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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해븐스 섀도우 | ♥ Book.Book.Book ♥ 2015-01-30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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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해븐스 섀도우

데이비드 S. 고이어,마이클 캐섯 공저
청조사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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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해븐스 섀도우 [데이비드 S. 고이어, 마이클 캐섯 저 / 김혜연 역 / 청조사]

 

2016년 지구 가까이에서 발견된 키아누라는 천체. 키아누가 2019년 10월 경에 지구 근처를 지나칠 것이라고 예측하는데 이 소식을 듣고 러시아와 인도, 중국의 연합이 키아누에 유인 우주선 브라마호를 보낼 것이라고 발표하고 이것에 자극을 받고 견제를 하려는 NASA도 키아누로 우주선을 보내기로 한다. 이 우주선이 바로 NASA의 민간 우주비행사인 주인공 잭 스튜어트가 지휘할 데스티니 7호이다.

 

잭은 2년 전 달 탐사선에 오르기로 계획되어 있었는데 그 때 잭의 친구 할리가 운전하는 차에 잭의 아내 메건과 사춘기로 접어든 딸 레이철이 타고 있었다. 거의 다 도착해서 레이철이 화장실이 급하다는 이유로 가까운 경비소에 세우기 위해 유턴을 하다 달려오는 NASA의 공무 트럭을 미쳐 보지 못하고 이 사고로 인해 잭의 아네 메건이 죽게 되었다. 그리고 할리는 하지마비가 되어 휠체어를 타게 된다. 이 사고로 인해 잭은 달 탐사선에 오르지 못하고 다음을 기약하는데...

 

그리고 2년 후, 잭은 처음엔 데스티니 7호의 멤버로 확정되지 않았지만 꼭 가고 싶다는 열정을 보이고 데스티니 7호의 지휘관으로 동료 테아, 포고 다우니, 이본 홀과 함께 키아누로 향한다. 어찌어찌해서 도착한 키아누에 제일 먼저 첫 발을 내딛는 사람은 이본 홀이었는데 미처 생각지 못한 분화로 인해 이본은 공중으로 떠 날아가버리고 잭은 이본을 찾는다. 이때 이본은 다리에 부상을 입게 된다. 분화 후 키아누는 지구 궤도로 들어오는데 이 모든 상황을 위성을 통해 지켜보고 있던 NASA와 잭의 일행은 키아누에 의문을 가지게 되고 천체가 아니라 스타십이라는 가설을 세운다. 그리고 우주 비행사들은 상황을 살피기 위해 키아누 내부로 들어가는데 여기는 바로 외계 생명체의 우주선이었고 이 벌집처럼 생긴 공간에서 잭은 2년 전 죽은 아내 메건을 만나고 브라마호의 루카스도 죽은 조카 카밀라를 만나는데..

 

이 책의 저자가 배트맨 비긴즈, 다크 나이트, 블레이드, 맨 오브 스틸 등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영화의 제작자이자 기획자, 각본가인 데이비드 S. 고이어라는 것만으로도 이 책은 큰 기대와 흥미를 유발했다. 흥미진진한 내용의 SF 소설인 이 책을 처음 잡았을 때는 비슷한 배경과 상황으로 인해 영화 <아마겟돈>이 떠올랐는데 아무래도 딸을 두고 우주로 떠나는 주인공이 브루스 윌리스의 모습이 겹쳐보였기 때문이리라. 초반에는 그리 약간 지루한 감이 있었지만 천체의 정체가 발혀지면서 여러가지 장면들이 너무 생동감 넘치고 생생해져서 점점 흥미진진해졌다. 2019년이라는 그리 멀지 않은 미래를 배경으로 신비스러운 우주로 안내해주어 무한한 상상 여행을 하게 해준 스릴 넘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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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철학을 담은 그림 | ♥ Book.Book.Book ♥ 2015-01-29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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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철학을 담은 그림

채운 저
청림출판 | 2015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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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철학을 담은 그림 [채운 저 / 청림출판사]

 

그림이나 조각상을 통해 그 속에 담긴 철학을 이야기하고 우리네 인생에 대해 이야기한다. 여기서 다루는 작품들은 파울 클레의 <고통에 봉헌된 아이>, 앤드루 와이어스의 <크리스티나의 세계>, 움베르토 보초니의 <마음의 상태들-걷는 자들>, 에드워드 호퍼의 <객실>, 오귀스트 로댕의 <키스>, 에드거 루빈의 <루빈의 잔>, 조지프 말러드 윌리엄 터너의 <눈보라>,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마리솔 에스코바르의 <여인과 강아지>, 카라바조의 <나르시스>, 에드바르 뭉크의 <재>, 장 뒤뷔페의 <풍경>, 클로드 모네의 <수련이 핀 연못>, 앙리 마티스의 <대화>,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의 <론다니니의 피에타> 등 스물여덟 점의 여러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데 작품이 담고 있고 표현하고자 하는 의미의 해석을 도와주고 삶에 대해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는 책이다.

 

자신과 대화하는 법을 모르는 것,

자신을 배려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무례'입니다.

우리는 충분히 '이기적'이 되어야 합니다.

타인의 말과 시선에서 벗어나 고독 속에서 자신과의 대화를 시작함으로써.​

이 책은 1장, 오늘 당신의 삶이 피로한 이유, 2장, 나를 떠나서 나에게 묻기, 3장, 지금, 나 자신으로 살기, 4장, 당신의 삶을 실험하라로 크게 4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누구도 강요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세상이 정해놓은 상식, 남의 눈치를 보며 기본이라는 기준을 쫓으려고 애쓰면서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에 초조해하면서 항상 정신없이 피로하고 초라한 삶을 살고 있지는 않는지, 불필요한 생각들로 인해 행복하기보다는 지옥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나 자신을 살고 있는 것인지 제대로 마주하고 삶의 태도를 깊이 생각해보게 하는 이야기들이다.

 

또한 습관과 마음 속 트라우마를 어떻게 바라보고 치유할 것인가, 타인을 향한 미움과 증오를 해결하는 방법, 타인을 제대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것 등을 이야기하면서 시대의 변화와 함께 상처받고 외로운 이들이 후회없는 삶을 위해 오늘을 진정한 나의 모습으로 살도록 많은 질문을 던지고 따뜻한 조언을 해준다.

 

동안이 아닌 동심의 노년을 향해.

완생이 되기 위한 미생의 과정인 한 걸음, 한 걸음이 바로 완생이 아닐까.

 

우선 그림을 좋아하고 철학을 좋아해서 철학을 담은 그림은 무엇이 있을까 호기심이 일어서 보게 되었는데 이 책은 작품을 그린 화가의 이력을 이야기하기 보다는 오롯이 그림을 철학적 관점에서 보고 장자나 니체의 철학을 이야기하며 오늘날 우리의 삶을 제대로 바라보고 진정한 우리의 삶을 살도록 좋은 조언과 글귀들이 많이 담긴 책이었다. 흥미로운 작품들과 이 새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 저자의 이야기로 흥미롭게 술술 읽으면서 마음에 위안을 얻고 따뜻한 조언을 받으면서 깊은 사색에 잠기는 시간이었다.

 

밤하늘에 별들이 빛납니다.

우리는 지금 여기서 반짝거리는 수많은 별들을 봅니다만,

사실 저 별빛은 이미 오래 전에 출발해서 지금에야 우리에게 도착한 '과거의 빛'들입니다.

어쩌면 저 중에 어떤 별들은 이미 사라지고 없는지도 모를 일이죠.​

서로 다른 시간에, 다른 곳에서 출발한 빛이 '현재'라는 이 시공간에 함께 빛나고 있다니, 생각만 해도 경이롭지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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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생각의 해부 | ♥ Book.Book.Book ♥ 2015-01-27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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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생각의 해부

대니얼 카너먼 외저/존 브록만 편/강주헌 역
와이즈베리 | 2015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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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생각의 해부 [대니얼 카너먼 저 / 강주헌 역 / 와이즈베리]

 

저자 대니얼 카너먼은 이스라엘 태생으로 미국 심리학자이자 프린스턴대학 명예교수이며 비즈니스 및 사회공헌 컨설팅회사인 '더 그레이티스트 굿'의 공동설립자이다. 2002년에는 '전망이론'으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는데 이 이론으로 불확실한 상황에서 인간의 판단이나 의사결정이 비합리적일 수 있음을 밝힘으로써 합리적 행위자의 합리적 의사결정을 전제로 하는 고전 경제학 이론의 프레임을 깼으며, 행동경제학을 태동시켰다. 심리학에 헌신하고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심리학협회로부터 평생공로상을 받은 인물이다.

 

이번 3권은 인간의 생각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심리학자인 저자가 40여 년간 진행한 인간의 사고에 관한 연구를 정리한 책으로 우리의 심리, 의사결정, 문제해결, 예측 등 다양하게 이루어지는 생각을 뇌과학, 행동경제학, 심리학, 언어학, 철학 등의 관점에서 파헤쳐 다루고 있다. 너무 유익한 베스트 오브 엣지 시리즈 1권은 2012년에는 우리의 마음, 문화, 생명, 우주, 생각에 대해 과학적으로 다루었었고, 2권은 2013년에 우리 시대 문화의 언어, 학문, 예술, 테크놀로지, IT 등에 대한 지식을 집대성한 책으로 우리에게 찾아왔었는데 이번 3권은 각 분야의 석학 22명의 전문가들이 자신들의 전공분야에서 생각이라는 것을 바라보고 생각이라는 것에 대해 분석하고 이야기한다.

 

저번에 2권 컬쳐 쇼크를 볼 때도 느꼈던 것이지만 여러 명의 전문가들이 자신의 분야에서 바라보고 이야기한다는 것이 참 유익하다는 것이다. 전문가들 각자의 연구와 관련된 입장과 관점의 차이에 의해 넓고 다양한 생각과 의견이 나올 수 있기에 그 다양한 지식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베스트 오브 엣지 시리즈는 더욱더 매력적이고 흥미롭게 다가오고 참 유익한 책이라고 느껴진다.

 

세상에 생각없이 사는 사람은 없다. 우리의 뇌는 매순간 쉬지않고 끊임없이 생각이라는 것을 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일까 생각에 대해서 공감하는 부분도 많았고 인상적인 이야기도 많았다. 몇 가지 이야기하면 정서 예측이라는 것은 미래에 일어날 어떤 사건으로 인해 인간이 경험하게 될 정서적 반응을 예상하는 것인데 우리는 합리적인 경제활동을 위해 경제적 의사결정을 할 때 이 정서 예측을 한다고 하는데, 문제는 이 정서 예측에 기대는 인간의 사고는 오류투성이이고 좀처럼 고쳐지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도덕적 평형이라는 것도 참 흥미로웠는데 자신이 참 착하고 긍정적이며 괜찮은 사람이라고 확신에 찬 사람은 도덕적 자기 허용 효과가 작용해 남을 돕거나 좋은 일을 하지 않게 되고, 반면 자신의 성품이 나쁘다고 생각하거나 자신을 의심하는 사람은 도덕적 평형 감각으로 인해 남을 돕고 좋은 일을 하려고 노력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인간의 기본적인 마음은 어떻게 형성되는지, 우리가 정보를 인지하고 공감하는 방식, 우리는 어떻게 판단하고 예측하는지, 판단의 오류와 착각에 대한 이유는 무엇인지, 우리의 사고 유형이 호르몬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과연 탄력적인 사고를 하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 생각에 관한 사고 구조에 대해 다양하고 흥미로운 자료들과 사례들, 그리고 연구 결과를 깔끔하게 정리하여 보여주며 우리가 올바르고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좋은 정보들을 알차게 담고 있어 재미있었고 유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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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그림 영혼의 부딪힘 | ♥ Book.Book.Book ♥ 2015-01-26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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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그림, 영혼의 부딪힘

김민성 저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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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그림 영혼의 부딪힘 [김민성 저 / 알에이치코리아]

 

이 책의 저자 김민성은 2009년 클림트전 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 최초였으며

21세기 마지막 전시로서 더욱 화제를 모았던 예술의전당에서 공전의 히트를 쳤던 <클림트 한국전시>를 총괄기획했던 사람이다. 
이후 한국형 블록버스터 전시를 꿈꾸며 한국현대사진의 10년사를 돌아보는 오디세이전을 기회했으며

2011년 재활전문병원을 직접 운영하면서 새로운 아트마케팅의 판을 짜게 되었고

현재 <헬레나와이즈앤컴퍼니>라는 아트&메디컬마케팅 컨설팅 회사 대표로 미술의 확장성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이 책은 세계 거장들의 유명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는데 단순히 그림만 감상하고 이야기하는 책이 아니다.

개개인마다 작품들을 감상하고 이해하고 평가하는 방식이 다른데

보통 사람인 나는 그림 감상 초보자라 그림의 표면에 드러나는 기법이나 색감, 분위기와 풍기는 느낌으로 당시의 문화와 풍습 정도만 이해하는데

그림 감상 좀 한다하는 사람들은 그림 속 안에 담겨있는 스토리와 인물들, 화가의 영혼까지 느끼고 파악하며 그림을 깊이있게 감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단순히 화가와 작품들을 다루는 책들과는 조금 다른 형식으로 깊이있는 이야기를 한다고 볼 수 있다.

그림을 성격과 사랑, 비밀, 광기, 운명이라는 다섯 가지 키워드로 분류해 명화를 탄생시킨 거장 24인의 영혼을 만날 수 있는데,

작품이 탄생되기까지 화가는 어떤 상황이었고 과연 어떤 영향을 받아 어떤 심리로 인해 명작이 탄생되었는지 상당히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다. 

 

 

 주변의 질투와 시기를 받으면서도 자신의 다혈질 성격을 조절하고 천지창조를 통해 실력을 보여준 미켈란젤로부터

세계 최고의 작품을 제작해 낼 정도로 대단한 화가였지만 감정기복이 심하고 과격했던 고흐,

두 여인을 사랑한 로댕, 어릴적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해 어두워진 집안 분위기 속에서 공포를 느끼며 항상 긴장해야만 했던 뭉크 등

미술사의 거장 24인의 사랑과 아픔, 슬픔, 고뇌 등 이야기와 작품을 통해 우리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조언을 해준다. 

 

 

사랑에 아프고 시기와 질투에 힘들고 주변 환경에 의해 좌절을 맛보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든다.

그들도 뼈저리는 아픔과 고통 속에서 힘들어했고 사랑 속에서 방황했으며 여러가지 장애를 겪었고 내적 아픔 속에서 허우적거렸다.

안타깝게 비운의 삶을 살다 간 화가도 있지만 열정과 노력으로 자신의 상황과 장애를 극복한 화가들도 있었다.

세계적으로 어마어마한 가격에 팔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값어치는 점점 오르는 대단한 명작들을 탄생시킨 그들도 결국 평범한 인간이었던 것이다.

 

이 책은 우리의 내면에 존재하는 다양한 인간 심리와 깊이있고 은밀한 영혼의 이야기까지 

모든 이야기들이 하나같이 상당히 흥미진진했고 재미있었고 유익했다.

컬러로 세계 명작들을 만나는 시간도 너무 즐거웠고 이야기와 조언들이 담겨있어 너무 만족하고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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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더 바이블 | ♥ Book.Book.Book ♥ 2015-01-26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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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더 바이블

마크 버넷,로마 다우니 공저/전의우 역
아드폰테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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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더 바이블 [마크 버넷, 로마 다우니 저 / 아드폰테스]

 

처음에는 단순히 성경에 대한 이야기인 줄 알고 펼쳤는데 제일 앞에 있는 작가의 말을 보고 성경을 충실히 살려 흥미로운 이야기로 안내하는 성경 소설이었다. 우선 이 책의 저자 마크 버넷은 미국 드라마 시장에서 히트 제조기라고 불리는 TV 프로그램 제작자이자 현재 11개의 TV 시리즈를 총괄하는 책임 프로듀서이며 미국 아티스트 미디어 그룹의 최고 경영자인데, 배우인 아내 로마 다우니와 함께 장장 4년을 쏟아 성경 드라마 <더 바이블>의 대본을 완성했고 총 10부작 미니시리즈로 2013년에 방영되었다. 그리고 드라마는 성경을 읽고 싶게 만드는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시청률 1위를 기록했는데, 이 소설은 미국인 절반이 성경 첫 다섯 권에 손을 대지 못했다는 조사와 소설로 각색하면 사람들이 성경을 집어 들도록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바로 그 드라마 대본을 각색해 창작한 것이다.

 

나는 신의 존재는 믿지만 딱히 콕 집어서 믿는 종교는 없고 교회나 성당은 어릴적에 가족들 따라서 가거나 친구들 따라서 갔던 것이 전부라 성경의 자세한 내용은 몰랐는데 이 책의 내용이 참 재미있어서 전혀 지루할 틈이 없었고 몰입해서 순식간에 읽어내려 갔다.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인간을 멸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노아에게 방주를 만들라고 하시고 노아의 후손들을 인도하신다. 아들이 없던 아브라함에게 찾아가 복을 주시고 큰 민족으로 만들어 주실 것을 약속하신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아흔아홉 살의 아브라함과 아흔의 사라에게 이삭이라는 아들을 주시니 이렇게 이스라엘이 시작되었다.

 

아브라함이 죽은 지 오랜 후 그의 손자들이 이스라엘 12지파를 이루었다. 이들이 이스라엘이라 불리는 까닭은 아버지 야곱이 이스라엘로도 불리기 때문인데 야곱은 12명의 아들 중 11번째 아들 요셉을 가장 사랑했고 참 지혜롭지 못하게 그 사랑을 곶이 곧대로 표현했다. 좋은 옷은 요셉에게만 입혔는데 요셉도 형제들의 눈치를 보면서 입지 않으면 그만이었을 것을 참 지혜롭지 못하게 입고 다녔다. 결국 형들의 시기와 질투로 인해 요셉은 아버지 몰래 노예로 팔려가게 되는데 순탄치 못한 여러 일들을 겪은 요셉은 극적으로 파라오의 신임을 얻어 이집트에서 파라오 다음으로 가장 강력한 인물이 되었다. 그리고 오랜 가뭄으로 인해 식량을 구하러 이집트로 온 형제들을 우연히 만나 시험에 들게 하고 시험에 통과한 형제들에게 아버지까지 모셔오라고 해 함께 산다. 하지만 결국 이스라엘은 모두 이집트 파라오의 노예였는데... 파라오의 노예인 이스라엘 사람들을 구해내는 기적을 이루는 것이 바로 모세이다.

 

개인적으로 종교적 불편함이나 편견은 없지만 어렸을 적이나 커서나 변함없이 두껍고 방대한 내용의 성경책은 좀 지루하고 어려웠는데 이 책을 통해 성경을 소설로 접하니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성격책을 통해 보았을 때는 잘 모르겠던 것들이 이해가 되면서 성경의 역사 흐름을 파악하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무엇보다 이 소설의 장점은 인물들과 이야기가 너무 생동감 넘쳐 마치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영화를 보는 느낌으로 볼 수 있고 순간순간 엄청 흥미진진하기까지해서 성경이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 책은 성경의 핵심적인 중요한 사건들을 다루었는데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어서 성경이 이렇게 재미있었나?라는 생각에 저자의 의도대로 성경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우선 조만간 더 바이블이라는 미국드라마부터 찾아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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