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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왕 | 기본 카테고리 2021-03-3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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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고양이와 왕

닉 샤랫 글그림/심연희 역
키다리 |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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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좋아하는 딸 아이가 정말 좋아할만한 이야기 책을 만나게 되었어요^^ 아직은 글밥이 많은 이야기 책보다는 그림책을 더 좋아하지만, 초등학교 2학년이 되었으니 이제는 글밥을 좀 늘려나갔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는데요...이런 엄마의 바람에 딱 맞는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 책이라 너무나 마음에 들었답니다~

 

'왕의 일'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왕과 그런 왕을 항상 옆에서 보살펴주는 좋은 친구 고양이의 엉뚱하고 귀여운 성 밖 생존기라니 너무 흥미로운 이야기 아닌가요? 그림 또한 너무 귀여워서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취향저격일 듯 합니다~!! ㅎㅎ

 

<고양이와 왕>은 성에서 행복하게 살던 고양이와 왕이 성이 불타버리면서 새로운 살 곳을 찾아 나와 하인들 없이 모든 것을 스스로 해 나가야 하는 새로운 삶의 모습을 담고 있는 책이예요. 고양이가 없인 아무것도 할 수 없던 왕이 마트 장보기, 설거지 하기, 케이크 만들기 등을 고양이와 함께 하면서 점점 성 밖의 새로운 삶에 적응해 나가는 모습이 참 보기 좋게 그려져 있어요. 고양이는 왕 옆에서, 왕은 고양이 옆에서 서로 힘이 되어주고 의지하는 모습도 너무 좋았고요.

 

"사랑하는 나의 친구여, 네가 없었다면 나응 어떻게 살았을까?

왕인 나에게 너는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동반자로다.

네가 없다면 난 정말 어쩔 줄 모르게 되었을 것이다.

진심으로 너에게 고맙구나."

 

 

아이는 왕이 고양이에게 건네는 이 말을 읽으면서 진정한 친구와 우정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 것 같았어요. "엄마, 고양이와 왕은 정말 진정한 친구같아. 힘들 때, 서로 옆에서 힘이 되어주고 있잖아." 이렇게 이야기 해 주더라고요^^

책의 핵심 잘 파악하고 읽은 거 맞죠? ㅎㅎ

 

 

그리고 책의 중간에 정말 웃긴 퀴즈가 있었거든요. 이런거 좋아하는 딸 아이는 깔깔거리며 너무나 신났었어요.ㅋㅋㅋ 책을 다 읽고난 지금 생각해도 웃음이 나네요. 그럼 퀴즈 함께 풀어보실래요?

 

1. 왕이 좋아하는 지렁이는?

2. 왕이 좌우로 움직이면?

3. 왕이 헤어질 때 하는 영어 인사는?

4. 세상에서 가장 옷을 잘 입는 왕은?

5. 왕이 요리를 하면?

6. 왕이 벽에 머리를 부딪치면?

 

정답 맞히셨나요? 궁금하시면 책으로 만나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ㅎㅎ

 

 

아이와 함께 정말 재미있게 읽은 <고양이와 왕>이었습니다. 그림책에서 이야기 책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있는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어요!! 또, 같은 시리즈의 책인 <고양이와 왕, 무슨 일을 하지?>도 궁금해서 꼭 한 번 읽고 싶어 지네요^^

 

#고양이와왕 #키다리 #키다리동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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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설헌 | 기본 카테고리 2021-03-28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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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난설헌

최문희 저
다산책방 |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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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서부터 느껴지는 가녀린 모습....그리고 눈에 고인 눈물 때문인지 그 큰 슬픔이 책을 읽기도 전에 느껴지는 것 같은 <난설헌>이예요. 여러분은 허난설헌에 대해 많이 알고 계신가요? 제가 알고 있었던 사실은 허균의 누이이자 조선시대 여류시인이라는게 전부였어요. 27세의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도 책을 읽으며 알게 되었고요...

 

 

제1회 혼불문학상 수상작인 <난설헌>은 이미 10년전에 초판으로 발행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소설인데요. '15만부 돌파기념'으로 리커버 에디션으로 새롭게 만나볼 수 있게 되었어요. 오랜만에 인물 소설을 읽게 되어서 그런지 흥미롭고 술술 잘 읽히더라고요. 그런데 읽는 내내 난설헌의 삶이 너무 가여워서 안타깝고 슬픈 마음이 떠나질 않았어요...

 

 

<난설헌>은 조선 중기의 천재적 여류 시인 허난설헌의 일대기를 소설화한 것으로 난설헌의 시 세계도 만나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그녀가 삶의 고통들을 견뎌내는 과정에서 함께 안타까움을 느끼며 그녀의 문학에 대한 열정에 감동을 느끼기에 충분했던 것 같아요.

 

 

8살 어린 나이에 '백옥루상량문'이라는 시를 지어 일찍부터 신동 소리를 들었고 오라버니인 허봉의 소개로 손곡 이달 선생에게 글을 배우기도 했던 난설헌. 딸도 아들처럼 귀한 존재로 존중해주었던 집안에서 성장해 자신의 천재성을 발휘하던 삶이 김성립과의 혼인으로 불행해 지면서 읽는 내내 답답함과 안타까움이 계속 되었어요. 시어머니와의 갈등, 남편과의 불화, 두 자식을 먼저 떠나보내는 고통까지...이 모든 것을 견뎌내기가 얼마나 힘들었을지....모든 불행을 가슴에 끌어안고 지내다가 27세의 짧은 생을 마감하기까지 얼마나 삶이고단하고 고통스러웠을지....그런 난설헌에게 시가 없었다면 얼마나 더 힘들었을지....

 

 

"나에게는 세 가지 한恨이 있다.

여자로 태어난 것, 조선에서 태어난 것,

그리고 남편의 아내가 된 것..."

 

 

'여자로 태어나지 않았다면...', '조선에서 태어나지 않았다면...', '김성립과 결혼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난설헌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치며 써 내려간 훌륭한 시를 더 많이 만나볼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해 보았어요.

 

 

그녀가 삶이 주는 고통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은 시를 쓰는 일 뿐이었을 거예요. 시가 없었다면 그 많은 삶의 고통을 견뎌내고 끌어안을 수 있었을까요? 그녀의 영혼이 시 안에서 자유로울 수 있었기 때문에 시는 그녀의 전부였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스물일곱의 짧은 생을 마감한 허난설헌이지만 그녀가 보여준 문학에의 열정은 우리에게 충분히 큰 감동을 주는 것 같아요. 그녀의 여인으로서의 삶의 모습이 궁금하시면, 또 문학에의 열정을 느껴보고 싶으시다면 <난설헌> 추천합니다~!!

 

 

#난설헌 #제1회혼불문학상수상작 #최문희 #다산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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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가 보는 서윤이의 평양 수학여행 이야기 | 기본 카테고리 2021-03-2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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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미리 가 보는 서윤이의 평양 수학여행 이야기

강이경 글/여찬호 그림
리잼 | 2021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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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으로 수학여행이라니....이런 상상 해 보셨나요?

가깝고도 먼 나라, 북한....지금은 갈 수 없지만 <미리 가 보는 서윤이의 평양 수학여행 이야기>를 읽으면서 언젠간 우리 아이들이 평양으로 수학여행 가게 될 날을 그려보기도 했어요^^

저희 아이는 작년 국어시간에 북한말을 좀 배우면서, 또 한국사 책을 읽으면서 북한에 살짝 관심을 갖는 모습을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이 책을 좀 더 관심을 갖고 읽어 볼 수 있었어요.

 

수학여행이라는 말만 들어도 설레는데, 게다가 평양으로의 수학여행이라니...딸 아이보다 제가 읽으면서 더 들뜬 기분이더라고요.

아이에게는 좀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는 북한 지명이지만 내년에는 사회 과목도 배우니 미리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았어요. 개성한옥마을, 고려성균관, 선죽교, 박연폭포, 조선중앙역사박물관 등을 둘러보고 옥류관에서 맛있는 냉면도 먹고...또 대동강을 지나 개마고원도 가보고 백두산도 구경하고...책으로 밖에 만날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고 아쉽기도 했지만 책으로나마 북한을 만나면서 언젠간 꼭 가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갖게 되는 것 같기도 했어요.

그림도 예쁘고 내용도 좋고~~ 초등 저학년이나 중학년 아이들이 읽기에 참 좋으면서도 의미있는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추천하고 싶어요~!! 우리의 아이들이 남과 북이 통일된 나라에서 자유롭게 왕래하고 여행하고, 또 수학여행도 갈 수 있길 바라봅니다^^

#미리가보는서윤이의평양수학여행이야기 #강이경 #리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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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어둠 사용법 | 기본 카테고리 2021-03-22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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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그림자 어둠 사용법

전자윤 글/주민정 그림
샘터 |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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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TV 뉴스에서 아동학대와 관련된 소식을 많이 들으셨죠? 아동학대 사건 소식을 접할 때마다 정말 가슴이 아픈데요...<그림자 어둠 사용법>은 그림책이긴 하지만 이러한 사회문제를 담고 있는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의 책이었어요. 좀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긴 하지만 우리 모두의 관심이 필요한만큼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해 볼 수 있었어요.

 

초등학교 3학년 지훈이는 아빠한테 맞아 생긴 멍을 긴소매 옷으로 숨긴 채 골목 담벼락에 기대어 오늘도 울고 있어요. 지훈이의 이런 가슴 아픈 비밀을 알고 있는 건 오직 지훈이의 그림자뿐이예요.

 

그런데 지훈이의 그림자는 좀 특별해요. 눈, 코, 입이 있도 말도 할 줄 알죠~ 하지만 지훈이를 따라하는 그림자이기 때문에 지훈이가 아빠한테 맞을 때도, 캄캄한 방에서 혼자 울고 있을 때도 그림자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지켜보기만 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지훈이를 따라 울고 있던 그림자는 용기를 내어 지훈이를 안아주다가 정체를 들켜버려요. 더 이상은 혼자 아파하는 지훈이를 내버려 둘 수 없다고 결심한 지훈이의 그림자는 그림자 학교에서 배운 '그림자 어둠 사용법'으로 그림자 어둠을 긁어내 지훈이의 얼굴에 조금씩 바르고 주머니에는 벽돌 그림자도 넣어요. 그러자 다음 날 지훈이에게 놀라운 일이 벌어지는데요.

 

지훈이의 얼굴에 묻어있는 그림자 어둠을 보고 동네 어른들과 학교 선생님이 그늘지고 어두운 표정의 지훈이를 관심을 갖고 보게 되면서 지훈이가 처한 상황을 알게 되고 도움의 손길을 건네게 되요. 그리고 지훈이의 그림자는 지훈이의 얼굴에서 그늘이 깨끗하게 지워질 때까지 빛을 모아 지훈이 쪽으로 힘껏 끌어당겨요.

 

글을 읽는 내내 마음이 아팠지만 우리가 조금만 관심을 갖고 주위를 둘러본다면 지훈이처럼 고통 속에 있는 아이를 도와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지훈이를 아픔에서 구해준 건 결국 우리의 작은 관심이지 않았을까요? 더이상 혼자 아파하는 아이가 없길, 이 세상 모든 어린이들이 따뜻한 보살핌과 관심 속에서 사랑받으며 행복하게 지낼 수 있길 바라봅니다!!

 

#그림자어둠사용법 #전자윤 #샘터 #42회샘터동화상당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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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숲 탐정 1 | 기본 카테고리 2021-03-20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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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마법 숲 탐정 1

선자은 글/이경희 그림
슈크림북 |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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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그림에 무언가를 살피고 있는 여자아이....그리고 제목에 있는 탐정이라는 단어.... 아이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유발하고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기에 충분한 듯 합니다^^

 

유이네 가족은 마술사인 아빠가 사기를 당하여 엄마가 어릴 때 할머니와 둘이 살았던 숲속의 이층집으로 이사를 가게 되요. 그런데 숲속 이층집으로 이사 온 날부터 이상한 일들이 벌어져요. 유이의 애착인형인 미이가 말을 하고, 숲속 동물들은 전설의 마법사 탐정이 돌아왔다며 유이에게 사건을 의뢰하고...사건을 해결해주면 마법 주문이 적힌 나뭇잎과 꽃잎을 주고...뭔가 신비스러운 느낌이 팍팍 납니다.

 

인형 미이는 어떻게 움직이고 말을 하게 된 걸까요? 사실 저희 아이의 소원 중 하나가 애착인형인 토끼 인형들이 살아나는 것이거든요...속상한 일이 있으면 인형들에게 이야기하면서 위로를 얻기도 하는데요...그래서 그런지 책을 읽으면서 이 부분에서 주인공 유이를 너무 부러워했어요.. 인형 미이가 이렇게 살아나게 된 것도 숲속 이층집에 무언가 비밀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또 숲속 동물들이 말하는 전설의 마법사 탐정은 누구일까요? 왠지 과거에 유이의 엄마가 살았던 숲속 이층집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유이의 엄마일 것 같은 느낌이....

 

그리고 유이가 숲속으로 이사오기 전, 학교 친구인 한별이가 어느 날 저녁에 갑자기 숲속으로 찾아왔어요. 한별이는 어떻게 숲속 이층집을 알고 찾아온 걸까요? 큰 일이 났다며 도와달라는 한별이...과연 한별이가 말하는 큰 일은 무슨 일 일까요?

 

이야기는 2편으로 계속 이어지는데 정말 궁금합니다. 탐정, 추리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정말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 인 것 같아요. 또 저희 아이는 그림이 취향저격이라 더 좋아한 듯 해요. 내용은 궁금증을 유발하면서 너무너무 흥미롭고, 예쁜 그림을 보는 재미도 가질 수 있는 <마법숲 탐정 1>인데요...2권도 너무 기대되서 꼭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 집니다~!!

 

 

#마법숲탐정 #사과숲이층집의전설 #선자은 #이경희 #슈크림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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