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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륜 선생 2 | 책책책 2021-10-0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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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하륜 선생 2

송현 저
창해(새우와 고래) |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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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나는 나 자신을 돌아보았다. 선생님은 폐지를 간추리는 것조차도 저렇게 진지하게, 저렇게 치열하게 온몸으로 하는데, 나는 그동안 내 삶의 순간순간들을 얼마나 가볍게, 얼마나 성의없게 대충대충 살았는가를 크게 반성하면서 후회하지 않을 수 없었다. (-32-)


또한, 그가 나를 좋아하고 존경하지 않는다면 번번이 이토록 예를 갖추어 나를 대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의 이런 접을 감안하면 내가 참치 따위 한 점 먹지 않은 것은 아무 것도 아니다! 이야깃거리가 되지 않는다. 다시는 참치 한 점 안 먹었다는 소리는 입 밖에도 꺼내지 말아야 한다. (-171-)


"여러분 ,우리는 지금 너무 많이 갑지고 있지 않은가 하고 자신에게 물어봐야 합니다.지금 당장 누구를 용서해 주어야 할 사람은 없는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지금 당장 갚아야 할 빚은 없는가 생각해야 합니다. 그 빚이 물질적이든, 마음의 빚이든 상관없습니다. 
또한, 여러분은 지금 누구를 오해하고 있지는 않은지 반성해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 너무 부질없는 것에 너무 아등바등 하는 것은 아닌지 자문해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 터무니없는 욕심 때문에 눈과 귀가 멀지 않았는지 자문해야 합니다. 지금 정말 부질없는 것을 갖기 위해서 인생의 가장 중요한 시기를 다 쓰고 있지 않은지 생각해 볼 일입니다. 지금 가려운 다리를 긁는 게 아닌 엉뚱한 자리를 긁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볼 일입니다. 이러한 철저한 자기 반성, 내지는 자기 검정을 해야 합니다. " (-237-)


'지여처다 독서법'이란, 내 삶의 독서 습관을 바탕으로 내가 만든 독서법으로, 내 삶에 의미있는 변화를 일으켰다. 또한, 누구나 삶에 변화를 줄 수 있다.즉 내 삶의 원칙이 '지여처다'이고,이 원칙에 입각한 독서법이 '지여처다 독서법'이다. (-343-)


나는 남 앞에서 밀히는 법을 함석헌 선생에게 배웠습니다. '함석헌 선생 말법' 핵심의 하나는 원고 안 보고 말하는 것입니다. 부산 송도 복음병원 원장 장기려 박사 사택에서 하던 성경 모임에서 함석헌 선생께서 말씀을 하실 때 원고를 보고 한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 뒤 내가 상경하여 명동 가톨릭 여학생관 성경 모임에 나갔습니다. (-453-)


사람에겐 저마다 인생이 있고,삶이 있다. 그들의 내밀한 삶은 태어나면서 시작되고, 각자의 삶을 살아가고, 그 안에 보이지 않는 삶의 가치를 얻게 된다. 내가 모르는 나를 이해하고, 내가 알아가는 것을 채워 나가는 것, 나를 위한 삶,원칙과 기본이 서있는 사람 , 그것이 저자가 추구하는 삶의 기준이고, 원칙이다. 즉 이 책에서 내가 얻고자 하는 것은 나의 삶에 대한 방향, 즉 나침반이다. 저자의 함석헌에 대한 이치 탐구, 씨알 사상, 외솔 최현배에 대한 정신, 자기 관리와 자기 용서, 자기검증만이 성공의 길이며, 인정과 배려의 근본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두 권으로 이어지는 자전 소설,그 자전 소설 속에는 자기 독백이 있고, 어린 시절의 인생이 남아있다.내 인생은 나의 것, 자기 검증과 자기 성찰 속에 내 삶을 바로 세울 수 있다. 작가는 그 고유의 삶의 원칙을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애를 쓰고 있었다. 이제는 기억할 수 없는 것들, 다음 세대는 느낄 수 없는 가치관, 그리고 그 안에서 우리가 추구하고, 느끼고 ,얻어야 하는 것이 무언지 알게 되고, 버릴 것과 취할 것이 기준을 찾아서 성찰하게 된다. 내려 놓아야 할 것을 내려 놓아야 내 마음이 편해진다. 돌아보면 우리는 각자의 삶을 살아간다. 내 삶이 누군가의 발걸음이 되고, 누군가 내 발걸응믕 따라온다몀, 내 삶의 의미와 가치가 완성될 수 있다.그 길이 험하고, 위험해도, 시간과 노력이 소요된다 하더라도, 누군가 따라와 주길 바라는 마음은 간직하고 있다. 자전적 소설 뒤에 감춰진 작가의 희노앷락을 담담히 써내려 가면서, 삶의 고뇌, 인새의 회초리,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하고,그것을 알아주지 않더라도,의미와 가치를 찾아내는 것은 내가 나를 사랑하고, 타인을 용서할 수 있는 관용을 배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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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륜 선생 1 | 책책책 2021-10-0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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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하륜 선생 1

송현 저
창해(새우와 고래) |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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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어느 날, 보수동 헌책방에 갔다.'씨알서점' 이란 낡은 간판이 달린 헌책방에서 표지가 떨어져 나간 무슨 월간 잡지 화보 중에 내 눈길을 끄는 사진이 있었다. 하얀 고무신에 하얀 두루마기를 입고, 하얀 수염을 휘날리면서 웃고 서 있는 할아버지였다. (-17-)


"꼬투리 잡기 좋아하는 좀팽이들 때문에 사족을 하나 달겠습니다. 내가 위에서 말한 막대 걸레 자루와 회초리는 분명히 다르다고 시비할 머저리에게 말합니다. 내가 어릴 때 어머니 속을 썩이면 어머니는 땅을 치면서 '이늠의 자슥아, 니캉 내캉 쥐약 먹고 같이 죽자' 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은 동반 자살하자는 말이 아닙니다! 일종의 과장법 표현입니다.나는 갈 길이 먼 사람입니다. 그러니 이런 시답잖은 것으로 시비하여 내 발목을 잡는 또라이짓은 제발 삼가기 바랍니다. 그래서 국어 시간에 싸가지가 없는 질문은 절대로 허용하지 앉을 것입니다. 물론 너무 유치하고 허접한 질문도 가능하면 삼가기 바랍니다. 엥간한 의문은 스스로 공부하여 해결하는 것도 아주 지혜로운 방법입니다." (-149-)


당시 디자인사 이영혜 사장 외에는 어느 누구도 , 심지어 내 아내까지도 거들떠보지 않던 '한글 자형학'이 약 25년이 지난 이제야 비로소 관련 전문가들에게 인정을 받고 , 귀한 대우를 받다니, 세상에 이런 기막힌 일이 내 생전에 일어나리라고는 정말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 (-225-)


첫째. 아침을 먹지 않을 것
둘째, 딱딱한 침대에서 잠잘 것
셋째, 치열하게 일을 할 것
넷째, 긍정적으로 생각할 것
다섯 째, 음식을 맛있게 먹을 것
여섯 째, 자기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일을 할 것
일곱째, 술과 담배를 하지 않을 것
여덟째, 잠잘 때 감사 기도를 할 것
아홉 째, 길고양이에 작은 도움이라도 줄 것
열 째, 무엇이든 진정으로 사랑할 것 (-339-)


'사람은 경험이나 독서의 양에 비례해서 배우는 것이 아니다. 독서를 수용하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에 비례해서 현명해지는 것이다'
이 말의 핵심은 어중이떠중이가 독서를 많이 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어중이떠중이가 경험을 많이 한다고 해서 장땡은 아니란 말이다. (-465-)


작가 송헌은 1940년대에 태어나, 씨알 사상에 심취하게 되었고, 함석헌 사상을 접하게 된다. 자가는 남들이 보던 안보던 자신만의 공부,한글자형학에 심취하게 된다. 주변 사람들, 집안의 아내 조차 관심가지지 않았던 길, 나만의 길이 빛을 발하게 되었고, 한글자형학의 창시자가 된다. 공병우 박사의 정신과 과학적 사고가 자신의 운명을 바꾸게 되었으며, 스스로 삶의 지혜를 터득해 나갈 수 있었다. 1960년 대, 보수동 헌책방에서 읽게 된 책 한권이 저자의 인생의 변곡점이었고, 자신이 얻은 경험과 빚을 하나하나 갚아나가는 과정에서 제자들을 앋게 되었다. 꾸준한 독서와 엄격한 자기관리,그리고 꾸준한 배움과 학습에서 나만의 길을 걸어가게 되었고, 함석헌의 씨알 사상의 근본 정신을 자신의 삶에 내재하게 된다. 함석헌께서 남겨 놓은 책 한권, 뜻으로 본 한국 역사를 탐독하면서, 외솔 최현배를 자신이 추구하는 삶의 나침반으로 삼게 된다. <영적 스승라즈니쉬>를 공부하였고, 성경과 고전에 탐독하고,우리의 알인 한글의 가치를 잊지 않으면서, 한글 자형학을 꽃피울 수 있었고, 과거와 현재의 기술을 서로 연결할 수 있게 된다. 즉 저자의 인생 발자취의 시작 헌책방에서 , 헌책방 주인이 준 한 권의 책,그것이 자신의 인새이 되었고, 삶이었고 존재였다.그것을 자전 소설 <하륜 선생 1>에 녹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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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한 이준석(THE 인물과사상 2) | 책책책 2021-10-0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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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발칙한 이준석

강준만 저
인물과사상사 |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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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가 진보를, 보수가 보수를 비판하는 , 즉 같은 편 내부에서 비판하는 '비판의 뉴 노멀'이 정립되면 세 가지 좋은 점이 있다. 첫째, 비판에서 악의적 요소를 배제할 수 있다. 둘째, 비판 대상에 대한 오해나 무지의 한계를 넘어서 비교적 정교한 비판을 할 수 있다. 셋째, 악의 오해 무지에서 자유로운 비판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다거나 아에 귀를 막고 무시해버리는 수용 태도에 변화를 가져와 잘못된 것을 교정하는 영향력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11-)


문재인의 가석방 결정과 일부 친문 지지자들의 반발 사이에서 김어준이 늘 그러했듯이 '여우같은 처신'을 하리라는 건 예견된 일이다. 하지만 그간 정치적 견해를 무모할 정도로 과감하게 피력하던 김어준이 갑자기 얹론 비평가로 전환하는 모습은 보기에 딱한 일이었다. (-102-)


지금으로부터 25년 전인 1996년 1월 25일 밤 11시쯤 노무현 등 당시 이른바 '꼬마 민주당'의 전현직 의원 9명이 어느 전직 검사의 집에 들이닥쳤다. 그 전직 검사는 10여 년간 오직 '법의 정의'를 향해 돌진해 '모래시계 검사'라는 영예는 얻었지만, 검찰마저 성역으로 여기지 않은 탓에 사실상 검찰에서 쫒겨난 홍준표였다. (-185-)


"강준만 교수 칼럼은 문재인 정부의 비정규직 정책에 대해 비판을 많이 했다. 주요 근거는 대선 공약이었다.'약속했던 거 지켜라' 였다. 핵심적인 공약을 지키지 않으니 비판했다. 그렇다고 문재인 정부의 비정규직 정책이 완전히 잘못되었다거나 이명박 정부나 박근혜 정부보다 못하다는 평가에는 동의할 수 없다. 정확하게 평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269-)


진중권은 변호인을 따로 선임하지 않은 채 사실관계에 대한 답변서를 한 차례 제출하는 것으로 대응했음에도 패소한 김용민의 처지가 곤혹스러워졌다. 기각 판결 이후 "김용민 의원 똘마니 확정","명색이 법률가 출신 국회의원이 자신을 비판했다고 소송을 걸고 패소하나" 라고 조롱하는 반응에 직면해야 했으니 말이다. (-307-)


2021년 4월 7일 보궐선거는 더불어 민주당의 참패로 끝났다.더불어민주당은 쇄신차원에서, 당대표 교체가 일어났고, 송영길 당대표 체제가 되었으며, 총리 공백을 김부겸으로 바꾸게 된다. 2022년 대통령 선거 체제로 더불어민주당의 당내 시스템이 바뀌게 된 것이다. 여기까진 어느정도 괜찮았다. 문제는 대선 이후, 당내 분위기다. 소위 비판의 칼날을 세웠던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에서 여당으로 바뀌고,기득권이 되면서, 그 칼날이 무뎌지게 된다. 민주당 스스로 국민을 바라보고 가겠다는 말이 무색해진 것이며, 국민의 힘당은 이준석 당대표 체제로 확 달라지게 된다. 소위 2030 세대를 표방하는 이준석의 당돌함과 발칙함 그리고 미숙함, 국민의 힘호를 이끌었고, 그 과정에서 당내 반발은 불가피하게 된다. 이 부분을 진보 논객 강준만 교수는 인물과 사상 두번째 이야기 <발칙한 이준석>편에 논하고 있었다. 이준석 체제의 특징과 더불어민주당 및 문재인 정부의 문제점, 그리고 스스로 지키지 못한 약속, 더불어 민주당이 더물어민주당 답지 못한 현재의 모순을 지적하고 있으며, 뼈아픈 이야기들이 적혀 있다. 소위 대선 경선 구도에서, 이재명,이낙연 구도가 자여지고 있으며, 그 뒤에 추미애 후보가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 힘당은 윤석렬, 홍주표 구도가 되고 있었다.그 과정에서 자친 진보의 입을 자처하고 있는 김어준의 약아빠진 수, 더 나아가 더불어민주당 당내 국회의원의 어리숙한 처세 , 문재인 정부 안에서 보이지 않는 허수까지 끄집어 내고 있었으며, 앞으로 국민의 힘당을 이끌 가능성이 큰 대권 주자 모래검사 홍준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분석하고 있다. 저자는 진보의 시선으로 진보를 비판할 때, 악의적이지 않고, 정확하게 비판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위기를 스스로 초래하고 있는 가운데, 그 말에 어느정도 수긍하고 공감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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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의 흑역사 | 책책책 2021-10-0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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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과학자의 흑역사

양젠예 저/강초아 역/이정모 감수
현대지성 |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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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말하는 과학자들의 흑역사는 과학 이론과 연구 방법에서의 실수 뿐만 아니라 심리적 문제, 성격적 결함, 정서적 문제 등 개인적인 원인으로 빚어진 흑역사도 포함한다. 예를 들면 , 과학자 중에는 너무 오만해 실수를 저지르거나 과도한 내국심에 휘둘려 일시적으로 객관적닌 기준을 잃어버린 경우도 있었다. (-13-)


의심이란 과학자들에게 무척 훌륭한 자질이다. 그들은 의심을 통해 우매함,잘못된 지식, 편견을 깨부순다. 그러나 의심 자체가 편견에 가려져 있다면, 이 강력한 무기는 수많은 천재를 목 졸라 죽일 수도 있다. (-107-)


한번은 아인슈타인이 약간 비꼬는 말투로 농담을 한 적이 있다.

괴팅겐 사람들이 내게 주는 인상은 특별하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이 어떤 문제를 좀 더 분명하게 해설할 수 있도록 돕는 것보다 자신들이 물리학자들보다 훨씬 똑똑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데 관심이 있는 것 같다. (-204-)


내가 이 기록을 왕립학회에 보관하는 것은 나 자신을 위해 이 발견을 확정된 날짜로 보논하기 위함이다.이렇게 하면 실험으로 증명할 수 있을 때 이를 발견한 시점을 선포할 권리가 있다. 내가 아는 한, 현재 나를 베외하고는 과학자들 가운데 이와 유사한 관점을 가진 사람이 없다. (-294-)


실험은 두 가지 목적이 있는데, 둘 사이에는 아무 관련이 없을 수도 있다. 첫째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거나 해석이 명확하지 못한 새로운 사실을 관찰하는 것이고, 둘째는 어떤 이론에서 제시한 가설이 여러 차례 객관적으로 관찰이 가능한지 판단하는 것이다. (-360-)


어린 시절 과학 동아를 즐겨 읽었다. 그 과학 책에서 생물과 천문의 기본 지식을 알게 되었고, 태양계 너머의 세계관에 호기심을 느끼게 된다. 그 호기심은 과학에 대한 탐구, 과학의 역사, 그리고 과학이 우리 삶에 어떤 변화를 야기하는지 과학의 흐름을 깨우쳐 나갈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도출한 과학적 진리는 진실이라고 착각했다. 그당시에도 여전히 태양은 움직이지 않은 항서으로 알고 있었다.이 책은 과학자의 흑역사를 알기 전,우리의 인식을 완전 부수고 있다. 수많은 과학자 중에 그 누구도 흑역사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블랙홀을 발견한 호킹 박사, 상대성이론의 아인슈타인,가릴레오마저도 흑역사가 존재한다. 그들이 천재라고 부르기 전, 수많은 실험을 하고, 의심하고, 가설을 세우고, 검증해 나가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알아채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이며, 과학에 꿈을 키우는 청소년들에게 매우 중요한 자극이 될 수 있다. 실패와 실수 속에 위대한 발견, 위대한 과학적 진리를 얻을 수 있다.중요한 것은 그 흑역사를 두려워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즉 그들이 유명해졌기 때문에, 그들의 과학적 오류, 과확적인 기회, 실수나 오판, 가짜 정보가 두각을 드러낸 것이다. 


책에서 등장하는 과학자 중 화학자들의 흑역사가 눈에 들어왔다. 분자와 원자에 대한 이해, 그리고 검증해 나가는 것, 질량 보존의 법칙, 원소 기호, 산소에 대한 이해마저도 매우 중요한 과학적 진리라는 걸 깨우치게 된다. 더 나아가 단순히 공기는 동일한 것으로 치붛랬던 과거의 과학자들은 공기의 분포를 분석하였고, 산소를 찾아냈고, 그 안에 감추어진 공기의 분포에 대해 이해하고 검증해 나가면서 , 자연현상을 이해할 수 있었고, 인류는 자연과학에서 벗어나 산업혁며을 꾀하고, 새로운 발전을 꾀할 수 있게 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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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의 세상 | 책책책 2021-10-0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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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코로나 이후의 세상

말콤 글래드웰,데이비드 브룩스,파리드 자카리아,카라 스위셔,니얼 퍼거슨,모하메드 엘 에리언,서맨사 파워,<이안
모던아카이브 |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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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산후조리가 필요한 아내에게 도움이 되는 건강한 식단을 짜기 위해 책과 유투브, 인터넷 기사를 읽으며 집중력을 발휘했다. 하루 한 끼의 식사를 차리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이 들어갔는지 모른다. 나는 내가 만든 음식의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었다. 도저히 이대로 먹기엔 아까웠다.
평소처럼 식사를 하기 전, 경건한 의식처럼 사진을 찍는 내게 아내는 말했다.
"지금까지 찍은 걸 SNS 에 올려보면 어때?" 
싸이월드 이후 SNS 라곤 해본 적 없던 나는 심드렁한 표정으로 물었다.
"뭣하러?"
아내는 답답한 듯 말했다.
"아깝잖아. 누가 알아. 당신처럼 산후조리 식단을 찾아 헤매는 남편이 있을지." (-10-)


저는 지금껏 멋모르고 시금치를 바로 요리에 사용했어요. 그런데 시금치에는 식물성 독즙인 수산이 있어요. 많이 먹으면 신장 결석이 생길 수도 있는데, 하루에 500g 이상 먹지 않으면 (엄청 많이 먹는 양이에요) 걱정하지 않아도 왜요.하지만 신경 쓰이는 분들은 수산이 바져나오도록 끊는 물에 데쳐서 드세요. (-40-)


원래 도다리는 비린내가 별로 안나는 생선이에요.저는 도다리를 넣고 펄펄 끓이지 않는 바람에 도다리의 육즙이 식어버린 된장국으로 빠져 나와서 생선 특유의 비릿한 맛이 나고 말았는데요.부디 여러분은 한소금 펄펄 끓여서 드세요. (-77-)


한 생명을 책임진다는 것이 얼마나 큰 무게인지 비로소 이해하게 되었을 즈음, 깨달음에 대한 선물처럼 우리 부부에게 마꼬가 생겼다. (-148-)


마꼬의 기저귀를 갈다가 문득 생각했다. 행복해지기 위해 애쓰면 애쓸수록 불행해지는 반면, 나름의 불편함을 껴안고 넉넉히 살면 그럭저럭 살아지는 것 같다고, 예전 같으면 끈적하고 미끌거리는 참마를 먹을 생각도 안 했을 텐데., 이젠 그 맛을 즐기게 됐다. (-196-)


육개장은 하루 지나야 진짜 맛있어지더라고요.원래 육개장은 푹고아서 먹는 거긴 한데, 어느 세월에 그걸 기다리겠어요. 시간을 단축하려면 밑간을 해야 해요. 불에 숙주와 대파, 고사리를 넣고 국간장과 다진 마늘, 고춧가루를 넣어서 밑간을 해줘요. 마찬가지로 삶은 양지고기에도 밑간을ㅊ 하면 오래 끓이지 않아도 오래 끓인 맛을 낼수 있어요. (-218-)


마꼬가 잠든 사이, 나는 들깨미역국을 요리했다. 마꼬의 이유식읖로 사용하고 남은 미역을 들기름에 볶았다. 미역이 흐물흐물해지는 동안에 들깼물을 준비했다. 통들에 10큰술ㅇ 물을 붓고 핸드믹서로 곱게 갈아주었다. 흐물흐물 볶아진 미역에 들깻물을 넣으면 거의 다 됐다고 보면 된다. 다진 마늘과 국간장 1큰술을 넣고 한소금 끓이면 들깨미역국 완성이다. (-247-)


맛탕(아내) 와 토토(나,작가) 사이에 포카(반려견)이 있었고,  둘 사이에 예고되지 않은 마꼬(아기)가 생겼다. 아내의 갑작스러운 산후 조리와 산후우울증, 음식은 이내 맛탕에서 토토의 몫이 된다. 자칭 요린이라 부르는 남편 토토는 유투블의 도움을 얻어 가감히 요리에 도전하게 된다. 요리에 있어서 기본이 되는 재료,그 재료를 요리로 바꾸는 것은 쉽지 않은 도전이다. 산모에게 필수 음ㅅ힉인 미역국조차도 말이다. 진간장과 국간장을 구분하지 못했던 토토, 미역국을 어떻게 불리는지조차 몰랐던 토토는 직접 요리에 도던하였고, 서서히 요린이에서 탈출하기 위한 몸짓을 시작하게 된다.


누가 요리는 과학이라고 말했다.그건 요리가 같은 재룔라 하더라도, 어떻게 하느냐에 다라 달라진다는 의미일 것이다. 시금치, 나물, 생선 고등어, 도다리 등등 음식의 원재료에는 고유의 특징이 있으며, 그 원재료를 내가 원하는 요리의 특징에 맞게 형질변환이 필요하다. 즉 요리의 기초부터 차곡 차곡 배워야 하는 이유는 이 책ㄹ을 통해 습득할 수 있고, 요리를 못하는 초보에게도 재료 손질 , 생선이 비린내 제거, 여기에 요리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맛을 내기 위한 방법까지 차근차근 살펴보고 있었다. 주부에게는 아주 기초적인 메시지,그 기초적인 것을 건너뛴다면 , 원하는 맛을 얻을 수 없다. 그래서 이 책은 요리란 무엇이며, 어떻게 내 가족을 위한 요리로 바꿔나갈 수 있는지, 건강한 식단을 소개하고 있었다.남편 스스로 아기와 아내를 위해서 첫걸음을 떼는, 주부가 되기 위한 첫걸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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