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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고 사랑스러워 | Fiction 2019-11-2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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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수입일서]吉祥寺の朝日奈くん

中田 永一 저
祥傳社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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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수를 죽이고 メアリ??ス?を殺して, 幻夢コレクション 2016  아, 간만에 너무 뿌듯하게 읽은 환상단편집이었다]을 너무 재미있게 봐서. 지금쯤이면 모두 다 알았겠지. 이게 죄다 오츠 이치라는 것을. 그런데, 처음 대한 것은 오츠 이치인데 그는 블랙일때보다는 어째 불랙이 얼마나 섞였을까 두근거리면 핑크나 무지개빛 작품을 읽을때 더 매력적인거 같단 생각이다. 핑크를 표방한 이 책도 블랙의 존재를 두근거리면서 읽는데, 너무 재미있다.

 

 

표지는 두 장이다 (밤에 침대 독서등으로 찍어서 덜 컬러풀하다만)

 

   

 

왼쪽 표지를 열면 오른쪽의 원래 표지가 나오고, 왼쪽표지의 안쪽에 오츠이치의 추천사 (ㅎㅎㅎ)가 써져있다.

 

이 책으로 번역도 되었고 (그런데 첫번쨰 단편이 일본어의 말장난에 가까운..게 있어서 그냥 가격보고 원서를 산게 공부겸 더 잘 되었다고 생각했다), 표제작이 영화로도 나왔는데 나중에 찾아봐야할까 생각중이다. 이 사랑스러움을 잘 살렸을까나.

 

밤에 원서 단편소설을 읽는데 (번역서들은 너무 책이 두꺼워서 팔이 아파) 단편 하나가 길면 좀 곤란해진다. 잠은 자야 하는데...

 

여하간, 첫번째 이야기 交換日記はじめました! 교환일기 시작했습니다

이야기는 케이타와 이즈미 하루카란 남녀의 교환일기로 시작한다. 헬리혜성 관측의 밤에 생긴 오해였는지, 이 둘은 교환일기를 접고 시간이 흘러 다른 누군가의 손으로 흘러흘러들어간다. 힘든 회사생활을 그만둔 야스시가 자신처럼 한자리를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하루카에게 호감을 품고 그녀에게 이 일기장을 전달하려 하고, 그리고 헬리예성의 밤을 묘사한 소설을 통해 하루카는 이 일기장을 드디어 손에 넣게 된다. 하지만, 어리버리한 그녀는...ㅎㅎㅎ

 

정말 귀엽고 사랑스럽다.

 

 

ラクガキをめぐる冒? 낙서를 둘러싼 모험

 대학생이된 사쿠라이 치하루는 14살 중2 학교에서 벌어진 낙서소동으로 토토야마 신노스케를 찾는다. 모리 아키라는 학교의 나쁜 아이들로부터 이지메를 당하고 있었고 그들의 짓으로 보이는 낙서가 그의 책상에 가득있었다. 이를 통해 학교에 보고가 들어가고 학교에 나오지않게된 아키라. 치하루는 과거 자신이 당했던 이지메를 생각하고 복수를 위해 비오는 날 학교에 들어간다.

 

그의 작품중 대표작인 존재감이 옅다는 것을 연상시키는 여주의 캐릭터. 하지만, 의외로 속은 강한듯. 과연 상봉하게된 두 남녀는 어떻게 발전했을지가 너무너무 궁금하다.

 

三角形はこわさないておく 삼각형은 무너뜨리지않고 둔다

bookmeter에서 이 책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에피소드었다. 독수리란 한자가 들어가는 와시즈 렌타로는 학교에서 운동도 잘하고성처럼 군계일학으로 돋보이는 시라토리 츠토무와 농구를 통해 가까워진다. 자신이 골을 넣지않고 시라토리에게 패스하는 성격처럼 렌타로는 남의 눈에 띄지않으려는데. 어느날 공원에 비맞는 아기고양이가 걱정된 시라토리는 오사나이 코토미란 동급생을 알게되고 마치 추돌사고처럼 감기처럼 감정을 품게된다. 하지만, 하필이면 해파리 극복작전을 하던 렌타로마저 이 소녀에게 감정을 품게된는데...

 

삼각형의 변 a<b+c에서 a=0일떄의 슬픔이라니. 정말. 와우. 한변이 0이 된다는 건 두 점이 합쳐진다는것. 그러니까 이들의 삼각관계중 둘이 사귀게 된다는 것.

 

추리의 요소도 들어가면서, 매우 순진하고 섬세한 이들의 감정이 묘사되는, 정말 끝내주게 멋진 작품이였다. 사실 표제작인 아사히나군 이야기보다 더 좋았다.

 

うるさいおなか 시끄러운 배

어떻게 이런것을 가지고 이야기를 만들까. 감탄했다. 로알드 달과 미치오 슈스케의 상상력은 대단한데, 이 작가 또한 필명에 따라 이야기를 만들고 게다가, 아직은 원서로는 오츠이치가 아닌 나카다 에이이치로일때의 글만 봤지만, 청춘소설에 맞게 한자를 거의 안쓰고 히라가나로 구어체로 쓴다. 게다가사람이 쓰는 단어의 수는 한정적이라 읽다보면 자꾸 반복되는 표현이나 단어가 있는데, 매우 다양하게 쓰는 것 같다. 이 필명으로 나오는 책은, 아니 이 작가의 책은 다 읽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타카야마는 그녀를 낳고 돌아가신 어머니처럼 배에서 소리가 난다. 그냥 나는게 아니라 꽤 다양하고 또 소리도 크다. 그녀는 학교에서 조용한 이미지로 살아가기 위해 여러가지 수단을 준비해두는데, 어느날 동급생인 갈색머리소년 카스가이가 그녀에게 다가와 제안을 한다.

 

아, 정말 귀여운 것들.  

 

吉祥寺の朝比奈くん 기치조지의 아사히나군

생각외로 읽기시작하자 작가가 달라진듯한 느낌이 들었다. 왜일까...

아사히나 히나타는 연극을 하기위해 도쿄에 상경했다. 아르바이트근무하는데서 알게된 테츠오선배나 연극을 통해 알게된 후배외엔 조용한 생활을 하는 그는 기치죠지의 한 찻집에 드나들고 거기서의 해프닝으로 키가 큰 미녀직원 야마다 마야를 알게된다. 그녀의 어린딸과 만나기도 하던 그들은 실상..

 

실상을 알게되었을때의 배신감은 엄청났으리라. 음모를 꾸민 이에 대한 것도 그렇지만, 운명이라 생각했더니만 아니였을떄도. 그래도 그녀의 고마움은 이해가 되고, 또 아사히나의 마음 또한 이해가 된다.

 

책표지를 벗기면 나오는 오츠이치의 추천사 (사실 동일인물이며서) 나카다 에이이치가 수줍음이 많다는 둥 하면서 이 작품을 설명한다. 난 추리가 가미되서 추리마테고리에 넣으려했는데, 그가 단도직입적으로 연애소설이라고 말한다. 기치죠지에 살던 경험을 되살려, 그들의 데이트 코스에서 그당시의 기치죠지를 눈에 그려낸다. 나도 가보지 못한 그곳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 그 묘사는 그들의 연애 뿐만 아니라, 기치죠지에 대한 작가의 애정소설이라고도 말하면서.

 

 

p.s: 오츠이치 (乙一) = 나카타 에이이치 = 야마시로 아사코


夏と花火と私の死?  1996 여름과 불꽃과 나의 사체 천진한 듯한 잔인함을 살리는 작가의 개성 외엔 평이하다 

失踪HOLIDAY  2000  실종holiday

暗?童話 2001  암흑동화
GOTH リストカット事件 2002 본격미스테리대상,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2위, 본격미스테리베스트10 5위 주간문춘미스테리베스트10 7위

平面いぬ。 2003 평면견
ZOO 2003 주간문춘미스테리베스트10 8위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5위  ZOO 이 작가를 알게 된 것은 행운이다. 

銃とチョコレ?ト 2006 총과 초콜렛 

“The Book” jojo's bizarre adventure 4th another day 2007 The Book

エムブリヲ奇譚 2012 엠브리오기담

花とアリス殺人事件 2015 하나와 앨리스 살인사건 사랑은... 전쟁. 그럼 청춘은...오해, 그리고 미스테리

メアリ??ス?を殺して, 幻夢コレクション 2016 메리수를 죽이고 아, 간만에 너무 뿌듯하게 읽은 환상단편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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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헐리우드가 섞여버린듯한, 밀레니엄시리즈 4탄 | - Suspense/Thriller 2019-11-2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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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거미줄에 걸린 소녀

다비드 라게르크란츠 저/임호경 역
문학동네 | 2017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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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섀넌 커크의 [복수해 기억해 Method 15/33 읽으면서 범인들이 안쓰럽기는 처음일세]에서 언급했듯, 이 밀레니엄 시리즈의 리스베트는 내가 손꼽는 사이다 여전사 캐릭터이다. 근데, 작가의 사망후 다시 이어써 나타난 이 4탄에선 리스베트는 거의 초인급이 되었다, 신체적 능력으로. 좀 너무 헐리우드적으로 된 것같아서 다소 실망이었다. 그 어떤 역경에 상처를 받더라도 일어서는 그녀지만, 그렇게 다량의 혈액을 잃고도 자가치료하고 또 프로킬러의 총격에 응사하여 다 죽이고...흠.. 그녀의 무사함을 바라지만, 이렇게 갑자기 믿기지않을 정도의 모습은 그녀답지않은 느낌인지라.

 

성공하자마자, 아니 성공을 눈앞에 두고 사망한 작가는 진짜 사랑하는 영혼의 동지인 동거녀에게 유산과 권리를 주지못하고, 오히려 그의 사회적 적인 우파적인 아버지와 동생에게 권리가 돌아가게 되었다. 그의 노트북안에 4판의 일부가 들어가있다는데, 작가의 아버지와 동생에게 간택된 다비드 라게르크란츠의 작품과 어떤 차이가 있을런지 정말 궁금하다. 정말 작가를 사랑했다면, 이 아버지와 동생은 자신의 이 작가 외에 그 작가의 4탄을 살릴 방법을 간구한다면 어떨까. 두 시리즈가 나와서 서로 경쟁하는 것도 멋질지도.

 

여하간, 3탄이후 미카엘 블롬크비스트의 잡지사이자 이 시리즈의 이름을 제공한 잡지 '밀레니엄'을 위기를 맡게된다. 시대가 변하였고, 밀레니엄을 상징하던 미카엘의 존재가 시대에 뒤쳐지게 된 것. 하지만, 시대에 맞추기보다는 언제나 언론인의 자세를 유지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미카엘의 생각과 달리, 재정적 위기를 탈피하기 위해 편집장 에리카는 노선을 달리하는 세르네르 미디어그룹에 지분을 팔게된다. 그러자, 닥치게 된 건 미카엘의 위치. 밀려나게 될런지.

 

그때 스웨덴의 유명한, 아니 전세계적으로 AI로 독보적인 프란스 발데르는 미국에서 돌아와 자신의 자폐아들인 아우구스투스를 찾는다. 미국으로 떠나기전 해킹을 당해 절도당했던 그는, 똑같이 미국에서 무언가 옳지않은 것을 알고 황급히 스웨덴으로 돌아온 것인데. 그를 따라온 감시의 눈길.

 

미국의 국가 안보국 NSA와 스웨덴의 국가안보국 세포 또한 프란스를 보호하려고 하지만, 그는 살해당하고 유일한 목격지는 아우구스투스. 아이는 서번트 증후군으로 시각적정보와 수학에 엄청난 능력을 발휘한다는 사실이 아직은 알려지지않았고, 프란스의 요청으로 살해직전 그의 집에 도착한 미카엘은 아이를 보호하고, 해킹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해커 와스프인 바로 리스베트 살란데르에게 연락을 한다.

 

저기, 후반부에서. 미카엘님아. 프란스의 살해직전에 보게 된 인물이 바로 회사 사무실 밖에 목격되. 그리고 어떤 미녀가 와서 미인계를 쓰려다 실패하는데, 뛰어난 능력으로 그녀가 바로 그 수상한 인물과 연결됨을 간파해서 물리쳐. 거기까지는 좋았는데, 사무실에 리스베트와 연결되는 안드레이 혼자 있는데 사무실을 떠날 수가 있냐고?!?!????

 

마치 위기를 만들어 줄거리를 잇고, 갈등을 만드는 헐리우드 영화같아서 후반부부터 좀..그러다 자신의 상관을 마치 아이처럼 취급하는 에드윈의 모습을 보고서..아아.

 

그럼에도 일단 카밀라의 존재는 궁금하니까. 그런대로 한편마다 하나의 사건이 마무리되는 전작 3부작과 달리, 이 4탄은 어째 이야기를 어느정도 마무리한 느낌이 아니다. 시리즈의 첫작품이 등장인물 소개와 설정을 위해 이야기의 비중이 줄어드는 것처럼, 새로운 시리즈의 시작처럼 이 카밀라가 등장하는 것을 소개함이여서 그럴까. 마블의 세계처럼, 와스프, 스파이더의 이야기는 과연 원래 작가가 의도했던 것인가 꽤 궁금하긴 하지만, 일단 카밀라 또한 이블트윈으로서 엄청난 Archrival로서, 홈즈에게 있어 모리아티교수급일런지 지켜봐야겠다.

 

그래도 역시, 원작자 스티그 라르손과 머리를 맞대었을 동거녀이자 동료분의 아이디어가 궁금하다.

 

p.s: 스티그 라르손

밀레니엄1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복수는 짜릿하다

밀레니엄2 휘발유통과 성냥을 꿈꾼 소녀 흡입성강한 밀레니엄 2부 - 리스베트의 과거

밀레니엄3 바람치는 궁전의 여왕 밀레니엄 3부작의 완결 - 정신없이 읽게되는 페이지터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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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지워져도 사랑해 | Fiction 2019-11-2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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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일생일대의 거래

프레드릭 배크만 저/이은선 역
다산책방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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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라는 남자 (걸을때마다 삐걱대지만 무엇보다 튼튼한 집과 같은 남자, 오베)]를 꽤 울며불며 감동적으로 읽었는데, 이 책도 울며불며 읽었다. 그닥 다정한 표현을 안하지만, 마음 속으로는 가족을 꽤 사랑하는, 그러기에 누군가의 가족 또한 사랑하는 그런 사람이 공통이였다. 예전에 언젠가 언급한 적이 있는데, 연애를 하면서 자신의 연인만을 배려하는 타입의 사람은, 그 상대가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해서 일뿐이며, 연애를 하면서 다른이들에게 모두 다 친절하게 바뀌게 된 사람은, 연인을 통해 자신 외의 사람들을 다시 보게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근데 이 작가의 인물들은 사랑을 통해 자신의 가족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을 다 열린 마음으로 바라본다. 그 점이 정말 좋았다.

 

다만...

 

'나'는 성공만을 위해 달려왔다. 소외감을 느낀 아내와 아들은 벌써부터 그와 헤어져버렸고. 그는 이제 암에 걸려 마지막을 바라보고 있지만, 이를 말하며 동정을 얻고싶지는 않았다. 병원에서 만나는 작은 소녀. 그리고 회색옷을 입은 여자. 죽음의 순간마다 보았던, 회색옷을 입은 여자는 암에 걸린 자신이 아닌 그 작은 소녀를 위해 왔다고 말하고.

 

'나'가 보기게 어린 시절의 중요한 순간을 함께 해주지 못했던, '나'의 아들은 '나'가 아닌 다른 다정한 인물의 아들이었으면 더 행복했을지 모른다고 생각해 마지막 결정을 했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 아들은 다른 다정한 누구보다 그 무정한 아빠인 '나'를 사랑하고 있지않은가. 힘들었던 순간에도 사랑은 자란다. 내 강아지를 더욱 사랑하게 된 건, 강아지가 건강했을때보다 마지막 아파서 24시간 붙어있어야했던 마지막 3년 4개월이였다. 잠을 제대로 자지못하고 소리가 나면 깨서 봐야했고, 어디 나가면 불안했던. 그런 스트레스가 있던 시간동안 나는 내 강아지를 더욱 사랑하게 되었다.

 

하지만, 난 이 화자의 '나'를 정말 존경한다. 누구보다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강할터인데, 아니 사람이란 존재가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가장 강할터인데. 그저 아무런 흔적없이, 어떤 기억없이 사라질 지라도 누군가를 대신 살리고 싶어한다니.

 

짧은 작품이었지만 여운이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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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은밀한 이야기일 수도 있어 | Fiction 2019-11-1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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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캣퍼슨

크리스틴 루페니언 저/하윤숙 역
비채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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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는 You know you want this : Cat person and other stories이다. 누군가의 반응을 기대하지않고 그저 자신의 이야기를 조금 비틀어 썼을뿐인 작가가, 독자로부터 의외의 반향과 동조를 보게되어 자신의 이야기가 또 누군가의 이야기도 될 수 있음을 깨달았기에 붙인 제목인 것 같다. 당신도 이런 비슷하 경험있지? 이런 이야기 누군가 나누고 싶었지? 라고.


12편의 이야기가 나온다. 


캣퍼슨. 

뉴요커지에 실린 글중 가장 많이 읽혔다는 글. 만나는 시점부터 상대에 대한 탐색보다는 사랑, 연애를 하고픈 자신의 감정에 빠진 상황은 솔직히 나도 경험한 바가 있어 다소 불편하면서도 재미있게 읽었다. 


룩 앳 유어게임 걸

이것 또한 의외로 불편한 진실이었다. 모든 것이 나랑 연관되어있다고 생각하는 것. 그래, 어쩜 소녀기에서 멈춰 버렸어야할 사고이다. 



정어리

이건 어쩜 호러 판타지로 봐야할까. 그저 어린딸인줄로만 알았는데, 어쩜 은밀하게 엄마의 깊고 어두운 속내를 파악해낸것일까. 마치 사각의 납작한 통조림을 뜯자 정어리가 차곡차곡 쌓여 조금씩 겉의 형태가 무너지고 있는 이미지와 겹쳐져서 조금 소름이 돋았다. 



한밤에 달리는 사람

이건 아프리카에 봉사활동을 나갔던 작가의 경험과 겹쳐있는지 모르겠다. 글쎄, 봉사를 하러 갔으니 자신의 모든것을 감사하게 받아줘야한다고 생각했던 것이 의외로 오만이 아니였나. 결국 동일한 인간이라는 것을 알았으니. 



거울, 양동이, 오래된 넙적다리뼈

꽤 흥미롭게 읽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동화가 될 것 같다. 모든 것을 갖춘 공주는 남편감을 택해야하는 압박을 받지만 그 누구도 특별하게 사랑할 수는 없었고, 결국 자신의 얼굴을 뿌옇게 비추는 거울조각과 자신의 목소리를 반향하는 양동이, 그리고 소망일지 모를 마르고 긴 뼈를 사랑하게 된다. 비틀어진 자기애는, 진실로 자신을 사랑하는 이를 받아들이지못하게 되고.. 



나쁜아이

자신의 은밀한 사생활을 감추기보다 이를 보여주면서 느끼는 쾌락은 우리가 SNS를 하는 것을, 그리고 누군가를 학대하고 지배하는 욕구는 



좋은 남자

와우, 좋은 남자 테드의 긴 연애사. 원하는 그녀가 내가 아닌, 더 키가 크고 근육질에 활달하고 인기있는 스포츠남이라면. 내가 원하는 그녀가 아닌, 치아교정기를 끼고 나를 잡아먹을 듯 바라보는 통통한 소녀가 옆에 있다면. 진실하게 마음을 보여주어도 상처를 받는 현실인지라, 이렇게 심리전을 이용하고, 누군가의 상처에 무관심, 아니 신경쓸 여력이 없었기에 아직도 사랑을 찾지못하는 것인지도. 아니, 아직 테드는 사랑이라는 것이 뭔지 모르는. 




풀장의 소년

어린 시절 우연히 보게된 세미포르노의 영화. 소녀들은 여주과 자신을 동일시하고, 그 여주를 바라보는 풀장의 소년의 눈에 비친 갈망을 잊지못하게 된다. 누군가 자신을 그렇게 갈망하며 원하기를 바라는 소녀들은 커서 이제 결혼을 앞두게되고. 라스 베가스와 스트리퍼를 따라간 예비신랑과 몇백달러에 풀장에 몸을 던진, 그 옛날의 소년이 진짜 마주대하는, 영화아닌 현실이라는 사실에. 읽다가도 뭔가 부정하고 싶어진다.


겁먹다.

어쩌면 나도 예전에 생각해냈을 모를 환타지. 완벽한 이상형을 그리고 그 인물이 실제로 나타난다면. 그런 마법을 구현할 수 있다면. 하지만, 실제로 등장하자 겁을 먹어버릴지 모르는데. 




상냥갑 증후군

와우, 이건 솔직히 실제 피부와 신체에 기생해서 사는 실제의 병과 이를 조금 과장한 호러영화를 본 뒤 조금 피부가 가렵게 느껴지는 혼동과 비슷하다. 타인으로부터 받는 무의식적인 암시일까, 아님 현대인의 불안과 피해망상일까. 




무는 여자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자신의 욕구를 매우 현명하게(?) 이용하는 여자. 의외로 통쾌하고 고소한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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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을 알고 이용하는 매력적인 주인공 (미코시바 레이지 #1) | - 本格推理 2019-11-1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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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속죄의 소나타

나카야마 시치리 저/권영주 역
블루홀6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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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제사 나카야마 시치리의 본질을 본 것 같은 느낌이다. 그의 시리즈 중에 가장 좋았고, 또 이렇게 다양한 시리즈를 쓸 수 있는 작가의 능력에 감탄을 한다. 


그리고, 그의 와타세 경부 시리즈와 겹쳐 와타세가 등장해서 더 좋다. 


큰 돈이라면 악당도 변호할 수 있는 변호사 미코시바 레이지가 시체를 유기하는 장면부터 이야기는 시작한다. 그는 니시키오리라는 사기꾼의 변호를 맡으며 3억엔을 요구하고, 또 다니자키로부터 호라이를 견제하여 변호사협회 회장선거에 출마하기를 요구받는다. 


한편, 와타세는 유기된 사체의 신원이 가가야 류지, 프리랜서 기자로서 누군가의 비리를 보도하기보다는 이를 이용해 협박해 금전을 얻는 것으로 유명하 인물임을 알게 되고 그가 최근 보험금살인사건에 주목하고 있다는 것을 파악한다.


도조 제재소의 사장 쇼이치는 공장을 나서는 트럭에서 떨어진 목재에 맞아 의식불명이 되고, 병원에 입원하던 중 사망한다. 사망한 시점에서 의문점을 품은 의사는 쇼이치의 아내 미키야가 인공호흡기 기계를 건드린 것을 알게되고, 결국 그녀는 살인으로 기소된다. 도조제재소의 경영은 왼팔만 움직일 수 있는 아들 미키야에게 맡긴채.


미코시바는 의외로 국선변호사로서 이미 유죄판결을 받은, 도조 미키야의 항소변호를 맡아 이를 뒤집어야 하는데, 와타세와 부하 고테가와는 의외의 사실을 발견하며 그에게 관심을 갖게 된다. 


... 심증이라기보다는 인상이군. 선입견은 버려라. 길을 잃게하는 원흉이니까. 산에서 길을 잃었을때 감으로 움직이냐? 우선 태양의 방향하고 손목시계로 동서남북을 확인하지. 눈에 보이는 것으로 그 다음 할일을 정하는 거다.....p.127


일전에 읽은 추리물에선, 살인을 저지른 소년이 이름을 바꾸고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가 되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땐 이 인물은 소년법을 이용해 익명의 뒤에 숨고 또 겉과 다른 속내를 보여주어 속터지게 만들었는데. 미코시바 레이지는 설정은 같지만, 제목처럼 이와는 다르다. 어쩜 시설에 들어가 새로 이름을 택할 때부터 이런 기미가 있었는지 모른다. 악당이었지만 개과천선하는 히어로물의 히어로 이름을 택하는 것부터. 누군가의 고통을 즐기던 소년은 사유리의, 베토벤의 열정소나타 연주를 들으면서 아름다움에 눈을 뜬다. 그저 재미로 사람을 죽였던 소년 소노베 신이치로는 이나미를 만나 미코시바 레이지로 태어나며.


... 선택권없이 억지로 봐야했던 변신 히어로 드라마의 주인공이름..처음에는 비밀조직의 하수인으로 악행에 가담했던 주인공이 어떤 사건을 계기로 정의에 눈뜬다....p.190


... 인간이 그렇게 간단히 달라질까?

선생님은 달라질 수 있는 인간이랑 달라질 수 없는 인간이 있다고 하셨어.

그래? 차이가 뭔데?

과거의 자기를 죽일 수 있는 힘이 있느냐 없느냐래.....p.246 


..자기외의 약한 이들을 위해서 싸워라. 나락에서 손을 뻗는 이들을 끌어올려라. 그걸 되풀이하면 그제야 넌 죄를 갚은게 되는 거다....p.283


경찰수첩을 갖고 태어난게 아니냐는 와타세경부와 달리 이 미코시바 레이지는 인간의 악을 안다. 그리고 정의를 구현한다는 법적 시스템의 허점까지 알고 있다. 어떻게 무대를 만들어 보여주느냐에 따라, 이성으로 움직여 판단할 사람들이 감정적으로 움직이는 것도 알고, 재판이라는 것이 인간의 영역에 머무르는 것, 재판관의 인간적 한계까지 다 파악하고 있다. 그리고 자신이 추구해야하는 일을 위해, 악당의 변호를 하며 그의 돈을 이용하기도 한다. 꽤 매력적인 인물이다. 아니, 조금 그에게 반한것 같단 느낌이 든다. 더 읽어야겠다. 





p.s: 나카야마 시치리 (中山 七里)

- 미사키 요스케 (岬洋介) 시리즈
안녕, 드뷔시 さよならドビュッシ? 2010 음악적 배경이 멋지게 스며든 작품 (미사키 요스케 #1)
おやすみラフマニノフ 2010
要介護探偵の事件簿 = 안녕, 드뷔시의 스핀오프 2011 ==> さよならドビュッシ?前奏曲 要介護探偵の事件簿
いつまでもショパン 2013
どこかでベ?ト?ヴェン 2016


- 미코시바 레이지 (御子柴?司) 시리즈
속죄의 소나타 贖罪の奏鳴曲 2011
추억의 야상곡 追憶の夜想曲 2013
은수의 레퀴엠 恩讐の?魂曲 2016
??の輪舞曲 2018


- 형사 누카이 하야토 (犬養?) 시리즈
살인마 잭의 고백 切り裂きジャックの告白 2013
七色の毒 2013
ハ?メルンの誘拐魔 2016
ドクタ??デスの遺産 2017


-  히포크라스 (ヒポクラテス) 시리즈
히포크라스 선서 ヒポクラテスの誓い 2015
히포크라스 우울 ヒポクラテスの憂鬱 2016


- 와타세 경부 시리즈
테미스의 검 テミスの? 2014 범죄와 사법의 모든 면을 집으며 시작한 형사의 첫단추 다시 끼우기 (와타세 경부 시리즈 #1)
네메시스의 사자 ネメシスの使者 2017 
네메시스를 찾지않기 위해서는 (와타세 경부 시리즈 #2)


- 시리즈외
연속살인마 개구리남자 連?殺人鬼カエル男 2011
魔女は甦る 2011
?おばあちゃんにおまかせ 2012
ヒ?トアップ 2012
スタ?ト! 2012
アポロンの嘲笑 2014
月光のスティグマ 2014
嗤う淑女 2015
?理にされた男 2015
?う君の唄を 2015
작가형사 부수지마 作家刑事毒島 2016
새이렌의 참회 セイレ?ンの懺悔 2016
날개가 없어도 翼がなくても 2017
秋山善吉工務店 2017
ワルツを踊ろう 2017
逃亡刑事 2017
보호받지 못한 사람들 護られなかった者たちへ 2018
연쇄살인마 개구리남자의 귀환 連?殺人鬼カエル男ふたたび 2018
能面?事 2018
TAS 特別師弟?査員 2018
?おばあちゃんと要介護探偵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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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보는 재능이 아닌 저주 | - Suspense/Thriller 2019-11-1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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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죽음을 보는 재능

M. J. 알리지 저/김효정 역
북플라자 | 2019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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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 쿤츠의 오드 토마스처럼 (Odd Tomans 2003 살인예언자 간만에 만난 page-turner, 오드 토마스

Forever Odd 2005 살인연자 2 : 오드 토마스의 죽음의 여신 죽음으로도 인간의 선함은 영향받지 않는다는 것이 주는 위안(오드 토마스 #2)) 죽음을 볼 수 있는 능력이자 저주를 받을지라도, 나이만큼 성숙한 처세와 든든한 지원군이 있었다면 좋았을 것을... 15살인 케이시는 엄마 나탈리아가 있기는 해도 심리적으로는 이 세상에 정말 혼자인 아이였다. 그런 아이가 누군가의 눈을 들여다보면, 그 상대가 언제쯤 어떻게 어떤 고통을 겪으며 죽는다는 것을 온몸으로 느낄 능력을 가진다는 것은, 능력이 아닌 저주였다.


케이시는 좀도둑질을 하다가 만난, 운동선수출신 검사 제이콥을 보고 발작을 일으키듯 달려든다. 그리고 제이콥은 집에서 납치되어 매우 처참한 시체로 발견된다. 형사 가브리엘은 목격자 증언을 통해 케이시를 의심하지만, 범죄는 15살 소녀의 힘으로는 벅찬 일. 심리상담가인 애덤은 경찰로부터 의뢰를 받아 케이시를 만나게 되고, 그녀의 말에 혼란을 느낀다.


이어진 범죄와 이에 연결된 케이시. 애덤은 집안에 일어난 비극과 함께 케이시를 믿어야할지 기로에 놓여지고... 살해당한 인물들은 교묘하게 케이시의 과거와 연결이 된다. 


아주 짧은 챕터로 이어진 이야기는 전개가 매우 빨라서, 등장인물들에게 공감을 느끼기도 전에 바로 다음으로 넘어간다. 그럼에도 다소 지루함이 느껴지는것은, 좀 뻔한 이야기라서 일지도. 그러나 엔딩에서 케이시의 예언(?)이 실현되는 것에 다소 숙연함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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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교묘했더라면... | - Suspense/Thriller 2019-11-1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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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기묘한 러브레터

야도노 카호루 저/김소연 역
다산책방 | 2019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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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미나토 가나에의 [왕복서간, 往復書簡, 2010 편지인가 양파인가....

                                   섬세한 인간속내의 서스펜스를 덮는, 기억을 바로잡는 진실의 힘) 처럼 서로간에 이메일만 주고받으면서, 과거의 진상과 주고받는 두 사람의 모습이 조금씩 밝혀진다. 꽤 재미있는 설정인데, 이 작품은 과거의 사건이 전자처럼 풍부하지않고 또 중간부터 바로 이메일을 먼저 보낸 인물의 속내가 바로 짐작되어, 그닥 띠지의 장담처럼 '굉장한 반전'이라고는 생각되지않았다. 정말 금방 읽힌다.


미즈타니 가즈마는 30년전에 결혼을 하기로 하였으나 결혼식장에 나오지않은, 대학교 연극동아리의 후배인 미호코이 페이스북을 발견하고 이메일을 보낸다. 일년에 한번씩 보내던 그는 자신이 병에 걸렸다는 것을 알리자 바로 답장을 받는다. 그리고 그들은, 과거의 일에 대해 조심스럽게 자신들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하면, 진상을 알아가기 시작한다.


좀 더 교묘했다면 좋았을 것을... 과거의 진상을 알아가며 이 두 인물은 보여지는 것과 다른 속내가 있음이 조금씩 드러나고, 이는 바로 캐치가 된다.


그래도 꽤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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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고전영화처럼 | - Suspense/Thriller 2019-11-1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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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수선화 살인사건

에드거 월리스 저/허선영 역
도서출판양파 | 2019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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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도 작품이라 참았다. 자신이 살인용의자로 의심을 받고있으며 또 선의와 힘을 가진 탐정이 무죄를 믿고 도와주겠다는데도 눈물을 흘리며 진실을 말할 수 없다는 여성캐릭터가 나오는거.


고전영화를 보는듯하다. 추리보다는 사랑에 빠진 탐정의 어드벤쳐를 보여준다.


잭 올리버 탈링은 영국과 중국에서 다 인정을 받은, '리에젠 = 인간사냥꾼'이란 별칭까지 가진 인물이다. 그는 횡령하는 직원 밀버그의 죄를 밝혀달라는, 백화점 사장이자 혼자만 자뻑하는 시인 손튼 라인의 의뢰를 받아, 조수 링추와 함께 손튼을 방문한다. 하지만, 바로 직전 오데트 라이더라는 여자직원에게 구애를 했다가 거절당한 복수심에, 손튼은 밀버그를 불러 오데트를 횡령직원으로 몰려고 협박을 한다. 일을 거절한 탈링은, 오데트가 걱정되어 그녀를 방문하고, 손튼을 신처럼 떠받드는 전과자 샘 스테이의 음모를 물리친다.


하지만, 손튼은 공원에서 권총으로 살해당한채 여자가운의 끈과 수선화를 가슴에 놓인채 발견된다. 권총은 오데트의 집에서 발견되고, 그녀가 중요용의자로 수배가 되는데...


탈링이 오데트에게 사랑을 느끼는 과정은 독자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심리묘사보다는, 남주는 여주에게 반해 그녀의 곤경을 물리쳐야한다는 헐리우드 영화의 공식처럼 사랑에 빠져 활약할 뿐이다. 그래도, '불가능한 것만을 제외하면 아무리 아닌것 같아도 그게 진실이듯' 범인은, 사건이 가능한 시간에 알리바이가 없었던 인물. 


마치 고전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이었다. 







p.s: 에드거 월리스 (Edgar Wallace)

트위스티드 캔들 The Clue of the twisted candle 1918 가끔씩 찾아오는, 고전추리물에 대한 갈증을 말끔히 해소해준

네명의 의인 Four just men 1905 완전히 공감할 수 없었어

수선화살인사건 The daffodil mystery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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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범인들이 안쓰럽기는 처음일세 | - Suspense/Thriller 2019-11-0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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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복수해 기억해

섀넌 커크 저/김지현 역
비채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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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생각한건데, 이건 아마 그동안 스릴러속의 답답고구마 여성캐릭터에 질린 작가가 모든 욕구를 다 풀기 위해 만들어낸 작품이 아닐까 싶었다. 그동안 읽어왔던 스릴러부문중 최고의 사이다 여성캐릭터로는 1)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시리즈의 리스베트 (밀레니엄1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복수는 짜릿하다

밀레니엄2 휘발유통과 성냥을 꿈꾼 소녀 흡입성강한 밀레니엄 2부 - 리스베트의 과거

밀레니엄3 바람치는 궁전의 여왕 밀레니엄 3부작의 완결 - 정신없이 읽게되는 페이지터너), 2) (곧 번역서로 나올) Rachel Caine의 스틸하우스 시리즈의 (심리스릴러로 추천받을만하다. 여주가 정말 멋지다 (Stillhouse lake #1)) Gwen, 3)카렌 디온느의 마쉬왕의 딸 마쉬왕의 딸 The marsh king's daughter (2017 ) 진정한 사랑과 자신을 발견해낸, 마쉬왕의 딸)에서의 헬레나 등이 있는데, 이 작품속의 리사 일랜드가 그 계보를 잇는다. 역경에 처해있지만, 이들은 누구에게 의지하지않고 패닉하지 않고 속으로 가만히 자신의 힘을 모으고 위험을 타파해나간다. 보고있으면 하나도 걱정안되는 강한 여성캐릭터이다.


리사는 아직 고등학생이지만, 어린시절 총기사건을 거치며 비범한 신체능력을 보여주게 된다. 이성논리가 발달되고, 감정스위치를 켜고 끌 수 있는  능력. 하지만 어떤 이유로 인해 임신을 하게되었고 아마도 배속의 아이를 노리는 일당의 음모에 의해 납치된다. 


한편, 어린시절의 사건과 비범한 기억능력, 사격능력을 인정받은 FBI요원 로저 리우는 아동유괴사건에 관심을 쏟고 임신한 10대 실종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한다.


여하간, 단순히 방종한 생활로 임신했을 거라 만만히 보았던 리사가 원제 Method 15/33로 작전명을 정해놓고 유괴된지 33일째 되던날, 그동안 모아두었던, 숫자를 붙여 기억해두었던 도구를 사용해, 자신을 납치한 인물들에게 복수를 시작한다.


납치된 소녀를 독자들은 보고있지만, 그녀의 능력을 알고 그녀의 결심 (바로 그녀의 분노의 스위치를 켠 순간의 모성애는 좀 감동이다)이 헛되지않은 것이라는 것을 믿으면서 점점 더 그녀를 무시하던 일당들이 가엾어지기 시작한다. 


임신한 상태에서의 거친 상태에 놓여진 소녀가 초인처럼 계획을 세우는 모습은 어떤 면으로는 안심되나, 어떤 면으로는 비정상적인, 사이코패스가 아닐까 싶었지만, 그녀가 도로시나 자신의 할머니, 그리고 결국 어머니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순간 꺠닫게된다. 사랑을 받고싶었지만, 부재로 인해 상처를 받을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자기방어를 했을뿐, 그녀의 사랑의 능력은 누구와 다를바가 없다는 것. 아니, 어쩜 더 강하기 때문에 자신의 아기를 빼앗길 위기에서 이를 지키기 위해서 더 엄청난 노력을 헀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 정말 통쾌하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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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어지지 않는 인연 | - Cozy/日常の謎 2019-11-05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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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끊어지지 않는 실

사카키 쓰카사 저/인단비 역
노블마인 | 2008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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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미스테리물, 그중에서도 시고토미스테리라고 하여 특정직업을 배경으로 한 것들을 좋아한다. 치과를 배경으로 한 이 작가의 작품이 꽤 인상적으로 남아서, 세탁소를 배경으로 한 이 책을 잡았는데. 이 작품은 추리물보다는 성장드라마, 잔잔한 인간드라마의 성격이 훨씬 더 강하다.


아라이 가즈야는 취업활동에 실패한 마당에, 세탁소의 기둥이던 아버지의 타계로 아라이 세탁소에서 일하게 된다. 원래부터 일하고 싶었던 곳도 아니였고, 게다가 그는 언제나 곤경을 가진 동물이나 사람들이 원치않아도 다가오는 일이 있던터라 그저 그런것처럼 마지못해 자신의 일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네가지의 에피소드를 통해 세탁소란 일의 의미와 소중함을, 그리고 주변인들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굿바이부터 시작하자.

단골이였던 고노씨. 어느날부터 굳이 세탁이 필요없는, 아내의 옷들을 맡기기 시작하고, 또 꼬마 아들 또한 이상한 부탁을 하기 시작한다.


도쿄도쿄

동창이자 상가의 부동산집의 딸인 이토무라는 대학졸업후 광고회사에 취직을 하게 되었고 독립을 하게 된다. 그녀의 어머니로부터 살펴봐달라는 부탁을 들은 가즈야는 친구 사와다와 함께 그녀의 미스테리를 맞추고.


가을축제의 밤

마치 유흥가의 여인네들이 입는 옷들을 맡기는 와타나베. 그의 정체는.


상점가의 연말.

어느날부터 아버지에 이어 세탁소의 기둥이 된 듯한 시게 아저씨의 과거.


이야기는 기대보다 더 잔잔한 이야기인지라 다소 지루한 면도 없지는 않았지만, 제목처럼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이어져있는 선. 끊어지지않는 실이라는 의미는 꽤 크게 다가온다. 비록 죽음이 우리 사이를 막고있더라도 내 강아지와 나는 영원히 이어져있듯.  




지은이의 말에도 나오듯, 원작의 표지디자인이 번역서의 다소 생뚱맞은 표지보다 더 나았다.




p.s: 사카키 쓰카사 (坂木司)

 

- 히키코모리 탐정 시리즈
2002, ?空の卵
2003, 仔羊の?
2004, 動物園の鳥


- ホリデ?シリ?ズ
2007, 아빠의 여름방학 (ワ?キング?ホリデ?)
2012, ウィンタ??ホリデ?
2014, ホリデ??イン


- 二葉と?人の事件簿シリ?ズ
2007, 先生と僕
2014, 僕と先生

 

- 시리즈 외
2005, 끊어지지 않는 실 (切れない?)
2006, 신데렐라 티쓰 (シンデレラ?ティ?ス) 
치과에서의 소소한 일상 미스테리
2007, ホテルジュ?シ?
2008, 밤을 달리는 스파이들 (夜の光)
2008, 短劇
2010, 화과자의 안 (和菓子のアン) 
귀엽고 흥미진진할 뻔한 소재인데 스토리 흡입력이 별로
2012, 大きな音が聞こえるか
2014, 肉小?集
2014, 何が困るかっ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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