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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희입니다ㅠㅠ 조주빈은 범죄자..ㅠ.. 
잘 보고 갑니다. 
요즘 필요한 책이네요. 잘봤습니다. 
올바른 얼굴 교정법 매우 유용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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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독서기록 | 나의 리뷰 2021-03-3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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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독서기록:150권
2021년 누적:396권
현재 누적:8336권
1일1독 2228일째.
목표남은 시간:416일

#독서기록,#2021년

2021년 3월 독서 기록입니다.
3월 31일... 벌써 봄입니다. 그리고 벚꽃이 피고 있네요...
4월 초면, 전국에서 열리는 벚꽃 마라톤 대회가 기억나고, 올해는 여전히 꿈에 머물러 있네요...

벌써 2021년 1분기가 지났어요...뭔가 한 것 같지도 않은데, 하염없이 시간만 흐르고 있는...

주어진 것을 느리게 느리게 채우겠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한자,도광양회 (韜光養晦), 빛을 감추고 ,참고 인내하면서,때를 기다리겠습니다.


=====================================

2020년12월독서기록은 2020년 한해를 정리하는 1년 기록으로 대신합니다..

2020년 1월1일 최영길 평전을 읽었고,2020년 12월 31일 ,사색의향기,문화나눔 세상을 꿈꾸다

로 한해 독서를 갈무리합니다..

2020년 12월은155권 읽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가 아니라 ,코로나 덕분에 한달  독서량 을 갱신했네요..

하루하루  꼭꼭 씹어서 넘긴다는 생각으로  책을 꼭꼭씹으면서,12월 한달을 견뎠습니다..상황이 사람을바꾼다는 걸 여실히 보여주는 순간입니다.

https://m.blog.naver.com/kkandol32/221756718057

https://m.blog.naver.com/kkandol32/222191909704

제가 읽은 책들을 기록하는 블로그입니다.2015년부터 지금까지 쭈욱 이어지고 있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0년 독서결산입니다..
2020년 한 해동안 1440권읽었고,
6년동안 2020년12월 31일까지 누적 7940권 읽었습니다..

독서 기록은 htps://blog.naver.com/kkandol32/ 에
 있습니다..

2018년 11월 11일 5000권 완독했고..
2019년 8월 12일 6000권 완독했고.. 
2020년 5월 20일 7000 권 완독했고..
한해동안 1440권 (누적 7940권) 읽게 되었습니다..
 
1일 1독은 2015년 2월 24일 시작하여 2020년 12월 31일 현재 2138일입니다.

이제 앞으로 딱 515일 남았습니다. 그날은 아마 2022년 5월 30일이 될 것 같습니다.

2020년 새해에는 마라톤 대회도 좀 다녀 오고 싶네요..
울산,영주 소백산,안동, 대구, 삼척, 청주,제천 상주 입니다...

는 안타깝게도 전부 다 물거품이 되었구여..
2021년은  코로나가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2021년은 눈치 좀 덜보고 사람좀 만나고싶네요.

이해는 가지만 서운할때가  많았습니다

2015년 = 1069권 = 누적 1069권
2016년 = 1552권 = 누적 2621권
2017년 = 1340권 = 누적 3961권
2018년 = 1218권 = 누적 5179권
2019년 = 1321권 = 누적 6500권
2020년 = 1440권 = 누적 7940권

2018년 12월 = 0권 = 누적 5179권 2018/12/31
2019년 1월 = 112권 = 누적 5291권 2019/01/31
2019년 2월 = 99권 = 누적 5390권 2019/02/28
2019년 3월 = 112권 = 누적 5502권 2019/03/31
2019년 4월 = 130권 = 누적 5632권 2019/04/30
2019년 5월 = 112권 = 누적 5744권 2019/05/31
2019년 6월 = 105권 = 누적 5849권 2019/06/30
2019년 7월 = 109권 = 누적 5958권 2019/07/31
2019년 8월 = 113권 = 누적 6071권 2019/08/31
2019년 9월 = 98권 = 누적 6169권 2019/09/30
2019년 10월 = 107권 = 누적 6276권 2019/10/31
2019년 11월 = 110권 = 누적 6386권 2019/11/30
2019년 12월 = 114권 = 누적 6500권 2019/12/31

2020년 1월  = 106권 = 누적 106권 = 누적 6606권 2020/01/31
2020년 2월  = 79권 = 누적 185권 = 누적 6685권 2020/02/28
2020년 3월  = 115권 = 누적 300권 = 누적 6800권 2020/03/31
2020년 4월  = 116권 = 누적 416권= 누적 6916권 2020/04/30
2020년 5월  = 122권 = 누적 538권 = 누적 7038권 2020/05/31
2020년 6월  = 129권 = 누적 667권= 누적 7167권 2020/06/30
2020년 7월  = 130권 = 누적 797권 = 누적 7297권 2020/07/31
2020년 8월  = 115권 = 누적 912권 = 누적 7412권 2020/08/31
2020년 9월  = 126권 = 누적 1038권 = 누적 7538권 2020/09/30
2020년 10월 = 121권 = 누적 1159권 = 누적 7659권 2020/10/31
2020년 11월 = 126권 = 누적 1285권= 누적 7785권 2020/11/30
2020년 12월 = 155권 = 누적 1440권 = 누적 7940권 2020/12/31

2021년 1월  = 129권 = 누적 129권 = 누적 8069권
2021년 2월  = 117권 = 누적 246권 = 누적 8186권
2021년 3월  = 150권 = 누적 396권 = 누적 833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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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읽은 책들을 기록하는 블로그입니다.2015년부터 지금까지 쭈욱 이어지고 있고, 기록하고 있습니다.2020년마지막날은헌혈로 마무리합니다..

2020년 한해가 저물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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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한 편 | 책책책 2021-03-3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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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마음 한 편

박혜란 저
SISO |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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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래

있잖아,
마음이 너무 울고 싶은 거야.
소리 내 아주 엉엉 울고 싶은 거야.
생떼 쓰며 다리를 버둥대고 울고 싶은 거야.

왜?

네가 그리고 내가 너에게 그리고 나에게
어른으로 살라고 해서 그래서 그래.

네가 그리고 내가 너에게 그리고 나에게
야릇한 평가의 눈초리가 무서워서 그래서 그래.

네가 그리고 내가 너에게 그리고 나에게
나 말고 너한테 잘 보이려니까 그래서 그래.

네가 그리고 내가 너에게 그리고 나에게
나도 그래, 나도 그래 하지 않고
너만 그래, 너만 그래 그래서 그래,

아,보고 싶다.
그래서 그래. (-33-)


나나

잠이 오면 자고,
배고프면 먹고,
눈물나면 울고,
재밌으면 웃고,

청개구리 욕하지 마라.

누가 누굴. (-56-)


진즉에

아궁이 속 장작더미
타닥타닥 소리 내는
불 안개 아지랑이 따라가는 재미

개미 떼 줄지어
이리 매고 저리 지고
제 집으로 귀향할 때 배웅하는 재미

지구 위에 한낱 인간
누울자리 아닌 자리 어디 있냐.
아무 곳에 누워 천장 바라보는 재미.

오늘은 뭘 써볼까.
작은 머리 한 바퀴 돌려
동전도 없이 뽑기하는 무작위 재미

인생에 공짜가 이리 많구나

진즉 가진 기쁨 다 누리기에도
일생이 부족하네. (-111-)


행복은 멀리 있지 않았다.행복은 온전히 내 가까운 곳에 존재한다. 두 아이의 엄마이자 한 남편의 아내인 박헤란 시인은 시를 쓰면서, 자신을 스스로 위로하였으며,치유하는 법을 얻게 된다. 자신의 삶에 억지를 부리지 않고 살아감으로서,내 앞에 놓여진 삶을 온전히 내 삶으로 만들어 내고 있었다.주어진 것에 대해서 스스로 감당할 수 있다면, 우리는 비로서 행복한 삶, 충만한 사랑을 얻게 된다.


아이에서 어른이 되는 것은 자신의 소중한 것을 놓치고 간다는 것과 비슷하다. 나의 삶을 온전히 나를 위해서 살아갈 수 없는 그 때가 올 때가 있다.가정에서의 삶과 사회에서의 삶이 동떨어지고, 왜곡된 삶을 살아가면서,누군가를 지속적으로 달달 뽂는 삶과 불편한 사회생활을 하는 이유는 내 안에 무언가 결핍된 것을 채우기 위해서다. 즉 내 안의 어린 자아를 스스로 채근함으로서, 자신의 감정과 느낌을 온전히 삶에 반영하지 못하게 된다. 슬플 때 울지 못하고, 즐거울 때 웃지 못함으로서,감정을 적절하게 정리하지 못하게 된다. 그리고 우리는 층층히 내 마음속의 쓰레기처럼 굳어지게 된다. 어른이 되어서 아이의 울음소리,아이의 웃음소리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이유는 내가 그렇게 하지 못한 불만,결핍에서 시작된다. 온전히 울 수 있고, 웃을 수 있는 권리를 살아간다면,나와 화해할 수 있고,나를 스스로 바꿀 수 있다.그렇게 되면, 행복한 가정, 행복한 부부, 행복으로 충만한 나만의 삶을 완성해 나갈 수 있다. 시인 박혜란은 6개월동안 시를 쓰면서,자신의 스처지나가는 마음과 감정과 느낌을 고스란히 담아냄으로서 ,위로와 치유를 고스란히 내것으로 만들어 내고 있다.고요함과 평온함을 시를 통해서 투영해 내고 있었다.그리고 독자는 시를 통해서 내 마음을 어루만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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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답게 나답게 | 책책책 2021-03-3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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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너답게 나답게

안셀름 그륀,안드레아 라슨 공저/안미라 역
챕터하우스 |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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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셀름이란 이름으로 산 지 어느덧 오십여 년이 되다 보니, 이제는 안셀름이란 이름이 내 안의 나와 친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듯하다. 심지어 그 이름 에서도 내 정체성을 발견하고 있으니, 그래서 형제들이나 조카들이 나를 "빌리'라고 부르면 그 순간 아주 묘한 기분이 들더구나.나는 수도사이지만 동시에 그륀 일가의 구성원이란 사실을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9-)


수도원에서의 내 일상은 규칙적인 생활과 강연, 세미나 같은 잠깐의 외출이 전부이다. 강연을 위해 수도원 밖으로 나가면, 종종 길이 너무 막혀서 답답할 때가 있기도 하고, 하지만 그때도 나 혼자만을 위한 시간으로 활용하곤 한다. 바흐의 칸타타나 성가를 듣기도 하지만 때로는 한창 유행하는 세속적인 음악도 듣는다. (-61-)


라슨 - 베네딕토 수도회의 한 수도사가 수도우너에서의 삶을 선택한 이유가 사랑과 생명력에 대한 그리움 때문이라고 인터뷰한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저는 한 남자의 아내이자 아이들의 엄마로서 단 며칠이라도 수도원에서 조용하고 외로운 시간을 만끽하고 싶은 욕구를 느낍니다. 수도사는 어떤 종류의 사랑과 생명력을 그리워하나요? 수도사들에게 사랑은 어떤 의미인가요? (-151-)


그러나 인간은 도덕적 지침이 없으면 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종교가 없다면 ,인간은 종교를 대신해 우리가 추종할 수 있는 다른 권위를 찾아 헤맬 것입니다. 인간은 다른 사람이나 사상을 좇기 마련입니다. 이 사실은 (안타깝지만) 역사를 통해 계속해서 입증되고 있습니다. 극소수의 사람만이 확고한 자기 기준을 갖고 정신적으로 기댈 수 있는 대상 없이도 인생의 길을 걸어갈 수 있습니다. (-194-)


삼촌과의 대화로 저는 충만함과 풍요로움, 성공과 실패, 사랑과 외로움, 욕심과 자기상 등의 개념들에 대해 이전과는 다른 의미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268-)


1945년에 독일 융커스하우젠에서 태어난 안셀름 그륀은 수도자이면서 , 영성 작가로서, 인간의 삶의 본질적인 어려움과 본질적인 문제에 접근하고자 한다. 그의 인생의 모든 것은 삶의 의미를 영적인 성장의 지속성에 있다 .안세름 수도사의 삶은 수도원과 수도사로서의 고요하고 평온한 삶,사색에 자신의 삶의 의미를 완성해 나가고 있었다. 빌리 삼촌에서 안셀름 신부로 자신의 이름을 바꿈으로서 ,삶에 대한 정체성을 달리하게 된다. 수행하는 것, 외로운 삶, 고독한 삶을 살아가면서, 사랑의 본질적인 의미를 찾아내 자신을 치유하는 삶을 완성해나가고 하는 그의 독립적인 삶. 에로스와 필리아,아가페적인 사랑을 추구하면서, 사랑이 충만한 삶을 살아간다면,내 앞에 어려움이 생기더라도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나만의 삶을 살아갈 수 있음을 안셀름 그륀의 삶을 통해서 충족시킬 수 있었다. 


그는 인간의 삶의 근본에 다가가고 싶은 요구를 가지고 있었다. 안셀름신부로, 신학과 경영학, 철학과 심리학까지 공부하였던 이유는 그의 삶의 발걸음이 누군가에게 영햐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고스란히 담겨지게 된다. 수도사가 아니었다면 심리치유사가 되었을거라고 말하는 저자의 두번째 인생은 나의 삶,나의 사상을 고스란히 충족하면서, 남을 위해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얻게 되는 것이다. 즉 저자의 심리학적인 학문은 융심리학의 근거를 두고 있으며, 나만의 사랑의 근원을 놓치지 않고 있었다. 그의 삶의 밑바탕에는 나를 위한 삶을 살아가며, 환경과 조건에 구애되지 않는 나를 위한 삶을 살아가게 된다. 그리고 우리 앞에 놓여진 종교와 철학은 나에게 삶의 지름길로 나아갈 수 있는 나침반이 될 수 있으며, 종교와 철학을 긍정적으로 이용할 것을 안셀름 신부는 강조하고 있다. 우리 삶이 팍팍하고 , 치유되지 않은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유는 자신만의 기준이 없이 ,누군가를 추종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종교와 사상이 우리 앞에 필요한 이유는 자신의 삶의 기준을 스스로 버리지 않기 위해서다.이 책에서 세 아이의 엄마이자 안셀름 그륀의 여동생 린다 야로쉬의 딸인 안드레아 라슨의 대담집에서,우리가 얻어야 하는 보편적이 가치는 충만한 사랑이 가정에서 시작될 때 우리는 행복을 누릴 수 있고, 그 행복의 지속성을 충분히 내것으로 완성할 수 있다는 거였다.즉 위로와 이유는 가정에서 시작되며, 가정에서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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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포 매거진 POPOPO Magazine Issue No.04 | 책책책 2021-03-3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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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포포포 매거진 POPOPO Magazine (계간) : Issue No.04 [2021]

편집부 편
포포포 |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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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결혼하고 두 달 뒤 외할머니께서 노환으로 돌아가셨다. 하나뿐인 딸도 시집 보냈는데 덩달아 친정엄마까지 두 달 간격으로 떠나보낸 거아. 우리 모녀에게 나의 결혼과 할머니의 장례를 한 해에 치른 것은 '엄마와 딸'에 대해 깊게 생각하는 시발점이 되었다. 사실 나에게 마치 길을 잃은 꼬마처럼 엄마가 외할머니를 보내고 우는 모습은 충격적일 정도였다. 언제나 단정하고 강한 정신력을 발휘하던 엄마의 작고 연약한 모습을 마주하며 '나는 여태껏 엄마를 '엄마'로만 보았을까, 우리 엄마도 처음부터 엄마가 아닌 외할머니의 딸이었을텐데.... (-33-)


너는 엄마로서의 삶이 어떨지 미리 많이 생각해봤으면 좋겠어. 충분히 대비하고 각오한 다음 엄마가 되었으면! 엄만 정ㄹ 어느 날 갑자기 엄마가 되고 나서야 깨달았잖아. 그래서 더 네가 스스로 주체가 되어 시간에 그저 떠밀리지 않았으면 하는 거야. 그래야 엄마가 되어서도 아이를 잘 대할 수 있거든.먼저 엄마 마음이 여유가 있어야 아이에게도 더 차분히 대할 수 있으니까. (-104-)


엄마는 어린 시절 집안의 가사를 전담했다. 엄마는 딸들에게 삼시 세끼 집밥을 먹였다. 가족들이 밥상에서 나누는 대화는 주로 "이건 맛없어.""저건 맛있어."정도의 말이었다. 명절엔 또 어떤가. 아빠는 친가나 외가 모두에서 '귀빈' 대접을 받았지만, 엄마는 '전 부치는 일꾼'에 가까웠다. 가족 구조에서 또 한가지 눈에 듸는 점은 바빠는 '가사노동'의 중요성을 높게 평가하지 않는 반면, 엄마는 '아빠의 경제력과 지위' 를 중요하게 평가한다는 점이었다. (-166-)


한 권의 계간지를 읽게 되었다. 책 제목 포포포(POPOPO) 매거진이다. 이 책은 connecting people with potential possibilities 이며, 여성의 삶,여성의 사회적 지위,여성에 대한 편견을 바꾸기 위해서 만들어진 계간지다. 독특한 컨셉, 침묵하는 여성의 삶은 우리사회가 규정해놓은 틀에서 오랫동안 벗어나지 못하였다. 가사 노동에 치우치면서, 사회적인 역할은 온전히 남자의 몫으로 생가하게 된다. 즉 남자는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여성의 사회적 지위는 인정받지 못하는 사회안에서 ,유리천장이라는 말이 떠돌게 된다. 여성의 침묵은 남성의 폭력을 정당화하게 된다. 이런 우리의 삶에서 필요한 것은 여성의 삶에 대한 검증과 제대로 된 평가이다. 남자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스스로 하면서, 나답게 살아가려고 애를 쓰게 된다. 하지만 여성의 삶은 그렇지 못하다. 스스로 무언가 선택하고 ,결정하는 것은 자신의 의지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생각도 반영되어야 했다. 말하고 싶어도 말할 수 없는, 침묵이 강요된 폐쇄적인 대한민국이 존재하고 있었다. 이 책은 우리의 강요된 사회적 가치에 대해서 스스로 바꿔 나갈 수 있는 출발점이 될 수 있고, 자신의 삶에 대해서 스스로 결정할 수 있고, 여성의 삶을 끄집어 냄으로서 사회적 공감과 연대감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수평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우정과 의리에 대해서, 남성의 가치로 생각하는 우리 사회의 틀에서, 여성에게도 우정과 의리가 있음을 알게 되며, 사회가 규정해 놓은 결혼,임신,출산의 보편적인 여성의 삶에서 우리가 벗어날 때, 여성은 온전히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나다운 삶을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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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말하지 못한 모든 것 | 책책책 2021-03-3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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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내가 말하지 못한 모든 것

에밀리 파인 저/안진희 역
해리북스 |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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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과 알코올중독 , 여성의 몸, 가족 갈등 같은 문제들을 둘러싼 침묵을 깨뜨려 주었다고 말한다.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나는 이러한 침묵이 어떻게 여전히 존재할 수 있는지 의문스럽다. (-15-)


최후통첩(술을 끊으세요) 과 전적인 수용(어떤 일이 있든 당신을 사랑해요) 사이에 사로잡힌채로, 중독자를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의 사랑을 나날이 다 소진했다가 새로이 다시 시작한다. 나는 온 힘을 다해 아빠를 거부하며 그의 곁을 떠났지만, 매번 실패했다. (-38-)


더는 '노력'하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것은 힘든 일이다. 예전생활로 돌아가고, 우리에게 아기가 없으리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려 애쓰면서, 나는 결심을 뒤흔드는 순간들과 몇 차례 맞딱뜨린다. 어느 날, 나는 옷장의 바닥에 숨겨둔 남은 임신 테스트기와 임신 관련 서적들을 처분하기로 마음먹는다. (-107-)


나는 \내 몸에 혐오감을 느끼던 십 대 시절의 내가 생각났다.고작 열 세살의 나이에, 내 몸에 셀룰라이트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서 이 사실을 나 자신이 싫은 이유 목록에 추가했던 기억 또한 떠올랐다. 나의 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위해 평생 힘겹게 벌여왔던 모든 전투가 눈앞을 스쳐 지나갔다. (-154-)


정상적으로 먹기 시작한 지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도 나는 집에 전신거울을 두지 않고 살고 있다.나는내 몸을 똑바로 바라볼 수 없다. 인정하면서도 나는 이 사실이 정말 싫다. 이 사실이 내 회복 감각을 약화하는 것이 싫다. (-213-)


우리는 행복을 원하고, 행복을 통해서 자신의 권위와 존재가 올라간다고 생각한다.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태어나고 죽을 때까지 자신의 능력을 검증받기 위해서 노력하는 시간들, 삶의 의미를 행복에 두는 이유는 그래서다. 그래서 우리는 책을 쓸 때, 행복한 모습만 담아내려하고, 실제 현실 속에서의 부끄러운 자화상, 부정적인 것들을 거부하려고 한다. 반쪽 짜리 인생만이 기록되어 있으면서,그것이 전부라고 착각하게 된다. 하지만 아일랜드 국립 더블린 대학교 현대극 전공 부교수 에밀리 파인은 그렇지 않았다. 자신의 삶을 온전히 기록해 내고 싶었다. 긍정적인 것은 다른 책을 통해 자세히 나와 있으니,자시느이 부정적인 삶을 통해서 위로와 공감을 얻기를 바라는 저자의 고민과 의도,목적이 묻어나 있다.


이책에는 알코올 중독에 걸린 아버지, 임신과 출산,육아를 꿈꾸는 에밀리 파인,그리고 가족갈등이 세밀하게 드러나 있다. 실제로 우리는 살아가면서,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은 완벽한 삶을 살아가고 있을 거라고 착각하게 되며,그안에서 자신만의 오만함이 노골적으로 드러날 때가 있다. 소위 이 책이 아일랜드에서 출간된 책이 아닌, 한국에서 출간된 책이라면, 출판사에서 반려했을지도 모른다. 그만큼 한국의 출판 환경은 제한적이고, 주제와 소재도 재한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 책이 우리에게 위로가 되며, 서로 언어적으로 통하지 않지만, 소통과 공감,이해의 가치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게 되었다.어기를 꼭 가지고 싶었던 에밀리 파인,하지만 스스로 아기를 가질 수 없다는 사실에 좌절하고 말았다.평범한 삶을 살고 싶었던 저자의 삶이 무너지는 순간이다. 상처와 아픔으로 얼룩진 그녀의 삶, 나의 삶과 너의 삶이 다르지 않다는 것, 저자가 2년에 걸쳐서 용기를 짜내었던 이유는 자신의 치부를 드러냄으로서 얻게 되는 세상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이다. 하지만 스스로 인정함으로서, 자신의 과거의 삶을 사랑하게 되었고, 주변에 주어진 인생에 대해서 , 인정할 수 있게 된다. 즉 용기와 사랑으로, 자신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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