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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직장인은 어떻게 성장하는가 | 처 세 / 계 발 2016-09-19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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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위대한 직장인은 어떻게 성장하는가

아다치 유야 저/정은희 역
청림출판 | 2016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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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직장인은 어떻게 성장하는가 [아다치 유야 저 / 정은희 역 / 청림출판]


이 책의 저자 아다치 유야는 경영, 인사, IT 컨설턴트. 인사관리 컨설팅 회사 티넥트 대표이사로 세계 4대 회계법인 가운데 하나인 딜로이트에서 12년간 경영 컨설팅 업무에 종사했다. 재직 중 사내 벤처기업인 토마츠이노베이션 설립에 참여해 도쿄 지사장, 오사카 지사장을 역임했다.


이 책은 크게 6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에서는 오늘부터 할 수 있는 일 '결심하기'에 관한 내용을, 2장에서는 일주일 정도 걸리는 일로 상대방이 이해하기 쉬베 말하는 방법과 처음 만나는 사람과 가까워지는 방법 등에 대해 다룬다. 3장에서는 한 달 이상 힘써야 하는 일로 회사에서 신뢰를 얻는 방법과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에 대해서, 4장에서는 일 년 정도 전념해야 하는 일로 노력을 성과로 이끄는 데 필요한 지식과 성과를 내는 능력을 기르는 훈련법에 대해 알아본다. 그리고 5장에서는 삼 년은 투자해야 하는 과제로 리더십과 부하, 동료, 상사에 대한 매니지먼트를 주제로 살펴보고, 마지막 6장에서는 평생 노력할 가치가 있는 일로 '우리는 왜 일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 생각해본다.

* 업무를 맡으면 해야 할 일 8가지 *

1. 기한을 확인한다 - 정해진 시한을 준수하면 신뢰를 얻을 수 있고 자신의 능력을 높이며 이익을 창출한다.

2. 성과에 대해 합의한다 - 모호한 목표를 구체화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기 때문에 성과에 대한 합의만 이끌어내도 일의 절반은 끝낸 것이나 다름없다.

3. 일을 분할한다 - 도움을 청하거나 노하우를 배우거나 일정 계획을 제대로 세우려면 업무를 나눠야 한다.

4. 어려운 일부터 시작한다 - 어렵게 느껴지거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일은 훨씬 많은 시간이 걸리므로 미루면 늦는다.

5. 일하다 막히면 곧바로 상의한다 - 무리한 요구임을 알면서도 계속 일을 진행하는 것은 서로에게 손해이기 때문에 반드시 상의한다.

6. 보고의 의무를 다한다 - 의뢰한 사람의 불안을 해소할 책임은 일을 맡은 사람에게 있다.

7. 혼자서 처음부터 생각하지 말고 전례를 찾아본다 - 회사 업무에선 똑같은 일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으니 전례를 찾아본다. 이미 누군가가 해놓은 것을 굳이 자신이 다시 하는 쓸데없는 일을 할 필요는 없다.

8. 다른 사람에게 일을 시킬 땐 빨리 맡기고, 1~7번 항목을 지키도록 알려준다 - 다른 사람의 협력이 필요한 일은 가능한 빨리 의뢰한다.


그리고 사람들 중에는 말을 쉽게 잘하는 사람이 있고 어렵게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들의 차이점을 잘 정리해두었다. 간단히 말하면 이해하기 어렵게 말하는 사람은 과정부터 줄줄 이야기하면서 듣는 사람을 지치게 만드는 반면 이해하기 쉽게 말하는 사람은 결론부터 먼저 말하고 부가 설명을 덧붙인다. 그리고 이해하기 어렵게 말하는 사람은 뜻이 명확하지 않고 추상적으로 말하고 이해하기 쉽게 말하는 사람은 구체적으로 말한다. 또한 이해하기 어렵게 말하는 사람은 질문에 대한 답을 이야기할 때 묻지도 않은 부분에 대한 쓸데없는 이야기까지 곁들이고 이해하기 쉽게 말하는 사람은 질문 받은 내용에 대해서만 간결하게 답한다. 이외에도 이 둘의 차이점을 이해하기 쉽게 보여준다.


* 커뮤니케이션 장애 *

1. 말의 의미를 모른다 - 말의 의미를 이해해주기를 바란다면 상대방이 경험한 적이 있는 일이나 어휘로 표현해야 정확하게 이해받을 수 있다.

2. 말의 의미를 오해한다 -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해는 대체로 발언한 본인의 책임이라는 뜻이다. 오해를 일으키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상대방이 자신의 발언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항상 귀를 기울이며 피드백을 받아야 한다.

3. 말의 의미는 알지만, 이해하거나 따르고 싶지 않다 - 말하는 사람은 상대방의 가치관을 부정하지 않고 그 가치관에 부합하는 요구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필요하다.


* 유능한 사람이 성과를 올리지 못하는 이유 다섯 가지 *

첫째, 용기가 평범한 수준에 그치기 때문이다 - 도전 정신이 없으면 평범한 성과를 거두는 데 그치고 만다.

둘째, 도움을 요청하는 일에 서툴기 때문이다 - 맡은 일이 크면 클수록 혼자서 다 해내기는 어렵다.

셋째, 주위 사람들이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 지적할 때 지나치게 직설적으로 말하는 것은 주위 사람들에게 공포심을 심어준다.

넷째, 타인에게 그다지 기대하지 않기 때문이다 - 머리가 좋은 사람은 본인의 능력이 뛰어나므로 타인에게 그다지 기대하지 않지만, 사람을 움직이는 힘은 타인에 대한 기대이다.

다섯째, 머리가 좋은 것을 지나치게 중시하기 때문이다 - 타인을 평가하는 척도로 머리의 좋고 나쁨을 지나치게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성공의 필수 조건은 좋은 머리가 아니라 행동력이다.


"현실은 기업 드라마와 다르다. 부하가 무능한 상사를 뛰어넘어 더 높은 자리에 앉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상사가 승진하지 못하면 부하는 그 상사의 뒤에서 꼼짝도 못하는 신세게 될 뿐이다. 설사 무능이나 실패의 이유로 상사가 경질되더라도 유능한 차석이 그 뒤를 잇는 일도 없다. 대게 외부에서 영입된 사람이 후임을 맡는다. 게다가 새로 온 후임자는 자신과 함께 일하던 유능하고 젊은 인재들을 데리고 온다. 그러므로 부하의 입장에서는 능력이 뛰어나고 승진이 빠른 상사 밑에서 일하는 것만큼 득이 되는 일도 없다."

                                                                                               - 피터 드러커의 <경영자의 조건> 中


"부하는 상사를 개선하고 싶어 한다. 유능한 고위 관료는 신임 장관의 개인 교사 역할을 자처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오로지 신임 장관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게 하려고 노력한다. 반면 성과를 올리는 관료는 '신임 장관이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해 생각한다. 만약 '의회나 대통령, 국민과 좋은 관계를 형성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라는 결론이 나오면, 장관이 그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무리 좋은 정책이나 행정 집행이라 하더라도 그것을 추진할 수 있는 정치적인 수완이 확보되어야만 의회나 대통령에게 제안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 게다가 신임 장관은 관료가 자신을 돕고자 노력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그 관료가 제시하는 정책이나 행정에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

                                                                                               - 피터 드러커의 <경영자의 조건> 中

* 좋은 상사와 나쁜 상사를 구별하는 6가지 기준 *

1. 좋은 상사는 부하의 장점에 대해 자랑하느라 바쁘고, 나쁜 상사는 부하의 단점에 대해 푸념하느라 바쁘다.

2. 좋은 상사는 유쾌한 듯이 일하고, 나쁜 상사는 불쾌한 듯이 일한다.

3. 좋은 상사는 회사의 장점을 알려주고, 나쁜 상사는 회사의 문제만 지적한다.

4. 좋은 상사는 자신의 실수에 대해 사과하지만, 나쁜 상사는 사과하지 않는다.

5. 좋은 상사는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을 중시하지만, 나쁜 상사는 자신과 생각이 같은 사람을 중시한다.

6. 좋은 상사는 항상 공부하지만, 나쁜 상사는 과거의 경험에 의존한다.


​상사가 "자네는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질문하면, 부하는 어떤 생각이 들까. 상사가 자신의 의견을 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본인이 신뢰와 인정을 받고 있다고 느낄 것이다. 그리고 상사에게 인정받고 있음을 실감한 부하는 자신감을 얻게 되고, 그 자신감은 한층 더 높은 향상심과 의욕으로 이어져 결과적으로 부하를 성장시킨다.

* 회사를 그만둘 시기를 판단하는 기준 *

회사를 다니다 보면 회사를 그만둘 시기를 고민하는 때가 닥치기도 하는데 이때 아래 항목 중 하나라도 해당하면 우리의 짧은 인생을 위해 그만둬도 괜찮다고 한다.

- 일하지 않는 사장과 상사 밑에서 근무하고 있다.

- 사장의 개인적인 욕심을 채우는 일에 동참하고 있다.

- 예의가 없는 사람과 함께 일하고 있다.

- 마음이 맞지 않는 사람과 일하고 있다.

- 욕설이 난무하는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 언론이 통제되는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 고객을 속여야 하는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 지나치게 무모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 의욕 있는 척하는 날이 계속되고 있다.

- 자신도 좋아하지 않는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 가족이 힘든 일을 당했을 때도 일을 우선시하고 있다.


저자는 1천여 곳이 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IT 및 인사에 관한 고문을 맡았으며, 8천 명 이상의 직장인을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직장 생활 및 업무 능력 계발 노하우를 축적하게 되었고, 자신의 회사를 운영하면서 블로그 북스&앱스를 통해 일에 관한 고민과 업무 능력 향상법을 공유하고 있는데 독자 수 100만 명, 월간 페이지뷰 150만 건이 넘는 그의 블로그는 일본 비즈니스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화제가 된 내용을 36가지로 정리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여러가지로 부딪히는 문제들을 비롯하여 일을 효율적이고 능동적으로 하여 성과를 낼 수 있는 노하우 등 직장 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가득했다. 자신은 어떤 상사인지 또는 어떤 부하 직원인지, 부하 직원을 어떻게 이끌어야 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어떤 사고를 지니고 일을 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되고, 개선해야 할 점과 어떻게 일하는 것이 좋을지 등 현실적으로 유용한 방법들을 접할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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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영미소설 단어사전 | ♤ 영어관련 ♤ 2016-09-1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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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영미소설 단어사전

박규병 저
아람출판사 | 2016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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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영미소설 단어사전 [박규병 저 / 아람출판사]


이 책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소설들의 원서를 읽는데 도움이 되도록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을 시작으로 위대한 유산, 오즈의 마법사, 빨강 머리 앤, 잃어버린 세계, 동물 농장, 노인과 바다까지 총 22권의 소설 속 핵심 내용들만 다루고 있다. 이 책의 초판은 2008년 출간되었고 이번에 위대한 개츠비와 노인과 바다를 추가하여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책들을 읽을 때 느끼는 것이지만 번역하는 사람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와닿는 경우가 있다. 원서를 직접 읽으면 좋겠지만 원서 읽기에 도전하기가 막막하고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데 나와 같은 사람들을 위해 영어 원서를 읽는데 자신감을 북돋아주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원서에는 자주 나오는 문어체 영어가 따로 있기 때문에 영어를 잘하는 사람도 원서 읽기에서 낯선 단어들을 접할 수 있다며 소설 속 내용의 중요한 맥락에 등장하는 낯선 단어들과 소설에 쓰이는 어휘들을 알려주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담긴 소설들은 영화나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날 수 있는 작품들이지만 오랜만에 만나는 소설들이 많아서 새록새록 떠올라 반갑기도 하고 중요한 해심 문장들로만 짧게 구성되어 있어 다시 읽어보고 싶은 책들도 있었다. 원문을 다루지만 핵심 지문만 짧게 다루고 지문 상단에는 간략하게 줄거리와 하단 부분에 해석이 되어 있어 이해하기 좋고 원서에 대한 부담이 적었다.


자주 쓰이는 대표 표제 단어 외에 원문 속 단어들이 따로 하단에 각주로 준비되어 있고 맨 뒤에 수록된 단어들이 색인으로 정리되어 있어 찾아보기 쉽게 되어 있다. 페이지마다 분량이 많지 않고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고 고전적인 느낌을 주는 예쁜 디자인에 작고 아담한 사이즈라 휴대하기 편한 책이었다. 영어를 공부하려면 미드를 보거나 원서를 읽으라고 하는데 원서 읽기가 어렵고 부담스러운 사람들이 원서와 친근해지기 위해 먼저 접하면 좋을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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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철학썰전 | 인 문 / 철 학 2016-09-13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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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철학썰전

모기 마코토 저/정은지 역
21세기북스 | 2016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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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철학썰전 [모기 마코토 저 / 정은지 역 / 21세기북스]


저자 모기 마코토는 일본 최대 학원그룹인 순다이학원 세계사 강사로 수도권 학원에서 국공립계 명문대 입시 수험생을 대상으로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경제는 세계사로부터 배워라>, <세계사로 배우자! 지정학> 등이 있고 이 외에도 다수의 세계사 참고서 및 문제집을 집필했다.
 

이 책은 사상과 철학이 세계사 속에서 어떻게 싹텄고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 생각해보자는 취지로 만들었으며, 질의응답이 이어지는 강좌 형식으로 구성하였다. 매 장마다 주제를 정하고 그와 관련된 사상들이 어떤 논쟁을 벌였는지 살펴보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총 네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는데 우선 첫 번째 주제는 법과 정의로 법이란 무엇이고 정의란 무엇인지 이야기하고 살면서 법과 정의가 모순되는 경우를 마주하기도 하는데 이럴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인간은 권력을 어떻게 이용하고 조종해왔는지에 대해 다루는데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몽테스키외, 루소를 만난다.


두 번째 주제는 전쟁과 평화로 마키아벨리와 칸트가 등장하는데 전쟁의 원인을 둘러싼 두가지 큰 대립 축을 제시하고 전쟁 발발을 억제할 수 있는 자구책으로서의 국제법과 집단 안전 보장 체제가 성립되기까지의 과정에 대해 살펴본다. 그리고 세 번째 주제는 이성과 감정으로 서양 철학의 대가 플라톤과 데카르트의 사상에 대해 이야기하고, 마지막 네 번째 주제는 나와 세계로 본래 인간의 의식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궁극적인 문제에 대해 이야기한다. 여기서는 철학과 종교, 심리학의 교차 영역으로 칸트와 키르케고르, 니체를 만나본다.


우선 제일 먼저 나치 독일의 아이히만은 유죄인가, 무죄인가를 시작으로 법과 정의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히틀러 직속 무장단체인 친위대 산하에 있던 국가보안본부의 유대인 담당 과장으로 유대인 총살 현장이나 가스 살인 집행 현장을 지휘하기도 한 그는 "너의 아버지는 배신자다"라는 말을 들었다는 자신은 친아버지라도 죽였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그는 세계적으로 악행을 저지른 인물이었지만 그도 유대인을 처형하는 현장에서 구토가 나는 것을 간신히 참았다고 한다. 극도로 비인간적인 행위임을 알면서도 명령에 따라 악행을 저질렀다. 만약 명령을 거부했다면 목이 날라가거나 본인이 수용소로 끌려갔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살기 위해서 잘못됐음을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명령을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여 수많은 살생을 한 그는 과연 유죄일까? 무죄일까?


또 다른 주제인 인권은 미국이나 프랑스, 일본의 인권 사상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라파예트가 선언한 프랑스 인권선언의 내용을 살펴보면 인간은 죽임을 당하지 않을 권리(생존권), 노예가 되지 않을 권리(자유권), 차별을 받지 않을 권리(평등권), 재산을 빼앗기지 않을 권리(소유권), 행복을 추구할 권리(행복추구권)를 가져야 한다. 이들 권리를 위협하는 국가의 법은 무효이며, 무효로 만들기 위해 인민이 봉기한 사건인 미국 독립혁명과 프랑스 혁명은 정당한 일로, 국가에 대한 저항권도 인권의 하나라고 여기는 사상이다.


책의 제목이 철학썰전이라 그런지 썰전이라는 TV 프로그램이 먼저 떠올랐다. 세 명이 앉아서 정치이야기를 비롯하여 세상의 큰 사건, 사고들에 대해 토론하여 쉽게 뉴스를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데, 이 책 역시 무겁고 어려운 철학이라는 분야 속 심오한 주제들을 고대부터 현대까지 세계의 큰 사례들과 인물들을 들여다보고 질문과 답으로 이루어져 철학을 이야기하기 때문에 결코 어렵거나 부담스럽지 않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우리가 살면서 끊임없이 마주하고 고민하는 것들에 대해 생각하며 자신의 철학과 사상을 갖는데 도움이 될 질문들과 답을 만날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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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좋은 치과의사를 만나는 10가지 똑똑한 방법 | ♥ Book.Book.Book ♥ 2016-09-13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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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좋은 치과의사를 만나는 10가지 똑똑한 방법

사이토 마사토 저/조은아 역
와이즈베리 | 2016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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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좋은 치과의사를 만나는 10가지 똑똑한 방법 [사이토 마사토 저 / 조은아 역 / 와이즈베리]


최근에 치과를 다니고 있는 중이라서 무엇보다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읽었다. 치과를 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테지만 보이지 않는 아픈 이빨을 치료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의사를 믿고 그의 말을 무조건 신뢰하고 시키는 대로 하는 것 뿐이다. 그러면서도 때때로 결코 싸지 않은 금액을 지불하면서 드는 생각은 이 의사가 정말 믿을 만한 사람인가 하는 의문이 드는 것이 현실이다. 이것은 치과 치료를 받는 우리가 너무도 무지하기 때문이다.


나도 이것저것 치료해야 할 목록을 들으면서 도대체 치과를 얼마나 오라는 것인지, 전혀 아프지도 않은 이빨을 씌우고 떼우라는 이유는 무엇인지 의문이 들었는데 그래도 의존할 사람은 의사뿐이기에 믿고 다니기로 했다. 이것은 내가 이빨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는데 이런 상황에서 때마침 이 책이 출간되었다. 과연 내가 믿고 이빨을 맡기고 있는 의사는 좋은 치과의사일까?


이 책의 저자는 환갑이 넘은 치과의사로 4년 전부터 '이를 뽑지 않는 치과의사의 혼잣말'이라는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블로그를 보고 찾아오는 환자나 지금 다니는 병원의 의사가 아닌 다른 의사의 의견을 듣고자 하는 환자들이 전국에서 찾아온다고 한다. 그 환자들을 진료하다 보면 경악할 만큼 엉터리 치료를 받은 환자들이 많았는데 이것은 치과 의료계의 현실을 모르는 탓이기에 안타까운 마음에, 어쩌면 치과업계에서 배신자로 낙인찍혀 치과의사협회에서 제명당할지도 모르지만 환자들의 다시 재생되지 않는 소중한 이빨을 위해 내부고발자가 되어 진실을 밝히기로 했다고 한다.


예전에는 치과 의사가 돈을 잘 벌었지만 지금은 보험이 되고 정책으로 인해 치과 의사의 길이 그리 만만치가 않다고 한다. 그래서 수입이 쏠쏠한 치료를 하려는 악질적인 의사들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굳이 이를 뽑을 필요 없는 환자에게 이빨을 뽑고 임플란트를 해야 한다고 하거나, 꾸준히 검진을 받아온 환자의 치주 질환을 알면서도 계속해서 내버려 두었다가 심해지면 그때서야 보험 수가가 높은 발치로 유도하는 의사들이 많다는 것이다. 오늘날 양심을 버리고 이익을 얻기 위해 부실 치료를 하는 악질적인 의사들이 많아졌지만 개중에는 이 책의 저자처럼 힘든 치과 경영에도 불구하고 사명감을 가지고 더 나은 치료를 하기 위해 정성을 다하는 훌륭한 의사가 있다. 의료에 관한 지식이 전혀 없는 나같은 일반인은 우리의 몸을 소중히 다뤄주는 믿을 수 있는 그런 의사를 만나고 싶은데, 그렇다면 우리가 만나고 있는 의사는 과연 어떤 의사일까?


좋은 치과의사는 환자의 이야기를 차분히 듣고 고민을 묻고, 고민의 원인을 명확하게 판단한다. 그리고 현재 상황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어떤 질문에도 답한다. 또한 치료 내용을 충분히 설명하고 환자의 경제 상태에 맞는 치료를 제안하고 환자의 동의를 확인한다. 자신의 전문 분야가 아닐 경우, 주저없이 다른 치과의사를 소개하고, 무리하게 치료하지 않는다. 다른 치과의사에게 받은 치료나 자신이 이전에 한 치료도 성의 있게 다시 처치해주고, 치아 질환 예방과 이 닦기를 강조한다.


간혹 병원에 가면 이해하기 어려운 전문적인 용어들로 복잡하게 이야기하는 의사들이 있는데, 그럴때면 그저 "네, 알아서 해주세요"라며 믿고 넘어가게 되는데 사실 기분이 좋지는 않고 다시 찾지 않게 된다. 그런데 가벼운 치료라면 상관이 없겠지만 만약에라도 심한 병에 걸렸을 때 내가 만난 의사가 이런 사람이라면 두번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길을 걸을 수도 있기에 애초에 믿고 맡길 수 있는 좋은 의사를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


예를 들면 이빨은 쉽게 뽑는게 아니라는데 이를 뽑지 않으면 암에 걸린다, 두통이 심해진다 등 나쁜의사가 하는 말만 믿고 뽑았다가 후회한다 해도 이미 그 이빨은 저기 멀리 땅에 묻혔을 것인데 어쩌겠는가. 이 책을 읽으면서 환자들의 다양한 사례를 접할 수 있었는데 내가 당할수도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드니 살짝 두려워졌다. 열심히 공부해서 의사가 된 많은 의사들이 전부 그렇지는 않겠지만 혹시라도 환자를 돈으로만 보는 의사들을 믿고 몸을 맡겼다가 잘못되어도 그들은 전혀 책임져주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은 오늘날 치과 의료계의 현실을 시작으로 치아의 구조, 충치의 진행과 증상, 증상에 따른 최신 치료법, 현재 사용되는 임플란트 제품의 종류 등 우리가 알아두면 좋을 치아에 대한 다양한 상식과 주의할 점, 그리고 치아를 둘러싼 소문에 대한 진실을 속시원히 알려준다. 또한 좋은 치과의사와 위험한 치과의사를 구별하는 방법, 피해야 할 치과, 똑똑하게 좋은 치과의사를 찾고 선택하는 확실한 방법 등 유익한 내용들이 많았는데 이는 꼭 치과뿐만 아니라 다른 병원을 찾을 때도 마찬가지이다. 환자 입장에서 좋은 의사와 병원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 알찬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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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꼭 봐야 할 명화 1001 | 여 행 / 예 술 2016-09-12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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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죽기 전에 꼭 봐야 할 명화 1001

스티븐 파딩 등저/하지은,한성경 공역
마로니에북스 | 2016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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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꼭 봐야 할 명화 1001 [스티븐 파딩 저 / 하지은, 한성경 역 / 마로니에북스]


이 책의 저자 저자 스티븐 파딩은 화가이자 런던 미술대학교 교수로,

런던 세인트 마틴 미술학교에서 공부하고 런던 왕립예술대학교에서 회화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 옥스퍼드 대학교 러스킨 드로잉 스쿨 학장을 지냈으며, 1977년부터 조형미술을 강의했다.

옥스퍼드 세인트 에드먼드 홀의 특별 회원이던 파딩은 1998년에 런던 왕립 아카데미 회원이 되었고,

2000년에 맨해튼 뉴욕 미술 아카데미의 총감독으로 임명되었다.



2007년에 출간된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명화 1001점>의 개정판이 새롭게 출간되었다.

​이 책은 기원전부터 현대까지 미술의 변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되어 있는데,

1400년대 이전부터 1400년대, 1500년대, 1600년대, 1700년대, 1800년대, 1900년대, 2000년대 미술까지,

이집트 벽화부터 현대 미술까지 인류의 역사를 모두 아우르며, 새롭게 발굴된 미술 작품뿐만 아니라

21세기 세계 미술계에서 주목 받은 최신 작품 400여 점까지 업데이트했다.

 


그림을 보러 가는 방법에는 크게 세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보고자 하는 작품이

당신이 살고 있는 지역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거나 혹은 그 화가의 작품 전시가 근처 미술관에서 열리는 경우이다.

두 번째는 당신이 보고 싶어하는 그림을 소장하고 있거나 그에 대한 특별전이 열리는 도시를 방문하는 경우다.

세 번째는 특정 장소로의 여행인데 첫 번째가 가장 간편한 방법이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에게 세계 각국에 있는 유명한 명화들을 보기 위해 미술관을 가는 것은 그리 만만한 일이 아니기에

이렇게 간접적으로 감상하는 책이 참 유용하다고 생각된다.



여기에 실린 1001점의 그림을 보면 좋아하는 그림이 리스트에 수록되어 있지 않거나

좋아하지 않는 그림이 왜 선정되었는지와 같은 의문이 들수도 있는데,

이에 저자는 단순히 오스카 상 후보작 모음이나 저자가 좋아하는 그림들의 나열이 아니라,

중요하거나 흥미롭거나 아니면 둘 모두에 해당하는 그림들이라며

독자들에게 좋은 그림을 소개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한다.


그래서인지 처음보는 그림들이 엄청 많았고 기존에 알던 유명한 그림들이 빠져 있기도 했는데,

되려 신선한 느낌을 받았고 미술사의 흐름을 볼 수 있어 재미있고 유익했다.

 


저자 스티븐 파딩 교수는 이 책을 위해 화가와 큐레이터, 비평가, 수집가 등 미술 분야의 여러 전문가들과 드림팀을 결성했는데,

시대별로 분류된 각각의 그림마다 전 세계 미술 전문가들이 그림의 탄생 배경이나 화가에 대해서,

흥미로운 뒷이야기나 중점적으로 봐야 할 핵심 정보 등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해설해주어

그림을 보면서 작품을 재미있게 이해하고 미술사 전체적인 분위기를 파악하는데 수월하고 도움이 많이 된다.


960페이지나 되는 엄청난 분량에 1001점의 명화들을 집대성한 책이라 휴대하며 보기는 불편하지만,

그외에는 ​용어사전과 화가별 색인, 필자 소개, 그림 출처가 기재되어 있어 원하는 그림만 쏙쏙 골라서 볼 수도 있고

유명하고 값비싼 작품들만이 아닌 다수의 숨은 걸작들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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