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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조용헌의 사주명리학 이야기 | ♥ Book.Book.Book ♥ 2014-05-31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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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조용헌의 사주명리학 이야기

조용헌 저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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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조용헌의 사주명리학 이야기 [조용헌 저 / 알에이치코리아]

 

이 책은 2002년에 출간되었던 <조용헌의 사주명리학 이야기>의 개정증보판으로 이번 개정증보판에서는 일제강점기부터 현대까지 당대를 풍미한 인걸들의 사주 분석과 사주명리학 대가들의 면면을 보여주며 예부터 이어져온 사주명리학에 대해 일반인들도 알기 쉽게 풀이하여 이야기한다. 이 책의 저자 조용헌은 원광대학교 대학원에서 불교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동양학의 관점에서 체계적, 대중적으로 풀어낸 '강호동양학'이라는 소통형 인문학을 개척했다. 특히 한의학 및 풍수지리학과 함께 강호동양학의 3대 과목으로 지칭되는 사주명리학을 미신의 수준에서 학문의 영역으로 복권시키고, 사주명리학에 내재된 삶의 지혜를 대중들과 공유하는 데 앞장선 인물이다.

 

이 책 1부에서는 사주명리학의 정의와 정치, 사회적인 개념을 이야기하고, 2부에서는 한국 명리학의 계보를 잇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한다. 3부에서는 이회창, 정몽준, 노무현 등 역사 속 인물들의 일화를 중심으로 점과 관상에 대해 이야기하며, 4부에서는 갑부 김갑순, 한덕수 총리, 정치인 서청원 등 우리 근현대사를 관동하는 인물들의 사주팔자를 소개하며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 사람들은 대단한 성공이나 실패를 경험할 때 '팔자인가보다, 사주팔자가 그런데 어쩌겠어?, 팔자가 세서 그렇다.' 등의 말로 팔자 탓으로 돌리는 경향이 많은데 이런 말들은 한국 사람들의 인생관에 깊이 뿌리 박혀 있는 표현이기도 하다. 매사에 빛과 그림자가 공존하듯이 이를 부정적으로 보면 숙명론에 함몰된 의지가 박약한 사람들의 넋두리이고, 긍정적으로 보면 인생이라고 하는 납득하기 힘든 연속극을 담백하게 감사하는 감상법의 핵심이기도 하다. 사주팔자란 생년월일을 간지로 환산해서 운명을 예측하는 방법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운명의 이치를 따지는 학문이라는 뜻에서 명리학이라고 부른다.

 

한자문화권이라 할 수 있는 한국, 중국, 일본 삼국은 사주팔자라고 하는 공감대를 가지고 있는데, 이 삼국의 사주팔자의 대가들에 대해 소개한다. 일본은 아베 다이장이라는 인물이 기존의 모든 자료를 광범위하게 수집해 이를 체계적으로 집대성하면서 한국과 중국에 비해 한 수 아래로 평가되어 왔던 일본의 명리학 수준을 한층 끌어 올려 한국과 중국의 수준을 따라잡게 되었다. 중국에서는 웨이쳰리가 유명한데, 사주팔자를 신봉했던 장제스와 개인적으로 밀접한 관계에 있었기 때문에 대만정부의 중요한 정책결정에 관여하는 국사 대접을 받았으며, 그의 명성은 한국에까지 알려져 삼성의 고 이병철 회장도 일 년에 한 번씩은 꼭 홍콩에 가 웨이쳰리를 만났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1970년대 이후 이석영, 박재완, 바재현과  같은 대가들이 정계, 재계 인사들의 진로와 인사문제들을 상담해주면서 정책결정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사주팔자의 대가들은 영향력은 상당했다고 할 수 있지만 한국사회에서는 점쟁이, 미신, 잡술로 평가절하되면서 중국의 웨이쳬리나 일본의 아베가 누렸던 사회적 지위와는 거리가 먼 대접을 받았다고 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학문적 연구는 적은 반면 사주가 빠른 속도의 인터넷과 결합되면서 한국의 인터넷 유료 사이트 중 가장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사이트 중 하나가 되었다.

 

사주팔자에서 운명을 결정하는 양대 요소는 입태일과 출태일인데, 입태일은 정자와 난자가 결합되는 날짜로 합궁일을 말하고, 출태일은 그 사람이 태어난 날, 정확히는 태어나 탯줄을 가위로 자른 시각을 말한다. 탯줄을 자르는 순간 천지의 음양오행 기운이 아이에게 순간적으로 들어오는데, 사주팔자는 그 순간 들어온 음양오행 기운의 성분을 시반 십이지로 인수분해한 것이다. 출태일 못지않게 입태일도 중요하기 때문에 예전에는 날짜와 시간까지 정해 합궁을 했다고 한다. 요즘도 결혼할 때 신랑의 사주팔자를 적어 신부집에 미리 보내는 풍습은 이와 같은 맥락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 이때 탯줄을 자르는 시간을 말한다고 하니 자연분만이 아닌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이의 사주팔자도 효과가 있는지 의문이 생기는데, 저자는 카이사르의 이야기를 하며 인위적으로 정할 수 있는 제왕절개도 효과는 있다고 본다. 하지만 제왕절개는 말처럼 쉬워보이지만 무슨 운명인 것처럼 날짜와 시간을 정해서 제왕절개를 하려하지만 마음처럼 쉽게 되지 않고 꼬이는 일이 많다는 이야기에서 참 흥미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주팔자를 보고 이름을 짓는데 예를 들어 사주에 수가 많으면 정력이 좋고 술을 좋아하며, 화가 많으면 언변이 좋고 담백하고, 목이 많으면 고집이 강하고, 금이 많으면 결단력이 있고 냉혹한 면이 있고, 토가 많으면 신중한 대신 금전적으로 인색하다고 보는 식인데, 사주팔자를 뽑고 불이 너무 많은 사주는 뜨거움을 식히기 위해 물 수자를 넣고 사주가 차갑다면 불 화자를 넣고, 목이 너무 많으면 쇠 금 변이 들어간 글자를 이름에 집어넣는 식으로 이름을 지을 때는 오행의 과불급을 고려하여 짓는다고 한다.

 

이 외에 과거에 우리 나라에서 치뤘던 과거 시험 중 명학과라는 시험에 대해서, 사주팔자에서 운명을 결정하는 입태일과 출태일에 관련된 이야기들, 관상과 관상을 보는 사람들에 얽힌 이야기들, 앞일을 예측하는 점쟁이들, 유명한 사람들의 사주와 그에 따른 일화들을 통해서 평소 알지못했던 흥미로운 세계에 대해 알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나는 무작정 사주팔자를 믿는 사람은 아니었지만 읽으면서 인물들의 이야기들이 상당히 신기하고 흥미로웠고, 사주팔자에 관련된 인물들과 그들이 남긴 책들도 소개하여 주기때문에 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찾아보면 된다. 이 책은 사주팔자에 관련된 주장을 무작정 강요하는 것이 아니고 간절한 생각을 품고있는 사람만이 약발을 받는다는 저자의 생각이 나의 생각과 일치하여 되려 부담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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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한 생각 돌이켜 행복하라 | ♥ Book.Book.Book ♥ 2014-05-3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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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한 생각 돌이켜 행복하라

오이겐 드레버만 저/김태정 역
토네이도 | 2014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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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한 생각 돌이켜 행복하라 [오이겐 드레버만 저 / 김태정 역 / 토네이도]

 

이 책의 작가 오이겐 드레버만은 독일은 물론 전 유럽이 가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영적 지도자이자 심리 상담사, 작가로 언론에서는 그의 저작과 강연이 신학계뿐만 아니라 사회 각계각층에서 큰 인기와 관심을 끄는 것을 "드레버만 현상"이라 하며 주목하고 있다. 이 책은 2008년부터 독일의 라디오 프로그램인 노르트베스트라디오의 프로그램 <발언의 자유>를 통해 매주 토요일마다 세 시간씩 청취자들의 고민을 진솔하게 상담했는데, 전 유럽이 가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지식인이 고민을 상담해준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독일 각지에서 전화, 이메일, 인터넷 게시판으로 사연들이 밀려들었다고 한다. 남녀노소를 불구하고 그들이 말하지 못한 고민과 상처, 사연들을 이야기한 것을 바탕으로 대화와 상담을 엮은 책이다.

 

상처와 고민없는 삶은 없다는 말이 있듯이 사람은 살면서 누구나 자기 나름의 상처와 고민, 고통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은 많은 상처의 사연들을 접할 수 있다. 어릴적 보수적이고 엄격한 부모 때문에 거짓말을 당연스럽게 하며 성인이 된 한 중년 남성, 40년 전 대학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해 높은 점수로 자신이 원하는 의사가 되었지만 40년이 흐른 지금도 죄책감을 느끼고 있는 사람, 어릴 적 궁지에 몰린 엄마를 보호하겠다고 아버지의 말에 반박했다가 어머니의 눈물을 본 후로 잘못이 없어도 남의 눈치만 보고 상대의 기분을 살피게 되는 20대 여성, 앓고 있던 전염병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 않았던 남성이 자신의 병의 위험성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친구가 자신의 전염병에 옮았는데도 이야기를 하지 않아 시간이 지체되어 후유증으로 신경이 마비되어 친구가 불구가 되어 버린 상황에, 자신이 감춘 사실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다.

 

그리고 알콜중독자 남자친구만 세 번째 만나면서 자신이 보살펴야한다는 마음으로 인해 자신까지도 불행으로 이끌면서 그것이 운명이라고 받아들이던 여성, 친한 친구가 만나던 남자가 자신이 마음에 담고 있던 남자였음을 알고 남자에게 용기를 내 고백을 했지만 거절을 당하고는 분노를 못참아 그 둘을 떼어놓았는데 그로 인해 친구가 정신적으로 상처를 받고 남자를 만나지 않아 자신 때문이라는 죄책감을 오랜 세월 안고 살아온 여성, 세 아이와 따뜻한 가정을 이루고 있지만 어렸을 때 다녔던 가톨릭 기숙사에서 성추행 당했던 것을 꿈이라고 믿었지만 사실을 밝혀야 하는 것으로 고민하던 중년 남성, 자신의 남자친구 혹은 남편, 그 반대로 여자친구 혹은 부인이 바람 핀 것을 알게 되어 헤어진 사람, 용서를 했지만 믿지 못하는 자신을 고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 책은 스트레스, 자책감, 자괴감, 트라우마, 딜레마, 괴로움 등의 감정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고민에 저자는 지혜롭고 현명한 이야기들로 위로와 희망을 전해준다. 이 책을 보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상처로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사람들의 삶이 각기 다르듯 참 많은 사람들에게 정말 많은 상처가 존재하고 그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처와 고민을 치유하고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문제를 제일 잘 아는 당사자 본인 뿐이라며 저자는 조언이 아닌 편안한 대화로 편안하게 치유해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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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우리의 관계를 지치게 하는 것들 | ♥ Book.Book.Book ♥ 2014-05-30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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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우리의 관계를 지치게 하는 것들

라파엘 보넬리 저/송소민 역
시공사 | 2014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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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우리의 관계를 지치게 하는 것들 [라파엘 보넬리 저 / 송소민 역 / 시공사]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지그문트프로이트대학교의 신경학자이며 정신과 의사 및 심리 치료 전문의인 이 책의 저자 라파엘 보넬리는 우리가 평소에 자주 접하게 되는 감정들인, 우리를 지치게 하는 죄책감, 자기변명, 자기합리화 등의 심리적인 문제 때문에 불편해지는 인간관계를 위해 다양한 이야기와 사례,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야기하고 있다.

 

사람들은 누구나 살면서 잘못을 저지르고 죄를 짓는다. 상대에게 상처를 주고 죄를 짓지만 잘못을 인정하면 더 큰 죄를 지은 듯한 느낌에 인정하기보다는 책임을 회피하거나, 최선의 방어는 강력한 공격이라는 이야기도 있듯이 무작정 타인의 탓으로 치부하고 상대보다 더 큰소리를 치며 합리화하면서 자신은 위안을 받지만 내면에 자리잡은 죄책감이 존재하는 감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죄의식, 죄책감은 삶을 살아가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당연히 느낄 수 있는 감정이다. 그런데 이런 죄의식을 잘못을 저지르고도 느끼지 못하고 왜곡하는 사람들도 문제이고, 또한 이런 죄의식을 너무 어렵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상처는 점점 커져가는 것도 문제이다.

 

만약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면서 상처를 받았던 적이 있다면 그 상처의 원인은 그 누구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에게 있음을 인정할 수 있어야만 치유가 될 수 있다. 나의 내면에 상처가 될 요소가 있지는 않는지, 있다면 그 요소는 무엇이고 나의 행동은 어떠했는지 혹시라도 자기합리화나 변명을 늘어뜨리지는 않았는지 자세히 잘 살펴보아야 한다. 그로 인해서 실패를 경험했다면 운명과 환경, 타인의 탓만 반복할 것이 아니라 내 속에서 찾아 삶의 질을 개선시키고 관계를 원만하게 해야한다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내 안에서 원인을 찾을 때 죄를 너무 크게도, 작게도 보지말고 딱 저지른 그 만큼만 바라보고 받아들임으로써 죄책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러면 정신적인 자유를 얻으면서 자연스럽게 대인관계도 회복되고 편안해질 수 있다.

 

죄를 받아들임으로써 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스스로 부과한 무결점의 요구는 지나친 것이며 인간의 삶을 억압한다.

오류는 인간적이며, 실패는 삶의 일부다. 죄를 받아들이는 것이 자유를 얻게 해주며 진로 교정을 통해 행복한 삶을 가능하게 한다.

가슴의 전향은 자기 중심주의로부터 등을 돌리고 상대방에게로 향하는 것이다. 그 전향을 통해 우리는 의미 있는 삶으로 향할 수 있다.

이 책은 죄책감을 느끼지만 잘못을 쉽게 인정하기 힘든 사람들의 내면의 심리에 대해서 여러 사람들의 사례들을 보여주며 분석하고 답을 제시해준다. 거기에 문학 작품인 파우스트, 스크루지, 그레고리우스 등의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한다. 책의 사례를 보면 너무 황당하게 수많은 여자들과 바람을 피우면서도 자신은 아내만 사랑하기 때문에 잘못이 없다고 되려 큰 소리치는 뻔뻔한 남자와 남편의 알콜 중독에 의해 버럭하게 된 와이프, 다혈질 성격인 사람, 우울증에 빠져 여러 번 죽으려고 했던 여성 등 성격은 후천적으로 대인관계와 환경에 의해 형성되는데 사람들의 심리와 성격은 참 다양한 것 같다. 분명 심리에 관련된 분야는 어려운 분야이지만 이 책은 우리들이 평소 생활에서 흔히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사례들이 많아 감정, 심리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하고 공감하며 나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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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오만과 편견 | ♥ Book.Book.Book ♥ 2014-05-30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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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오만과 편견

제인 오스틴 저/원유경 역
열린책들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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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오만과 편견 [제인 오스틴 저 / 원유경 역 / 열린책들]

 

오만과 편견은 소설로 많은 사랑을 받고 극찬을 받은 작품으로 영화로도 제작되어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 중 하나이다. 오만과 편견은 18세기 말 잉글랜드 남동부의 한 마을에서 일어난 젊은 남녀의 연애와 결혼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18세기의 영국은 가문과 재산 정도에 의해 사회적 위상이 결정되는 계급 사회였기 때문에 요즘처럼 자유롭게 사랑을 하고 자신의 의지대로만 결혼을 강행할 수 있는 시대는 아니었다. 이런 시대에 신분 차이에서 오는 편견과 사회적 장애를 극복하고 결국에는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섬세한 인물 묘사와 인간의 심리를 통해 재미있게 풀어나간다.

 

이 책의 주인공인 엘리자베스는 롱본 영지에 살고 있는 베넷 가문의 다섯 딸 중 둘째 딸이다. 중산층의 베넷 가문은 상속권을 지닌 아들이 없이 딸만 있는 집이라 아버지 베넷이 죽으면 먼 친척에게 집과 재산이 넘어가는 한정 상속에 해당되어 있었기에 어머니 베넷 부인은 딸들이 아버지 돌아가시기 전에, 집 없이 살아가지 않기 위해 빨리 결혼을 시키고 싶어한다. 그 중 첫째 딸 제인은 상당히 아름다운 미모와 착한 성품을 지녔는데 어느 날 네더필드 영지에 부유하고 멋진 청년인 빙리가 이사를 와 아름다운 제인과 서로 이끌리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 이를 보고 어머니 베넷 부인과 마을 사람들 모두가 빙리와 제인이 결혼 할 날이 멀지 않았다고 믿는데...

 

빙리가 이사오면서 빙리의 친구 다시가 함께 왔는데 펨벌리 영지를 소유하고 자신의 높은 사회적 위상에 굉장한 자부심을 가졌고 무표정하고 직설적인 표현과 더불어 내성적인 성격으로 인해 롱본 사람들은 다시가 자신들을 무시하고 오만 방자하며 기분나쁜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며 사람들의 오해로 미움을 받는다. 이때 베넷 가문에서 제일 똑똑한 둘째 딸인 엘리자베스 역시 자신의 생각과 판단으로 무작정 다시를 위선적인 사람이라며 미워하는 마음을 품게된다.

 

어느 날 제인은 런던에 일이 있어 갔다 돌아오겠다던 빙리가 출발 한 다음 날 빙리의 누이에게 편지를 받게된다. 런던으로 떠나면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의 편지였는데, 이 편지의 내용을 듣고 엘리자베스는 현실적인 판단으로 제인에게 그 누이들의 꿍꿍이를 얘기하지만 긍정적이고 마음씨 착한 제인은 끝까지 그 사람들을 믿어보려고 하지만 결국 상처를 받게된다. 이로 인해 엘리자베스는 언니의 결혼을 막고, 호감을 가졌던 위컴에게 다시가 과거에 자신에게 했던 악행들을 듣고 편견을 가지고 다시를 증오하고 혐오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얼마 후 엘리자베스는 친구 샬롯이 자신의 먼 사촌인 콜린스와 결혼을 하게된 후 그 집에 놀러가는데, 거기서 우연찮게 다시를 만나게 되는데...

 

200년 전 작품이지만 왜 아직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는 작품인지 느낄 수 있을만큼 푹 빠져서 읽게 되었던 책이다. 시대적 관습의 차이와 너무 섬세한 상황과 인물 묘사, 중산층 여성과 상류층 남자가 만나면서 꼭 사랑이 아니지만 서로에게 느끼는 다양한 감정과 생각을 전달하는 표현력이 너무 생생해 상당히 흥미로우며 가독성이 상당히 높은 재미있는 작품이었다. 사회의 결혼이라는 제도와 관습, 상대를 좌지우지하는 계급사회, 사람들의 모순된 행동들, 그로 인해 상대를 바라보는 시선, 소문에 이끌리고 자신의 생각이 오해였고 편견이었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하는 그 순간 엘리자베스의 모습들을 생생하게 그려낼 수 있었다. 거기에 해피엔딩 신데렐라 스토리라 더욱 감동적이고 재미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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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자제력 | ♥ Book.Book.Book ♥ 2014-05-28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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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자제력

가오위엔 저/김경숙 역
인플루엔셜 | 2014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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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자제력 [가오위엔 저 / 김경숙 역 / 인플루엔셜]

 

이 책의 저자 가오위엔은 동서양을 아우르는 세계적인 자기관리학의 대가로 '스스로를 변화시켜 성공에 이르는 방법'에 대한 숱한 연구들을 진행해왔는데 그 중에서도 이 책은 자제력에 대해 이야기한다. 자제력 훈련 18강은 자신의 삶과 시간, 감정을 컨트롤하는 비결에 관한 18개의 문제와 가각의 구체적인 방안을 다루고 있는 이 강좌는 인정받는 명강의로 '심리학과 자기관리학의 완벽한 조합'이라는 찬사를 듣고있으며, 하버드 대학교 MBA 과정에서 가장 인기 많은 자기관리 과정으로 전 세계 500대 기업 CEO들이 수강하며 중점적으로 훈련하고 있다.

 

성공하는 사람과 성공하지 못한 사람의 차이점에는 자제력이 빠질 수 없다. 자제력이 뛰어난 사람들은 온갖 유혹을 뿌리치고 자신이 원하는 목표에 다가가는 확률이 높다. 반면 자제력이 약한 사람들은 약한 자제력으로 인해 점차 스트레스를 받게되고 부정적인 사고를 가지게 되고, 자존감도 낮아지고 우울증까지 생기게 된다. 그럼 자제력을 방해하는 요소들은 무엇이 있을까.?

 

우선 지나치게 낙관적인 태도로 모든 일이 잘 풀릴 거라고 믿는 거짓 희망(파랑새증후군)이 있다. 파랑새증후군은 자제력 부족으로 인한 전형적인 증상인데 이는 다시 눈에 보이지 않는 장해물이 되어 자제력을 가로막기도 한다. 이 파랑새증후군은 변하겠다는 결심하는 순간 즉각적인 만족감과 기대감이 생겨 이 자체가 목적이 되어버린다. 이때 문제는 이렇게 만족감을 채우고 나면 이전의 결심과 의지력이 사라지고 만다는 것인데, 이것이 파랑새증후군이 생겨나는 과정이다. 그리고 또 자제력을 방해하는 요소는 항상 자신은 잘하고 있다는 착각에 빠지는 것이다. 이런 착각에 빠지는 사람들의 특징은 현재 상태에 만족하며 자신의 능력을 지나치게 높이 평가하여 자기만족에 쉽게 빠지게 된다는 것인데, 그렇다 보니 주위의 경계 신호에 소홀하고 엄중한 경고도 아무렇지 않게 무시한다는 것이 문제이다. 또 다른 방해 요소는 향락을 추구하는 것이다. 향락을 추구하는 사람은 철저히 몸이 느끼는 즐거움과 고통에 따라 행동하기 때문에 자신의 필요와 기호만 앞세우고 책임과 의무를 소홀히 하고, 앞으로 닥칠 일에 대한 고려 없이 그저 당장의 선호만을 좇아 움직이며, 습관의 노예가 되어 나쁜 행동임을 알면서도 거기서 헤어나지 못하는 것이 문제이다.

 

또한 자제력을 방해하는 요소는 갑작스런 감정 변화인데 부정적인 감정이 예상치 못한 때에 엄습하여 쉽게 제어불능상태에 빠져 자제력을 잃게 된다. 이것의 문제점은 사람의 기분은 전염되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까지 영향을 끼쳐 시간이 지날수록 그 파급 범위가 넓어져 사이가 틀어지고 안좋은 결과를 불러일으킨다는 것이다. 보상심리 또한 방해 요소인데, 성공을 추구하기보다는 방대되는 행동을 함으로써 일종의 승리와 성과를 얻으려고 하는 부정적인 보상으로 다른 사람이 실패하면 자신이 구제받았다고 새악해서 만족하는 경우이다. 결점이 많고 민감한 사람일수록 열등감과 보상받으려는 심리가 강하다고 한다. 마지막 방해 요소는 의지박약으로 인한 두려움인데, 자신감을 잃는 순간 진짜 의지력은 사라지고 두려움이 생기는데 이때 대뇌에서 가짜 의지력이 생겨난다고 한다. 이 가짜 의지력은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에게 확고한 버팀목이 되어, 사람은 이 가짜 의지력마저 포기하면 자신의 삶이 완전히 무너질 것이라고 여기게 된다는 것이다. 이 두려움은 진짜 의지력만이 이길 수 있는데, 진짜 의지력은 두려움을 몰아내고 온화한 기운과 용기를 불러온다.

 

자제력을 방해하는 요소를 파악하고 자제력을 기를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들을 제시한다. 제어불능상태를 벗어나는 방법,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 욕망을 다스리고 억제하는 방법, 미루는 습관을 개선하는 방법, 시간을 관리하는 방법,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법, 현명한 선택을 하는 방법, 주의력,을 기르는 방법, 무력감을 쫓을 방법, 잠재력을 다루고 의지력을 단련하는 방법, 집중력 향상, 사명감 발견, 성취감을 얻는 방법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재미있고 공감하며 흥미롭게 읽은 책이다. 자신의 현재 상태나 부족한 점, 근본적인 문제점을 파악하도록 많은 질문들을 던져 자신을 파악하도록 도와주고,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그 문제점들에 대해 이해하고, 현실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훈련들을 통해 자제력을 향상시키고 좋지않은 습관들은 고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해주는 참 유익하고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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