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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상속의 법칙 | ♥ Book.Book.Book ♥ 2014-01-30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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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상속의 법칙

클레어 비드웰 스미스 저/최하나 역
새움 | 2014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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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상속의 법칙 [클레어 비드웰 스미스 저 / 최하나 역 / 새움]

 

자신이 겪은 아픔을 이겨내고 그 아픔의 경험을 살려 지금은 호스피스 및 사별 전문 상담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호스피스 4년차로 슬픔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상담을 해주고 있으며,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에 대한 처방적인 글을 쓰기로 했다. 그리하여 슬픔을 극복하는 다섯 단계인 부정-분노-타협-절망-수용에 집착한다는 사실을 자신의 경험에 적용시켜 보여주며, 아픔과 상처들을 이겨내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이야기는 전 세계 14개국 출간되었고, 2013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자인 제니퍼 로렌스 주연 및 제작으로 영화화가 확정되어 있다.

 

행복이 행복인지 모르고 당연스레 받아들이던 철없던 어린 시절, 영원할 것만 같던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사춘기 어린 소녀에게 어느 순간 모조리 무너져버리는 순간이 찾아온다. 화목하고 부유한 유년시절을 보내던 이 책의 저자이자 주인공인 클레어에게 찾아온 시련은 14살 때 아빠의 전립선 암과 엄마의 결장암 소식이었다. 부유한 집안을 이어가던 아빠의 사업은 경제 침체로 인해 파산하여 집의 가세가 기울어 이사를 갔고 마을에 친구하나 없던 사춘기 생활을 하던 가운데 부모님에게 큰 병이 찾아온 것이다. 엄마의 암은 수술이 시급한 상황이라 아빠는 수술이 아닌 방사선 치료를 한 상태에서 엄마를 보살피는데, 암을 치료하고 완치되었지만 그래도 언제 재발할지 모르는 것이 암이라 조심히 생활하는 이런 생활이 몇 년이 흐른다. 성인이 된 클레어는 집과는 꽤 거리가 먼 대학을 가 기숙사 생활을 하는데 이때 엄마의 병이 악화되어 엄마를 보러 갔다왔다를 하는데...

 

아름답고 매력적이던 엄마의 모습은 암 투병으로 인해 머리칼은 푸석푸석해지고 몸은 점점 말라 뼈만 앙상하게 남고 얼굴은 헬쑥해졌다. 사춘기 시절부터 이어온 오랜 기간동안 조바심내고 공포를 느꼈던 클레어는 이런 모습의 엄마를 따뜻한 말과 사랑으로 보살피기는 커녕 추하고 이 모든 상황이 지겹고 짜증난다고 생각한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받고 가던 길에 이 모든 상황에 지친 클레어는 좋아하던 남자친구의 얼굴을 잠시 보고 가기로 마음먹는다. 이때 클레어의 아빠는 오래 걸리는 거리이니 친구네 집에서 내일 자고 천천히 오라는 이야기를 한다. 클레어는 커피 한잔을 마시고 남자친구가 머무는 삼촌의 집에서 잠을 자고 다음 날 출발하기로 하고 잠을 취하는데... 그 새벽 남자친구의 삼촌이 수화기를 전해주는데.. 그 때 들려오던 목소리. "아빠가 정말 미안해. 엄마가 저세상으로 갔어."...

 

아빠와 함께할 때면 사람들은 항상 손녀딸로 인식할만큼 아빠와의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클레어는 엄마가 세상을 떠나고 아빠의 암이 재발한 것을 알게된다. 아빠마저 떠나면 이 세상에 홀로 남겨질 클레어. 하지만 클레어는 직장 때문에 아빠의 치료를 곁에서 돌보지 못한다. 이때 클레어는 미처 알지 못했던 아빠의 모습을 알게 된다. "엄마를 그리워하는 마음의 크기만큼이나 엄마가 먼저 죽었다는 사실이 다행스럽다. 그렇지 않았다면 나는 아빠라는 사람을 알지도 못한 채 아빠를 묻었을 것이다."라고 할만큼.. 결국 클레어는 아빠마저 암으로 떠나보낸다. 젊은 나이에 부모님을 잃은 그 상실감과 공허감을 어찌 표현할 수 있을까. 클레어는 그 감정들을 자신의 후회와 죄책감까지 되돌아보면서 아주 솔직하게 보여준다.

 

처음 책 제목만 보았을 때는 부모들이 자식에게 남기는 상속과 그 법칙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인 줄 알았었는데 책 소개를 접해보고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이야기가 몰입이 잘 되면서 잔잔하면서 진솔하게 과거 자신의 상황과 생각을 꾸밈없이 잘 보여주어 더 마음에 와 닿아 진한 감동을 받았으며, 가장 가까운 사람들의 사별로 인해 남겨진 사람들이 느끼는 상실감과 부모와 자식간에 이어진 사랑 속에서 시간의 흐름에 의해 남겨질 자식에게 남기고 가는 것이 어떤 것인지, 남겨진 자식의 마음에는 어떤 것들이 가득 차는지 느낄 수 있는 점에서 참 마음에 들었다. 이 책의 저자는 자신에게 찾아온 시련이 어쩔 수 없음을 받아들이기까지, 세상의 순리에 의해 부모를 먼저 떠나보내고 엄마가 되면서 지난 상처와 고통, 후회들이 뒤섞인 과거에서 진정한 성장을 하는데, 나는 분명 나보다 먼저 떠나실 것은 알지만 아직은 부모님이 안계신 세상을 상상도 해본적도 없었는데 이 이야기를 보면서 그 아픔이 느껴져서 순간순간 어찌나 눈물이 주륵주륵 흐르던지.. 잔잔한 여운이 많이 남는 감동적인 이야기였다. 어떤 영화로 나올런지 기대가 크게되고, 이 감동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영화가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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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다보스 이야기 | ♥ Book.Book.Book ♥ 2014-01-2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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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다보스 이야기

문정인,이재영 공저
와이즈베리 | 2014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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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다보스 이야기 [문정인, 이재영 저 / 와이즈베리]

 

이 책을 읽고 있자니 너무도 다른 별들의 세계를 접하는 기분에 신선했다. 우선 이 책을 쓴 저자의 간단한 소개를 하자면 이 책의 저자는 두명인데 한 명은 연세대학 정치외교학과 교수이며 김대중 대통령 도서관 관장으로 있는 문정인 교수로 세계경제포럼에 교수요원으로 지난 6년간 초빙된 바 있고 이 다보스포럼의 한국미래어젠다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또 다른 한 명은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국제관계안보 석사 학위를 받은 이재영 의원으로 약 3년간 세계경제포럼에서 글로벌 리더십 펠로 프로그램을 수료하고 WEF 아시아 담당 부국장을 위임했으며, 현재는 우리나라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과 국회 아프리카 새시대 포럼 간사로 활동중이다.

 

스위스 동부에 인구가 만명이 채 안되는 아주 작은 시골마을인 다보스라는 마을이 있다. 이 마을에서 많은 불편함을 감수하면서까지 세계각국의 저명인사들은 다보스포럼에 참가한다. 거기에 다보스포럼은 단순히 유명하고 잘 나간다고 참석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초청을 받아야만 입장이 가능하다. 매년 초청할 대상들을 아주 길고 복잡한 절차에 의해 이루어진다는데 각 팀마다 어떤 의제와 관련해서 초청되어야 하는 사람인지 센터에 참석할 수 있는 2천 500여 명 한 명 한 명이 다 검토 대상이라고 한다. 이런 다보스포럼이 지금은 너무도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고 처음에는 포럼 내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내용들이 모두 보안이 철저했기에, 반사회적 인물들의 비판도 없지않아 있는데 지금은 포럼의 웹사이트에서 실시간 중계되고 있으며 대중들은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패널들에게 직접 질문까지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1부에서는 다보스포럼의 행사 진행을 안에서 다 지켜본 다보스포럼의 내부자 이재영 의원이 다보스포럼의 탄생과 40년 된 역사, 조직체계와 운영방식과 포럼 안에서의 구체적인 프로그램들을 자신의 경험담을 에세이 형식으로 첨부하여 다보스포럼의 상황을 재미있고 자세히 설명해준다. 2부에서는 지난 6년간 다보스포럼에 초빙되어 패널로 참석해온 문정인 교수가 자신이 참석했던 2009년에서 2013년까지의 포럼 참관기를 통해 다보스포럼에서 논의하는 생생한 현장 모습을 엿볼 수 있다. 3부는 문정인 교수와 이재영 의원과 함께하는 대담 부분이 준비되어 있는데 이를 통해서 다보스포럼을 바라보고 생각하는 이 둘의 의견을 짧게나마 접할 수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1부 이재영 의원이 자신의 에세이 부분이 너무 재미있고 흥미롭게 읽었다. 다보스포럼에 흥미를 가지게 된 계기와 포럼에 지원하고 면접을 보게 된 것, 그리고 바로 눈 앞에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있으며 고개를 돌리면 메르켈 독일 총리가 지나가고, 편한 복장을 하고 지나가는 빌 게이츠가 바로 눈 앞에 있다니.. 잠시 휴식을 할 겸 앉아있는데 요르단의 라니아 여왕님께 잠시 자리를 내줄 수 없냐해서 기꺼이 여왕님께 자리를 내주었던 일이나 이런 상황들이 너무도 신기했다.

 

아마 전세계 성인들이라면 다보스포럼을 우연히라도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다보스포럼은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2천500여 명의 유명인사들이 한 곳에 모여 3-4일동안 모여 서로의 의견을 듣고 토론을 펼치고 논의하는 등의 일정이 준비되어 있는데 여기에 참여하는 인물들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독일의 메르켈 총리, 영국의 캐머런 총리, 요르단의 라니아 여왕, 김용 세계은행 총재와 같은 정상급 지도자들과 국가나 국제기구를 대표하여 참석하는 인물들, 빌 게이츠와 조지 소로스, 제프리 삭스와 같은 기업인들 등 정재계에서 내노라 할 사람들은 다 모여있는 자리이다. 이 행사의 모습은 평소 상상도 못할 그림이다. 평소라면 몇주 혹은 몇달, 더 심하면 1년 전에 미리 스케줄을 잡고 기다려도 만나기 힘들다는, 나같은 일반인은 평소 책이나 TV로만 접하고 평생에 한번 만나볼수나 있을까 하는, 한명한명만 놓고도 너무 대단하고 뭐라 단정지으며 설명할 수 없는 각 분야에서 이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2천여 명이 한자리에 같은 시각에 같은 장소에 모여있는 그림이라니 읽는내내 그 모습이 너무 궁금했고 신기했으며, 상상도 못할 이야기에 너무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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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뉴 노멀 | ♥ Book.Book.Book ♥ 2014-01-2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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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뉴 노멀

피터 힌센 저/이영진 역
흐름출판 | 2014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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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뉴 노멀 [피터 힌센 저 / 이영진 역 / 흐픔출판]

 

저자 피터 힌센은 최근 유럽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IT 분야의 미래학자이자, 소비자가 선호하는 기술 패턴, 네트워크화된 디지털 사회가 미치는 영향, 경영과 IT의 융합 등을 주제로 전 세계에서 개최되는 여러 포럼과 세미나에 자주 초청되는 열정적인 기조 연설사로 유명한 인물이다. 유럽의 여러 경영대학에서 IT 전략에 관해 강의하고 있으며 2008년에 출간된 <경영과 IT의 융합>은 출간 즉시 전 세계 IT 기업과 주요 기업 중역들의 필독서로 지정되었다. 이번에 출간된 <뉴노멀>에서는 다가올 미래에 앞으로 펼쳐질 디지털 시대가 얼마나 대단하고 경이로운 것인지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의 동향들을 통해 앞으로 경영 전략을 수립하는데 어떻게 참고하는 것이 좋을지, 뉴노멀의 흐름에 의해 어떤 일이 일어나고 그에 따른 디지털 혁명이 미래의 경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뉴노멀이란 디지털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새로운 표준화 세계를 말하며 우리가 디지털 세계에서 살고 있는 지금, 그 끝지점까지 도달한게 아니라, 이제 디지털 혁명의 절반인 펏번째 여정을 마치고, 중간 지점에 와 있다고 한다. 이제 두번째 여정에 막 오른 셈이라며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디지털 혁명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넘쳐나는 무한한 정보와 생활화되는 디지털의 뉴노멀 시대에 의해 IT부서의 역할은 점점 축소되어가고 시대의 흐름, 디지털의 변화에 따라 발맞춰 기업들이 취해야 할 생각과 전략 방향을 아주 흥미롭게 잘 보여주며 방법을 제시하여 준다.

 

나 또한 잠시나마 아날로그 시대를 경험했었고 지금은 디지털 세상에 살고 있다. 지난 20~30년 사이에 우리 환경은 너무도 많이 변해왔고, 디지털의 발달로 인해 많은 편리함을 누리며 살고 있다. 불과 20년 전에는 불편해서 어떻게 살았는지 전혀 예상에 되지 않을 정도로 너무나 편리한 생활을 하고 있다. 이때 문득 이 책의 초반에 있는 호주의 수백 명의 젊은이들에게 한 가장 중요한 필수품을 고르는 설문조사에서 자동차, 에어컨, 휴대폰, 페이스북, 아이팟, 랩톱, 인터넷, TV로 단 하나의 음식은 들어있지 않았다는 내용은 너무도 놀라웠고, 그만큼 지금 우리 삶에 디지털 기기는 없어서는 안되는 일상이 되었다는 것을 공감할 수 있게 잘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여러 다양한 사례와 설문조사, 실험들, 인터뷰 등 여러 예시들로 이루어져 있어 어렵지 않게 가독성 높고 재미있게 술술 잘 읽을 수 있었다. 

 

생각해보면 처음부터 핸드폰과 컴퓨터의 생활이 일상화가 되어버린 요즘의 학생들은 아날로그 시대의 모습을 전혀 모를 것이다. 디지털 이민자와 디지털 원주민을 구분하는 실험 방법에서 아날로그의 시대를 살아왔던 사람들에게 디지털 카메라를 무엇이라고 부르느냐 하면 디지털 카메라라고 부르는 반면 젊은이들은 단순히 카메라라고 한다는 점에서도 그만큼 이 시대의 인간의 삶에 너무도 크게 자리잡고 있으며 앞으로는 더욱 일상화가 되어버릴 것을 알 수 있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는 지금보다 훨씬 완벽히 디지털이 표준이 되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하는데 그 말에 공감하면서 지금보다 더 사람들 관계가 삭막해질 수도 있겠다는 우려도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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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미소만 지어도 마음에 꽃이 피어납니다 | ♥ Book.Book.Book ♥ 2014-01-26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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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미소만 지어도 마음에 꽃이 피어납니다

와타나베 가즈코 저/최지은 역
21세기북스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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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미소만 지어도 마음에 꽃이 피어납니다 [와타나베 가즈코 저 / 최지운 역 / 21세기북스]

 

이 책의 저자는 일본에서 가장 존경받는 청춘 멘토 와타나베 가즈코 수녀로 사람들에게 존경받고 희망과 용기를 전해주는 교육자, 지도자, 종교인이자 베스트셀러 1위 작가이다. 저자는 어릴 적 눈앞에서 아버지가 총에 맞아 숨을 거두는 장면을 목격하는 아픔을 겪고 갑작스럽게 엄마의 반대를 무릅쓰고 가톨릭 신앙을 갖고 수도원에 들어가게 된다. 또한 우울증도 겪었고, 약물치료도 받는 등 저자의 짧지 않은 인생 속에 나름의 아픔들이 있었고 그 아픔을 받아들이고 아무리 지치고 힘들어도 미소를 잃지 않는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내었고 그 방법들을 이야기해준다.

 

빠른 일상, 경쟁 속에서 삭막하고 지친 청춘들에게 저자 자신의 경험에서 느꼈던 따뜻한 사랑, 배려, 희망과 용기, 위로와 격려를 해주는 이야기들이 모여 담겨있다. 저자가 전하는 삶을 기쁨으로 행복으로 채우는 방법들은 그리 대단히 어려운 방법들이 아니다. 삶에서 작은 것이라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것들을 찾으려하면 당연한 것이라고 여겼던 그 모든 것들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 흔하지 않은 일, 누군가의 배려와 희생, 사랑이 담겨있음을 느끼게 되어 감사하다고 생각할 수 있게된다. 그리고 아무런 구속이 없는 자유인, 즉, 자신의 소신껏 배려를 실천하는 자유인으로 살아가는 삶의 즐거움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큰 힘이 들지 않는 미소만으로도 나 자신과 상대방에게 큰 힘을 줄 수 있다며 미소를 짓는 행동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자신을 스스로 먼저 사랑하고, 자신의 나약함을 인정하고 소중히 여기며, 고독한 시간으로 진정한 자기만의 시간을 가지라고 한다.

 

사람들과 함께 있다보면 너무 가까워서 고마운 줄 모르고 미쳐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놓쳐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물론 나도 철없을 땐 언제 어디서든 우리에게만 신경을 써주는 부모님의 내리사랑이 너무 당연한 것인줄 알았었다. 훌쩍 어른이 되어버린 지금은 그것이 당연한 것이 아닌 무한한 사랑과 희생과 배려임을 알고있다. 요즘같이 자신의 자식을 돌보지 않고 폭행을 하거나 살인을 하는 부모들을 보면 더더욱 깨닫고는 한다. 이 책은 하나님의 사랑이야기를 하기에 종교적 색이 약간 가미되어 있어 다소 불편할수도 있겠지만, 저자의 순탄치 않았던 경험들과 편안해지는 글귀, 조언을 접하니 주변 사람들을 둘러보게 되는 공감이 많이 되는 시간이었으며, 읽는 내내 따뜻함과 삶의 소중함을 깨닫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미소를 짓자! 많이 많이! ^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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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사형집행인의 딸 | ♥ Book.Book.Book ♥ 2014-01-25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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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사형집행인의 딸

올리퍼 푀치 저/김승욱 역
문예출판사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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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사형집행인의 딸 [올리퍼 푀치 저 / 김승욱 역 / 문예출판사]

 

숀가우라는 마을에서 대접받지 못하고 무서운 사람으로 마을 사람들에게 무시받는 최하민층인 사형집행인의 아들로 자라온 야콥 퀴슬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이 마을에서 사형집행인이라는 직업을 가지게 된다. 야콥 퀴슬에게는 아내와 20살이 된 총명하고 아름다운 딸 막달레나 퀴슬과 6살짜리 쌍둥이 아이들이 있다. 이 마을에서 사형집행인은 좋은 일을 해도 감사받지 못하고 인사를 먼저 받는 일도 없는 그런 직업이었기에 그의 딸 막달레나는 아무리 아름답고 똑똑하여도 마을사람들에게는 무섭고 피해야 할 사형집행인의 딸일 뿐이었다. 그녀에게도 서로 마음을 품은 젊은 의사 지몬 프론비저가 있는데.. 지몬의 아버지도 의사로서 그는 사형집행인의 딸을 만나는 아들을 못마땅히 여겨 매번 아들과 마찰을 일으킨다.

 

어느 날 이 작은 마을 숀가우에 있는 레흐 강 한가운데서 열두 살 된 사내아이 페터 그리머가 살려달라며 구조를 요청하고 가까스로 한 뗏목꾼이 페터를 구하지만 페터는 목숨을 잃는다. 마을 사람들이 지몬을 불러 페터를 진단하려 페터의 몸을 깨끗하게 닦아내고 보니 아이의 몸에는 심장 근처에 7개의 칼자국으로 난도질되어 있었고 머리는 깨져있었다. 그리고 아이의 어깨에는 마녀의 표식이라는 수상한 기호가 새겨져 있었는데... 이를 본 아이의 양아버지와 마을 사람들은 이 마을의 산파 마르타 슈테홀린이 한 짓이라고 단정지으면서, 아들이 산파의 집에 자주 갔었다고 주장하며 그녀가 마녀라고 그녀를 죽이고 그녀의 집을 불태우러 우르르 몰려간다. 산파 슈테홀린은 사람들을 피해 뒷문으로 도망치다 이 모습을 본 야콥 퀴슬의 도움으로 우선은 감옥에 갖히게 된다. 죽이려고 덤벼드는 마을사람들 틈보다는 혼자 갖혀있는 감옥이 훨씬 안전할꺼라면서.. 산파가 감옥안에 갖혀있는 와중에도 그리머와 함께 다니던 고아 4명 중 한명이 살해당한다. 사람들은 산파가 감옥안에서 주술, 마법을 써서 악마를 소환했다고 수근거리는데...

 

숀가우의 마을의 아이들은 대부분 이 산파 슈테홀린의 손에 의해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다. 물론 야콥 퀴슬의 아이들도 모두 이 산파의 손에 의해 세상에 태어났고, 야콥 퀴슬은 이 산파가 아이를 죽였다고 절대 믿지 않기 때문에 야콥은 이 산파를 도와주고 싶었다. 특별한 증거도 없으면서 산파를 마녀로 몰며 처형해야 한다고 믿는 마을 사람들과 마을의 평화를 위해 무죄이든 조용히 산파에게 자백을 받고 이 일을 빨리 처리하자는 시의원들 틈에서 야콥 퀴슬과 지몬은 이 사건을 바로잡으려 함께 힘을 합쳐 진짜 범인을 찾으려 한다. 

 

이 책 <사형집행인의 딸> 시리즈는 아마존에서 몇천 개가 넘는 독자 리뷰를 남기며 아마존 크로싱 사상 최초의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책이다. 17세기 독일을 무대로 구교와 신교 사이에서 벌어진 30년 전쟁, 마녀 사냥, 중세 시대의 암울한 가톨릭 문화, 계몽되지 않은 당대의 분위기 등을 배경으로 바바리아 주의 숀가우라는 한 마을에서 펼쳐지는 미스터리한 이 이야기는 사람에게 숨겨진 여러가지 악마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이용하고도 자신의 이기심을 채우려고 하는 악마. 또한 사람들은 알지도 못하면서 마음속의 두려움으로 인해 마음대로 떠들어대면서 무고한 사람을 한 순간에 죄인으로 만들어 자신의 평온을 찾는 악마. 견딜 수 없는 끔찍한 고문에 의해 결국은 어쩔 수 없는 거짓자백을 받아내고 처형을 한다. 그것으로 인해 마무리되었다고 사람들은 마음에 안도를 한다. 하지만 진실이 아닌 이상 그 두려움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려준다. 지금도 흔히 다수가 한 사람을 순식간에 바보 만들때 마녀사냥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이것은 정말 무서운 일이라 진실이 아닐 때는 쉽게 판단해서는 안되는 것임을 또 한번 일깨워준다. 쉽지않은 이 시대의 사건 해결을 위해 몸을 사리지않고 직접 행동한 사형집행인 야콥 퀴슬과 지몬 프론비저는 그야말로 용기있는 영웅이었다. 이 시대의 역사와 문화, 사건에 따른 미스터리 추리, 신분 차이를 극복한 사랑이야기까지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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