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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대하드라마 [풍림화산]후 10년, [사나다 마루 (真田丸)] | - Others 2017-05-2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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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 신겐, 풍요롭지않은 땅에서 태어나 전국을 제패해보겠다는 야망을 품은 인물. 정말 매력적이었다.

 

이때 비와호에 반해서 나중에 여행갔을때 간 적이 있었는데...

 

 

풍림화산

 

다케다 신겐

 

 

이 드라마에서 다케다 신겐에게 굴복해 가신이 되어 따르는 사나다 일족이 있었는데, 그때 사나다 유키타카가 김태희가 일본진출한 드라마 [일드 [나와 스타의 99일]과 [가정부 미타]]에서 동료배우로 나온 사사키 쿠라노스케였던 것을 기억한다. 꽤 유한듯 하면서 부부금실이 좋고 꽤 이미지가 좋았는데.. 유키타카는 이 작품 남주 겐지로 (유키무라, 얘넨 이름을 너무 많이 바꿔)의 할아버지. 아버지가 삼남. 이 집안은 삼남이 가문을 이어서, 형이 겐자부로.

 

 

 

 

 

 

2007년에서 10년뒤 2016년 [사나다 마루 (真田丸)]

 

다케다 신켄의 사후 아들 카즈요리도 배신을 당한 뒤 이 사나다 가문이 전국시대를 어떻게 버티며, 일본 제일의 명장중 하나인 사나다 노부시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NHK 대하드라마의 특성처럼, NHK 오케스트라의 웅장한듯 진취적인 오프닝 음악에, 전사들의 모습이나 성의 모습을 보여주는 오프닝. 그리고 드라마 매편마다 뒤에 역사적 유적지를 소개하여, 당근 유적지를 찾아보는 여행을 유도하고..

 

근데 이번 드라마는, 주연을 맡은 사카이 마사토가 워낙 코메디도 잘하는 연기파인지라 군데군데 꽤 찰진 대사와 코메디가 들어가있어 재미가 확 늘었다.

 

아직 전반부를 보는 중. 다케다를 따르던 사나다가 우에스키와 오다 노부나가 사이에서 누구를 따를까 고민하고, 오다 노부나가가 암살된후 (그러게 아무리 카리스마가 넘치고 잘나가도 주변에게 잘해줘야 한다고. 다른 사람들 있는데가 그렇게 팼다며, 아케치 미쓰히데를..)  다시 패권을 잡기 위한 전쟁이 시작되고, 도쿠가와 이에야스 (이 역을 맡은게 [풍림화산]에서 제갈량이었던 간스케를 연기했던 이분 (일드 [진]에선 사카모토 료마를 연기했었다, 아래 사진)도 등장하는 등, 오다 노부나가, 도쿠가와 이에야스 (그의 니조성을 보러 갔는데, 꽤 컴팩트하고 예술적인데다 닌자를 우려한 소리나는 바닥 등등 캐릭터 이해에 도움이 되더라) , 토요토미 히데요시를 셋 다 볼 수 있게 된다. 후반부에 오사카성 전투가 나온다고....(음, 이거 보시고 오사카성 보러다면 기분이 다르겠다)

 

  

여하간, 사나다 마사유키의 책략은 정말 깨알같이 재미있고 이를 둘러싼 암투도 깨알같이 재미있는데다가 (정말 머리에서 연기났겠어. 머리 굴리느라. 근데 가만히 보면, 왜 일본인들이 강한자에게 약하고 약한자에게 강한지를, 또 타테모노와 혼네가 다른지도 알 수 있을 듯)  꽤 귀여운 연애들도 보이고 장난아니게 재미있다.

 

인물마다의 개성이 너무나도 잘 그려졌고, 거의 드라마와 영화의 주연을 맡는 A급 연기파 배우들이 득실거리느라 정말 대사 하나 장면 하나 장난아니다. 솔직히 힘이 안따라줘서 그렇지, 멋진장면 찍고 대사 적어서 한편씩마다 포스트 하나 작성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

 

38편에서 마사유키가 사망하는데, 그때 일본에서 난리였다고 '마사유키 로스트'라고. 이는 마치 울나라 드라마 [역적]에서 김상중이 맡은 아버지 배역의 사망때랑 비슷한 케이스인듯. 마사유키가 나오는 씬은 어찌나 재미있었는지. 교부, 이시다, 마사유키의 가신 닌자 등등이 죽고 사라질때 나도 쓸쓸했다. 한편씩 정이 들어서.. 그나저나, 가토나 토요토미가 가볍게 조선침략을 말할땐 짜증이 났는데, 이 드라마는 도쿠가와 이에야스보다는 토요토미 히데요시에 집중하는터라 점점 보고있으면 세뇌당한다. 토요토미 시절이 좋았어~~하는 식으로.

 

 

 

대하드라마만 잘 봐도 일본사의 일부는 정말 잘 알게 될지도....아마도 NHK 대하드라마도 그런 목적인듯. 여하간, [풍림화산]부터 정주행하시면서 보면 정말 더욱 꺠알같이 재미있을듯 (난 가물가물해서 다시 복습예정)

 

 

 

 

p.s: 겐지로의 첫사랑 오우메는 참 말을 예쁘게 한다. 자신이 능력을 다하지 못해 누나를 지키지못한 겐지로에게 "제가 곤경에 빠지면 그때는 꼭 구해주세요~"한다. 게다가 싸움보다는 사람을 안죽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말하고... 얼굴도 중요하지만, 맨날 성질나게 하는 (그렇지만 또 다른 장점도 있는) 여주와 달리 평범한 얼굴인데 말을 예쁘게 하니, 또 참 그리 예뻐보이지않을 수가!!!

 

그리고 겐지로, 나중에 유키무라로 등장해 도쿠가와와 싸우는 그 또한 꽤 긍정적. 어중이 떠중이 모인 것을 "어쩔 수 없이 모인것보다는 이들은 공을 세우려고 하니 우리가 더 유리하다"등등 해석하는 등.

 

참, 팩트는 동일한데 해석을 어떻게 하고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이렇게 다를수가. 역시 성격이 운명이라는 말은 맞는듯.

 

 

 

p.s: 그나저나 나중에 보니, 이 사나다마루에 나온 닌자아저씨, 한국게임홍보에 나서며 조센징이라고 하던데. 아, 역시 사람은 잘 알아봐야되. 겉만 보곤 모른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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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의 인간과 야생동물 | Comics 2017-05-2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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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시튼 3

이마이즈미 요시하루 원저/다니구치 지로 글,그림
애니북스 | 2008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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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편에서는 화가의 꿈을 꾸던 어니스트 톰슨 시튼이 어떻게 자연주의자의 길을 걷게 되었는가에 대한 이야기와, 겨울 숲에서의 인디언 차스카와 샌드힐 스태그 (숫사슴)과의 조우를 통해 얻은 경험과 가치관을 보여준다.

 

...이제껏 우리 종족에겐 총 없었다. 그 해에 먹고 살 정도의 동물만 잡지. 많이도 필요없어. 백인들의 총, 동물을 무차별로 죽인다....p.168

 

인디언을 굶겨죽이기 위해 버팔로를 대량학살했던 백인들의 이야기가 겹쳐 생각났다. 사냥은 스포츠도 게임도 아니다. 서로간의 영역을 지켜가며 살아가기 위해 행해지던 행위가, 아프리카의 상징이던 사자 '세실'을 유인하여 죽이고 그 위에 발을 올리며 사진을 찍는 등의 역겨운 것으로 변질되었다. 아직도 영왕실은 여우사냥을 한다는데..참.

 

혹독한 자연 속에 인간과 동물이 있게 되니 후자가 쌓아올린 경험과 지혜에 비해 인간은 턱없이 연약해보인다. 자연을 거스르는게 아니라 이를 활용하고 이용하고 이 속에 살아가는 인디언 차스카의 지혜와, 언제 죽을지 모르지만 당당하게 도약을 했던 샌드힐 스태크가 총으로 무장해 만용을 부리는 멍청한 인간들보다 훨씬 멋졌다.

 

 

(아마도 시튼을 결국 마주친 숫사슴의 모습인지... 시튼의 스케치 만큼이나 다니구치 지로의 그림도 정말 좋았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p.s: 산이나 들판 등을 통과하는 도로를 만들 경우에는, 야생동물들이 로드킬을 당하지않도록 반드시 생태도로를 건설해야만 하는 법이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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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구역과 무차별적인 자연개발 억제를 생각해본다 | Comics 2017-05-2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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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시튼 2

이마이즈미 요시하루 원저/다니구치 지로 글,그림
애니북스 | 2007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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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왕 로보에 이어 가슴아프고 충격적인 살쾡이 (wild cat)이야기이다. 인간인 시튼의 시점에서 뿐만 아니라 절반의 비중을 엄마 살쾡이의 시선으로 보게 함으로써, 인간이나 살쾡이나 생태계에서 한자리를 차지할 뿐임을 의미한듯 보여 정말 좋았다.

 

예전에 동물원의 의미에 대해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어차피 인간이 생태계에서 큰 위력을 차지하며 인간에게 적합한 구조로 지구를 개발하면서 그 빠른 변화에 따라가지 못하는 종들을 보호할 수 있는 역할을 차지하는 순기능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 이번편에서는, 야생동물을 감안하지않은 자연개발과 동물 보호구역에 대해 한번 생각하게 된다. 야생동물도 먹고살기 힘든 시기라면 재미로 사냥을 나서서는 안될 것이며, 희귀보호종은 당연 보호해야 하며, 또한 야생동물들의 영역까지 굳이 개발할 필요도 없다는 것을.

 

이번 편에서는, 영국에서 캐나다에 와서 정착한 시튼이 어떻게 박물학자와 친분을 쌓게되고 자연관찰에 재미와 애정을 갖게 되었는지, 그리고 이웃친구 톰의 집에 놀러와서 야생살쾡이를 만나게 되었는지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글쎄, 그 동영상이 조작되었는지 아니었는지는 모르지만, 호랑이인가 어미침팬지를 사냥하고서 그 옆에 아기 침팬지를 발견하고 죄책감에 쭈그러드는 영상을 본 적이 있었는데, 자기 하나 먹고 살기도 힘든 야생에서 새끼를 먹이고 보호하는 모성의 존재는 정말 종을 떠나 위대한 것 같다.

 

어제 그가 페이스북에서 멋진 글이라며 보여주었는데, 이리떼의 구조. 맨 앞에는 속도가 느린 늙은 이리들의 집단, 그들이 뒤쳐져서는 안되므로 가장 앞에. 그리고 다음은 암컷이나 새끼, 약한 수컷 등 보호받을 존재들, 그리고 그 다음이 가장 강한 수컷 이리들이 따라가며 챙기고 그 멀리에 이리떼의 리더가 따라간다. 뒤에서 앞에서 모든 것을 다 보고 책임지는 모습으로. 사진으로 봤을때 뭉클했다. 자신의 집단을 위해, 책임과 희생으로 이끌어가는, 각각의 모습들이. 아무리 강력한 살생수단이 있다하더라도 인간이 이런 동물보다 더 우월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인간은 공룡이 자리를 비운 자리를 잠시 채운 것일뿐,  각각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고 있기에.

 

(삵의 사진 커버에 달린 책 제목이 멋지다. Animal heroes)

 

 

정말 좋은 작품이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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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소설 서평단 모집] 우먼 인 캐빈 10 | 예스24 글 2017-05-25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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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즈덤하우스

 

 

“여기서 나가야 한다. 이건 절대 내 상상이 아니다.”

 


뉴욕타임스 19주 연속 베스트셀러!
★ <뉴욕포스트> <오프라 닷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선정 올 여름에 반드시 읽어야 할 소설★ 
 
인 어 다크, 다크 우드로 새로운 스릴러 여왕의 탄생을 알린 루스 웨어!
그녀가 두 번째로 선보이는 숨 막히는 블록버스터급 스릴러
 
 
  
<책소개>
 
시체 없는 살인이 가능한가?
범죄 없는 의심이 가능한가?
·
·
존재하지 않은 여자가 사라질 수 있는가?
 
 
초호화 크루즈 오로라 보리알리스호의 첫 항해에
운 좋게 탑승하게 된 여행기자 로라 블랙록.
항해를 이틀 앞둔 날, 집 안에 들어선 강도와 마주친다.
다음 날에는 남자친구를 강도로 오해하고 폭력까지 휘두른 로라는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혼돈 속에서 간신히 오로라호에 오른다.
 
아름다운 선실, 화려한 파티와 만찬, 거물과의 교류 등
평소 꿈꿔오던 완벽한 여행이지만,
순간순간 찾아드는 숨이 막혀오는 기분에 여행의 기쁨은 점점 멀어져간다.
 
약기운인지 술기운인지 공포인지 모를 소용돌이 속으로
속수무책 휩쓸려가던 그녀는
한밤중, 끔찍한 비명 소리를 듣게 되는데…….
 
모든 것을 보았지만,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고
모든 것을 알고 있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면……?
 
 
 
지은이: 루스 웨어 
 
영국 남부 석세스에서 자랐으며 웨이트리스, 도서 영업자, 영어 교사, 홍보 담당자 등으로 일했다. 그녀에게 현대판 애거서 크리스티’, ‘새로운 스릴러 여왕의 탄생이라는 찬사를 안겨준 데뷔작 인 어 다크, 다크 우드는 전 세계 35개국에서 출간되었으며, 리즈 위더스푼 제작으로 영화화 준비 중이다. 두 번째 소설 우먼 인 캐빈 10역시 출간 후 19주간 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켰으며,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영화 제작을 준비 중이다. 현재 런던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서평단 참여 방법]

1. 이벤트 기간: 2017.5.24~ 5.31/ 당첨자 발표 : 6.1
​2. 모집인원: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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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마크드 포 라이프』 서평단 모집 | 예스24 글 2017-05-25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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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벼C입니다.

『마크드 포 라이프』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신청 기간 : ~6월 1일(목) 24:00

모집 인원 : 10명

발표 : 6월 2일


신청 방법 :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 2016 베스트 크라임 라이터 상 수상!

★ 세계적 베스트셀러《밀레니엄》시리즈를 뛰어넘는 

   서늘하고 예리한 북유럽 스릴러의 최고봉! 

★ 북유럽 스릴러의 명가 스웨덴이 열광한 화제작! 


“니들은 영원히 안 죽을 것 같지?”


“그렇게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야. 니들은 아무것도 아니야.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아무도 원하지 않는 쪼그만 벌레들일 뿐이지! 니들이랑 엮이고 싶어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알아들어? 아빠도 니들한테 신경 안 써. 사람 죽이는 일에 니들이 필요한 거지, 다른 이유는 없다고! 그것도 몰랐어?”


“당연히 알 리가 없지. 니들 뇌는 다 죽어버렸으니까. 프로그래밍됐다고! 하지만 이제 다 끝났어.”


“다 끝났다고. 이 더러운 괴물들!”



이민국의 고위관료가 자기 집 거실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되었다. 그의 아내를 포함한 여러 주변 사람이 용의선상에 오른다. 그러나 아이가 없는 그 집에서 아이 손바닥 자국이 발견되리라고는 아무도 예상치 못한다. 

젊고 영리하지만 냉철한 여성 야나 베르셀리우스 검사가 이 사건의 수사를 지휘한다. 유능한 엘리트이지만 비밀이 많고, 어떤 상황에서도 표정 하나 바뀌지 않고 평정을 유지하며, 속을 전혀 내보이지 않는 사람이다. 두 번째 피해자인 그 소년이 발견되기 전까지는…….

한적한 해안가에서 십대 초반 남자아이의 시신과 함께 이민국 관료의 살해도구가 발견된다. 소년의 부검에 참석한 야나는 흉터와 바늘 자국이 무수한 그 작은 몸에서 뭔가 낯익은 걸 발견한다. 소년의 피부에 깊게 새겨진 죽음, 바로 죽음의 신의 이름! 살인병기로 키워진 듯한 소년의 모습은 야나 자신의 어두웠던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오르게 한다. 그녀와 그 소년의 연관성은 야나의 속을 꿰뚫어 보기 위해 누군가 악의를 가지고 일부러 심어놓은 것인데……. 이제 그녀는 기억 저 편에 음습하게 숨어 있는 자신의 과거를 찾아내고 보호하기 위해 경찰보다 먼저 범인을 찾아내야만 한다!


아름답고도 서늘한 매력으로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은 북유럽 스릴러의 명가名家 스웨덴을 열광시킨 전무후무한 데뷔작! 세계적 베스트셀러《밀레니엄》을 능가하는 대작 스릴러 시리즈의 새 장을 연 에멜리에 셰프의 첫 번째 소설! 치밀한 구성과 플롯, 거듭되는 반전과 예상치 못한 상황의 연속…… 소설의 결말을 보기 전까지는 그 누구도 결코 손에서 책을 내려놓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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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왕 로보, 공포가 아닌 감탄을 부르는 이름 | Comics 2017-05-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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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시튼 1

이마이즈미 요시하루 원저/다니구치 지로 글,그림
애니북스 | 2006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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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잡기전 나는 이나미 이쓰라의 고품격 시리즈,

사냥개탐정 시리즈 (세인트 메리의 리본 セント メリ?のリボン 1993 품격높은 남자들의 멋진 선물들
사냥개 탐정 犬探偵 1994 너무 아름답고 감동적이어서 눈물을 쏟지않을 수 없었다 (사냥개 탐정 #2)) 에 엄청나게 반해있었다. 그런데, 다니구치 지로 선생의 작품집에서 이를 발견하곤 갈등 (안그래도 모으고 싶은데, 이미 추리물을 모으고 있는것도 버거운데..흑흑)하였다. 


  


여하간, 서평단 당첨되고선 얼마나 기뻤는지. 게다가 어린시절 너무나 사랑하던 시튼동물기 작품이었다. 

 

어린 시절에 감명깊게 읽은 작품은 평생에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 누군가는 [샬롯의 거미줄]을 보고 육식을 포기하였고, 난 아마 늑대왕 로보를 엄청나게 감명깊게 봤기에 맹수들을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다 (내가 그닥 강하지 못하기에 그런 것이기도 하지만). 난 가끔 내가 돌아이가 아닌가 싶을 떄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아마도 야생에서 로보같은 늑대 (그래, 그냥 늑대가 아니라 로보같은 늑대) 를 만난다면 그닥 억울하지 않게 먹혀줄 수 있다...(쿨럭, 조금 말하기 창피하네)...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그렇듯, 로보는 가끔 다른 모습을 하고 내 머리속에 나타날 때가 있었다.

 

몇년전에 늑대를 기르는 가정이 '동물농장'에 소개된 적이 있었는데, 임신한 암늑대를 위해 숫늑대가 땅을 파고 어찌나 애지중지하며 보호를 하던지, 그때 잠시 로보와 블랑카 생각이 났다. 그리고,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The secret life of Walter Mitty)]에서의 스노우 레오파드를 볼때도 생각났고.

 


몇년전 동물원 사파리 투어에서 사람이 던져주는 먹이를 위해 다가오는 동물과 달리, 엄청나게 경계심을 가지고서 멀리서 있었던 동물들을 보면서, 차라리 누군가 던져주는 먹이를 먹느니 안먹겠다는 모습에 (흠, 물론 나중에 사육사가 어떻게 먹였겠지만..) 반한 적도 있었다.

 

책 얘기로 돌아가서...

 

1탄은 늑대왕 로보의 이야기이다.

 

어니스트 톰슨 시튼 (Ernest Thompson Seton)이 파리에서 그림을 그리다가 미국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부터 시작한다 (그의 그림이 어찌나 궁금하던지 구글링을 하여..)

 

(늑대의 승리)

 

 

(잠자는 늑대)

 

동물도 영혼이 있음을 암시한 교황 (바오로 2세, 베네딕토 16세, 그러나 최근 프란치스코 교황의 코멘트는 오보라고...)도 있지만, 지금까지도 동물과 인간이 여전히 사후에도 차별되는 와중에 19세기초 파리, 시튼의 그림은 부정당하였고, 미국으로 돌아온 그는 뉴멕시코주 커럼보 고원에서 악마라고 불리우는 늑대 로보 사냥 제의를 받는데..

 

중간에 누군가 말한다. 늑대의 영역으로 인간이 들어간 것이 최초의 잘못이었다고. 인디언 땅을 뻇기위해 버팔로를 마구 죽이고, 생태에 대한 생각없이 개척하고 그 땅의 회색늑대를 멸종시키고, 그냥 다큐멘타리로 봐도 되는데 한곳에 돌고래들을 몰아넣고 죽이고 인간의 열에 약한 몸에 손을 얹어가며 쇼를 보는 인간은 언제쯤 반성을 하게 될까. 로보 무리들의 오만으로 인해 파국으로 이어지듯  (근데, 난 아무리 생각해도 로보의 몇안되는 무리가 아닌, 로보가 지혜를 가르쳐준 다른 늑대무리인거 같다. 로보라면, 자만심에 먹지도 않을 양들을 마구 물어뜯어 인간을 화나게 하려고 하지 안않을 거 같아. 여하간, 인간이건 동물이건 모두다 오만함으로 망하는 듯) 인간의 오만함은 스스로 인과응보를 가져올텐데.

 

로보가 그토록 엄청난 인상과 작품으로 남게 된 것은, 인간에게 굴하지 않고 대적하였다는 것. 다소 인간의 입김이 들어가긴 했지만, 혹성탈출의 침팬지 시저도 그랬고 쥬라기 공원의 렙터들에게 심쿵하게 되는 것은, 자유롭게 살아가기 위해 강인한 의지와 자연에서의 지혜, 그리고 머리를 굴리지않는 본능의 순수함 등 때문이었다. 인간보다 열등하다고 생각한 오만한 인간이 동물들에게 반격을 당하는 것에 공포보다는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것은, 그에 대한 반성일까. 힘과 지혜가 아닌, 로보의 사랑을 죽이고, 동료의 배신을 유도하여 죽음에 이르게 한 시튼의 가슴아픔에서, 로보가 신체의 치명상이 아닌 heart-broken으로 죽음을 맞이함에 나 또한 안타까운 눈물을 다시 흘린다.

 

 

 

다니구치 지로의 그림은, 와, 매우 뛰어나다 멋지다..라고는 할 수 없지만 매우 담담하게 그림을 그려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가장 중요하게 전달되게 하는 느낌이다. 이 작품 속에서의 로보의 몇몇 모습은 (무척 세밀하게 열심히 그렸을 듯), 결코 시튼의 원화에 뒤지지않는다.

 

 

참, 맨뒤에 텍스트로 내용을 소개하는 부분 좋았다. 아이들의 경우, 이를 보고 정리할 수도. 근데 제본이 좀.. 한번 읽었는데 맨뒤 소프트커버 부분의 제본풀이 떨어져나가 버렸다. 아껴봤는데..ㅜ.ㅜ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p.s: 다니구치 지로 (谷口ジロ-)

wiki에 단행본 정보보다 연재정보로 되어있어, 일단 나무위키의 번역본 발간 순서대로.

추후 원서별 발간순서대로 정리예정.

 

개를 기르다 犬を飼う 1992
느티나무의 선물
아버지
열네살
신들의 봉우리
SETON 시튼
겨울동물원 冬の動物園 2005 - 2007
선생님의 가방 センセイの鞄 2008~2010(原作:川上弘美)
동토의 여행자
창공
고독한 미식가 1 孤独のグルメ 1994~1996  (原作:久住昌之)  인생, 뭐 별거있어?

K 1986
에도산책
우연한 산보
도련님의 시대 坊っちゃんの時代
산책 散步もの  2003~2005 (原作:久住昌之) 긴장감 제로, 하지만 스릴의 카타르시스 만큼의 힐링사냥개 탐정 猟犬探偵 2011~2013 (原作:稲見一良)
신들의 봉우리 神々の山嶺 2000~2003 (原作:夢枕獏)
천년의 날개 백년의 꿈 千年の翼 百年の夢 2014

고독한 미식가 2 孤独のグルメ  2008~  자신의 욕구에 충실한, 소박한 밥상이 주는 행복감이라니

하늘의 매
지구의 빙해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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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진행중] [모던타임스] 서평단 모집 (5/23~5/31) | 예스24 글 2017-05-23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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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서평단 모집*

 

모던타임스

 

 

 

 

 

모든 사건은 검색에서 시작되었다!

일본서점대상수상작 『골든 슬럼버』의 형제작,
끊임없이 진화하는 이사카 월드의 코믹 잔혹 액션극

 

 

일본 평론가들이 뽑은 이사카 고타로 최고의 작품, 『마왕』의 50년 후 이야기!
일본 문고화 과정에서 가필,수정된 부분을 완벽하게 반영하여 새롭게 출간한 완성판! 
 

 

 


도서 소개

 일본은 물론 한국의 젊은 독자층에게 가장 사랑받는 작가로 자리매김해 온 이사카 고타로의 장편소설. 만화 잡지 [모닝]에 연재하던 소설을 한 권으로 엮은 작품으로, 2009년 만화가 하나자와 겐고의 일러스트가 삽입된 동명의 특별판이 발간된 바 있으며, 본 개정증보판은 작가의 가필 및 수정을 거쳐 일본에서 출간된 문고본을 새로이 번역하여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평범한 시스템 엔지니어인 와타나베 다쿠미는 직업조차 알 수 없는 수수께끼투성이 아내 가요코로부터 바람을 피운다는 의심을 받고, 그녀가 고용한 의문의 남자에게 협박과 추궁을 당한다. 한편, 회사 선배 고탄다 마사오미가 담당한 작업을 팽개친 채 갑자기 실종되어 버린다. 후배 오이시와 함께 고탄다의 업무를 인계받은 와타나베는 프로그램에서 수상한 점을 발견하고, 어떤 검색 키워드가 인터넷상에서 감시당하고 있다는 의구심을 품게 되는데...

제목에서 연상할 수 있듯 찰리 채플린의 영화 [모던 타임스]를 21세기 버전으로 각색한 이 소설은 정보화 사회의 시스템에 갇힌 인간들이 보이지 않는 세력과 벌이는 잔혹한 대결을 코믹하게 그려냈다. 발군의 실력이 돋보이는 대화체 구성에 눈을 뗄 수 없는 페이지터닝, 사회적 메시지를 경쾌하게 풀어내는 힘은 단연 최고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작품.

저자 소개  이사카 고타로

일본 최고 권위의 나오키상에 다섯 번이나 후보로 선정되고, 최초로 일본 서점대상에 5년 연속 후보로 오르는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큰 반향을 일으키며 일본에서 가장 촉망받는 차세대 작가로 일컬어진다. 기발한 상상력과 정교한 구성, 재치 넘치는 대화로 평단은 물론, 젊은 세대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2008년 『골든 슬럼버』로 제5회 일본 서점대상과 제21회 야마모토 슈고로상을 수상했다. 그밖에도 『마왕』, 『러시라이프』, 『명랑한 갱이 지구를 움직인다』, 『칠드런』, 『사막』, 『종말의 바보』,『사신의 7일』 등이 있으며, 작품들끼리 조금씩 연결되는 정교한 구성으로 유명하다.

이 시대 가장 독특하고 기발한 작품을 쓰는 작가로, 일본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센다이 시에 거주하면서 집필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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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간 서평단 모집 ★

 

1. 기간 : 2017 5 18 ~ 5 28

2. 당첨자 발표 : 5 29

3. 모집인원: 10명

 

4. 참여방법

   하나, 이벤트 페이지를 스크랩하세요. (필수)
  

두울"내가 소설을 읽는 이유는?" 이란 질문에 대한 답과 함께

이벤트 페이지 스크랩 주소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5. 당첨되신 분은 도서 수령 후,

   10일 이내에 'yes24'에 도서 리뷰를 꼭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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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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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타임스

이사카 코타로 저/김소영 역
웅진지식하우스 | 2017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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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언니, 걸 크러쉬네 | - Suspense/Thriller 2017-05-23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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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아내의 여자 친구

고이케 마리코 저/오근영 역
북스캔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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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인정해야한다, 나는 이중적이라는 것을. 여배우의 불륜에 '누구 눈에 피눈물 흘리게 하면 결국 자기 눈에 눈물난다'라고 생각하면서, 나는 이 작품 속의 여인네들이 행복을 찾기위해 팜므파탈이 되는 것에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보살같은 여자

유흥업소에서 만난 새엄마지만, 따뜻하고 겸손한 그녀에게 동화된 딸들은 그녀의 실수로 일어난 사고로 휠체어 생활을 하게 된 강압적인 병원장 아버지에게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가 없어졌으면 하는 소원까지 빌던 그녀들은 어느날 별장에서의 정전후 화재로 소원을 성취(?)하게 되는데...

 

 

추락

잠깐의 불륜을 시작했지만 치명적인 비밀을 공유하게 된 대학교수 겸 문화센터 글쓰기 강사와 미야코. 글발이 올라 잘차려입고 글쓰기를 시작한 그녀는 어쩌다 추락하게 되는데...

 

 

남자 잡아먹는 여자

남동생의 아내는 남편을 세번이나 잃은 여자였다. 게다가 그녀가 데리고 온 그녀의 엄마 또한. 사람들은 수근거린다, 그녀들은 남자를 잡아먹는 여자들이라고...

 

 

아내의 여자친구

일본추리소설협회상을 받은 작품. 시간이 지나도록 인기가 좋다는데, 그럴만하다.

 

소박하게 사는 공무원 남편은, 한쪽 다리를 저는 아내를 보호하며 그녀와의 생활을 사랑한다. 갑자기 너무나도 화려하게 나타난 아내의 옛날 친구 겸 셀레브는 그녀를 파출부처럼 부리고, 남편의 분노게이지는 상승한다.

 

 

잘못된 사망장소

매우 유명한 방송인이자 이제 참의원 선거에 나갈 유부남 애인을 죽여버린 마미코. 자수를 하려고 그의 아내에게 전화를 걸지만, 이들은 죽음보다는 죽음의 장소에 더 연연하는데..

 

 

종막

신인 배우, 그는 연출가의 아내이자 상대여배우의 덫에 걸렸다. 그녀와의 관계를 끊고싶지만 놔주지 않는데...

 

 

글쎄, 완벽한 추리물이나 스릴러물이라고 하기엔 너무 짧고 구성이 맞지않도, 권성징악적 엔딩이 아닌 범죄자도 완전범죄를 저지르는 터라 도덕적인 입장에서 볼때 '이야미스'라고 할 수도 있지만 싫다 외면하고 싶다..는 것보다는 뭔가 상큼하게 통쾌한 맛을 간직한지라 꽤 독특하다. 인간의 악의를 보여주지만, 그 악의는 도덕적으로 판단하기보다는 그 당사자의 행복을 생각할때 피해자들이 당할 만도 하다는 부분도 있는지라.

 

짧은데 꽤 설득적으로 살의를 표현 (흠흠..) 하기도 하고... 꽤 멋지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방법이 잘못되긴 했지만, 억압되고 의사가 존중받지않는 상황에서의 탈출인지라. 게다가 장르소설이라는 오락적인 부분에서 의외의 반전은 꽤 흥미진진하기도 하고. 꽤 괜찮은 반전을 선사한다.

 

이 작가 언니, 은근 걸 크러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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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소재인데, 중요한 사건이나 진실이 죄다 등장인물 대사로 줄줄이..인지라 조금 지루하다 | - Suspense/Thriller 2017-05-2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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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사악한 최면술사

저우하오후이 저/허유영 역
한스미디어 | 2015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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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흠, 취향의 차이라는 것을 알고있지만 비슷한 부류를 보게 되면 어쩔 수 없이 나도 모르게...비교를 하게 되서.... 흠흠.

 

바로 직전에 읽은 찬호 께이의 작품에 비해 추리소설적인 재미나 촘촘하게 짜여진 구성은 덜하다. 찬호 께이가 그런건 아니지만, 헤밍웨이에서 마이클 코넬리, 요코야마 히데오 등등, 내가 신문기자 출신의 작가를 좋아하는 것은 다년간 훈련되어서 짧은 문장으로도 내용을 매우 효과적으로 전달한다는 건데, 이 저우하오후이는 인터넷소설작가...인데, 사실의 나열이 죄다 인물들의 거의 독백적인 대사에서 나온다. 거의 독백적이라는 것은 주고받음이 없이 거의 다가 '최면술은 이러하지...'하고 몇페이지, 그리고 '사실 내가 가서 알아보니 진상은 이러하지'이러고 중요한 사실이나 서프라이즈한 진상을 줄줄이 대사로 전달하므로 인해, 꽤 흥미롭고 신선한 소재를 읽고있는데 지루해서 졸고있는 듯한 그런 느낌이라는거. 게다가 줄줄히 이런식인지라 독자로서 능동적으로 읽을 수 있는 실마리 찾기는 거의 없다.

 

여하간, 일본의 히가시노 게이고..라고 하는데, 흥미로운 전문적 사실이나 매력적인 탐정격을 등장시키는 것은 비슷하다고 쳐도, 등장하는 여자인물들에 대한 묘사가 죄다 '엄청나게 예쁘다', '누군가를 질투한다' 정도인지라 아직은 히가시노 게이고...라고는...

 

이렇게 이야기를 전달하는 밋밋함과 등장인물의 2차적인 모습에도 불구하고, 소재는 엄청나게 흥미진진하다. 정말 이정도로 최면술이 영향력을 발휘한다면 (물론 판타지지..) 이건 호러급일듯. 여하간, 찾아보니 이건 '사악한 최면술사'의 1탄, 이제 2탄에선 어떤 판타지겸 호러가 펼쳐질지 모르겠다.

 

(3탄까지 있나보다)

 

 

뤼페이는 경찰경력 20여년 이상의 룽저우 공안국 형사대장. 그는 등장부터 매우 인상적인 모습으로 인물관찰과 심리분석에 꽤 유능하다. 이 모습은, 내내 링밍딩에 이끌려다니다 결국 과거와 현재 뿐만 아닌 미래까지 예측하는 호적수 범인과 대결하게 된다. 다만, 호적수가 너무 뛰어나다는 점.

 

여하간, 좀비처럼 다니다가 자신을 친 자동차의 운전수의 볼을 뜯어먹는 상해사건과 비둘기 먹이주는게 취미인 사람이 호루라기 소리에 빌딩 옥상에서 비둘기처럼 뛰어내린 사건을 담담하면서, 이들을 조종하는 외부의 세력, 내지는 '스위치'가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사건현장에서 여린 초보경찰 천자신을 스카웃을 하며 그의 활약으로 인해, 룽저우에서 열리는 최면술사의 모임에 참가할 인물의 음모을 알고, 전국 최면술사협회를 통일하려는 최면술사 고수 링밍딩을 찾아가게 된다.

 

그로 인해 최면술을 이해하면서, 협회통일을 바라지않는 또다른 세명의 고수 최면술사들을 추적을 하다, 결국 과거 링밍딩에게 일어난 사건에서 이어지는 진상의 꼬리를 찾게된다.

 

...최면술사는 상대의 마음 속에 들어가서 잠재의식을 유도할 뿐이죠. 상대의 행동은 본질적으로 스스로 원해서 하는 겁니다. 최면술사는 상대가 자기 욕구에 위배되는 행동을 하도록 만들 수가 없습니다....p.79

 

최면술로 타인을 조정하는듯 하지만, 개인이 원래 소유한 욕구가 얼마나 중요한지 하는 이야기는, 범인의 커다란 야심을 만나 모리아티급으로 성장한다. 타인이 어떤 생각으로 살고 있는지하는 것보다는, 자신이 이러저러한 절망을 겪었으므로 모든 것을 리셋화하겠다던가 정화시키겠가 던가 하는 왜곡된 야심이 판타지급 최면술 파워로 실행력을 얻는데, 이게 최면술사 1탄인지라 힘의 균형이 아직 이뤄지지않아 아직 이야기 중간에 걸쳐 애매한 느낌이다.

 

나쁜 최면술사와 착한 최면술사, 즉 '오즈의 마법사'스러운 설정이지만, 결국은 이들은 죄다 원하는 것은 사회범죄 박멸, 고통없는 세상을 원하는지라 결국 이들의 대결은 누군가의 삶을 조종을 할 수 있는 권한이 과연 누가 가질 수 있는가로 이어지지않을까... 또한, 꽤 매력적으로 보이는 뤼페이의 활약이 이제 빛날 것을...조심스레 추측해본다.

 

 

 

 

 

p.s: 읽다보면 꽤나 다른 문화, 사회적 차이에 놀라게 된다. 최면술을 써서 직원들의 일의 효율성을 높힌다던가 (헐... 그들의 인권이나 자유의지는??), 공안으로 성공하자 애인의 근무학교를 변경해준다 든가..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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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슬립을 의심케하는 6년간의 기억 공백, 사건의 진범을 찾아라 | - Suspense/Thriller 2017-05-2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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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기억나지 않음, 형사

찬호께이 저/강초아 역
한스미디어 | 2016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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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재미있게 읽었다. 하지만, 반전에 이르기까지 범인은 짐작 가능하였고, 기억하는 부분과 사건의 실제의 디테일한 부분이 조금씩 엇갈리며 실마리를 뿌리는 가운데, 결정적으로 '가면'이 언급되며 반전이 시작되기 직전에 나는 이 영화를 떠올렸다.

 

 

[트로이]의 감독이 예전에 만든 스릴러 영화인데, 우리나라에는 [가면의 정사]라는 허접한 이름으로 번역되어 그 가치를 사람들에게 알리지 못했다.

 

여하간, 무언가, 가장 큰 것으로는 외상에 따른 정신적 충격으로 기억이 상실되서 자신의 정체성을 알아가지 못하는 와중에, 업친데 덥친 격으로 크나큰 사건과 이에 관련된 관련자들의 운명과 생명을 좌지우지할 크나는 기로에 선 설정은 스릴이 넘친다. 게다가 홍콩을 시종일관 종횡무진 하는 부분은, 마치 [다빈치 코드]를 읽을때 파리를 머리속으로 여행하는 것과 같았던 큰 즐거움을 선사한다. 게다가 좋아하는 영드 [라이프 온 마스] 등도 언급되고..

 

2002년 10월 12일의 경찰 쉬유이, 엄청난 사건후 새로 이동한 이곳에선 막내인 형사. 그는 아파트에서 살해당한 임산부와 남편 사건을 맡게된다. 평범한 회사원 정위안다는 뤼슈란과 결혼하였고, 아내가 임신한 와중에 유흥가의 여인 리징루와 불륜을 저지른다. 문제는, 리징루 또한 유부녀였고 욱하는 성격에 교도소를 들락날락한 그녀의 남편은 '귀신'이란 별명을 가진 린젠성. 살인사건의 전날 그는 정위안다의 아파트에 찾아가 열어주지 않는 문앞에서 행패를 부렸다. 그날 창밖으로 엄지손가락을 제외한, 피가 묻은 리젠성의 지문이 찍혀있고 집안에선 임산부의 배를 노린 칼에 의한 자상이 치명적이 되어 부부가 살해당했다. 다음날 아침 같은 아파트에 살던, 뤼슈란의 언니 리후메이는 전날 소동에 조카, 즉 뤼슈란와 정위안다의 딸 정유안을 데려갔기에, 동생의 아파트를 살피다 사체를 발견, 경찰에 신고한 것. 이렇게나 명백하지만 쉬유이는 범인이 리젠성이라는 사실에 묘한 위화감을 느낀다.

 

갑자기 눈을 깬 쉬유이, 술취해 차안에서 잠이 들었던 것 같은데 확인해보니 2008년. 6년이 시간이 기억나지 않는 가운데 그는 자신과 약속했다는 시사잡지 기자 루친이 ('아'가 붙어 애칭을 만들어, 이후로는 '아친'이라고 칭함)을 만나, 바로 리젠성의 사건을 다시 파헤치게 된다.

 

6년간의 시간이 기억이 나지않지만, 자신의 기억과 아친이 알려주는 팩트와의 어긋남. 그는 또다시 리젠성이 범인이 아니라며 그의 주변인물이자 스턴트맨인 옌즈청의 자취를 따라가며 사건을 재수사하게 된다.

 

헤설자가 마가렛 밀러의 [내 안의 야수]를 언급하며 정신이상의 화자를 언급하기전 우리는 이미 아가사 크리스티의 [애크로이드 살인사건]으로 모든 것을 다 의심하라는 것을 배운 적이 있다. 작가가 화자의 시점에서 전달하는 부분과 달리, 사건기록이나 신문기사 등으로 확인된 것들을 토대로 사건을 구성해야 한다. 그런데 이 작품은, 마치 시간을 건너뛴게 아닌가 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키지 않나, 두 인물 사이를 연결하는 전문가가 등장하며 '하늘아래 새로운 이야기는 없다'는 것을 잠시 잊게만든다. 실제와 기억의 차이란 실마리들이 꽤 좋았지만, 하나 아쉬운 점은 이 두 인물을 이어주는 전문가의 관찰 비중이 더 늘었다면 더 멋지지않았을까..하는 것. 그래도 [라이프 온 마스]를 연상시키는 이 작품이 그와 달리 해피엔딩으로 끝났다는 사실에 감사한다.

 

 

 

p.s: 찬호 께이 (陳浩基)

 

기억나지 않음, 형사 遺忘・刑警 (2011)
13・67 (2014)
S.T.E.P.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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