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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성의 꿈꾸는 다락방 | 책책책 2017-06-30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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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이지성의 꿈꾸는 다락방

이지성 저
차이정원 | 2017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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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이지성님께서 쓴 <꿈꾸는 다랑방>은 베스트셀러에 올랐습니다. 지금까지 누적 250만권이 팔린 책, 이 책은 성공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성공하기 위한 모든 과정과 노력에 대해 오류는 없었는지 한 번 더 되돌아 보게 만듭니다. 저자는 꿈꾸는 다락방 한권을 출간하기 위해서 10여년간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무명 작가에서 벗어나 자신이 가졌던 꿈을 현실로 만들었습니다. 또한 작가 이지성과 차유람과 결혼의 결실을 맺은 것 또한 그의 꿈이 현실이 된 것입니다.


R=VD (생생하게 vivid  꿈꾸면 dream 이루어진다 realization)


이것이 작가 이지성이 말한 성공 공식입니다. 성공하기 위해선 노력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꿈입니다. 꿈을 가지면 언젠가 성공하게 되고, 결실을 맺습니다. 왜 노력이 아닌 꿈일까요. 노력만 하면, 자칫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서 실패를 할 경우 큰 좌절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꿈을 가지고 있다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사라지게 되고, 그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꿈을 생생하게 꿈꾸는 것이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간절한 마음입니다.


돌아보면 그렇습니다. 내가 원하고, 이루었던 건 내가 생생하게 꿈꾸었던 것입니다. 고등학교 절친이 학교 운동장에서 오래달리기를 보고, 나도 꿈을 꿨습니다. 그것이 마라톤에 도전할 수 있었고, 저는 조선일보,중앙일보, 춘천일보 마라톤 대회를 완주했습니다. 또한 울트라 마라톤에 참가해 완주할 수 있었던 것 또한 생생하게 꿈을 꿔 왔기 때문입니다.만약 더 나아가 운동을 계속 했다면, 24시간 운동장을 달리는 24시간주에 도전해 성공했을지도 모릅니다. 누군가는 저의 모습을 보고 미쳤다고 말할 것입니다. 누군가 그 비결이 뭐냐고 말하면 저는 명확하게 제대로 답하지 못합니다. 저도 제가 그꿈을 이루었는지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3000권의 책을 읽을 수 있었던 것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오래전부터 동경해 왔던 시골의사 박경철 님께서 1만권의 책을 읽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당시만 하여도  저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때 저의 독서량은 일년 60권이 전부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가능하다고 봅니다. 시간이 주어진다면 말입니다. 1만권을 읽을 수 있는 스킬과 기술을 가지고 있었고, 저는 그 꿈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제가 이룬 이 두가지를 꿈을 이루기 전에 누군가에게 말했다면 그들은 바로 무시했을 겁니다. 꿈은 내가 이루는 것이지 다른 사람이 이루어 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미쳐야 이룰 수 있는 꿈도 있습니다. 흔들리지 않고, 그 목표에 따라 꾸준히 하는 것, 그런다면 작가 이지성께서 말한데로 꿈은 이루어집니다. 꿈을 가진다는 것은 내 안의 무의식적인 사고를 간직하는 것이며, 계속 그것을 자극하는 것입니다. 성공이나 목표 뿐 아니라 가족간의 관계, 연예, 결혼, 등등 모든 분야에 적용됩니다. 하지만 그것을 부정적인 목적으로 사용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책에는 R=VD 공식의 다양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빌게이츠가 세계최고의 부자가 될 수 있었던 것도 , 스티븐 스필버그가 영화 감독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것도 생생한 꿈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일본 최대의 기업 소프트 뱅크 손정의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터미네이터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도 그는 생생한 꿈을 꾸고 있었기 때문이며, 짐캐리가 영화 마스크로 성공한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R= VD 에 대한 공식을 성공적으로 이루기 위해선 그 꿈을 글로 적거나 사진으로 담거나, 동영상으로 생생하게 재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소리를 이용해도 좋고, 직접 그 장소를 찾아가도 좋습니다. 하버드 대학교 입학이 꿈이라면, 아이비리그 대학교 입학이 꿈이라면 그곳을 찾아가서 자신이 그곳에 입학한 이후의 모습을 상상하면 됩니다. 상상과 현실을 스스로 구별하지 못할 때 그 꿈은 현실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꿈이 있다면 남들보다 빨리 기회를 잡을 수 있고, 지름길로 찾아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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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타와 오토와 러셀과 제임스 | 책책책 2017-06-3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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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에타와 오토와 러셀과 제임스

엠마 후퍼 저/노진선 역
나무옆의자 | 2017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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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든 두살 에타는 편지를 남기고 저 먼 곳 바다로 홀로 떠나게 된다. 3000여 km 저 먼 곳으로 떠난 에타는 그렇게 두발에 의지해 걸어가고 있다. 오토는 에타의 남편이자 군인이다. 그리고 디어데일 농자을 운영하는 농부였다. 에타가 남겨놓은 레시피에 따라 하루 하루 보내는 오토의 모습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처량하거나 힘들어 하지 않는다. 오토가 사는 곳 근처에는 러셀이 있었으며, 러셀은 에타의 전 연인이다.


이 소설은 잔잔하다. 에타가 떠나는 긴 여정을 우리는 따라 가게 된다. 에타에게는 언니 앨마가 있었고, 오토는 자신을 포함해 열네명의 형제 자매가 있다. 어릴 적 7번 오토로 불리었고, 80이 넘은 그 순간까지 기억되고 있다. 에타는 오토가 사는 곳에 갓 부임한 선생님이었으며, 세사람은 나이가 똑같았다. 에타가 지나가는 길목에서 만나는 수많은 이야기들은 오토의 어린 시절과 러셀의 어린 시절이 교차된다. 언니 앨마가 수녀가 되었던 그 시절 에타의 기억은 형제 자매가 많았던 오토의 삶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러셀과 에타 관계는 오토와 에타의 편지를 보면서 느낄 수 있다. 오토는 에타에게 말한다. 에타와 러셀이 함께 했어야 그랬다고, 가까운 곳에 살면서,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였던 세사람의 모습은 참 안타깝고 애틋하다.


그리고 에타는 걷고 또 걸었다. 제임스도 걸었다. 가끔은 앞서 달려 나가기도 하고, 가끔은 뒤에서 킁킁 거리기도 하고, 가끔은 그냥 그녀의 곁에서, 바위와 호수와 나무, 바위와 호수와 나무.(p245)


온타리오주를 자나가는 에타, 에타는 코요테를 발견하였다. 코요테에게 세상을 떠난 조카 이름을 붙였고, 제임스는 에타의 동반자가 되었다. 항상 에타와 제임스는  따라 다녔으며, 외로움을 달래주는 동반자였다. 바다를 보고 싶어하는 에타의 마음과 그녀의 쪽지에는 오토에게 남겨진 기억의 끄트머리가 있었다.


이 소설은 우리의 인생이야기를 다룬다. 우리느 삶과 죽음에서 자유롭지 못한다. 어린 시절을 지나 학창시절을 보내고, 청년이 되는 과정, 에타는 고퍼랜즈 학교 선생님이지만, 학교가 폐교되면서 일자리를 잃게 된다. 군인이 되어야 했던 오토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두 사람의 사랑이야기는 우리의 마음을 짠하게 한다. 자신이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에타는 마음 속에 담아두었던 걸 행동으로 옮겼으며,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 놓여진 에타의 마음이 어딴지 엿볼 수 있다.


오토는 기차를 두 번 탓다. 한 번은 핼리팩스행한 번은 리자이나행. 창가 자리에 앉았고 앞에 놓인 탁자에는 편지가 펼쳐져 있었다. 거기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숨을 쉬어야 한다는 것만 기억하세요.(p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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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 전쟁 | 책책책 2017-06-3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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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글로벌 투자 전쟁

영주 닐슨 저
비즈니스북스 | 2017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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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속담이 있다. 이 속담은 주식투자, 채권 투자처럼 높은 수익률을 얻고자 할 때도 적용된다. 주식투자에 있어서 수많은 방법과 기술이 등장하지만,수익률이 낮으면 소용이 없다. 위험가능성이 높은 금융시장에서 높은 수익률을 얻으면 그만이다. 그건 워런 버핏의 주식 투자 방식도 마찬가지이다. 워런 버핏은 글로벌 투자로 성공한 대표적인 인물로서 가치 투자를 하고 있으며, 그의 독특한 투자는 성공을 꿈꾸는 주식투자자들의 선망의 대상이 된다. 이 책은 그들처럼 글로벌 투자를 하는 이들에게 하나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북한의 미사일 공격이나,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한 걱정이 많다. 하지만 저처럼 글로벌 투자를 하는 이들은 사드 배치보다 더 걱정되는 것은 바로 미국의 금리 상승이다. 우리 언론이 간간히 언급하고 있는 미국 금리에 대한 걱정은 과거 우리가 경험했던 IMF 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다. 미국 금리 상승으로 인해 국내에 들어온 해외 투자자들이 썰물처럼 빠져 나감으로서 생겨난 국가 파산으로 인해 대한민국 사회가 크게 유동쳤으며,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만드는 이유가 되었다.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기업에서 돈을 벌지만 재투자하지 않는 이유도 과거 IMF 에서 경험했던 불상사를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아서였다.


앞서서 이야기 했지만 이 책은 글로벌 투자의 가이드라인 그 자체였다. 해외 금융 투자는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오지 않으며, 개념을 설명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주식이나 채권 투자, 펀드나, 현물 투자, 선물이나 선도에 대한 개략적인 이야기와 그것은 어떤 목적으로 탄생되었고, 그 배경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한다. 주식투자는 위험성이 높지만 수익률 또한 높으며, 채권 투자는 위험도는 낮치만 수익률도 그만큼 낮아진다. 채권은 국채,회사채, 지방채, 특수채, 국민주택채권, 통화안정채권으로 나누며, 국채는 위험도가 낮은 반면 수익률도 낮아진다.


펀드에 대한 이야기.우리는 펀드에 대해서 왜곡된 정보가 많다. 책에는 펀드가 생겨난 이유는 주식투자로 인해 생기는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서 펀드가 만들어졌다. 그래서 원자재나 농산물과 같은 시시 때때로 변동폭이 큰 경우 펀드의 형태로 거래가 이루어진다. 변동성이 큰 경우 주식 투자 성공 가능성이 널뛰기 할 수 밖에 없다. 비싼 자금을 투자할 때 높은 수익율을 얻을 수 있지만 위험도 또한 높아진다. 펀드는 서로간의 계약된 형태로 금융거래를 하며, 그 과정에서 수수료를 얻게 된다. 책에는 펀드의 정의와 선물과 선도,옵션,스왑이 무엇인지 나오고 있다.


중국과 미국 사이에 항상 줄다리기가 일어나고 있는 환율 문제, 환율은 나라와 나라 사이의 힘겨루기가 될 수 있다. 여기서 기업과 기업 사이에는 환율에 대해 민감해진다. 제품을 수출하고 수입하는 과정에서 대금 결제할 때 생기는 환율 차이가 존재한다. 그 환율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대금 결제를 할 때 서로가 약속된 환율에 따라 대금 결제를 하게 된다. 그것을 선도환율이라 부른다.환율은 어떻게 바뀌고, 어떤 형태로 거래가 되는지 알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 기업과 기업간에 어떻게 거래가 이루어지는지, 세계금융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 있다. 단순한 형태의 금융시장은 점차 복잡해지고 있으며, 세계각국이 맞물려 돌아간다. 한 곳에서 어떤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거나 기업 파산이나 영국의 브렉시트 선언과 같은 큰 문제가 발생하면 지구촌 반대편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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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엄마 사춘기 아이 | 책책책 2017-06-30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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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사춘기 엄마, 사춘기 아이

박상연 저
푸른영토 | 2017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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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학창시절 사춘기가 안 올 줄 알았고 지나갈 줄 알았다. 그런데 어느 순간 훅 사춘기가 찾아왔다. 질풍노도의 순간이 바로 이런 순간인가 할 정도로 상당히 많이 흔들렸으며, 많이 힘들었다. 내 마음의 변화, 감정의 변화, 행동의 변화가 왜 일어났는지 몰랐고, 스스로 방치되어 있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그 질풍노도의 시간은 언제가는 지나가며, 그 순간을 잘 이겨야만 제대로 된 어른이 될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그땐 몰랐지만, 나 자신만 흔들리고 있었던 게 아니라 부모님 또한 흔들리고 상처받았을 거라는 점이다. 책에서 말하는 사춘기 자녀가 무서웠다는 말이 빈소리는 아닌 것이다.


이 책은 원론직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에서 나오는 사춘기에 대한 처방전은 누구에게는 정답이 될 수 있고, 누구에게는 오답이 될 수 있다. 사람마다 사춘기는  다 다르며, 언제 나타나고 언제 사라지는지도 각자 다르다. 물론 부모님에 대한 저항이라던지, 사춘기를 지나가는 방향도 달라진다. 여기서 부모의 역할은 자녀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며, 내 아이가 삐뚤어져도 다시 돌아올 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기다릴 수 있어야 한다.


어른도 사춘기 시절이 있다. 내 아이만 사춘기가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어른이 되면, 자신이 지나온 사춘기 시절은 잊어 버리고, 내 아이에 대해서 간섭하고, 울타리를 치고 보호하려 든다. 간섭하고 야단치고, 금지하고 명령하는 행동들은 모두 내 아이가 보호하려는 성향이 대한민국 부모에게 잘 드러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그런 부모님의 모습에 대해 반감을 표시하고 저항한다. 때로는 반항하고, '싫다','No' 라는 표현을 그대로 노출하게 된다. 이런 과정은 두사람 간에 최악의 상황을 야기하며, 자녀 뿐 아니라 부모 또한 상처 받는다. 자녀들은 자신이 받은 상처를 그대로 표출할 때가 많지만, 어른들은 그걸 삭힌다는 데 있다. 부모는 시간이 지나면 그제서야 자신의 감정을 꺼내고 내 아이에 대해 한번 더 돌아보게 된다.


언젠가는 깨닫게 된다. 사춘기 자녀가 성장해서 어른이 되면, 부모님의 말과 행동에서 틀린게 없다는 것이다. 부모님이 나에게 보여주는 사랑과 믿음의 표현이라는 걸 뒤늦게 깨닫게 된다. 문제는 바로 자녀가 아닌 부모에게 있다. 사랑과 믿음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아이에게 강요와 강제의 형태로 나타내려고 한다는 점이다. 여전히 내 아이는 미성숙하고 보호하느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반면, 자녀의 입장에선 부모님이 간섭하는게 부당하다는 생각이 더 크다. 특히 자신이 하는 행동에 대해 무시한다고 느낄 때 자녀는 더 반항하고, 역효과를 불러온다. 사춘기 자녀의 말과 행동에 숨어있는 의미와 욕구가 무엇인지 제대로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말이 쉽지 행동하는 것은 어렵다. 사랑과 믿음의 정의는 무엇이며, 그 추상적인 개념에 대해서 어느 선까지 자녀의 말과 행동에 대해 용납하고, 간섭의 정도는 어디까지인지 부모조차 모를 때가 많다. 자녀에게 간섭하고 강요하는 이유는 바로 부모의 마음이 불안하기 때문이며, 아이가 내가 예측한대로 행동할 때 부모는 안도감을 느낀다. 하지만 사춘기 자녀들은 부모가 왜 그런지 그 의도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엇박자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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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섭의 초등5·6학년 학군상담소 | 책책책 2017-06-29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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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심정섭의 초등5·6학년 학군상담소

심정섭 저
진서원 | 2017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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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전이나 지금이나 대한민국 뉴스에 등장하는 단골 뉴스가 있다. 그건 사교육 조장과 빈부 격차이다. 과거에도 그러했고,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다. 교육부에서 내놓은 교육 정책은 사교육을 줄여주지 못했고,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으며, 더 심각하게 변질되고 있다. 지금 우리 사교육 정책은 부동산 투자와 맞물려 돌아가고 있다. 이 책이 등장하게 된 계기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이 책은 인서울을 목표로 한다기 보다 수도권 대학이면서 최상위 대학이나 좋은 학과를 목표로 하거나, 부동산 투자와 자녀 교육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부모님에게 적합하다. 초등학교 5학년,6학년으로 설정해 놓은 이유는 자녀들을 공부 잘하는 서울과 수도권 인근의 명문 학군으로 편입하기 위함이다. 좋은 중학교에 들어가서 명문 고등학교를 들어가는 것, 자사고나 국제고, 특목고에 들어가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부동산 제태크를 하려는 부모에게 도움이 된다. 중학생보다 좀 더 이른 나이를 설정해 놓은 이유는 바로 좋은 타이밍이 무임승차 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여기서 눈여겨 보는 건 자사고와 특목고에 대해서 이다.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자사고와 외고 폐지 하려는 움직임이 보인다. 저자는 새 정권이 들어선다 하더라도 자사고 폐지는 쉽지 않다고 말한다. 지금 현재 자사고 폐지를 공론화하는 것으로  자사고 입학 부모들이 반대집회를 하는 것만 보아도 그 사실이 어느정도 맞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자사고 폐지 문제는 부동산 가격 하락을 초래하기 때문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자사고 폐지가 시행된다면 우수학생이 강남 8학군에 몰린다는 것이 그들의 폐지 반대 이유이다. 하지만 여기서 또다른 이유가 하나 더 추가된다. 자사고 폐지가 되면 교육 전문가의 밥벌이가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이 책을 쓴 저자의 논리가 틀리다면 저자의 신뢰도는 반감될 것이며, 공부 잘 하는 부모들은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



서초구와 대치동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서울 명문학군은 강남학군에 들어가지 못한다면 또 다른 대안이 있다. 서울 잠실학군이나 중계동을 중심으로 하는 중계학군,광장동을 중심으로 하는 광남학군, 강동학군을 그 대안으로 선택하는 것도 새로운 답이 될 수 있다. 용의 꼬리가 되느니 뱀의 머리가 되는 것, 좋은 내신성적을 얻어 서울에 있는 좋은 대학교에 입학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서울이 아니라면 수도권 인근을 선택하면 된다. 인천 주위의 과학고를 선택하거나, 용인 수지 학군도 명문학군에 속하며, 일산 오마학군, 수원 장안구, 위례신도시가 새로운 명문 학군으로 부각되고 있다.지방으로 가면 세종특별 자치시, 강원도 강릉을 중심으로 하는 학군, 경남 진주와 부산, 창원을 포함하는 학군이 서울과 수도권을 제외한 명문학군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다수의 서울대 입학생이 배출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하게 된다. 좋은 학군에 가면 모두가 서울대학교에 갈 수 있을까, 나느 아니라고 본다. 명문학군이 아니더라도 서울대학교에 입학하는 명문 고등학교가 지방에 상당히 많다. 물론 민사고와 같은 자사고나, 특목고가 아닌 일반고에서도 서울대 입학생이 다수 나오고 있으며, 학군보다 더 중요한 건 부모의 생각과 가치관보다 자녀가 공부에 대한 명확한 목적이 더 우선이다. 정부가 자사고와 외고를 폐지하려는 목적은 바로 학교 인맥이 사회 인맥으로 연결되며, 편중된 사회 구조를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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