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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뽑은 2018년 최고의 책..들. | Read 2019-01-3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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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4권인지라.


첫번째는, 저의 멘토, 버나드 쇼. 일부는 그의 방향과 맞지않는 부분도 있으나, 세상에 대한 이해, 그리고 유머로 받아치는 재치와 포용력에 참 감탄합니다.



쇼에게 세상을 묻다

G. 버나드 쇼 저/김일기,김지연 공역
TENDEDERO(뗀데데로) | 2012년 12월

 



두번째, 일본 일상추리물의 대가 와카타케 나나미의 '민나노 후코우~ 하자키와 콘야모 네무레나이 (모두의 불행~하자키시는 오늘도 잠잘 수 없어)'. 약간 씁쓸한 맛도 나는, 그렇지만 웃음도 나는 꽤 재치 만점의 작품. 



세번째, 경시청문서조사관 시리즈 1권. 문장심리학으로 추리하는 건데, 솔직히 현실적이라고는 생각하지않으나 재미는 꽤 있다. 드라마로도 나왔던데, 왜 추리물은 드라마로 나오면 꼭 그 특성이 사라지고 평준화 되는걸까? 



 

 


네번째, 내가 가장 사랑하는 탐정 사와자키. 탐정으로서의 능력이 뛰어난데다 인간적으로 너무나 이상적인 사람. 




어리석은 자는 죽어야 한다

하라 료 저/권일영 역
비채 | 2018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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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쾌한 문장과 쉽게 읽히는 내용 속에, 의외로 까칠한 현대인의 아이러니 | - Cozy/日常の謎 2019-01-29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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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수입일서]怪しい人びと

東野 圭吾 저
光文社 | 1998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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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가 꽤 쉽고, 문어체 표현들이 많아 꽤 금방 읽힌다. 뭐, 히가시노 게이고의 장점이 그렇지 뭐.


?ていた女

대기업에 제품을 납품하는, 일반인들은 잘 알지 못하는 전자회사의 자재부에 근무하는 나, 카와시마는 플레이보이로 유명한 동기 카타오카의 요청으로 그의 발렌타인데이를 위한 밤을 위해 방을 빌려주게 된다. 같은 자재부의, 도도한 처자 하야마 히로에 같은 처자는 호텔을 떠올리기만 해도 가벼운 품행이 연상하여 차라리 자신의 세컨드홈이라며 일반 방이 낫다는데. 그리하여, 어찌하다 소문이 나서 다른 동기 2명에게도 방을 빌려주게 되고. 카타오카가 빌리기로 했던 날 다음아침 출근을 위해 방에 돌아가니, 여자 혼자 침대에 누워있다. 그녀는 어젯밤 술에 취하여 왔고 특별한 피임대책없이 밤을 보냈으나 상대를 찾아오라며 그를 협박하고. 어쩔 수 없이 그녀를 놓고 회사로 출근한 그는 그녀와 밤을 보내는 자식이 누군지 찾아내려하지만, 모두가 부정한다.카타오카는 하야마 히로에와의 약속을 취소했다고 말하고...


[용의자 X의 헌신]에서도 '기하학문제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함수문제'였던게 핵심히듯, 이 이야기에서도 원래 찾아야하는 대답과 다른, 각각의 속셈이 있었기에 가벼운 서프라이즈와 해답풀이의 쾌감이 따르는 것. 


맨나중에 카타오카의 자신만만한 말에 "그래, 니가 참도 여자를 잘 안다"고 씁쓸하게 말하는데 말하는데,  여자를 자신의 것으로 삼는다는 일본어표현은 'ものにする'인데, 이 정도로 이성을 대하면서 어떻게 마음까지 안다는걸까나?


 

もう一度コ-ルしてくれ
예전에 한번 읽기는 했는데 대체 콜이 뭔지 기억이 안나서. 고등학교 3학년 가을에 중퇴한, 이제 20세의 파칭코직원 세리자와 유타카는 마작가게에서 일하는 노보루와 타카시와 함께 집에 돈을 보관하는 할머님의 집을 습격하기로 한다. 하지만 바로 이웃집의 신고로 경찰과 부딪히고 다들 체포된 틈에 도망을 가, 사건 전부터 머리속에 넣어두었던 난바 카츠히사를 찾아가 인질로 삼는다. 하지만, 그는 자진해서 경찰의 눈을 따돌리는데. 과연 이 두 사람의 과거의 인연은.   


그때 물어봤으면 좋았잖아. 그 긴시간을 낭비하다니. 그나저나, 실수를 이지메로 이끈 이들에 대한 비난은 없는건가?  



死んだら?けない

대학졸업후 업계 최고수주의 자동차부품회사에 취직한 가와시마. 본사 개발부에 있다가 현장으로 파견나가 부품조립을 하는데, 월요일 출근해보니 공장 휴게실이 잠겨있고 그 안에 사람이 쓰러져있었다. 알고보니, 그의 상사인 하야시다계장. 워낙에 성실한 사람인지라 주말에도 실용화를 앞둔 로봇팔의 운용을 계속 테스트하고 있었는데..

  

살해당한 사람에게도 문제가 있다고 말하는 이들은 뭐지? 황당해서. 

단편제목은 영양드링크문구인데 '죽으면 일을 못한다'니, 일본의 사회문제가 된 과로사 내지는 자살이 왜 있었는지 알 수 있을듯. 어떻게 저런 문구가 광고문구로 쓰이는걸까.


甘いはずなのに

34세에 회사 후배였던 나오미와 재혼을 하게된 노부히코. 그는 26에 이미 결혼한 적이 있고 아내는 3년전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그에겐 4살짜리 딸 히로코가 있었는데. 결혼을 앞두고 사망한 딸. 그는 하와이로의 신혼여행을 가면서 행복할 수 없음을 깨닫고 무언가를 결심한다. 


꽤 유명한 단편으로, 드라마로도 된게 기억난다. 


'상대방의 행동에 대해서만 생각하면 오해는 풀리지않는다 (p.143)는 말, 하나의 방향으로만 향할때의 문제. 자신의 행동은 돌아보지 못한채 원망을 밖으로만 돌릴때 (물론 문제를 자신의 것으로만 감싸안아버리는 것도 문제지만) 일어나는 오해. 그나저나, 난 왜 이 남자가 꽤 이기적이라는 생각만 드는 걸까? 재혼을 하면서도 죽은 아내와의 일을 계속 생각하는게. 


?

방의 리노베이션을 하다가 앨범을 발견하여13년전의 일을 기억하는 나. 유치원 때부터 자신의 집근처에 살며, 자신보다 등치가 큰 유스케의 그늘밑에서 큰 나는 어느덧 그가 '친구'라기 보다는 '좋은 관계'로 스스로의 역량을 과시하기 위해 그의 열등감을 이용한다는 것을 알고 대학1년의 가을, 시험전 동북지역으로 혼자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하지만, 유스케는 이마저 게임으로 삼고. 같이 출발하다 따로 여행을 하다 만나기로. 그와 만나기전 바닷가 하얀등대에서 등치 큰 등대지기를 만나 엄청난 일을 겪을뻔 하다 도망치고..

 

아, 기억났다. 이 단편집 읽다가 기겁한거. 일본해는 번역서에는 동해로 되었고 (생각해보면 애네들은 서해로 하면 되지 왜 일본해야? 공유하는 바단데?), 맨뒤의 '좋은관계'가 모호해 해설편을 읽었는데.. 아, 읽다보니 해설자가 히가시노 게이고를 26세의 젊은 나이에 추리상을 수상하여 데뷔한뒤, 여러가지 스타일로 글을 쓰는 엄청난 재능가로 묘사한 탓에 바로 직전 그의 유희성과 좀 딸리는 젠더감수성 등을 비판하던 내가 스스로 쭈그러들게 만들었다. 음, 내가 해설자 말처럼 이렇게 엄청난 작가를 두고, 언젠가는 아카자와 지로처럼 될거라 말할 수 있는걸까? 하고.


여하간, 이 작품집이 나레이터들이 죄다 '나'로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은, 이 수상한 사람들이라는 것에서 화자인 나도 벗어나지 못하는 것임을 의미하는게 아닐지. 왜냐면, 이 단편만 해도 '나'가 한 행동은 단순한 이타즈라, 장난 이상인 것을. 


結婚報告

토모미는 단기대학시절 친구인 노리코로부터 결혼보고와 편지가 도착하지만, 사진속의 여성은 그녀가 아니다 (아, 또 기억났다. 이 단편의 주인공은 히로스에 료코가 연기한 드라마가 있었다는 것을. 아, 근데 드라마각색을 더 복잡하게 했구나. 인질같은건 원작엔 없다). 전화를 해도 받지않자, 수슈께끼가 마음에 걸린 그녀는 휴가를 내고 노리코의 고향에 간다. 하지만, 이웃집남자, 남편, 노리코의 엄마까지 수상한 반응만을 보이고...


아, 근데 알리바이를 위해 우편을 이용했다는 범인아, 편지지나 편지봉투에 남은 자신의 지문은 어떡할거냐? 


일상미스테리 수준이었는데, 꽤 괜찮은 작품이다. 


コスタリカの雨は冷たい

아내 유키코를 데리고 캐나다로 주재근무나간 나는, 이제 5년 기간이 끝나자 일본으로 귀국을 하게 되고 좋아하는 버드워칭의 하이라이트를 위해 남미의 코스타리카에 간다. 하지만, 도착한지 얼마안돼 국립공원안에서 원숭이탈을 쓴 강도 2명을 만나 모든 것을 빼앗긴다. 겨우 도시로 돌아와 경찰순찰차에 타게 되고.. 웨스트백에서 발견한, 닉으로 빌린 카메라의 건전지전원 뚜껑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그나저나, 이 작품 때문에 더욱 더 남미에 대해...


하루에 하나씩 읽으려했는데 어젯밤엔 그냥 마저 다 읽어버렸다. 가끔 쓴맛이 느껴지기는 하지만, 글은 정말 잘써서 죽죽 읽히고, 뒷이야이가 궁금하게 만든다. 예상이 가능한데 미적거리느라 중간에 잠깐 지루한 맛도 있는 작가도 있는데, 그렇지않은 면에서는 그가 최고일지도. 이야기를 죽죽 진행시키니. 


p.s: 왜이리 일본어랑 한자가 깨지지? 


여하간, 책 표지에 2번쨰 단편집이라고 했지만, 이 출판사의 기획의 경우에서 두번째인듯. 찾아보니 네번째. 히가시노 게이고가 쓰는 단어나 문장은 단순하고 읽기쉬우며 문어체로 많이 사용되는 단어들인지라 공부에도 좋을듯. 특히 한 사람이 쓰는 단어의 수는 한정되어있다니, 계속 반복하면 더욱 더 읽는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생각된다.  


依?人の娘(1990)==> 탐정클럽 探偵??部(1996)
범인이 없는 밤 犯人のいない殺人の夜(1990)
교통경찰의 밤 交通警察の夜(1991)==> 天使の耳(1995)
수상한 사람들 怪しい人びと(1994)
超?殺人事件 推理作家の苦?(2001)
그 무렵 누군가 あの頃の誰か(2011)
그대 눈동자에 건배 素敵な日本人(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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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초중반 뉴욕경찰초기와 유색인종의 삶을 녹여낸 역사추리물 (고담의 신 #2) | - Historical 2019-01-29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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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고담의 신 2

린지 페이 저/이미정 역
문학수첩 | 2018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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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탄 (The gods of Gotham  고담의 신 2012 19세기 초창기 NYPD 역사에 버무려진, 낭만적 스릴러)에서 뛰어난 활약을 한 티모시 와일드는, 소방관이었다가 경찰서장이 된 (음, 아직 NYPD이란 이름이 붙지는 않았지만) 형 발렌타인의 힘으로, 무덤이란 별칭을 가진 제6구의 경찰관이 된다. 작은 키에 얼굴에 화상흉터, 경찰관을 하기엔 다정한 마음이 어쩜 불리할지 모르지만, 어려서부터 큰 등치의 형과의 싸움 등으로 맷집과 재치, 그리고 뛰어난 관찰력과 추리력을 가지고 있다. 이 작품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이르는 커다란 사건이 있지만 중간 중간에 작은 사건들이 있어, 절도사건과 탈출노예 오인체포 등에서 사이다같은 해결력을 보여준다 (대신, 가장 큰 사건에서의 추리적인 부분은 적지만)




1840년도의 뉴욕. 남부에선 아직 노예제도를 옹호하고, 흑인이 자유인이 되었을지라도 투명인간, 아니 여전히 가축같은 취급을 받는 시대. 영화 [노예 12년]이 바로 이 시대이다. 자유인이지만, 노예사냥꾼에게 걸려 바로 남부로 보내지면 자신의 신분을 증명할 길이 없다. 재판에서 발언할 기회도 없고. 단지 선의를 가진 백인에게 기대지 않는한. 




1846년 2월. 경찰로 겨우 자리를 잡은 티모시에게 한 흑백혼혈여인이 찾아온다. 루시 애덤스라는 여인. 자신의 여동생 델리아 라이트과 아들 조너스 애덤스가 납치되었다고. 명백한 불법이지만, 티모시의 능력을 믿는 경찰서장의 말처럼 북부는 남부에 기대어있으므로, 또 노예페지옹호자라고 낙인이 찍히면 안되므로 경찰력을 동원하지 못하고, 티모시는 각성위원회라는 브라운목사, 조지 히긴스, 그리고 동료였던 줄리어스, 형 발렌타인과 같이 행방을 좇는다. 탈출노예뿐만 아니라 피부만 검으면 자유노인을 잡아다 남부로 보내는 노예사냥꾼을 찾아 자유를 겨우 찾아주지만, 백인인 남편 찰스 애덤스가 아직 출장에서 돌아오지 못하였다고 하여 그녀들은 발렌타인의 집에 머물게 되는데...예전에 납치당한 적이 있던 루시와 그녀의 몸에 새겨진 문구들. 그리고....


다시 사건은 일어나고, 과연 루시의 남편이라는 찰스 애담스의 정체는, 올버니주 민주당 상원의원인 러더퍼드 게이츠는?  이러한 일들을 통해 이득을 얻는 인물은 누구인가. 


... 루시의 진짜 이름을 알아내면 그것이 열쇠가 되어 온갖 의문의 답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다 치워줄 것이다. 내 사전엔 풀리지않는 수수꼐끼나 열리지 않는 금고는 없다. 사람들의 비밀을 알아내는 것, 그것이 내가 하는 일이다....p.254


옥타비아 버틀러의 [킨 (백년전으로 돌아가기전까지는 몰랐다, 그 의미를)]에서, 흑인여자노예로서 사는 삶이 처절하게 보여졌는데, 이 작품 속에선 자유인의 신분임에도 끊임없이 경계를 하지않고는 살 수 없으며 특히나 멀퀸, 맥디비트, 비어즐리같은 부패한 백인경찰 (이들은 아일랜드인으로 나오는데, 일전에 몰리 머피 시리즈를 보면서 민주당과 아일랜드 이민자의 관계를 알았는데, 이젠 노예제에서 아일랜드계 경찰이 어떠했는지 찾아봐야겠다) 에게 잡힐 경우 오히려 더 최악의 상황으로 떨어지는 것을 보는게 정말 힘들었다. 피부색이 인간의 존엄성을 좌우하는 걸까? 장의 처음마다 그 당시의 권위있던 책들의 문장들이 인용되는데 정말 기가 막힐 지경이다. 가끔은 현재 트럼프가 하는 말과 비슷한 것들도 있다. 




추리적은 부분은 적다. 누가 이 아름답고 용감한 흑백혼혈여인의 죽음을 바랬는지는 너무나도 뚜렷하다. 자신의 아내로 삼았다가도 타인의 시선이 두려워 자신의 아내와 자식들을 노예상인에게 파는 백인지식인.  경찰과 정당의 초기부터 정의, 인권보다는 이권, 이해관계로 어그러지는 모습을 보니 답답하다만, 그럼에도 티모시, 피스트, 코넬, 킬테어 같은 인물이 계속 해서 존재하였기에 그래도 이제까지 시스템이 지탱되었던 것이겠지. 


... 시적인 감흥과 기술을 총동원해서 실물과 똑같은 생기를 그림에 불어넣어야하는 대부분의 화가와 달리 실키 마시의 초상화를 그린 화가는 그림을 그리기가 상당히 쉬웠을 것이다. 실키 마시의 눈에는 그림으로 그려낼 영혼이 전혀 없으니까. 그래서 그림속의 실키 마시는 실물과 거의 똑같았다...p.312


바퀴벌레라 부르며, 위생이나 영양상태에 관계없이 장애가 있는 작은 흑인아이들을 가축처럼 부리는 인물이나, 아름답고 비싼 옷을 입으며 권력가와 어울리며 자신에게 거슬리는 인물들의 죽음을 종용하는 여인네나, 타인의 희생에 눈하나 깜짝하지않고 혐오와 배척을 생산하는 이들보다는, 누군가의 위협과 직접적인 생계의 불이익에도 불구하고 마음속으로 옳은 것을 찾아나서는 인물들로 인해 세상이 나아가는 것이겠지. 


1권의 문장은 좀 정리가 안된듯 읽기가 좀 힘든 부분도 없지않았다. 이 2권은 초반에 조금 그러했지만, 정 말 발전되었다는 것을 느끼게끔 해준다 (그렇지만 아직은...좀 더 문장을 정리했으면.....;;;) . 구성도 뛰어나고 인물과 시대 묘사도 뛰어나다. 이 티모시 와일드가 활약하는 고담의 신 시리즈는 3부작인데 3편도 꼭 읽고싶다. 



p.s: 부제의 seven for the secret는 동요의 일부. 그나저나, 시리즈인데 표지가 왜이리 생뚱맞아진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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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의 귀환』 | 예스24 글 2019-01-2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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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의 귀환

나카야마 시치리 저/김윤수 역
북로드 | 2019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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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모집 인원 : 5

발표 :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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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은 굉장하다, 뭐든지 납작하게 만든다

그래서 개구리를 선로에 떨어뜨려봤다……”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최초로 두 작품이 대상을 다퉈 

화제가 되었던 작가 나카야마 시치리가 선보이는 화제의 신작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최초로 최종심에서 한 작가의 두 작품이 ‘대상’을 앞다툰 이야기는 유명하다. 그중 한 작품이 바로 나카야마 시치리의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이다. 읽는 내내 마음을 조마조마하게 만드는 스토리 전개, 복선을 기가 막히게 회수하는 충격적인 반전으로 많은 팬들로부터 반드시 읽어야 할 나카야마 시치리의 대표작으로 꼽혔던 이 작품은 국내에서도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순위권에 오르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지금, 더욱 강력해진 후속작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의 귀환』으로 다시 돌아왔다!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에서는 성별이나 자산의 많고 적음, 아름다움과 추함, 평소의 행실, 사는 곳, 신체적 특징, 그 어떤 것의 구별도 없이 단지 이름만으로 누구나 희생자 리스트에 오를 수 있다. 그뿐 아니라 사람을 하나의 인격체로 보지 않고 마치 개구리 가지고 놀 듯 엽기적인 살인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르는 일명 ‘개구리 남자’가 등장한다. 소름 끼치는 범인상과 마지막 한 줄까지 절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대담한 반전으로 독서의 풍미를 가득 채운 작품의 후속작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의 귀환』은 전작보다 더욱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과연 심신상실자에게는 죄를 물을 수 없는가’에 대한 주제를 관통하면서도 술술 읽히는 페이지터너의 면모도 가지고 있다. 이와 함께 몸과 마음을 사리지 않고 현장을 뛰어다니는 고테가와와 뛰어난 직감과 모든 지식을 섭렵하고 있는 와타세 경부 두 주인공의 수사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책의 마지막 한 줄에 도달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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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힘 (하권) | - Horror 2019-01-2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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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후 항설백물어 (하)

교고쿠 나쓰히코 저/심정명 역
비채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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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 (이야기가 가지고 있는 힘 (상권))에 이어 하권에도 세가지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야기가 너무 아름답고 (기미후사경의 아버지 다네후사경의 러브스토리도, 그리고 그가 임종의 순간에 말한 '보물'의 실체도 그렇도), 애틋하여 (마지막 이야기에선 영화 [그랜토리노]가 떠올랐다. 자기가 지켜야할 젊은 생명을 위해, 얼마 남지않았기에 어쩜 더 애착이 갈 인생과 생명을 주어도 상관이 없는, 혈육도 아닌 존재에 대한 숭고한 사랑과 의리때문에) 마지막 장을 덮을땐 눈가도 마음도 따뜻하였다. 




'산사내', 육자의 키에 짐승을 손으로 찢어 죽인다는 존재. 하지만 잘대해주면 보답도 하는 존재.  


... 요컨대 문화의 차이, 환경의 차이가 서로에게 환영을 보여주는 것이겠지. 인간과 인간이 만나고 있는데도 거기서 살마이라는 부분만이 쑥 빠져서..있어서는 안돼...그래서 만났다는 사실 자체가 괴이한 일이 되어버린다고 할까....p.28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츠메우인장]이라는 작품이 생각났다. 여기서는 부정하는 요괴이지만, 이 작품 속에는 벼라별 요괴가 나오는데 그중 꽤 눈길을 끄는 요괴는, 맨날 외로워하며서도 아닌척 하며 자신에게 잘해준 사람을 잊지못해 그 자리에서 기다리는, 가끔은 길고양이로 나와 도와주려 하지만 행인의 돌세례를 맞기만 하는 그런 존재가 있다. 그런 존재가 곁에 있음에도, 나츠메를 제외한 인간들은 이를 부정하고, 아니 부정하기만 하면 괜찮은데 오히려 해꼬질을 한다. 자신과 다르면 선을 긋고, 또 가만히 두고 보지도 않는 (오늘 읽은 땅꽁회항소송의 박창진씨의 인터뷰가 생각난다)


이 작품이 꽤 뛰어나다고 느끼는 것은, 이전에도 기담을 논리적 추리로 해석하는 재미도 있지만, 시대상을 대로 반영하고 있다는 것. 신분철폐에 따라 불이익을 얻은 이들의 호적없이 떠돌아다니는 것들 등. '산사내'의 존재가 무엇일까를 생각하게 하는데 꽤 여러가지를 떠올리게 만든다.


'오품의 빛', 백로 그 자체도 참으로 아름다운데. 어릴적 자신을 아버지에게 건낸 여인이 백로로 변했다는 기억. 그 기억을 확인하고 싶은 인물은 마지막 이야기에서 이를 확인하고 기쁨으로 얼굴을 빛낸다. 그게 오히려 논리적이었다면 그는 실망하렸으리라. 거짓에 따라 산다면 슬프지만 마음을 다치게 하고 싶지않은, 몇십년뒤의 애프터 서비스도 해주는 마타라이의 마음이 너무나도 아름답다 (아, 모모스케가 그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십분 이해가 된다. 나도 점점 더 그가 그리워진다. 이 시리즈 다음에도 그가 등장할까? 그러했으면 좋겠다. 이야기 속에서라도 영원히 살아있었음으면 좋겠다).


 '바람신', 어쩜 신이나 요괴는 인간의 이야기, 즉 자신들이 왔다갔다하는 것을 제대로 이해못하고 자기식으로 기담을 만드는 인간들의 버전이 꽤 궁금했을지 모르겠다. 그래서 백가지 이야기를 다 듣고..ㅎㅎㅎ

이제사 등장하는 인물들의 모든 모습들이 꽤 뚜렷해진다. 그 와중에 험한 일을 당한, 사요의 딸. 아끼던 사람의 후손이였기에, 꼭 정의를 이루고 싶어 목숨을 각오한 노인. 

이야기는 힘을 가지고 있다. 그건 실재에 기반을 하고 있으며, 맨눈으로는 직접 대하지 못할 진실을, 만들어낸 이야기 속에 감춰 깨닫게, 진실을 대면하게 한다. 코난이는 진실은 맨날 하나! 라고 외치지만 (ㅎㅎㅎ) 진실이 꼭 하나 뿐일까. 문뒤에 나타난 여인의 모습에, 착하게 배척하않고 평화롭게 살았던 이는 기쁨에 얼굴을 밝히고, 거짓의 방패속에 잔인함을 묻은 이는 심장을 찌르는듯한 고통에 놀라게 된다.


 

언제 잠이 안오는 여름밤에 처음부터 다시 잡고 읽고싶은 시리즈이다. 


p.s: 교고쿠 나츠히코 (京極夏彦)

- 항성백물어 시리즈 (巷?百物語シリ?ズ)

巷?百物語  1999 항설백물어 귀신보다 인간이 더 무서워
?巷?百物語 2001 속항설백물어 과학적이든 괴담에 의지하든, 사악한 마음의 결말은...어둠
後巷?百物語 2003 이야기가 가지고 있는 힘 (상권)
前巷?百物語 2007
西巷?百物語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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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살인사건 (Agatha Raisin #27) | - Cozy/日常の謎 2019-01-2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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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수입양서]Pushing Up Daisies

Beaton, M. C.
Minotaur Books | 2017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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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편에서 Scotland Yard 출신 전직형사 꽃중년 Gerald Devere가 나타나 Mrs.Bloxby등 중년부인들의 마음을 흔들어놓기 시작했다. 텃밭열풍이 불어 많은 이들이 행복을 누리고 있던 중, 땅주인인 Lord Bellington이 이를 건설사업에 이용한다고 하여 많은 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최근들어 거의 Sir Charles Fraith와 콤비를 이뤄 나서던 Agatha는 그의 저택을 방문하였지만 그의 시니컬한 대답만 들었다. "난 요청을 들어줄 수 없고, 어쩜 내가 죽어서 내 아들 Damian이 물려받으면 건설사업은 중단될지도 모르겠네"라고. 근데 어쩜 딱 그가 와인에 들은 약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의 저택을 방문한 많은 이들과 그의 유산을 받은 아들 Damian이 용의자로 오르고, Damian은 Agatha에게 사건을 의뢰한다. 과거에도 그녀의 실력을 과소평가하여 사건을 의뢰했던 범인들도 있었건만...


이 Bellington집안은 꽤 이상해서, 약물중독 이력의 전처인 Olivia, 아버지 사망에도 농담같이 받아들이는 아들 Damian, 동물보호운동을 폭력적으로 하는 딸 Andrea는 꽤 의심스럽고, 게다가 마을의 가십을 떠드는 Mrs.Bulls는 무언가 약점을 잡고 협박하는 것으로 보이다 결국 납치되어 마을의 빈 우물안에서 발견된다. 


Bellington의 친척인 정치가의 전처와 Gerald와의 썸씽, 그리고 텃밭에서 발견된 그녀의 사체...등 뭔가 꺼림칙해 이를 수사하던 Agatha는 그녀의 과거 불륜남들을 좇다가 결국 아도니스같은 미남 Jake를 탐정사무소에 취직시킬 수 밖에 없게 된다. 그리고 일어난 탐정사무소안의 분란들.


아, 아무리봐도 Charles만큼 Agatha를 이해하고 아끼는 인물도 없건만, 그는 그녀에게 청혼을 하려다 마음을 접고, 자신의 영지를 지키기 위해 부자인 처자들을 물색한다. 그가 대놓고 "우리는 친구지만, 그 이상의 뭔가 있다는 걸 당신도 알잖아"했을때 심쿵.


솔직히 중반까지는 지루했다. 맨날 그사건이 그사건이고, Agatha는 철도 들지않고. 그런데 Agatha가 철이 들지않았기에 여전히 지켜보기 흥미롭고, 철안들어도 언제나 착하게 사니까 뭐. 이 시리즈는 사람이 겉보기와 꽤 다르다는 것을, 영국이 신사의 나라는 커녕 매우 arrrogant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하다. ㅎㅎ


아참, 27탄에 오기까지 적어도 5년은 흐른듯한데 Agatha는 여전히 53세이다. 근데 첫탄이 52세 (Wikipedia나 Goodreads에는 53세라고 나오고, 이번작 Amazon의 이시리즈 팬은 52세라고 적었는데...52세라고 생각되는데. 스기시타 우쿄아저씨처럼 세세한 일이 신경쓰이나 너무 귀찮아 찾아보기를 접었다. 언제 시간나면...)였는데, 좀 너무 심한거 아냐? 그리고 Agatha에 대한 인물묘사도 조금 변한듯하기도 하고. 그래도 언제나 손내밀어 읽으면 익숙해진듯 지루해도 또 정이 들어 열심히 응원하게 되는 Agatha Raisin시리즈이다. 


Life is a bitch라고 이 시리즈 마지막에 그녀가 내뱉는데, 글쎄 나도 그런말을 한적이 있기는 해도 좋게 대하면 좋게 나오지않을까. 



p.s: M.C.Beaton (= Marion Chesney)

- Agatha Rasin 시리즈

1. Agatha Raisin and the Quiche of Death (1992) I LOVE THIS BOOK !

2. Agatha Raisin and the Vicious Vet (1993) Her adventure is my recently found pleasure

3. Agatha Raisin and the Potted Gardener (1994) I think I'm hooked

4. Agatha Raisin and the Walkers of Dembley (1995)Another hilarious adventure of Agatha and James

5. Agatha Raisin and the Murderous Marriage (1996)The more books out, the more I like her

6. Agatha Raisin and the Terrible Tourist (1997)Agatha의 6번째 살인사건 해결기

7. Agatha Raisin and the Wellspring of Death (1998) 아가사의 7번째 '지하수 개발' 살인사건

8. Agatha Raisin and the Wizard of Evesham (1999)다소 실망스러운 아가사의 8번째 모험

9. Agatha Raisin and the Witch of Wyckhadden (1999) 아가사의 9번째 쓸쓸한 바닷가의 마녀살인사건

10. Agatha Raisin and the Fairies of Fryfam (2000) 10번째 아가사의 모험, 요정절도사건

11. Agatha Raisin and the Love from Hell (2001) 아가사의 새로운 시작을 기대하며

12. Agatha Raisin and the Day the Floods Came (2002) 시리즈 12번째 : 홍수 속 강위에 웨딩드레스의 예비신부가 떠오르다

13. Agatha Raisin and the Curious Curate (2003) Agatha의 13번째 살인사건 해결기 : 그녀의 좌충우돌 매력 부활

14. Agatha Raisin and the Haunted House (2003) Agatha Raisin의 14번째 모험담

15. Agatha Raisin and the Deadly Dance (2004) Agatha Raisin, 그 15번째 이야기 : 드디어 자신만의 탐정사무소를 열다

16. Agatha Raisin and the Perfect Paragon (2005) Too good to be true (Agatha Raisin 시리즈 #16) 
17. Agatha Raisin and Love, Lies and Liquor (2006) Addicted to danger and ~ (Agatha Rasin 시리즈 #17)

18. Agatha Raisin and Kissing Christmas Goodbye (2007) Manor House Murder case보다 중요한 화이트 크리스마스 작전 (Agatha Raisin series #18)

19. Agatha Raisin and a Spoonful of Poison (2008) 1탄이나 19탄이나 경험이 사람을 바꾸는건 없는거냐 (Agatha Raisin #19)

20. Agatha Raisin: There Goes the Bride (2009) 뒤페이지줄거리가 전체사건의 1/10도 안되는 별별 사건끝에 나의 아가사가 돌아왔다! (Agatha Raisin #20)

The Agatha Raisin Companion (2010)

21. Agatha Raisin and the Busy Body (2011) 코츠월드고 베이카쵸 못지않게 살인율이 높은거 같은뎅~ (Agatha Raisin #21)

22. As the pig turns (2012) 시리즈 최강 잔인한 살인이 등장하네 (Agatha Raisin #22)
23. Hiss and Hers (2013) 어후, 정신없어. 머 그게 매력이긴하지만 (Agatha Raisin #23)
24.  Something borrowed, Someone Dead (2014) 인간에 대해 알려주는듯 (Agatha Raisin #24)

25. The Blood of an Englishman (2014) 아름다운 코츠월드 속 중세적 사건들 (Agatha Raisin #25)
26.Dishing the Dirt (2015) 코지물인데 살인이 너무 많이 나오는거 아니니? (Agatha Raisin #26)
27.Pushing up daisies (2016)

28. The witches; tree (2017)

 

Agatha Raisin and the Christmas Crumble (2012) 

The Agatha Raisin Companion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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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미시 맥베스 (Hamish Macbeth) 시리즈
1. 험담꾼의 죽음 Death of a Gossip (1985) 아가사 크리스티 작품을 더 읽고싶다는, 아니 상급코지물을 원하는 분들께 강력추천 (해미시 맥베스 #1)
2. 무뢰한의 죽음 Death of a Cad (1987) 재치있는 대사에 빵빵 터지네(해미시 맥베스 #2)
3. 외지인의 죽음 Death of an Outsider (1988) 살인사건이 그를 따라다니니 김전일,코난이 부럽지않겠네 (해미시 맥베스 #3)
4. 현모양처의 죽음 Death of a Perfect Wife (1989) 해미시, 진짜 행복이 무엇인지 보여주다 (해미시 맥베스 #4)
5. 매춘부의 죽음 Death of a Hussy (1991) what a hoot !, 자존감없이공격적이기만 인물들 틈에 빛나는 해미시 (해미시 맥베스 #5)
6. 속물의 죽음 Death of a Snob (1992) 정말 중요한게 뭐야?! (해미시 맥베스 #6)
7. 장난꾼의 죽음 Death of a Prankster (1992) 사람마음가지고 장난을 치면 안되지 (해미시 맥베스 #7)
8. 대식가의 죽음 Death of a Glutton (1993) 변호사시험보다는 판까는데 나을거 같은데? (해미시 맥베스 #8)
9. 여행자의 죽음 Death of a Travelling Man (1993) 잠깐의 해피엔딩, 다음편에 또 살인사건 날 껄~ (해미시 맥베스 #9)
10. 아도니스의 죽음 Death of a Charming Man (1994) 다른 사람의 마음을 갖고 놀지 말라고 7탄에도 얘기했던거 같은데?! (해미시 맥베스 #10)
11. Death of a Nag (1995)
12. Death of a Macho Man (1996)
13. Death of a Dentist (1997)
14. Death of a Scriptwriter (1998)
15. Death of an Addict (1999)
16. A Highland Christmas (1999)
17. Death of a Dustman (2001)
18. Death of a Celebrity (2002)
19. Death of a Village (2003)
20. Death of a Poison Pen (2004)
21. Death of a Bore (2005)
22. Death of a Dreamer (2006)
23. Death of a Maid (2007)
24. Death of a Gentle Lady (2008)
25. Death of a Witch (2009)
26. Death of a Valentine (2010)
27. Death of a Sweep (2011)
28. Death of a Kingfisher (2012)
29. Death of Yesterday (2013)
30. Death of a Policeman (2014)
31. Death of a Liar (2015)
32. Knock, Knock, You're Dead (2016)
33. Death of a Nurse (2016)

34. Death of a ghost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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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 피해자, 탐정, 그리고 이들의 양상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 | - 本格推理 2019-01-1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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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살인자에게 나를 바친다

이시모치 아사미 저/박지현 역
살림출판사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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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꽤 재미있게 읽었던, 수상이력과 연간 베스트추리물에 빠지지않는 작가였는데 잠시 쉬었다가 최근에 [청부살인 하고있습니다]를 정말 재미있게 봐서 다시 찾아 읽게 되었다. 근데 역시나 이 작가는 마치 자신의 작품을 누가 읽고 구멍을 발견해 말할 것을 미리 예견한 것처럼 꽤나 오밀조밀 잘 계획해 쓰고 있다는 인상이다. 


우스이 유카, 이 작품에선 32살의 연인과 5살차이라니 27살이던가. 1탄 [문은 아직 닫혀있는데]에서 펜션에서의 사건을 해결하더니, 이번에도. 두 작품 모두 도서추리물 (inverted detective stories) 이다. 


원제가 기미노노조무시니카타, 즉 네가 원하는 죽는 방법으로, 

피해자는 살의를 가진 인물이 자신을 죽일 수 있도록 열심히 기회를 만들어주고, 

살인자는 이를 모르는채 다른 이들에게 들키지않게 완전범죄를 할 수 있도록 미리 계획된 기회들의 이용방법을 이런 배경지식없이 열심히 계획하고 있으며, 

또 탐정격인 우스이 유카는 널려진 잠정적 살인도구들을 수습하며 피해자와 가해자를 모색한다. 


꽤 흥미로운데, 너무 쫀쫀하게 하다보니 좀 진도가 느리다는 느낌이다. 그렇지만 간간히 뒤통수를 때릴만한 문구가 군데 군데 들어가 풀려지는 긴장감을 다시 조여준다.


...무대가 준비되었네. 자네는 여기서 나를 죽여야하네. 나를 죽이지 않는한 살아서 이곳을 나갈 수 없어...완전범죄도 가능할게야. 뭐, 걱정할 필요는 없네. 결과적이긴 하지만, 나도 할 수 있었다네....p.35


....히나타의 이성은 그날 무너졌다. 히나타는 피임을 하지않았다.....p.115


외국에서 더욱 인정받는 기술력을 지닌, 중견기업 솔라전기의 아타미 콘도에서 모든 일들이 일어난다. 원래 대기업 동기였던 히나타와 사카이는 자신들의 기업을 세울 목적으로 퇴사를 하고 회사를 이끌었고, 기술개발을 하던 사카이의 사후, 더욱 회사를 키운 히나타는 간부가 될 가능성이 있는 우수사원들을 맺어 더욱 회사에 남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맞선연수를 매년 실시했다. 이번 해에는 홍보부의 노무라 미사, 영업부의 호리에 히로미, 기획보의 소노다 신야, 개발부의 가자마 하루유키가 선발되었다. 그리고 자신의 옆을 보필하는 과장과 초대 게스트들. 하지만, 사장인 히나타에겐 이것은 그냥 연수가 아닌, 암에 걸려 이제 여명6개월이 남은 자신에게 복수의 살의를 품은 인물을 위해 죽음을 각오한 자리였다.


그 상대는 자신의 죽은 동업자 사카이의 자식. 아버지의 사후 어머니의 성을 갖게되고 입사한뒤 엄청난 실력으로 이제 해외연구소에 파견될 입장이고, 일본으로 자주 돌아오지도 못하고 임원이 되기까지는 사장근처에 가지고 못하기때문에, 아버지의 복수를 위한 최고이자 최후의 자리였다.


하지만, 이 자리에 이들이 예견하지 못한 것은 우스이 유카라는 인물.


김전일이나 코난이 다 죽고난 뒤에서야 (특히 김전일과 그의 할아버지인 긴다이치 고스케), 살인의 징조를 알아차리고 "범인은 바로 너"하였기에 매번 얄밉고 그랬지만, 우스이 유카는 뛰어난 관찰력으로 파악해나간다. 


... 논리가기보다는 발상, 그 사고의 유연함...보통이라면 흘려들을 말에도 반드시 의식의 필터를 돌린다. 게다가 단순한 발상에서 끝내지 않고 바로 확인을 한다....p.100

(이건 스기시타 유코도 마찬가지. 매번 '코마카이 꼬또가 키니나루노가 보쿠노와루이 쿠세'라며...꼭 이상한 점을 묻곤한다).


하지만, 이러한 메인 줄거리 외에 하나 더. 인간들 사이란 참으로 화학반응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로에 대해 어떤 인상을 갖는지도 어떤 계기나 분위기로 바뀔 수가 있고, 또 어떠한 계기로 담아두거나 폭발하거나... 등장하는 사람들 또한 피해자, 가해자, 탐정이란 역할외에도 이들의 관게나 양상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단 점을 확실히 해준다.     


도서추리물이라는 것을 알기는 해도, 글쎄 좀 애매한 오프닝이기는 해도, 과연 완전살인이 가능했는지 모호하게 하는 것도 꽤 재미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일전에 읽은, 가상의 한 마을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범인을 독자로 하여금 추리하게 하는 것도 꽤 재미있었다)  


자신이 살해당할수 있도록 모색하는 인물, 이 자리를 이용해 완전범죄를 이루려는 인물, 그리고 무언가 살인계획이 일어날 것을 알아차리고 멈추려는, 아니 서로에게 최선의 자리로 만들어가려는 인물, 이 자리에서 음모를 폭로하여 정의를 이루는 인물 등등 꽤 재미있는 인물들의 속내가 흥미진진하다. 



p.s: 이시모치 아사미 (石持淺海)

 

- 우스이 유카 (?氷優佳) 시리즈

2005, 문은 아직 닫혀있는데 (扉は閉ざされたまま) 브라보~! 뛰어난 작품이 탄생했다.

2008, 살인자에게 나를 바친다 (君の望む死に方)
2011, 彼女が追ってくる
2013.わたしたちが少女と呼ばれていた頃

2017, ?美せよ、と成功は言った

 

- 자마미군 (座間味くん) 시리즈

2003, 달의 문 (月の扉)

2007, 心?と左手

2012, 玩具店の英雄

2016, パレ-ドの明暗


- 시리즈외

2004, 물의 미궁 (水の迷宮)

2006, 顔のない敵

2007, 나가에의 심야상담소 Rのつく月には?をつけよう 반가웠던 Culinary mystery (グルメ ミステリ?)

2008, 귀를 막고 밤을 달리다 (耳をふさいで夜を走る) 완전범죄에 미치지 못하는 완벽함과 설득할 수 없는 살인논리

2010, この?

   八月の魔法使い  

   見えない復讐 

2011, ブック?ジャングル

       人面屋敷の?劇

2012, トラップ?ハウス

         フライ?バイ?ワイヤ

2013, ?け物はまだ手の中に

         三階に止まる

2014, 二?前を?く

         御子を抱く

         相互確?破?

2015, 第一話 石持?海「連作短編集?第一回」コレクション

        ?の司祭 ===> 二千回の殺人

2015, 罪人よやすらかに眠れ

2017, 청부살인, 하고 있습니다 殺し屋、やってます 임무완수 뿐만 아니라 추리와 처세, 안전까지, 정말 영리한 청부살인업자

        ?憎師

2018, 崖の上で踊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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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가지고 있는 힘 (상권) | - Horror 2019-01-14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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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후 항설백물어 (상)

교고쿠 나쓰히코 저/심정명 역
비채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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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기이해 소름이 돋거나 귀가 솔깃한 기담, 그것을 또 과학적으로 추론을 하는 것이 합해진다. 이렇게 완벽한 이야기가 있을 수 있는 것인가. 그리하여, 이 시리즈는 여러 문학상을 수상하며 계속 진행되고 있다. 


항성백물어 (1999, 귀신보다 인간이 더 무서워)와 속항성백물어 (2001, 과학적이든 괴담에 의지하든, 사악한 마음의 결말은...어둠)에 이어 이 후항성백물어에선 마타이치와 오긴의 모습이 비춰진다. 그리고 세월도 흘렀다. 유신의 이후, 운명이 바뀐 네명의 청년들이 모여 세상의 신기한 이야기들을 논의한다.


- 야하기 겐노신, 막부시대 남쪽 봉행소의 견습동심->유신후 도쿄 경시청 일등순사.

   진기한 이야기나 괴담종류를 매우 좋아함
- 사사무라 요지로, 기타반야시 번에서 에도에 올라와 근무하던 가신-> 가노상사라는 무역회사 근무
- 구라타 쇼마, 에도 막부 중신의 둘째아들, 요지로의 옛동료 -> 한량
- 소베, 요지로와 같은 번 출신, 검도사사 -> 유신후 가루가쿠쵸에서 도장, 경찰서에서 순사에게 검술을 가르침.   합리주의자


네 명의 가지가지 다른 이 청년들은, 거의 겐노신이 가지고 온 이상한 이야기를 듣고 또 그 비슷한 이야기가 실린 책들을 논의하다, 결국 잇파쿠옹 (실제 이름은 야마오카 모모스케)에게 들고 가고, 그 노인은 그러한 이야기가 실제했음을 이야기해준다. 그리고 기담에 끝나지않을 현실적인 부분까지도.


'붉은 가오리', 모시고 있는 에비스신의 얼굴이 붉게 변하면 땅이 무너진다는 이야기. 잇파쿠옹은 거의 영화화라고 할 만한 자신의 엄청난 경험을 이야기해주는데....


내가 요즘 나이가 들었다고 느끼는 것은, 이제 변화를 싫어하며 조금 안좋은 일이 있으면 그에 대한 회복력이 떨어진다는 것. 그런데, 모든 것을 누리며 군림하는 고베의 괴로움과 일탈이란 이야기. 누가 그랬던가 이야기를 너무 좋아하면 가난하다는 말도 있지만, 이야기 속에 자신을 돌아보고 깨닫는다면 마냥 가난, 즉 머물러 발전하지 않음은 아닐지도. 


... 괴롭거나 이제 싫다거나 슬프다거나 하는 감정이 없다면 즐겁다거나 기쁘다거나 편안하다는 감정도 생기지 않을 것이다....그러니까 이건 행복이 아니다....p.89


'하늘불', 과거 인간의 뼈에 있는 인으로 인해 무서운 개과 저주를 연결했던, 셜록홈즈의 바스커빌의 개도 실제로는 과학적 설명이 가능했듯 죽은 이의 얼굴로 나타난 불은..

'겐노신', 거둬준 삼촌과 사촌에게 막대하고 사고를 치고 살던 한량이 갖혀있던 뱀에게 물리는데...

미스 마플은 사건에 관련된 사람을 보면, 자신이 살고 있는 세인트 메리 미드마을의 사람이거나 자신이 겪어 잘 아는 사람을 연관시킨다. 인간의 심리란 아무리 생김새가 다르고 그래도 거기서 거기던가. 핵심만 파악한다면. 그렇듯 이번 이야기와 다음 이야기 '상처입은 뱀'은 겐노신이 기묘한 이야기를 꺼내면, 친구들은 과거의 이야기를 적은 책들을 끄집어 내고, 그리고 잇파쿠옹이 실제 과거 겪은 이야기를 꺼내고 결국 마타이치가 엮인 논리적인 해설로, 그리고 겐노신의 사건해결로 이어진다. 

 

뱀에 관해, 지벌에 관해 사람들이 논리없이 기존의 편견에 사로잡혀 만들고 믿어 생겨난 이야기들. 꽤나 인간의 심리에 대해 알려주는 듯 흥미롭다. 



p.s: 이 시리즈를 각각 잡아도 큰 무리는 없지만, 항설백물어부터 잡고 읽으시면 더욱 마타라이 일행에게 이 들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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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는 영상, 음악, 주제, 인물들 | Commentary 2019-01-14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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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라스트 모히칸


워너브러더스 | 2002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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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고 다니엘 데이 루이스에게 반해버렸다. 바로 커버와 포스터에 쓰인  장면에서. 원래보다 좀 노랗게 색조를 바꿨는데, 저 장면은 몬로대령의 딸들과 던컨이 납치되자 칭가츠구, 웅카스, 그리고 호크 아이가 바위산을 뛰어 올라가 좇아가는 부분이다. 원래 남자 머리가 긴거 엄청 싫어하는데, 다이엘 데이 루이스만큼은 예외다. 어찌나 멋졌는지, 정말 만화의 눈처럼 하트가 되버렸다.


1757년 아메리칸 대륙을 놓고 영국군과 프랑스군이 싸우고 있고 그 와중에 인디언족들 또한 각각 양쪽으로 분열되어 있었다. 모히칸족은 이를 거부하나, 영국군의 먼로대령에게 앙심을 품은 휴런족의 마구아는, 이러한 마음을 숨기고 중요한 정보를 전달하지 않아 프랑스군에게 습격을 받는 먼로대령도 고립시키고, 그들의 딸인 코라와 앨리스마저 납치해버린다. 


백인에 의해 타락당하고 이용당한 마구아는, 프랑스어 영어 인디언어까지하는 인물인데 앙심을 풀기 위해 먼로대령도 그리고 코라마저 죽기를 원한다. 이와 반해, 백인인 호크아이는 어린시절 부모를 잃고 모히칸족 리더 칭가츠구에게 길려져 그의 아들이자 모히칸족을 이을 아들 웅카스와 같이 아들로서 키워진다. 그는 백이만, 코라의 여러가지 질문에 답하면서 겉은 백인이자 속인 인디언인 자신이 이해를 바라지도 않고 무리하게 이를 하지않는다고 말한다. 하긴 맞는말이다. 내 괴로움의 한가지 또한 내 눈으로 세상을 이해하려는 당최 되지않는 것이니. 


여하간 원작에선 흑인과 백인의 혼혈인 코라가 영화에선 너무나도 아름다운 매들린 스토우로 나와 던컨과 호크아이의 사랑을 받는데, 지금같으면 화이트워싱이라 비난받을 수 있지만 사랑받을 수 있는 여성으로 나온다. 직접 총을 줍고, 쏘고, 또 울지않고 호크아이를 보내기 전에.


이제까지 본 영화중 가장 아름다운 러브씬중 하나는, 바로 추격을 받다가 폭포안에서 헤어지기전 호크아이가 코라에게 말하는 것. 


You be strong, you survive... You stay alive, no matter what occurs! I will find you. No matter how long it takes, no matter how far, I will find you.

(무조건 살아남으라고. 무슨일이 있어도)


이 정확한 대사를 찾다가 원작소설의 인용문도 봤는데, 어릴적 일본어 중역판 축약본으로 내 기억에 머무르기엔 더 큰 작품같다. 특히 인디언들 시점의 발언등이.


내 기억으로는 호크아이와 코라의 사랑만 생각했는데, 자기가 코라 대신 죽겠다는 던컨 (통역하다 실수했다는 의견도 있지만, 그가 코라대신 죽기를 바란거 같다)의 사랑과, 납치된 앨리스를 바라보던 웅카스의 눈과 그리고 그가 떨어진뒤 스스로 죽음을 택하는 앨리스 등의 사랑도.


나쁜 인디언의 복수가 가장 눈에 띄지만, 정작 남의 나라 땅에 들어가 마약, 담배, 위스키로 인디언들을 타락시키고 총알받이를 만든 영국과 프랑스의 제국주가 제일 문제인 것을. 마지막 남은 모히칸족의 마지막 모습이 그래서 해피엔딩이 아닌, 슬픈 모습으로 보여진다.


Great Spirit, Maker of All Life. A warrior goes to you swift and straight as an arrow shot into the sun. Welcome him and let him take his place at the council fire of my people. He is Uncas, my son. Tell them to be patient and ask death for speed; for they are all there but one - I, Chingachgook - Last of the Mohicans.

(칭가츠국이 웅카스를 잘 받아달라고 말하는데 울음이 나왔다)


음악까지 너무 완벽해서 내내 그 테마곡의 머리 속에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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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스릴러로 추천받을만하다. 여주가 정말 멋지다 (Stillhouse lake #1) | - Suspense/Thriller 2019-01-08 20:53
테마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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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수입양서]Stillhouse Lake

Caine, Rachel
Thomas & Mercer | 2017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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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트위터에서 추천스릴러로 영업당한 책이다. 작가는 주로 환타지 호러작품을 쓰는데, 이 작품의 전개에 따라 서서히 긴장감이 구축되는 것을 볼때, 그녀의 호러작품이 어떨지 꽤 궁금하다.


시리즈로 나와 이제 3권이 나올때인데, 글쎄 얼마나 이 여주가 고난을 겪어나가야할지 안쓰럽게 보인다.


Ms. Gwen Proctor. 그녀는 남부 테네시주의 아주 아주 조용한 마을 Norton의 호숫가, Stillhouse lake에 살고 있다. 원래 집을 물려받아 오래사는 사람도 있고, 이 지역이 개발되어 저택들으로 들어가는 경비초소도 있있지만 이제 다들 나가버리고 동물이나 아이들이나 초소에 드나드는. 호수가를 중심으로 이십여개의 집만 있는 조용한 곳. 

고스룩을 추구하다 매번 교장의 훈계와 징계를 받는 14살의 딸 Atlanta, 애칭은 Lanny. 그리고 너무나도 내성적인 11살의 아들 Connor를 데리고, 매주 총쏘는 연습을 완벽히 하고, 집안을 드나들때마다 집안의 보안장치를 세팅하고, 프리랜서로 집에서 웹디자인과 코딩 등을 하는 엄마. 하지만, 이건 그녀의 본 모습이 아니다.


4년전 중서부 Kansas주의 Witchita. Gina Royal이라는 이름이었던 그녀는 Lily와 Brady, 두아이들을 데리러 학교에 갔다 돌아오는 길이었다. 어떤 SUV운전자가 그녀의 집에 달린 차고의 벽을 들이받는 일이 발생한다. 운전자는 정신을 차리고보니, 차고안에 한 여자가 천장에 매달려있었고. 알고보니 남편 Melvin은 어린 여성을 납치해 고문하고 성폭하다가 콘크리트를 매달아 물에 버리는, 연쇄살인범이었다. 

그녀는 공범으로 의심받고 결국 무죄방면되만, 그녀가 무죄라는 것을 믿지않는 피해자의 가족들과 온갖 정의구현의 사도들이 그녀를 습격했다. 그중 최고는 Absalom이라는 인물. 엄청난 능력을 가진 그는 Mel의 주변을 공격하다 그녀로 타겟을 바꿔 공격하다 그녀에게 동정하여 그녀와 아이들의 도피를 도왔다. 

이제 4년, 그동안 그녀들은 모든 자산을 처분해 Jeep에만 실을 수 있는 정도만 소유했고, 또 자동차도 이름도 과거도 모두 바꾸고.


하지만, 그녀가 하지도 않은 행동 (남편과 함께 무언가를 차고로 옮기는 것을 봤다는 과거의 이웃증언과 1건으로 기소되었다가 그녀가 락커에서 모든 증거물을 찾아낸탓에 이십여건의 살인사건에 대해 기소되 화가난 Mel이 법정에서 그녀의 개입을 부인하지않아서) 때문에 그녀에 대한 의심은 풀리지않았고, 추적자들은 싸이트에 모여 증거를 올리고 그들을 추적한다. 게다가 사형수가 된 Mel은 오히려 그녀를 저주하며 온갖 참혹한 방법으로 그녀를 죽이겠다는 메일을 보낸다. 도대체 어떤 방식으로 그런 편지가 형무소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것인지.


안정되기는 커녕, 10대의 딸과 아들은 과거 얌전하고 외향적이었던 성향이 완전 바뀌어, 고스룩으로 반항하지를 않나 다른 아이들에게 맞고 다니지만 아무말도 하지않고 그녀를 원망하고..


그러던 어느날, 호숫가에 여자의 사체가 발견된다. 몸에 콘크리트를 묶은 사체. 데자뷰같은 사실에 그녀는 두려움을 느끼고, 게다가 딸 Lanny가 범행의 일부를 목격한 것을 형사에게 말한다. 그녀는 이제 도망을 가야하는 것인지, 아니면 아이들의 정신상태를 위해 버텨보려는지.


그리고, 과연 누구를 믿어야 하는 것인가? 이웃집 호감 경찰 Graham, 군인출신 흑인사격교관 Javis, 공군출신의 미스테리한 Sam? 도움을 주고 있지만 Absalom? 


심리스릴러라는 이름이 정말 딱 들어맞게, 정말 찬찬히 그리고 설득력있게 하나씩 심리와 상황을 묘사한다. 구멍하나, 의심하나 없게 하나씩 설정하며 등장인물이 느끼는 심리를 잘 설명해서 좀 진도가 느리게 나아가지만, 읽는 맛이 꽤 쏠쏠하다. 믈론 후반부에는 정신없이 페이지를 넘기게 된다. 이 정도면 일전에 읽은 스릴러 데뷔작들보다는 훨씬 더 많은 독자들의 인정을 받아야할 작품 같은데...


...gun can't protect you unless you protect yourself mentally, emotionally, and logically....p.84

(총을 가지고 싶다는 딸에게, 총을 가지게 되면 오히려 총을 맞는 확률이 더 커진다고 총은 답이 아니라고 얘기해준다)


읽는내내 여주에게 정말 공감과 응원이 가도록 멋지다. 무서워서 상처받아서 몸이 덜덜 떨리고 눈물이 나지만 꾹 참고, 그 상황에서 어떻게해야하나 행동하고. 매일 달리고 총을 쏘며 단련을 한다. Mel이 자기가 조종할 수 있는 만만한 여자로 여주를 선택해 결혼하고 조련하지만, 거기에서 살아남아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정말 현명하게 행동하는 여주가 정말 멋지다. 후반부에 경찰에게 끌려가고 나쁜놈들이 습격하고 하지만, 말로서 이성적으로 설명하고 또 엄청난 행동력으로 액션을 취하고. 책 후반부에 모든 것을 밝혀지지만, 결국 남편이 탈옥을 함으로써 이제 2탄이 어떻게 될지...


아참, 맨뒤에 이 책을 읽으면서 들으면 좋을 노래들을 작가가 리스트업해놨다. 헤비메탈인데 답답한 속 빵 뚫어준다



 


p.s: Rachel Caine

The Weather Warden series (adult urban fantasy)
The Red Letter Days series (adult urban fantasy)
The Morganville Vampires series (young adult)
The Athena Force series (adult urban fantasy
The Outcast Season series (adult urban fantasy)
The Revivalist series (adult urban fantasy)
Stand alone novel (young adult)
The Great Library series
The Honors series


- stillhouse lake 시리즈

Stillhouse lake 2017

Killman creek 2017

Wolfhunter river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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