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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을 읽고. [지나책방] | 기본 카테고리 2022-08-19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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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인간 실격

다자이 오사무 저/김춘미 역
민음사 | 2004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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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인간의 삶이란 것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인간으로 태어난 주인공에 대한 묘사는 마치 인간이 아닌 존재가 서술하는 것처럼 보인다.
여느 사람과는 다른, 자신을 버리고 남에게 거슬리지 않게 위장을 하는 아이.
인간이지만 인간처럼?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

요조에겐 난해한 존재. 인간이란, 삶이란 무엇일까요.



읽다보니 요조의 내면이 불편하다.
실제로는 내향적이지만 이를 감추기 위해 익살을 떠는 제 모습이 어느정도는 투영되어서일까.
적나라한 그의 심리. 어딘가 공감도 가면서 썩 편하지가 않다.

인간에 대한 공포증을 감추기 위해 익살로 위장하고 사는 것-.

자신이 그린 음울한 자화상처럼 그의 본질은 비주류에 아웃사이더에 공포와 불안으로 내면이 가득한 요조.
그런데 한편으로는 저런 상태이면서 인간세계에 동화되기 위해 노력하는 게 모순적이면서도 절절?하기도 하고.

도태되거나 낙오하지 않고 자신을 감춘 채 어쨌든 '인간'들 사이에서 살아가고 있는 요조-.

암담해 보이는 그가 불편하고도 궁금해진다.


자신을 숨기고 부캐로 살아가는 요조.
혼신의? 연기로 자신을 숨긴 채 사는 것도 지칠만도 하겠고. 쓸쓸하고 궁상스런 쓰네코에게서 동질감. 연민 등의 감정이 들었나보다.

자신의 본캐와 닮은 쓰네코 앞에서는 요조가 된다.

두려움에 가득 찬 요조가 '행복' '해방'이라는 표현까지 한 걸 보면.
본인과 다른 세상의 인간들 속에서 외로웠던 건 아닐지.



오늘은 요조가 안쓰럽다.

요조는 익살꾼을 자처하면서 살면서 세상 사람에 대한 공포를 위장했지만 순수했는데 점점 타락이란 게 스며오고.

이 인물이 처음엔 너무 낯설었는데 읽다보니 공감도 동정도 생긴다.

시즈코 모녀의 행복을 비는 대목에서 요조의 선량한 마음씨도 볼 수 있었다. 선하고도 순수한, 그렇지만 인간들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이 가득한 여린 영혼이 살아내는 삶이란 이런 걸까.

......

유약하고 여리고 순수했던 요조가 몰핀 중독에 이르기까지-
근본 선하고 연약한 존재라 그런지 주변의 인물이나 상황은 더 야속하다. 아버지 조차 그를 보듬어 주지 않았고. 요조는 여기저기서 배반과 능욕을 겪다가 결국 인간 실격자가 되고 폐인이 된 씁쓸한 내용.

그랬다. 요조에게 인간세상은 한없이 잔인했다.




누구나 부캐의 가면을 조금씩 쓰고 살아가는 것 아닐까-.
이 책을 읽으면서 요조에게 공감했던 부분인데...


결국 나 자신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나의 본성. (본인의 타고난 성향,기질.등)
나의 이상.(내가 바라는 나의 모습, 가치관..)
두가지의 균형과 조화를 찾아가는 과정이 아닐까.
진솔한 나도, 때로 가면을 쓰는 나도, 내 자신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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