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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하게 말하고 확실하게 설득하는 기술 | 책책책 2019-11-3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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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당당하게 말하고 확실하게 설득하는 기술

사와 마도카 저/나지윤 역
길벗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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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자가 IT 지식을 알아야 한다고 일반론을 떠들어봐야 60대 이상 연령층에게는 남의 일일 뿐아다.그들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이렇게 생각하리라.
"그야 맞는 말이지,그런데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인데?"
하지만 손주들이 자신들을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어떨까,그들에게 사랑스러운 손주가 있다면 '그거 정말 좋겠네,그럼 어떻게 해야 하지?' 하고 자세를 고쳐 앉을 확률이 크다.자기 일이 되면 단번에 귀가 솔깃해지기 마련이다. (-43-)


얼핏 보면 죄다 중요한 정보 같지만 이럴 때일수록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무엇이든지 많으면 오히려 독이 된다.나는 '적당한 양을 넘는 것','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것'.'의도하지 않은 것','스스로 명쾌하게 설명하지 못하는 것'은 전부 발표의 방해 요소로 간주한다. (-139-)


움직임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모든 움직임에는 목적이 있어야 한다. 덧붙여 하나 더, 움직이려면 제대로 움직여라.쭈뼛거리며 내딛는 애매한 반걸음은 자신감이 없어 보인다.걸으려면 한 걸음, 두 걸음 확실하게 내디디고 멈추려면 확실하게 멈춰라.기세 좋고 강약 조절이 분명한 움직임은 자신감이 있어 보이고 청중의 관심도 높아진다. (-190-)


자기소개로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질문을 던져 사람들의 호감을 얻은 다음 매끄럽게 본론으로 들어가자.이것이야말로 최상의 도입부다. (_206-)


미국의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 셰릴 샌드버그 ,마윈에게 사업 투자금을 끌어모아 준 소프트뱅크 CEO손정의 이 두 사람은 '설득'이라는 가치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고 있는 리더이며, 설득의 가치가 무한대라는 것을 보여주는 한 사례이다. 설득을 통해 페이스북은 지금과 같은 미국의 거대한 기업이 되었고, 마윈의 알리바바는 중국 제1의 기업이 될 수 있었다.설득은 발표를 잘 하는 것에서 머물러 있는 것보다, 설득의 시너지 효과를 들여다 보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논리적으로 사실에 근거한 말을 하더라도, 상대방에게 먹혀들지 않는 설득 기법이 있고, 약간은 미숙하지만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 잡는 설득의 가치와 의미,목저을 온전히 구현한 설득 기법이 있다.이 두가지의 가장 큰 차이는 맞다, 아니다를 판별하는 것이 아니라, 설득이 상대방에에 비전이 되고, 미래 가치가 되기 때문이다.즉 설득을 통해 나애게 합당한 무언가가 주어지지 않으면, 사람들은 설득되지 않는다. 아니 설득 되지 않는 것이 정상이라 할 수 있다. 설득을 하려면 인간의 본성과 본능에 대해 알고, 새로운 변화를 위항 이유가 되어야 한다. 즉 이 책에서 언급하는 설득의 이유와 목적은 작은 이익에서 시작하여,거대한 기업이 합병하는 것까지 다양하고, 확장성도 뛰어나다.그런데 우리는 설득에 대해서 말을 잘하는 수준이면 된다고 생각한다.문제는 그 설득이라는 것이 학교에서 교애 발표대회가 아니라, 상대방의 마음을 얻어내는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누군가는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누군가에게는 어려운 일이 될 수 있고, 때로는 불가능한 일이 될 수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설득을 통해서 초가 삼간을 태울 수 있고, 대로는 거대한 고층 빌딩을 세울 수도 있다.더 나라가 나라의 기틀을 만들어 가는 것도, 리더가 가지고 있는 설득의 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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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보이 | 책책책 2019-11-30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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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베란다 보이

조성자 저
에세이스트 | 2019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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댁은 애기도 안 키우요.라는 말이 마음에 걸렸다.그리고 여태껏 쿵쿵 소리는 돌이 지난 남자 아이가 놀이기구인 말타기를 하는 소리였다는 걸 알고 나이 좀 어처구니가 없었다.마음속으로는 어서 나의 딸이 시집가서 손자도 낳고 그러기를 바라면서 남의 집 손자 뛰어노는 소리에 화를 내고 살았다니 헛움음이 나왔다. (-36-)


신속함에 놀라며 텔레비전 화면을 지켜보고 있는데 미국 뉴스본부에 있는 앵커가 팽목항 현장 기자에게 질문을 한다.
"왜 그 많은 학생들은 배가 기울었는데도 밖으로 나오지 않았습니까?" (-62-)


1970년대 대학시절 어느날 일이 떠오르는 것이었다.삼사학년쯤으로 기억하는데,지도 교수의 집에 초대를 받아 간 적이 있었다.저녁 대접을 받았는데, 교수가 갑자기 "자당님 춘추가 어떻게 되시는가?"라고 묻는 것이었다. (-77-)


차이코프스키의 '외로움을 아는 자만이'를 듣다 말고 스마트 폰 주소록을 뒤진다. 누구에게 전화해서 한잔 하자고 할 까.아무래도 우울증 같다는 그 친구? 무슨 소리냐 각방 쓴지 오래된다는 그 친구? 오래전 교통 사고로 남편 잃은 그 친구? (-99-)


"옹야, 옹야.할머니가 밥줄게에~" 하면 내 새끼들은 졸졸졸 따라온다.우리 아기들 동영상도 다수 찍어서 스마트폰에 저장하여 친구들이 손자 자랑 시작하면 바로 내민다. 카운트 펀치로 그만이다. 마음도 즐겁다. 모든 문제에는 답이 있기 마련이고 모든 병에는 약이 있고 말고 싶었다. (-103-)


계산 못하는 것은 둘째 치고 돈 세는 것도 어눌하다.잘 세어서 은행에 가지고 가도 나의 백만원이 은행의 돈 세는 기계에서는 99만원도 되고, 102만원도 된다.하다 못해 김치통에 담을 때도 적당하다 싶어 고른 김치통은 어김없이 작거나 너무 크다. (-116-)


중학 2학년 여학생 조아무개는 범생이다.학급반장에 학생회 간부도 맡고 성적도 최상위다.조아무개는 6월 어느날 등교하자마자 배가 아프다며, 오만상을 찌푸리고 담임선생님을 찾아간다.평소와 다른 모습에 선생님은 선뜻 조퇴를 허가한다. 조아무개는 책가방을 챙겨서 교문을 나설 때까지 아픈 표정을 유지한다.친구들도 걱정해주며 "병우너에 가봐라" 한다.교문을 나서자마자 조아무개 학생이 간 곳은 병원문이 아니라, 광주시 실내체육관, 교복 차림으로 30분 이상 걸어서 도착한 곳이다.체육관 앞에서부터 인파가 상당하다.싱글벙극 웃으며 체육관에 들어선 이 학생은 관중석의 맨 앞자리에 앉는다.링 바로 앞이다. (-129-)


우리 앞에 놓여진 삶, 지극히 심각할 이유도 없으며,지극히 가벼운 삶이 될 필요도 없었다. 주어진 삶 속에서 내 삶에 대해 충실하게 살아간다면, 똑같은 삶이라 하더라도, 더 행복한 삶을 충분히 채워 나갈 수 있다.그건 우리가 말하는 지혜로운 삶이며, 그 삶 속에 평이한 일상 속에서 즐거움을 찾을 필요가 있다.


이 책에 나오는 '베란다 보이'는 두 부류였다.먼저 베란다에서 뛰어 노는 말 그대로의 날것 그대로의 소년과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는 성인남자이다.잠자는 공간, 쉬는 공간에서 벗어난 그곳은 어쩌면 남자들의 또다른 동굴이며, 현대인들에게 피신처나 다름없는 곳이다.그런데 그 공간마저 우리는 허용되지 않는다. 층과 층 사이의 소음들은 베란다를 통해 느껴지고, 담배 내음새도 마찬가지이다.청각과 후각을 자극 시키는 그 공간마저 현대인들에게 없다면, 현대인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이며, 피난처는 어디를 선정해야 하나 고민하게 된다.저자는 남다른 방법으로 그 공간에 대한 배려를 허용하게 되었다.시끄럽더라도 그것이 이상한 행동이라 생각하지 않고 잘 넘어간다면, 이웃간의 갈등의 소지는 적어지며, 서로의 에너지를 갉아 먹지 않게 된다.


책에 나오는 조아무개는 저자 조성자였다.저자는 자신의 과거를 객관화하고, 관찰하고 있다. 학교에서 모범생이었던 저자는 그 당시 대학교 입학 할 수준에 도달할 정도로 수재이다. 1950년대에 태어났고, 1970년대에 대학을 갔다는 것은 재력으로나,지적인 수준으로 보나 또래보다 나았던 것이다.그러나 그 당시 유혹은 모범생에게도 어쩔 수 없었던 것같았다.아프다는 핑계를 대고, 땡땡이를 치는 저자의 감춰진 삶을 거낸다는 것은 소소한 기억이며,즐거움이 된다.그 즐거움이 우리의 삶 속에서 행복이 되고, 위로가 될 수 있다.지극히 정상적인 삶을 살아가지만, 정상적인 삶으로만 우리 삶을 채워 나가기엔 너무 아까운 짧은 삶이라 할 수 있다.


죽음은 우리 일상 속에서 반복된다.누군가의 죽음에 대해서 언급하면서도, 그 죽음이 내 몫이 될거라는 것은 염두에 두지 않는다.죽지 않고 살아가는 것과 언제라도 죽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삶은 시간이 흐르면, 그 변화는 차이가 날 수 있다.결코 죽음에 대해서 가벼이 보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조성자님의 <베란다 보이>였다.답을 찾으려고 애쓰지 말고, 때가 되면 답이 내 앞에 놓여질 수 있을 거라는 것을 느낀다면, 지극히 심각해지지 않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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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운명을 읽는다 | 책책책 2019-11-30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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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2020년 운명을 읽는다

김두규 저
해냄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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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을 흰 쥐의 해라고 한다.왜 흰쥐의 해라고 하는가? 흰쥐는 어떤 짐승인가? 경자는 경과 십이지 자의 합성어이다. 경운 오행상 금에 배속되며 색상으로는 흰색을 상징한다.자는 오행상 수이며,띠로는 쥐에 배속된다. (-25-)


2018년~2019년 뉴스의 주요 인물이 되었던 윤석열 검찰총장 역시 흰지띠인데, 총장에 임명되자 자신의 직속상관인 조국 법무부 장관을 곧바로 들이받았다.2020년에도 윤 총장이 과연 흰쥐찌답게 상관을 치받으며 자기 길을 갈지 흥미로운 관전거리가 될 것이다. (-51-)


2020년은 금수의 해이다.강 아래 큰물이 흐르기에, 매마른 논밭이 윤택해지는 해이다.길하다.2020년 트럼프의 대통령 재선은 별 어려움이 없다.(-76-)


일간 병화에 모인 불기운을 토로 생하면 머리가 맑아져 평소의 실력을 발휘한다. 당일 노란색 옷이 좋고, 도시락 반찬으로는 고구마,시금치 ,소고기,미나리가 좋다.초콜릿도 좋다.음료수는 대추차,인삼차, 구기자차,두충차 등이 좋다. (-109-_)


'세살 먹은 아이 말도 귀담아 들어야 한다'라는 속담이 있다.아무리 어린아이의 말이라도 때로는 사리가 분명하여 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늘 그러한 것이 아니라 이해가 되면 어린아이의 말 속에서도 참된 지혜를 엿들을 수 있는 귀가 열리기 때문이다. (-128-)


2020년은 경자는 쥐띠이다.이 책에는 2020년을 흰쥐띠라 하며, 흰쥐를 서로운 동물이라 일컫고 있다.여기서 과학 발달이 일상적인 대한민국 사회 현대인들의 삶 속에서 과학이 풀지 못하는 우리의 미래를 풍수나 철학관에 의지하게 된다.그건 우리 안의 내면적인 볼안이나 근심, 성공욕에 대해 과학보다는 비종교적인 부분에 관심 가지고, 풍수와 내 운명을 역어 나가는 과정이라 말할 수 있었다.그렇다면, 이 책에 나오는 풍수학자 김두규님은 흰쥐띠해 2020년 우리의 운명에 대해서, 여느 유명인들은 운명에 대해서 살펴보고 있었다.


2020년에는 큰 행사가 여러개 있다.먼저 미국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이며, 한국은 300명의 국회의원을 뽑는 해이기도 하다.또한 일본은 도쿄 올림픽이 열리는 해이며, 과거 김일성 사망을 예측한 모 풍수학자로 인하여, 풍수와 운명,사주에 대한 믿음이 커져가고 있으며, 이 책을 읽으면서, 앞으로 미래,즉 내년의 굵은 사건에 대해서, 어떤 결과가 도출될지 예측해 볼 수 있으며, 저자의 풍수지리학에 대해 검증해 보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


지금 총선은 130여일 남았다.우선 전국 각지역구의 선거구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며, 총선 예비후보도 결정나지 않은 상태이다.또한 선거법 개정안이 예고되어 있으며, 자한당은 선거법 개정에 반대하며, 필리버스터를 시작하려는 단계이다.청치역학관계에서 공격하려는 자와 막으려 하는 자,그들 사이의 시소 게임이 막바지에 다다르게 되면, 저울추가 쏠리기 마련이며,어느쪽으로 저울추가 쏠릴지에 대한 사람들의 고민이 시작될 때이다.그래서 이 책에서 유난히 정치와 관련한 메시지가 등장하고 있는 이유는 바로 우리의 이해관계에 대해서 역학적으로 풀어나가기 위해서다.더군다나 검찰 개혁에 대한 국민의 염원으로 인해 2019년 막 검찰총장이 된 흰쥐띠의 대표적인 주자 윤석렬 검찰총장의 앞으로의 운명이나 길흉화복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민은 여전히 대한민국 개혁은 미흡하다고 말하며, 기회와 타이밍을 보면서,새로운 기회를 찾으려고 모색하는 단계이다. 또한 각 지역의 국회의원은 당선될 것인가,아니면 낙선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깊어지기 마련이다.막대한 돈을 써야 할 때 우리가 내 앞에 놓여지는 운명에 대해서, 성공과 실패의 가능성에 대해서 풍수지리학적으로 풀어나가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결과에 대한 합당한 답을 도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연에 조심조심 발걸음 때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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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숫자 퍼즐 | 책책책 2019-11-30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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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뇌가 건강해지는 하루 10분 숫자 퍼즐

가와시마 류타 감수
잇북(itbook)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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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주산을 배우는 이도 없고,암산을 굳이 연습하는 아이들도 거의없다.계산기가 사용되고, 스마트폰이 생기면서,바뀌게 된 우리들의 평범한 일상이다.더하고,빼고, 나누고, 곱하는 사칙연산은 계산기가 더 능률적이고, 더 빠르다.그래서 머리를 써서 수학 계산을 할 일이 줄어들고 있다.생각을 하지 않고, 머리를 써서 직접 수학 문제를 풀지 않는 현상은 학창 시절을 벗어나 사회생활을 하게 되면, 더 심화되며, 그것이 일상이 되고 있다.수학 문제는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한 목적으로 바뀌게 되며, 사회생활을 하게 되면 굳이 덧셈 ,뺄셈을 잘 하지 않아도, 큰 불편함이 없어진다.그러나 의료수준이 높아지고, 수명이 연장되면서, 우리는 스스로 뇌를 발달시키는 연습이 필요하며,전두엽을 활성화시키는 방법을 스스로 찾아 나가야 한다. 뇌를 많이 쓰면, 뇌세포가 활성화 될 수 있으며, 특히 단순한 사칙연산을 반복적으로 하게 되면, 건강한 뇌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된다.이 책은 그런 면에서 뇌를 발달시킬 수 있는 반가운 책이며,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일단 볼펜이나 연필을 들어보자.먼저 눈에 보이는 것은 숫자 두개를 더해 100을 만드는 것이다.사실 이것은 덧셈뺄셈을 할 수 있는 이들은 쉽고, 간편하다.그것은 우리 스스로 뇌를 활성화하지 않으려는 의지가 이 책에 나오는 기본적인 사칙연산 조차 안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이다. 숫자가 아닌 한글로 쓰여진 것들을 숫자로 바꿔서 덧셈을 하거나 뺄셈을 하고, 답을 구하게 된다. 또한 같은 숫자들 사이에서 다른 숫자를 찾아내려면, 시력이 좋아야 하며, 눈이 팽팽 도는 것을 미리 각오할 수 있어야 한다. 동그라미나 네모 안에 적당한 숫자를 써서 답을 제출해 보면, 나의 숫자에 대한 감각을 체크할 수 있다.지금은 잘 사용하지 않는 주판, 이 책 속에 주판 그림이 실제로 그려져 있으며, 주판은 어떻게 사용하는지 간접적인 체험도 할 수 있다.여기에 뇌발달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물건이 있으니,그건 주사위였다.정육면체 모야의 주사위 안에 쓰여있는 여섯개의 숫자를 활용하여, 적절한 숫자 게임을 한다면, 아이들은 스스로 즐길 꺼리를 만들어 나갈 수 있으며, 문제에 대한 적절한 답을 얻을 수 있다.뇌 발달에 용이하고, 숫자에 대한 감각을 익혀 나가면서,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일석 삼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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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평과 삐쩍멸치 | 책책책 2019-11-30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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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오만평과 삐쩍멸치

신양진 글/박연옥 그림
책고래출판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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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영이 별명은 '오만평'이야.키가 또래 친구들과 별 차이가 없는데 몸무게는 육십 킬로가 넘거든.아이들은 '돼지','뚱땡이' 같은 흔한 별명 대신 오만평이라는 별명을 붙여 인영이를 놀려 댔어.인영이가 '오씨라서 그렇다나 뭐라나. (-10-)


사실 승진이가 인영이를 놀릴 처지는 아니었어.방승진! 아이들이 별명을 붙이는 방식에 따르면 승진이는 '방귀쟁이','방귀뽕' 등의 별명을 가져야 했어.하지만 승진이 별명은 '삐쩍멸치'야.살이라고는 찾을 수 없을 만큼 비쩍 말랐거든. (-11-)


나는 크림빵 봉지를 뜯었다.크림빵을 크게 베어 물자,달콤한 크림이 혀끝으로 녹아들었다.그런데 뜨거운 눈물이 자꾸 입술 사이를 비집고 흘러들었다.크림빵이 달콤했다 짜졌다,짜졌다 발콤했다.사람을 이렇게 울리다니, 지금보니 건우가 영서보다 더 나쁘다.어디선가 자꾸 따뜻한 바람이 불어왔다. (-46-)


이 책을 읽기전 최태성 역사 강연을 들었고, 강연을 들으면서 느낀 점은 요즘 초등학생들은 적극적이며, 똑똑하다는 점이다. 아이들 사이에 스마트폰 활용도가 높아지고, 아이들 스스로 정보를 습득하면서, 아이들은 누구보다 역사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으며, 어른들이 초등학생 (국민학생) 때와 다른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그것을 이 동화책을 통해서 느끼게 되었으며, 지금의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나의 어린 시절을 반추하게 된다.


학교에 다니면 ,아이들은 서로 부대끼며 어울리게 된다.특히 초등학교는 대체로 남녀 아이들이 함께 공부하고, 서로의 특징에 대해서 자세히 관찰할 때가 있다.공동체 생활을 하며, 아이들은 친구들의 이름보다 별명을 더 잘 부르게 된다.흔한 별며오다는 개성 넘치는 별명들의 향연, 별명이 이름을 대신하고, 그것이 때로는 아이들의 친근함의 표시가 될 때도 있다. 특히 별명은 아이들의 성이나 이름을 사용해 지어지거나, 아이들의 독톡한 개성을 별명으로 짓는 경우가 많다.이 책에서 오인영에게 오만평이라 부르고, 방승진에게 삐쩍멸치가 부르는 것처럼 말이다.


오인영에서 방승진은 어떤 아이일까 물어본다면, 보고 싶지 않은 존재라고 말할 수 있다.삐쭉이와 홀쭉이 관계처럼 느껴지는 두 아이의 모습, 인영에게 오만평이라는 별명속에서 느껴지듯이 또래 친구들에 비해 덩치가 크고, 뚱뚱하고, 개그맨 이영자 스타일이다.반면 방승진은 홀쭉하고, 삐쩍마른 멸치처럼 생겼으며,개그맨 한민관 같은 스타일이었다. 서로 극과 극을 달리는 체형, 승진은 인영을 빈정대면서 약올렸으며, 인영은 그런 승진을 보면서, 응징하고 있었다.학교에서 보면 꼭 승진이 같은 또래들이 있었다. 깝쭉깝쭉 거리지 않으면 못 견디는 스타일, 또래 여자 친구들에게 장난치다가, 한순간 힘이 쎈 또래 누군가에게 딱 걸려서 혼나는 경우도 있다.이처럼 삐쩍마른 아이에게 천적은 오인영처럼 덩치 큰 아이들의 몫이 된다.이 동화책은 바로 우리들의 어릴 적 추억을 상상하게 되며, 지금이나 변하지 않은 아이들의 소통법을 느끼게 된다.


아이들을 보면서 행복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다.친구들과 어울리다 보면 좋은 일과 나쁜 일이 동시에 벌어질 때가 있다.그런 경우 그 토라짐이 어른들처럼 오래가지 않고, 풀리는 순간이 찾아올 때가 있다.그것이 학창 시절 우리가 느낀 감정이며,작은 것 하나로 행복하게 되는 또다른 이유였다.내가 좋아하는 것들,내가 먹고 싶은 것들을 즐기면서, 친구들과 어울린다면, 아이들 사이의 관계는 크게 어려울 것도 없고, 나빠질 일도 없다.어른들이 삶속에서 느끼지 못하는 것들을 아이들의 모습들 속에서 감지하게 되며, 작은 소소한 행복은 삶의 만족감 속에서 얼마든지 만들어질 수가 있었다.동화 속에서 어른들의 세계에서는 흔하지 않는,친구들의 우정과 신뢰에 대한 가치와 의미들을 한 번 더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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