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Life is Kind to me
http://blog.yes24.com/kelpark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Kel
Everything in this world is relative, my dear Watson.
파워 문화 블로그

PowerCultureBlog with YES24 Since 2010

2기 책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1월 스타지수 : 별11,390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Read
Watch
- Mystery suspense Thriller SF Horror
- Others
Hear
See
one moment of my life
On Mysteries
Detectives
Yes24에는 없는 것들 리뷰
예스24 글
블로그 정리중~
나의 리뷰
Mystery + (정리중)
- Police Procedurals
- Historical
- Cozy/日常の謎
- 本格推理
-- Locked Room murders
- Hard-Boiled
- Suspense/Thriller
- Espionage
- Horror
- SF/Fantasy
- Reference
- Comics
- Films
Fiction
Nonfiction
Comics
Our spanish love song
あなたやっぱり
To know is to love
Commentary
웬디 수녀
Gift
Life goes on
한줄로 강력추천
I love You
미완성리뷰
나의 메모
info
quotes
태그
이책이나를살렸다 ReadingSlump 이노우에히사시 나쓰메소세키 나는강아지로소이다 동물소설 페이지터너 부탁하나만들어줘 외동딸 애거사크리스티완전공략
2022 / 06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월별보기
파트너 (相棒)
Booksellers’ 100 Favorite Mysteries of the Twentieth Century.
Agatha Christie's Miss Marple ( TV series)
Agatha Christie's Poirot (TV series with David Suchet)
코난 미스테리 투어 (コナン ミステリーツア)
일본추리작가협회상 (日本推理作家協会賞)
Golden Age Mystery Authors
내가 좋아하는 탐정들, 또는 콤비 (만날때마다 업데이트)
100 mysteries & thrillers to read in a life time (from Goodreads & Amazon USA)
긴다이치 고스케 (金田一耕助, Kosuke Kindaichi)
순전히 주관적인, Kel의 미스테리 베스트 (작성중)
Jack Reacher (of Lee Child), perfect hero for Kel
Sherlock Holmes' Cases by chronological order
검찰측 증인, Witness for the prosecution :original story, adapted play and a movie in 1957
Michael Connelly : reading references
Ten Crime Books You Have to Read Before You Die (by John Connolly and Declan Hughes)
끊임없이 재생산되는 ‘셜록 홈스’ 외전의 세계 (한겨레신문)
************* 미스테리, 어디까지 읽었니 (정리중)*************
Alfred Hitchcock's Filmography
First Detective in real, Vidocq
(100인의 추리작가가 선별한 100대) Thrillers (David Morrell, Hank Wagner 편집)
본격미스테리베스트 + 본격미스테리대상 (일본)
LOCI's Detective Goren : Modern time Sherlock Holmes
100 Best Characters in Fiction Since 1900
[마스터 앤 코맨더] 참조자료
Edgar Awards
마쓰모토 세이초의 [10만분의 1의 우연(十万分の一の偶然, 1981)
Jeremy Brett, forever Sherlock Holmes
My Agatha Christie Collection
The Top 100 Crime Novels of All Time, by Category (The MWA Mystery 100 List (1995))
Top 100 Crime Novels of All Time (The CWA Mystery 100 List (1990))
Malice Domestic Agatha Awards Nominees and winners

2022-06 의 전체보기
[스크랩] [서평단 모집]『합스부르크, 세계를 지배하다』 | 예스24 글 2022-06-28 20:08
http://blog.yes24.com/document/16487773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리뷰어클럽

『합스부르크, 세계를 지배하다』

모집인원 : 5명
신청기간 : 7월 5일 까지
발표일자 : 7월 6일

 

 


 

“합스부르크 가문의 영토는 
해가 지지 않는 최초의 제국이었다.”
중세와 근대의 혁명과 격랑,
그 한가운데 합스부르크의 1,000년이 있다 

 

합스부르크는 한때 중앙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 아프리카와 극동 아시아까지 영향을 미치며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왕, 스페인 왕국을 이끈 가문이다. 수 세기 동안 유럽 최고의 왕조로 군림한 이들은 때로는 숱한 전쟁과 혁명의 중심에 섰고, 때로는 지식과 학문의 후원자로, 때로는 가톨릭 신앙의 수호자이자 평화의 보증인으로 자처하며 역사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다. 이 책은 합스부르크 가문의 역사에서 명확하게 파악이 가능한 가장 이른 시기인 10세기부터 왕조가 몰락하는 20세기까지의 역사를 통시적으로 살펴보며, 정치, 사회, 문화, 예술에 합스부르크 가문이 미친 영향을 톺아본다. 탄탄한 역사적 근거를 토대로 합스부르크를 재현한 이 책을 통해서 독자들은 당대 최고의 가문의 흥망성쇠는 물론, 당대의 사회, 문화사도 함께 살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합스부르크의 역사에 드리웠던 영광과 오욕, 사랑과 전쟁, 우애와 배신을 다루면서 독자들을 지역의 수도원 개혁에서 대공위 시대 신성 로마 제국의 황위 쟁탈전, 프로테스탄트 개혁, 식민지 개척과 19세기의 혁명들의 한가운데로 이끈다. 지역 수도원에서 출발한 합스부르크 가문은 오스트리아의 궁전과 스페인의 무적함대를 토대로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이념”으로서 정치뿐만 아니라 종교와 지식, 예술의 중심이 되었다. 이 책을 통해서 독자들은 한때 가장 강성한 가문이었고 지금까지 그 유산을 통해서 우리에게 영향을 끼치는 한 가문의 일원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지압탐정 시리즈 1탄 | - Cozy/日常の謎 2022-06-27 10:20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6480245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직수입일서]カナリヤは眠れない

近藤 史惠 저
祥傳社 | 2020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콘도 후미에의 지압탐정 고우타 리키 시리즈 1탄이다. 그는 신체를 만지면서 생활습관을 알아내고 몸속에 뭉쳐있는 기운을 읽어낸다. 

 

이야기는 우치야마 아카네부터 시작한다. 도쿄로 상경하여 좋은 회사에 취직했으나 좋아하는 선배이자 사수는 그녀를 거의 대놓고 남자취급을 한다. 가슴이 아파서 그녀는 아카누케 (때벗음. 아카네란 이름을 가지고 말장난을 하고 있다)를 하기 위해 쇼핑을 하고 돈을 빌리고 하다보니 소비자금융에 빌린 돈만 천만원이 넘어가고 있었다. 여기서 빌려 저기서 갚으니 점점 돈은 불어나고 결국 부모님 앞에서 울고 집안 땅을 팔아 갚고는 고향에 돌아오게 되었다. 그리고 선을 봐서 결혼을 했으나 그녀는 아직까지도 충동 쇼핑을 하는 것을 멈추지 못한다. 몸 속에 뭔가 꽉찬 느낌을 가지고.

 

한편, 주간잡지사의 기자인 코마츠자키 다이유는 요즘 여성들의 쇼비광적인 행태를 취재해오라는 편집장의 지시를 받는다. 취재도 나가기전 그는 지난밤 잘못잔 건지 목이 아파서 고개를 돌릴 수가 없다. 나가서 길을 가다 문득 멈춘 그에게 부딪힌 아유미란 여성을 만나고 그녀의 소개로 그녀가 일하는 지압클리닉에 가게 된다. 5층짜리 잡거빌딩의 5층에 마련된 클리닉에서 고우타 리키를 만나게 된다. 

 

이야기는 결혼을 해서 성을 바꾼 아카네, 기자인 다이유의 시점에서 번갈아가며 진행된다. 정말 자신을 위하는 것은 무언인지를 생각하게 만든다. 자신에게 너그러운 것일까, 아니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잘 알고있는 것일까. 카나리아는 클리닉에서 일하는 아유미와 메구미 자매를 지칭하지만, 리키에게 있어서는 자신에게 오는,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니지만 몸이 아픈 (마음의 병이 몸으로 나타난) 이들을 의미한다. 광산에서 가스 누출을 전조를 알기위해 같이 광부랑 광에 들어갔던 카나리아는 민감하게 자신과 광부의 운명을 예견해준다. 

 

솔직히, 뜨아한 부분도 없지는 않았다. 우리나라에 출판되기엔 좀 힘들지않을까 하는 부분이었지만, 재미있게 읽었다. 시리즈를 기획하고 거의 2탄과 같이 나와서인지 리키의 능력이나 사건의 해결 부분은 적었지만. 

 

 

p.s: 곤도 후미에 (近藤史惠)

- 여청소원탐정 키리코 (女?掃員探偵 キリコ) 시리즈

天使はモップを持って, 2003 책상 위나 쓰레기통이 갑자기 신경쓰이네 (여청소원탐정 키리코 #1)
モップの精は深夜に現れる, 2005 정말 멋진 키리코 (여청소원탐정 키리코 #2)
モップの魔女は呪文を知っている, 2007
モップの精と二匹のアルマジロ, 2011

モップの精は旅に出る, 2016

- 구리코 (久里子) 시리즈

토모를 부탁해, 賢者はベンチで思索する, 2005

청춘을 부탁해, ふたつめの月, 2007

 

- 새크리파이스 (サクリファイス) 시리즈

새크리파이스, サクリファイス, 2007

エデン, 2010

サヴァイヴ, 2011

キアズマ, 2013

 

- 비스트로 바 마루 (ビストロ?パ?マル) 시리즈
타르트 타탱의 꿈タルト?タタンの夢 , 2007
ヴァン?ショ?をあなたに, 2008

マカロンはマカロン, 2016
 

- 시리즈외

얼어붙은섬, 凍える島, 1993 재미없는 버전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4회 아유카와 데스야 상 수상

샤를로트의 우울, シャルロットの憂鬱, 2016 개와 사는 즐거움 (그로인한 일상의 수수께끼도 포함해서 ^^)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2        
이세상과는 어울리지 않는 것 | - Horror 2022-06-24 11:21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6468375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직수입일서]異形のものたち

小池 眞理子 저
KADOKAWA | 2020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좋아하고 나랑 합도 맞는 작가이다. 이번에는 '이형의 것들'이란 것으로 정상적인, 일상적인 , 이세상의 것과는 조금 다른 것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6편의 단편이 실려있는데, 단편치곤 좀 길긴하다.

 

면 (가면)

아버지사후 또 어머니까지 돌아가시자 어머니가 살았던 집을 정리하기 위해 잠시 휴가를 낸 쿠니히코는 잠시 밭사이의 길을 걷는다. 끝도 없이 펼쳐진 밭사이의 길, 잠시 길을 잃었나 했더니 갑자기 모든 소리가 사라졌다. 그렇게 시끄럽게나 울던 매미와 새소리가. 그떄 저 멀리서 앞에서 하얀 기모노를 입고 하얀 일본식 양산을 쓴 여인이 걸어오고있다. 옷에 다리가 스치는 소리도 없이 그의 옆을 지나가던 순간 그녀는 얼굴을 들었는데...

 


숲 속의 집

 방송국 프로듀서를 하는 츠지야상의 딸 미사키와 친한 나는 거칠은 아버지 떄문에 츠지야상을 이상적인 아버지로 둔다. 언제나 그들을 따라 움직이던 나는 이제 혼자다. 수년전 요양원에 들어간 츠지야상과 방문온 미사키가 다들 함꼐 소풍을 나가던 도중 마이크로 버스가 비탈길에서 추락해 불이 나 모두가 숨졌다. 나는 할일 정리도 있고 잠시 휴가를 내 츠지야상의 아들부부에게 부탁하여 츠지야상의 산장을 숨긴다. 너무나도 정겨운 산장. 눈이 너무나 내리고 저녁도 먹고 식재료도 확보할 겸 나간 가까운 마을에서 그녀는 이상한 체험을 하게 된다. 

 

그동안 공포영화의 대명사였던 영화로 인해 학습이 되었나. 갑자기 죽은 사람은 자신이 죽은 줄도 모른다.

 

치과병원

쓰레기같은 남편과의 이혼으로 평상심이 무너진 카스미는 사촌의 배려로 지방도시로 내려가 산다. 강의 왼쪽은 번화가이고 오른쪽은 산과 간간히 있는 단독주택인데, 이에 씌운 크라운이 빠지자 치과를 찾다가 강의 오른쪽으로 가게 된다. 거기에는 산에 파묻힐 정도의 작은 치과. 안으로 들어가니 부모와 아이가 대기실에 있다. 접수를 하고 기다리는데, 바로 카스미의 이름을 부른다. 아니 내 앞 순서가 있는데... 그러나 그녀의 치료가 시작되고....

 

뭐랄까 환타지 영화에서 많이 나오는 그런 것. 타임리프였던 것인가, 아니면 시간이 섞여들어갔던 것인다. 카스미의 이빨의 크라운은 완벽했다.


(이치마츠 인형)

 


(소매가 긴 후리소대의 부분 명칭. 오비아게로 받히고 오비매고 오비시메로 묶어 오비토메로 끈자락이 안보이게 꽉잡음.)

 

조피의 장갑 

나는 40세의 나이로 5살연상의 남편과 5년전 결혼을 했다. 첫만남은 우연이었다. 치하철 안에서 무척이나 아름다운, 그러나 병약해보이고 하얀 여인이 앉아있고 손에 흰장갑을 낀채 앞에 선 남성의 손을 잡고있었다. 선을 보러가는 자리에 나온 것은 바로 그 남자. 궁금했기에 그냥 단도직입적으로 묻는다. 그녀는 조피라고 하고 독일본사의 연구팀에서 일하던 그의 사무실의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그러다 친해졌는데, 공학교수인 아버지의 급사로 일본에 돌아오게 되자 따라 왔다는 것. 그녀에게는 연애의 감정이 없다는 것. 그리하여 둘은 결혼을 하는데..

49제를 지나고 일주일뒤 그녀의 눈앞엔 조피가 나타난다.

 

산장기담

방송국에서 일하다가 독립해서 영상제작회사를 운영하는 타키타는 스승의 장례식에 참석했다가 택시운전기사의 추천으로 아카마산장이란 료칸에 머물게 된다. 저녁대접을 하던중 오카미상이 선조대부터 지하실에 마련된 와인저장고에 유령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한다. 마침 엶심령특집을 기획하던 후배가 있어 이를 제보했는데, 그 이후 이 후배와 연락이 되지않는다. 그러다가 마침 그녀가 나타났는데....

 

옮겨다니는 건가? 주온처럼?

 

비색의 창

미짱은 사택에서 살다가 유산을 한 언니부부를 돕기 위해 언니집에서 살게된다. 이웃집은 어떤 이의 첩이 사는 집으로 무용과 사미센연주가 취미였다. 그러던 어느날 이 첩은 죽게되고 마지막 가는 길은 초라했다. 그러던 어느날, 비색 (오렌지색)이 너무나도 이상하고 불길하게 노을빛으로 나오던날밤 미짱은 형부가 그 집에서 나오는 것을 보고 놀란다.

 

이세상과 저세상의 연결, 그리고 형부는 과거부터 연인이었는지. 꽤나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다. 

 

해설에보면 원래 평가가 높은 작품은 [명일 (생명명자에 일일자)]인데, 그게 여기 실렸으면 좋았을 텐데..

전반적으로 신선하다기 보다는 어디선가 들은, 본 패턴이 있어서 조금은 실망했다. 하지만 조금 길게 묘사된 글을 나도 모르게 빠져 읽는동안에 조금씩 소름이 돋아있는 이야기들. 오늘 같이 더운 날씨엔 뭔가 조금씩 일상에서 다른 무언가를 본다면 소름이 돋을듯. 

 

 

 

 

 

 

p.s: 고이케 마리코 (小池 眞理子)

아내의 여자친구 あなたに捧げる犯罪 ===>妻の女友達  1989 일본추리작가 협회상상 작가 언니, 걸 크러쉬네

소문 うわさ  1996

괴담 죽은이들이 돌아오다

墓地を見おろす家  묘지를 내려다보는 집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3        
멕시칸 고딕 : 하이플레이스의 저주 | - Horror 2022-06-21 18:43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6456726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멕시칸 고딕

실비아 모레노-가르시아 저/공보경 역
황금가지 | 2022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1950년대 멕시코시티의 노에미는 페인트 사업을 하는, 부유한 아버지의 지지로 그 시대의 다른 여성들 보다는 보다 자유롭고 교육을 잘 받았다. 역사에서 연극, 현재는 인류학을 공부하고 있는 그녀는 그럼에도 사교계에서 자유롭지는 못하다. 

 

...노에미는 사람들에게 호감을 사고 싶었다. 이 파티 저파티에 참석하고 수정처럼 맑은 소리로 웃으며...연습한 미소를...호감이 안가는 여자는 몹쓸 여자로 낙인찍히고, 몹쓸여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인생에서 어떤 길로도 갈 수 없는 처지가 되고 마는 것이다....p.58

 

..멕시코 여성은 투표권도 없었다....p.141

 

그런 그녀에게 아버지는 석사과정의 공부를 조건으로, 은탄광이 있었던 라 카스타네다라는 작은 마을의 저택 하이 플레이스로 탄광주의 아들 버질에게 시집을 간 사촌언니 카탈리나의 이상한 편지를 들이민다. 벽지가 움직이고 유령이 나온다는...그런 편지를 가까스로 쓴 카탈리나의 상태를 보고 가문의 수장인 아버지에게 이를 보고해달라는 것이다. 

 

커다란 저택이 등장하는 추리호러물을 무척 좋아한다. 비교적 일반적인 등장인물이 등장하지만, 저택은 언제나 제3의 등장인물처럼 각자만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사람들을 압도한다 (등장인물과 읽은 이들). 그 유명한 [레베카]의 만달레이 저택을 보라.

 

.. 그들이 탄 차가 갑자기 뻥 뚫린 공터로 들어섰다. 안개 속에서 별안간 튀어나온 집이 두 팔을 벌려 그들을 맞이했다. 진짜 기묘한 집이었다! 건축양식은 빅토리아풍이 확실해 보였다. ..집은 거대하고 조용한 괴물석상처럼 그들을 내려다보았다.....p.35~36

 

도착한 저택 하이플레이스는 이미 병이 든 탄광주 하워드 도일의 아래하에 과거의 모습 그래도 낡아가고 있었다. 노에미는 카탈리나를 감시하는 인물들과 하인들, 그리고 노에미의 혈통과 미모를 우생학적으로 평가하는 하워드, 언제 그랬냐 싶게 가부작적인 형부 버질 등에 의해 이 저택에 머무는 한 이 저택의 룰을 따라야 한다. 그 숨막히는 곳에서 숨을 쉴 수 해주는 것은 버질의 사촌인 프랜시스. 도대체 카탈리나를 만나기도 어려운데, 노에미 자체도 이상한 꿈을 꾸며 몽유병이 도지고 이상한 피부병이 나는 등 상태가 이상해진다.

 

... 그집사람들이 건드리는 것마다 썩어버리는 건 사실이예요....p.105

... 누구나 그림자가 있다.....p.107

 

이 저택은 이른바 살아있는 이의 통치하에 모든 것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하나의 거대한 유기체와 같았고... 이제는 카탈리나보다 더 상황이 어려워진 노에미는 이 곤경을 어떻게 헤쳐나갈까.  


[멕시칸 고딕]이란 이름으로 우생학, 인종차별, 근친상관, 혈통보전, 식민주의 등을 풍자하는 이 소설은, 많은 고딕소설에서 영감을 받았고 좀 읽어보신 이들에게 그 이름 들이 친근할 것이다.

[오트란토의 성], [레베카], [제인에어], [다락방의 꽃들], 

샬럿 퍼킨스 길먼의 [누런 벽지 (특별히 작가가 언급한 이 작품은, [호러걸작선2]에 수록되어 있다)와 [어셔가의 몰락], [로즈메리의 아기].

 

꽤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의 노에미는, 초기고딕보다는 뉴고딕의 여주인공이 보다 용기가 있고 투지가 넘치는 것처럼 당당하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3        
사람들은 보고싶은 것만 본다 | Mystery + (정리중) 2022-06-18 15:32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6444718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블러디 프로젝트

그레임 맥레이 버넷 저/조영학 역
열린책들 | 2019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하나의 사람에게는 여러가지의 면이 있다. 마치 연극의 가면마냥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그 일면이 선택된다. 또한 사람들은 자신이 보고싶은 면만을 계속 본다. 그래서 그 개념, 생각은 더욱 굳건화되버린다. 확증편향이다. 

 

1869년도 8월 열일곱의 소년이 스코틀랜드 하일랜드에서 처형된다. 이는 그 즈음, 아니 현재까지 일어난 그 어떤 재판결과와 다를 바가 없었다. 하지만, 이 작품에는 3명을 살해한 가해자이자 피고인의 직접적인 진술서 (무척 솔직하게 기술되었지만, 변호사의 의도와 달리 재판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부검보고서, 목격자들의 진술, 여론의 추세, 재판내용이 모두 포함되면서, 어떠한 것을 볼떄 한면만을 보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담담히 알려준다.

 

이 작품은 범죄소설, 장르소설로서 whodunit (누가 범죄를 저질렀나), howdunit (범인은 범죄를 어떻게 저질렀나)가 아닌 whydunit (왜 범죄를 저질렀나)로 봐야 겠다. 하나만을 보는 사람들의 진술과 당사자의 진술이 얼마나 엇갈리는지 살펴보는 것도 흥미로움의 하나이겠다. 또한, 19세기 소작농들에 대한 착취나 도시의 최하층민의 빈곤 (이는 예가 아닌 진술중에 포함되었지만, 가축과 같이 사는 똥냄새나는 소작농들의 집은 도시의 최하층민에 비해선 천국이라고 나온다) 또한 볼 수 있는 역사소설이기도 하다. 같은 계급끼리도 서로를 편견을 두고 바라보고, 하류층의 인생을 좌지우지할 상류층의 무관심이 삽을 휘두르는 물리적인 폭력 만큼이나 잔인했음을 볼 수 있다. 

 

끝까지 노력해준 변호사의 노력에 마음을 연 소년의 마음이 뭉클하다. 뭐가 윤리적인지 좀 덜 운명론자였다면 달랐을지 모를 소년의 운명인지라.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4        
걸크러쉬 여형사의 첫등장 (킴스톤 #1) | - Police Procedurals 2022-06-17 18:18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6441322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너를 죽일 수밖에 없었어

안젤라 마슨즈 저/강동혁 역
품스토리 | 2020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영드 형사추리물 [브로드 워치] 같은 느낌이었다. 법의학이나 음모 그런 것 없이, 경찰의 계속 되는 탐문, 그리고 관찰을 통해 퍼즐을 꿰어 맞추는 것이.

 

사업도시로 유명한 버밍엄 북서쪽에 위치한 블랙컨트리란 작은 도시. 이름 그대로 두터운 석탄층으로 광산이 유명했지만 이제는 영국내 실업률이 3위나 되는 망해가는 도시. 

이야기는 살인범과 킴 스톤의 시점으로 번갈아 진행된다. 

 

 * 경찰서

우드워드, 경감

킴 스톤, 경위. 클래식 오토바이 트라이엄프 선더버드를 조립하는 것이 취미인 오토바이와 차운전이 거친 열혈형사. 컴플레인은 받아도 실력은 있어 동기보다 더 일찍 승진했다. 어릴적 보육원은 전전하고, 동생 마이키에 대한 애정과 안타까움으로 죄책감을 가진채, 정신병원에 수용된 엄마를 증오한다. 

브라이언트, 경사. 왓슨격, 사회력 떨어지는 킴 스톤 대신에 부드럽게 접근한다. 중년.

트레비스, 경사

스테이시 우드, 순경. 게임이 취미 

케빈 도슨 검사 

키츠, 법의학자

 

* 과거 크레스트우드 보육원

리처드 크로프트, 당시의 원장, 현재 하원의원

테레사 와이어트, 당시 부원장, 리처드와 사이가 나쁨. 현재 학교 교장

톰 커티스, 당시 수석조리사. 가장 어려서 아이들사이에 인기가 높았다. 현재 알콜중독과 심장문제로 심각

메리 앤드류스, 당시 청소. 온화하고 아이들에게 잘해줌.

윌리엄 페인, 야간 경비원. 루시라는 장애를 가진 딸이 있다.

아서 코노프, 잡역부. 성질이 못됨. 현재도 알콜중독. 

니콜라, 베스 애덤스, 과거 보육원 원생 

 

테레사 와이어트란 학교교장이 목욕중에 습격을 받고 익사한채 사망했다. 동시에 일어난 불로 인해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고. 연이어 톰 커티스란 인물은 알콜 한방울에도 위험한데 위스키 반병을 마신채 목이 잘려 살해되었다. 불을 내지 않았으면, 목을 자르지 않았으면 사체는 늦게 발견될터인데 이렇게 자신감있는 범인은 누구인가.

게다가 죽기전 와이어트는 크레스트보육원자리 근처의 금화 발굴현장 조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는게 밝혀지면서, 이 버려진 땅에 무엇이 묻혔길래 죽은 자들이랑 연관된 것인지 킴 스톤을 비롯한 4명의 형사팀이 수사를 시작한다. 법의학자, 고고학자, 고고학 법의학자 등이 쉴새 없이 조심히 파헤쳐 나온 것은 3구의 사체. 모두 다 어린 십대였으며 각각 목이 잘리고, 생매장을 당하고 톱으로 반신이 잘리는 등 잔인한 흔적으로 발견된다.

신체적, 성적, 감정적 학대와 방임으로 부터 보호를 받기 위해 모였던 크레스트우드란 곳에서 부모같지않은 부모 이상의 학대를 받은 피해자들을 위해 킴 스톤은 범인을 꼭 잡기로 약속하는데...

 

하나씩 조사와 심문대화를 통해 과거가 구성되고, 왓슨격이 홈즈를 보조하여 대화를 나누는 거나, 등장인물마다 평범함 이상의 재치있는 말재주를 구사하는 덕에 찬찬히 따라가며, 가끔 분노를 하며 이야기를 따라간다. 

 

양심과 양심을 사용하는 행위는 학습되는 행동이었다. 양심은 모범이 될 만한 역할 모델에게서 오는 것이었다. 옳고 그른 것의 본질적 차이는 삶을 살아가면서 익혀가는 것이지 뇌 속에 미리 인쇄되는 것은 아니었다...p.365

 

악의 승리에 필요한 것은 선한 사람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뿐이다...p.250

 

요즘 politically corrrect한 것이 위선이라는 이야기도 들리던데, 적어도 PC인척은 해야 올바름이 우세하지 않을까 (여하간 트럼프가 많이 망쳤어 사람들을.  저질스러운 이기심을 그냥 내뱉는게 솔직한거고 적어도 노력하려는 것을 위선이라고 밀어부쳐서). 누군가 나서겠지 하는 것이 아니라, 소극적이나마 스스로 편견과 불합리, 잔인한 이기심이 아닌 인간된 다정함을 내세우고 가끔씩 목소리만 낸다하여도 조금은 갈등이 사라지지않을까. 너무 환상인가.

 

성별을 남자로 하여도 그닥 위화감이 느껴지지않는 형사지만, 그녀의 동생을 지키려는 노력과 그리고 현재에 가장 소중한 것을 포기하는 모습에서 역시나 걸크러쉬를 느낀다. 운전은 좀 거칠게 해도, 팀원들을 괴롭혀도, 가끔 규칙을 어겨서 상사를 괴롭히기는 하지만, 자기의 행복보다는 누군가의 행복을 위해 값진 것을 포기할 수도 있는 그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3        
내가 거울 속의 너가 된다면 | - Suspense/Thriller 2022-06-16 11:08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6434967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걸 인 더 미러

로즈 칼라일 저/남명성 역
해냄 | 2021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간만에 잡은 도메스틱 심리 스릴러인데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진행되는 방향이 예상도 되면도 또 그렇지도 않은지라 엔딩에서 놀라고 조금 안타까웠다.

 

로즈와 아이리스는 샴쌍둥이로 태어나 태어난지 13일만에 분리가 되었다. 그래서 로즈는 정상인으로 아이리스는 로즈를 거울에 비친 모습인채 장기가 모두 반대방향으로 자리잡았다. 그래서 거울을 들여다보면 서로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고, 이중거울로 거울을 반전하여 자기 모습을 볼 수 있는 보트 밧세바는 아이리스의 보물이었다.

아버지 카마이클은 호주의 엄청난 거부였고, 자식을 보기 위해 아내를 세번 맞이한다. 두번째 와이프애너베스의 딸인 로즈와 아이리스, 아들 벤 그리고 세번쨰 와이프 프랜신으로 얻은 버지니아를 비롯한 4명의 자녀들. 아버지가 사망하며 남긴 유언으로 인해 모두다 임신과 출산이라는 레이스로 몰린다. winner takes all. 가장 먼저 이들로부터 태어난 아이는 1억달러 모두를 얻게 된다. 성년이 될 동안 부모는 이를 관리하지만 형제자매에게는 나눠줄 수 없다는 금지조항이 달린. 정말 승자독식의 유언장.

그리하여, 어린시절부터 똑같이 생겼지만 보다 사랑스럽고 자신감이 넘치는 로즈와 달리 덤으로 태어난듯 그냥 병실에 꽂혀있는 향기없는 꽃인 이름을 명받은 아이리스는 뉴질랜드로 건너가 노아랑 결혼하고 애를 가지려 노력하지만 이혼하게 된다. 

그때 태국의 푸켓에서 아이리스를 부른 로즈. 남편 애덤의 전처 헬렌의 아들을 돌보기 위해 하나는 병원에 남고, 정박허가일을 넘은 요트 밧세바를 애덤의 나라 아프리카의 세이셸로 가져가 달라는 부탁을 받은 아이리스는 사랑하는 밧세바를 몰고 어시스턴트로 로즈와 함꼐 바다로 나선다. 하지만, 임신을 고백박은 아이리스에게 놀라 교대를 바꾸고 밤에 일어나던 아이리스는 어느날 해가 중천에 뜨자 잠에서 꺤다. 왜 아이리스는 꺠우지 않았지? 하지만 cctv를 확인하자 그 속에서 아이리스가 돛에 가격당해 바다로 떨어지는 듯한 영상이 남아있다. 이미 훨씬 많이 달렸는데....

그떄 떠오르는 아이리스의 생각. 그토록 완벽하고 모든 것을 갖추고 행복한 섬머의 삶을 내가 가지면 어떠할까. 빨리 아이를 가지고 1억원까지 가지다면 더욱 완벽할텐데..

 

과연 아이리스의 소원대로 모든 것이 이뤄질까? 왜 벤은 미리 얘기해주지 않았을까. 아니 왜 아이리스는 이메일을 잘 보지않았을까. 눈앞의 욕망에 눈이 멀어 주변을 제대로 보지않은 죄라고 하기엔 너무 가혹하지 않은가. 

 

두 자매의 사랑과 미움, 경쟁과 더불어, 배다른 형제들과의 유산 레이스. 그리고 태국에서 시작되어 적도를 넘는 항해의 묘사 등은 의외로 단순해서 예상가능한 도메스틱 심리스릴러의 양상을 더 복잡하게 더욱 긴장감있게 만든다. 간만에 스릴 넘치는 독서였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5        
오셀로가 아닌 이야고의 이야기 | - Police Procedurals 2022-06-13 20:04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6420251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목마름

요 네스뵈 저/문희경 역
비채 | 2020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원래 한번 잡으면 단번에 읽어버려야 인식한 등장인물을 다시 찾아가며 읽을 필요가 없는데, 이 책 700페이지를 사흘에 걸쳐 뜨문 뜨문 읽었더니 후반부에 '자, 놀랍지?' 하라고 작가가 내준 부분에서 놀라지 않고 앞부분을 들쳐보았다. 그러니까 이 책 읽으실분, 맨앞에 편집자가 친절하게 등장인물 소개 다 해줬다고 그것만 믿지말고 꼼꼼하게 읽으시길. 그리고 왠만한 스릴러 팬이다..라고 자부하신다면 꼭 읽으시길. 요 네스뵈의 글쓰기는 언제나 흡수력이 강하고 유려한데다가, 이야기 또한 오락적인 범죄와 해결이라는 것 이상의 이슈를 생각하게 만든다.

 

이번에는 셰익스피어의 오셀로였다. 아니 이 이작품은 오셀로가 아닌 이야고에게 바치는 책이였다. 질투가 아닌 야망에 관한. 

 

틴더앱이라는 데이트앱이 유행중인것은 알았는데, 바로 그 현장을 목격했던 작가가 이와 함께 뱀파이어라는 소재를 합쳐서 이야기는 진행된다. 틴더앱으로 만나고 실망하여 집으로 돌아간 여성이 마치 짐승에게 목을 물어뜯긴채로 과다출혈사망으로 발견된다. 그리고 또 한번의 똑같은 살인방법. 연쇄살인범임을 직감한 강력계의 새로운 보스 카트리네는 사건의 양상이 심상치않음을 느끼고 해리 홀레에게 손길을 내민다. 하지만...

 

어쨰서 문학상 해리들은 다 비극적인 운명으로 태어났을까. 마이클 코널리의 해리 보쉬도, 조앤 롤링의 해리 포터도 그리고 요 네스봐의 해리 홀레마저 행복이 오히려 불안한, 사랑하는 것들이 있음에도 손에 닫지못한 상실감이 디폴트 상태인 인물들이다. 여기서 해리는 행복한 전반부를 보내지만, 사랑하는 라켈은 심각한 건강상 위기를 맞이한다.

 

사랑하는 사람 곁에 머물 것인가, 밖에 나가서 사람들을 죽이는 연쇄살인마를 잡을 것인가, 해리는 후자를 선택한다. 범인의 추적은 반전에 서프라이즈 범벅으로, 책 마지막 페이지 가까이 다다를 동안에 브레인, 대 브레인 들의 등장으로 정신이 어지럽다. 어둠의 심연을 계속 들여다 보면 그 심연이 나를 들여다 본다고 니체는 말했던가. 범인은 해리에게 자신과 같은 목마름이 있다고, 서로 다르지않음을 주장하지만. 해리에게는 자신보다 더 사랑하는 인물들이 있기 떄문에 그 위기를 버티고 안티히어로임에도 정의의 편 쪽에 설 수 있었다.

 

질투와 야망, 사랑과 인내, 포기와 포용 등 당신은 어떤 것들에 의해 생을 유지하고 있는가. 한 번 생각하게 한다. 


오늘 자기를 힘들게 만드는 일과 그 무엇도 우리를 더 이상 힘들게 만들지 못할 날 사이 어딘가야...p.323

 

문제를 피하는 최선의 방법은 하루하루가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사는 거예요...p492

 


(같은 것을 좋아하는 것보다 같은 것을 싫어하는게 더끈끈한 동질감을 주나보다)

 

 

 

p.s: 요 네스뵈 (Jo Nesbo)

 

- 해리 홀레 (Harry Hole) 시리즈

1. 박쥐 (The Bat), 1997 이제껏 당신이 본 해리 홀래의 굳은살과 주름이 배기기 전의 모습 (해리 홀레 시리즈 #1)
2. 바퀴벌레 (Cockroaches), 1998 사랑스럽기까지한 해리의 과거 모습을 보니 씁쓸하네 (해리 홀레 #2)
3. 레드브레스트 (The Redbrest), 2000 
해리 홀레, 그 제대로 된 시작 (해리 홀레 시리즈 #3)
4. 네메시스 (Nemesis), 2002 읽고나면 눈이 너무 높아질텐데... (해리 홀레 시리즈 #4)
5. 데빌스 스타 (The devil's star), 2003 악몽을 복수로 바꾸다 (해리 홀레 시리즈 #5)
6. 리디머 (The redeemer), 2005 해리 홀레를 알기 위해 꼭 필요한 작품 (해리 홀레 시리즈 #6)
7. 스노우맨 (The Snowman), 2010 
저 눈사람은 왜 집을 보고 있지요 (히히히, 은근 무섭지, 해리홀레 시리즈 #7)
8. 레오파드 (The Leopard), 2009 스스로 무너질지언정 당하진 않아 (해리홀레 시리즈#8
9. 팬텀 (The phantom), 2011 크리넥스와 마음의 준비를 하시고 읽으세요 (해리 홀레 시리즈 #9)
10. 폴리스 Police, 2013 
여러번 놀라실거예요 (해리 홀레 #10)

11. 목마름The Thirst, 2017

12. 칼 Knife, 2019

 

- Doctor Proctor 시리즈

(2007) (English: Doctor Proctor's Fart Powder)
(2008) (English: Doctor Proctor's Fart Powder: Bubble in the Bathtub)
(2010) (English: Doctor Proctor's Fart Powder: Who Cut the Cheese? also known as Doctor Proctor's Fart Powder: The End of the World. Maybe)
(2012) (English: Doctor Proctor's Fart Powder: The Great Gold Robbery)

 

- 오슬로 1970 시리즈

블러드 온 스노우 Blood on Snow (2015) 정말 간만에 느낀 강렬한 매력이었다, 오래 기억에 남을.
미드나잇 선 Midnight Sun (2015) 백야의 밤, 죽음을 무릅쓰니 사랑이...
The Kidnapping (2016)

 

- 스탠드 얼론

2007, white hotel

2008, 헤드 헌터 (Headhunter)

2014, 아들 (The son) 강렬한 복수극보단 다정함이 더 감동적

2020, 킹덤 Kingdom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6        
여러번 놀라실거예요 (해리 홀레 #10) | - Police Procedurals 2022-06-10 17:50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6406364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폴리스

요 네스뵈 저/문희경 역
비채 | 2019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난 추리소설 이상의 재능이 있는데 그놈의 가상인물인 셜록의 이름을 기억하면서 내 이름을 기억못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고 아서 코난 도일 경이 셜록 홈즈를 라이헨바흐 폭포에서 밀어버렸던 날 이후 그는 다시 셜록을 살려내라는 성화에 글복했다. 과연 이 경우에도 맞는 것인지 아닌 것인지는 후자일 것 같지만, [팬텀 (크리넥스와 마음의 준비를 하시고 읽으세요 (해리 홀레 시리즈 #9))]에서의 충격에 큰 허탈감을 보았다. 그러던 와중 이 책이 나왔을때 즈음에 해리 홀레가 죽기전의 사건들이 나온다는 얘기를 얼핏 들었고, 내 사랑하는 강아지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이 책을 잡아들고 아마 비슷한 상실의 아픔이 느껴져서 읽지를 못했던거 같은데, 지금 다시 잡고 읽어보니 이건 왠열? 

 

모든 것이 이중적이다. 

..이어지는 침묵 속에서 다시 부엉부엉 소리가 들렸지만 이번에는 다른 데서 들렸다. 새가 옮겨간 모양이었따. 그러다 불현듯 꺠달았다. 다른 새였다. 두 마리가 있을 수 있다. 같은 종 두마리, 숲에서 부어부엉 울었다....p.578

 

이 작품은 조금 복잡하다.

미제사건에 관련된 경찰의 무능에 화가났던 것인지 미제사건의 자리에서 같은 날 경찰들이 살해당하는 연쇄경찰살인사건,

그리고 병원에서 혼수상태로 지내고 있던 인물의 미스테리,

경찰청장이 된 미카엘 벨만의 비리와 군나르 하겐이 조직하여 베이테 뢴, 비레른 홀름, 카트리네 브라트 (참, 여기서 편집자 분들꼐 감사드린다. 맨 앞에 인물정리가 되어 있어서 꽤 굵은 책을 오래 보면서도 인물 파악을 잘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사실 아주 긴 시간은 아니었다. 해리 홀레 시리즈는 열고 코 박으면 그냥 페이지가 넘어가니까), 스톨레 에우네으로 된 수사조직의 열정과의 대비,

해리 홀레의 사생활에 나타난 사이코패스 같은 인물의 위협과 행복 등, 많은 것이 대척점에 서서 긴장감을 각각 이끌어내며 복잡하게 사건이 진행된다. 

 

그리고 과거의 사건들이 그림자를 드리우고 이 그림자들은 각자 말을 하고 있다. 그 그림자에 귀를 기울이는 이는 해리이다. 모든 것이 다 해결되보이는 순간, 다시 한번 과거의 그림자가 움직인다. 역시 요 네스뵈의 스토리텔링은 기가 막히다. 

 

 

 

 

 

 

 

 

 

p.s:  요 네스뵈 (Jo Nesbo)

 

- 해리 홀레 (Harry Hole) 시리즈

1. 박쥐 (The Bat), 1997 이제껏 당신이 본 해리 홀래의 굳은살과 주름이 배기기 전의 모습 (해리 홀레 시리즈 #1)
2. 바퀴벌레 (Cockroaches), 1998 사랑스럽기까지한 해리의 과거 모습을 보니 씁쓸하네 (해리 홀레 #2)
3. 레드브레스트 (The Redbrest), 2000 
해리 홀레, 그 제대로 된 시작 (해리 홀레 시리즈 #3)
4. 네메시스 (Nemesis), 2002 읽고나면 눈이 너무 높아질텐데... (해리 홀레 시리즈 #4)
5. 데빌스 스타 (The devil's star), 2003 악몽을 복수로 바꾸다 (해리 홀레 시리즈 #5)
6. 리디머 (The redeemer), 2005 해리 홀레를 알기 위해 꼭 필요한 작품 (해리 홀레 시리즈 #6)
7. 스노우맨 (The Snowman), 2010 
저 눈사람은 왜 집을 보고 있지요 (히히히, 은근 무섭지, 해리홀레 시리즈 #7)
8. 레오파드 (The Leopard), 2009 스스로 무너질지언정 당하진 않아 (해리홀레 시리즈#8
9. 팬텀 (The phantom), 2011 크리넥스와 마음의 준비를 하시고 읽으세요 (해리 홀레 시리즈 #9)
10. 폴리스 Police, 2013

11. 목마름The Thirst, 2017

12. 칼 Knife, 2019

 

- Doctor Proctor 시리즈

(2007) (English: Doctor Proctor's Fart Powder)
(2008) (English: Doctor Proctor's Fart Powder: Bubble in the Bathtub)
(2010) (English: Doctor Proctor's Fart Powder: Who Cut the Cheese? also known as Doctor Proctor's Fart Powder: The End of the World. Maybe)
(2012) (English: Doctor Proctor's Fart Powder: The Great Gold Robbery)

 

- 오슬로 1970 시리즈

블러드 온 스노우 Blood on Snow (2015) 정말 간만에 느낀 강렬한 매력이었다, 오래 기억에 남을.
미드나잇 선 Midnight Sun (2015) 백야의 밤, 죽음을 무릅쓰니 사랑이...
The Kidnapping (2016)

 

- 스탠드 얼론

2007, white hotel

2008, 헤드 헌터 (Headhunter)

2014, 아들 (The son) 강렬한 복수극보단 다정함이 더 감동적

2020, 킹덤 Kingdom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4        
와일딩홀 | - Horror 2022-06-07 12:10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6391118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와일딩 홀

엘리자베스 핸드 저/이경아 역
열린책들 | 2019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외진 곳의 성과같은 엄청난 저택, 황폐한 내부와 미스테리한 방들, 다른 차원이 존재하는 것 같은 비밀통로, 그리고 이 집에 있은 사람들의 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고딕소설이다. 

 

윈스로우 페어라는 애쉬드 포크 음악밴드가 있었다. 보컬작곡, 그리고 엄청난 기타실력의 미남줄리언, 영매가 된 낸시라는 여친이 있건만 여자가 계속 꼬이는 줄리언에게 질투심을 느끼는 기타의 윌, 동성애자인 드럼 존, 보컬과 작곡을 하는 미국출신 레슬리 (유일한 여자이고, 줄리언과 러브 모드를 한때 가졌다), 베이스의 애슈턴 등 5명. 이들은 각각 출신계급도 달랐지만, 어느 정도 화합을 하며 인기도 소소하게 가졌다. 1집을 낸뒤 줄리언의 여친이자 보컬이었던 아리아나가 미스터리하게 떨어져 죽고, 이를 수습하며 레슬리가 합류하고 2집을 내기 위해 프로듀서이자 매니저인 톰이 와일딩홀을 빌린다. 

 

한구역에 침실이 7개나 있는 대저택의 와일딩홀. 이들은 조금씩 뭔가 삐뚤어지고 이상한 집에 영향을 받기 시작한다. 굴뚝새를 후려치는 전통과 굴뚝새 등 갖은 새들의 무덥이 있는 방 등.

 

...두번째 앨범 <와일딩 홀> 그때는 멤버들 사이의 감응이랄지, 그런게 어마어마 했어. 연금술, 줄리언은 그렇게 불렀어. 그는 온갖 것에 박식헀지. 마법에 점성술에 또 뭐에 통달했을지 누가 알았겠어. 소금에 머리의 웅퉁불퉁한 부분으로 점치기, 주문걸기, 그는 그 앨범이 마법이 되기를 원했어. 마법에 걸린것 같은 항홀감, 그 음반을 들으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변하는거야.....p.35

 

....그 둘은 카나리아....갱부들이 카나리아를 왜 탄광으로 가지고 가느지 사람들은 잊었죠. 그들은 카나리아에게 유독가스를 경고하라고 데려간게 아니었어요. 그 새들은 암측 속에서도 아름답게 노래 부르기 때문에 데리고 간거라구요....p.109

 

들어서는 순간 느끼는 이 저택의 왜곡된 모습, 그걸 꿰서 똑바로 맞추는 그 사이에 차원이 있는 걸까. 그 속에 그 무언가가 호시탐탐 아름다운 누군가를 희생양으로 원하는 걸까. 각자 사람들은 이상해지고 그중 가장 아름답고 컬트에 빠져있는 줄리언이 사라지는데... 

 

이야기는 모든 것들이 일어난뒤 다큐멘터리 작가가 하나씩 인터뷰를 하면서 나레이션으로 이어진다. 밖에는 그동안 얘기하지 못하던 것까지 솔직하게 말하면서 와일딩홀에 대한 그림이 점차 뚜렷, 아니 흐려져야 하는게 맞는건가...그려진다. 만약 내가 그 그림을 직접 그린다면, 그 그림속에 차원으로 들어갈지. 아니 거기서 나온 흰옷의 소녀가 나올까 두려월할지 모르갰다. 고딕적인 분위기 속에서 공포의 심리를 보여주는 뛰어난 고딕소설이었다. 생각보다 큰 줄거리가 없어서 심심해 할 수도 있고.. 

 

아래문장과 이미지가 계속 머리속에 남는다. 

...그냥 시커먼 구멍이었어...입안에 난 치아가 한 줄이 아니더군...p.277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4        
1 2
진행중인 이벤트
오늘 183 | 전체 3234057
2006-04-16 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