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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지금 당장 이직하라 | ♥ Book.Book.Book ♥ 2014-09-27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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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금 당장 이직하라

김호종 저
시대에듀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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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지금 당장 이직하라 [김호종 저 / 시대에듀]
 
인생의 2막은 사회인이 되어 부모님에게서 독립하는 순간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것은 취업이 우선시된다. 그리하여 우리의 청춘들은 우선 요즘의 취업난에 무작정 대학 입시만큼 어렵고 까다롭게 겨우겨우 입사를 하지만 자신과 맞지 않는 근무 환경이나 여러 이유로 이직을 하거나 창업을 꿈꾸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저자는 샐러리맨으로서 성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제일 처음 입사한 회사에서 꾸준히 끈기 있게 근무하며 실력을 받아 임원이 되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작정 취업에 쫓겨서 입사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취업을 하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어떤 취업을 원하는지, 삶의 목표가 무엇인지와 같은 자신을 성찰하고 취업의 노선을 정확히 정하고 자신이 원하는 기업에 대해 철저한 조사 후 도전해야 한다.
 
물론 평생직장은 없지만, 이직을 한 직원보다는 처음부터 입사하여 자리매김한 직원이 구성원들과의 경쟁에서 훨씬 유리한 입장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면 당장 몸값을 올리면서 이직을 하는 것보다 현 직장에서 승부를 보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당연히 상황이 좋고 술술 잘 풀려서 한 직장에서 안정적으로 승승장구한다면 좋겠지만 사람 일이 그렇게 원하는대로 되지는 않으니, 조금 시간이 걸려도 자신의 성향과 만족을 할 수 있는 길로 돌아가는 방법도 제시한다.
 
요즘은 대기업에 입사하는 것을 목표로 꼽는 청년들이 많은데 뚜력한 목표없이 무조건 대기업에 취업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책 속에서 이야기하는 어떤 이의 사례를 들자면 젊을 때 대학 동창들은 대기업에 입사하여 활동할 때 중소기업에 입사한 이가 있었다. 시간이 흘러 이들이 나이가 들었을 때 대기업에 입사한 친구들은 부장급으로 퇴사하였지만 이 사람은 중소기업에서 신입사원 때부터 사장의 신임을 받아 승승장구하며 일찍 임원이 되었고, 회사 규모도 커지면서 자회사를 신설할 때 사장으로 승진하여 아직도 활동하는 이가 있다. 이 사례는 대기업 근무보다 더욱 성공한 사례인데, 이 사례에서 보듯 무조건 대기업만 목표로 삼을 것이 아니다. 자신의 목표를 명확히 하고 자신의 환경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자신의 인생을 장기적으로 보고 어떤 길이 유리할지 잘 판단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길을 가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그리고 어떤 이유에서건 이직을 하려 할 때 전에 회사에서 퇴직한 이유와 지금 이 회사에 지원해야 할 이유 그리고 목표를 명확히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이 책은 신입사원 취업과 경력지 이직을 원하는 이들에게 상황과 현실에 알맞는 조언들과 생생한 사례들, 재미있는 일화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력서 , 자기소개서 작성하는 방법에서부터 면접보는 자세, 면접 전략, 써치펌 이용하는 방법 등 여러가지 방법들을 자세히 알려주고, 새롭게 면접을 보는 과정에서 퇴사한 이유에 관련한 질문에 뚜렷이 답을 하지 못하고 결국 면접에서 떨어진 사례도 보여주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여 승승장구하는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보다 현실적으로 이직에 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사람들이 이직을 원하는 이유는 더 높은 연봉이 될 수도 있고, 좋은 업무 환경이 될 수도 있고, 사람들과의 마찰 때문일 수도 있고, 목표로 하고 있는 꿈을 위해서일 수도 있다. 책의 제목이 <지금 당장 이직하라>이지만, 이직하기 전에 현실적으로 신중하게 많은 것을 생각하고 따지고 행동하라며, 우리에게 장기적으로 유리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유용한 조언들이 가득 담겨 있는 책이었다. 현재 취업을 준비하거나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이 보면 도움이 많이 될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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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노동에 대한 새로운 철학 | ♥ Book.Book.Book ♥ 2014-09-26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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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노동에 대한 새로운 철학

토마스 바셰크 저/이재영 역
열림원 | 2014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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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노동에 대한 새로운 철학 [토마스 바셰크 저 / 이재영 역 / 열림원]
 
이 책의 저자는 병든 노인을 돌보거나 웨이터로 일하거나 전단지를 돌리기도 했으며, 탐사기자 등 다양한 직업의 경험을 했으며, 보수가 좋은 일이나 나쁜 일, 자신을 충족시켜주는 일자리와 의미를 찾을 수 없는 일자리, 다른 사람을 이끄는 일자리와 다른 사람 밑에서 일하는 일자리, 고단한 일자리와 지적인 요구가 많은 일자리를 두루 경험했고 월급쟁이의 삶, 자유 기고가의 삶, 백수 생활 등을 경험했고, 현재는 철학 잡지의 편집장으로 일하면서 자부심을 가지고 만족감을 느끼며 흡족한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이런 다양한 경험을 했던 저자는 노동과 삶을 분리시키는 '일과 삶의 균형'을 강조하는 요즘 사람들과는 달리, 좋은 삶을 위해서는 노동을 꼭 해야하며 삶과 노동 사이에는 어떤 균형도, 어떤 조정도 있을 수 없다고 주장한다. 그렇다고 무작정 노동만으로 이루어진 삶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 저자는 우리를 풍요롭게 해주고 성취감과 만족감, 행복을 주는 좋은 노동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특히나 근면과 성실을 중시여기는 우리 나라에서의 근무환경은 직장인들의 일과 삶을 구분하기가 힘든 편이라서 더욱 일과 삶이 분류된 환경을 부르짓는지도 모르겠다. 높은 급여에 주말을 보장받으면서 퇴근 후의 시간, 즉 개인적인 시간을 갖을 수 있는 근무환경을 추구하는 것을 보면 말이다.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듯 좋은 노동에 심취한 워커홀릭이라면 비록 많은 시간을 노동에 투자하더라도 만족감을 느끼고 즐겁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겠지만, 반 강제적으로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일에 빠져 가정에 소홀하고 자신의 작은 취미도 즐기지 못하고 사는 워커홀릭들은 그렇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일이 힘들고 지친다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동을 그만두면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살까? 그렇지 않음을 증명하는 과거 여러 사례들과 다양한 사상사들의 말을 인용하여 꼭 사람들이 자본만을 위해서 노동을 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는 노동의 새로운 개념을 주장한다.
 
물론 노동을 하는 중 불만족스러운 일들과 불평등한 일들로 인해 만족하지 못하면서도 돈을 벌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지속하는 경우도 많지만,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그 일에 푹 빠져들어 밤낮없이 몰두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프로게이머들은 따로 시간을 정해두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을 하면서 돈을 버는데, 이들은 매번 노동을 한다고 할까? 매번 자유 시간을 즐기고 있다고 할까? 도박사들은 카드 게임을 하는데, 카드 게임을 할 때 노동을 한다고 해야 할까? 즐기고 있다고 해야 할까? 이렇듯 이들의 삶은 노동과 자유시간의 구별이 뚜렷하지 않고 마구 뒤섞여 있다. 저자가 말하는 노동이란 삶에 어우러져 있고, 따로 분류하거나 구분지을 수 없는 좋은 노동을 말한다.
 
좋은 노동은 단순히 자본만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하는 것이 아니라 노동이라는 것을 통해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규정하고 관계를 지속시키며 만족감을 주고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이다. 평생을 일하다 은퇴하고 쉬는 분들도 집에서 얌전히 생활하기 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새로운 노동을 찾으려 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데, 그것은 꼭 돈 때문이 아니라 노동을 하며 얻는 것이 더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노동은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될, 꼭 필요한 것이고, 우리는 자신이 추구하고 만족하며 즐겁게 할 수 있는 좋은 노동을 하며 살아야 한다. 자신에게 맞는 좋은 노동이라면 노동과 여과를 따로 구분짓지 않고, 우리 삶의 일부가 될 것이라는 노동의 새로운 철학을 접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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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화가, 혁명가 그리고 요리사 | ♥ Book.Book.Book ♥ 2014-09-2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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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화가, 혁명가 그리고 요리사

바버라 킹솔버 저/권경희 역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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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화가, 혁명가 그리고 요리사 [바버라 킹솔버 저 / 권경희 역 / RHK]
 
나는 이번에 처음 접하는 작가이지만 타고난 언어의 마술사라 불리는 이 책의 저자 바버라 킹솔버가 7년의 세월동안 작가로서의 역량을 모두 쏟아부어 완성한 작품이다. 실존했던 인물인 디에고 리베라, 프리다 칼로, 레온 트로츠키의 이야기에 작가가 창조한 허구의 인물인 소설가 해리슨 셰퍼드의 이야기를 더해 미국 역사의 숨겨진 뒷이야기들을 보여준다. 
 
러시아에서 일어난 볼셰비키 혁명과 멕시코 혁명으로 인해 만나게 된 주인공들. 디에고 리베라와 프리다 칼로가 추방된 레온 트로츠키를 멕시코로 숨어들게 도와주었으니.. 그리고 이들은 멕시코 시민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이들에게 동조하는 사람들과 반대하는 사람들이 생겨난다. 이렇게 온 세상의 이목을 끄는 화제의 인물들이 된다. 그리고 허구의 인물이지만 이들의 변화를 가까이에서 보고 이들 곁에서 일상을 하루하루 기록하는 한 남자. 해리슨 셰퍼드는 이들의 아주 가까운 곳에서 누구도 모르는 은밀하고 비밀스런 이야기들을 기록하기 시작하는데... 하지만 그들의 기록은 봉인한 채 미국에서 소설가로서 명성을 얻었지만 결국 사랑했던 친구들과의 과거로 인해 빨갱이로 몰리고 모함을 받고 철저히 외면당하며 자신이 지켜주지 못했던 친구들처럼 추락하게 된다.
 
이야기를 통해 당시 멕시코의 상황과 이름 없는 요리사와 화가들, 그리고 그 시대에 멕시코로 망명한 트로츠키의 이야기, 미국 사회를 접할 수 있는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이다. 당시 그들의 자유롭지 못하고 힘겹던 삶을 너무나도 뼈져리게 느낄 수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작품은 여성 작가의 최고 소설에 수여하는 오렌지 상과 데이튼 문예 평화상을 수상한 작품이라는데 역시 대단한 작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부조리한 사회의 모습과 정치에 자유로울 수 없는 화가들의 삶이나 과거 멕시코와 혁명가의 모습, 미국의 암울한 시대를 냉철하게 따끔히 지적하며 생각지도 못했던 숨겨진 이야기들을 너무도 잘 보여준다.
 
60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책 속에 잘 알지 못했던 멕시코와 미국의 역사 속 숨은 이야기들의 현실과 허구가 너무 절묘하게 섞여있다지만, 자세하고 섬세한 묘사와 글솜씨에 모든 이야기가 진실인 것처럼 믿게 될 정도로, 그리고 저자가 이 책을 위해 보낸 7년이란 시간이 절대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하듯, 참 가치있고 의미있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소설의 중간중간 극적인 상황에 따라 자극적이고 아찔함을 느끼며 엄청 몰입하며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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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인생에 지지 않을 용기 | ♥ Book.Book.Book ♥ 2014-09-2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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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인생에 지지 않을 용기

알프레드 아들러 저/오구라 히로시 편/박미정 역
와이즈베리 | 2014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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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인생에 지지 않을 용기 [알프레드 아들러 저 / 박미정 역 / 와이즈베리]
 
이 책의 저자 알프레드 아들러는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카를 구스타프 융과 함께 심리학의 3대 거장으로 유명하지만, 현대 심리학에 지대한 공헌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름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거장이라고 한다. 심리학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도 지그문트 프로이트나 카를 구스타프 융의 이름은 한 번쯤은 들어보았어도 이 두 사람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스티븐 코비나 데일 카네기 등에 영향을 주어 자기계발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알프레드 아들러는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이 책은 인간성 심리학의 원류라 불리며 긍정적 사고를 강조하는 개인 심리학 분야를 완성해 많은 심리학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음에도 불구하고 별로 알려지지 않은 아들러의 심리학을 다룬 책이다.
 
우선 잘 알려지지 않은 알프레드 아들러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1870년 오스트리아 빈의 유대인 가정에서 4남 2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헝가리계 유대인인 그는 어릴적 폐렴으로 죽을 고비를 넘기고 동생 또한 병으로 죽자 의사가 되기로 결심하고 빈 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하여 1895년 의사가 되었다. 1902년 프로이트를 중심으로 한 '빈 정신분석학회'에 참여했다가 1912년 견해를 달리한 8명의 회원들과 함께 탈퇴하여 '개인심리학회'를 결성하여 사회 감정에 중점을 두는 견해를 통해 열등감의 연구와 치료에 힘을 쏟았으며 개인심리학회 활동 결과물로 신경증 기질을 발표했다. 1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빈을 중심으로 아동 정신병원 22곳을 열었으나 1932년 아들러가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강제 폐쇄되었다. 1927년 이후 미국 콜롬비아 대학의 초빙교수를 역임하고 유럽과 미국에서 여러차례 대중 강연을 한 경력이 인정되어 이후 미국의 롱아일랜드 의과대학 교수직에 임명되었다. 여러 나라로 강연 여행을 하던 중 1937년 스코틀랜드 애버진에서 강연을 하러 가던 중 심장마비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수많은 강연을 통해 상담과 치료를 하는데 역점을 두며 많은 공적과 큰 영향을 미쳤음에도 널리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논문과 저서를 많이 남기지 않아 이론을 체계화하기 전에 사망했고, 학파 제자들을 조직화하지 않았고, 유대인 박해로 많은 아들러 파가 학살되었기 때문이다.
 
아들러는 성 본능을 중시하는 프로이트의 설과는 반대로 인간의 행동과 발달을 결정하는 것은 인간존재에 보편적인 열등감, 무력감과 이를 보상 또는 극복하려는 권력에 의지, 즉 열등감에 대한 보상욕구라고 생각하였다. 개인의 성격 형성은 힘이나 개인적 강화욕구, 사회적 감정과의 일치욕구라는 두 가지 요소의 상호작용의 결과라고 보았다. 그러므로 우리 인간 개개인은 두 가지 요소를 각기 다른 방식으로 받아들이기도 하고 거부하기도 하는 과정에서 각각의 독특한 성격이 형성된다고 보았다.
 
- 인생이 힘든 것이 아니라, 당신이 인생을 힘들게 만드는 것이다. 인생만큼 단순한 것은 없다. 낮은 문을 통과하는 두 가지 방법 중에서 인생이 괴롭고 힘들다는 사람은 허리를 숙이면 될 일을 허리를 꼿꼿이 펴고 가다가 부딪히는 유형이다. 이런 사람들은 자기에게는 잘못이 없다며 낮은 문, 즉 원인을 탓하지만 사실은 고개를 숙이지 않은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 현재의 인생을 결정하는 것은 운명이나 과거의 트라우마가 아니라, 본인의 사고방식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언제든 결심만 하면 인생을 단순하게 살 수 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인생을 힘들게 하는 짓'만 그만두면 된다.

- 유전이나 성장 배경은 그저 '재료'에 지나지 않는다. 아들러는 유전이나 성장 배경을 집의 건축 재료에 비유하며, 같은 재료를 사용한다고 같은 집이 세워지는 것은 아니라며 조언한다. 그 재료를 어떻게 활용하여 불편한 집을 지을지 편안한 집을 지을지는 우리 각자의 손에 달려있다. 지금 당신의 인생은 당신만의 재료를 활용해서 스스로 지은 '당신 자신의 집'이다.
 
- 인간은 과거에 얼매어 있는 존재가 아니다. 우리가 그리는 미래가 우리를 규정한다. 과거의 원인이 사건을 '설명'해 줄 수는 있어도 '해결'해 주지는 못한다. 아들러는 프로이트의 '인간을 규정하는 것은 과거이므로 자력으로 미래를 바꿀 수 없다'는 이론에 정면으로 맞서 유전이나 성장 배경 등의 원인이 행동을 규정하지는 않고, 인간은 미래의 목적에 따라 스스로 행동을 결정하며, 자기 의지로 언제든 자신을 바꿀 수 있다는 '목적론''자기 결정성'을 내세웠다. 과거는 절대 바꿀 수 없기에 과저에 얽맬 필요 없다. 자신의 의지로 미래의 목적을 바꾸고 그에 맞는 행동을 취하면 된다고 하는 아들러의 관점에서는 무엇이든 얼마든지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
 
- 자신과 상대를 속이기 위한 핑계. "무의식적으로 한 일이야", "이성이 욕망에 지고 말았어" 예를 들어 다이어트를 결심한 사람이 무심결에 감자칩을 먹고는 "무의식적으로 한 일이야", "욕망에 지고 말았어"라는 말을 한다면 이것은 변명일 뿐, 사실은 자기 의지로 판단한 뒤 먹는 행위를 선으로 선택한 거라고 이야기한다. "책임지고 싶지 않아", "패배를 인정하고 싶지 않아", "나는 잘못한 게 없어"와 같은 변명을 늘어놓으면서 자신과 타자를 속이고 싶은 것 뿐이라고 한다.
 
- '신용'하는 것이 아니라 '신뢰'하는 것이다. 근거도 담보도 없이 상대를 믿는 것, 배신당할 가능성이 있더라도 상대를 믿는 것. 아들러가 제창한 공동체 감각은 '신뢰'를 기반으로 한다. 자기 신뢰와 타자 신뢰는 모두 근거 없이, 배신당할 가능성이 있더라도 믿는 것에서 출발한다. 상대를 의심하면 신뢰 관계는 형성될 수 없기에 무조건 믿어야 한다. 그리고 신뢰 관계 역시 내가 먼저 시작하면 된다. 그것이 행복해지는 길이며 공동체 감각을 높이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아들러는 삶을 건전하게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이며 이해하기 쉬운 주장을 내세운다. 용기와 열등감, 감정을 사용하는 방법, 가족, 대인관계, 공동체 감각, 학습 등 살아가는데 풀기 어려운 문제들을 꼽아 자신의 불완전함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용기를 가지고 유연하고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하고 행복해지는 삶을 사는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것이 인생에 지지 않을 용기를 가지는 아들러의 심리학이다. 처음 접해본 아들러의 심리학은 인간과 인생을 어렵지 않고 단순한 존재고, 너무나 당연하고 단순하며 쉽고 명쾌한 이론과 해석이라 상당히 이해하기 쉽고 공감이 되면서도 삶에 많은 노력과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는 용기가 필요한 이론이다. 왜 많은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준 인물이라고 했는지 이해가 가는 주장들이었다. 가끔씩 꺼내서 되새겨 보아야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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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네이키드 퓨처 | ♥ Book.Book.Book ♥ 2014-09-2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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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네이키드 퓨처 THE NAKED FUTURE

패트릭 터커 저/이은경 역
와이즈베리 | 2014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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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네이키드 퓨처 [패트릭 터커 저 / 이은경 역 / 와이즈베리]
 
이 책은 시작부터 참 흥미로운 상황을 들며 빅 데이터의 시대, 사물 인터넷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스마트폰과 같은 기기가 문자로 "오늘은 월요일이에요. 당신은 아마도 출근을 하겠지요. 오늘도 직장에서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폰 올림."이라는 문자를 보내 온다면 깜짝 놀라지 않을까? 그리고 휴대전화가 미래를 예측하여 "좋은 아침이에요. 오늘 당신은 출근길에 옛 애인 바네사와 우연히 만나게 되네요. 그리고 바네사는 당신에게 곧 결혼한다고 말할 겁니다. 놀란 척하세요.!"라고 문자를 보내온다면? 지금 생각하면 너무 놀랍고 신기한 상황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런 일이 불가능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정보화 시대인 요즘, 우리는 손쉽고 편리한 기기들로 인해 편리하고 안정적이며 효율적인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정보와 기술들의 발달로 인해 우리는 많은 사고들을 미리 예측하고 예방, 조치하는데도 훨씬 유리하게 되었다. 요즘은 너도나도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고 생활화하는 시대가 되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전화와 문자뿐만 아니라, 인터넷으로 정보를 검색하는 것은 물론 게임, 음악, 영화까지 볼 수 있으며, 계좌번호, 신용카드 등을 등록하여 신용거래도 가능하다. 그리고 멀리에서도 집안의 가스불은 껐는지, 집 안의 아이들은 별 탈없이 잘 놀고 있는지 볼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 허나 이렇게 유용한 기기들에 의지하며 이것들을 사용하는 매 순간, 우리의 정보들은 새어나가고 있다.
 
사실 거리의 CCTV도 범죄를 예방하거나 범인을 검거하는데 유용하게 쓰이지만, 일반인들의 사생활도 모두 공유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어디에서 어떤 패턴으로 이동하고 움직이는지 알 수 있는 기기 중에 하나이다. 이 외에도 우리는 수많은 정보들과 함께 편리하기 위해 자의적으로 사용하는 기기들로 인해 매일 수시로 친절하게도 우리가 직접 우리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하여 개인 사생활 정보도 종종 유출되고 있다. 전화번호를 바꿨는데도 불구하고 어떻게 알았는지 광고 전화나 스팸 문자가 끊이지 않는 것을 보면 때론 빅데이터를 공유하고 활용하는 기업들이 무섭기도 하다.
 
이렇게 광범위하게 다양한 곳에서 넘쳐나는 빅데이터들을 조합하면 우리의 모든 생활 패턴이나 상황들이 예측 가능해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위와 같은 상황들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우리가 편리함을 위해 생활에서 많은 의지를 하는 모든 것들로 인해 우리의 소중한 정보가 공유되어 사생활이 유출되는 이 시대에, 물론 사물인터넷은 수많은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는 선택을 해야만 한다. 우리는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약간의 불편함은 감수할 것인지, 아니면 지금처럼 편리함에 의지하여 사생활 유출 정도는 신경쓰지 않을 것인지... 이것은 개개인의 성격과 성향에 따라 다를 것이다. 벌거벗은 미래라.. 새로운 범죄들이 더 많이 생겨날 것 같아 생각만해도 두렵다. 미래를 생각하면 무조건 새로운 변화와 편리함만을 추구하는 것이 좋을지, 조금은 자제하는 것이 좋을지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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