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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9월호, 이웃들의 정겨운 이야기 | 잡지 2017-09-01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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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샘터 (월간) : 9월 [2017]

샘터편집부 편
샘터 | 2017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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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월간 잡지들은 주제에 따라 사람들이 선망하는 최신 유행 트렌드나 정보들을 발빠르게 알려주는 것이 보통이다. 월간 잡지 샘터는 매달 사람냄새 나는 다양한 스토리를 가득담아서 나오는 잡지다. 가방에 쏙 넣고 다녀도 전혀 무겁지 않고, 책 크기도 작고 얇으며, 심지어 가격까지 저렴하다. 그럼에도 이름에서 오는 느낌이랄까, 나이 지극한 어른들이 좋아할 것 같은 느낌의 잡지였는데 막상 읽어보니 넓은 연령대의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소재의 글이 많아서 흥미로웠다. 책이 얇지만 한 주제당 1~2페이지의 짧은 분량으로 다양한 주제의 칼럼과 독자들의 이야기가 담겨있어서 쉴 때마다 한장씩 부담없이 넘겨보기 좋았다. 

월간 잡지 샘터 9월호 를 통해 오랜만에 얼굴을 본 봉태규! 예전에 한참 코믹한 이미지로 TV에 많이 나왔던 것을 기억하는데 왜 한동안 안나왔을까 했더니 그동안 <개별적 자아>라는 책도 한권 출간한 어엿한 작가가 되어있었다. TV에 출연하고 유명세를 타면서 그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외모지적도 많이 받고 수많은 악플도 받으면서 점점 안으로 숨어들게 되더란다. 그래서 한동안 슬럼프를 겪었던 모양인데 우연한 기회에 뮤지컬 감상평 요청을 받아서 글을 쓰면서 마음의 안정을 되찾는 기분이 들었다고 한다. 

"처음 글을 쓰면서 가장 신기했던 건 그동안 다른 사람들에게 신경쓰느라 미처 보이지 않던 제 마음이 선명히 보인다는 거였어요. 글로 표현을 해야 하니까 어쩔 수 없이 제 감정을 되새기고, 그 감정이 무엇인지 깊게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마음을 살피는 시간을 오래 갖고 싶어서 리뷰를 송고하며 잡지사에 연재를 먼저 제안했어요." 
<샘터 9월호 p.26>

나 또한 최근에 글을 열심히 쓰기 시작하면서 읽은 책에 대해 그리고 내 마음에 대해 더 잘 들여다볼 수 있었기에 그의 말에 깊이 공감했다. 대중들 앞에 서다보면 아무래도 좋은 말만큼 나쁜 말에도 많이 노출되게 되니 마음의 상처를 입을 일도 많을 것 같은데 다행히 잘 이겨내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 봉태규에 대해서 다시 볼 수 있었던 인터뷰였다. 

월간 샘터 9월호 의 이번달 특집 주제는 "내가 가진게 진짜 진짜야!" 였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삶을 사느라 내가 가진 행복을 모르고 있었던 다양한 독자들의 다양한 사연들이 담겨있었다.

그 중에서도 첫번째 사연은 특히 마음이 뭉클해서 눈물이 솟아오르기도 했는데, 전신장애를 가지고 있던 형이 공공근로를 다니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온 가족들에게 갈비탕을 먹으러 가자며 당당하게 가게로 데리고 간 형, 알고보니 그 날이 형이 첫 월급을 받은 날이었다. 월급을 얼마 받았나 봉투를 살펴봤더니 5만원짜리 지폐 4장이었다. 적은 돈이지만 가족들에게 자신의 힘으로 번 돈으로 꼭 사주고 싶었던 형의 착한 마음이 뭉클했다. 그런데 음식값은 22만원이 나와서 형 월급으로는 모자랄 텐데 하고 필자가 생각하던 중, 아버지는 형이 받은 월급이니 직접 계산하라며 등을 떠미는데 그 안에는 마법처럼 5만원짜리가 2장 더 들어있었다. 형의 자존심을 지켜주고 싶었던 가족들의 자상한 마음씨가 전해져서 눈물이 그득 고이는 걸 느꼈다. 이런 살면서 겪었던 따뜻하고 정겨운 이야기들이 이 책에는 곳곳에 가득 담겨있다.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고, 조금만 뒤쳐져도 불안감이 감도는 요즘같은 시대에, 잡지에 나오는 우리 이웃들의 정겨운 이야기를 들으니 작은 위안이 됐다. 멋지게 성공한 이야기만 좋은 이야기가 아니다. 살면서 겪었던 작은 감동과 재미, 작은 성취의 이야기들이 하나하나 모여 샘터를 읽는 독자들에게 작은 감동을 준다. 

월간 잡지 샘터 9월호 에는 이런 작은 감동들이 곳곳에 스며있었다. 삶이 퍽퍽한 것 같을 때 커피 한잔과 함께 샘터를 뒤적여보면 마음속에도 따뜻한 기운이 샘솟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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