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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하게 말해도 마음을 얻는 대화법 | 책책책 2020-07-3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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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뻔뻔하게 말해도 마음을 얻는 대화법

후지요시 다쓰조 저/박재영 역
힘찬북스 |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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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장관,강경화 외무부 장관.이 두 사람의 공통점은 당당함과 자신감이다.두 사람이 가지고 있는 전문적인 역량, 표현력, 감정, 사고와 생각,두 사람은 대중 앞에서 논리적이면서, 뻔뻔하게 말을 하지만, 국민들의 공감을 얻으면서,당차게 앞으로 전진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두 사람이 보여주는 리더로서의 모습과 리더십이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는 것은 논리력,공감과 이해만으로는 부족하다.그들은 말을 하면서, 큰 말실수를 하지 않고, 상대방의 억지 논리에 대해서 적절한 반응을 보면서,상대방의 감정을 자극하게 된다.그리고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많은 사람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었다.이 책을 읽는 이유도 바로 그런 이유다.


우리는 앞으로 살아가다 보면,불편한 말을 해야 하는 순간이 반드시 나타날 때가 있다.그럴 때 상대방에데 당당하게 말을 한다면, 살아가면서,많은 성장의 씨앗을 뿌릴 수 있다. 당당함 속에 자신감과 겸손함이 있으면서,경청을 하는 것, 저자가 말하는 바람직한 커뮤니케이션의 기본 조건이었다.여기에 상대방을 존중하고, 바른 자세를 갖추는 것, 더군다나 상대방을 무시하는 모습은 우리가 생각하는 내면의 무의식 속에 있었다.이 책은 바로 나의 당당함이 나의 무기가 될 수 있으며, 나에게 새로운 기회가 열릴 수 있다는 것을,이 책에서 상기시켜 주었다.


그렇다.상대방의 감정과 분위기.이 두가지는 당당한 말을하는데 중요한 요건이다.나 자신의 다양한 표정이나 몸짓,행동 ,비언어적인 것들은 상대방의 감정을 자극시키고,분위기를 바꿔 놓는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독특한 리액션을 취하면서,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 것을 보면,그들의 능숙한 커뮤니케이션에 감탄할 때가 있다.그들은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논리력과 공감력이 있으며, 상대방의 감정을 내 손안에 쥐고 있는 것처럼 할 수 있다.상대방이 슬프거나 힘들 때는 ,그 분위기를 바꾸고, 긍정적으로 전환하는 과정 속에서 답을 찾아 나간다. 또한 이 책에서 보듯이 말을 잘한다면, 큰 조직의 리더가 될 수 있고,사람들이 따라오는 믿음과 신뢰를 얻게 된다.말과 행동, 감정과 사고의 일치,이 네가지가 일치되는 사람은 사람들의 신뢰와 믿음을 얻을 수 있으며, 당당한 모습으로 사람에게 다가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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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 책책책 2020-07-3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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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상처

나혁진 저
몽실북스 |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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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황소바위 이형사님,지금도 유명합니다."
박용현은 웃었지만 나는 기분이 묘했다.처음보는  사람에게서 내 별명을 듣는 건 처음이었다. 형사 시절의 내 별명이 '황소바위'였다. 형사 일이라는 게 사람들 생각하고는 많이 다르다.일의 8할 이상이 잠복인데 이게 사람 잡는 거다.용의자가 나타날 때까지 몰래 숨어 무작정 지키는 일이 언제 끝날지는 순전히 용의자 마음에 달려 있다. 성격이 팍팍하고 지랄 맞은  형사들은 차라리 쇠파이프 들고 건달들이나 때려잡는 게 훨씬 재미있다고 했다.그도 그럴 것이 건달들이 아무리 날고 기어도 경찰 앞의 쥐 신세다. 늘 범죄에 발을 담그고 사는 자들이라서 경찰에 대한 두려움은 오히려 건달들이 일반인보다 훨씬 강하다는 것을 사람들은 잘 모른다. (본문)


알기 쉽게 정리해줄께.오늘이 7월 16일이지.,딸애가 집에 안 들어온 건 한 달쯤 돼.용현이는 닷새 전에 나를 찾아왔고."
이제 조금 백과장다웠다.확실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일목요연하게 다가온다.
"그럼 부탁이라는 게?"
"그래, 은애를 찾아줘. 진심으로 부탁하네." 
백과장은 절박하게 매달렸다.무심코 코웃음이 나오려는 걸 백과장의 기분을 생각해 간신히 참아냈다. (본문)


호진은 한물 간 형사였다.딸과 아내는 자신을 떠났고, 형사 옷도 벗어 던졌다.술에 쩔어 있다시피 한 폐인 호진에게 형사계의 유명인사 백과장이 찾아왔다.백과장은 자신의 소중한 딸,가출한 딸을 찾고 있었다.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 하였던가,자신의 조직과 권력을 이용해서,백과장은 자신의 딸을 찾아낼 수 있었지만,그러기에는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그래서 형사가 아니지만, 형사의 촉을 가지고 있었던 유능했던 형사 호진을 찾아와 간절하게 애원을 하였고, usb 하나를 건네게 되었다.


호진은 백과장의 마음을 너무나 잘 알았다.호진도 딸을 키우는 아버지였기 때문이다.공감과 이해, 느낌과 사고, 두 사람은 서로의 감정과 사고, 논리를 넘무 잘 알았던 것이고, 오지랖 넘게도 백과장의 요구조건을 거절하지 못하였다.소설은 누군가의 제시하는 조건을 거절하지 못함으로서 ,많은 일들이 일어나게 되었다.주인공의 딸과 호진의 딸, 사로 이질적이지만, 공통점 하나가 매개체였다.그 힌트는 usb였고, 그 안에는 누구도 보면 안되는 장면들이 노골적으로 보여지게 된다.


이 소설의 스포는 여김까지 하고 마친다. 소설은 우리의 가장 나약한 치부를 건드리고 있었다.누군가의 잘잘못,누군가의 행동 하나가 그 사람에게 담요를 덮어주는 것이 아니라, 저 추운 북극에 앏은 옷 하나,바지 하나 던저주고 내던지는 것이나 마찬가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백과장은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고, 현직에서 떠난 가까운 부하직원에게 부탁을 할 수 밖에 없는 심정이었다.꼭 찾아달라는 부탁,그 부탁을 거절항 수 없었던 호진은 usb 안에 담겨진 파일을 활용해, 사건의 단서를 찾아가고 있었다.


과학과 기술은 양날의 검이었다.잘 이용하면,나에게 유용하게 쓰여진다.잘못 쓰여지면, 남을 해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인터넷이나 모바일도 마찬가지이다.양지가 있다면,음지가 존재하는 법,인간은 공교롭게도 양지만 이용하는 게 아니라 음지를 잘 악용하고 있었다.세상의 수많은 범죄들은 그 음지가 드러나지 않을거라는 계산 안에서 만들어지게 된다.자신의 오지랖이 지나쳐서, 스스로 잘못된 길을 걸어가게 되는 호진의 마음 씀씀이를 보면서,문득 그 사람이 나의 또다른 자화상이 아닐까 생각해 보게 된다.온전히 자신에게 득이 될 수 없는 상황에서도, 누군가는 그 일에 매달리게 되고,그 일을 꼭 해야 하는 당위성에 사로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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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은 가을도 봄 | 책책책 2020-07-3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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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춘천은 가을도 봄

이순원 저
자음과모음(이룸) |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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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마셨는지 모르지만 뒤늦게 돌아온 할매의 성화에 못 이겨 닭갈비집의 뜨거운 화덕 앞으로 한 번 더 자리를 옮겼다.지금은 이 말이 어떻게 들릴지 몰라도 그 시절에는 춘천에서 가장 싼 음식이 닭갈비였다.한여름에도 절대 불을 끌 수 없는 연탄 화덕 서너 대를 찜통같은 술ㄹ청에 놓고 일 인분, 이 인분으로 팔지 않고 닭의 뼈를 바르지 않은 채 한 대 두 대 단위로 잘라 팔았다. (-61-)


그리고 채주희
그녀를 만난 건 새 학기가 막 시작된 3월 아침의 일이었다.그날 나는 얼굴도 모르는 그녀를 만나기 위해 입학식장으로 갔다.식이 시작되자마자 축복처럼 함박눈이 내렸던 기억이 난다.신입생 입학 소감은 수석합격자의 글을 미리 받아 학보에 실어 입학식장에서 나누어 주었다.그녀에게 부탁할 원고는 앞으로 한 달 후인 4월 첫 주 신문에 나갈 '나의 대학 생활'에 대한 글이었다. (-161-)


박정희는 물러가라 훌라훌라
박정희는 물러가라 훌라훌라

독재정권 물러가라 훌라훌라
독재정권 물러가라 훌라훌라

유신헌법 철폐하라 훌라훌라
유신헌법 철폐하라 훌라훌라. (-221-)


"괜한 짓 하지 마라.네가 보기엔 어떨지 모르겠다만 나는 명진보다 여기가 편하다.네가 날 생각한다면 그냥 이대로 있게 놔둬라.더 어둡기 전에 둥지를 떠나야 할 새가 있고, 둥지에 불러들여야 할 새가 있다.여기에 있든 거기에 있든 내게 이제 부족한 건 술뿐이니까.네가 꿈꾸는 일 꼭 성공하기를 바란다." (-296-)


'나'는 남들을 거울로 삼으며 자라난다. 하지만 거울이 깨지면서 진정한 자신을 아프게 발견하는 경우도 있다.'나'가 주희를 사랑한 건 그녀와 자신이 닮았다고 생각해서였다.외롭고 남다른 그녀에게서 자신을 본 것이다.아웃사이더란 처지, 어디에도 자리를 찾지 못하는 방황하는 영혼이란 점에서 둘은 닮은 꼴이다.그런 의미에서 '나'가 주희에게 품은 연민은 자기 연민에 가깝다. (-352-)


소설 속 김진호는 있는 집 자식이었다.1970년대 유신철폐,5공 의 서슬퍼런 그 시대에 서울대를 입학하였던 진호는 양조집 아들로서 승승장구 하기에 충분한 조건을 가지고 있었던 금수저집 아들이었다.문중이 있었고, 정치에 입문하였던 아버지가 있었으며,집안을 일으킬 사냄매중 둘째 였던 진호는 자신의 성정을 이기지 못하고, 대학에서 사고를 치고 말았다.데모를 하였고,유신철폐를 외치면서,. 그 시대에 반기를 들게 된다.온전히 이십대 청춘, 장발을 길렀던 그 시대의 저항의 상징이 되었던 진호는 이 소설의 전체적인 흐름을 결정하는 주연이 된다.


그리고 진호는 채주희를 만나게 된다.서로가 뜻이 맞았고, 그 과정에서 서로 동지로서 함께 같은 길을 걸어가게 된다.통행금지가 있었던 그 시대에도 사랑이 있었고,연애가 있었고,남녀가 서로 섞여 살았다.소설 속에서 하숫집,여관방이라는 단어나 너무 익숙하게 느껴졌던 이유는 그 시대에 대한 향수의 발자취 때문일 것이다.


괜한 짓 하지 마라, 모난 돌이 정 맞는다.이 두가지 단순한 문장은 그 시대의 표상이 되었다.그리고 우리는 알게 된다.괜한 짓 하다가는 시대적인 폭련에 맞서는 것으로 간주하게 되었고,공권력에 의해서 저지되었다.계엄령이 선포되었고,대학생들이 서로 연대하여서,시대의 권력에 맞서게  된 것도 그무렵이었다.지금은 대학교에서 발행하는 학보가 대학의 입장을 반영하였다면, 그 시대에 출판되는 학보사는 학생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숨쉴 수 있는 소통구였다. 소설은 그렇게 대학 학보를 매게체로 삼아서 진호와 주희의 서로 다른 삶을 고찰하게 된다.나와 너의 삶,남자와 여자의 삶은 서로 다르지만, 그 삶의 기준점이나 추구하는 바는 서로 흡사하였다.


소설은 고무적이었다.해마다 가을철이면 춘천에는 메이저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대회가 끝나면, 사람들은 모여서, 춘천닭갈비를 단골처럼 먹곤 하였다.춘천 닭갈비는 뼈없는 닭을 넣고 비벼서 먹는 맛이 제격이었다.소설 속에서 닭갈비는 지극히 서민적인 음식이었고,닭을 통째로, 연탄불에 올려놓은 또다른 향수였다.이 소설 속에서 느껴졌던 다양한 기분들이 독특하게 느껴졌던 이유는 여기에 있었다.나와 너의 섦이 비록 다르지만, 그 안에 공존하는 삶은 결코 다르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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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만 몰라요 | 책책책 2020-07-3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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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내 마음만 몰라요

최은수 저
렛츠북(book) |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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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도정

창가로 흐르는 햇빛에
손을 뽀득뽀득 씻었다

손바닥을 펴 말리니
햇빛도장 찍은 것 같다

강물에도 찍어볼까
손바닥을 대니
손가락 틈으로 
빠져나가는 물 뿐

어느새 햇볕은 
저만치 이사가버렸다. (-20-)


이모 묘

이모 묘에 갔다
이모 묘는
눈물샘이다

보기만 해도
눈물이 고인다
젊은 나이에 돌아가셔

할머니 마음에 꽃 같이 남아있고
나뭇잎처럼 엄마 마음에
남아있고
바람처럼 우리 마음에
스쳐 지나간다.


이모의 모습이 묘 위의 잔디처럼
내 마음에 싱싱하다. (-62-)




감이 툭 떨어졌다
까마귀들이 와서는

까악! 까악!
요하네잖애

감이 2개 떨어졌다
다들 다른 까마귀

불러와서는
잔치를 벌이곤

청소도 안하고
그냥 가네요. (-112-)




누가 가로등을 켰나?

밤새 잠들지 못하게 만드는
쏟아지는 빛줄기

찾았다!
범인은 바로
하늘을 지키는 별 (-168-)




달은 밤이 되면
계속 옷을 갈아입는다
어떤 옷을 입을까?
초승달옷? 아니면 반달옷?
오늘은 보름달옷이 좋겠다. (-184-)




나는 뱀파이어
밤마다 돌아다니네

하지만 내가 먹는 건
피가 아닌 웃음 소리

웃음 소리 멈춰버린
낮에는
존재도 없이

사라져 버린다. (-198-)


동심,어린이의 시에는 그것이 있었다.아이들의 마음,그것은 어른들의 마음과 다른 순수함의 결정체였으며,그 안에서 어른들이 잃어버린 또다른 자아를 읽게 된다.살아가면서,어른에게 당연한 것들이 아이들에게는 너무 이질적으로 비춰질 수 있다.행복이 사라지고 슬픔과 아픔과 고통만 느끼는 어른이 가지고 있는 또다른 결정체는 아이들에게는 불편함 그 자체였을 것이다. 아이들에게 동심이 있는 것은 아이들이 경험한 그 삶 그 자체에 있다.어른들에게 존재하는 마음도 마찬가지이다. 경험과 느끼는 것들은 서로에게 불편함 그 자체였으며, 우리느 그 안에서 어른들이 놓치고 있었던 것들을 꺼내 보곤 한다.어른들이 가지고 있는 잔소리는 아이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바라보는 또다른 자아가 숨어 있었다.


그렇다. 이 책에는 은유와 상징,그리고 순수함이 있다.아이들은 행복을 느끼고,온몸으로 그것을 반기면서 살아가고 있었다.행복하지 않고,즐거워 하지 않으면 자신의 존재가 사라진 것처럼 느낄 수 있다.그래서 아이들에게 어른들은 존재하지만,존재하지 않은 거나 마찬가지이다.해와 달과 별,이 두가지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시키고 있었다.자연애 은유적인 것, 상징과 직유에 의해서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게 된다. 


시는 그런 것이다. 시는 사실적인 것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인간이 만들어놓은 개념들을 자연적인 현상을 표현하는 하나의 도구와 수단으로 쓸 수 있다.자연은 자연이고,인간은 인간이다.자연의 법칙이 인간이 만들어 놓은 법칙에 딱맞춘 기성복이 될 수는 없다.그래서 인간은 자연의 법칙에 개입하게 되고,기성복처럼 맞춰 나가려고 한다. 아이들에게 순수한 결정체에 울타리를 쳐 주어야 하는 이유는 아이들의 마음은 어른들에 의해서,세상에 의해서 깨지기 쉬운 것이기 때문이다.이모의 죽음을 바라보는 아이의 마음은 슬픔 그 자체였으며,그것은 자신도 때가 되면 죽을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된다. 직접적으로 목도하지 않았지만,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상상력은 그로 인해 눈앞에 보여지는 것들을 견디지 못하게 된다.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생각들을 담아내게 되었던 이유는 여기에 있었다.나의 마음과 아이들의 마음 이 두가지 갈래길에서,아이들의 마음을 내 마음 속에 심어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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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세계경영이 있습니다 | 책책책 2020-07-31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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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우리에겐 세계경영이 있습니다

대우세계경영연구회 편
행복에너지 |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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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라는 게 오늘을 보고 살면 편안하게 살 수 있지만 우리는 항상 내일을 보고 살아야 합니다.항상 앞을 보고 나가다 보니 때론 고통도 당하고 질시도 당하곤 합니다.그렇지만 선구자는 인내하는 과정에서 꽃도 피고 열매도 맺고 그렇습니다." (-15-)


대우의 중국시장 개척은 그야말로 창조적인 신규시장 개척, 희생적인 노력과 자세, 도전적인 마케팅 활동, '창조,도전,희생'이라는 대우정신의 결정판이라 생각한다. (-103-)


사실 '큰 도전'은 더욱 합리적이어야 한다.물론 열정과 투지는 대우에서 기본이다.그러나 회전력 없이 회전수만 있는 차량은 나아가지 못하고 연기만 자욱할 뿐인 것과 같은 이치다. (_207-)


당시 인사데이터를 관리하는 수준은 회사에 한 대 있는 중앙집중식 컴퓨터에 단순히 입력시켜 필요한 내용만 프린팅하거나 단순히 명부나 찍어 내는 수준이었다.특히 사무용으로 개인 pc 가 공급되어 업무를 도와주던 것도 1990년대 초반에나 가능했었다. (-310-)


"퇴근 시간이 지난 시점이었어요.갑자기 직원들이 허겁지겁 나갔습니다.이사님이 현지인 기능공 10여 명을 인솔해 나가기에 '같이 가면 안 됩니까?'라고 했더니,'입사한 지 1주일 밖에 안 된 사람이 뭘 알겠냐'며 그냥 퇴근하라고 했습니다.하지만 떼를 쓰다시피 해서 같이 따라 붙었습니다."(-449-)


그땐 그러하였다. 세계경영 대우를 지칭하는 말이었다.1990년대 대우의 인지도는 삼성  현대, LG에 버금갈 정도였으며,자동차,전자, 건설, 상사,조선업,석유,컴퓨터까지 가리지 않을 정도로 대우의 변화와 입지는 단단하였다.,하지만 보다시피 대우는 회계부정과 IMF 로 인해 그룹은 여러개의 계열사로 쪼개졌으며,파산하게 된다.하지만 대우는 사라졌지만 대우맨은 여전히 우리 앞에 놓여져 있었다.


이 책을 읽는다면, 대우의 기업가 정신,글로벌 경제를 이해할 수 있으며,그동안 읽었던 기업가 정신의 모태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그때 당시 우리 사회의 경제적인 인프라는 상당히 열악하였다.컴퓨터 뿐만 아니라, 자동차 생산량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였다.하지만 현대에 이어서 대우는 조선소로서 입지를 다져갔으며,해양 플랜트 산업에 있어서 독보적인 위치에 오르게 된다.소위 삼성이 그렇게 탐내었던 자동차 분야가 실패로 끝나버렸지만, 대우는 자동차 분야 마저 선점하게 된다.미국에 애플이 있다면, 한국에 대우가 있다고 말할 정도로 컴퓨터 분야에 있어서 대우 브랜드는 그때 당시 알아주느 브랜드 가치를 지니고 있었다.그만큼 대운느 김우중 회장의 오너십을 기반으로 하여, 단단한 기업 인프라를 구축하였으며,도전과 희생을 기반삼아 대기업 대우를 키워나가게 된다. 하지만 대우는 결국 우리 곁에서 사라지게 되었다.그리고 우리는 대우가 남겨놓은 정신을 다시한 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소위 현재에 안주하느 삶이 얼마나 어리석고 위험한 방식인지 대우 스스로 알았으며, 스스로 변화를 모색하였으며, 중국이 개혁개방 노선을 취하기 전부터 대우는 중국시장을 꿰뚫고 있었다.그건 선진국 시장을 바라 보았던 여느 기업들이 선택했던 안전ㅁ한 길과 달리 성장하고 있는 신흥국 시장에 눈을 돌렸던 김우중 회장의 안목은 탁월하였으며,대우맨이 국내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즉 그동안 읽었던 경제 경영, 리더와 리더십,기업가 정신,인재의 조건은 대우를 이해한다면, 하나의 표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한 번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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