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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윤리적 심리실험의 크나큰 죄악 (심리죄 #2) | - Suspense/Thriller 2021-05-3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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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심리죄 : 교화장

레이미 저/이연희 역
한스미디어 | 2020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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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프로파일링 보다 더 재미있었다는 느낌이다. 

 

...스키너는..인간을 과학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며 '행동공학'으로 인류사회를 구축하려는 꿈을 꾸었...'교화장'을 계획하게 되었지. 인간이 외부조건에 따라 행동하는 공간을 설정하고 거기에... 

그러니까..스키너 상자 속 동물들처럼 사람들이 외부조건에 따라 행동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 실험했다는 건가요? 동물들 훈련하듯이? .....p.370

 

경찰이 안될 것 같았던, 천재적 프로파일러 팡무는 1탄 프로파일링에서 교수님의 죽음으로 책임감을 깨닫고 공무원 시험을 치른뒤 공안처 범죄심리연구실 소속 경찰이 되었다. 그리고 그의 직속상사는 학교 선배였던 벤핑. 1탄에서 협력했던 경찰 타이웨이도 잠깐 나오지만, 여기선 큰 역할은 없지만, 1탄에서 팡무를 돕다 사망한 이의 딸인 랴오아판이 나와 1탄의 그림자가 조금은 비춰진다. 

 

스승의 날에 스승을 찾아가는 TV 방송에서 뤼자하이는 살인을 저지르고, 인질을 잡은 그를 설득하기 위해 팡무가 투입된다. 그에게 인간적인 호소를 하고 결국 체포된 뤼자하이는 아무에게도 말하지않았던 범죄의 동기를 이야기하게 된다. 하지만 장더셴이란 유명변호사가 나타나 자진해서 그의 변호를 담당하려고 하고.

 

그리고 놀이동산에서의 미궁 안에서 발견된 사체, 마트 안에서 발견된 털달린 동물인형속의 사건들이 연이어 일어나며 팡무는 무언가 연결점이 있는 살인이 아닌가 생각한다. 실상 알파벳으로 칭해지는 인물들이 과거의 무언가에 대한 PTSD를 호소하며 이에 대한 복수를 하는 것이였으며..

 

한편, 팡무는 저우선생님의 고아원을 후원하고.

 

범죄심리치료를 하는 양진청 주임은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아이를 학대, 방치하고, 또 PTSD에 시달리는 경찰을 자신의 실적으로 삼는 위험한 행동을 보인다. 

 

1탄보다는 2탄에선 보다 여러 인물들을 추리해볼 수 있는 여지를 주며, 또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과거의 PTSD에 대한 복수를 하면서 마트에서 순진한 아이에게 또다시 악몽을 선사하는 장면. 자신들은 복수를 한다면서 또 다른 순수한 피해자를 만드는 것을 보며 화가 났다. 

 

최근에 다큐를 보면서, 미국의 유나바머의 과거에 천재적인 소년에 대한 하버드의 비윤리적 심리실험이 있었다는 것을 보고 놀랐는데, 과연 전체를 위한다면서 인류를 위한다면서 비윤리적으로 인간과 동물을 실험하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갑자기 우리나라의 수의대에서 일어난 잔인한 동물 실험이 생각나네). 

 

 

 

p.s: 레이미

-심리죄 시리즈
프로파일링 천재적 프로파일러의 대두 (심리죄 #1)
교화장
검은강

순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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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례와 컴팩트한 해결책 | Nonfiction 2021-05-2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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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

전홍진 저
글항아리 |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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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하다는 말은 현재 타인을 깎아내리는 평가에서 좀 더 많이 사용되겠지만, 원시시대에선 리더의 성격중 하나였음이 틀림없다. 밤에 자더라도 이상한 소리가 들리거나, 주변에 뭔가 걸리는 것이 있거나 이러한 것들은 생존에 필요한 것이었으므로. 하지만, 현대에 와서는 이 예민하다는 것은 매우 에너지 소비가 많이 되는 성질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끊임없이 타인과 거리를 두고, 둔감해지고, 덜 노력하고..하는 등의 책들이 많이 나오게 되었으니까. 

 

이 책은 꽤 많은 환자들의 실제 진찰과 치료에 관여한 정신의학과 전문의의 이론과 실례, 그리고 해결책을 콤팩트하게 전달해준다. 그러다보니, 글쎼 난 그닥 도움이 되지못했다. 아, 꽤 다앙햔 지점에서 예민한 버튼이 눌리는 사람들이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해결책은 그닥. 아니, 이 사례들에 해당되는 분들에게는 어쩜 힘이 될 수도 있겠지만, 꽤 간단히 넘어가기에. 

 

그래서 사실, 내가 후기스토아학파의 책들을 더 들여다봤던거 같다. 뭔가 더 근본적으로 마음의 자세를 바로 잡고 싶어져서. 

 

p.s: 7개 이상이면 예민한거라는.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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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토시를 낀 공무원탐정 등장하다 (우데누키 단테 #1) | - Cozy/日常の謎 2021-05-2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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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수입일서]腕貫探偵

西澤 保彦 저
實業之日本社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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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만부 돌파로 표지가 리뉴얼되었다.

이미지

허나, 이 우데누키 탐정의 모습은 그대로이다.

腕貫探偵

가는 몸매, 동그란 안경테, 새치, 웃지않는 얼굴, 나이대를 가늠할 수 없음, 팔에는 우데누키 (팔토시)를 낀 것.

 

꽤 히트한 시리즈인데 궁금해서 잡았다. 추리의 수준은 그닥 높지는 않으나, 이 공무원 탐정이 좀 웃겨서. 대기인원이 하나도 없는데, 꼭 리스트를 작성하고 대기석에서 기다려야 호명해준다. 

 

히츠아라이시 시민서비스과에서 나온 공무원. 그는 여기저기 출장사무소를 설치하고 (점심시간 엄수) 무엇이든지 들어준다고 한다. 개인적인 고민까지도. 그리하여 일상의 수수께끼를 툭 풀고 만다.

첫번째 사체가 나타났다 없어졌다

준야는 대학생으로 술먹고 놀다가 필름이 끊겨 일어나보니 자취방에서 먼 곳. 방위를 가늠해 새벽길을 더듬다보니 버스정류장까지 왔는데 거기에 있는건 같은 맨션에 같은 대학 제적생 선배. 팬티만 입고 자신이 선물로 받았지만 입기 꺼렸던 티셔츠를 몸위에 놓고 바지까지 접어놓은 상태. 술먹고 집인줄 알고 저랬나 싶었더니만, 싸늘한 사체. 놀라서 공중전화를 찾아 (고향의 아버지가 휴대폰 가입을 허락안해줌) 경찰과 구급대에 연락하고 돌아오니 사체가 사라졌다. 이런!! 경찰서까지 다녀오고 비몽사몽중에 학교에 가서 아버지가 떼어오라는 서류를 받고 나니 아직 우체국이 열 시간이 멀었다. 그러던 와중에 발견한 이 시민서비스과 출장사무소. 무엇이든 들어준다고 해서 털어놓고 나니, 우데누키 공무원의 말, ' 치과치료증은 어디에 있죠?" 피해자가 최근 다닌다는 치과의 치료증 (여긴 아직 아날로그야. 건강보험증도 들고다녀야 하고, 다니는 병원이나 렌탈샵 회원증도 다 들고 다녀야 하고)? 에서 시작된 추리. 

 

두번째, 재혼을 앞두고 행복해야할 엄마가 자주 아픈 것은. 

이번엔 이 서비스과 출장공무원 우데누키 단테는 병원에 나타났다. 준야가 마음에 두었던 여대생 요우코의 어머니의 이야기이다. 어릴때부터 서로 사귀어서 결혼하기로 결심했던 남자가 먼 곳의 대학을 가고 연락이 끊어진뒤 나중에 만났다. 그래서 이제 요우코의 아버지의 사망후 10년이 지난뒤 엄마는 그 사람과 재혼을 하려고 한다.

 

세번째, 애인과 재결합하기로 했다고 자랑했다가.

이번엔 이 서비스과 출장공무원 우데누키 단테는 저녁 9시의 쇼핑 아케이드에 나타났다. 토가나이 유마는 전애인과 재결합하기로 한 것을 자랑하고 싶어 그의 앞에 앉았다가 실상은 다른 양상임을 깨닫게 되는데.

아나, 왜 이리 쓰레기 연속이냐. 양다리 걸치지않나 협박하질 않나. 읽을 의욕을 자꾸 없애버리네. 안락의자탐정 모티브는 좋은데 말아지.

 

네번째, 20년전 학생증과 학점 기록표가 나타났다.

무카사 토리노리는 여기 대학 직원으로 일하다 퇴직을 했고, 간밤에 싸움을 해서 단골술집에 출입금지가 될까봐 지나가는 대학생에게 부탁해 (둘 다 첫번째, 두번째 에피에 나온 인물들) 전화를 걸게한다. 그리곤 집에 왔다가 뒤적뒤적. 그런데 나타난 것은 20년전의 학생증과 학점기록표. 그당시 자신의 아내는 교통사고로 사망했고, 학생증을 받아서 새로 배부해야 하는 일은 다른 부서의 일이였는데 말이다. 딱 한장이 부족한 학생증은...

자신이 한, 일생일대의 행동이었는데 그것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다섯번째, 왜 주문을 하지않고 갔을까.

형사 두명이 유명 하이라이스집에서 본 여자가 잠시뒤 시공원 화장실에서 살해당한 것을 발견한다. 그녀는 최근 유명한 작가로 바로 그녀의 살인에 사용된게 그녀의 하드커버 책. 안그래도 비싼 보석점 종이가방을 든 미모부터 눈에 띄였는데 그녀는 자신의 물건을 돌아보고 주문을 하지않고 나갔다. 그렇게 좋아했다는 하이라이스라던데. 

형사가 못 푼 것을 공무원 우데누키 단테가 푼다. 차라리 경찰공무원을 하지 그래.

 

여섯번재, 쓰레기 콤비의 최후와 미모 2인방의 관계는.

회사의 쓰레기콤비 2명이 회사여직원들을 죄다 성희롱하고 헌팅하하고 서로의 집을 바꿔서 노는 걸로 유명한데. 기획과 마유미타는 어저나 이 쓰레기 하나가 해야할 보고서 작성을 떠넘겨받아 감기로 힘든데도 어거지로 하고 있었다. 그래다 콤비를 찾으러온 다른 콤비가 등장해 회사 톱미녀2명과 술을 먹기로 했다며 데타로 데려가는데. 그 미녀들은 완전 청순파 미녀 에미리랑 고학력 고미모 고실적의 쿠로하여사 (엄청난 영업실적을 올려서 아무도 못건듦. 게다가 회사성희롱대마왕 부장을 무찌른 경력도 있음)이라 놀란다. 근데 먼가 이상한데... 다음날 이 쓰레기 콤비가 연이어 경찰에 체포가 되고... 

세번째 에피가 쓰레기라 이건 잘 처리했네. 안그래도 그 이야기가 걸려서 이걸 읽어말아. 했는데.

 

마지막 에피. 그림없는 빈상자.

첫편의 남대학생과 그가 짝사랑하던, 두번째 에피의 여대생 (알고보니 그녀도 그를 좋아함)이 우연히 함께 유명화가의 전시회 뒷정리를 도우다가 발견한, 이름만 적힌 그림없는 상자. 

 

 

 

일본 추리소설만이 가능한 것이 있는데 그건 열차시간표트릭 (이건 정말 몇초단위로 틀릴분 정확한 것은 확실하고, 이상하게도 일본의 버스 시간표는 정말 안맞는다. 뭐 맞을 땐 대단한 거지만서도) 그리고 다른 한자를 같은 발음으로 읽어서 이에 대한 혼동으로 발생하는 수사의 혼선이나 또 한자읽기를 가지고 다잉메세지 등을 만들어내는 것. 여기서도 한자가지고 말의 유희를 하는데 빵터진다. 

 

 

p.s: 

니시자와 야스히코 (西澤保彦)

- 타쿠미 치아키 (匠千?)시리즈(=닷쿠와 다카치,タック&タカチ)
解?諸因(1995) 치아키의 해체원인
彼女が死んだ夜(1996) 그녀가 죽은 밤  
추리를 하는데 적어도 증거는 있어야지.

?酒の家の冒?(1996) 맥주별장의 모험 꽤 흥미로운 구석을 가진 작가일세
仔羊たちの聖夜(イヴ)(1997) 어린양들의 성야
スコッチ?ゲ?ム(1998)
依存(2000)
謎亭論?(めいていろんど) 匠千?の事件簿(2001)
?の貴婦人(2003)
身代わり (2009)

 

- 칸오미 츠기코의 초능력사건부 (神麻嗣子の超能力事件簿) 시리즈
幻惑密室(1998 )
?況中死(1998)
念力密室!(1999)
夢幻巡?(1999)
人形幻?(2002)
生贄を抱く夜(2004)
ソフトタッチ?オペレ?ション(2006)

 

- 城田理?警視シリ?ズ
?死の果て(1998 )
彼女はもういない(2011)

- 森奈津子シリ?ズ
なつこ、孤島に囚われ。(2000)
?性具有迷宮(2001)
キス(2006)
小?家 森奈津子の華麗なる事件簿(2015)

 

- 腕貫探偵シリ?ズ
腕貫探偵 市民サ?ヴィス課出張所事件簿(2005)
腕貫探偵、?業中(2008)
必然という名の偶然(2011)
モラトリアム?シアタ? produced by 腕貫探偵(2012)
探偵が腕貫を外すとき 腕貫探偵、巡回中(2014)

 

- ぬいぐるみ警部シリ?ズ
赤い?の呻き(2011)
ぬいぐるみ警部の?還(2013)
回想のぬいぐるみ警部(2015)

 

- 시리즈외
完全無欠の名探偵(1995)
七回死んだ男(1995) 일곱번 죽은 남자 꽤 귀엽고 치밀한 타임루프의 추리물
殺意の集う夜(1996)
人格?移の殺人(1996) 인격전이의 살인
死者は?泉が得る(1997)
瞬間移動死?(1997)
複製症候群(1997)
ストレ?ト?チェイサ?(1998)
ナイフが町に降ってくる(1998) 年
?金(きん)色の祈り(1999)
夏の夜?(2001)
異邦人 fusion(2001)
聯愁殺(れんしゅうさつ)
ファンタズム(2002)
リドル?ロマンス 迷宮浪漫(2003)
神のロジック 人間(ひと)のマジック(2003) 신의 로직 인간의 매직
いつか、ふたりは二匹(2004)
方舟は冬の?へ(2004)
フェティッシュ(2005)
春の魔法のおすそわけ(2006)
?穫祭(2007)
スナッチ(2008)
動機、そして沈?(2009)
こぼれおちる刻の汀(2010)
幻視時代(2010)
幻想?興曲 響季姉妹探偵 ショパン篇(2012)
下?は勘定に入れません(2014)
さよならは明日の約束(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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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들이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목요살인클럽 | 미완성리뷰 2021-05-2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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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서]The Thursday Murder Club

Richard Osman
Pamela Dorman Books |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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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로 구독하는 추리소설싸이트에서 무척이나 핫해서 주문해놨다. 그런데 뒤면보고 빵터졌다. 원래 뒷표지는 상단은 줄거리, 하단은 추천사인데, 이 책은 추천사가 다 장악해서, 줄거리가 앞표지 날개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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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켄트의 65세 이상만 입주가능한 실버타운. 광고로는 영국첫번째라지만 Ron이 8번째라는거가 확인된, Coopers Chase Retirement Village. 과거 수녀원이였던 부지에 건물들을 살려 중앙에 여러 시설 - 수영장, 공연장, 비즈니스센터, 식당 등 - 이 있고, 주변에 호수, 라마 (ㅋㅋㅋ)등 자연시설을 갖추고 여러 집들을 만들어서 분양하는 형태. 

10년전에 Ian Ventham이 땅을 사들여 분양을 하고 Ron이 바로 3년뒤 정착한 뒤로 300여명의 주민들이 생겼고, 더 늘리려고 하는 움직임에 다들 더 이상은 안돼.하는 분위기. 여하간, 강의나 모임이 있는 여러 방중 Jigsaw room의 목요일 2시엔 70대의 4명이 모여 Thursday Murder Club을 Japanese Opera: discussion이란 지루해보이고 아무도 관심없어 보이는 이름을 걸어놓고 운영하고 있었다.

원래 Kent의 경찰 출신인 Penny를 대신해 들어온 전직간호사 Joyce

행동파 Elizabeth

과거 노조위원장 출신 Ron Ritchie

Psychiatrist일을 은퇴했으나 지금도 간간히 하는 Ibrahim

Penny가 가져온 과거의 콜드케이스들을 보고 추리를 하고 범인을 잡아내놓지만, 이들은 소망대로 이 범죄자들이 여전히 즐겁게 인생을 살아가는 것을 냅둘 수밖에 없다.

하지만, 어느날 부동산 개발업자 Ian이 그동안 동업하던 건축업자 (과거 마약상) Tony Curran과 결별하고 부채관계가 있는 Bogdan과 손을 잡고, 바로 그날 Tony는 자신의 집 부엌에서 머리를 둔기에 맞아 사망하게 된다. 그 옆에 남겨진 사진에는 Tony, Bobby Tanner (어깨, 현재 행방불명), 그리고 전직 유명권투선수이자 Ron의 아들인 Jason이 있었고...

 

그리고 이어서 일어난 독살사건. 

70대의 재치발랄, 사랑스러움의 절정인 4인조 목요살인클럽은 수사를 시작한다. 

 

와우, 인물들은 사랑스러워서 읽다가 아아아, 너무 귀여워 해버린다. 

 - 등장인물

Joyce Meadowcroft, 사랑스러운 전직 간호사

Joanna, Joyce의 딸. 펀드매니저

Cornelius, Joanna의 어시스턴트

Bernard, 친절하나 혼자 홀로 꽂혀있는데 몰두. 걸어다니는 백과사전

Mary,

Elizabeth, 행동파

Stephen, Elizabeth의 세번째 남편

Ibrahim Arif, Paychiatrist 출신, 본인은 5~6살 더 어리게 보인다고 이는 필라테스와 수영의 덕분이라고 주장. 슈트를 챙겨입음

Ron Ritchie, 노조의원장 출신 

Jason Ritchie, 전 권투챔피언 현 TV 예능인

Penny Gray, 경찰출신

John Gray, 전직 수의사

Father Matthew Mackie, 묘지를 밀고 주택을 세우려는 Ian의 계획에 반대

 

- 개발업자

Ian Ventham, 돈을 벌기위해 수단방법을 안가리는 개발업자, 잔머리는 엄청 굴리는데 은근 겁많음

Tony Curran, 과거 마약상 출신 건축업자

Bogdan Jankowski

Dennis Edmonds, 보석업자 

Karren Playfair, Gordon의 딸. 50대, IT관련일

Gordon Playfair, Ian이 노리는 땅 주인

 

- Fairhaven 경찰서 

PC Donna De Freitas, 20대초반 여경. 연쇄살인범을 잡는 꿈을 가지고 있다. 수사상황이 너무나 궁금해 벌이는 몸개그가 귀엽다.

DCI Christ Hudson, 살인사건 수사 담당자.  

 

 

  

p.s: 일찌기 아가사 크리스티 여사는 화요클럽살인 (The Tuesday Club Murders)을 가지고 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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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어진 뇌를 따르지말고 프레쉬한 뇌를 만들어 | Fiction 2021-05-24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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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의 중독

나카노 노부코 저/김현정 역
시크릿하우스 |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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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친절하다. 인간이 스스로 옳다고 느끼며 타인을 비난하고 틀리다고 손가락질하는 뇌과학을 얘기하기전에, 이러한 것이 틀렸다고 말하기전에 인간은, 특히 이 책을 읽는 일본독자들 (뭐 읽다보니 집단을 중시하고 모난돌이 정맞는건 한국이나 다름이 없는듯. 게다가 한일관계의 이야기도 간혹 나오고. 또 한국과 일본의 관계를 바라보는 시선이 정말 평범한 사람의 그것이라서)이 집단을 중시여기고 확증편향 등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들어가서. 

 

최근에 우울과 불안에 대한 책들을 여럿 읽고있는데 그중 하나는 꽤 과학적이고 실예를 들었지만 어떤 리뷰엔 실재로 이 의사분에게 진찰을 받았는데 너무나 성의가 없어서 이 책은 그냥 실적용이 아닐까 하는 회의를 토로한 글을 보았고, 또 하나는 의사 자체가 스스로 자신이 책 속의 성향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그 책을 썼다고 독자와 같은 시선에서 쓴 책을 보았다. 둘 다 꽤 잘팔리고 있지만, 난 후자에게 더 호감이 갔다. 

 

여하간, 중반부까지 인너텟시대의 마녀사냥 (인터넷 사회는 확증편향을 증폭시킨다), 집단 정의, 뇌과학의 메카니즘 (인간의 뇌는 대립이 자연스러우며 대립하도록 만들어졌다. 비난할때 도파민이 나와 쾌락을 느끼는 등)  등을 꽤 쉽게 서술하고 있지만, 이 책은 결국 이렇게 뻣뻣하게 뇌를 굴리지말고 좀 프레쉬한 뇌로 바뀌자는 결론이다. 나 읽다가 조금 놀랐는데 뇌의 성숙이 30세에 절정인데다 예전이 좋았지 하는 건 뇌의 노화의 증거라고. 

 

나 화가 많이 나있었다. 지금도. 어떻게 부조리함이 잔인함이 강하다는 이유로 받아들여지는 걸까.하며 나는 옳고 저 반대는 틀리다며 화를 내고 있었는데. 예전에도 그랬지만 분노와 슬픔은 반동의 에너지로 바뀔 수 있지만, 최근의 이 분노는 뭐랄까 홧병에 더 가까운 것으로 반동에너지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이 저자의 제안처럼 그 대상으로 부터 나를 떼어내야겠다. 익숙함을 저버리고 좀 새로운 것을 해야겠다. 맨날 읽던 책말고 안읽던 책을 읽어봐야 겠다. 

 

어떤 답을 찾기위해 책을 읽지만, 간혹 그 답을 주지 못하더라도 그 책이 주는게 무엇인지 잘 간직해야겠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p.s : 저자가 유럽에서 축구경기를 보다가 호주대 일본에서 한국인들이 전자를 응원하는것에 충격을 받았다는 내용 뒤에, 바로 인종적으로 더 가까움을 느끼는 내용이 나와서 그런지, 저자는 한국과 일본이 가까이 있고 같은 인종인지라 더 가깝게 느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저자는 한일간 역사 교육을 잘 받았을까 (좀 회의적이지만. 근대사를 안배운다며). 알았다면 한국인이 왜 호주를 응원했는지 충격을 받지도 않고, 그렇다고 한국인에 대해 묘한 감정 (아마도 ambivalance겠지)를 느끼지 않았을 것 같다.

 

하지만, 일본에 대한 따끔한 일침 - 연구실에서 성공하는건 천재가 아닌 규율을 따른 인물이라는 등 - 은 용기가 있는 지적이었다. 

그리고 아참, 그리고 ..일본에서는 주장과 인격을 분리해서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토론이 툭하면 인신공격으로 이어진다...일본을 상징하는 특징일지도 모르겠다.....라고요. 저자님, 한국도 그래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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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리알려진 후기스토아학파의 가르침인데 마음에 확 다가오지않네 | Nonfiction 2021-05-2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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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세네카의 인생론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저/정영훈 편/정윤희 역
소울메이트 | 2016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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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테투스에 이어 세네카.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와 [마음의 평정에 대하여]를 한권에 겪어낸 책이다. 그런데, 후기 스토아학파의 가르침은 이미 너무나도 널리 알려져서 읽고있으면 이미 다 아는 이야기이다.

 

- 모든 것을 다 가질 수 없다.

- 높은 지위와 권력을 가진 이도 꿈꾸는 것이 자유이다.

- 일희일비하지 마라.

- 죽음을 두려워하지 마라.

- 현재를 살아라.

- 인내하라.

 

이런 가르침인지라 현재에는 불안이란 감정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니 편안하게 받아들여라.는 식의 책들이 나오는 듯하다. 

 

..지나간 과거를 쉽게 잊고 주어진 현재의 시간을 소중히 하며 미래의 시간을 두려워하는 자들의 언행은 짧고 불안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옆에서 조근조근 설명하는 식으로 덧붙였다면 좋았을텐데. 문장을 가져다 늘어놓으니 좋은건 알겠는데 마음에 확 다가오지는 않는다. 

 

p.s: 그런데 언제 어디선가 불행이 닥쳐오더라고 대비하라.는 말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다. 미리 걱정을 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모든 대비를 하라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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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잊으면 편해 : 지금을 멋지게 살아가게 해 주는, 잊는 힘』 | 예스24 글 2021-05-23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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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으면 편해

히라이 쇼슈 저/김수희 역
빚은책들 | 2021년 05월

 

신청 기간 : 5월 25일 까지

모집 인원 : 5명

발표 : 5월26일

신청 방법 :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 신청 전 도서를 받아 보실  기본주소를 꼭 확인해주세요.

 

망각은 나쁜가?

망각, 기억상실, 기억력 저하, 잊어먹기, 잊어버리기…….
잊는다는 의미의 단어는 안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다. 우리는 공부할 때도 암기를 잘해야 한다고 배웠고, 평소에도 기억력이 좋으면 칭찬을 받았다. 그래서 잊는다는 말에 안 좋은 이미지가 덧씌워졌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정보와 감정, 욕망이 넘치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잊기란 축복인지도 모른다.
떠나간 사랑을 그리워하다가, 혹은 배신을 당한 경험 때문에 새로운 사람이 다가오는 것을 피하는 사람이 있다. 이전에 실패했던 경험 때문에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지 못하는 회사원도 있다. 또 이전 성공 경험을 잊지 못해 새로운 사업을 똑같은 방식으로 추진했다가 실패한 사업가도 있다.
반대로 말하면 앞의 감정을 잊어야 새로운 인연을 시작할 수 있고, 마무리한 일을 잊어야 새로운 에너지로 새 일을 추진할 수 있는 것이다.

무엇을 잊어야 하지?

그렇다고 모든 것을 싹 잊어서는 곤란하다. 배우자의 생일과 같은, 잊지 말고 살아야 할 것도 있으니까 말이다. 당연히 잊어야 하는 것은 쓸데없는 걱정이다. 사람의 모든 걱정 중에서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한 걱정이 90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여기에 더하여 당연히 간직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들 몇 가지도 잊어야 한다. 대표적인 것이 성공 경험이다. 직장 면접에서 성공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을 자주 한다. 성공 경험이 있는 사람은 그 경험을 밑바탕으로 일을 잘하리라고 여겨서 그렇다. 하지만 성공 경험은 잘못된 판단을 내리게 할 확률이 높다. 망치를 들고 있으면 모든 것이 못으로 보이듯이, 모든 활동을 성공 경험에 맞추려 들기 때문이다.
또, 이 책에서는 인간관계도 잊으라고 한다. 우리는 아이를 학교에 보내면서 모든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라고 말하지만 그런 것은 당연히 불가능하다고 알고 있다. 모두와 사이좋게 지낼 수 없다. 어떤 아이와는 친하게 지내겠지만, 어떤 아이와는 그저 그런 관계로 지낼 것이다. 모두와 사이좋지 않더라도 큰 문제 없다. 그런데 어른인 우리는 왜 모든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으려고 노력하는 것일까? 모든 인간관계가 좋을 필요도 없고, 불가능하다. 그리고 친구가 좀 적다고 해도 큰 문제 없이 살 수 있다.
물건에 붙어 있는 감정, SNS 근황, 목표, ‘자아’까지. 잊고 살아도 되는 것이 넘쳐난다. 이런 것을 잊을 수 있다면 현재의 삶이 더 충실해질 것이다.

어떻게 잊어야 하지?
그런데 어떻게 잊어야 할까?


다들 잠자리에 들어가서 ‘자야지’ 하고 생각하면 더 잠이 안 오는 경험을 해 봤을 것이다. 그러면 계속 ‘자자, 자자’ 하는 생각만 들고 정신이 맑아진다. 전문가들은 누워 있는 것만으로도 휴식이 되니 너무 자려고 노력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잊는 것도 그렇다. 무언가를 잊으려고 하면 더 생각이 나고 잊을 수 없게 된다. 유명인들이 참선하러 찾아오는 수련장인 젠슈안의 7대 주지인 저자 히라이 쇼슈는 잊고 싶은 것이 있을 때, 지금 하고 있는 것이 무엇이든 거기에 집중하라고 조언해 준다. 생각을 다른 생각으로 덮어쓰는 것이다.
그래도 잊을 수 없는 것이 있다면 ‘잊은 척’도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이미 일어난 일은 바꿀 수 없고, 잊히지 않는 것은 잊히지 않는 것이니 그저 쿨한 척, 잊은 척하는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면 진짜로 잊을 수 있다.
저자는 과거, 고민, 인간관계를 잊을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과 경험을 이야기해 준다. 그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결국 ‘나’를 잊을 수 있고, ‘잊기’ 자체를 잊을 수 있다. 그럼으로써 인생을 ‘까짓것’ 하면서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된다.
인생은 결국 잊으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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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걸 인 더 미러』 | 예스24 글 2021-05-2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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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 인 더 미러

로즈 칼라일 저/남명성 역
해냄 | 2021년 05월

 

신청 기간 : 5월 25일 까지

모집 인원 : 5명

발표 : 5월26일

신청 방법 :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 신청 전 도서를 받아 보실  기본주소를 꼭 확인해주세요.

 

 

“나는 그날부터 나를 죽였다.
그리고 네가 되기로 했다.”

★★★ 출간 즉시 인터내셔널 베스트셀러 1위★★★
전 세계 10개국 판권 계약 · 드라마 제작 확정
뉴욕타임스, LA타임스, 퍼블리셔스 위클리 강력 추천작


쌍둥이 자매 아이리스와 서머는 태어난 직후 12일 동안 한 사람이었다. 한 몸이 되기 전 겨우 분리되어 거울을 보는 것처럼 장기가 뒤바뀌어 있는 것을 빼면 아무도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똑같다. 어느새 성인이 된 쌍둥이 자매, 하지만 동생 아이리스는 이혼을 준비하며 삶에 지쳐 있는 반면, 언니 서머는 완벽한 남편 애덤과 여유롭고 행복하게 살고 있다. 둘의 겉모습은 똑같지만 어쩐지 삶은 전혀 다르게 흘러가는 듯하다. 아이리스는 완벽해 보이는 서머의 삶에 부러움과 질투, 소유욕을 동시에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리스는 언니와 단둘이 요트를 타고 바다를 항해하게 되는데, 서머에게 항해를 맡기고 잠시 잠든 사이, 언니가 거센 바닷속으로 사라졌다는 걸 깨닫는다. 아이리스는 사랑하는 언니의 갑작스러운 실종으로 패닉 상태가 된다. 그러나 몰려오는 상실감도 잠시, 아이리스는 생각한다. 서머의 완벽한 삶을 내 것으로 만들 순 없을까? 내가 서머가 될 수 없을까? 그렇게 마음먹은 순간 모든 것이 뒤틀리기 시작하는데…….

“너를 보면 마치 거울을 보는 것 같아.
난 언제나 화려한 네가 되고 싶었어.”


『걸 인 더 미러』는 쌍둥이 자매의 미묘한 심리를 통해 독자에게 강력한 긴장감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독자는 페이지를 넘길수록 쌍둥이 자매인 아이리스와 서머의 이야기에 빠져들지만 어느 한 인물조차 완전하게 믿을 수 없다. 사람이 누구나 양면적이고 역설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작가는 어떤 한 인물을 악인과 선인으로 나누지 않고서 어떠한 판단도 배제한 채 정교하게 설계된 서늘하고 교묘한 세계로 독자를 인도한다. 큰 사건이 일어나지 않아도 그녀들을 둘러싼 치열한 심리전 속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엄청난 긴장감이 느껴지는 것이다. 서로를 의지하며 사랑할 것 같은 두 쌍둥이 자매의 운명은 사실 애증으로 얽혀 있다. 자신의 삶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아이리스와, 그런 아이리스가 갖고 싶어 하던 서머의 삶. 서머가 요트 위에서 실종된 순간부터 아이리스는 자기 자신을 죽이고 갖고 싶어 하던 서머의 삶을 살기로 하지만 그 과정은 순탄하지 않다. 이야기는 진행될수록 그 어떤 곳에서도 독자가 예상하는 방향을 틀어버린 후, 결말에 마련된 반전을 향해 불규칙하게 나아간다.
『걸 인 더 미러』는 긴장감과 속도감이 주는 쾌락 이면에 정체성과 욕망에 관한 금기를 숨겨두었다. 독자들이 거울 속 쌍둥이 같은 자기 자신을 한 번 더 바라볼 수 있도록.

“로즈 칼라일은 어려서 글쓰기 교육을 받기는 했지만, 의사가 되고 싶었다가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법학을 전공했다. 법학을 가르치는 일을 하던 중에 소설을 쓰겠다는 언니 메디를 보고 오랜 꿈을 살려 함께 소설을 써보기로 마음먹었다. 그녀는 처음으로 완성한 소설을 출판사로 보내기 직전 숙모의 집에서 메디와 만났는데, 바로 그때 지금까지 두 사람이 써온 소설을 버리고 함께 새로운 줄거리를 구상하게 된다. 그 자리에서 구체화한 내용을 소설로 완성한 작품이 바로 『걸 인 더 미러』다.” _ 옮긴이의 말

“상상 이상의 전개로 눈을 뗄 수 없는 책.” _ 《뉴욕타임스》

“항해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생생한 묘사, 쌍둥이 심리에 대한 저자의 연구는 치밀하다.” _ 《LA타임스》

“탐욕, 욕망, 비밀, 그리고 엄청난 긴장감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_ 《스킴》

“정체성에 대한 냉철한 이야기. 한 사람의 자아가 다른 사람의 자아에 잠식당할 때 생겨나는 일.” _ 《뉴욕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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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제사 부스지마의 명추리 - 그 약에는 우라 (뒤 또는 구린거)가 있다! | - Cozy/日常の謎 2021-05-1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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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수입일서]藥も過ぎれば毒となる

塔山 郁 저
寶島社 | 2019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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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영미의 코지물이나 일본의 일상나조물을 봤는데 정말 다양한 직업군이 나오는데, 이번엔 약제사다.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에서 우수상를 받은 塔山郁 토야마 카오루、?も過ぎれば毒になる 약도 지나치면 독이 된다.라는 작품이다. 수상작도 독살마..던데 이분 이쪽 관련인가 싶었는데 프로필엔 별 얘기가 없다.

 

여하간, 문장 내용에는 겉표지처럼 머리를 저렇게 옆으로 해서 귀여운 곱창밴드한 스타일이 아니라, 표정처럼 냉정한채 화장을 안한 검은 뿔테의 커리어 우먼인데.. 저 헤어스타일보고 꺄우뚱했다. 일본애들은 여자는 다 귀여워야한다는 뭔가 있는 거냐?

 

이야기는 20대 중반의 호텔맨 소우타의 시점으로 시작된다 (가끔 얘네들 나이를 보면 깜짝 놀라는게, 남자들이 군대를 안갔다오니 대학나와서 회사들어가서 한참 다녀도 20대 중반이야). 

 

4편의 단편을 묶은건데 원제는 사랑을 하는 호텔맨과 웃지않는 약제사 등으로 '웃지않는 약제사' 시리즈다. 요즘은 왜 여자가 꼭 웃고 귀여워야 하냐는 주의인데, 일본은 아직. 그래선가 이 약제사의 비밀 중 하나가 미인대회하는거 ㅡ.ㅡ

 

가까운 곳의 카페에 나폴리탄 스파게타가 맛나다고 해서 찾아간 갔는데, 옆자리에선 혼전 임신으로 결혼하려고 퇴사하는 동기에 대한 선물을 고르는 두 여성이 있다. 옥신각신하다 결국 그들은 허브티로 결정했는데, 그때 소우타가 인상적으로 보고있던 검은뿔테의 여성이 다가와 안된다고 한다. 그 허브티의 성분에는 자궁수축을 유발하기에. 이에 깊은 인상을 받은 소우타.

 

그리고 첫번째 에피. 

백선균, 즉 무좀 (水蟲, 일본한자로 써야하는데..일단)을 앓는 선배가 자신의 신발을 잠깐 신은뒤 발이 간지러워 무좀이라 생각한 그는 가까운 병원 (거의 모든 진료과를 가진)에서 무좀이라 진단받고 연고를 처방받는다. 조제약국에서 사서 이를 바른 그는 더욱 악화되는데. 약제사인 毒島花織 부스지마 카오리는 그가 당최 낫지않는다. 이번이 두번째 진찰이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혹시 그 의사가 그의 발에서 샘플을 체취해 검사했는지 묻는다. 아니라는 이야기에 가까운 곳의 피부과전문의를 추천해주고, 그는 결국 무좀이 아니라 알레르기성 피부염이라는 진단을 받아 낫게된다. 그리하여, 부스지마를 만나기 위해 동료약제사에게 접근해 자리를 마련하는데...

 

큰 관심은 아니라면서 이야기거리를 만들기 위해 집안을 다 뒤지고, 화학책까지 들여다보는 소우타. 여동생의 방에서 이뇨제와 피임약을 보고 쇼크를 받는다. 그리곤 어머니로부터 건물주로 부자인 70대의 큰 외삼촌이 뇌경색으로 쓰러졌다가 30대의 호스테스 출신 후처로부터 극진한 보살핌을 받는다는 이야기도 듣는다. 하지만 호전되다가 요즘 다시 악화되었다는 이야기도. 

 

그리하여, 이를 부스지마에게 상담하는..척하며 어떻게 식사를 하자고 말할까 고민하는데. 임신약은 호르몬 조절에 유용해 여동생의 여드름치료에 사용한것이며, 그냥 가볍게 말한 외삼촌의 케이스는 의외로 부스지마의 신경을 끈다. 회사전 만남이라 지각할 수도 있는데 부스지마는 당장 외삼촌 (간호하는 그 아내가 아니라)에게 직접 연락해 약과 아내가 해주는 음식을 물어보라는데...

 

혈전을 없애는 와파린 Warfarin (일본어로는 와-사린.으로 발음하더라)을 복용중 혈액응고를 돕는 비타민 K가 들어간 음식은 약의 효과를 떨어뜨린다. 낫토라든가 녹즙. 약제사라면 분명 이에 대한 이야기를 했을터인데, 이를 악용한 후처.

 

두번째 에피는, 호텔방에서 아토피연고가 없어지고, 대체 사이비의학의 이야기. 

세번째 에피는, 조제약이 부족하다며 이를 탓하며 가지고 와달라는 노부인의 사연과 약제사 일에서의 불합리함을 지적하는 부분. 

 

이정도면 분명 약제사의 일과 관련이 깊은 것임이 분명하다. 

 

네번째 에피는 돈만 밝히는 돌팡이 의사. 

이런 이슈는 한국이나 미국이나 어디에서든 있을 법한 이야기. 아이들에게 제공되는 무상 의료시스템을 이용한 부모라든가, 전문의가 아님에도 제약회사나 브로커와 붙어 약을 판매하는데 협조하는 의사라든가. 

결국 안타깝게도 이 돌팔이 의사가 어떤 댓가를 치르는지는 나오지않는다. 아마 2탄을 기획하는 걸까나? 

 

여자 직업인이 등장하는 시고토 일상추리물은 그동안 읽어봤는데, 한결같이 화장을 하면 미인이라든가 가슴컵에 ㅇㅇ이라든가 하는 식으로 흥미를 끄는 건 좀 실망이었다. 그중 아이를 혼자 기르면서 형사를 하는 작품 같이 괜찮은 작품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Culinary mystery (음식 미스테리)를 엄청 좋아하는데 (음식미스테리 (Culinary mysteries)) 이와 비슷해서 이런 식으로 더 다룬다면, 어디에도 없는 약제사 일상추리물이 될 거 같아 기쁠텐데.

 

참, 약에 관해선 잘 추리하는데, 왜 선거와 거주신고는 연결해서 생각하지못하는거냐, 웃지않는 약제사 부스지마? ^^

 

p.s : 찾아보니 역시나 반응이 좋더니 2탄이 올해 5월초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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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없이 너무나도 좋을수 없다 | - Suspense/Thriller 2021-05-1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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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웰컴 투 셰어하우스

케이트 헬름 저/고유경 역
마시멜로 |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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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중심부, 과거 염색공장이던 4층짜리 빌딩을 자선사업가가 사들여 셰어하우스로 바꾸었다. 저렴한 임대료에, 유기농 음식재료, 요가와 체력단련실과 오락실. 각 스튜디오는 욕실이 딸려있으며 킹사이즈의 침대, 그리고 지문 또는 번호로만 열리는 키패드까지 되어 있었다. 빈자리가 2군데 나자 엄청난 지원자 들이 몰리고 지원자인 임미와 덱스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임미와 덱스는 과거의 무슨 일로 인해 가야 할 곳도 자금도 충분치 않다. 그 무언가의 비밀이 꽤나 치명적이긴 한데, 셰워하우스의 기존 입주민들의 비밀 또한 만만치 않다. 공동체를 구성하고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공헌을 해야 한다는 조건으로 임미와 덱스는 자신을 뽑아야만 하는 사연을 드라마틱하게 만들고 결국 임시 입주에 성공하지만, 이 곳은 생각보다 건강한 곳은 아니었다. 여왕벌처럼 군림하려는 버니스, 여자들에게 찝쩍대는 루카스, 작은 체구지만 사람들을 조종하는 애슐리, 덴마크에서 왔다는 사연있는 여배우 카밀, IT 기술자로 과거의 동영상 해킹이나 자꾸만 발생하는 에러의 당사자로 의심되는 줌, 그리고 지하에 거주하며 관리일을 한다지만 모든지 알고 있고 모든 방에 드나드는 한나.

 

중반에서 뒷부분에 이르기까지 무언가 비교하거나 추리할 수 있는 것이 있었다면 덜 지루했을 것을. 계속해서 의심하고 두려워하고 하는데 두리뭉실하기만 하니. 

 

하지만, 살인에 살인 일어나고, 기존 구성원이 엮인 사건과 그 실체가 밝혀지고, 또 의심되는 가설이 막반에 가서 뒤집히며 의외의 인물이 모든 배후에 있음이 드러나는 몇십페이지의 후반부가 매우 빠르게 몰아친다. 반전에 반전 전개가 마음에 들어서 전반부의 지루함으로 깎이려는 별들을 보상해줬다. 

 

그러게 좋은것에는 다 대가가 따르는 것을. 이유없이 너무나 좋은 것은 없다는 것을.  

 

사회에 나선 젊은 이들이 점점 더 비싸지는 주거비로 이렇게 공동생활을 택할 수 밖에 없는 쪽으로 나아가는데, 한번 강남에서 화제가 되었던 기사를 봐도 사생활의 침해가 꽤 문제가 될 수 밖에 없어 보이는데. 셰어하우스건 이젠 우리나라의 전통건축양식이라 불려도 어색하지않는 아파트같은 공동주택이건 간에 점점 더 자신만의 공간을 어떻게 가지고 타인과 조화롭게 살 수 있는 건지 잘 생각해봐야 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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