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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귀엽게요~ | Comics 2017-08-3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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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콩고양이 7

네코마키 글,그림/장선정 역
비채 | 2017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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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키우게 되면서 나의 세상은 달라졌다. 이 조그만 녀석을 통해, 처음보는 사람과도 말을 나눌 수 있게 되고, 또 관련글이나 동영상을 보면 너무나 공감이 되고 웃음짓게되니 말이다. 며칠전 정말 공감했던 이야기는, 개랑 같이 자면 111 이렇게 잘 줄 알았는데, 1-1 이렇게 자게 되서 (가운데 강아지) 꼭 침대에서 떨어지게 된다는 것. 나 또한 한쪽으로 낑겨잤었고, 울 개의 허리디스크로 인해 같이 침대를 포기하고 거실바닥에서도 자면서도 '중앙본능'인 이녀석 때문에 또 한쪽으로 낑겨자고 있다.

 

다음은 마구마구 공감해서 웃었던 에피소드들.

 

첫번째 콩깍지. 아~ 이집은 새벽 5시구나. 우리집은 6시. 그때쯤이면 일어나 코스요리를 요구한다. 사료먹이면 다가와 또 눈꿈뻑, 낑낑대며 고구마를 요구하고, 먹이고 나면 통조림을 한입 먹겠다고 한다. 게다가 비몽사몽으로 먹여놓고 자고있으면, 그제 일어난 그에게 안먹은척 또 요구하는 것. 어찌나 이 콩고양이 녀석들처럼 사기를 치는지, 읽다가 빵터졌다 (일본 나가사키엔 도루코라이스 トルコライス 라는 것이 있다. 돈까스, 스파게티, 햄버거스테이크, 볶음밥이 한 접시에 나온다. 그걸 떠올리곤, 아예 맨처음부터 울 강아지용 도루코라이스를 채려준다. 약이 아닌척 사료가루랑 섞어놓은 것, 사료, 통조림, 고구마 요렇게. 혹시 나가사키 가시면 굳이 사드실 필요없습니다. 원조라는데 갔는데...음, 이미 알고있는 맛을 재확인시켜주면서 배 터지게 만듭니다)

 

열세번째 콩깍지. 얘네들은 왜이리 새로한 빨래 위에 앉아있는걸 좋아하는지..ㅎㅎ

고양이를 키우는 어떤분이 아침에 옷입는 순서를 이야기해주는걸 듣고 빵터졌는데...

서랍을 연다. 고양이를 꺼낸다. 바지를 꺼내 입는다. 고양이를 꺼낸다. 윗도리를 꺼내입는다. 고양이를 꺼낸다. 양말을 꺼내 신는다. 고양이를 꺼낸다...라고..ㅎㅎ

 

여전히 가발과 무릎위를 내주는 할아버지가 너무나도 좋다. 툴툴대도 모든 것을 다해주는 엄마도 좋고.

 

이번편엔 콩고양이 식구가 늘어났다. 길고양이 그레이. 두식이, 아니 개를 싫어한다. 두식이를 산책시키는 아버지마저 세트로 싫어하는 이 그레이는 아마도 개에게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는듯 하다. 두 어린 콩고양이에게 엄마처럼 다정한 그레이지만. 그러나 종은 달라도, 과거의 기억은 어떠할지라도 또다른 적 앞에 이들은 가족이기에 서로 보호하고 뭉친다. 난 여러 동물들의 동영상 중에서도 종을 초월해 서로 애정을 나누는 것을 보면 더욱 더 감동스럽다. 서로간의 의사소통이 일부는 정반대일지라도, 저 야생의 세계에선 어쩜 서로의 생명을 위협하고 위협받을지라도 근본적으로는 사랑을 주고 받는 존재라는 것을 알려주는 듯.

 

먼지탈까 책장에 간격없이 (책앞에 빈틈을 주면 먼지 앉으니까) 곱게 놓고, 매우 사랑스럽게 살펴보는 콩고양이 시리즈이다.

 

 

 

p.s: 콩고양이 시리즈

콩고양이 1 귀여움의 끝장판 

콩고양이 2 므훗한 고양이 가족

콩고양이 3 마음을 녹여주는 콩알이 팥알이 #3

콩고양이 4 힐링의 시리즈, 콩고양이 4탄

콩고양이 5 소박한 일상의 즐거움을 다시 깨닫다

콩고양이 6 보고 있으면 행복해지는 콩고양이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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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임경선 에세이, 교토에 다녀왔습니다 | 예스24 글 2017-08-25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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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변하지 않을 아름다움을 지켜나가는 일은 중요하니까"
-
임경선 작가가 교토에서 배운 정서

 

 

 

 


도쿄가 ‘감각’의 도시라면 교토는 ‘정서’의 도시였습니다.
그래서인지 교토에 대해서라면, 이 도시가 오랜 세월에 걸쳐서 일관되게 품어온 매혹적인 정서들에 관하여 이야기를 하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옛것과 오늘의 것이 어우러져 공존하는 이곳의 공기를 들이마시며 저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교토의 한 계절을 걸었고그 시간 속에서 교토 고유의 정서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해 제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살아가면서 생각의 중심을 놓칠 때, 내가 나답지 않다고 느낄 때, 초심으로 돌아가고 싶을 때, 마음을 비워낼 필요가 있을 때, 왠지 이곳 교토가 무척 그리워질 것 같습니다.
_「교토에 다녀왔습니다」 서문 에서

 

 

 

 

목차

들어가는 글  
1. 사색을 위한 기차
2. 알고 찾아가는 정성
3. 세월이 빚어내는 아름다움
4. 부부가 함께 일한다는 것
5.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네 서점
6. 초판, 중판 그리고 절판
7. 무서운 주인장들만의 매력     
8. 풍경을 위해서라면
9. 가모강과 사람들
10. 카페 소사이어티
11. 교토의 빵 사랑
12. 물건에도 철학이 있다
13. 좋아하는 것이 이끄는 대로
14. 한 번쯤은 다와라야 료칸에서     
15. 우리가 몰랐던 화류가의 인생
16. 처음 오신 분은 정중히 거절합니다
17. 교토식 소통법
18. 진정한 호사
19. 아름다움을 지켜나가는 일
20. 진화하는 공동체     
21. 자전거와 청춘
22. 차분하고 강인한 존재
23. 교토 남자
24. 숙소의 주변 동네
25. 악연 떼어내기
26. 잊지 못할 배웅
 
부록 : 임경선의 교토
참고 문헌
 


임경선
십이 년간의 직장 생활을 거쳐 이제 십삼 년째 전업으로 글을 쓰고 있다.
일과 사랑, 인간관계와 삶의 태도에 대해 성찰하고 쓰는 것을 좋아한다.
소설 『나의 남자』 『기억해줘』 『어떤 날 그녀들이』와 산문 『자유로울 것』 『태도에 관하여』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월요일의 그녀에게』 『나라는 여자』 『엄마와 연애할 때』 등다수의 책을 냈다.
현재 네이버 오디오클립 ‘임경선의 개인주의 인생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오래도록 성실하게 글을 쓰는 작가이고 싶다.
www.catwoman.pe.kr @slowgood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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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참여 방법]

1. 이벤트 기간: 2017.8.25~ 8.30 / 당첨자 발표 : 8.31
2. 모집인원: 10명

3. 참여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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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당첨되신 분은 꼭 지켜주세요
  - 미 서평시 이후 서평단 선정에서 제외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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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이상한 별』 서평단 모집 | 예스24 글 2017-08-2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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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클럽


이상한 별

엠마 캐럴 저/이나경 역
나무옆의자 | 2017년 08월


안녕하세요, 리벼C입니다.
『이상한 별』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신청 기간 : ~8월 29일(화) 24:00

모집 인원 : 10명 
발표 : 8월 30일


신청 방법 : 댓글로 신


환상적인 고딕 스릴러! 엠마 캐럴 최고의 작품! _북셀러

이상한 별이 떠 있던 1816년 여름, 위대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폭풍우가 몰아치는 여름 밤, 바이런 경의 저택에 모인 손님들

괴담을 나누는 모임을 뒤흔든 낯선 소녀


청소년 문학 분야에서 탁월한 재능을 인정받은 엠마 캐럴이 메리 셸리의 고전 공포소설 『프랑켄슈타인』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창작한 고딕 스릴러 소설 『이상한 별(Strange Star)』이 나무옆의자에서 출간되었다. 메리 셸리가 『프랑켄슈타인』을 어떻게 쓰게 되었는지를 실제 있었던 사건에 작가적 상상력을 불어넣어 흥미진진하게 보여주는 소설이다. 메리 셸리의 삶과 당시의 시대적 분위기를 제대로 담아냈을 뿐 아니라 과학의 발전과 인간의 야망이 낳는 윤리적인 문제를 최초로 제기한 『프랑켄슈타인』의 정신까지 고스란히 이어받은 작품이다. 


1816년 6월 폭풍우가 몰아치는 밤, 스위스 제네바 호숫가 바이런 경의 디오다티 저택에 손님들이 모여 있다. 바이런 경의 영국인 친구들로 의사인 폴리도리 박사, 시인 퍼시 셸리, 셸리의 아내가 될 메리, 메리의 의붓동생 클레어몬트가 그들이다. 그들은 지금 피를 얼어붙게 할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나누는 중이다. 이날 밤의 이야기에 누구보다도 기대에 부풀었던 흑인 하인 펠릭스는 손님 시중을 들면서 굉장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가슴이 뛴다. 그런데 바이런 경이 한 소녀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를 마치려는 순간, 마치 이야기가 현실이 된 듯 누군가 필사적으로 현관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린다. 문을 열자 끔찍한 흉터로 뒤덮인 낯선 소녀가 죽은 듯이 쓰러져 있다. 소녀가 깨어나 들려주는 이야기는 모두를 충격에 빠뜨리는데…… 


스위스에 있는 시인 바이런의 별장에 영국 최고의 문인들이 모여 각자 지어낸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이상한 별』의 도입부는 실제 있었던 일로 영국 문학사의 유명한 한 장면이다. 이때 다른 사람들은 모두 이야기를 들려주었는데 메리만 이야깃거리를 생각해내지 못했다고 한다. 어떤 기록에서는 메리가 다음 날 프랑켄슈타인 이야기를 떠올렸다고 하고 다른 기록에서는 한참 후에 집필을 했다고 한다. 사실이 끝나는 곳에서 허구가 시작된다. 캐럴은 메리 셸리가 어떤 계기로 프랑켄슈타인 이야기를 떠올렸는지를 매력적인 인물과 스릴 넘치는 사건을 등장시켜 풀어나간다. 폭풍우 치는 밤, 괴담을 나누는 이들 앞에 나타난 소녀 리지의 이야기가 그 중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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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날에만 연다...는, 용의 비 내리는 탐정사무소 | - Cozy/日常の謎 2017-08-2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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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수입일서]龍の雨降る探偵社

三木 笙子 저
PHP硏究所 | 2016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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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와시대 (1926~1989)가 배경이다. 상을 받을 뻔한 시리즈 또한 메이지 시대 (1868~1912)를 배경으로 하니 이 작가는 꽤 역사물을 잘다루는지도. 일단, 후자는 배경이 비슷한 홈즈와 왓슨에 대한 오마주이니, 꽤 관심이 많이 간다.

 

 

(작품의 시간, 공간적 배경인, 쇼와시대30년, 즉 1950년대 즈음의 신주쿠)

 

용의 비가 내리는 탐정사 竜の雨降る探偵社

쇼와시대 30년대 신주쿠의 한 건물. 1층에는 카페가 있고, 2층에는 水上探偵社 (미나카미 탐정사)가 자리잡고 있다. 건설회사 사장 겸 건물주의 아들 와다 싱고 (和田慎吾)의 어릴적부터 친구 水上櫂 (미나카미 카이)가 비가 오는 날에만 연다는 소문의 탐정사무실이다 (사무실의 묘사는 표지와 정확히 일치한다). 그는 차남으로 신주쿠에 한 건물을 맡아 아버지의 사업을 돕고있는데, 이 건물에 입주한 상사와의 계약으로 인해 드나들나다 수납 (우케츠케)의 여직원 사나다 아츠코로부터 홍콩이나 대만에서 오는 수신불명의 우편물이 늘어나고 있다는 미스테리한 이야기를 듣는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가 실종이 되고, 전날 불안한 표정이었다는 증언에 따라 싱고는 카이에게 걱정을 말하는데....이상한 우편물의 도착과 실종은, 전혀 관계도 없어보이는 그 시대의 유명한 범죄사건과 연결이 되는데...

 

이야기는 크게 호수의 신을 모시던 신사의 신주였던 카이와 이를 걱정스럽게 또는 죄책감을 가지고 바라보는 싱고의 인연이라는 미스테리와 함께, 작게는 그 둘이 겪어가는 사건 4건이 나열되는 형태이다.

 

차남이지만 자신의 회사를 잘 운영하고 싶은 싱고가 그럼에도 카이에 대한 걱정을 접지못하고 주변에 맴도는 것이나, 청량한 느낌을 보이는 카이가 의외로 꽤 섬세하게 주변이나 속세의 정보를 습득하는 장면들이 귀엽데 보여진다.


침전호수의 근처 沈澄池のほとり

이전 신주쿠역의 남쪽 호텔에 머문적이 있는데 바로 그 부분이 1960년대 도쿄가 올림픽등을 앞두고 좀더 도시건설을 하기전 정수장이 있었다고 하니 꽤 놀랍다. 도쿄로 내려오는 상수장, 이를 가둬주고 침전물을 걸러내는 침전호수 등의 시설이 있었는데, 그 당시 자살의 명소인지라 일년에 60여명 정도가 몸을 던졌다고...(음, 그분들의 심정은 뭐라할 수는 없지만 먹는 물인데.....)

 

(아마존 재팬 리뷰 중에 굳이 이 시대를 배경으로 할 필요가 있었냐..는 글이 있던데, 음, 이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것을 작가가 열심히 보여주고 있는데??)

 

비가 오지않는데도 괜찮냐며 찾아온 정수장의 이즈미씨는, 며칠전 침전지에서 자살한 처자의 친구 나가미네 시호코가 자꾸만 찾아온다며 그녀의 맺힌 마음을 좀 들어달라며, 장어구이 도시락을 선물하며 카이에게 부탁을 하고.


한편, 건물주, 건설회사의 차남이며, 건물주이며 또다른 건설회사를 운영하는, 20대의 싱고가 빌려준 건물에서 마약단이 발각되어 싱고가 경찰조사까지 받게 된다. 스가무나리 료-이치란 마약단 두목은 원래 전쟁전 문구업체 사장이었고 목제표지의 수첩을 제작하는데 공을 들였다고. 여하간, 그는 목욕을 하다 체포되었으나, 그가 모든 것을 다 적어놓은 수첩만은 발각되지 않았다는데...

 

정수장도 있으나 지금이나 그때나 환락가로 유명, 위험한 신주쿠. 관련없어 보이는 이야기는 이렇게 연결되는데... 


인덕인지 신주였던 버릇인지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그 이전에 남들이 이야기하고 싶어하는 분위기를 풀풀 풍기는 카이 덕분에 그의 주변에는 정보가 끊이지않는다. 게다가, 속세에 적응력이 빠른탓인지 그시대의 분위기를, 아주 작은 정보까지 쏙쏙 스폰지처럼 흡수하는 까닭에 카이는 사건의 연결고리를 금새 집어낸다.


그 당시는 유흥업계에 종사하는 이들이 다니는 카바쿠라 말고도 일반인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아르바이트 사롱'이라는 것이 성행했다고. 원래는 딴 직업인 사람들이 초보로 접대를 해서 인기라는데, 아니...접대에 무슨...

 

너무 좋은 조건의 구인 好條件の求人

자꾸만 아래층 카페의 커피가 60엔이라는 이야기가 나와서 독자를 상기시키는 것은, 이 작품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1층 카페의 커피는 너무나 맛있지만 마스터는 장사에는 어울리지않은, 단답형대답만 하는 무뚝뚝한 사람. 카페에 걸어놓은 사진이나 그림으로 알 수 있지만, 그는 아리무라레이 라는 전직 영화감독, 현 화가를 엄청나게 좋아하는데. 그는 미스테를 좋아하기에 카페 마스터는 자기 카페에 드나드는 손님들이 한 이야기중 이상한 미스테리를 편지로 쓰고, 그 보답으로 답장까지 받는다. 감격했지만... 제발 그 미스테리를 풀어달라는 대가의 편지에, 마스터는 고민하고 결국 위층의 탐정사무소를 찾았다. 


자신의 조수라고 소개하는데, 은근 기쁨까지 느끼는 싱고와 더불어 카이는 그 미스테리를 가지고 온 와세다대학 경제학부 3년생 마몬 히로토를 만난다. 그는 사진을 엄청나게 좋아하는 청년으로 방학동안 아르바이트를 구하다 학교 게시판에서 정말 혹하는 일자리를 발견한다. 당시는 사진이 엄청나게 유행하였던 시대. 사진잡지도 엄청나게 많고 사진대회도 많았다. A신문사에선 대학생사진기자를 모집한다며, 한달간 경비외 조건으로 1만엔을 제시한다. 그당시 아르바이트 일당이 2백얼마엔 정도였으니 (약 100을 곱해보면 되는듯하다), 엄청난 호조건. 그리하여, 사진대회를 휩쓰는 토모자와 등을 비롯해, 사카이라는 신문사 홍보직원이 이끄는 사진단에 참가에 에노시마에 관광버스를 타고 간다. 그 와중에 관광버스와 관련된 묘한 일들이 있었지만, 그당시는 넘어가지만... 돌아오고 나니 아무런 소식이 없어 다들 찾아본 결과 사카이는 신문사관련 홍보회사에 단 3일간만 일하고 사라진 인물. 과연, 히로토를 비롯해 대학생들을 버스에 태우고, 필름 2통씩 주고, 에노시마까지 가서 료칸에서 밥까지 먹이는 공을 들이는 일을 무엇을 위한 것이었을까?


이 작가, 홈즈-왓슨 오마주 좋아한다던데 어째 이 작품 '붉은머리 연맹'을 떠올리게 만든다. 

  

 

달빛아래의 얼어붙은 호수 月下の氷湖  

가장 큰 미스테리였던, 이들의 과거가 한 여인의 등장으로 회상된다. 와타나베 마쓰미. 카이가 있던 호수와 용을 모시는 신사 위에 또 다른 호수가 있었고 그 신주의 손녀가 마쓰미. 외견으로는 전설에 나오는 엄청난 미녀이자 용을 연상시키지만 입만 열면 깬다. 그녀의 이상형은, 생명줄이 천년 이상은 되는 사람.

 

와다가는 이 지방의 산과 땅을 거의 가진 엄청난 지주. 전후 토지개혁에서 땅을 많이 빼겼음에도, 일만하는 사업가이자 이재에 밝은, 싱고의 아버지 기헤이는 엄청난 부와 저택을 소유했다. 이 저택에는 문화나 예술, 학술에 관한 사람들을 자주 초대하고 환영한다. 자주 집을 비우는 아버지 대신, 몸은 약해서 사업대신 집에서 가장 노릇을 하는 장남 세이고. 그는 기헤이의 첫째부인 료코의 사망후 그 이모인 하루코의 도움으로 집안일을 하고, 싱고의 어머니이자 기헤이의 후처인 시즈코는 몸이 아파 별채에서 머문다. 쿠사노키 히사오는 이때 나타난 지질학자. 쿠사노키 히사오가 다른 곳을 갔다가 한달만에 돌아오는 그 겨울밤, 그날 싱고네 집엔 썰매가 도착한다. 그리고 그날 싱고는 호수에서 썰매를 타다가 죽을 위기를 마주하고 갈라지는 얼음 사이로 떨어지며 배다른 형 세이고의 모습을 본다. 과연 형은 그가 죽는 것을 내버려둔 것일까.

 

그동안 아른아른, 쓸쓸하면서도 애정어린 싱고의 마음이 모두 다 이해가 되며 뭉클해진다. 아, 일드나 일본소설이나 이런 비슷한건 많이 봤음에도 왜 볼때마다 뭉클해지는걸까???? 어머니와 아버지가 있어도, 엄청나 거부여도, 큰 집안에 언제나 사람들이 득실거리고 물건과 음식이 풍부해도 사랑을 받지못해 외로운 싱고. 아버지의 기대에 어긋나면 혼나고 그럴때마다 호수를 내려다보는 저택에서 좇겨나 바로 밑에 호수를 내려다보는 숲의 신사로 찾아와, 부모없는 카이가 해주는 오니기리를 맛있게 먹었고, 배다른 형이라도 세이고를 좋아하고 존경하며 믿으며 바라보던 싱고. 그런 카이가 존재할 수 있던 신사와 그 신사가 지키는 호수가, 전후 쌀부족으로 인해 간척지화되는 것을, 그것도 아버지의 힘이 작용해 그렇게 되는 것을 바라보았던 죄책감과, 죽음직전에 외면한 형을 본 배신감과 외로움 등.

 

책 제목이, '용의 비가 내리는 탐정사무소'이고 단편에서 가끔 물과 비와 뭔가 관련깊은 카이의 모습이 의미심장했는데, 결국 모든 것이 밝혀진다. 환타지인지 몰라도, 난 귀신이나 용이나 사물에 깃든 영적인 것들의 존재를 믿는다. 그들은 근본적으로 선해서 인간이 다정하게 대하면 절대로 해꼬지는 안할거라고 믿는다. 그리고, 일본문화에서 음식을 먹을때 ' (당신의 생명을 내가 받아) 감사히 받겠습니다'라고 말하는 부분을 꽤 좋아한다 (적어도 이런 생각이라면, 죽어가는 회접시 위의 물고기를 놀리지는....흠흠).   

서로 배척하는, 어른들과 달리 형을 무조건 따르는 싱고의 모습도 너무 사랑스럽고, 그런 동생에게 오해를 받을지라도 궁극적으로는 동생을 지키고 싶어하는 형도 너무 멋지고, 자신의 터전과 정체성을 잃을지언정 언제나 호수를 찾아오던 외로운 소년이 "다음에 또올께, 호수야"했던 것이 너무 귀여워 액션을 취했던 드래곤도 너무 좋다. 다정하게 대하면 다정한 마음이 언젠가는 돌아온다는 것이 너무 마음을 따뜻하게 만든다. 이럴때마다 마음이 좀 착해지는데, 음, 생각해보니 이런거 자주 읽으면 그런 마음이 머무는 순간은 짧을지라도 궁극적으로는 쭉~ 착한 마음으로 남는게 아닐까? ㅎㅎㅎ

 

건물주이자 청년사업가인 조수역이 든든하고, 의외의 능력을 가진 탐정도 좋고, 시리즈로 더 나와도 무지 귀여울거 같은데~~ 입만 열면 깨는, 절세미인 마쓰미도 더 나오고..

 

 

p.s: 三木笙子 (미키 쇼-코)


- 帝都探偵絵図시리즈 (메이지시대, 잡지기자 里見高広와 천재화가 有村礼의 홈즈-왓슨 오마주)

人魚は空に還る, 2008 미스테리즈! 신인상 최종후보.
世界記憶コンクール, 2009
人形遣いの影盗み, 2011

- 시리즈외  

金木犀二十四区, 2012

竜の雨降る探偵社,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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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시 테라마치 산죠 골동품점의, 공기를 잘읽는 탐정, 홈-즈 | - Cozy/日常の謎 2017-08-1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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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수입일서]京都寺町三條のホ-ムズ

望月 麻衣 저/ヤマウチ シズ 그림
雙葉社 | 2015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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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는 문학상이 다양한데, 그중에 이 작품은 '京都本大賞'을 수상한 작품이다. 이는 2013년부터, 해당기간 1년동안 교토를 배경으로 한 작품중에 선정되는 것으로, 1회엔 오카자키 타쿠마의  [커피점 탈레랑의 사건수첩 (コ-ヒ-店タレ-ランの事件簿) 1 추리물로서의 매력은 그닥, 그리고 커피향보단 쿄토!]이 있었고, 이 작품이 2016년 수상작이다 (그 중간의 작품들을 보니 아마존 재팬에서 계속 눈에 띄었던 책들이네). 그리고 보면 쿄토를 배경으로, 교토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작품들이 많다, 최근에 본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도 그렇고, 또 하나 읽을 시리즈 있는데 그것도 그렇고. 가을만 되면 일본여성잡지의 커버마다, 가을의 쿄토를 즐기는 것에 대한 기사가 넘쳐나던데 멋진 도시이긴 하다, 관광객 떄문에 정신없지만.

 

원래는 투고 커뮤니티 싸이트인 '에브리스타 (エブリスタ)]에 연재되다가 종이책인 문고로 출판결정되었다. 이 책을 산 건, 일상추리물 (日常の謎)이었는데, 별점이 맨처음은 별로인데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높아져서. 참, 작가는 같은 성을 쓰는 모치즈키 료코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


작품과 인물소개인 서장 이후, 5편의 단편이 들어가 있다.


탈레랑 시리즈가 일상추리물에 교토소개가 들어있다면, 이 작품 또한 그러하다. 거기에 골동품 이야기가 나오니, 일본고미술과 전통문화도 포함된다. 

 

아, 그리고 교토, 간사이사투리 엄청나온다. おおきに는 아리가또-이고, ~へん이 말미에 붙어 부정형을 만든다. あかん은 다메, ほんま는 혼또, なんぼ는 이쿠라 대신 쓰인다 (다음에 가면 써먹어봐야지..ㅎㅎ)

 

이야기는, 사이타마현에서 작년 여름방학 끝무렵 교토로 이사를 온 여고2년생 마시로 아오이 (真城 葵
) 가,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유품 2점을 품고 골동품점 '蔵 (쿠라)'를 방문한다. 밖에서 보면 작은, 그러나 들어오면 길고 넓은 이 가게는 언뜻보면 카페와 비슷하고, 실상 카페도 겸하는 듯 하다, 단골들이 오지만. 밖에 '골동품을 감정하고 삽니다'라는 문구가 없다면 그냥 넘어갔을 이곳을 찾은 그녀는, 키가 훤칠하고 잘생긴 이케맨 주인을 보고, 또 그의 감정 능력에 놀라고, 또 그의 별명이 홈즈임에 놀라고, 또 그가 자신에 대해 추리를 하는게 맞아떨어지자 놀란다.

 

자, 이 시리즈의 주인공이자 아마추어 탐정격인 家頭 清貴 (야가시라 키요타카)는 이름부터 홈즈이긴 하다. 성을 따로 분리해보면 家 (home)+ 頭 (일본어 음독으로 '즈'라고 읽는다). 그래서 홈즈인데, 의외로 신중함과 경박, 교활함 (?)도 가지고 있다. 부모, 할아버지가 일본대학중 손가락에 꼽히는 명문 쿄토대를 나왔는데, 자신은 맨날 할아버지랑 놀아서 (감정하고..) 공부하지 못해 (흠..) 결국 교토부립대학을 들어갔고 (지도에 찾아보니 대학들이 몰려있네. 나중에 커피탈레랑 시리즈랑 같이 보면 거의 교토 지리 외우겠네), 교토대는 대학원 입학이 학부보다 쉬워 올해 쿄토대학 대학원에 진학했으니, 자신의 최종학력은 교토부립대학이 아니라 교토대학 대학원이라는 거 (음, 속된말로 '학력세탁'인데 실상 우리나라도 대학원에 많다).

 

여하간, 어릴적부터 사귄 사이타마의 남친이 원거리 연애가 시작되자 자신을 찼는데, 알고보니 자신의 베프랑 사귀게 된거라 너무 열받고 화나 할아버지 물건을 팔아 신칸센표를 사겠다는 소녀의 계획은 결국 이 골동품점에서 만난, 이 청년과 이야기를 다정히 들어주는 나이든 단골들 앞에서 밝혀지고...

 

이제 이 골동품점을 중심으로 아르바이트를 학 된 여고생과 대학원생이자 감정가 겸 탐정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서장, 홈즈와 하쿠인선사 ホームズと白隠禅師

에선, 달마도로 유명한 하쿠인선사의 이야기가 나오고.

 

이 골동품점의 주인은 홈-즈의 할아버지, 세이지이고 그는 국선감정인이라 전국, 세계를 돌아다니느라 바쁘다. 그는 오-나 (owner)로 불리고, 홈-즈의 아버지인 역사소설작가가 텐쵸 (점장), 그리고 홈-즈가 운영하고 있다.

  

1화, 바라건대 벚꽃의 아래에서 願わくは桜の下にて

에선 쿄토 벚꽃놀이의 명소로서 인화사 (닌나지 仁和寺)가 소개된다. 금각사에서 서쪽으로 가면 료안지 (그 빗자루 자국없는 돌가루 위에 돌 놔준 정원, 난 거기가서 미치는줄 알았다), 거기서 서쪽으로 가면 닌나지가 있는데, 여주의 할아버지가 꼽는 교토의 벚꽃명소.


남주는 의외로, 공기를 읽는 (空気読める), 즉 분위기, 상황판단을 잘하는 탐정이었다. 의뢰인 등을 감탄시키기 위해, 노골적인 정보말고 외모에서 얻는 관찰정보로 정확하게 맞추는 홈즈쇼를 하면서도, 의뢰인의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도쿄로 가서 만화가가 된 의뢰인. 자기가 그리고픈 그림을 하다가는 굶어죽게되어서 결국 팔리는 그림을 그리게 되고 그즈음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남긴 유품을 보고선, '아버지의 뜻은 자기 이름을 남기는, 자기만의 브랜드 그림을 그려라'는 뜻이라고 풀이하면서, 또 이런 예술품은 모두 예술가가 하고픈 것외에 살아가기 위해서 의뢰받은대로 재능을 살려 그리는 면도 있다며, 하고싶은것만 해선 취미일뿐 프로란 하기싫은일도 해야한다'고 말해준다. 잔꾀 플러스 현명함에 감탄~


2탄, 아오이마츠리 즈음에 葵の頃に

5월 15일경에 쿄토에선 아오이마츠리 (葵祭)가 열리고, 여기선 헤이안시대부터 황실에서 무녀가 뽑혀 일종의 축제의 여왕이 되었다. 이제는 그 대신이라 하여 斎王代 (사이오우다이)가, 교토의 오래된 집안에서 뽑히는데, 이번엔 교토의 3백년된 시니세 (노포) 포목상에서 뽑혔다. 하지만, 그녀는 협박편지를 받게되고 홈즈에게 찾아오는데... 



3탄, 백만편의 바람 百万篇の願い

3월의 서장부터 시작해, 각각 4, 5월의 이야기. 이번엔 6월의 이야기이다. 교토대 근처 치온지에는 백만편 (이야기상으로는 '백만번'이 더 적당하겠다) 이란 이름이 따라오는 것에 대한 유래. 아, 교토가서 왜 교토대 근처를 안갔을까. 매달 15일에는 수공예품 시장이 열린다고. 여기서 일어난 감정건. 난 사실 '비브블리아 고서당'시리즈에서 여주의 최대천적처럼 그런 인물이 나타나는게 아닐까..싶었지만, 역시나 공기를 읽는 탐정인지라 정말 좋게좋게 해결해준다.  

 

홈-즈상이 왜 아오이를 아르바이트생으로 채용했는지, 그 이야기도 나온다. 그런데, 아오이, 홈-즈 좋아하니? 실연은 또다른 사랑으로 극복?


4탄, 구루마산장의 유품사건부 鞍馬山荘遺品事件簿

교토의 북쪽 구루마산엔 계곡을 따라 신사들이 죽 있는데, 그중 강가옆 기부네 (貴船 川床)가 엄청나게 유명한 여름명소인듯 (근데, 나 이런거 정말 싫은데..). 여하간, 에이덴 (에이잔 전차)엔 핑크하트모양의 손잡이가 있어, 이를 잡으면 사랑이 이뤄진다는 이야기도 있고... (일본의 노면전차는 너무 좋다. 특히 교토는 벚꽃이나 단풍때 타면 정말 풍경이 장난이 아니다) 또, 일본인이 우리와 다른 점 또한 파악되는 부분도 있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아마 전투가 이뤄졌다는 땅을 밟을때 싸우고 죽이고 피 떨어지고 그런 것에 무서움을 느낄텐데, 얘네는 이게 파워스폿이라고 좋아하네. 참...

 

여하간, 홈-즈 아버지의 친구 카지하라가 돌아가시고 그의 가족의 부탁으로 구루마산의 산장을 방문하게 되어 미스테리와 가족불화(?), 비밀에 휘말리게 되는데..일본화에 얽힌 사연으로 범인을 찾는 과정에서 들어난 가족의 비밀, 좀..그 그림의 유래 또한 참 무슨 은혜에 대한 보상으로 아내를 은인의 방으로 보내..참, 여자는 감정도 없나?!



 

 

5탄, 마츠리가 끝난뒤 祭りのあとに

7월의 기온마츠리를 앞두고 아오이와 홈-즈에게 새로운 일이 생긴다. 절친이 아오이의 남친과 사귀게 되었는데 이번에 마츠리에 놀러온다고 하고, 홈-즈의 전여친은 결혼을 앞두고 그에게 미련이 남아 찾아오고. 둘 다 꽤 마음에 안드는에, 역시 홈-즈 진짜 사이다였다!!!!! 


꽤 섬세한 부분도 마음에 들었는데, 친구들이 있는데 아오이를 불러다가 '네 남친이랑 사귀게 되었으니 나랑 남친을 용서해달라'고, '또 네 친구를 사귀게 되었으니 용서해달라'로 서로 말하면, 원망하거나 화내지도 못하고 용서를 해줄 수 밖에 없는데, 정말 지네들 죄책감을 덜고 친구들의 비난을 덜어보겠다는게 먼저지, 아오이를 먼저 생각해주는게 아니라는거. 정말 미안하면, 미리 와서 조용히 사과했었어야지!!!! 


고미술은 좋아하지만, 추리물에 직접관련된거 아닌건 굳이..호기심해소 이상으로 알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는데, 거의가 간접적으로는 교토의 명물과 유래, 역사를 소개하며, 문화를 감상하는 관광소개와 같아서 더 이상 시리즈를 읽을까...싶었는데, 의외로 홈-즈의 사이다스러움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아직 밀려있는 책도 많지만, 남주의 '공기를 읽는' 재치와 사이다스러움에 다시 잡을 듯 ^_____^
 

(위에 사람들이 들고 끌고 가는게 야마모쿠라는 건데, 홈-즈가 말했듯 '움직이는 미술관'처럼 유럽, 중국, 인도 등에서 건너온 그림들이 걸려 장식되어 있다) 




 

 

 

교토에서 아마도 외국관광객들보다는 일본인들이 많이 가는 곳들이 소개되는터라, 교토를 좋아하는 일본인들은 이 시리즈를 무척 좋아할듯 싶다.  나도 살짝 책에 소개된 곳들을 따라 다니는 경향이 있는지라, 잘 봐두었다가 다음 여행에 참고하고 싶다.

 

 

 

p.s: 1) 모치즈키 마이 (望月麻衣)

お嬢様・綾小路美優さんのヒミツ!, 2014
花嵐ガール, 2014

 

- 쿄토 테라마치 산죠의 홈즈 (京都寺町三条のホームズ) 시리즈
京都寺町三条のホームズ, 2015
京都寺町三条のホームズ2 〜真贋事件簿〜, 2015
京都寺町三条のホームズ3 〜浮世に秘めた想い〜, 2015
京都寺町三条のホームズ4 〜ミステリアスなお茶会〜, 2016
京都寺町三条のホームズ5 〜シャーロキアンの宴と春の嵐〜, 2016
京都寺町三条のホームズ6 〜新緑のサスペンス〜, 2016
京都寺町三条のホームズ6.5 〜ホームズと歩く京都〜, 2017
京都寺町三条のホームズ7 〜贋作師と声なき依頼〜, 2017

 

わが家は祇園の拝み屋さん, 2016


 

2) 일전의 [루루부 쿄토 (먹고 사고 보기 목적에 충실한 가이드북)]의 지도와 구글을 동원해 등장하는 지리를 찾아봤다. 


 

왼쪽 (핑크색으로 표시)한 금각사와 아래 (핑크색으로 표시)한 교토역을 직각으로 교차하는 부분이 아오이의 집이다. 시모가와 신사도 꽤 큰 편인데, 루루부에 따르면 아주 대표적인 관광지 (워낙 교토는 볼게 많아)가 아닌듯 상세지도에는 빠진 부분이었다. 남쪽으로 쭉 가면 바로 테라마치가 나오는데 그 직전 강과 강이 Y자로 교차하는 지점이 파워스폿이며 또 벚꽃이 많이 피워 장관인가 보다. 왼쪽의 강과 오른쪽의 강이 겹쳐 하나로 합류되는데 왼쪽의 강과 합류강의 이름은 발음은 카모가와로 같지만 한자는 다르다 (오~꽤 멋진 아이디어 같아). 나중에 가면 한번 테라마치 거리가 어떤지 확인해보고 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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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하시군요 (이번엔 엄청난 자료과 무지 좋은 노래들에 귀까지 호강하네요) | - Suspense/Thriller 2017-08-16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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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XO

제프리 디버 저/이나경 역
비채 | 2017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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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처럼 리뷰 맨마지막에 정리하는 작품 목록을 업데이트하다가 보니, 정말 한동안 제프리 디버의 작품을 안읽었구나 싶었다, 책장을 찾아보니 산 것도... 근데 생각해보면, 내가 정말 책을 재미있게 읽었던 시절에 만난게 제프리 디버였다 (그리고 패트리셔 콘웰도..). 공부도 끝나고, 모든 책이 다 재미있기도 했지만, 제프리 디버였기에 정말 재미있었다.

 

맨날 발로 (물론 진짜 발이 아니라 legwork) 돌아다니며, 알리바이 점검하고 용의자 말실수에 '올커니'하는 것을 보다가, 정말 냉정하게도 사람이 아닌 오로지 증거를 가지고 엄청난 기술력으로 새로운 증거를 찾아내고 그걸 분석하는 것을 보니 정말 눈돌아가게 흥미진진했다 (엄청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한, 의학의 로빈 쿡, 생물학, 정치, 역사 등의 마이클 크라이튼, 법정물의 존 그리셤도 빠뜨릴 수는 없다). 물론, 시리즈의 주인공들이 각자의 인생을 가지고 있으며 과거의 트라우마, 현재의 인생을 살아가고, 주변인물과 화학작용을 가지는 부분 또한 엄청나게 재미있어서, 시리즈를 계속 잡는 이유이기도 했다. 특히 제프리 디버는 '롤러코스터'란 말이 딱 맞도록, 사건의 진행방향을 종잡을 수 없고, '반전의 대가'이듯, 후반부에서 한번도 아닌 두번 정도 독자를 놀라게 해서 (물론, 앞 부분에 차분히 준비되었던 실마리가 있었지) 마지막 책장을 덮을떄 뿌듯~~하기 까지 했다.

 

근데 어디서부턴가 이런 패턴이 반복되고, 이제 '반전이 나오겠지'하는 것을 짐작케해 전혀 서프라이즈가 되지않으며 손을 놓게 된 것 같다 (패트리셔 콘웰의 경우 워낙에 닥터 스카페타의 주변이 고구마의 연속인지라..). 하지만, 거장은 거장이다.

 

이번 편에선, 동작학 전문가가 주인공인지라 그녀의 테크닉과 분석, 그리고 엄청난 재능의 송라이터 가수 케일리 타운이 등장하며 저작권, 미국 컨츄리뮤직의 변화 까지 엄청난 지식과 자료조사를 자랑한다. 게다가, 범죄의 실마리가 노래의 가사인지라 여러 노래의 가사까지 마련되어 있는데다가 그의 사이트와 유투브를 찾아보면 노래까지 마련되어 있다 (유투브에서 얼굴을 보니 케일리 타운과 조금 매치가 안되서 가리고 들었더니 정말 좋다. 책 읽는분 한번 (https://youtu.be/Qv5IpYeEl20?list=PLcUcH65Evy-sulslcqyUlicgDfWiNdsAm) 을 틀어놓고 읽어보시길. 'Your shadow'는 맨처음 들었을때보다 점점 더 듣기가 좋고, 'Fire and flame'이나 'Mr. Tomorrow' 등 그외 곡들도 줄줄이 나온다. 곡들이 다 좋다, 정말.

 

여하간에 이분은 반복되는 패턴이 좀 식상한게 아닌가..하면, 엄청난 자료로 새로운 세계를 맛보게 해주시고, 와우.

 

그리고 읽다보면, 이분 정말 머리가 좋다고 생각되는게 시리즈 중간에 잡고 들어가면 진입장벽 높을까, 간간히 어색하지 않게 인물들의 정보와 앞 시리즈 이야기를 살짝 풀어 넣어주고 있어 중간부터 잡아도 전혀 무리가 없게 해주신다.

 

FBI요원인 남편이 범죄가 아닌 교통사고로 사망한뒤, CBI (캘리포티아 연방수사국)에서 근무하는 캐틀린 댄스. 그녀는 심문과 동작학, 즉 바디랭귀지 분석이 전문으로, 링컨 라임과 아멜리아 색스와 사건을 해결하기도 한 우수한 수사관이다. 해양학자인 아버지와 간호사였던 어머니의 도움으로 아이 둘을 키우고 있다. 포크송 싱어송라이터가 될 뻔한 그녀의 취미는, 지역의 다양하고도 재능있는 음악가나 밴드들의 음원을 사이트에 올려, 대중에게 소개시키고 그녀 자신도 즐기는 것. 그녀는 휴가를 맞아 프레즈노가 배출한, 컨츄리송 싱어송라이터이자 엄청난 스타인 케일리 타운의 콘서트에 오게 된다.

 

한편, 16살부터 엄청난 재능과 엄청나게 긴 금발머리와 아름다운 외모로 인기가 많은 케일리 타운은 불안감에 시달린다. 팬들에게 보내는 자동답장에 포옹과 키스를 의미하는 XO를 넣은 것 뿐인데, 자신과 그녀와 특별한 관계라고 착각을 하는 스토커 에드윈 샤프이다. 공격적이지 않을뿐이지 엄청난 집착을 보이는 그에게 케일리는 불안해하고, 자꾸만 누군가의 감시를 받는 느낌이 든다. 그러던 와중 콘서트를 준비하다 조명사고를 만난다, 그것도 누군가 계획한 듯한.

 

그리하여, 휴가차 왔지만 캐틀린은 케일리 타운의 친분으로 그냥 돌아가지 못하고 사거에 뛰어들게 된다. 그녀의 노래 'Your shadow'의 노래가사로 살인을 예고하는 것은 과연 스토커 에드윈 샤프인 것인지.

 

와우, misdirection의 대가가 아니랄까봐 여전히 X번 비해주신다, ㅎㅎㅎ

 

보다 풍부해진 동작학 분석 (근데, 좀 산만하다. 노래 가사 4절이나 다른 노래 분석은 왜 미리 미리 못하는 것인가? 음, 그래, 수사인원이 부족해서 그렇다 치자) 에다가 링컨 라임과 아멜리아 색스 (심지어 톰까지 등장했어!) 가 수사에 나오고 정말 방방 뜰 지경인데, 캐틀린 댄스는 조금 실망스럽다. 케일리 타운의 가족을 통제하지도 (물론, 아버지인 비숍은 정말 개념이....흐) 못하고, 또 내내 두 남자 사이에서 고민중이다 (그러게 행복한 결혼생활을 한 사람이 힘들게 이혼한 사람과 달리 또 다시 결혼하려고 하는 경향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본 적이 있다만). 그리고, 캐틀린 댄스는 매디건 경감을 요리해 그의 반발을 잠재우는데 있어, 하루튠 형사의 팁이 필요했던 것인가?

 

 

... 목격자와 용의자의 동작을 효과적으로 분석하려면 오랫동안 대화해야 한다.... 온갖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그러면 용의자의 기준점이 파악된다.....p.96

(동작학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 특히 문장에 대한 부분도 흥미진진하다 - 이건 요즘 프로야구에서도 써먹는 듯. 최근에 메이저 리그 기사보다가 특정동작이 읽혀서 투수가 포즈 바꾸는 등하는 이야기도 들어서. 한분야에서만 써먹는게 아니라 다양하게 적용되는듯, 재미있다)

 

... 비숍타운은 의식을 잃거나 교도소에 가는 바람에 콘서트에 불참한 적이 있었지만 한번도 취소한 적은 없었다...p.141

(여기서 웃으면 되는 거지??? 하하하..흠~)

 

...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데 성공한 유명인이 될 수록 사람들은 점점 그의 영혼까지 앗아갈 자격이 있다고 느끼는 것 같았다...p.237

(예전에 우리나라가 배출한, 스포츠역사의 레전드인 한 선수의 연애기사를 두고, 그 매체가 그랬나? 국민들의 알권리 어쩌고? 그런 권리는 '공익'과 관련될 때 '알권리'라고 하는 거지~)

 

... 공짜로 얻을 수 있는 것도 많아졌다...대중은 음악 또한 공짜로 향유해도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p.303

 

흥미진진했다. 음, 지금 제프리 디버의 초기작을 지금 잡으면 어떤 느낌일까? 그때 '와우'했던 신기술이 지금은 미드나 한드나 다 나오니 시들할까? 글쎄, 하지만 이야기를 요리하는 제프리 디버의 솜씨는 여전하다. 이제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지만, 제프리 디버라면 시간이 후딱 간다. 다만, 밤에 잡으면 잠 못자니까 휴일에 잡으시길 ^^ 아, 그리고 손목 운동 좀 하시고..(무거워~~~)

 

 

 

p.s: 제프리 디버 (Jeffery Deaver)

- 링컨 라임 (Lincoln Rhyme) 시리즈

본 컬렉터, The bone collector, 1997 성공이 확신되는 시리즈의 첫 작 (강한 임팩트 이상 잔인하다)

코핀댄서, The coffin dancer, 1998 JD2 반전에 반전, 롤러코스터를 타다

곤충소년, The empty chair, 2000 JD3 제프리 디버야 말로 정말 책사는 돈과 읽는 시간 안아깝지.

돌원숭이, Tthe stone monkey, 2002 시리즈의 긴 생명력이 느껴진다

사라진 마술사, Tthe vanished man, 2003  (파커 킹케이드 등장) 반전이 아니다, 미스디렉션이다!

12번째카드, Tthe twelfth card, 2005  (파커 킹케이드 등장) 이전작들에 비해 실망스러운...

콜드 문, The cold moon, 2006 (캐틀린 댄스 등장) 반전이 아닌 complication

브로큰 윈도, Tthe broken window, 2008 애정이 팍팍가는, 링컨 라임 여덟번째

버닝 와이어, Burning Wire, 2010

킬룸, The kill room, 20013

스킨 컬렉터, The Skin collector, 2014

The steel kiss, 2016

The burial hour, 2017

- 캐틀린 댄스 (Kathleen Dance) 시리즈

잠자는 인형, Sleeping doll, 2007 (링컨 라임 등장) 기대가 너무 컸던 걸까? 그래도 평균이상은 한다!

도로변 십자가, Roadside Crosses, 2009 역시나 'misdirection'의 대가 (캐틀린 댄스 시리즈 #2.5)

XO, 1012 (링컨라임 등장)

Solitude creek, 2015

- 시리즈외

악마의 눈물, The Devil's teardrop, 1999 (파커 킹케이드, 링컨 라임 등장) 무지하게 흥미로운 소재인데, 약간 김빠져

블루노웨어,  The Blue nowhere, 2001 투덜대도 엄청 흥미진진한 테크노스릴러

a hot and sultry night for crime, 2003 롤러코스터 서스펜스 스릴러의 대가 제프리 디버가 엄선한 더운 여름밤을 위한 추리단편선

남겨진 자들, The bodies left behind, 2008 아무것도 믿지마라 (독자도 또한 ^^)

옥토버리스트, The October list, 2013 다시 순위조정하러 가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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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위기를 면하려는 거짓말이었는데... | - Suspense/Thriller 2017-08-1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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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외동딸

안나 스노에크스트라 저/서지희 역
북펌 | 2017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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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를 잠깐 읽으니 리사 가드너 (Lisa Gardner)의 [The other daughter]가 생각났다. 이 작가의 데뷔작은 아니고 아마도 두번째 정도의 작품이었는데, 이 작품에선 여자 아이가 유괴된 집에 여주가 입양되고, 나중에 여주가 결국 그 유괴된 여자임이 밝혀진다 (스포일러 아님, 앞에 거의 다 나오고 범인이나 배후를 찾는 내용). 중간에 허리 디스크인 남주와 딱딱한 바닥에서의 러브씬 등 좀 '굳이~'하는 부분이 있었지만, 결국 리사 가드너는 이후 정말 발전하여 매우 흥미진진하고 보다 발전된 작품들을 썼다.

 

이 작품에선 '굳이~'하는 부분은 없었지만, 좀 추측의 여지를 덜 주는, 모든 인물들을 의심스럽게 보이려는 각각의 설명이 좀 덜하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이게 데뷔작이기에 앞으로 얼마나 또 발전된 작품을 내놓을까 기대가 된다. 정말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게 읽었다. 꽤 가독성도 좋아 페이지가 팍팍 넘기게 되는지라 어젯밤 새벽까지 손놓지 않고 다 읽고난 뒤, 결국 악몽을 꾸었다.

 

책을 다 읽고 스탠드를 끄고 누워있으니, 그제서야 '아~ 그래서 맥스가 그렇게 소리를 지른거구나~'라든가, '아~ 그래서 레베카의 휴대폰을 해지안한거구나~''하는 등 앞부분에서 지나쳤던 것들의 의미를 다시 집어나갈 수 있었다. 나 이런거 너무 좋아~~~ㅡ 다시 새로운 시점으로 곱씹는거~~~~

 

페이지 오른쪽 아래마다 해와 달로, 각각 2014년 현재의 '나 = 레베카 윈터 사칭녀'와 2003년 불안한 레베카 윈터의 이야기가 교차된다.

 

새엄마와 관계가 좋지않고 그녀 친구들의 신용카드를 훔쳐쓴데다가 게으르기까지 했던 '나'는 남친 피터와 꺠지고 돈도 없이 떠돌다 마트에서 물건을 훔친다. 씻지않은 머리에 꾀죄죄한 행색의 나는 바로 마트의 시큐리티에게 잡히고 경찰까지 불려진 마당에, 애교도 눈물도 통하지 않는 와중에 패닉하여 몇년전 보았던 다큐를 떠올려 다른 인물을 사칭한다. 십년전 실종된 레베카 윈터라는 인물은, 같이 TV를 보고 있던 피터마저도 고개를 돌리며 "너 사실 레베카 윈터냐?"라고 되물을 정도로 닮았었다. 3살정도 더 어리긴해도. 여하간, 마주하는 사람마다 어떻게 달래고 구슬려 위기를 빠져나갈까 하는 나는 꽤 교활한 여자이다.

 

한편, 10년전 17살의 레베카는 맥도날드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같이 일하는 루크란 남자를 짝사랑하는 여자아이. 잘 갖춰입기가 중요한 그녀는 리지란 베프가 있고, 가족들에겐 몰래 아르바이트비를 저축하는 것을 숨기고 비싼 옷들을 훔쳐 이를 사는데 돈을 다쓰는 것처럼 한다. 사춘기의 불안한 소녀이지만, 밤에 방으로 누군가 들어오고 피를 떨어뜨리는 것들은 불안한 마음의 환상이 아니다.

 

이제 다시 10여년이 지난 현재, 나는 레베카를 사칭하며 이 가족으로 스며들고, 이들의 따뜻함에 간만에 만족감을 느낀다. 자신의 과거를 계속 수사하는 형사를 따돌리지만, 레베카의 엄마가 해지않고 유지한 번호에 연결된 새 아이폰에 이상한 메세지가 수신된다.

 

"나가"

 

과연 나는 성공적으로 레베카를 사칭하는데 성공한건지, 이제 그들을 안심시키고 탈출할 수 있는 건지, 도대체 누가 위협적인 메세지를 보내는 것인지, 그리고 과거의 진짜 레베카는 어디에, 도대체 누가 그녀를 데려간건지 모든 사람들이 수상하게 보이게 된다.

 

십년전의 레베카와 정반대로, 현재의 여주인 내가 순진한 타입이 아니라 어떻게든 상황을 빠져나가려고 드는 타입이라 각기 정반대의 처자들, 게다가 17세와 23살이란 나이차에서 보여지는 다른 생각과 행동들에 대해 작가가 묘사를 꽤 잘해서 더 흥미진진했다.

 

하지만, 십년전 실제 레베카의 방에 피 같은 것으로 미리 암시되어 있기는 했지만, 엔딩에서의 범인으로 이어지는데 실마리는 부족했다. 모든 사람들은 다 각각의 이유로 의심스러웠지만, 뭔가 이야기를 더 하려다 중단된 느낌이 들기도 했다. 그래도, 범인이 밝혀지는 부분은 조금 그랬지만, 엔딩에서의 써프라이즈는 꽤 마음에 들었다. 또, 어젯밤의 시원한 바람처럼 발암요소 없는 전개도 딱 좋았고.

 

헐리우드에서 영화화 될 예정이라 [Girl on the train]의 각본가가 지금 작업중이라고. 여주로 엠마 스톤이 물색에 오르고 있다는데...음..100% 딱 싱크로되지는...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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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있으면 행복해지는 콩고양이 가족들 | Comics 2017-08-1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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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콩고양이 6

네코마키 글,그림/장선정 역
비채 | 2017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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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하게 귀엽고 사랑스럽고 공감이 되서 다시 봐도 너무 좋다.

 

콩고양이 팔알이, 콩알이네 가족 이야기. 표정이 안바뀌며 엄마가 뭐 시키려들면 투명인간이 되는 아버지, 욱하고 화를 내지만 결국은 모든 것을 포용하는 엄마, 피규어 좋아하고 이를 건들까 벌벌 떨지만 살아있는 것은 이쁜건 좀 어글리하건 다 사랑하는 오빠, 그리고 동물들을 좋아하는 언니, 그리고 동물이건 사람이건 '그래그래'하며 다 들어주고 안아주는, 이 가족의 최고 사랑꾼 할아버지의 이야기이다. 근데 권수가 늘어남에 따라, 이 가족이 가진 강력한 매력에 동물가족이 하나씩 늘어난다.

 

이번편엔, 죽은체 잘하는 너구리이다. 어디선가 밥을 줬더니 가족들을 죄다 데리고 너구리 가족이 나타났다는데, 특히 너구리가 전래동화건 애니건 자주 등장하는 일본인지라 그 등장이 그닥 놀랍지는 않다. 게다가, 인간으로도 변하는 일본 이야기를 많이 본지라, 얘네들 죽은체 하는게 귀엽고도 '설마~'스럽다.ㅎㅎㅎ

 

다음은 내가 너무나도 마음에 든 이야기.

 

세번째 콩깍지, 온가족이 온통 개와 고양이 장난감 사기에 빠져드는 모습, 어째 거울에 비쳐보는 듯하다. 두근거리며 사서 배달되면, 하나씩 놀아보고 안좋아하면 어딘가 쳐박히고 또 좋아하면 '그럼그렇지' 하고 행복해하는 것. 사랑은 주는 것. 표정이 안바뀌는 아버지의 모습인지라 더 마음이 따뜻해진다.

 

열세번째 콩깍지, 나른한 오후. 조용하고 어디선가 학교에서 아이들 뛰어다니고 시간을 알리는 벨소리 들리고 할때 개가 나른하게 늘어져 자고 있으면 나 또한 졸립다. 자신이 안전한 곳에 있으면, 안전한 사람하고 있으면 배를 내보이고 마구 릴렉스하고 있는 동물들인지라, 이들이 마구 내뿜은 '여기 안전해. 여기 누우면 되'하는 신호에 그냥 얽혀들어 눕게 된다. 그 평화로움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이다.

 

열일곱번쨰 콩깍지, 어머나, 아버지가 쌍둥이 였다니. 게다가 둘다 똑같이 생겨서 두식이 마구 혼란. ㅎㅎㅎ 하지만, 어째 성격은 비슷한지 그집도 멋진 셰퍼드가 있다. 두마리의 개가 만나면 뭔가 긴장감들고 걱정되는데, 둘이 마구 좋아하니 이보다 더 보기 흐뭇한 것이 없다. 꼭 게다가 나쁜 것을 배우고 가르쳐주는...쯧쯔.

 

여하간, 어디가나 자신의 개가 똑똑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은 사람의 마음은 천성인가보다. 죄다 뭐만 하면 '우리개가 천재인가봐~'하는걸. ㅎㅎ

 

스물네번째 콩깍지, 5편에서 등장한 개용 레인코트에 걸맞는 커플아이템이 등장한다. 귀찮아 귀찮아 하면서도 넉넉하게 커플템을 마련한 엄마. 이상하게도 다른 티는 창피할 수 있음에도, 사랑하는 내 반려동물의 얼굴이 박힌 티셔츠는 당당하고 자랑스럽게 입는다는 거.

 

스물다섯번째 콩깍지, 그리고, 가끔 잘때 펼쳐보면 잠이 올 것같은 할아버지와의 잠자리. 울 코난이는 꼭 낮잠은 그이한테 꼭 달라붙어서 자고 (이 더위에, 둘이 엉덩이와 허리를 붙이고 자고 있다), 밤엔 꼭 내 품으로 들어와 있다가 더워서 헐떡이며 이불밖으로 탈출한다. 그럼에도 꼭 이 두가지는 계속 반복된다. 같은 온도라도 서로 사랑하는 대상의 온도는 덥지않고 마음을 편안하게 행복하게 잠들게 해준다는 거.

 

가끔 문득 생각나면 펼쳐보는 아이템인데, 이젠 6권이라 부자가 된 듯하다. 연필로 그린 질감이 너무나 정감어리고, 색깔이 없고 단순해도 화면이 꽉 차보이는 느낌의 그림들. 보고 있으면 행복해진다.

 

 

 

 

 

 

 

p.s: 콩고양이 시리즈

콩고양이 1 귀여움의 끝장판 

콩고양이 2 므훗한 고양이 가족

콩고양이 3 마음을 녹여주는 콩알이 팥알이 #3

콩고양이 4 힐링의 시리즈, 콩고양이 4탄

콩고양이 5 소박한 일상의 즐거움을 다시 깨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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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made me flip, completely. | Commentary 2017-08-0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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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플립


워너브러더스 | 2011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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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귀여워서 뒤집어지는줄 알았다, 제목처럼. 로브 라이너 감독이다. 억소리나는 장치나 배우가 필요없이 잔잔하게 이야기가 진행되는 스타일이 너무 좋다.

 

두 소녀, 소년의 이야기가 6~7년에 걸쳐 진행된다. 동일한 것을 다른 눈으로 바라보고 해석하는 것들이 매우 귀엽다.

 

브라이스가 새로 이사온 첫날, 줄리는 브라이스의 눈에 반한다. 요 작은 소녀는 이렇게 말한다.

 

 I had flipped, Completely.

 

도로를 가운데 두고 마주본 서로의 집. 브라이스가 자신에게 관심이 있음에도 부끄러워한다고 생각하는 줄리와, 어떻게든 줄리를 피해보려는 브라이스의 노력 만큼이나 이 가족들은 서로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 브라이스의 아버지는 까칠하며, 줄리의 아버지를 무시한다. 정원을 가꾸지않는다던가, 그림으로 생계를 유지한다 던가 하는 것들을. 브라이스의 외할아버지가 아내를 잃고 이 집에 들어와 살지만, 브라이스에겐 그닥 말을 걸지않지만, 스쿨버스가 서는 곳에 있는 오래된 나무를 지키기 위해 애쓰던 줄리와는 다정한 사이가 된 것 또한 브라이스는 화가 난다.

 

줄리의 아버지가 집을 가꾸지 않는 것은 사실 자신의 집이 아닐뿐더러 그닥 신경쓰지 못하는 것은 태어날떄 태줄이 목에 걸려 정신지체아가 된 동생을 사설시실에 맡기기 위해 돈을 쓰기 떄문인 것. 브라이스는 자신 또한 태어날떄 그런 운명이 될 뻔 했다는 것을 외할아버지로부터 듣는다.

 

줄리가 부화시킨 닭들이 낳은 달걀을 선물받은 브라이스의 가족은, 살모넬라균 등이 의심스럽다며 브라이스에 거절하라고 시키고 이를 말할 용기가 없는 브라이스는 내내 달걀을 버리다 드디어 줄리에게 들키고 만다.

 

그동안 브라이스에 대한 감정을 다시 생각해보게 된 줄리. 하지만, 브라이스는 그동안 눌러놓고 있던, 줄리에 대한 관심과 감정이 솟아오르는 것을 느끼게 되는데...

 

줄리의 아버지, 그리고 아버지와 친한 줄리의 모습이 꽤나 사랑스럽다. 시카모어 나무에서 바라본 세상이 너무나도 아름다워 브라이스와 나누고 싶었지만, 브라이스는 강렬히 거부하고. 줄리는 나무가 사라지면 그 바라본 세상도 사라지는 것 같아 너무나도 슬프다. 그런 그녀에게 사람과 세상을 바라보는 것을 가르쳐주는 줄리의 아버지. 화가인지라 딸을 위해 그 나무를 그려주는 장면에서 정말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항상 전체 풍경을 봐야한단다. 그림은 단지 부분들이 합쳐진 게 아니란다. 소는 그냥 소이고, 초원은 그냥 풀과 꽃이고, 나무들을 가로지르는 태양은 그냥 한줌의 빛이지만 그걸 모두 한 번에 같이 모은다면 마법이 벌어진단다."

두 소년, 소녀의 첫사랑 뿐만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방법을 하나씩 배워나가는 모습.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세상을 알아가고 사랑하는 과정과 동일한 것 같다.

 

"어떤 사람은 평범한 사람을 만나고, 어떤사람은 광택나는 사람을 만나고, 어떤 사람은 빛나는 사람을 만나지. 하지만 모든 사람은 일생에 단 한번 무지개 같이 변하는 사람을 만난단다. 네가 그런 사람을 만났을 때 더이상 비교할 수 있는게 없단다."

어제 추천받아서 보게 된 영화였는데 (음, 난 호러무비를 원했어...ㅎㅎㅎ), 최근들어 이렇게 사랑스러운 것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울 강아지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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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사는 즐거움 (그로 인한 일상의 수수께끼도 포함해서 ^^) | - Cozy/日常の謎 2017-08-0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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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샤를로트의 우울

곤도 후미에 저/박재현 역
현대문학 | 2017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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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좋아하는 작가이다. 게다가, 번역서와 달리 원서의 문장이 궁합에 안맞는 경우도 가끔 있는데, 이분의 글은 나랑 딱딱 맞아서 일본가서 왕창 사오기도 했다.

 

매우 다양한 직업군의 인물들을 소개하는데, 이번엔 개가 모티브이다. 그래서인가, 작가의 트윗을 들여다보면 우리나라 탄핵부터해서 일본의 주요이슈 (일전에 일본중견방송인인자 아베총리 지인의 성폭행 사건도 이분 트윗을 보고 알았다) 등 꽤 다양한 곳에 관심을 가지는 분 같다.

 

마스미와 고스케 부부, 이들 부부는 아직 젋지만 아이를 가지기에 연속 실패, 결국 마음을 달래기 위해 은퇴한 경찰견을 집에 들인다. 4살짜리 암컷 셰퍼드 샤를로트. 일본 도쿄 23구 안에 정원이 있는 2층짜리 단독주택은 꽤 비싸지만, 고스케가 태어난 이집은 부모님이 은퇴해 시골로 가면서 물려주었다. 대형견이지만, 집안에서 기르기 시작하고.. 은퇴하였다고는 하지만 아직 어린 샤를로트와의 생활은 마스미와 고스케 부부의 시야를 확 넓혀주며, 또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 또한 만들어주는 계기가 된다.

 

6개의 에피소드에는 일상추리물이라고 할만한 것도 있고 ('샤를로트의 남자친구'), 꽤 소소한 재미를 준다. 개를 기르는 작은 행복과 개를 도구로만 보는 사람들에 대한 서운함, 개를 기를때의 주의, 반려동물이나 도시 속의 동물을 정작 위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하는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부분도 있다.

 

최근에 어떤 기사엔가, 개는 자신의 이름을 모른다..는 글에 엄청난 항의의 댓글이 달리고 이를 읽고 꽤 웃었는데. 글쎄, 자신의 반려견과의 교감으로 인해 어쩜 주관적이 될지 모르겠지만, 개는 자신의 이름을 구분하고,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미리 알고 가끔 연기도 하며, 이 책에서 말하듯 같이 사는 인간가족을 자기나름으로 길들이고 조종한다 ㅎㅎ. 그리고, 수면장애를 가진 마스미가 개와 결국 침대에서 자며 간만에 깊은 수면을 누리는 것처럼, 개와 자는 것은 정말 행복한 것중의 하나이다. 감히, 살아가는 재미 중에서 손가락 안에 꼽을 만큼이라고 생각한다. 오늘같이 더운 날에도, 낮잠을 자는 그이의 뒤에 가서 엉덩이를 붙이며 자는 울 코난이..ㅎㅎ

 

하지만, 개는 인간과는 다른 시야로 바라보며 해석을 한다. 귀엽다고 갑자기 눈앞으로 확 다가가는 행동은 위협이며, 위협이라고 생각하고 무서워하는 개는 갑자기 공격해서 물어버릴 수도 있다. 칫솔질 시키면 꽤 날카로운 이빨을 가졌음에도 나에게는 사용하지 않는 우리 코난이도 누군가를 물어버릴 수 있으며, 나는 그것을 예측할 수 없다 (제발, 개가 귀엽다고 마구 손내밀고 아아아~그러면서 뛰어와서 막 머리를 쓰담지마세요! 주인도 예측하지 못하는데다가, 울 코난이 같은애는 목디스크가 있다구요!). 그래서 6개의 에피소드중 다섯번째는, 명탐정 코난 에피소드가 될까 (물론, 그 에피소드들도 모두 개가 범인으로 누명을 썼다만) 걱정하며 마구 페이지를 넘겼고...  

 

더운 와중에 연달아 읽은 두 작품 모두 꽤 즐거웠다. 유령 때문에 냉방비가 확 줄은 집이나 개와 사는 행복함을 너무 잘아는 작가의 에피소드 떄문에.

 

 

 

p.s: 곤도 후미에 (近藤史惠)

 

 

- 여청소원탐정 키리코 (女?掃員探偵 キリコ) 시리즈

天使はモップを持って, 2003 책상 위나 쓰레기통이 갑자기 신경쓰이네 (여청소원탐정 키리코 #1)
モップの精は深夜に現れる, 2005
モップの魔女は呪文を知っている, 2007
モップの精と二匹のアルマジロ, 2011

モップの精は旅に出る, 2016

 

- 구리코 (久里子) 시리즈

 

토모를 부탁해, 賢者はベンチで思索する, 2005

청춘을 부탁해, ふたつめの月, 2007

 

 

- 새크리파이스 (サクリファイス) 시리즈

새크리파이스, サクリファイス, 2007

エデン, 2010

サヴァイヴ, 2011

キアズマ, 2013

 

- 비스트로 바 마루 (ビストロ?パ?マル) 시리즈
タルト?タタンの夢 , 2007
ヴァン?ショ?をあなたに, 2008

マカロンはマカロン, 2016
 

- 시리즈외

얼어붙은섬, 凍える島, 1993 재미없는 버전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4회 아유카와 데스야 상 수상

샤를로트의 우울, シャルロットの憂鬱,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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