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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언제나 당신이 옳다 | 처 세 / 계 발 2016-03-3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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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언제나 당신이 옳다

자크 아탈리 저/김수진 역
와이즈베리 | 2016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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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언제나 당신이 옳다 [자크 아탈리 저 / 김수진 역 / 와이즈베리]


저자 자크 아탈리는 경제, 정치, 국제, 사회적인 이슈가 있을 때마다 전 세계 지도자와 언론이 자문을 구하는 유럽의 지성이다. 1943년 알제리에서 태어나 열네 살 무렵 알제리 독립운동 당시 가족과 함께 프랑스로 건너왔다. 프랑스 엘리트 고등교육연구기관인 그랑제콜을 네 곳이나 졸업하고 소르본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학력으로 대통령을 뽑는다면 아탈리가 일등'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학식이 깊다.

1974년 프랑수아 미테랑 전 프랑스 대통령이 사회당 당수이던 시절 경제브레인으로서 정계에 발을 들인 후, 30년 이상 좌우를 막론하고 정부의 국정 자문 역할을 하고 있다. 1991년부터 1993년까지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초대 총재를 지냈고, 1998년 국제빈민구제기구인 플래닛파이낸스(PLANET FINANCE)를 설립했으며, 현재는 컨설팅회사 아탈리&아소시에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국제정세, 미래예측, 경제전망뿐만 아니라 소설, 에세이, 희곡 등 분야를 망라한 60여 권의 책을 출간했으며, 최근 오케스트라 지휘까지 섭렵한 그는 가히 이 시대의 '르네상스적 인물'이라 할 만하다.



요즘 우리사회를 곰곰히 생각해 보면 점점 살기 힘들어진다는 생각이 든다.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취업난에 허덕이는 젊은이들과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 때문에 부모에게 해를 가하는 사람도 있고 끔찍한 아동 폭력, 가족을 무참히 살해하고도 집에 방치한 채 평소와 다름없는 얼굴로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사건이 끊이지 않는다. 또한 한없이 치솟는 집 값과 물가 그리고 저출산과 수명도 길어져서 앞으로 다가올 미래는 노인들이 남겨지는 노령화 시대가 온다는데 복지도 그리 좋지 않아 노후도 많이 걱정되는 시점이다. 이렇게 살기 팍팍한 세상을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일까?


우리는 이 책의 표지에 있는 문구처럼 이미 지독한, 앞으로는 더 끔찍해질 세상을 여러모로 대비해야 한다. 여기서 핵심은 국가나 기업, 사회에 더 이상 아무것도 기대하지 말고 남들의 시선이나 남들의 불화실한 행동은 신경쓰지 말고, 스스로 인생의 주도권을 잡고 자신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진정한 자기 자신이 되어 삶을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자크 아탈리는 스스로 내공을 쌓아 무림의 고수가 되라고 하는데 이를 자기 자신 되기라고 하는데 자기 자신 되기의 다섯 단계는 다음과 같다.


1단계: 자기 소외에 눈떠라.

2단계: 스스로를 존중하고 존중 받아라.

3단계: 아무것도 기대하지 마라.

4단계: 자신의 유일성을 성찰하라.

5단계: 참된 자신을 발견하고, 스스로 선택하라.


실제로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자기 인생의 주인이 될 능력을 지니고 있다. 남자든 여자든, 가장 약한 사람이든 빈곤한 사람이든, 세상을 차지하려 다투는 다양한 세력들 때문에 기진맥진한 사람들이든, 모두 '자기 자신이 될' 능력이 있다. 그 능력을 발휘하려면 여러 방해 요소에서 해방되어야 한다는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야 한다. 그런 다음 단념하지 않고 저항하는 법을 배워서, 자신을 통헤하는 결정론적 사고에서 해방되어야 한다. 그러려면 그 방법을 내면적 삶과 이성의 작용 속에서 발견할 수 있어야 한다.


저자는 사람들을 세 부류로 나누었는데 우리가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사람들로 바로 남들이 정해준 모습으로 사는 사람들과 반대로 저항하며 분노를 표현하면서 정작 행동은 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단지 분노만 표출했을 뿐인데 자신이 수동적인 삶에서 벗어났다고 착각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마지막! 남이 정한 운명을 거부하고 자기 자신 되기를 선택한 사람들이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인생의 주인이 되어 성공한 인물들의 사례를 많이 보여주는데 빈센트 반 고흐, 존 레논, 모차르트, 헬렌켈러, 토머스 에디슨, 헨리 포드, 오프라 윈프리 등 자기 자신 되기를 선택하여 자신이 변하여 세상을 변화시킨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를 접하는 것도 재미있었다.


당신의 앞날을 스스로 개척하고 성공적인 인생을 살고자 한다면, 자신감을 가져라. 자기 자신을 존중하라. 당신 앞에 감히 모든 것이 열려 있다고 생각하라. 용기를 내어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이미 수립된 질서라 해도 다시 한 번 흔들어보라. 당신의 삶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험이라고 간주하며 살아라.


남들에게 이끌려 가거나 남들에게 의존하는 삶을 살 것인가? 아니면 진정한 자기 자신을 성찰하고 자신의 주인이 되는 삶을 살 것인가? 이 책은 삭막하고 팍팍한 오늘날, 주도적으로 인생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희망적이고 유익한 충고들과 좋은 글귀들, 명언과 명화, 사진들도 많이 수록되어 있어 너무 잘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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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와 남자는 왜 늘 평행선인 걸까? | 인 문 / 철 학 2016-03-2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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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여자와 남자는 왜 늘 평행선인 걸까?

이장주 저
소울메이트 | 2016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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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와 남자는 왜 늘 평행선인 걸까? [이장주 저 / 소울메이트]


저자 이장주는 2003년 중앙대학교 심리학과에서 문화사회심리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명지대학교 사회교육대학원 겸임교수, 중앙대학교 심리학과 강의전담교수 등을 거쳤다. 지금은 개인연구소인 이락디지털문화연구소를 운영하며, 대학과 기업, 일반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심리학 강의와 글쓰기를 주업으로 삼고 있다. SBS, TBN 라디오에 고정으로 출연하기도 했으며, 심리학 전문가로서 사회적 이슈에 대한 인터뷰 경력이 다수 있다.


이 책은 총 6장으로 1장 인간은 성적 존재다에서는 인간을 성적 존재로 규정하며 생존과 번식 차원에서 남녀의 차이를 설명하고 2장 몸이 만들어낸 마음에서는 신체적 구조의 다름이 남녀의 심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야기하고 남녀를 구성하는 호르몬들의 흥미로운 작용들을 살펴본다. 그리고 3장 600만 년 동안의 남녀에 관한 기록에서는 진화심리학적 관점에서 남녀의 차이를 분석하고 4장 정신분석학으로 본 여자와 남자의 심층심리에서는 여자도 모르는 여자의 특석, 남자도 모르는 남자의 특성을 무의식을 통해 들여다본다. 5장 여자와 남자는 변화한다에서는 발달 과정에서 남녀가 어떻게 성장하고 변화하는지를 다루고 마지막 6장 문화가 만들어낸 여자와 남자에서는 과거와 다른 남녀의 심리적 변화를 문화적 변화의 관점에서 살펴본다.


영국의 심리학자 베런 코헨의 연구에 따르면 여자와 남자의 뇌의 가장 큰 차이점은 기능적인 측면이라고 한다. 그는 여자의 뇌를 다른 사람과 정서적 교류에 민감하도록 설계 된 공감뇌라고 부른 반면, 남자의 뇌는 세상과 사물이 어떤 이치로 움직이는지 분석하고 탐색하고 만들고 싶어하는 욕구가 강한 체계화뇌라고 불렀다.


실생활에서 쉽게 볼수 있는 남녀의 차이에 대해 이야기하면 남자들은 단순한 것에 집중하는 데 능한 반면 여러 가지 일을 한꺼번에 처리하는 일에 미숙하고 반면 여자들은 남자들이 상상할 수도 없는 여러 가지 일들을 동시에 해낸다. 여러 가지를 동시에 하는 여자들이 보기에 간단한 일들도 한꺼번에 처리하지 못하는 남자들이 갑갑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재미있었던 연구논문이 있었는데 96명의 남자들에게 빨간색과 파란색, 회색, 녹색의 옷을 입은 한 명의 여성 사진을 차례로 보여주고 매력점수를 매기게 했는데 빨간색 옷을 입었을 때 가장 높은 매력 점수를 받았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빨간색 옷의 입은 여자에게 가장 많은 돈을 쓸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대화 할 때 근접한 자리에 앉기를 원하는 대상도 빨간색 옷을 입은 여성이었다.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남자들이 진화적으로 빨간색을 보면 흥분하도록 설계된 것이라는 이야기였다. 분명 같은 여성이었는데 옷의 색깔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온 것이 참 흥미로웠다.


자녀를 키우는 부모, 남녀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님에게도 남녀의 심리는 꼭 필요한 지식이다. 여자아이와 남자아이는 사고방식뿐 아니라 동기체계가 다르다. 또한 선호하는 과목도 다르고, 친구 관계도 서로 다른 방식으로 형성된다. 여자아이와 남자아이는 같은 방식으로 키워서도 안 되고, 키울 수도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엄마나 여자 선생님들이 남자아이들의 특성을 이해하기보다는 말썽쟁이라거나 다루기 어려운 아이 정도로 치부해온 것도 사실이다.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남자아이는 남자아이답게, 여자아이는 여자아이답게 키워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자와 남자 아이들의 특성을 먼저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가 깜짝 놀랐을 때 엄마를 찾는데 왜 아빠는 안찾고 엄마만 찾는 것일까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는데 그 이유는 안정되고 익숙한 엄마의 몸에서 떨어져 나왔기 때문에 사람은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부터 불안할 수밖에 없는 존재라고 한다. 그 강렬한 불안감은 평생동안 지속되면서 끊임없이 사람을 움직이도록 만든다. 그래서 사람은 불안이 갑자기 엄습할 때 엄마야!라는 소리가 저절로 나오게 되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정말 불안이 심할 때는 우리가 눈을 가리는 경향이 있는데 그것은 다시 엄마의 몸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 엄마 배속에서처럼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을 때의 상태를 만드는 것이라는 이야기이다.


이외에도 남자와 여자의 심리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아 재미있게 읽었다. 이 세상의 반이 여자이고 남자인 세상을 살아가면서 남자와 여자는 왜 이렇게 다를까?라고 생각드는 경우가 많은데 다양한 상황에 따른 남녀의 심리를 흥미롭게 이야기하며 남녀의 차이를 다양한 심리학적 관점으로 설명해주기 때문에 재미있게 보았다. 세상의 모든 여성과 남성들이 다 똑같지는 않겠지만 여자의 성향과 남자의 성향을 알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흥미로운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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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되는 돈 관리법 | 경 제 / 경 영 2016-03-25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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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부자 되는 돈 관리법

폴 설리번 저/박여진 역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 2016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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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되는 돈 관리법 [폴 설리번 저 / 박여진 역 / 한국경제신문사]


미국의 뉴욕타임스 경제 전문 저널리스트인 이 책의 저자 폴 설리번은 '부의 문제' 칼럼니스트 자격으로 타이거21 모임에 참석하였다. 타이거21 모임은 미국과 캐나다에 약 200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데 이 그룹에 가입하려면 최소한 1,000만 달러 이상의 재산이 있어야 하며 연회비로 3만 달러를 내야 한다. 이 모임의 가장 유명한 순서는 '포트폴리오 수비'라는 것으로, 회원 중 한 사람이 자신의 투자 내역을 공개하면 다른 사람들이 가차 없이 분석한다. 공개하는 사람은 반드시 솔직해야 하며 온갖 평가와 비판을 들을 각오를 해야 하는데 저자가 참석했던 그날은 저자 부부의 포트폴리오가 분석 대상이었다.


저자는 그들의 기준에서 보면 지극히 단순하고 미미한 수준이겠지만 그래도 자신의 경제생활 정도면 아주 괜찮은 편에 속할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었다. 그러나 지출, 보험, 자녀들에게 들어갈 비용에 대한 계획, 소유하고 있는 별장, 기부 등에 대해 따끔한 지적과 혹평을 들었고 분석이 끝나자 자신의 경제생활이나 소비 패턴, 돈에 관해서는 잘 알고 있다고 자부했던 생각은 착각이었고 사실은 돈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음을 깨닫고 바로 그날, 이 책을 써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렇게 상위 1퍼센트 부자의 조건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 책이 탄생하였다.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파트1에서는 사람들이 돈과 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돈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함에 솔직해지는 것이 어떻게 합리적 결정으로 이어지는지 살펴본다. 파트2에서는 돈을 저축하는 세 가지 방법을 살펴보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축을 얼마나 등한시하고 사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파트3에서는 소비를 성찰한다. 어떻게 하면 파산하지 않을지, 소비를 즐기는 방법은 무엇인지, 자녀 교육을 위한 소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살펴본다. 파트4에서는 자선 기부와 상속에 대해 알아보고 마지막 파트5에서는 우리가 돈에 대해 생각하거나 이야기할 때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는지에 대한 과학적 실험을 소개한다.


'부유하다'는 말은 단순히 '돈이 많다'는 말과 다르다. 경제 대공황에서 겪었듯이, 돈이 많다는 말은 숫자 개념일 뿐 경제적으로 안정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렇기에 부유하다는 말은 성공한 기업 변호사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 또한 연금과 저축으로 사는 교사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 반면 단순히 돈이 많다는 말은 메르세데스 벤츠 SL500 로드스터를 몰고 800제곱미터 이상의 집에 살지만 어마어마한 대출금을 갚고 있으며 저축한 돈은 거의 없어서 본인이나 배우자가 실직하면 버틸 여력이 없는 사람에게 해당된다. 저자는 돈을 가지고 있으면서 부유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구분하는 가느다란 선이 있는데 이 선을 그린라인이라고 정의했다.


흔히 돈이 많으면 부유하다고 하는데 이 책의 저자가 흥미로운 이야기를 하며 진정으로 부유한 사람들의 돈 관리법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평범한 사람들도 부유한 삶을 살 수 있다. 즉 꼭 억만장자라고 해서 그린라인 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삶의 질에 따라 연금과 저축으로 사는 평범한 사람들 중 그린라인 위에 있는 사람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부유하고 반면 그린라인의 아래에 있는 사람들은 돈이 많아도 경제적으로 불안정하다고 이야기한다. 무조건 돈을 많이 번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계획하고 사용하느냐에 따라 삶은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몸값이 엄청난 운동 선수나 유명인들, 연봉이 엄청난 기업인들이 어마어마한 많은 돈을 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아침에 빈털털이가 되거나 노후에 불행해지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돈을 버는 것만 알았던 것이다. 돈의 개념이 어떤지, 돈을 어떻게 쓰고 투자하고 활용해야 하는지를 제대로 알지 못한 것이다. 이 책은 부자가 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그린라인 위에 있는 부자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부자들이 돈을 생각하는 법과 돈을 벌고 쓰는 법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부자들이 합리적인 계획을 위해 행하고 있는 것들, 자녀들에게 돈의 개념을 정확하게 가르치고 봉사와 선행에 대한 인식 등에 대해 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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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말벌 | 문 학 / 소 설 2016-03-2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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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말벌

기시 유스케 저/이선희 역
창해(새우와 고래) | 2016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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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말벌 [기시 유스케 저 / 이선희 역 / 창해]


이 책의 저자 기시 유스케는 인간의 욕망과 광기를 섬세하게 그려내는 모던 호러 대표 작가로 우리나라에서도 2007년 개봉된 영화 <검은 집>을 통해 유명한 작가이다. 이번에는 산장에서 주인공과 말벌들이 벌이는 사투를 보여주는데 그 긴박감이 엄청나다. 과거 말벌에 물린적이 있어 벌에 또 한번만 물려도 사망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주인공이 산장에서 갇혀서 말벌과 사투를 벌여야 하는 상황이다.


주인공 안자이 도모야는 미스터리 소설 작가인데 부인 유메코와 함께 방문한 산장에서 일어났는데 옷에 묻은 붉은 와인과 뭐가 급했는지 평소라면 절대 그러지 않았을 유메코의 성격상 바닥에 널브러진 유메코의 목욕 가운. 그리고 눈이 소복히 쌓인 이 추운 겨울 산장 창문에서 날개짓을 하는 말벌까지. 안자이 도모야는 상황을 파악하기 바쁘다. 방에서 나가니 산장 안은 따뜻한 온도였고 말벌들과 마주치는데 옷에 묻은 와인의 달콤함이 말벌을 유혹하여 말벌의 공격을 받는다.


눈보라가 몰아치는 추운 겨울, 눈 덮인 산장에 말벌이 존재한다는 것. 그리고 아내 유메코가 사라졌다는 것에 이상한 기운을 느낀 안자이 도모야는 어제 기억을 떠올린다. 분명 어제 산장에 도착하여 아내 유메코와 함께 신작 <어둠의 여인>의 성공을 축하하며 와인을 마시고 잠이 들었는데 어째서 이런 상황에 놓인 것일까?


말벌을 피해야 하는 안자이 도모야는 휴대폰을 찾지만 보이지 않고, 산장 전화기는 불통이고 차열쇠는 물론, 신발이고 입을만한 겨울 파카 하나 없었다. 그리고 자신을 죽일 수 있는 말벌이 여기 있다는 것만으로도, 생각하고 싶지는 않지만 자신을 이 상황에 몰아넣은 가장 유력한 범인은 유메코였다. 과연 유메코는 남편 안자이를 죽이려는 것일까?


안자이는 유메코가 바람이 나서 자신을 죽이려고 계획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문득 떠오르는 것이 3,4년 전쯤 대형 출판사에서 주최하는 신인 문하상 시상식 파티에서 자신에게 접근한 남자 미와사 마사히로였다. 그는 신세기 대학교에서 곤충의 광주성과 계절 적응에 관한 연구를 한다며 자신과 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유메코와는 고등학교 친구사이라고 했다. 이런 생각 저런 생각이 떠오르며 안자이는 살아남아야 한다는 생각에 말벌들과 사투를 벌인다.


이 책은 안자이가 산장에서 공포에 떨며 말벌 무리와 장수말벌까지, 벌들과의 사투를 벌이는 과정이 너무 생생하고 빠르게 진행되서 가독성이 좋은 작품이었다. 너무 잔혹하거나 소름이 끼치도록 심장이 미친듯이 뛰는 공포는 아니지만, 윙윙거리며 머리위를 날아다니며 자신을 죽음으로 이끌려는 벌이라는 소재가 신선했다. 살기 위해 벌들과 싸우는 주인공에 감정이입이 되서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읽으면서 약간의 이상한 미묘함과 괴리감이 느껴지기도 했는데 역시 미스터리 소설에 절대 빠져서는 않되는, 전혀 예상치 못했던 반전이 존재했다. 짧은 시간에 몰입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스릴있고 긴박감 넘치는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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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당신은 어떤 리더입니까 | 경 제 / 경 영 2016-03-20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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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당신은 어떤 리더입니까

조지프 마셔리엘로 저/신민석 역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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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당신은 어떤 리더입니까 [조지프 마셔리엘로 저 / 신민석 역 / 한국경제신문]


이 책의 저자 조지프 마셔리엘로는 피터 드러커의 오랜 동료로서 그와 함께 연구하고, 집필 활동을 했으며 드러커가 강의를 줄였을 때는 대신해서 강의를 맡아 진행하기도 했다. 현재 드러커 인스티튜트의 연구학술이사이며, 피터 드러커 앤드 마사토시 이토 경영대학원의 종신교수다. 드러커와 공동으로 <피터 드러커 경영 바이블>과 <목표를 달성하는 경영자 실천편>을 저술했다.


저자가 피터 드러커의 학생이자 동료로 26년을 함께한 인물이라는 것만으로도 관심이 갔다. 게다가 드러커가 세상을 떠난 이후에도 계속해서 드러커를 연구해왔기에 피터 드러커의 전 생애 저작들을 총망라한 집약본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책은 꼭 읽어보고 싶었다. 드러커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쓴 이 책은 저자의 6년간의 헌신이 녹아 있는데 전체를 총 52주로 나누어 피터 드러커의 경영 철학을 보여주는데 각 주마다 들어가기, 읽어보기, 생각해보기, 적용해보기로 구성하여 위대한 리더를 만드는 피터 드러커의 리더십 철학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오늘날 전세계적으로 존경받는 리더들은 피터 드러커의 가르침을 많이 받고 도움을 많이 받았다. 좋은 리더가 되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인데 존경과 신뢰는 받는 진정한 리더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널리 알린 사람이 바로 피터 드러커이기 때문이다. 모든 책임을 져야하는, 다소 부담스럽고 어려운 자리가 리더이지만 세상에는 리더가 되고자 꿈꾸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다면 과연 좋은 리더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고 필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1주, 효율적인 리더를 양성하라의 핵심을 간단히 이야기하자면 리더들의 유일한 공통점은 그들을 따르는 누군가가 있다는 점이다. 리더는 자신만의 행동과 자신에게 맞는 행동을 하지만 그를 따르는 이유는 신뢰를 바탕으로 생긴 두터운 관계이기 때문이다. 조직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 그리고 신뢰는 소통과 상호이해로 생긴다. 상호이해란 동료가 업무를 완수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서로 이해하는 것이다. 신뢰는 리더의 언행이 일치할 때 신뢰가 생기기 때문에 일관성에 기초를 둔다. 그리고 리더가 갖춰야 할 최고의 덕목은 의심할 나위 없이 진실성이다. 그러므로 리더에게 최우선으로 필요한 덕목은 진실성과 고결한 목적의식이다. 당신은 효율적인 리더를 양성하고 있는가? 노동자 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이끌어내는가? 공동체 정신과 주인의식을 불러일으키는가? 당신은 리더의 정당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이와같이 리더에게 필요한 덕목과 리더들이 꼭 알아야 할 지침을 알려주고 스스로 답을 내려야 할 많은 질문들을 던진다. 총 52주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단번에 읽어 내려가기보다는 한 주씩 마음에 깊이 새겨야 할 유익한 내용들이었다. 이 책은 크고작은 리더들은 물론이고 경영학을 공부하는 학생들까지 좋은 리더가 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이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리더의 이론과 실천을 다 담고 있는 가치있는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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