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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인연은 죽음으로도 끊어지는게 아니니까 | Life goes on 2017-06-3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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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이별의 순간 개가 전해준 따뜻한 것

아키야마 미쓰코 저/손지상 역
네오픽션 | 2017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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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는 '犬が虹を渡るとき一番に思い出すのはあなただろう (개가 무지개를 건너갈때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은 당신이겠지요)'이다.

 

 

아직까지도 교황은 천국에 개가 들어갈 수 있는지를 묻는 천진한 아이에게 대답을 못해주지만, 마음으로는 다들 안다. 이 책에도 나오듯, 개들의 눈들은 보석처럼 예쁘고 순수하고 사랑에 가득차서, 그런 존재들이 천국에 가지못한다면 누가 갈 수 있겠냐 하는 것을.

 

10개의 장이나, 사람과 개의 이야기가 하나씩 들어가 총 8마리의 개와 그들의 사연이 나온다.

 

삶을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에 달려와 다쳤지만, 그무엇보다도 살아있는 것이 행복하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나이가 들면 이 세상에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그 소중한 기억을 남기고 가는 것이라는 것을 배우게 해주고,

움추러드는 마음을 다독여 세상과 사람 앞에 서게 만들어 다정한 대화를 하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지금 춥거나 말거나 위험하거나 말거나 일단 소중하니까 체온이라도 나누며 같이 있고자 하는 마음으로 용기를 갖게 해주고,

어제나 오늘이나 다를 바 없는 일상이지만 힘을 내서 간식이라도 더 맛있는 것을 살 수 있도록 힘을 주고..

 

개는 (음, 여기서는 개의 이야기지만, 무지개다리를 건너는 것은 반려동물들이기도 하고 반려동물이 되지못한 모든 동물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것을 가르쳐준다. 이야기 속에 너무나도 공감이 가는 부분들이 많아서, 또 최근에 일어난 일로 인해서 눈물을 많이 흘렸다 (아, 머리가 너무 아파. 지금도 리뷰를 쓰면서 울고 있어 ㅜ,ㅜ). 최근에 소중한 지인의 개가 무지개다리를 건너갔다. 부부사이를 이어주고 행복하게 해주었던 예쁜 개는 암에 걸렸지만, 엄마 아빠 마음을 아프지않게 갑자기 가지않고 마음의 준비를 하게 해주고, 화창한 날에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잘견디는가 싶었던 지인은 갑자기 울고 미칠듯한 마음이 들고, 냄새가 그립고 촉감이 그리워하며 너무 힘들어한다. 하지만, 그녀의 기억에는 개가 가면서 가르쳐주고 간, 주고간 것들이 너무 많다. 작년초에 죽을고비를 넘기고 지금은 많은 질환을 가지고 버티는 나의 개가 걱정되어, 그리고 (언제나처럼 me.me.me.me하는 나는) 언젠가 다가올 상실감을 미리 그녀를 통해보며 우울함의 바닥을 치고 있다. 그러다 문득 깨달았는데...

 

나의 1년은 내 개의 7년. 내가 언젠가 다가올 두려움에 지금을 허비하는 동안, 내 개의, 더 소중한 시간이 허무하게 가고 있음을. 병원에 갑자기 입원하기 전까지만해도 귀찮았던 여러 준비들이, 퇴원을 하던 날, 그 다음날도 내 개를 위해 할 동안 난 그 작은 행위들 - 접시를 내리고, 약봉지를 뜯고, 사료가루랑 타서 잘 섞어 위장을 하고, 그 위에 사료를 얹어 잘 버무리고, 잘 먹는지 신경안쓰게 딴청하며 보고, 다 먹고난 뒤에 잠시 뒤 응가까지 잘하고, 치우면서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 이 얼마나 행복해졌는지를 기억했다.

 

과거 내가 소중한 존재를 잃고 얼마나 상실감에 죽을만큼 힘들었는지, 그게 되풀이될까 미리 걱정하지 말고, 좀 더 크게 보고, 마음을 단련하기로 했다 (근데 이게 말처럼 쉬운게 아닌게, 이런 책들을 읽으면 난 정말 착해지는거 같은데 또 돌아서면 못된말도 많이 한다는거 ㅡ.ㅡ).

 

사랑과 인연은, 죽음으로, 그렇게 간단히 끊어지는게 아니니까.

 

(개, 반려동물, 그리고 가엾게 죽은 동물들. 그리고 언젠가 헤어져야할 소중한 이들. 이미 헤어진 이들. 모두 다 저 무지개다리 너머에서 행복하게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면, 죽음이 덜 두려워질 거 같다)

 

서평단 신청을 하며 조금 두려웠다. 그런데, 다 읽고나니 다행이다 싶었다. 계속 두려워하며 살 수 없을 것이고, 또 앞으로도 피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알았으니까.

 

그나저나, 이 책에도 실렸지만 개들의 눈은 정말 너무 예쁘지않은가!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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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급 문장, 애정이 느껴지는 인물들, 독특한 탐정의 찰리 파커 시리즈 #2 | - Suspense/Thriller 2017-06-27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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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다크 할로우 Dark Hollow

존 코널리 저/박산호 역
구픽 | 2016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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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이 어떠했을지 정말 궁금한, 문장이 정말 '지존급'인 작품이다 (영어특유의 관계대명사로 이어진 문장인데... 맞춤표없이 그냥 이어지는 번역문장은 가끔 고역이었다). 피에 젖은, 메인의 역사, 다크할로우에 대한 묘사가 정말 멋지다. 이는 그냥 멋진게 아니라, 죽은자를 보는 피터 파커의 현재와 과거처럼, 개척자의 학살과 1960년대의 연쇄살인, 그리고 현재의 일련의 살인들과 같은 일련의 운명을 상징하는 듯하다.

 

... 우리가 발을 디디고 선 이 땅 밑에는 수억년전부터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던 바닷물에 쓸려 바위 표면에 남은 자국들처럼 겹겹이 피가 고여있다. 나는 가끔 이런 곳들이 그떄의 기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고, 가끔 자석같은 역할을 해서 마치 쇠줄밥을 끌어들이는 것처럼 불행과 폭력을 끌어들인다고 느낄 때가 있었다. 다시 말해 어떤 곳에 피가 많이 흐르게 되면 거기서 또다시 피를 볼 가능성이 꽤 높아지는 것이다....p.195

 

 

#1

경찰에 신고할 수 없는 아버지를 이용해, 캄보디아인 여대생딸을 납치하고 돈을 요구한 일당들. 이들의 협상을 지켜보는 FBI. 하지만 누군가 인터셉트하는 인간이 나타나고 그들을 제외하곤 모두가 시체가 되버린다.

 

#2

동일한 시간즈음, 요양원에서 탈출한 노부인을 추적하는 이들. 그녀는 '칼렙 카일'이 죽이러 왔다며 스스로에게 총을 쏘아 죽음을 택한다. 죽음보다 더한 공포의 그 이름은 이제 다시 되풀이 된다.

 

#3

1960년대의 연쇄살인사건. 마을의 아름다운 처녀들이 납치되고 잔인하게 살해되고 나무에 매달려 전시된다. 피해자의 물건을 가진, 정신지페아가 체포되지만, 찰리 파커의 할아버지만은 그가 범인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범인의 이름은 칼렙 카일.

 

#4

원서의 1탄 커버를 보고싶지않을 정도로, 엄청나게 잔인한 방법으로 아내와 딸을 잃었던 뉴욕형사 찰리 파커. 그는 '경찰은 당할 수 없다'는 믿음을 부정받기싫은 동료들의 두려움으로 고립되고, 오히려 전과자 출신의 살인청부업자인, 게이이자 흑백커플인 앙헬과 루이스의 도움으로 범인을 죽여버렸다.

 

이제 아내와 딸의 사망 1주기가 다가오는데, 찰리 파커는 할아버지가 남겨준, 메인의 집을 수리하는데 여념이 없고, 한때 파트너였던 콜의 딸 엘렌이 남친과 함께 여행을 가던 중에 들린다.

 

#5

지인이던 리타의 전남편 빌리 퍼듀에게서 밀린 양육비를 대신 받으러 간 찰리는 얼굴에 자상을 입지만, 일련번호가 연속인 수상한, 빌리의 돈에 자신의 돈까지 보태 리타에게 전해준다. 하지만, 그 다음날 리타는 입이 꿰메인채 어린 아들 도널드와 함께 시체로 발견되고...

 

 

이는 모두, 대서양연안에 붙은 메인주에서 벌어진다. 벌목군이 아무리 나무를 베어도, 그 대단한 넬슨제독의 배에 넣을 나무를 베어도, 무성한 숲. 누구하나 사라져도 알아채지 못할 숲. 다크 할로우. 한때 개척자들이 몰살되었던 피의 땅.

 

... 그 겨울에 개별적으로 일어난 사건 하나하나가 사실은 결적적으로 모두 연결돼 있었다. 그 사건들 사이에, 그러니까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과 앞으로 다시는 일어나선 안될 일들 사이에 길이 열리면서 그렇게 여러 개의 세계가 충돌하고 말았다...p.29

 

말그래도, 엄청나게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남주와 앙헬, 루이스는 그 시체의 수 증가에 일조하며, 또 남주는 과거의 죽은자, 현재의 죽은자를 목격하고, 과거사랑의 재습격에 아직도 엄청난 혼돈에 사로잡혀있다. 중간부분부터 조금 산만해지기 시작하며, 결정적으로 추리할 건덕지가 거의 없이 줄줄이 이어지는 구조인지라 조금 실망스러웠지만, 맨위에서 말했듯 문장만큼은 엄청나다.

 

 

...누가 이 모든 일들을 할까, 죽은 이들을 위한 이 작은 봉사, 설대한 추도식보다 그만의 방식으로 더 강한 추억에 잠기는 행위가 될 이 일을 하게 될까? 한때 죽은 이들의 것이었던 물건들과 결별하는 바로 그 순간들은 아주 친밀하고 강렬하게 그 사람 속으로 깃들게 된다. 아이의 유령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고, 사라의 기억은 수십년이 지나고 여전히 사랑이니까....p.119

(최근에 지인의 개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나의 개가 아니지만, 아끼는 지인의 상처에 가슴이 아팠고, 또 내가 언젠가 겪을 일인지라 더 무서웠다. 그녀는 너무 큰 상처에 바로 모든 물건을 정리했고..난 그녀의 실행력에 놀라면서 내 주변을 둘러보았다. 1평방미터마다 있는 내 개의 물건들....)

 

게다가, 인물들의 묘사는 여전히 멋지다. 자신이 느끼는 상실감과 두려움을 일상의 반복에서 잠재우는 그린필드, 자신속의 악을 인정하기 싫어서 스스로를 되돌아보지않는, 그래서 찰리를 버린 콜, 앙헬, 어린 시절 인종차별의 불합리함을 몸으로 겪은, 그래서인가 상처에 민감하지만 또한 냉정하기도 한 루이스, 로나 등등.

 

그 사람은 고통을 겪었어. 참 대단하시네. 살면서 그정도 힘들어보지 않은 사람 있으면 나와 보라고 해. 고통을 당하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야...중요한건 다른 사람들도 고통스럽게 살고 있고, 그중에 또 일부는 너보다 더 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는 걸 이해하는 거야. 연민의 본질은 자신의 고통을 받아들이고 그걸 다른 사람에게 적용하는 게 아니야. 그건 네 주위의 다른 사람들이 고통을 겪고 있고, 너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건, 네가 아무리 운이 좋건 불운한 인간이건 상관없이 계속 사람들은 고통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거야. 네가 거기에 대해 뭔가 할 수 있다면 하는 거고, 그렇게 할 때 징징거리거나 세상 사람들 다 보라고 네가 지고 있는 그 빌어먹을 십자가를 휘둘러선 안 돼. 네가 그렇게 하는 이유는 그게 옳은 일이기 때문이야...p.321

(앙헬)

 

... 이건 묘한 직업이란다. ..우리가 존재하려면 강간범들, 살인자들..그들이 없다면 우린 아무 쓸모가 없어. 그들이 우리의 직업적인 삶에 의미를 주는 거지, 그리고 위험도 같이 존재한다...일을 하다보면 너의 인생을 침범하려고 하는 놈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도저히 그 생각을 멈출 수 없는 인간들이 생긴단 말이지. 그놈과 싸워야해. 그렇지않으면 너의 친구들....그자의 그림자에 더럽지고 말아....p.383

 

찰리 파커의 할아버지의 이말은, 꼭 범인이나 악인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적용되는 것 같다. 가장 친근한 악에 익숙해지는 것을 경계하라는 것 (사소한 예를 들면, 오늘 읽은 기사에선 공동청소를 하기로 한 빌라에서 그냥 아무렇게나 쓰레기를 버린다든가 해서, 누군가 항의했더니 "예전에도 이랬어요!"하다는 말을 들었다는 것 등등) 뿐만 아니라, 아무리해도 좋아할 수 없는 인물이라던가.

 

과거 자신의 트라우마로 인해 살인을 저지르는 연쇄살인범이라든가 (범인이 겪어야만 했던, 어린시절의 고통은 정말 마음이 아플 정도이다. 하지만, 저 위의 앙헬이 말했지. 나의 고통을 남에게 적용시키는게 아니라 내 고통을 알기에 타인의 고통을 줄여주기 위함이라는 거), 돈을 위해 킬러를 부르는 조폭이라든가 꽤 비슷한 류의 이야기는 많지만, 역시나 아일랜드 특유의 (아참, 책 뒤 앞에 '영국 최고의 스릴러 작가'라는 말이 있던데, 누가 들으면 영국인인줄 알겠다. 물론 영국 스릴러 부문에서 최고라는 의미라는게 정확하지만. 최근에 몰리 머피의 한스러운 아일랜드 독립역사를 읽었기에, 아일랜드과 영국이 혼용되는 가능성마저 싫다. 아일랜드인들은 더 싫을듯) 신비스러운 분위기가 강점인 남주, 그리고 등장하는 인물들의 개인사와 개성, 그리고 뛰어난 문장 (그말은 인정한다. '문학적 경지로 승화시킨')으로 인해, 독보적인 개성의 스릴러 시리즈가 되었다.

 

 

아참, 그리고 p.462는 그 어떤 러브신보다 더 멋졌다.

 

 

 

p.s: 존 코널리 (John Connolly)

 

- 찰리 파커 (Charlie Parker) 시리즈
1. 모든 죽은 것 Every Dead Thing (1999) 매력적인 안티히어로와 인물들이 등장하는, 한마디로 정의내기 어려운 독특한 작품 (찰리 파커 시리즈 #1)
2. 다크 할로우 Dark Hollow (2000)
3.The Killing Kind (2001)
4.The White Road (2002)
5.The Black Angel (2005)
6.The Unquiet (2007)
7.The Reapers (2008)
8.The Lovers (2009)
9. 무언의 속삭임 The Whisperers (2010)
10.The Burning Soul (2011)
11.The Wrath of Angels (2012)
12.The Wolf in Winter (2014)
13.A Song of Shadows (2015)
14.A Time of Torment (2016)
15.Parker : A Miscellany (2016)
16.A Game of Ghosts (2017)

 

-Samuel Johnson series[edit]
1. 더 게이트 The Gates (2009)
2. 헬즈벨 The Infernals (2011) = Hell's Bells
3.The Creeps (2013)

 

-The Chronicles of the Invaders trilogy
1.Conquest (2013)
2.Empire (2015)
3.Dominion (2016)

 

- 그외 
Bad Men (2003)
언더베리의 마녀들 Nocturnes (2004)
긴긴 여름밤엔 이 한권의 완벽한 호러단편선은 충분하고도 남는다
The Book of Lost Things (2006)
Night Music: Nocturnes 2 (2015)

 

-논픽션
죽이는 책 Connolly, John (Editor) & Burke, Declan (Editor) (2012). Books to Die For 추리매니아라면 꼭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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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독서였다 | - 本格推理 2017-06-2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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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악마의 증명

도진기 저
비채 | 2017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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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독서였다. 본격물에서 환타지, 호러, 심리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를 감상할 수 있었다. 전직판사인 작가인지라, 수백장의 사건조서를 읽고 요약을 하고 문제를 파악하는 힘을 가진데다 엄청난 수의 판결문을 쓰던 솜씨로, 논리적인 문장을 독자에 대한 설득으로 이끈다. 명확하게 인물을 그려내고 이야기를 진행하는 솜씨가 명쾌해 읽기가 즐거우나, 다만 각 장르마다의 문체나 분위기, 서술에 대한 집중, 상징이나 이미지의 부재, 일관적인 화자 사용법 등등이 비슷하여 이야기가 아니면 장르가 다름에도 비슷한 느낌이 들어 조금 아쉽다.

 

악마의 증명

한때 성공적인 추리스릴러 드라마의 에피소드와 같은 모티브인지라 기사로 접했었는데, 맨뒤 저자 후기에 보니 최근 읽은 기사와는 비하인드가 꽤 다르다. 기사엔 방송사가 기세등등하였는데 (어떤 댓글엔 출판사와 작가가 이참에 글을 팔아먹으려고 했다고 하니...참나, 그런거 안해도 잘 읽히고 팔리거든요~),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다. 여하간, 꽤 흥미진진한 쌍둥이 미스테리. 

 

다만, 주소가지로 헷갈리게 만든 부분은 좀 눈에 확 띈다. 좀 더 교묘하게 주소를 짜집기했다면 좋았을 것을, 너무 눈에 띄여 요행에 바라는 것처럼 된 듯.

 

전직검사인 변호사인 여주 호연정 시리즈는, 여주탐정이라는 면에서 눈길을 끌었지만 딱히 크게 개성적인 부분은 없어 조금 아쉽다.  

 

 

정글의 꿈

환타지. 글쎄 인생의 마지막에선 나는 어떤 환타지를 소원하고 있을까.

 

 

선택  

호연정 변호사의 열정이 돋보이는, 교통사고 사건. 실마리와 해결로 이어지는 부분은 좋았는데, 마지막 사용방법은 글쎄 좀 감정적이라, 차라리 말이 안통하는 보험회사엔 이런 방법이 나았을까. 하지만, 어떤 면으로는 언론와 대중을 몰아가는 그런 모습은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 유족의 비논리적인 감이 경찰이 모아온 차가운 사실의 조합보다 더 많은 진실을 내포할 때도 있다. 살인이든 자살이든 물리법칙에 맞는 설명보다 더 우선되어야 할 것은 바로 동기이다. 동기라는 인과를 벗어나 있는 사람은 없다. 그래서 동기 없이는 사건도 없다고 할 수 있다...물리법칙에 근거한 모든 의심을 잠재운다 하더라고 동기가 제대로 납득이 되지않는 다면 사건을 처음부터 들여다보아야 한다....p.89~90

(일본신본격에 가끔 실망하는게 바로 이 부분이지)

 

 

외딴집에서

작가는 이런 심리스릴러에도 재능이 있는듯. 다만, 엔딩에서 충격을 받거나 좀 으시시하지않다는 것.

 

 

구석의 노인

꽤 마음에 든 작품이었다. 바로네스 오르치의 [구석의 노인]에서 가져온 이름이지만, 활약하는 안락의자 탐정은 꽤 고상한 할머니. 증거를 관찰하는 능력도 변호사보다 뛰어나고, 관련인물들의 심리선을 파악하는 것도 띄어나다. 다만, 반지 부분은 꼭...100% 확신할 순 없지만.

 

이 할머니 탐정이야 말로 정말 더 보고 싶다.

 

 

시간의 뫼비우스

타임루프물. 작가의 전직이 이야기 속에 녹아들었는데. 글쎄, 예전에 읽은 한 일본추리물이 생각난다. 우연히 치한으로 몰리면서 가족주변, 회사 등에서 고난을 겪는 그런 이야기. 의도치않은 오해와, 누군가의 악으로 인해 일상이 파괴되는 것은 거의 호러에 가깝다는 것을 깨달았다.

 

근데 나라면...내 인생을 파괴하는 대신 그 인물들에게 복수하겠어. 타임루프라는 저주를 기회로 바꿔서.

 

 

킬러퀸의 킬러

경찰은 과연 바텐더에게 피터최의 인상을 물어보았을까? 주변에서 과연 두 사람을 완전히 곡해, 누명같은 것을 씌일 수가, 당한 사람이 가만히 있을수가 있을까?

 

조금 실망한 작품

 

..그는 사람들이 모두 자신과 같이 욕망과 자존실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무시하고 있다. 언젠가는 그가 업신여겼던 세상으로부터 크나큰 보복을 당할지도 모른다. 저런식이라면 헤어진 상대방에게서도 분명 한을 남겼을텐데...p.272

(세상은 정말 좁다구... 그래서 그러잖아. 착하게 살아야한다고.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고...)

 

 

죽음이 갈라놓을때

꽤 마음에 들었던 호러.

 

 

짧지만 핵심이 농축된, 초콜렛 상자와도 같은 추리단편선을 꽤 좋아하는데, 이 작품집에는 장르가 다양하여 그 맛이 배가 된다. 언젠가 다시 또 나올 작가의 단편선은 이것보다 더 다채우리라 기대된다.

 

 

 

p.s: 도진기

- 어둠의 변호사 고진 시리즈

어둠의 변호사 --> 붉은 집 살인사건 2010 약간의 아쉬움은 남으나 기대 이상의 작품

라 트라비아타의 초상 2010 재미는 있지만, 찾기힘든 인물의 매력과 공감하기 힘든 범인의 신체능력 ^^;

정신자살  2011 
유다의 별  2014
악마는 법정에 서지 않는다 2016

 

- 진구 시리즈

순서의 문제  2012

나를 아는 남자 2012
가족의 탄생  2015

모래바람 2016

- 시리즈 외

악마의 증명 2016

- 논픽션
성냥팔이 소녀는 누가 죽였을까 - 세상에서 가장 기묘한 22가지 재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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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소설 서평단] 모리미 도미히코 신작 소설_ 야행 | 예스24 글 2017-06-2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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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이후 10년의 집대성!
대표작의 모든 정수를 승화시킨 모리미 도미히코 월드최신작!

모리미 도미히코 10년의 집대성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 책은 출간 즉시 문학 분야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나오키상, 일본서점대상 후보작에 연이어 이름을 올리며 대중과 심사위원에게 모두 호평을 받은 『야행』은 모리미 도미히코가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등 전작에서 선보인 독특한 세계관과 고풍스러운 문체를 기반으로, 서늘하고 오싹한 서사를 펼쳐나간다. 섬세한 심리 묘사, 독자와 줄다리기를 하는 듯한 특유의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올 여름의 더위를 날려줄 가장 압도적인 소설이다.

그녀는 아직도 그 밤 속에 있다.
지난 10년 동안 우리는 아무도 그녀를 잊을 수 없었다!

10년 전 영어회화 학원 동료들과 밤의 불 축제인 진화제에 참가했을 때 동료인 하세가와 씨가 홀연히 사라진다. 주인공 오하시를 비롯해 영어 회화 학원의 동기였던 다섯 사람은 그녀의 행방불명 이후 10년 만에 같은 축제에서 다시 모인다. 오하시는 조금 일찍 도착해 약속 시간을 기다리다가 실종된 하세가와 씨와 꼭 닮은 사람을 발견하곤 뒤를 쫓는다. 그리고 그 여자를 따라 한 화랑에 들어가지만 어째서인지 종적을 놓치고, 마침 화랑에서는 ‘기시다 미치오’라는 작가의 동판화를 전시하는 중이다. 「야행」이라는 제목의 이 연작 동판화들에는 하나같이 얼굴이 달걀처럼 매끈한 여자가 새겨져 있다. 이후 동료들과 합류해 숙소에서 식사를 하면서, 오하시는 좀 전의 기이한 경험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동료들이 모두 「야행」이라는 동판화 연작과 관련된 신비로운 체험담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들은 축제가 시작되기를 기다리며 각자 자신이 겪은 기묘한 밤의 모험담을 풀어내는데….

집 나간 아내를 찾아 나선 곳에서 나타난 아내와 똑같이 생긴 여자, 여행 중에 만난 관상가 할머니로부터 들은 ‘죽음’에 대한 예언, 공터 한복판에서 불타오르는 집과 그 앞에서 손을 흔들던 여인, 나이 먹지 않은 채로 모습을 드러낸 어린 시절의 친구, 기차 안에서 만난 기묘한 분위기의 여고생…. 하나같이 주인공들이 겪은 기묘한 이야기의 중심에는 한 동판화가의 그림이 있다.

끝없는 밤의 세계에 살며 자신의 연작에 목숨을 바친 기시다 미치오라는 사람은 누구일까. 마경을 헤매며 완성한 그의 작품에는 다른 세계로 통하는 문이 있기라도 한 걸까. 그의 그림마다 등장하는 꺼림칙한 집과, 그 곁에 함께 그려진 얼굴 없는 여자아이는 누구일까. 10년 전 사라진 하세가와 씨는 어디로 간 걸까. 한 사람의 화가와 그의 작품, 그리고 야행열차와 얽힌 동료들의 기묘한 괴담이 시작된다.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이야기에서 눈을 뗄 수 없다
모리미 도미히코가 들려주는 아름답고 괴이한 밤의 모험

책의 제목인 『야행』은 야행 열차(夜行列車)의 야행이기도 하고 백귀야행(百鬼夜行)의 야행이기도 하다. 제목처럼 주인공들은 야행 열차를 타고 철도 여행을 떠난다. 주인공들이 출발하는 곳은 분명 현실이지만, 열차 여행을 하는 동안 그들은 점점 환상 속으로 들어간다. 그 종착역이 현실인지 아니면 환상인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 그들은 분명 현실과 마경, 현재와 과거를 드나들며 여행하지만 그 속에는 현실에서 풀지 못한 고민과 행방불명된 하세가와 씨에 대한 개운하지 못한 감정이 공존한다.
알 듯 말 듯 환상적인 문체로 마음을 조이고 풀어주며 끌고 나가는 모리미 도미히코 특유의 스토리텔링 기법은 이 작품에서 절정을 보여준다. 또한 퍼즐을 하나씩 맞추듯 주인공들의 괴담을 모아가며, 이야기 속에 숨겨진 비밀을 함께 찾는 재미가 있다. 그들은 과연 비현실적인 여행지에서 밤에 빨려들지 않고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을까? 다만 독자들은 『야행』의 이야기 속으로 단숨에 빨려들어갈 것이다.
 
••• 저자 소개
모리미 도미히코森見登美彦


1979년 일본 나라 현에서 태어났다. 교토대 생물기능과학과에서 응용생명과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 농학연구과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2003년 『태양의 탑』으로 제15회 일본판타지노벨대상을 수상하고 소설가로 데뷔했다. 2006년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로 제20회 야마모토슈고로상을 수상하고 서점대상 2위에 올랐으며, 이듬해 발표한 『유정천 가족』이 서점대상 3위를 차지했고, 『펭귄 하이웨이』가 제31회 일본SF대상을 수상하고 서점대상 3위에 오르는 등 인기 작가로 자리 잡았다. ‘교토의 천재’, ‘21세기 일본의 새로운 재능’이라고 평가받는 작가는 ‘매직 리얼리즘’ 기법으로 현실과 가상을 교묘하게 배열하는 독특한 세계관과 고풍스러운 문체, 교토를 배경으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 밖의 작품으로 『다다미 넉 장 반 세계일주』, 『여우 이야기』, 『달려라 메로스』, 『연애편지의 기술』, 『요이야마 만화경』 등이 있다.

옮김 김해용
경희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 편집자로 일하며 다수의 일본 소설과 만화를 번역하고 편집했다. 주요 번역 작품들로는 오쿠다 히데오의 『나오미와 가나코』, 『방해자 1~3』, 이부키 유키의 『여름이 끝날 무렵의 라 트라비아타』, 히구치 타쿠지의 『내 아내와 결혼해주세요』, 다니 미즈에의 『추억의 시간을 수리합니다 1~3』 등이 있다.


[서평단 참여 방법]

1. 이벤트 기간: 2017.6.26~ 7.1 / 당첨자 발표 : 7.3
​2. 모집인원: 10명
3. 참여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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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스크랩 주소,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4. 당첨되신 분은 꼭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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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이별의 순간 개가 전해준 따뜻한 것』 서평단 모집 | 예스24 글 2017-06-23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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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의 순간 개가 전해준 따뜻한 것

아키야마 미쓰코 저/손지상 역
네오픽션 | 2017년 06월


안녕하세요, 리벼C입니다.
『이별의 순간 개가 전해준 따뜻한 것』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신청 기간 : ~6월 26일(월) 24:00

모집 인원 : 10명  

발표 : 6월 27


신청 방법 : 댓글로 신청


“정말 좋아!”밖에 몰라요

한없이 상냥한 여덟 마리 개 이야기


『슬픔의 밑바닥에서 고양이가 가르쳐준 소중한 것』을 잇는

행복을 깨닫게 해주는 이야기들…

[인류의 친구 | 냥과 멍 세트] 완성!


네오픽션이 앞서 선보인 고양이와의 만남을 다룬 소설처럼, 이 소설에는 주인공들이 개와의 소중한 만남을 통해 ‘산다는 것은?’ ‘가족이란?’ ‘일한다는 것은?’ ‘인연이란?’ 등등 인생에 꼭 필요한 철학을 깊이 세워가는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실컷 눈물을 흘린 뒤에야 진정한 행복을 깨닫게 되는, 그런 깨달음이 있는 이야기…….


다른 것이 있다면, 인터뷰를 거쳐 실화를 바탕으로 씌어졌다는 사실입니다. 책 뒷부분에 실린 사진들은 이야기의 모델이 된 실제 개들을 찍은 것입니다. 물론 그들의 이야기는 소설로서의 감동과 재미를 위해 저자의 상상력으로 가공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이 책의 이야기를 오히려 우리 삶과 더욱 가깝게 만들어줍니다. 단순 사연이 아닌 소설이기에, 독자의 가슴을 따뜻하게 적실 정도로 진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책은 인류를 넘어 인류의 친구를 아우르는 따뜻한 시선 속에서 태어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부디, 한 권이라도 많은 책이 무한한 애정을 쏟아줄 사람 - 바로 당신을 만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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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디스 이즈 오사카』 서평단 모집 | 예스24 글 2017-06-2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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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벼C입니다.

『디스 이즈 오사카』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신청 기간 : ~6월 26일(월) 24:00

모집 인원 : 10명  

발표 : 6월 27


신청 방법 : 댓글로 신청


여행이 쉬워지는 현지밀착형 2 in 1 가이드북

디스 이즈 오사카


[디스 이즈 오키나와]에 이은 테라의 다섯 번째 디스 이즈 시리즈. 오사카에 관해 이보다 더 자세할 수 없는 여행자 최우선주의 가이드북이다. 단순한 지역 나열식에서 벗어나 각자의 여행스타일에 맞게 필요한 부분을 쏙쏙 골라볼 수 있는 테마형 가이드북이다. 거기에 복잡하기로 유명한 간사이의 대중교통 체계와 상세 지도만을 모은 분리형 가이드북 [Maps & Navigation]으로 현지 이동 중 언제라도 가볍게 꺼내 들 수 있도록 만들었다. 


★ 일본 여행의 축소판! 간사이 지방 완벽 해부


일본의 서쪽 간사이 지방은 일본에 관한 모든 것이 응축된 지역이다. 도쿄에 이어 일본에서 두 번째로 큰 상업 도시이자 ‘천하의 부엌’이라 불리는 오사카, 오랜 역사와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한 교토, 동서양의 매력이 한자리에 모인 항구 도시 고베, ‘사슴’ 이 한 단어로 모든 것이 설명되는 나라 등 모두 1시간 이내면 오갈 수 있지만 각자 작정이라도 한 듯 서로 다른 매력을 지녔다. 


이 책은 각 도시를 대표하는 핵심 관광지를 중요도 순서대로 소개하는 한편, 현지인처럼 산책하며 한없이 시간을 보내도 좋을 소소한 비밀 장소도 놓치지 않았다. 또한 열차를 타고 30분~2시간이면 닿는 히메지, 아리마온센, 아스카, 우지 등 반나절 일정으로 더할 나위 없는 근교 명소도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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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비하인드 도어』 서평단 모집 | 예스24 글 2017-06-2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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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벼C입니다.

『비하인드 도어』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신청 기간 : ~6월 27일(화) 24:00

모집 인원 : 30명

발표 : 6월 28


신청 방법 : 댓글로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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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연습 | 예스24 글 2017-06-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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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감정적이 되어

손해 보는 사람들을 위한 감정 관리의 기술 

 

부정적인 감정은 나를 해치는 칼과 같다. 안으로는 부정성이 자라는 자양분이 되고, 밖으로는 관계를 망가뜨린다. 이 사실을 잘 알면서도 우리는 툭하면 사소한 일에 욱하고 감정적이 되고 만다. 어떻게 하면 상황을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내 감정을 이성적이고 유연하게 표현할 수 있을까? 정신과전문의로 비즈니스 심리 분야의 일본 최고 권위자인 저자는 내 안에서 생겨나는 불쾌한 감정을 어떻게 밝게 바꿀 수 있는지, 불쾌한 감정을 드러내서 관계를 해치지 않으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상의 사례를 들어 쉽게 설명해준다.

 

 


“더 이상 아무것도 아닌 일로
불쾌한 감정을 키우지 말라!”

 

 


★ 누적판매 43만 부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나를 잘 지키며 살아가는 법

 

매사를 감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순간 욱하고 뒤돌아서 후회하는 패턴을 반복한다. 특정 상대와 충돌하고, 다 알면서도 또다시 감정적이 되는 데다, 그런 자신을 다스리지 못한 걸 두고두고 자책한다. 주변 사람들은 이들을 유치한 사람, 말이 안 통하는 사람, 믿을 수 없는 사람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좋은 관계를 맺기도 어렵다. 그렇다면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관계 속에서 나를 잘 지키며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불쾌한 감정을 어떻게 밝게 바꿀 수 있는지, 불쾌한 감정을 드러내서 관계를 해치지 않으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상의 사례를 들어 쉽게 설명해준다. 내 안에서 생겨나는 나쁜 생각을 홀가분히 떨치고, 타인의 싫은 소리와 빈정거림을 가볍게 받아넘기고,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게 만드는 작은 공황 앞에서 냉정을 되찾을 수 있다면 감정에 휘둘려 어려움을 겪는 일은 없앨 수 있다.


★ 비즈니스 심리 분야 일본 최고 권위자이자 정신과전문의
무심코 감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이유와 그 해법 제시

 

정신과전문의로 비즈니스 심리 분야의 일본 최고 권위자인 저자는 직접 경험을 통해 익힌 방법과 정신의학의 관점에서 찾아낸 방법 등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게 도와주는 현실적인 대처법을 세세하게 짚어준다. 그는 감정 조절의 기본적인 기술은 ‘무시’라고 말하며 정신 요법의 하나인 모리타 요법의 핵심 법칙인 ‘감정은 내버려두면 차츰 잦아든다’를 기본 골조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책에 따르면 사람들이 무심코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되는 이유는 ‘꼭 이렇게 되어야 한다’라는 믿음, 무조건 흑백을 단정 지으려는 사고방식, 불쾌한 감정에 끊임없이 집착하는 내향적인 마음, 상대의 악감정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태도 때문이다. 그리고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기 위해서는 언짢은 기분과 언제까지고 마주하지 말고 자꾸 움직여 마음을 바깥으로 향해야 하며, 이미 일어나버린 불쾌한 일이나 타인의 악감정에 붙들리지 말고 눈앞의 할 일을 척척 해치워 나가야 한다. 요컨대 바꿀 수 없는 것은 내버려두고 바꿀 수 있는 것부터 바꾸어나가는 것이 밝고 활기찬 감정을 유지하는 비결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홧김에 저지르는 우발적 범죄로 많은 사람이 희생되는 다분히 감정적인 사회를 살아가고 있다. 내가 웃어서 상대방이 편안할 수 있다면, 내 마음을 먼저 밝게 유지할 수 있다면 이 사회도 그만큼 편안하고 밝아질 것이다.

 

 

★ 와다 히데키가 제시하는 ‘간단하고 현명한’ 불쾌한 감정 대처법 맛보기

 

내 안에서 생겨나는 나쁜 생각 홀가분하게 떨치는 연습

불쾌한 감정이 생겨났을 때 마음을 안쪽으로 향하면 걱정스러운 일, 불안한 일, 떠올리고 싶지 않은 일을 나도 모르게 자꾸 탐색하게 된다. 이럴 때는 내 기분은 그대로 내버려두고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것이 최선이다. 감정은 내버려두면 차츰 잦아든다.

 

• 답이 안 나오면 그 생각은 멈춘다. 생각해도 답이 나오지 않으므로 더 생각한다는 것이 고민하는 버릇이 있는 사람의 전형적인 패턴이다. 생각해도 답이 나오지 않으니까 생각하지 않는 방법도 있다. ‘좋아, 신경 쓰지 말자!’ 하고 마음을 먹어보라.

 

• 생각만 하지 말고 ‘아무튼’ 해본다. 즐거운 일이 생길지 안 생길지 미리 생각하지 말고 ‘아무튼’ 바깥으로 나가보라. 이 ‘아무튼’이라는 행동 패턴이 몸에 익으면 훨씬 스스럼없이 움직일 수 있다. 그것이 결국 밝은 감정을 만들어준다.

 

• 미리 시나리오를 써두지 않는다. 불쾌한 감정에 쉽게 발목이 잡히는 사람은 꽤나 상세하게 계획을 세우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일이 생각대로 되지 않으면 맥이 탁 풀려버린다. 그냥 판을 벌리고 흐름에 몸을 맡겨도 된다.

 

• ‘뭐, 괜찮아’ 하고 끝맺는 습관을 들인다. 부정적인 감정이나 의심이 싹틀 때는 거기서 사고를 정지시키고 ‘뭐, 괜찮아’하고 일단 끝을 맺는다. 그 이상 생각하면 의심에 불을 지필 재료가 점점 나타난다.


타인의 싫은 소리와 빈정거림 가볍게 받아넘기는 연습

애초에 말이 안 통하는 사람에게는 무슨 짓을 해도 헛수고다. 타이른다고 통할 리 없고 야단친다고 고분고분 따르지도 않는다. 이런 사람을 대할 때는 그 사람의 감정에 휘말리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그 상황을 가볍게 받아넘기는 사고법을 활용해볼 수 있다.

 

• ‘그것도 그러네.’,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거북한 상대가 무슨 말을 하든 따지고 보면 다 ‘그것도 그러네’ 하고 넘길 수 있다. 자기 생각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지 말고 상대방의 반응에 ‘그것도 그러네’하고 수긍해보자. 이 말이 관계를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 ‘또 시작이군.’, ‘어쩔 수 없지.’ : 다른 사람의 나쁜 감정은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상대하지 않으면 그만이다. 상대가 듣기 싫은 소리를 할 때는 ‘또 시작이군’‘어쩔 수 없지’하면서 철저하게 가볍게 넘기는 습관을 몸에 익혀야 한다.

 

• ‘지금은 일단’, ‘그럼 어떻게 할까.’ : 감정적인 말을 입에 담기 전에 ‘지금은 일단’, ‘그럼 어떻게 할까.’ 하고 한 발짝 물러서보자. ‘내가 지금 화낼 때가 아니지, 일단은 말썽을 피해야 해.’, ‘여기서 그를 나무라도 소용없어. 지금은 일단 일을 진행해야 해.’이렇게 생각하면 아주 조금 냉정을 되찾을 수 있다.

 


 저자 소개

와다 히데키(和田秀樹)


노년정신의학, 정신분석학(특히 자기심리학), 집단심리요법을 전문으로 하는 정신과의사. 1960년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1985년 도쿄대학교 의학부를 졸업하고 도쿄대학부속병원 신경정신과 연수의, 미국 칼 매닝거 정신의학학교 국제연구원 등을 거쳐 현재 국제의료복지대학교 대학원 교수로 임상심리학을 가르치고 있다. <와다 히데키 몸과 마음의 클리닉> 원장이며 가와사키 사이와이병원의 정신과 고문도 맡고 있다.
미국의 정신분석학파 자기심리학 국제 연감인 <Progress in Self Psychology>에 일본인 최초로 논문이 게재되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문적인 식견을 갖춘 저술가로서 심리학, 교육, 의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저서를 다수 집필했으며, 평론가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국내에 번역된 책으로는 『혼자 행복해지는 연습』, 『아들러와 프로이트의 대결』, 『남과 비교하며 살지 마라』, 『인생이 심플해지는 고민의 기술』, 『생각의 노화를 멈춰라』, 『마흔을 위한 기억수업』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_구름 같은 마음을 갖기 위해

1장. 간단한 감정의 법칙
감정을 조절하는 기본적인 기술
감정은 내버려두면 차츰 잦아든다
인간은 어차피 감정적인 존재다
바꿀 수 있는 것부터 바꾸어본다
확신이 강하면 감정적이 된다
부드럽게 받아들이는 사고법

2장. 감정적이 되는 패턴이 있다
늘 같은 사람이 문제가 될 때
말투와 태도를 바꾸어본다
논리가 통하지 않는 이유
선뜻 받아들이면 상대방은 맥이 풀린다
체면에 얽매이면 감정적이 된다
억눌릴수록 튀어나오는 것이 감정이다
관계를 부드럽게 만드는 한마디
욱할 때 한 발짝 물러서기
악의 없는 말에도 화가 난다
말이 안 통하면 내버려둔다
타인의 악감정에는 무심하게
남의 기분은 바꿀 수 없다
감정의 브레이크가 잘 듣지 않을 때

3장. 평소 감정 상태를 밝게 유지한다
     +나쁜 생각을 떨치는 연습
걱정해봤자 나만 손해다
답이 안 나오면 그 생각은 멈춘다
밝은 사람은 늘 바깥으로 향한다
언제든 할 수 있는 일을 찾는다
생각만 하지 말고 ‘아무튼’ 해본다
어떤 결과든 일단 받아들인다
너무 빡빡한 시나리오는 금지
감정이 한곳에 고이게 하지 않는다
행동을 바꾸면 기분이 바뀐다
말뜻을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
악의가 느껴지면 흘려듣는다
불쾌한 감정을 날려주는 한마디

4장. 모호함을 견디는 내성을 기른다
     +사고의 유연성을 기르는 연습
어른이 된다는 것
듣는 귀가 있는 사람의 차이
적군도 아군도 없다
감정을 악화시키는 ‘should 사고’
중간의 회색지대를 인정한다
모호함을 잘 견디는 사람의 특징
유연한 인간관계의 시작점
불쾌한 일을 사뿐히 받아들이는 요령
‘뭐, 괜찮아’ 하고 끝맺는 습관
타협할 수 있으면 타협한다
나는 모호함을 잘 견디나?
극단적으로 확신하지 않는 방법

5장. 순간 이성을 잃는 작은 공황을 주의한다
     +냉정을 되찾는 연습
본인도 깨닫지 못한 사소한 공황
단숨에 최악의 결론을 내고 마는 사람
충격을 받아들이는 방식의 차이
질책하기보다 대책을 먼저 생각한다
냉정을 되찾아주는 사고법
비관의 재료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안 될 때는 어쩔 수 없다
언제라도 실패할 가능성은 있다
지나치게 확신하면 동요하게 된다
휘둘리지 말고 자신을 믿는다
이럴 때 그 사람이라면 어떻게 할까?

6장. 망설임 없이 가뿐하게 움직인다
     +행동력을 키우는 연습
행동적이면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다
망설임을 뿌리치는 사고 습관
나쁜 상상은 행동에 제동을 건다
가만있지 않고 뭐라도 한다
꼭 근본적으로 해결할 필요는 없다
그때그때 바로 행동으로 옮긴다
결론은 모두 하나의 단계일 뿐이다
‘일단’ 해보면 대개 잘 풀린다
낙관적인 인간에 가까워지기 위해서
겁내지 말고 부딪치며 이겨낸다

7장. 사소한 일로 끙끙대지 않는다
     +가볍게 받아들이는 연습
받아들이는 방식 하나로 감정은 바뀐다
내색하지 않을 뿐 누구나 고난을 겪는다
움직이다 보면 싫은 일도 겪게 된다
격려는 순순히 받아들인다
혼자 끙끙 앓는 사람은 손해만 본다
속앓이 해봤자 결과는 똑같다
행운도 고난도 기꺼이 맞이하는 마음가짐
끙끙 앓는 자신이 싫다고 깨닫기만 해도 된다
우리에게는 감정을 회복하는 힘이 있다

에필로그_밝은 사람이 되는 간단한 방법

 

 

[이벤트 참여 방법]

1. 이벤트 기간: 2017.6.23 ~ 6.27 / 당첨자 발표 : 6. 28
2. 모집인원: 5명
3. 참여방법
  - 이벤트 페이지를 스크랩하세요.(필수)
  - 스크랩 주소,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4. 당첨되신 분은 꼭 지켜주세요
  - 도서 수령 후, 7일 이내에 개인 블로그, 온라인서점에 도서 리뷰를 꼭 올려주세요.
  - 미 서평시 이후 서평단 선정에서 제외 됩니다
  - 아이디는 다르지만 주소가 같은 중복당첨자는 선정에서 제외 됩니다.(이로인해 최종 인원이 달라질 수 있음을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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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상력(素っ頓狂)에 추리는 쫀쫀 (堅実) | - Cozy/日常の謎 2017-06-2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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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수입일서]わたしのリミット

松尾 由美 저
東京創元社 | 2015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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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꽤 좋아하는 작가이다. 게다가 이 작가언니, 나랑 뭔가 코드가 맞다.ㅎㅎ 난 일상에서 조금 이상하게 보이는거 혼자 추리하는거 꽤 좋아하는데 (그래서 그는 항상 "혼자 추리소설 쓰지마. 안맞아" 하지만, 그럼에도...), 이 작가언니의 미스테리는 정말 너무나도 사소해, 이걸로 추리소설이 가능해? 하는 부분이 많다. 일전에 읽은 [ハートブレイク レストラン(2005)그녀는 무섭지않아 (하트 브레이크 레스토랑 시리즈 #]도 좀 강력사건이 있었지만, 그런대로 무시하려면 무시할 수 있는 사건도 있는데, 이 작품에서도 정말 사소한걸로 추리가 시작된다. 예를 들면, 옷가게에서 같은 파자마를 S, M사이즈 사고 L 사이즈를 주문하고 간 손님은 왜 그런걸까? 라든가, 비닐우산을 가져간 사람은 누굴까 등등. 근데, 해설에서도 언급되었듯이, 素っ頓狂스러우나, 추리는 堅実하단 말이 맞다. 추리가 쫀쫀하다. 미스테리의 상대가 남긴 문장을 음미하여 하나씩 틀린 가설을 제거해나간다. 요즘에 내가 빠진 드라마가 [비밀의 숲]인데 거기서도 하나하나 추리가 쫀쫀하던데, 이 작품도 그래서 정말 재미가 깨알같다.

 

사카자키 리미 (坂崎莉実)는 이틀전 5월 10일 17살 생일을 맞은, 고교2년생의 소녀이다. 그녀는 도쿄의 서쪽지역 역에서 조금 들어간 주택가, 그중에서도 꽤 오래된 서양식 주택에서 태어나고 살고 있다. 아주 어릴적 어머니를 잃고 회사원인 아버지와 사는데, 이 집은 창도 작고 (커버 일러스트레이션과 좀 다름) 고생창연해서 어릴적 주변 아이들이 귀신저택 (오바케야시키お化け屋敷)라고 불리웠다. 그녀에겐 무서운 점은 없으나, 단 하나 복도끝에 있는 방은 아버지가 들어가지 말라고 했고 문을 잠궈놔 들어갈 수 없었다. 작은 창문 또한 사다리로 올라가 보려해도, 불투명인지라... 여하간, 5월 12일 일요일, 언제나 처럼 일어나보니 아버지가 없다. 집안일은 분담해도 대체로 먼저 일어나 밥하고 미소국 끓이고 정원에 물주거나 화장실가거나 했던 아버지의 모습이 사라지고, 대신 거실에 아버지의 괘종시계가 울린다. 시계 밑에는 아버지가 편지를 써놓았다.

 

딱 1달 집을 비울 것이라는 사정, 그리고 그 다음 편지는 항상 잠겨진 그 방에 있다고.

 

아까 분명 집안을 돌아다니며 아버지를 찾을때 잠겨있던 방문이 열려져있고, 그방에 들어가니 편지와 함께 소녀가 있다. 편지에는, 그 소녀가 아버지에게 있어 무척이나 소중한 사람이며, 지금 아파서 여기 와서 치료를 받을 수 밖에 없고, 이미 코구레병원에 입원약속을 잡아놨으니 데려가달라는 것. 대신, 그녀는 사가카리 리미의 이름으로 보험증을 써야한다는 것. 물론, 이건 일본법상으로 불법이므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고, 또한 리미 또한 아프지 말라는 것.

 

그녀의 어꺠정도에 오는 귀여운 소녀는 다소 레트로한 원피스 차림에 창백한 안색, 그리하여 밥을 먹겨 그녀를 병원에 입원 시킨다. 당최 그녀의 이름을 물어도 그녀는, 리미 아버지의 편지를 언급하며 자신의 정체를 말하려 하지 않고, 일단 이름을 불러야하기에 다른 사람이 없을떄에는 소녀는 리미를 리미상으로 부르고, 자신은 리밋토 (リミット)라고 불러달라고 한다. 키친에 으뜨 (っと)를 붙이면 키치넷토, 즉 작은 키친이라고 되듯, 자신은 리미보다 작으니 리밋토라고. 하지만 limit (표지에 영어제목이 my dear limit이다)라는 것은 한계, 제한이라..부정적이라 생각한 리미는 망설이지만, 일단 부를 이름이 없으니..

 

그리하여, 크게 리미토가 누구인지, 아버지는 도대체 1달동안 어디에 간건지, 챕터 사이에 인터미션으로 들어간 이야기에 존재감을 드러낸 병원원장은 어디까지 아는 건지 등등의 미스테리에, 4개의 작은 미스테리들이 끼어들어간다. 1달동안이니 일주일마다 하나씩 나조 (なぞ, 謎)가 나오는 나조토키 미스테리 (謎解きミステリー). 일본애들은 그냥 크게 일상미스테리라고 해도 되는 걸 굳이!! 서브장르로 나누더만 (그중에서 난 仕事ミステリー가 정말 좋다),

 

첫번째 사건, 같은 파자마를 다른 사이즈로 3벌을 사가는 여자의 사연은?

 

고등학교 2학년 2학기에 문과, 이과 과목이 나뉘나보다. 일단 1학기에 문과, 이과로 놔눠도. 문과인 리미와 달리 이과인 후쿠미 (深身)는 1학년때부터 아는 사이인 남학생. 자신과 형이 그런대로 크자 시간이 남는, 그의 어머니는 옷가게서 계산대일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고. 어느날 S사이즈인지 M사이즌지 어정쩡한 몸매의 여인이 나타나, 동일한 파자마를 사가며 "이왕이면 L사이즈도 갖고싶다. 일주일내 구해서 알려달라. 누가 받으면 용건은 말하지 말라"라며 갔다. 그리하여, 후쿠미, 후쿠미형, 엄마가 추리를 시작하는데..

 

ㅎㅎㅎ, 정말 여기서 파자마여인 남편을 노이로제로 만든다는 등의 후쿠미형의 추리가 나오는데 정말 빵 터졌다. 너, 나랑 같은 과구나.ㅎㅎ

 

두번째 사건, 비가 엄청오는 어느날 비닐 우산을 가지고 학교에 갔는데 집에 올때 보니 우산이 사라졌다. 누가 이걸 가져갔는가?

 

이건 조금 화가 나는데? 범인은 자기 우산을 놓고갔지만, 그걸 누가 아냐고? 예비 우산이 없으면 우산잃어버린 사람은 비맞고 집에 가잖아?

 

여하간, 이건 엄~~~청난 사건으로 이어지는데, 와우. 정말 재미있었다. 확실히, 해설자의 말이 맞다. 황당한데 추리는 견실해...ㅎㅎㅎ

 

세나는 F1 챔피언이자 비극적 영웅인 아일톤 세나 (Ayrton Senna), 범인 심정이 이해되네.

 

 

 

 

 

그나저나, 후쿠미에 대한건, 다들 알텐데 장본인은 모르는건 뭐?

 

세번쨰 사건, 그림자가 없는 남자.

 

이건 파우스트에서 영감을 받은, 옛날 이야기에서 유래한다. 페터라는 청년은 악마에게 그림자를 팔고 금화가 나오는 주머니를 얻는다. 그러나 그는 그림자가 없어 사람들이 놀라자 밤에만 나가게 되고 맘고생을 하게 된다. 그러다 아름다운 처자와 약혼을 하게 되고, 결혼식 전까지는 악마로부터 그림자를 찾으려 하지만....그게 되겠는가? 악만데? 다만, 역시 개는 언제나 그 인간을 가리지않고 먼저 사랑해주는 친구라는거.

 

 

 

 

여하간, 계속해서 리미토와, 그녀가 나타난 아침의 정황의 미스테리를 풀려는 리미는, 생일선물로 아빠에게 받은, 페미닌하고 레트로한 스타일의 코디를 위해, 리미토의 제안대로 엄마의 옷장을 뒤지고 그레이색의 예쁜, 아니 센스가 좋은 스커트를 찾아낸다. 그 옷을 입고 외출을 하는데, 그러다 카페의 야외좌석에서 스커트를 칭찬한 노신사의 이야기를 듣는다. 어릴적 아버지가 해외주재원이 되어 따라갔는데, 아버지의 부하직원인 F상이 어머니의 피아노레슨을 해주고 그동안 현관옆 지하실로 내려가는 작은 공간에서 밖으로 난 작은 창을 통해 사람들의 그림자들을 봤다고. 그러던 어느날, F상의 마지막날. 그가 가는 것을 보았는데 그에겐 그림자가 없었다는!!!

 

실상을 알면 무척이나 간단한 것을. 말이라는 것과 일단 생각이 굳어진 다음엔 다른 여지를 주지않는 인간 뇌의 실수.

 

 

네번쨰 사건, 대리로 온 교사가 갑자기 임기중간에 그만둔 이유는?

 

리밋토는 안락의자 탐정 (armchair detective, 이 작가가 얼마나 엉뚱하냐면, 그녀의 품절책을 아마존재팬을 통해 구매했는데, 그중 안락의자 탐정 아치의 아치는 안락의자에 앉는 인물이 아니라, 안락의자 그 자체...ㅋㅋㅋ)가 아니라 베드 디텍티브 (bed detective). 그녀는 나조란 반드시 풀 수 있다고 하며, 이를 위해 상당한 정보, 그리고 범인의 심리에서 분석을 한다.  또한, 물리학자인 그녀의 할아버지의 말을 인용하며, 무언가 평상시와 다른 일이 일어날 경우엔 그 언제나 평상시의 일이 어떤 것이였는지 곱씹어보라고 말한다. 그게 무슨 의미를 띄고 있는 것인지

 

독특한 것은, 추리는 맞지만, 확실하게 따져물을 수 없는 사건이기에, 100% 정답인지 확인할 수는 없다는 것. 하지만, 그 와중에 그녀는 자신의 가치관을 확실히 보여준다. 비닐 우산이라는거, 왜 그렇게 가볍게 버리냐는 등 엄마의 옷이라든가, 물건에 대해서 가볍게 생각하는 현대인들, 즉 여기서는 리미에게 그 소중함을, 그 의미를 (비닐 우산만이 할 수 있는 사건이였잖아) 상기시켜준다.   

 

작은 일상 미스테리에 가장 커다란 미스테리가 감싸고 있고, 진실을 알게된 순간 웃게된다. 이 세상에 새로운 것은 그닥 없고, 죄다 변주곡의 형태로 또 이러저러한 소설이 나오지만, 이 작가언니의 상상력은 도대체 어디로 튈지 모른다. 당최 이 이야기의 끝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 그래서 더 책을 잡게 된다 (근데, 후반부엔 너무 수수께끼를 곱씹었어....) 그 튈지 모르는 상상력을 그대로 놔두는게 아니라, 관련 인물들의 말, 대화, 행동 하나씩 쫀쫀하게 검증하고 풀어가는 것까지 매력이 상당하다.

 

참, 저기 맨 나중에 나오는 그 '진실의 그것'과,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에서도 모티브로 쓰이는, 일본의 '神隠し(카미카쿠시)'를 연관지었는데, 난 아무리 전설로 봐도 카미카쿠시는 미해결(실종 또는 살해)사건으로 밖에 보이지않는듯.
 

 

p.s: 마쓰오 유미 (松尾由美)

 

- 바루시 타운 (バルーン タウン)시리즈
バルーン タウンの殺人(1994)
バルーン タウンの手品師(2000)
バルーン タウンの手毬唄(2002)

 

- 안락의자 탐정 아-치- (安?椅子探偵ア?チ?) 시리즈
安?椅子探偵アーチー(2003)
安?椅子探偵アーチー オランダ水牛の謎(2006)

 

- 하트 브레이크 레스토랑 (ハートブレイク レストラン) 시리즈
ハートブレイク レストラン(2005)그녀는 무섭지않아 (하트 브레이크 레스토랑 시리즈 #1)
ハートブレイク レストラン ふたたび(2015)
さよならハートブレイク レストラン (2016)

 

-시리즈 외
異次元カフェテラス(1989)
ブラック エンジェル(1994)
ピピネラ(1996)
ジェンダー城の虜(1996)
マックスマウスと仲間たち(1997)
瑠奈子のキッチン(1998)
おせっかい(2000)
銀杏坂(2001)
スパイク(2002)
雨恋(2005)사랑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 마음은 사라지지않습니다
いつもの道、ちがう角(2005)
九月の恋と出会うまで(2007)
人くい鬼モーリス(2008) => モ?リスのいた夏(2011)
フリッツと?月の夜(2008) => ぼくと猫と?月の夜(2012)

煙とサクランボ(2011)
花束に謎のリボン(2012)
わたしのリミット(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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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에 Lady가 옷입는 방법 (feat. maid 필수) | See 2017-06-2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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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yes24.com/document/9705987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역시 youtube 에 없는 자료가 없어.

역사적 시대마다의 의복 (의복은 문화, 사회, 역사, 지리, 날씨, 경제 등등와 관련이 정말 깊은데다가 신분과 결혼 유무 등등까지 다 의복으로 상징한다) 에 관심이 많아, 그런대로 살펴봤다고 했음에도 이렇게 눈으로 하나하나씩 입는 것을 보니 놀라운 점도 많다.

 

주머니 용으로 따로 허리에 차느니 속치마에 박지.

 

저렇게 하나 하나 다 끈으로 묶으면 정말 묶인대마다 정말 아프겠다. 게다가 가슴에 넣은 것 (pocket bag) 때문에 구부리지도 못하고.

 

National Museum Liverpool에서 만든 것으로 이 채널에 볼 거 정말 많다.

 

p.s: youtube화면을 키우면 연관 동영상으로, 미국 식민지시대, 19세기 빅토리안, 에드워디안, 리전시 등등 쭉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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