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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편히 잡을 수 있어, 역시 (Jaine Austen #4) | - Cozy/日常の謎 2019-03-2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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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수입양서]Shoes to Die for

Laura Levine
Kensington Publishing Corporation | 2006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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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정말 10년만에 잡는 시리즈이다. 한동안 코지물을 (Agatha Raisin과 Lady Georgiana는 따라 잡았지만) 을 읽지않기도 했고, 최근 너무 스릴이 넘치고 너무 책안에 몰입해 힘든 독서를 하며 울어서, 아, 역시 편한 작품, 내가 행복했을때 읽었던 책을 다시 읽어보고 싶다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역시...ㅎㅎ Jaine Austen은, 코메디 작가 출신인 Laura Levine은 실망시키지않는다. 실상 지금와서 유머가 뒤쳐진게 없지는 않은 느낌이지만, 전형적인 코지물의 여주인공 (대체로 예쁜데 자기가 예쁜지 모른다, 무척 똑똑해서 도시에 나가 성공을 했지만 약혼자, 남편 등에게 배신을 당한다. 그리고 자신의 고향이라든가 그런 곳으로 돌아와 자리를 잡으나 사건을 만나고, 주변에 형사라든가 라이벌로 보였지만 실제는 좋은 사람이였다든가 하는 남주를 만나, 썸씽을 만들고, 다정한 친구들을 만들어 여러 고향의 행사라든가에 참여하며 꾸준한 사건을 만난다....ㅎㅎㅎ)과 달리 (다른건 Agatha도 마찬가지인데, 최근 Agatha가 점점 예뻐지고 있으며,ㅎㅎㅎ), 그녀는 몸매, 패션, 스타일보다는 편한 옷을 입고, 고양이 Prozac의 캔따개집사일을 하며 목욕을 좋아하며, 은퇴후 매우 재미있는 사건을 일으키는 (그러나 두통까지 유발하지 않는다. 이메일이 너무 재밌다) 부모와, 일주일에 한번 작문을 가르치는 야간 문화센터에서의 여러 에피소드들 (아무래도 할머니들은 Goldman씨와 싸우는 재미로 다니는게 아닐까....ㅎㅎㅎ) 로 재미를 보충해준다.


허름해서 이웃인, 백화점 구두가계게직원이자 게이절친 Lance와는 거의 사생활을 공유하고 있지만, 집월세를 내기가 급급한 Jaine은 (작가이름 Jane Austen을 따서 홈쇼핑중독인 엄마가 이름을 지었다), 이번엔 Lance의 make over에 휩쓸려, 70년대 톱모델이였다는 Grace의 부티크 Passions를 방문하게 된다. 도대체 맞는 옷도 없어 망신스러운 가운데, 점원인 오렌지머리의 채식주의자 Becky가 그녀의 직업이 작가인것을 알고, 이 숍의 광고문구를 제작할 것을 사장인 Grace에게 추천해주겠다고 한다. 그때 카운터 담당인 금발에다 지미추 하이힐을 신은 bitch, Frenchie는 자신에게 판매커미션을 벌어주는 소중한 고객의 뱃살등을 비웃었고 그걸 바로 그 고객이 듣게 된다. 이 숍은 다 좋은데 이 Frenchie가 유부녀임에도 미남작가지망생 점원 Tyler에게 집착하고 자신의 팬인 book keeper  Maxine을 제외하곤 모두를 비참하게 만드는 것. 화가난 고객이 과거 사장 Grance의 동료임을 밝히고 (음, 모델이였다는 거지. 근데 패션 감각은 어디로...) 결국 Frenchie는 해고당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모두의 예상을 벗어나, Grace는 거의 숍을 뺏기는 모습으로 Frenchie에게 숍을 넘기고 사라지고, 광고 커미션으로 5천달러를 받을 예정이었던 Jaine은 300달러로 깎이고, Tyler는 Frenchie에게 복수당해 3년간 쓰던 소설이 삭제당하고 만다.


여기서 뻔한... 다음날 아침 일찍 약속에 맞춰 도착한 Jaine이 마주한 것은, 자신의 날카로운 (knockoff 짝퉁) 지미추 힐에 경동맥이 찔려 죽은 Frenchie의 사체. 정말 모두가 죽이고 싶어했던 그녀인데, 진짜 범인은 누구이고, 과연 Jaine은 Prada suits를 감당하게 될 것인가. 


엄마 아빠의 연극소동, TV애니 작가인 베프 Kandi가 억지로 데려간 3분 스피드데이트의 결과는... 그리고 Golaman이 자랑한 데비 레이놀즈는 정말 진짜 그여배우가 맞는 것인가. 


통장잔액과 집세 때문에 걱정하지만, 게으르기도 하지만, 꽤 낙천적인 Jaine. 그녀보다는 여유있는 부모에게 손을 벌리거나, 그녀보다 훨씬 부자인 친구 Kandi도 있지만, 도와달라고는 하지않는다. 다이어트를 하고 싶으면서도 언제나 먹고 싶은것을 잘 찾아먹고, 고양이 Prozac에게 뺴앗겨도 화내지않는다. 조금 답답하긴 한데, 보고있으면 웃게된다. 늦게 잡아 이제 유머가 좀 낡았다는 느낌도 들었지만, Jaine만큼은 역시 보고있으면 즐겁고 좋은 영향을 받게된다. 




새로 나오는 책들 표지는 조금 바뀌었다. 북디자이너는 아마도 같은 사람인듯.



근데, 루이즈 페니 여사의 가마슈경감 시리즈는 읽고있으면, 브리오슈와 카페라떼가 먹고싶어지는데, 이 시리느는 정크푸드를 부르는듯 싶다. 아까 맥도날드 햄버거에 대한 갈망을 읽다 나도 모르게 (?) 냉동고에 꽁쳐둔, 해쉬브라운을 해동해서 먹었다.ㅎㅎㅎ 



p.s: Laura Levine

 

- A Jaine Austen Mystery series
This Pen For Hire 2002  죽음의 러브레터 원서의 영어대사 작렬, 원서로 읽으세요
Last Writes 2003 페이지마다 웃지않을 수 없는 코메디

Killer Blonde 2004 완전 빵빵 터져주네, 웃음이 ^^ (Jaine Austen 시리즈 #3)
Shoes To Die For 2005 
The PMS Murder 2006

Death by Pantyhose 2007

* 캔디 케인 살인사건 Candy Cane Murder (2007) 크리스마스에 읽어보세요~^^
(w/ Joanne Fluke, Leslie Meier)

Killing Bridezilla  2008
Killer Cruise 2009 
Death of a Trophy Wife 2010 


*Gingerbread cookie murder 2010

(w/ Joanne Fluke, Leslie Meier)


Pampered to Death 2011
Death of a Neighborhood Witch 2012 
Killing Cupid 2013
Death by Tiara 2015

Murder has nine lives 2016

Death of a bachelorette 2017

Death of a neighborhood scrooge 2018

Death of a gigolo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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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은 기가 막힌데 좀 정신없어 | Fiction 2019-03-26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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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마법 주식회사 에피소드 2

샤나 스웬드슨 저/이영옥 역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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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탄(Hex and the City)  설정이 너무 귀여워서 2탄을 기대하며 잡았건만..너무 정신이 없다. 1탄의 정신없음은, 이야기를 질질 끌지않고 많은 인물과 전개를 보여준 것이라면, 2탄은 좀 중구난방이란 느낌.


이제 MSI주식회사의 수장 멀린의 비서가 된 케이티는, 이 회사의 중요인물들에게 접근하는 이들도 스캔해야하고 마케팅일도 해야하고 정신없지만 적응이 잘 되가고 있다. 그런데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텍사스에서 부모가 올라오게 되고, 자신의 주변의 마법세계과 접촉이 안되도록 해야한다는 생각에 걱정이다. 그러던 와중, 전편의 악당 이드리스 (음, 볼터모트 급도 아닌 정말...)가 자꾸만 케이티에게 접근을 하게 되고.


그녀처럼 마법면역자인 변호사 에단과의 데이트는 허무한 결말을 맞이하고, 실제의 사랑인 이언과는 여전히 남매같은 관게. 그러던 와중 눈에 번쩍 띄이는 빨간 하이힐을 발견하게 되면서 이상한 일이 생기게 되고.


회사안의 스파이를 찾아야 하는데, 면역력이 떨어진 케이티는 이제 주변의 마술을 감지하기가 힘들어져버다.


약간의 추리적인 요소가 있고, 결국 이를 써먹는 것은 괜찮은데 중간 과정이 여러 이야기가 나오다보니. 이 설정에 더욱 애착을 갖게 된다면, 이 다음 시리즈를 찾아볼텐데. 의외로 설정이 귀여운데, 대사나 그런 상황이 웃음까지 유발하지는 않는다. 


영화판권까지 팔렸다는데, 차라리 이 설정을 드라마로 헀다면 "아내는 요술장이"같은 귀여운 코메디가 나올지도 모르겠건만...


여하간, 책띠지를 믿지말라.
2) 누군가 널 노릴땐 수돗물도 조심해라. 수도관이 낡으면 생수를 사먹어라.
3) 너의 영역에선 부모라도 거기 안살면 충고는 잠시 귀닫아라.
4) 적은 가까이에 있다. 러브라인을 미리 파악하라.
5) 감정은 가끔 반대로 나오기도 한다.
6) 무례엔 극상의 예의로 물리쳐라.


 


그나저나 개구리는 계속 나올 예정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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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견, 경찰견이 얼마나 대단한 존재인지 (스콧 & 매기 #1) | - Suspense/Thriller 2019-03-24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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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서스펙트

로버트 크레이스 저/윤철희 역
오픈하우스 | 2018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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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이 작가의 엘비스콜 시리즈로도 나는 이미 나의 애정권 안에 작가를 두었지만, 이 작품으로 인해 완전히 빠져버리게 되었다. 이렇게 섬세하고 스윗하고, 글도 너무 잘쓰고, 자료 조사도 엄청했는데 그게 다 녹아들어있는. 이 한 투덜하는 나임에도 정말 그 어느것도 뭐라 투덜거릴게 없다.


우선, [눈이부시게]를 월, 화에 보고 눈이 마카롱이 된 나는, 그 다음날 이 책을 잡고 잠깐 갈등했다. 표지의 셰퍼드가 주인공으로 나오기 때문에. 그동안 스릴러 작품에 나왔던 그 멋진 개들은 언제나 주인공을 위해 모든 애정을 바쳤다 희생되기 쉬웠기에. 그래서 이 책을 잡고, 잠깐 구글링을 해서 이 시리즈의 후속작에 관한 작가의 인터뷰를 읽었다. 작가는 여기 나오는 셰퍼드 매기와 스콧에 대해 애정이 컸으며, 계속 해서 글을 쓸 예정이라고 했다. 음, 이제 안심하고 ㅎㅎㅎ


하지만 초반부에 눈물샘 강타애 엄청나게 울고 말았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폭탄탐지견이었던 셰퍼드 매기는 파트너인 피트를 잃었다. 뒷다리와 엉덩이에 총을 맞으면서도 매기는 피트 위에 몸을 던져 그를 지켰다. 하지만...


LAPD 스콧은 순찰중 외진 곳에서 나타난 벤틀리를 습격한 괴한들에 의해 파트너 스테파니를 잃는다. 스테파니는 총을 맞으면서, 지원을 요청하려고 그녀를 벗어난 스콧을 부르며 죽어갔다. 그녀가 죽을때 자기가 그녀를 버렸다고 생각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죄책감이 심한 스콧, 하지만 그도 죽음 직전에 돌어와 몸도 정상이 아니다. 그는 다시 근무를 요청하고, 인간파트너가 아닌 개를 파트너로 할 수 있는 K-9 부대로 옮긴다.


인간경찰과 경찰견이 훈련을 받는 훈련장에서 스콧은 자신에게 배정된 개가 아닌 매기를 원한다. 파트너가 죽을때까지 지켰다는 그 말에, PTSD 즉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리는, 자기와 같은 매기를.


... 그들은 믿음이 가지않는 존재들 (suspect)이야. 그 개는 그 친구가 이 업무에 적합하지 않다는 걸 도와줄거야. 그런다음에 그 아이는 원래 가족 품으로 돌아갈거고....p.91

(제목의 서스펙트는, 대체로 쓰는 '용의자'란 의미가 아닌, 스콧과 매기와 같이 아직 정상적인 근무에 적합치않는 존재를 의미한다)



이야기는 스콧의 시점, 매기의 시점 등 번갈아가면서 보여준다 (그게 너무 좋다). 작가가 조사를 했겠지만, 군견이었던 셰퍼트의 능력은 정말 대단하다. 이들은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환경에서 서로만을 믿는다. 매기가 집밖에서부터 냄새를 맡고, 집안으로 들어오려는 이들을 감지할때의 그 든든함부터, 같이 있을때 서로의 안전만에 가장 중요하다는 식으로, 명령과 커뮤니케이션에 100%집중할때의 그 안정감. 


LAPD인 스콧과 스테파티와 실제 습격목표였던, 벤틀리에 탄 인물들에 대한 수사를 했던 형사들이 은퇴하거나 등의 이유로 교체가 되고 새로 수사를 맡은 형사들. 사건파일을 읽으며 모순점이나 헛점을 발견해가는 스콧은, 누락된 증거들과 비어있는 피해자들의 동선에 집중하게 되고, 수사하는 인물중 누군가 의도적인 행위를 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아무도 믿을 수 없지만, 스콧은 매기는 믿을 수 있었다. 그 무엇보다 강하고 그 무엇보다 그를 사랑하고 헌신하는 존재를. 


... 여기야, 아가씨. 미 카사, 수 카사 (mi casa, su casa)...p.97

(이말 너무 좋지않나. 내 집이 네 집이야)


...젠장 이 개들은 기계가 아니다. 살아있는 생물들이다. 개들은 살아서 세상을 느끼는 따뜻한 피가 흐르는 하나님의 피조물이다...그들은 너희를 사랑할 것이다..... 니 자식들이 너희 무덤에 오줌을 갈길 떄도 너희를 사랑할 것이다...너희를 위해 목숨을 바칠 것이다. 그러면서도 그들이 요구하는 거은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다정함이라는 간단한 단어뿐이다. 젠장, 내가 아는 제일 뛰어난 인간 10명도 여기 있는 개 중에서 최악의 개에도 미치지 못한다.....p.117



... 녹색 공이 남자에게 기쁨을 안겨줘서 매기는 행복했다....p.181

(공을 갖고 놀아서 개가 행복한게 아니라 공을 갖고 노는 개를 보는 인간이 행복한거 같아 개가 행복하다니)


... 무리는 일심동체다. 가까이 있으면 편안해진다....p.184

(이 책을 읽을때 내 개가 위기가 있었다. 숨이 거칠때 내가 어루만져주고 말을 해주고 할때 받아들이는 안정감이 얼마나 큰지 나는 이제 안다)


... 그녀는 남자를 기쁘게 해주고 싶었다. 그들은 무리였다....p.186


...개는 사람의 눈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볼 수 있다...개들은 사람들의 심장에 마음이 끌린다.....p.326

(위에서가 아니라 몸을 낮춰서 눈을 마주할때, 순간 느껴지는, 개의 얼굴의 미묘한 변화. 나도 이제 안다)


...검정과 황갈색이 섞인 39킬로그램자리 사랑 덩어리를....p.324


결말까지 너무나도 섬세하게 독자를 배려해준 작가에게 너무나도 감사함을 느꼈다. 너무나도 멋진 작품인데, 감정적인 것마저도 완벽하게 신경써준 작품. 맨처음부터 매기를 군인이라 당연히 받아들이는 군인들부터, 끝까지 매기와 같은 동물에 대해 엄청난 이해와 존중을 해주는 릴랜드까지. 그리고 공사장에서부터 동물들을 너무나 좋아해준 사람들까지 다. 인류애가 없어질 것 같은 사건을 만날때 이 책을 잡으면 될 거 같다.




p.s: 로버트 크레이스 (Robert Crais)

- Elvis Cole, Joe Pike 시리즈 (***표시는 조 파이크가 메인)

The Monkey's Raincoat (1987). 멍키스 레인코트 Anthony award, Macavity award 수상 실제로 만나고픈 탐정 엘비스 콜 (엘비스 콜 시리즈 #1)
Stalking the Angel (1989).
Lullaby Town (1992).
Free Fall (1993).
Voodoo River (1995).
Sunset Express (1996) Shamus award 수상 
Indigo Slam (1997).
L.A. Requiem (1999) L.A.레퀴엠 Dilys award 수상 

The Last Detective (2002) 마지막 형사  
The Forgotten Man (2005) 
The Watchman (2007)*** 워치맨 Barry award 수상
Chasing Darkness (2008) 

The First Rule (2010) ***

The Sentry (2011)***   

Taken (2012) Shamus award 수상

The wanted (2017)


-Scott James & Maggie 시리즈 

Suspect (2013) 서스펙트 



- stand-alone

Demolition angel (2000) 데몰리션 앤젤 아, 이제사 'explosive ending'이란 말을 쓸 수 있겠구나 ^^

Hostage (2001)

The two minute rule (2006) 투미닛룰 간만에 읽은 신선한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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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거울 속 외딴 성 | Mystery + (정리중) 2019-03-1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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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이 책과 나는 연결되지 못했다. 좋은 내용이나 예상가능하여 지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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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x and the City | Fiction 2019-03-1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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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마법 주식회사

샤나 스웬드슨 저/변용란 역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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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선 어떤 원서가 번역소개되나 찾아보다가 표지 디자인이 귀여워서 (왠만해선 일본번역서 표지디자인이 더 귀엽던데) 소개글을 더 읽다 이미 국내에 소개된 것을 알게 되었다.


 


일본서는 '뉴욕의 마법사'인데, 원서제목은 'Enchanted, Inc. - Hex and the city'이다. Hex가 마법인데 sex and the city에 패러디한게 정말 너무 멋지다.  

 

텍사스에서 집안에서 하는 농기계 비료 가게일을 돕다가 주위에 전국 프랜차이즈매장이 들어서자 보다 전문적으로 경영을 돕고자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집안사업을 체계적으로 정리한뒤, 뉴욕으로 오게 된 케이티 챈들러. 그녀의 어머니도 뉴욕을 여행하고선 이상한 사람이 많다고 했던 걸 보면, 이들집안의 유전적인 것일지 같은데, 그녀는 자신은 모르지만 마법 면역자이다. 일반인들은 마법사들의 환영마법, 투명마법 등을 모르고 지나치지만 그녀는 그것을 꿰뚫고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다들 고개돌리고 보는 멋진 남이지만 그녀의 눈에는 코도 좀 크고 얼굴에 뭐도 나고 그런 남자이다. 여하간, 일반회사의 마케팅이사 비서로 온갖 짜증과 스트레스를 다 받던 그녀는, 연속해서 지하철에서 요정과 이상한 사람을 보고선 MSI회사라는 곳에서 스카우트 제안을 받는다. 알고보니 이곳은 Mafig, Spells and Illusions Inc. 마법주식회다. 


인사팀장 로드 콸트니 (나중에 환영마법이 생성하는 이미지를 확인하는 거울을 통해보니 조니뎁과 비슷한 모습으로 보이게 하는 마법을 사용중), 케이티가 호감을 갖게되는 수줍어서 얼굴이 붉어지는, 마법개발팀장 오웬 팔머, 이러한 마법면역자들이 모인 검증팀장 그레고르 (원래는 개발팀장이었다는데. 어째 나중에 이 사람 떄문에 난리날거 같다),킴과 앤지. 요정동료 트릭시 등. 그리고 이 회사의 수장은.....바로 멀린.


보통기업처럼 서비스와 제화를 공급하고 인간의 돈을 버는데, 그 공급하는 서비스가 바로 마법. 사는 사람만 사용할수 있게 되어있어 주문이 적힌 것을 사면되는 것. 이 회사의 영업부는 마법 양탄자를 타고 다니고, 교회 밖의 이무깃돌은 보안팀이자 보디가드.


마법회사의 시스템 설명만으로도 너무 흥미로운데, (표지 디자인처럼) 키스를 해서 개구리를 원래 왕자로돌려버리질않나 (근데 개구리가 된 이유가 있듯, 원래 돌아와도 비호감들), 그냥 개구리를 인간으로 만들어서 이 '개구리였던 사람'이 자신을 사람으로 만든 케이트를 따라다니지않나...


해리포터 시리즈처럼, 원래 같은 편이었다가 적이 된 이드리스가 등장하고.


변호사 에단과 마법개발팀장 오웬 사이에서 누가 더 좋나 갈등하지 않나. 


정말정말 귀엽다.  이거 시리즈가 8편까지 나왔다고. 영화판권은 팔렸다는데 제작중이란 얘기만 있고 아직..


p.s: Shanna Swendson


Enchanted, Inc. 2005
Once Upon Stilettos 2006
Damsel Under Stress 2007
Don't Hex with Texas 2008
Much Ado About Magic 2012
No Quest for the Wicked 2012
Kiss and Spell 2013
Frogs and Kisses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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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추리와 힐링이 조화로운, 일곱개 별같은 이야기 | - Cozy/日常の謎 2019-03-1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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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일곱 바다를 비추는 별

나나카와 카난 저/박춘상 역
한스미디어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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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영향을 받은 작가와 작품이 딕슨 카의 [세개의 관] 가스통 르루의 [노랑방의 수수께끼], 반 다인, 와카타케 나나미의 [나의 미스터리한 일상]이라니, 여기서 알 수 있듯, 소겐사의 신인상인 아유카와 데츠야상 수상작인, 이 작품은 잔잔한 일상 속에 미스테리를 쫀쫀하게 풀면서도 힐링까지 선사하는 근사한 조화감을 가진 작품이다.

우선 이 작품을 읽으시려는 분들은, 각 이야기의 시점을 염두하시고 읽으시길, 그럼 맨 마지막에서 모든 아귀가 딱 들어맞는 기쁨을 얻으실 수 있다. 게다가 일본리뷰에 문장이 아름답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원서로 읽어도 괜찮을 것 같다. 게다가 이 이야기의 후속작품이 나와있다.

일곱바다의 이름을 가진 나나미 학원은, 부모의 이혼이나 학대 등으로 가정에서 살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아동양호시설이다. 두살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아이들을 위한. 일곱개의 곶과 후미가 있는 바닷가에 위치한, 꽤 시골에 위치하고 있다. 키타자와 하루나는 이 아이들을 돌보는 2년차 보육사로, 이 아이들과 이 학원에 관한 일곱가지 이야기를 관여하게 된다. 그녀가 이곳에서 근무하기 이전부터 있었던, '7대 불가사의'라는 것.

되살아난 선배, 
잡히지않는 폐가의 유령,
피맺힌 글씨, 후미코,
비상계단에서 사라진 환상의 신입생,
열리지않는 문의 우키히메,
터널에서 속삭이는 암측의 천사,
그리고 마지막.

괴담일 듯 하지만, 겉으로 보여지는 것과 달리 악당을 자처했던 학원측과 직원들, 부모지만 거리에서 만난 이방인보다도 못한 소유욕, 탐욕을 가진 학대자들, 그냥 보기엔 불량해보이지만 실상은 약한 속내를 감추기 위함이었던 아이들의 반항, 그리고 같은 처지의 대상을 향한 너그러움과 포용, 그리고 가끔 과학적으로 다 설명하지 못하더라고 그러한 미스테리가 가져다 주는 안정감과 힘 등,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아이들과 아동상담소의 카이오씨와 하루나의 친구 카논 등이 마치 제목처럼 이 일곱바다, 나나미학원을 비춰주는 별과 같다.

...진실은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진실은 사실과 다른 것...사람은 모두 일관성있는 자기만의 이야기를 원해. 얼칫 아름답게 보여도 거짓과 기만으로 빚어진 이야기는 언젠가 무너져 내려. 하지만 사실이기만 하다면 뭐든 상관없다는 뜻은 아냐. 무한한 사실 속에서 자기에게 의미있는 것을 골라 한데 이어서 자기가 주인공인 개연성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나간다, 필요하다면 몇번이고 고친다. 진실이란 그런 것이 아닐까....옛사람이 단지 밤하늘에 흩어져있을뿐인 별들 사이에 선을 그어 별자리를 지어낸 것처럼.....p.354
(이게 바로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일까나)

... 그림 형제의 [별의 은화]가 떠올랐다. 부모도 없이 가난한 소녀는 길을 가다가 만난 사람들을 도우느라 소지품을 하나씩 건네주었다. 그러나 끝내 소녀는 속옷까지 어린아이에게 건네주고는 알몸이 되고 만다. 그때 별이 소녀에게로 쏟아져 은화로 변했다. 그리고 소녀는 어느새 새 옷을 입고 있었다... ..p.415~416






p.s: 나나카와 카난  (七河 迦南 )

일곱바다를 비추는 별 七つの海を照らす星 2008 아유카와 테츠야상 수상
アルバトロスは羽ばたかない 2010
空耳の森 2012
わたしの隣の王?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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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는 미스테리작가와 차를 | - Cozy/日常の謎 2019-03-1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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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수입일서]日曜の午後はミステリ作家とお茶を

ロバ-ト.ロプレスティ 저/高山 眞由美 역
東京創元社 | 2018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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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겐사의 트윗에 영업되서 산 책이다 (아, 소겐사추리문고는 너무 천국이다). 원작이 Robert Lopresti의 [Shanks on Crime]인데, 제목도 표지도 일본책이 더 예쁘지아니한가! 일본제목은 '일요일 오후는 미스테리작가와 차를'이다.



작가가 알프레드 히치콕 미스테리 매거진 (AHMM)에 발표했던, 연작 단편 10편과 미발표 4편을 묶어서 낸 단편집이다. 제목의 Shanks는 미스테리 작가인 주인공 레오폴드 롱샹스의 애칭이다. 그는 영화로도 나온, 히트작을 가진 추리작가이지만, 그렇다고 베스트셀러 상위에 랭킹되지는 않은, 중견추리작가이다. 그에겐 코라 닐스란 필명을 가진, 로맨스작가인 아내가 있고 은근 공처가이다. 여하간, 이 샹스는 일종의 코난으로, 가는 곳마다 (뭐 가끔은 종용받아 사건에 뛰어들지만) 사건을 만나고 해결하지만, 그게 대중에게 발표되지도 않고 또 그걸 바라지도 않는다.


일전엔, 정말 '추리오타쿠'라 모리 란이 쿠도 신이치를 짜증내하듯, 코난이 추리과정을 너무 중시여겨 짜증이 나기도 했는데, 이 단편집엔 이 추리과정이 너무 생략되어 그 재미도 덜하다. 대신, 샹스의 유머가 자리를 잡는다. 


출판사에서 기획을 해서 번역자에게 의뢰한게 아닌, 번역자 (일본에선 번역자의 지위가 매우 강력해, 사람들이 번역자를 찾아서 읽기도. 근데 이게 이해가 되는게 나도 기피하거나 선호하는 번역자가 있어서...)가 발굴해 출판사에 기획제시한 '모치코미'작품라 작품소개에 애정이 넘친다. 매일밤 하루의 스트레스에 지쳐있을때 짧게 읽고 자라는. 음, 일전에 괴도 닉 (이게 일본에선 히트를 쳤는지 6권인가 5권인가까지 나온 것을 봤다. 그리고 코지물은 우리나라에서 그닥 인기를 못얻는데 일본에선 꾸준히 소개되고 또 고전추리물의 인기도 꾸준하고...)은 그 발상 (1. 아무도 원하지 않는 것을 훔쳐달라고 의뢰인이 온다, 2. 아무도 상상치 못한 방법으로 훔쳐준다, 3. 그걸 왜 의뢰인이 원하는지 추리한다)는 재밌지만, 한번에 잡기엔 좀 지루해서. 역시 이런 단편은 매일밤 하나씩 읽는게.


샹스, 점심시간에 일어난 일

그보다는 덜 성공한, 로맨스 작가인 아내에게 들어온 신문사의 인터뷰요청. 신경이 날카로와진 아내와 함께 뉴욕의 티숍에 들어가, 핀트가 어긋나는 기자의 질문에 대답을 하는걸 지켜보던 샹스는 길건너편 은행 앞에서 사기꾼을 목격한다. 


샹스는 바에 있다

추리작가에겐 언제나 등장하는 팬들, 독자들의 질문과 요구가 은근 두려운 샹스는, 작가협회모임 세미나 독자와의 만남 등에선 언제나 바에 가 있다. 이떄 등장한 작가지망가의 의외의 도움요청. 40년전 막 결혼한 아내의 집으로 장인장모를 만나러 가던, 해군출신 숙부가 교통사고를 직면하고 갑자기 사라진 연유는?


이게 따라 친구와 아내까지 합세해 미스테리, 스릴러, 스파이물, 로맨스물의 가설이 등장하는데...귀엽네.


샹스, 헐리우드에 가다 

샹스의 데뷔동기인데다 엄청성공한 작가 에드가 이혼후 한참 어린 여배우와 결혼해 헐리우드에 정착했다. 하지만 어느날 아내살인범으로 체포되고, 그의 전처는 샹스더러 진범을 잡아달라고 하는데..


아, 경찰이 이렇게 무능할수가. 


이에 또 작품 영감을 받는, 추리작가인 샹스와 로맨스작가인 코라. 각각 아이디어를 내고 나니 근본이 같 이야기인지도 모르겠는. 귀엽네


여하간 여기까지 읽었을때 조금 이 책에 실망했는데, 각 단편뒤에 적힌, 작가의 말에 의하면, 이 작품은 바로 추리의 부족으로 AHMM에서 게재거부되었다고.


샹스, 강도를 만나다

강도를 만나 폭행당한채 지갑을 뻇긴 샹스. 그는 쓰러지면서 강도범이 운동화를 봤다. 요즘 인기있는 제품에 페인트가 묻은. 다들 자신의 나이만 언급하고, 경찰도 크게 나서지않아 샹스는 예전 영화계약할때 받은 돈으로 세웠던 회사이름으로 사무실을 빌려 다른 이름으로 광고를 낸다. 강도전날자로 강도범이 신은 운동화브랜드를 언급하며 페인트가 묻었는데, 이를 본 어떤 현대예술가가 영감을 얻었다며 그 운동화를 가져오면 500달러를 준다고. 그리하여 태연히 강도범은 사무실로 들어오고. 샹스는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한다. 증거라도 내놓아도 강도범이 풀려날 가능성은 크고, 또 보복당할거 같고, 그냥 있자니 이 강도범이 또 범행을 저지르고 어쩌다 사람이 죽기도 할거 같다는. 그리하여 샹스는...


꽤 흥미진진했다. 음성변조기를 파는 그 가게 있다면 정말 가고 싶네. 아가사박사 연구소 못지않을듯. 그나저나, 이러한 행위들이 가져온 결과까지. 귀엽네. 


샹스, 물색하고 다니다 (on the prowl)

한달에 한번있는 포커게임에 갔다 돌아온 샹스는 잠들려하지만 바로 여경의 방문에 밖에 나가본다. 그의 집 라인의 차들이 죄다 강도당했다는데. 거기서 샹스는 prowl이 타동사인가를 묻는다. 황당해하는 여경이지만 그녀의 재치로 경찰견까지 동원해 강도들의 발자욱을 되집는다. 게다가 어느집인지 모르지만 불법 기관총까지 발견되고. 샹스는 탐정짓을 하지말라는 경고에도 범인을 찾는다. 왜 자기이름을 숨기고 여경에게 정보만 알려주는가 물어보자, 샹스는 prowl이 타동사가 아니라고 말했지만 사실은 타동사였던것을 알아서 미안했다고...ㅎㅎㅎ


근데 추리의 수준이 너무 낮아, 이를 샹스에게 도움 요청한, 여경의 상사는 뭐냐? 



샹스, 살해당하다

제목떄문에 놀랐지만... 미스테리나이트, 즉 살인게임을 하러 가는데, 비협조적이고 연기도 하기싫어하는 샹스가 바로 죽임당한 피해자역할을 하기로 한 것. 아내의 죽은 오빠를 위한 자선기금 모집을 위한 것으로, 매년 하는 것으로 이번해는 그를 비롯한 작가들이 역할을 맡고 자선금을 낸 이들이 사건을 추리해야 한다. 사건을 추리해 범인을 맞춘 이에겐 상으로, 더실 해밋의 [말타의 매] 초판본이 주어지기로 했는데, 이 책이 사라지고. 조사받는다는 사실을 알리지않고, 경찰에도 신고하지 않고 처리하기 위해 샹스가 미스테리나이트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다며 각자 인터뷰를 하는데...


아, 정말 재미있을 이야기였는데 추리부분이 너무한다싶게 쉬워서 실망했다. 



샹스의 수법

앞에서 등장했던 헐리우드의 성공한 테크로 스릴러 작가 에드의 집에서의 파티. 하필이면 샹스의 최근작에 혹평을한 비평가가 오기로 하여, 그의 아내는 '거친말을 하지 않을 것'을 다짐받는다. 그런데...


ㅎㅎ, 이건 정말 귀여웠다. 샹스는 복수는 하였지만, 약속을 지켜 '거친말은 절대 하지 않았다'.


샹스의 괴담

연말연시에 산장을 빌려서 모이게된 지인들. 그들은 하나씩 괴담, 귀담 등을 늘어놓기 시작하고... 샹스가 이야기하게 된다. 거장(?)이 사고로 실종되고 (사체 못찾은 이유가...악어래....), 그의 유작을 쓰기 위해, 막 첫작품을 쓴 샹스가 채택되었던 일이 있었다. 그떄 그는 이상한 전화를 3통 받는데...과연 ghost story가 아니라 ghost writer이야기였던가.... 


맨마지막에 전화를 걸어온 범인 (그렇다. 유령이야기가 아니라 추리였다)은 전화를 2통만 걸었다고 하는데... 이에 대한 샹스의 대꾸. 아, 이 아저씨 은근 정이 간다. 



샹스의 암말

샹스의 아내 코라의 절친인 포리에게 끌려온 샹스. 그녀의 마구간에서 암말이 사라졌는데. 그 암말은 마구간의 중간, 당연히 아무 말이 아닌 그 말이 노려진 것이고. 그말이 없어짐으로써 타격을 받는 이로는, 이 말을 통해 위안을 찾는, 아이비리그 지원생 소녀.. 그 소녀의 아버지는 현재 일본기업에 대한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를 하고 있었고. 과연 그의 프로젝트를 노리는 인물은...



샹스의 기억

한동네에 이십여년을 살게되니 현재 가게의 이전, 그 이전, 그이전에 뭐가 있었는지 잘 알게되는데. 근처에 오게된, 헐리우드 에이전트와 그의 애인인 여배우와 저녁식사를 하면서 갑자기 꺠닫게 된 범죄. 그는 공을 에이전트에게 넘기는데.


참나, 자기가 발견한듯 '내가..'해다가 문제를 이야기하면 '우리가..'하는 에이전트, 정말 웃을수도 없고...



샹스, 연설을 하다

상을 수상하고 졸업한 대학의 도서관 사서로부터 연락을 받는다. issue (자녀)가 없으면 책과 작품을 기증해달라는 이야기에, 내가 왜 issue (책)이 없다며 오해도 오갔지만, 결국 12권의 작품 초판을 기증하는날 대학에 초대받는다. 그런데 이 대학도서관의 특별콜렉션의 담당자는 바로 대학시절 샹스의 작문교수. 그는 샹스를 비꼬며 낮추고... 두 명의 기증자와 학장도 참여한 학위수여식과 저녁만찬에서 교수는 살해당한다. 형사는 대학시절 학점을 짜게준 걸로 교수를 원망하는거 아니냐며 샹스를 의심하지만, 샹스는 자신은 그땐 음악가가 되고싶었으니 학점은 별 상관없었고 사실 지금 작가로 활동하는게 복수인데 뭐하러 죽이냐며 사건을 추리한다.

 

샹스, 택시에 타다

술먹고 집에가는 길에 자신의 차를 놓고 택시를 찬 샹스는 톰 빌리란 운전사에게 추리소설가임을 밝힌다. 그러자 그는 사건을 해결해본 적이 있냐며, 자신이 정말 원하던 직업을 뺏겼다고 누가 범인임을 밝혀달라고 말한다. 과거 음악밴드에서 전기설비를 담당한 스태프. 리드보컬이 팬이 준 조각상에 코카인을 숨겨왔는데 그게 없어진 것. 그는 완전 돌아서 가져오면 용서해주겠다고 말했고, 누군가 꺠진 조각상을 남긴다. 그러자 그는 도둑이 이 안에 있다면서 라카를 뒤지고...거기서 발견된 증거로 톰을 해고한 것. 



샹스는 전화를 끊을 수 없다

쇼트쇼트스토리 (=flash fiction). 공익의 목적으로 원고료대신 온라인으로 올린 소설이라고. 보이스피싱에 대한 경고. 근데 컴으로 정보를 얻는건 좀 힘들지않나?



샹스, 악당이 되다. 

일본의 번역자가 심심한 와중 알프레드 히치콕 매거진을 읽다가 이 단편을 보고 결국 이 단편집이 출판되었다. 저 위에 미스테리나이트를 주관한, 샹스 아내 친구인 딕시가 남자운이 나쁜데 이번엔 어떤 남자를 만났는지 파티에 간다. ㅎㅎ 

근데, 여자의 심리에 관한한, 샹스의 말이 정말 맞네.




추리부분은 좀 약한데, 이 연작단편의 매력은 샹스의 캐릭터에 있다. 아내를 무서...사랑하는 남편으로서 투덜거리면서 꼬박 꼬박 들으면서도 할 일은 한다. 도둑개과천선 프로젝트라든가, 자신의 작품을 혹평한 비평가에 대한 복수라든가. 은근히 말대꾸하며 복수하는 것도 재밌고, 아저씨 유머도 재밌고. 


게다가 주인공이 추리작가인지라, 주변인물들이 로맨스 작가, 스파이물 작가, 테크노스릴러작가, 코지추리물작가, 역사추리물 작가 등등이 등장하는데, 이야기중에 이들이 각가가 예민해지는 포인트가 달라 그부분에선 정말 재밌다 (음, 아깐 이 시리즈, 밤에 자기전에 잡으라는게 덜 재밌어서 그런거라 한참 투덜거렸는데.... 재밌는 것을 잡으면 잠을 못자고 읽게되니까...라는둥.ㅎㅎ)



p.s: 근데 그리고보면 언어에 관한, 우리나라 출판사들은 꽤 친절하다고 할 수 있다. 작가나 작품명, 내용안의 영어이름이나 지명들에 원어를 병기하는 경우가 참 많으니까. 근데, 일본어번역책은 외래어표기를 지네 발음으로 하려니 오십음도로도 안되는건 거의 암호풀이같음에도 영어병기는 없는 경우가 많다 (있는 경우를 본 적이 없는거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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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ec le temps (아르망 가마슈 경감 #6) | - Police Procedurals 2019-03-13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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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네 시체를 묻어라

루이즈 페니 저/김연우 역
피니스아프리카에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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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직전 [냉혹한 이야기]는 다 끝나지 않은 이야기였다. 사건의 종결이 가마슈경감 답지않았기 때문이었다 (근데, 체포된 인물아, 거짓말 좀 작작해. 누구라도 범인이라 생각하잖아, 심지어 가마슈경감마저. 게다가 여기와서 죽은이의 정체에 대한 거짓말까지. 정말 내가 거기 있었으면 뒤통수 때려주고 싶겠다). 이번작에선 그도 이를 알고 있었던듯, 그리고 스리파인즈에서 매일 오는 편지에 동봉된 질문에 스스로도 석연히않아, 다시 재수사를 시작한다.


이번편에선 3가지의 사건이 진행된다. 그게 꼭 현재 동시진행형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운것은, 하나의 사건에선 가마슈는 현역이지만, 또 하나의 사건에선 그는 흉터를 얻었고 또 휴직상태이므로.


이 책을 잡을땐 좀 걱정이 되었다. 띠지에 '트라우마'라고 써있어서. 안그래도 전편에서 체포된 인물때문에 충격이었는데, 이젠 트라우마라니. 



이야기가 시작되면, 퀘벡경찰청의 살인수사과 반장인 가마슈경감은, 그의 유명한 가르침,


죄송합니다. 제가 틀렸습니다. 도와주십시오 잘 모르겠습니다.


를 그에게 가르쳐주었던, 은퇴한 상사 에밀 코모의 퀘벡집에 개 앙리를 데리고 와있다. 퀘벡, 아니 캐나다에서도 유명한 경찰인 그는 자신임을 알리고 싶지않았기에, 또 얼굴에 난 흉터를 가리기 위해 수염을 기르고 있다. 그는 무언가로부터의 도피로 휴직동안 역사연구를 하려고 하고 있지만, 그가 다니는 도서관이 있는, 문예역사협회 건물의 지하실에서 시체가 발견된다. 평범한 사람은 오기 힘든 미로와 같은 구조, 그리고 살해당한 인물은 전날 이곳 위원회를 방문한, 유명한 샹플랭 연구자 오귀스탱 르노. 


그렇게 사뮈엘 드 샹플랭에 대해 애정과 존경, 그의 무덤을 발견하는데 온 생애를 바친 인물들이 등장하니,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그는 앙리4세 시대의 탐험가로 대서양을 건너 지금의 캐나다 동부에 정착해 뉴프랑스, 퀘벡을 세운 인물이다. 여하간, 미국처럼 캐나다도 원주민 크리족이 이용당하고, 또 프랑스계과 영국계의 반목이 7년전쟁때 극도에 달해 지금에도 여전히 남아있음을 지켜보니 꽤 캐나다 역사가 흥미롭게 느껴진다. 


* 등장인물 (이번편에 새로 등장한 인물들만 정리했다)

에밀 코모, 과거 가마슈의 상사
포터 윌슨, 문예역사협회의 의장
엘리자베스 맥워터, 협회 위원회 소속, 
블레이크, 위원회의 최연장자
톰 핸콕, 젋은 목사 위원회 소속
켄 해슬럼, 여행회사 사장, 위원회 소속
위니, 사서, 위원회 소속
 오귀스탱 르노, 아마추어 샹플랭연구가로 온동네를 다 파고 다녀 미친사람 취급을 받음
알랭 두셰, 헌책방 주인
세르주 크루아, 샹플랭 연구의 대가 고고학자 

 


그리고 한편, 불신검문을 한 경찰을 살해하고 동료를 인질로 잡고 있는 수상한 인물들이, 이제 가마슈를 엮은 사건이 발생한다. 인질이 된 경찰에게 시한장치의 폭탄을 설치했다며 자신을 잡으러 오지말라며. 하지만, 그는...


그리고, 과연 스리파인스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진범은 누구인지... 영어 원문이었다면, 이를 좀 더 빨리 알아차릴 수 있었다며 뒤에 편집 후기가 있지만, 솔직히 번역언어에 따른 불공정함을 느끼기보단, 다른 사건의 충격이 너무 커서.


해피엔딩이길 바랬다. 그러기엔 가마슈경감은 흉터가 남았고, 무언가를 말하지 못했고, 카페오레가 아닌 에스프레소를 마셨다. 끝까지 바랬건만, 경고처럼 트라우마까지는 아니라도 마지막 책장에서의 충격과 슬픔이 좀 컸다. 


avec le temps. 시간이 치유해줄런가

Je me souviens  죽은이의, 마지막까지의 믿음과 미쳐 깨닫지못했던 그의 사랑스러움, 그리고 전편에서 조금 진범이 아닌가 오해했기에 미안함까지. 그리고 살인사건 수사의 건너 경찰이 아닌 인간으로서의 그의 삶이 끊임없는 전화통화로 펼쳐졌기에. 기억해야 하는데.


나에겐 소설 속의 인물들은 그저 허구의 인물들이 아니다. 누군가의 말은 힘들때 나에게 지지가 되었고, 누군가의 삶과 행동은 나를 뒤돌아보게 하고 또 앞으로 나가게 도와준다. 소설이 끝나도 어딘가에 살아있는 인물이고. 


아름다운 부분은 많았는데, 그게 바로 그 인물이 이야기한 부분인지라 다시 쓰다보면 울것 같다. 


책 속에는 작가의 개들이 간접적으로 나오기도 한다. 유기견이기도 했고 또 이젠 무지개다리를 건넌 개도. 이들과의 사랑, 그리고 사랑을 표현하기엔 너무 사랑을 하는 루스 자도의 시들, 서로 사랑하는게 너무나도 느껴지는, 스리파인즈의 주민들, 그리고 점점 더 의지하게 되는 가마슈 경감과 점점 더 사랑스러워지는 수사반원들 때문에 이 시리즈가 절대 끝나지않기를 바란다.  


하지만, 이 책을 다 읽고 그런 생각도 들었다. 내가 왜 이 시적정의가 가능한 소설에서, 착한 사람이 고통을 겪는 것을 봐야하는 건가..하는. 그래도, 오리 로사가 돌아올지 (사실, 이것저것 자료를 찾다보니 답은 알고있다) 궁금해 다음 책을 잡겠지만. 



... 앙리의 면전에서는 그런 말을 하지않겠지만 가마슈도 앙리가 대단히 용맹한 개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덧붙이자면 매우 영리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앙리는 몹시도 충실했고 뭐가 중요한지 알았다. 밥, 산책, 공,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족. 앙리의 마음은 가슴을 채우고 꼬리 끝과 큰 귀 끝까지 뻗어있었다. 그 마음은 뇌를 밀어내고 머리를 가득 채웠다. 하지만 업둥이 앙리는 사람을 사랑했고 특별히 똑똑하지는 않았지만 가마슈아 가는 가장 영리한 놈이었다. 앙리는 모든 것을 마음으로 파악했다....p.327


물건들은 부서진 곳이 가장 튼튼해진단다. 걱정말아라.....p.347


그럼 이잔을 받아

향에 취해 마시고 먹어

아플때까지 더 아플때까지

그래도 나아지는 것은 없지만....p.395


"따라오지 않아도 돼, 알지?

그러나 앙리는 알지 못했다. 알고 모르고이 문제가 아니었다. 가마슈가 가면 앙리도 갔다....p.527 



p.s: 루이즈 페니 (Louise Penny)

-아르망 가마슈경감 (Chief Inspector Armand Gamache Series)
1. 스틸 라이프 Still life, 2005, 뉴블러드대거상 (영국), 아서엘리스상(캐나다), 딜리스상, 배리상/앤서니상 신인상  마태복음 10장 36절 (아르망 가마슈 경감 시리즈 #1)

               마지막 책장을 닫는 순간 다시 읽고싶어졌어요 (아르망 가마슈 경감#1)
2.. 치명적인 은총 A taral grace (미국제목) = dead cold (영, 캐나다 제목), 2007,  아가사상 스리파인스의 인물들과 사랑에 빠질거 같아요 (아르망 가마슈 경감 #2)
3. 가장 잔인한달  The cruelest month, 2008, 아가사상 아마도 이 시리즈 리뷰는 죄다 사랑고백이 될거 같아요
4. 살인하는 돌 A rule againt murder (미국제목)=the murder stone (영,캐나다제목), 2009
5. 냉혹한 이야기 the brutal telling, 2009, 아가사상, 앤서니상 이 책을 잡을땐 다음 책을 미리 준비해두세요 (아르망 가마슈 경감 #5)
6. 네 시체를 묻어라 Bury your head, 2010, 아가사상, 딜리스상
7. 빛의 속삭임 A trick of the light, 2011

8. The Beautiful Mystery 2012, 매커비티상 
9. How the Light Gets In, 2013
10. The Long Way Home, 2014
11. The Nature of the Beast, 2015
12. A Great Reckoning, 2016, 아가사상
13. Glass Houses, 2017, 아가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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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잡을땐 다음 책을 미리 준비해두세요 (아르망 가마슈 경감 #5) | - Police Procedurals 2019-03-1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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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냉혹한 이야기

루이즈 페니 저/김보은 역
피니스아프리카에 | 2014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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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시리즈 순서대로, 시리즈 처음부터 읽어야 하는 강박..증이 있음에도, 아가사상 수상작들을 모아놓다가 이 시리즈중 4탄, 살인하는 돌 (아쉽게 이 작품은 수상하지 못했다) 을 빼놓고 5탄으로 건너뛰어 읽었다. 어쩐지 부활절에서 가을로 바로 뛰어서 이상하단 생각은 들었었다. 여하간, 그런 덕분에 알게 된 것은, 시리즈 순서에서 1, 2탄은 반드시 읽어야..하는게, 의외로 이 해들리저택의 비중이 크다는 것.





(아가사상 수상작과 노미네이트된 작품만 모아 놓았는데, 그러다보니 4탄이 다른 쪽에 빠져있었다)


그리고, 다행인 것은, 이 책을 끝내자마자 바로 시리즈 다음 [네 시체를 묻어라]를 잡을 수 있다는 것. 이 5탄에선 사건은 해결된듯 보이나, 여러가지 미스테리가 풀리지않았다. woo가 무언지, 과거 이야기속 brutal telling은 무엇인지, 그리고...정말 [냉혹한 이야기]에서 체포된 범인이 진범인지. 그러니까, 이 책을 잡을분들은 꼭 미리 다음 책을 주문한뒤에 읽으시길.


이전에 리뷰를 쓰면서, 이 시리즈에 대한 리뷰들은 죄다 사랑고백이 될거라고 말했는데...사실이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나는 또 여러번 사랑에 빠졌다. 도미니크가 산 말들이 도살장에서 온 것이라는 것을 안 순간, 살면서 한번도 사람의 친절을 맛보지못한 버터컵이 도미니크가 준 당근을 먹고, 또 나중에 그녀의 가슴에 얼굴을 부빌때, 말 마르크가 마르크의 아버지 뱅상의 어깨를 물었을때, 루스 자도의 여러 돌발행동들, 서로간에 계속 말못되게 하면서도 실상 서로를 무척 사랑하고 그런 짓궂은 말들이 전혀 어떤 상처를 입히지않는 언어유희이고 서로를 사랑한다는 것을 서로 아주 잘 알고 있다는 것들을.


하지만, 맨마지막 책장을 덮을 무렵 범인으로 체포된 인물뿐만 아니라, 피터의 충고과 과연 클라라를 위해서였는지, 올리비에의 소유에 대한 이유와 이를 받아들이는 사람들, 그리고 말 마르크의 운명 등등이 마음에 남아 좀 슬펐다. 읽으며 내가 바란 것들이 이뤄지지않아, 그런 것들은 정말 동화같은 것일까..그냥 여러 생각이 들었다. 


이야기시작부터 불안하다. 가을의 한 밤. 스리파인스에 면한 숲의 어느 오두막. 올리비에는 은둔자를 방문하고 그로부터 나무조각상을 받는다. 돌아가려던중 놓고 온것을 알고 돌아가지만...


새벽 은둔자의 사체가 올리비에의 비스트로에서 발견된다. 그는 경악을 하고... 가마슈경감은 그가 무언가를 숨긴다는 것은 알지만.


살인과 감금등이 일어났던 해들리저택은 아름답게 수선되어 새로운 이들에 의해 고급스파로 변신된 예정이다. 말을 기르고 싶어하는 새주인 때문에 말이 다니는 숲의 길을 다시 내고. 하지만 이들의 존재는 파장을 불러왔고.


올리비에의 비스트로에서 발견되었던 은둔자는 실상 거기서 살해당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 밝혀지면, 그의 미스테리한 존재와 함께 왜 이동되었는지를 밝혀야한다. 은둔자의 오두막을 발견한 가마슈경감 일행은, 마치 나치가 탐낸, 러시아의 보물 호박방에 있었을 물건들과 가치를 따지기 어려운 것들이 너무나 아무렇지않게 놓여진 것에 놀란다. 게다가, 은둔자가 조각을 한 나무 조각밑에 남겨진 의문스러운 암호같은 알파벳들. 


아, 많이 갖고 있어도 더 갖고 싶은 것일까? 정말 궁금하다. 그의 속내가. 바로 다음책을 잡아야할 것 같다. 




  * 등장인물 (시리즈 1탄부터 계속 정리했고, 빼면 스포일이 될 수도 있고, 겹치는 것도 너무 길고 해서 새로 등장한 사람들만 여기에 적었다)

은둔자
올드 먼딘, 20대후반. 가구수선을 하거나 가구를 만든다.
와이프 먼딘, 그의 아내. 가구를 판다.
찰스 먼딘, 장애는 이 아이의 천사같음을 가릴 수 없다.
로러 파라, 체코출신. 대저택의 관리자. 
해나 파나, 지방의회의원 
하복 파라, 올리비에의 비스트로의 마지막 정리를 하는 웨이터.
폴 모랭, 코완스빌 경찰서 경찰, 살인수사반에 지원한다. 
마르크 질베르, 금융회사 출신. 해들리저택을 산다. 
도미니크 질베르, 광고회사 출신, 말을 기르고 싶은 어린시절 꿈을 찾는다.
캐롤 질베르, 전직간호사. 마르크의 어머니
뱅상 질베르, 의사 연구자
푸아리에부인, 올리비에가 고가구를 사들인 부인 
테레즈 브루넬경정, 40대에 몬트리올 미술관 구매전문가를 그만두고 경찰에 들어와 재산범죄과 수장이 된다.
제롬 브루넬, 전직의사, 암호풀이 전문가.








p.s: 루이즈 페니 (Louise Penny)

-아르망 가마슈경감 (Chief Inspector Armand Gamache Series)
1. 스틸 라이프 Still life, 2005, 뉴블러드대거상 (영국), 아서엘리스상(캐나다), 딜리스상, 배리상/앤서니상 신인상  마태복음 10장 36절 (아르망 가마슈 경감 시리즈 #1)

               마지막 책장을 닫는 순간 다시 읽고싶어졌어요 (아르망 가마슈 경감#1)
2.. 치명적인 은총 A taral grace (미국제목) = dead cold (영, 캐나다 제목), 2007,  아가사상 스리파인스의 인물들과 사랑에 빠질거 같아요 (아르망 가마슈 경감 #2)
3. 가장 잔인한달  The cruelest month, 2008, 아가사상 아마도 이 시리즈 리뷰는 죄다 사랑고백이 될거 같아요
4. 살인하는 돌 A rule againt murder (미국제목)=the murder stone (영,캐나다제목), 2009
5. 냉혹한 이야기 the brutal telling, 2009, 아가사상, 앤서니상
6. 네 시체를 묻어라 Bury your head, 2010, 아가사상, 딜리스상
7. 빛의 속삭임 A trick of the light, 2011

8. The Beautiful Mystery 2012, 매커비티상 
9. How the Light Gets In, 2013
10. The Long Way Home, 2014
11. The Nature of the Beast, 2015
12. A Great Reckoning, 2016, 아가사상
13. Glass Houses, 2017, 아가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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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한 것을 바라보는 다른 시선이 이렇게 신선하고 즐거운건지 | Fiction 2019-03-07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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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책이나 읽을걸

유즈키 아사코 저/박제이 역
21세기북스 | 2019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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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책마다 해당 작품의 원제도 같이 써두고, 글끝마다 우리나라에선 어느 출판사에서 나왔는지까지 정보가 있어서 너무너무 좋았다. 작은거 같아도, 이게 정말 가치를 확 끌어올린다. 


예전에 그녀의 책을 읽고 (도시락 반찬마냥 다채로운 인생, 좀 더 안테나를 올려라 / 만나고 충돌하고 상처받고 성장하고.../운명의 사람.....이라...), 그녀가 주는 메세지가 꽤 마음에 들었기에 하나씩 책을 모으고 있었다. 그런데, 읽다보니 발랄하고, 얼굴표정 다 드러나고, 잘 들뜨고, 소녀감성이 충만하지만, 적을 만들고 싶지않고, 물처럼 바람처럼 자연스럽게 흘러가고픈 그녀의 소망처럼 꽤 신선한 시선이 읽혀서 즐거웠다.


원제는 [名作なんか,こわくない 명작이란거 무섭지않아]인데, 음, 명작, 클래식이란거 무섭다기 보다 버겁지않나? 하지만, 그녀가 여주인공을 중심으로, 남녀간의 사랑, 여자간의 우정 등을 중심으로 해서 읽고 에세이를 쓴, 이 글들의 대상인 책들은 그렇게 어렵거나 버거운 책들은 아니었다. 리스트를 보고 안읽은 작품은 찾아서 읽고, 과거에 읽었던 기억들을 떠올리고, 또 이 책을 먼저 읽었기에 나중에 찾아서 읽기로 메모해두기도 하고. 대체로 이런 책들은 숙제같은 느낌인데, 이 책은 참 즐거웠다. 





같은 작품이라도 보는 눈이 다르다는 것, 참 흥미롭다. 케인의 범죄소설에선 난 사건과 동기 같은 것만 봤는데, 그녀는 등장인물들의 시선으로 내려가 공감하기도 하고, [주홍글씨]와 같은 작품은 난 호손시대의 영어단어에 곤란해하며 읽었는데, 새삼 다시 보니 헤스터야 말로 정말 멋진 여성이라는 것을 깨닫고, 개츠비의 인용문에 울컥하고, 위대한 유산같이 아끼는 작품 경우엔 그녀의 접근에 조금 실망도 하고. [폭풍의 언덕]의 경우엔, 성장이 아닌 기질의 문제라는 점에서 정말 크게 깨닫기도 했다, 앞으로 내가 책을 읽으며 바라볼, 책속의 인물들을 바라봄에 있어서. 

같은 것을 다르게 본다는 것이 이렇게 즐거운 일인지 몰랐다. 그리고, 정말 좋은 독서 목록이 생긴거 같아서 기쁘다. 이 책에서 언급된 작품 뿐만 아니라, 읽다보니 수많은 작품 속의 그녀들, 그와 그녀, 그녀와 그녀들을 바라보고 싶어 다른 작품들도 독서 목록에 올렸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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