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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징턴궁의 유령, 아니 살인사건과 조지왕자의 스캔달을 막아라 (Royal Spyness #9) | - Historical 2018-11-2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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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수입양서]Malice at the Palace

Bowen, Rhys
Berkley Books | 2016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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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원래는 좀 쉬어가려고 했는데 밤에 잡기엔 원서가 가벼워서. 그러다 잡곤 정말 너무 재미있어 정신없이 읽었다. 시리즈 9탄인데, 완전 무르익어가고 있다, 재미가.



(이번 일본판은 완전 사체 발견전, 왕비초대에 갈떄의 조지아나의 복장 그대로이다)



여전히 1934년. 이 해만에도 조지아나는 켄트의 공작가에서 공작살인사건을, 그리고 여름엔 미국으로 가며 보석도둑을 만났다가 헐리우드에서 영화감독/제작자 살인사건을 맞고, 또 이제 크리스마스도 그리 멀지않은 늦가을에 자리를 잡지못하고 있다. 5탄인 니스에서 샤넬을 만나 그녀 밑에서 일하다 그녀의 애인을 빼앗아 좇겨나고 또 해로즈에서 가짜 프랑스인을 하다 발각되고 또 조지아나가 헐리우드 감독을 만난다니 거길 따라와 미남배우에게 몸던져가며 유혹을 하는, 점점 비호감의 길을 걷고 있는 벨린다는, 이번엔 자기가 미국에 있는 동안 자기 집을 써도 된다고 말해놓곤 갑자기 소식없이 유부남 정치가와 들이닥쳐버린다. 결국 못볼꼴을 본 조지아나는 어떻게 할까 하다 벨그레이브가의 Rannoch House 앞을 거닐다 분명 스코틀랜드에서 자린고비 생활을 할 오빠인 공작을 만나게 된다. 알고보니 진짜 짠돌이인 얼음마음의 소유자 새언니가 유산을 조금 받아 성에 보일러를 설치하는 동안, 런던에 오게되었고 또 그동안 조지 5세의 왕비와 존 왕자 (후에 조지6세)의 딸 엘리자베스 (후에 엘리자베스2세)가 그녀를 그리워한다며 소식을 전하라고 말한다 (참나 그래놓고 왕실의 결혼식에 조지아나가 초대받지 못할지도 모를거라며 남편인 공작이 이 사실을 말하자 난리를 치고. 또 왕비가 조지아나를 초대하자 그걸 질투하고). 


그리하여, 엄마인 Claire Daniels가 독일 거부와 결혼하러 떠나며 준 수표를 아껴쓰던 조지아나는 버킹엄궁의 왕비에게 불려가, 그녀의 네번째 아들인 조지왕자의 결혼을 도와달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와 결혼할, 그리스의 Marina 공주는 계속 도피생활을 한터라 여유있게 살지도 못했고 영국문화도 모를 터이니 결혼전까지 같은 나이대의 처자로서 도와주라는 (근데, 2탄에서 독일 공주 왔을떄 대접하라며 경비를 하나도 안 준 악몽이 생각나는 조지아나). 다행히 조지왕자의 시종무무관에게 경비를 청구하라는. 더불어, 공주와 함꼐 켄징턴궁에서 지내라는 이야기에, 조지아나는 화색이 돈다.


  

잘생기고 유머넘치는 조지왕자지만, 여자곤 남자곤 상관없이 정부와 애인을 두고 파티에서 위험물질까지 흡입하는등 스캔달이 넘치는터라 그것도 공주귀에 들어가지 않게 조심시켜달라는 왕비의 부탁을 듣는데. 공주의 친척인 백작부인과 달리, 도착한 마리나 공주는 늘씬하고 쿨하고 밝은 성격. 조지아나는 그녀도 켄징턴궁의 시종무관도 마음에 드는데, 단 이 켄징턴궁엔 유령이 나온다는 거. 특히, 일본판 제목에도 나오는 시계탑엔, 소피아 공주라고 시종무관의 아이를 낳자마자 빼앗겨 아이를 찾아다니는 유령이 나타난다고. 이를 목격하기도 한 조지아나.



켄징턴궁은 저렇게 각자 구분이 되는 아파트와 같은 성격으로. 증조할머니인, 빅토리아여왕의 막내딸 (여기선 가상이다)의 자매인 루이즈, 베아트리스 공주를 만나게 된다. 조각에도 뛰어난 재능이 있고 여성인권운동에도 참여한 공주들이지만, 그 모든게 금지된채 왕실의 품위를 지킨다며 거의 고립된 생활을 하는 모습이 보여져 참 아이러니하다. 왕의 딸이지만, 계급보단 성별이 여성이라는 이유로 재능발휘를 할 수 없는게.


여하간, 일종의 상견례로 마리나공주와 조지아나가 왕실가 식구들과 식사하고 돌아오던 밤, 조지아나는 이상한 빛을 보고 따라가니 거기엔 사체가 놓여져있었다. 그것도 조지왕자의 정부중 하나이자 약물중독자인 처자가.


그리하여, 결혼전 왕실사람도, 정부인사도, 경찰도 나서면 스캔달이 되는 가운데, 유일하게 의심을 잠재우며 질문을 할 수 있는 인물로 조지아나가 지목되고 그녀가 이제 그 많은 역할을 하게 되는데. 아, 이정도면 좀 급여, 보상 좀 줘야하는거 아닌가. 조지아나, 너무 생으로 고생한다. 게다가 벨린다도 하녀인 퀴니 (아, 정말 실수가 역대급인데 어찌나 따박따박 말대꾸를 하는지. 지가 실수했는데 그럼 조지아나도 할 수 있는거 아니냐며 말하는데 정말 조지아나, 보살이구나)의 고구마 비호감은 점점 커진다. 


그리고, 다시 한번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는 다아시도 나타나고.ㅎㅎㅎ 영국왕실이나 실제 인물들의 묘사는 꽤나 역사적으로 알려진 것을 살리는 지라 꽤 재미있다 (참, 조지왕자의 사생아라고 여겨지는 인물은 미국으로 입양을 가서, 재클린 케네디의 여동생이라 결혼을 했다고..)


https://therake.com/stories/icons/the-forgotten-prince/


코지물이자 역사물이듯, 시대를 잘 살리지만 코지물임을 잊지않아 너무 깊이는 가지 않는터라 정말 마음 가볍게 읽을 수 있다.


그나저나 영국에는 잭 더 리퍼 투어나 유령투어 같은거 많은데 한번도 못해봤네. 지난번에 본 일드 [파트너]의 스기시타 우쿄 아저씨는 의외로 이런거 되게 좋아해서 다 다녔는데 그 당시 부인이자 현재는 전처는 유령을 봤다고 하자 꽤 부러워하고 질투하는게 의외였다. 여하간, 켄징턴궁은 유령이 출몰하는 곳으로도 꽤 유명해서 구글에 haunted kinsington palace라고 치면 자료 많이 나온다. 근데, 작품속에서 조지아나의 증조할머니의 자매들, 즉 빅토리아여왕의 공주들은 켄징턴궁에 살면서 그 유령들이 자신들의 선조이며, 자신들에게는 해를 끼치지않은거라 믿으며 그냥 공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뭐, 솔직히 '주온'의 일본귀신처럼 그냥 방문한거 밖에 없는데 따라와서 죽이는 것과 달리, 우리나라 귀신들도 자신들에게 해를 준거 아니면 (음, 가위에 눌리면 나쁜 귀신도 온다곤 하더만...) 해를 주는게 아닌터라.... 



p.s : Rhys Bowen (=Janet Quin-Harkin)

 

- Her Royal Spyness Mystery 시리즈 (Lady Georgiana "Georgie"시리즈)
Her Royal Spyness (2007) 탐정 레이디 조지아나 영국왕위계승서열 34위의 귀족처자가 벌이는, 구직,연애,스파이 모험담 (Her Royal Spyness 시리즈 1탄)

A Royal Pain (2008) 왕자를 심슨부인과 떼놓고 독일공주와 중매도 해야하고 살인사건도 해결해야하고?! (Her royal spyness #2)
Royal Flush (2009) 제목처럼 사건을 다 해결해 Royal Flush를 가질 수 있을까 (Her royal spyness #3)
Royal Blood (2010) 뱀파이어에게 물려도 정신만 차리면?! (Her royal Spyness #4)
Naughty in Nice (2011) 2011 Agatha Award WInner (Best historical novel) 화려함은 흥미진진하나 뒷맛은 쓰네요 (Her royal spyness #5)
The Twelve Clues of Christmas (2012) 왕위계승서열은 밀렸으나 여전한 조지아나의 크리스마스 활약상 (Royal Spyness #6)
-- 단편  Masked Ball at Broxley Manor (2012)
Heirs and Graces (2013) 멋진 대저택이 시선을 빼앗는 와중에 일어난 공작후계관련 살인사건 (Royal Spyness #7)
Queen of Hearts (2014) 2014  Agatha Award WInner (Best historical novel) 최고급여객선의 보석절도와 헐리우드 살인사건 (Royal spyness#8)
Malice at the Palace (2015)

Crowned and Dangerous (2016)

On her majesty's frightfully secret service (2017)

Four funerals and maybe a wedding (2018)


 

- Molly Murphy mystery 시리즈
1. Murphy's Law (2001) 20세기초 아일랜드인의 뉴욕이민정착사와 함께 펼쳐지는, 멋진 여주의 모험 (Molly Murphy 미스테리 #1) 2001 Agatha Award Winner (Best novel)

2. Death of Riley (2002) 20세기 뉴욕 속의 정치적 음모가 뛰어나게 펼쳐지는 Molly Murphy 미스테리 #2
3. For the Love of Mike (2003) 더욱 심화된 모습의 20세기초 뉴욕을 그려내는, Molly Murphy Series #3
4. In Like Flynn (2005) 하나도 아닌 두가지 사건(사기, 유괴)을!!! (Molly Murply 시리즈 #4)

5. Oh Danny Boy (2006) 보다 더 진한 20세기초 미국의 모습이 펼쳐지는 가운데 여인네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Molly Murphy #5)
6. In Dublin's Fair City (2007) 20세기초 아일랜드의 생생한 소개 속에 픽션 사건마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Molly Murphy #6)
7. Tell Me Pretty Maiden (2008) 이젠 20세기초 뮤지컬 무대까지 (Molly Murphy #7)
8. In a Gilded Cage (2009)
9. The Last Illusion (2010) 전설적인 마술사 해리 후디니 등장 (Molly Murphy #9)
10. Bless the Bride (2011)

11. Hush Now, Don't You Cry (2012)
12. The Family Way (2013)
13. City of Darkness and Light (2014)
14. The Edge of Dreams (2015)
15. Away in a Manger (2015)
16. Time of Fog and Fire (2016)

17. Threghost of Christmas past (2017)


- Constable Evans series

Evans Above (1997) Beaton여사에게 스코틀랜드의 해미쉬가 있다면 Bowen여사에겐 웨일즈의 Evans가 있다
Evan Help Us (1998)
Evanly Choirs (1999)
Evan and Elle (2000)
Evan Can Wait (2001)
Evans to Betsy (2002)
Evan Only Knows (2003)
Evan's Gate (2004)
Evan Blessed (2005)
Evanly Bodies (2006)


- World War II 시리즈

In Farleigh field (2017) Agatha Award Winner (best historical)

The Tuscan child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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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여객선의 보석절도와 헐리우드 살인사건 (Royal spyness#8) | - Historical 2018-11-2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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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수입양서]Queen of Hearts

Bowen, Rhys
Berkley Books | 2015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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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점에 올라가는 걸까. 너무 재미있어서 그냥 페이지가 쓱쓱 나간다. 아가사상 Best Historical novel 부문 수상작이다. 그렇듯 시대고증이 정말 잘되어서 자료사진을 보면 마치 그속에 있는듯하다. 





(라이스가 아니라 리스라고... 여하간, 일본판은 제목을 좀 더 확실하게 잡는가보다. 일전엔 스릴러 제목이 약간 스포일 수준인 적도 있는데. 뭐 그때마다 다 다르니까)

아직도 1934년도. 이젠 계절 하나씩 지나가는듯. 지난번엔 켄트가의 공작가에 가게된 조지아나는 사건들이 다 해결된뒤 젊고 어린이들이 다 뿔뿔히 나가게 되자 세명의 노부인과 남게 되어 지루함을 떨칠 수가 없었다. 그러던차 어느날 갑자기 엄마 Claire Daniels의 방문을 받는다. 빨간 팬츠와 하얀 탑에 컨버터블차에도 완벽한 헤어스타일을 유지하며 작은 얼굴의 반을 가리는 썬그라스를 쓰고 나타난 엄마는, 독일인 거부 Max와 결혼하기 위해 이혼을 거부하는 남편 (그렇다, 그렇게 다니고 있었지만, 공작남편을 떠난뒤 텍사스 오일부자와 결혼했었다)과 이혼을 하기 위해 미국의 네바다주로 가기로 결정했다. 거기에서라면 이혼을 거부하는 남편없이도 결혼이 가능하다는 소리를 듣고. 그리하여, RMS Berengaria를 타고 일주일이 채 못되는 시간을 대서양을 건너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기로 한다. 

SS Imperator였던 독일배였는데, 1차대전 패망후 영국에게 팔아서 영국의 왕비이름을 가진 RMS Berengaria가 되는 이 배는, 아래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 초호화여객선. 배밑에 로마목욕탕을 연상시키는 수영장이 있다. 

게다가 이 시리즈에서 정말 손꼽게 재미있는게, 바로 맨처음 조지아나에게 내린 조지6세 왕비의 특명이 Prince of Wales와 사귀는 심슨부인이었는데, 그녀의 천적이 바로 조지아나의 엄마라는 것. 둘이 만나기만 하면 어찌나 재미있게 말싸움을 하는지. 이번편에서는 이제 말솜씨가 발전된 조지아나랑 심슨부인이랑 은근한 말다툼을 하는데, 정말 배를 잡지않을 수가. 

인도의 공주의 보석이 도둑맞고, 보석도둑을 좇아온 다아시와 만나게 되는데.

여하간, 네바다주에서 이혼을 한다 하더라도 6주간의 기간이 소용된다는 사실을 알고, 이제 조지아나의 엄마 Claire Daniels는 과거 알았던 여배우와 감독과 함께 영화를 찍기로 한다. 스코틀랜드의 메리와 엘리자베스1세 여왕의 삼각로맨스,ㅎㅎㅎ. 

헐리우드가 묘사될떄 픽션의 인물과 함께, 실제인물들도 섞여들어온다. 찰리 채플린, 빙 크로스비, 에롤 플린 등. 무성영화에서 토키영화로 넘어오면서, 무성영화시절 각광받던 스텔라가 이젠 감독에게 계속 지적당하는 등 장면도 꽤 섬세하게 시대를 살린다. 

참, 조지아나와 살인과의 밀접함을 고발하는 벨린다 부분 정말 웃겼다. 그러나 퀴니 (퀴니, 제발~~) 와 벨린다에 대한 비호감은 점점 커져서 마음약한 조지아나가 호구가 될 것같은 불안함이... (다음 시리즈 챕터 1이 같이 실렸는데, 그 예감은 비껴가지않은 것 같다) 






* 등장인물 

Cy Goldman, 헐리우드의 영화제작자, 감독. Golden Pictures 소유자. 영국과 스페인의 고성에서 물건등을 사와 알함브라 투라는 엄청난 저택을 지음.
Stella Brightwell, 조지아나의 엄마 Claire Daniels의 무대 지인. 언니와 함께 아크로바틱등을 하다가 (Gertie and Flossie Oldham) 혼자 헐리우드로 건너가 성공함. 골드만의 정부.
Captain Harrison
SIr Digby and Lady Porter, British Idustries Develpement Board의 위원장
Princess Promila, 인도공주. 대대로 내려오는 엄청난 루비를 도난맞음.
Tuby Halliway, 특종을 노리는 신문기자
Algie Broxley-Foggett, 다아시 학교후배이자 조지아나의 지인. 엄청나게 덤벙대로 사고를 계속 저질러 집안에서 미국으로 보내짐.
Mrs. Waldeck, 다이아몬드반지가 도난당함.
Barbara kindell, 유명한 가십칼럼리스트. Mrs. Goldman의 친구.
Ronnie, 골드먼의 비서
Juan, 스텔라가 관심을 두고 있는, 스페인에서 스카웃된 신인배우
Craig Hart, 헐리우드의 미남스타배우, 여자에게 관심이 많음
Charlie Chaplin, 어린여자를 노린다는 악명을 가진, 바로 그 유명한 영화인.
 




p.s: Rhys Bowen (=Janet Quin-Harkin)

 

- Her Royal Spyness Mystery 시리즈 (Lady Georgiana "Georgie"시리즈)
Her Royal Spyness (2007) 탐정 레이디 조지아나 영국왕위계승서열 34위의 귀족처자가 벌이는, 구직,연애,스파이 모험담 (Her Royal Spyness 시리즈 1탄)

A Royal Pain (2008) 왕자를 심슨부인과 떼놓고 독일공주와 중매도 해야하고 살인사건도 해결해야하고?! (Her royal spyness #2)
Royal Flush (2009) 제목처럼 사건을 다 해결해 Royal Flush를 가질 수 있을까 (Her royal spyness #3)
Royal Blood (2010) 뱀파이어에게 물려도 정신만 차리면?! (Her royal Spyness #4)
Naughty in Nice (2011) 2011 Agatha Award WInner (Best historical novel) 화려함은 흥미진진하나 뒷맛은 쓰네요 (Her royal spyness #5)
The Twelve Clues of Christmas (2012) 왕위계승서열은 밀렸으나 여전한 조지아나의 크리스마스 활약상 (Royal Spyness #6)
-- 단편  Masked Ball at Broxley Manor (2012)
Heirs and Graces (2013) 멋진 대저택이 시선을 빼앗는 와중에 일어난 공작후계관련 살인사건 (Royal Spyness #7)
Queen of Hearts (2014) 2014  Agatha Award WInner (Best historical no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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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wned and Dangerous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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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lly Murphy mystery 시리즈
1. Murphy's Law (2001) 20세기초 아일랜드인의 뉴욕이민정착사와 함께 펼쳐지는, 멋진 여주의 모험 (Molly Murphy 미스테리 #1) 2001 Agatha Award Winner (Best novel)

2. Death of Riley (2002) 20세기 뉴욕 속의 정치적 음모가 뛰어나게 펼쳐지는 Molly Murphy 미스테리 #2
3. For the Love of Mike (2003) 더욱 심화된 모습의 20세기초 뉴욕을 그려내는, Molly Murphy Series #3
4. In Like Flynn (2005) 하나도 아닌 두가지 사건(사기, 유괴)을!!! (Molly Murply 시리즈 #4)

5. Oh Danny Boy (2006) 보다 더 진한 20세기초 미국의 모습이 펼쳐지는 가운데 여인네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Molly Murphy #5)
6. In Dublin's Fair City (2007) 20세기초 아일랜드의 생생한 소개 속에 픽션 사건마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Molly Murphy #6)
7. Tell Me Pretty Maiden (2008) 이젠 20세기초 뮤지컬 무대까지 (Molly Murphy #7)
8. In a Gilded Cage (2009)
9. The Last Illusion (2010) 전설적인 마술사 해리 후디니 등장 (Molly Murphy #9)
10. Bless the Bride (2011)

11. Hush Now, Don't You Cry (2012)
12. The Family Way (2013)
13. City of Darkness and Light (2014)
14. The Edge of Dreams (2015)
15. Away in a Manger (2015)
16. Time of Fog and Fire (2016)

17. Threghost of Christmas past (2017)


- Constable Evans series

Evans Above (1997) Beaton여사에게 스코틀랜드의 해미쉬가 있다면 Bowen여사에겐 웨일즈의 Evans가 있다
Evan Help Us (1998)
Evanly Choirs (1999)
Evan and Elle (2000)
Evan Can Wait (2001)
Evans to Betsy (2002)
Evan Only Knows (2003)
Evan's Gate (2004)
Evan Blessed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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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rld War II 시리즈

In Farleigh field (2017) Agatha Award Winner (best historical)

The Tuscan child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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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서]Heirs and Graces

Bowen, Rh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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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 여주, 조지아나는 정이 붙을까하면 떨어지곤해서. 니스때엔 뭐 그녀탓이라기보단 아버지탓이었겠지만. 지난번엔 사냥을 좋아한다고 해서 뜨아했는데다 그녀를 2번이나 구출해준 이에 대해 감사의 말도 전하지않고 떠나서 좀. 그러나, 좀 나아져서 곤경에 처하면 남주가 구해주곤 했던것을 벗어나 자기가 처리..음, 이것도 곤경에 처했을때 왜 다아시가 안오나..원망했던걸 생각하면. 아, 여하간 2% 부족한 여주여! 


그러나, 이야기는 너무나도 흥미진진하다. 이번엔 다소 흥미진진한 부분이 없어 꺄우뚱했는데, 이번 작품에선 가장 멋진게 바로 배경이었다. 표지에선 책속이 묘사가 다 반영되지 않았는데, 일전에 본 바로 [오만과 편견]의 다아시의 저택, 펨벌리 세팅이 바로 딱 들어맞는다.

 


지난번엔 런던의 Rannoch house에서도 살 수 없고 (그 조금 전기쓰는 것도 아까운 새언니), 또 Castle Rannoch에서도 살기가 힘든 조지아나는 크리스마스파티를 도와주기 위해 데본셔로 갔다가 다아시의 이모를 만나게 되었고, 결국 둘만의 약혼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같이 런던에서 살면서 자서전 쓰는 것을 도와달라던 엄마는 바로 독일거부 애인이 스위스 호수가에 집을 사주자 홀라당 날아가버린다 (아, 자기 쇼핑하면서 딸내미, 장갑하나도 안사주는..).

그래서 도대체 어떻게 할까 하다가, 결국 조지5세의 메리 왕비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조지아나는 매번 중요한 순간에 일을 저지르는데, 가만히 살펴보니 그녀가 정작 중요한데말고 딴데 신경을 쓰니까. 왕비앞에서 중요한 이야기가 오가는데, 앞에 놓인 케이크를 먹을 궁리를 하고. 뭐, 배도 고프겠지만 그러다 크림찍 흘리고, 에고에고). 그래서 불려간 버킹엄궁. 그녀는 왕비의 절친인 Dowage Duchess of Eynsford, Edwina Altringham (dowage가 붙는건 타이틀을 가진 남편이 사망한 것) 을 만나게 된다. 그녀의 남편인 공작은 사망하고 아들 둘 중 첫째 Cedric이 공작이 되지만 여자를 싫어해 결혼하지않겠다 선언하고, 둘째John은 어려서부터 하도 말썽을 부려 호주에 보냈더니 돌아와 1차세계대전에서 바로 사망했는데 알고보니 호주의 학교선생님인 처자사이에 아들을 하나 두었던 것. 만약 후사가 없으면 모타이틀은 왕실로 귀속되는데, 다행이 상속자가 나왔지만 그동안 귀족인줄도 모르고 호주의 농장에서 지냈던터라 결국 조지아나가 그를 보살펴야하는 처지가 된 것. 게다가 귀족적인 배경은 있어도 진짜 인생의 힘듦을 모르는 친척들은 자신들의 처지가 위협받을까봐 걱정하는데. 


여하간 켄트의 저택 묘사가 너무나도 멋지다. 런던에서 떠나 차로 1시간 정도의 거리. 평야와 꽃이 핀 과수원을 지나 작은 마을을 가로질러 또 숲을 지나 보다 바로 저택, Kingsdowne이 나오는데 정원엔 사슴이 뛰어놀고, 4층의 저택 앞에 저택이 비치는 호수. 그 안을 지나면 르네상스적 장식, 벽화, 계단을 오르면 바로 양쪽으로 갈라지고 조상의 초상화가 걸린 벽을 지나 방으로 들어가면, 퀸앤스타일의 책상과 4개의 기둥이 달린 침대, 베이사이드 창문 (아아아~).




여하간, 상속자가 되려는 청년에 대한 모종의 불만의 기운이 무럭무럭 피어오르고 결국 (코난이니까)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만다. 그런데, 지난번에 이어 이번편은 더 재미있다. 그러고 나니 1편이 번역소개된 후 더 이상 소개가 되지않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 


이 시리즈가 왕위계승순위 35위 (34위로 시작했지만)의 처자가 두 할머니, 빅토리아여왕과 영국의 말단순경의 평민 (그러니까 버나드 쇼의 [피그말리온]의 처자보다 조금 나은 수준)을 가지고 있어 그 양쪽의 두 세계를 다 이해하며, 1차세계대전이후의 정말 소용돌이같은 유럽에서 살아가는 것인데, 이번 편에서는 공작의 후계지만 호주의 농장에서 어머니 사망후 친척을 전전하며 살아 손으로 음식을 먹고 음식을 남기는 일 없이 정말 살아나가는데 모든 능력이 발달한 청년이 영국의 아주 속물적인 귀족사회에 들어오는 것인지라 정말 흥미진진하다. 안그래도 이번편을 읽으며 youtube에서 이 시리즈를 읽은 (아마도 아마추어의 ) 오디오북을 듣고있는데, 영국의 posh Eglish와 호주의 오지영어가 다 나와서 정말 더 좋다.


Dowage Duchess와 호주에서 온 Jack까지 너무나도 매력적으로 묘사하는데, 실마리가 좀 뒤에 나오는게 아쉽기는 해도 아마도 이 시리즈에서 내 애정이 정점을 찍을지 모르겠다. 아래는 이 시리즈에 대한 추리소설가들의 추천사인데, 나같이 추천사에 한투덜하는 사람도 동의하는바 ^^




 * 등장인물

Edwina Atringham, Dowage duchess of Eynsford. 공작이자 남편 Charles Forsythe Altringham 이 사망후 집안을 이끌어나감. 원래 빅토리아여왕의 waiting-in lady로 조지아나의 할머니인, 빅토리아여왕의 막내딸과 조지6세의 왕비와고도 친하게 지냄. 아버지가 합스부르트왕가에 대사로 있고 또 돈이 많았음. 귀족과 평민의 구분이 확실하지만, 자신이 돌봐야할, 자기영지의 사람들에 대해서는 책임을 다함.
Virginia, Edwina의 동생, Countess Von Eisenheim, 세계1차대전후 탈출 
Charlotte, 러시아의 Prince Orlovski와 결혼하나 혁명이 터지고 겨우 혼자 탈출. 강령회같은 것을 좋아함.

Cedric, 현재 공작. 통통하고 예술을 후원. 여자를 싫어함. 물건만 건드렸다고 하인을 해고하고 극장을 짓는다고 백년이상 산 집터를 밀어내려는 등 너그럽지못함.
Irene, Count Streletzki와 결혼한 딸. 백작부인. 남편이 모든 돈을 들고 집을 나감. 엄마와 Cedric이후 자신과 아이들의 처지를 걱정함.
Nikolai Gregorovitch, 11살, 아이린의 아들로 귀족이라는 이유로 건방진 아이. 
Ekaterina, 아이린의 딸. 니콜라이와 쌍둥이
Elizabeth, Sissi라고 불림. 15살, 말에서 떨어져 척추가 부러짐.

Jack Arlingham. 20살, 호주에서 온 청년. 귀족이라는 것을 그닥 좋아하지않은, 쾌활한 아버지 John과 일찍 죽었지만 상냥한 엄마를 닮은 씩씩한 청년. 조지아나의 예상과 달리 귀족이나 저택에 기가 죽지않는다.

Marcel, 세드릭의 총애를 받는 valet.
Julian, Adrian. 세드릭을 위해 연극 등을 준비하는 예술가무리. 
William, 저택의 하인이었으나 세드릭의 물건을 잘못건드렸다고 해고당하고 그에 의해 아버지의 집까지 철거당할 지경에 처함.

  


p.s: Rhys Bowen (=Janet Quin-Harkin)

 

- Her Royal Spyness Mystery 시리즈 (Lady Georgiana "Georgie"시리즈)
Her Royal Spyness (2007) 탐정 레이디 조지아나 영국왕위계승서열 34위의 귀족처자가 벌이는, 구직,연애,스파이 모험담 (Her Royal Spyness 시리즈 1탄)

A Royal Pain (2008) 왕자를 심슨부인과 떼놓고 독일공주와 중매도 해야하고 살인사건도 해결해야하고?! (Her royal spyness #2)
Royal Flush (2009) 제목처럼 사건을 다 해결해 Royal Flush를 가질 수 있을까 (Her royal spyness #3)
Royal Blood (2010) 뱀파이어에게 물려도 정신만 차리면?! (Her royal Spyness #4)
Naughty in Nice (2011) 2011 Agatha Award WInner (Best historical novel) 화려함은 흥미진진하나 뒷맛은 쓰네요 (Her royal spyness #5)
The Twelve Clues of Christmas (2012) 왕위계승서열은 밀렸으나 여전한 조지아나의 크리스마스 활약상 (Royal Spyness #6)
-- 단편  Masked Ball at Broxley Manor (2012)
Heirs and Graces (2013)
Queen of Hearts (2014) 2014  Agatha Award WInner (Best historical novel)
Malice at the Palace (2015)

Crowned and Dangerous (2016)

On her majesty's frightfully secret service (2017)

Four funerals and maybe a wedding (2018)


 

- Molly Murphy mystery 시리즈
1. Murphy's Law (2001) 20세기초 아일랜드인의 뉴욕이민정착사와 함께 펼쳐지는, 멋진 여주의 모험 (Molly Murphy 미스테리 #1) 2001 Agatha Award Winner (Best novel)

2. Death of Riley (2002) 20세기 뉴욕 속의 정치적 음모가 뛰어나게 펼쳐지는 Molly Murphy 미스테리 #2
3. For the Love of Mike (2003) 더욱 심화된 모습의 20세기초 뉴욕을 그려내는, Molly Murphy Series #3
4. In Like Flynn (2005) 하나도 아닌 두가지 사건(사기, 유괴)을!!! (Molly Murply 시리즈 #4)

5. Oh Danny Boy (2006) 보다 더 진한 20세기초 미국의 모습이 펼쳐지는 가운데 여인네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Molly Murphy #5)
6. In Dublin's Fair City (2007) 20세기초 아일랜드의 생생한 소개 속에 픽션 사건마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Molly Murphy #6)
7. Tell Me Pretty Maiden (2008) 이젠 20세기초 뮤지컬 무대까지 (Molly Murphy #7)
8. In a Gilded Cage (2009)
9. The Last Illusion (2010) 전설적인 마술사 해리 후디니 등장 (Molly Murphy #9)
10. Bless the Bride (2011)

11. Hush Now, Don't You Cry (2012)
12. The Family Way (2013)
13. City of Darkness and Light (2014)
14. The Edge of Dreams (2015)
15. Away in a Manger (2015)
16. Time of Fog and Fire (2016)

17. Threghost of Christmas past (2017)


- Constable Evans series

Evans Above (1997) Beaton여사에게 스코틀랜드의 해미쉬가 있다면 Bowen여사에겐 웨일즈의 Evans가 있다
Evan Help Us (1998)
Evanly Choirs (1999)
Evan and Elle (2000)
Evan Can Wait (2001)
Evans to Betsy (2002)
Evan Only Knows (2003)
Evan's Gate (2004)
Evan Blessed (2005)
Evanly Bodies (2006)


- World War II 시리즈

In Farleigh field (2017) Agatha Award Winner (best historical)

The Tuscan child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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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를 | 추천 2        
사랑하면 다 그네들의 모습으로 보이는가보다 | 웬디 수녀 2018-11-09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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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고양이 손톱과 밤

마치다 나오코 저/장선정 역
비채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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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나는 개를 키우고 있음에도 내 트위터는 온갖 고양이 (음, 호랑이, 재규어, 레오파드, 사자까지 포함해서다)들이 다 차지하고 있다. 근데 동일한 품종이라도 개성에 따라 어찌나 다른 생김새와 행동들을 보여주는지. 물론, 이 책 안에서 한다리를 쩍 벌리고 요가자세를 하는 그림을 보고 며칠전 이 똑같은 자세를 하던 고양이 사진이 떠올라 큰소리로 웃어버렸지만. 


내 강아지를 사랑하게 되니, 다른 강아지들이 눈에 보이고, 그들이 눈에 보이니 사랑못받는 강아지들때문에 마음이 아프게 되는 것처럼. 작가도 고양이를 사랑하니 달도 고양이 손톱처럼 보였나보다. 사랑이 가득 들어간, 고양이 털 하나하나마다 사랑으로 그린게 느껴지는 그림이다. 


책소개에서도 특별히 언급하듯,여러 고양이얼굴들이 들어간 그림은 어찌나 즐거운지. 그 안에 들어간 고양이들은, 당연한 말이지만 얼마나 개성이 각기 다른지 하나씩 바라보고 있으면 참으로 즐겁다.  



(책을 받자마자 트위터에 올렸더니, 저자가 발견하고 너무나도 행복해했다. 이건 출판사에서 올린 사진. 나보다 내 강아지의 안부를 묻는 이가 솔직히 더 좋고, 내 강아지 칭찬하면 내가 다 행복하듯 그런 마음일지도. 자신의 그림을 바라보는, 저자의 고양이. 속으로 무슨 생각할까? 댓가로 츄르를 몇백봉지를 받아야된다고 생각할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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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케이스지만, 그보단 다정함이 더 감동이었던 | Comics 2018-11-0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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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죽다 살아났습니다요

무라카미 다케오 글,그림/장은선 역
네오카툰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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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린 저자의 이야기, 즉 실화이다.
심장정지, 당뇨병, 당뇨성 케톤산증 (당뇨병으로 이내 피가 산성화되는 것), 폐혈증, 회문근융해증 (근육이 녹는것), 급성신부전 (근육이 녹아 혈관을 막아 생김), 뇌부종, 고암모니아혈증, 철결핍성빈혈, 영양실조, 폐렴. 이들중 하나만 걸려도 엄청난 것을. 
야근을 밥먹도록 하는 블랙기업에 다니는 것 이상으로, 혼자 계약을 따내고 작업을 해야하는 프리랜서 만화가, 삽화가가 이렇도록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일 줄이야. 그는 집에서 가족과 같이 살고 있었음에도 (그래서 다행히 빨리 발견되었다) 그닥 다정한 관계를 맺고 있지않았다. 계약을 따내서 일을 하고, 끼니도 거르고, 햇빛도 보지않고, 밤을 새며 일하던 중 어느날 쓰러졌고 아무런 의식이 없는 상태를 거쳐, 기억도 못하고, 계산도 못하고, 손가락을 움직이지도 못하는 상태가 되었다. 그런 그가 기적적으로 다시 정상으로 돌아가게 되기까지의 이야기이다. 

맨뒤에 그의 진료기록이나 의사의 소견도 나오듯, 정말 확률상으로 기적이라고 부를만한 케이스였기는 하나, 그가 회복하는 동안에 보여지는 주변의 잔잔한 진심이 꽤 뭉클하다. 중환자실의 옆자리를 차지하던 이가 가버리자 그 침상에 손을 얹고 혼자 중얼거리던 의사, 사이안좋던 남동생이 와서 하는 이야기, 다정한 여동생이 출장을 꺼렸던 것들, 그리고 어머니의 눈물, 재활훈련을 맡은 직원, 간호사들의 박수까지.

그가 맨나중에 자신의 캐릭터를 그렸는데, 그걸 다시 그리기까지 손으로 부들부들 떨며 여러번 선을 그었던 것들같이 회복과정에서 그가 그리고 그의 시각으로 봤던 것들을 거칠지만 모두 쏟아냈다. 

그닥 즐거운 이야기도, 그닥 아름다운 그림도 아니지만 꽤 진실되게 다가오는 것은, 인간의 다정함이었다. 그는 어쩜 다시 걷고 다시 그림을 그리는 기적의 과정으로 돌아오지 못할수도 있었지만, 그를 둘러싼 사람들의 다정함이 너무 좋았다. 누군가에게는 그냥 지나가는 한마디, 하나의 손길이라도 진심으로 바라보고, 자신이 아닌 상대에게 촛점이 맞춰진 다정함을 준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것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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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시점상은 최초지만 매력도는 하강하는, 시리즈 후반에 머무는 (잭 리처 시리즈#21) | - Suspense/Thriller 2018-11-09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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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이트 스쿨

리 차일드 저/정경호 역
오픈하우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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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페이퍼 (Jack Reacher (of Lee Child), perfect hero for Kel)를 쓸때만해도 정말 엄청나게 빠졌던거 같다. 그런데 어느새 점점 매력을 잃기 시작한것 같다. 그건 성공했으면 시리즈1 탄부터 내놔야 하는데 (음, 뭔가 채권자적인 자세일세, 쏘리~) 일년이상 공백을 두고 내놓는 그런 것들도 이유이겠으나, 잭 리처부터가, 아니 잭 리처가 그려지는 것들이 이젠 더 이상 신선하지않은 것들도 이유인 것 같다. 그리하여 이 21탄은 1탄보다 더 앞선 시점의 15탄 [어페어, The Affiar]보다 더 앞선, 잭 리처가 육군수사대로서 최고의 정점을 그릴떄를 보여주고 있음에도, 매력도를 다시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물론 그의 관찰력, 분석력이 바탕이 되는 썰 장면들도 여전히 재미있고, 바로 그 예상이 딱 들어맞는 것 또한 셜록홈즈적 환타지를 보여주며 책 속에 집중을 시키고는 있으나, 전체적으로 좀 이야기가 질질 끌고가는데다 엔딩에서 크게 카타르시스를 느끼지도 못하고 있어서.

 

1996년 잭 리처는 엄청난 케이스를 깔끔히 끝내고 (그러니까 중간에 애국심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는데, 잭 리처는 물론 군인으서 나라의 명령을 받고 있지만, 언제나 그가 자신의 케이스에 대해서 이야기할때를 보면, 정의의 승리이다. 싱클레어에게 이야기하는 부분을 보면. 그가 결국 떠돌이 늑대가 될 것임을, 그래서 이 시리즈가 탄생할 것을), 훈장을 받고 바로 상사이자 가버장군에게 불려간다 (솔직히, 이 잭 리처 시리즈를 정말 마음편히 볼 수 있는 것은, 그의 초인적인 능력뿐만 아니라 그를 카버하는 윗사람과 동료, 부하때문이 아니었던가. 일드 [파트너]를 볼때의 그 든든함도 사실, 스기시타 우쿄의 유들유들한 대꾸뿐만 아니라 그가 요청하지않았음에도 그를 커버해주었던 윗사람이 있었기 때문이다).

 

너무나도 공공연하게 그를 교육, 그러니까 좌천의 길로 보내버리고, 언제나 그렇듯 리처는 속으로 모든 것을 분석하고 있다. 업무공조에 대한 교육이라지만, 역시 엄청난 공훈을 세우고 좌천되듯 모여진 FBI와 CIA의 인재가 모였고.

 

독일의 함부르크의 스파이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의 무장세력이 어느 미국인과 1억달러짜리의 계약을 하기 직전이라는 사실이 전달되고, 과연 1억달러의 가치가 있는 거래물건이 무엇일까와 그 미국인의 정체를 밝히기 위함이었다.

 

육군헌병 잭 리처 소령과 신임하는 니글리 상사와 함께 함부르크로 떠나고.

 

한편, 함부르크의 경찰 그리즈만은 한때 관계를 맺었던 고급콜걸의 죽음과 관련하여 자신의 비밀이 밝혀질까 두려워하고, 잭 리처의 요청을 받으며 얽히게 된다.

 

2000년대를 앞둔 Y2k문제도 언급되고, 동독과 서독의 통합 이후의 혼란, 패망후 미군의 주둔에 대한 독일인의 생각, 인종차별주의자 그룹 등이 배경으로 깔리면서, 과연 1억달러의 물건은 무엇일까가 꽤 궁금해지지만....좀 질질 끄니 흥미가....

 

여하간, 정체모를 미국인에 대한 신원을 파악해나가는 과정도 그렇고, 이 시리즈는 내가 아무리 투덜거려도 일정 서스펜스 스릴러의 수준보다는 재미있으므로, 이 별깎는건 이 시리즈의 재미에서 그렇다는 거지 다른 작품에 준 별들과는 다르다.

 

역시 잭 리처는 외로운 늑대로, 가끔 법질서 어겨가면서도 정의를 지켜가고 약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모습에 감동느끼게 해주는 그런 모습이라고 머리 속에 박혀서 그런걸까. 2018년 이제 또 새 작품이 나오기는 하는데, 원래의 열광을 찾으려면 시리즈 초기부터 정주행을 하는게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음, 커버가 책 내용하고 안맞는거 같아.

 

p.s : 리 차일드 (Lee Child)

1. 1997, Killing Floor, 추적자  이게 데뷔작이라니 다음작품들은 얼마나 더 재미있다는 거야, 흑!

2. 1998,  Die trying, 탈주자  최고의 오락성을 보장한다

3. 1999, Tripwire

4. 2000,  The visitor = Running Blind

5. 2001,  Echo Burning

6. 2002, Without fail

7. 2003, Persuador

8. 2004, The enemy

9. 2005, One shot, 원샷 데킬라 원샷을 연속해 마시는 것 같은 작품

10. 2006, The hard way, 하드웨이 끝내주는군 (잭 리처 시리즈 #10)

11. 2007, Bad luck and trouble, 1030 그러게 잭 리처가 말할때 좀 들으라는...(잭 리처 시리즈 #11)

12. 2008, Nothing to lose

13 2009, Gone tomorrow, 사라진내일 역시 리 차일드의 잭 리처 시리즈!!!

14. 2010, 61 hours, 61시간 걷는 놈위에 뛰는 놈, 나는 놈 위에 잭 리처 (잭 리처시리즈 #14)

15. 2010, Without dying for, 악의 사슬 비판하기 힘든, 강렬한 매력의 안티히어로 (잭 리처 시리즈 #15)

16. 2011, The affair, 어페어 육군수사대로서 잭 리처의 마지막 사건파일 (잭 리처 시리즈 #16이자 0.7)

17. 2012, A wanted man, 원티드맨 잭 리처에게 거짓말을 하다니, 바보 (잭 리처 시리즈 #17)

18. 2013 Never go back, 네버 고 백 책도 무거운데 마음도 무겁네 (잭 리처 시리즈 #18)

19. 2014, Personal, 퍼스널 셜록 홈리스 (Sherlock Homeless) 라지만 거의 마블히어로급인걸 (잭 리처 시리즈 #19)

20. 2015, Make me 메이크 미 그냥 마을이름이 궁금했을뿐인데. 바보들, 그냥 대강 알려주지 (잭 리처 시리즈 #20)

21. 2016, Night Shool 나이트스쿨

22. 2017, Midnight line 

23. 2018. Past t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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