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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스 | 책책책 2019-08-31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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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폴리스

요 네스뵈 저/문희경 역
비채 | 2019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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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잖아. 곁에 둔 책략가보다 더 똑똑한 정치인은 없다는 말이 있지? 최고의 자리로 올라가려면 반드시 자기보다 똑똑한 사람들을 옆에 두라는 말도 있고,그런데 슬슬 당신이 나보다 똑똑한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려고 해.미카엘,사실 그 경찰을 죽인 범인도 못 잡았잖아.지금은 혼수상태에 빠진 하나 처리하지 못해서 쩔쩔매고,그러니 당신이 나랑 섹스까지 안 하려고 할 때는 나로선 이런 의문이 들 수 밖에.'나 이 남자랑 뭐 하는 거지?'대답 좀 해봐."(-61-)


"여기서 연쇄살인범은 기술적이고 기계적인 용어에 지나지 않습니다.정식 진단이 아닙니다."스톨레 에우네가 급히 덧붙였다."두 사람 이상을 살해했고 다시 살인을 저지를 수 있는 사람을 지칭합니다.알았죠?" (-193-)


베아테는 소파 팔걸이에 다리를 올리고 개브리얼 번이 의자에 앉은 채 불편하게 꼼지락거리는 장면을 보았다.눈썹과 아일랜드 억양 때무이었다.미카엘 벨만 같은 눈썹,시인의 운율,그녀가 만나는 그 남자에게는 이런 면이 있었다.우선 강렬한 뭔가가 있었다.그리고 그는 오늘 밤 그녀가 집에 혼자 있다면서 그가 이 집에 오면 안 되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했다.그리고 그의 배경이 있었다.(-356-)


"안톤 미테트가 죽기 전에 해준 말요.그 병원의 어떤 사람하고 싸우거나 관계를 맺었다는 얘기.하지만 이건 질투에 사로잡힌 남편이 저지른 살인이 아니라 경찰 살인마가 저지른 짓이라고 말했어요.앞 뒤가 맞아떨어지는 거 맞죠? 수업 때 보신 것처럼 제가 연쇄살인에 관해서는 엄청 읽었거든요."(-500-)


해리의 삶에 관해서는 많이 알아요.그 분을 연구했다고 볼 수 있죠.그분은 제 우상이었고,전 그냥 어리석은 소녀였어요.그분을 위해 경찰 살인사건을 수사하기까지 했고,제가 도움이 될 줄 알았어요.전 ,그냥 아무것도 모르는 학생이에요.그분한테 모든 게 어떻게 착착 들어맞는지 가르치려 들었죠.해리홀레에게 경찰 살인마를 잡을 방법을 알려주고 싶었어요."실예는 다시 억지로 미소를 짜내며 고개를 저었다. (-580-)


누군가의 불행은 어떤 이에게는 따스한 온기이고, 행운이다.그것은 인생에 있어서 결코 피할 수 없는 본질이며 진실이다.불편한 진실이기도 하고, 우리는 언제나 불특정한 상황에 놓여질 때 이런 본질적인 가치가 문득 떠오를 때가 있다.나에게 위기가 나타나거나 불행이 찾아올 때 ,그 불행을 스스로 자조섞인 목소리로 위로해야 할 경우이다.스스로의 불행을 인정해야 하는 그 순간은 반드시 우리 앞에 나타날 수 있고, 나 스스로 나를 달래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이 소설에서 주인공이자 유능한 형사 헤리홀레가 이런 경우가 바로 그런 케이스였다. 요네스뵈의 소설 <폴리스> 는 경찰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보편적으로 경찰은 범죄를 해결하는 보조적인 역할에 불과하다.유능한 형사 헤리 홀레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소설 <폴리스>는 경찰이 보조적인 위치가 아니라 맨 앞에 내세우고 있었다.그건 경찰이 범조자를 잡는 존재가 아니라, 범죄의 피해자이기 때문이다.불특정 경찰에게 복수를 꿈꾸는 자,그 안에는 헤리 홀레 형사도 포함되고 있었다.헤리홀레 시리즈 아홉번 째 이야기 <팬텀>을 읽고 난 뒤, 열번 째 이야기 <폴리스>를 읽어야 하는 이유다.이 소설 속에서 헤리 홀레 앞에 나타난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전편을 미리 읽어보는 것이 효과적이다.전편 <팬텀>에서 헤리홀레는 어떤 이유로 인해 형사로서의 일을 그만두고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유능한 형사 헤리 홀레는 경찰 현장에는 없지만 그가 남겨놓은 조직은 있었다. 군나르 하겐을 중심으로 한 경찰 조직은 폴리스 킬러의 범인을 찾기 위해서 분주하다. 하지만 그들은 유능한 형사 헤리홀레만큼의 직감을 가지고 있지 못하고, 결국 이 폴리스 킬러를 잡기 위해서 헤리홀레가 다시 나서게 된다.


유능하다는 것은 우상과 동등한 말이 될 것이다.헤리홀레가 경찰에서 벗어나게 되고, 무능한 미카엘이 신임경찰청장을 맡게 되는데, 구관이 명관이라는 걸 신임경찰청장 미카엘의 횡보를 보면 자세히 알 수 있다.헤리 홀레보다 뛰어나지 못한 미카엘은 자신의 문제를 부하 직원  스톨레 에우네에게 일임하게 되는데,그로 인해서 미해결 범죄는 고스란히 군나르 하겐 몫으로 돌아가게 되었다.또한 소설은 우리를 예기치 않은 곳으로 인도하고 있다.헤리홀레의 여자 친구 라켈 페우케와 즐거운 밀담과 속삭임을 즐겼던 헤리 홀레는 결국은 수사 현장에 복귀하게 되고, 자신의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결코 유쾌할 수 없는 경찰 살인사건,그 사건의 내막에는 경찰에 대한 분노와 복수심이 있으며, 범인은 자신을 잡기 전에는 결코 경찰 살인을 멈출 의지가 없음을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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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써달라고 한 적 없는데요? | 책책책 2019-08-31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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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신경써달라고 한 적 없는데요?

유민애(미내플) 저
21세기북스 | 2019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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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단점은 착해서 이해하지 않아도 될 것,공감하지 않아도 될 것도 받아들인다는 점이다. 나는 이 지나친 공감능력 때문에 피해 의식까지 느낄 정도였다. 최근 공감능력이 주목받는 이유가 자본주의 포식자들이 나 같은 사람을 이용하기 위함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말이다. (-22-)


내가 사이비 교주형 나르시시스트를 믿고 거르는 이유는 단 한가지다. 타인의 부실한 자기 확신의 틈을 파고들어 뿌리부터 흔들며 자신의 입맛대로 바꾸려고 하기 때문이다.그리고 자신이 꿈꾸는 꿈의 무대에 제대로 된 보상도 없이 상대방을 동원하려고 한다.알고보면 그 꿈이란 것도 박약한 현실 감각 때문에 내면 깊은 곳에서 항상 시달리는 불안을 위로하기 위한 것일 때가 많다.결국 그들은 관심이라는 배터리가 필요할 뿐이다. (-61-)


난 적극적으로 죄책감을 품고 살 것이다.이미 내가 누군가의 희생과 양보에 큰 빚을 졌음을 기억할 것이다.그럼에도 나는 내 뜻대로 살고자 하는 사람임을 기억하고, 다만 생존 자체를 명분으로 삼고 마냥 이기적으로 살지는 않으려 노력할 것익다.가능하다면 언젠가 누군가를 위해 무엇이든 하며 헌신할 것이다.내가 할 수 있는 건 잘해봤자 이 정도다. (-110-)


사실 미안한 마음은 잘 안 생긴다.타인의 처지를 이해해야 생기는 마음이기 때문이다.그런데 상대방은 당장 화가 나 있는데 어떻게 해야할까? 그땐 상대방의 감정과 입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 관계를 존중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164-)


아차피 우리는 반드시 상처로부터 회복하는 법을 배워나가야 한다.어떤 관계든 이별은 있다.백년해로한 부부도 죽음이 그들을 갈라놓는다.시련을 극복하는 법을 익히면 그 어떤 것보다 탄탄한 자기 신뢰를 얻을 수 있다.내가 멋진 사람이라는 자기 신뢰보다 나는 시련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자기 신뢰가 훨씬 믿음직하다. (-211-)


문제는 젊음이 반드시 지나간다는 것이다.선택으로 얻었어야 할 시행착오를 얻지 못하고 나이만 먹게 되면, 자라직도 못하고 시들어버린 작은 가능성을 들고 어떻게든 그럴듯하게 속여 팔아야 한다.할 줄 아는 것은 많지만, 신뢰를 줄 수 있는 경력이 없어 이리저리 떠돈다. (-254-)


우리 속담에 '중이 네 머리 못 깎는다'가 있다.내 문제는 내가 스스로 해결하기가 힘들다는 것을 속담을 빗대어 말하고 있다.특히 우리 사회는 내 문제를 풀지 못하면서 ,남의 문제에 관심가지고 접근하는 경우가 많다.책에서는 그런 사람들을 사이비 교주형 나르시시스트라 부른다. 현실 속에서 사이비 교주형 나르시시스트를 우리는 통칠하여 사이코라 부르고 있다.또한 우리는 내 문제에 대해서 간섭하는 것을 불필요한 오지랖이라 부르고 있다.문제는 이러한 오지랖이 한 사람이 아니라 우리 삶 곳곳에 암초처럼 퍼져 있다는 점이다.예기치 않은 장소에서 예기치 않은 시간에 누군가에 의해서 충고와 조언을 얻게 된다. 그것이 지금 당장 나에게 이로울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나에게 무익한 충고이고, 조언들이다. 그건 그들의 조언이 획일적이고 천편일률적이기 때문이다.같은 사람, 같은 상황에서 같은 정보를 알고 있잇는 사람들이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조언과 충고는 결국 나의 에너지를 갂아 먹는다.명절 때면 친척들에게 듣는 충고와 조언이언제나 천편일률적이다는 걸 보면 깨닫게 된다. 이런 부분은 우리 사회의 문화적인 부작용이다.개인의 생각보다 관계 속에서 만들어진 생각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관계가 끊어지는 것에 대해서 우리 스스로 불안과 걱정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으며, 그것은 내 문제를 풀지 못하는 이유가 된다.


이 책이 등장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즉 이 책은 중이 내 머리를 깍을 수 있게 도와준다.일단 먼저 불필요한 충고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선긋기가 필요하다.나의 에너지를 갂아먹는 사람들은 우리의 마음 언저리의 약한 부분을 너무 잘 알고 있다.그래서 상처를 반복적으로 주고, 그것은 나의 문제에 대해서 스스로 풀지 못하는 이유와 명분이 되고 있다.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정답과 오답 사이를 오가는 나에게 정답을 콕 집어서 말한다면 당장은 나에게 도움이 되지만, 큰 안목으로 보면 나에게 해로운 조언이다즉 스스로 실패나 실수를 마주할 대 생기는 문제들,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복적지에 가기 위해서 돌고 돌아야 하지만, 그럼으로서 스스로 자기 문제를 풀수 있는 힘이 된다.멀리 돌아서 목적지에 도착하지만, 그 순간이 나에게 소중한 자산이 될 수 있다. 누군가 풀어주는 정답 찾기가 아닌 내가 가지고 있는 문제에 대한 정답을 스스로 풀 수 있어야 한다.더 나아가 이 책을 읽으면 나의 문제를 볼 수 있는 힘이 된다.거울 앞에 서 있는 나에게 나의 다양한 모습들을 마주할 수 있게 되고, 나자신의 여러가지 모습들에 대해서 죄책감을 느끼지 않고, 인정하고,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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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이 야기한 산업혁명, 그리고 스마트시티 | 책책책 2019-08-3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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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불평등이 야기한 산업혁명, 그리고 스마트시티

손지우 저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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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석유였다.뉴 밀레니엄에 진입하면서 석유의 시대는 이미 저물고 있다.전 세계 에너지 소비의 중심축은 빠르게 가스로 이동 중이다.여기에서 미국의 세일가스가 큰 역할을 한 것은 무말할 필요도 없다.그런데 이 석유에서 가스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자세히 살펴보다가, 재미있는 사실을 알아냈다.1900년대는 명백한 석유의 시대였지만, 1800년대는 석탄의 시대였다는 것이다. (-9-)


이런 의미 앞에 킬러라는 단어가 붙어 있으니 대략적인 뜻이 이해될 것이다.킬러 애플리케이션은 '시장에 나오자마자 산업을 변화시키고 시장을 재편해 경쟁 제품을 완전히 몰아냄으로써 초기에 투자한 비용을 수십 배 이상으로 회수할 수 있는 발명품이나 서비스를 의미한다.즉 ,시장에 등장하자마자 기존의 모든 것을 갈아엎을 정도의 파급력을 지닌 무엇이라는 것이다. (-77-)


지금의 우리에게 독일의 명차로서 너무나 잘 알려진 메르세데스 벤츠, BMW,아우디,그리고 이탈리아 슈퍼카에 대항할 수 있는 포르쉐까지 근본적으로는 히틀러라는 인물이 구축해놓은 초석에서 탄생하게 된 브랜드들이다.당시 '나치의 브레인'이라 불리기도 했던 요세프 괴벨스가 "20세기는 자동차의 시대"라고 선언했던 것에서도 그의 시대적인 의식이 놀라우리 만치 앞서 있었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199-)


하지만 해가 지지 않았던 대영제국도, 모든 길이 다 통했다던 로마도, 그 외에 페르시아, 오스만튀르크, 몽골도 결국은 사라졌다.하물며 인류의 역사에서 볼 때 지난 대한민국의 50년은 어느 정도 의미를 지닐 수 있을까? 역사학자에게 '인류에게 있어서 50년이라는 기간이 얼마나 역사적 현상으로서 의미가 있냐'고 묻는다면 어떤 대답을 내놓을까? (-274-)


한국은 IT 강대국이다.전세계에서 인터넷 망이 잘 되어 있고, 인터넷 속도도 빠르다.하지만 21세기 지금 현재 우리는 IT 강국이라도 말하지 않는다.그건 과거의 인터넷 강국으로서 한국의 입지가 사라지고 있으며,사회의 변화에 제대로 적응하고 잇지 못해서이다. 대한민국 사회는 ㅈ니금 현재 인터넷 시대에서 모바일 시대로 바뀌고 있다.우리 사회의 판이 바뀌었고, 새로운 변화를 목도하고 있었다.우리의 라이프스타일 밑바닥에는 인간의 욕구와 욕망 ,불평등이 존재하고 있으며,우리가 느끼고 있는 불평등과 차별화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 등장하면, 그 기술을 중심으로 다시 모여들게 된다.21세기 들어서 스마트 시티를 우리가 원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한편으로는 스마트 시티를 불편하게 생각하는 이들도 분명히 존재한다는 사실도 기억해야 한다.


이 책에는 제 1차산업혁명부터 지금까지의 산업혁명의 변천사를 들여다 보고 있다.200여년의 시간동안 교통수단이 달라졌으며, 초창기 증기기관이 내연기관으로, 그리고 지금 현재 다양한 운송수단이 나타나고 있으며,제4차 산업혁명은 자율주행자동차를 우리의 일상속에 파고들게끔 사회적 인프라를 바꿔 놓으려고 한다.기존의 기득권을 해체하기 위한 자본가들의 노력은 새로운 기술을 만들었고,신기술은 인간의 한계를 극복해 나가게 된다.


한편으로는 우리는 또다른 위기의식을 가지고 있다.신기술이 우리의 일자리를 없앨 거라는 걱정과 불안이 우리 마음 속에 언제나 있으며,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게 된다. 인간을 배제하고, 기계를 우리 앞에 놓으려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우리 마음 언저리에 있었다. 어떤 문제를 위해서,스마트 시티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담론이 형성되어야 하며, 법과 제도가 바뀌어냐만 스마트 시티가 대한민국에 정착할 수 있다.지금 청라지구라 부르는 송도에 있는 스마트도시가 초창기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실패한 스마튿도시의 전형적인 사례로 손꼽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더 나아가 스마트시티가 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의 전력부족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기존의 전력수급과 비효율적인 전기 사용 문제를  효율적으로 바꿔 나가야 한다.심야전기 사용을 늘리고, 친환경적인 전기 생산이 필요한 이유,자연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스마트시티로 변모하기 위한 변화들을 고민해 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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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곤충이야기 | 책책책 2019-08-3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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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처음 만나는 곤충이야기

김진 저
이비락 | 2019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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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안에서는 돌에 붙어서 지내는 강도래와 날도래 애벌레,,뱀잠자리 애벌레를 만날 수 있고요,다슬기나 물달팽이를 잡아먹는 애반딧불이 애벌레도 만날 수 있어요.그리고 종종 날도래 애벌레를 잡아먹기 위해 날아드는 물벌레도 만날 수 있답니다.(-15-)


생테계에는 청소부들이 많습니다. 그중 단연 으뜸은 송장벌레들이지요.이름 그대로 죽은 곤충과 동물을 먹지만, 일부 송장벌레들은 살아있는 곤충을 잡아먹기도 해요.그중 흔하게 볼 수 있는 녀석이 큰넓적송장벌레랍니다.(-105-)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등에 서식하는 가랑잎사마귀는 뛰어난 변장술을 자랑해요.가슴 부분이 넓은 데다가 색깔도 갈색이어서 마치 마른 낙엽같이 생겼기 때문이에요.현지에는 쉽게 관찰할 수 있지만, 발견하기는 매우 어려워요.따라서 천적의 눈과 먹이가 다른 곤충들이 쉽게 속아 넘어가요. (-179-)


농촌에서 도시로 사람들이 이동하면서,자연과 접할 일이 많지 않다.우리가 아는 숲은 자연적인 숲보다는, 인간이 보기에 예쁜 인위적인 숲이 많으며, 그로 인해 자연이 점점 더 파괴되고 있다.과거 집 앞 공토에서, 밭과 논에서 잡은 메뚜기나 나비,그들을 익혀서 먹었던 것이 어느새 추억이 되어버린지 오래이다.번데기에 대한 향수가 아련하게 남아있으며, 자연이 주는 소중한 가치들을 우리는 놓치고 살아왔다.당연한 것이 당연하지 않을 때 생기는 문제들은 결국 우리에게 다시 돌아온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 다양한 곤충들을 볼 수 있다.자연 속에 생존하기 위해서 때로는 초식으로 살고, 때로는 작은 진드기를 먹는 육식 곤충도 존재한다.사마귀는 대표적인 육식 곤추이며, 짝짓기를 하는 과정에서 암컷은 수컷을 섭취하게 되며, 진화를 거듭하면서,종을 남기게 된다.인간 세계와 달리 자연은 옳고 그름이 없으며, 사느냐 죽느냐, 생존 문제만 엮여 있을 뿐이다.오묘한 자연 속에서 천적을 피해 자신을 은폐하는 곤충도 있고, 겨울잠을 자는 곤충도 존재하고 있다.작지만 결코 자연 속에서 작은 역할을 담당하지 않는다는 걸 곤충의 세계를 보면 이해할 수 있다.자연의 청소부 역할을 하는 곤충 송장벌레가 있기에 자연은 보존될 수 있고, 인간이 파괴한 자연환경을 다시 자연으로 되돌릴 수 있다.하지만 자연도 임계점을 넘어서면 위험하다.인간의 자본주의적인 사고방식이 위험한 이유에 대해서, 느낄 수 있고, 이 책을 읽는 목적도 여기에 있다.우리는 자연이 암암리에 주는 혜택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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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해커를 위한 암호와 해킹 | 책책책 2019-08-3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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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암호와 해킹

장삼용 저
정보문화사 | 2019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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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썬은 다른 언어와 달리 IF,FOR,WHILE 등과 같은 제어문이나 함수 및 클래스에서실행코드 부분을 구분해주는 괄호 {} 가 없습니다.대신 파이썬에서 들여쓰기가 괄호{}역할을 합니다. SPACE를 눌러 들여쓰기를 할 수 있고 TAB을 눌러 들여쓰기를 할 수 있습니다. (-34-)


AES는 DES와는 달리 파이스텔 구조가 아닌 SPN블록 구조를 채용하였고,키는 128비트,192비트,256비트를 지원하며 암호 블록 크기는 128비트입니다.미국 정부는 2002년부터 AES를 암호화 표준으로 채택하여 미국정부의 1급 기밀문서에 AES 192비트 또는 256비트 키로 암호화 하도록 명시하고 있습니다.(-92-)


시스템 해킹은 컴퓨터 시스템의 관리자 권한을 획득하여시스템을 제어하고 중요 핵심 정보를 빼오는 행위인 시스템 탈취와 ,중요 핵심 정보를 빼오는 것은 물론, 정보를 삭제하고 하드웨어를 파괴하는 행위인 시스템 파괴를 포함하는 해킹 유형입니다. (-176-)


스푸핑은 네트워크에서 MAC주소나 IP주소 등을 속여 정보를 가로채는 해킹 기법입니다.실제 해킹에서 스니핑이나 네트워크 패킷을 가로챈 후 ARP 스푸핑이나 DNS 스푸핑으로 패킷 정보를 가공하여 시스템으로 전송합니다.(-269-)


웹서버에는 환경 설정 파일, 개발자들이 내버려둔 개발과 관련된 파일, 웹 애플리케이션 내부에서 호출하는 .PHP,.JAVA 와 같은 소스코드 파일들,백업 파일 등 외부에 노출되지 않은 많은 파일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319-)


정보처리기사 시험,전자상거래 시험을 치면 빠지지 않고 나오는 게 암호와 암호기법이다.대칭키와 복호키가 존재하며, 어떤 문자열을 암호화하는 기법, 그리고 그 암호화된 특정 문장을 다시 복호화하는 것까지 다양한 암호화 기법을 언급하고 있으며, 암호기법의 목적과 용도에 대해서 공부하게 된다.이 책을 읽는 목적도 여기에 있다.


이 책에는 내가 과거에 읽었던 암호와 해킹에 관한 책과 다른 특이한 부분이 나오고 있다.그건 비트코인과 분산원장에 관한 암호기법이다.해시가 있고, 어떻게 하면,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시스템은 개인과 개인간의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안전하게 거래하느냐에 대한 ,암호화 과정들을 분석해 보고 있다.이렇게 우리에게 암호란 안전과 신뢰,보안,기밀 유지를 위해서 필요하다. 온라인 상에서 돈을 타인에게 송금할 수 있는 것은 그 안에 암호가 있기 때문이다.공인 인증서를 활용해서,암호화와 복호화를 할 수 있는 키가 있으며, 그 키는 나만 알고 있어야 한다.또한 거래 과정에서 누군가 침투해서 거래 순간에 왜곡이나 위변조가 없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즉 데이터 무결성은 암호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본적인 요소이며, 데이터 무결성이 사라진 암호기법은 폐기된다.


책에는 암호 뿐 아니라 해커에 대해서 나오고 있다. 파이썬을 통해 해킹 기법을 논하고 있는데,시스템 프로그래밍 언어가 아닌 스크립트 언어는 파이썬을 쓰는 이유는 가벼운 언어이면서, 강력한 암호 기법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편리함과 속도,그리고 보안 요소들을 동시에 갖출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파이썬을 즐겨 쓰고 있다.우리는 인터넷을 사용하면서 해킹에 대한 우려를 안고 있다.웹 상에서 보여지지 않는 환경 파일이나, 백업 파일,시스템 파일 등등 서버 안에 내장된 파일들을 사람들은 포트를 스캔하여, 침투하게 된다. 그것이 이 책에 나오는 해킹 기법이며, 해킹 프로그램은 어떻게 만들어 지고 쓰여지는지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또한 해킹은 나쁜 목적으로 쓰여지는 경우도 있지만, 시스템의 취약점을 발견하는데 있어도 사용된다. 화이트 해커가 우리 사회에 존재하며,그들은 웹의 보안을 체크하고, 서버 내부의 보안 부분을 점검하게 된다.더 나아가 소프트웨어도 해커들이 직접 크렉을 통해 소프트웨어의 기능을 탈취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사람들은 직접 소프트웨어 비밀키를 찾아내 불법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암호와 해킹은 양날의 검이다.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나에게 이로운 도구가 될 수 있고, 해로운 도구로 변질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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