녀의 앞에서 몰리가 nothing이라는 듯 말을 하여 몰리는 이제 다니엘을 멀리하기로 결심하는데...

 

하지만, 다니엘은 무덤 (The Tombs)이라고 불리우는 교도소에 갇히게 되고..

 

 

 

 

 위의 사진이 바로 Lower Manhattan에 위치한 The Tombs. 아래의 사진은 바로 법원과 연결된 'Bridge of Sigh'로 유죄선고 받고 교도소로 가는 직행길에 절망의 한숨을 많이 쉬어서 붙여진 다리

 

 

 

prizefight, 즉 돈걸고 보는 권투경기는 불법인데 다니엘도 이를 묵인하고, 그러나 이를 스폰서하는 갱단 멤버 리스트를 얻기로 한 정보원과의 거래에서 돈이 나와 현장에서 바로 체포된 것. 바로 누명을 쓰게 된 다니엘을 노린 용의자는 누구일지...

 

1) 실제 인물인 John Patridge의 세력들. 뉴욕경찰국장 (police commissioner)로 오게 되면서, 민주당 태머니홀과 아일랜드 고위직 경찰을 내몰고 세력확장을 하려는 연장에서 다니엘이 선택된 것인지...

 

2) Mrs. Astor  ([How to marry a English lord (영국귀족과 결혼하는 법)] 에서도 나온, 뉴욕의 셀레브리티. 즉 부와 권력의 상위 1%)가 이끄는 four hundred에도 속한, 다니엘의 약혼녀 집안. 약혼을 깬 다니엘에게 앙심을 품은 건지.

 

3) 몰리와 계속 악연을 맺는 Eastman Gang 등의 소행인지...

 

4) 아님 사건종결률이 뛰어난 다니엘이 맡은 사건을 사보타지하기 위한 세력인지...


게다가 London의 연쇄살인마를 따라한, East Side ripper까지 설치는 위기의 뉴욕인데...

 

이제 prizefight (잠깐만, 같은 시대 배경인 톰 크루즈 주연의 [파 앤 어웨이]에서도 내기권투 장면이 나왔지)에서 저 상류층 (미국동부의 거부권력층의 처자가 유럽귀족과 결혼하기 위해 진출하는 이야기도 나온다) 에 권력층까지 흥미진진하게 20세기 초의 미국, 뉴욕의 모습이 보여진다. 와, 정말 너무 행복한 시리즈 아닌가~~

 

살짝 9탄, 전설적인 마술사 해리 후디니 이야기를 읽은 탓에, 다니엘의 앞날이 예견되어 그닥 초조하지는 않지만, 이렇게 해줬는데 몰리의 능력을 여전히 평가절하하는 다니엘이 너무 얄미워 (너, 몰리 앞에서 거의 살려달라며 좌절했잖아. 몰리 밖에 없다며..) 다른 남주가 등장하길 바라지만....


이제까지 4탄까지 읽고 9탄 읽었는데 그중에서 1탄과 더불어 제일 재미있었던 같다. 그이유가 뭔가 생각했더니, 이번편에는 다니엘의 잔소리나 보호, 간섭없이 몰리가 엄청나게 활약했다는 것, 게다가 실제인물인 미국최초여자경찰인 Sabella Goodwin이 나와 이 두여인네가 엄청나게 활약한다. 그녀는 꽤 높이 평가받는 인물로, 이 작품속에서도 경찰이자 남편이 다니엘 (물론 누명이지만)로 인해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되었다는 것을 알면서도 몰리의 인성을 보고, 객관성을 갖고 활약을 한다. 게다가, 다니엘의 약혼녀였던 Arabella Norton도 spoiled bitch가 아닌, 꽤 머리가 잘돌아가는 처자로서 몰리의 추리에 여러가지 모순을 지적하며 가능성을 제시해준다. 여인네들의 활약때문에 너무 재미있었다. 




중심되는 이야기외에 너무나도 넘치는 사건들이 많아, 정말로 어디 하나 들어낼 부분이 없는데 그렇게 활약을 했기에 몰리가 맞이하는 상처는 개인적으로 나도 공감할 수 있어 가슴이 아팠다. 그래서 더욱 이 시리즈에 애착을 갖게 되는지도 모르겠다. 


여하간, 이 시리즈 정말 너무 멋지다. 나라면 정말 드라마로 만들고 싶은데... 어디 헐리우드 스타나 제작자가 이 책을 읽고 반했으면...


이 시리즈의 제목은 죄다 여주의 고향인 아일랜드와 관련된 이름으로 가져오는데, 이번편의 Danny Boy 또한 아일랜드 민요로 알려져있다. 위키 한글편에선 아일랜드와의 상관성이 그닥 희미한 것이 주된 내용이지만, 위키 영어편이나 작가가 제목으로 택한 것을 보거나, 아일랜드를 떠난 이들에 대한 노래, 아일랜드에 대한 향수 등으로 해석하는게 맞는듯하다. 왜냐면 시종일관, 감, intuition 등 그러니까 아라벨라의 베프가 실종되었는데 이미 그녀가 죽은 거라고 느껴졌다는 부분에서 Irish냐고 묻는 등 꽤 많이 언급되고, 또 Irish끼리 잘 뭉치는 것 (독일계, 네덜란드계가 대접받고, 아일랜드, 이태리계는 무시되었다. 그건 프랭크 시나트라 시대에도 그랬던듯)에 대한 것에 대한 언급도 나오고. 또, family way에 들어서는 몰리가 고향생각도 많이 하고 그러는등 아일랜드에 대한 향수를 느끼는 부분도 많이 나오고..그래서. 


(이 노래 들으니까, 작품 마지막에서 몰리가 느끼는 슬픔이나 그리움을 느낄 수 있는듯...ㅜ.ㅜ)

 


 

p.s: Rhys Bowen (=Janet Quin-Harkin)

 

- Her Royal Spyness Mystery series (Lady Georgiana "Georgie" series) 
Her Royal Spyness (2007) 탐정 레이디 조지아나 영국왕위계승서열 34위의 귀족처자가 벌이는, 구직,연애,스파이 모험담 (Her Royal Spyness 시리즈 1탄)

A Royal Pain (2008) 왕자를 심슨부인과 떼놓고 독일공주와 중매도 해야하고 살인사건도 해결해야하고?! (Her royal spyness #2)
Royal Flush (2009) 제목처럼 사건을 다 해결해 Royal Flush를 가질 수 있을까 (Her royal spyness #3)
Royal Blood (2010) 뱀파이어에게 물려도 정신만 차리면?! (Her royal Spyness #4)
Naughty in Nice (2011) 2011 Agatha Award WInner (Best historical novel)
The Twelve Clues of Christmas (2012)
-- 단편  Masked Ball at Broxley Manor (2012)
Heirs and Graces (2013)
Queen of Hearts (2014) 2014 Agatha Award WInner (Best historical novel)
Malice at the Palace (2015)

Crowned and Dangerous (2016)

 

- Molly Murphy mystery 시리즈
1. Murphy's Law (2001) 20세기초 아일랜드인의 뉴욕이민정착사와 함께 펼쳐지는, 멋진 여주의 모험 (Molly Murphy 미스테리 #1) 2001 Agatha Award Winner (Best novel)

2. Death of Riley (2002) 20세기 뉴욕 속의 정치적 음모가 뛰어나게 펼쳐지는 Molly Murphy 미스테리 #2
3. For the Love of Mike (2003) 더욱 심화된 모습의 20세기초 뉴욕을 그려내는, Molly Murphy Series #3
4. In Like Flynn (2005) 하나도 아닌 두가지 사건(사기, 유괴)을!!! (Molly Murply 시리즈 #4)

5. Oh Danny Boy (2006) 
6. In Dublin's Fair City (2007) 
7. Tell Me Pretty Maiden (2008) 
8. In a Gilded Cage (2009)
9. The Last Illusion (2010) 전설적인 마술사 해리 후디니 등장 (Molly Murphy #9)
10. Bless the Bride (2011)

11. Hush Now, Don't You Cry (2012)
12. The Family Way (2013)
13. City of Darkness and Light (2014)
14. The Edge of Dreams (2015)
15. Away in a Manger (2015)
16. Time of Fog and Fire (2016)


- Constable Evans series

Evans Above (1997) Beaton여사에게 스코틀랜드의 해미쉬가 있다면 Bowen여사에겐 웨일즈의 Evans가 있다
Evan Help Us (1998)
Evanly Choirs (1999)
Evan and Elle (2000)
Evan Can Wait (2001)
Evans to Betsy (2002)
Evan Only Knows (2003)
Evan's Gate (2004)
Evan Blessed (2005)
Evanly Bodies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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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와 함께하는, Introduction to the History of Medicine /History of Medicine 101 | Nonfiction 2017-04-29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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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천년 그림 속 의학 이야기

이승구 저
생각정거장 | 2017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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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을 주제로 담은 예술작품을 담는터라, 텍스트가 위주이고 이게 적합한 이미지를 담는 것과는 조금 다르다. 만약 후자였다면 명화가 좀 덜 나왔을 것이고 텍스트에 더 집중되었을 것 같다. 일장일단.

 

여하간, 전반적인 의학역사를 다루는 기초자료라는 저자의 목적대로, 정말 읽는 내내 대학1년때 교양과목으로 들었던 '과학사'가 떠올랐다. 그것도 이것도 정말 흥미진진하다. 가장 흥미로운 것은, 의도하지 않았던 것으로부터의 결과의 탄생. 그 가장 유명한 것이 곰팡이에서 얻은 페니실린 (일전에 읽은 [아스피린의 역사 (아스피린을 둘러싼, 흥미진진 역사이야기)]도 무지하게 흥미진진하다), 그리고 사람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많은 장애과 어려움을 딛고도 최선을 다한 의사, 의학자들의 열정이다.

 

의학사라 다소 딱딱할 것 같지만, 바로 직전에 읽은 [에디르 해밀턴의 그리스 로마신화 (문학에 관심이 많다면, 그렇지않더라도 꼭 읽어야하는 책)]의 아스클레피오스부터 해서, 신화 속과 연관된 용어들, 그리고 추리소설 - 중세시대의 일반인에게 의사역할을 해야 했던 사형집행인과 산파가 등장하는 '사형집행인의 딸' 시리즈, 그리고 18C,19C의 영국의 의학, 해부학에 대한 사회분위기를 보여주었던 Lady Darby 시리즈 19세기초 스코틀랜드, 자신의 인식 이상으로 뛰어난 여탐정 등장 (Lady Darby #1) - 등에서도 연관되어 읽을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신화까지 연관되는 의학의 탄생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서양과 동양을 다 아우르려니 얼마나 방대한지,그럼에도 큰 흐름을 무리없이, 읽기 쉬운 문장으로 서술되어있다. 주술이나 희생자, 피해자의 고통에서 점차 증상의 관찰, 피해자의 고통에 대한 이해로 진행되며, 발전을 위해 노력한 이들이 - 맨뒤에 몇명의 명의만 요약되어 나오지만, 현미경을 발명한 경비원부터 콘돔을 만들어내 이름까지 바친 (ㅎㅎㅎ) 콘돔백작 (Earl of Condom, 흠, 후손들은 과연 이 백작직을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등 - 얼마나 많았을런지. 

 

... 과거시대의 고갈요법은 환자의 치료나 시민의 건강보다는 그 시대의 점성술이나 종교적 권위, 왕권 등을 앞서 생각한 결과이자, 이에 무조건 동조한 당시 내과 의사들의 무지의 소치인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황당한 17~18세기의 의술과 이것들로 인한 실수들은 놀랍게도 근대화된 유럽 식생활과 의술을 태동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p.91

 

조금 아쉬운점은, 이게 개관이긴 해서 어쩔 수 없지만, 시대별로 여러권으로 좀 더 자세하게 시리즈로 기획되어 나왔어도 엄청나게 흥미로운 시리즈가 될 수 있었을것 같은 것.  출판사랑 저자께서 한번 좀.. 그나저나 영국은 정말도 전세계적으로 수많은 예술자료를 죄다 가져간듯.

 

 

 

p.s: 맨처음 책장을 펼칠때 저자의 들어가며의 제목이 '모든이의 쾌유를 기도하며'여서 뭉클했다. 의사인 저자의 가장 순수하고 핵심인 마음이라서..난 맨처음부터 무장해제하고 투덜이지않고 읽을 수밖에 없었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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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 뿌듯한, 귀여움과 사랑스러움이 팡팡 묻어나는 소소한 자립기 | Comics 2017-04-2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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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혼자살기 9년차

타카기 나오코 글,그림/박솔,백혜영 공역
매일경제신문사 | 201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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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경했을 때 (上京はしたけれど。귀엽고 섬세한 이야기)부터의 이야기를 들었던지라, 9년차에 여유를 부리는 그녀의 모습이 기특해 흐뭇했다.

 

다카기 나오코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러스트레이터. 정말 솔직하고 소박한 일상의 행복을 전달해준다.

 

그녀의 이야기 속에서 더욱 더 좋아하는 것은, 부모님의 이야기. 속으로는 걱정하면서도 오히려 내색이 없이 이것저것 그녀의 집에 설치해주고 지내다가 본가로 돌아갈때의 모습과 그 모습을 바라보는 그녀. 정말 사랑을 많이 주고 받았기에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알 수 있다. 개 무쿠에 대한 이야기도, 마라톤을 하는 것도, 여행과 맛집 이야기, 요리를 하는 것도, 목수장인인 할아버지를 따라 이것저것 만드는 것등 그녀는 정말 너무 귀엽다. 이러저러해서 귀찮아서, 아니면 실패할까봐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다는 한달을 하다 말더라도  (ㅎㅎ, 이런 연예인 하나 더 있지) 해보는 그런 스타일을 너무 귀여워해서.

 

이렇게 소소한 시도와 실수담, 경험함 등을 보고 있노라니 나 또한 에너지를 얻는듯 하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좋다.

 

 

 

p.s:

たかぎ なおこ

上京はしたけれど。귀엽고 섬세한 이야기
はじめてだったころ
150cm 라이프 1 150cmライフ。
150cm 라이프 2 150cmライフ。2
150cm 라이프 3 150cmライフ。3(海外編)
혼자살기 5년차 ひとりぐらしも5年目
혼자살기 9년차 ひとりぐらしも9年目
나홀로 여행 1 ひとりたび1年生
30점짜리 엄마 1 30点かあさん 2
30점짜리 엄마 2 30点かあさん
나홀로 여행 1 ひとりたび2年生
愛しのローカルごはん旅
마라톤 1년차 マラソン1年生
ローカル線で温泉ひとりたび
마라톤 2년차 マラソン2年生
배빵땅 일본식탐여행 한그릇 더! 愛しのローカルごはん旅 もう一杯!
アジアで花咲け!なでしこたち
まんぷくローカルマラソン旅
アジアで花咲け!なでしこたち2
海外マラソンRunRun旅
효도할 수 있을까? 親孝行できるかな?
혼자 살아보니 괜찮아 ひとりぐらしも何年め?
뷰티플 라이프 1 浮き草デイズ
뷰티플 라이프 2 浮き草デイズ2
우리집 무쿠 못보셨어요? うちの犬(ムク)、知りませんか? 행복해서 다행이야, 무쿠
식탐만세 - 집밥, 외식, 가끔은 여행식 はらぺこ万歳! 家ごはん、外ごはん、ときどき旅ごはん 이렇게 귀여워도 돼?
のほほん風呂 おうちでカンタン季節の湯
ひとり暮らしな日々
へなちょこ手づくり生活
良いかげんごは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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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적, 여자는 더욱 적...이라고? 너무 단순화시키는거 아냐? | あなたやっぱり 2017-04-26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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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수입일서]男は敵,女はもっと敵

山本幸久 저
集英社 | 2009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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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요즘 커버 일러스트레이션 바꿔서 출판사들이 꽤 재미를 보고있다는 기사가 떴는데, 난 표지에 농락되지 않는다!!!라는 말이 무색하게 난 수년전, 아니 그보다 오래오래전부터 귀여운 영미 코지추리물 표지에 좌우되었다.

 

일전에 읽은 작가의 작품은 그닥 나에게 어필되지 않았으나, 역사의식이나 어떤 자각 없이 속물적이라고 해야할까 소박하고 평범하다고 해야할까 여하간 인간들이 나오는 일드나 일본소설을 꽤 좋아하였기에, 또 제목 또한 꽤 나에게 어필하였기에, 또! 일러스트레이션이 너무 이뻤고 도발적이었기에 선택했다.

 

해설에서 남성작가이지만 분명 여성일거라고 주장하는 글이 실렸는데, 음...남성작가치곤 정말 여자 속에 들어갔나 싶을 정도이긴 했지만 어떤 부분에서는 여성이지 않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특히, 첫번째 이야기. 게다가 제목. 여자작가는 절대로 여자의 적은 여자라고 말하지 않아!!!

 

여하간, 무지하게 섬세하고도 평범하다. 그 어떤 "이래야만해!"하는 긍정적인 주제의식 같은건 그닥 중요하지 않다. 등장하는 여성들의 각자들의 이야기에 그저 끌릴 뿐이다.

 

난 관음증....이 없는거 같았는데, 남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그들의 소박한 이야기를 듣고있노라면 꽤 힘이 나는 듯한 느낌이다. 인생 그닥 대단한거 없는구나, 평범한게 행복한거구나...싶어서.

 

7편의 이야기가 실려있다. 마지막 이야기는 문고화 되어 나올떄 작가가 썼다. 3년후의 이야기로. 이야기 속의 여자들은 나름 서로 연결되어있다, 자기들은 정확히는 모르지만. 그러게 일전에도 썼듯이 세상 좁다고. 난 대학졸업후 대기업공채합격후 교육받을때 오빠 전여친을 만났잖아, 거기서.

 

여하간, 남자는 적이고 여자는 더욱 적인걸까...하는 이야기.

 

- 적의 여자

 

35살의 코우사카 아이코는 영화를 좋아해, 영화 홍보를 맡고있다. 정규직도 아니고 그렇다고 이름처럼 꽤 멋진게 아니라, 밀리터리 페스티발에서 한 부스를 요구해 거기서 시사회 티켓을 파는것. 170센치의 멋진 몸매를 자랑하며 나치군복을 입은 그녀는 티켓을 산 이들에게 한해 기념사진을 찍어준다. 신입직원 아즈오와 일하는 거기에 찾아온 것은, 유가와와 이혼한뒤 자신에게 치근덕대는 남편을 둔 여동생, 그리고 불륜의 관계였던 전 연인 니시무라.

 

 

- A 클라스의 여자

 

디자인회사에서 일하는 마키는 아직 20대 초반이지만 40대의 애인 유가와를 두고 있다. 다음달에 결혼할 관계. 그런 그녀에게 일관계로 유가와의 전처인 아이코가 사무실에 온다고 한다. 과거 아이코를 만났던 마키는 그녀가 A클라스라며 마치 진 기분이 들었기에 더욱 불편해 그녀를 피하지만...

 

 

- 진심의 여자

 

야에는 이제 이혼을 해서 니시무라가 아니지만, 여전히 그 이름으로 불리운다. 왜 조용한 자신을 선택했는지 모를, 모든게 완벽한 남자를 대학교 동아리에서 만나 결혼했지만, 남편은 연속 바람을 피우고 (넥타이, 잘못된 메세지, 불륜상대 남편의 고발, 남편 스스로의 고백 등) 결국 회사에 다시 취직을 하고 이혼을 했다. 남편은 여섯번째의 여자는 진심이라며, 우와기 (바람)이 아니라고 말했다.

 

 

- 여건 좋은 여자

 

아즈오는 미카에 대한 마음을 되돌아본다. 그러던차 동경하고 있던 여인 아이코의 전남편 유가와를 만나고, 그로부터 "그녀는 나를 향해있지 않았다"다는 말을 듣는다. 마키가 저녁 집에 들려달라고 하는 말에 가즈오는 잠시 망설이는데..  

 

  

- 과거의 여자

 

니시무라는 클라이언트인 청소년잡지사가 주최하는 미소녀 콘테스트 심사위원으로 참가한다. 참가자에게 '너 처녀니?'란 말을 던진 영화감독으로부터 아이코에 대해 질문을 듣는다. 프로포즈와 결혼식 예약 어떤게 먼저였을까. 

 

 

- 무적의 여자

 

니시무라의 중학생 아들 료타로가 아이코를 찾아온다. 학교에서 여학생을 대상으로 문제를 일으키고 카운셀링을 받은 결과, 아버지의 여자를 만나는게 낫겠다며... 

 

 

- 3년 후의 여자

 

고등학생이 된 호타로의 꿈과 아이코와의 재회 


아, 여기선 작가의 대표작 [笑う招き猫(2004)]의 등장인물들이 등장한다. 이 작품을 좋아했다면, 더욱 좋았을듯. 

 



해설자는, 마이페어레이디는 남자의 꿈이고 료타로의 성장이 여자의 꿈이라는며 '작가는 여자 (그러니까 여자의 심리를 완벽하게 안다는 의미겠지)'라고 결론을 내지만, 나는 그 반대. 사랑하는 남자가 있지만, 그보다 모든 면에서 열등한 남자를 만나 결혼하고 계속해서 불륜의 관계를 갖는, 그러니까 다른 남자를 이용하는 아이코의 모습을 보면서 꽤 사랑과 성을 혼동하며 낭비하는 남자와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남편을 괴롭히고 또 나중에 그에게 잘해주는, 아이코의 심리가 당최 같은 선상에 놓여있다는 생각이 들지않았다. 오히려, 니시무라의 심리 묘사가 월등하게 나았다. 


게다가, 여자와 남자를 적이고 아니고 생각하는 그자체가 비여성스럽다는 생각도 들었고. 여자가 여자의 적이라는 말, 여자 입으로는 안하지않는가.


게다가, 계속 해서 미소녀 콘테스트에 나온 소녀들을 바라보는 심사위원들의 모습도 꽤 여성을 성상품으로 보는 시선이었고. 일본에선 아직까지 여성에 대한 인권의식이 꽤 낮구나 싶었다 (안그래도 최근 유투브의 하지메사초-기노시타 유카 건을 보고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고싶었다. 하지만, 조금전 본 일드 (각색이 지난번에 읽은 개그맨출신 작가 바카리즘이었다. 뭐 리메이크이긴했지만)에선 불륜이야기가 나온다 (일본은 불륜천국이라며 자기네들도 인정한다고.) 거기서 여성들의 심리가 죄다 1차원적이다. 속옷을 잘입었나, 오늘 잘 것인가...여자는 사귄다고 생각하기 전에, 무척 많은 것들을 생각한다. 쓸데없을지 모르지만 결혼해서 낳을 아이얼굴부터 살지도 않을 집인테리어까지.. 그런데, 단순한 시각에서 사랑과 사람을 보는 이야기는 좀 질린다. 시간낭비라는 생각까지 든다. 뭐, 그럼에도 나랑 달리 이러저러한 사람들이 있는거니까. 

 



p.s: 山本幸久 (야마모토 유키히사)

笑う招き猫(2004)

はなうた日和(2005)
데코보코 데이즈 凸凹デイズ(2005)
행복로켓 幸福ロケット(2005)
男は敵、女はもっと敵(2006)
도망치지마 미하루씨 美晴さんランナウェイ(2007)이해불가의 영역도 그 나름의 논리가 있을 수 있다는...
渋谷に里帰り(2007)
カイシャデイズ(2008)
ある日、アヒルバス(2008)일드 [어느날, 오리버스 (ある日,アヒルバス, 2015)]
シングルベル(2009)
床屋さんへちょっと(2009)
愛は苦手(2010)
失恋延長戦(2010)
ヤングアダルトパパ(2010)
パパは今日、運動会(2011)
寿フォーエバー(2011)
一匹羊(2011)
GO!GO!アリゲーターズ(2012)
東京ローカルサイキック(2012)
展覧会いまだ準備中(2012)
幸福トラベラー(2013)
ジンリキシャングリラ(2014)
芸者でGO!(2014)
店長がいっぱい(2014)
エイプリルフールズ(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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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고 소박한 문장 사이로 삐져나오는 불편함, 두려움, 공포의 우아함 | - Suspense/Thriller 2017-04-26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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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벤트로드

로리 로이 저/하현길 역
비채 | 2017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Goodreads의 리뷰를 읽다가 빵터졌다. 어떤 사람이, 난 정말 이 책을 좋아하고 싶었다...라고 써놨기때문에. 나도 그랬다. 데뷔작인데 에드거상 최우수신인상 수상작인데다가, 최근들어 데뷔작 스릴러가 베스트셀러로 등극하는 것들을 읽었기에, 이 작품의 문장이 간단하면서도 행간에 복잡한 의미를 함축한, 꽤 멋진 문장들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알아차렸기에.

 

하지만, 의외로 읽기는 힘들었다. 원서의 리뷰를 쓴 이들의 평을 보면, 원어의 단어는 매우 단순해서 사전을 찾아볼 단어가 없다고 하는데, 그렇게 간단한 문장들 속에 가끔 꽤 불편하고 걱정되고 두려운 전조를 심어놨음에도, 플롯상 큰 사건이 전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마도 이 작품을 읽으실 분들은, 이제까지의 스릴러의 빠른 전개를 기대하기 보다는 잔잔한 와중에 젖어드는 두려움과 공포를 대신 기대하셔야 할듯.

 

1967년 디트로이트는 흑백갈등으로 폭동이 발생했다. 캔자스 출신의 아서와 실리아 스콧부인은 이제 짝짓기에 돌입할 큰 딸 일레인에 대한 흑인소년들의 접근도 걱정되는 판에, 20여년만에 고향 캔자스 벤트로드로 돌아온다. 고향마을로 돌아오는 그 밤, 진입로 부근엔 매우 구부러지고 언덕이라 앞 상황이 파악이 안되는 구브러진 길, bent road가 있었다 (나, 이 제목 때문에 Long and widing road~란 노래 가사와 멜로디가 계속 생각났음). 미리 앞선 아서의 트럭을 놓친 실리아는 생전처음 보는 길에다 들판에 굴러다니는 텀블위드로 인해 누군가를 친 듯한 두려움이 든다.

 

마침, 흑인수감원의 탈출 이야기까지 들리고...

 

실리아는 무언가 감추고 싶은 비밀로 인해 아서가 고향을 떠났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어릴적 십대중반에 죽은 시누이, 즉 아서의 누이인 이브. 이브 대신에 결혼을 한 루스. 사랑하는 이를 잃고 삐뚫어진 시선마냥 삐뚫어진 루스의 남편 레이.

 

아서가 돌아오고 이웃의 예쁜 아이 줄리앤이 실종된다. 용의자로, 이브의 살인자로 의심받던 레이가 또 다시 의심을 받고..

 

대니얼은 부모 몰래 총기에 손을 대고, 가장 막내 에비는 죽은 이브를 닮은데다 그녀의 이야기와 옷에 빠져버린다. 에비를 보고 모두들, 신부마저 이브로 착각하는데...

 

아, 정말 고딕소설의 전통을 따른듯 하다. 폐쇄적인 미국남부를 배경으로, 아내와 딸, 죽은 이와 산자를 구분못하는 이들이 스스로의 고통고 욕망에 빠져 누군가 흘리는 피에 둔감하다. 다들 무언가를 알고있지만, 암시만 할뿐 입밖에 내지를 않는다. 조용하고 잔잔한 일상의 파이굽는 냄새 속에 누구가의 공포의 냄새도 묻혀있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집근처에 그렇게 불편하고 사고가 날 것같은 도로가 있다면 누군가 나서서 깎고 파고 고쳤을 것을. 여전히 그대로 둔다는 것은, 그만큼 사람들이 찾아오지도 않거니와 또 나서서 고칠만큼 열정이 없다는 것. 그래서 그 벤트로드는 여전히 그렇게 구부러지고 위험한채 남아있는 것.

 

매우 단순한 문장들 사이로 삐져나오는 두려움과 불편함, 공포...정말 특이하여 일찌기 본적 없는듯한 신선함, 그리고 꽤 멋지다.

 

 

 

p.s: 로리 로이 (Lori Roy)

벤트로드 Bent road, 2011 에드가상 신인상 (best debut)

Until she comes home, 2013

Let me die in his footsteps, 2015 에드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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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천년 그림 속 의학 이야기』 서평단 모집 | 예스24 글 2017-04-18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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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클럽


천년 그림 속 의학 이야기

이승구 저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04월


안녕하세요, 리벼C입니다.
『천년 그림 속 의학 이야기』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신청 기간 : ~4월 24일(월) 24:00

모집 인원 : 5명

발표 : 4월 25일


신청 방법 :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이발사가 외과 수술을 했다?

인간에게 개와 오리의 피를 수혈했다?

백신주사를 맞으면 소처럼 변한다는 삽화가 신문에 실렸다?


믿을 수 없는 의학의 역사를

그림과 삽화로 만나다


천년 그림, 의학의 역사를 기록하다


유럽 약국 입구에는 왜 뱀이 휘감긴 막대기가 그려져 있을까? 마취제가 없던 시절에는 수술을 어떻게 했을까? 혈액형이 발견되기 전 수혈은 어떤 위험을 감수했을까? 현대 의학 이전에 사람들이 어떤 의료 행위를 하고 제공받았는지 상상해보는 것은 쉽지 않다. 고서를 뒤지거나 잘 고증된 역사물을 통해 간접적으로 짐작해보는 정도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생생하게 체험하는 방법이 있다. 바로 과거 의학을 증언하는 이미지들을 살피는 것이다.


이 책은 고대 벽화, 파피루스 조각, 중세 필사본, 근대 명화, 의학 교과서의 삽화들을 통해 오랜 세월 의학이 저지른 실수와 그 극복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21세기 최첨단 의학이 존재하기까지는 돌팔이 이발사들의 잔인한 외과 수술, 수혈이나 지혈 과정에서 발생한 시행착오, 그리고 그것을 줄이려는 의료진의 노력이 있었다. 이 책이 소개하는 그림 속 역사를 따라가다 보면 의학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가늠해볼 수 있다.


---

* 리뷰 작성 최소 분량은 800자로, 800자 이하로 리뷰를 작성해 주시면 다음 선정에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림책, 이미지 중심 책은 이미지 1장 이상 500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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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의 여왕, 2016] | - Mystery suspense Thriller SF Horror 2017-04-18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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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손현주, 장혁주연의 영화 [보통사람 (2017)]을 보고 좀 충격받고 울고불고했는데...

 

 

 

1980년대 후반 전두환정권. 장애를 가진 아내와 아들을 둔 경찰 손현주가 자신이 이용당하는 것을 알면서도 권력을 가지게 되고 파멸하고 다시 고쳐나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영화인데, 손현주의 연기나 그가 비리형사가 되가는 과정이 너무나도 설득적인지라 나도 모르게 빨려들어갔다. 특히, 경찰서의 개...의 운명에서 정말 펑펑 울고, 간만에 몇달치의 욕을 죄다 쏟아부을 수 있었다.

 

이번 대선에선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자고 하지만, 난 동물, 장애인, 여성, 노인, 비정규직 등 약자를 보호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여하간, 오늘은 기분정화차... 보다보니 내가 좋아하는 맥락의 영화였다.

 

1) 에이리언 2

 

에이리언 여왕이 고아소녀에게 다가간다. 그때 시고니 위버가 나타나 외친다.

 

아이한테 손떼, 이년아!

 

hands off, bitch로 기억했는데, 원대사는 get away from her, bitch.

 

난 운전을 하면서 욕을 배웠는데 (ㅎㅎ), 이렇게 욕이 찰질 수 있다는 영화를 볼때마다 욕하는 것을 용서하게 된다.

 

 

2) 글로리아, 1980

 

지나 롤랜즈는 조폭두목하고 어울린 댓가로 교도소에 있다가 나오게 된다. 그러다 그의 범죄를 목격한 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 아이를 보호하면서 결국 목숨을 건 딜을 하게 된다.

 

이 플롯의 남성 버전이 바로 [레옹]이다.

 

 

 

3) 글로리아 , 1999

 

 

 

 

위 영화의 리메이크이다. 지나 롤랜즈도 너무 좋았지만, 난 샤론 스톤을 엄청 좋아하기에.. 그녀가 부들부들 떨면서도 용기를 내는 연기를 참 좋아한다. 여기서도, 애 버르장머리를 가르치며, 아이를 보호한다.

 

 

 

그렇다. 난 이렇듯 남의 애라도 내 애처럼 나서는 예쁜 아줌마 전사가 나오는 영화를 참 좋아한다.

 

 

 

예쁨을 잊지않는, 박지영의 캐스팅과 연기가 난 정말 좋았다. 그녀가 용기를 내서 더 파고든건, 그냥 호기심이 아니었다. 303호 아들을 찾느라, 쓰러지는 다른 엄마를 보고서, 그녀는 자기 새끼의 일이양 파고든다. 그 과정에서 사진쪽 고아청년 개태에게 "내가 네 엄마가 되줄까?"하는 제안까지 하게된다.

 

 

지방에서 미용실을 하는 양미경 (박지영)은 불법시술로 전과도 있는, 그러나 씩씩하게 신도림에서 사법시험준비하는 아들 익수를 뒷바라지하며 살아왔다. 시험을 앞두고 익수는 자신이 사는 허름한 원룸 관리비에 수도료가 120만원으로 청구되었음을 알리고 엄마에게 처리해달라고 한다.

 

평생에 그닥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았으니, 엄마에게 그냥 돈내고 내려가라는 아들에게, 이것도 만들어주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살갑게 구는 양미경은, 120만원이란 거금을 내기 힘들어 수도료가 묶여있는 403호 하준을 찾는다.

 

그 와중에, 관리사무소 양아치 관리소장과 직원의 수상한 행동들, 402호 처자의 진술, 문가에 살며 드나드는 사람 빙고게임을 하는 301호 덕구, 그리고 관리소에서 계속 화풀이 대상으로 떨거지 대접을 반는 개태을 알게 되는데.

 

403호 하준은, 명문대 졸업생으로 1차에 10번만 붙은 비운의 수험생. 그에게는 아내가 있었고..

 

실종된 303호는 매우 민감해 층간소음으로 403호 하준과 많이 싸움을 벌였는데...그가 사라졌고, 그를 찾아온 엄마는 사색이 되어 이곳저곳 아들을 찾아다닌다.

 

403호 하준이 수도료를 다 냈고, 아들도 다시 내려가기를 원하자 허탈하게 발걸음을 돌리던 그녀는, 마지막으로 아들얼굴 한번 보고 가려다 303호 엄마를 마주치게 되고, 수상한 403호를 살펴보기로 한다.

 

이야기는 솔직히 뻔한 과정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역적]에도 나오는, 하준의 사이코틱한 연기가 꽤 좋았고, 개태도 은근 귀여웠으며, 양미경을 연기하는 박지영의 연기가 참 자연스럽게 좋았다. 그리고 가장 결정적으로 좋았던건,

 

아들에게 칼을 찌르는 것을 손으로 받아낸 그녀의 말,

 

"어디서 내 새끼한테!!!!!"

 

 

ㅎㅎ, 양미경은 자신의 아들 익수 뿐만 아니라, 개태와 303호까지도 걱정하는 오지랍으로 결국 사건을 해결하고, 행복한 엔딩을 맞이한다.

 

근데, 나 조폭영화를 너무 많이 봤다봐. 관리사무소 소장이나 직원의 손이 올라가거나 어떻게 할 줄 알았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어떻게 손찌검을 하겠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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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 손택 여사 덕분이긴 했지만) 포르노그래피의 이해 | Fiction 2017-04-1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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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눈 이야기

조르주 바타유 저/이재형 역
비채 | 2017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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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적이건 아니든, 독자에게 성적으로 흥분을 불러일으키는 포르노그래피 작품의 의도된 목적이나 효과는 문학적 결함이 아니다...섹스에 대한 기계론적이고 가치절하적인 접근일 뿐이다....포르노그래피는 정신착란과 방향감각 상실을 목표로 삼는 문학의 한 갈래이다 - SF 역시 마찬가지다 - 어떤 면에서 볼때, 성적인 집착을 문학의 주제로 삼는 것은..이의를 제기하는 또 다른 문학적 주제의 사용과 닮았다. 바로 종교적 집착이다...'개종'을 목표로 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자극'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수전 손택, '포르노그래피적 상상력', p.162~164

 

후반에 실린, 존경하는 수전 손택 여사 (그녀의 [타인의 고통]은 내 인생에서 일종의 before/after를 만들어낼 정도로 영향이 컸다) 의 글이 없었다면, 나는 이 작품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몰랐을 것이다. 더욱이 금욕적일것 까지는 없지만, 굳이 불필요한 적나라한 성행위의 묘사 (아마도 이는 어릴적 읽었던, 오락위주의 추리물 때문이었을 것이다. 솔직히 그래서 난 초기 한국추리물을 너무 싫어한다) 를 넣는 작가를 볼때마다 "누나나 엄마에게 읽힐 수 없는 책을 쓸 수 없다"는 토니 힐을 생각해낸다.  아마도 나는 아직 부부의 침실에서 두개의 싱글베드가 보여지는 것을 용인하던 시대에 머물러있는지 모른다.  하지만, 이런 내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바뀌고 있는데, 최근엔 eargarsm (귀르가즘)이라며 ASMR 부터해서 명배우들의 영시나 연극대사를 들으면서 머리속의 쾌감 (이는 가끔 피부로 확장된다)를 느끼게 되면서부터.    

 

책표지의 색깔이 너무 예뻐 나중에 물어봐야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넘긴 작품 속 내용에 나는 연타 얻어맞은듯 하다. 뾰얀 속살이 오줌, 정액, 우유 등에 적셔진다.  

 

저자인 조르주 바타유의 첫 장편소설은, 이 작품은 필명 '로드 오슈 (Load Auch)'로 발표되었으며, 이는 Lord (신), Au choittes (망할 자식아!) Choitte는 화장실을 의미한다'하며, 이 작품 속 일종의 신성모독을 미리 암시하고 있는 듯하다. 

 

.. 나는 결코 이런 추억에 연연해하지는 않는다. 왜냐면 그 추억이라는 것이 이미 오래전에 온갖 감정적 특성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추억들이 언뜻 알아보기 힘들게 변형될 떄 생기를 되찾을 수 있었다. 추억은 그렇게 변형될때 생기를 찾을 수 있었다. 추억은 그렇게 변형되면서 가장 음란한 의미를 띠었기 때문이다...p.139

 

저자의 자전적인 작품이듯, 그의 매독에 걸린, 그래서 그가 전쟁중에 팽겨친 아버지, 그의 상스러운 욕설의 샤워 속에 움직이지 못하는 어머니의 모습, 실제로 투우경기중 투우사의 눈이 소의 뿔에 뚫린 그런 경험들이 상징적으로 재탄생한다. 이는 아마도 perversive pornography의 최대치가 아닐런지. 하지만, 이것을 바라보는 나는 조금은 냉정하고 거리를 두고 또 조금은 열려있다. 자극되고 동요되고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닌 관찰자로서, 인간이, 인간의 쾌락이, 인간의 경험이 얼마만큼 확대가 될 수 있는가를 경험할 수 있었다. 맥락이 없는 말초적 자극인지 애초부터 기대없는 인정의 시작인지 구분할 수 있게되었다.

 

...당신은 생각이 너무 많다. 인간의 범주는 영원이나 영성 혹은 지성만이 아니다. 우리는 태초부터 짐승이었다...조르주 바타유

 

 

p.s: 솔직히 이게 개인차인지 아니면 여자와 남자의 차이인지 모르겠지만, 해설과 일본판 남성리뷰어는 머리가 온통 성기였던 시절이 있었다고 하지만 와 닿지않았다. 그렇지만, 내용 중 삽입위주가 아닌, 또 시몬이 독자적으로 쾌락을 주도하고 느끼는 부분이 꽤 긍정적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별점을 하나밖에 깎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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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에 관심이 많다면, 그렇지않더라도 꼭 읽어야하는 책 | Life goes on 2017-04-1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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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에디스 해밀턴의 그리스 로마 신화

에디스 해밀턴 저/서미석 역
현대지성 | 2017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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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엄마가 사준 전집의 1권은 성경이였고 2권은 그리스로마신화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1권은 건너뛰고 2권을 봐서 그냥 책장에 꽂아넣은 상태로도 어떤 것을 더 많이 읽었는지 티가 났다. 어릴적에 읽은 이 그리스로마신화 영향 때문이었던가, 먼저 하늘과 땅이 있고 신이 생겼다는 설명이, 신이 땅과 하늘을 만들어냈다는 것보다 더 잘 믿겨졌다.

 

여하간, 믿겨지고 어쩌고를 떠나 그리스 로마신화가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점점 더 깨닫게 되었다. 영문학을 전공하러 들어가자 교수님이 오리엔테이션이였던가, 영문학의 기본은 성경과 그리스로마신화라고, 그게 아니더라도 서양문화에 헬레니즘 헤브라이즘은 이미 고등학교에선가 중학교에선가 배웠던 것이었다. 그때 다시 잡은 것은 토마스 불핀치의 작품이었다. 하나씩 플롯이 있고 신들이 등장하는 문학적 방식으로 이뤄졌다. 가끔 문학에서 앞뒤 가끔 상징적이거나 하는식으로 하나씩 언급되는 것들이 있어, 마치 숨쉬는 공기처럼 느끼지 못하게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후에 경제금융보고서를 번역할때 였다. 단어나 문장은 매우 쉽다 (정말 쉬운 단어와 문장이지만 꽤 어려운 문장, 난 미국식 영어를 썼기에 영국에서 나오는 보고서는 꽤 낯선 느낌이었다). 하지만, 고유명사긴한데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 문맥에서 꽤 중요한데 모르겠던 부분이 있었다. 그건 바로, 동요나 그리스 로마신화 같이 매우 문화의 기본에서 사용되는 것들. 의외로 수준이 높은 보고서에 가끔 등장했다, 상징적으로 또 제목 등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읽던 일본추리소설에서도 '미궁속에 던져진 청년들..'어쩌고 하는 식으로 그리스로마신화의 한 에피소드가 언급된다. 그냥 미궁이 아니라 반인반수의 미노타우러스가 있는 미궁이니, 그걸 모르면 그 숨막히는 공포가 아닌, 그냥 '미궁에 갇혀 좀 힘들겠네.' 하는 정도일 것이다.

 

나는 애가 없지만, 정말 가르치고 싶은건, 한자와 그리스 로마신화, 토론 등이다. 비록 지금 교과과정에선 필요없는 부분이지만, 살아가면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여하간, 이 책을 읽고있다가 만난 삽화를 보고 기시감과 그리움이 들었다. 그건 에디스 해밀튼의 원저에도 실린 삽화를 그린 Steele Salvage의 펜화가 들어있었는데, 어릴적 읽던 그리스로마신화에서 보았던 것이다. 아마도 어릴때 그 책은 불핀치와 해밀턴을 편집한게 아닌가 싶다. 여하간, 이 책에는 그외 신화를 그린 유명한 명작도 들어있어 꽤 이해하기에 좋다. 신화와 함께 관련 명화도 볼 수 있어서.

 

머리말에서 인간과 신화, 그리스인과 로마인의 다른 접근법 등등에 대한 분석 내용도 정말 좋았다.

 

토마스 불핀치가 보다 이해하기 쉽고 다가가기 쉬운 그리스로마신화라면, 학교에서 고대그리스어 등으로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오딧세이', 헤시오도스의 [신통기], 아이킬로스 등을 학문적으로 공부하며, 이들 작가별로 분석하고 연구하던 차원에서 정리한 것이 이 에디스 해밀턴의 [Mythology]. 계속해서 원래의 이름이나 신의 이름이나 에피소드에서 나온 단어 등의 소개도 있으며, 그동안 헷갈렸던 것들이 하나 내지는 비슷한 종류를 의미하는 등의 설명이 자세하여 정말 머리속 정리에 좋았다. 예전에 영단어를 머리속에 쑤셔넣을때 라틴어 어원이 꽤 도움이 되듯, 그냥 쑤셔넣는 것보다는 맥락을 아니 더 오래가더라.

 

아이들의 입장에서 접급하게 쉽게 토마스 불핀치의 버전을 읽게한다면, 난 이 책은 문학을 많이 읽는 가정이라면 이 책은 하나씩은 꼭 가지고 있어야하지 않나 싶다.

 

단 아쉬운 점은, 원저에서 있는 7번째 파트인 북유럽신화가 빠져있어서...일부파트이지만 그래도.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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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작이라서 그런거겠지, 아직 애정이 안 가 (앨버트 샘슨 #1) | - Hard-Boiled 2017-04-1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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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인디애나 블루스

마이클 르윈 저/최내현 역
북스피어 | 2016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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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미야베 미유키의 스기무라 사부로는 매우 좋아하는 탐정이지만 앨버트 샘슨에겐 애정이 그닥 가지 않는다. 근데 어디서 미미여사가 그를 모델로 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는 거지?? 그닥 비슷하지도 않은데?

 

스기무라 사부로는 원래부터 탐정이 될 생각이 없었어 어쩌다보니 회장의 명령을 잘 수행하기 위해, 또 스스로 느낀 궁금증과 문제해결의식 때문에 나서기 시작한거고. 그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것은, 자신의 가족과 일, 일터인 소박하고 조용한 사람. 그는 조용하고 겸손하게 질문해나가다가 결국은 최선을 선택하려 하지만, 사람의 악의에 당하기도 하는거고.

 

앨버트 심슨은 7년차 사립탐정이지만, 과거이야기를 들어보니 그닥 성실하지도 않고 탐정일 하는 것도 들켜서 협상하면 의뢰인도 배신하다 갑자기 호기심에 꽂혀 수사를 해서 의뢰인 가정을 파탄내잖아. 7년차 탐정임에도 하드보일드한 사건은 맡은 적이 없어 어리버리한 것은 인정하나, 직업에서 나타나는 가치관은 이제까지 살아온 것들에서 반영되는 것인데.  단지 자기보다 좀 수준높은 아내를 만나 헤어졌고, 딸에게 편지쓰고 (스기무라도 딸이구나) 아르바이트를 위해 십자말풀이 퍼즐만들고 그런다고? 어릴적 친구인 경찰 밀러와 신문 '인디애나 폴리스 스타'의 일요판 편집자 모드 시몬스 (이 사람 없었으면 도대체 어쩔 뻔했어? 의료기록도 회계기록도 뭐 위장신분도 다 이 사람 덕분이잖아) 를 통해서 정보를 얻을 뿐 당최 인맥이 보이지않는다. 

 

아, 그래. 데뷔작치곤 맨뒤의 역자말처럼 재기어린 문장이 가끔 인상적이진 하다. 시리즈에서 어떻게 성장할지는 거기에 달린 것 같다. 그래도, 1672년 에드가상 신인후보상에 올랐다고.

 

여하간, 세상은 정말 좁듯이 (세상은 정말 좁다. 그래서 착하게 살아야한다. 정말), 만나야할 책은 정말 만나게 되나보다. 원래  요네자와 호노부의 고전부 시리즈를 읽기시작했을떄, 그 시리즈에 영향을 준 책들도 읽고싶어서 영제를 가지고 찾았는데 영문판은 절판, 그래서 일본번역판은 여전히 나와 (여기 책설명, 작가설명에도 있듯. 마이클 르윈은 일본에서 인기이다) 구매할까 하던차였는데, 일본제목 'A型の女 A형의 여자'가 바로 이 '인디애나 블루스'였다니.

 

 

 

 

인디애나 폴리스의 7년차 사립탐정 앨버트 샘슨은, 머리긴 힘센 장사 삼손의 이름을 가지고 있으나 그닥 영웅스러운 기질은 없는 남자. 어릴적 차도 훔치고 학교도 중퇴하고 회사도 그냥저냥 다니다 사건도 만나고, 좀 결혼을 잘한 듯 했지만 이혼하고 사건도 없어 사무실엔 먼지만 쌓이고 그래서 낮잠도 자고 딸아이에게 편지도 쓰고 아르바이트로 스포츠경기 사진도 찍고 옷장에서 쪼그려 현상하고 법정우편물도 배달도 하고 뭐 그렇게 살고 있다. 좀 잘나갈때는 어머니의 다이너, '버드의 덕아웃' 대출금을 갚아주었고 몇주에 한번씩 어머니를 찾아간다. 사무실 건물주가 열쇠를 안에서만 걸게 해놔서 중요한 물건은 어머니에게 맡기기도 하고. 그렇게 졸린 어느날, 어린 처자가 사무실에 찾아온다.

 

엄마는 O형, 아버지는 B형, 무남독녀 자신은 A형인데 그럼 생부가 누구냐고? (거기서 부터 질문은 잘못되었다. 원제는 '맞는 질문을 하라는 거였잖아!') 알고보니 이 처자, 아니 소녀 엘로이즈 크리스털은 이 도시 백만장자 집안의 딸. 2차세계대전 오빠 3명을 잃은, 백만장자의 딸 플로어는 세째오빠의 전우 리앤더 크리스털하고 결혼했고 그리고 유럽에서 아기 엘로이즈를 낳아서 왔다.

 

도대체 모든 것을 알려줄 눈동자를 한 의뢰인 앞에 무슨 질문을 던질지 몰랐던 그는, 이제 주치의, 비밀사무소를 들어가, 의료기록, 회계기록, 발행수표기록 등을 통해 중요한 증거를 수집한다.

 

앨버트 샘슨이 후반부에 자각하는, 그를 자각시키는 것이 호기심이나 누군가의 거짓말이라기 보다는, 차라리 중간에 슬쩍 냄새가 났던 범죄의 냄새라는게, 누군가의 광기라는게 더 낫지않았을까? 결국 결말을 막바지로 치밀어 가면서 결국 누군가의 광기로 총까지 발사되긴 했지만서도. 병상에 있는 그보다는 오히려 엄청난 충격을 받을 의뢰인의 정신적인 고통이 정말로 안쓰러웠다.

 

 

 

p.s: 마이클 르윈 (Michael Z. Lewin, マイクル・Z・リューイン)

 

- 앨버트 샘슨 (Albert Samson) 시리즈

1971 인디애나 블루스 Ask the right question, A型の女 

1973 The way we die now

1974 The enemies within

1978 침묵의 세일즈맨 The silent salesman

1981 Missing woman

1984 Out of season

1991 Called by a panther

2004 Eye opener

 

- Leroy Powder 시리즈

1976 Night cover

1982 hard line , Maltese Falcon (Japan) Award

1986 Late pay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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