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애연아빠님의 블로그
http://blog.yes24.com/kim3649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뭘봐
애연아빠님의 블로그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월 스타지수 : 별29,338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리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내용이 없습니다.
2021 / 0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나의 친구
최근 댓글
wkf qhrh rkqlske 
새로운 글
오늘 121 | 전체 52335
2010-08-24 개설

전체보기
[한줄평]옛날 꿈은 창백하더이다 - 다시읽는 한국문학 추천도서 56 | 기본 카테고리 2021-01-20 09:03
http://blog.yes24.com/document/13676089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평점

재미나게 읽을만했다. 좋은 옛 단편들이 더 많이 소개되었으면 한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옛날 꿈은 창백하더이다 - 다시읽는 한국문학 추천도서 56 | 기본 카테고리 2021-01-20 09:03
http://blog.yes24.com/document/13676087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내가 열두 살 되던 어떠한 가을이었다. 근 오 리나 되는 학교에를 다녀온 나는 책보를 내던지고 두루마기를 벗고 뒷동산 감나무 밑으로 달음질하여 올라갔다. 쓸쓸스러운 붉은 감잎이 죽어 가는 생물처럼 여기저기 휘둘러서 휘날릴 때 말없이 오는 가을 바람이 따뜻한 나의 가슴을 간지르고 지나가매, 나도 모르는 쓸쓸한 비애가 나의 두 눈을 공연히 울고 싶게 하였다. 이웃집 감나무에서 감 따는 늙은이가 나뭇가지를 흔들 때마다 떼지어 구경하는 떠꺼머리 아이들과 나이 어린 처녀들의 침 삼키는 고개들이 일제히 위로 향하여지며 붉고 연한 커다란 연감이 힘없이 떨어진다. 음습한 땅 냄새가 저녁 연기와 함께 온 마을을 물들이고 구슬픈 갈가마귀 소리 서편 숲속에서 났다. 울타리 바깥 콩나물 우물에서는 저녁 콩나물에 물 주는 소리가 척척하게 들릴 적에 촌녀의 행주치마 두른 짚세기 걸음이 물동이와 달음박질한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한줄평]젊은이의 시절 - 다시읽는 한국문학 추천도서 36 | 기본 카테고리 2021-01-20 08:58
http://blog.yes24.com/document/13676077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평점

현실적인 공감대가 형성되는 작품이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젊은이의 시절 - 다시읽는 한국문학 추천도서 36 | 기본 카테고리 2021-01-20 08:58
http://blog.yes24.com/document/13676075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eBook]젊은이의 시절 - 다시읽는 한국문학 추천도서 36

나도향 저
붉은나무 | 2017년 05월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그 음악소리는 산을 넘고 물을 건너 한없이 왔다. 그 보이지 않는 음악소리는 처음에는 아지랭이 같이 희미하게 보이게 변하고 또 그 다음에는 지평선 위로 떠오르는 흰 구름 같은 것으로 변하고 나중에는 육체를 가진 여신으로 변하였다. 그는 사막 위로 걸어 철하에게 가까이 왔다. 철하가 그 여신의 빛나는 눈을 볼 때 아아, 모든 근심으로 눈물은 사라졌다. 자기가 그 여신 같기도 하고 여신이 자기 같기도 하였다, 그러하나 그 여신의 눈에는 눈물이 있었다. 새로운 아침빛이 그것을 비치었다. 음악의 여신은 아무 말도 없었다. 그는 다만 철하의 손을 잡고 물끄러미 쳐다볼 뿐이었다. 그 여신은 감정적인 여신이었다. 그의 눈에서는 눈물이 자꾸자꾸 흘렀다. 그 눈물은 철하의 손등에 떨어졌다. 그 여신은 철하를 끼어안고 어머니가 어린 자식을 어루만지는 듯하였다. 철하는 그 여신을 단단히 쥐었다. 그러나 그 여신은 돌아가려 하였다. 철하는 놓지 않았다. 그때 여신의 몸은 구름같이 변하고 아지랭이 같이 변하고, 보이지 않는 소리로 변하였다. 그리고 저쪽 지평선으로 넘어갔다. 철하는 여신의 사라진 손만 쥐고 있었다. 그는 다시 엎드려 울었다. 철하가 눈을 떴을 때에는 그 여신을 잡았던 손에 자기 누이의 고운 손이 잡혀 있었다. 자기 누이는 자기 손을 잡고 그 위에 눈물을 뿌리고 있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한줄평]별을 안거든 우지나 말걸 - 다시읽는 한국문학 추천도서 54 | 기본 카테고리 2021-01-20 08:52
http://blog.yes24.com/document/13676066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1 2 3 4 5 6 7 8 9 10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