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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유대인들 '브렉시트 공포'로 독일 시민권 신청 급증 | 미래와 현실 2016-10-3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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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유대인들 '브렉시트 공포'로 독일 시민권 신청 급증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투표 이후 고조되고 있는 반외국인 정서를 우려해 영국 유대인들이 독일 시민권을 신청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브렉시트 투표 이후 영국 유대인들의 독일 시민권 신청자 수가 평소보다 20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주로 2차 대전 전에 나치 독일의 박해를 피해 영국으로 피신한 유대인들의 후손으로, 독일 법규에 따라 독일 시민권 신청 자격을 갖고 있습니다.

영국 유대인난민협회 마이클 뉴먼 회장은 2차 대전 후 유대인들의 영국 귀화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협회가 이번에는 거꾸로 독일이나 오스트리아 국적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며, 다소 모순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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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술 보급로 차단작전에 종파간 긴장감 고조 | 미래와 현실 2016-10-3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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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술 보급로 차단작전에 종파간 긴장감 고조

【서울=뉴시스】강덕우 기자 = 극단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조직(IS)이 점령하고 있는 모술의 주요 보급로인 '탈 아파'를 수복하기 위한 군사작전이 종파간 긴장감을 부추기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중동 전문 매체 미들이스트아이(MEE)와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현재 탈 아파를 향해 진격하고 있는 군사부대가 이란이 지원하는 시아파 민병대 대중동원부대(PMU)라는 점이 수니파 커뮤니티를 불안케 하고 있다.

이는 탈 아파를 포함한 모술 인근 지역의 주민들이 대부분은 수니파이기 때문이다. 시아파 민병대는 지난 6월 이라크 정부군이 IS로부터 팔루자를 되찾았을 때도 수니파 주민들을 상대로 비인도적인 만행을 저지른 바 있다.

뉴시스


특히 이라크 정부의 강력한 반대의사에도 불구하고 모술 탈환작전에 참여하고 있는 터키는 시아파 민병대의 탈 아파 수복작전에 대해 매우 비관적인 입장을 밝혔다. 탈 아파 주민의 대부분은 수니파일 뿐만 아니라 투르크족(터키인)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이날 수도 앙카라에서 시아파 민병대가 탈 아파의 수니파 주민들을 조금이라도 학대한다면 물리적으로 응대하겠다고 전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탈 아파는 전적으로 투르크족의 도시"라며 "우리에게 매우 민감한 곳으로 (시아파 민병대가) 이곳에 연루되는 것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아파나 수니파나 모두 무슬림으로 종파적인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만약 시아파 만병대가 탈 아파의 주민들에게 공포감을 조장한다면 지금까지와 다르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르도안 대통령은 모술 탈환 작전으로 수니 및 시아파 간 분쟁이 일어날 수 있다며, 이를 시아파의 이라크에게만 맡길 수 없다고 거듭 주장해왔다.

badcomm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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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전세계 유아 60만명 대기오염으로 사망" | 미래와 현실 2016-10-3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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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전세계 유아 60만명 대기오염으로 사망"

유니세프 보고서…"WHO 대기질 기준 아래 사는 어린이 20억명"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은 31일(현지시간) 전 세계 5세 이하 어린이 가운데 60만 명이 매년 대기오염과 연관된 질병으로 숨진다고 밝혔다. 



유니세프의 앤서니 레이크 상임이사는 이날 내놓은 '어린이를 위한 대기오염 해결' 보고서의 서문에서 이같이 밝히고 대기오염에 따른 유아 사망자 수가 말라리아와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로 숨지는 사례보다 많다고 강조했다. 

레이크 이사는 "대기오염원은 어린이의 폐 발달에만 해를 끼치는 게 아니다"라며 "혈액 뇌관문을 지난 오염인자는 뇌 성장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대기질 권고기준보다 나쁜 환경에 있는 어린이 수가 약 20억 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남아시아(6천200만 명), 아프리카(5천200만 명), 동아시아 및 태평양국가(4천500만 명) 등 주로 가난한 국가들이 많은 지역의 어린이들이 영향을 받았다.

연합뉴스

심각한 스모그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들 가운데 3억 명은 대기오염 정도가 국제 정상기준보다 6배 이상 나쁜 곳에 살고 있었다. 전 세계 어린이 7명 가운데 1명꼴로 심각한 대기오염에 노출됐다는 얘기다. 

자동차 배기가스, 화석연료의 과중한 사용, 먼지, 쓰레기 소각 등이 대기질을 나쁘게 하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빈곤국가에선 음식 등을 만들 때 고형 원료를 많이 사용함에 따라 집안 공기도 나쁜 경우가 많다. 

대기오염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임신부 뱃속에 있는 태아에게도 악영향을 준다.

임신부가 오염물질에 장기간 노출되면 유산, 조산 등을 겪을 수 있다. 

유니세프는 대기오염의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각국의 지도자들에게 오염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유니세프는 화석연료 사용 자제와 재생에너지 투자, 어린이들의 의료시스템 지원 강화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장 등을 학교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짓고 가정에서 깨끗한 연료를 사용한 조리가 이뤄지도록 돕는 것은 물론 대기오염 감시를 강화하는 일도 필요하다고 유니세프는 지적했다. 

유니세프의 보고서는 다음 달 7∼18일 모로코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변화 회의를 앞두고 나왔다. 

연합뉴스

"WHO 권고기준보다 나쁜 대기환경에 사는 어린이 20억명"
[유니세프 보고서 캡처]



kong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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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알레포에 독가스 살포"...정부군·반군 교전 격화 | 미래와 현실 2016-10-3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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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알레포에 독가스 살포"...정부군·반군 교전 격화

시리아 북부 알레포에서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이 격화하는 가운데 이 도시 정부군 통제 지역에 독가스가 살포됐다고 시리아 국영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시리아 국영 사나통신은 반군 대원들이 알레포의 알함다니야 거주 지역에 독가스가 든 가스통을 발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35명이 숨이 막히는 증상을 보였다고 사나통신은 주장했습니다.

레바논 알마야딘TV도 반군이 알레포에 있는 군사학교를 공격할 때 독가스를 사용했다며 15명이 그 공격의 영향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시리아 전황 소식을 전해 온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정부군 군인 중 일부가 호흡 곤란의 증세를 보였다는 보고를 접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 반군 측은 이런 보도 내용이 허위라고 반박했습니다.

이틀 전 반군이 시리아 군의 포위망을 뚫겠다며 대대적인 공격을 선언한 이후 민간인 38명이 숨지는 등 인명피해가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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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예멘 전쟁’ 잊으셨나요… 국민 8명 중 1명이 피란 중 | 미래와 현실 2016-10-3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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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예멘 전쟁’ 잊으셨나요… 국민 8명 중 1명이 피란 중

세계 문제 떠오른 시리아에 가려

美ㆍ英 직접 개입에도 관심 부족

평화적 해결 가능성 점점 낮아져

사우디ㆍ이란 고래싸움에 휘말려

“사우디軍 공습 배후에 미국 있다”

이란은 반군 도와 구축함 파견

“서방, 사우디 무기 지원 중단하라”

국제사회 목소리 커지기 시작

‘평화 중재자’ 오만 역할 중요해져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대리전으로 불리는 ‘예멘 내전’이 잊혀지고 있다. 미국과 영국까지 직접 뛰어들면서 ‘중동의 또 다른 화약고’로 떠오르고 있는데도 시리아 내전에 가려져 버렸기 때문이다. 시리아 전쟁이 엄청난 난민을 양산하면서 세계 문제화되는 반면, 예멘 전쟁은 ‘이슬람 종파 간 전쟁’ 혹은 ‘부족 전쟁’ 정도로 치부되면서 그 심각성은 실제보다 훨씬 축소되고 있다. 

더구나 압드라부 만수르 하디 예멘 대통령이 최근 유엔이 제안한 평화안을 거부, 해결 가능성은 더욱 요원해진 상태다. 평화안에는 ▦후티 반군이 예멘 수도 사나에서 철수하고 무장을 해제하면 ▦하디 대통령이 새 부통령을 선임해 양측이 동등하게 참여하는 정부를 구성토록 하는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하디 대통령은 “반군만 이롭게 하는 내용”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후티 반군과 사우디가 최근 공수를 주고받으면서 예멘의 혼란은 끝이 보이지 않고 있다. 

장례식장 폭격으로 증폭된 내전 

예멘 내전의 심각성이 세계인의 뇌리에 제대로 인식된 것은 개전 1년 반이나 지난 8일이었다. 당시 사우디 공군이 주축이 된 연합군은 예멘 수도 사나에서 진행된 시아파 후티 반군 유력인사의 장례식장을 폭격, 150여명이 숨지고 520여명이 다쳤다. 후티 반군 갈라 알라위샨 내무장관이 부친상을 치르던 장례식장에는 각계 조문객이 몰리면서 희생자가 대거 발생했다. 사우디는 “연합군이 장례식장을 공격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변명하다 유엔이 장례식장 공습에 대한 진상 조사에 나서는 등 국제적인 비난이 거세게 일자 그제야 “잘못된 정보에 의한 연합군의 오폭”이라고 인정하고 부상자 치료를 지원하는 등 부랴부랴 뒷수습에 나섰다. 

장례식장 공습은 예멘뿐 아니라 사우디와 이란, 그리고 미국과 영국까지 예멘 내전 이해 당사자들의 긴장을 격화시켰다. 당장 ‘장례식장 참사의 배후에 미국이 있다’고 믿었던 후티 반군이 미군 구축함 메이슨 호를 향해 미사일 발사하며 반격에 나섰다. 이에 미 해군은 구축함 니체호를 동원, 홍해 인근 후티 반군 레이더 기지 3곳을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로 파괴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후티 반군을 지원하는 이란이 나서 소형 구축함 2척을 파견하는 등 일촉즉발의 상황까지 몰렸다. 

급기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보리스 존슨 영국 외교장관, 이스마일 오울드 셰이크 아흐메드 예멘 파견 유엔 특사는 18일 영국 런던에서 회동하고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했다. 이에 예멘은 19일 밤 11시 59분부터 72시간 동안 휴전에 돌입, 짧은 휴전에 접어들었다. 내전 발발 이후 6번째 휴전이다. 국제 사회의 거센 압박에 밀려 일단 휴전에 돌입했지만 혼란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1년6개월 내전에 8분의1 인구가 난민 

지난해 3월 시작된 예멘 내전이 1년 6개월 이상 이어지면서 인구 2,400만 명 중 지금까지 사망자만 1만1,000여 명, 부상자는 3만5,000여 명에 달한다. 보금자리를 잃은 피난민은 320만 명을 넘어섰다. 민간인 사망자도 4,100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는 사우디 공군의 공습 대상이 시장과 광장, 결혼식 파티장, 장례식장 등 대중 이용 장소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고통은 산 자의 몫이기도 했다. 유엔아동기금(UNICEF)에 따르면, 약 300만 명이 식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어린이 150만 명이 영양실조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집 근처에 떨어진 폭탄 파편을 머리와 팔에 맞고 중상을 입은 채 “나를 땅에 묻지 말아 주세요”라고 외친 6살 소년 파리드 샤키의 가느다란 외침은 세계를 울렸다. 평화로운 곳에 태어났다면 죽음이 뭔지도 모를 어린이가 주변인들이 전쟁 속에서 숨져 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토해 낸 것이다. 

내전은 그렇지 않아도 아랍 내 최빈국이었던 예멘 경제와 사회 기반 시설을 완전히 파괴했다. 일각에서는 “예멘 내전이 예멘 내 알카에다의 세력 확장을 돕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예멘에 거점을 둔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AQAP)와 IS 예멘 지부는 내전의 혼란을 틈타 세를 확장, 정부군에 큰 타격을 입히기도 했다. 

국제사회는 사우디와 오만의 역할 주목 

심각한 예멘 상황에 국제사회가 드디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내전에 관여한 서방 세계는 사우디에 대한 무기 공급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제 앰네스티는 지난 3월 미국과 영국에 “사우디에 대한 무기 납품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력히 권고했다. 실제로 후티 반군 장례식장 공습에 사용된 폭탄이 미국제 레이저 유도 폭탄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미국에 대한 적개심이 극에 달한 상태다. 일각에서는 “서방국이 사우디에 군사적 목적의 연료 지원조차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라는 지적도 나온다. 

그러면서 사우디의 ‘실세’로 알려진 무하마드 빈 살만(31) 부왕세자의 움직임에도 이목이 쏠린다. 국제적인 저유가 기조가 이어지고 사우디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는데도 내치는 외면하고 인근 국가의 내전에 개입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실제 살만 부왕세자는 원유 수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연봉 삭감, 공공요금 인상 등 고강도의 경제 개혁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살만 부왕세자는 사우디의 경제 활성화에 혼신의 노력하고 있다”면서 “그러면서 예멘을 계속 공격하는 것이 과연 옳은 판단인지 고심하고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웃 국가인 오만의 역할도 중요하다. 오만은 후티 반군이 억류한 미국인 포로 2명을 석방하는 데 큰 역할을 했을뿐더러, 장례식장 폭격 당시 중상을 입은 후티 반군 관계자들을 임시 대피시키는 등 ‘갈등 중재’ 및 ‘평화 구역’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강유빈 인턴기자

한국일보

16_예멘지도/2016-10-30(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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