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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우리 문명의 마지막 시간들

톰 하트만 저
아름드리미디어 | 1999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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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 너희와 똑같은 유기체가 있지. 자네는 그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나? 바로 바이러스지.’ <<매트릭스>>에서 스미스요원이 모피어스에게 했던 대사이다.

톰 하트만 역시 ‘우리 문명의 성장은 암세포와 유사하다’는 매트릭스에서의 정의와 같은 결론을 내리고 있다. 그가 든 ‘바닷가재의 비유’는 그간 드라마에서도 인용된 적이 있는데 이는 환경문제에 있어서만이 아니라 사회문제 전반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자원과 주위 생물들의 멸종에만 한정된 것이 아닌 인간이 인간을 학살하는 대목에선 정말이지 생각이 멈춰버리는 것만 같았다.
1492년 콜럼버스가 발견한 인구 800만의 어느 섬이 사람 하나 살지 않는 불모지로 변한 것은 고작 1555년의 일이라고 한다. 고작 63년 만에 800만의 인구를 노예로 잡아가거나 학살한 것이다. 원주민들에 대한 학살은 루마니아의 전설적인 어느 백작이 떠오르리만치 잔혹했고 살아남은 이들에게 부과된 과도한 노역은 100여명이 집단자살을 하리만치... 자식이 있는 여성이 자신과 같은 삶을 살게 될 자식들이 가련해 자신들의 손으로 제자식의 숨통을 끊으리만치 가혹했다고 한다.

더욱이 놀라운 것은 15~16세기가 아닌 현대에도 (저자가 직접 목격했다고 하니 적어도 1980년대나 90년대이리라 짐작되는데) 이와 비견될만한 학살들이 자행되었다는 것이다.

이 책 전반에서 보이는 인간이 스스로를 자박해 가고 숨통을 조여 오는 모든 행위들이 이런 인간내면에 내재해 있는 욕심과 잔인함이 뒤엉킨 어리석음 때문이 아니겠는가?

환경문제, 자원문제, 더불어 살아가는 멸종위기의 동식물들에 대한 문제... 이 모든 것이 약간의 이해와 사랑만 더해졌더라도 생겨나지 않았을 문제들이 아닌가?

이에 대한 대안이라 저자가 내어놓은 것은 바로 부족문화로 돌아가기이다. 10여명 남짓한 가족중심의 부족문화로 인간이 만들어온 인구문제 환경문제 등을 바로잡을 수 있다는게 저자의 견해이다.

 

저자의 논리를 따라가다 보면 적극적으로 동조하게도 되지만 아무리 요즘 자치행정이나 다시 지역화로 돌아가자는 운동이 일고 있다고는 하나 현대 같은 인터넷시대에 부족 중심의 소규모 생활에 안주하고자하는 이들이 몇이나 될까?
설혹 몇몇 이들이 같은 뜻으로 살아가고자 모임을 결성했다하자 그 몇몇만으로 나날이 배수로 증가해가는 인류를 모든 문제로부터 구해낼 수 있을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가 말하듯 문제의 해결은 바로 자기자신의 변화로부터 시작된다는 것만큼은 누구라도 공감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인간은 질병이야. 이 지구의 암이지. 너희 인간들은 전염병이야. 우리는 의사이고.’ 이 역시 <<매트릭스>>에서 스미스요원의 대사이다.

질병의 정의가 잠시 일상적 상태에서 벗어나 있는 회복되어야할 필요가 있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라면... 어쩜 우리는 질병상태가 아닐까하는 생각도 했다. 허나 설혹 그것이 사실이라 할지라도 우리에게 필요한 의사는 ‘인간이 아닌 그 무엇’(구세주나 아봐타로 현현하는 신)이 아니라 ‘인간인 우리 스스로’일 것이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얼마나 앓아왔는지 환경,자원,사회 문제들을 헤집으며 진단해주고 있다.

제기된 문제들이 모두 사회적인 문제, 제도적 윤리적 문제, 모든 인류가 주목해야할 문제임에는 분명하지만 언제라도 우리는 스스로를 변화 시키지 않고는 문제의 중심으로 다가설 수 없는 것이다.

허나 무엇보다도 절망스러웠던 것은 저자가 말한 양자물리학적 세계관 때문이었다.

물론 저자는 그것을 긍정의 의미로 사용하려 하였지만... 과거 어느 책에선가는 양자물리학에 더해 임계질량이라는 개념까지 동원해 인간의 미래가 밝다는 근거로 쓰였었는데, 양자물리학적으로 우리가 서로의 의식과 행동에 동조한다면... 루퍼트 셀드레이크의 형태공명장이론처럼 우리가 서로의 행동과 생각에 공명하는 거라면... 과연 우리가 어느 정도 숫자의 사람이 선을 행한다면 나머지 모든 사람까지 선하게 된다는 임계질량의 이론처럼 천국과도 같을 그런 세계를 맞이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걸까?

 

만약 우리가 정말로 서로 공명하게 되는 거라면, 이미 이 세계는 악이 임계질량의 선을 넘어 악으로 포만한 지옥이라는 것이 진정한 사실이지 않을까?

 

그렇다면 지옥에서 천국을 꿈꾸는 우리가 잘못인 것이지 않은가? 우리가 가당찮게 천국을 꿈꾸기에 이 세계가 더더욱 지옥으로 여겨지는 것이지 않은가? 임계질량을 넘어선 이들을 바꾸고자 헛된 희망을 품기보다는 이곳을 지옥으로 바꾸면서도 만족해하는 그들을 위해 그저 우리가 그들을 위한 이 지옥에서 떠나 주는 것이 최선인 것이지 않을까?

그것이 우리가 그들에게 공명하지 않을 최상의 선택인 것이지 않을까?

그래서 아름다운 이들이 계속해 세상을 버리는 것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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